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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인싸] 서울시 추경, 동행·매력 특별시 마중물/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서울인싸] 서울시 추경, 동행·매력 특별시 마중물/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최근 물가 상승 추세가 심상치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3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하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 통상 긴축적 통화정책은 경기를 후퇴시키고, 취약계층의 생계를 위협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핀셋 지원 방안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날, 서울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3709억원의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동행 특별시 실현을 위한 ‘안심·안전 기반 조성’ △글로벌 매력 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경쟁력 제고’ △‘일상회복 가속화’ 등 민선 8기 시정운영을 위한 3대 중점 투자방향에 총 1조 7107억원을 투입한다. 첫째, 상생을 위한 ‘동행 특별시’ 실현을 위해 4011억원 규모의 ‘안심·안전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특히 저소득 아동을 위한 급식비를 1식당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고, 주거난에 신음하는 청년을 위해 최대 20만원의 월세와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하며, 저소득 예술영재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서울시가 수혜자와 함께 나아가기 위해 엄선한 ‘동행’ 사업이 핵심이다. 하후상박 기조를 반영한 ‘동행’ 사업은 서울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에게 선별적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둘째,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매력 특별시’ 조성을 위해 3834억원을 투입한다. 차량 통행속도 개선을 위한 도로 개선, 동북권·동남권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동북선ㆍ위례선 등 도시철도 건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 설치와 같은 도시인프라 투자에 349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2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셋째,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9262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엔데믹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에도 차질 없는 일상회복이 이뤄지도록 유가 상승 및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 대중교통 요금 동결을 단행하면서 그에 따른 손실보전금 5000억원을 전격 지원한다.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입원치료비 및 생활지원비 4110억원을 편성하고, 추후 확산세에 따라 예비비 등을 활용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생계를 위협받는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미래 서울을 준비하기 위한 ‘매력’ 도시 조성 등 시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이 서민 경제에 보탬이 되고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3중고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 “복합쇼핑몰, 9000억 지원 요청”…국힘에 예산 요청한 ‘광주’

    “복합쇼핑몰, 9000억 지원 요청”…국힘에 예산 요청한 ‘광주’

    광주광역시가 복합쇼핑몰유치 등과 관련,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대규모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지난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광주복합쇼핑몰을 유치하기 위해 디지털기반 광역통합유통센터구축 2000억원, 전통시장·상점가 고객휴식·편익시설확대 등 8개시범지구조성 1000억원, 트램·도로 등 연결교통망 구축 6000억원을 포함한 9000억원을 정부에서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가지원형 광주복합쇼핑몰은 국가지원, 민간자본, 신속행정을 통해 민간의 수익성과 공공의 공익성이 공존하는 모델”이라며 “윤 대통령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디지털기반 광역통합유통센터는 생산자와 소상공인, 소비자가 선순환하는 디지털 기반 물류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물류 통합플랫폼·물류창고·배송시스템 등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 시장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민편의를 위해 트램, 도로 등 도시철도와 연결도로 등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광주시는 이날 인공지능 집적단지 고도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상생형 일자리 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사업화, 영산강·황룡강변 Y 벨트 익사이팅 사업, 자동차 종합 테마파크 조성, 미래차부품 메타팩토리 구축 등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은 “국가지원과 민간자본참여로 시행하는 첫번째 사례로 전국적으로 볼 때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아직 예산지원요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광주 시민단체 “말뿐인 국가주도형 쇼핑몰…국힘 사과하라” 광주시 요청에 난색을 보인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 광주 시민단체는 볼멘소리를 내놨다. 참여자치21은 20일 성명을 내고 “국가주도형 복합쇼핑몰 사업이 광주 발전을 위한 제1의 공약이라더니 9000억원도 투자할 수 없다는 것이냐”며 “호남과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국민의힘 태도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주도 복합쇼핑몰 유치라는 허언으로 광주시민을 속인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며 “광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사업을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기정 광주시장을 향해서도 “애초에 복합쇼핑물 유치 문제는 광주시와 시민들이 결정할 문제였다”며 “공익성과 사회적 상생을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 동해시, 22~24일 묵호항 일대에서 ‘도째비 축제’ 연다

    동해시, 22~24일 묵호항 일대에서 ‘도째비 축제’ 연다

    “시원한 바다가 펼쳐지고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동해 도째비(도깨비의 강원·경상도 방언)축제에 초대합니다.” 동해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발한·묵호지역에서 ‘2022 동해바란 도째비 페스타’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동해시 묵호항 일대를 무대로 도째비골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묵호항, 동쪽바다중앙시장 등에서 열린다. 축제는 공연, 각종 수산물 먹거리, 도깨비 관련 체험, 지역 영수증 상생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져 방문객들이 동해시의 특색 있는 축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22일 18시 묵호항여객선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지역문화예술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공연은 22일 밤빛트롯, 23일 밤빛버스킹 두 가지 콘셉트로 나눠 진행된다. 밤빛버스킹에는 ‘십센치, 탄타라프로젝트’가 출연하며 도째비 페스타에 방문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묵호여객선터미널 무대 앞 광장에서는 동해 대표 특산물인 먹태와 맥주(도째비어), 막걸리(송정·지장수 막걸리, 수제 막걸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막먹어보자(22일)’, ‘먹맥페스타(23일)’먹거리 행사가 준비됐다.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는 코스프레 및 가면 만들기, 도깨비 타투, 발한사랑 영수증 투어, 플리마켓, 먹거리포차 등이 운영되며 문화팩토리 덕장에서는 묵호태 꾸미기, 요리 배우기, 쿠킹 토크 등 묵호 덕장마을만의 콘텐츠로 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바란거리 갤러리, 도째비 공기조형물, 야간거리를 조성하는 어화등등, 발한동 일원 맛집·명소 등을 찾아 즐기는 핫플레이스 탐방, 관광지 방문 인증샷 찍기 등이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동해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동해바란 도째비 페스타를 통해 옛 도심권으로 남겨졌던 묵호권역을 다시 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해시 대표 축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해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 디지털 환경 플랫폼 노동 시대… ‘과거의 법’ 강요 후진국 전형 곳곳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디지털 환경 플랫폼 노동 시대… ‘과거의 법’ 강요 후진국 전형 곳곳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우리나라 경제 규모는 이미 세계 10위에 올랐고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처음으로 3만 5000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노동 분야는 아직 후진국이다. 노동은 노동시장, 노사관계, 노동법의 세 분야가 서로 얽혀 노동법의 후진성이 전 분야의 후진성으로 연결된다. 산업 4.0과 코로나19 발발에 따라 근로환경은 디지털 전환을경험하고 있으며, 긱(gig)경제의 다양한 플랫폼 노동을 출현시키고 있다. 그러나 노동법의 현실은 정상적인 보호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채 과거 노동법이 현실을 강요하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묶여 있다. ●강요된 획일적 ‘저녁이 있는 삶’ 예컨대 노동개혁의 화두가 되는 임금체계 개선은 노동법의 취업규칙불이익변경금지 규정에 의해 혈도가 눌려서 요원한 실정이다.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는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온 이후 여전히 공방 중이다. 임금피크제 유효성 여부도, 최근 대법 판결 이후 임금 반환 줄소송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법정 근로시간의 상한, 단위시간 정산기간, 과반수 근로자 대표와 합의 절차 등 과도한 규제들로 말미암아 스스로에게 필요한 근로조건을 설계할 협치 역량이 고사(枯死)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도 산재예방의무를 주체별로 부여하지 못하고, 법안이 ‘적절한’ 혹은 ‘충분한’ 등의 모호한 문구를 사용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산재 원인 규명과 예방보다는 ‘악당 찾기’에 몰입하는 형국이다. 설상가상으로 어느 법관이 어느 시기에 재판하느냐에 따라 국민 후생은 휘청이고 있다. 노동시장은 대기업, 정규직, 노동조합 중심의 강자 노동시장과 비정규직, 중소기업, 하청근로자 등 약자 노동시장으로 갈라져 있다. 청년들은 강자 노동시장 취업을 위해서 사용하지도 않는 스펙 쌓기에 몰입하고 대기실업, 노동력의 유휴화가 유발되고 약자 노동시장에서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가교(bridge)를 튼실하게 구축하라고 주문했지만,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하며 비정규직 마을을 아예 없애버리려는 정책을 펼쳤다. 그래서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은 위축되고 원래 존재했던 ‘고용 없는 성장’은 악화됐다. 고용인프라는 ‘새총으로 전투기 잡기’ 격이다. 실업급여 받으려 고용센터에 가면 적합훈련 안내는 ‘5분 땡처리’이고 고용서비스도 저임 직종을 중심으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공하기 급급하다. 산업 4.0시대에 맞는 직무역량을 키워야 하는 직업훈련도 물량규제, 가격규제에 눌려서 질이 낮고 반복되는 훈련 비중이 높은 게 현실이다. 청년들의 일자리 양과 질이 개선되고 근로시간의 개인 선택 폭이 커져야 출산율도 증가한다. 노동법에 의해 강요된 획일적인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삶’으로 개인 선택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노동제도를 설계해야 한다. 고령 근로자의 경우도 주된 일자리에서 더 길게 일하되 노동의 강도를 자발적으로 줄여나가는, 선진국형 은퇴 패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년제도, 임금체계, 직무설계, 근로시간제도를 개혁해 가야 한다. 이는 연금개혁의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한국 성공한 노동개혁 하나도 없어 산업체 수요에 맞는 노동 공급을 위한 교육체계도 각종 규제로 말미암아 경직적이다. 3나노 대량생산에 진입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와 팹리스(설계)에 인력 부족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 문제는 반도체학과 학사 인력 부족에 기인한 것도 아니고,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할 문제도 아니다. 반도체의 첨단화가 극에 달한 현시점에서 필요한 인력은 톱엔지니어들이다. 우리가 메모리 반도체 최강국으로 우뚝 선 데에는 1980~90년대 의대 대신에 전기전자학과에 우수 인재가 몰리고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그리고 파격적으로 투자를 한 결과다. 오늘날 필요한 핵심인력은 반도체와 전기전자를 넘어서 기계, 신소재, 물리 등 종합과학교육을 받은 인재다. 이들은 정치 논리로 1~2년 동안 육성될 문제가 아니며 향후 10년간 국가인재를 육성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정책과제다. 반도체 외에도 소프트웨어, 에너지와 배터리 같은 한국 경제의 미래 먹거리 분야에는 대통령 직속 미래첨단산업 핵심인력정책 컨트롤타워를 두어 장기 인력수급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인력 공급 측면에서 학과 신설, 학생 정원, 해외석학 교수 채용, 교외 현장실습, 학과 파괴 융복합 교육, 캠퍼스 밖 교육장 설립, 글로벌 캠퍼스 운영 등 교육 현장의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규제들을 과감히 털어내야 한다. 또한 톱클래스 연구개발 인력 육성을 위해 국가주도 첨단산업 대형연구사업 등에도 파격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단순히 교육부가 대학 반도체학과를 증원하고 계약학과가 늘어나고, 정치권이 반도체특위를 운영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이다. 선진국들은 1990년대 이전에 노동개혁을 이미 졸업했고 사회환경에 맞추어 노동법도 유연하게 바꾸면 그만이다. 반면 우리나라에는 성공한 노동개혁이 하나도 없다. 경제위기가 닥쳐서 노동개혁을 한다면 국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너무나도 크다. 노동개혁 선진국 사례처럼 정부 책임행정하에 전문가 협의체 중심으로 노동개혁안을 먼저 만들고 정책과 시행령으로 추진할 사항, 경제사회노동위에서 사회적 협의와 합의를 통해 국회 입법 추동력 확보가 필요한 사항 등으로 나누어 전략적 접근을 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처럼 노동개혁의 ‘개혁’이란 단어 자체를 기피해서는 무책임한 정부로 역사에 기록될 수밖에 없다. 박근혜 정부처럼 책임행정도, 전략도 없이 경제사회노동위에서 노사 간에 광범위한 딜 방식으로 노동개혁을 추진하다가는 추상적인 수사 외에 노사가 찍은 사진만 남는다. 윤석열 정부도, 주52시간과 같은 단발성 낱개 메뉴를 정부 주도로 발표하기보다는, 근원적 노동개혁 플랜과 치밀한 추진 방안을 지금부터라도 준비해 가야 한다. 노동개혁에 대해서 일부 정치권이 진영논리로 반대해도, 결국은 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권리만 남용하는 노사관계 개혁해야 베이비붐세대와는 전혀 다른 MZ세대들은 ‘조용한 노동개혁’을 추동하고 있다. 워라밸을 우선하여 근로시간 유연화, 직장 내 갑질에 대한 문제제기, 창의창업과 프리랜서 노동의 고부가가치화 등 노동시장 선진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들은 한 직장만 다니며 호봉제를 고집하는 평생직장관을 이미 포기했고 경쟁력 있는 직무능력만이 본인의 미래를 보장해 준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 MZ세대는 사회규범을 젠더평등으로 변화시켜 베이비붐세대가 만들어 놓은 여성의 경력단절과 남녀 임금격차도 줄여 가고 있다. MZ세대가 대다수가 되는 시점에 우리 노동시장은 대대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조직 구성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조건을 제공하고 역량 개발을 지원하며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야 선진국에 진입하게 된다. 기업들의 갑질, 불법은 반기업정서를 조장하고 정치권은 이에 반응해 기업경영에 족쇄가 되는 입법을 양산하게 된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그랬듯이, 반복되는 불법파업에 대해 공권력이 법과 원칙을 포기하고 방관하는 것은 후진국의 전형이다. 경영진 타도, 운동권 투사들의 선명성 정쟁, 국회의원 공천에서 나타나는 586 성공 신화도 이제는 마감돼야 한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선진국 수준의 노동권은 이미 보장받은 바 있지만, 노사책임을 위한 협약자치 역량은 아직도 후진국 수준이다. 책임은 외면하고 권리만 남용하는 현장 노사관계도 이제는 개혁돼야 한다. 자유에 따르는 책임도 선진국 수준이 돼야 비로소 ‘진정한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경제학 ■ 조준모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1990년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오클라호마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심의회,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을 지냈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회장, 한국경제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대 부총장 겸 교무처장을 맡고 있다.
  • “우주 클러스터·해상풍력 발전 1번지… 전남 일자리 15만개 자신있다”[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우주 클러스터·해상풍력 발전 1번지… 전남 일자리 15만개 자신있다”[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선 7기가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전남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토대로 도민들에게 ‘힘이 돼 주는 도지사’, ‘일 잘하는 도지사’,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가장 먼저 할 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는 “대규모 기업 유치와 첨단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들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고흥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와 이차 전지 등 첨단 전략 산업에 30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3만 5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기반을 닦았던 세계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앵커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12만개를 만들고, 1조원 프로젝트인 ‘초강력레이저 국가연구시설’을 유치해 관련 첨단 기업을 유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남만의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관광 융성 시대’를 선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남 방문의 해’를 기반으로 ‘전남 관광 1억명, 해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는 동시에 해양관광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설립, 유네스코 세계유산 갯벌습지정원 조성 사업 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신해양·친환경 문화·관광수도 전남’을 중심으로 남해안·남부권을 수도권의 경제수도와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중심’으로 만드는 큰 그림도 그렸다. 김 지사는 “남해안에 우주산업과 소재산업벨트,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광주·전북·제주와 부산·울산·경남이 함께하는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성장축을 만들어 세계와 경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의과대학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전남·광주 상생 1호 사업인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해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전남·광주에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을 건의했다”며 “전남·광주는 인력과 공장 용지, 수자원, 재생에너지 등이 풍부해 경쟁력이 높다. 또 반도체 특화산단 유치를 위해 국민의힘 반도체특위에 자문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등 새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 대해서도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 정책 대안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재선 광역단체장인 김 지사는 민주당 쇄신과 호남 정치 복원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좀더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 국민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 줘야 한다”며 “민주당은 호남이 많은 지지를 해 줬기 때문에 선거 때만 호남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호남을 적극 지원하고 호남 인물을 키워 민주당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동화, 시급하다” 노사 공감…현대차,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짓는다

    “전동화, 시급하다” 노사 공감…현대차,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짓는다

    임금협상 진행 중 합의안 도출돼전동화 전환, 인력구조 개편 시급“리스크 속 고용안정으로 노사 상생”현대자동차가 충남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완성차 공장을 짓는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렌드’인 전동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신공장은 전기차만 생산하는 전용공장으로 꾸릴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1일 밤 이런 내용이 담긴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합의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설하는 공장 외 기존 노후 생산라인도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글로벌 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공장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 국내 9번째 완성차 공장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뒤 재계가 쏟아낸 대규모 투자계획에 동참하며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원을 투자해 144만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전환과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리스크 속에서도 고용안정을 중심으로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렸다”면서 “국내 사업장이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울산공장을 비롯해 국내 총 8곳의 완성차 공장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만 전용으로 만드는 공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쯤 착공에 들어간 뒤 2025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공장 위치나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는 노사가 임금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합의안이다. 아직 협상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양측이 합의안을 내놓은 것은 전동화라는 자동차 산업 대전환 속 “내연기관차 중심의 인력구조를 개편하지 않고서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는 데에 양측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그동안 다소 경직적으로 이뤄졌던 인력 전환배치나 차종 이관 등 생산 이슈에서 회사의 요구에 호응하는 대신 전기차 전용공장을 국내에 유치해 고용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전동화, 인력감축, 고용 불안 실제로 전동화에 따른 인력감축과 고용 불안은 자동차 업계의 오랜 화두였다. 영국의 컨설팅기관 케임브리지 이코노메트릭스에 따르면 휘발유차 1만대를 생산하기 위해 9450명의 노동자가 필요한데, 전기차는 이보다 62%나 줄어든 3580명만 있으면 된다. 부품 수도 내연기관차는 약 3만개가 들어가는 반면, 전기차는 1만 8900개만 있으면 충분하다. 엔진이나 변속기 등 복잡한 공정이 사라지는 대신 비교적 단순하고 자동화가 쉬운 배터리팩 공정이 채워지면서 생산직 노동자의 역할도 점차 모호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도 자연퇴직 등을 활용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내년까지 생산인력을 약 8000명 줄일 계획이며, 자회사도 2025년까지 약 9500명을 감원키로 했다. 경쟁사 BMW도 앞서 6000명 감축을 밝힌 바 있으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무려 1만 4000여명까지 줄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인력감축 대신 직원들의 직무 전환을 통해 전동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내년 상반기에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생산·기술직 직원 신규 채용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내연기관차에 익숙한 생산직 직원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 전환 교육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며 품질·연구개발 부문에서도 미래차 관련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직원들의 자격이나 경험 직무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직무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노사는 양측의 대표가 참석하는 ‘국내공장 대내외 리스크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분기마다 한 번씩 만나 미래차 산업의 트렌드 및 안전, 생산, 품질 지표 등을 공유하며 대응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 현대차 노사, 29년 만에 국내 공장 신설 합의

    현대차 노사, 29년 만에 국내 공장 신설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29년 만에 신규 공장 건설을 골자로 한 ‘국내 투자계획’에 합의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세계 자동차산업 전환기 대응과 국내공장 미래 비전, 고용안정 확보를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합의서는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하고, 신공장 차종 이관 등 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새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1960∼70년대 지어진 기존 생산라인은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양산공장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이번 국내 투자 계획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자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 작업성·환경 개선을 위한 최첨단 생산·품질 시스템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내연기관차 파워트레인 부문 고용보장 방안, 산업 전환과 연계한 다양한 직무 전환 교육 등도 마련한다. 노조는 이번 투자 계획과 연계한 글로벌 수준의 생산 효율 향상과 품질 확보, 차종 이관, 인력 전환 배치, 양산 전 교육, 양산 후 투입 비율 조정 및 시장 수요에 연동한 생산 등 제반 사항에 대한 협의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미래산업 변화 대응 관련 인적자원 개발 대응안도 마련했다. 노사는 현장 생산 인력의 미래산업 관련 비전 등을 위해 ‘직무 전환 교육’ 등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키로 했다. 제조솔루션·품질·연구개발 부문 등은 미래산업 관련 능력 개발을 위한 성장 교육 시행과 자격요건, 경험 직무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직무 전환 기회를 부여키로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리스크가 있지만, 국내 공장 미래 비전과 고용안정을 중심으로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렸다”며 “경영환경 불확실 속에서도 국내 사업장이 글로벌 허브 역할과 미래산업 선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노사는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는 데도 합의했다. 현대차의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노사는 오는 11월까지 구체적인 채용 규모와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다.
  • CEO 형사처벌 부담 낮춘다… 추경호 “경제형벌, 행정제재로 전환”

    CEO 형사처벌 부담 낮춘다… 추경호 “경제형벌, 행정제재로 전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기업에 대한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형벌 조항을 개선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형사처벌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업무보고에 나선 추 부총리는 “법무부·공정거래위원회·기재부 등 관계 부처 태스크포스(TF)를 조속히 설치·운영해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고 형량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기업이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경제 관련 법령을 위반했을 때 경영자에게 징역이나 벌금 같은 형사처벌을 내리지 않고 법인에 시정 조치와 과징금 등 행정제재를 적용하는 방안이다. 추 부총리는 “민간 중심의 역동경제 실현을 위한 규제혁신의 하나로 기업의 투자와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와 형벌 규정을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기 위해 손봐야 하는 구체적인 대상 법령은 TF에서 논의한다. 추 부총리는 세제 개편 방향과 관련해 “기업의 조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자본의 세대 간 원활한 이전을 유도하겠다”고 보고했다. 세부 방안으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22%) 및 과표구간 단순화, 투자·상생협력 촉진 세제 폐지 등 규제성 조세제도 합리화, 가업 상속 공제 적용 대상 확대, 일자리·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이 담겼다. 모두 기업의 발목에 채워진 ‘모래주머니’를 벗기는 대책들이다. 추 부총리는 민생과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추석 민생대책도 8월 중에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물가·민생 안정 대책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 추경호 “기업 CEO 경제형벌, 행정제재로 전환”

    추경호 “기업 CEO 경제형벌, 행정제재로 전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기업에 대한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형벌 조항을 개선해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형사처벌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업무보고에 나선 추 부총리는 “법무부·공정거래위원회·기재부 등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조속히 설치·운영해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고 형량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기업이 공정거래법을 비롯한 경제 관련 법령을 위반했을 때 경영자에게 징역이나 벌금 같은 형사처벌을 내리지 않고 법인에 대해 시정조치와 과징금 등 행정제재를 적용하는 방안이다. 추 부총리는 “민간 중심의 역동경제 실현을 위한 규제혁신의 하나로 기업의 투자와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와 형벌 규정을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형벌을 행정제재로 전환하기 위해 손봐야 하는 구체적인 대상 법령은 TF에서 논의한다. 추 부총리는 세제 개편 방향과 관련해 “기업의 조세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자본의 세대간 원활 한 이전을 유도하겠다”고 보고했다. 세부 방안으로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25→22%) 및 과표구간 단순화, 투자·상생협력촉진 세제 폐지 등 규제성 조세제도 합리화, 가업 상속 공제 적용 대상 확대, 일자리·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이 담겼다. 모두 기업의 발목에 채워진 ‘모래주머니’를 벗기는 대책들이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 민생과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추석 민생대책도 8월 중으로 선제적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 깊어지는 카카오모빌 매각 갈등…카카오 “2대 주주 전환” vs 노조 “결사 반대”

    깊어지는 카카오모빌 매각 갈등…카카오 “2대 주주 전환” vs 노조 “결사 반대”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가시화카카오노조, 다음주 중 기자회견 예고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점차 구체화되는 가운데 노사간 입장차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 유니언’(카카오지회)은 오는 11일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면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를 매각하는 방안을 시사했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6일 사내 공지 글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10%대 매각을 통해 2대 주주로 지분을 변경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57.5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뒤이어 사모펀드 TPG(29.04%), LG(2.47%), 구글(1.53%), GS리테일(1.32%), GS칼텍스·에너지(0.74%) 순으로 이어진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염두에 두는 것은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과 배치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지난해 골목상권 침탈 논란부터 올 초 카카오페이 경영진 주식 매각 사건까지 늘 도덕성 질타를 받았다. 이에 카카오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신설해 전 계열사을 관리하기로 했고,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콘텐츠·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등을 상생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러한 흐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방향성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배 CIO는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로의 방향성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에 상반된 입장을 가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카카오는 모빌리티서비스의 수익화와 사업영역 확장 그리고 나아가 기업공개(IPO)에 대한 사회의 우려를 경청하게 된다”고 밝혔다. 물론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지분 완전 매각이 아닌 2대 주주로 전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에 참여하겠다는 취지다. 배 CIO는 “카카오는 주주구성의 변화로 2대 주주로 한발 물러서서 카카오모빌리티의 독립을 응원할 것”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더 큰 혁신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매각 자체도 아직 완전히 결정된 바는 없다는 것이 카카오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가 2대 주주로 내려오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서승욱 카카오 지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대 주주의 지위도 어디까지 유지할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주주가 아닌 이상 경영권도 없는데, 조직 문화나 기본적인 업무 환경이 전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매각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노조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재개하는 한편 오는 11일 오전 서울 상연재에서 매각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노사간 갈등이 깊어질 수록 실제 쟁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비춰진다.
  • 창원시장 취임 뒤 첫 방문 기업 LG전자

    창원시장 취임 뒤 첫 방문 기업 LG전자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8일 창원 LG전자 스마트파크를 방문했다.홍 시장의 이날 LG전자 방문은 지난 1일 취임한 뒤 첫 기업방문이다. 창원시는 홍 시장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성장 경제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LG전자를 첫 방문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LG 스마트파크는 국내 생활가전 생산 거점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 국내 가전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등대공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와 LS일렉트릭에 이어 세번째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총 8000억원을 투자해 냉장고 생산라인을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바꾼 뒤 생산성이 20% 향상됐고, 에너지 효율도 30% 정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5년 통합생산동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능력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이날 홍 시장 등이 방문한 LG스마트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최첨단 스마트공장이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트윈·사물인터넷(IoT)·5세대(5G) 통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로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홍 시장 등은 AI가 탑재된 로봇이 제품을 조립하고, 고공 컨베이어,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이 실제 작동하는 생산라인 등을 직접 확인하며 둘러봤다. 홍 시장은 “LG전자 창원공장은 창원시 대표 기업으로 지역 경제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LG전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많은 협력사 및 창원기업들과 상생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등대기업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 지자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사활건다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산업 육성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특별법’을 제정해 지방주도 특화산업과 투자자 범위를 구체화할 계획이어서 유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7일 지자체와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곳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다. 이들 자치단체는 광주·전남 상생 1호 공약으로 반도체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추진 중이다. 기술력과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 넓은 입지를 들며 자신이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과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첨단3지구에 조성하는 AI집적단지를 통해 각종 인프라와 기업, 인재와 기술을 집약, 반도체 산업과 긴밀하게 연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라남도는 장성군이 자신들과 300만평 규모의 부지 조성 절차를 진행하기로 해 부지 선정과 자원·인력 수급이 원활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전력의 송·배전 등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통해 인력을 수급한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경기 북부에선 의정부가 나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미군이 철수한 캠프 스탠리 부지를 활용하고, 서울과 접근성을 내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공장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김진태 강원지사는 초대 경제부지사에 반도체 부문 팀장(전무)을 거친 정광열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임명하며 공약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시스템 반도체 중 하나인 파워반도체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워반도체는 자동차용 반도체로 쓰이는데, 앞으로 중견기업 10여 개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카이스트에서 지난 20년간 축적한 차세대 나노반도체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나노반도체 산업단지와 종합연구원을 설립하고 기업을 유치하려고 발벗고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차세대 반도체인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소재·장비 국산화 및 전문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하고, 경북도는 부품·모듈·공정 국산화 및 파운드리 생산설비(Foundry Fab)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열정만으로 반도체 공장이 세워지는 건 아니다. 입지로 선정되긴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여기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필수적이다. 배선이 끊기거나 배선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시민들의 불편이 생기면 안된다. 반도체는 진동에 매우 예민한 부품인 만큼 지진의 영향이 없는 곳에 공장이 들어서야 한다. 반도체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선 다양한 여건을 따져봐야 한다. 기업 입장에선 균형발전보다 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는 입지를 찾아야 한다. 인재 유치나 협력사 생태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반도체 기업 온세미, 부천에 1조4000억원 투자 연구소·공장 설립

    반도체 기업 온세미, 부천에 1조4000억원 투자 연구소·공장 설립

    경기도는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연구소를 부천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부천시 평천로의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했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부천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연구 개발하고 바로 생산이 가능한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를 국내 업체로부터 3500억원 이상 구매하는 등 국내 협력업체와 상생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산업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르면 실리콘카바이드(SiC)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신소재로 초기 시장 선점을 해야 하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돼 있다. 실리콘카바이드는 고전압·고전력·고온에 강하며, 제품 경량화에 탁월해 세계 유수의 전기차 제조사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온세미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유럽국가들도 유치경쟁에 참여했는데 경기도는 외국인직접투자 인센티브 제시 등 투자협상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부천시는 기업투자 촉진을 위한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온세미는 1조40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약속했고 2024년까지 1040억 원 규모의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온세미의 투자는 경기도가 최근 12년간 유치한 해외 투자유치실적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유럽국가들도 유치 경쟁에 참여했는데 경기도가 외국인 직접투자 인센티브를 제시해 투자 협상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부천시도 기업투자 촉진 조례를 신속하게 제정하는 맞춤형 협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취임한 지 업무일 기준으로 5일째인데 그 가운데 3일을 반도체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며 “어제 전 세계 1위부터 4위 업체들의 미래 연구소가 경기도에 설치되는 쾌거를 이뤘는데 오늘은 온세미가 1조 4000억원에 이르는 커다란 투자 결정을 해 아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온세미를 중심으로 앞으로 만들어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경기도가 전 세계 반도체 메카가 되도록 함께 힘을 합쳐 일하자”고 말했다.
  •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세계1위 LG이노텍, 구미에 1조 4000억원 투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세계1위 LG이노텍, 구미에 1조 4000억원 투자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세계 1위 기업인 LG이노텍이 경북 구미에 1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생산기지 확보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6일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이런 내용을 담을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LG이노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면적 약 23만㎡에 달하는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LG이노텍은 구미에서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을 가동하던 LG전자가 해당 사업 철수를 결정하자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구미에 1A와 1~3공장을 두고 있는 LG이노텍은 새로 확보한 4공장에 반도체 패키지 기판(FC-BGA)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PC와 서버, 네트워크 등의 반도체칩을 메인 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적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카메라모듈 생산라인도 확대한다. 구미 투자에 따른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는 총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 시장은 협약식에서 “LG이노텍의 대규모 투자는 구미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LG이노텍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번 투자는 LG이노텍과 구미 지역사회, 협력회사들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새로 확보한 4공장을 포함해 LG이노텍이 구미에 구축한 5개 사업장은 총 대지면적 37만㎡ 규모로 축구장 52개를 합한 넓이와 맞먹는다.
  • 코트라, 봉쇄 풀린 중국 상하이에서 첫 경제협력 플라자

    코트라, 봉쇄 풀린 중국 상하이에서 첫 경제협력 플라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중 수교 30주년과 KOTRA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서 ‘2022 한중 경제협력 플라자’를 7월 한달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과 도시 봉쇄 해제 이후 상하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경제분야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KOTRA 상하이무역관은 소비재, 공급망, 미래차 등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경제교류를 진행한다. 중국 소비재 수요 확대를 겨냥해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이랜드그룹과 협업해 6일까지 팍슨뉴코아(천산점)에서 한국 우수상품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KOTRA 우수중소기업 판촉관과 대중소 상생 협력관, K-뷰티관 등을 통해 약 100여개의 브랜드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또 한국관광 홍보관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및 한중 문화교류 활동 등도 열리고 있다. 12일에는 소비재 분야 한중 기업 약 100여 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하는 ‘2022 K-Lifestyle in Shanghai’를 개최한다. 일대일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와 한중 PB상품 교류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한중 미래차 협력 포럼과 상담회 등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상하이 봉쇄 이후 현지 공급망 점검 및 코로나19로 경색된 한국과 중국 화동권 경제교류의 활기를 되찾기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라며 “소비재·미래차에서 공급망 이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06번 새벽청소로 키운 중랑의 자부심… 교육·경제 정책 1번지로”[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106번 새벽청소로 키운 중랑의 자부심… 교육·경제 정책 1번지로”[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4년간 교육과 경제의 기반을 튼실하게 닦아 왔습니다. 이제는 그 토대 위에서 더 큰 그림을 그려 가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사업들이 가시화될 것입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새벽마다 골목을 쓸고 닦는다.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거리를 다닐 수 있다는 뿌듯함에 민선 7기 4년 내내 빗자루를 들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구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 아이디어도 얻었다. 이런 류 구청장의 소통과 성실함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여실히 나타났다. 류 구청장이 민선 7기에 역점을 뒀던 교육 및 경제 분야 사업들도 속속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류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재선 성공은 지난 4년간 중랑구민과 함께 이룬 성과를 주민 여러분들이 인정해 주시고 믿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랑의 발전을 이어 가라는 주민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부심 넘치는 중랑을 만들어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류 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 성과로 교육 및 경제 기반 확충을 꼽았다. 선거운동을 하며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 역시 “중랑구가 확 커졌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한다. 류 구청장은 민선 8기에도 두 분야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민선 7기 4년간 교육지원경비를 38억원에서 80억원으로 두 배로 늘려 공교육 강화에 힘썼는데 이제 여기서 다시 160억원으로 두 배 늘려 서울시 자치구 중 공교육 환경 수준을 최고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중랑 지역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를 신내동으로 이전 완료하고 세종문화회관 분관을 설립할 것”이라며 “면목선 경전철 조기개통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상봉·망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으로 지역 개발을 촉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주택개발 사업도 구의 최대 현안이다. 실제로 중랑구의 저층주거지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는 15곳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이에 대해 류 구청장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신속 전면적인 주택개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주택개발 전담 부서를 올해 신설해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설명회를 이미 6회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업 추진동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구청장은 주택개발 사업 등에 탄력이 붙으려면 서울시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에는 SH공사 신내동 신속이전뿐만 아니라 면목선 조기착공 추진, 면목동 모아타운 조속 추진, 신내동 첨단산업단지 조성, 상봉·망우역 복합역사개발 등이 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중랑구는 상생과 협치로 시민의 행복과 중랑구민과의 신뢰를 지켜 가야 한다”며 “서로 윈윈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발 맞춰 뛰겠다”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 하면 소통을 빼놓을 수 없다. 민선 7기 재임 기간 중랑마실 105회, 총 9만 186m 거리를 쓸고 닦은 106번의 새벽청소 등 주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부단히 애써 왔다. 그는 “무엇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공간’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중랑구는 저층주거단지가 많다. 낡았지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분들도 구청장이 부지런히 청소를 하니 이제는 주기적으로 골목청소를 하는 게 일상이 됐다고 한다”며 “중랑의 자부심은 이렇게 작은 골목부터 커져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 구청장에게 끝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중용(中庸)에 나오는 ‘지성능화’(至誠能化)를 소개했다. 류 구청장은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라며 “정성을 다해 지역을 살피고 주민의 삶을 챙기는 구청장이야말로 주민들이 원하는 기초단체장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앞으로 4년에는 꽃을 피우고 결실을 보기 위해 더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주민 곁을 찾아가겠다”며 “지성능화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중랑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김동연 경기지사, 5~7일 반도체 관련 ‘경제 행보’

    김동연 경기지사, 5~7일 반도체 관련 ‘경제 행보’

    김동연 경기지사가 5~7일 사흘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방문과 글로벌 반도체기업과 투자협약을 맺는 등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반도체 관련 경제 행보에 나선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5일 용인시 처인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현안과 관련한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관계 시·군, 업계, 산하기관 등과 반도체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상생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6일에는 글로벌 반도체장비 제조기업인 A사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연구개발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7일 비메모리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B사와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 김 지사의 경제 행보를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한국 반도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지사는 지난 1일 취임 후 첫 결재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 서명한 데 이날 첫 간부회의에서 1호 지시로 ‘민생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문하는 등 경제위기 대응을 도정의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고 있다.
  •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지원단 문 열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지원단 문 열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지역활력지원단 개소식이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30일 열렸다. 지역활력지원단은 지방기금법 등에 따라,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상생발전기금의 관리·운용을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1단(지역활력지원단), 3부(기금관리부, 기금운영부, 상생발전부) 총17명(지자체에서 파견 11명, 공제회에서 파견 6명)으로 구성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금년도부터 10년간 정부에서 연 1조를 출연(금년도는 7500억원)하여, 지자체 주도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지방소멸 및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인구감소지역(89개)과 관심지역(18개) 107개 기초 지자체에서 제출한 투자계획을 평가해 사업의 우수성에 따라 기금을 차등 배분할 계획이다. 지역활력지원단에서는 지난 5월 31일 지자체에서 제출한 투자계획서의 공정한 평가 등을 위해 평가단을 위촉했으며, 평가계획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대면평가(7월)와 종합평가(7월말) 등을 거쳐 8월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할 계획이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겸 기금 조합장은 “지자체 주도로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여 골고루 잘 사는 나라, 활력 넘치는 우리 동네를 만드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최저임금 29일 시한 노사 신경전… 추경호 “인상 자제” 막판 변수로

    최저임금 29일 시한 노사 신경전… 추경호 “인상 자제” 막판 변수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풀어 주기 위해 최저임금을 올릴 것인가, 아니면 가뜩이나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마당에 최저임금 인상을 억제해야 하는가. 물가상승과 최저임금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서로 다른 두 세계관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마지막 줄다리기에서 다시 맞붙었다.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 기한을 하루 앞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이어 갔다.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시대에 가계의 소득을 올려 소비를 살리고,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생산을 확대해 다시금 경제를 끌어올리는 것이 상생의 경제”라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의 4배가 넘는다”며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은 자영업자 등이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 논의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문제는 1만원을 넘길 수 있을지 여부다. 노사 양측은 각각 최저임금 인상과 동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팽팽히 맞섰다. 앞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23일 제6차 전원회의를 마치며 다음 회의까지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을 제출해 달라고 노사에 요청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시급 9160원에서 1730원 올린 1만 89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최근 5년간의 최저임금은 2018년 7530원,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지난해 8720원, 올해 9160원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 4440원이다. 가장 최근에 법정 기한을 지킨 2014년 이후 8년 만에 기한을 지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인 박희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제 겨우 요구안을 내고 논의를 시작하는데, 법정 기한을 운운하며 졸속 심의로 끝내려는 공익위원들에게 강력히 항의한다”며 “기한을 준수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심의를 졸속으로 끝내겠다는 협박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금 인상 자제 발언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키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부위원장은 “사용자위원에게 날개를 달아 주는 발언으로, 참으로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 원전 수출 컨트롤타워 가동… 2025년까지 일감 1조원 추가 공급

    원전 수출 컨트롤타워 가동… 2025년까지 일감 1조원 추가 공급

    신한울 3·4호기 재개 925억 발주노형·기자재 등 수출방식 다각화기술 개발에도 3조원 이상 투입中企 대상 1000억 긴급자금 공급‘원전수출전략추진단’ 새달 발족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 후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2025년까지 1조원 이상 원전 일감을 발주하고 원자력 연구개발(R&D)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원전 수출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도 7월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열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원전산업 협력업체 지원대책’과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내놨다. 탈원전으로 일감 절벽에 직면한 원전산업의 활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원자력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5조 5034억원이던 매출이 2020년 4조 573억원으로 하락했다. 특히 수출은 1억 2641만 달러(약 1390억원)에서 3372만 달러로 급감했다. 정부는 원전경쟁력 핵심인 산업생태계 복원을 위해 일감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 원전 예비품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설계 등 925억원의 일감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대규모 일감이 창출되는 신한울 3·4호기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등 절차를 거쳐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일감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원전 수출도 확대한다. 체코·폴란드 등 사업이 가시화된 국가는 정부 고위급 수주를 추진하고 노형·기자재·운영·서비스 등 수출 방식도 다각화한다. 원전업계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3800억원을 공급하는 한편 원전업계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올해 6700억원을 비롯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내 독자 모델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상용화에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자한다. 고준위방폐물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에 융합대학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원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상생협력 기반 기술혁신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날 원전 수출을 위한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인 ‘원전수출전략추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추진단은 산업부 장관이 단장을 맡고 방산, 건설·인프라, 정보기술(IT), 금융 조달 등 다양한 협력 패키지 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관계 부처와 전력 및 금융 공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다음달 추진단을 발족하고 주요 수출 전략국을 거점 공관으로 지정해 전담관 파견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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