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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통신]임창용, 1군 복귀 걸림돌 해결 방법은?

    [일본통신]임창용, 1군 복귀 걸림돌 해결 방법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36)은 언제까지 2군에 머물러 있을까. 현재까지는 당분간 1군에서 그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군에 머물고 있는 임창용은 150km를 상회하는 포심 패스트볼이 130km대에 머물고 있어 무엇보다 구속을 끌어 올리지 않으면 1군 복귀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용의 2군 성적은 세이브 없이 평균자책점 9.00 으로 지난 10일 지바 롯데와의 2군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삼진2개)을 기록한 이후 등판 소식이 없다. 임창용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몸을 만들지 못해 훈련량이 부족했고 정규시즌에 앞서 지난달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최근 일본 언론은 아라키 다이스케 투수코치의 말을 빌어 “아직 스피드가 나오지 않고 있고, 구속이 회복된다 할지라도 당장 1군에 오르기는 힘들 것” 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야쿠르트의 마무리는 임창용이었다. 그동안 클로저로서 보여준 임창용의 능력은 야쿠르트 팀내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임창용이 없는 동안 마무리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토니 바넷이 제 몫을 다하고 있고 있어서다. 현재까지 바넷은 7경기에 나와 1승 4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0)를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8일 주니치전에서는 팀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 로 승리할때 구원승을 거두기도 했다. 원래 바넷은 임창용 등판에 앞서 필승불펜 투수가 임무였지만 임창용이 빠져 있는 지금은 마무리로 돌아섰고 경기 내용 역시 흠잡을 곳이 없다. 바넷의 빈자리는 오시모토 타케히코, 마츠오카 켄이치, 마스부치 타츠요시가 지키고 있다. 덧붙여 임창용의 1군 복귀 걸림돌엔 4명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 문제도 포함돼 있다. 야쿠르트는 올해 선발 투수로 영입한 올랜도 로만을 위시해 토니 바넷, 그리고 타자인 블라디미르 발렌티엔과 올해 영입한 레이스팅스 밀레지가 버티고 있다. 대만 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로만은 2경기에 선발로 나와 2패(평균자책점 3.97)를 기록 중인데 당초 기대했던 것에 비해 못미친다. 주포 발렌티엔은 팀의 중심타선을 이루는 선수라 부상이 없는 한 2군으로 내려갈 일은 없고 야쿠르트가 ‘호타준족’으로 기대를 모았던 밀레지는 현재 타율은 .213으로 부진 하지만 벌써 홈런2개와 3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2명의 외국인 타자(발렌티엔, 밀레지), 그리고 마무리 투수인 바넷이 건재하고 있는 야쿠르트 상황을 감안해 보면 임창용은 현재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로만의 부진이 길어져야 그나마 하나 남아 있는 엔트리에 등록이 가능해 질듯 싶다. 또한 바넷이 언제까지 마무리 투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지만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계속 된다면 어쩌면 임창용의 자리는 없어질수도 있다. 구속이 회복돼 임창용이 1군에 복귀를 하더라도 마무리가 아닌 불펜으로 떨어질수도 있다는 뜻이다. 야쿠르트 팀 사정도 임창용의 조기 복귀에 걸림돌이다. 원래 팀 성적이 부진하면 대안을 찾기 마련이지만 개막 후 야쿠르트는 리그 공동 2위(7승 1무 5패)를 달리고 있고 2.38의 팀 평균자책점이 말해주듯 마운드 역시 선발-중간-마무리까지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돌아가고 있다. 결국 임창용이 1군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강속구를 되찾는데 급선무다. 비록 지금은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야구라는게 언제 어디서 부상선수가 나올지 그리고 팀 성적이 하락할지 장담할수 없기 때문이다. 임창용이 몸상태만 정상으로 회복한다면 조금 늦더라도 언제든지 1군에 복귀할 기회는 찾아 온다. 그리고 야쿠르트 역시 반드시 임창용을 필요로 할때가 오게 돼 있다. 야쿠르트는 올 시즌 우승을 넘보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아깝게 우승을 주니치에게 넘겨 줬지만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다가 막판 무너진 것은 부상 선수의 속출이 가장 컸다. 지금 1군 멤버들만 놓고 보면 올 시즌 역시 우승을 노리기에 충분한 전력이다. 해마다 임창용은 무더워 지는 여름철에 체력 문제가 거론 되곤 했는데 올해는 비록 뒤늦게 몸을 만들긴 했지만 1군에만 올라온다면 이전처럼 체력적인 부담감은 적을듯 싶다. 시즌 초반부터 1군에서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창용의 부재는 팀 내 최고 연봉(약 3억 6천만엔) 선수라는 점에서 자칫 모양새가 빠질수도 있다. 그동안 임창용은 팀을 위해 희생한 댓가는 충분히 보상 받았지만 FA(자유계약선수) 계약 첫해였던 지난해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32세이브, 5위)과 더불어 올 시즌엔 초반부터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바넷이 믿음직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는 있지만 임창용이 가세하면 야쿠르트 마운드 역시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가 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금융상품 백화점]

    ●LIG손해보험 ‘다시보장암보험’ 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암보험이다. 일반 암이나 갑상선암에 한 번 걸렸더라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두 번째 암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0만원의 진단금을 준다. 질병사망 최대 2000만원, 일반상해사망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5년마다 보험료와 보장내역이 자동갱신된다. 최고 80세까지 보장되며 가입연령은 20~60세이다. 암 유경험자 전용 상품으로 일반인은 가입할 수 없다. 발병했던 암 종류에 따라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우리은행 ‘우리V카드 더블유’ 직장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시간대별로 맞춤형 할인 혜택을 주는 생활비 절감용 카드다. 평일 오전 6~10시에는 편의점,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밤 9~12시에는 택시요금의 5%를 깎아준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5%를 깎아준다. 할인 서비스의 한도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의 5%로, 매달 최대 6만원까지 할인된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결제기능을 합한 하이브리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고운맘카드 이벤트’ 신한카드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전용카드인 고운맘카드의 지원금이 이달부터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념 이벤트를 벌인다. 다음 달 말까지 신한 고운맘카드를 처음 발급받고 한 번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모두 738명을 추첨, 스토케 유모차(3명), 매일유업 앱솔루트 분유 1년 이용권(5명), 레카로 카시트(10명) 등의 경품을 준다. 이 카드는 육아용품 쇼핑몰 등 20여개 업체와 제휴를 맺어 최대 25%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영업점, 신한카드 지점,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지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는 없다.
  • [여야 공약 해부] 10대 어젠다별 새누리·민주 공약 비교분석

    [여야 공약 해부] 10대 어젠다별 새누리·민주 공약 비교분석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1일 19대 총선에 제시한 ‘총선 메니페스토 10대 어젠다’와 여야의 정책 공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성장보다는 분배 등의 경제 민주화와 복지 개선 등을 핵심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각론에서 새누리당은 현행 정책 기조의 부작용 보완 및 개선에 우선순위를, 민주당은 구조적 혁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매니페스토본부가 1순위 어젠다로 제시한 ‘서민 경제 활성화 및 물가 안정’ 부문에 있어서 양당은 모두 가계 부채 및 주거비 경감 등에 역점을 뒀다. 대표적인 것이 ‘반값 등록금’이다. 그러나 양당의 실질적인 경감 방안은 차이를 보인다. 새누리당은 국가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등록금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적극적 재정 투입을 통해 등록금 부담액을 현재의 50%로 줄인다는 입장이다. ●전월세상한제, 한시도입 vs 상시도입 ‘교육+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소요 재원은 새누리당이 13조 5437억원을, 민주당이 19조 4000억원을 제시했다. 새누리당은 2018년까지 임대주택 120만 가구 건설로 공공 임대 비율을 10~12%, 민주당은 15%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전·월세 상한제의 한시적 도입을, 민주당은 상시적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 있어 새누리당은 청년 창업 활성화에, 민주당은 근로 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대기업의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등 세대별 일자리 나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년 창업이 확산될 수 있는 엔젤투자 활성화 등 창업 생태계 구축을 우선시하고 민주당은 공공기관 등 300명 이상 사업체의 3% 추가 고용 의무 등 제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양극화 해소 및 복지 확대 부문에서 새누리당은 ‘선별적 복지’를,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 기조를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은 0~5세 보육비 및 양육수당 지원에 24조 6070억원, 의료비 경감 12조 8436억원 등을 소요 재원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무상급식·보육·의료 등 보편적 복지 공약에 연평균 32조원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조세 개혁을 통한 복지 재원 등의 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비정규직, 상여금 등 지급 vs 구조개혁 남북관계 활성화에 대해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산가족 문제와 북한이탈주민 정착 내실화 등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5·24 조치를 해제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 등 기존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남북 간 합의를 복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노동 문제는 접근법에서부터 차이를 보였다. 양당 모두 비정규직 차별 개선을 공약했으나 새누리당은 정규직에 지급되는 상여금, 복리후생, 인센티브를 비정규직에게 동일하게 지급한다고 제시했다. 민주당은 2017년까지 비정규직 비율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정규직 대비 임금의 80% 상승 등 구조 개혁을 우선시하고 있다. 안동환·이현정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북은 핵안보정상회의에 담긴 메시지 새겨라

    오늘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제 열린 한·미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다음 달로 예고한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새벽 방한 직후 첫번째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읽힌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존 키 뉴질랜드 총리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도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발사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핵 물질 감축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북한 핵 문제가 공식 의제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북한 핵 문제를 이번 회의의 의제 가운데 하나인 ‘핵 물질과 방사성물질의 안전한 관리’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북한은 현재까지 10기 가까운 핵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HEU)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핵 물질은 핵 무기와 달리 소재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반면, 이동하기가 쉽고 저장소에 대한 접근 등 보안성은 크게 떨어진다. 만일 북한에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핵 물질이 어디로 흘러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이고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커다란 안보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27일 발표되는 정상선언문에 북한 문제가 어떤 식으로 담길 것인가도 주목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점증하는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사를 예고한 장거리 로켓의 동체를 평안북도 철산군에 있는 동창리 기지로 운반하는 등 발사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핵과 관련된 성명 등이 나올 경우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인내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 [Weekend inside] 제주 서귀포시 하멜 표착 지점 수년째 논란

    [Weekend inside] 제주 서귀포시 하멜 표착 지점 수년째 논란

    “우리 동네가 하멜이 표착한 곳입니다. 바로잡아 주세요.” 헨드릭 하멜의 제주 표착 지점을 두고 제주의 한 마을이 “우리 마을이 확실하다.”며 수년째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향민회는 최근 시에 ‘하멜의 표착지 확인 및 표지석 설치 요청’ 진정서를 제출했다. 현재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남쪽 용머리 해안이다.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이곳을 하멜 표착지로 정하고 기념비를 세웠다. 2003년 옛 남제주군(현 서귀포시)이 용머리 해안에 하멜 상선 전시관을 설치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이곳은 하멜의 표착지라는 인식이 굳어지게 됐다. 하멜 상선 전시관에는 하멜이 타고 왔던 전장 36.6m, 폭 7.8m, 갑판 높이 11m, 돛대 높이 32m의 3층 갑판 범선인 스페르웨르호를 재현해 놓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1997년 조선 숙종 때 제주목사를 지낸 이익태(1633~1704)가 쓴 ‘지영록’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지영록에는 하멜이 제주에 표착한 1653년 7월 24일(음력) 당시의 풍경이 묘사돼 있다. “서양인 헨드리크 얌센 등 64명이 함께 탄 배가 대정현 차귀진 아래 대야수 해변에서 부서졌다.”(서국만인 헨듥얌센등 육십사명동승일반 치패우대정현지방 차귀진하대야수연변·西國蠻人 헨듥얌센等 六十四名同乘一般 致敗于大靜縣地方 遮歸鎭下大也水沿邊)” 주민들은 ‘차귀진하대야수연변’을 지금의 수월봉 부근인 제주시 한장동과 서귀포시 신도 2리 일대라고 주장한다. 이는 오래전부터 한장동이 ‘대물’ 또는 ‘큰물’로 불려왔고 1702년(숙종 18년)에 당시 제주목사였던 이형상이 제주도의 각 고을을 순회한 장면을 기록한 채색 화첩인 ‘탐라순력도’ 등에도 수월봉 부근이 ‘대야수포’(大也水浦)라고 표기돼 있다. 특히 신도 2리 향민회는 “하멜표류기의 표착지 삽화에 신도 1리의 녹난봉과 한라산이 그려져 있다.”며 “이 삽화와 일치하는 풍경은 신도리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03년 국립제주박물관이 발간한 ‘항해와 표류의 역사’에서도 ‘차귀진하대야수연변’을 거론하며 하멜 표착 지점을 “현재의 고산리 한장동 해안에서 신도리 해안 일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지영록을 번역한 김익수 전 제주도 문화재 전문위원은 “당시에도 자료 부족 등으로 철저한 고증 없이 주변 경치가 수려하고 인근에 관광지가 많은 것 등을 고려해 산방산 아래에 하멜기념비를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지영록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만큼 하멜 표착지를 바로잡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도 2리 향민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등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지속적인 자료 검토와 고증 자문이 필요하다.”는 답변만 들었다. 도 관계자는 “당시 네덜란드 등과 함께 용머리 해안을 표착지로 정한 것이어서 이를 수정할 경우 네덜란드 등과도 협의해야 한다.”며 “학계 등의 자문을 계속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 2리 향민회 이용훈 회장은 “하멜기념비를 옮겨 달라는 게 아니고 외국인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알리는 게 창피해 이를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선원인 하멜은 일행과 함께 네덜란드를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폭풍을 만나 1653년(효종 4년) 8월 16일 제주도에 표착해 13년간 억류됐다가 1666년(현종 7년) 9월 일본으로 탈출했다. 네덜란드로 돌아간 하멜은 제주 표착 과정과 조선에서의 억류 과정, 당시 조선의 문물과 생활, 풍속 등을 기록한 하멜표류기를 썼다. 이 표류기는 조선을 유럽에 처음 소개한 책자로도 유명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D-3] 원자력 안전방안도 논의… ‘핵안보 실천회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D-3] 원자력 안전방안도 논의… ‘핵안보 실천회의’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2010년 1차 워싱턴회의보다 의제가 늘어나고 세부 공약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워싱턴회의가 ‘워싱턴 코뮈니케’(정상선언문) 중심의 정치적 선언 성격이 짙었다면 서울 회의는 ‘서울 코뮈니케’에 11가지 분야별 과제를 포함시키는 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오는 27일 발표될 ‘서울 코뮈니케’는 ‘워싱턴 코뮈니케’와 달리 정상선언문과 세부 과제를 한 문서에 동시에 담을 예정”이라며 “과제는 11개 분야별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1차 회의 이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핵 테러 방지 등 핵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11가지 과제를 선정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1가지 과제에는 핵물질 통제 강화 및 최소화, 핵 시설 보안 강화, 국제 핵안보 체제 간 협력 강화, 핵물질 불법 거래 차단,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 간 시너지 강화, 방사성 테러 방지를 위한 물질 안보 강화, 민감 정보 보호, 개도국 지원 등의 국제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코뮈니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참가국별로 발표할 새로운 공약이다. 각국은 지난 1차 회의 때 공약했던 우라늄농축프로그램(HEU)·플루토늄(PU) 등 핵물질 반환·감축, 핵안보 국제협약 가입, 핵안보 교육훈련센터 신설 등에 대해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상황을 보고한 뒤 추가적인 핵물질 최소화, 파트너십 가입 등에 대한 구체적 행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몇 개 국가가 협력해 HEU 연구로의 저농축우라늄(LEU) 연구로 전환, 운송 보안, 밀수 방지, 핵감식 기술 등 구체적인 공동 사업에 대한 발표도 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HEU 연구로를 LEU로 바꾸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다른 나라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서는 핵안보·원자력 안전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과 방사능 테러 방지 등도 처음으로 다뤄진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핵 시설에 대한 사보타주(공격)도 같은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27일 실무 오찬 등에서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의 상충 부분 방지와 상호 보완적 강화 방안이 협의될 예정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미·러가 1차 회의 후 핵무기 폐기 과정에서 나온 잉여용 핵물질 감축을 약속한 분량을 핵무기로 만들면 2000~3000개 규모가 될 것이다. 미·러는 추가적인 감축·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1차 회의 때 핵물질 감축을 공약한 8개국 외 몇 개국이 추가로 핵물질 감축이나 LEU 전환 등을 공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HEU 등 핵물질 최소화·반납 등은 각국의 안보 등과도 관련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국가가 자발적으로 핵물질 포기에 동참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추가적 공약 여부에 따라 2년 후 네덜란드에서 열릴 예정인 3차 회의 때까지 더 많은 핵물질 감축 및 협력 강화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는 “서울 코뮈니케에 담길 내용보다 각국별 HEU 관련 공약이 더 중요할 수 있다.”며 “HEU를 LEU로 전환했고 PU도 보유하지 않고 있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역외탈세 ‘선박왕’ 권혁 회장 3051억원 세금 취소訴 제기

    역외탈세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권혁(62) 시도상선 회장이 20일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종합소득세 2774억원, 지방소득세 277억원 등 모두 3051억원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시도상선도 4년치 법인세 1044억원, 부가가치세 283억원 등 1327억원에 대한 세금 취소 소송을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했다. 권 회장은 “시도상선 등 자산 대부분이 국외 소재로 돼 있고 자산 관리도 국외에서 해 왔다.”면서 “실제로 세금을 일본에 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면서 조세피난처에 거주하는 것처럼 속여 세금 2200여억원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정선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미·러 등 10여개국 핵물질 감축 발표 가능성

    오는 26~27일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얼마나 많은 참가국이 핵무기급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PU) 감축 계획을 발표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의의 목표인 핵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HEU와 PU 등 핵물질을 줄이고 잘 관리해 테러집단 등의 손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6일 “2010년 워싱턴 1차 회의 때 미국·러시아 등 3~4개국이 핵물질 감축 계획을 밝힌 바 있고, 지난 2년간 3~4개국이 추가로 핵물질을 줄이거나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번 2차 서울 회의에서 3~4개국 정도가 추가로 핵물질 감축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어 1차 이후 10여개국이 자발적으로 핵물질을 감축하거나 반납하는 계획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무기 1개를 만드는 데 플루토늄은 7~8㎏, 고농축우라늄은 25㎏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핵물질 보유국들이 핵물질을 20t만 줄여도 1000개 이상의 핵무기 제조를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핵물질 감축 대상은 주로 연구용 원자로 등에서 사용하는 민수용이지만 핵보유국들이 핵무기를 줄이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생기는 핵물질과 군사용이 될 수 있는 잉여분으로 보유한 핵물질 등도 포함될 것”이라며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 등 핵보유국은 물론 핵보유국이 아니더라도 핵물질 감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마지막 교섭대표 회의에서 각국의 핵물질 감축량 등을 협의한 뒤 26~27일 회의에서 각국의 발표 내용을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27일 발표될 정상선언문(서울 코뮈니케)과 별도로 핵물질 감축 등 실천 계획이 정리돼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4·11 총선 후보 새누리당 공천자 명단(3월 20일 현재)

     [서울]  강남갑 심윤조(57) · 前 외교통상부 차관보  강남을 김종훈(59) · 前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강동을 정옥임(52) · 現 국회의원  강북갑 정양석(54) · 現 국회의원  강북을 안홍렬(54) · 前 새누리당 강북을 당협위원장  강서갑 구상찬(55) · 現 국회의원  강서을 김성태(54) · 現 국회의원  관악을 오신환(41) · 前 서울시의회 의원  광진갑 정송학(59) · 前 광진구청장  광진을 정준길(45) · 前 대검 중수부 검사  구로갑 이범래(53) · 現 국회의원  구로을 강요식(50) ․ 現 서울희망포럼 SNS소통위원회 위원장  금천구 김정훈(61) ·現 조선대학교 교수  노원갑 이노근(58) · 前 노원구청장  노원병 허준영(60) · 前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노원을 권 영 진(49) · 現 국회의원  도봉갑 유경희(46) · 現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  도봉을 김 선 동(48) · 現 국회의원  동대문갑 허용범(48) · 前 국회 대변인  동대문을 홍준표(57) · 現 국회의원  동작갑 서장은(47) ·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동작을 정몽준(61) · 現 국회의원  마포갑 신영섭(57) · 前 마포구청장  마포을 김성동(58) · 現 국회의원  서대문갑 이성헌(54) · 現 국회의원  서대문을 정두언(55) · 現 국회의원  서초갑 김회선(56) · 前 국가정보원 제2차장  서초을 강석훈(47) · 現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갑 김태기(56) · 現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성동을 김동성(41) · 現 국회의원  성북을 서찬교(69) · 前 성북구청장  송파갑 박인숙(63) · 現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송파병 김을동(66) · 現 국회의원  송파을 유일호(57) · 現 국회의원  양천갑 길정우(57) ·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양천을 김용태(42) · 現 국회의원  영등포갑 박선규(51) ·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영등포을 권영세(53) · 現 국회의원  용산 진 영(62) · 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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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횡성 황 영 철(46) · 現 국회의원    [제주]  서귀포 강지용(59) · 現 제주대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  제주시갑 현경대(73) · 前 새누리당 원내대표  제주을 부상일(41) · 前 제주도당위원장  
  • [인사]

    ■금융위원회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인△공정시장과장 최유삼△글로벌금융〃 박정훈△공적자금관리위원회 운용기획팀장 박민우△〃 회수관리팀장 이윤재△의사운영정보팀장 성기철◇승진△자본시장과장 김학수△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김근익△산업금융과 선욱△중소금융과 김연준△서민금융과 박주영△자본시장과 이한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 한부영△지방재정연구〃 이삼주△방재안전센터장 안영훈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기획관리이사 이재천 ■동덕여대 △기획처장 황용일△IT지원센터소장 이완연△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구본현 ■강원대 △환경연구소장 김범철 ■분당차병원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 분당차병원장 겸임) 지훈상△진료부원장 심상열△연구〃(임상시험센터장 겸임) 황성규△의료기획실장 양동호△적정진료관리〃 신현수△진료부장 김재화△교육수련〃 박석원△고객지원실장 유혜린△행정관리〃 정효상△간호국장 석부현△이비인후과 과장 유찬기△치과 과장 황유정△수면장애클리닉 소장 채규영△중환자실장 임창영◇센터장△내시경 홍성표△소화기 박필원△심장 조승연△척추전문 신동은△뇌신경 정상섭△건강증진·가정간호 김문종△진료협력 김옥준△부인암종합진료 이찬△호흡기 이지현△노발리스방사선수술 조경기△당뇨병·갑상선 조용욱△관절 김희천△장기이식 박기일△한방진료 손성세 ■외환은행 ◇부행장(상임이사) 선임 △부행장 장명기◇집행임원 선임△집행부행장 최임걸(개인사업그룹장) 이우공(리스크그룹장)△집행부행장보 김한조(기업사업그룹장) 신현승(해외사업그룹장) 정정희(여신그룹장) 권준일(PB본부장)
  • 현대상선 운영 타코마항 대규모 물동량 추가 확보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WUT)이 연간 5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추가 물동량을 확보했다. 현대상선은 11일 세계적인 해운 연합체인 GA와 ZIM 라인 등 4개 컨테이너선사와 WUT 사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7월부터 이들 선사의 북미 서해안 기항지는 기존 시애틀 SSA에서 WUT로 바뀐다. 현대상선은 이들 4개 선사로부터 매년 56만TEU의 물동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연간 화물 처리량인 23만TEU의 3배가량 많은 규모로, 매년 총 79만TEU까지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WUT가 미국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터미널 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자체 철도운송 시설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Weekend inside] 日 지진은 끝 고통은 진행… 11일 1주년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11일로 1년이 되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 후쿠시마현 주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에 피폭된 것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고, 가설주택에서 혼자 생활하다 병으로 고독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방사능이 수도권까지 확산돼 먹거리에 대한 비상이 걸리면서 중국산 쌀 수입도 본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프고…후쿠시마 원전 주변 주민 80% 피폭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주변 주민의 상당수가 방사성 요오드에 피폭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히로사키대 의료종합연구소가 원전 주변 주민 65명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에 의한 갑상선 피폭 여부를 조사한 결과 80%에 가까운 50명에게서 요오드가 검출됐다. 이들 가운데 최대 피폭량은 87밀리시버트(m㏜)였으며 5명은 50m㏜ 이상 피폭됐다. 일반인의 연간 피폭 한도는 1m㏜다. 갑상선 피폭은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50m㏜ 이상 피폭된 경우 암 위험이 커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11일부터 16일간 사고 원전이 위치한 하마도리 지역에서 후쿠시마시로 피난한 48명과 원전에서 30㎞ 떨어진 나미에 지역에 남아 있던 주민 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북서쪽과 남쪽으로 20~32㎞ 떨어진 후쿠시마현 내 3개 지점에서 플루토늄 241이 검출됐다고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가 9일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인터넷판을 통해 발표했다. ●외롭고…가설주택 거주 이재민 18명 고독사 동일본 대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가설주택 등에서 생활하면서 슬픔과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고독사(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9일 미야기현 의회의 발표와 자체 집계 결과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 등 3개 피해 지역 가설단지에서 생활하는 주민 중 18명이 고독사했다고 보도했다. 미야기현 의회는 가설주택에서 혼자 살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사람이 12명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와테현과 후쿠시마현에서는 각각 5명과 1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3개 현에서 고독사한 18명 가운데 7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지병이 있는 상태로 가족, 친척과 연락이 되지 않아 가설주택에서 쓸쓸히 숨졌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는이재민들의 어려움을 도울 지원센터를 현내 49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9일 현재 3개 현내 가설주택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은 4만 8194가구에 11만 5794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사는 가구는 전체의 59%이며 혼자 사는 가구는 1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고파…대형 슈퍼마켓 중국산 쌀 판매 시작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농작물의 방사성 세슘 오염 문제가 불거지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세이유가 중국산 쌀 판매를 시작한다. 세이유는 10일부터 간토 지역인 시즈오카의 149개 점포에서 중국 지린성에서 생산된 수입 쌀을 판매한다. 가격은 5㎏에 1299엔(약 1만 8000원), 1.5㎏에 449엔으로 일본산 가운데 가장 저렴한 쌀보다도 30% 정도 더 싸다. 세이유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값싼 쌀의 확보가 어려워진 데다 저렴한 쌀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자 중국산 쌀 판매를 결정했다. 세이유는 주식용 수입쌀 수천 t을 확보해 판매에 들어갔고, 소비자의 반응이 좋으면 판매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1993년 기록적인 벼 흉작 당시 태국산 쌀을 긴급 수입한 예가 있지만 대형 유통업체가 외국산 쌀을 판매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은 수입 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수입을 제한하는 대신 정부가 연간 77만t의 외국산 쌀을 수입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지자체, 의정회·행정동우회 전관예우 여전

    대법원 판례와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 폐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등 각 광역자치단체가 전직 지방의원 친목모임인 의정회에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0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지원예정액까지 합하면 무려 112억원이나 된다. 전직 지방공무원 친목모임인 행정동우회 역시 지난해까지 40억원에 이르는 특혜지원을 받았다. 전직 지방의원과 지방 공무원 전관예우를 위해 150억원이 넘는 국민 세금을 쏟아부은 셈이다. 5일 서울신문이 전국 16개 자치단체에 정보공개청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정회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하는 곳은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였다. 이어 서울시(1억 4935만원)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원액을 오히려 대폭 늘린 곳도 있다. ●부산·대구, 올 되레 금액 늘려 부산은 지난해 4750만원을 의정회에 지원했지만 올해는 7000만원을 책정했다. 대구도 지난해 3000만원에서 올해 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소속 정당이 바뀐 인천은 지난해 4432만원에서 올해 2790만원으로, 강원도는 1억 70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급감해 대조를 보였다. 광주, 울산, 충북, 전남 등은 의정회 지원예산이 한푼도 없었다. 울산은 지금까지 의정회에 지원한 적이 한번도 없고 광주도 2004년 1000만원을 지원한 것을 빼면 지원실적이 전무하다. 충북은 2004년 대법원 판례 이후 지원을 중단했고 전남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원을 중단했다. 한편 행정동우회의 경우, 지원 규모가 갈수록 줄고 있다. 2006년 16개 자치단체 지원액 총액은 7억 6050만원이나 이후 계속 줄어 지난해는 4억 3120만원에 불과했다. 울산, 충북, 경남은 행정동우회 지원이 아예 없다. 전남도 지난해 2870만원에서 올해는 400만원으로 지원을 삭감하고 향후엔 완전히 삭감할 예정이다. ●광주·울산·충북·전남, 지원 끊어 의정회와 행정동우회가 특혜지원 비판을 받는 것은 이들이 기본적으로 친목모임인데도 자치단체가 지원조례까지 제정하고, 지원방식도 해마다 액수를 미리 정해놓고 정액지원하기 때문이다. 사후 평가도 구색으로만 이뤄질 뿐이다. 지난해 경북행정동우회가 벌인 사업은 도민체전 지원, 자연정화 활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여 등에 불과하지만 사업평가에선 모든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지원사업도 생색내기에 그치는 경우가 태반이다. 서울시의정회의 지난해 사업은 의정회보 발간, 세미나, 포럼 개최, 전국시도의정협의회 운영 등 내부 친목도모를 위한 사업 등이 고작이다. 그나마 지원액 절반이 넘는 7372만원은 상근자 인건비로 지출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해 4750만원을 지원받아 초청강연회와 정기총회, 수련회, 사무실 운영 등으로만 사용했다. 대구의정회는 밀양신공항 유치활동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현수막 설치 등 관변행사만 벌였다. 대법원은 2004년 서울 서초구 의정회 지원조례에 대해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고, 행안부도 2008년 관련 지원조례 삭제를 권고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2009년 지원 중단을 권고했다. 그나마 의정회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중단 권고라도 있었지만 행정동우회는 이마저도 없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후쿠시마 주민 ‘열도 왕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는 11일로 1년이 되지만 후쿠시마 주민들은 불신의 벽에 또 한 번 좌절하고 있다. 방사능을 피해 다른 지역으로 옮긴 후쿠시마 이재민들은 방사능에 전염된다는 풍문에 현지 주민들로부터 냉대를 받고 있고, 재해 지역 쓰레기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를 거부해 언제쯤 처리할 수 있을지 모를 처지다. 대지진과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직후 위급한 상황에서도 ‘매뉴얼’에만 집착하는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불신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야마나시현 고후 지방법무국은 지난 3일 야마나시현으로 피난해 온 후쿠시마 주민이 부당한 차별을 받았다며 구제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피난민은 아이를 거주지 근처 보육원에 보내려 했으나 방사능 오염을 염려한 다른 학부모들의 반대로 거절당했다. 이에 야마나시현 법무국은 후쿠시마 피난민에 대해 근거 없는 편견을 갖거나 이들을 차별하지 않도록 촉구하고, 관련 포스터와 전단지를 제작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이 같은 계몽 활동은 거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일본 법무성이 지난 2일 발표한 전국의 집단 따돌림 건수는 3306건으로 전년보다 2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491건이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다른 곳으로 전학한 학생들의 신고 사례다. 특히 산케이신문이 최근 후쿠시마현 지자체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77.8%가 풍문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원전 사고 이후 다른 지역에 피난 중인 후쿠시마 주민들로부터 택시 승차, 호텔 숙박, 병원 진찰을 거부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현 내에 가득 쌓인 쓰레기 처리 문제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겐 시급하다. 이와테현과 미야기현, 후쿠시마현에서 대지진과 쓰나미로 건물이 부서지면서 발생한 잔해와 생활 쓰레기, 침수된 산업 쓰레기는 모두 2252만 8000t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소각과 매립, 재이용 등으로 처리가 끝난 쓰레기는 약 5%(117만 6000t)에 불과하다. 하지만 피해 지역 쓰레기를 전국에 분산 처리하려는 정부 방침은 지자체의 반발로 난관에 부딪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지진 피해 지역의 쓰레기를 수용할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지자체의 86%가 수용을 거부했다. 피해 주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매뉴얼만 고수하는 정부와 지자체의 ‘탁상 행정’은 여전하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과 주변의 지자체 가운데 83%는 원자력 사고 재해 시 갑상선암을 방지하기 위한 안정 요오드제를 비축하고 있지만 정부로부터 배포 지침과 복용 지시가 없다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나눠 주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키노 에이지 호세이대학 교수는 “방사능이 전염된다는 풍문 때문에 후쿠시마현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편견과 차별을 당하는 일이 적지 않다.”면서 “방사능은 인체에 전염되지 않는데도 이기적인 사회 풍토로 인해 일본 사회가 근대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스위스銀 비밀계좌 열린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한국인들이 스위스 비밀계좌에 숨겨 둔 돈을 국세청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스위스 비밀계좌를 활용해 세금 추적을 피해 왔던 기업과 부유층 등의 비자금 추적과 역외 탈세에 대한 국세청 조사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1일 “지난해 6월 국회에 제출한 한·스위스 조세조약 개정안의 국회 비준 동의가 최근 완료돼 스위스 내 금융정보를 포함한 조세정보 교환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스위스 의회도 7월 중 비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양국 간 조세조약 개정안의 발효는 7월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대기업과 부유층 세무조사 과정에서 불특정 자금이 스위스 계좌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하고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4000억원대 세금 추징 조치를 당한 시도상선 권혁 회장도 스위스에 계좌를 뒀던 것으로 알려져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스위스 은행은 그동안 철저한 고객관리와 비밀주의 원칙을 고수해 전 세계 검은돈의 전용 창구로 활용됐다. 조세조약 개정안은 투자 소득 원천지국의 제한 세율을 인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배당소득 제한 세율의 경우 ‘25% 이상 지분 보유 시 10%, 그 외 15%’ 과세에서 ‘10% 이상 지분 보유 시 5%’, 그 외 15%’ 과세로 낮아진다. 이자소득은 10%로 종전과 같지만, 은행의 이자소득 제한 세율은 5%로 줄였다. 특허, 상표 등의 이용에 따른 사용료 소득 제한 세율은 10%에서 5%로 조정됐다. 또 개정안에는 자산가치 50% 이상이 부동산으로 구성된 부동산 기업 주식의 양도소득에 대한 원천지국의 과세권을 인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조세정보 교환 규정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의 스위스 비자금 계좌 등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과 조사를 할 수 있게 돼 역외 탈세 추적에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새 봄 ‘운동화의 유혹’ 더 가볍게, 더 색깔있게

    새 봄 ‘운동화의 유혹’ 더 가볍게, 더 색깔있게

    날이 풀리니 새롭게 출현한 운동화들의 유혹이 거세지고 있다. 철마다 쏟아지는 운동화들인데 또 뭐가 달라졌을까. 지난해 허위 과장광고라고 두들겨 맞아서인지 신고 걷기만 해도 자세를 교정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는 식의 기능성 강조는 쏙 들어갔다. 대신 가벼워진 무게에 화려한 색상으로 치장하고 나와 달리기 본능을 마구 자극한다. 무채색 위주였던 등산화도 일상복과 어울릴 법하게 가볍고 산뜻하게 등장했고, ‘달밤의 체조’를 원하는 이들을 겨냥한 틈새 제품도 나왔다. # ‘기능 과장’ 대신 무게·색상에 집중 뉴발란스가 내놓은 레브라이트 890V2는 지난해 전 사이즈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레브라이트890의 두 번째 버전. 기존보다 20% 가벼워진 중창을 사용해 무게를 18g이나 줄였다. 무엇보다 프로 육상선수의 조언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점이 귀를 솔깃하게 할 만하다. 대구육상선수권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제니 베린저가 제품 개발에 참여해 운동 효과를 높이도록 제작됐다고 한다. 엘레쎄가 내놓은 러닝화 ‘플라이 라이트’는 이름부터 하늘로 가볍게 날아갈 듯한 인상을 준다. 무게가 고작 200g으로 초경량을 강조할 만하다. 무재봉 프레스 공법을 적용해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것도 특징이다. 달릴 때 편안한 발은 운동화라면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 발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트리팟’(Tripod)은 카메라의 삼각대에서 영감을 얻어 나왔다. 달릴 때 발의 형태를 고려해 디자인했고, 특수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조절하고 충격을 흡수해 발의 균형을 최적으로 맞춰준다는 설명이다. 안감으로 미국 항공우주국이 우주복 제작에 도입한 ‘아웃라스트’ 소재를 사용, 발의 온도까지 조절한다. # 통기성·야광소재 보완 편안함·안전성 강조 발의 관절은 33개. 아식스스포츠의 ‘33시리즈’는 달리기족의 마음에 들기 위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젤-네오33’ ‘젤-사이러스33’ ‘젤-엑셀33’ 등 세 가지로 나왔는데, 특히 ‘젤-사이러스33’과 ‘젤-엑셀33’은 깔창에 컴포드라이(ComforDry)라는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고 메모리폼 소재를 발목 내 패딩 부분에 넣어 신었을 때 편안하다. 휠라가 야간 러닝족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은 신발장에 운동화가 가득해도 마음을 동하게 할 법하다. 야간에 달리기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빛을 발하는 소재를 운동화에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나이트 아머’다. 작년에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버블런’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발등까지 보호되는 에어백을 장착해 충격 흡수 기능까지 높였다. 무게 390g에 노랑, 주황 등의 튀는 색상을 입은 등산화는 산에서만 신기에는 아깝다. 노스페이스가 내놓은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은 등산, 하이킹, 러닝 등 운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 착용해도 무방하다. 기존 등산화의 무겁고 딱딱한 밑창과 불필요한 고무를 제거하고 창을 2중으로 분리해 가볍게 만들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공공갈등관리팀장 방진아△정책분석2팀장 손선미△행사의전행정관 권용식 ■문화체육관광부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최병구△주이탈리아대사관 참사관 신호석△관광레저기획관실 녹색관광과장 박종달△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운영협력팀장 김동안△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 진흥과장 이경직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전만복△보건의료정책관 김원종△건강보험〃 장재혁△보건산업정책국장 안도걸◇승진△보건의료정책실장 이태한△저출산고령사회정책〃 최희주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제1부단장 윤용규 ■한국산업인력공단 ◇임명 △능력개발이사 이성기◇전보△기획운영이사 정일성△능력평가이사 이윤호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김남일 ■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 김종길△물류기획〃 이범란△건설기획〃 조충현 ■KT ◇부사장 △KT종합기술원장 홍원기 ■KBS N △사장 김영국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스티브 허먼△제1부회장 사와다 가쓰미△제2부회장 노성해△총무이사 유춘식△재무이사 최재웅△감사 구보 유이치△감사 이창호 ■경기대 △본부대학장(교무처장 겸임) 명승운△교무처 담당관 한경수△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장 남상식△대체의학센터장 권윤중△문화예술대학원부원장 강혜련△생활관장 박진환△전산정보원부원장 문기동△법과대학 및 사회과학대학 교학팀장 박준상△중앙도서관 사서담당관(법인사무처 행정팀장 겸임) 이창원 ■덕성여대 △발전정책실장 양정호△산학협력부단장 노태협△창업센터장 노태협△사회과학대학장(사회과학연구소장) 오영희△예술대학장 이은옥 ■연세의료원 △어린이병원장 김동수◇의과대학 <소장>△유전과학연구 김경섭△소화기병연구 한광협△내분비연구 김선호△폐질환연구 김세규△장기이식연구 김명수△뇌연구 장진우△시기능개발연구 김찬윤△근육병재활연구 강성웅△비뇨의과학연구 한상원△면역질환연구 조상래△재활의학연구 신지철△방사선의과학연구 김명준△의학행동과학연구 송동호△에이즈연구 최준용△각막이상증연구 김응권△인체보호막연구 김경수◇치과대학△통합진료학과장 김기덕△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구강종양연구소장 김진△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경남◇보건대학원△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오희철◇세브란스병원△혈액관리의사 김현옥△보건관리의사 강희철△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김현우△적정진료관리실장 김세규△VIP건강증진센터소장 정재복<과장>△혈액내과 민유홍△노년내과 김창오△피부과 이민걸△산부인과 김영태△비뇨기과 한상원△가정의학과 인요한△마취통증의학과 신양식△병리과 조남훈△핵의학과 이종두◇강남세브란스병원△적정진료관리 부실장 정성필△내과부장 김경래<과장>△종양내과 조재용△류마티스내과 박민찬△혈액내과 조재용△신경과 최영철△정신과 김재진△소아청소년과 김지홍△흉부외과 백효채△정형외과 강호정△산부인과 김재훈△이비인후과 김경수△비뇨기과 정병하△가정의학과 심재용△재활의학과 강성웅△영상의학과 정태섭△마취통증의학과 이종석△진단검사의학과 정석훈△보존과 박정원<소장>△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장항석△〃 유방암센터 이희대△건강증진센터 김형곤△호흡재활센터 강성웅◇치과병원△통합진료과장 김기덕◇용인세브란스병원 <부장>△진료 김형식△교육수련 정수윤<과장>△내과 이정은△신경과 홍지만△소아청소년과 오승환△외과 박경호△정형외과 김형식△산부인과 채두병△이비인후과 강주완△가정의학과 이용제△영상의학과 정수윤△마취통증의학과 박원선△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치과 장재승△적정진료관리실장 이용제◇암센터△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심장혈관병원△심장영상의학과장 최병욱◇안이비인후과병원△안과장 김응권◇어린이병원△진료부장 김동석<과장>△소아청소년과 김호성△소아정신과 송동호△임상유전과 이진성△소아외과 한석주△소아신경외과 김동석△소아정형외과 김현우△소아비뇨기과 한상원
  • “전형적인 국부 유출” 중수부 직접 나섰다

    “전형적인 국부 유출” 중수부 직접 나섰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대기업 총수의 ‘국부 유출’에 칼을 빼들었다. 2010년 10월 씨앤그룹 수사 이후 16개월여 만에 대기업 회장의 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초대형 기업 비리 및 권력형 게이트를 전담하는 중수부가 나섰다는 점에서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수사의 ‘충격파’가 적지 않다. 검찰은 선 회장이 해외로 빼돌린 돈의 규모를 샅샅이 파악하는 동시에 비자금의 용처 수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검찰은 일단 “현재로서는 선 회장 개인 비리가 수사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선 회장 비자금 수사가 진행되면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는 가늠할 수 없다. 검찰은 선 회장의 해외 비자금 조성 및 불법 증여를 국부 유출로 규정하고, 1차로 선 회장이 하이마트 분식회계 등을 통해 해외로 빼돌린 금액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와 계좌 추적을 통해 선 회장이 회사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고 자녀들에 대한 증여 과정에서 거액을 탈세한 정황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해 분식회계 규모를 파헤치는 단계로 곧장 직행했다. 특히 검찰은 역외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무죄가 선고된 ‘완구왕’ 박종완(64) ㈜에드벤트엔터프라이즈 대표와 2000억원대 탈세 혐의에도 구속영장이 두 차례 기각된 ‘선박왕’ 권혁(62) 시도상선 회장 등을 언급하며 국부 유출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을 필요성을 역설했다. 검찰 일각에서는 선 회장이 분식회계 등 ‘사기 수법’을 통해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대의 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국부 유출과 이를 통한 탈세는 중요한 경제범죄”라며 이번 수사의 의미를 밝혔다. 검찰은 선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의 용처를 규명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수사의 향방이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선 검찰의 한 특수수사 전문가는 “수사를 하다 보면 비자금의 경우 어디로 튈지 모른다.”면서 “통상 음성적인 돈의 유통에는 비리 공직자 등이 끼어 있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과 선 회장 개인 비리 소식을 접한 하이마트는 충격에 휩싸였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협조하겠다.”면서 “해외 자금 유출이나 탈세 등은 우리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대우전자 임원 출신인 선 회장이 대우그룹 해체 후 창설한 연 매출액 3조원 규모의 하이마트는 전국 3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가전 유통업체다. 유진그룹이 32.4%, 선 회장 측이 20.7%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공개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검찰 수사로 매각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김승훈·박상숙기자 hunnam@seoul.co.kr
  • 몸이 붓는 부종, 약물·염분도 원인

    몸이 붓는 부종, 약물·염분도 원인

    몸이 붓는 ‘부종’은 누구나 일상적으로 겪는 증상이다. 이런 부종은 신장과 심장·간·갑상선의 기능 이상이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몸이 붓는 사람은 이런 질환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질병이 아니라도 약물 부작용이나 과다한 염분 때문에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부종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큰 병을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팀이 지난해 1∼9월 온몸이나 얼굴·팔·다리 등이 붓는 부종으로 병원을 찾은 163명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과 치료법 등을 짚어 본다. 조사 결과 환자의 평균 연령은 58세였고, 여성 환자가 68%를 차지했다. 부종 환자들은 48%가 고혈압을 가졌고, 당뇨병과 만성콩팥병을 가진 사람도 각각 24.5%나 됐다. 이들 환자 중 절반은 온몸이 붓는 증상을 호소했으며, 소변검사에서 40% 이상의 환자가 혈뇨와 단백뇨를 보였다. ●절반이 만성콩팥병·고혈압·당뇨환자 부종의 가장 큰 원인은 만성콩팥병으로, 전체의 40%를 넘었다. 특히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것이 부종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사구체신장염에 의한 부종 환자도 13%에 달했다. 이어 35%는 약물이 원인인 ‘약제유발성’ 부종으로, 65세 전후의 여성에게 많았다. 약제유발성 부종의 경우 환자의 약 70%가 고혈압을 갖고 있었으며, 40%는 만성콩팥병 병력이 있었다. 고령에 고혈압·당뇨·만성콩팥병 등의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가 약물 부작용에 취약함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인체에 수분이 축적돼 나타나는 특발성부종도 20%에 달했는데,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 많았다. 이 밖에 갑상선질환, 심부전 및 간경화 등도 부종의 원인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점은 특발성부종은 주로 얼굴이 붓는 데 비해 만성콩팥병과 약제유발성 부종은 주로 전신이 붓는 양상을 보였다. ●방치하면 심부전·뇌졸중으로 발전 인체의 수분은 체중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이 중 40%는 세포 안에, 20%는 소금물 형태로 세포 밖에 존재한다. 그러나 세포 외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염분과 수분이 많아지면 세포와 세포 사이인 ‘간질’에 소금물이 차 부종이 생긴다. 정상인은 염분이나 수분이 많아도 소변으로 충분히 배설되기 때문에 부종이 생기지 않지만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심부전·간경화·갑상선 기능이상 등의 질병이 있을 때는 신장을 통한 염분과 수분 배설이 줄어 부종이 잘 생긴다. 문제는 특별한 질병 없이도 약물이 염분과 수분의 배설을 방해해 부종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진통소염제나 칼슘차단제 계열의 항고혈압약, 치아졸리네디온 계열의 당뇨병약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번 조사에서도 부종의 원인 약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항고혈압약의 일종인 칼슘길항제가 35%로 뒤를 이었다. 이상호 교수는 “고혈압과 관절염약 등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서 전신 부종이 나타나면 복용 중인 약제의 부작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부종이 생길 정도로 체내 염분과 수분이 증가하면 필연적으로 혈압을 높여 심장과 신장의 부담을 늘리게 된다. 특히 약제유발성 부종환자는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에 고혈압·만성콩팥병·당뇨병 등을 가져 부종이 지속되면 심부전과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므로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부종의 원인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트리플 악재 비상구 없나] 산업계 맴도는 ‘세 마녀’…자동차 등 타격 불가피

    [트리플 악재 비상구 없나] 산업계 맴도는 ‘세 마녀’…자동차 등 타격 불가피

    최근 우리 산업계에 ‘세 마녀’(트리플 위칭)가 맴돌고 있다. 주인공은 고유가와 엔저, 중국 경기 경착륙이다. 원유를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 비중이 52%에 달하는 우리 경제의 구조를 감안했을 때 외부의 세 가지 악재가 겹쳐지면 글로벌 금융위기 못지않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유럽, 미국 등 선진국 경기 침체에 더해 해운·항공 등 위기가 이미 현실화된 업종은 물론 자동차 등도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6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 가장 심각한 위협은 연일 고공행진하는 유가다.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4일 배럴당 121.5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유통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 역시 132.8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런 여파로 국내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날 대비 ℓ당 1.41원 상승한 1999.76원을 기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경제성장률은 0.15% 포인트 하락한다. 엔화 가치 하락 역시 새로운 위협 요소다. 지난 25일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1.20엔으로 지난 1일(76.11엔) 이후 6.7%나 급등했다. 일본이 지난달 사상 최대인 1조 4750억엔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데다 지난 14일 일본중앙은행(BOJ)이 10조엔 규모의 유동성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우리 무역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경제 상황 역시 심상찮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20.3%에 그쳐 전년(31.3%)에 크게 못 미쳤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는 최근 4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을 밑돌았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지난해와 달리 최근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데 대해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는 유가 상승과 엔화 하락 등 동반 악재에 직면한 상태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의 1월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한 4만 5186대에 그쳤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었던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달 전 세계적으로 80만 9630대를 생산, 지난해 1월 대비 17.6%의 증가세를 보였다.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빅3’ 자동차 업체는 엔·달러 환율이 1엔씩 올라가면 670억엔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유가 상승은 연료비가 전체 경영비용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업계에도 치명타다. 운항에서 기름이 차지하는 비용이 20% 수준인 해운업계는 급유 지역을 바꾸는 등 연료 절감에 ‘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진해운·현대상선 등 대형 선사들을 중심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운임을 큰 폭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 및 정보기술(IT) 업계의 경우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은 일본 업체들을 현격한 차이로 따돌리고 있어 환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지만 TV 부문에서는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이 격화될 수 있다. 다만 정유업계는 최근 ‘표정 관리’에 들어간 분위기다. 유가 상승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 정제 이윤이 커지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역시 고유가가 호재에 해당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유럽 경기 침체로 선박 수주 자체는 줄었지만 액화천연가스(LNG)선과 해양 원유·가스 등 개발을 위한 해양플랜트 수주가 증가하면서 플러스 요인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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