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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경기도서도 네덜란드 양계장에 사용된 살충제 살포

    [속보]경기도서도 네덜란드 양계장에 사용된 살충제 살포

    유럽에서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이 대량 유통돼 파문이 이는 가운데 경기 남양주와 광주의 두 산란계 양계장에서도 식품생산과정에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한 사실이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약잔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남양주 진건읍에서는 네덜란드 양계장에서 뿌려진 것과 같은 살충제가 사용됐고, 광주에서는 파리 퇴치용 비펜트린 성분의 살충제가 살포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15일 오전부터 해당 농장주를 상대로 살충제의 사용시기와 생산된 계란의 유통경로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산란계 5만 마리를 사육 중인 남양주 진건읍의 한 양계장에서는 계사 2개 동 가운데 한 곳에 살충제 성분인 일명 피프로닐을 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이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 7만 개 중 약 3만 개를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6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인 광주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파리 퇴치용으로 비펜트린 성분의 살충제를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양주 산란계 농장주가 며칠 전 동물병원에서 사용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약국에서 구입한 살충제를 뿌렸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살충제를 사용하고 시중에 유통했는지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17일까지 산란계 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장 237곳을 대상으로 농약잔류 여부 등 긴급 위생검사를 한다. 한편 네덜란드 가금육 사육장에서는 가금류에 붙은 흡혈이를 없애기 위해 피프로닐이 첨가된 살균제(Dega-16)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프로닐은 강한 독성이 있어 식품 생산과정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장기간 다량 섭취할 경우 인체의 간·갑상선·신장 등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현재 180개의 양계장이 피프로닐 사용혐의로 일시 폐쇄된 상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살충제 달걀’ 성분 인체에 얼마나 치명적인가 보니···갑상선·신경계 악영향

    ‘살충제 달걀’ 성분 인체에 얼마나 치명적인가 보니···갑상선·신경계 악영향

    국내 친환경 농가에서 나온 달걀에 들어있는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은 인체에 장기적으로 노출됐을 경우 갑상선과 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농약 성분이라는 계 독성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정상희 호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독성전문 교수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피프로닐은 새롭게 개발된 살충제 계열”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정상희 교수는 “(피프로닐은) 페닐피라졸 계열의 살충제라고 하는데, 독성시험을 해보면 갑상선에 영향을 미치고 살짝 신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그런 농약”이라면서 “한 번 노출됐을 때의 독성 양을 급성독성이라고 하는데, 급성독성의 정도로 봤을 때는 ‘중간독성’이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장기적으로 노출됐을 경우에는 상당히 독성이 강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산 달걀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과정에 대해선 “(닭에 붙은 진드기 등을 잡기위해) 밖에서 피프로닐을 살포하면 닭의 체내로 흡수되거나 사료에 묻은 것들을 닭이 먹거나 해서 피프로닐이 들어간다”면서 “혈중으로 들어간 피프로닐이 결국은 계란을 통해서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제 식품 농약잔류허용규정인 코덱스가 규정하고 있는 계란의 피프로닐 검출 기준치는 ㎏당 0.02㎎이며, 국내에서는 계란에 대한 별도 검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코덱스 기준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남양주 농장에서는 피프로닐 성분이 ㎏당 0.0363㎎ 검출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런 독성물질을 뿌리는 것밖에 진드기 잡는 방법이 없느냐’는 물음엔 “살충제 뿌리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물론 그런 살충제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물리적인 살충제들, 아니면 천연 살충제들을 많이 개발을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이런 합성 농약으로 된 살충제들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국산 달걀서도 ‘살충제’… 오늘부터 전국 출하 중지

    국산 달걀서도 ‘살충제’… 오늘부터 전국 출하 중지

    국내 친환경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됐다. 최근 유럽에서 파문을 일으켰던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서 생산돼 시중에 풀린 달걀의 유통과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이날 8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경기 남양주 A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고 경기 광주 B농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붙어사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는 살충제다. 사람이 많은 양을 흡수하면 신장이나 간, 갑상선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에는 사용할 수 없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이에 사용하는 허가된 살충제다. A농가는 하루 2만 5000개의 달걀을, 6만 마리를 키우는 B농장은 하루 1만 7000개의 달걀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 이미 다량의 살충제 달걀이 유통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검출 농가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기도에 통보했다. 식약처는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타나면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5일 자정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를 키우는 모든 상업농장에 대해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를 통과한 농장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식약처에 통보해 즉시 부적합 계란이 수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살충제 달걀’ 국내서도 발견…경기 남양주·광주 농가서

    국내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됐다. 최근 유럽에서 파문을 일으켰던 피프로닐 오염 달걀이다. 정부는 해당 농가에서 생산돼 시중에 풀린 달걀의 유통과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이날 8만 마리의 산란계를 키우는 경기 남양주 A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고 경기 광주 B농가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가축에 붙어사는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는 데 쓰는 살충제다. 사람이 많은 양을 흡수하면 신장이나 간, 갑상선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식용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가축에는 사용할 수 없다. 비펜트린은 닭에 기생하는 이에 사용하는 허가된 살충제다. A농가는 하루 2만 5000개의 달걀을, 6만 마리를 키우는 B농장은 하루 1만 7000개의 달걀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 이미 다량의 살충제 달걀이 유통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검출 농가 정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기도에 통보했다. 식약처는 이들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의 유통과 판매를 중단하고 정밀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타나면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5일 자정부터 모든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하고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를 키우는 모든 상업농장에 대해 3일 이내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를 통과한 농장 계란만 출하를 허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식약처에 통보해 즉시 부적합 계란이 수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은 피프로닐에 오염된 유럽산 달걀이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등 EU 15개 국가와 스위스, 홍콩 등 총 17개국에서 유통됐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우사인 볼트, ‘인생 레이스’ 앞두고 밤샘 파티…여성과 키스도

    우사인 볼트, ‘인생 레이스’ 앞두고 밤샘 파티…여성과 키스도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승전을 며칠 앞두고 밤새 파티를 즐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볼트는 인생 마지막 레이스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결승선도 통과하지 못하고 주저 앉아 전 세계 팬들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볼트가 마지막 레이스를 겨우 며칠 앞둔 시점에 여자들과 밤새 파티를 벌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 볼트는 한 손에 술잔을 쥔 채 음악에 맞춰 여성과 춤을 추고 있다. 그는 술을 곁들이면서 흥을 주체하지 못하며 뭔가에 폭소하기도 한다.이 매체는 해당 영상의 촬영 시점은 남자 100m 결승전 다음 날(7일)이라고 전했다. ‘더 선’은 “고인이 된 친구(저메인 메이슨)의 가족이 사는 서(西) 런던 자택에서 파티를 벌였다”며 “그로부터 며칠 뒤 볼트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00m 계주에 출전했다”고 적었다. 한 파티 참석자는 “볼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하면서 매우 시시덕거렸다”며 “어느 여자와는 키스도 했다. 오전 6시까지 그렇게 놀았다”고 말했다. 볼트는 코냑과 럼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자 100m에서 3위에 그친 볼트는 13일 열린 400m 계주 결승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허벅지 통증으로 주저앉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볼트는 지난 4월 절친한 동료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 저메인 메이슨(영국)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볼트는 대회 전 “충격이 너무 커서 3주 동안 훈련을 하지 못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훈련 진행이 더딘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세메냐, ‘성별 논란’ 딛고 여자 800m 금메달

    [포토] 세메냐, ‘성별 논란’ 딛고 여자 800m 금메달

    캐스터 세메냐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에서 1분55초16으로 시즌 최고 기록이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메냐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성별 검사를 요청하는 등 성별 논란이 인 바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우사인 볼트, 마지막 ‘번개 세리머니 포즈’

    [포토] 우사인 볼트, 마지막 ‘번개 세리머니 포즈’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우사인 볼트의 깜짝 은퇴식이 열렸다. 볼트가 트랙 위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번개 세리머니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볼트 은퇴 번복 없다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지 않겠다”

    볼트 은퇴 번복 없다 “스스로를 부끄럽게 하지 않겠다”

    “슬프지만 런던 세계선수권에서의 실망스러운 결과들이 내 선수로서의 업적을 바꾸진 않을 것이다.”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의 트랙 위에 선 뒤 트랙을 떠나겠다는 당초의 결심에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뒤 볼트 은퇴식을 한 번 더 열어주는 배려를 했는데 이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공언한 것이다.세계선수권 금메달 11개, 올림픽 금메달 8개를 차지한 ‘단거리 황제’ 볼트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100m 3위에 그쳤고, 4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햄스트링 경련으로 레이스를 채 마치지도 못했다. 그는 “힘든 며칠이었다. 난 늘 100% 최선을 다하려 했고 좋은 쇼를 보여주려고 했다. 지금 물러서는 게 슬프지만 세계선수권 한 대회가 내가 이 종목에서 이룬 것들을 바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배스천 코 IAAF 회장이 종종 자신을 무하마드 알리에 비유했던 것을 떠올리며 “100m 우승에 실패한 뒤 누군가 내게 ‘우사인 걱정 말아요. 알리도 그의 마지막 싸움을 졌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진 않았어요’라고 말하더라”며 “난 늘 어느 해는 좋았지만 어느 해는 안 좋으면서 내 스스로를 증명해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은퇴 번복에 대해선 도리질을 했다. 볼트는 “아니다. 난 아주 많은 이들이 복귀해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드는 걸 봐왔다. 난 그런 이들 중 한 명이 되고 싶지 않다. 난 자유로워지는 걸 갈망해왔는데 지금 흥분되고 행복하다. 열살 이후 난 트랙과 필드에서 내 생애를 바쳤다. 내가 아는 모든 건 트랙뿐이다. 그래서 즐거움과 조금 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남긴 유산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메시지”라고 말한 뒤 “열심히 훈련하고 강함을 유지하고 밀어붙이는 것을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은퇴한 뒤 좋은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IAAF는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볼트를 트랙 위로 다시 불러냈고, 볼트도 이날에야 IAAF가 자신을 위한 은퇴식을 준비했다는 걸 알았다. 볼트는 “상상도 못한 일이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 IAAF 회장과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런던올림픽 스타디움 조각을 떼어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바로 볼트가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달린 레인인 ‘7’을 새겨 선물했다.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는 악몽의 트랙이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볼트가 금빛 질주를 한 트랙이었다. 볼트는 “런던은 또 다른 나의 고향”이라고 기뻐했다. 역대 최고 단거리 스타이자 트랙 위 최고의 ‘엔터테이너’였던 볼트는 트랙 위를 돌다가 관중석 근처로 달려가 팬들에게 사진 찍을 기회를 주고 자신의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을 새긴 전광판 앞에서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를 펼친 뒤 트랙 위로 내려온 부모와 함께 감격에 젖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장거리 더블 실패한 모 파라 “팩트를 쓰지 않는 당신네들”

    장거리 더블 실패한 모 파라 “팩트를 쓰지 않는 당신네들”

    “당신네들은 결코 팩트를 쓰지 않는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내린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더한 모하메드 파라(34·영국)가 일부 미디어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파라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디어들이 2011년부터 자신을 지도해온 알베르토 살라자르(미국) 코치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과 연결해 자신의 업적을 훼손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4회 우승과 세계선수권 6회 우승에 빛나는 그는 “아주 여러 차례 당신네들은 내게 불공정했다”며 “내가 열심히 노력해 업적을 이뤘다는 것이 팩트다. 그런데 때때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팔아먹고 싶어 하는 얘기에 짜맞춰 기사를 쓰곤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오는 2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남자 5000m 결선을 마지막으로 트랙을 떠나 마라톤으로 전향할 예정인 파라는 살라자르가 미국에서 운영 중인 나이키 오레곤 프로젝트에 함께 하며 메이저대회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의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지난달 해킹 단체 ‘팬시 베어스’가 그의 샘플들에 대한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폭로했다가 나중에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을 때도 자신은 혈액 테스트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영국육상연맹 자문 노릇을 하기도 했던 살라자르는 2015년에 무려 1만 2000단어로 구성된 장황한 공개 서한을 발표해 반도핑 규정들을 어긴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건 마치 기록이 깨졌을 때 ‘내가 선을 넘었으면, 알베르토가 선을 넘었으면’이라고 계속 되뇌는 것과 같다. 왜 매년 이런게 신문 헤드라인이 되어야 하는가“ 라고 되물은 뒤 “내가 이룬 것은 내가 이룬 것이다. 당신네들은 그걸 파괴하려고만 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본의아니게 섹시해지는 물뿌리기

    [포토] 본의아니게 섹시해지는 물뿌리기

    중국 Lyu Xiuzhi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km 경보 경기 중 더위를 식히려 물을 뿌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환희의 날갯짓’

    [포토] ‘환희의 날갯짓’

    포르투갈 Ines Henriques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50km 경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황제’ 우사인 볼트의 쓸쓸한 퇴장…男400m계주서 다리 통증으로 쓰러져

    [포토] ‘황제’ 우사인 볼트의 쓸쓸한 퇴장…男400m계주서 다리 통증으로 쓰러져

    우사인 볼트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계주 결승에서 자메이카 마지막 주자로 나섰으나 곧 다리를 절며 트랙 위로 넘어졌다. 볼트는 왼쪽 다리 통증이 심해져 결국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남자 400m계주 우승은 영국이 차지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히퍼르스 여자 200m 2연패 ‘단거리는 흑인‘ 편견을 넘다

    스히퍼르스 여자 200m 2연패 ‘단거리는 흑인‘ 편견을 넘다

    ‘백인 스프린터’ 다프너 스히퍼르스(25·네덜란드)가 여자 200m를 평정하고 밝게 웃었다. 스히퍼르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선에서 22초05에 결승선을 통과, 조제 마리 타 루(29·코트디부아르, 22초08)와 쇼네이 밀러-위보(23·바하마, 22초15)의 거친 추격을 따돌렸다. 2년 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여자 100m에서 토리 보위(27·미국)와 타 루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던 그녀로선 대회 첫 금메달이기고 했다. 스히퍼르스는 경기 뒤 IAAF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그만큼 노력했고 행복한 결과를 얻었다. 세계선수권 2연패는 내게 정말 특별한 의미”라며 “2연패 비결은 이 종목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출발선 앞에서는 긴장했지만 즐겁게 뛰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멀린 오티(1993·1995년, 당시 자메이카), 앨리슨 펠릭스(2005·2007·2009년, 미국)에 이어 대회 세 번째로 여자 200m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티와 펠릭스 모두 세계선수권 메달을 14개나 수집한 레전드이며 흑인 스프린터다.스히퍼르스가 등장하기 전 이 종목은 미국과 자메이카 흑인 선수들이 양분하다시피 했다.두 나라 선수들은 올해 16회를 맞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에서 네 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1∼3회 대회를 독일(옛 동독 포함) 선수들이 우승하고 2003년 파리 대회에서 아나스타샤 카파친스카야(러시아)가 깜짝 우승을 차지한 것이 예외였다. 그런데 이날 결선에는 자메이카 선수가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미국 선수로는 대자 스티븐슨이 22초44로 5위, 킴벌린 덩컨이 22초59로 6위를 차지했을 뿐이었다. 디나 애셔-스미스(영국, 22초22)보다 한참 뒤처졌다. 단거리 전문도 아니고 2013년 7종경기에서 전향한 스히퍼르스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단거리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한 네덜란드에 첫 메달을 안긴 선수다. 2010년 캐나다 멍크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여자 7종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뒤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 7종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무릎 때문에 전향한 스히퍼르스는 부업으로 달리던 200m에서 2013년까지 22초60도 넘어서지 못했으나 이듬해 유럽육상선수권에서 22초03의 네덜란드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는 21초63으로 기록을 더 단축하며 우승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 결선을 치르며 당한 허벅지 부상으로 200m 은메달(21초88)에 그친 스히퍼르스는 런던에서 우승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어쩌면 그는 “단거리에서 백인이 흑인을 넘어설 수 없다”는 편견을 깨부수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끝내줘요~’

    [포토] ‘끝내줘요~’

    리투아니아 Egle Balciunaite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에서 경기를 마치고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넘어야 한다’

    [포토] ‘넘어야 한다’

    스웨덴 Sofie Skoog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넘어야 한다’

    [포토] ‘넘어야 한다’

    핀란드 Linda Sandblom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넘어야 한다’

    [포토] ‘넘어야 한다’

    스페인 Ruth Beitia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넘어야 한다’

    [포토] ‘넘어야 한다’

    폴란드 Kamila Licwinko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넘어야 한다’

    [포토] ‘넘어야 한다’

    이탈리아 Alessia Trost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메롱’…집중하다 보니

    [포토] ‘메롱’…집중하다 보니

    캐나다 Melissa Bishop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800m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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