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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2개 분야 선정

    계명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2개 분야 선정

    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8개 신기술 분야 중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돼 국가 수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 구축을 통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국가 차원의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다. 지난 4월 요건을 갖춘 41개 연합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각 분야별 1개씩 총 8개의 연합체가 선정됐다. 계명대는 미래자동차 분야와 실감미디어 분야에 각각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컨소시엄 대학들과 연계하여 분야별 인재 양성을 위해 공유대학 체계 구축, 공유 가능한 양질의 단계별 교육과정 개발, 타 전공 학생에게 신기술 분야 교육기회 제공,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한다. 계명대는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대림대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대학은 미래자동차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들로 미래자동차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을 각각 설치하고, ‘미래자동차 고등교육체계의 새로운 표준 제시’를 위한 유연한 상호 협력체계와 인적, 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신기술 분야 중 하나인 미래자동차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혁신적 고등교육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는 1996년 자동차학과 설립 이후 자동차를 대학 특성화 분야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달성캠퍼스에 자율주행시험장 등 미래형자동차 교육,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구광역시 지원사업인 ‘대경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 사업(Hu-Star)’에 선정돼 계명휴스타인재원을 설치하고 미래자동차분야 인재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기도 하다. 또한, 자율주행차 동아리 ‘BISA’팀과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을 운영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미래자동차 분야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계명대는 대경지역 자동차 신기술지원 Hub 역할을 담당하고, 자율주행/전기차 주행시험장을 통해 수준 높은 실험실습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자동차 부품사들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실무 교과목을 구성하고, 친환경 자동차 분야 전기구동시스템 특화 교과목을 운영한다. 그러면서 컨소시엄 참여대학들의 특장점을 살린 퍼즐형 통합 교육모델을 정립하고, 3차년도까지 35개 공동 교과목의 표준화와 온라인 공개를 통해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6차년도까지 추가로 15개 공동 교과목을 신규 개발해 지역과 대학 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자동차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실감미디어 분야는 건국대가 주관대학으로 계명대와 함께 경희대, 배재대, 전주대, 중앙대, 계원예술대가 참여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대학은 실감미디어 신산업을 선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수요자 중심 교육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한 상호 협력과 상생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실감미디어 창의융합 공유대학’을 구축 및 운영하고, 실감미디어 분야 표준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 개발 및 지속 가능한 교육 및 창업생태계 구축, 교육환경 구축 및 공유를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는 모바일 기술과 게임 콘텐츠 분야를 교육 중점 담당으로 모바일게임, 실감미디어 방송, 국제화 인재 양성을 특성화 분야로 참여하게 됐다. 계명대 게임모바일공학전공은 2007년부터 디지펜공대와 복수학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에피텍 공대와 공유 교육 시스템 운영하는 등 해당 분야에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 연계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총장 직속기구로 ‘디지털혁신인재원’을 설립하고, 글로벌 공유대학 사업의 대경권 지역 확산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미국 디지펜공대 및 프랑스 에피텍 공대와 연계한 글로벌 집중학기 운영을 주관하고,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하여 계명대역에 개방형 공유 플레이그라운드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영상미디어업체 및 게임업체와 연계한 산학교육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지역을 떠나 범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여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자원과 역량을 함께 공유하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e스포츠·VR체험… 둘도 없는 게임 메카, 장난 아니네 판교밸리

    e스포츠·VR체험… 둘도 없는 게임 메카, 장난 아니네 판교밸리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5조 5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해 글로벌 성장률 5%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2%에 그친 한국의 경제성장률로 봤을 때 게임산업은 미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6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기업 534곳이 입주해서 1만 5875명이 게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4조 576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은 전국의 약 30%, 경기도의 70%를 차지한다. 이 중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네오위즈 등 국내 최상위 매출을 올리는 최고의 게임기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일대가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내면서 판교권역을 게임·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특화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산업과 지역사회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9일 판교 제1·제2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 110만 3955㎡를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시는 2025년까지 특구 일대에 ▲게임·콘텐츠 산업 기반시설 조성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대 분류에 따른 16개 특화사업에 나선다. 특구 지정으로 특구 내 게임·콘텐츠 분야 기업은 해외 전문인력 유치 시 사증 발급 절차 완화와 채용기간 연장은 물론 특허 출원 우선심사, 시 소유 지식산업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플래닛 분양가와 임대료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시는 “2025년까지 5년간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에 게임·콘텐츠 산업 기반시설 조성,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개 특화사업(16개 세부사업)에 국비 50억원, 도비 195억원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1719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말까지 ‘판교 콘텐츠 거리’도 조성한다. 게임을 메인 콘셉트로 하는 콘텐츠 문화거리로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판교 콘텐츠 거리 마스터플랜 수립 및 기본설계 용역’을 시행했다. 시는 판교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삼환하이펙스∼넥슨) 750m 구간에 바닥패턴, 조명, 녹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하고 열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게임아트존 등 게임을 활용한 특화공간을 조성한다. 게임역사광장 등을 통해 중심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민간 활동 지원을 위해 레트로(복고)게임장터도 유치한다. 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말까지 콘텐츠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으로 도로점용이 쉬워지고 축제, 행사와 관련된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도 완화돼 각종 게임·문화 축제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면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올해 성남e스포츠페스티벌, 성남 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인디크래프트 등이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는 ‘2021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지원해 인디게임 개발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열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게임쇼로 펼쳐질 예정으로 총 60개 내외의 출품작을 비롯해 해외 공동관, 후원사 등 100여개의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성남 e스포츠(SeN)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 6년 동안 성남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e스포츠대회, 중소 인디게임 전시 부스, 게임음악회, 가상현실(VR) 게임 체험부스 등 각종 행사가 풍요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취미로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성남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도 연계한다. 시는 이 같은 게임·문화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게임을 더 자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게임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속 함께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시는 건강한 게임문화 확립을 위해 게임에 대한 올바른 가치 확산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지난 2월 분당구 정자동에 ‘성남게임힐링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상담실과 VR 체험관을 갖췄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게임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게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을 한다. 또 건전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한 게임 가족 캠프와 게임 진로 캠프를 연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으로 성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게임 메카로 발돋움해 게임산업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고 그 혜택은 소상공인과 시민들께 고스란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판교트램과 8호선 판교역 연장 등은 디지털 거점도시이자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교통체계를 갖춰 게임산업 등 입주기업에서 일하는 분들의 편익을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K-food 수출 청년이 나선다

    K-food 수출 청년이 나선다

    단국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정윤세 무역학과 교수)은 지난 4월 16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사람 주식회사(대표 한희원)와 수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주)서울사람’은 작년 5월에 설립한 식품 스타트업 기업으로, 전통식품을 재해석하고, 여기에 트렌디한 옷을 입혀서 더 좋은 상품을 공급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야심찬 기업이다. 이번에 단국대학교 GTEP사업단과 협력하여 수출할 제품은 ‘서울칩’으로 유기농 현미 누룽지에 치즈, 코코넛, 퀴노아를 더해 만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누룽지 과자다. 서울사람주식회사의 한희원 대표는 “서울칩의 수출을 막연히 계획만 하고 있었는데 단국대 GTEP 사업단의 제안으로 협력을 맺게 되어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며, 한국의 전통 음식인 누룽지를 세계에 알리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협약에 참가한 단국대 GTEP사업단의 ‘단육이팀’의 심민정(무역학과)팀장은 “그간 GTEP과정에서 배운 무역지식과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이용해 업체와 전시회, 상담회에 참가하는 등 반드시 해외시장 개척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단육이팀은 심민정 팀장, 신혜림(무역학과) 부팀장, 그리고 팀원 곽희영(무역학과), 문정규(경영학과), 손영은(포르투갈어학과)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단은 조직을 회사조직과 같이 5~6명의 팀으로 구성해 6개의 사업팀이 협력할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전자상거래, 온라인 상담회, 통번역 지원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지원을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GTEP 사업(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은 200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관리 및 지원하는 국고지원 사업으로 대학생들을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한 15개월간의 교육과정이다. 현재 전국 20개 4년제 대학이 GTEP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단은 해외전시마케팅, 전자무역 체험·학습 프로그램,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박람회, 통역업무 등을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무역 마케팅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수한 무역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해 수출기업화를 돕고 이를 통해 GTEP단원들은 무역전문가의 역량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산학협력 사업이다. 과거에는 해외 전시회 및 사절단 참가를 통한 지원이 주를 이루었으나, 작년(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off-line 전시회 참가가 어려워짐에 따라 알리바바, 아마존, 이베이, 트레이드 코리아, Facebook,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단국대 GTEP 사업단은 2009년부터 1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20개 사업단 중 항상 3위 이내의 우수사업단으로 평가받아 왔다. 학생들은 본 사업을 통하여 15개월간 420시간 이상의 해외마케팅, 해외전시회, 전자상거래, 화상 무역상담회, 전자무역 체험·학습 프로그램,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무역 실무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투자의 경계선? 블록체인 생태계 핵심?… 코인, 넌 대체 누구냐

    투기투자의 경계선? 블록체인 생태계 핵심?… 코인, 넌 대체 누구냐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세계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내재 가치를 부정하던 각국 정부도 암호화폐를 중앙은행의 통제하에 두기 위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과열됐다고 입을 모은다. 또 ‘투기냐, 투자냐’의 논쟁은 암호화폐를 둘러싼 주제 중 극히 지엽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개념으로 암호화폐의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문송합니다´(문과여서 죄송합니다)를 절로 외치게 하는 낯선 용어들과 개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란 도대체 무엇인지, 암호화폐는 우리를 어떤 미래로 데려다줄지도 짚어 봤다.통상 암호화폐를 지칭하는 단어로 코인과 토큰이 섞여 사용된다. 엄밀히 말하면 둘은 다른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은 거래 수수료나 채굴 보상 등을 위해 자체 지불 수단을 사용하는데, 이 플랫폼 메인넷에서 사용하는 지불 수단을 코인이라고 부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코인의 대표적인 예다. 코인이 자체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갖고 운용된다면 토큰은 코인의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빌려서 운용된다. 플랫폼 메인넷은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토큰은 이를 활용해 만들어지는 까닭이다. 흔히 언론에서 “코딩 초보자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암호화폐는 토큰을 말한다. 시중에 거래되는 ‘잡코인’ 대다수가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오픈 소스, 토큰 발행 프로토콜을 활용해 만들어 낸 토큰들이다. 토큰은 발행 이유, 즉 서비스 모델에 따라 유틸리티와 시큐리티, 페이먼트 토큰 등 세 가지로 다시 나뉜다. 유틸리티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특정 플랫폼에서 발행한 토큰으로, 해당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재화에 대한 이용 권리를 갖고 있다. 백화점 상품권이나 골프장 회원권 등과 같은 개념이다. 시큐리티 토큰은 증권형 토큰이라고도 한다. 네트워크에 대한 법적인 소유권을 의미하며, 특정 네트워크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에 청구와 의사 결정의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주식, 증권, 부동산 지분 등과 유사하다. 국내에선 거래소 등록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마지막으로 페이먼트 토큰은 상품의 결제 수단이나 송금 등에 사용하는 지불형 토큰이다. ●블록체인이 꽃 피울 미래의 금융 생태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존 금융기관에 대한 충격과 불신이 터져 나왔던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개발하면서 중앙의 통제에서 벗어나 모든 거래 참여자가 정보를 검증하는 방식을 택했다. 정보의 블록을 체인처럼 순서대로 엮어 모두가 해당 데이터에 대한 정보의 장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인 블록체인의 출발이었다. 중앙 금융기관을 배제한다는 것은 화폐 위조를 관리·감독해 주는 책임 기관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블록체인 기술은 체인처럼 연결된 조작 불가한 정보의 기록들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십시일반 운영하는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루이비통, 까르띠에, 프라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손잡고 블록체인 플랫폼 ‘아우라’에 대한 컨소시엄을 구축한 것도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을 활용해 명품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짝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체불가 토큰’(NFT)도 이와 같다. NFT는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해 무한 복사가 가능한 디지털 정보 중에서도 ‘원본’의 가치를 부여하는 수단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여자친구이자 가수인 그라임스가 최근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그림 파일을 판매해 20분 만에 580만 달러(약 65억원)의 수익을 거둬 화제가 됐다. 또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어른이 잘못된 길을 알려 줘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자 블록체인 전문매체 ‘블록미디어’가 이를 다룬 기사를 NFT로 ‘박제’해 1이더리움(약 270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특정 플랫폼에서 생기는 수익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개개인이 나눠 갖는 상생경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2일 “블록체인 기술의 대표적인 특징은 데이터의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인터넷 투표 기능이 동작해 다수결에 의해 데이터를 맞춰 나가도록 돼 있는 것”이라면서 “정보를 독점한 소수가 권력을 갖는 게 아닌 조합 형태의 기업이나 금융회사를 끼지 않고 결제, 송금, 예금, 대출, 투자 등 모든 금융 거래를 직접 할 수 있는 참여자 중심의 ‘디파이’(탈중앙화된 금융시스템)와 직접민주주의까지도 기술적으로 가능해진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박용범 단국대 자율형블록체인 연구소장은 “기존의 현금 없는 사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돈에 조건을 거는 ‘스마트 컨트렉트’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예컨대 가상자산으로 대금을 지불한 뒤 계약일이 지나야 돈이 활성화되도록 조건을 건다거나 차비로만 사용 가능한 화폐를 제공하는 등 용처나 상황에 맞게 돈을 통제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블록체인의 장밋빛 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블록체인으로 인한 혁신적 변화의 대전제가 탈중앙화인데, 현재의 가상자산을 보면 탈중앙화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금융기관이라는 기존의 거래 청산 주체에 대한 불신으로 시작했지만 되레 소수의 채굴자라는 검증되지 않은 청산 주체로 옮겨 간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탈중앙화를 외치는 암호화폐가 국가나 기업으로 편입될 때 가치를 인정받고, 가격이 치솟는 것 역시 이러한 딜레마를 보여 준다는 얘기다. ●한은도 디지털화폐 연구 “발행 전제는 아냐”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0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내년 1월까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모의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DC가 사용되는 가상환경을 조성한 뒤 제조, 발행, 유통, 환수 등 중앙은행의 업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기술 등을 CBDC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를 점검하고, 향후 다른 금융기관이나 정보기술(IT) 업체들과 함께 유통 과정에서의 송금, 대금 결제 등 서비스 프로세스를 실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한은은 “발행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개인정보 침해, 민간은행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위기 등 단점도 명백해 상용화를 위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까닭이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다. CBDC가 상용화되면 진정한 의미의 ‘현금 없는 사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현금 없는 사회가 시중은행, 카드사 등 민간 금융기관이 현금 보관이나 지급 역할을 대행하는 것인 반면 CBDC를 이용하면 화폐를 은행 계좌에 보관하는 대신 개인 고유의 블록체인 지갑에 보관하고, 카드 결제 대신 지갑 간 전송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어 금융기관의 역할까지 개인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중국이 가장 적극적이다. 중국은 2014년부터 연구에 착수해 지난해 10월 베이징, 선전, 쑤저우, 청두 등 주요 도시에서 디지털 위안화 3억 달러(약 3300억원)를 발행하고 CBDC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가상환경에서 CBDC를 개발·실험하는 ‘이 크로나’(e-Krona)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유럽중앙은행(ECB)도 CBDC 관련 연구를 위해 회원국 중앙은행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디지털 유로의 필요성과 설계 요건, 원칙, 구조 등을 검토한 보고서를 내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일본은행 등도 실험에 착수했다. 박승호 샌드스퀘어 대표는 “CBDC가 자리잡으면 세금 처리, 회계, 기업 간 거래 등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모델이 등장해 새로운 디지털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투자자들이 참고할 만한 가치 분석평가 기준이 부재하다는 현행 암호화폐 시장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금융시장의 ‘빅브러더’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승주 교수는 “암호화폐의 존재 이유는 추적이 어렵다는 것인데, 정부 입장에서는 탈세나 지하경제 같은 부작용을 걱정하는 만큼 익명성 기능을 제외한 디지털화폐를 발행해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장애인 스스로 미래 설계할 수 있게 자립의 힘 키워”

    “장애인 스스로 미래 설계할 수 있게 자립의 힘 키워”

    “선생님들이 등원하는 아이를 문 밖까지 나와 반갑게 맞이해 줘서 우리 자녀들이 귀하게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경기도내서 최초로 문을 연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지난 1월 개소이후 장애인들이 존중받는 보편적 가치 실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일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 따르면 취약계층, 지역 거주자 우선 배려 등 발달장애인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보호자 휴식 공간까지 양질의 교육·복지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안정적인 운영으로 순항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일터와 가정에서 대접받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자립의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 센터의 총괄적인 운영 로드맵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에서 맡고 있다. 자신들의 미래는 자신이 설계할 수 있도록 고려한 시의 배려 덕분이다. 센터 프로그램은 운영은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졸업한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일상생활과 자립생활, 사회생활 등 기본적인 교육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종일반(10:00~16:00) 형태인 ‘4개 종합반’을 개설한 이후 지난 3월부터는 취미, 여가, 직업전문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2개단과반’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디지털과 그린뉴딜이 융합한 스마트시티’의 본격적인 구현에 앞서 선행적으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교실마다 전자칠판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비대면 환경에 대비한 온라인 수업 송출이 가능한 영상시스템도 갖추어 코로나19도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다. 한편 외부 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장애인들을 위해 센터 4층(e-예술활동 : 미술·음악·여가 활동 등의 VR체험 활동)과 5층(e-스포츠활동 : 볼링·양궁·축구 등 VR체험 활동)에 비치된 다양한 VR체험 기기들을 활용해 발달장애인들이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 VR체험 기기 활용해 발달장애인 다양한 학습 이처럼 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과 미래지향적인 교육 컨텐츠를 개발,활용하여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경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고, 이들의 동반자 격인 부모들에게도 미래형 교육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내 최초의 센터답게 경기도형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을 4월 부터 추진 중으로, 향후 지역주민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종합반과 다양한 테마와 시간대별로 운영되는 강좌형식의 단과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종합반과 단과반 프로그램 모두 다양한 컨텐츠와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이용 회원별 개별화계획을 통해 개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처음 센터를 찾은 회원A씨는 눈맞춤이 어렵고, 자신감이 부족하여 간단한 자기 의사 표현도 어려워하는 수줍음이 많은 회원이었다. 특히 등하원때 반갑게 맞이하는 어머니를 외면하거나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주곤 했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났을때부터 A씨의 목소리와 표정이 달라지고, 눈맞춤이 가능해졌다. 이제 A씨는 귀가할 때 어머니를 끌어안으며 충분히 즐거웠다고 기분 좋게 표현을 하기도 한다. 보호자 B씨는 “선생님들이 어제도 만났는데 마치 아주 오랫만에 본 반가운 친구처럼 아이들을 반겨준다”며 “빠른 시간안에 센터가 자리를 잘 잡고 안정화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며 충분히 대접받고 있다는 존재로서의 가치를 알게 해주는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정은종 센터장은 “각 반별 회원들의 관심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몸을 움직여 활동할 수 있는 건강관리과 심리운동에 관심이 높다”며 “특히 센터가 자랑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VR체험을 할 수 있는 e-스포츠 수업에도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인다”고 귀뜸했다. 정 센터장은 “이 외에도 직업준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바리스타 과정은 교육환경과 컨텐츠가 회원들의 자신감을 높여주기에 아주 적절한 과정으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회원 스스로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싫고 좋고를 표현하고, 자신의 의사를 손짓 그리고 크고 정확한 목소리로 표현하는 등 작지만 큰 변화들을 보이고 있다” 설명했다.●구리형 발달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모델’ 제시 그는 “현재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의 만족도는 높이 평가되고 있으나 성인기 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비용이 늘 이용에 걸림돌이 된다” 면서 “성인기발달장애인에게 지원되는 바우처와 관련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노년기를 맞이하게 될 성인기 장애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 수 잇을것 ”이라고 덧붙였다. 안승남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행복한 시민 행복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향후 지역주민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가족들의 양육 부담과 이용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저녁반 프로그램 또는 주말 프로그램 등을 개발,보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구리형 발달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모델’을 제시하여 구리시가 ‘평생교육도시’로 성장해 나아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지역사회 TOBE Innovator 발대식

    지역사회 TOBE Innovator 발대식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터(TOBE Innovator)’ 발대식을 가졌다. 투비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쌍방향 협력하여 교수와 학생이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서비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하면서 학생들에게는 현장밀착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주민에게 생애주기별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활성화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8개 팀 262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사업 규모에 따라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응급구조학과 4학년 장민경 씨의 ‘텔레토비’팀은 전공지식을 활용하여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재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에게 PjBL(프로젝트 기반 학습)활동 진행 및 손상의 개념, 예방 관련 지식을 제공한다.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이제윤 씨의 ‘싸이너디자인그룹’팀은 새로운 개념의 청년 유입형 시장 플랫폼을 조성하여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젊은 감각을 더하여 죽어가는 전통시장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사업에 임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학생이 참가할 수 없어 262명의 이노베이터를 대표하여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이제윤, 응급구조학과 장민경 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실시간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함께 하였다. 홍재표 산학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가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많은 팀들이 참가해 교수님과 학생들의 큰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혁신에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나영준 대표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나영준 대표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나영준 ㈜앤틀러 대표이사가 정부가 선정하는 4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뽑혔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나 대표는 공공데이터(축산물이력제)를 기반으로 좋은 송아지를 골라 건강하게 소를 키우도록 돕는 ‘우시장 플러스’ 등 데이터 기반 축산 서비스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케이 디지털 트레이닝’ 정책을 통해 디지털·신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혁신훈련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학교에 반영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인 전주교대전주부설초등학교,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이자 그린뉴딜 핵심인 ‘해상풍력 상생모델’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도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가장 중요했던 경험?’ 신입사원 질문에 文 “인생은 단맛 아닌 쓴맛”

    ‘가장 중요했던 경험?’ 신입사원 질문에 文 “인생은 단맛 아닌 쓴맛”

    “회사 면접으로 AI(인공지능) 역량 검사를 하고 들어왔는데 대통령님께 그때 받은 질문을 드렸을 때 어떻게 답변하실지 궁금합니다.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껴졌던 경험이 있다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광주글로벌모터스 사원).”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을 때 경험했던 쓴맛, 그게 성장에 도움이 됐던 거 같습니다. 유신 반대 시위로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구치소라는 곳을 갔을 때 참 막막했습니다. 정상적 삶에서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었는데, 그게 그 뒤에 살아오면서 무슨 일인들 감당하지 못하겠는가,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주고 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첫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준공식에 참석한 뒤 열린 청년 사원 등과의 간담회에서 “인생은 정말 단맛이 아니라 쓴맛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입사 이전까지 쓴맛을 다 겪으셨을 테니 앞으론 단맛만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연소 입사자(18)를 비롯한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작업환경이 안전한지를 가장 궁금해했다. 문 대통령은 “사실 대통령에게 올라오는 보고서 속의 성과는 조금 과장될 수도 있는 것인데 실제로 어떤지, 작업하시기에 안전하다고 느끼시는지, 안 그러면 좀 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사원은 “막상 다녀보니까 시설 좋고, 사람 좋고, 특히나 밥이 제일 맛있다”면서 “꼭 대통령님께서 GGM의 밥을 드셔 보셔야 되는데 코로나로 드실 수 없다는 점이 참 아쉽다. 빨리 이 시국이 끝나서 시원하게 밥을 대접해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또 다른 사원은 “기혼자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1차 생산직 모집할 때 186명을 모집했는데 1만 6600명 넘게 와서 6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온 분들”이라며 “얼마나 일자리가 부족하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지원했을지, 서글픈 높은 경쟁률”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시, 수도요금 인상과 소상공인 감면 동시에

    서울시, 수도요금 인상과 소상공인 감면 동시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지난 28일에 열린 제300회 임시회 상수도사업본부 소관 회의에서 지난 제298회 정례회 6차 환경수자원위원회 회의에서 수정・의결된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소상공인에게 수도요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여 번안・의결했다. 수도요금 인상은 2019년 문래동 붉은 수돗물 파동 등을 겪으면서 시설노후화, 정수센터시설용량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그 필요성에 대해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해 8월 27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 의해 제출됐다. 하지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고려했을 때 인상폭이 과다하다 판단해 1차년도 인상률 조정으로 4인 가족 기준 추가부담액은 당초 1680원에서 720원으로 가계 부담을 대폭 낮췄다. 시행시기 또한 2021년 1월 1일에서 2021년 7월 1일자로 연기하는 등의 내용으로 대폭 수정되어 2020년 12월 17일 상임위원회에서 가결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속적인 경기침체를 이유로 수도요금 인상을 위한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었다. 지난 7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시장 또한 수도요금 인상이 상수도 시설의 노후화, 정수센터 용량 부족 등의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추가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집합금지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 역시 필요하다 판단해 한시적 수도요금 감면 방안을 강구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심의를 통해 수도요금 인상폭을 최대한 낮추고 추가적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감면방안을 마련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서울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것” 이라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입장에서 숙고하여 결정한 상생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코로나19로 현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상수도시설 정비 또한 한시가 급하다고 판단하여 요금 인상안을 의결하게 된 점을 시민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며 “수도요금 인상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여 노후 상수도시설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소상공인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혜택 역시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다음달 4일에 예정된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총 280억 이상 규모의 소상공인 수도요금이 감면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맞물려 50억원 규모의 물이용부담금도 추가적으로 감면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 청년들 지역 정착”

    文대통령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 청년들 지역 정착”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대선 공약이자 현 정부의 역점 과제인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첫 모델 ‘광주형 일자리’ 현장에서 “정부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또 하나의 성공전략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준공식에서 “지역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창의적 일자리 사업을 제시하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했던 사회적 대화·타협을 거쳐 광주시와 현대차는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던 문 대통령은 2년 3개월여 만에 광주형 일자리 현장을 찾았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9월부터 연 7만대 규모의 경형 SUV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1998년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준공 이후 23년 만의 국내 완성차 공장 준공이다. 광주형 일자리 타결 이후 밀양과 대구, 구미, 횡성, 군산, 부산, 신안 등 8개 지역으로 상생협약이 확산됐고, 직접고용 1만 2000명과 약 51조원의 투자가 기대된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광주시민과 지자체, 노사가 사회적 대타협으로 탄생시킨 광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민주주의 도시 빛고을 광주에 상생이라는 이름을 더하게 됐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합하면 해외로 향하던 기업의 발길을 묶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하나의 일자리도 아쉬운 지역주민에게 희망이 됐다”고 평가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385명을 채용했고, 내년에는 채용규모를 9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900개의 직접 고용에 더해 1만 1000개의 간접 고용을 추가 창출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만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고, 그래야만 수도권과 지역의 균형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며 “그 길이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좋은 모범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런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전력공사, LNG·태양광 중심 발전… 온실가스 1380만t 감축

    한국전력공사, LNG·태양광 중심 발전… 온실가스 1380만t 감축

    한국전력은 친환경 에너지 확산으로 대표되는 ‘에너지 전환’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변환’에 따른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2030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우선 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9년 기준으로 전력그룹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1380만t(-6.3%) 감축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이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제로에너지 사옥,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구축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발전사도 노후 석탄발전소를 폐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저탄소·친환경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미 한전은 신규 석탄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2050년 이후 운영되는 해외 석탄화력은 모두 종료될 전망이다. 향후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해 지역 맞춤형 태양광 개발에 집중하고, 석탄화력을 대체할 저탄소·청정 가스복합 중심 신규 사업으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중소기업이 강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 성장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하고, 한국에너지공대·공공연구기관·부설연구소 등을 연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도 공헌한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윤리준법 경영을 고도화하고, 공정거래 모범 모델을 정립해 공정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뿐 아니라 온라인 보고를 늘리고 투자자 소통을 활성화해 정보 공개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MSH)로 4년 연속 선정됐고,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글로벌 그린본드와 원화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해 한전의 ESG 종합등급을 A등급으로 평가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 인싸] 디지털 대전환 시대, 포용적 스마트시티/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서울 인싸] 디지털 대전환 시대, 포용적 스마트시티/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4차 산업혁명의 진행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택트 사회, 디지털 사회로의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역사상 모든 큰 변화에는 긍정적 성과와 함께 일정한 부작용이 동반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활용 역량 차이가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는 차원을 넘어 경제·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엄마가 햄버거를 먹고 싶었지만 키오스크를 다루지 못해 20분 동안 헤매다가 집에 들어와 눈물을 보였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SNS와 언론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디지털 약자는 온라인을 넘어 현실사회 전반에서 고립·배제되는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시민의 디지털 접근·활용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 정책이 시급한 이유다. 서울시는 디지털 전환의 과정에서 낙오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보듬는 ‘포용적 스마트시티’를 한발 앞서 준비해 왔다. 디지털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자가통신망을 강화하는 S-Net, 공공필수재가 된 통신을 시민 기본권으로 보장하기 위한 무료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작년 말부터 서비스 중인 까치온은 고품질의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2022년까지 서울 모든 공공생활권에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포용적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이를 이용하는 시민역량 제고, 관련 제도와 문화 확립 3박자가 선순환돼야 한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중앙정부, 자치구, 민간기업 등과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격차 해소 종합정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민관 협력 방식의 스마트폰 보급사업,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갖춘 5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디지털 노노(老老)케어 어디나지원단, 키오스크 체험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폰 교육 등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중앙정부와 함께 140여곳에서 디지털배움터도 5월부터 운영한다. 이 중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폰 교육 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유네스코 넷엑스플로 연결도시 시상식에서 교육 분야 수상도시로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휴머노이드형 로봇 리쿠를 활용한 스마트기기 활용법 교육이 코로나 시대에 노년층 소외·고립에 효과적 대응책”이라는 점을 수상 이유로 꼽았다.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는 디지털 취약 계층의 권익 확대 및 삶의 질 제고는 물론이고 비대면 사회의 유지관리와 행정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다양한 기관과 함께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 및 서비스가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포용적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한신대 휴먼케어서비스센터 개소식 참석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한신대 휴먼케어서비스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23일 한신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휴먼케어서비스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휴먼케어서비스센터’는 전문재활 및 운동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사랑으로 소통하고 약자의 몸과 마음을 섬김으로 치유하는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한 센터이다. 문경희 부의장은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심리상담, 헬스케어, AI빅데이터 교육, 진로취업서비스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먼케어서비스센터가 중심이 돼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나눔을 실천하고,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든 현 시기에 시대의 빛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연규홍 한신대학교 총장, 조규청 휴먼케어서비스센터장, 박진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낙후 옛 도심 개발·드론산업 육성… 광주 북구 활력 되찾는다

    낙후 옛 도심 개발·드론산업 육성… 광주 북구 활력 되찾는다

    광주 북구는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산업·문화·교육 중심지다. 인구는 43만여명으로 광주 전체의 30%에 육박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특구로 개발 중인 첨단 3지구와 광주과기원(GIST), 전남대 등이 있다. 무등산과 국립5·18민주묘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풍부한 문화·역사·인문 자원도 갖고 있다. 광주역 주변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옛 도심 개발이 핵심 현안이다. 주요 관문인 광주역 일대는 호남고속철(KTX) 종착역이 광주 송정역으로 결정된 이후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곳을 포함해 임동·누문동·용봉동 등 곳곳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젊은층의 유입이 늘면서 역동적인 도시로의 탈바꿈이 기대되는 이유다. 당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드론산업 육성 등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장기적 과제로 꼽힌다. 서울신문이 문인 북구청장을 20일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공직자 착한 선결제·상생장터 등 큰 성과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급선무인데. “광주시 최초로 승차진료소를 운영하고, 자가격리지원센터를 통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등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산업단지방역센터와 생활방역단은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입원·격리자 생활비를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정부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북구형 재난지원금을 마련해 소상공인, 종교시설 등 모두 2200여곳에 9억 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주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는 만큼 사소한 행정 서비스라도 소외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이 절실하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지난해 초부터 민생경제활성화대책본부를 가동해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공직자 착한 선결제 챌린지’, ‘상생장터’,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은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또 지난해 7월 지역에서 최초로 자영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센터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지원 ▲지속가능한 자영업 환경 조성 ▲포용적 금융서비스 등 3개 분야 15개 과제를 발굴했다. 소상공인과 소외 계층 등이 처한 환경에 따라 맞춤형 지원방안을 담았다.”-구체적인 내용은. “소상공인 종합 컨설팅, 임차 소상공인 4무 특례 보증, 온라인 마케팅 교육, 경영환경 개선 동행 프로그램 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지원이 주를 이룬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상권 실태조사,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생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운영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는 개별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분야별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3년 이후에는 그동안 쌓인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드론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와 연계한 드론산업에 북구의 미래가 달렸다. 민선 7기 들어 대촌동 영산강변에 드론 비행 연습장을 조성했다.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라서 드론을 이용한 레저 활동이 주춤해 있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엔 드론 연습장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정부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일반인도 자유롭게 드론을 이용할 수 있는 ‘드론 공원’으로 인증했다. 비행연습장도 기존 7470㎡ 규모에서 1만㎡로 확대하고 실내교육장과 안전시설 등을 확충했다. 내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기반 카고 드론, 이동통신망, 다목적 모듈형 드론, 하천 관리 드론 등 7개 사업에 대한 상용화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조종 전문 인력이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광주역 일대가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한때 광주의 관문이었던 광주역 주변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 주도로 2025년까지 민간투자 등 총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만드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향후 5년간 광주역 후면 1만 4000㎡(약 4235평)에 1688억원을 투입한다.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혁신기업을 집적화한다. 지역 주력 산업인 AI, 친환경에너지·모빌리티, 5G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곳 일대가 광주의 새로운 성장 거점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캠퍼스혁신파크·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추진 -전남대 정후문 일대가 ‘젊음의 거리’로 주목받는다. “전남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2023년까지 총 800억원을 들여 ‘캠퍼스혁신파크’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해까지 창업교육, 문화 커뮤니티 공간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행복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가로 경관과 쌈지공원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전남대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인근 ‘임동 도시재생 뉴딜’과 ‘중흥동 청춘 창의력 시장 만들기’ 사업 등과 연계해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내년까지 모두 700여억원을 들여 북구종합체육관과 복합체육센터 2곳, 복합공공도서관 2곳을 건립한다.” -그동안 혁신 행정을 강조해 왔는데. “모든 행정 행위는 주민 편익에 방점을 두고 있다. 28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생활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민생현장 방문의 날’과 ‘주민 온라인 간담회’를 수시로 연다.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최근엔 법조계·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생활폐기물 처리 거버넌스위원회’를 통해 수거 체계를 개선했다. 쓰레기 수집·운반 업체와 대형 폐기물 처리 업체를 공개 입찰로 선정하면서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주민들에게 공공시설이나 민간시설의 주차 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은 대표적인 혁신행정 사례로 꼽힌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예산 1조 확보… 소외계층 복지시스템 구축 -광주시 자치구 중 복지비 부담이 가장 높다. “전체 예산 중 사회복지비가 70%에 달할 만큼 재정이 열악하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기 가구를 돌보는 ‘복지 1촌 맺기’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북구 안심동행 앱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계 부채나 신용불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 계층에게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소액 대출을 알선하거나 상담을 진행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여성행복응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도 운영한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의 날 기념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재정이 열악한 만큼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미래 산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 7기 이후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통령상 4회 등 모두 328회 수상에 114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또 427억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주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국시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인공지능이 만드는 나만의 패션

    인공지능(AI) 기술이 이젠 패션 디자인 분야에도 본격 적용된다. 국내 연구진이 가상의 모델에게 옷을 만들어 입히는 것까지 한 번에 제안해 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로써 패션상품 판매를 주로 하는 소상공인은 물론 유튜버와 같은 1인 미디어 창작자, 패션업계 종사자, 디자이너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패션 플랫폼 기술은 심층학습(딥 러닝) 기술을 활용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드, 주요 쇼핑몰 판매 실적 등을 통해 파악하고 새로운 의상을 디자인한 후 가상 모델에게 입혀 보기까지 하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600만장에 이르는 다양한 옷 형태를 AI가 학습해 창작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기술은 ‘생성적 적대신경망’(GAN)이라고 하는 영상생성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 디자인 분야에서 옷의 형태나 계절, 색상, 무늬패턴 등 조건을 선택하게 되면 AI가 맞춤형 디자인을 해 주고 가상 모델에게 입혀 보고, 가상환경에서 영상화도 가능하다. AI의 도움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시장분석에서 디자인 개발, 전문모델 섭외를 대신한 영상촬영 등이 가능하므로, 제작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의 소요 시간이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패션업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제품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이 편한 저작도구와 자동화 지원 플랫폼을 개발해 공개할 계획이다. 박지영 ETRI감성상호작용연구실 책임연구원
  • 나라장터 세일 행사, 최대 55% 할인

    나라장터 세일 행사, 최대 55% 할인

    공공기관이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조달청은 19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재정 조기 집행 지원을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할인행사인 ‘상생세일’을 26일부터 5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라장터 상생세일은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는 중소업체 중 참여업체를 모집해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이다. 이번 세일에는 379개사 6805개 상품이 참여한다. 상품별 할인율은 평균 10~15%이며 일부 상품은 최대 55%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반영해 다수공급자계약(MAS)뿐 아니라 우수제품·상용SW 업계 등 나라장터 계약업계로 참여를 확대했다. 각 기관들은 26일부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shopping.g2b.go.kr)에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조달청은 구매 편의를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내 상생세일 전용 기획몰 메뉴를 신설하고, 종합쇼핑몰 통합검색과 카테고리별 검색 시 할인행사 상품이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이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SNS 등을 통해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 청장은 “나라장터 상생세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달기업과 수요기관, 조달청이 윈윈할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들의 시선] “무작정 채굴에 뛰어드는 건 위험” 암호화폐 채굴업자의 경고

    [그들의 시선] “무작정 채굴에 뛰어드는 건 위험” 암호화폐 채굴업자의 경고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팔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최근 문의가 많아졌습니다. 연세 많은 저희 어머니까지 업비트(코인 거래 애플리케이션)를 설치하셨으니, 얼마나 과열된 상황인지 알 수 있죠.” 암호화폐 채굴업을 하는 장재윤(36)씨는 요즘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17년부터 암호화폐 채굴에 뛰어든 그는 채굴 장비 판매는 물론 100평(600대), 150평(550대) 규모의 이더리움 채굴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호황을 누리면서 그의 사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8일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에서 만난 장씨는 “요즘은 밤낮으로 채굴기를 만드느라 쉬는 날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굴 장비 가격이 2~3년 전보다 2~3배 높아졌다”며 “투자금이 만만치 않은데도 많은 사람이 채굴에 뛰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올해 들어서만 암호화폐가 수백 퍼센트 상승하면서 채굴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암호화폐 급등에 채굴기 몸값도 ‘껑충’ 암호화폐 채굴이란, 컴퓨터를 돌려 수학적 연산을 하는 대가로 코인을 지급받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광산에서 금 같은 귀금속을 캐는 행위에 빗대 채굴(mining)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코인 종류에는 크게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으로 나뉜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 종류는 8000개가 넘는다. 채굴을 위해서는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하다. 한 채굴기당 적게는 그래픽 카드 4~6개가 들어간다. 장씨는 “RTX3070(그래픽 카드 모델)의 경우, 작년 12월 출시 당시 60만원, 싸게는 50만원 선으로 거래됐는데 지금은 150만원이 넘는다”며 “파워, 메인보드 등 다른 부품 가격도 다 올랐다. 지금은 채굴기 한 대에 1100만원, 1200만원에 거래된다”고 말했다.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 카드는 장시간 고열 상태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3년, 길게 5년 정도로 수명이 짧다. 이에 장 대표는 “2~3년 채굴을 했으면, 그래픽 카드가 할 수 있는 이상으로 일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채굴했던 그래픽 카드를 일반 컴퓨터에 장착하면 화면이 깨진다거나 모니터에 줄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컴퓨터 수리기사에서 암호화폐 채굴업으로 전환 6년 전, 장씨는 암호화폐를 처음 접했다. 당시 컴퓨터 수리기사로 일하던 그는 랜섬웨어에 감염된 고객 PC 암호를 풀기 위해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을 줘야 했다. 2015년 일이다. “해커들이 비트코인을 주면 풀어주겠다는 거예요. 뭐 이런 사기꾼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20만원~30만원 했는데, 비트코인을 사서 전송해주니 (랜섬웨어 암호를) 풀 수 있는 코드를 줬어요. 당시에는 이걸 왜 해커들이 달라고 할까 싶었는데, 몇 년 뒤 몇백만원, 몇천만원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알게 됐습니다.” 장씨가 운영 중인 채굴장은 모두 두 곳이다. 100평 규모인 채굴장에는 600대의 채굴기가 돌고 있다. 다른 한 곳은 일정한 이용료만 내면 대신 암호화폐를 채굴해주는 위탁 채굴장이다. 150평 규모인 이곳에는 550여대의 채굴기가 24시간, 365일 쉼 없이 돌아간다. 그는 “3070 그래픽카드로 가정했을 때, 채굴기 한 대당 한 달에 0.5개의 이더리움이 나온다. 현 시세로 12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채굴장에 있는 채굴기가 다 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수익은 알 수 없지만 500대로 가정했을 때, 한 달에 대략 250개의 이더리움이 나온다”며 “현 시세로 6억 정도 되는 셈이다. 다 제 것이면 좋겠지만, 주인이 많다”라며 웃었다. 채굴기는 엄청난 발열과 소음, 먼지가 발생한다. 일명 ‘전기 먹는 하마’라고 할 정도로 전력 소모가 심하다. 장씨는 “제품마다 전력 소모가 다르지만, RTX3060Ti, 3070의 경우 그래픽카드 6개를 한 묶음으로 했을 때 900W 정도 소모된다”며 “채굴기 500대를 가정하면, (계절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기료가 한 달 평균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정도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무작정 채굴에 뛰어드는 건 위험 암호화폐 가치가 급등하면서 채굴 시장 투자 열기가 뜨겁다. 이런 분위기는 2017년 말부터 2018년 초 비트코인이 급등할 때도 그랬다. 하지만 이후 암호화폐 시세 폭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며 감소세를 걸었다. 전기료와 채굴장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채굴장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채굴하겠다고 오는 분들에게 ‘가격이 10분의 1 이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채굴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와 같이 좋은 점보다 나쁜 걸 먼저 말씀드립니다. 채굴 시장은 변화가 엄청 빠르고 변동 폭이 크거든요. 요즘은 채굴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고요. 공부하지 않고 무작정 컴퓨터를 구매해서 채굴에 뛰어드는 건 위험합니다.” 이더리움은 현재 작업증명(POW) 방식의 채굴에서 지분증명(POS) 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작업증명 방식이 채굴기를 통해 암호화폐를 얻는 것이라면, 지분증명은 보유한 암호화 폐 양에 따라 새 암호화폐를 받는 것이다. 즉 채굴이 아닌 일정량의 암호화폐를 보관(스테이킹)하고,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받는 형태다. 이에 장씨는 “(이미) 작년 12월부터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대표 채굴자가 있고, 저희 같은 개미 채굴자들은 아예 채굴을 못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이더리움 채굴이 안 될 수 있다. 그러면 답이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지만 공부를 하고, 다양한 코인을 보고 진입하면 수익을 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암호화폐, 당당하게 명함 내밀 수 있는 시대 최근 일부 편의점과 서점 등에서는 암호화폐 ‘페이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일각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암호화폐 활용도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씨는 “무엇보다 암호화폐가 투기, 도박, 불법이라는 시선에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에는 몸 써서 돈을 벌지, 왜 그런 일을 하느냐며 안 좋은 시선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 코인 트레이딩팀이 왔는데, 예전에는 제가 그냥 백수였지만, 요즘은 크립토…(크립토머/Cryptomer), 뭐라고 말도 어렵습니다. 그렇게 소개됩니다.(웃음) 이렇게 인식이 많이 바뀐 덕분에 이젠 당당하게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장씨는 “아직 채굴업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다”며 “안 좋은 시선으로만 보지 마시고, 새로 생긴 사업이라 여기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gophk@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서울관광플라자 현장점검 격려

    김춘례 서울시의원, 서울관광플라자 현장점검 격려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15일 청계천로 삼일빌딩에 새로 조성된 서울관광플라자를 현장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관광플라자는 한국관광공사의 원주 이전 이후 새로운 서울관광 컨트롤타워를 조성하고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관광업계의 상생기반을 만들어 서울을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도시로 만들려는 목표로 조성된 것이다. 서울관광플라자는 특히 코로나19로 여행업, 호텔업, 국제회의기획업 등 관광업계 전반이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의 관광생태계를 지켜내고 관광업 회복의 재도약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는 1층에 여행자카페 등 여행자 편의시설, 무장애관광 및 의료관광 등 종합관광안관광정보센터를 두고 있고, 4층에 시민관광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다목적홀들 두고 있으며, 7층에서는 관광·MICE기업을 지원하는 통합 센터를 운영하고, 8층에는 관광관련 협·단체들이 입주해 이들로부터 관광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을 위한 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었고,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여가와 관광을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었는데, 여기에 부응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9~10층에 관광기업 창업과 육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컨설팅・사업화・홍보・네트워킹 등 여러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관광플라자의 여러 공간을 둘러보고, 관광플라자를 조성하기까지 수고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업계의 숙원이던 공간을 서울시의회의 협력으로 어렵게 마련한 만큼 민관협력 클러스터로 상생을 위한 거점으로서뿐만 아니라 관광업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할 수 있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전용 의료관광상담 및 체험공간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의료시설을 통해 외국으로부터 많은 의료관광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락용 경기도의원, 포스트코로나 유니크베뉴 발굴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권락용 경기도의원, 포스트코로나 유니크베뉴 발굴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기 마이스(MICE) 포럼(회장 권락용 의원)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포스트코로나 대비 경기 MICE 유니크베뉴 발굴 및 활성화 전략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침체된 관광시장과 MICE산업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지역의 유니크베뉴를 발굴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경기 MICE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연구의 책임연구원인 윤영혜 교수(동덕여자대학교)는 “그동안 국내외 MICE 산업의 현황과 코로나 이후 MICE산업의 변화와 전략을 조사해 유니크베뉴의 현황과 가치를 살펴보고, 학계와 기관의 관련자 자문회의를 통하여 포스트코로나 대비 유니크베뉴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했다다” ▲경기도형 유니크베뉴 선정 기준 확립 ▲마이스 활성화 및 유니크베뉴 지속성장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유니크베뉴 인증제를 통한 브랜드화 등 마이스 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민경선 의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최갑철 의원은 “연구결과 도출된 시·군의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석 의원은 연천-포천-철원으로 이어지는 한탄강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의 자연환경 활용방안 검토, 김강식 의원은 수원 화성과 경기아트센터 등수원 유니크베뉴와 수원컨벤션센터를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김철환 의원은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신성한 포구마을을 활용한 유니크베뉴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규순·원용희 의원은 우수 유니크베뉴 성공 모델을 발굴과 지속적인 자문을 통한 콘텐츠 개발, 김용성·오지혜·안혜영 의원은 유니크베뉴와 기존 컨벤션센터의 상생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권락용 MICE포럼 회장은 “각 지역에 유니크베뉴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에 중점을 두고 연구했지만, 그 공간을 채우고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콘텐츠도 중요하다”며 “경기도 내 각 시·군에 선정된 유니크베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 학습에 대한 후행연구를 진행하고, 이번 연구를 통해 제언된 의견들은 신중히 검토해 조례 제·개정 등 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S, 친환경 바이오 스타트업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한다

    GS, 친환경 바이오 스타트업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한다

    GS그룹이 친환경 바이오 스타트업 6곳을 선정해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다. ㈜GS는 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에 선발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6곳과 스타트업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85곳이 응모했고 6곳이 선정됐다.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대체육, 단백질 제조(마이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항공 방제용 친환경 방제제(잰153바이오텍),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천연소재 친호나경 석세포(루츠랩), 곤충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뉴트리인더스트리), 대사공학 기반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큐티스바이오), 세포응집체와 세포외소포 바이오 생산기술(스페바이오) 등의 사업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GS의 전문가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홍순기 ㈜GS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모두 스타트업에서 시작했듯이 앞으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응원하며, GS는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 등과 지속해서 협력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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