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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지원금, 서울서도 스벅서 사용 못해…지역상품권 사용처만 가능

    국민지원금, 서울서도 스벅서 사용 못해…지역상품권 사용처만 가능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상생 국민지원금을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 외국계 대기업과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 대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직영점에서는 못 쓰고 가맹점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11일 국민지원금 지급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지급 계획인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업종·업체와 맞추기로 기본 원칙을 정했다. 대형·외국계 업종과 명품브랜드 임대매장 불가능 이에 따라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 대형·외국계 업체와 백화점 외부에 있는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는 이번 국민지원금을 쓸 수 없다.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러한 외국계 대기업 매장과 샤넬·루이비통 등 일부 명품 임대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논란을 거울 삼아 이번에는 해당 업종과 업체는 사용처에서 제외됐다.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 소재지 상관없이 직영점 사용불가 대기업이 운영하는 치킨·빵집·카페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본사 직영점 매장에서는 쓰지 못하지만, 가맹점 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은 본사 소재지에서는 직영과 가맹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었으나, 이번 국민지원금은 지역구분 없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대규모 유통기업 계열의 기업형 슈퍼마켓도 지역상품권 사용이 안 되기 때문에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지난해에는 이마트 노브랜드 등 일부 업체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간단히 생각하면 대기업 계열사 매장은 대부분 이번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상품권법)에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등록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몰,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민지원금을 쓰지 못한다.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음식점, 카페, 빵집, 직영이 아닌 대부분의 편의점, 병원, 약국, 이·미용실, 문구점, 의류점, 안경점,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대형마트 안에 있더라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임대 매장이면서 개별 가맹점으로 등록한 곳에서는 국민지원금을 쓸 수 있다. 지역 따라 지역상품권 사용처 달라 다소 차이 다만 국민지원금 사용처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에 따라 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업종에 차이가 있어서다. 예를 들어 서울시에서는 연 매출 10억원 초과 입시학원에서 지역상품권 사용이 제한되므로 국민지원금도 쓰지 못할 전망이다. 경기도 내 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 일부 대형매장에서는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어 국민지원금도 소규모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TF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도입 취지가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있는 만큼 지자체에서 정한 지역상품권 사용처를 최대한 존중해 국민지원금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급자격 이의신청, 동사무소→온라인으로 접수 국민지원금 지급 자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이의신청을 받았다. TF 측은 “국민지원금 관련 민원을 오프라인으로 받을 경우 줄서기 등 여러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최대한 줄이고자 온라인 접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길섶에서] 일상과 루틴/김균미 대기자

    ‘루틴’이라는 영어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인다. 사전적 의미는 규칙적으로 하는 일의 통상적인 순서와 방법이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보면 정보통신과 화학 분야에서는 전문용어로 정착돼 바꾸기 어렵지만, 사람들이 흔히 쓰는 ‘루틴’은 문맥에 따라 ‘일상’ 또는 ‘지루한 (판에 박힌) 일상’ 등으로 표현하면 좋겠다는 답변이 달렸다. 며칠 전 폐막한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의 다양한 루틴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은 서브를 넣기 전 루틴이 있다. 선수에 따라 바닥에 공을 튕기는 횟수와 높이가 다르다. 높이뛰기, 탁구, 골프, 야구, 체조 등 선수마다 경기하기 전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다. 몸에 밴 루틴을 통해 마음이 안정돼야 다음 과정을 잘할 수 있어서다. 루틴은 운동선수에게만 해당하는 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들 때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각자 루틴이 있다. 일을 시작할 때, 공부할 때, 청소할 때, 육아에도. 코로나19와 함께 지낸 지 20개월이 다 돼 간다. 정상적인 일상이 어렵고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 가고 있다. 뭐하러 귀찮고 불편하게 순서를 정할까. 루틴을 만들어 지키는 건 자신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 더 늙기 전에 단백질 차곡차곡… ‘근육 연금’ 걱정 던다

    더 늙기 전에 단백질 차곡차곡… ‘근육 연금’ 걱정 던다

    나이가 들면서 기력이 떨어지고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치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노인이 되면 근육이 빠지는 것을 당연한 노화 과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근감소증은 우리나라에서도 올해부터 ‘질환’의 하나로 분류되기 시작하며 최근 새로운 노인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인의 건강한 삶을 좌우하는 근육이 감소하면 일상생활이 송두리째 바뀌기 때문이다.●자꾸 넘어지고 체중 훅 줄었다면 의심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단지 수명 연장뿐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근육’이다. 은퇴 후 받는 연금 못지않게 노년기 건강의 척도인 ‘근육 연금’, ‘근육 적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근육의 질적인 측면인 근력과 근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그동안 근감소증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다. 최근 각국에서 고령 인구가 늘면서 공식적인 질병으로 등록해 대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체중은 늘지 않더라도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증가하게 된다. 보통 30대부터 근육이 감소하기 시작해 60대 이상은 30%, 80대 정도가 되면 근육의 절반까지 감소한다. 근육이 줄어들어도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기 때문에 체중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근육량은 기본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줄어들게 마련이지만 호르몬 변화, 운동량 감소, 영양 상태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근감소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근육이 줄면 우선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근육을 안 쓰게 되고 근육을 쓰지 않으면 근육은 더 약해지고 양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뼈나 다른 근육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골절이나 낙상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뼈와 관절이 부딪히지 않도록 부드럽게 잡아 주는 근육이 줄어들면 척추디스크나 관절염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근육 감소를 방치할 경우 근육의 대사조절 기능이 떨어져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근감소증이 있으면 근육의 혈당 흡수와 사용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려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 근력 저하로 기초대사량도 감소해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이 충분히 연소되지 않아 복부에 내장지방이 쌓이고, 고혈압 등의 위험도 높아져 심혈관질환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근육량이 적으면 다른 병을 이겨 내기도 힘들다. 근육 감소가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사망률이 1.5배 높다는 조사가 있다. 최정연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는 “뼈는 근육에 의해 당겨지고 밀어지면서 그 힘에 의해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힘을 잃으면 뼈도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며 “근육은 인슐린에 반응해 혈당을 사용하고 저장하며 우리 몸에서 혈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근감소증이 있을 경우 근육의 혈당 흡수와 사용 능력을 현저히 떨어트려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계단 오르내리기 힘들면 병원 진단 필요 근감소증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반복적인 낙상이나 급격한 체중 감소, 평소 들 수 있던 물건을 들지 못하거나 오르막·내리막 계단 이동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골밀도 검사기기나 체성분 분석기, CT 등을 이용해 전신 근육의 양을 측정해 정상인의 근육량과 비교한다. 여기에 근력 측정(악력), 보행 속도·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등 신체 기능 측정을 통해 근육 기능을 평가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근육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고 혈액순환, 면역력 향상 등 신체 전반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의 경우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근육으로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고기가 당기지 않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히려 섭취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노인은 하루에 체중 1㎏당 단백질 1.0~1.2g을 섭취해야 하고, 영양불량 상태이거나 급성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체중 1㎏당 1.2~1.5g으로 늘려야 한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의 경우 20~25g, 달걀흰자·두부는 10g, 우유는 3g이다. 몸무게 60㎏인 성인은 하루 단백질 60~72g을 섭취해야 하는데 소고기 200g(단백질 50g), 달걀 1개(단백질 5g), 두부 반찬(단백질 5g), 우유 200㎖(단백질 6g)를 매일 먹어야 한다. 또 필수아미노산, 특히 류신 함량이 높은 검정콩, 대두, 달걀 등도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고기 섭취가 어려울 경우 달걀을 하루 2~3개 이상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식사 때마다 최소 요구량 이상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근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가 결핍되면 근력이 약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비타민D가 체내에 합성되려면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고 우유, 치즈, 마가린, 연어 등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반드시 병행을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근감소증 치료에는 근력운동과 단백질·비타민D 섭취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는데, 세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게 가장 좋다”며 “특히 운동의 경우 유산소운동만으로는 근력을 키우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걷기 등 유산소운동뿐 아니라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의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지켜야 한다”며 “특히 하체 운동이 중요한데 하체는 인체에서 근육이 가장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생활 실천 유도… 나무 심어주는 송파

    친환경 생활 실천 유도… 나무 심어주는 송파

    텀블러 사용 등 1회 실행하면 20P1000P 모으면 명패 단 나무 식목앱 내려받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친환경 생활하면 나의 이름표가 걸린 진짜 나무가 생겨요.” 서울 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나무심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한 뒤 인증 사진을 올리면 포인트가 쌓이고, 일정 점수가 쌓이면 실제로 나무를 심는 방식이다. 구는 나무심기 앱 ‘온트리(ONTREE)’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온트리’는 ‘나무를 켜다, 나무 심기를 지속하다’라는 의미다. 이용자가 ▲쓰레기 분리배출 ▲전기 플러그 뽑기 ▲텀블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10가지 환경보호 활동을 할 때마다 1회 20포인트씩 점수가 쌓인다. 또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른 사람과 실천사례를 공유하면, 3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렇게 해서 1000포인트가 쌓이면 구가 이용자의 이름표가 달린 나무를 실제로 심어준다. ‘나의 나무’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가꾸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낄 수 있다. 앱은 이번 달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 학교, 기업 등 그룹핑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구는 이용자들이 환경실천을 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감축량(kg)이 누적 표시돼 내가 얼마나 탄소를 절감했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11월쯤 송파둘레길 탄천변에 목표 달성자 100명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구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해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앱을 기획했다. ‘2050년 탄소중립도시 송파’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비대면 스마트 시대에 나무심기 앱을 통해 친환경 활동 사례를 전파하고, 주민의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와 친환경 사회적 기업, 주부 및 어린이집 원장 등으로 구성된 민간 환경단체(OK! EARTH)회원들이 매주 2~3회 기획회의를 진행하며 앱을 개발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탄소중립의 시대를 맞이해 ‘우리 후손들에게 어떻게 하면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만든 앱”이라면서 “많은 주민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넘쳐나는 중고 식기류

    넘쳐나는 중고 식기류

    10일 경기 안산시의 한 중고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관계자가 폐업 식당에서 나온 식기류를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정부가 상생국민지원금(1인당 25만원) 지급 시점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확진자 폭증하는데 소비 장려? 5차 지원금, 추석 후 지급해야”

    “확진자 폭증하는데 소비 장려? 5차 지원금, 추석 후 지급해야”

    당초 ‘연휴 전’ 밝혔지만 델타 변이 등 변수기재부, 다음주 세부 기준·시기 등 발표저소득층·소상공인 지원금은 이달 지급전 국민 소득 하위 약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급 시점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에 지급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다음주 중에 ‘5차 긴급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의 세부 기준과 사용처, 지급 시기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일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지급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기재부는 이르면 이달 하순, 늦어도 다음달 초순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이전에 지원금을 풀어야 소비가 더 빠르게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같은 이유로 특정 기간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 주는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 역시 이르면 다음달 초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소비진작책을 시행하는 게 어려워졌다. 하루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돈을 풀어 소비를 유도하면 오히려 전염병을 더욱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아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해 놓고 돈을 주면서 소비를 하라는 건 모순”이라며 “자칫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재 방역 상황을 고려할 때 최소 추석은 지나고 지급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석 전에 기적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힌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델타 변이가 퍼지고 백신 접종이 지연되면 추석 이후로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는 추석 연휴 이전에 지급해야 (정권에) 유리하기 때문에 실제 지급 시점이 언제로 정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저소득층 지원금이나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등 다른 코로나19 지원금은 원래 계획대로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저소득층 추가 지원금은 오는 24일 급여계좌로 입금된다.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되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올 초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차 신속 지급이 시작된다.
  • 넘쳐나는 중고 식기류

    넘쳐나는 중고 식기류

    10일 경기 안산시의 한 중고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관계자가 폐업 식당에서 나온 식기류를 정리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정부가 상생국민지원금(1인당 25만원) 지급 시점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인왕제색도’ 겸재정선미술관에 꼭 모셔야죠

    ‘인왕제색도’ 겸재정선미술관에 꼭 모셔야죠

    서울 강서구 노현송 구청장은 지방정부 수장 사이에서 ‘신사’라고 불린다. 깔끔한 매너와 함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강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구에 선정되었다. 한마디로 주민들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키는 ‘신뢰행정’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강서구가 이번에는 좀 색다른 도전에 나선다. 바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정부에 기증한 ‘인왕제색도’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9일 강서구는 인왕제색도를 강서구 겸재 정선 미술관에 유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보 제216호 ‘인왕제색도’는 겸재 정선 진경산수화의 대표작으로 비가 개는 인왕산을 호탕한 필묵법으로 그려 낸 걸작이다. 강서구가 무슨 이유로 인왕제색도 유치에 나섰을까. 노 구청장은 “겸재 정선 선생은 1740년부터 1745년까지 5년간 영조임금의 명에 따라 지금의 강서구청장에 해당하는 양천현령을 지냈다”면서 “겸재 정선 정생은 재임기간 동안 강서구 일대, 한강 일대를 왕래하며 ‘경교명승첩’과 ‘양천팔경첩’ 등과 같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들을 많이 남기셨다”며 겸재 정선과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강서구는 겸재 선생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2009년 4월 궁산 자락에 겸재정선미술관을 건립했다. 현재 겸재정선미술관에는 겸재 정선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청하성읍도’, ‘귀거래도’, ‘총석정도’, ‘피금정도’ 등 원화 23점이 보관·전시돼 있다. 강서구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인왕제색도 유치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10일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왕제색도’ 유치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겸재정선미술관 방문 당시 황 장관은 “현장에서 겸재정선미술관만의 정체성을 갖고 특색 있게 운영되는 모습을 보면서 중앙박물관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겸재정선미술관과 같은 지역의 문화자원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노 구청장은 “‘인왕제색도’와 함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겸재 작품이 겸재정선미술관에 유치된다면 지역 문화예술 성장의 원동력은 물론, 중앙·지방 간 상생 협력과 문화분권을 일궈 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성동형 스마트쉼터’ 1년… 이용자 100만명 돌파

    ‘성동형 스마트쉼터’ 1년… 이용자 100만명 돌파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해 8월 첫 설치 이후 현재까지 약 1년간 누적 이용인원이 총 106만 3853명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이용객이 더 많아져 7월 한 달 간 총 21만 7186명이 이용, 전월 9만 331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구는 지난 7월 말까지 행당역, 성동구민체육센터 앞 등 7개의 스마트쉼터를 추가 설치하면서 현재 총 28개의 스마트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한 7곳은 구 전체 버스 이용 빅데이터와 유동인구 분석, 동별 스마트쉼터 설치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버스승차대의 고유기능에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미래형 버스승차대다. 특히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쉼터 내부에 원격관제가 가능한 전동 블라인드 및 버티컬, 단열필름, 윈드바이저(내부 공기순환을 돕는 무동력 바람개비) 등을 추가 설치했다. 전동 블라인드와 버티컬은 성동구청 5층에 위치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 센터’에서 스마트쉼터 총 28개소의 일조 방향과 햇빛의 각도에 따라 원격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쉼터는 일상생활에서 주민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스마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포용도시의 가치를 구현한 공간”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포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SK엠앤서비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

    SK엠앤서비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SK엠앤서비스(대표이사 박정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한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뜻을 모았다. SK엠앤서비스의 경우, 최근 소상공인들이 매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구독으로 풀어낸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를 출시하고 라이더 등 특고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생행보를 펼쳐온 역량과 의지를 바탕으로 금번 협약에 나서게 됐다는 것이 기업 측 설명이다. 약 86만여 소상공인으로 국내 전체 소상공인 중 약 27%가 밀집되어 있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이 협력의 거점이 될 예정이다. 경인지역 내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200여 시장과 상가로 이루어진 경기, 인천 상인연합회의 5만여 소상공인이 대상이 된다.소상공인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으로는 SK엠앤서비스의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일일 매출과 아르바이트 근무 등 매장관리 기능, 배달앱 고객 리뷰 확인 기능, 20여 개의 지도서비스 등록을 통해 매장 위치를 홍보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홍보, 매장 관리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한 매장 운영과 매장 홍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SK엠앤서비스는 공단 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경인지역 15개 소상공인지원센터 방문 소상공인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확산에 나선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의 건강 복지 실현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전국 100여 개 제휴 의료기관을 통해 대기업 임직원 수준의 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베네피아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힘쓰는 소진공의 임직원들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고, 경인지역 백년가게, 백년소공인과 경인지역 상인연합회 소속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에게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SK엠앤서비스 관계자는 “금번 MOU를 계기로 경기인천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전국으로의 확장을 위해 공단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사설] 변협, 로톡 회원 징계보다 국민 편익 우선해야

    ‘로톡’과 ‘네이버 익스퍼트’ 등 민간 법률서비스 플랫폼의 변호사 가입을 금지한 대한변호사협회가 비슷한 플랫폼 서비스를 곧 법률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변협은 아울러 이미 경고한 대로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2855명, 네이버 익스퍼트 400여명 가운데 징계 회부 요청이 접수된 1900명을 먼저 조사하기로 했다. 변협이 로톡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변호사 징계 절차를 밟는 동시에 로톡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니 이런 앞뒤 맞지 않는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 로톡이 수익을 추구하는 민간 사업자이고, 변협은 수익을 내지 않는 공공적 구조라서 별 문제 없다지만 수익 없는 플랫폼이 제 기능을 할지는 의문이다. 변협이 로톡을 금지한 것은 민간 플랫폼이 ‘온라인 브로커’로서 ‘비변호사의 변호사업 광고를 금지’한 변호사법 위법 행위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변협이 두 차례 로톡을 고발했지만 검찰은 모두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법률 시장에서 디지털 기술과 법률 서비스를 결합한 민간 플랫폼 로톡의 이용자가 증가한 이유는 기존 법률 서비스가 비싸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의 장벽 때문이 아닌가. 법률 서비스는 의료같이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변협의 우려대로 로톡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빅테크처럼 커져 회원에게 우월적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등 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하지만 규제부터 하기에 앞서 왜 로톡이 시민들에게 인기인지를 따져 반성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게 우선이다. 그렇지 않으면 변협의 로톡 금지 규정 신설과 징계가 회원 3만여명을 둔 이익단체의 제 밥그릇 챙기기처럼 보일 것이다. 법률 소비자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면 민간 법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되 견제 장치도 만들면 된다. 법무부와 변협, 법률 플랫폼 업체가 지혜를 짜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기를 바란다.
  • [허백윤의 아니리] 올여름, 더욱 간절한 음악 여행/문화부 기자

    [허백윤의 아니리] 올여름, 더욱 간절한 음악 여행/문화부 기자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녹음 사이를 파고들 것만 같은 클래식 선율. 유럽 속 음악의 도시마다 이 계절을 화려하게 꾸미는 음악 축제 소식이 여행을 가기 어려운 지금 더욱 꿈만 같다. 연주자들과 관객들에게는 물론 지구 반대편까지 길고 아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둠마저 밝히는 설렘을 안긴다. 독일에선 최고 와인 생산지로 꼽히는 라인가우에서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부터 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라인가우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주목받는 연주자’(Focus Artist)로 선정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곡 전곡을 연주하기도 한다. 지난달 17일 막을 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는 모차르트와 지휘자 카라얀이 태어난 음악 명소답게 100여회 다채로운 무대들이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1920년부터 매년 여름을 장식한 축제는 올해도 안드리스 넬손스, 리카르도 무티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다니엘 바렌보임의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등 웅장한 무대와 이고어 레비트, 언드라시 시프, 예브게니 키신, 다닐 트리포노프 등의 화려한 피아노 독주를 만날 수 있다.조성진 리사이틀로 문을 연 폴란드 두슈니키 즈드루이 국제 쇼팽 피아노 페스티벌(8월 6~14일), 1895년부터 매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7월 30일~9월 11일), 호수 위 무대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등을 즐기며 황홀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7월 21일~8월 22일) 등 유럽 곳곳에서 음악이 여름 향기를 더욱 짙게 한다. 언젠가 꼭 갈 수 있기를 바라며 곧 우리 가까이서 열리는 음악 축제들에 주목해 본다. 뜨거운 열기 가득한 도심부터 자연과 함께하는 선율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아름다운 음악이 이 계절을 빛내고 있다. 지난달 23일간 168명의 연주자가 브람스의 실내악 전곡은 물론 교향곡 전곡을 투 피아노 버전으로도 연주했던 더하우스콘서트의 ‘줄라이 페스티벌’과 ‘산’(Alive)을 주제로 생동감 넘치는 향연을 펼친 평창대관령음악제가 클래식 애호가들과 깊이 소통하며 여름을 알렸다. 이달에도 다양한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추고 소통하며 진중하게 음악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들이 잇따른다. 서울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클래식 레볼루션’으로 고전부터 낭만주의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남긴 브람스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피아졸라의 열정 가득한 음악들을 비춘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인천시향이 브람스 교향곡을 연주하고 선우예권, 이진상이 피아노 협주곡을, 김동현이 바이올린 협주곡을 각각 협연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브람스 현악사중주 전곡과 피아노 5중주(선우예권 협연), 현악 6중주(비올라 이한나·첼로 박유신 협연), 클라리넷 5중주(김한 협연)에 도전한다.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반도네온, 기타가 어우러지는 피아졸라의 강렬함도 무대를 달군다. 서울 예술의전당도 27~29일 첫 여름음악축제를 연다. 신진 음악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제작사와 기획사, 매니지먼트가 상생하기 위한 취지의 릴레이 음악회로 연주자들을 모두 공모로 엄선했다. 2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승원의 지휘로 SAC(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이후 아레테 콰르텟, 기타 듀오 김진세·박지형 등 14대1의 경쟁을 거친 13개 연주단체가 종일 바통을 잇는다. 1994년 강효 줄리아드음악원 교수가 한국 등 8개국 젊은 현악 연주자들을 모아 꾸린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여는 ‘힉 엣 눙크’(Hic et Nunc)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서울대 등에서 관객을 만난다.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이란 뜻으로 세계 예술계 트렌드를 담은 새로운 시도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올해는 스티븐 김 바이올린 리사이틀,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이 열린다. 이 여름, 음악 여행으로라도 무더위와 코로나 블루를 달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다채로운 무대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왕철호 장안구청장과 지역현안 정담회 진행

    황대호 경기도의원, 왕철호 장안구청장과 지역현안 정담회 진행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은 지난 5일 지역의 여러 현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왕철호 장안구청장과 정담회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대호 의원은 ▲율전파출소 이전에 부지 활용 방안 ▲율전동 상율지역의 언덕길(비탈길) 대책 ▲율전지하차도 환경개선 ▲밤나무동산 시설 개선 ▲특조금 예산 5억 일월공원 환경개선 사업으로 변경추진 ▲율전초·율전중 다목적체육관 완공에 따른 주민개방 지원 등 지역 여러 현안에 대해 방안을 제시했다. 황대호 의원은 율천파출소 이전 부지에 대해 “이전 부지에 주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공간 확충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상율 지역에는 경사가 가파른 지역이 많아 동절기에 땅이 얼거나 눈이 쌓이면 사람과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율전지하차도는 노후화가 진행되고 어두워 주민들이 야간 통행을 기피하고 있다”며 “밤나무 동산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기구들이 너무 낡아 보수 및 추가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라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특조금 약 5억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는 일월공원 야외공연장 환경 개선 사업은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하반기 일월공원 환경개선 사업으로 변경돼 진행된다. 준공을 앞둔 율전초·율전중 다목적 체육관의 주민 개방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황대호 의원은 “앞으로도 항상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이나 갈등을 겪는 경우가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소통하겠다”며 “경기도청, 교육청과 함께 지역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전주대학교 신임 총장 ‘자질 문제’ 내홍

    전북 전주대학교가 신임 총장의 ‘자질 문제’를 두고 내홍이 일고 있다.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전주대 제15대 총장에 홍순직 현 전주비전대 총장을 선임했다. 홍 총장은 오는 21일부터 4년 동안 전주대 총장으로서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전주대 교수노조, 학생협의회, 총동문회는 신임 총장 내정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교수 노조는 학교 내부망을 통해 “홍순직 총장 내정자를 철회하고, 지금이라도 대학 내부구성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전주대학교 품격에 걸맞은 차기 총장을 선임해야 한다”며 홍 총장에 대한 불신임을 밝혔다. 이들은 “홍 총장은 비전대 재임 당시 직원에 대한 하대와 폭언을 비롯해 주말과 업무시간 외 전화로 호출한 의혹이 있다”며 “또한 정치인에 대한 지지성명 발표 등 정치활동 의혹, 전주대에 대한 비하와 모함 의혹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또 홍 총장은 전주비전대 총장을 지낸 2017년 교육부 감사에서 법인카드 결제대금 부적정 집행과 특별상여금 지급 및 회수 조치 등 회계부정으로 적발돼 중징계를 받은 인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내정자가 재직한 비전대에서도 조화와 상생 보다는 편가르기, 시기, 질투, 견제, 대립과 같은 정반대의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며 그러한 평판은 지도자를 평가하고 선택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교육부의 중징계 처분에 대한 사실 확인과 자료 요구를 비롯해 여러 의혹에 대한 질의를 학교법인에 전달했지만, 비전대 재임 시절 일이라며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홍정길 이사장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홍 이사장은 전주대 교직원에게 서신을 통해 “지난 7월 23일 우리 학원 이사회는 전주대교 총장으로 홍순직 비전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며 “우리 학교를 잘 파악하고 있고, 경험이 있는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은 이사회에서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전주비전대 교수협의회는 ‘대학구성원 무시하고 인사전횡하는 법인은 각성하라’는 현수막을 교정에 내걸었다. 전주비전대 측은 전주대 총장 선임에 대한 내홍과 관련해 “홍순직 총장이 언론 대응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 초중고생 자녀 둔 학부모 92% 2학기에 ‘등교’ 희망

    초중고생 자녀 둔 학부모 92% 2학기에 ‘등교’ 희망

    초중고생 자녀 둔 학부모 92%가 2학기 ‘등교’ 희망하고, 경기도민 82%도 2학기 전면 등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7월 여론조사 결과, 도민 10명 가운데 8명이 ‘전면 등교가 필요(82.1%)’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면 등교가 필요하다’는 응답자 가운데 초등학교 학부모(90.3%), 중학교 학부모(93.9%), 고등학생 학부모(93.1%)가 전면 등교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은 전면 등교로 ‘일상생활과 학습 등 규칙적인 생활(54.2%)’을 기대한다고 응답하면서도 우려하는 사항으로 급식 관련 방역 취약(27.1%), 학교행사로 인한 감염 위험(24.8%), 인력 부족으로 인한 방역 공백(20.2%), 과밀·과대학교로 밀집도 증가(17.8%) 등을 꼽았다. 또 2학기 전면 등교수업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항으로 학생, 교직원, 학원 종사자 등 백신 접종(50.4%), 방역 보조 인력 배치(25.7%), 급식 방역 취약 문제 해결을 위한 위탁 급식 전환(10.3%) 등을 제시했다. 도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학력 저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학교가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26.5%), 조기진단과 학습 코칭(22.3%),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프로그램(21.3%), 학습동기 유발프로그램(16.1%), 보조교사(12.8%)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자체가 담당할 부분으로는 취약계층 특별프로그램(23.5%), 소규모 대면 수업(16.6%), 방과후 외부강사 코칭(16.3%), 스마트기기 지원 예산 확보(15.7%),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8.1%) 순으로 응답했다. 경기교육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신체, 정서, 사회성 등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는 지원 정책’과 ‘기초학력 및 학업 성취도 향상 정책’이 1, 2위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의 이번 여론조사는 도민대상 2학기 전면등교 인식과 기대, 학교 교육 회복 지원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 전면 등교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학기까지 각 학교가 방역 지원 인력 예산 일부를 내야 하는 부담을 없애고 별도 예산을 확보해 2학기 유·초·중·고등학교에 모두 233억원을 투입해 8386명의 학교 방역 인력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도민과 학부모가 ‘신체, 정서, 사회성 등 전인적 성장’을 학교교육의 핵심기능으로 본다”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학습 경험과 학생 성장을 위해 도교육청은 안전한 등교 준비와 학교 교육 회복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교육청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응답률은 10.0%다.
  • 홍남기 “채무 만기·이자상환 유예 연장, 9월 중 검토”

    홍남기 “채무 만기·이자상환 유예 연장, 9월 중 검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말까지 설정돼있는 금융권 채무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 지원에 대해 연장 여부 등을 9월 중 검토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코로나 위기 극복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충격 최소화-신속한 지원-회복 최대화’라는 기조 아래 8∼9월 중 철저한 방역 제어와 함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추경예산중 희망회복자금 및 상생 국민지원금은 9월 말까지 90% 집행토록 하고, 하반기 조세납부 유예 및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해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피해지원, 매출회복 노력과 함께 코로나 이후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근본적 지원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의 신규 디지털 판로 개척과 수입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독경제 시장 참여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2022년까지 구독경제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3천개사를 육성해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밀키트 모델 등 구독경제 모델 유형을 제시하고 플랫폼 바우처 등을 신설해 민간 쇼핑몰 입점·판매비용, 물류비용, 구독상품 꾸러미 개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코로나 4차 확산과 방역 강화로 경제 피해 가중은 물론 경제심리지수 하락 등 개선 흐름을 이어오던 경기 회복세도 일시적으로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완만한 회복세에 있던 소상공인 매출 등이 음식업, 숙박업 등 대면서비스업종 등을 중심으로 재차 타격을 받는 양상”이라며 “다만 그동안의 백신접종 가속화 및 확산시 대응 학습효과 등으로 인해 종전 3차례 확산 때와는 다소 다른 모습이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과거 확산 때는 소상공인 매출·심리 등 모든 지표가 동반 위축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소상공인 매출 감소 속에 온라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체 카드 매출지표는 아직까지는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1.5도 지키는 착한 테이크아웃컵…종로구청 카페엔 환경 ‘테이크인’

    1.5도 지키는 착한 테이크아웃컵…종로구청 카페엔 환경 ‘테이크인’

    “다회용컵으로 마시니 훨씬 맛있는 거 같아요.” “나의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해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지하 1층의 ‘플러스카페’. 점심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들른 구 직원들은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종로구와 KB국민카드가 함께 제작한 다회용컵 ‘1.5℃컵’이다. 지난 2일부터 ‘플러스카페’와 KB국민카드 본사 ‘다다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를 1.5℃컵에 담아주고 있다. 컵 값은 따로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일종의 ‘양심 컵’이다.●종로구·KB국민카드 함께 제작… 자율 반납 뒤 재사용 김영종 종로구청장도 이날 ‘1.5℃컵’에 음료를 주문했다. 김 구청장은 “일회용컵에 음료를 마시고 주변 쓰레기통에 버리던 것에 비하면 반납함을 찾는 과정이 수고로울 수도 있고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다”면서도 “우리와 다음 세대가 살아갈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서는 탄소 발생과 플라스틱 사용을 반드시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1.5℃컵’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구의 상승 온도를 1.5도 이내로 지키려는 의미를 담았다. 사용한 컵은 건물 각 층에 배치된 반납함에 두면 된다. 전문 세척업체에서 수거해 110도 이상의 고열·고압 세척과 살균 처리를 거쳐 재사용한다. 철저한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치는 만큼 감염병 예방과 청결 문제에 있어 일회용 컵보다 안전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카페 앞에서는 ‘1.5℃컵’ 사용 소감 및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직원들은 “텀블러는 출퇴근 때도 들고 다녀서 불편했는데 그 단점이 보완됐다”, “어색하고 한동안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함께 하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텀블러보다 편해”“작은 실천이 중요”직원들 호응 구는 지난달 22일 KB국민카드와 ‘탄소다이어트 친환경 다회용 컵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그룹을 구성, 이후 총 10차례 회의와 시범 운영 등을 거쳤다. 구 관계자는 “다회용 컵 사용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보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계획 수립에서부터 사업비 분담 실행에 이르기까지 민관협치를 바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1인당 1년간 1톤 줄이기 ‘1·1·1 실천운동’ 추진 이번 ‘1.5℃컵’ 제작은 김 구청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기후행동 프로젝트 ‘1·1·1 생활실천운동’의 하나다. ‘1·1·1 생활실천운동’은 일상생활 속에서 1인당 1년간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 생활수칙을 실천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이다. 김 구청장은 “하나뿐인 지구 살리기를 위해 주민 밀착형 실천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백화점 짓는다더니 오피스텔? 울산 ‘우정’ 뒤통수 친 신세계

    “‘신세계’란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 지역과 상생은 외면한 채 자신의 잇속만 챙기겠다고 나서고 있다. 오피스텔을 분양해 이득만 챙길 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백화점을 지어야 한다.” 신세계그룹이 울산시의 우정혁신도시 내 부지에 백화점을 짓겠다던 애초 계획을 바꿔 오피스텔 건립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백화점 건립을 목적으로 2013년 5월 울산혁신도시 내 2만 4300㎡ 부지를 555억원에 사들인 데 이어 2016년 중구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이 부지는 2013년 5월 당시 3.3㎡(평)당 75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주변 시세는 3.3㎡당 2000만~3000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신세계는 땅값으로 1000억원 이상의 시세 차액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신세계는 지난 6월 백화점 예정 부지에 2027년까지 지하 1층·지상 49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짓겠다고 돌연 입장을 바꿨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건립 방안을 놓고 검토를 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해 오피스텔 건립으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울산 중구 주민들과 지역 정치권, 건축사회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울산 중구의회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은 조만간 신세계에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건립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의회 한 의원은 “백화점이 건립되면 최소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지만, 오피스텔은 오히려 교통체증 유발 등 득보다 실이 크다”면서 “매입 당시 땅값에 비해 지금 1000억원 이상 오른 만큼 백화점을 짓겠다는 사회적 책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울산시건축사회가 기자회견을 열어 “신세계는 혁신도시 내 백화점 입점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중구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해 놓고 개발계획을 수년간 미루다, 최근 시민 합의를 배제한 오피스텔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며 “신세계그룹은 기업 이익만을 좇을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믿음과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일각의 주장처럼 이익만 생각했으면 부지를 팔았겠지만, 지역을 위해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한 결과 오피스텔 건립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하주차장 車 긁은 가해차량 블랙박스로 찾아내고…사고 위험 아파트 후문 이면도로 주정차 금지 지정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둔 차가 긁혔는데 가해 차량을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차량 신호등이 비틀어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찰 분야의 국민권익 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찰옴부즈만에 접수된 민원들이다. 권익위는 4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경찰 분야 생활민원과 이를 해결한 사례들을 공개했다. 민원인 A씨는 주차 뺑소니 차량을 찾으려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려 했으나 관리사무소는 개인정보가 포함돼 보여 줄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A씨의 민원을 접수한 권익위는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도주한 경우도 교통사고에 해당된다’며 관할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블랙박스 영상으로 하루 만에 가해 차량을 찾아냈다. 민원인 B씨는 아파트 후문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들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니 일부 구간만이라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며 권익위를 찾았다. 이에 권익위는 관할 경찰서 및 구청 담당자와 협의해 보행자 출입구 주변 4.5m 구간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결정하고 주차 금지봉을 설치했다. 운전 중 교차로 차량신호등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C씨의 민원에 대해 권익위는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공사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공사 측에 신속한 조치를 요청해 추가로 신호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권익위 경찰옴부즈만은 경찰 분야의 국민권익 구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완호 경찰옴부즈만은 “올해 7월 자치경찰제의 출범은 주민 참여형 민생 경찰로의 전환이 시작됐다는 의미”라면서 “교통·안전 등 일상생활 속 불편에 대해 언제든 국번 없이 110번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 손예진 원피스 46만원? 괜찮아! 구할 수만 있어다오

    손예진 원피스 46만원? 괜찮아! 구할 수만 있어다오

    “원피스 하나 살까 했더니만 벌써 품절이네요. 매장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최근 유명 유튜브 골프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등장한 배우 손예진씨가 입은 골프 원피스(브랜드명 사우스케이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예고편에서 입은 흰색 사선 플레어 나시 원피스의 가격은 46만원에 육박했지만 해당 원피스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온라인숍에서 동이 났다. 온라인 골프 동호회 카페 등에서는 20~40대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어디 제품이냐’,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냐’, ‘재입고는 언제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국내 골프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9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골프 어패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 분야에 여성과 젊은층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여윳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골프 비수기인 혹서기(7월 중순~8월 중순)에도 골프 관련 산업은 성장을 이어 갔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점포의 지난 7월 골프 어패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이 가운데 인천터미널점은 신장률이 61% 달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0.4%,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24.5%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수준에 달한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2040세대가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골프존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골프를 치기 시작한 지 3년 이하 골프 입문자 중 65%는 2040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중장년층이 골프클럽 같은 장비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2040 젊은 골퍼들은 골프웨어 같은 패션에 관심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20~40대인 젊은 골프 인구가 기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시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업계도 젊은 골퍼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올 하반기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 정통 퍼포먼스웨어 브랜드가 새롭게 브랜드를 정비해 하반기 골프 의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구호, 타임 등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도 고가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디자인은 모던해졌고 가격은 더 비싸진 게 특징이다.삼성물산 구호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웨어를 입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구호 골프 캡슐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겹쳐 입을 수 있게 한 레이어링 제품이나 소매를 떼어내 반팔과 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눈에 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몸에 딱 맞고 화려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온 기존의 퍼포먼스형 골프 웨어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니트톱, 바지 등의 가격은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한섬의 고가 여성복 브랜드 타임도 럭셔리 레저라인 ‘타임 1993 클럽’을 통해 지난달 말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타임 1993클럽 골프웨어는 어떤 제품들과 연출하느냐에 따라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아이보리, 브라운, 그린, 검은색을 바탕으로 아가일 무늬 등을 차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타임 1993클럽의 원피스는 70만원 중반대, 골프화는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30~40대 젊은 골퍼를 타킷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캘빈클라인의 오리지널 콘셉트인 모던 프리미엄 컨템퍼러리를 지향하며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한국 골프웨어 시장과는 다른 스타일로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미국 뉴욕 본사 디자인팀이 시즌별 콘셉트를 제안하면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팀이 국내 고객 요구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유통은 백화점과 온라인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오는 18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롯데백화점 5개 점포에 차례로 입점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로 찾는 무신사와 협업해 제품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캘러웨이어패럴과 8년 만에 결별한 한성에프아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현주 프로와 전속 계약을 하고 활동성이 좋은 퍼포먼스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이 담긴 라이프스타일군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어패럴에 대해서는 기존 캘러웨이 제품보다 15~20%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등 고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셔츠, 치마 등 20만원 초중반부터 가격이 설정됐다. 캘러웨이어패럴은 지난달 1일부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직접 전개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젊은 골퍼를 위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색과 패턴을 도입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에 외부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를 지속하지만 새로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며 고가 정책을 펼친다.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캘러웨이골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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