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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급식종사자 폐 질환 예방·관리 위한 T/F 구성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급식종사자 폐 질환 예방·관리 위한 T/F 구성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이 지난 6일 제317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학교 급식 종사자 폐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학교 조리실무사 채용공고 대규모 미달 사태의 원인을 ‘폐 질환 등 산업재해 위험’이라고 주장하며, 단순한 처우 개선으로는 구인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내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실태조사 결과 대상학교(158개교) 대부분 고용노동부 권고 수준을 만족하지 못했고, 관내 학교 급식종사자 대상 폐암 1차 검진 결과 1913명(검진 대상의 46%)에게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2차 검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실태조사 결과 심각한 상황임에도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한 2023년도 교육청 예산은 99개교 대상 79억 2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 신속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급식종사자 건강관리와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담당 부서가 달라 유기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므로, 폐암 의심 급식종사자 맞춤형 정책 운용을 위한 T/F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한 학교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급식 종사 인력 운영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했다.
  • ‘변호사 불출석’ 학폭 피해자에 소송비 청구…서울교육청 “포기 검토”

    ‘변호사 불출석’ 학폭 피해자에 소송비 청구…서울교육청 “포기 검토”

    변호사의 불출석으로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이 패소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소송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다. 6일 오후 강민석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은 “소송심의회 의결을 받은 경우 소송비용을 회수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번 주말 혹은 내주 초 소송심의회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소송비용을 원고 측에 부과하기 위해 소송비용액 확정 신청을 제기했지만 입장을 바꾼 것이다. 앞서 2015년 학교폭력으로 딸 박주원양을 잃은 어머니 이기철(56)씨는 2016년 8월 서울시교육청과 가해 학생 등 34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지난해 2월 1심은 피고 33명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피고 1명이 소송에 응하지 않아 ‘원고의 주장을 인정한 것’으로 간주됐고, 이 피고에게 5억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씨는 1심에서 책임이 인정되지 않은 피고 33명 중 20명의 책임을 다시 따져봐달라며 항소했다. 그러나 이씨를 대리한 권경애 변호사가 변론기일에 3번 출석하지 않아 항소는 취하됐다. 5억원 배상 책임이 인정된 피고도 항소했는데, 권 변호사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이 피고의 ‘5억원 배상의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서울시교육청은 패소한 당사자가 소송 비용을 내도록 하는 절차에 따라 1300만원 규모의 소송비를 원고 측 이기철씨에게 청구했다.이씨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슴은 바위로 내려친 것 같았고 등줄기는 찌릿한 통증이 거침없이 밀려왔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교육청은 뒤늦게 사정을 알게 됐다면서 소송비 청구 포기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 소송 사무처리 규칙’에 따르면 공익소송 등 상대방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인정돼 소송심의회의 의결을 받은 경우 소송비용을 회수하지 않을 수 있다. 강 대변인은 “소송심의회는 설세훈 서울시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오성배 기획조정실장, 각 국장 등 9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된다”면서 “이번 사건이 두 개 조항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적극적, 전향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여직원은 귀가하세요”…산불 비상소집에 男만 현장근무 시킨 대전시

    “여직원은 귀가하세요”…산불 비상소집에 男만 현장근무 시킨 대전시

    지난 주말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시가 산불 관련 비상 소집에서 여성 공무원을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산불이 발생해 민가 2채, 암자 1채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대전시청은 대전시 직원에게 ‘산불 긴급 비상소집’ 발령 사실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메시지에는 “산불 현장에 비상 대기 중인 여직원 및 집결 중인 여직원은 귀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발송된 ‘산불 관련 근무 안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는 산불 비상근무를 위해 남자 직원들은 3일 오전 6시까지 동편 주차장에서 버스에 탑승하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여성 직원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대전시의 이러한 지침이 성차별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해당 문자를 받았다는 공무원들은 “아까는 여직원 퇴근 시키더니 내일은 남자 직원만 모이라고 한다”, “같은 직원이지만 남직원만 찾는다. 숙직도 남자만, 산불 근무도 남자만 한다”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처음엔 특정 장소로 전 직원 소집 문자를 보내더니 1시간쯤 뒤엔 여직원들은 돌아가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남아서 들어갈 장소도 없이 대기하는 남직원들이 안타까웠다. 결국 누군 남고, 자리 떠나는 여직원들도 서로 불편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전시 관계자는 매일경제를 통해 “남녀의 구분없이 산불 현장이 급격한 경사와 함께 위험한 지역이라 신체적으로 체력 소모 등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려했다”며 “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하는 작업이고 필요한 인원도 전직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원들을 뽑다보니 상식적으로 결정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 건조 특보에 강한 바람… 인왕산 산불, 축구장 20개 면적 태웠다

    건조 특보에 강한 바람… 인왕산 산불, 축구장 20개 면적 태웠다

    서울 인왕산에서 2일 축구장 약 20개 면적의 임야(약 15.2㏊)를 태우는 큰불이 발생해 등산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했다. 대전과 충남 홍성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소방청은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이날 기온까지 올라 습도가 더 낮아졌고 바람까지 세게 분 것도 산불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 인왕산 6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20여분 만인 12시 51분 2단계로 격상했다가 오후 5시 8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1단계로 다시 낮췄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15대와 소방관 437명 등 총 255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인왕산 능선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근 하늘은 흰 화재 연기로 뒤덮였고 소방헬기가 연달아 소화수를 날랐다. 불이 성덕사 약수터와 세진암 부근으로 번져 인접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주민 120가구가 홍제동 주민센터와 인왕중 등으로 급히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미마을의 가장 꼭대기 집에 거주하는 서모(74)씨는 “풀을 뽑으려고 나왔다가 경찰이 빨리 대피하라고 해서 가스통만 분리하고 휴대전화도 못 챙긴 채 빠져나왔다”며 발을 굴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와 실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암동 주민 심모(86)씨는 “이 동네에 30년 넘게 살았는데 인왕산에서 산불이 이렇게 크게 난 건 난생처음”이라고 했다. 홍성 서부면의 한 산에서도 오전 11시 3분쯤 큰불이 발생했는데 순간 풍속 11m의 강풍이 부는 데다 날씨까지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20분쯤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인근 민가 14채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서도 산불이 확대돼 오후 8시 30분쯤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산림당국은 야간 총력 진화작전에 돌입했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도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인근 요양원 입소자 포함 40여명과 주민 300여명 등 총 340여명이 대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관계부처는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 “아무것도 못 챙기고 도망쳤다”···서울 인왕산서 축구장 20개 면적 화재

    “아무것도 못 챙기고 도망쳤다”···서울 인왕산서 축구장 20개 면적 화재

    서울 인왕산에서 2일 축구장 약 20개 면적의 임야(약 15.2㏊)를 태우는 큰불이 발생해 등산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했다. 대전과 충남 홍성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소방청은 긴급중앙통제단을 가동하고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했다.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이날 기온까지 올라 습도가 더 낮아졌고 바람까지 세게 분 것도 산불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 인왕산 6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20여분 만인 12시 51분 2단계로 격상했다가 오후 5시 8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1단계로 다시 낮췄다. 진화 작업에는 헬기 15대와 소방관 437명 등 총 255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인왕산 능선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근 하늘은 흰 화재 연기로 뒤덮였고 소방헬기가 연달아 소화수를 날랐다. 불이 성덕사 약수터와 세진암 부근으로 번져 인접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주민 120가구가 홍제동 주민센터와 인왕중 등으로 급히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개미마을의 가장 꼭대기 집에 거주하는 서모(74)씨는 “풀을 뽑으려고 나왔다가 경찰이 빨리 대피하라고 해서 가스통만 분리하고 휴대전화도 못 챙긴 채 빠져나왔다”며 발을 굴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와 실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암동 주민 심모(86)씨는 “이 동네에 30년 넘게 살았는데 인왕산에서 산불이 이렇게 크게 난 건 난생처음”이라며 “지난해 청와대가 개방되고 인왕산 진입로가 추가로 열렸는데, 날씨가 풀리며 등산객이 많아진다 싶더니 결국 사달이 났다”고 안타까워했다. 등산객 박희철(54)씨는 “북한산에서 인왕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등산을 왔다가 경찰이 등산로를 통제해 북한산 둘레길로 그냥 내려왔다”고 말했다. 홍성 서부면의 한 산에서도 오전 11시 3분쯤 큰불이 발생했는데 순간 풍속 11m의 강풍이 부는 데다 날씨까지 건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오후 1시 20분쯤 산불 3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인근 민가 14채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도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인근 요양원 입소자 포함 40여명과 주민 300여명 등 총 340여명이 대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관계부처는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 BTS 지민, ‘인기가요’ 출연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

    BTS 지민, ‘인기가요’ 출연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인기가요’ 본방 출연이 취소됐다. 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지민의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생방송 출연이 일정상 취소됐다. 대신 이날 지민의 솔로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의 사전 녹화 무대만 방송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지민은 지난 3월 24일 첫 솔로 앨범 ‘FACE’(페이스)를 발매, 타이틀곡 ‘Like Crazy’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민은 지난 3월 3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부터 3월 31일 KBS 2TV ‘뮤직뱅크’, 오는 2일 ‘인기가요’ 등에 차례로 출연하며 ‘Like Crazy’ 신곡 무대를 선보이는 스케줄을 알렸다. 앞서 그는 ‘엠카운트다운’과 ‘뮤직뱅크’ 무대는 물론, 생방송 본방에도 출연해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후 수상소감을 직접 밝힌 바 있다. 2일 ‘인기가요’에서도 지민의 1위 후보와 수상이 충분이 예상되는 분위기지만, 이날은 지민의 사전 녹화 무대만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지민이 발표한 ‘FACE’ 앨범은 지난 3월 31일 한터차트 발표 기준 145만장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1위, 발매 1일 차 ‘밀리언셀러’ 신기록을 달성했다. ‘FACE’는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3월 20일~26일자 1위를 차지했으며, ‘Like Crazy’는 세계 2대 팝 차트인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3월 31일~4월 6일 주간 싱글 톱100 차트 8위에 올랐다.
  • 우리용인새마을금고, 2023년 경영우수부분 최우수상 수상

    우리용인새마을금고, 2023년 경영우수부분 최우수상 수상

    28~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 2023년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개최 우리용인새마을금고(이사장 김경태)가 3월 28일~29일 양일간 진행한 ‘2023 새마을금고 경영평가·공제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경영우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1년 경영평가대회 경영우수 최우수상 및 2022년 새마을금고 창립 59주년 기념 우수금고 중앙회장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 소식이다. 우리용인새마을금고 김경태 이사장은 “최우수상은 자산건전성, 유동성, 수익성 등 평가지표에 따른 실적이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상으로 이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용인새마을금고는 22년도 12월 말 기준 유동성 비율 118.43%, 고정이하 여신비율 0.05% 등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한 것이 수상에 주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이사장은 수상소감에 덧붙여 “우수한 경영성과를 회원들에게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22년부터 시작한 용인특례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용인시 기부사업 및 저소득층의 의료비지원을 위한 용인세브란스병원 기부사업, 용인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일환으로 단국대학교 및 스파크의 기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새마을금고의 이념인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복궁~도산서원 270㎞… 퇴계 귀향길 따라 13박 14일

    경복궁~도산서원 270㎞… 퇴계 귀향길 따라 13박 14일

    퇴계 이황(1501∼1570)은 그의 나이 69세에 이조판서로 임명되자 임금에게 사직 상소를 올린다. 당시 임금이었던 선조는 간곡히 말렸지만 몇 달에 걸쳐 사직 상소를 올린 끝에 퇴계는 귀향길에 오른다. 조정에 머무는 것보다 지역에서 사람을 키우고자 했던 그의 꿈을 위해서였다. 경북도와 안동시, 도산서원이 27일 경복궁 사정전에서 개회식을 연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는 1569년 3월 4일 퇴계가 고향으로 떠났던 길을 따라 걷는 행사다. 학생 17명을 포함해 4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하루 20㎞ 정도, 14일에 걸쳐 경북 안동 도산서원까지 약 270㎞를 걷는다. 참가자 중에는 초등학생 두 딸과 함께 걷는 어머니도 있다. 이 행사는 2019년 4월 도산서원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일회성 행사로 주최했다가 연례행사가 됐다. 참가자들은 지금의 동호대교 인근인 두뭇개 나루터부터 경기 여주 배개나루, 충북 충주 가흥창, 제천 청풍 관아, 경북 영주 죽령 옛길 등을 거쳐 5개 광역 시도와 17개 시군구를 지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실천과 공경, 배려, 존중의 선비 정신을 실천하고 서원을 통한 지방 인재 양성, 지역공동체 형성 등 지방시대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신 가르침을 되새겨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3년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 수상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3년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에서 ‘의정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의정부문 ▲행정부문 ▲의회부문 ▲국가공헌부문 ▲사회공헌부문 ▲미래경영부문 등 매년 분야별 미래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문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이후 장기 미집행 공원 보상사업 과정에서 떠돌이 신세가 된 대한민국 보물 ‘묘법연화경’ 소재지 파악과 문화재 보호를 촉구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최초 국군포로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구에 한정하지 않은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지방의원 위상을 고양시켰다는 평가다. 이날 문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서 움직이는 만큼 서울시민의 삶이 나아지실 것이라는 신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그런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을 대면하고 현장 목소리에 집중하게 돼 의정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문 의원은 “향후 실질적으로 시민께서 겪으시는 불편함, 불합리함, 비효율적인 현안이 즉각 시정변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이에 대한 독려 차원에서 상을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정진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민간영역 경영인, 변호사 등 2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소상공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소상공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이자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는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3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제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감사패를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앞으로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소상공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월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양택균 종로구소기업소상공인회 이사장을 제3대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양 회장은 김 부위원장을 연합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김 부위원장은 서울시 약 150만 소상공인들의 권익 보호와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더욱 노력할 것을 피력했다. 현재 용산구·종로구·금천구·동대문구·영등포구 등 서울시 소재 14개 자치구의 소기업·소상공인회 소속 전체 회원은 8,000여 명에 달한다.
  •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인구 소멸 위기,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해야/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인구 소멸 위기,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해야/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2100년 5000만 인구는 반토막이 난다. 서울지하철 노선 9개 중 4개가 폐쇄된다. 국민연금은 바닥을 드러낸 지 오래이고 지방 도시들은 방치된 채 황폐화된다. 그리고 2500년 인구는 33만명으로 급감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하는 나라가 된다.” 인구 소멸로 인한 미래 모습이다. 공상소설의 한 장면이 아니고 삼성경제연구소가 2010년에 예측한 인구 전망이다. 이러한 예측보다 더 빨리 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한 달 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년 1.17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으로 급락했다. 우리나라 역대 최저 기록과 세계 신기록을 해마다 경신하고 있다. 향후 전망은 더 암울하다. 정부는 향후 합계출산율이 더 떨어져 2025년 0.61명까지 추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황이 심각해도 우리는 너무 태평하다. 어제오늘 뉴스가 아니다 보니 둔감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 신세가 될 것이다. 프랑스는 인구 감소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나라다. 2020년 합계출산율이 1.7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다. 비결은 일관된 정책 집행, 개방적인 이민정책,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정부는 지난 16년 동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약 280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출생아 수는 20년 전의 반토막인 25만명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저출산 정책은 출산과 양육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최근 지원 규모와 대상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가짓수만 많고 금액도 적어 체감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출산은 양육환경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택, 교육, 노동 등 사회 전반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출산과 양육에 중점을 둔 단편적인 정책을 전 사회적 문제를 포괄하는 미래전략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관 부처를 기획재정부로 바꾸고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위원회를 가칭 ‘미래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실질적 예산편성권을 부여해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집중이 인구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광역시 중 가장 낮고, 경기도는 0.84명으로 광역도 중 꼴찌다. 수도권의 낮은 출산율이 우리나라의 저출산을 주도하고 있다. 좋은 직장이 밀집한 수도권에 지방 청년들이 몰리면서 취업과 주거 등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럴수록 결혼과 출산이 늦어진다.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선의 해법이다.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수도권에서 체험할 수 없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재정 지원, 규제 철폐를 해 주어야 한다. 인구 감소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다문화 정책’을 ‘다민족 정책’으로 전환하는 보다 적극적인 이민정책도 하나의 해결책이다. 일부 이민에 대해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우리도 이미 농촌과 건설업 등 3D 업종은 외국 노동자 없이는 인력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이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 ‘스키 뺑소니’ 기네스 팰트로, 재판정 경비원에 선물주려다 제지당해

    ‘스키 뺑소니’ 기네스 팰트로, 재판정 경비원에 선물주려다 제지당해

    ‘스키 뺑소니’ 의혹으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뜬금없이 법정 경비원들에게 선물을 주려고 했다가 제지당했다. 팰트로의 변호인 스티브 오언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 법원에서 열린 손해배상소송 청구 소송 진술에 앞서 “내 의뢰인의 개인 경호원이 법정 경비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선물을 들고 오고 싶어 한다”면서 “이 일을 투명하게 하고, 이의가 있는지 알고 싶다”며 펠트로가 선물을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팰트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테리 샌더스의 변호단이 즉시 반대했고, 켄트 홈버그 판사는 “이의가 있으므로 고맙지만 괜찮다”며 팰트로 변호단의 제안을 거부했다. 팰트로 측이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팰트로는 2016년 2월 미국 로키산맥 인근 파크시티의 고급 스키 리조트에서 70대 고령 남성인 샌더슨과 충돌해 다치게 하고 적절한 조치 없이 떠났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샌더슨은 30만달러(약 4억원) 규모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팰트로는 이런 의혹을 부인하면서 1달러의 손해배상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샌더슨 측은 팰트로와 충돌한 뒤 수분 동안 의식을 잃었고 뇌진탕과 갈비뼈 골절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이날 변론에서 샌더슨의 딸인 폴리 샌더슨-그래셤은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던 부친이 스키 사고 후 불안하고 쉽게 좌절하며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않는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 심문에서 샌더슨-그래셤은 아버지가 충돌 전에도 종종 자주 좌절하고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했다고 인정했다. 신경심리학자인 알리나 퐁은 2017년 5월 샌더슨을 처음 봤을 때 그가 두통과 기분·성격 변화를 호소했으며 1년 반 동안 뇌진탕 증상을 겪었다고 말했다. 샌더슨 측은 팰트로가 슬로프 위에 있다가 샌더슨을 뒤에서 충돌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팰트로 측은 팰트로가 슬로프를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한 남성이 그의 등 쪽에서 충돌했다며 반박하고 있다. 유타주 법률에 따르면 활강 중인 스키어는 자신보다 아래쪽에 있는 스키어에게 통행권을 양보해줄 의무가 있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팰트로와 샌더슨 중 누가 더 아래쪽에 있었는지가 이번 재판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 BTS 정국 ‘불그리’ 레시피에…농심, 발 빠르게 ‘특허’ 신청

    BTS 정국 ‘불그리’ 레시피에…농심, 발 빠르게 ‘특허’ 신청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합친 일명 ‘불그리’ 레시피를 공개하자 농심이 특허를 신청했다. 2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6일 특허청에 ‘불구리’, ‘불그리’로 상표의 특허를 신청했다. 불그리는 삼양식품 ‘불닭시리즈’와 농심 ‘너구리’의 합성어다. 앞서 정국은 지난 16일 팬 플랫폼인 위버스에 ‘불그리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정국은 “물 650mL 정도를 냄비보다는 프라이팬에 붓고 열을 올린다. 물을 끓기 전에 불닭 액상소스를 하나 다, 너구리는 분말 반에 건더기를 넣어준다”면서 상세한 조리 방법을 전했다. 이어 “면 상태를 잘 보며 국물을 조려주고, 짜면 물을 더 넣어주면 된다. 마지막에 불닭 건더기와 (집에) 있다면 볶음 통깨를 더 넣어주고, 들기름도 적당량 부어준다”며 깨알 팁을 전수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해킹당한 거 아니고,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들도 먹어보라고”라고 덧붙이며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농심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BTS 정국이 직접 소개해 큰 화제가 된 만큼 무분별한 상업적 활용을 막고자 너구리 상표권 보호 목적으로 출원한 것”이라며 “기업이 통상적으로 하는 보호 차원의 조치이며 제품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 비슷한 사례로 ‘불파게티’나 ‘불라면’을 출원했지만, 상표권 등록 이후 실제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라면의 경우 작년 상표권 출원 29건 중 제품화 사례는 2건 뿐”이라면서 “‘불그리’ 상표권 출원은 매운 것을 뜻하는 ‘불’ 접두사와 너구리 제품 네이밍이 결합되어 해외 경쟁사 등이 제품을 출시해 상업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9월 2일에도 자사의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한 레시피인 ‘짜파구리’도 출원해 심사대기 중이다. ‘짜파구리’는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나온 레시피로, 오스카 수상 영화 ‘기생충’에도 등장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농심은 2020년에 ‘짜푸구리 컵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 미디어정책과장 남찬우 ■한겨레신문사 ◇미디어본부 뉴스룸국 부 데스크△뉴스서비스데스크 노현웅△사회데스크 황춘화△사회정책데스크 홍석재△경제산업데스크 김수헌 ◇뉴스룸국 팀 데스크△정치부 정치팀데스크 김경욱 ◇뉴스룸국 팀장△경제산업부 금융팀장 전슬기△〃 빅테크팀장 김재섭△〃 산업팀장 이완△〃 정책팀장 조계완△기획부국장석 탐사1팀장 이재훈△뉴스서비스부 뉴스서비스팀장 석진희△〃 오픈데스크팀장 이승준△문화부 문화팀장 이정국△사진부 디지털사진팀장 김명진△사회부 법조팀장 정은주△사회정책부 노동·교육팀장 진명선△〃 인구·복지팀장 박현정△스페셜콘텐츠부 기후변화팀장 신소윤△전국부 전국팀장 허윤희△정치부 정치팀장 조혜정△테크팀장 이화섭△토요판부 토요판팀장 김규남△프로덕트서비스부 영상소셜팀장 채반석△한겨레21부 기획편집팀장 이경미△〃 디지털취재1팀장 김효실△〃취재3팀장 김양진 ◇미디어본부 영상센터△시사보도제작부 시사보도제작팀장 정주용 ■글로벌에픽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고성훈
  •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대한간호정우회’ 의정대상 수상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대한간호정우회’ 의정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남영숙(국민의힘·상주) 농수산위원장이 지난 2월 24일 ‘대한간호정우회 정기 대의원 총회 및 나이팅게일 의정포럼’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간호정우회는 간호사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 간호정치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창립해 올해 32년 차를 맞이한 단체로 남 의원은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다. 남 의원은 제11대 도의회에서 ‘경북도 학생 보건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해 지난 2021년부터 도내 학생 수 40명 이상 728개교에 90명의 보건교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의회 최초의 감염병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도내 코로나 방역에 앞장섰으며, 2021년에는 ‘경북도교육청 응급처치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유치해 모자보건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당 전국협의회 부회장으로도 선임된 남 의원은 “후배 간호사들에게 남영숙이라는 선배 간호정치인이 있었다고 기억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이것이 진짜 거북선 모습”…통제영 거북선 설계도 발견·CG로 복원 성공

    “이것이 진짜 거북선 모습”…통제영 거북선 설계도 발견·CG로 복원 성공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영화 ‘한산:용의 출현’에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적선 한 가운데 뛰어들어 함포사격을 하고 충파로 적선인 아타케부네를 침몰시키는 거북선이 등장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복원된 거북선 형태로는 자체 기동력을 갖지 못하거나 포를 발사하기 어렵다는 주장들이 있었다. 남아있는 유물이나 설계도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채연석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장(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거북선 건조에 사용했던 설계자료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한 거북선 축소모델과 컴퓨터 모델을 만들어 18세기에 사용했던 거북선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통 화포·무기체계 전문가인 채 위원장은 1979년 한국 전통 화약 무기 복원 연구를 해 30여 종의 화약 무기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고 1993년에는 조선 세종 때 개발된 신기전을 복원해 발사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2008년 개봉한 영화 신기전의 기술총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2015년에는 이충무공전서에 남아 있는 ‘전라좌수영 귀선도’와 이씨 종가에 남은 ‘귀선도’를 종합해 거북선 내부 구조가 3층 구조였음을 밝혀내 주목받았다. 당시 채 위원장은 그동안 복원됐던 거북선은 외형만 거북선일 뿐 실제 운항이 불가능한 비과학적 반쪽짜리 복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1980년 해군사관학교에서 사료를 바탕으로 복원을 시도했으나 임진왜란 당시 운영되던 거북선처럼 바다 위를 움직이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민간에서도 복원했으나 겉모습만 거북선일 뿐 자체 기동력을 갖지 못하거나 포를 발사할 수 없었다. 채 위원장은 1795년 왕명으로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에 포함된 ‘귀선도설’이 19세기 초까지 거북선 건조에 사용됐던 설계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채 박사에 따르면 1793~1794년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냈던 신대현이 순조에게 올린 상소에서도 귀선도설이 거북선 제작 설계에 사용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와 함께 채 위원장은 조선시대 각 관아에서 오간 문서를 베껴 편철한 ‘각사등록’에 수록된 ‘통제영계록’에 적힌 1882년 거북선에 대한 기록을 기반으로 거북선 같은 3층 군선의 규격 특징을 분석해 실제 거북선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한 것이다.귀선도설을 바탕으로 1795년 통제영 거북선의 상장(갑판) 길이는 85척(26.6m), 폭은 32척(10m)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에 알려진 거북선보다 폭이 훨씬 넓다는 것이다. 또 3층 구조의 거북선에서 1, 2층의 재원은 임진왜란 당시 주력 함선인 판옥선과 같다고 채 위원장은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거북선 지붕은 전체를 둥글게 씌운 형태가 아니라 3층 갑판의 중앙 부분에는 판자를 세워 편편하게 만들고 주변을 둥글게 씌웠다. 또 1894년 ‘통제영 해유문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화기는 거북 머리가 있는 2층 선두에 3대의 대형 함포, 선미에 1대의 함포를 설치하고 3층 좌우에 24대, 선두에 2대, 선미에 1대 등 총 31대의 함포가 설치됐을 것이라고 채 박사는 주장했다. 또 거북선 한 대에 수군 182명이 탑승했고 1층 창고에 61석의 군량미가 실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 위원장은 “이번 연구로 귀선도설이 거북선 건조에 실제 사용한 설계자료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1795년 통제영 거북선을 복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충무공 이순신과 한국해양’에 ‘18세기 거북선 설게도, 이충무공 전서 귀선도설의 통제영 거북선 구조와 규모, 외형, 함포배치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발표됐다.
  • 초·중 자매 천번 성폭행·추행한 60대 학원장…‘반성문’ 제출

    초·중 자매 천번 성폭행·추행한 60대 학원장…‘반성문’ 제출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초등생 자매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1년 동안 1000여 차례 넘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일삼아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 받은 60대 학원장이 검찰의 공소내용을 모두 인정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모(60)씨 측 변호인은 “전에 범행 일부를 부인했지만 유씨가 ‘위력’(저항하기 어려운 힘)이란 법률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그런 것으로 범행 일체를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유씨는 재판부에 반성문을 수차례 제출하기도 했다. 이날 재판정에 출석한 유씨는 작지만 다부진 체구였고, 대머리에 흰머리가 희끗희끗했다. 유씨는 귀가 어두운지 재판장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법정 경위가 보청기를 갖다 주기도 했다. 재판장은 추가로 할 얘기가 있는지 물었으나 유씨는 “(지난달 22일 있은) 결심공판에서 한 얘기가 다”라고 답변했다. 유씨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 해서는 안 될 중한 죄를 지은 것은 제 잘못이며 어떤 이유도 없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겠다”면서 “다만 일부 피해자 진술 중 거짓이 있고, 공소장 등에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진술했었다. 초·중생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던 유씨의 범행은 2010년 4월 수업을 받던 A양(당시 9세) 옆에 앉아 “수업 내용을 자세히 가르쳐주겠다”고 몸을 더듬으며 시작됐다. 이후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A양을 뒤에서 껴안은 뒤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일삼았고, 중학생 때부터는 성폭행 범죄까지 수시로 저질렀다. 유씨는 A양이 고교에 진학해 학원에 오지 않자 A양의 동생 B양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B양이 자신의 학원을 다닌 2014년부터 강제 추행을 계속하다 14살 때인 2019년부터는 강의실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엄마를 졸라 학원을 다니던 A양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엄마가 힘들게 보내준 학원인데 내가 말을 안 들으면 유씨가 질문을 안 받아주고 무시해 공부에 도움을 받지 못할까봐 걱정했고, 체벌도 무서웠다”면서 “엄마가 충격을 받을까봐 말도 못했다”고 했다. 유씨는 또 자매의 처지를 악용해 주말에 ‘1대1 강의’를 해준다며 자신의 집과 농장, 심지어 모친집까지 데려가서 성폭행했다. 이혼 후 두 딸을 키워온 자매의 어머니는 재판부에 낸 탄원서에서 “성폭행으로 아이들이 힘든 것을 전혀 모르고 유씨에게 둘째가 ‘중2병이 심한 것 같다’고 하니까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 신경 많이 써 주는 거 같아 감사하기까지 했다”며 “두 딸이 유씨의 반복적이고 집요한 성폭력에 대처할 방법도 모른 채 혼자 고통을 감내하며 얼마나 두려웠을지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참담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어 “지금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유씨를 엄벌해 달라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유씨는 또다른 여학생 2명도 성추행하는 등 자신이 차린 학원과 원생을 성범죄 대상으로 악용해왔다. 유씨는 피해자들이 성인이 돼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범행이 들통 나자 학원을 폐업했다. 유씨는 또 피해자들이 형사 고소와 함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하자 재산을 가족 명의로 빼돌린 사실도 드러났다.1심을 맡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지난해 12월 “유씨가 아내와 별거 이후 미성년자들을 자신의 성적 욕구 해소 대상으로 삼은 매우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과 전자발찌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유씨는 “1심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했으나 검찰은 지난달 22일 2심 결심공판에서 “유씨가 보호해야할 초·중생 제자들을 장기간 성적으로 유린해 미래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데도 ‘피해자의 동의나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는 변명으로 일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45분에 열린다.
  • 잘려나간 “여성 여러분”…SBS 양자경 수상소감 왜곡 논란 [이슈픽]

    잘려나간 “여성 여러분”…SBS 양자경 수상소감 왜곡 논란 [이슈픽]

    단순 생략이었을까, 의도적 오역이었을까. SBS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브리씽)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미셸 여(양쯔충·61)의 수상소감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여주인공 미셸 여가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미셸 여는 1980~1990년대 홍콩 영화 ‘예스 마담’ 시리즈의 ‘양자경’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미셸 여는 수상소감에서 “나와 닮은 모습으로 오늘밤을 지켜보고 있는 모든 소년 소녀들에게, 나의 수상은 희망의 빛이자 가능성입니다. 나의 수상은 큰 꿈을 꾸면, 그 꿈은 이뤄진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여성 여러분(And ladies), 그 누구도 여러분의 황금기가 지났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세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무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다양성과 대표성을 포용하고 인정해준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밤 우리는 유리 천장을 깨부쉈습니다”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줄곧 여성 인권에 목소리를 낸 배우다운 코멘트였다.미셸 여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정치 및 사회 각 영역의 여성 진출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애썼다. 프랑스 유명 감독 뤽 베송이 연출을 맡은 영화 ‘더 레이디’에서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연기했다. 그는 수치 여사를 두고 “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여성 운동가”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데 SBS 8 뉴스는 미셸 여의 수상소감 중 여성을 언급한 부분을 생략했다. SBS가 13일 보도한 「배우 양쯔충, ‘95년 만에 최초’ 아시아계 여우주연상」 기사에는 여성에 관한 미셸 여의 언급이 아예 빠져 있었다. SBS는 “여성 여러분”(And ladies)을 외치는 미셸 여의 음성을 편집하고, 그 다음 코멘트만 사용했다. 미셸 여의 수상소감은 그렇게 잘려나갔다. KBS와 MBC 등 다른 지상파 방송과 채널A 등 종편, 조선일보 등 일간지, 연합뉴스 등 통신사가 미셸 여 수상소감을 직역해 보도한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이후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다. SBS가 의도적으로 오역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했고, SBS 시청자게시판에는 150개 가까운 항의글이 게시됐다. 서울신문은 해당 기사를 작성한 SBS 기자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입장을 들을 수는 없었다. 다만 SBS 보도국 관계자는 14일 뉴스엔에 “‘여러분의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절대 믿지 말라’는 말이 꼭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해당 단어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SBS는 14일 오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해당 기사 동영상을 수정했다. 수정된 동영상 기사에는 ‘여성 여러분’이라는 미셸 여의 음성과 자막이 있는 그대로 삽입돼 있었다. 한편 ‘에브리씽’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녀 조연상까지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화는 미국 이민 1세인 에블린이 다중 우주를 넘나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시아계 미국인 가족이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세대 갈등을 B급 감성 판타지로 펼치며 호평받았다.
  • 2700억원대 ‘나주 SRF발전소’ 분쟁 일단락

    2700억원대 ‘나주 SRF발전소’ 분쟁 일단락

    전남 나주시의 최대 현안이던 나주 SRF(Soild Refuse Fuel, 고형화된 폐기물 연료)발전소 가동문제가 6년 여간의 진통끝에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제기한 SRF열병합발전소 고형연료제품(SRF) 사용허가 취소처분 취소청구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항소건에 대해 승소 가능성과 실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법률 전문가의 자문과 법무부 지휘를 받아 항소를 취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2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7년 준공했다. 하지만 준공 뒤 이어진 시험 운전 도중 주민들이 환경오염물질 배출 우려와 광주권 쓰레기를 들여와 연료로 활용하는 것에 반발하면서 정상 가동되지 못했다. 나주시가 항소 취하를 결정한 소송은 2021년 10월 난방공사에서 사용 승인을 얻은 SRF 고형연료가 부적합 판정을 받자 나주시가 사용 허가를 취소한 행정처분에 대해 난방공사가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나주시는 1심 판결 이후 지난해 9월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민선 8기 들어 항소 취하를 결정한 것이다. 나주시는 항소 취하와는 별도로 발전소 가동에 사용되는 SRF로 인한 문제가 뒤따르지 않도록 관리 방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 항소심 취하를 계기로 난방공사와 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발전소 가동에 따른 환경감시와 주민건강 영향조사 등도 한난과 협의하겠다“며 ”시민소통과 상생, 주민 건강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와 한난의 소송은 2017년 SRF발전소가동금지 가처분 소송부터 시작돼 총 11건의 소송이 진행됐다. 지금까지는 나주시가 모두 패소했다. 이 과정에서 한난은 나주시의 부당한 행정행위로 막대한 영업 손실을 봤다며, 나주시와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손배 추정 금액만 수백억원에 이른다.
  • 여수시, 아파트 인허가 손배소 패소 23억원 배상

    여수시, 아파트 인허가 손배소 패소 23억원 배상

    전남 여수시가 돌산 아파트 건설 사업자와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22억 9000만 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 24일 돌산 아파트 사업의 건설사가 여수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건설사가 주장한 135억원 중 원금 13억 7000만 원과 이자를 포함, 22억 9천만 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인정했다. 해당 소송은 2006년 이 건설사가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일원에 최고 39층 1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 허가를 신청하자 여수시가 경관 훼손 등을 이유로 불허 처분을 하면서 시작됐다. 허가가 나지 않자 자금난에 시달린 건설사는 결국 부도 처리됐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1심에서는 건설사의 손을 들어줬고 2심에서는 여수시가 승소했다. 이에 건설사는 대법원에 상고했고, 대법원은 이를 뒤집고 파기환송 해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 환송심에서 광주고등법원은 건설사가 제기한 135억 원의 손해배상금액 중 원금 13억7천만 원과 이에 대한 이자 9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이에 불복해 건설사가 상고했지만 원심 그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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