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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치진 부정 고발 탓 강제 출국 위기 …벨라루스 女 육상선수, 망명 원해

    코치진 부정 고발 탓 강제 출국 위기 …벨라루스 女 육상선수, 망명 원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벨라루스의 육상 여자 국가대표 선수가 코치진의 부정을 고발한 뒤 강제 귀국할 처지에 놓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호를 요청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육상대표 크리스티나 치마노우스카야(24)는 지난 1일 SNS에 자신이 직접 IOC에 호소하는 모습을 녹화한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벨라루스 대표팀 관계자들이 내 허락도 없이 일본에서 강제 출국시키려 하고 있다”며 “IOC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코치진이 제대로 신경 쓰지 않아 일부 선수가 약물 검사를 받지 못해 출전이 좌절됐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하지만 벨라루스 정부 지지자와 국영 언론 등은 오히려 그를 비판했고 코치진은 나머지 경기에 대한 그의 출전권을 박탈했다. 그는 대표팀 관계자의 강요로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행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경찰의 도움을 받아 출국을 피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귀국에 대해 엄청난 공포감을 느끼고 있는데 이는 벨라루스 올림픽위원장이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대통령의 아들인 빅토르이기 때문이다. IOC는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에 해명을 요청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오스트리아에 망명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사] 오늘경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특허청, NEWS더원

    ■ 오늘경제 △ 편집국 경제부동산팀장 이재훈 △ “ 금융팀장 장미란 △ 수도권취재본부장 고상규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승진 △ 수소연구단장 조원철 △ 에너지ICT융합연구단장 오세승 △ 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개발센터장 우중제 △ 운영관리팀장 홍진철 △ 플랫폼연구실장 김병현 △ 총무회계실장 김효정 △ 안전문화실장 김병진 △ 시설운영실장 김백순 ◇ 전보 △ 온실가스연구단장 박영철 △ 미세먼지연구실장 정순관 ■ 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기획조정관 김명섭 △ 산업재산정책국장 정연우 △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문삼섭 △ 특허심판원 심판장 박호형 ■ NEWS더원 △ 경제부장(부국장 대우) 전안나 △ 서울취재본부장 정상린 △ ” 국장 전승원 양경섭 정상현 △ 인천취재본부 경제부장 이현구 △ 충북취재본부 총괄본부장 여명구 △ “ 본부장 김동진 △ ” 업무이사 노현호 △ 전북취재본부 국장 윤복진 △ “ 부장 이상선
  • 강제로 귀국할 뻔했던 벨라루스 육상선수 폴란드 망명 급진전

    강제로 귀국할 뻔했던 벨라루스 육상선수 폴란드 망명 급진전

    독재국가로 악명 높은 벨라루스의 여자 육상 선수가 코칭 스태프에 불만을 토로했다는 이유로 지난 1일 강제 귀국당할 뻔했는데 이를 모면하고 폴란드 망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 하네다 공항에 끌려나왔다가 일본 경찰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해 공항 내 호텔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하루를 보낸 크리스티나 티마노브스카야(24)가 다음날 밴 승합차를 타고 도쿄 주재 폴란드 대사관 앞에 도착, 대사관 안에 들어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를 돕는 활동가 단체인 벨라루스스포츠연대재단(BSSF)은 폴란드 정부가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의 이웃 나라인 폴란드의 외무차관은 트위터에서 티마노브스카야가 폴란드에서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돕겠다고 제안해 티마노브스카야도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남편도 이미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탈출해 있으며 조만간 폴란드에서 아내를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그녀는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국제적인 관심사를 만들었다. 2일 여자 2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전날 갑자기 한 시간 안에 짐을 꾸리라는 엄명이 떨어져 도쿄 하네다 공항 터미널에 끌려 나왔다면서 갑자기 경찰관들에게 다가와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통사정을 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공항에 나왔는데 이대로 귀국하면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터키 이스탄불행 여객기에 오르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여객기는 그녀를 태우지 않고 이륙했다. 그녀가 경찰관들에 둘러싸인 모습이 로이터 통신 카메라 등에 포착됐는데 “내 생각에 이제 안전하다. 경찰과 함께 있으니”라고 말한 것이 확인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녀는 코칭스태프가 자신에게 별다른 설명이나 이해를 구하지 않고 5일 4X100m 계주에 출전하라고 명령한 것을 BSSF의 텔레그램 계정에 폭로한 것이 화근이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2일 아침 브리핑을 통해 티마노브스카야가 일본 당국의 돌봄을 받고 있으며 유엔난민기구(IMO)가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옛 소련 국가인 벨라루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대통령이 체제를 비판해온 세력을 탄압해 왔다. 지난해 8월 대선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재선된 뒤 부정 선거와 개표 조작 의혹으로 대규모 시위가 몇 개월 동안 계속됐고, 3만 5000명 이상이 당국에 체포됐다. IOC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아들 빅토르가 NOC 회장으로 선출되자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루카셴코 대통령과 빅토르의 도쿄올림픽 경기 참관도 금지했다.
  • [사설]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 국방장관이 책임져야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집단감염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전원이 어제 급거 귀국했다. 해외 파병 사상 초유의 집단감염 사태도 그렇거니와 임무 완수 전 조기 귀국한 사실도 국군 역사에는 고스란히 기록될 것이다. 재발해서는 안 될 치욕스런 일이라는 점에서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문책이 뒤따라야만 한다. 이역만리 망망대해에서 상선 보호 등 국제 연합작전을 수행하던 청해부대 장병 82%가 확진된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인재(人災)라고 할 수 있다. 장병들은 군 당국의 태만과 무관심으로 백신 접종을 못 한 채 사실상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던 것 아닌가. 병사들은 물론 장교단까지 대거 확진돼 정상적인 함정 운용이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청해부대 장병들은 목숨같이 아끼던 문무대왕함을 어쩔 수 없이 인계팀에 넘겨주고 귀국행 항공기에 탑승했으니 억장이 무너졌을 것이다.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는 군대 격언이 있다. 경계를 소홀히 해 적의 기습을 받게 되면 장병들이 몰살당하기 때문에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보이지 않는 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경계에 실패한 이번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서욱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군 수뇌부에 있다. 1년 반 이상 끌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방역 실패는 지휘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군 당국은 장병들이 백신 접종 전 출국했다느니, 해상에서 백신 부작용에 대처하기 어렵다느니, 백신 제조사가 해외 반출을 제약했다는 등의 되지도 않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국내에서 예비군까지 접종을 마쳤는데 파병 국군에게 백신 접종을 못 한 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 서 장관은 석 달 전 해군 상륙함인 고준봉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함정 근무 장병들에 대한 최우선적인 접종을 약속했다. 어제 서 장관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면서 파병부대 방역 대책의 문제점을 살피고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9월 서 장관 취임 이후 1년도 안 돼 벌써 여섯 번째 대국민 사과다. 청해부대 집단감염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공군 성추행 사건 등 최근 잇따르는 군 기강 해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서 장관의 리더십은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사실상 서 장관을 질책하지 않았는가. 차제에 군 수뇌부를 일신해 국민의 국방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도 있다.
  • 골판지 침대는 ‘性진국’의 야릇한 음모?

    골판지 침대는 ‘性진국’의 야릇한 음모?

    ‘환경보호를 위한 골판지 침대일까 아니면 성관계 방지용일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수촌에 설치한 ‘골판지 침대’가 도쿄올림픽 개막에 앞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를 놓고 불평불만을 터뜨려서다.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에 불만을 토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다. 내구성이 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장거리 육상선수 폴 첼리모는 지난 17일 트위터에 “누가 소변이라도 보면 골판지가 젖어서 침대가 내려앉을 것”이라며 “바닥에서 자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도쿄에서 스트레스가 쌓여간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골판지 침대에 대해 ‘성관계 방지용’이라고 비꼬았다. 신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에서 성관계를 갖게 되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질 수 있어 홀로 밤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친 억측이라는 지적도 많다. 골판지 침대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9월 공개됐다. 침대 프레임은 폭 90㎝, 길이 210㎝, 높이 40㎝로 약 20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가 내세우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자 대회 종료 후 종이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 환경보호냐 성관계 방지용이냐…올림픽 골판지침대 논란

    환경보호냐 성관계 방지용이냐…올림픽 골판지침대 논란

    ‘환경보호를 위한 골판지 침대일까 아니면 성관계 방지용일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수촌에 설치한 ‘골판지 침대’가 도쿄올림픽 개막에 앞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를 놓고 불평불만을 터뜨려서다.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에 불만을 토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침대의 프레임은 나무나 철재로 만드는데 선수들이 쓰게 된 침대는 골판지로 만든 게 특징이다. 내구성이 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장거리 육상선수 폴 첼리모는 지난 17일 트위터에 “누가 소변이라도 보면 골판지가 젖어서 침대가 내려앉을 것”이라며 “바닥에서 자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도쿄에서 스트레스가 쌓여간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골판지 침대에 대해 ‘성관계 방지용’이라고 비꼬았다. 신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에서 성관계를 갖게 되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질 수 있어 홀로 밤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친 억측이라는 지적도 많다. 골판지 침대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9월 공개됐다. 침대 프레임은 폭 90㎝, 길이 210㎝, 높이 40㎝로 약 20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가 내세우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자 대회 종료 후 종이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아일랜드 체조선수 리스 맥클레너건은 골판지 침대 위에서 점프하는 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보기에는 약해서 움직임이 크면 무너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공식 트위터에 이 영상을 공유하며 “거짓을 밝혀줘서 고맙다”고 했다.  
  • [취중생] 강서구 저소득층 일가족의 비극, 막을 수 없었을까

    [취중생] 강서구 저소득층 일가족의 비극, 막을 수 없었을까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 5일 오후 2시 35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50대 어머니 A씨의 그의 30대 아들 B씨, 그리고 이들과 친척 관계인 40대 여성 C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따로 사는 B씨 외 다른 아들로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할 만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결과 사망자들에게서 모두 “외력의 작용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시점을 추정하긴 어렵지만 주거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사망자들의 컴퓨터 사용 및 통화내역, 검안의의 소견 등을 종합하면 지난 1~3일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들 모두 생계유지 어려운 저소득층 강서구청과 구청 관할 주민센터의 설명을 종합하면 사망자들은 저소득층에 해당했습니다. 어머니 A씨와 아들 B씨는 2014년 8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이후 매월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의료급여를 지원받았습니다. 이들과 친척 관계인 C씨도 지난해 7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매월 주거급여와 의료급여를 받았다고 합니다. A씨와 B씨는 스스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구로 판단됐습니다. A씨는 전부터 우울증과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었고, 아들 B씨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에서 시작해 점차 몸 전체로 통증이 번지는 원인 불명의 만성 질환으로, 치료로 염증을 조절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A씨에게 부양의무자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A씨에게는 B씨 외에도 다른 주거지에서 그의 전 배우자와 함께 생활한 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A씨를 부양할 만한 능력이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망한 어머니와 아들은 15평(49.5㎡) 크기의 집에서 집주인에게 월세로 20만원을 내며 생활했습니다. C씨는 이들이 사는 집과 걸어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관할 구청 “고위험 가구 아니었다” 사망한 모자에게서 그동안 위기 징후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 구청 측의 설명입니다. 관할 주민센터는 A, B씨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이후 담당 직원이 안내 전화를 하고 연 1회 이상 방문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사례 관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추가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위기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담당 직원이 가장 최근 방문한 지난 4월에도 이상 징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 사건 모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사례 관리를 진행하는 동안 ‘두 사람이 요즘 잘 안 보인다’랄지 ‘연락이 안 된다’, ‘집에 왕래가 없다’는 내용의 신고가 그동안 접수된 적이 없고,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징후도 가정 방문에서 확인된 적이 없다”면서 “만일 질병이 심해 거동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이 혼자 살고 있는 가구였다면 고독사 발생 위험이 높은 가구로 분류해 관리를 더욱 강화했겠지만 이 가구는 구성원 중 한 명이 거동이 가능했고, 두 분 모두 의사소통과 연락이 가능했던 가구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과금이 연체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서 최근까지 이 가정에서 공과금과 통신요금을 체납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으로도 공백은 발생합니다. 공과금 등의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이 돼야 그 정보가 시스템에 등록돼 관할 구청에 통보된다는 점입니다. A씨는 평소 주민센터에 기존의 의료급여 외 추가 지원이 가능한지를 묻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해당 가구는 1종 의료급여 수급자여서 급여 항목은 전액 무료이고 외래진료를 받을 때에도 1000~2000원의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그런데 해당 가구에서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선택진료를 받을 일이 있을 때 저희한테 연락해서 의료급여 외에 추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문의하면서 도움을 요청을 하는 일이 많았다”면서 “그럴 때마다 의료비 후원을 연계해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많았던 의료비 도움 요청…지난해 월세 체납 현재까지 겉으로 드러난 사정을 고려하면 사망한 모자에게 기초생활보장 급여로도 해결이 어려운 수준의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A, B씨가 세입자로 살던 집의 집주인은 그동안 매월 제때 월세를 냈던 모자가 지난해 몇 번 월세를 연체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 만나 “지난해 8월분 월세가 통장에 들어오지 않아서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물었더니 엄마(이 사건 사망자)가 죄송하다면서 그 다음달에 전달 월세까지 합해 40만원을 냈다”면서 “한두 번 정도 그런 일이 있어서 ‘생활이 어려운가 보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집주인은 지난 3월부터 A씨가 윗집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해 수도요금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최근 A씨로부터 ‘공사 소음이 심한데 혹시 한 달치 월세를 면제해줄 수 없는지’를 묻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A씨가 다단계 판매원으로 일하며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원을 모집하고 평소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면서 이미 산 물건을 팔지 못해 빚이 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까”하고 짐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구청 측에서는 이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이 있었다면 그 소득만큼 생계급여가 차감된다. 그러나 사망한 모자에게서 기존의 생계급여 액수랄지 수급자격이 바뀔 만한 사정이 시스템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이분들의 소득 활동이 드러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 사망자들의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하며 이들의 사망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초생활보장제도라는 공적보호체계의 보호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 혹시 복지제도 내 사각지대가 존재했던 것은 아닌지 등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 강이슬 영입에만 무려 12억 9000만원… 역대급 FA 맞네

    강이슬 영입에만 무려 12억 9000만원… 역대급 FA 맞네

    12억 9000만원. 청주 KB가 자유계약선수(FA) 강이슬을 영입하기 위해 들인 돈이다. 여자프로농구에선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슈터이기에 가능한 그야말로 전설로 남을 만한 계약이다. 부천 하나원큐가 27일 마감한 FA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선수 지명 대신 9억원의 보상금액을 택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규정에 따라 해당 시즌 공헌도 1~10위 선수가 FA로 이적하면 보상선수 지명 혹은 계약금액의 300%를 받는다. 강이슬은 2020~21시즌 공헌도 9위여서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계약 연봉 3억원의 300%인 9억원을 받게 됐다. 9억원의 보상액은 역대 WKBL FA 최고 보상액이다. 이는 남자농구에서도 보기 힘든 금액이다. 남자농구 규정상 받을 수 있는 보상액 한도는 보수의 200%다. 9억원이 나오려면 4억 5000만원을 받는 선수여야 한다는 뜻인데 이는 이번 시즌 기준 연봉 8위(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에 해당하는 액수다. 결과적으로 KB는 강이슬을 데려오기 위해 12억 9000만원을 쓰게 됐다. 연봉 3억원, 옵션 9000만원, 보상금액 9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여자프로농구 구단의 샐러리캡 14억원과 옵션캡 2억 8000만원을 더해 한 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으로 쓸 수 있는 한도가 16억 8000만원인 점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난 규모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KB에서 제출한 명단을 봤는데 우리가 데려왔을 때 기존 선수들과 형평성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나원큐는 이번에 FA 계약을 맺은 고아라가 1억 8500만원(연봉 1억 7500만원+옵션 1000만원)으로 현재 최고 연봉자다. KB에서 기존에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면 하나원큐가 데려오기 부담스러웠을 수 있다.그렇다고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을 내줬는데 보상선수를 지명하기도 애매하다. 선수층이 얇은 여자농구에서 강이슬 포함 4명의 보호 선수를 제외하면 애초에 급이 맞는 선수를 찾기란 불가능하다. 강이슬을 잡은 KB가 강아정의 보상으로 부산 BNK로부터 미래를 위해 엄서이를 데려온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원큐 관계자가 “보상선수 영입보다는 오히려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해 추후에 트레이드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한 설명은 어떻게 보면 하나원큐로서 최선의 선택이다. 보호 선수로 묶일 정도의 선수가 아니면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KB 관계자는 “보상금 선택이 예상 선택지에 있던 부분이라 거기까지는 준비돼 있었다”면서 “당황스럽지는 않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는 보고가 다 끝난 상황이다. 이번 강이슬의 이적은 늘 잔잔했던 여자농구 이적시장에 돈 쓰는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로의 세계에서 선수의 가치는 곧 돈이고, 각 구단은 예산 제약 하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친다. 강이슬의 이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자농구 이적시장이 보다 활발해진다면 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안 그래도 큰 KB의 우승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강이슬을 위해 투자한 돈이 너무 크다. 우승하지 못하고 실패한 투자가 됐을 때 돌아올 후폭풍이 불 보듯 뻔하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무려 12억 9000만원짜리 선수가 된 강이슬의 부담이 가장 크다. 강이슬로서는 리그 최고의 슈터다운 기량으로 우승까지 차지하는 것이 다음 시즌의 유일한 목표가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새들에 집 지어주고 줍깅운동회 열고… 환경보호·지구사랑 실천 앞장선 송파

    새들에 집 지어주고 줍깅운동회 열고… 환경보호·지구사랑 실천 앞장선 송파

    “더 많은 새들이 이곳에 터를 잡고, 나아가 다양한 수목과 동물들이 주민들과 함께 공존하는 송파둘레길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겠습니다.”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둘레길 내 장지근린공원에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송파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장지근린공원 숲 속 나무에 인공 새집을 다는 행사를 열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야생조류 전문가인 서정화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 대표, 송파어린이명예기자단 등이 직접 30개의 새집을 나무에 달았다. 장지근린공원은 다양한 조류가 둥지를 튼 자연보존형 근린공원이다. 구멍이 9㎝ 정도인 인공 새집에는 소쩍새, 솔부엉이 등이 서식한다. 또 2.5~3㎝ 정도 구멍의 새집에는 참새,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등이 자리잡는다. 박 구청장은 “송파둘레길은 철새와 수달 등 다양한 동식물이 사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오는 7월 탄천 구간과 송파둘레길이 연결되면 건강한 힐링 공간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송파어린이명예기자 정민재(13)군은 “새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 뿌듯하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파구는 지난 19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석촌호수에서 줍깅운동회를 개최했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일정 장소를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건강을 지키며 환경 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박 구청장과 올해 임용된 신규 직원 등 30여명이 석촌호수와 방이맛골 일대 약 3㎞를 뛰면서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구는 지난해 6월 ‘기후위기 비상선언 선포식’에 참석해 기후위기 극복 동참의사를 밝힌 데 이어 9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구 전역에 나무 200만 그루 심기 ▲여러 번 쓸 수 있는 배달용 다회용기 보급 ▲송파나눔발전소 운영 ▲낙엽폐기물 재활용 등을 추진한다. 박 구청장은 “‘줍깅’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환경캠페인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FA 18명 공시… 한선수, 이민규 등 자격 획득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FA 18명 공시… 한선수, 이민규 등 자격 획득

    2022~21시즌 통합우승에 빛나는 ‘국보 세터’ 한선수 등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0일 V리그 남자부 FA 명단을 공시하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8명이다. A등급 선수 9명, B등급 6명, C등급 3명이다. 팀 별로는 통합우승팀 대한항공 2명(한선수, 백광현), 준우승팀 우리카드 2명(하현용, 최석기), OK금융그룹 4명(부용찬, 송명근, 이민규, 조재성), KB손해보험 5명(김홍정, 구도현, 김재휘, 정동근, 황택의), 한국전력 2명(김광국, 공재학), 현대캐피탈 2명(송준호, 이시우), 삼성화재 1명(안우재) 등이다. FA 협상은 다음달 3일 오후 18시까지 2주 간 협상을 진행한다. 이후 4일 보호선수를 제시하고 3일 뒤인 7일 보상선수를 선택하게 된다. 보상 방법은 A등급의 경우 전 시즌 연봉 200%의 와 해당연도 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선수 1명을 지명한다. 또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B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가 보상금으로 책정된다. C등급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금으로 줘야 한다. 역시 보상선수는 없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현대重, 선박 소음 고통받는 돌고래 보호 나선다

    현대重, 선박 소음 고통받는 돌고래 보호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선박 소음으로 고통받는 돌고래 등 수중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조선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이 국제인증기관(DNV)으로부터 수중방사소음 규정 인증을 획득한 11만 5000t급 원유운반선을 31일 선주사에 인도했다. 특수목적 선박 외 일반상선에 해당하는 화물선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선박 프로펠러가 만드는 소음은 주파수 대역이 돌고래 등 해양포유류 생활 주파수 대역과 겹쳐 그간 해양생태계 교란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에서 선박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규제 마련 등을 검토 중이다. 최근 선주사들로부터 친환경 저소음 선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관련 선박 수요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중공업은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잊어서는 안 될 그 이름 PCC-772 ‘천안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잊어서는 안 될 그 이름 PCC-772 ‘천안함’

    초계함은 평시 경비 및 초계임무를 수행하고 대함전, 대잠전, 대공전 능력을 통해 적의 해상 도발을 억제하는 해군 해역함대의 주요전력이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경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 소속 초계함 PCC-772 천안함은 북한군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다.선도함인 포항함의 이름을 따 포항급으로도 불리는 초계함은 지난 1984년부터 해군에서 운용되기 시작했으며 총 28척이 건조되었다. 이 가운데 천안함은 14번째 초계함으로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가 건조했다. 지난 1987년 7월 24일 진수식을 거행한 후 1989년 1월 5일에 취역했다. 해군 제2함대에 배치된 천안함은 NLL 경비 임무, 어로보호작전, 밀입국 선박 단속지원 등 서해 책임해역 수호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1999년 6월 15일 발생한 제1연평해전에 투입되었고, 당시 북한군과 교전 중 14.5mm 중기관총탄 3발이 기관부를 관통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아니었다.하지만 불시에 어뢰 공격을 받은 천안함은 바닷속으로 침몰하기 시작했다. 특히 불과 수 분만에 함미가 완전히 가라앉는다, 이 과정에서 승조원 104명 중 58명은 구조되었지만 46명은 실종된다. 3월 27일 실종자 발견을 위한 탐색구조작전이 본격화 되었다. 3월 28일과 29일 도착한 해군 소해함 옹진함과 양양함이 바다 속에 가라앉은 천안함의 함미와 함수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3월 30일 탐색구조작전에 참가했던 해군 특수전여단 소속 한주호 준위가 탐색작전 중 전사하게 된다. 또한 4월 2일에는 수색작전 후 조업구역으로 이동하던 저인망 어선 금양 98호가 상선과 충돌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다.그 결과 4월 3일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수색작전 중단 요청 기자회견을 열고, 4월 4일부터는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전에서 함체 인양작전으로 전환된다. 4월 15일 천안함 함미가 인양되어 해군 제2함대에 도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실종자 36명의 시신이 수습된다. 4월 23일에는 연돌이 인양되었고, 4월 24일에는 천안함 함수가 인양되어 해군 제2함대에 도착한다. 4월 29일에는 천안함 46용사 합동 영결 및 안장식이 거행된다. 5월 15일에는 천안함의 프로펠러, 추진모터, 조종장치 등이 수거된다. 인양된 천안함 선체는 해군 제2함대의 유류부두에 보관되다가 이후 안보 공원으로 옮겨져 2014년 12월 4일 천안함 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떠난 아들이 남긴 손주 보며 돈 없어도 참고, 아파도 참고… 방구석에 갇힌 노년의 ‘忍生’

    떠난 아들이 남긴 손주 보며 돈 없어도 참고, 아파도 참고… 방구석에 갇힌 노년의 ‘忍生’

    코로나가 키운 경제·심리적 소외감 손주 키우려 닥치는 대로 일했지만 실직손가락 통증에도 돈 없어 병원 엄두 못내“생활고에 몸까지 아프니 살아 뭐하나…”‘생계 보루’ 임시·일용직마저 13.7% 줄어 친구·가족도 거리 둔 독거노인은 우울감소득 상·하위 20%의 건강수명 8년 격차“OECD 1위인 노인 빈곤·자살률 더 악화”“아프고 힘들어도 노인 얘기를 누가 들어 주나요. 코로나19로 다 똑같이 힘든데 이 고통이 지나가기만 기다리는 겁니다.” 지난달 3일 만난 최길녀(67·여·가명)씨는 3년 전부터 손가락 마디가 아프기 시작해 빨래나 설거지를 하는 것도 고통스러운 상태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않아 병명조차 알지 못한다. 최씨는 갑상선암 후유증을 앓고 있는 남편 강명석(69·가명)씨와 함께 사고로 숨진 아들이 남긴 17, 18세 손녀를 돌보는 조손가정 보호자다. 아파트 경비원과 요양보호사로 생계를 잇던 두 부부에게 지난해는 실직과 경제적 빈곤, 질병이 한꺼번에 닥친 힘든 한 해였다. 코로나 시대 노년층 격차는 극명하게 갈린다. 바늘구멍보다 좁은 노인 일자리, 소득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와 건강 격차는 육체적·정신적 문제와 연결된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 시대의 노년 격차는 ‘소외감’과 ‘박탈감’으로 집약된다”면서 “정부가 지금처럼 노년층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인 노인 빈곤율(2018년, 중위소득 50% 미만 비율 43.4%)과 자살률(2017년 10만명당 47.7명)이 더 심각해지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노인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 인구수)은 2018년 48.6%, 2019년 46.6%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씨는 2019년 질환으로 요양보호사 일을 그만뒀고 남편도 아파트 경비원에서 밀려나 교회에서 청소 등 잡일을 한다. 코로나 전에도 허리띠를 졸라매며 살던 두 부부는 소득이 줄면서 손녀들의 학원도 끊었다. 최씨는 “아이들 학원도 못 보내는데 몸까지 아프니까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조손가정 사례들을 보면 아이들뿐만 아니라 보호자인 노인들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노인들은 생활고와 건강 악화가 겹쳐 상황이 굉장히 악화된다”고 했다. 노년층 건강은 소득에 따라 격차가 뚜렷하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실제 활동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 2018년 기준)은 평균 73.3세인 반면 하위 20%는 평균 65.2세로 소득 수준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일용직 등 불안정한 일자리 상황도 노년격차에 한몫을 한다. 저소득·차상위 노년층은 대부분 공공근로나 식당, 건물청소 등 고용 안정성이 낮은 일자리로 생계를 꾸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임시·일용 근로자는 499만 5000명으로 전년 1월 대비 79만 5000명(13.7%)이 줄었다.독거노인들은 사회적 단절감으로 인해 코로나 블루 등 정서적 우울감을 호소한다. 일용직으로 홀로 살고 있는 김철수(60·가명)씨는 “친구들도 서로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하고 외출도 없다”며 “부모님 제사나 명절 때 왕래했던 여동생들도 자주 만나지 못한다”고 했다. 김씨는 2019년 공공근로를 하기 전에 받았던 건강검진에서 담당 의사가 “우울증 초기 증상”이라고 치료를 권했다. 하지만 그는 “일용직 일도 다 끊어졌는데 치료할 여유가 어디 있느냐”고 되물었다.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코로나 영향은 실태 파악이 쉽지 않다. 독거노인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의 한 주민센터 담당자는 “월세방이나 고시원에서 사는 노인들의 경우 지자체에서도 별도의 관리가 쉽지 않은 데다 주민센터 직원 1명이 거주지 내 200명 안팎의 독거노인을 담당하는 게 현실이다 보니 제때 지원을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55세 이상 세대별 노동조합인 노년유니온의 고현종 사무처장은 “코로나로 일용직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노년층이 할 수 있는 일이 사실상 많지 않다”며 “노년유니온 조합원 상당수가 지난해 일자리를 잃은 상태”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이태권 기자 rights@seoul.co.krQR코드를 스캔하면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의 ‘코로나 시대 자본의 두 얼굴’ 등 세번째 디지털스토리텔링 사이트(http://www.seoul.co.kr/SpecialEdition/gapDisaster/section3)로 연결됩니다.
  • 성추행 30대의 변명 “겨드랑이 수술 부작용에 스트레스”

    성추행 30대의 변명 “겨드랑이 수술 부작용에 스트레스”

    술에 취해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재판 과정에서 과거 동종범죄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 “겨드랑이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로 들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 김지철)는 이날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1심과 같은 벌금 400만원과 성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17세였던 2009년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소년보호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A씨는 지난달 26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과거 범행을 저지른 경위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 때 농구를 많이 하고 운동을 좋아했는데 남학생이고 사춘기다보니 냄새가 많이 났다”면서 “부모님이 액취증 수술을 받으라고 해서 수술을 했는데 부작용으로 양쪽 겨드랑이 살이 파였고, 상처가 아물지 않아 피를 흘리며 학교를 다녀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시간에도 식사를 하는 대신 그 시간에 집에 가서 드레싱을 갈고 오는 등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며 “부모님과도 싸우고 너무 화가 나서 이 행동 저 행동 다 했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과거 범죄가 무엇이었느냐고 묻자 A씨는 “여성분이 지나가는 걸 보고 만지고 도망갔다”고 답했다.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수술 스트레스로 인해 소년보호 처분을 받았고, 갑상선 항진증에 걸리면서 감정 조절이 안 되고 충동적인 성격이 됐다”고 했다. 검찰은 “피고인 주장이 사실이라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이어서 재범의 우려가 상당하다”고 했다. 재판부도 “갑상선항진증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말기암 남편 살해하고 뒤따라 간 70대 여성…일본에 또 ‘나홀로 간병’ 비극

    말기암 남편 살해하고 뒤따라 간 70대 여성…일본에 또 ‘나홀로 간병’ 비극

    일본에서 70대 여성이 말기암을 앓고 있는 남편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남편 병구완에 지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10년간 간병 피로에 의한 살인 등으로 200명 이상의 고령자가 목숨을 잃었다. 3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쿄도 네리마구의 한 주택에서 70대 부부가 나란히 숨진채 발견됐다. 집안의 금고에서는 동반자살을 암시하는 아내(72)의 친필 유서가 나왔다. 경찰은 유서의 내용으로 미루어 말기암을 앓고 있던 남편(78)을 간병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한계를 느낀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후 자신도 그 뒤를 따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부의 시신은 아들이 발견했다. 사이타마현에 살고 있는 장남(40대)은 며칠동안 전화를 해도 부모가 받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집으로 달려왔다. 아버지는 거실에 쓰러져 있었고 어머니는 방문 손잡이에 스카프를 걸어 스스로 목을 맨 상태였다. 사망한 지 여러 날이 지난 후였다. 경찰은 아내가 남편을 살해할 때 썼던 것과 같은 스카프로 자신의 목을 맨 것으로 추정했다. 약 30년 전부터 이곳에 살아온 부부는 동네를 같이 산책하는 모습이 주민들에 의해 목격되는 등 평소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신년을 맞아 집으로 놀러온 손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70세까지 개인택시 운전을 했던 남편이 전립선암 투병에 들어가면서 이들에게 고통의 나날이 시작됐다. 아내 역시 갑상선에 병환이 있는 상태였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아내는 담당의사의 권유에 따라 남편에게 요양시설에 들어갈 것을 권유했지만, 남편은 “그런 곳에 어떻게 가느냐”며 거절했다고 한다. 이들은 결국 구청 등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한채 집에서 기약없는 투병생활을 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10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0년 동안 아내나 남편, 자녀 등 간병 보호자에 의한 살인, 상해치사, 동반자살 등으로 총 224명의 고령자가 목숨으을 잃었다. 살인이 86명으로 가장 많고 방치에 의한 사망 64명, 학대에 의한 사망 37명 등이다.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도 18명이었다. 슈쿠토쿠대 종합복지학부 유키 야스히로 교수는 “간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행정당국의 복지 및 보건의료 서비스 체계에 편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인사] 특허청, 한국국토정보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트라

    ■ 특허청 ◇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 기획조정관 문삼섭 △ 정보고객지원국장 박종주 △ 상표디자인심사국장 목성호 △ 특허심사기획국장 김지수 △ 융복합기술심사국장 서을수 △ 기계금속기술심사국장 손용욱 △ 특허심판원 심판장 주영식 ■ 한국국토정보공사 ◇ 본사 및 부설기관 △ 공간정보실장 김정민 △ 지적사업실장 곽호선 △ 경영지원실장 곽희도 △ 경영성과처장 조만수 △ 사회가치실현처장 김희범 △ 홍보처장 이종락 △ 표준품질처장 박춘수 △ 글로벌사업처장 이태범 △ 고객지원처장 최충환 △ 인사처장 이강성 △ 노사안전처장 김재윤 △ 기획조정실 혁신전략부장 신서범 △ 공간정보실 공공데이터부장 이종원 △ 공간정보실 드론융합부장 송민철 △ 정보자원실 정보사업부장 겸 정보보안부장 이중재 △ 지적사업실 지적신사업부장 이용관 △ 지적사업실 지적사업지원부장 김진성 △ 경영지원실 자산관리부장 고재학 △ 감사실 감사부장 정승용 △ 감사실 청렴윤리부장 김병완 △ 국토정보교육원 교육기획실장 최광제 △ 국토정보교육원 교수실장 박종철 △ 국토정보교육원 교육지원실장 이노원 △ 공간정보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최영락 △ 공간정보연구원 정책연구실장 김진 △ 공간정보연구원 융복합연구실장 김창기 ◇ 지역본부 △ 인천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구창회 △ 인천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김경수 △ 경기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강종태 △ 강원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김창호 △ 강원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백현철 △ 강원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정경훈 △ 충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이익기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서상선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성문규 △ 전북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김원준 △ 전북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김상래 △ 전북지역본부 운영지원처장 김선활 △ 전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백석현 △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최광욱 △ 대구경북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최광수 △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김만복 △ 경남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이재득 △ 경남지역본부 지적재조사추진단장 이상무 △ 제주지역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김재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양청삼 ■ 코트라 ◇ 해외지역본부장 △중국지역본부장 겸 베이징무역관장 홍창표 ◇ 해외무역관장 △이스탄불무역관장 이동원 △카이로무역관장 이석호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장 유승호 △런던무역관장 전우형 △다카무역관장 김동현 △상파울루무역관장 배상범 △산티아고무역관장 정덕래 △빈무역관장 유병우 △멜버른무역관장 최규철 △카라치무역관장 김성재 △비엔티안무역관장 김필성 △톈진무역관장 이준호 △파리무역관장 이제혁 △우한무역관장 박은균 △아크라무역관장 김영상 △과테말라무역관장 민희정 △바그다드무역관장 유석천 △아비장무역관장 정현철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장 한창윤 △나고야무역관장 남우석 △알제무역관장 한석우 △수라바야무역관장 김준성 △벵갈루루무역관장 김동규 ◇ 국내 보임 △대전충남KOTRA지원단장 김명희 △울산KOTRA지원단장 김종원 △경기KOTRA지원단장 신우용 △대구경북KOTRA지원단 구미분소장 조상재 △경기북부KOTRA지원단장 박은희 △글로벌마케팅 담당 연구위원 전병제 △FTA전략 담당 연구위원 이종건 △전시컨벤션실장 김윤태 △KOTRA아카데미원장 박한진 △정보화혁신실장 이희상 △고객가치실장 김현철 △디지털·그린·프로젝트실장 김성수 △사회적가치실장 한연희 △통상협력실장 양은영 △유망기업팀장 이양일 △기간제조팀장 김용성 △투자전략팀장 이장희 △디지털융복합팀장 김형일 △디지털무역팀장 변용섭 △정보화기획팀장 신재현 △그린·프로젝트·공공조달팀장 김두식 △홍보실장 박창은 △신북방·동북아팀장 김종복 △공공조달PM 이승수 △정보보안운영팀장 이관규 △해외진출상담센터장 이정상 △통상지원팀장 고일훈 △신산업유치팀장 박종표 △그린뉴딜PM 강명재 △소비재팀장 양진영 △투자홍보팀장 채경호 △소재부품팀장 김정훈 △중국PM 김윤희 △빅데이터팀장 원준영 △ICT대외협력PM 정석수 △대외경제정보PM 이효연 △디지털전환PM 엄익현 △예산팀장 어재선 △안전관리PM 유성준 △남북경협PM 지윤정 △무역분석팀장 최현수 △개인정보보호PM 김신아 △양자경제협력PM 고희채 △브랜드마케팅PM 윤하청 △바이어정보PM 남환우 △국회협력PM 권오승 △일자리사업 담당 연구위원 최정석 △글로벌일자리실장 박근형 △고객서비스팀장 김현아
  • 같은 개 맞아? 8㎏ 뚱보 치와와, 다이어트 성공 후 모습 공개

    같은 개 맞아? 8㎏ 뚱보 치와와, 다이어트 성공 후 모습 공개

    비만 진단을 받은 치와와 한 마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깜짝 놀랄 정도의 ‘애프터’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주인인 찰리(25)와 생활하는 치와와 ‘쇼티’는 2년 전 몸무게가 8㎏을 훌쩍 넘는 비만견이었다. 작고 귀여운 몸집이 특징인 일반적인 치와와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운 몸무게를 기록하던 쇼티는 뚱뚱한 몸 때문에 걷거나 뛰는 등의 일상이 어려운 수준이었다. 2년 전 쇼티를 입양한 주인 찰리에 따르면, 쇼티는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급격한 체중 증가 증상을 겪었다. 몸집이 거대해진 치와와 쇼티는 이전 주인이 세상을 떠난 뒤 형제들과 함께 보호소에 있다 반려동물 가게로 넘겨졌다. 이후 반려동물 가게에서 생활했는데, 치와와답지 않은 외모 때문에 사람들은 쇼티의 입양을 꺼려했다.주인인 찰리는 “동물 가게를 지나다 처음 쇼티를 만났을 때 매우 비참해보이고 아파 보였다. 늙고 뚱뚱한 모습이었다”면서 “쇼티는 평생동안 전 주인과 함께 살았지만 안타깝게도 주인가 이별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살이 찌는 이상 증상까지 겪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쇼티를 만나자마자 입양을 결심한 주인은 그 즉시 입양 절차를 마친 뒤 수의사에게 데려갔다. 그 결과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몸무게가 급증하는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새 주인은 쇼티를 위해 완벽한 식단을 계획했다. 사료 식단은 고단백·저칼로리로 구성했고, 꾸준히 운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눈에 띄게 살이 빠졌고, 총 5㎏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몸무게의 2배 이상을 감량한 쇼티는 현재 다른 개와 함께 뛰어노는 등 평범한 일상이 가능해졌고 건강상태도 더욱 좋아졌다. 주인인 찰리는 “쇼티의 이야기가 반려견의 체중을 줄여야 하는 다른 주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쇼티가 다시 건강해지고 행복해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에셋플러스자산운용, SM그룹, 교보생명, 환경부

    ■ 에셋플러스자산운용 ◇ 본부장 승진 △ RT해외운용본부장 이승우 △ RT국내운용본부장 고태훈 ◇ 이사 승진 △ 디지털혁신본부장 이수현 ◇ 본부장급 전보 △ RT BMR센터장 정석훈 △ 파트너본부장 최태석 △ 연금파트너본부장 강창구 △ 준법감시인 이관우 ■ SM그룹 ◇ 전무 승진 △ SM상선경인터미널 정승호 △ 우방산업 정광열 △ KLCSM 김문옥 △ SM하이플러스 권태형 ◇ 상무 승진 △ 경남기업 김진영 △ 삼환기업 이종서 △ SM상선 이윤재 △ TK케미칼 이상숙 △ 남선알미늄자동차사업부문 여환춘 △ SM인더스트리 오토모티브 고현웅 ◇ 이사 승진 △ 삼라 김효연 △ 우방산업 이홍노 △ 경남기업 이상진 이창근 △ SM중공업 이윤섭 △ 삼환기업 유서열 손현우 홍무갑 △ 동아건설산업 류상원 △ 대한해운[005880] 우기채 장봉구 △ SM상선 정부영 김호윤 문상필 최광국 신현섭 전상련 △ 대한상선 조해진 △ KLCSM 권오길 주순열 송인욱 △ TK케미칼 정세구 김종필 이태우 정근 김정년 △ 남선알미늄[008350] 이동하 손석락 △ SM정밀기술 민경석 김춘후 △ 벡셀 김준철 △ SM인더스트리 KT세라믹 이희두 △ SM인더스트리 GMB 김용진 △ SM인더스트리 오토모티브 엄태화 △ SM인더스트리 케미칼 이대의 △ SM스틸 강영신 ◇ 부장 승진 △ 우방산업 김학이 △ SM상선건설부문 전상인 최태훈 이동금 △ 우방 차상혁 설문철 성재덕 △ 경남기업 박진환 이춘기 김영택 △ 삼환기업 이상원 이동익 김영훈 강환석 박우진 △ 동아건설산업 박형섭 △ 대한해운 이의경 이철진 김명익 김해용 한정헌 허광 △ SM상선 권혁민 이호욱 김강수 김대규 최성훈 오암철 유진호 이우성 김재용 △ KLCSM 최대훈 박창희 전승택 △ SM상선경인터미널 윤재준 △ 한국선박금융 이지학 △ SM레저산업 이형국 △ TK케미칼 김양수 최인권 김돈기 어진석 △ 남선알미늄 김태홍 서효식 박순경 배재원 △ 벡셀 정병호 서동탁 △ SM인더스트리 오토모티브 남경종 △ SM인더스트리 서림하이팩 변용준 △ 한덕철광산업 황태원 김대현 △ SM신용정보 이정용 박기홍 △ SM하이플러스 이준형 장수익 김은정 김승훈 ■ 교보생명 <임원 신규선임> ◇ 전무 △ 법무지원실장 조기룡 ◇ 상무 △ 다이렉트사업부장 김혜옥 △ 리스크관리지원팀장 박종길 △ 호남FP본부장 손영대 △ 방카슈랑스본부장 문광수 △ 법인2본부장 조길홍 △ 신사업담당 겸 신사업추진팀장 정홍민 △ 투자사업본부장 조휘성 △ 계리/경리담당 김경배 △ IT지원담당 겸 IT전략팀장 정봉현 △ 정보보안담당 조성근 △ 소비자보호실장 겸 소비자보호센터장 유홍 △ 디지털테크놀로지담당 겸 AI활용팀장 문성진 <이동> ◇ 본부장 △ 강북FP 최백규 △ 대체투자사업 이종태 ◇ 실장 △ 보험서비스지원 박재동 △ 지속가능경영지원 박진호 △ DT(디지털전환)지원 권창기 ◇ 담당 △ DT지원 이철 ◇ 팀장 △ 경영감사 민욱 △ 평생든든고객지원 이효영 △ CPC기획 성시현 △ 상품기획 이창무 △ 상품개발2 서경종 △ 상품IT 김지영 △ 가입심사 이진우 △ 유지고객지원 강호식 △ 지급심사 김경륭 △ 보험리스크관리지원 한성년 △ 자산포트폴리오관리 이동모 △ 국내투자 백종혁 △ 해외투자 양영직 △ 변액자산운영 김지우 △ 관계사지원 최종섭 △ 가정관리 김지현 △ 오픈이노베이션 정규식 △ 빅데이터지원 이태동 △ 정보보안 김보경 ■ 환경부 ◇ 실·국장급 전보 △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 정복영 △ 4대강 조사·평가단장 박미자 △ 물환경정책국장 박재현 △ 환경부 안세창 △ 기후변화정책관 금한승
  • “나도 갈까 MLB”…양현종 등 FA 명단 발표

    “나도 갈까 MLB”…양현종 등 FA 명단 발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5명의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첫 자격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가 9명,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 허경민, 오재일, 정수빈 등 왕조의 멤버가 대거 FA 자격을 얻은 두산 베어스가 9명으로 가장 많고 SK 와이번스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각각 3명,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2명,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각각 1명씩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등급제가 적용된다. A등급 선수는 현재 FA 규정과 같고 B등급 선수는 보상으로 25인 보호선수 외 1명과 전 시즌 연봉의 100% 혹은 전 시즌 연봉의 200%를 지급한다. C등급 선수는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원소속 구단에 지급하고 영입할 수 있다.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한 선수는 오는 29일부터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내년 1월부터 녹내장 등 안과질환 시술 건보 확대…비용 부담 ↓

    내년부터 ‘녹내장 방수 유출관 삽입술’ 등 안과 질환 시술과 암 치료를 위한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정’ 등 3개 의약품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강보험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은 30일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의결했다. 약물 사용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 등에게 안압조절을 위해 시행되는 ‘녹내장 방수 유출관 삽입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으로 진료비가 132만원이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20만원(상급종합병원 입원 기준)으로 낮아진다. 또 안구 보호와 각막 상피화 촉진 등을 위한 ‘안구표면 양막이식술’(74만원→13만원)과 레이저로 눈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경동공 온열치료’(34만원→1만 3000원)의 비용도 대폭 줄어든다. 방사성동위원소 함유 물질을 간 종양에 주입해 병변을 괴사시키는 ‘동맥 경유 방사선색전술’은 비급여였을 때 시술비가 1566만원에 달했지만, 내년부터는 687만원으로 낮아진다. 이 밖에 D형 간염 진단을 위한 ‘HDV DNA PCR 검사’(11만 6000원→1만 3000원), 갑상선 그레이브스병 진단을 위한 ‘갑상선 자극 면역글로불린 검사’(9만 7000원→3만원) 등 만성염증·내분비·혈액조혈 질환 진단검사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정심이 이날 결정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조치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인 ‘펜시비어크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린버크서방정15㎎’,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정200㎎’ 등 3개 의약품도 오는 11월부터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된다. 키스칼리정200㎎은 비급여로 투약할 때 연간 3450만원이 들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172만원(암 환자는 본인부담률 5% 적용)이면 된다. 린버크서방정15㎎의 연간 투약비용은 797만원에서 231만원으로, 펜시비어크림의 환자당 투약비용은 1908원에서 572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 계획을 건정심에 보고했다. 이는 뇌혈관 질환으로 급성기(갑작스러운 질환 발생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지역사회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병원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환자지원팀’을 꾸리고, 퇴원 후 이용할 의료기관과 복지 자원을 연결해주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진은 퇴원한 환자의 질병 및 투약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연계 의료기관과 정기적으로 환자 치료계획을 공유한다. 참여기관에 별도의 수가를 지불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공모를 거쳐 12월부터 실시된다. 복지부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자살시도자가 어느 응급실에 내원하더라도 응급대응, 사례관리, 지역사회 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수행 병원은 모든 자살시도자를 일차적으로 평가한 후 치료 및 사례관리가 가능한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연결하게 된다. 이후 센터에서 환자의 자살위험 등을 평가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자살위험도가 높은 자살시도자에 대해서는 응급실 내 독립된 관찰 병상에서 최대 3일까지 체류하며 관찰한다. 이 시범사업은 1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내년 상반기에 추진된다. 한편 건정심은 지체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인보조기기 건강보험 급여 품목 중 의지(義肢)에 대한 급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넓적다리 의지 소켓’ 등 수리 빈도가 높은 5개 부품에 대해서는 의지 내구연한 중 1회에 한해 검수를 거쳐 교체가 가능하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이 각 부품에 대해 지급하는 기준금액도 인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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