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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산을 신성장 동력으로”… 불교문화관광 사업 힘쏟는 성주

    “가야산을 신성장 동력으로”… 불교문화관광 사업 힘쏟는 성주

    “‘해동 제일의 명산’인 가야산을 성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는 30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주와 경남 합천, 거창군 등 3개 군에 걸쳐 있는 가야산은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가야, 신라에서 조선에 이르는 고대문화, 민족종교, 역사유적이 산재한 지역으로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하지만 지금까지 가야산의 무한한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수륜면과 가천면, 금수면 등 성주 서부지역 일원의 보존가치가 없는 사유지가 대거 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돼 50년 가까이 심각한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야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합천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야산(총면적 60.56㎢)은 실제 절반 이상인 37㎢(61%)가 성주군에 속해 있다. 가야산의 주봉인 칠불봉(해발 1433m)도 성주군에 자리잡고 있다. 1972년 10월 가야산과 주변 산을 포함한 76.256㎢가 우리나라 아홉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최근 성주군이 가야산 불교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거점화 계획을 마련했다. 어떤 내용인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성주 수륜·가천면 등 가야산 일원의 다양한 불교유적 조사 및 정비를 통해 불교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게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폐사지(절터)인 백운사지, 용기사지, 미륵사지, 법림사지, 안국사지 등에 사찰을 복원하고 수륜면 백운리에 ‘가야산 산림휴양문화단지’를 조성한다. 산림휴양단지에는 수목원을 비롯해 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녹재문화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성주 가야산~합천 해인사 6.9㎞ 구간에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문화유적 탐방로를 만들고, 가야산 선비산수길, 역사신화공원, 야생화식물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일대를 체험·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가야산 역사·문화·자연 보전’ 양해각서 체결 -국내 3대 사찰 중 하나인 법보종찰 해인사,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가야산 역사 문화 자연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추진 배경과 협력 분야는. “3개 기관은 가야산을 공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존 및 개발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따라서 우리 군의 가야산 관광거점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해인사는 가야산의 역사·문화유적 등을 잘 복원하고 그 혜택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고,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성주군과 해인사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적 사업 등에 적극 협조하고 가야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각 기관의 특성을 활용한 공동 탐방프로그램 운영 등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안다. “성주 군정을 책임진 군수가 43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해인사를 찾아 108배를 하며 해인사와 성주군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기원했다. 또 가야산국립공원 인근 골프장 조성 등 각종 개발을 둘러싼 해인사와 성주군 간 해묵은 갈등과 반목을 조속히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저의 이러한 전향적인 태도를 해인사 측이 깊이 이해하고 대승적 결단을 내려 준 데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정부에 가야산국립공원 구역 재조정을 요청해 놓고 있다. 경과는.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10년 주기로 보전 가치에 따른 해제 또는 편입 대상지를 정해 공원구역 경계를 조정한다. 우리 군은 이런 기회를 활용해 성주 수륜·가천 일대 사유지 1.8㎢ 정도를 가야산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장기간 사유권 침해로 인한 주민생활 불편과 재산상 불이익 등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중장기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가야산 일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해결돼야 할 과제다. 대신 같은 면적의 공원 연접 공유림을 국립공원관리단에 제공해 국립공원 보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철도 역사 유치 지역 기관·단체 등 서명운동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지난해 1월 정부가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발표한 직후 성주역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역사유치 대응팀(TF)을 중심으로 지역 기관·단체 등이 힘을 모아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정치권 인사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성주역사 유치에 대한 지역 여론과 역사 설치의 필요·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국토부가 현재 시행 중인 ‘철도 기본계획 용역’ 등에 성주역사가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성주역사 유치와 연계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에도 나서고 있다. “역사가 유치되면 성주미래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성주형 뉴딜사업이 될 역세권 개발과 레저·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성주3일반산업단지 및 신주거단지 조성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취수원 이전 등 대외 환경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주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다.” -성주의 주산인 ‘성산(星山) 되찾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어떤 운동인가. “성산은 성주 읍내가 코앞에 내려다보이는 성주의 안산이다. ‘별고을’로 풀이되는 성주(星州) 라는 지명도 성산에서 나왔다. 도한기의 ‘읍지잡기’에는 ‘성주 읍내는 풍수상 와우형이다. 안산을 성산이라고 한 까닭은 소가 별을 보며 누워 있는 모양 때문이다’고 기록돼 있다. 또 성산에는 1600여년 전 가야문화를 꽃피운 성산성이 있다. 하지만 1967년 이 지역에 군사기지(포대)가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50년이 넘도록 주민이 접근할 수 없는 금지된 지역이 됐다. 하루빨리 성산을 되찾아 주민들의 품에 돌려줘야 한다. 이를 위해 조만간 국방부, 경북도, 성주군,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루빨리 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함께 노력하고 있다. 우리 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및 저소득 계층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민들도 좀더 힘을 내셔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고,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나 회식 등은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다가오는 기축년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한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휠체어 승강기, 지역서점 챙기기… 서가에 상생 채운 양천 새 도서관

    휠체어 승강기, 지역서점 챙기기… 서가에 상생 채운 양천 새 도서관

    “도서관을 채워 가는 것은 책이 아니라 주민입니다.” 서울 양천구를 대표하는 양천중앙도서관이 공사 2년 3개월 만인 다음달 2일 개관한다. 지역의 숙원이자 신월·신정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수요를 충족시켜 줄 양천중앙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정동에 조성됐다. 연의목공방, 연의생태공원, 연의체육공원과 나란히 위치해 생태 문화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30일 “양천중앙도서관의 비전은 동행과 성장”이라며 “마을과 함께 꿈꾸고, 마을과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2일 개관을 앞둔 도서관을 찾아 엄마의 마음으로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구청장은 도서관 구상 초기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전국의 유명한 도서관을 탐방하며 수요자 중심의 가장 이상적인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로써 양천중앙도서관은 구립도서관의 새 기준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최신시설과 장비, 프로그램 등을 갖췄다. 도서관에는 약 7만 4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층 유아자료실, 2층 어린이 청소년 자료실, 3층 일반 자료실, 4층 디지털 자료실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장기화로 도서관 운영이 중단될 것을 대비해 도서관 현관 앞에는 500여권의 도서가 내장된 도서 예약 대출기도 운영된다. 국내 구립도서관 중 최초로 1층에 휠체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2층과 3층 열람실에는 독서 확대경과 화면을 읽어 주는 음성 시스템이 구축된 PC를 설치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데스크톱 좌석 42석, 노트북 좌석 42석, 멀티석 26석이 마련된 4층 디지털 자료실에서는 영상 콘텐츠 플랫폼(OTT)을 도입해 25만종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1일간 대여해 주기도 한다. 구는 도서관에 필요한 도서를 지역의 작은 서점 17곳으로 구성된 양천서점협동조합을 통해 구매하는 등 지역 서점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1만 4306권의 책을 구매해 왔다. 앞으로도 구립도서관 전체 19곳의 신간 및 신청 도서 구매 시 이같이 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던 양천의 대표 도서관을 드디어 주민들 앞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천-용인-화성-평택 스마트반도체벨트 조성”…이천,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발판

    “이천-용인-화성-평택 스마트반도체벨트 조성”…이천,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발판

    경기 이천시가 용인-화성-평택과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에 포함됐다. 이천시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돼, 각종 규제로 인한 어려움속에서 숨통을 트게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향후 20년간의 수도권 관리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을 고시했다. 기본방향은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해 균형발전, 주민 삶의 질, 혁신성장, 평화경제의 4대 목표를 기반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과 글로벌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수도권’으로 제시됐다. 공간구조는 특화산업 분포와 지자체별 공간계획 등 분석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 허브 ▲평화경제 벨트 ▲국제물류·첨단산업 벨트 ▲스마트 반도체 벨트 ▲생태 관광·휴양벨트 등 5개 특화벨트로 조성한다. 특히 이번에 고시된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는 상수원 수질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정도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차등 관리방안을 검토하도록 해 규제의 탄력성이 부여됐다.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된 이후 38년간 수도권 규제, 공장입지 규제, 환경 규제 등 과도한 중첩규제를 받아왔다.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상 자연보전권역 전원휴양벨트로 지정되면서 2007년 초 구리공정규제를 내세워 하이닉스의 공장증설을 불허했으며 향토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도 충북 청주시로 이전한다. 따라서 2019년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물환경보전법 등 중첩 규제를 겪고 있는 수도권 동남부지역 자연보전권역의 광주시, 여주시, 양평군이 함께 ‘수도권 동남부지역 규제개혁포럼’(본지 2019년 11월 12일자 보도)을 개최 하는 등 규제 개혁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규제 현황을 파악하고 중복 규제 개선, 상수원 다변화 등 자연보전권역의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 했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팔당상수원 수질과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정도 등 지역특성 차이를 고려해 차등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상 전원휴양벨트로 규제를 받던 이천시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변경 지정되면서 스마트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팔당 상수원 수질 및 자연환경에의 영향 정도 등 지역특성 차이를 고려한 차등 관리방안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엄태준 시장은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에서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된 것은 우리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며 “스마트 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재난문자 불편 ‘코로나 세이퍼’로 해결

    코로나19 재난문자 불편 ‘코로나 세이퍼’로 해결

    ‘코로나19 확진자와 자신의 동선이 겹칠 때에만 재난문자로 알려준다.’ 수시로 울리는 재난문자로 인한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제안자는 ‘코로나 세이퍼’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2020 국민 생활문제 해결 솔·직 챌린저’ 행사를 갖고 모두 10건의 우수작을 추려 이 가운데 ‘코로나 세이퍼’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솔·직’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국민이 직접 개발한다는 의미다. ‘ICT로 대비하는 슬기로운 코로나 이후 생활’이라는 주제로 2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 행사에는 일반 국민이 직접 창안한 아이디어 345건이 접수됐다. 권익위는 “코로나 세이퍼는 직장인 참가자가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자신과 관계 없는 재난문자로 방해를 받는 불편함에 착안해 만든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아이 돌봄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워킹맘과 주부맘을 연결해주는 솔루션, 관광지를 스캔해 가상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도록 대중교통 경로를 알려주고 일정을 관리해주는 솔루션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시연·발표를 거친뒤 온라인 시민투표로 진행됐다. 모두 1만 71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작에는 과기정통부장관상, 권익위원장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권익위에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민원은 모두 29만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생활·문화 관련 민원이 2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방역 18.8%, 경제·노동 18.5%, 교육·육아 8.4%, 돌봄 1.3% 등의 순이었다. 시기별 한주 평균 민원 건수는 1차 대유행 때인 3월 9690건에서 2차 대유행 때인 8월 7421건, 3차 대유행 시기인 12월 7851건으로 집계됐다. 권익위는 “초기에는 방역 관련 민원이 많았으나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생활문화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한 간담회 개최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한 간담회 개최

    영남이공대는 지난 29일 대경티엠에스와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 연계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경티엠에스의 산학협동과 사회맞춤형 협약에 대한 감사와 양 기관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 연계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과 박만교 부총장, 박동춘 교수, 이은희 팀장, 대경티엠에스 김경룡 대표, 정병우 부장, 황해수 과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의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 인재육성과 사회맞춤형 취업약정 교육협약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취업 연계 추진 전략과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장에서 느끼는 취업 연계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취업 약정 인원 중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인원에 대한 채용, 기타 협력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4년 산학협동(가족회사) 협약, 2018년 사회맞춤형 취업약정 교육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대경티엠에스는 지역 경제성장의 중추적 금융기관인 대구은행이 지역민의 고용확대를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종합적인 인력아웃소싱을 통해 대구은행과 지역기업에게 효율적인 경영 방법을 제공해 다양한 지역 기업들의 전략적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는 인력아웃소싱 전문기업이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지금 대학은 물론 가족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하고,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루비원, 공기청정 UV살균기능 넥밴드형 ‘케이에어마스크’ 출시

    루비원, 공기청정 UV살균기능 넥밴드형 ‘케이에어마스크’ 출시

    건강생활기업 루비원이 한국터치스크린과 손잡고 공기청정·UV살균 기능을 갖춘 넥밴드형 ‘케이에어마스크’(사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에어마스크(KAirMask)’는 공기 속 미세먼지와 악취제거 뿐만 아니라 소독·살균기능까지 갖춘 개인용 넥밴드형기기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케이에어마스크’는 공기 흡입구에 부착된 헤파필터(H13등급)와 카본필터가 결합된 복합필터를 통해 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하고, 복합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UV LED를 통해 다시 한번 살균하는 기능을 자랑한다. 이렇게 청정·살균된 공기는 사용자의 호흡기 앞 공간에 ‘안전한공기존’을 형성해 각종 미세먼지와 악취 그리고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루비원 관계자는“현재의 일상은 코로나19 외 각종 세균과 미세먼지 등 다양한 외부 유해물질에 위협받고 있는 상황” 이라며 “‘케이에어마스크’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게 특징이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자동차그룹, 헌혈 차량 11년째 기부… 소비 진작 ‘경제 살리기’

    현대자동차그룹, 헌혈 차량 11년째 기부… 소비 진작 ‘경제 살리기’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프트카 레드카펫’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자동차를 선물하고 자립을 위한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기프트카 레드카펫’ 캠페인에는 헌혈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헌혈의집까지 이동을 돕는 ‘프라이빗 픽업 서비스’ ▲원하는 장소에서 헌혈할 수 있도록 돕는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로 운영된다. 헌혈을 위한 이동용 차량으로는 제네시스 G80과 기아차 카니발이 투입된다. 헌혈 희망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쏠라티 헌혈 차량과 대한적십자사의 채혈간호사가 직접 찾아가는 ‘프라이빗 헌혈 서비스’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비 진작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전국 20개 지역본부가 주도해 ▲지역 농가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상공인 ▲침체 업종 등 총 5개 영역에서 ‘상생 캠페인’을 펼쳤다. 학교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기 평택시 농가에서 쌀과 축산물 등을 구매한 뒤 식자재 상자 ‘희망 꾸러미’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저소득 조손가정 등 긴급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대전, 충남, 경북 지역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구매한 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 육성사업’ 선정 업체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신세계백화점, 아트페어 열어 지역 예술가 상생 플랫폼 구축

    신세계백화점, 아트페어 열어 지역 예술가 상생 플랫폼 구축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돕기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우선 지난 9월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24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고객 참여형 기부 행사로 마련해 더 뜻깊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약 3주간 ‘수재민 기부 행사’를 열어 고객이 1만원을 기부하면 지역 특산물을 감사품으로 증정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고객이 특산품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았다.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여름 지역 아티스트들을 위한 상생 플랫폼을 마련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7월 선보인 신세계 아트페어 ‘동행, 예술가와 함께’라는 이름의 미술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미술 문화 활성화를 지원했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 예술가와 미술 작품을 유통하는 지역 화랑을 도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변창흠 “‘질 좋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방안 설 이전 발표”

    변창흠 “‘질 좋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방안 설 이전 발표”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시장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도심 내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방안을 내년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29일 취임식에서 “주택시장의 불안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수준의 맞춤형 주택을 속도감 있게 공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이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기존 신도시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의 질 향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장관은 주택공급 물량뿐만 아니라 도심 내 질 좋은 주택 공급에 무게를 두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도심 내에서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 살고 싶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서울 도심 공급에 대해선 지하철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을 활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곳은 현재까지 저밀 개발된 곳으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충분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변 장관은 “도시계획과 건축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하고 공공 디벨로퍼가 주민과 민간주체들과 협력해서 개발하는 사업실행모델을 적용하면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얼마든지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기수요 등 부작용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되풀이했다. 그는 “과도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공급 물량이 실수요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신속하게 출범시키고 국세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현장 점검과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전세형 주택공급,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기존의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변 장관은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의 주택문제도 함께 개선하기로 했다. 그는 “비수도권의 대중소도시에는 수도권보다 더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주택과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민간분양주택과 민간임대주택, 공공자가주택이 다양하게 공급돼 주택시장의 생태계를 풍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변 장관은 국토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존에 추진해 온 초광역경제권 사업, 도시재생, 혁신도시, 새만금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해 더욱 성과를 내는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와 도심융합특구 등 새로운 균형발전 수단들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앞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업을 패키지로 시행하거나 교차 보전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등 사업성이 부족한 지방과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수도권과의 다양한 상생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로 디자인 재능기부 펼쳐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로 디자인 재능기부 펼쳐

    영남이공대는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디자인 재능나눔을 실천했다.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는 CI. BI, 캐릭터, 포장디자인 개발이 필요한 중소업체나 기관,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이공대 디자인스쿨 주관으로 진행된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시민단체 디자인 개발을 시작으로 쌀 포장 디자인, 서문시장 CI, 구룡포 과메기 브랜드, 경상북도 도립예술단 CI, 대구장애인생산품 CI, 제50보병사단 CI 및 캐릭터, 대구무형문화재 전통주 하향주 BI, 대구특산물 대니골 연잎차 BI, 대구고등학교 야구부 엠블럼 등 디자인이 필요한 분야의 무료 디자인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스포츠 브랜드 리뉴얼 디자인(Sports Brand Renewal Design)’을 주제로 청구고등학교 축구팀의 스포츠 아이덴티티를 리디자인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영남이공대학교 디자인스쿨 학생들 30여명이 워드마크형 로고, 앰블럼, 이니셜 로고 등을 수차례의 시안작업과 공유, 수정 및 작업을 통해 리디자인 된 스포츠 아이덴티티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영남이공대학교 디자인스쿨 학생들은 청구고등학교 축구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교화인 개나리를 메인 테마로 엠블럼을 디자인했으며 청구고등학교 감독 및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디자인스쿨 최운용 교수는 “우리 학생들의 재능이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원주 한라대학교, 한라그룹 지원 생활비 장학금 지급

    원주 한라대학교, 한라그룹 지원 생활비 장학금 지급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580명(전체 재학생의 17%)의 학생에게 총 3억여원의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내년 3월중 지급할 계획이다. 한라대학교는 3억여원의 장학금 자금은 한라그룹이 학교법인 배달학원(한라대학교 운영법인)을 통하여 대학에 특별히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생활비 지원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지급기준으로 활용되는 가구당 소득분위에 따라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며, 해당 학생의 부모님에게 직접 지급하여 코로나로 어려워진 가계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생활비 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배경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등을 통하여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하더라도 국가근로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금년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여러 특수상황에 따른 추가적 지원 필요성을 감안한 것이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이외의 추가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로 기업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학생들의 사정을 깊이 이해하고 장학금 지원의 결단을 내려준 한라그룹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라대학교는 교내 입주 복지매장의 금년도 임대료를 1학기에 이어서 겨울방학기간을 포함하여 2학기에도 50% 감면하는 등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통한 코로나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가 바꾼 여가·문화활동...키워드는 ‘동네’, ‘비대면’

    코로나19가 바꾼 여가·문화활동...키워드는 ‘동네’, ‘비대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여가와 문화활동의 선호가 달라졌다. 대면과 직접 관람이 줄고, 비대면 여가활동과 매체를 이용한 문화예술 관람이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과 휴일이 각각 12분씩 증가한 3.7시간, 5.6시간으로 소폭 느는 데 그쳤다. 월평균 여가 비용은 전년과 같은 15만 6000원이었다. 다만, 비대면 여가활동과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이 많이 증가했다. 많이 하는 활동으로 ‘텔레비전 시청’(67.6%)이 1위였지만, 전년도(71.4%)에 비해 감소했다. 대신 ‘산책 및 걷기’가 지난해 4위(32.1%)에서 올해 2위(41.3%)로 상승했다. ‘모바일 콘텐츠, 동영상, 다시보기(VOD) 시청’도 지난해 7위(20.8%)에서 올해 5위(32.6%)로 뛰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여가활동은 ‘산책 및 걷기’로 전년 대비 5.6%포인트 증가한 23.5%로 나타났다. 많이 이용한 여가공간은 ‘식당’(38.0%), ‘아파트 내 공터’(28.8%), ‘카페’(25.6%), ‘생활권 공원’(24.6%) 순으로, 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내 공간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고 싶은 여가공간에 관한 질문에는 ‘식당’(19.8%), ‘카페’(16.1), ‘산’(16.1%), ‘생활권 공원’(14.1%) 등으로 나타나 향후 여가 활동의 변동을 예고했다. 혼자서 하는 여가활동은 지난해 54.3%에서 올해 60.0%로 늘었다. 반면,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하는 비율은 45.7%에서 올해 40.0%로 감소했다.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60.5%로 전년 대비 21.3%포인트나 감소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도 3.1회로 전년대비 3.2회 감소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매체를 이용한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약 25.6회로 전년 대비 2.6회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 관람 경험이 38.8%로 전년 대비 11.4%포인트나 증가했다. 문화예술 관련 1인당 월평균 지출금액은 2만 998원으로 전년 대비 1572원 증가했는데, 영화와 문학, 대중음악 부문 지출이 높았다. 문체부는 조사결과에 관해 “문화여가활동 비대면·개인화 증가에 맞춰 생활문화센터, 공공도서관 건립 등 일상에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원 시대 열어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원 시대 열어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자산 2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2012년 자산 100조 원 시대를 연 후 8년 만에 거두는 성과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비전 2025’를 선포했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자산 200조 원 시대에 만족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코로나19 유행 등 불확실성 시대에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다짐과 새마을금고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 비전 2025는 ‘앞으로 100년 ! The Smart, MG·더 따뜻한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의 MG ▲혁신하는 디지털 MG ▲지역사회와 행복한 MG라는 3부문에서 12대 전략을 제시하고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주인은 전국 2000만 회원”이라며 “200조 원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전국 151만 자원봉사자, 코로나 재난 속 ‘안녕’한 사회 책임졌다

    전국 151만 자원봉사자, 코로나 재난 속 ‘안녕’한 사회 책임졌다

    2020년 한 해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곳곳의 안전을 위협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가 이중고를 겪었다.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아 당장 끼니 해결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홀몸 어르신들은 ‘안녕’한 일상생활이 힘들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151만 2051명(지난달 30일 기준)의 자원봉사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취약계층을 도왔고, 공동체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에 나섰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총 7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 현장지침’을 발간했고, 전국의 245개 센터와 주요 자원봉사단체들은 이 지침을 현장 상황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시민참여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힘을 모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마스크 의병 활동, 다양한 캠페인 참여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활동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올 한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써 내려온 2020년의 자원봉사를 7가지 키워드를 통해 살펴본다. ① 마스크 의병 올해 초 전국적인 마스크 품절 대란에 자원봉사자들은 누구보다 먼저 ‘마스크 의병’ 활동을 실천했다. 재봉과 손바느질에 재능이 있는 21만명의 자원봉사자는 300만개에 달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고, 4만여명의 자원봉사자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와 관련한 질서유지 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꼭 필요한 사람이 먼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크 양보 캠페인’과 내가 가진 마스크를 나누는 ‘착한마스크’ 활동도 펼쳐졌다. 개인의 생활 방역 준수와 지역방역 활동에도 자원봉사자의 손길은 빛을 발했다. 개인이 일상 속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손 소독제 등을 배부하는 ‘항균히어로’ 활동을 진행했고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쪽방촌, 무료급식소 등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방역 활동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②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은 자원봉사 활동에도 선제적으로 도입됐다. 지난 3월 대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는 지키면서도 마음의 거리는 가까이하는 ‘드라이브스루 기부’ 방식의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자발적인 생필품과 식료품 기부를 이끌어냈다. 겨울철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인 김장 활동 역시 충북 충주시, 경기 안성시 등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북 전주시에서는 ‘제16회 전주시 자원봉사자대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개최, 최일선에서 수고한 자원봉사단체 및 봉사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③ 농촌 일손 돕기 코로나19는 그동안 인정 가득했던 농촌의 생활상을 바꿔놓았다. 간간히 유지되던 품앗이 같은 일손 거들기는 코로나19 감염위험에 사라졌고,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에 따른 일손 부족은 비단 영농철뿐만 아니라 1년 내내 농어촌에 큰 시름으로 다가왔다. 농협중앙회는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전개,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장려함과 동시에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한 참여자를 모집해 지난달 기준 150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결과를 이뤘다. ④ 안전한 대면 및 비대면 활동 전환 대면 활동이 주를 이루던 자원봉사활동은 코로나19가 큰 전환의 계기가 됐다. 대면 활동을 전제로 한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도 언택트,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돼 자원봉사자가 집에서 마스크, 손 소독제, 간식 등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키트(KIT) 형태로 만들어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소비, 선 결재 등의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안부 편지, 영상 등을 전달해 외롭거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활동도 펼쳐졌다. 안전을 전제로 한 소규모의 대면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⑤ ‘#자원봉사 덕분에’ 코로나19 대응 활동에는 무엇보다 의료진의 자원봉사활동이 중요했다. 방역 최전선에 서야 하는 두려움을 이기고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찾은 의료진은 높은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화답하듯 현장 관계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응원 캠페인도 이어졌다. 현장 검역소 및 선별진료소 종사자에 대한 간식나눔 지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밤낮으로 수고하는 관계자에 대한 응원 도시락 지원 등이 진행됐으며, 경북 경산시에서는 생활용품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의료진들을 위해 ‘흰양말 모으기’ 캠페인도 추진됐다. 수원시 ‘행궁동 쿠키봉사대’는 경기도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수원의료원 임직원들에게 동네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 150장과 과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⑥ 이중재난 올해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18개의 태풍이 발생, 30년간 평균 태풍 발생 수치인 14.5개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적인 한 해가 됐다. 게다가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의 3개 태풍이 연속으로 한반도에 상륙해 큰 피해를 줘 특별재난지역으로 18개 지역이 선포, 전국 50여개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복구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8월 16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올해의 태풍 피해복구는 코로나19까지 겹친 이중재난 상황이 됐고, 피해복구 현장에서도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해짐에 따라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풍수해 재난 대응 봉사활동 지침’이 마련돼 전국 자원봉사센터 및 단체로 배부됐다.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은 개인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구 활동을 펼쳤으며,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는 피해지역에 최소한의 인원을 파견하고 자원봉사자의 집단 배치 및 원거리 이동을 제한하는 등 자원봉사 현장의 방역태세를 철저히 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⑦ ‘안녕’한 한 끼 드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는 ‘돌봄 사각지대’가 커짐에 따른 취약계층의 결식문제를 유발했다.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은 폐관에 따라 떡, 빵 등의 대체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거나 그마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결식아동들은 인스턴트 식품이나 간단한 간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게 됐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농협경제지주, 이마트24는 지난 5월 8일에서 28일까지 15일간 15개 광역시도 267개소를 대상으로 총 40만개의 도시락과 생수를 지원해 재난 취약계층의 결식예방을 도왔다. 특히 배분 도시락의 위생·안전을 위해 당일 제작, 수령 후 즉시 취식을 원칙으로 삼았으며 급식소별 손 소독제와 손 소독용 물티슈를 제공하는 등 보다 안전한 급식환경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원봉사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이웃과 이웃을 잇는, 멈출 수 없는 행렬을 지속하고 있다”며 “말라가는 샘에서 물고기들이 서로를 돕는다는 뜻의 ‘천학지어(泉之魚)’와 같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가 어려운 시기를 타개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AI·데이터로 똑똑한 금융서비스… ‘디지털 휴먼뱅크’ 속도 낸다

    AI·데이터로 똑똑한 금융서비스… ‘디지털 휴먼뱅크’ 속도 낸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온 손병환 농협은행장이 선임되며 농협금융 전사 차원에서 디지털 혁신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손 회장은 농협은행장 시절 어떤 금융 앱이든 하나만 깔면 여러 금융회사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의 산파 역할을 한 ‘오픈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오픈뱅킹 산파 역할 한 ‘오픈 API’ 첫 상용화 손 회장이 은행장으로 몸담았던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전환 핵심 계열사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른 금융권의 ‘벤치마킹’이 될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중심 디지털 휴먼뱅크’를 구현,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하게 하는 게 최종 목표다. 농협은행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고객가치 혁신, 직원가치 혁신, 디지털 기반 지속성장’이라는 3대 목표 아래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엔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생태계 구축에 주력한다.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확장(비대면 채널과 영업점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픈 API를 기반으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과 협업 모델을 창출하는 상생 생태계까지 만드는 게 주된 내용이다.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 플랫폼에 담아 관리하고 활용하는 서비스다. 농협금융은 28일 “경쟁력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고객의 금융 자산을 늘리고, 생활 속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금융 수요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픈 API는 은행 정보를 누구든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으로, 농협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농협은행의 오픈 API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태동기에 큰 도움을 줬다.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한다. 88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메인 플랫폼인 ‘스마트뱅킹’은 오프라인 은행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고객의 금융 생활을 체계적·과학적으로 분석 제공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이용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는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위주로 간편 뱅킹을 개편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활요금, 세금 등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는 생활제휴 서비스도 대폭 늘린다. 올원뱅크는 지난 11일 고객 생활 편의성 증진에 초점을 맞춘 ‘아이폰 교통카드 서비스’도 출시했다. 올원뱅크는 2016년 8월 출시됐으며, 농협은행 예적금뿐 아니라 농협카드·손해보험·캐피탈 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간편하게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생활금융 플랫폼이다.●‘11번가’ 등과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 박차 고객이 자주 찾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도 확대한다. 고객이 많이 찾는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금융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고 새로운 데이터 사업도 창출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0월 22일 11번가와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융·유통 서비스 개발과 마이데이터 사업, 이종데이터 융합 혁신 금융상품 개발, 고객 마케팅 전개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데이터 개방 시대에 이종업종과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은 은행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금융사가 아니라 고객이 있는 플랫폼으로 먼저 찾아가 고객을 기다리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빅스퀘어’도 개선한다.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게 목표다. 빅스퀘어는 내부의 대용량 데이터와 오픈 API 등을 통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이다. 2018년 5월 국내 은행 최초로 구축해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월엔 손쉬운 작업으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 번에 보고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각화 포털 시스템’을 구축, 전 직원이 데이터에 기반을 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은 “내·외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콘텐츠를 발굴하고 데이터 유통과 컨설팅 등 여러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중심으로 AI 역량도 강화한다. AI를 내부에 빠르게 도입·적용하기 위한 ‘디지털 큐레이팅’을 올해보다 확대해 내부 업무 효율화와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처음 디지털 큐레이팅을 도입해 업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디지털 큐레이팅은 단위 부서별로 이뤄지던 디지털 기반 신기술 사업을 통합 태스크포스(TF)로 꾸려 유관 인력을 모두 참여시키고 전문 컨설팅 기업과 협력해 미래 유망 사업을 발굴하는 인프라다. 지난달 19일에는 AI양재허브와 AI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맺었다. AI 기반 혁신기업들과 협력체계 구축, 임직원·입주기업 AI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AI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을 함께 한다. ●디지털 시대 발맞춰 조직 체계 정비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일하는 방식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는 데 주력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지털 전환 노력을 고객들이 체감하고 사업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 역량 강화와 조직체계 정비 등도 한다. 디지털 시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 하반기엔 고객 금융 생활 분석을 더 세분화했고, 고객 중심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했다. 농협은행은 “내년에도 고객 입장에서 모든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유통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앱 고객은 농협몰의 우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농협몰 고객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선보인 간편인증서비스 ‘NH원패스(OnePass)’는 NH스마트뱅킹을 이용하는 1700만 고객이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절차 없이 농협금융·유통 계열사 서비스에 가입하고 인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금융지주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 혁신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픈뱅킹 고도화, 마이데이터 산업 등 금융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시대적 흐름을 농협금융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경남 4개 지자체, 내년 첫 수도요금 통일

    경남 4개 지자체, 내년 첫 수도요금 통일

    과거 녹조 발생이나 오염물질 방류 등 주로 수질 오염에 집중됐던 물 관련 정책은 점차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국민생활과 직결된 복지정책의 핵심 구성요소로 정책 패러다임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법률 개정으로 광역·지방상수도가 일원화되면서 관리 이원화 및 중복 투자 등 비효율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28일 한국수자원공사(수공)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상수도 보급률은 평균 97%다. 하지만 농어촌지역만 놓고 보면 77%다.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산골이나 섬(도서)에서는 지하수·빗물·계곡물을 써야 하기 때문에 물 부족과 수질 오염으로 인한 불안이 클 수밖에 없다. 상수도 공급 지역에서는 요금은 물론 시설 수준과 품질 등 서비스 모두 제각각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4월부터 경남 통영·사천·거제·고성 등 경남 서부권 4개 지방자치단체는 국내 처음으로 수도요금을 통일했다. 통영 등 4개 지자체는 수공이 2010년부터 통합 위탁 운영하는 지역으로 수돗물의 98%를 남강댐 광역상수도에서 공급받는다. 위탁 전 41.3%이던 유수율이 2018년 80.9%로 높아지면서 일부 지역의 제한급수 문제도 해결됐다. 그러나 행정구역이 달라 지자체별로 수도요금이 최대 30% 이상 차이가 났다. 2019년 기준 가정용수 1t당 평균 요금이 통영은 610원인데 고성은 810원이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광역상수도와 달리 지방상수도는 지자체 조례로 요금을 결정해 전국적인 통합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수공이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등 수도사업자 간 상생·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또 산간 등 지리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어렵고 수량·수질 관리가 취약한 지역에는 소규모 분산형 용수공급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2년까지 104억원을 투입해 경기 양평, 강원 인제, 충북 영동, 경북 김천 등 4곳에 1일 공급량 500㎥ 미만의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전국 확대를 위한 시범 운영에 나선다. 상습적인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에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가 가능해진다. 지난 9일 인천 옹진 대이작도에 지하수 저류지가 완공됐다. 지하 대수층에 인공적인 물막이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확보하는 기술로 섬 지역에 설치된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비대면 수돗물 안심서비스도 확대한다. 옥내배관 진단·세척하는 서비스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서비스를 줄이는 대신 비접촉 검사 방법(채수병 활용) 등을 도입했다. 특히 수공은 2018년부터 스마트검침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을 검침해 장시간 수돗물 사용이 없으면 질병 또는 부상 등 위기상황으로 판단, 사회복지기관 등에 통보해 돌봄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2022년까지 전국 161개 지자체 읍면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서울 서대문구에 청년 창업 육성 거점 ‘에스큐브’ 개관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서울 서대문구에 청년 창업 육성 거점 ‘에스큐브’ 개관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손홍규)은 2020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청년육성 및 지역활성화 공간인 ‘에스큐브(S3)’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큐브는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의 슬로건인 ‘시작(Start-up)이 시작(Start)되는 신촌(Sinchon)’의 앞 글자에서 따온 3개의 ‘S’와 세제곱을 뜻하는 ‘큐브’의 합성어다. 연세대가 보유한 창업 지원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조성된 예비 및 초기 창업가를 위한 창업거점 공간으로, 창업자들이 다양한 기획과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개별 창업공간 20실, 코워킹스페이스, 공동 작업공간, 회의실, 메이커스페이스,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에스큐브를 창업자들의 안락한 요람이자 서대문구 지역 발전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연세대가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신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각 자치구, 대학이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종합형’과 ‘단위형’ 사업으로 나뉜다. 종합형은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상권·지역협력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단위형은 대학별 특성·역량을 바탕으로 창업을 늘려야 한다. 연세대는 종합형에 선정돼 4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올해 초부터 진행된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선발한 총 54개의 기업, 222명에게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에스큐브 입주기업은 ‘연어형 창업팀’과 ‘학생 창업팀’으로 나뉜다. 학생형은 대학생들로 이뤄진 팀이며, 연어형은 대학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해 경험을 축적한 뒤 다시 대학으로 돌아와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다. 학생형은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연어형은 각자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만큼 실행력과 노하우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병아리 암수 감별기 ‘칙칙폭폭’을 만든 오르니스 주식회사(학생형)와 유통사별 견적비교 서비스 ‘오더히어로’를 개발한 딜리버리랩(연어형), 스타트업을 위한 개인정보관리 플랫폼 ‘코코넛 서비스’를 선보이는 2월대개봉(연어형) 등 총 35개 다양한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들이 에스큐브에 입주해있다. 특히 이번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서대문구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창업팀 중에는 서대문구 문화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문화벨트 조성’ 사업에 참가하는 팀도 5팀 포함돼 사업화 자금,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받고 있다. 앞으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에스큐브를 통해 200개 스타트업 및 5만 명의 유동인구 확보, 유니콘 기업 육성 등을 목표로 창업육성, 지역상생, 투자특화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인근 대학과의 연계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서북3구(마포∙은평∙서대문구)의 서북권 캠퍼스타운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손홍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앞으로 연세대 캠퍼스타운이 보유한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창업 인재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젊은 청업가들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캠퍼스 주변 지역을 새롭게 재생시키고, 나아가 서울이 ‘세계 최고의 창업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전KDN, 병무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민체육진흥공단 △ 홍보실장 임은경 △ 안전경영단장 정철락 △ 체육진흥사업본부 스포츠산업지원실장 이성철 △ 기금조성총괄본부 경륜경정관리본부 관악지점장 주정돈 △ “ 인천지점장 이상훈 △ ” 의정부지점장 이성오 △ 기금조성총괄본부 경륜경정운영본부 경륜경주실장 이성래 △ “ 전산방송실장 최종림 △ 기금조성총괄본부 스포츠레저사업본부 파크텔운영준비실장 한태조 ■ 한전KDN ◇ 전보 △ 전략기획본부장 조용래 △ 커뮤니케이션실장 신수행 △ 전력ICT연구원장 정수옥 △ 상생경영처장 김미경 △ 정보통신사업처장 박병기 △ ICT사업개발처장 최진수 △ DT사업처장 구은영 △ 발전보안사업처장 전명규 △ 에너지뉴딜사업처장 김태연 △ 해외사업처장 이창열 △ 동남발전사업처장 권대혁 △ 서남발전사업처장 권기열 △ 원전사업처장 김창수 △ 산업부사이버안전처장 이규철 △ 서울지역본부장 김지호 △ 강원지역본부장 전병우 △ 전북지역사업처장 이광희 ■ 병무청 ◇ 부이사관 승진 △ 사회복무국 사회복무관리과장 정홍식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과장급 △ 탄소중립거버넌스기획과장 이진원 △ 교통정책과장 양지연 △ 중소벤처기업부 정책평가과장 파견 한레지나
  • 삼성전자·협력사 40년 동행, 매출 기적을 만들다

    삼성전자·협력사 40년 동행, 매출 기적을 만들다

    삼성전자는 27일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의 매출이 28년 새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함께 나누고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이 협력사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협성회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간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 교환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1981년 설립됐다. 39개사로 시작해 현재 201개 기업까지 회원사가 늘어났다. 협성회 201개사의 지난해 매출 총합은 57조 9000억원으로 1991년 대비 25배 이상 늘어났다. 고용 인원도 28만 3000여명으로 같은 기간 6배 이상 증가했다. 한 해 매출 1조원을 넘긴 기업은 동우화인켐, 에스에프에이, 엠씨넥스, 파트론, 대덕전자 등 9곳에 이른다. 한 예로 이오테크닉스는 삼성전자와의 8년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고성능 레이저 생산장비를 지난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드는 대덕전자의 매출은 1980년 88억원에서 지난해 1조 722억원으로 121배나 성장했다. 고용 인력은 280명에서 3500명으로 12배 늘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조 2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라 최근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스마트공장 등을 구축해 주며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8년에는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과 상생 추구 경영 철학에 따라 18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회사 지원펀드 신규 조성,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 확대, 최저임금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등의 상생 확대 방안도 실행 중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회사는 삼성전자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함께 준비해 초일류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같이 가자”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해신공항 vs 가덕도신공항… 또 불붙은 TK-PK 갈등

    김해신공항 vs 가덕도신공항… 또 불붙은 TK-PK 갈등

    국무총리실 검증위 “근본적 검토 필요”김해신공항 건설 계획 사실상 백지화부울경·여권, 가덕도신공항 추진 앞장대구·경북 “정치적 결정에 뒤엎어” 반발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안은 국무총리실 검증에서 백지화로 결론 났다. 대안은 가덕도신공항이다.’ vs ‘대구·경북민은 영남권 시도민의 염원이자 미래가 달린 김해신공항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이 국무총리실 검증에서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하지만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간 지역 충돌로 이어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부산·울산·경남은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최근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에 대해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뒤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은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해 동남권 신공항으로 만드는 박근혜 정부 때 결정된 국책사업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부산·울산·경남이 김해신공항의 안전·확장성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정부에 끈질기게 검증을 요구하면서 뒤집혔다. 부·울·경은 정치적 이유로 잘못 결정된 김해신공항 계획이 검증에서 바로잡힌 것이며 안전한 경제신공항인 가덕도신공항을 하루빨리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앞장선다. 여권에서도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반면 대구·경북은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한 김해신공항을 국무총리실 검증으로 뒤엎은 게 오히려 정치적 결정이라며 반발한다.●김해신공항, 朴정부때 결정된 국책사업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부·울·경 상공인 간담회에서 공식 건의됐다. 노 당선인은 “적당한 위치를 찾아보겠다”고 답했고 대통령에 취임한 뒤 영남권 자치단체장 등의 신공항 건설 건의에 2006년 남부권 신공항 건설 검토를 지시해 공론화됐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대선 때 동남(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했다. 이명박 정부는 영남권 신공항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압축된 후보지 밀양과 가덕도를 놓고 평가한 결과 모두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2011년 4월 사업을 백지화하고 사과했다. 박근혜 정부는 영남권 신공항을 다시 추진했다. 대구·경북과 경남·울산은 밀양 지역에, 부산은 가덕도에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과열로 지역갈등이 커지자 2015년 1월 19일 5개 광역단체장은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다.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을 수행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2016년 6월 21일 밀양과 가덕도가 아닌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 건설이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발표했다. 가덕도는 부산 최남단에 있어 접근이 불편하고 밀양은 영남 중심이지만 대도시와 떨어져 있고, 김해 신공항은 대도시와 인접해 영남 모든 지역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해신공항이 안전에도 문제가 없고 환경훼손이 가장 적다고 분석했다. 가덕도는 바다를 메워야 하고 밀양은 산을 깎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일부 영남권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은 치열한 공항 유치 경쟁 때문에 김해로 정치적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김해 시민 “소음피해”… 출발부터 난관 국토부는 2018~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1~2025년 본공사, 2025년 종합시운전을 거쳐 2026년 개항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17년 4월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김해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소음 대책이 부실하다며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김해신공항 계획 백지화와 입지 재검토를 요구했다. 지역 정치권과 김해시, 경남도도 우선 소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국회의원이던 2017년 10월 “영남권 신공항은 24시간 관문 공항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결론이 났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는 등 김해신공항은 출발부터 난관에 봉착했다.●부·울·경 김해신공항 문제점 검증 관철 백지화된 가덕도신공항 계획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들고 나왔고, 문 대통령도 ‘24시간 운영되는 동남권 관문 공항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해 다시 살아났다. 부·울·경의 끈질긴 요구로 지난해 6월 2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적정한지를 총리실에서 검증하고 검증 결과에 따르기로 부·울·경 단체장과 합의했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영남권 5개 시도가 합의해 세계적인 공항전문기관 용역을 거쳐 결정한 국책사업을 5개 시도 합의 없이 다시 논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총리실 검증위는 1년이 넘는 검증작업 끝에 지난달 17일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위는 김해신공항 계획안이 안전, 시설운영,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 부분 보완돼야 하고 확장성 등이 떨어져 관문 공항으로 부족하다고 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동남권 신공항 연구비로 20억원을 반영해 가덕도신공항 가능성을 열어 놨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135명은 내년 2월 통과를 목표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15명도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했다. 전임 경남지사 출신인 대구지역구 홍준표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김해공항 폐지를 전제로 한 가덕도신공항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부·울·경 광역단체장은 지난 17일 울산시청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부·울·경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울·경 단체장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환경과 조건을 따져 볼 때 가덕도신공항은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최적의 안전한 경제신공항이며 인천공항을 유사시 대체할 수 있는 수도권에도 필요한 ‘상생공항’”이라고 강조했다. 14개 광역시도의회 의장들도 지난 7일 부산시의회에서 지지 선포식을 갖고 힘을 보탰다. 인천시의회와 대구시·경북도의회는 빠졌다. 대구·경북 지역은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경북도의회는 14개 시도 의장들의 가덕도신공항 지지 철회를 요구하며 김해신공항 백지화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항의 기자회견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총리실 검증위 결과 발표 직후 공동 입장문을 내고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앞으로 모든 절차에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선언했다. 총리실의 사실상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을 백지화하는 검증 결과도 정치적인 상황에서 독립적이지 못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한교통학회가 최근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총리실 검증 결과와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65%가 ‘김해신공항 검증위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부산시 건설 계획안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3500m 활주로를 건설해 중·장거리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국제관문공항으로 만든다. 사업비는 7조 5400억원이다. 부산시는 주변 작은 마을 주민들을 이주시키면 인천공항처럼 24시간 운영할 수 있고, 확장이 필요하면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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