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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괴롭힘 10명 중 7명 “참거나 모르는 척 했다”

    직장 괴롭힘 10명 중 7명 “참거나 모르는 척 했다”

    괴롭힘 1위 모욕·명예훼손...전체의 15.7%“신고했는데 보복 ‘악질 사용자’ 엄벌해야”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해도 10명 중 7명은 참거나 모르는 척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31일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5%는 괴롭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지난 1년 동안 괴롭힘 유형으로는 모욕·명예훼손이 15.7%로 가장 많았고 부당지시 11.4%, 따돌림·차별이 8.9% 순이었다. 괴롭힘 경험 응답자(470명) 중 51.5%는 근로의욕 저하 등 업무 집중도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직장을 떠나고 싶다고 느꼈다는 비율도 48.1%를 차지했다. 우울증, 불면증 등 정신적인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도 30.2%였다. 괴롭힘을 당하고 자해 등 극단적인 행위를 고민했다는 응답(7.4%)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참거나 모르는 척 하는 경우(76.2%)가 많았다. 이어 ‘개인 또는 동료들과 항의했다’는 응답은 24.5%, ‘회사를 그만두었다’ 15.1% 순이었다. 회사에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응을 해도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가 6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향후 인사 등에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20.6%를 차지했다.신고를 했더라도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64.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괴롭힘으로 인정받았다는 비율은 12.9%에 그쳤다. 괴롭힘 신고 이후 회사가 지체없이 객관적 조사, 피해자 보호 등 조치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38.7%로 나타났다. 오히려 괴롭힘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5.8%를 기록했다. 회사의 조사·조치의무 불이행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신고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직장갑질119는 24일 “무엇보다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는데 보복하는 ‘악질 사용자’는 3년 이하 징역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구의날 동참하려면? 쓰레기 없는 쇼핑, 서울시 ‘제로마켓’ 아시나요

    지구의날 동참하려면? 쓰레기 없는 쇼핑, 서울시 ‘제로마켓’ 아시나요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지구의날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저탄소 캠페인을 벌이면서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위기에 대한 위기감이 날로 커지는 만큼 이번 지구의 날을 계기로 저탄소 생활 실천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당장 서울시가 대형 유통회사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매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첫 걸음을 뗄 수 있다. 서울시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홈플러스, NC백화점, GS리테일 등과 협력해 ‘제로마켓’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상점에서는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고, 리필스테이션에서 세제나 화장품 등을 다회용기에 담아 구매할 수 있다. 제로마켓을 찾을 때는 집에 있는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이나 밀폐 용기, 가방 등을 챙겨가면 도움이 된다. 이곳에선 천연수세미, 대나무 칫솔, 샴푸바 등 제로웨이스트 대표 상품뿐만 아니라 유기농 양말, 수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일부 제품에는 내용물 전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붙어 있어 성분 확인이 필요한 이들이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제로마켓은 지역 내 자원순환 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헌 이어폰, 충전선 등 생활폐기물에 버리는 대신 모아 가져가면 이를 수거해 재활용한다. 또한 종이가방, 유리병 등도 수거해 재사용한다. 서울시는 시내 10곳에 제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6개월간 시범 운영이 끝나면 이후에는 유통사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현재 홈플러스 월드컵·합정·신도림·서울남현점, NC백화점 강서·신구로·송파점, GS더프레시 고덕그라시움·명일·상계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일부 매장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일부는 무인 리필스테이션으로 꾸려져 있다. 서울시의 제로마켓 외에도 서울 시내 곳곳에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상점 70여곳이 운영 중이다. 제로웨이스트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인간이나 환경을 해칠 수 있는 물질 배출량을 줄이려는 운동이다. 2000년대 미국 등 해외에서 먼저 확산했고, 국내에도 2010년 후반부터 조금씩 알려져 왔다.
  • 에너지기술평가원,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올해 처음으로 평가대상 기관에 편입됐음에도 최우수 등급을 확정받은 26개 공공기관 중 한 곳에 포함됐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그동안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저탄소 시대를 주도하는 에너지 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이란 기관 동반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에너지 분야 중소협력 기업의 상생협력·공정거래 문화조성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며 “이런 추진 노력과 실적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 ‘지구의 날’ 기후위기·환경 문제 다룬 책들 봇물…판매율도 매년 증가

    ‘지구의 날’ 기후위기·환경 문제 다룬 책들 봇물…판매율도 매년 증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를 포함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서점가에서도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환경 관련 도서들이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판매도 상승하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환경 문제나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책들의 판매량이 2018년 이후 매해 성장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4.8%였지만 2018년 이후 전년 대비 14.5%, 2019년 12.7% 등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를 겪은 2020년엔 그 전해보다 188.3%나 판매율이나 늘었고 지난해에도 재작년보다 17.5% 늘었다. 환경 및 기후 관련 책들은 4050대 중장년층이 특히 관심을 보였다. 40대(41.1%)와 50대(29.1%)가 구매자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30대(14.9%), 20대(7.3%0, 60대(5.6%)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성비는 약 4대 6으로 여성 구매자가 좀더 많았다. 최근 출간되는 환경 관련 도서들은 크게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이나 연구과제 등에 대한 제언 또는 비판적 시각을 다룬 ‘기후 교양서’와 제로 웨이스트, 미니멀 라이프, 비건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실천 가능한 생활방식을 제안하는 ‘기후 행동서’로 나눌 수 있다.기후 교양서 신간들 중에 지난 2월 출간된 ‘한 세대 안에 기후위기 끝내기’,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등이 기후 위기를 조명하며 정보를 전달했고 이달 출간된 ‘소고기를 위한 변론’은 윤리적 육식의 해법을 제시했다. 기후 행동서들로는 에코 카툰 에세이 ‘지구를 위해 모두가 채식할 수는 없지만’, 제로 웨이스트 가이드 ‘덜어내고 덜 버리고’, ‘에코 미니멀 살림 연습’ 등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어린이 도서에서도 환경 문제를 다룬 책들의 성장세가 뚜렷했다.예스24 분석 결과 어린이 환경 도서의 연간 판매령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고 출간 종수도 2019년 156권에서 2021년 207권으로 1.3배 이상 늘었다. 올해 1분기 어린이 환경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30.7%나 성장했다. 예스24 측은 “사회 전반에 걸쳐 환경 및 기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교육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환경 도서 신간들 중에는 오스트리아 올해의 과학책에 선정된 ‘1도가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탄소 중립에 대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탄소 중립이 뭐예요?’ 등이 눈에 띈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을 다룬 그림책 ‘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도 어린이들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툰베리의 모험담을 통해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다.
  • 원자재값 폭등에… 호남·제주 건설현장 200여곳 ‘셧다운’

    원자재값 폭등에… 호남·제주 건설현장 200여곳 ‘셧다운’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연합회가 건설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며 20일부터 무기한 공사 중단에 들어갔다. 아파트 등 건설 현장 공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20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회원사 5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단가 조정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중단했다. 이들의 공사 중단으로 광주·전남의 건설 현장 90%가 멈춰 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은 호남·제주에만 200여곳에 이른다. 철근콘크리트연합회 광주전남지회 김양록 회장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해마다 10% 넘게 인건비가 인상돼 더이상 버틸 수 없다”면서 “공사비를 인상해 주지 않으면 회원사 90%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광주·전남 아파트 공사 현장은 무기한 멈춰 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초에는 전국 5개 지역 철근콘크리트연합회가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서울·경기·인천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공사 중단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의 뼈대를 맡고 있는 골조공사업체들이 공사를 중단하면 모든 공정이 멈출 수밖에 없다.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35년 만에 50% 폭등한 건설자재 가격과 매년 10~30%씩 인상되고 있는 인건비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며 원청사에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철근콘크리트연합회가 조사한 자재비 인상 폭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3~8월 계약분)보다 철물과 각재, 합판 가격 모두 50% 상승했다. 철근의 원료가 되는 국제 고철 가격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t당 60만원 선을 넘어섰다. 현대제철 철근 기준 가격은 지난해 1월 t당 70만원이던 것이 현재 99만 1000원으로 30만원 정도 올랐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건비 인상률도 두드러진다. 형틀 재래식(15%), 알폼 시공(30%), 철근 시공(10%) 모두 두 자릿수로 올랐다.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철근콘크리트업체의 주장을 이해하지만 입주자 계약이 이미 끝난 아파트 등 공사 현장에는 예정대로 납품돼야 한다”면서 “중앙협회 차원에서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동,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로 농작물 키운다

    경남 하동군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엽채류 생산성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소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성 효과검증 연구용역 결과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되는 등 유의성을 확인했다. 경상국립대가 용역을 맡아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시설 엽채류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농작물을 재배했다. 특히 취나물은 생산량이 130%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18일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취나물, 미나리, 부추 등을 생산하는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이에 하동군은 희망 농가에 드라이아이스 형태의 고체나 액화탄산으로 이산화탄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는 물과 함께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원료다. 따라서 탄산가스를 시비하면 식물 생육을 촉진하고 수량증대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해 5월 하동빛드림본부, 창신화학과 이산화탄소의 유효 이용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및 공동이익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신화학은 남부발전에서 제공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농작물 강화재배 시범단지 시설을 설치·관리하고, 이산화탄소를 농가에 공급하는 업무를 한다. 하동빛드림본부는 농가에 이산화탄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 5000만원을 이산화탄소 활용 농작물 생산성 향상 사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 ‘동반성장’ 외면한 공공기관… 건보공단 등 27곳 ‘낙제점’

    ‘동반성장’ 외면한 공공기관… 건보공단 등 27곳 ‘낙제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국립공원공단 등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개선 필요’ 평가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20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인천항만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26개 기관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24개 기관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이 50곳으로 전체의 37.6%를 차지했는데 전년 대비 10.0%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건강보험공단 등 27개 공공기관은 동반성장 활동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선 필요 평가를 받은 기관은 전체 공공기관의 20.3%로 전년보다 10.0% 포인트 올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인천항만공사는 지게차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막고자 인천항 협력기업 중장비(지게차, 리치스태커, 톱핸들러)에 전후방카메라, 인체인식 카메라 등을 달도록 지원했다. 기술보증기금은 980개 업체에 960억원을 지원하고 혁신 스타트업에 100% 환불 가능한 보증 상품을 도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수출규제, 외산 부품 단종 등에 대비해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R&D) 분야 부품·장비 국산화 100대 과제에 749억원을 투입했고, 현재 72건을 완료했다. 협력 연구개발을 추진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증진과 개발품을 다시 구매해 내수시장 확대에도 기여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상생협력법의 ‘납품대금 조정제도’를 활용한 최초의 공공기관으로 22.8%의 납품단가를 인상, 반영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상생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공기업형과 준정부형 공공기관 중 58곳만 발표했으나 올해부터는 공기업형·준정부형 기관 모두 포함돼 대상이 133개로 늘었다. 평가에는 2020년도 평가부터 도입한 공공기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및 대응 활동 실적도 반영했다. 중기부는 공공기관이 국가적 위기 등에서 상생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적 재난 대응 노력 등을 평가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평가 대상 기관에 개별 통보되며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신규 평가 대상 기관으로 편입돼 올해 처음 발표된 곳이 77곳으로, 이들의 평가 대응 역량이 미숙하고 동반성장 활동이 부족해 미흡 판정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 의심돼도 일해” 비정규직, 정규직의 2배… ‘퇴직 강요’는 6.7배

    “코로나 의심돼도 일해” 비정규직, 정규직의 2배… ‘퇴직 강요’는 6.7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이 정규직 노동자의 2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일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 확진 1500만, 스러진 일터의 약자’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업무를 계속했다고 대답한 비율은 비정규직의 경우 43.7%에 달했다. 23.4%가 그 같은 대답을 한 정규직의 2배에 가까운 비율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가족이 감염됐을 때 PCR 검사를 받은 비율은 정규직이 80.3%, 비정규직이 73.6%로 비정규직에서 6.7%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는 비율은 비정규직(26.4%)이 정규직(19.7%)보다 높았다. 발표에 나선 황선웅 부경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코로나19 감염률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며 “이런 검사 비율의 차이는 확진 및 격리 시 비정규직이 겪는 경제적 불이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비정규직에게 더 컸음을 뒷받침했다. 코로나에 확진된 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유급병가를 받는 비율은 36.9%, 무급병가를 받는 비율은 16.2%였다. 반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무급병가를 쓴 비율 42.1%, 유급병가를 쓴 비율 13.8%로 나타나 정규직과는 정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확진 후 소득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 역시 비정규직 노동자는 51.6%로 정규직(23.6%)의 약 2.2배에 달했다. 코로나 확진 후 퇴직을 강요받은 비율 역시 비정규직이 10.1%로 정규직(1.5%)보다 약 6.7배나 높았다.
  • 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농작물 재배에 효과...하동군 농가에 공급 확대

    발전소에서 나오는 CO2 농작물 재배에 효과...하동군 농가에 공급 확대

    경남 하동군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가 엽채류 생산성 향샹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CO2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은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소에서 포집한 CO2를 활용한 농작물 생산성 효과검증 연구용역 결과 농작물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되는 등 유의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용역수행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8일 하동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취나물, 미나리, 부추를 비롯한 농작물 생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설명회를 열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설 엽채류에 CO2를 공급해 농작물을 재배한 결과 유의성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특히 취나물은 생산량이 130% 증가하고 품질도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CO2는 물과 함께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원료다. 따라서 탄산가스를 시비하면 식물 생육을 촉진하고 수량증대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동군은 앞서 지난해 5월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창신화학과 CO2의 유효 이용을 위한 상호 지원 협력 및 공동이익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하동빛드림본부는 시설 엽채류의 CO2 공급에 따른 정확한 연구·분석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상국립대학교에 용역을 맡겼다. 하동군과 하동빛드림본부, ㈜창신화학, 경상국립대는 시설 엽채류에 CO2 공급을 통한 작물의 생육 촉진, 수량 증대, 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희망 농가에 CO2를 공급할 계획이다. 하동빛드림본부는 드라이아이스 형태의 고체나 액화탄산으로 농가에 탄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창신화학은 남부발전에서 제공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농작물 강화재배 시범단지 시설을 설치·관리하고 이산화탄소를 농가에 공급하는 업무를 한다. 하동빛드림본부는 농가에 CO2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 5000만원을 CO2 활용 농작물 생산성 향상 사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 광주 전남북 200여 건설공사현장 ‘올스톱’

    광주 전남북 200여 건설공사현장 ‘올스톱’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연합회가 건설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면서 20일부터 무기한 공사를 중단한다고 결의해 아파트건설 현장 공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20일 호남·제주 철근콘리트연합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건설 현장에서 공사를 중단했다. 또 오전 10시부터는 광주시청 앞에서 연합회 회원 150여 명이 집회를 열었다. 공사를 중단한 호남·제주 철근콘리트연합회 소속 회원사만 50곳이어서 광주·전남 공사 현장 90%가 멈춰 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현재 공사를 하고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은 호남·제주에만 200여 곳에 이른다. 철근콘리트연합회 광주전남지회 김양록 회장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해마다 10% 넘게 인건비가 인상돼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도산 위기에 내몰려 있다”라며 “공사비를 인상해 주지 않으면 회원사 90%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광주·전남 아파트 공사 현장은 무기한 멈춰 서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초에는 전국 5개 지역 철근콘크리트연합회가 함께 할 예정이었지만 서울·경기·인천 철콘연합회는 공사 중단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의 뼈대를 맡고 있는 골조공사업체들이 공사를 중단하면 모든 공정이 멈출 수밖에 없어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철콘연합회는 35년 만에 50% 폭등한 건설자재 가격과 매년 10~30%씩 인상되고 있는 인건비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며 원청사에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철근콘리트연합회 조사한 자재비 인상 폭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보다(3~8월 계약분) 철물과 각재, 합판 가격은 모두 50% 상승했다. 기타 잡자재도 40% 올랐다. 실제로 철근의 원료가 되는 국제 고철 가격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t당 60만 원 선을 넘어섰다. 현대제철 철근 기준 가격은 지난해 1월 t당 70만 원이던 것이 현재 99만 1000원으로 30만 원 정도 올랐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인건비 인상률도 두드러진다. 형틀 재래식(15%), 알폼 시공(30%), 철근 시공(10%) 모두 두 자릿수 올랐다.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철근콘리트업체의 주장을 이해하지만 입주자 계약이 이미 끝난 아파트 등 공사 현장에는 예정대로 납품돼야 한다”라며 “중앙협회차원에서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접수… 우수기술 15개 뽑아 9400만원 준다

    롯데건설,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접수… 우수기술 15개 뽑아 9400만원 준다

    롯데건설이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한 ‘제2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의 접수를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에서 총 190건의 응모 기술 중 5개의 우수기술을 선정해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지원했다. 특히 대상을 받은 ㈜에바와 ‘스마트 전기차 충전 기술 시범 단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롯데건설 동반성장 홈페이지(winwin.lottecon.co.kr)에 기술 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디지털전환)·OSC(탈현장 건설방식) 등이다. 다음달 서류 평가를 통해 15개 기술을 선정하고, 오는 6월 발표평가를 거쳐 같은 달 말경 최종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에는 별도 가점을 준다. 시상은 서류평가를 통과한 15개 기술에 대해 대상(2000만원)부터 장려상(300만원)까지 총 94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우수기업(대상~동상)에는 정기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롯데건설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국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스타트업을 비롯한 우수기업의 경쟁력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ESG 경영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이현, 27kg 감량 비법 “17시간 공복 유지…찬물 안 마셔”

    소이현, 27kg 감량 비법 “17시간 공복 유지…찬물 안 마셔”

    배우 소이현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20년 차 여배우 소이현의 일상 다이어트 비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인교진은 “어떻게 아이 두 명을 출산하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소이현은 “저는 특히 떡볶이 좋아하고 국수 좋아하고 면쟁이라서 안 먹을 수가 없다. 그거에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가는 다이어트를 한다. 다이어트는 일상생활이다. 삶의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사람이 ‘너무 배고파 죽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기 전에 먹는다. 배가 불러도 분위기 때문에 먹는 경우도 많다”라며 “배고플 때만 먹고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폭식을 하게 되지 않나”라고 묻자, 소이현은 “조금씩 자주 먹으면 위를 늘리는 느낌이다”라며 “위를 줄이려면 배고플 때 찰 만큼만 먹어야 한다. 17시간 정도 공복을 하면 많이 못 먹는다”고 했다. 이어 소이현은 “찬물을 절대 마시지 않고 따뜻한 물만 마신다. 아이스 음료를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라며 “특히 공복에 따뜻한 물은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또 “반신욕을 좋아한다. 물을 배꼽까지만 받아놓고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까지만 한다. 그러고 나서 찬물 마시면 안 된다. 안 어렵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소이현은 “모든 음식에 소금 간을 안 한다”며 “소금을 넣어 먹거나 찍어 먹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출산 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는 소이현은 “아기 가졌을 때 25~27kg이 쪘는데 양수랑 아기가 빠져도 7kg밖에 안 빠지고 나머지는 다 내 것이었다. 너무 당황했다”며 “그때 뜨거운 물 달고 살았고 미역국에 밥 대신 두부 말아먹고 단 게 너무 먹고 싶으면 고구마 쪄먹고 매일 체크했다”고 전했다.
  • [열린세상] 수도권 집중 경쟁 부추긴 균형발전/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수도권 집중 경쟁 부추긴 균형발전/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족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발 빠르게 구성됐다. 40%를 상회하는 지방 소멸 현상의 심각성과 개선 대책의 시급성이 국가 최대 과제이기 때문이다. 2003년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지역균형발전이 국가 어젠다로 떠올랐지만 수도권 및 몇몇 도시군을 제외하고는 지역 소멸이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 상생이라는 명분 아래 지방 곳곳에 10개의 혁신도시를 조성해 수도권에 있는 150여개의 공공기관을 강제 이전했다. 한국개발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의 연구에서 밝혀낸 결과에 의하면 공기업 중심의 지역균형발전에 10조 5000억원을 쏟아부었지만 수도권의 인구 분산이나 지역 발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공기업의 지방 이전을 마중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대전제가 이제까지는 유명무실했다는 방증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기대는 거창했다. 그러나 혁신도시의 현실은 곳곳에 청사 몇 개만 덩그렇게 서 있는 것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적막한 지역이 되고 있으며, 현지의 땅값을 부추겼다. 지역민과는 소통도 화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그들만의 나라다. 신생 이산가족 양산과 이로 인해 가정파탄이 난 사례 등 여러 사회적 부작용도 심각하다. 이렇게 빚어지는 공기업만의 비효율로 연간 수조원의 혈세가 버려진다. 이는 국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지역균형발전과는 전혀 무관하다. 결국에는 국민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공기업 중에는 업무 여건, 접근 및 이동체계, 정보체계, 노동 패턴 등에 따라 지역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 토착화가 가능한 기업도 있고, 전국이나 세계를 상대로 하는 기업도 있다. 공기업 이전은 각 기관의 이러한 역할과 특성을 고려해 입지를 정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균형발전의 혁신 청사진과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정부는 이전을 사실상 강제해 왔다. 그로 인해 빚어진 여파가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균형발전계획의 허울 좋은 현주소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특성에 맞는 기업 간 상호공생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전후방 승수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나 정책이 정치화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지역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가균형발전계획은 매번 정치 논리에 휘둘렸고, 표심 잡기를 위한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선거 공약에 무게가 실려 왔다. 그 결과 균형발전이 아닌 수도권 집중현상 가속화와 지방 소멸 가속화가 경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나 국책연구기관에서 정권 기조에 따른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혹평일까. 균형발전의 목적은 지역 편중에서 벗어나 사회, 문화, 기반시설 등 삶을 위한 편의·편리성을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자족적 여건을 만들어 모두가 잘 살자는 데 있다. 구현 방향과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 이제는 정권 지향의 단선적 지역발전계획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역 주민의 생활권 등을 중심으로 공동체의 정체성과 독특하고 고유한 토속성 등의 가치를 구현하는 지방상생계획으로 거듭나야 할 때다. 선진 외국의 소규모 지방도시처럼 지역 중심의 고유한 문화, 교육, 인프라 등을 향유할 수 있는 상생적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 이러한 선진 정책이 계획대로 집행되기 위해서는 정권 지향적 국가균형발전이 ‘범국가적 상생발전계획’으로 바뀌어야 한다. 정책의 개념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정치집단의 확증편향적 권력 만능으로 야기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맥상도 타개될 수 있을 것이다.
  • [사설] 부산·울산·경남 특별지자체, 국가균형발전 이끌길

    [사설] 부산·울산·경남 특별지자체, 국가균형발전 이끌길

    국내 첫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어제 출범 준비를 마쳤다. 내년 1월 출범할 인구 776만명의 특별연합은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1시간대 생활권에서 산업 기반을 함께 활용하고 지역 인재 정착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된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수도권 비대화를 해결하려는 국가 차원의 고민에서 나왔다.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국민의 50.4%가 거주하면서 발생하는 교통혼잡, 주거부족, 출퇴근 지옥 같은 각종 비효율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4년 전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을 채택하며 초광역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온 부울경이 자동차, 조선, 항공산업 등 3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시도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하지만 연합청사 위치를 둘러싼 갈등, 연합 출범에 시큰둥한 일부 지역의 분위기, 옥상옥 논란 등 풀어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다. 특별연합의 대표와 특별연합의회가 이를 해결해야 한다. 시도민의 공감대 확산 등 화학적 단결을 이끌어 내는 한편 개별 지자체 차원의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독립적 의사 결정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야 한다. 정부도 특별연합이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발전하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과 예산 편성에 나서야 한다. 부울경 특별연합이 안착해야 대구경북, 충청권 등 특별지자체 설치를 논의 중인 다른 지역으로 초광역 균형발전이 확산될 수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강조했듯 중앙 주도의 균형발전 전략이 아니라 지역이 자체 발전 방안을 내고 정부는 이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지역과 국가 간 동반혁신 기반이 이번 특별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착되기를 바란다.
  • 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 성료

    해양진흥공사,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 성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해운대 본사와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진행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대형선사의 시장 영향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IMO 온실가스 감축 규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등 해양환경규제까지 더해져 중소 외항화물운송선사의 경쟁력이 약화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해양진흥공사의 금융지원을 통해 대상 선사의 선박확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성낙주 공사 사업운영본부장(부산), 천용건 공사 해양금융2부장(서울)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프로그램 추진을 맡은 중기상생금융팀에서 사업 담당 조직과 공사 선박금융 지원사업 소개, 프로그램 추진 방향 및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월 28일 자 조직개편을 통해 중소선사 지원 강화를 위한 중기상생금융팀을 신설했으며 이후 이사회를 열어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의결하는 등 중소 선사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중소 외항화물운송선사를 대상으로 사업 공고문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선정 절차를 거쳐 중고선 투자지원과 신조선 확보를 위한 보증 제공, 사업 타당성 검토 비용 일부 지원 등 중소 외항화물운송선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거버넌스 구축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거버넌스 구축

    계명문화대가 지역 12개 기관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거버넌스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들은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운영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각 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및 거버넌스 구축, 지역특화분야 선정,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통한 인재양성, 지역특화분야 인재 정주 여건 마련, 기타 지역사회 상생발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계명문화대는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달서문화재단 등 2개 기관과도 비대면으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거버넌스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대학의 인적?물적자원과 교육역량을 지역 수요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북부서, 금융피해 예방 캠페인

    광주은행-북부서, 금융피해 예방 캠페인

    광주은행과 광주 북부경찰서는 최근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거래 피해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은행 양정은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우리나라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보이스피싱 등 불법 금융거래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유학생이나 다문화가정, 고령층 고객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500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신학기를 맞아 외국인 유학생을 상대로 한 불법 외환 거래 및 보이스피싱 등이 성행함에 따라 전기통신 금융 사기 계좌 신고 및 은행 계좌 지급정지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계좌가 지급정지 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 담당자나 경찰서에 상담을 요청하지만, 피해구제 환급 절차는 물론, 금융용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원활한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광주은행과 광주북부경찰서는 금융거래 피해 예방 안내장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제작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배포했다. 이를 통해 불법 외환 거래나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내장은 광주은행 학교기관 영업점인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지점, 호남대학교출장소, 전 영업점,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국제협력과 등에 비치했다. 캠페인 후에는 양정은 광주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장, 김홍화 전남대 지점장, 박소강 광주북부경찰서 외사계 경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금융거래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 순천농협 ‘함께하는 유통혁신상’ 수상

    순천농협 ‘함께하는 유통혁신상’ 수상

    순천농협이 지난 18일 농협중앙회로부터 ‘함께하는 유통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산물 유통혁신 실현을 위해 전국으로 지역농협의 모범사례를 확산시켜 범농협이 함께 상생발전하고자 제정됐다. 순천농협은 제1회 전국 팔도라이브 경진대회 ‘대상’ 수상에 따라 온라인 도소매 부문 수상 농협으로 선정됐다. 순천농협은 전국 농협이 참여한 ‘전국 팔도라이브 경진대회’에서 전남 1위로 본선에 진출, 지난해 12월 본선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김장철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추 등 농산물 홍보를 위해 순천농협 남도김치의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포기김치를 판매했다. 방송 1시간 동안 시청자 수 5500명, 좋아요 23만 7000건, 매출 7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당시 방송시작 30분 만에 네이버 실시간 구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순천농협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 소비자에게 당일 직접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파머스마켓’과 전국 택배 쇼핑몰인 ‘장볼타임’을 오픈 운영하고 있다. 2만 20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장볼타임’과 ‘스마트파머스마켓’은 지난해 매출 13억원을 올렸다. 특히 작년에는 온라인사업 분야 강화를 위해 e비즈니스사업팀을 구성하고, 10월에는 지역 농산물 온라인 유통 지원을 위한 ‘온라인지역센터’를 설립했다. 올해 본격적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새로운 온라인 유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 34개 지역에 오픈한 ‘온라인지역센터’는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산지 인프라·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이점이 있다. 농민들이 생산한 농식품과 특산물을 온라인으로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상품 발굴 및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방송 등을 지원하게 된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온라인 판매 강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라이브커머스방송에 열정을 다해 참여해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 조합장은 “순천시와 적극적인 협력사업 추진과 순천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 및 홍보에 시너지를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순천농협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지역센터’가 지역 농산물 온라인 판매의 중심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 ‘부품난’ 광주글로벌모터스 20일까지 가동중단

    ‘부품난’ 광주글로벌모터스 20일까지 가동중단

    전국 첫 노사상생형 일자리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가동을 멈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차량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9일 광주글로벌모터스(이하 GGM)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부터 20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상하이 봉쇄가 한 달째 이어지면서 중국에서 생산하는 에어백 컨트롤 유닛(ACU)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GGM은 지난 18일 오전까지 정상 가동을 했으나, 오후에는 생산을 멈추고 생산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부품란에 생산라인이 멈춰 서며 캐스퍼 출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GM은 하루 평균 200대의 캐스퍼를 생산하고 있다. GGM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부품 수급 차질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21일은 부품 수급 상황을 보고 정상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지방자치 시대에 낙하산 인사?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가 전북도의 ‘낙하산 인사’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공무원노조협의회는 19일 “오는 7월 출범하는 제8대 민선시대에는 광역과 기초 지자체간 상생과 협력,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으로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원한다”며 전북도의 낙하산 인사 철회를 촉구했다. 전북도가 인사교류라는 명목으로 시·군 부단체장과 사무관급 낙하산 인사를 단행해 지방분권을 후퇴시켰다는 주장이다. 노조가 낙하산 인사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부단체장과 일부 사무관급 자리에 도청 직원을 내려보내 시·군의 승진인사 폭이 그만큼 좁아지기 때문이다. 노조는 “전북도가 내려 보낼 때는 해당 시·군 직원이 되고 불러들일 때는 도청 직원으로 신분이 바뀌는 회전문식 인사교류를 정당한 1:1 인사교류라고 변명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조는 전국에서 가장 낙하산 인사가 심한 곳이 전북이라며 도지사와 시군공무원노조협의회 간 대화와 소통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수년간 낙하산 인사 개선을 요구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시·군에 내려보낸 사무관급 직원을 복귀 시키고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1:1 인사교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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