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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투기근절엔 미흡/부동산투기억제대책 무엇이 문제인가

    ◎매매쌍방의 담합막을 장치 급선무/물가잡을 후속보완조치 강구필요 새 경제팀이 첫 작품으로 내놓은 이번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은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거의 총망라했다고 할 수 있다. 또 그동안 나왔던 조치들을 보완하거나 손질한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부동산등기 의무화,토지투자신탁 제도의 도입 등 새로운 것들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새 경제팀이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한달 가까운 시일에 걸쳐 고심한 흔적은 보이지만 고질적이고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투기병을 완전 퇴치할 수 있느냐는데는 계속 의논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의 핵심은 부동산등기 의무화제도의 도입이다. 당초 정부는 민법과 부동산등기법을 모두 고쳐 등기를 의무화할 계획이었으나 계약자유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여론이 많자 부동산 등기법안을 개정하기로 방향을 바꿨다 지난 82년부터 추진해 오던 등기의무화가 8년만에 실현되는 셈이다. 이번의 부동산 등기의무화는 물권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나 일정기간안에 등기를 하지 않을 경우 벌금과 체형을 병과함으로써 등기를 유도하고 있다. 즉 등기를 하지 않아도 매매 계약은 성립하지만 미등기에 대해선 제재를 가하는 것이다. 이같은 제재성격의 의무화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등기의무화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체벌때문에 부동산거래에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지금까지 땅ㆍ아파트 등 상당부분의 부동산거래는 등기를 하지 않은채 전매되거나 가등기ㆍ명의신탁 등의 편법으로 위장 소유돼 왔거나 탈세가 가능했었다. 정부는 부동산 거래에서 등기를 제때 하지 않은 사례가 적발돼면 각종 세금도 추징할 방침이다. 대만의 경우 등기신청의무기간을 1개월로 정하고 이기한을 초과하면 1개월마다 등록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물리고 있다. 토지신탁제도란 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신탁회사에 땅을 맡기면 수탁자는 그 땅에 건물을 짓고 임대한후 발생하는 이익을 토지소유자에게 배분하는 신탁의 일종이다. 현재 이 제도는 일본에서 시행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도심지의 낡은주택을 헐고 그 자리에 빌딩등을 짓는데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고도이용에 대한 제한을 받고 있거나 주변여건때문에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제품전시장ㆍ간이점포등을 지을 수도 있다. 이 제도는 땅주인이 소유권을 계속 갖고 있으면서 개발이익을 되돌려 받을수 있는데다 강제수용등에 의한 정부의 공영개발방식에 비해 민원발생을 줄일 수 있어 제대로만 시행할 경우 빌딩 전세값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신탁업법을 개정하거나 별도의 법률제정을 검토하기로 했었으나 기존의 신탁업법으로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신탁업법과 제도적 미비점만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에 증여세를 소급해서 무겁게 매기기로 한것은 부동산투기수법이 날로 지능화함에 따라 위장증여를 통한 부동산거래를 막기 위한 것이다. 현재 부동산거래에서는 공시지가 적용이전에 실제거래가격에 비해 훨씬 낮은 과세시가표준액으로 과세되고 있는 허점을 이용,위장증여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정부는 오는 9월1일부터 공시지가에 의해 증여세를 부과할 방침이었으나 이달중에 상속세법시행령을 고쳐 5월1일 이후의 증여에 대해선 9월1일 고시될 공시지가에 의해 중과하기로 했다.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는 운영만 잘하면 투기행위를 막는데 적지않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종전의 대책들에 의해 비해 진일보했으나 이번 대책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등기의무화조치가 제대로 실효를 거둘지 의문시되고 있다. 부동산거래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짜고 노출시키지 않으면 적발하기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당국에 의해 적발될 우려가 있을 경우 양쪽이 짜고 얼마든지 계약서를 다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이 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계약자유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민법까지 같이 고쳐 완벽한 등기의무화를 실현해야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또 부동산투기억제 그 자체에만 역점을 두었을 뿐 부동산쪽으로 몰리는 부동자금의 유입을 차단하는 금융정책의 결여도 큰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 돈이란 이익이 있는 곳으로 흐르게 마련이기 때문에 부동자금이 산업자금으로 쓰이도록 침체된 증권시장의 활성화를 강구하고 금융긴축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성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 정책이 일관성을 결여한 채 우왕좌왕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요즈음 국민들은 좀처럼 정부정책을 믿으려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정부대책만 하더라도 등기의무화 제도는 등기법을 고쳐야하는데 제대로 이행될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그러므로 정부는 국민들이 정부시책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시행착오가 없도록 정책수립에 세심한 배려를 하지않으면 안된다. 이번 대책으로 만연된 부동산투기가 잡히리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부동산투기가 잡히지 않으면 올들어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를 잡을 수 없는 만큼 이번 대책에 따른 후속 보완조치를 서둘러 시행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
  • 부동산 「2개월내 등기」 의무화/정부,투기억제책 발표

    ◎어기면 벌금·체형까지/「토지신탁제도」새로 도입/업자에 개발위임…이익은 공동배분/토지증여땐 공시지가 소급 중과세 부동산등기를 하지 않을 경우 체형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부동산등기법등 관계법이 개정된다. 또 개발능력이 없는 민간보유 토지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업자에게 토지를 신탁,개발한 후 개발이익을 토지소유자와 개발업자가 공동분배토록 하는 토지신탁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정부는 13일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부동산정책위원회를 열고 부동산등기의무화및 토지신탁제도 도입등을 골자로 하는 부도산 투기억제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정부가 도입키로 한 부동산등기 의무화제도는 2개월 정도의 등기신청 의무기한을 설정하고 이 기한내에 등기를 하지 않을 경우 기한초과 1개월마다 해당부동산가격의 3%(등록세 해당금액)에 해당하는 벌금과 함께 체형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부동산등기제도는 등기를 하지 않더라도 탈세등 다른 불법행위가 없는 한 이를 이유로 처벌할 수 없도록하는 부동산등기 신청주의를 채택해왔다. 정부는 부동산등기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는데 있어 민법의 관련규정은 그대로 두고 등기에 관한 절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법의 계약자유원칙에 따라 실질적인 채권채무관계가 등기에 우선하기 때문에 등기를 하지 않더라도 소유권을 보호받게 된다. 정부는 부동산등기 의무화제도가 도입됨으로써 미등기전매,가등기,명의신탁등 편법을 이용한 탈세와 부동산 위장소유가 상당부분 감소되고 부동산거래 관련 정보의 파악등을 통해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전국 20개 시군지역에 검찰·건설부·국세청·내무부·치안본부 등 5개부처 합동단속반을 구성,1단계로 오는 6월까지 상주 배치해 해당지역의 농지매매증명·토지거래허가필증의 부당발급사례및 위장매입자·중개업자의 중개업법위반행위를 색출,단속하며 2단계로 여타 투기지역에 대해서도 불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단속기간에 적발된 비위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하고 투기행위자는 탈세추징과 함께 체형위주로 처벌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토지거래허가제가 유명무실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토지거래허가지역에 대해 감사원·내무부·건설부 등 3개부처 합동으로 토지거래운용 상황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관련법규를 위반한 공무원에 대해 징계 파면 등 문책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중 상속세 법시행령을 개정,증여로 위장한 토지거래를 막기 위해 오는 9월1일 고시될 공시지가의 증여세 과표적용시기를 5월1일 이후의 증여분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키로 했다. 이밖에 다가구주택및 기업의 사원용 임대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주거지역의 용적률·건폐율기준,상업지역의 일조권규제,공단주변지역의 토지이용규제 등 각종 건축규제를 대폭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91∼92년 2년간 국민연금기금 2천4백억원으로 2만호의 근로자주택을 건설하는 한편 중소도시 녹지역을 토지거래허가 대상지역으로 확대하고 임야매매증명 의무화대상도 종전 1㏊이상에서 6백평(1인매입 경우)으로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1가구 2주택이상 소유자의 등록유도와 임대료 조정제도 도입은 이번 대책에서 제외됐다.
  • 1인 6백평이상 산지거래 증명서 첨부/부동산투기억제대책 내용

    ▷기본방향◁ ◇탈법 및 탈법행위의 집중조사와 엄중처벌. ◇등기의무화를 실효성있게 유도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실명제 등 제도적 장치 강구. ◇미등기전매 등 상습투기자에 대해서는 세금추징외 가능한 모든 사회ㆍ경제적 제재를 강구하고 다가구주택 건설 촉진. ◇주택가격 안정은 기본적으로 공급확대에 주력하면서 기업의 근로자주택건설촉진 및 서민주택금융 확대. ◇토지투기억제를 위해 증여세과표 현실화 및 토지신탁제도 도입. ◇부동산투기의 간접적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한 자금흐름 개선. ▷부동산투기행위 집중단속◁ ◇합동단속반 투입 ▲검찰주관 아래 건설부,국제청,내무부,치안본부요원으로 약 20개반을 구성한다. 1단계로 4월부터 6월까지 단속반이 해당지역에 상주해 농지매매증명과 토지거래허가필증의 부당발급사례를 색출,위장매입자를 집중 조사하고 2단계로 유사한 투기사례가 있는 지역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한다.▲단속기간중 적발행위자에 대한 조치로 관련 공무원에게는 엄중한 인사조치를 하고 투기행위자에 대해서는 탈세추징과 체형위주로 처벌한다. ◇토지거래허가제 운용실태 점검 ▲감사원,내무부,건설부 등이 합동으로 토지거래운용상황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 설치ㆍ운영 ▲국세청에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를 설치,실거래가액 기준으로 세금추징ㆍ여신규제ㆍ신규분양권배제ㆍ해외출국정지 등의 불이익조치를 하도록 한다. ▷부동산등기 의무화제도 도입◁ ▲현행 부동산등기 신청주의를 등기의무주의로 바꾸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 또는 체형을 부과한다. ▲부동산등기법 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등기신청의무기한(예 2개월)을 설정한다. ▷증여세 강화◁ ▲최근 공시지가 적용이전에 실거래가액에 비해 낮은 과세시가표준액을 이용한 증여형태의 토지거래가 성행한다. 따라서 4월중 상속세법 시행령을 개정, 5월1일 이후의 증여에 대해 9월1일 고시될 고시지가를 적용토록 한다. ▷전세가격의 안정◁ ◇다가구 주택건설촉진을 위한 건축규제완화와 세제금융지원ㆍ확대 ▲현재 동당 3천5백만원,가구당 7백만원인 국민주택기금의동당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보험회사의 총운용자산에 대한 일정비율을 다가구주택건설자금으로 지원한다. ▷주택가격안정과 공급확대◁ ◇주택 2백만호 건설계획의 차질없는 추진 ▲45만호 건설에 필요한 1천4백만평의 택지를 공급한다. 국민주택기금 2조원 등 주택자금 5조2천억원을 조성한다. ◇기업의 사원용 임대주택건설 촉진 ▲공단주변지역 3만㎡미만의 준보전지구 및 경지지역에 대한 토지이용규제를 완화한다. 기업이 사원용 임대주택건설을 목적으로 보유부동산 매각시 양도소득세를 면제한다. ◇국민연금기금을 활용한 근로자주택 공급 ▲국민주택기금에서 연리 11%,5년만기 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연금기금이 인수토록 하는 방법으로 무주택연금가입 근로자에 대한 주택공급을 지원한다. ▷서민주택금융의 확대◁ ▲올해중 주택자금공급규모를 당초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당초 1조7천4백억원이던 주택구입 및 건설자금을 1초8천9백억원으로 각각 올린다. ▲현재 2천2백만원인 호당 주택자금 융자규모를 지속적으로 인상한다. ▷토지투기억제와 토지이용도 제고◁ ◇임야매매증명제 적용대상 확대 ▲현재 1㏊이상으로 규정된 임야매매증명제의 적용대상을 1인이 매입할 경우 6백평이상,2인이상이 공동매입할 경우 평수 제한없이 확대한다. ◇토지신탁제도의 도입 ▲나대지나 방치된 토지를 적극개발,상가ㆍ사무실공급을 촉진하고 임대료 안정을 도모한다. 이 경우 토지소유자의 토지소유권을 보장하되 신탁기간은 투자원리금 상환이 가능하도록 10∼15년의 장기로 한다.
  • 공시지가 토지과표의 기준으로

    ◎땅값조사 20일부터…결정방법과 파급효과/표준지가기준,배율곱해 개별지가 산정/양도ㆍ상속세,현행보다 크게 늘어날듯/토지공개념 제도의 실효성제고 기대 그동안 여러갈래로 나뉘어 있던 땅값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지가공시제가 도입됨에 따라 전국 2천4백17만 필지의 민간소유 토지가격이 8월30일까지 조사,결정된다. 정부는 건설부ㆍ내무부ㆍ국세청 및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모두 1만8천여명의 조사요원을 투입,오는 20일부터 6월20일까지 조사에 나선다. 이번에 민간소유 개별토지에 대한 가격조사에 나서는 것은 올해부터 토지초과이득세ㆍ택지소유상한제ㆍ개발이익환수제ㆍ종합토지세제 등 토지공개념확대도입 관련제도가 일제히 시행됨에 따라 정확한 토지가격의 조사가 선행되어야 이들 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때문이다. 토지가격이 조사되는 필지는 국공유지 등 비과세대상 토지를 제외한 2천4백17만필지로 전체필지의 76%에 해당된다. 개별토지가격 조사는 2천4백17만필지에 모두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오는 5월10일까지 고시될 주요지역 30만필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즉 30만필지의 표준지에 대해서는 일일이 지가를 조사하지만 그밖의 2천3백87만필지에 대해선 표준지 땅값을 기준으로 사정하는 절차를 거쳐 땅값을 산정한다. 개별지가 산정에는 표준지 인근의 유사토지가격을 산정할 수 있도록 만든 비준표가 이용된다. 비준표란 도로접면상태,토지이용상황,용도지역,교통편의,유해시설과의 거리 등 토지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48개의 토지특성을 조사하여 만든 일종의 배율표를 말한다. 서울 서대문구의 경우 주거지역 표준지를 1로 했을 때 적용되는 배율은 준주거지역 1.63,상업지역 1.97,녹지지역이 0.79이다. 또 전철역 기준 5백m 이내를 1로 했을 때 1백m 이내는 1.14이다. 예를들어 전철역에서 5백m이내의 주거지역에 있는 단독주택지로 7m도로에 접해있고 고저가 있는 표준지의 공시지가가 평당 6백60만이라고 할 때 똑같은 주거지역의 단독주택지로 전철역에서 80m거리에 있고 7m도로에 접해 있으며 평지로 된 개별토지의 땅값은 6백60만원×1.14×1×1×1.52로 1천1백43원이 나온다. 이같은 절차를 거쳐 개별토지의 가격이 사정되면 시ㆍ군ㆍ구청에 설치된 지방토지심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가가 잠정 결정된다. 잠정 결정된 지가는 다시 읍ㆍ면ㆍ동에 비치돼 열람된다. 정부는 지가공시제 도입으로 전국에 걸쳐 처음으로 실시되는 지가산정에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7월1일부터 3주간 읍ㆍ면ㆍ동 민원실에서 열람을 실시한다. 지가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는 소유자들로부터 재심신청을 받는다. 재심요청이 있으면 지방토지평가위원회는 땅값을 재차 산정하여 건설부 안에 설치된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재심을 거쳐 건설부장관이 최종 확정한다. 건설부는 개별토지가격 산정에 시가를 반영하기 위해 지가산정의 기본이 되는 표준지 땅값부터 2인이상의 감정평가사가 중복평가하도록 하고 있으나 아직 시가의 80∼90% 수준 정도밖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산정된 개별토지 가격은 토지에 대한 모든 과세의 기준이 되며 보상등의 기준이 된다. 즉 양도소득세ㆍ상속세ㆍ증여세는 물론, 토지초과이득세ㆍ종합토지세ㆍ개발부담금ㆍ택지초과부담금의 기준이 된다. 현재 정부는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이달 중 상속증여세법ㆍ양도소득세법등의 시행령을 고쳐 증여세는 5월 이후의 증여분부터 공시지가를 소급적용,중과할 계획이다. 또 양도소득세에 대해서는 9월1일부터,상속세는 내년1월1일부터 공시지가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양도ㆍ상속ㆍ증여세의 과세표준액은 시가의 35∼40% 수준이어서 앞으로 공시지가가 적용될 경우 세금이 훨씬 무거워진다. 공시지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토지초과이득세의 기준시가가 된다. 국세청은 오는 6월에 땅값이 크게 뛴지역을 1년마다 과세되는 특별과세대상지역으로 선정,토지초과이득세를 무겁게 물릴 방침이다. 공시지가는 또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부과되는 개발부담금산정의 기준이 되며 서울 등 6대 도시에서 2백평 이상의 택지를 갖고 있는 경우 상한선초과분에 대해 부과되는 초과부담금의 산정기준도 된다. 이와함께 공공용 토지매수 또는 수용때 보상의 기준이 되며,국공유지 처분때도 기준가격이된다. 이밖에 토지거래허가 또는 신고때 토지가격심사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지가는 앞으로 은행대출 등을 받기위해 담보되는 토지의 감정가격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지가공시법에는 이같은 의무화 규정이 없으나 공시지가가 널리 활용될 경우 공시지가의 신뢰성으로 번거롭게 감정원에서 감정을 하지 않더라도 공시지가가 바로 감정가격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건설부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같이 지가체계가 일원화되면 이용목적에 따라 중복적으로 땅값이 조사되는 행정상의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국민들이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토지공개념 관련제도의 시행효과를 피부로 느끼게 돼 투기억제와 땅값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실세금리1%선 인하유도/경제활성화종합대책 발표/금융실명제 전면유보

    ◎특별설비자금 1조 추가공급/“기업에 4종5천억 지원 효과 기대”/종합대책 내용/금융실명제 실시 유보/여신규제 대폭적 완화/실세금리의 인하 유도/무역금융 단가의 인상/설비자금 1조원 증액/임대료 조정제도 도입/전세금 공급규모 확대/부동산투기 제재 강화/투기정보센터의 설치 토지공개념 강력 추진 주택가수요 적극 억제 부동자금 투기화 방지/무주택자 집세 세공제/상속등 조세시효 연장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실시키로 했던 금융실명제를 전면 보류하고 특별설비자금1조원지원 및 대기업여신규제완화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부동산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공시지가를 대폭 현실화하고 상습부동산투기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률을 마련,세금추징외에도 여신규제ㆍ신규분양배제ㆍ출국정지 등 불이익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실명제를 유보하는 대신 비실명금융소득에 대한 소득세율을 현행40%에서 소득세최고세율인 63.76%까지 높여 중과세하고 상속세 및 증여세의 조세시효를 5년에서 7∼8년으로 연장하며공시지가를 엄격히 적용,양도소득세의 세원을 철저히 추적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경기활성화시책으로 심화될 물가불안을 막기 위해 내주중 전기요금5%,전화료10%,도시가스요금 5%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물가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4일 상오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 12개경제부처장관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종합대책은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됐다. 정부당국자는 『이번 대책으로 기업에 총4조5척억원의 자금지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최근의 경제상황에서 금융실명제가 갖는 부작용과 충격을 감안해 실시를 무기한 유보,사실상 백지화했으며 실명제본래목적인 형평과세를 위해 ▲비실명금융소득에 대해 소득세 최고세율 적용 ▲상속증여세 및 양도세 과세강화 ▲조세소멸시효 연장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관련기사2ㆍ3ㆍ6ㆍ7면〉 또 인위적인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 대신 시장실세금리가 1%포인트 가량 인하되도록 유도하고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달러당 50∼1백원 인상키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특별설비자금 1조원 추가지원외에 중소기업구조 조정기금 2천억원 증액,임시투자세액공제기간 연장(90년 6월에서 연말까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첨단산업 기술향상자금을 신규조성하고 첨단기술설비를 투자세액공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국세청에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를 설치,투기행위자의 감시를 한층 강화하고 투기우려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초과이득세를 1년마다 과세키로 했다. 이밖에 30대 재벌에 대한 여신관리비율(전체대출금 가운데 30대재벌이 차지하는 대출금비율)을 지난해말 수준인 14.67%에서 유지토록하고 공장부지취득시 자구노력(의무비율은 소요자금의 1백∼2백%)을 1년간 유예시켜주기로 했다.
  • 투기억제ㆍ주택난완화 초점/부동산대책 주요내용을 보면

    ◎출처조사 강화,부동자금유입 차단/근로자주택 건설ㆍ전세금지원 확대 부동산대책은 투기억제와 주택난 완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중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은 상습투기자에 대한 제재강화와 무주택자에 대한 소형민영주택의 우선분양이 골간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상습적인 투기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국세청에 정보관리센터를 설치한다는 것외에 새로운 것이 별로 없다. 정보관리센터의 구체적인 운영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투기행위자의 인적사항과 전역을 관리하고 그 명단을 관계기관에 통보,각종 경제적ㆍ사회적 불이익을 받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방침이다. 지난 1월부터 발효된 토지초과 이득세법과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택지소유 상한법등 토지공개념 제도의 강력 시행에도 크게 의존하고 있다. 9월1일부터 공시지가를 양도소득세ㆍ상속세 및 증여세 등의 과세표준으로 삼고 투기우려 지역에 대해선 토지초과이득세를 1년마다 과세할 방침이다. 무주택자에 대한 소형 민영주택의 우선분양 역시 무주택기간,가구주 연령,가구원수 등 일정기준에 해당하는 무주택자에게 분양한다는 원칙만 세웠을 뿐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부동산쪽에 부동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지등 부동산 매입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를 강화하고 제2금융권의 토지매입 등을 강력히 규제한다는 것이 투기억제 대책의 전부이다. 정부의 이번 부동산투기억제 대책은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경우 상당한 실효를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투기행위를 근본적으로 막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국세청의 단속만 해도 단속초기에는 심리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흐지부지되게 마련이다. 또 무주택자에 대한 소형민영주택 우선공급에도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취지는 좋지만 배정비율을 잘못 정하면 되레 내집마련의 기회가 좁아질 가능성이 있고 기존청약 예금가입자들의 반발도 적지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분양가구의 50%내외를 우선분양한다고 하지만 주택청약예금 가입자에 대한 주거실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배정비율을 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만약 무주택자가 3백만원짜리(종전 2백만원) 청약예금가입자의 50%를 넘을 경우 우선분양의 의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주택난완화대책은 물량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주택건설촉진과 세입자들에 대한 전세금지원강화가 근간을 이루고 있다.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서울의 경우 강북지역의 용적률과 건폐율이 강남지역과 같은 수준으로 조정되고 주거전용지역이 일반주거지역으로 전환돼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이와함께 다세대,다가구,다중주택의 건설도 크게 촉진된다. 이들 주택의 건설을 어떻게 늘리느냐는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기준면적을 넓혀주고 층수를 높여주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이밖에 근로자주택의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공단주변의 준보전농지,상대농지,준공업지역,자연녹지 등의 이용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건축규제완화로 아파트 공급물량은 20%,다가구주택 등은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주택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의경우 땅값연동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업체들이 서울지역에서 채산이 맞지 않는다며 아파트건설을 기피하고 있어 정부가 기대했던 대로 공급물량이 늘어날지 의문이다. 또 건폐율과 용적률을 높여줄 경우 주거환경의 과밀화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일조권시비가 많이 야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유은걸기자〉
  • 비실명 금융소득 세율 인상/52%서 63.75%로

    ◎2단계 세제개혁 통해 실명예금 유도/민자,실명제 보완… 단계실시 방안 마련 민자당은 29일 상오 정책조정실장단회의를 열고 금융실명제의 보완방법과 관련,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한 이자소득세율을 현행 52%에서 종합소득세의 최고세율인 63.75%선까지 끌어올리는등 비실명 금융자산의 과세율을 대폭 높일 것을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김용환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금융실명제의 실시 방법으로는 비실명예금을 완전히 불허하는 규제적 방법과 세제개혁을 통해 실명예금화하는 유도적 방법이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현단계에서 비실명예금을 완전히 허용하지 않기는 어려운 만큼 비실명예금과 실명예금에 대한 차등과세의 폭을 넓혀 실명예금을 유도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내년 1월부터 실명예금에 대한 이자소득세율은 현행대로 하는 대신 비실명 예금자산에 대한 세율은 종합소득세의 최고세율을 적용토록하는 광의의 실명제를 실시한 뒤 여건이 성숙되는 대로 비실명 예금을 불허하는 본래 의미의 실명제 실시를 추진토록 하는 단계적 실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서상목제4정조실장은 『장기적으로는 상속세ㆍ증여세ㆍ양도세 등의 세율을 대폭 하향조정해 비실명예금 등 음성자산의 발생소지를 근원적으로 없애야 할 것』이라면서 『이들 세율의 인하와 함께 조세감면 등의 예외규정을 줄이는 방향으로 2단계 세제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기업의 금융기관 주식소유 대폭 제한” 3일 본회의(의정중계)

    ◎82년 제정 금융실명제 미실시 저의는 질문/과표 현실화 94년까지 60% 수준으로 답변 ◇허경만의원(평민)〓「소득분배 10개년 계획」을 수립,연차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도ㆍ농간,그리고 소득상위 10%와 하위 40%간의 소득격차 해소및 근로자에 대한 주택마련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토지소유 상한제,개발이익 전액 환수제,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 제한 등 토지제도 및 토지에 대한 과세제도를 획기적으로 전환할 용의는. 3당 통합이 의원내각제로의 개헌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같은 권력구조의 대변혁을 이루는 개헌을 눈앞에 두고 경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는가. 82년에 제정된 금융실명제에 관한 법률을 지금까지 시행치 않는 이유는. ◇김동규의원(민자)〓상속세ㆍ증여세가 내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의 4분의1수준인 0.6%에 불과,막대한 부의 세습이 이뤄지고 있다. 상속ㆍ증여세제의 개선을 포함한 소득세의 불균형 시정방안 등을 밝혀라. 상대적으로 이득이 많은 부동산 및 호화 레저향락산업 등에 치중하는 투자심리를 제조업 시설투자로 유인할 수 있는 방안은. 남북한 경제의 통합을 대비한 제도적인 연구를 체계적으로 전개할 용의는. 새 노사관계 정립방안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복안은. ◇신영국의원(민자)〓토지공개념 관련 3개 법안만으로는 부동산 투기를 억제할 수 없다. 현재 시가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 부동산과표를 현실화 하고 업무용ㆍ비업무용 토지의 판정기준 강화등 보완작업이 병행돼야 한다. 우리나라 민유지의 70%를 상위 5%가 소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때 상위 5%에게는 최고세율 5%를 중과하고 나머지 토지소유자 95%에게는 종합토지세를 면제하는 방향으로 종합토지세법을 개정해야 한다. 금융실명제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비실명구좌의 예금 및 주식을 일정기간 산업채권으로 전환시켜줄 용의는. 재벌기업의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과 레저산업에 대한 진출을 규제하는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다. ◇이경재의원(평민)〓정부의 물가 종합대책을 밝혀라. 전세값 폭등등에 대처하기 위해 전세나 월세를 담당하는 국이나 과를 신설할 용의는. 2백만호 영구임대주택,전세금 인상분 무이자 융자제도 도입 등 주택산업의 육성방안과 전세입주자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한은법 개정은 언제 어떻게 할 생각인가. 지난해 12월 증시부양책으로 7개 시중은행을 통해 방출된 자금이 무려 3조원에 달하는데 중립성을 지켜야 할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증시개입을 한 이유는. ◇조부영의원(민자)〓주택ㆍ교통ㆍ범죄 등 근본적인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의 인구 분산을 위한 종합대책을 밝혀라. 실업문제의 근본적인 대책과 인력수급 불균형의 해소방안은. 수출경쟁력 제고 방안을 구책적으로 밝혀라. 대체농지개발 대책과 농업재해보험제 실시 용의는. ◇강영훈국무총리〓최근 경제침체는 민주화 과정에서 수반된 자기몫 찾기의 과열과 노사분규의 극심화,생산성을 초과한 임금인상 요구,원화절상 압력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성장과 형평의 문제는 복지와 배분을 확대하기 위해 성장도 함께 추구해야 하는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띤 것이지 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과소비와 향략소비풍조의 억제를 위해 수입상품에 대한 가격표시제 실시및 판매신규 허가제한 조치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조순부총리〓금년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89년에는 88년의 성장영향으로 경제지표의 움직임은 좋고 노사분규,경제기강ㆍ질서의 문란등 이면이 안좋았던데 비해 올해는 지표는 나쁜대신 이면이 좋아지는 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어 수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대기업의 금융지배를 억제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주식소유 상한선인 8%를 더욱 낮추는 동시에 앞으로 일부 대기업의 신규보험사 참여를 배제시킬 방침이다. 현재 토지ㆍ건물과표를 94년까지 시가의 60%수준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과표현실화 5개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재벌기업의 금융업 유통업에 대한 무분별한 진출에 문제가 있으나 특별법 제정등으로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규성재무장관〓현행 부가세 10%를 낮출 생각은 없다. 금융실명제는 올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내년부터 실시하겠지만 새로운 부담을 주지 않도록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나가겠다. 자본시장 개방은 91년중 외국증권사의 국내 영업제한적 허용,92년중 외국증권사 직접투자 일정범위내 허용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김식농림수산장관〓농어가 부채경감을 위해 지난해 마련된 특별조치법에 따라 금리경감 혜택을 주면서 소득증대를 통해 농민 스스로 갚을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 농업재해보험제도는 90년대 중반에 실시를 목표로 연구 검토해 나가겠다. ◇한승수상공장관〓수출 회복을 위해 업종별로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현장 확인하는 등 총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 재벌기업들이 자체상품과 동종의 외제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문제는 행정지도를 통해 적절히 대응하겠다. ◇이봉서동자부장관〓석유안정공급 대책을 위해 추가 비축시설을 계획중이며 산유국과의 외교강화로 필요할때 도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 LNG수입 및 원자력 이용등 석유의존도를 낮추는데 노력하겠다. ◇권영각건설장관〓무주택자의 전세금 인상분을 정부가 무이자 융자지원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주택은행에서 호당1천만원까지의 전세금 융자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작년 8백80억원의 지원에 이어 금년에 9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택 서민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보험회사의 임대주택 사업참여도 검토중이다. ◇이우재체신장관〓전화요금의 전국 단일요금제 실현은 시내통화및 시외통화 요금 격차 축소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그만큼 빨리 시내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2001년을 목표로 시내외 요금 격차를 없애기 위해 통화시분제를 실시했으며 단계적으로 전국 단일요금제 실시에 대비해 나가겠다.
  • 「부유세」 신설,불로소득 중과세/재무부,업무보고

    ◎주택자금 2,200만원까지 융자/남북 경협기금 2천∼3천억 조성/계열사간 상호 출자땐 과징금 부과/기획원보고 재무부는 내년부터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기 위해 올해 안에 고액 금융소득을 중심으로 금융소득을 단계적으로 종합과세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현재 최고세율 50%(방위세등 포함시 63.75%)에 8단계로 돼 있는 소득세제의 세율구조를 단순화하고 최고세율을 인하하는등 88년에 이어 2단계 세제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이규성재무부장관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0년도 업무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장관은 고액 금융소득을 제외한 소액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를 허용함으로써 절대 다수의 국민들이 추가적인 부담이나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주식양도차익및 저축성보험상품의 차익에 대해서는 증권시장의 시황등을 봐가며 고액소득자 중심으로 단계적인 과세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또 비실명자산의 효율적인 실명화를 유도하기 위해 실명화때 일정한 유예기간을 설정하고 위장분산했던 자산을 본인 이름으로 실명화하는 경우 적절한 구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법관의 영장발부등 금융거래의 비밀보호장치를 대폭강화,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세제개편을 통해 이른바 부유세로 불리는 「생활수준에 의한 소득추계 과세제도」를 도입,불로ㆍ음성소득에 대해 제대로 세금을 물리도록 하는 한편 상속재산과 증여재산의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현재 5년인 상속세의 조세시효도 연장함으로써 세금을 안 내고 부가 세습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난 해소를 위해 4조원의 자금을 26만호의 중ㆍ소형 주택건설에 지원하고 주택구입자금 융자액도 현 2천만원에서 2천2백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 재벌사 소유ㆍ경영분리 적극 유도/경제장관 회의

    ◎상속세 올려 주식분산 촉진/30대 그룹 대주주 주식 46.5% 보유 정부는 대기업에 대한 경제력 집중 완화를 올해 경제시책의 역점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관련세제의 개편과 금융정책수단등을 통해 대기업의 주식분산을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조순부총리를 비롯한 12개 경제부처 장관과 문희갑 청와대경제수석이 참석한 올해 첫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주요 경제현안과제의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경제장관들은 산업평화의 정착이 없이는 현재의 경제난국을 타개할 수 없으며 산업평화 정착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경영자쪽의 구조적인 개선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시책방향을 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추진할 2단계 세제개편작업에 상속ㆍ증여세의 인상 및 과세기능 강화등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도록 유도하고 금융기관의 대기업에 대한 상호출자 및 출자금액 제한,은행여신 규제를 강화해 대기업의 주식분산을 촉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경제기획원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사분규의 근본적인 원인은 재벌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못한 데에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를 일시에 해결하려 할 경우 엄청난 경제혼란이 있을 것이므로 경제적인 충격을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적극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30대 기업그룹의 경우 대주주가 직간접으로 자사그룹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주식보유 비율은 46.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부는 또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임금교섭을 소비자물가 상승률(5∼7%)에 호봉승급분을 가산한 범위내에서 가급적 이달말까지 조기타결해 민간부문의 임금안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조부총리등 관계부처 장관이 오는 19일 「산업평화 및 임금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 금융소득,「종합과세」 검토/종합토지세는 92년 이후 국세로 전환

    ◎민정 정책 세미나 민정당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종합토지세를 건물에 대한 개인별 전산화작업이 끝나는 92년 이후 국세로 전환,지방양여세 형태로 지방자치단체에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민정당은 12일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정부의 제2단계 세제개편작업에 맞춰 금융자산소득에 대해서도 종합과세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민정당은 이 금융자산에 대한 종합과세에서 일정금액 이상의 소수 고액금융소득자를 중점관리,종합과세하고 대다수 금융소득자에 대해서는 분리과세와 종합과세를 선택토록해 납세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으며 소액금융소득에 대해서는 중산층 보호차원에서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민정당은 또 방위세ㆍ교육세의 시한만료에 따른 조세체계의 정리를 위해 방위세는 올해말로 폐지하고 교육세는 91년말까지 폐지하는 대신 지방교육세를 신설키로 했다. 민정당은 이어 신규 조세감면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기술인력개발ㆍ중소기업ㆍ농어촌 균형발전 등 취약부문 지원을 제외한 개발산업 및 기업에 한정된 기존 세제감면은 축소 또는 폐지키로 했으며 ▲불로ㆍ음성소득자에 대한 생활비 역산방법에 의한 과세 ▲소득세ㆍ상속세율의 간소화 및 누진성 완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 위장분산 금융자산 실명화 유도/낮은세율의 「패스택스제」도입/재무부

    ◎상속ㆍ증여세등 부담 덜게 정부는 오는 91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실명제가 무리없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제3자 이름으로 위장분산시켰던 금융자산을 실제 소유주 이름으로 실명화하는 경우 기존의 높은 상속세나 증여세 대신 이보다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이른바 패스택스(과도기세금)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11일 재무부에 따르면 제3자 이름으로 분산시킨 자산을 본인 이름으로 실명화하는 경우 현행 세제 아래에서는 과거 위장분산 때 한차례,다시 본인 이름으로 실명화할때 한차례등 모두 2차례에 걸쳐 상속세나 증여세를 물리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적용되는 세율이 최고 66∼72%에 이르는 상속세와 증여세를 두차례나 물게 될 경우 세금부담이 너무 커 당사자로서는 실명화를 기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반면 월 50만원 이상의 근로소득에까지 세금을 물리는 판에 금융자산에 대한 세금을 면제할 경우 조세형평이란 점에서 커다란 저항이 빚어질 것 또한 거의 확실하다. 따라서 이같은 두가지 측면의 난제를 해결하기위해 도입키로 한 제도가 패스택스로 세금은 물리되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적정한 세금만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상속세는 3백만원 이상에 대해 최저 5%로부터 5억원 이상은 55%까지 모두 8단계로 돼 있으나 방위세 20%를 가산하면 실효세율은 최고 66%까지 높아진다. 또 증여세의 경우도 1백50만원 이상에 대해 5%에서부터 2억원 이상은 60%까지 역시 8단계인데 방위세 20%를 가산하면 실효세율이 최고 72%까지 높아진다. 재무부관계자는 패스택스의 틀을 어떻게 짤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하에 숨은 비실명자산을 실명화 하려면 이 제도의 도입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 세찬 여론에 “좌초”… 「골프장 해프닝」/재벌의 “자진취소”시말

    ◎한땐 「재산권 침해」들어 “제소하겠다” 반발/직원 명의 땅매입 드러나 증여세 “새 불씨”/재무부,재발방지 위해 소관부서에 신중인가 요청도 그동안 세찬 여론의 비판속에 논란이 되어온 삼성ㆍ럭키금성ㆍ코오롱ㆍ한국화약ㆍ동아그룹등 5개 재벌기업의 골프장건설은 이들 재벌들이 스스로 골프장 건설계획을 취소함으로써 일단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대기업 여신관리강화방안 발표이래 한달만에 골프장건설을 위한 토지매입승인 방침을 굳혔던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적지않은 상처를 입었고 여론에 밀려 본의 아니게 골프장 건설계획을 백지화한 재벌들은 기업의 도덕성에 큰 훼손을 초래했다.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은 때아닌 재벌의 골프장건설 파동으로 큰 사회적 물의를 빚다가 재벌 스스로 건설계획을 거둬들이자 크게 안도하면서도 『이번 일로 연초부터 대단한 홍역을 치렀다』고 푸념. 은행감독원 관계자들은 『재벌들이 은행돈을 빌려 부동산투기를 일삼고 있다는 비난도 들을 만큼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일을 계기로재벌기업 일부로부터 정치자금이 흘러들어갈 소지가 있다는 근거없는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해 큰 곤경을 겪었다』고 토로. 그러나 이들 실무자들은 『지난해 12월2일 여신관리대상 재벌기업들의 골프장 신규진출을 규제하는 새로운 여신관리규정이 발표됐을때 이 조치의 경과규정에 대한 명백한 언급은 없었지만 어떠한 입법조치나 행정조치에서도 소급적용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정책당국의 고충을 설명. ○…5대재벌의 골프장건설계획 취소는 정부당국이 해당재벌들에게 일일이 사정을 설명하며 종용형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과정에서 일부재벌들은 「사유재산침해」를 명분으로 제소가능성을 비치는등 강력히 반발했다는 후문. 거센 여론에 밀려 가장 먼저 순응한 곳은 삼성그룹. 경기도 용인군에 계열사인 중앙개발을 통해 18홀의 호암골프장을 건설하려고 했던 삼성은 이미 2개의 골프장을 갖고 있는데다 「건설후 2년내 매각」이라는 각서를 쓰면서까지 골프장건설을 강행할 실익이 없다는 판단아래 일찍이 그룹지도부에서 철회를 결정했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그동안 골프장을 하나도 보유하지 않고 있어 이번 골프장건설사업에 전력투구했던 럭키금성그룹은 『다른 재벌들과 달리 바이어접대를 위해 골프장건설이 불가피했는데 여론재판 때문에 싸잡아 피해를 입었다』며 퍽 아쉬운 눈초리. 그러나 럭키금성은 경기도 광주에 건설 예정인 36홀짜리 골프장부지 가운데 18홀은 이미 지난해 3월8일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으로부터 골프장용지매입승인을 받아 18홀짜리 골프장 하나를 처음으로 갖게됨에 따라 『불행중 다행』이라는 반응. 코오롱그룹은 경북 월성군에 갖고있던 72만평규모의 목장이 지난해 11월 축산관리법에 의해 재벌들의 목장소유가 제한받자 발빠르게 골프장으로 용도변경신청을 냈으나 이마저 불가능하게 됐다. 이밖에 동아그룹은 지난해 11월24일 여신관리제도개편직전에 경기도 안성에 36홀짜리 골프장건설사업승인을 신청,막판에 「무임승차」식 골프장건설을 추진했으나 이 또한 좌절됐고 한국화약은 사업신청을 낸 태평양건설이 지난 87년4월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된데다 비주력기업으로 부동산 취득이 불가능해 당초부터 골프장건설승인을 받을 수 없는 입장이었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5대재벌에 대한 증여세 추징여부. 국세청은 이들 재벌들이 각각 60만∼80만평에 이르는 골프장부지매입과정에서 회사의 공금을 유용,임ㆍ직원명의로 땅을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면 상속세법규정에 따라 증여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관계자는 『이들 재벌이 임ㆍ직원등 제3자명의로 토지를 취득했다고 하더라도 장부에 대금지급과 토지매입 사실을 기록하는등 기업이 직접 취득한 것이 명백하면 증여세를 물릴수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제3자명의신탁에 따른 의제증여로 보아 증여세과세대상』이라고 못박았다. 현재 삼성의 경우 골프장부지를 지난 70년대에 계열사 대주주의 명의로 구입,과세대상이 되지 않지만 그밖의 일부재벌들은 부지구입시 제3자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증여세추징문제가 새불씨가 될 가능성이 없지않다. 재벌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밖에 골프장건설에 사용하려고 계획했던 토지를 놀릴 수밖에 없는 큰재정적 부담을 안게됐다. ○…이에따라 재무부는 앞으로 재벌기업들의 골프장건설물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10일 소관부서인 체육부에 공문을 보내 47개 여신관리재벌기업들에 대한 골프장 사업승인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골프장파동은 골프인구급증을 틈타 재벌들이 회원모집만을 통해서도 골프장건설비용을 충당할수 있다는 「입도선매」식 골프장건설붐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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