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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노인 돌본다…경기도,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 시작

    AI로 노인 돌본다…경기도,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 시작

    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sprint)’에 선정됐다. 총 2억 7,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도는 도시형 시범지역으로 성남시를 지정해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200가구에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를 2027년 12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재가 돌봄 서비스에 접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등이 살던 집에서 24시간 안전·건강·정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인공지능 스피커, 활동량 감지기, 반려로봇, 스마트워치, 혈압측정기 등이 제공된다. 태블릿 기반 인공지능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한편, 음성·표정·생활 신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복약 알림·외출 감지·수면 패턴 분석 등의 기능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일상생활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 종사자의 업무 부담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성남시, NHN컨소시엄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나아가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노인돌봄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찬밥신세 농어촌’…수백조 소득 9대 대기업 기금엔 700억뿐

    [단독] ‘찬밥신세 농어촌’…수백조 소득 9대 대기업 기금엔 700억뿐

    자유무역협정(FTA)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농어촌에 비해 수출 혜택으로 수백조 원대 매출을 기록한 국내 9대 대기업들이 10년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는 700억 원을 출연하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준병 의원이 18일 대·중소기업·농어업상생협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9대 대기업(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의 2017년부터 2026년 6월까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총액은 다년 협약 잔액을 포함해 701억 650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대 대기업의 10년간 누적 공시 매출액 합계(약 1경 2286조 원) 대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비율은 평균 0.0006%에 불과했다. 한화(0.0002%), 삼성(0.0004%), HD현대(0.0004%), GS(0.0004%), SK(0.0005%), 현대자동차(0.0005%) 등 대다수 대기업이 매출액의 10만분의 1도 안 되는 극미한 금액만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생색내기로 낸 셈이다. 같은 기간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출연 총액은 1조 5102억 원으로 21배가 넘었다. 기업별 출연 격차도 극심했다. HD현대의 경우 대·중소기업기금에는 913억 원을 냈지만, 농어촌기금에는 20억 6000만 원을 내 44.3배 격차를 보였다. 삼성도 대·중소기업기금에는 5909억 원을 출연하는 동안 농어촌기금에는 151억 2500만 원을 내 39.1배의 차이를 보였다. 현대자동차는 대·중소기업기금 2046억 원 대비 농어촌기금 112억 9500만 원으로 27.0배, SK는 2150억 원 대비 81억 4700만 원으로 26.4배, 포스코가 1436억 원 대비 58억 2100만 원으로 24.7배에 달했다. 업계에선 제도적 유인 구조의 한계 때문에 농어촌기금이 ‘찬밥 신세’ 취급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중소기업기금은 출연 시 공정거래협약 평가 및 동반성장지수 평가제 직접 가점이 반영돼 공공입찰 등 경영상 직접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반면 농어촌기금은 순수한 자발적 기부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기업들이 법적·제도적으로 강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농어촌 지원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해수위는 다음 달 7일 농림축산식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강만 한화그룹 사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등을 상대로 농어촌기금 출연 저조 문제를 지적할 계획이다. 윤 의원은 “FTA 체결 당시 제조업 등 수출 대기업이 얻는 이익을 농어촌과 나누겠다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만들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유리한 중소기업 기금에만 1조 5000억 원을 쏟아붓고 농어촌기금은 철저히 팽개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시장 개방의 고통을 온몸으로 감내한 농어민과의 약속을 짓밟은 대기업의 파렴치한 배임 행위이자 노골적인 ‘농어촌 패싱’”이라며 “기업의 자발적 선의에만 기댄 현행 상생 기금 조성 방식은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 참석… 세계 도자문화의 중심 경기도 도약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 참석… 세계 도자문화의 중심 경기도 도약 지원 약속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채신덕)는 지난 17일 저녁 경기도자미술관 야외광장(이천)에서 개최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전야제)’에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도내 도자문화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단과 주요 내빈, 지역 주민 등 2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비엔날레의 시작을 성대히 기념했다. 행사는 이천 지역 예술가들의 사전 무대를 시작으로 축하 공연, 참가 작가 입장 퍼포먼스, 국제공모전 시상식, 미디어파사드 연출, 개막 선언 등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본행사에 앞서 현장을 둘러보며 전시·공연 시설의 준비 현황과 관람객 동선, 편의시설, 안전대책 및 비상 대응 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아울러 대규모 국내외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제 기간 내내 시설물과 안전 관리 체계를 꾸준히 확인하고 관계기관 및 현장 인력 간 견고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2)은 “이번 경기도자비엔날레는 도자를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매체로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예술과 지구, 기술과 인간의 상생이라는 비전을 도자를 통해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가진 도자문화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 도예인과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45일간 이천․광주․여주 등 도내 주요 거점에서 개최된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77개국 13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본전시와 국제공모전을 비롯해 학술 세미나, 아티스트 토크, 지역 도예인 체험 및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주제는 ‘땅이 만든다(Earth Makes)’로, 흙과 도자의 본질을 바탕으로 예술과 지구,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한다.
  • 병원협회, 부산서 상임이사회 개최… 병원계 현안 논의

    병원협회, 부산서 상임이사회 개최… 병원계 현안 논의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와 ‘상생협력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상임이사회가 부산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병원장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 추진,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대응,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제도 시행,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사업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병원협회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에 따른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에 대비해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 및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립 타당성과 운영모델,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제도 시행과 관련해서는 제도 전환 과정에서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교육 특례와 현장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사업은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 필수의료 분야를 대상으로 교육전담간호사 등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3분기에는 138개 기관, 258명에 대한 지원금이 교부될 예정이다. 상생협력특별위원회는 회원병원 간 협력 강화와 병원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병원협회는 정부·국회·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임원보선에서는 박동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과 하민철 나은병원 기획원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 라포즈미, 굿윌스토어에 건강식품 기부…‘굿파트너스 1호 기업’ 선정

    라포즈미, 굿윌스토어에 건강식품 기부…‘굿파트너스 1호 기업’ 선정

    웰니스 브랜드 라포즈미​가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공동 주관하는 ‘굿파트너스’의 1호 기업으로 선정돼 건강식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라포즈미는 지난 15일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에서 기증식을 열고 대표 제품인 ‘마이가바’와 ‘마이멜라’ 2종으로 구성된 건강식품 선물세트 800개​를 전달했다. 앞선 기부를 포함하면 누적 규모는 약 2000만원이다. 기부 물품은 굿윌스토어 ‘굿파트너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판매되며, 판매 수익은 장애인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굿파트너스’는 기업의 제품 홍보와 가치순환을 연결하는 한국 최초의 브랜드 성장 플랫폼이자 민·관 협력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일회성 참여가 아닌 기부에 따른 절세 혜택과 브랜드 팝업존 운영, 공식몰 연계 홍보, ESG 성과 피드백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재고 부담을 줄이면서 브랜드 홍보와 사회공헌을 함께 실현할 수 있다. 라포즈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품에 담아온 건강한 삶의 가치를 사회와 나누는 선순환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굿윌스토어 현장에서 진열과 판매에 참여한 신재연 라포즈미 대표는 “굿파트너스 1호 기업으로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나눔의 가치도 키워가며 건강한 일상과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웰니스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라포즈미는 쉼과 회복의 중요성을 알리는 웰니스 브랜드로 스트레스와 수면 등 현대인의 일상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 ‘행정의 한계’ 넘으려 여의도로…농어민 시름, 입법으로 푸는 윤준병 [주간 여의도 Who?]

    ‘행정의 한계’ 넘으려 여의도로…농어민 시름, 입법으로 푸는 윤준병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마늘과 양파가 지난 10일 농산물가격안정제의 첫 대상 품목으로 정해졌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수급을 조절했는데도 가격이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2년여 전 22대 국회가 문을 연 첫날 이 제도의 시행 배경인 농수산물유통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냈던 이가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전북 정읍·고창)이다. 법안이 제도가 되기까진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4년 11월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혔고, 국회 재표결에서도 가결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윤 의원은 두 달여 뒤 정부가 지적했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 수급조절을 했는데도 가격이 떨어진 경우에 제도를 가동하도록 조건을 보완해 다시 법안을 냈다. 여러 의원안과 정부 의견을 합친 대안은 지난해 8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달 시행에 들어갔다. 개원 첫날 다시 꺼낸 법안이 폐기와 보완 입법을 거쳐 2년여 만에 마늘과 양파에 처음 적용된 것이다. 당시 윤 의원은 “농업과 농민이 지속가능해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며 “농산물 가격 불안으로 깊어진 농민들의 시름을 덜 한 줄기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36년 행정의 경험, 고향서 입법으로 잇다농어민의 어려움을 입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철학은 윤 의원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와 맞닿아 있다. 서울시 등에서 36년간 공직생활을 한 그는 2019년 행정1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며 “행정이 정해진 법 안에서 하는 일이라면 이제 그 한계를 넘어서 입법 과정에 참여해 더 적극적으로 정치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치인이 되기 전 그의 주된 활동 무대는 농촌이 아니라 서울이었다.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에서 주차계획과장과 교통기획관,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교통카드와 지하철 9호선 사업 재구조화, 서울교통공사 통합처럼 시민과 민간 사업자, 여러 기관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힌 정책을 다뤘다.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사고 수습과 안전 대책을 맡았다. 공직을 떠난 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중앙부처나 공공기관이 아닌 고향 정읍·고창이었다. 2020년 총선에서는 정읍시장을 거쳐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유성엽 당시 민생당 의원과 맞붙었다. 정읍 출신에 전주고·서울대, 행정고시라는 이력까지 닮은 두 사람이 맞붙었지만 결과는 정치 신인 윤 의원의 승리였다. 서울의 교통체계를 다루던 행정가는 농업 비중이 높은 고향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됐다. 국회에 들어온 뒤 윤 의원은 ‘행정의 한계를 입법으로 넘겠다’던 말을 농정에서 하나씩 이뤘다. 오래된 기준 하나를 손봐 실제 지원 대상을 넓히는 입법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공익직불금 농외소득 기준이다. 2009년 이후 37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지급 제한 기준을 현실화하는 공익직불법 개정을 추진했고, 정부는 지난달 기준을 4700만원으로 높이는 고시를 발령했다. 약 1만명의 농업인이 추가로 직불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법안 발의 넘어 농정의 이행을 묻다22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윤 의원은 이제 자신의 법안을 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정부와 야당의 이견을 조정하고 이미 만들어진 제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도 감시 중이다. 윤 의원이 최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놓고 정부를 거칠게 몰아세운 것도 이런 역할과 맞닿아 있다. 자유무역협정(FTA)로 이익을 얻은 기업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피해 농어민을 돕겠다며 정부는 10년간 1조원을 모으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실제 기금 조성액은 약 3200억원에 그쳤다. 지난달 11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를 주재하던 윤 의원은 해마다 국정감사 때 기업인을 불러 기금 출연을 독려해온 상황을 거론하며 “국회의원들이 무슨 앵벌이입니까”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이어 “정부가 10년 동안 직무유기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정부 출연 근거와 기업의 자발적 출연, 기금 관리체계를 담은 대안을 같은 달 25일까지 가져오라고 시한까지 못박았다. 그러나 2주 뒤 정부가 들고 온 답은 소위를 넘지 못했다. 정부는 직접 출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규모와 관리 방식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과제는 정부가 최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도 맞물린다. 정부는 아직 가입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도 가입할 경우 농업 분야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고 생산자단체 의견 수렴과 영향 분석에 들어갔다. 윤 의원은 지난달 11일 소위를 주재하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이런 형태로 운영하면서 ‘제2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만들 테니 농어민들이 당초 (CPTPP로) 좀 불이익이 있더라도 용인해 주세요’라고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농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일도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이 당면한 과제다. 정부가 기본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농촌 현장에서는 농지 가격 하락과 처분 명령, 이행강제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윤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오는 21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당정협의에서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SK하이닉스, 협력사 가족 3만명 서울랜드 초청

    SK하이닉스가 다음달 15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130여개 주요 협력사 구성원 8000여명과 가족 등 약 3만명을 초청해 ‘땡스풀 데이’(ThanksFULL Day)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명에는 함께 성과를 만들어 온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Thanks)의 마음을 가득(FULL) 전한다는 뜻을 담았다. 행사는 ‘동행’과 ‘감사’를 주제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참석자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어린이 참석자를 위해 반도체 팹을 본뜬 입체 크래프트 등으로 구성한 별도 ‘키즈 굿즈’도 마련한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 이병기 양산총괄(CPO) 등 주요 경영진도 현장에서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을 직접 맞을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기술·금융·경영 전반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향후 5년간 1조 4000억원 규모의 상생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트리니티 팹’을 구축해 2027년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 동대문, 운동장·주차장 개방한 ‘지역상생’ 43개교에 2.8억 지원

    동대문, 운동장·주차장 개방한 ‘지역상생’ 43개교에 2.8억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2026년 구정 협력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구는 43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2억 8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교복 나눔 장터 참여, 평생학습 운영, 공무원 시험 고사장 제공, 명절 주차장 무료 개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소 제공 등에 협조한 학교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지원금은 ‘시설 개선비 및 운영비’(학교·체육시설 개보수, 부대시설 설치, 청소·정리 물품)로 쓸 수 있다. 앞서 구는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체육시설(운동장, 체육관, 테니스장)을 개방한 학교는 2024년 21개교에서 올해 29개교로 증가했다. 설 연휴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 학교도 2024년 8개교에서 2026년 16개교로 늘어났다. 최동민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경주시, 시민 생활밀착형 숙원사업 공동 해결 나선다

    울산시-경주시, 시민 생활밀착형 숙원사업 공동 해결 나선다

    울산시와 경주시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도시가스 공급 등 두 도시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울산시는 17일 김상욱 울산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울산시청에서 환담을 갖고, 두 도시의 공동 현안 및 ‘해오름동맹’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경주시가 건의한 5대 핵심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도시는 근로자와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3대 핵심 광역 교통망 확충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출퇴근 여건 개선을 위한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 사업이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는 ‘울산 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7호선’의 6차로 확장을 위해 정부 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설득하며, 2028년 준공 목표인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사업 역시 잔여 국비 475억원을 함께 확보해 차질 없이 적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양 도시는 생활 인프라와 대중교통, 관광 분야의 상생 협력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동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인접 배관망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해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울산 시내버스 742번의 감포 연장 건의는 울산시 노선 개편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김해공항 관광권’ 지정을 계기로 공동 관광상품 발굴 및 해외 홍보 등 관광 연계 협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육성 사업 중 김해공항 관광권(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에 두 도시가 포함됨에 따라, ‘해오름동맹 관광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공동 관광상품 발굴과 해외 홍보 등 관광 연계 협력도 대폭 확대한다. 광역 행정통합 논의 속에서 두 시장은 해오름동맹의 실질적 생활권 연대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교통, 의료, 교육 등 시민 체감형 분야로 기능을 대폭 강화해 현안을 함께 풀겠다”며 “조만간 포항시장까지 참여하는 3개 도시 단체장 회동을 통해 실질적인 광역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시설 개방 43개 학교에…교육경비 2억 8000만원 지원

    동대문구, 시설 개방 43개 학교에…교육경비 2억 8000만원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2026년 구정 협력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구는 43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2억 8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교복 나눔 장터 참여, 평생학습 운영, 서울시 공무원 시험 고사장 제공, 명절 주차장 무료 개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소 제공 등에 협조한 학교다. 사업 기간은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지원금은 ‘시설 개선비 및 운영비’(학교·체육시설 개보수, 부대시설 설치, 청소·정리 물품)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설 개방 및 구 시책 협력 학교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체육시설(운동장, 체육관, 테니스장 등)을 개방한 학교는 2024년 21개교에서 2026년 29개교로 증가했다. 또 설 연휴 기간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 학교도 2024년 8개교에서 2026년 16개교로 2배로 늘어났다. 최동민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유니슨, 전북도·군산시·군산대와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유니슨, 전북도·군산시·군산대와 ‘해상풍력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풍력터빈 전문기업 유니슨은 전북도, 군산시, 군산대와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새만금 청정에너지 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전북·군산 지역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와 행정 지원,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니슨은 풍력 터빈 공장 군산 투자를 추진하고 연구·유지보수 시설 이전에 협력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행정·인허가 지원과 지역 기업 기자재 활용을 지원하고, 군산대는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시험 기술 지원을 맡는다. 유니슨은 해상풍력 터빈 공급과 O&M(운영·유지관리), 터빈에 대한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0㎿ 해상풍력 터빈 실증을 완료해 전력생산을 시작했으며, 340㎿ 한빛해상풍력과 76.2㎿ 고창해상풍력에서 해상풍력터빈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육상풍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O&M 사업도 진행 중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전북도, 군산시, 군산대와 긴밀히 협력해 군산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김동희 경기도의원, 기초의회 의장 출신들과 지방의정 상생발전 연구회 출범

    김동희 경기도의원, 기초의회 의장 출신들과 지방의정 상생발전 연구회 출범

    경기도의회 김동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6)이 기초의회 의장을 지낸 도의원들과 함께 광역·기초의회 간 상생협력과 지방의정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나선다. 제12대 경기도의회 소속 연구단체인 ‘경기도 지방의정 상생발전 연구회’(회장 김동희 도의원)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회가 나아갈 방향과 설립 의도를 공유하는 한편,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협력 구조 구축 및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회는 과거 기초의회 의장을 지낸 인사들을 주축으로 도의원 14명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풀뿌리 지방자치의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의회를 이끌었던 노하우를 살려, 경기도청과 31개 시·군 현장을 잇는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체 대표를 맡은 김동희 의원은 제6대부터 제8대까지 부천시의원을 연이어 지낸 3선 출신으로, 제8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바 있다. 2018년 의장 임명 당시 부천시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후 제11대 경기도의회를 거쳐 제12대 도의회에 다시 입성했으며, 현재는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기초의회 의장은 주민의 목소리와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온 자리”라며 “그 경험을 가진 의원들이 경기도의회에서 다시 모였다는 것 자체가 이번 연구회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의회에서 쌓은 경험을 경력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자산으로 연결하겠다”며 “시·군의 현장 목소리가 경기도 정책과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고, 경기도 정책도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간 자치분권 및 지방의정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와 시·군의회 관계자 간담회, 협력 우수사례 현장방문, 전문 학술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조례 제·개정,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도정질의 및 정책제안 등 실제 의정활동에도 활용한다. 김 의원은 “광역과 기초가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야 지방자치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며 “기초의회 의장 경험을 비롯한 회원 의원들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모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연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지방의정 상생발전 연구회’는 기초의회 의장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 14명의 경기도의원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경기도의회와 시·군의회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정책·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도 지방의정 상생발전 연구회 회원(14명, 회장 이하 가나다순)회장 김동희 의원(부천6), 회원 강성삼 의원(하남2), 김귀근 의원(군포4), 김동규 의원(안산1), 김인영 의원(이천2), 박은경 의원(안산6), 방미숙 의원(하남4), 성기황 의원(군포2), 성복임 의원(군포1), 신명순 의원(김포3), 유필선 의원(여주2), 이건한 의원(용인8), 이윤승 의원(고양12), 조명자 의원(수원10)
  • 건설사들, 납품단가 1077억 인상… 어려움 겪는 수급자 부담 줄였다

    대형 종합 건설사들이 중동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급 사업자를 돕기 위해 납품 단가를 1000억원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건설산업계의 ‘상생협약’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상생 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상생협약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정부에서는 전성복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등이, 업계에서는 호반건설 등 시공능력 평가 상위 19개 종합 건설사 임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공정위가 지난 5월 28일 19개 종합 건설사와 체결한 ‘건설산업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의 성과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19개 종합 건설사는 협약 이후 현재까지 납품 단가를 총 1077억원 인상했다. 연내 인상하기로 약속했던 1343억원의 약 80%를 달성했다. 건설사들은 협약 당시 340억원을 인상했고, 협약 이후 약 737억 400만원을 추가로 올렸다. 19개 종합 건설사 중 15개사는 52개 수급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하도급대금 연동 계약은 하도급 거래 계약 이후 원재료 가격이 급변했을 때 이에 연동해 납품 단가를 조정하는 제도로, 수급 사업자가 위기 상황에서도 대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려고 도입됐다. 아울러 14개사는 하도급 분쟁 해결기구를 운영하며 협약 이후 분쟁 해결기구를 통해 14건의 분쟁을 해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생 협약 체결 이후 약 100일 만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며 “원·하청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 상생 협력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16일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수석대표 접견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16일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수석대표 접견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16일 오전 10시 의장접견실에서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질리안 람(Gillian Lam, 林玉婷) 수석대표를 접견하고, 서울~홍콩 간 경제·문화 및 의회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홍콩의 운수물류부·주택부·식품보건부 등을 거친 질리안 람 수석대표는 지난 3월 주도쿄 홍콩경제무역대표부로 부임한 이래 한국 및 일본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임 의장은 서울과 홍콩이 지속적인 경제·문화적 교류를 쌓아온 핵심 파트너임을 재확인하며, 금융·물류·행정·문화 등 각 도시의 강점을 적극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제와 관광, 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 유기적인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먼저 “한국과 홍콩 간 경제 발전과 협력을 위해 늘 애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고 “홍콩은 영화로, 서울은 K-팝으로 오랫동안 ‘문화’를 통해 연결되고 소통해 온 만큼 공통점과 공감대가 큰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과 홍콩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질리안 람 수석대표는 “홍콩은 서울처럼 집행기관과 의회 구조가 비슷하고 에너지 넘치는 시민들의 모습도 친근해 찾을 때마다 깊은 유대감이 느껴진다”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화답했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홍콩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임 의장은 “지난 7월, 켈란탄주 대표단 접견을 시작으로 제12대 서울시의회는 서울의 우수한 정책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고 도시 간 상생 발전을 이끄는 다각적인 의원 외교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퇴원 후 중랑구민 회복 지원… 의료·돌봄 공백 메우는 ‘중간집’ [현장 행정]

    퇴원 후 중랑구민 회복 지원… 의료·돌봄 공백 메우는 ‘중간집’ [현장 행정]

    재활·식사 지원 필요한 어르신들의료안심주택서 두 달간 서비스“SH와 협력해 촘촘한 통합 돌봄”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간집’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8일 ‘신내의료안심주택’에서 ‘중랑 안심 중간집’ 현판식을 열고 “퇴원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기반시설 마련과 운영을 위해 예산 등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랑구에서만 1년에 퇴원하는 구민이 5900여명에 달한다”며 “가정에서 충분한 재활과 돌봄 서비스를 받아야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집’은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곧바로 자택에 복귀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최대 2개월 동안 머무르며 체계적인 회복 지원을 받는 공간이다. 주거 공간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8곳에서 운영 중이며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랑구가 유일하다. 중간집이 입주한 ‘의료안심주택’은 홀몸어르신, 노인가구, 만성질환 관리 대상자 등을 위해 건설·공급되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류 구청장과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은 이날 함께 현판을 부착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현판식에 앞선 차담회에서 복지서비스 관계자의 의견을 들은 데 이어 당뇨, 뇌질환, 대퇴부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고 최근 입주한 3가구를 찾아 불편 사항을 챙겼다. 또한 입주 가구에 24시간 안전기능과 정서 교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돌봄로봇 ‘랑랑이’를 전달하고 주요 기능을 시연했다. 랑랑이는 중간집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의 안전을 살피고 일상생활과 정서 교류를 지원하는 AI 돌봄기기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 ‘중간집 모형 구축사업’ 공모에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어 6월에 SH와 함께 신내의료안심주택에 중간집 4개실을 조성했으며 7월부터 방문진료·방문간호, 식사 지원, 병원 동행, 맞춤형 방문 재활치료 등 다각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시가 주관한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자치구 부문에서 우수상(2위)을 받았다. 류 구청장은 “병원과 집 사이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SH와 협력해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후경제수도 도약 시동 건 위성곤 지사… “청정에너지 생산은 경제이자 소득”

    기후경제수도 도약 시동 건 위성곤 지사… “청정에너지 생산은 경제이자 소득”

    “청정에너지 생산이 경제가 되고 소득이 돼야 합니다. 에너지 전환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분산에너지 포럼’ 개회식에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지역경제와 도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기후경제수도 제주’ 구상을 국내외에 제시했다. 위 지사는 “기후경제수도는 청정에너지 생산이 경제가 되고 소득이 되며, 도민에게 이득이 되는 도시”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파트너들이 제주가 열어가는 기후경제수도의 길에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성곤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온 제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후경제수도’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정부와 국내외 대학·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이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제주 에너지전환의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연구·산업 분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산업정책관은 환영사를 통해 “제주는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과 모빌리티 연계 활용을 통해 청정수소 생태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정부도 청정수소 공급 역량 확보와 수요 창출을 통해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전국에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국가 탄소중립 달성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제주의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혁신과 분산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모델 확산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도 축사에서 “제주대학교는 그린수소 생산·저장과 인공지능(AI)·디지털 등 전주기 원천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도정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산업계, 글로벌 연구기관과 연계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뒷받침하는 연구거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페트로스 소프로니스 일리노이대학교 어배너-섐페인 캠퍼스 석좌교수와 에드워드 허우 엔비전에너지 수석부사장이 각각 기조연설에 나섰다. 소프로니스 교수는 수소-재료 상호작용과 수소 저장·수송 안전성 분야 전문가로, 일리노이주 수소경제 태스크포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우 수석부사장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글로벌 에너지사업을 맡고 있다. 위 지사는 개회식에 앞서 두 기조연설자와 각각 만나 제주 에너지전환과 연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소프로니스 교수와는 그린수소의 경제성과 함께 생산·저장·운송 전 과정에서 설비와 재료의 안전성·신뢰성 확보 필요성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자문과 협력을 요청했다. 허우 수석부사장과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와 수전해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사업 경험과 제주 에너지전환의 접점을 살폈다. 올해 포럼은 ‘기후경제수도 제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다’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포럼에서는 그린수소 생산·저장·수송·활용·안전, 청정수소 수요 확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시장 혁신, 국제 공동연구, 분산에너지 등 주요 에너지전환 과제가 다뤄진다. 또 제주-카탈루냐 수소산업 협력, 제주-유럽 공동연구, 도민 에너지 토크콘서트, 그린수소 미래세대 아카데미, 분산에너지 기반 건물 제로에너지 전략 등이 진행된다. 16일에는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등을 둘러보는 현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 GS칼텍스, 22년째 지역 소외 이웃과 온기 나눠

    GS칼텍스, 22년째 지역 소외 이웃과 온기 나눠

    GS칼텍스가 1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D동 전시실에서 여수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1억 3천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하는 ‘2026년 GS칼텍스와 함께하는 한가위 사랑의 온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학 여수시장과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 김기응 SHE대외협력실장 등 지역 복지시설 관계자와 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한 성품은 여수 지역 사회복지시설 128개소에 5천만원 상당의 20kg 백미 934포를 전달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600세대와 북한이탈주민 100세대 등 총 700세대에 4천만원 상당의 명절 식료품 꾸러미 등으로 전달된다. 식료품 꾸러미에는 당면, 소면, 부침가루, 백설탕, 사골곰탕, 육개장, 진간장, 햇반, 참기름 등 명절 음식 준비와 일상적인 식사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을 담았다. 특히 올해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추가 지원 성품도 마련했다. 여수수협을 통해 마련한 여수산 냉동수산물인 조기·민어·장어 세트 700박스, 3천만원 상당을 마련해 취약계층 700세대에 전달하고 식수 인원이 많은 관내 복지시설 10개소에는 여수산 멸치 220박스를 지원한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2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 온 GS칼텍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은 “온정 나눔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수산물 지원은 명절을 맞은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의 ‘한가위 사랑의 온정 나누기’는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2년째 누적 19억원이 넘는 성품과 후원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 에어로켓 발사하고 인공위성 만들고… ‘천년 역사’ 하원마을서 미래 우주산업 만난다

    에어로켓 발사하고 인공위성 만들고… ‘천년 역사’ 하원마을서 미래 우주산업 만난다

    제주 서귀포시 하원마을의 천년 역사·문화와 미래 우주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와 하원마을회는 오는 19일 서귀포시 하원동 하원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제3회 하원마을 천년문화 미래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하원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하원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제주 우주산업의 미래상을 주민과 도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역사·문화’, ‘미래과학’, ‘주민화합’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에는 법화사에서 출발해 탐라왕자묘와 공동목장을 잇는 ‘하원 천년문화 걷기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하원마을의 역사적 공간과 자연환경을 걸으며 마을의 천년 역사를 되짚는다. 오후에는 미래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에어로켓을 직접 만들어 발사하고 드론과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다. 인공위성 만들기 등 우주·과학을 주제로 한 체험도 마련된다. 마을의 역사를 소개하는 ‘천년문화 전시관’과 하원도시첨단산업단지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미래과학 전시관’도 운영된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다. ‘서귀포시씨름협회장배 전도씨름대회’와 여자 팔씨름대회가 열리며, 마을 특산물인 표고버섯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먹거리 장터, 벼룩시장 등도 마련된다. 장철원 도 미래산업국장은 “하원마을의 역사와 하원도시첨단산업단지의 우주 비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라며 “주민과 기업, 행정이 상생 협력해 제주를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제6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9월 14·15일 양일에 걸쳐 진행

    제6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9월 14·15일 양일에 걸쳐 진행

    “‘균형’을 묻다: 역사로부터 미래를 여는 4개의 질문 (Seeking Balance: Four Questions from History to Shape Our Future)”이라는 대주제 아래 ‘제6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H.U.M.A.N in 창조 2026’이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한동대학교 김영길 GRACE 스쿨에서 진행됐다. 본 행사는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 Academic Impact Korea, 이사장 유중근)와 한동대학교 김영길 GRACE 스쿨이 공동 주관하고 고려아연, 영원무역이 후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인적 세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에 대한 통찰과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심화 강연인 월드 위즈덤 토크(World Wisdom Talks)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복합 위기와 급격한 기술 혁명 속에서 인류가 지향해야 할 본질적 가치와 실천 방안을 밀도 있게 조명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의 핵심 키워드인 ‘균형’은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서로 다른 가치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어느 하나를 택하기보다, 다양한 가치를 함께 바라보며 더 나은 해법을 찾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균형’은 단순히 양쪽의 가치를 동일하게 맞추거나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상충하는 가치들이 어떻게 공존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능동적이고 치열한 태도를 뜻한다. 또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역사’를 출발점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오늘날의 세계 정세와 복잡다단한 위기 상황들 역시 인류 사회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선택해 온 본질적 질문들과 긴밀히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역사는 미래를 향한 정형화된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서 출발해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를 성찰하게 함으로써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넓은 시야와 혜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유중근 UNAI 한국협의회 이사장은 “이번 ‘World Wisdom Talks’는 전문가들이 이미 알고 있는 답변을 도출하여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각 분야에서 평생 축적한 경험과 지혜를 다음 세대와 나누고 새로운 질문을 함께 시작하는 자리”라고 행사의 성격을 규정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학생들이 네 가지 질문에 대해 하나의 정형화된 답변을 얻는 것보다, 강연을 통해 자신만의 ‘좋은 질문 하나’를 마음에 품고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통해 얻은 지식을 단순히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무엇이 옳은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자신의 지식과 능력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2021년 제1회 대회를 통해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의 개념과 기본 방향을 정립한 이래, ESG 가치와의 융합(2회), 미래 비전 및 로드맵 구축(3회), 글로벌 복합 위기 속 가치와 책임 성찰(4회),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변화·혁신·협력의 실천 무브먼트(5회)에 이르기까지 거시적 담론과 당위적 과제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이번 제6회 행사는 기존의 규범적 선언과 개념적 논의를 넘어, 구체적인 역사적 경험과 산업 현장의 실제 사례를 통해 세계시민의 지혜를 탐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각 대륙과 문명권이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해온 과정, 그리고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현장에서 축적된 실천적 경험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세계시민에게 요구되는 성찰과 책임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미국의 건국과 한국의 역동적인 발전 과정(미주·한국), 수백 년에 걸친 갈등을 넘어 평화적 공존의 길을 모색해 온 유럽의 통합 과정(유럽), 식민과 전쟁의 상흔을 딛고 역사에 대한 공동의 기억과 이해를 모색하는 한·중·일의 과거사(동아시아), 그리고 첨단 영상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 현장(AI)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담론을 형성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World Wisdom Talks는 인류 문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4개의 질문을 축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세션마다 진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 원장, 조홍식 숭실대 교수, 김항 연세대 교수, 스티븐 오 XM2 대표가 연사로 나서 자유와 평등, 다양성과 통합, 기억과 화해, AI와 인간의 창조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미래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 제6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단순한 이론 주입이나 지식 전달을 넘어, 과거의 역사(세션 1~3)와 미래의 기술(세션 4)을 교차 검증하며 참가자 스스로가 복합 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는 ‘균형(Balance)’ 감각을 체득하도록 이끌었다. 각 세션의 질문들은 궁극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균형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세계시민이 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지며, 양극화와 분열의 시대에 화합과 상생을 주도할 세계시민의 실천적 책무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한동대학교 김영길 GRACE 스쿨 관계자는 “이틀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수많은 국내외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덕분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역사적 성찰과 기술적 도전을 함께 다룬 이번 대회가 복합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주체적으로 열어가는 강력한 나침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박은경 경기도의원 “교육청-대학 협력, MOU 넘어 실질적 상생모델 만들어야”

    박은경 경기도의원 “교육청-대학 협력, MOU 넘어 실질적 상생모델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은 지난 9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교육기획위원회 현장정책회의에 참석해 경기도교육청 소관 부서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과의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비롯해 지방교육재정 효율화에 따른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재정 운용 방안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먼저 경기도교육청이 대학들과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과 관련해 “여러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의 호응과 참여를 끌어내 실질적인 상생협력으로 이어져야 MOU도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진과정을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은 안산 직업교육혁신지구를 사례로 들며, 직업계고와 지역 산업체, 대학 등이 연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 차원의 대학 협력사업도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과 학교, 대학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교육청이 대학을 대상으로 협력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이어온 만큼, 대학별 제안 내용과 협력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추진현황을 정리해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년도 교육재정 운용과 관련해 목적사업 감축과 사업 구조조정 등 지방교육재정의 효율화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교육청은 목적사업별 성과와 필요성을 재검토해 사업을 조정하고, 유사하거나 세분화된 사업은 통합하는 한편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액교부 방식 확대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역시 내년도 예산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 회기에는 본격적인 2027년도 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어 교육재정이 어떤 방향으로 편성될지 의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며 “관련 검토가 구체화되는 대로 회기 전이라도 상임위원회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정된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과 함께,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사업의 성과와 현장 수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대학 협력사업 역시 협약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되도록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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