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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北용천돕기 자선 미술전

    서울신문은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북녘 동포들을 돕기 위한 자선 전시회를 개최합니다.이번 전시회는 조병현 화백과 안영묵 화백 등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원로·중진화가들이 작품을 기증해 열리게 됐습니다.서울신문은 제 비용을 제외한 판매대금 전액을 용천 돕기 기금으로 기탁합니다.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출품작가 최광선,전호,김인화,임종만,강건호,음영일,이남찬,안영묵,신범승,조성호,성기점,김영자,곽연,조병현,박용인,서봉남,이병석,전상수,신종섭,노광,안영,임무상,최상선,박경호,신동권 등 120여명(무순) ●전시기간 2004년 5월 10일(월) ∼ 15일(토) ●전시장소 서울신문·프레스센터 1층 서울갤러리 ●문의처 서울갤러리 (02)2000-9736 ※작품을 구입하신 분 중 추첨을 통해 1점을 증정합니다.˝
  • 치매 진단은 시계 그려보게 하면 손쉽게 알아

    치매는 조기진단이 쉽지 않다.진행이 더디고,기억장애 같은 증세가 나타나도 노화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일단 병원을 찾으면 치매 여부를 가리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가장 보편적인 검사는 진찰 대상자에게 시계를 그려보게 하는 것.한 교수는 실제로 치매 환자가 그린 시계를 들어보이며 “이 작업은 시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계라는 공간 속에서 그려내는 고도 인지기능검사로 치매 선별에 매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치매 선별검사는 통상 4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1단계에서는 인지기능의 저하 여부를 본다.기억력, 언어능력, 실행능력, 인식능력 등을 따지는 단계이다.이어 문제가 드러나면 2단계에서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을 파악한다.3단계에서는 치매 여부를 가리게 되고,마지막 4단계에서는 알츠하이머나 혈관성 등 치매의 유형을 가린다. 치매 진단에 있어 중요한 1단계 인지기능 저하 선별검사에서는 주로 간이정신상태 검사법(MMSE)을 사용하는데,‘오늘은 몇월이고,무슨 요일인가.’‘길을 잃고 헤맨 적이 있는가.’‘약속이나 물건의 이름을 잊어버린 적이 있는가.’‘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가.’ 등 15개 문항을 설문으로 제시해 장애 정도를 가리게 된다. 이렇게 해서 치매 판정이 내려지면 혈액검사,뇌파검사,갑상선 기능검사,아포이 형질검사와 MRI검사 등을 거쳐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치료책을 강구하게 된다. 한 교수는 “노인에게 많은 치매의 특성상 노화와 알츠하이머 증상을 식별하는 것도 중요한데,통상 경험한 일을 통째로 잊어버려 나중에 전혀 기억이 나지 않으며,점차 말과 글,메모를 이해할 수 없게 되며,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면 알츠하이머,경험의 일부가 선택적으로 기억되고 말과 글,메모를 이해하며,스스로를 돌볼 수 있으면 노화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 [아테네올림픽 2004] D-100 아테네 ‘깜짝쇼’ 보라

    4년 전 시드니올림픽 펜싱 남자 플뢰레 결승전의 감격은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을 친다.종료 직전 14-14 동점에서 독일의 비스도르프가 거칠게 전진해 왔다. 상대의 눈빛을 응시하며 후퇴하던 김영호의 칼끝이 순식간에 비스도르프의 가슴을 찔렀다.한국 펜싱사의 획을 긋는 순간이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효자종목 양궁·레슬링 최소 金2개씩 5일로 정확히 100일 남은 아테네올림픽(8월13∼29일)에서 ‘제2의 김영호’를 꿈꾸는 다크 호스들이 있다.태릉선수촌 훈련본부에 따르면 한국은 아테네에서 13개의 금메달을 최대 목표로 잡고 있다.태권도(3개) 양궁 레슬링(이상 2개) 유도 배드민턴 탁구 사격 체조 펜싱(이상 1개)이 기대 종목이다.그러나 아무리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도 예기치 않은 변수에 휘말려 쓴잔을 들 수 있다.이러한 변수를 메워줄 이들이 바로 다크 호스들이다. 여자 역도 무제한급(75㎏ 이상)의 장미란(21·원주시청)은 요즘 태릉선수촌에서 쇄골이 부서질 정도의 바벨 무게를 견디며 세계를 들어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장미란은 지난달 12일 대표선발전 용상 3차 시기에서 비록 비공인이지만 170㎏을 들어 쑨단(중국)이 세운 종전 세계최고기록(168.5㎏)을 깼다. ‘고교생 저격수’ 천민호(17·경북체고 2년)의 눈빛도 남다르다.천민호는 지난달 25일 아테네에서 열린 프레올림픽 사격 남자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땄다.세계랭킹 1,2위인 페테르 시디(헝가리)와 요세프 곤치(슬로바키아)를 누른 것.아직은 여자 공기소총의 조은영과 서선화(이상 울진군청)가 금메달 유망주로 꼽히지만 ‘히든카드’ 천민호가 일을 낼 가능성도 크다. 레슬링의 간판은 자유형 84㎏급의 문의제(29)와 그레코로만형 66㎏급의 김인섭(31)이지만 최근 그레코로만형 55㎏의 임대원(26·이상 삼성생명)이 급부상하고 있다.대표 선발전에서 임대원에게 패한 뒤 두 번째 은퇴를 해 대표팀 트레이너를 맡은 심권호(32·주택공사 코치)는 “대원이는 이미 나를 뛰어넘었다.”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강의 혼합복식 김동문(29·삼성전기)-나경민(28·대교눈높이)조가 버티고 있는 배드민턴은 최근 전재연(22·한국체대)까지 가세해 금메달 2개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전재연은 지난달 25일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방수현(MBC 해설위원)이 금메달을 딴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육상·수영도 한국기록 넘는 신기원 학수고대 취약종목인 육상과 수영도 아테네에서 신기원을 이룰 태세다.‘필드의 희망’ 여자창던지기 장정연(27·익산시청)은 지난달 22일 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60m92를 던져 불과 13일 만에 자신의 종전 한국기록(60m43)을 갈아치웠다.올림픽 A기준기록(60m50)을 훨씬 넘는 것.대표팀 김기훈 코치는 “창은 가볍기 때문에 신체적인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면서 “65m대까지 끌어 올리면 메달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인어공주’ 유윤지(19·서울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5관왕에 이어 올해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5초71)을 0.25초나 앞당기며 우승했다.메달은 힘들더라도 한국수영의 꿈인 올림픽 결선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시민단체 보조금 문제로 ‘시끌’

    시민단체들에게 정부 보조금은 때때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만큼 다루기에 부담스러운 사안이다.“회비 등으로 활동자금을 자체 조달해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당위론 앞에 떳떳할 수 있는 시민단체들이 극히 드문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이같은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 문제를 도마에 올리고 본격적으로 이슈화할 채비다.최소한 연간 3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되는 ‘보조금 시장’이 투명성과 공정성을 결여한 채 작동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국 35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서주원)’는 오는 13일 ‘시민사회단체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회의를 갖는다.주요 의제는 보조금 지원방식과 절차 등에서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동안 특정단체에 편중 지원된 보조금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밖에 없어 결과적으로 보조금 확보를 둘러싼 쟁탈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 시민단체 보조금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연 100억원) ▲지자체가 집행하는 사회단체 보조금(연 1600억원) ▲정부·지자체의 민간경상보조 및 민간행사보조·위탁금(연 1500억원 이상 추정) 등이다.행자부 등에 따르면 연간 지원 규모가 최소 3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지자체의 사회단체보조금은 행정자치부의 ‘2004년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방식 등 제도가 대폭 바뀌었다.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자유총연맹·상이군경회 등 이른바 ‘관변’으로 분류되는 13개 단체에 지급돼 온 ‘정액 보조금’을 폐지하고,조례로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사업계획과 실적 등을 감안해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결정토록 한 것이다.특정단체에 대한 특혜를 없애고 경쟁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올해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울산 울주군의 경우 그동안 정액보조를 받아온 관변단체 지원금이 58∼80%에 이르고,서울 도봉구도 32개 지역단체 가운데 5개 관변단체의 지원금이 전체의 50%를 웃도는 등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편중지원 현상이 되풀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장들이 선거 등을 의식해 이 단체들에 대해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조례 제정없이 심의위원회가 가동되는 등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18억원의 보조금이 집행(충남)되는가 하면,대부분의 지자체가 심의위 인적 구성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대상의 선정과정 및 결과 등을 비공개하는 등의 문제점도 노출됐다. 충남참여자치지역연대 이상선 상임대표는 “충남도가 심의위원을 선정하면서 교수와 민간전문가 등을 포함시켰지만 평소 유대관계를 맺어온 사람들 일색으로 선정했다.”고 비판했다. 인건비·조직유지비 등 단체 운영비가 사업비보다 더 많이 책정되는 등 배보다 배꼽이 큰 지원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보조금 집행 투명성 높여야 시민단체들은 오는 13일 회의에서 종합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함께하는 시민행동 정창수 예산감시팀장은 “그동안 특혜를 받아온 단체에 대한 편중지원이 사라지지 않는 등 지자체의 불투명·불공정한 운영방식에 대한 강한 비판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정부 지원금을 반납하거나 보조금을 아예 신청하지 말자는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단체들은 일단 지자체별로 보조금 집행 실태 등을 취합한 뒤 정부와 각 지자체를 상대로 개선방안을 타진할 방침이다. ▲심의위원의 공개모집 ▲심의위의 민간위원 확대 ▲위원회 회의록 공개 ▲보조금 지원 기준 마련 ▲과도한 운영비 비중 단계적 축소 등의 개선책 요구와 함께 일부 지자체에 대한 감사청구 및 보조금 반환·거부투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집행하는 민간경상보조금(민간의 사무·사업을 권장하기 위한 지자체 지원)과 민간행사보조·위탁금(지자체 위탁행사의 지원경비) 문제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지원금 규모가 사회단체보조금보다 웃돌 것이라는 추정만 나올 뿐 정확한 전체 규모는 정부조차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등 이유로 선뜻 답변을 못하고 있다. 사회단체보조금은 올해부터 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명문화됐지만 민간경상보조 등은 지자체의 일방적 판단에 따라 집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사회단체보조금과 민간경상보조금이 성격상 변별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선정방식 등이 이원적으로 행해지고 있다.장기적으로 각종 보조금을 통합운영하는 쪽으로 조례 등 관련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100억원이 책정돼 지난해보다 50억원이 줄어든 행자부의 국고보조금 집행은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 등을 거치면서 그나마 개선됐다는 평가다. 지원대상과 규모를 결정하는 ‘공익사업선정위원회’가 민간단체 추천인사가 4분의3을 차지하는 등 정부 입김이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지원대상을 선정하면서 전년도 사업실적 평가를 확대 반영(15%→20%)하는 등 개선방안도 마련됐다. 올해부터 시내교통비·사무용품비 등 소액경비에 대해 총사업비의 2∼5% 범위에서 활동비로 인정,회계증빙서류 구비를 간소화시켜 시민단체의 부담을 덜기도 했다. 박은호기자˝
  • “수출 발목 잡히나” 기업들 긴장

    재계는 ‘중국발 긴축쇼크’에 대해 단기적인 직접 타격보다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을 더 걱정하면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 그룹은 원자재값 상승,원화 가치 급등,고유가 등 ‘3고’에다 중국 리스크가 현실화됨에 따라 ‘시나리오’ 경영 체제를 가속화하기로 했다.현대차는 30일 중국 대책회의를 소집,마케팅 강화 측면에서 중국 판촉비용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그러나 섣불리 가격인하를 단행해 중국시장에서 어렵사리 구축한 고급차 이미지를 훼손시키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원자재 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 1·4분기 최대 호황을 누렸던 철강업계는 ‘중국 특수’가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투자의 속도조절에 나설 경우 국제 시장에서 원자재 수입물량이 줄어 결과적으로 원자재 수급 불안이 진정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철강재의 가격 하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특수로 최대 호황을 누린 해운업계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지난해부터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해상운임이 이번 악재로 가라앉을 수 있다는 것.한진해운은 국내외 지점에 운송계약 취소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사업전략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현대상선은 전세계 영업망을 점검하고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 전자업계도 중국내 수요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하반기 경기 둔화가 가시화될 경우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제품별 대책을 수립 중이다. LG전자도 아직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지 않았으나 현지법인을 통해 다각도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침체할 경우에 대비,원화 절감 등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종락 김경두기자 jrlee@˝
  • 서성란 첫 작품집 ‘방에 관한 기억’

    한결 같이 상처 투성이다.상처없는 영혼이 있을까마는 작가 서성란(37)의 첫 작품집 ‘방에 관한 기억’(문이당 펴냄)을 채우고 있는 주인공들의 내면 풍경을 보면 그 아픔이 유달리 심하다. 그래서 몸과 마음 모두에서 치명적인 문신을 새기고 산다.성추행으로 인한 눌림,남편의 버림,자폐 장애아인 자식,아들 못낳는다는 강박관념으로 산후우울증에 걸린 며느리,출산후 몸무게가 급증한 여자…. 이 작가가 현실을 이토록 어둡게 보도록 만든 요인은 무엇일까? “쓸 때는 몰랐는데 엮고 나니 상처입은 사람들에 관심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아마 글쓰는 사람으로서 무의식속에 백 마디의 위로보다 한 편의 글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박혀 있었나 봅니다.” 지난해 첫 장편 ‘모두 다 사라지지 않는 달’에 자폐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의 심경을 옮겼던 그는 8편의 중단편을 모은 이 소설집에서도 상처입은 절망감 탓에 최소한의 인간관계마저 막혀버린 이들에게 눈을 돌린다.부모의 사망소식을 접한뒤 조산한 아이는 자폐증에 걸렸고 자신은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에 남편에게 버림받는 명주(‘산초’),여고생때 부기 선생에게 성추행 당한 악몽으로 강박증에 시달리다 아이 딸린 남자와 결혼한 뒤 버림받아 자폐증에 걸린 딸과 살아가는 여자(‘모델 하우스’) 등이 그들이다. 더 특이한 것은 이들이 현실에 대응하는 방식.결코 신같은 초월적 존재에 기대지 않는다.감정의 찌끼를 다 짜버린 뒤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듯이 고통을 낳은 현실과 맞선다. 작가가 자주 사용하는 군살없는 짧은 문장,비유나 상징을 배제한 문체도 ‘전략’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작가는 “대중·통속적 작품으로 흐르지 않으려고 주인공의 상처를 다룰 때 감정 몰입을 배제하려고 한다.”며 “그러다 보면 자연 화려하고 감성적 문체와는 거리를 두게 된다.”고 말한다. 작가의 이런 창작방법은 아들을 못 낳는다고 구박받은 며느리가 갓난아이에게 이불을 덮어씌운 뒤 태연하게 밥을 먹거나(‘겨울손’) 자신을 거부하는 자폐증 아들을 보고 담담하게 발길을 돌리는(‘산초’) 신산한 장면을 낳는다.이런 ‘거리 두기’는 출산 후 몸무게가 급증한 여성을 소재로 한 ‘당신의 몸’에도 이어진다.갈비,돼지고기와 토마토,광어 등 음식이나 재료들을 소재로 한 소제목 아래서 ‘몸 만들기’에 혈안이 된 세태를 담담하게 그린다.감정을 절제한 작가의 시선은 오히려 주인공 혹은 그를 잉태한,곪은 현실을 더 도드라지게 한다. 평론가 황광수는 “훼손과 박탈의 조건 속에 놓여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끈질기게 탐색하면서 우리의 삶을 근원에서부터 성찰하게 한다.”고 평가한다. 1996년 중편 ‘할머니의 평화’로 제3회 실천문학상 신인상을 받은 작가는 최근 인터넷·CCTV·디지털 카메라에 자기도 모르는 결에 생활이 노출되는 삶을 다룬 장편을 탈고했고 내년엔 두번째 창작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하프타임]장정연 女창던지기 또 한국新

    장정연(27·익산시청)이 22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창던지기 결승에서 60m92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다시 썼다.지난 9일 부천 전국실업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을 49㎝나 늘렸다.장정연의 이날 기록은 아테네올림픽 A 기준기록(60m50)을 훨씬 넘어서는 세계 정상급 수준.지난 79년 쿠바의 올세이디스 메넨데스가 세운 71m54의 세계 기록과는 격차가 있지만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아테네에서 트랙·필드 종목 사상 최초의 메달권 진입도 기대된다.
  • [경제플러스]북중국~美 컨테이너항로 개설

    현대상선은 중국 신강(新港)∼닝보∼상하이∼부산∼미국 롱비치∼오클랜드∼부산을 잇는 PCX 항로에 3000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 해운업계-수출업계 운송료 줄다리기

    해운요금 인상을 둘러싸고 해운업계와 수출업계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해운업체들이 용선료 및 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운임 인상 움직임을 보이자 수출업계는 운임이 오르면 수출 채산성이 악화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해운업계, 동시다발적 운임 인상 해운업계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음달부터 북미 수출항로 가운데 서안항로는 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50달러,동안항로는 600달러를 인상키로 했다. 또 유럽항로의 경우 FEFC(유럽운임동맹)가 올해 4차례에 걸쳐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운임을 1000달러 정도 올리기로 했다. 호주항로는 이미 TEU당 300달러를 올리기로 했으며,중동항로는 4월1일부터 TEU당 200달러 올렸다. 해운업계에서는 올들어 수출입 완제품의 해운운임이 대략 30%가량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요금뿐 아니라 짐을 실을 선박조차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중국은 물동량이 늘어나자 원자재에 이어 이를 실어나를 선박까지 싹쓸이하고 있다. 벌크선은 운임지수가 1년새 3배가량 오르면서 선박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벌크선은 시멘트나 곡물·석탄·철광석 등을 나르는 데 사용되는 선박으로,중국의 원자재 반입이 늘어나면서 이들 선박은 중국항로에 집중 취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업계,원자재·운임 이중고 한국무역협회는 “최근의 해운요금 인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진다.”며 “가격담합이 허용되는 해운동맹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동남아 항로의 요금인상은 물동량 증가보다 해운시장 활황 분위기에 편승한 점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역협회는 화학,백색가전 등 일부 품목의 운임이 너무 올라 적자수출이 불가피하다고 항변하고 있다.또 철강 등 일부 제품은 운임 상승으로 미국이나 중동 수출을 줄였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타이어 업체는 “해운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부담이 연간 160억원에 달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임인상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당분간 운임강세 지속 해운협회는 화주협회 등이 반발하고 나서자 “운임인상은 국내 해운회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해운동맹 등에서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는 만큼 국내 업체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 국내 해운회사들의 한국화물 운송분담률이 2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른 나라 배가 실어나르는데,다른 나라 선박은 그냥 놔두고 왜 국내 회사들에만 요금문제를 제기하느냐고 반문한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9일 한진해운·현대상선 등 해운업체,포스코·한국타이어등 무역업체,해양수산부·산업자원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1년을 전후해 불황으로 선박발주가 줄어 당분간 운임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하프타임] 강태석 육상 100m 10초55 그쳐

    금지약물 파문을 겪은 한국 경보의 간판 신일용(25·삼성전자)이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실업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39분58초88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작년 4월 이대로(서울시청)의 종전기록(40분18초14)을 19초 이상 앞당긴 것.한편 남자 100m에서 25년 묵은 한국기록(서말구·10초34) 경신에 도전한 강태석(안양시청)은 결승에서 자신의 기록(10초48)에 못미치는 10초55에 그쳤다.
  • [실업육상선수권대회] 강태석, 8일 100m한국新 도전

    25년 동안 ‘요지부동’인 남자 100m 한국기록이 과연 깨질까. 8·9일 이틀동안 열리는 실업육상선수권대회(부천)의 관심은 온통 첫날 펼쳐질 남자 100m에 쏠려 있다.‘아시아의 스프린터’로 이름을 날린 장재근(42) 국가대표팀 코치가 조련중인 강태석(29·안양시청)의 기록 경신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기 때문.10초34의 한국기록은 지난 1979년 멕시코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서말구가 작성한 이후 25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다. 10초48의 개인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강태석은 요즘 상승세다.최근 자체 연습 레이스에서 비록 수동계측이지만 10초39를 기록했다.서말구의 기록과 불과 0.05초 차.강태석은 지난 98년 베트남 호치민오픈에서 10초30으로 한국기록을 세웠지만 수동계측이라는 이유로 공인받지는 못했다. 장 코치의 열정도 한국기록 경신 가능성을 높였다.오랜 ‘외도’ 끝에 지난해 1월 대표팀에 복귀한 뒤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대표팀을 맡은 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200m가 주종목이었던 장 코치도 현역시절 100m에서 10초35를 기록,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장 코치는 “올해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한국기록을 깨겠다.”면서 굳은 의지를 보였다.그는 “강태석을 비롯해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해 정작 대회에서 몸이 경직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보다 많은 대회 출전으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올해도 네차례 해외경기에 출전할 참이다.그러나 10초34의 한국기록도 올림픽 B기준기록(10초28)조차 통과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움츠렸던 재계 해외로 해외로

    ‘속앓이는 끝,이제는 세계다.’ 대기업들이 일제히 나라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정치자금 수사 등 내부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던 대기업들이 잇따라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돌입하고,최고경영자(CEO)들도 앞다퉈 해외 출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특히 경영권 분쟁으로 거의 1년동안 대외활동을 못했던 SK그룹과 현대그룹은 모든 계열사들이 해외 IR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줄잇는 해외 IR SK㈜는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해외 IR에 나선다.단순히 실적을 설명하는 IR가 아니라 새로운 지배구조 아래 경영이 더욱 투명해지고 사업구조도 견실해지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황규호 전무(CR전략실 실장)는 “분기별로 한차례 이상 해외 IR를 갖고,1년에 두차례 이상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주총 이후 처음 갖는 다음달 해외 IR는 신헌철 사장과 이승훈 상무가 맡게 되며 최 회장의 동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SK㈜가 해외 IR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 최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주총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SK㈜는 해외 IR의 강화를 위해 최근 JP모건증권의 이승훈 상무를 IR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 30일 주총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해외 IR에 나선다.현대상선은 1·4분기 실적이 나오면 5월쯤 미국과 일본,유럽,싱가포르 등에서 IR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별도팀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도 회사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외자유치 등을 위한 해외 IR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주주게시판 등을 통해 주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현대아산은 오는 9월 중 해외IR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런던·싱가포르·홍콩·뉴욕 등 4곳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4분기 실적 IR를 갖는다.IR팀 주우식 전무 등이 참석한다. LG전자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뉴욕·홍콩·싱가포르를 돌며 1·4분기 경영실적을 소개한다.특히 LG필립스LCD가 오는 6월 성공적으로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될 경우 지분 평가이익에 힘입어 경영여건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글로벌 톱5’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차도 해외 IR에 적극적이다.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홍콩에서 CSFD가 주최한 ‘아시안 인베스트먼트 콘퍼러스’에 참가한데 이어 7,8일 미국 뉴욕에서 모건스탠리가 개최하는 ‘글로벌 오토 콘퍼런스’에 참석,기업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경영진 해외행보 개시 그룹 총수와 경영진의 발걸음도 부쩍 분주해졌다. LG카드 문제를 한 고비 넘긴 구본무 LG 회장은 오는 9일 중국 난징(南京) LG전자 PDP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계획이다.올 들어 첫 해외출장이다.김쌍수 LG전자 부회장과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등이 함께 간다. 구 회장은 3박4일간 중국에서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과 디스플레이·소재 분야 핵심사업에 대한 현지 생산과 투자계획을 점검하는 사업전략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7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현지 본사와 판매법인들을 둘러볼 계획이다.윤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이상현 중국본사 사장 등과 전략회의를 갖고 중국시장 가전제품 판매 실적과 향후 전략을 논의한다. 삼성전자는 또 이상완 LCD 총괄사장이 6일 일본으로 출국,7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LCD 전시회인 ‘2004 EDEX’를 참관한다. 이에 앞서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은 일본에 체류 중인 이건희 회장을 면담하기 위해 지난 3일 출국했다.이 부회장은 이 회장과 만나 2·4분기 투자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선 기아차 부사장은 7일로 예정된 슬로바키아 기아차유럽공장 기공식에 참석한다. 김성곤 이종락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및 지역협력관 파견 △부산시 李昌洙 △광주시 金炳玉 △충남 朴昌用 ■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홍소일 ■ 산업자원부 ◇파견 △정책기획위원회 趙榮新 ■ 경찰청 △본청 과학수사과장 장전배△전남 무안서장 이강복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宋休燮△강릉분원장 文吉周△연구조정부장 吳仁煥△재료연구〃 金俊璟△시스템연구〃 盧滎民△환경·공정연구〃 李炳權△기술사업단장 金昌鎬 ■ 산림조합중앙회 △지도상무 李長壽 ■ 한국증권전산 ◇전보 △차세대시스템TF팀장 尹東基△BASE21시스템팀장 金俊鎬 ■ 메리츠증권 ◇부장 승진 △전산실 鄭鎭亨△감사실 呂正九△금융상품사업팀 李海旭△기업금융팀 崔錫台△주식운용팀 金克洙△행당지점 張銀洙△창원 王健旭△경주지점 金正雨△반포 金相澈 ■ 동양종합금융증권 ◇부장 △금융센터강서본부점 金光鉉△〃송파본부점 全榮瑾△〃압구정본부점 金瑩夏△금융팀 李峯吉△대구동지점 朴昌洙△역삼지점 全辰鎬◇팀장△리서치팀 李東秀△리테일기획팀 金勉植◇지점장△영업부 李康一△금융센터포항본부점 安鉉模△〃대구본부점 朴昌夏 ■ 키움닷컴증권 ◇부장 승진 △업무지원팀 이화열△컴플라이언스팀 裵忠燮△리테일영업팀 尹洪元 ■ 굿모닝신한증권 △산본지점장 姜昇吾 ■ 교보증권 ◇지점장 △영업2부 裵正三 ■ 대한화재해상보험㈜ ◇부·지점장 △자동차업무팀장 金鐘榮△감사실장 韓東仁△광주지점장 安永九△수원〃 鄭鎭鎬△제주〃 玄重桓△경북〃 成敬模△고객서비스팀장 表潤鐘△수리·상품개발팀장 宋炳喆△중부지점장 潘錫奎△북부〃 朴錫訓△강동〃 李浚瑞 ■ 동양생명 ◇지점장 △경기 朴鍾斗△종로 李永雨△강북 宋邦植◇파트장△인재개발 金畿蕃△경영기획 金萬基△인사 曺正晩△총무 朴在烈△부동산사업 趙澈奎△계약조사 鄭基燦△CS개선 崔在聖△영업전략 李昌錫△영업지원 朴天圭△Value영업 金泰煥△상품개발 金泰賢△방카슈랑스파트 李完雨△E-마케팅 金正雲△법인영업 朴贊鍾△법무 崔東鉉△경영교육 鄭慶熙△나이스프로젝트 沈光燮△효율개선 金拮腹 ■ 알리안츠생명 ◇전보 △관악지점장 申鎭澈△영업전략기획부장 金鐘年△창원지점장 張輝文△마산지점장 朴昌完 ■ SK생명 ◇임원 승진(상무) △중부지역본부장 李元雨◇전보(상무)△개인영업본부장겸 서부지역본부장 李辰雨△전략영업본부장겸 기업고객사업부장 尹相弼△DTM영업본부장 文在華△경영지원본부장 梁敏洙△마케팅전략팀장겸 마케팅지원팀장 鄭恒采△고객지원본부장 李相福(부장)△영남지역본부장 河萬德 ■ 하나은행 ◇지점장 △부천 金相桓△남동공단 徐炳燦△정자동 宋壽鎬△목동3단지 吳重植△산본 李東永△영업1부 林德南△풍덕천 崔翼培◇RM(기업금융전담역)△삼성센터지점 金祺鉉△중기업금융2본부 鄭燦鎭 ■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장 △운영 직대 裵成文△조직관리 직대 부국장 馬東日◇부장△총무 邊鳳宇△출자관리 高根山△조직1 鄭長祐△조직2 安永根△대외협력 車元俊 ■ 전자신문 △판매1부장 宋學根 ■ 월간조선 △국장대우 영업부장 趙南俊△부장 편집위원 李泓△〃 총무팀장 朴鍾勳 ■ 스포츠조선 △편집국 부국장 겸 전문기자 方俊植△홍보출판심의실 홍보부장 羅鍾顥 ■ 한국공항공사 △경영정보실장 金東勳△재무처장 鄭一權△운영처장 金鍾成△감사실장 金潢鎔△항공전자처장 李振翼△제주지사 시설처장 李珍求△울산지사장 朴海演△양양〃 盧昌勝△여수〃 宋根庸△사천〃 金玉彬△포항〃 高岬戊△군산〃 成宗錫△항공기술훈련원 교무처장 박생기 ■ 제주일보 △논설위원실장 부영주△논설위원(국장급) 김범훈△편집국장 양해석△경영전략실장 김인섭△판매국장 직대 오동훈△편집부국장 대우 강승남 김홍철△남부지사장 겸 사회2부장 송용관 ■ 제주타임스 △전무 고계추△광고국장 직대 김공남△판매국장 직대 김길수△취재부장 대우 정경부장 김용덕△총무부장 대우 김윤심△광고국 부장 대우 양재철 ■ ㈜제이엔큐브 △감사 朴東宣△상무 鄭鎭湖△기술개발부장 曺宇鉉△솔루션팀장 金判局△개발1과장 愼映漢△〃2〃 姜昇吾△BI팀장 徐永三△〃과장 孫東湲△영업기획부장 朴鍾勳△기술지원팀장 金明錫△기술지원과장 朴根亨△디자인팀장 鄭恩朱△경영지원〃 직무대리 卞英林 ■ 한국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 金忠三△운영〃 李仁圭 ■ 스포츠서울21 △편집국장 申明徹△굿모닝서울 편집국장 裵成國△사업국장 李秉珍 ■ 범양상선 ◇전무△기획본부장 李鍾哲◇상무△제4영업본부장 宋泳文△2〃 秋成燁△3〃 鄭甲善
  • 대기업 홍보맨 ‘약진’

    홍보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주요 대기업의 홍보책임자가 대거 교체되고 있다. 그간 갈고 닦은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 대그룹 홍보총괄로 영입되는 인사가 있는가 하면,승진하는 사람도 줄을 잇고 있다. SK그룹은 1일 새 기업문화실장(전무)에 권오용(49) KTB네트워크 전무를 내정했다.권 전무는 SK그룹 고 최종현 전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할 때 전경련 기획홍보본부장으로 일하며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1980년 전경련에 입사한 뒤 국제경제실장(상무급) 등을 거쳐 99년 금호그룹 회장부속실 상무를 지냈다.2000년 KTB네트워크로 옮겨 네트워크본부장을 역임했다.대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식견이 탁월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SK에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꼼꼼하면서도 대인관계가 원만한 편이다.2001년에는 한국사회의 각종 병리현상을 예리하게 분석한 ‘한국병(病)-진단과 처방’이란 책을 펴내 화제를 모았다. 현대차 홍보실장인 이용훈(53) 전무는 최근 부사장으로 올라섰다.경기고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나와 정·관계에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84년 현대차에 입사해 구매부장,기획실·홍보실 이사를 거쳐 2002년 홍보담당 상무와 전무를 거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하고 있다.전무이면서도 정몽구 회장에 직보할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전략조정실 사장으로 승진한 최한영(52) 사장과 그동안 ‘투 톱’을 이뤄 현대차의 홍보업무를 총괄해 왔다.전북현대 축구단장도 맡고 있다.그라운드에 수시로 나가 축구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을 직접 챙길 정도로 부하 직원들에게 자상하다. 포스코의 윤석만 전무는 지난달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부사장(상임이사)으로 올라섰다. 올들어 임원 반열에 오른 삼성·LG 홍보맨들도 적지 않다.삼성에서는 조진일 삼성화재 홍보부장과 이상표 삼성전기 홍보부장이 각각 상무보로 올라섰다. LG그룹 상남언론재단 이방수 부장은 상무로 승진해 LG전자 홍보실로 옮겼다.LG생활건강 이상보 부장과 LG이노텍 정경철 부장,LG CNS 설금희 부장 등은 상무로 승진한 뒤 홍보업무까지 관장하고 있는 케이스다. 한화그룹 홍보실 최선목 부장과 현대상선 홍보실 오동수 부장도 상무보와 상무로 한 단계씩 올라섰다. 박건승 이종락기자 ksp@˝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및 지역협력관 파견 △부산시 李昌洙 △광주시 金炳玉 △충남 朴昌用 ■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홍소일 ■ 산업자원부 ◇파견 △정책기획위원회 趙榮新 ■ 경찰청 △본청 과학수사과장 장전배△전남 무안서장 이강복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宋休燮△강릉분원장 文吉周△연구조정부장 吳仁煥△재료연구〃 金俊璟△시스템연구〃 盧滎民△환경·공정연구〃 李炳權△기술사업단장 金昌鎬 ■ 산림조합중앙회 △지도상무 李長壽 ■ 한국증권전산 ◇전보 △차세대시스템TF팀장 尹東基△BASE21시스템팀장 金俊鎬 ■ 메리츠증권 ◇부장 승진 △전산실 鄭鎭亨△감사실 呂正九△금융상품사업팀 李海旭△기업금융팀 崔錫台△주식운용팀 金克洙△행당지점 張銀洙△창원 王健旭△경주지점 金正雨△반포 金相澈 ■ 동양종합금융증권 ◇부장 △금융센터강서본부점 金光鉉△〃송파본부점 全榮瑾△〃압구정본부점 金瑩夏△금융팀 李峯吉△대구동지점 朴昌洙△역삼지점 全辰鎬◇팀장△리서치팀 李東秀△리테일기획팀 金勉植◇지점장△영업부 李康一△금융센터포항본부점 安鉉模△〃대구본부점 朴昌夏 ■ 키움닷컴증권 ◇부장 승진 △업무지원팀 이화열△컴플라이언스팀 裵忠燮△리테일영업팀 尹洪元 ■ 굿모닝신한증권 △산본지점장 姜昇吾 ■ 교보증권 ◇지점장 △영업2부 裵正三 ■ 대한화재해상보험㈜ ◇부·지점장 △자동차업무팀장 金鐘榮△감사실장 韓東仁△광주지점장 安永九△수원〃 鄭鎭鎬△제주〃 玄重桓△경북〃 成敬模△고객서비스팀장 表潤鐘△수리·상품개발팀장 宋炳喆△중부지점장 潘錫奎△북부〃 朴錫訓△강동〃 李浚瑞 ■ 동양생명 ◇지점장 △경기 朴鍾斗△종로 李永雨△강북 宋邦植◇파트장△인재개발 金畿蕃△경영기획 金萬基△인사 曺正晩△총무 朴在烈△부동산사업 趙澈奎△계약조사 鄭基燦△CS개선 崔在聖△영업전략 李昌錫△영업지원 朴天圭△Value영업 金泰煥△상품개발 金泰賢△방카슈랑스파트 李完雨△E-마케팅 金正雲△법인영업 朴贊鍾△법무 崔東鉉△경영교육 鄭慶熙△나이스프로젝트 沈光燮△효율개선 金拮腹 ■ 알리안츠생명 ◇전보 △관악지점장 申鎭澈△영업전략기획부장 金鐘年△창원지점장 張輝文△마산지점장 朴昌完 ■ SK생명 ◇임원 승진(상무) △중부지역본부장 李元雨◇전보(상무)△개인영업본부장겸 서부지역본부장 李辰雨△전략영업본부장겸 기업고객사업부장 尹相弼△DTM영업본부장 文在華△경영지원본부장 梁敏洙△마케팅전략팀장겸 마케팅지원팀장 鄭恒采△고객지원본부장 李相福(부장)△영남지역본부장 河萬德 ■ 하나은행 ◇지점장 △부천 金相桓△남동공단 徐炳燦△정자동 宋壽鎬△목동3단지 吳重植△산본 李東永△영업1부 林德南△풍덕천 崔翼培◇RM(기업금융전담역)△삼성센터지점 金祺鉉△중기업금융2본부 鄭燦鎭 ■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장 △운영 직대 裵成文△조직관리 직대 부국장 馬東日◇부장△총무 邊鳳宇△출자관리 高根山△조직1 鄭長祐△조직2 安永根△대외협력 車元俊 ■ 전자신문 △판매1부장 宋學根 ■ 월간조선 △국장대우 영업부장 趙南俊△부장 편집위원 李泓△〃 총무팀장 朴鍾勳 ■ 스포츠조선 △편집국 부국장 겸 전문기자 方俊植△홍보출판심의실 홍보부장 羅鍾顥 ■ 한국공항공사 △경영정보실장 金東勳△재무처장 鄭一權△운영처장 金鍾成△감사실장 金潢鎔△항공전자처장 李振翼△제주지사 시설처장 李珍求△울산지사장 朴海演△양양〃 盧昌勝△여수〃 宋根庸△사천〃 金玉彬△포항〃 高岬戊△군산〃 成宗錫△항공기술훈련원 교무처장 박생기 ■ 제주일보 △논설위원실장 부영주△논설위원(국장급) 김범훈△편집국장 양해석△경영전략실장 김인섭△판매국장 직대 오동훈△편집부국장 대우 강승남 김홍철△남부지사장 겸 사회2부장 송용관 ■ 제주타임스 △전무 고계추△광고국장 직대 김공남△판매국장 직대 김길수△취재부장 대우 정경부장 김용덕△총무부장 대우 김윤심△광고국 부장 대우 양재철 ■ ㈜제이엔큐브 △감사 朴東宣△상무 鄭鎭湖△기술개발부장 曺宇鉉△솔루션팀장 金判局△개발1과장 愼映漢△〃2〃 姜昇吾△BI팀장 徐永三△〃과장 孫東湲△영업기획부장 朴鍾勳△기술지원팀장 金明錫△기술지원과장 朴根亨△디자인팀장 鄭恩朱△경영지원〃 직무대리 卞英林 ■ 한국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 金忠三△운영〃 李仁圭 ■ 스포츠서울21 △편집국장 申明徹△굿모닝서울 편집국장 裵成國△사업국장 李秉珍 ■ 범양상선 ◇전무△기획본부장 李鍾哲◇상무△제4영업본부장 宋泳文△2〃 秋成燁△3〃 鄭甲善
  • [부고]

    ●朴承根(전주피부과 원장)達根(전북 김제경찰서장)培根(충남대 교수)任根(한겨레신문 기자)씨 부친상 崔炳天(전북 고창고 교사)씨 빙부상 31일 오전 8시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2일 오전 10시 (063)250-2450 ●金允培(세한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한국국제지적재산보호협회장)忠培(미국 거주)興培(자영업)씨 부친상 宋炳旻(자영업)金漢玉(대한실버산업협회장·도시와사람 대표)씨 빙부상 31일 오전 2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590-2557 ●林鍾建(한국과학재단 전문위원)鍾尙(자영업)씨 부친상 李鍾泳(신한기계 전무)崔光浩(청계정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31일 오전 6시 대구 경북대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53)420-6145 ●崔京縞(현대상선 회계담당중역)씨 모친상 池榮男(니트몰 대표)씨 빙모상 31일 오전 7시38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2일 오전 9시 (02)2290-9459 ●朴昶洙(교보생명 법인영업본부장)秉洙(현대도자기 대표)義洙(미래상사 대표)官洙(자영업)씨 모친상 成明濟(한국전력공사 난곡변전소장)씨 빙모상 31일 오전 9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17 ●柳在榮(시인·동학사 대표·오늘의시조학회장)씨 모친상 31일 오전 3시50분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발인 2일 오전 9시30분 (041)550-7167 ●韓用柱(자영업)沈成鎭(농업)씨 빙모상 31일 오전 3시40분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발인 2일 오전 5시 (02)951-3899 ●金培周(KT 강북지사 직원)씨 부친상 李相龍(자영업)柳志潤(〃)씨 빙부상 31일 오전 10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7 ●池永模(국제로타리 3640지구 총재특별대표)씨 부친상 31일 오후 4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5시 (02)3010-2268 ●權家顯(동성인쇄 회장)永珣(울산대 재료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昞瑞(동성사 대표)씨 조모상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2 ●黃仁鳳(자영업)仁相(〃)仁聖(반저 대표)씨 모친상 裵昌確(자영업)씨 빙모상 31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921-5699 ●朴商龍(공정거래위원회 국장)商燾(신성페카드 직원)씨 모친상 韓圭浚(KTF 대리점 사장)李雲露(자영업)씨 빙모상 31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000,017-215-5778 ●金大基(전남도교육청 총무과 직원)씨 부친상 31일 오전 9시45분 전남 담양군 담양장례식장,발인 2일 오전 10시 018-618-7752˝
  • [부고]

    ●朴承根(전주피부과 원장)達根(전북 김제경찰서장)培根(충남대 교수)任根(한겨레신문 기자)씨 부친상 崔炳天(전북 고창고 교사)씨 빙부상 31일 오전 8시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2일 오전 10시 (063)250-2450 ●金允培(세한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한국국제지적재산보호협회장)忠培(미국 거주)興培(자영업)씨 부친상 宋炳旻(자영업)金漢玉(대한실버산업협회장·도시와사람 대표)씨 빙부상 31일 오전 2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590-2557 ●林鍾建(한국과학재단 전문위원)鍾尙(자영업)씨 부친상 李鍾泳(신한기계 전무)崔光浩(청계정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31일 오전 6시 대구 경북대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53)420-6145 ●崔京縞(현대상선 회계담당중역)씨 모친상 池榮男(니트몰 대표)씨 빙모상 31일 오전 7시38분 서울 한양대병원,발인 2일 오전 9시 (02)2290-9459 ●朴昶洙(교보생명 법인영업본부장)秉洙(현대도자기 대표)義洙(미래상사 대표)官洙(자영업)씨 모친상 成明濟(한국전력공사 난곡변전소장)씨 빙모상 31일 오전 9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일 오전 7시 (02)3410-6917 ●柳在榮(시인·동학사 대표·오늘의시조학회장)씨 모친상 31일 오전 3시50분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발인 2일 오전 9시30분 (041)550-7167 ●韓用柱(자영업)沈成鎭(농업)씨 빙모상 31일 오전 3시40분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발인 2일 오전 5시 (02)951-3899 ●金培周(KT 강북지사 직원)씨 부친상 李相龍(자영업)柳志潤(〃)씨 빙부상 31일 오전 10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7 ●池永模(국제로타리 3640지구 총재특별대표)씨 부친상 31일 오후 4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5시 (02)3010-2268 ●權家顯(동성인쇄 회장)永珣(울산대 재료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昞瑞(동성사 대표)씨 조모상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92 ●黃仁鳳(자영업)仁相(〃)仁聖(반저 대표)씨 모친상 裵昌確(자영업)씨 빙모상 31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921-5699 ●朴商龍(공정거래위원회 국장)商燾(신성페카드 직원)씨 모친상 韓圭浚(KTF 대리점 사장)李雲露(자영업)씨 빙모상 31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000,017-215-5778 ●金大基(전남도교육청 총무과 직원)씨 부친상 31일 오전 9시45분 전남 담양군 담양장례식장,발인 2일 오전 10시 018-618-7752
  • 현정은회장 그룹정비 잰걸음

    현대그룹 경영권을 장악한 현정은 회장의 그룹 재정비 행보가 발빠르다. 현 회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분간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 등의 우호지분을 늘려나가는 방안을 강구중이다.”고 말해 그룹의 경영권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임을 밝혔다. 현 회장은 5개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연데 이어 이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서 이사회 회장으로 선출돼 그룹 총수로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사무실도 동숭동 현대엘리베이터 서울지사에서 현대상선 사옥으로 옮긴다. 현 회장은 이날 “그룹 경영은 정몽헌 회장 때처럼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나는 구심점 역할만 하겠다.“면서 “전반적인 그룹의 발전 방향이나 장기비전 등은 좀 더 시간이 지난뒤 얘기하겠다.”고 말했다.현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연임된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등 5개 계열사 사장 체제를 이어갈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그룹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투명경영을 뛰어넘어 윤리경영을 하는데 중점을 둬 옳지 않은 일은 아예 안하도록 하겠다.”면서 “이제는 본업으로 돌아가 현대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현 회장은 “주가하락을 막고,경영권 안정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70만주(9.8%)를 장내에서 사들이고,다른 우호세력이 지분을 추가매입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현대가의 기업이나 계열사가 주식매입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외자유치도 고려중인 방안 가운데 하나다.”고 덧붙였다.현대엘리베이터가 자사주를 사들이게 되면 현 회장의 우호지분은 30.5%에서 40%대로 높아지게 된다. 지분구조가 취약한 현대상선과 관련,현 회장은 “자사주는 예정대로 우호세력에 매각해 경영권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의 화해여부에 대해 “집안 어른인 만큼 뵙고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면서 “한식날 식구들이 모이는 만큼 자연스레 만나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현대 경영권 현정은 회장 ‘완승’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KCC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완승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현 회장의 신임이사 선임안을 찬성 77.8%(250만 3568주),반대 22.2%(71만 4141주)로 통과시켰다.최용묵 사장도 연임됐다.현 회장은 현대아산·현대상선에 이어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이사로 선임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그룹 총수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KCC는 주총 이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면서 “보유주식에 대한 현대측의 장외매수 제안에 협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 회장의 승리는 전날인 29일 법원이 KCC의 주식 53만 9046주(지분 7.5%)에 대해 의결권 제한 결정을 내린 데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중공업이 불참을 통해 중립의사 표명을 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지만 양측의 손실은 만만치 않다.KCC는 이번 패배로 명분과 함께 실리를 잃는 상처를 입었다.‘시삼촌이 조카며느리의 기업을 탐냈다.’는 도덕적 비난과 함께 향후 보유 주식매각 과정에서의 금전적 손실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경영권 분쟁에서 이긴 현대 역시 손실이 적지 않다.고 정몽헌 회장 타계이후 8개월여 동안 경영권 분쟁에 시달리면서 구조조정과 그룹의 재도약 방안 마련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 회장도 경영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30일 주총…현회장 승리 유력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을 하루 앞두고 법원이 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7.53%에 대해 의결권 행사를 제한,현대 경영권 분쟁은 현정은 회장이 승리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급속히 기울고 있다.29일 현대와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법 민사 50부는 현대증권이 최근 제출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KCC가 지난해 11월11일(신고기준) 장내에서 사들인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7.53%에 대해 의결권을 제한한다고 판결했다.이 주식은 KCC가 매수한 42만 1130주와 이에 대한 무상증자분 11만 7916주로 지난 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처분명령을 받은 20.63%와는 별개다. 이에 따라 KCC 지분은 16.11%에서 8.58%로 급락,범현대가(15.41%)가 모두 KCC쪽에 표를 몰아주더라도 KCC측 지분은 23.99%로 현 회장측(30.05%) 지분을 한참 밑돌게 된다.특히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주식(약 50만 3442주)을 기준으로 하면 현 회장측 지분은 40.65%,KCC측 12.6%,범현대가 21.84%,소액주주 25%로 각각 변동된다. 이에 따라 주총에서는 소액주주와 범 현대가가 모두 KCC를 지지하지 않는 한 현 회장측의 승리가 유력시된다.지난 23일 현대상선 주총에서 중립을 표방했던 현대백화점은 30일 엘리베이터 주총 당일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방침이나 중립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현대종합금속과 현대중공업,한국프랜지,울산화학 등도 아직 최종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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