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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지정 촉구

    전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지정 촉구

    전라남도가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과 삼성의 비수도권 투자 방침과 관련, 삼성의 전남 투자 요청과 함께 정부에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지정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 발표’ 및 삼성의 ‘비수도권 60조 원 투자’와 관련, 16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계획은 전남도가 철저히 배제된 것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역행하고, 수도권 초집중화로 지방소멸의 가속화가 우려되며 정부의 국정방향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에 삼성 사업장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비수도권 투자계획에서도 또다시 배제돼 지역 소외에 따른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RE100 실현이 가능한 전남이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역균형발전 60조 원 투자계획’에 반드시 전남을 추가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또 “삼성의 이번 투자 발표가 광주․전남 350만 시도민의 열망을 담아 상생 1호 사업으로 공동 추진하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정부는 올해 상반기 결정 예정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특히 광주․전남에 반드시 지정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 광주전남연구원 구성원들 ‘재분리 반대’ 입장 파장

    광주전남연구원 구성원들 ‘재분리 반대’ 입장 파장

    광주전남연구원 구성원과 나주지역 전남도의원, 자치분권연대 나주시지부 회원들이 재분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진통이 예상된다.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원을 비롯한 구성원들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재분리 명분으로 상생 연구 부족, 이해 상충 주제 연구 기피, 지역별 특화 연구 미흡 등을 들었다”면서 “재분리라는 중대한 결정을 위해서는 연구원 성과와 한계에 대한 종합·객관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991년 개원 이후 통합과 분리를 반복해 오다 다시 ‘재분리’의 기로에 서 있다”며 “2015년 통합 이후 시·도 상생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선도적인 지역발전사업 발굴 등 매년 200여 건이 넘는 연구 과제를 묵묵히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시와 전남도의 연구원 재분리 추진에는 합리적 명분도, 민주적 소통의 과정도 없다”며 “인구 감소, 지역 불균형 심화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에서는 초광역화, 지역 간 통합으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데도 광주와 전남이 따로 대응하겠다는 것은 정책적 퇴행이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광주전남연구원 구성원들의 재분리 반대 입장에 이어 이재태 전남도의원과 자치분권포럼 나주시지부 회원들은 16일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반대 촉구대회’를 가졌다. 이재태 전남도의원은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반대 촉구대회 결의문’을 통해 “광주시와 전남도의 ‘상생발전 1호’로 평가받는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 시도는 무책임하고 근시안적인 미봉책이다”면서 “연구원의 역할이 미흡하다면 분리가 아니라 인력과 예산지원을 늘려 연구원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통합한지 불과 8년 만에 분리하자는 것은 전남과 광주의 상생과 협력, 소통과 통합의 가치까지 송두리째 훼손하는 퇴행적 발상이다”며 “광주전남연구원은 시도 상생발전과 화합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연구원의 재분리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광주시, ‘광주~영암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 현실화 나선다

    광주시, ‘광주~영암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 현실화 나선다

    광주시가 ‘한국판 아우토반’으로 불리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에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섰다. 지난 15일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국가산단’을 유치한 여세를 몰아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한국판 아우토반을 건설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광주시는 16일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정부에서 수립하는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국토부를 방문,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확정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조사 및 용역 등을 수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광주에서 영암까지 47㎞에 이르는 이 도로를 새로 개설해야 하는 만큼 시작점과 종점, 그리고 광주지역 어느 도로에 연결시켜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용역 등을 통해 이른 시일내에 구체화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또, 이 초고속도로 건설을 광주·전남 상생협력발전 주요 과제로 선정해 전남도와 함께 차기 국가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정부 공동 건의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국판 아우토반은 윤석열대통령의 공약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6일 대통령 후보자격으로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건설’을 공약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2조6000억원을 들여 광주와 포뮬러(F1)경기장을 갖춘 영암 간 47㎞ 구간을 속도 제한이 없는 독일의 자동차 전용도로 ‘아우토반’처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와 영암을 잇는 왕복 4차로 이상의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100만평 규모의 미래차 산단과 연계, AI기술을 활용한 미래 자율주행차 및 고성능 슈퍼카의 성능과 부품 등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와 전남 서남부지역의 고속 교통망이 확충됨으로써 지역간 고속도로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이용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도로망을 촘촘히 확장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 효과와 함께 도로 건설과정에서 적지 않은 경기부양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구체화하기 위해선 우선 2026년에 확정되는 국토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이 돼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용역 및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시·종점을 비롯한 구체적인 노선이 결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요청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중앙대 캠퍼스타운, ‘제7회 입주기업 선발 창업경진대회’ 개최

    중앙대 캠퍼스타운, ‘제7회 입주기업 선발 창업경진대회’ 개최

    동작구 관내 만 39세 이하 청년 대상, 4월 2일까지 모집창업자 및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대상 성장 고도화 지원 중앙대 캠퍼스타운(총장 박상규)은 동작구청(구청장 박일하)과 함께 ‘제7회 중앙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모집 분야는 ▲기술창업, 지식창업 등 일반창업 분야 ▲ESG 소셜벤처분야 ▲중앙대 캠퍼스타운의 공유주방을 활용한 푸드테크 등이다. 동작구 관내 거주하는 청년(대표자 만 39세 이하)이 포함된 개인, 팀으로 이뤄진 (예비)창업자,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서류는 다음달 2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다음달 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한 창업팀에게는 입주공간과 사업화지원금(팀당 최대 2000만원 이내이며 예산규모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교육과 원스톱 멘토링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선발된 창업팀은 사업장소재지를 입주공간으로 이전해야 한다. ‘제7회 중앙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발 창업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신청방법, 입주 및 지원사항은 중앙대 캠퍼스타운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대 캠퍼스타운추진단 “지난 4년간 사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초기창업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며 “안정적으로 사업고도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팀의 아이템을 활용해 대학과 지역의 협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상생하는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산형 통합돌봄 16개 구·군 전역서 시행

    부산형 통합돌봄 16개 구·군 전역서 시행

    부산시가 노인과 장애인 등이 주거지에서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산형 통합 돌봄 사업을 시 전역으로확대 시행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부산형 통합돌봄 사업 범위를 16개 구·군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가사 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기초단체 2곳에서 시범운영했고, 대상지를 점차 늘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선도사업 대상지인 부산진구와 북구를 제외한 14개 구·군에서 시행했다. 사업은 필수사업과 자율사업으로 구분 시행하는데, 청소 세탁 등 가사활동 지원과 일바식, 반찬 등 식사 지원 서비스를 하는 필수사업은 16개 구군에서 공통 시행한다. 자율사업은 지역별 복지 자원, 대상자 등 여건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이뤄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을 통해 읍면동 통합돌봄 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읍·면·동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부산시는 부산형 통합돌봄 제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매뉴얼 및 모델 개발,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한다. 또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구·군의 사업추진 현황을 모니터링 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자기야” 남한 말투 썼다 탄광행…평양말 연습하는 北주민들

    “자기야” 남한 말투 썼다 탄광행…평양말 연습하는 北주민들

    북한 당국이 한국말을 괴뢰말로 지정하고 단속 강화에 나서자, 북한 주민들은 한국식으로 고정된 언어습관을 고치려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에서는 K-드라마와 영화 등의 영향으로 ‘오빠’, ‘남친(남자친구)’, ‘자기야’ 등의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은 지난 1월 17~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평양어보호법’을 채택하고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빠야, 자기야’ 같은 호칭을 비롯해 ‘남친(남자친구), 쪽팔린다(창피하다)’ 같은 어투를 금지시켜 내부 결속력을 단속하겠다는 의도다. 법에는 남한말을 쓰면 6년 이상의 징역형, 남한말투를 가르치면 최고 사형에 처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청진농업대학 학생들 속에서 손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기야’ 등의 남조선 말투를 사용하다 단속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남조선 말투로 전화를 하다가 단속된 청진농업대 학생 4명은 퇴학처분을 당하고 가장 어려운 직장인 온성탄광으로 강제 배치됐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는 단속에 걸려도 반성문 작성 정도로 끝났는데 처벌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함경북도의 도시에 소재한 대학의 학생들 속에서 손전화 통화와 일상생활에서 괴뢰말투를 사용하는 데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 ‘장군님 만세’만 외치다 한국식 말투에 매료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요즘 당국이 ‘평양문화어보호법’에 의거해 평양말을 살려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미 한국식 말투에 익숙해진 주민들은 평양말을 따로 연습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소식통은 “오랜 세월 꽉 막힌 체제에서 ‘장군님 만세’만 외치던 주민들은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자유롭고 매력적인 한국식 생활문화와 말투에 매력을 느껴 이를 따라 하게 된 것”이라면서 “한국식 말투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한국말이 얼결에 튀어나와 처벌받을까 염려돼 조선(북한)식 말투를 연습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가장 많이 보는 대상은 불법 영상물을 단속하는 사법일꾼들과 간부들, 그 가족, 친척들”이라면서 “체제를 보위하고 지켜야 할 사법일꾼들이 오히려 한국영화와 드라마에 빠져 한국식 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 K-문화에 빠진 북한 북한에서 주민 10명 중 9명 이상은 한국 드라마 또는 영화 등을 시청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지난해 11월 북한인권단체 국민통일방송(UMG)과 데일리NK는 올해 북한 주민 50명을 전화로 인터뷰한 후 ‘북한 주민의 외부정보 이용과 미디어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주민 50명 중 49명(98%)는 ‘한국을 포함한 외국 콘텐츠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조사 대상 주민들이 외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북한 주민보다는 외부 접촉에 적극적인 성향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어떤 종류의 외국 영상을 보느냐’는 질문(복수 응답)에 96%는 한국 드라마·영화, 84%는 중국 드라마·영화, 68%는 한국 공연, 40%는 한국 다큐멘터리, 24%는 미국 등 서방 드라마·영화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 영상을 얼마나 자주 보냐는 질문에는 ‘매주 1번 이상’이 28%, ‘매달 1번 이상’은 46%였다. 1명은 ‘거의 매일’ 본다고 답했다. 4명 중 3명꼴로 월 1회 이상 해외 영상을 보는 셈이다. 외국 영상을 접하는 경로(복수 응답)로는 ‘가족이나 친척으로부터 빌린다’(6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친구한테서 무료로 빌린다(50%), 현지 장마당에서 샀다(2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국이나 다른 해외 영상 콘텐츠를 본 뒤 달라진 점’으로는 79.2%가 ‘한국 사회에 호기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56.3%는 ‘한국식 화법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고, 39.6%는 ‘한국 옷 스타일을 따라 했다’고 했다. 북한 정권에서 해외 콘텐츠를 체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북한은 2020년 12월 남측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고 시청자는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는 내용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외부 문물 유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보다가 적발된 북한 학생 7명이 무기징역 등 중형이 선고받았고, 해당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장치를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주민은 총살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 제2의 검정고무신 예방… ‘저작권 보호’ 표준계약 제정 추진

    제2의 검정고무신 예방… ‘저작권 보호’ 표준계약 제정 추진

    만화 ‘검정고무신’ 작가 이우영씨가 제작사와의 법적 분쟁 끝에 별세하자 정부가 뒤늦게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대책을 강화하겠다”며 15일 관련 대책을 내놨다. 우선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이용 허락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기로 했다. 현재 제·개정 검토가 진행 중인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3자 계약 시 사전동의 의무 규정을 포함해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고시를 제정해 오는 6월쯤 발표한다. 2차적 저작물을 둘러싼 갈등은 오래전부터 만화·출판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돼 왔다. 관행대로 매절 계약을 했다가 작품이 크게 성공했지만 2차 저작물 보상을 전혀 받지 못해 논란이 된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출판사가 작품을 연극으로 공연하는 과정에서 작가에게 늦게 알리면서 절판 사태까지 이른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등이 이런 사례다. 이번 사태 역시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의 원작 만화를 그린 이 작가가 ‘캐릭터 대행사가 자신의 허락 없이 극장판 등 2차 저작물을 만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문체부는 법률·노무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신고 접수와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 신고 접수를 위해 협력하는 단체를 13개에서 16개로 늘린다. 또 만화 분야를 포함한 소관 15개 분야 82종 표준계약서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기로 했다. 창작자를 위한 맞춤형 저작권 교육 대상을 연 8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업계 불공정 약관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내부 회의에서 “출판사나 콘텐츠 제작사의 약관에 저작권, 2차 저작권에 관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다시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 지역에 ‘제조강국 DNA’ 이식… 삼성, 10년간 60조 쏜다

    지역에 ‘제조강국 DNA’ 이식… 삼성, 10년간 60조 쏜다

    삼성이 전국 사업장에 10년간 60조원을 쏟아부어 지역을 미래 산업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10년 청사진’을 내놨다. 삼성은 충청, 경상, 호남 등 전국에 퍼져 있는 반도체 패키지, 디스플레이,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분야의 계열사 사업장에 10년간 60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정해 투자함으로써 삼성은 각 산업 분야에서 기술 초격차를 꾀하고, 각 지역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별도로 지역 기업과 산업을 키워 내기 위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기술과 자금,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도 10년간 3조 6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삼성의 이번 투자 계획은 우리 수출 산업이자 미래 산업이라는 점에서 ‘제조강국 대한민국’ 구축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단순히 지역과의 상생이나 지역균형발전의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삼성의 미래 경쟁력 확대뿐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의 글로벌 도약까지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지역 사업장과 협력사를 두루 돌아보며 ‘지역과의 미래 동행’을 강조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각 계열사가 뿌리내리고 있는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삼성의 미래 경쟁력 확대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견지해 왔다”며 “인재와 기술, 새로운 투자가 지역으로 모이게 하는 마중물 구실을 해 지역 경제권이 주요국 핵심 산업과 경쟁하는 전환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사업장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천안·온양 사업장에 반도체 패키지 투자를 확대해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 생산량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 대만 TSMC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에서 글로벌 1위로 올라서기 위한 장기 성장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다. 맞춤형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전자 산업의 쌀’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용 핵심 소재 내재화 연구에 화력을 집중해 부산을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키운다.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MLCC 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시도다. 삼성전자의 구미 사업장과 광주 사업장도 각각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팩토리’,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 SPC, 고용노동부와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SPC, 고용노동부와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업무협약 체결

    SPC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지청장 김영미)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P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재해예방, 지역사회 안전의식 내재화 등 경기동부지역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주와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우선, SPC는 오는 6월까지 파리크라상, 샤니 등 경기 성남시 소재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포장지 겉면에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 문구와 로고를 부착해 안전문화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선다. 또한, 다양한 안전문화 행사를 지원하고, 노사 합동 안전점검 등 안전보건 예방자율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SPC는 9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지역기업 관계자 등 17개 민·관 기관 및 20여개 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동부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발대식에도 참여했다. SPC 관계자는 “기업과 시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기획, 주최해 안전 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동부지역의 안전문화 실천을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복현 은행 만나는 날엔 금리 인하?... 보험·카드사 “다음은 우리” 긴장

    이복현 은행 만나는 날엔 금리 인하?... 보험·카드사 “다음은 우리” 긴장

    시중은행을 연달아 만나 금리 인하 등 ‘고통 분담’을 요구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월 마지막 주 신한은행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이 어떤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가 끝나는 오는 23일 이후에 신한은행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원장의 신한 방문은 3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24일이 주총 바로 다음 날인 것을 감안하면, 27일에서 31일 사이가 유력하다. 이어 대구은행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최근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등을 연쇄적으로 만났다. 이 원장은 지난달 23일 하나은행 본점을 찾아 차주 우대 대출상품 시판을 격려하고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개인 차주 등과 간담회를 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햇살론 15’ 고객의 대출잔액 1%에 상당하는 금액을 캐시백해주는 프로그램,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안심 고정금리 특판대출’을 출시했다. 지난 8일에는 BNK부산은행 본점을 방문해 부산·경남지역 중소 업체 대표, 소상공인, 금융소비자 등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부산은행은 같은 날 판매 중인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총 1조 6929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방안을 내놨다. 이튿날에는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KB는 신용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은행도 비슷한 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취약계층 지원, 고통 분담이라는 큰 방향성은 정해졌을 것”이라면서 금감원장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그 날짜에 맞춰 발표할 내용을 놓고 신한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 업계, 카드 업계는 이 원장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장이 우리은행까지 4대 은행을 다 만나고 나면 보험사, 카드사 차례가 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 금감원장이 요구하는 사회공헌에 맞는 아이템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금감원은 “아직 보험사, 카드사의 구체적 방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 첫 추경 예산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3년 첫 추경 예산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3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기획경제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경북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에 대한 심사와 함께 경북도개발공사 공사채 발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에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의 규모는 2조134억원으로, 당초 예산 1조7819억원 대비 2315억원(11.5%)이 증액 편성됐고, 위원회에서는 심사를 통해 최근 고금리·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대한 지원, 도민을 위한 치안과 안전, 경북도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 부문을 집중 심사했다. 첫째 날인 13일에는 자치경찰위원회, 대변인, 투자유치실, 기획조정실, 메타버스과학국, 동해안전략산업국 대한 추경예산안 심의를, 이튿날인 14일에는 경제산업국 추경예산안을 심의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 중의 하나로 투자 상담 등 업무협의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유치실 직원들이 일정기간 이상 근무토록 해 투자유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투자하는 기업에 애한 지원뿐만이 아니라 투자 유치 성과를 낸 직원들에 대해서도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여성 안심화장실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군과의 협조를 통해 화장실 신축 공사시 사전에 여성 안심기능을 반영해 이중으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제안했으며, 일부사업의 경우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추경에 편성을 한 점을 지적하며 한정된 재원으로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대구와의 상생협력이 소원해지는 상황에서 신공항, 군위군 편입문제, 대경연구원 분리, 군부대 이전 등의 주요 쟁점들과 관련해 대구시의 입장이 우선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SNS, 유튜브 등에서도 경북도의 대처능력이 다소 부족하고 소수 인원이 도 전체 홍보 사항을 관장하는 등 허술한 조직 관리를 지적하며 빠른 시일 내 제대로 된 조직 정비를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레저서비스 기업유치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건설자재 및 노임단가 상승 등으로 추경에 증액 편성했는데 실시설계용역 당시 이미 건설 자재 등의 가격이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인상분이 과도하다 판단된다며 기업유치를 위한 예산도 중요하나, 증액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예산의 적정 편성에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경북은 초고령 지역으로 최근 고령자 보행사망사고가 높은 상황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된다며 추경에 편성해서 일회성 사업을 할 것이 아니라 당초 예산으로 편성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최근 산불과 위기대응에 대해 대변인이 논평한 적이 없음을 지적하며, 경북도가 300만 도민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실국의 주요 현안들은 대변인실이 총괄·주도하여 브리핑함으로써 대변인의 기본적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이번 추경의 순세계 잉여금이 당초예산 대비 149.5% 증액된 1,747억 원인 점을 언급하며 당초예산 편성시 잉여금 발생액을 면밀히 예측해 반영했어야 함에도 700억원 편성한 것은 최근 5년간 순세계 잉여금 평균치에 비해 오차가 너무 크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본예산 편성 시 좀 더 세밀한 잉여금 추계로 가용재원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이차전지 특화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전담기관 선정 등과 관련 포항시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요청했고, 특화단지가 지정되어 소재 및 부품기업들이 입점하면 폐수 문제 등 환경 분야도 충분히 고려해야 함을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진행 상황 및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및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질의하며, 21년도 7월에 유치 선언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치를 위한 예산이 뒤늦게 이번 추경에 편성한 사실은 준비 소홀 및 의지 부족이라고 질타하며 주관 부서에서 의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길 강조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일부 신규 사업의 경우 기존에 하는 사업과 사업내용에 차이점이 없다며 추경 예산을 편성할 때 중복성 있는 사업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에도 실적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애초 예산에 편성돼야 할 사업들이 추경에 편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이번 추경 편성 방향과도 동떨어진 사업들이 다수라 지적하며 신규 사업 발굴 및 예산 편성 시 철저한 검토를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통과된 예산이 고금리·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틀에 걸쳐 기회경제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추경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 완료

    (사)전남뿌리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인가 완료

    순천 율촌산단에 입주해 있는 (사)전남뿌리기업협회가 전라남도의 유일한 뿌리기업을 위한 공식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출발한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전남 지역 뿌리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2017년 3월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으로 창립했다. 이어 2020년 2기 집행부 출범 이후 2022년 5월 사단법인 설립추진단을 결성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2022년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앞으로 전남도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뿌리기업들과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주력 산업 및 특화산업과 연계해 뿌리산업의 강소기업화, AEC산업화, 스마트화, 고부가가치화 등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더 확충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전라남도 뿌리산업의 현황 조사, 연구, 관련 기술 표준 제정 등을 본격화하고, 국내외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사)전남뿌리기업협회는 지난 14일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들과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자리에는 이철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이재태 부위원장, 김태균·최병용·나광국·류기준·한숙경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철 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산업 환경을 묵묵히 견뎌내시는 뿌리기업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언제든 의회로 방문하시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재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회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전남뿌리기업협회를 격려해주신 도의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뿌리 산업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삼성, 전국에 10년간 60조 쏟는다...“‘제조강국 코리아’에 기여”

    삼성, 전국에 10년간 60조 쏟는다...“‘제조강국 코리아’에 기여”

    삼성이 전국 사업장에 10년간 60조원을 쏟아부으며 지역을 미래 산업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10년 청사진’을 내놨다. 삼성은 충청, 경상, 호남 등 전국에 퍼져 있는 반도체 패키지, 디스플레이,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분야의 계열사 사업장에 10년간 60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정해 투자함으로써 삼성은 각 산업 분야에서 기술 초격차를 꾀하고, 각 지역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별도로 지역 기업과 산업을 키워내기 위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기술과 자금,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도 앞으로 10년간 3조 6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삼성의 이번 투자 계획은 대상은 ‘지역’이나 투자 자금이 수혈되는 것은 결국 각 분야별로 세계 시장에서 치열하게 생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수출 산업이자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미래 산업이라는 점에서 ‘제조강국 대한민국’ 구축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획은 단순히 지역과의 상생이나 지역 균형 발전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삼성의 미래 경쟁력 확대뿐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의 글로벌 도약까지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회장 ‘지역과의 미래 동행’ 의지 반영한 투자 행보“지역 균형 발전 넘어선 차원, 지역의 글로벌 도약 이끌 것” 이는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지방 사업장과 협력사들을 두루 살펴보며 ‘지역과의 미래 동행’을 강조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각 계열사가 뿌리 내리고 있는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삼성의 미래 경쟁력 확대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을 견지해 왔다”며 “이번 계획이 인재와 기술, 새로운 투자를 지역으로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권이 주요국 핵심 산업과 경쟁하는 전환점으로 작용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사업장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천안·온양 사업 사업장에 반도체 패키지 투자를 확대해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 생산량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에도 나선다. 대만 TSMC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에서 글로벌 1위로 올라서기 위한 장기 성장 전략과 궤를 같이 하는 행보다. 맞춤형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전자 산업의 쌀’인 적층세라믹캐피시터(MLCC)용 핵심 소재 내재화 연구에 화력을 집중해 부산을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기업들이 글로벌 MLCC 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려는 시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OLED, QD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비중을 늘린다. 삼성SDI는 천안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용량이 크고 안전한 전고체 배터리 마더 팩토리(첨단 생산 기술과 핵심 공정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해외 생산 공장으로 확산시키는 핵심 생산 기지)를 조성한다. 삼성전자의 구미 사업장과 광주 사업장도 각각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 ‘검정고무신’ 사태에...문체부 뒤늦게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

    ‘검정고무신’ 사태에...문체부 뒤늦게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

    만화 ‘검정고무신’ 작가 이우영 씨가 제작사와 법적 분쟁 끝에 별세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창작자 권리 보호 강화에 나섰다. 문체부는 “제2의 ‘검정고무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대책을 강화한다”면서 관련 대책을 15일 내놨다. 문체부는 이번 사태를 두고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작가가 계약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법률 지식으로 계약이 이루어져, 원저작자임에도 자신의 저작물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게 된 것이 문제점”이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선 2차적 저작물 작성권 이용 허락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기로 했다. 현재 제·개정 검토가 진행 중인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3자 계약 시 사전동의 의무 규정을 포함해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아 올해 6월쯤 고시로 발표한다. 2차적 저작물을 둘러싼 갈등은 오래 전부터 만화·출판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됐던 사안인데, 이제야 관심을 둔다는 비판이 나온다. 2020년 백희나 작가 ‘구름빵’ 사태도 출판사가 애니메이션 등 2차 저작권을 임의로 처리하고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백 작가가 출판사와 일정 금액을 받고 저작권 전체를 양도하는 관행적인 ‘매절’ 계약이 법적 분쟁으로 번진 사례다. 지난해 말에는 손원평 작가 소설 ‘아몬드’의 4차 공연과 관련 출판사가 해당 공연의 승인 여부를 뒤늦게 알려 논란이 되었다. 손 작가는 이를 두고 창비 측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출판사 편집부, 저작권부, 연극 연출가가 ‘저작권’이라는 것에 대해 얼마나 허약한 인식을 갖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사례는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의 원작 만화를 그린 이 작가가 ‘캐릭터 대행사가 자신의 허락 없이 극장판 등 2차 저작물을 만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작가는 숨지기 이틀 전 법원에 낸 진술서에서 “검정고무신은 제 인생의 전부”라면서 “창작자가 권리를 찾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문체부는 창작자에게 불공정한 계약 관련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정상생센터의 신고접수를 위해 협력하는 협·단체를 13개에서 16개로 늘린다. 법률·노무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신고 접수와 컨설팅 지원을 확대한다. 당사자 간 원만한 분쟁 해결을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의 분쟁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만화 분야를 포함한 소관 15개 분야 82종 표준계약서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분야별 표준계약서를 만들 때마다 보도자료를 내면서 “창작자의 권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자평해왔다. 만화·웹툰 분야 등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저작권 교육을 연 8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한다. ‘(가칭)알기 쉬운 저작권 계약사례 핵심 가이드’를 마련한다. 만화 분야 불공정 상담창구인 ‘만화인 헬프데스크’도 운영키로 했다. 2020년 12월 유정주 의원과 2022년 11월 김승수 의원이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자 발의한 ‘문화산업 공정유통 및 상생협력에 관한 법률’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문체부는 “제정안이 올해 상반기 중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 사탕인 줄 알고…자석알 20개 삼킨 10살 아이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사탕인 줄 알고…자석알 20개 삼킨 10살 아이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사탕인 줄 알고 자석 20개를 삼킨 10살 아이의 장기에 천공이 생겨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14일 베트남 현지 언론 띤뉴스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살 남자아이가 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진찰 결과 아이의 복부는 약간 부풀어 오른 상태로 복부 전체에서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해보니 장 속에서 다양한 모양의 자석들이 발견됐다. 장벽은 붓고, 천공까지 생긴 상태로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의사들은 구멍이 많이 뚫린 회장의 단면을 15cm가량 제거한 뒤 임시 인공 항문을 만들어 장 속에 있던 자석 20개를 꺼냈다. 자석들은 별, 하트, 타원형 등의 다양한 모양으로 아이는 사탕인 줄 착각하고 20개의 자석들을 삼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아이가 정신 병력이 있긴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가 너무 조용해서 언제 이물질을 삼켰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자석을 삼킬 경우 장 내부에서 강한 자력이 발생해 자석끼리 서로 끌어당기면서 장기에 천공이 생기는 등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병원 측은 “얼마 전에도 자석 퍼즐 조각을 삼킨 4세 여아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장 천공으로 이어져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들은 아이의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선택하고, 음식과 혼동되기 쉬운 모양의 장난감은 피하라”고 당부했다. 
  • AI 바이오 영재고 모시기… 충북 중부4군 뭉쳤다

    충북지역 중부 4군이 AI 바이오 영재고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은 14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충북테크노파크에서 AI 바이오 영재고 공동유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 4개 군은 영재고가 진천군과 음성군 경계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으로 강력한 유치 의사를 정부와 충북도에 전달하고 유치에 필요한 서명운동, 건의문 채택, 주민결의대회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영재고 유치는 진천군과 음성군의 혁신도시 상생사업으로 출발해 중부 4군 공유도시 협력사업으로 확대됐다. 공동생활권인 중부 4군이 영재고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자고 의기투합한 것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혁신도시는 언제든지 착공 가능한 부지가 있고, 공공교육기관들이 몰려 있어 영재고 후보지로 최적”이라며 “전국에서 두 시간이면 올 수 있는 접근성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영재고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카이스트 부설 고등학교로 운영되며 2026년 개교할 예정이다. 학교 규모는 대지 3만㎡에 연면적 2만㎡, 전체 학생수는 270명이다. 총사업비는 780억원이다. 교육과정은 자연과학, 디지털정보, 차세대AI융합연구 등으로 꾸며진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 충북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0억원을 반영했다. 충북도는 시군 공모 절차 없이 카이스트, 충북교육청 등과 협의해 이달 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노스트라이크’ 전북… 화합 혁신·허상 사이

    전북도의 ‘노스트라이크 지역’ 만들기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사 상생 협약을 통해 전북을 파업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는 것인데 노조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파업 청정지역인 노스트라이크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노총·민주노총과 노사 상생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이 추구하는 노스트라이크는 노동자와 기업이 상호 협력해 분쟁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등 분쟁 최소화 지역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김관영 지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대기업 5개 유치를 내걸었다. 올해만 크고 작은 25개 기업을 전북에 유치해 3조원 투자와 일자리 1500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불시 안전 점검을 사전 예고제로 전환하고, 1공무원·1기업 전담제, 비자 발급권을 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기업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인 노사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이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상생 협약을 위해 최근 도청 간부들은 양대 노총을 찾아다니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노총은 취지에 공감해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민주노총과는 협상 중이라는 게 전북도의 주장이다. 그러나 전북도의 노사 상생 협약에 대해 민주노총 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자신들은 전혀 참여할 의사가 없고 이번 협약이 노동권을 제약하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4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청정지역을 만들겠다는 발언은 반헌법적·반노동적으로 김 지사의 비전에 동의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며 “전북은 과거부터 높은 비정규직 비율과 영세사업장 비율, 낮은 임금이 고착된 노동 낙후지역으로 많은 일자리에 앞서 질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북도는 노스트라이크 지역은 선언적 의미이자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동자가 불이익을 입지 않는 각종 안전장치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유망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려면 노사정 파트너십 구축 등 기업 유치를 견인할 신노사문화 확립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일부 노조가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인내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설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노스트라이크’ 대신 ‘노사 화합 모범지역’이란 용어를 사용해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法 “수술 안 한 트렌스젠더도 ‘여자’”…한국도 성별정정 쉬워지나

    法 “수술 안 한 트렌스젠더도 ‘여자’”…한국도 성별정정 쉬워지나

    한국 법원이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에 대해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은 14일 “서울서부지법 제2-3민사부(재판장 우인성)가 지난달 15일 트랜스젠더 A씨에 대한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는 성전환수술 강제가 개인의 존엄을 침해하므로, 수술이 아닌 다른 요건에 의하여 그 사람의 성 정체성 판단이 가능하다면 그에 의하여 성 정체성을 판단하면 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정신적 요소가 정체성 판단의 근본적 기준이며, 생물학적, 사회적 요소보다 우위에 두어 판단해야 한다”며 “외부 성기가 어떠한가는 성 정체성 판단을 위한 평가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는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에 따르면 A씨는 태어날 때 ‘남성’으로 출생신고가 되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여성으로서의 성 정체성이 확고하여 만 17세인 2015년부터 꾸준히 호르몬요법을 이어왔다. 가족은 물론 학교와 직장에서도 여성으로 일상생활을 해왔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아 “사회적 혼란과 혐오감 불편감 당혹감 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성별 정정 허가 신청을 기각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성전환자의 외부 성기가 제삼자에게 노출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극히 이례적인 경우를 전제하여 혼란, 혐오감 불편감, 당혹감 등이 사회에 초래된다고 일반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건을 대리한 장서연 변호사는 “이제 더 이상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법적 성별 정정을 위하여, 원하지 않는 수술을 강요당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결정이 다른 법원에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선언만 하면 성별 바꿔주는 해외 사례 해외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성전환수술을 성별 정정의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달 핀란드에서는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선언하면 이를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지금까지는 성전환자로 인정받기 위해선 의사의 소견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새 법안에는 18세 이상 성전환자가 ‘자기 선언’ 과정만 거치면 법적으로 성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앞으로 18세 이상의 핀란드인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는 것만으로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스코틀랜드 의회는 성전환 인정을 간소화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르면 의학적 진단 없이도 16세를 넘으면 법적 성별 정정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영국 정부는 1999년 스코틀랜드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했다. 스웨덴은 1972년 제정된 성별 정정 관련 법률에서 성별 정정을 위해 성전환수술을 요구하는 조항이 있었지만, 2012년 12월 19일 위헌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197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성별 정정을 위해 자신의 뜻과 달리 생식능력을 박탈하게 된 트랜스젠더에 대하여 금전배상을 하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 GH 이동세탁차,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하러 간다

    GH 이동세탁차,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하러 간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규모 7.8의 강진으로 큰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에 재난구호용 이동세탁차량을 보낸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GH는 주거 주택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지 상황을 파악한 후, 임시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등 복구 및 재건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될 이동세탁차량은 32kg 용량의 세탁기·건조기를 각 2대씩 장착된 5톤 특수차량이다. 2020년에 GH가 공공기관 최초로 적십자에 후원·기탁으로 제작되어, 그 동안 이재민 세탁지원에 쓰였다. 이번 주 중에 평택항으로 입고되어,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로 전달돼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동세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GH는 2015년에는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기부했고, 2022년에는 강원도 대형 산불피해 지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과 국경을 넘어선 상생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세용 사장은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현지 주민들이 따뜻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전기요금 인상 앞두고 ‘하루 1㎾h 줄이기’ 캠페인…“에너지 효율적 소비 절실”

    전기요금 인상 앞두고 ‘하루 1㎾h 줄이기’ 캠페인…“에너지 효율적 소비 절실”

    범부처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 개최저소비·고효율 전환 위한 방법 제시목욕탕·숙박시설 수열히트펌프 등 신규 에너지효율 지원사업 포함7월 알뜰교통카드 지원횟수 등 확대 한국전력공사가 2분기 전기요금 인상 폭을 결정지을 연료비 조정단가를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전기요금 급등에도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이 늘어나는 등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루 1㎾h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다. 1㎾h는 전기차로 4㎞ 정도 달릴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부는 에너지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목욕탕과 숙박시설 등에 주로 설치되는 수열히트펌프를 신규 에너지 효율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14일 정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1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기준연료비), 연료비 조정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부는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비가 상승할 경우 이를 요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분기별 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를 반영해 조정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인상폭이 직전 분기 대비 ㎾h당 최대 ±5원 범위로 제한돼 있는데 통상 3원이 오르면 월평균 350㎾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매달 1000원가량 부담이 늘어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전기요금의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한 속도조절론을 제기했지만 탈원전 정책을 실시한 문재인 정부 당시 5년간 전기요금 동결 등 인상 자제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오른 연료비 급등에도 전력을 사오는 가격인 원가에 미달(원가의 70%)하는 요금 회수로 지난해 33조원의 역대 최대 적자를 낸 한전은 2분기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인상하지 않으면 추가 사채 발행 등 재정 부담이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냉방수요가 증가하는 7월과 내년 4월 총선 분위기가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전기요금 정상화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가 70% 수준으로 전기요금을 쓰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전기 요금 인상 없이) 원가 30% 미달 상태가 지속된다면 자구 노력을 최대한 한다해도 그 적자를 메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오는 가격과 판매하는 가격을 일치시켜 나가는 속도에 따라 한전 재무구조 정상화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영업 비용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연료비가 폭등해 전력 시장에서 전기를 사오는 전력도매가격(SMP)은 지난해 ㎾h당 평균 196.7원인데 반해 소비자에게 파는 전력 판매 가격 평균은 120.5원이니 누가 경영을 한다 해도 적자를 안 낼 도리가 없다”면서 “전기 생산 원가의 70%만 요금으로 회수하고 있는 상태에서 전기요금 정상화를 늦추면 늦출수록 국민에게 돌아오는 부담은 더 커질 것이다. 적정 속도의 전기요금 정상화는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료비 급등에 요금 인상했지만개인·상업 전기사용량 더 늘어 정부는 이에 따라 전기요금 정상화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 부처의 역량을 모아 국민과 기업들의 에너지 소비 구조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이창양 산업부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13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에너지 효율혁신·절약 캠페인 대책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10월 이후 요금 인상과 강력한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 혁신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수급 대란으로 지난해 연료비가 급등, 전기요금을 세 차례에 걸려 ㎾h당 19.3원 인상했지만 산업과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량은 전년보다 각각 3.3%와 0.6% 감소한데 반해 가정과 상업 부문 사용량은 각각 1.9%와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급 한파가 몰아닥친 것과도 무관치 않다. 다만 가정·상업 부문 에너지 소비는 지난해 1∼3분기에는 전년 대비 3.97% 증가했지만 4분기에는 0.49%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다. 이 장관은 “요금 조정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상황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무역수지와 물가,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 부문에서 근본적인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은 1908억 달러로 전년보다 69.8% 급증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전국민이 참여하는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을 알린다는 것이다. 전국 2000만 가구가 매일 1㎾h씩 전기 소비를 줄이면 매일 2000만㎾h를 절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고,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한 달에 7530원 줄어든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끄거나 플러그를 뽑을 경우 하루에 0.6㎾h, LED 등 고효율 조명을 사용하면 0.5㎾h, 냉장실의 50%를 비우면 0.3㎾h, 효율 1등급 제품을 쓰면 1.1㎾h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가축분뇨, 화석연료로 대체 활용 산업부는 숙박시설·목욕탕의 수열히트펌프 등을 신규 에너지 효율시장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융자에 대한 최소 신청 금액을 폐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부터 알뜰교통카드 최대 지원횟수를 월 44회에서 60회로 늘리고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40%에서 80%로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차세대 지능형 교통망 구축 등 에너지 효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전은 편의점·마트 문달기, 전통시장 LED 교체 등에 100억원을, 한국가스공사는 고효율 보일러 교체에 48억원을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를 활용해 화석연료 사용을 대체시키고 원예시설과 축산농가에 에너지 절감형 자재와 설비·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유도하기로 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발전폐열을 활용해 농각의 난방온수로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전기·가스 절감기술을 추가하고 환경부는 상업시설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액을 개별가구 대비 4배(10만원→40만원)로 늘린다. 정부는 공공기관·공기업 경영평가 지표에 에너지 절감 실적을 확대 반영하고, 영상·문자 매체와 옥외전광판, 대중교통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건물·수송 분야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2025년부터 공공 건물의 그린리모델링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알뜰교통카드 지원 확대와 전기차 전비 등급제 도입을 통해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뿌리기업의 설비 교체 지원도 최대 두배로 확대한다. 2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기재부는 다음주 에너지 효율 혁신과 절약강화방안을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0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달 안에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강력한 절약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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