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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섬진흥원·한국해양대 상생협력 ‘맞손’

    한국섬진흥원·한국해양대 상생협력 ‘맞손’

    한국섬진흥원과 한국해양대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섬진흥원은 5일 “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4회 섬의 날’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양영환 교류협력실장과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도근영 기획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섬진흥원과 한국해양대 간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구·사업·교육 등 국내 섬,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프로그램 등을 기획·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우선 ‘제4회 섬의 날’ 개최지 울릉도에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선상 아카데미와 국제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오는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시 실습선 ‘한바다호’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한국섬진흥원은 2024년 한국해양대가 아시아 최초로 주관하는 ‘제9회 세계해양사학자대회’ 공동 세션 운영을 협의 중이다. 두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목적사업 달성을 위한 연구·사업·교육 등 업무협력 ▲각종 학술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 공동 프로그램 기획·참여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및 시설 등 공동 활용 ▲양 기관이 보유한 섬, 해양 관련 정보 및 국내·외 네트워크 상호 공유 등이 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1945년 개교한 한국해양대가 국내 해양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이 섬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이들에게 ‘섬의 날’이 가슴 속에 새겨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우리나라가 해양강국 벤치마킹의 중요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해양분야 우수 인재 배출을 위해서도 교육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지속가능한 한국창작춤축제의 시작”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지속가능한 한국창작춤축제의 시작”

    사단법인 한국춤협회(이사장 윤수미 동덕여대 무용과 교수)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과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2023 제37회 한국무용제전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개최한다. 매해 다양한 주제 선정을 통해 현시대상을 한국창작춤으로 보여주는 한국무용제전은 올해의 주제로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선정했다. 한국춤협회는 20명의 안무자가 만들어내는 신작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상생에 대한 예술가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용제전의 개막초청공연에는 한국창작춤계 명무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매자(한국춤협회 초대이사장), 배정혜(리을무용단 예술감독), 국수호(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의 ‘면벽’(面壁), 2022년 제36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은 김민우의 ‘상냥한 호소-마지막 페이지’가 공연된다.폐막초청공연에는 2022년 제36회 한국무용제전 대극장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김주빈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같은 해 소극장 부문 최우수안무상을 수상한 이이슬의 ‘오라, AURA’가 공연된다. 본공연은 대극장 부문, 소극장 부문으로 나뉘어 총 7일간 진행된다. 대극장 부문 8인, 소극장 부문 12인의 안무가가 경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시의 아름다움을 한국춤으로 알리는 댄스필름 사전행사,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사회공헌단체인 ‘이타서울’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 부대행사, 공연예술계의 친환경적 운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될 예정이며 후원에는 서울특별시와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 등이 있다. 윤수미 한국춤협회 이사장은 “예술생태계의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한국무용제전의 ‘Stage Ecology’ 3개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들어 더욱 급부상하고 있는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공연예술을 위해 예술가들이 행동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며, 올해 ‘Ecology 춤, 상생의 관점’을 주제로 삼아 예술생태계의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개최 공연의 경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의 공연 예매는 한국춤협회 카카오톡채널을 통해서 가능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식목일에 돌아보는 아사카와 다쿠미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식목일에 돌아보는 아사카와 다쿠미

    서울 중랑구 망우리 묘지 안에는 우리가 좀처럼 알지 못하는 일본인의 무덤이 있다. 무덤 203363호라 돼 있다.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1892~1931)의 무덤이다. 추모석이 눈길을 붙든다. “한국의 산과 민예를 사랑하고 한국인 마음속에 살다 간 일본인 여기 한국의 흙이 되다” 절묘하게도 식목일을 사흘 앞둔 지난 2일이 야마나시현 출신으로. 조선총독부 산림과에 근무하며 산림 녹화에 힘썼던 그의 92주기였다. 당시 한국 잣나무는 2년을 길러야 양묘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그가 고안한 양묘법 덕에 1년으로 줄일 수 있었으며, 2011년 기준 국내 인공림 37%에 잣나무가 심겨져 있다. 아사카와는 조선의 민둥산을 푸르게 하는 것이 소명이라 믿고, 전국을 돌며 맞는 수종을 고르고 식목을 거듭해 자연 상태 흙의 힘을 이용하는 ‘노천 매장법’ 방식으로 조선오엽송 종자를 싹 틔우는 방법을 개발했다. 그의 형은 ‘조선 도자기의 신’으로 불린 아사카와 노리다카. 그 자신도 조선 공예를 사랑했다. 형에게 조선 도자기 파편을 구해 보내줘 형이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했고, 본인은 조선의 소반(밥상)을 연구하며 조선 문화의 독창성을 높이 샀다. “올바른 공예품은 친절한 사용자의 손에서 차츰 그 특유의 미를 발휘하므로 사용자는 어떤 의미에서는 미의 완성자라고 할 수 있다.… 조선의 소반은 순박, 단정한 아름다움이 있으면서도 우리 일상생활에 친히 봉사하여 세월과 함께 아미(雅美)를 더해가므로 올바른 공예의 대표라고 칭할 수 있다.” 야나기 무네요시가 민예운동을 시작한 배경에는 조선 백자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강점기 경복궁에 조선민족미술관을 세웠는데 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아사카와는 형제가 함께 수집한 조선백자 등 미술품 3000여점을 조선민족미술관에 기증했고, 지금 우리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하고 있다. 고향인 야마나시현 호쿠도시에 형제 기념관이 세워졌다. 에미야 다카유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2012년 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가 두 나라에서 개봉됐다. 조선일보는 ‘4일 오전 아흔두 번째 기일을 맞아 망우리 묘지에서 추모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 인사 50여명이 모였고, “한일 간 어두운 과거사와 해묵은 감정들, 오늘 내리는 이 봄비에 다 털어냅시다”란 추모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추모식을 주최한 ‘아사카와 노리다카·다쿠미 형제 현창회’가 알리지 않았는데 중랑구에 거주하는 일본인들도 직접 현장을 찾았다고 했다. 처음 추모식에 참석했다는 소리꾼 장사익(74)씨가 가장 먼저 헌주(獻酒)를 했고 무반주로 ‘아리랑’과 ‘봄비’ 두 곡을 불렀다. 장씨는 “나는 몰랐는데 한국의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해준 것이 고맙다”며 “한일 교류에 있어 문화의 힘과 중요성을 다시 실감한다”고 했다. 정부가 지난달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발표한 ‘제3자 변제’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심규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도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했다. 심 이사장은 “한국은 현재 일본 문제로 과거와 미래가 싸우고 있는데 조선과 일본 사이에서 갈등한 당신의 삶에서 작은 용기를 얻고자 한다”며 “당당하게 현재를 살다 간 당신을 등불 삼아 저도 험한 산길에 난 작은 오솔길을 걸어보겠다 다짐한다”고 했다. 이동식 현창회 회장은 “아사카와의 마음을 일본인도 많이 알게 돼 한국과 일본이 더 좋은 친구로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창회 간사를 맡고 있는 함재경씨는 “한일이 정치 문제로 시끄러워도 민간 교류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코로나가 끝난 만큼 내년에는 일본에서도 더 많은 인원이 추모식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신문이 어떤 의도를 갖고 추모식을 보도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조선의 숲을 이토록 푸르게 살리는 데 공헌했고,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에 반한 일본인의 마음과 그의 말만 돌아보고 싶다. “피곤으로 지쳐 있는 조선이여, 다른 사람을 따라 흉내를 내기보다 갖고 있는 중요한 것을 잃지 않는다면, 멀지 않아 자신으로 찬 날이 올 것이다.”
  • 하나금융의 다자녀 상생금융… 연 8% 적금·대출금리 감면

    하나금융의 다자녀 상생금융… 연 8% 적금·대출금리 감면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가구에 최고 연 8% 금리를 주는 적금을 출시하고,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이 이달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거나 양육 예정인 부모를 위한 1년 만기 적립식 예금인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한다.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및 미성년 자녀수(최소 2명 이상) 여부 등에 따라 우대 금리를 추가 적용해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에서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다. 주택담보·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주택 면적과 미성년 자녀수 등에 따라 최대 0.4% 포인트 낮춰 준다. 또 하나카드는 난임·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카드 신상품을 출시한다. 난임 진료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병원·약국, 제휴 여행 서비스, 여가 생활 관련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할인(업종별 1만∼1만 5000원 할인, 최대 10만원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하나증권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등에 쓰인다. 기부 대상 ESG 관련 펀드는 현재 34개다. 이 같은 내용의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하나금융이 올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펼치는 ‘인생여정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결혼부터 임신·출산, 실버케어에 이르기까지 인생 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적 금융 지원 방안을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금융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회문제이자 금융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의제”라며 “어린이집 건립부터 난임 치료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앞장서 왔듯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대료 낮추고 디자인 살리고… ‘역세권 청년주택’ 싹 바꾼다

    임대료 낮추고 디자인 살리고… ‘역세권 청년주택’ 싹 바꾼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온 ‘역세권 청년 주택’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보다 임대료와 관리비를 낮추고 주택 입지는 역세권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2017년 시작한 역세권 청년 주택을 개선한 ‘청년안심주택’ 추진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역세권 청년 주택은 지하철역 350m 이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내에 약 1만 2000호가 공급됐다. 시는 당초 2026년까지 6만 5000호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2030년까지 총 12만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입주자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안심주택 임대료를 종전 대비 10%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종전에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이었지만 75~85%로 낮아진다. 관리비도 10% 포인트 낮춘다. 청년안심주택 내 주차 공간 30~40%를 유료로 개방하고 임차형 공유 시설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을 관리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에 도시철도역 주변에 들어서던 청년주택 대상지는 간선·광역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한 간선도로변 50m 내외까지 확장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간선도로변은 공공시설, 공영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용적률이 낮고 노후 건축물이 많아 청년주택 공급 여건과 개발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간선도로가 차지하는 면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동북권과 서남권에 청년주택이 많이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존 도시철도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였던 역세권 범위는 250m 이내로 조정된다. 역세권 경계부와 저층 주거지 인접 지역의 개발은 줄이고 역과 인접한 지역의 집중 개발을 유도한다. 더불어 1인 가구 최소 주거 면적을 전용 20㎡에서 23㎡로 넓히고 붙박이 가구, 벽지, 장판 등 마감재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고품질 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도 연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청년안심주택 사업 초기 단계부터 통합심의위원회에 자치구가 참가해 키움센터, 수영장, 문화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편의 시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가 추천하는 저소득층에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도 부여할 계획이다.
  • ‘3+1’ 등 4대 분야 과제 올인… 전담 부서 신설 개혁 고삐 죈다

    ‘3+1’ 등 4대 분야 과제 올인… 전담 부서 신설 개혁 고삐 죈다

    각 부처 기구·관련 인력 대폭 강화컨트롤타워 노동개혁정책관 가동지원단 구성 국민연금 개편 ‘속도’교육지원관 경남 등 7곳에 파견국민 안전·반도체 경쟁력 확보도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 산하에 ‘노동개혁정책관’이 신설된다. 연금개혁의 속도를 내기 위해 보건복지부 내 ‘국민연금개혁지원단’이 설치된다. 지역 맞춤 교육개혁 과제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조성하기 위해 경남 등 RISE 시범지역 7곳에 교육부가 ‘교육개혁지원관’을 파견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기 위한 유보통합추진단도 교육부 안에 생긴다. 또 체감도 높은 정부개혁 지원을 위해 행정·민원 제도의 집중 개선을 추진하는 부처 합동조직이 꾸려진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을 4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4대 분야(3+1 개혁, 경제 도약, 국민·사회 안전, 미래 대비) 과제에 정부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담 기구를 설치하고, 통합활용정원을 활용해 관련 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우선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3대 개혁과 정부개혁을 포함한 이른바 ‘3+1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 기반이 조성된다. 고용부에 신설되는 노동개혁정책관은 임금·근로시간 등 노동개혁 과제를 총괄하고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포괄임금 감독 및 상생형 임금체계 개편 등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놓고 ‘장시간 노동’ 논란이 일면서 제동이 걸린 상황에 정책관이 노동개혁의 컨트롤타워로서 부서별로 진행되던 개혁 과제들을 일관성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게 된다.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복지부 내 신설 조직인 국민연금개혁지원단은 국민의 의견이 담긴 개편안을 만들고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경제 도약 분야에서는 수출·수주 애로 사항 원스톱 해결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고 방위산업·농산업·관광 등 분야별 수출 전담 조직을 설치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출입 기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인천세관을 인천공항세관과 인천세관으로 개편하며, 마약류의 주요 밀반입 경로인 국제우편물과 항공특송물품을 관장하는 인천공항우편세관을 인천공항세관으로 통합한다. 국민·사회 안전 분야에서는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후속으로 신종위험 예방·관리 및 CCTV 고도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소방과 경찰이 각 상황실에 상호연락관(4명)을 파견한다. 119종합상황실의 상황팀장은 상황담당관(소방정)으로 격상한다. 경제·사이버·마약 수사 등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주요 치안 분야에 대한 역량 강화도 추진된다. 경찰청은 조직 진단을 통해 통합활용정원 344명을 감축 인력으로 지정해 민생범죄 근절 및 국민안전 강화에 재배치한다. 마약, 스토킹,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1명을 보강하고 인파 관리 인력, 경찰청·소방청 상황실 상호연락관 등 119명을 보강할 예정이다. 미래 대비 과제에서는 반도체 분야 특허 심사 전담 조직을 설치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남북 상황 등 여건 변화에 따른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통일부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 북한 인권 및 정세 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대신 남북 교류 협력을 축소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각 부처가 중점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업무수행 체계를 개편함으로써 3+1 개혁 과제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정 현안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직·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가 공세 中 따돌리자”… ‘삼각 시너지’ 디스플레이 초격차

    “저가 공세 中 따돌리자”… ‘삼각 시너지’ 디스플레이 초격차

    반도체 등 타 산업과 연계 발전수도권 이외 균형발전 새 계기 삼성의 4조원대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결정에는 저가 공세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잠식한 중국으로부터 주도권을 되찾고 지역 균형 발전도 함께 이끌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더불어 국가전략기술인 만큼 국내 디스플레이 생태계를 조성·강화해 반도체를 비롯한 타 첨단산업군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 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1캠퍼스 8라인에 총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공장을 신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산캠퍼스 8라인은 과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을 담당해 왔으나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LCD 사업을 완전 철수했다. 과거 한국의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왔으나 LCD 시장에서 저가 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에 밀리며 2021년 전체 점유율에서 역전을 허용했고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 점유율은 중국이 44.6%, 한국 33.0%, 대만 20.1% 순이다. 다만 프리미엄 기술인 OLED 분야는 한국이 점유율 71%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과 함께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견인해 온 LG도 지난해 12월 TV용 LCD 패널 국내 생산을 종료하고 OLED 패널 기술 고도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삼성은 신규 투자를 통해 혁신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고성능·고부가 제품의 생산을 늘려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 정보기술(IT)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6세대, 8세대 등으로 숫자가 올라갈수록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원장)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원장이 커지면 생산 시간 대비 많은 양의 OLED 패널을 만들 수 있어 수익성도 향상된다. 8.6세대 IT OLED 패널은 6세대 패널 대비 면적이 약 2배 넓어지면서 제작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과 태블릿PC용 패널을 연간 총 1000만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OLED 공장 신규 건설에 나선 것은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방문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면서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전체 투자금의 90% 이상을 국내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아산을 중심으로 국내 일자리 2만 6000여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투자로 아산 지역을 최첨단·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디스플레이 종합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비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민간 투자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약속한 정부, 어려운 환경이지만 미래에 더 큰 기회를 만들기 위한 ‘투자’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는 삼성의 노력은 한국 경제 전반의 자신감과 국내 투자 의지를 끌어올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르면 며칠 내 폭발” 콜롬비아 화산 폭발 조짐에 긴급 대피령

    “이르면 며칠 내 폭발” 콜롬비아 화산 폭발 조짐에 긴급 대피령

    콜롬비아가 칼다스주(州)의 화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40가구에 3일(이하 현지시간)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당국은 “화산이 폭발한다면 위험한 곳에 거주하는 가구를 모두 합하면 약 300가구에 달한다”며 대피령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80년대 최악의 화산폭발 참사를 겪은 콜롬비아가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의 폭발 가능성 경고가 나오면서다.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은 참사를 낸 바로 그 화산이다. 콜롬비아 지질서비스와 자연재난대응본부는 지난달 31일 합동성명을 내고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의 폭발위험 레벨을 오렌지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산폭발이 어쩌면 수일 내, 수주 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질연구소에 따르면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 내부에선 화산암들이 서로 충돌해 파괴되고 있다. 1일에만 이런 내부 충돌 이벤트 1만400건이 포착됐다. 지질연구소가 화산이 폭발을 앞두고 있다는 경고를 낸 과학적 근거 중 하나다.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은 이름만 들어도 콜롬비아가 공포를 느끼는 화산이다. 1985년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은 초대형 대규모 폭발로 2만 5000여 명 사망이라는 최악의 인명피해를 냈다.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은 빙하로 덮여 있다. 화산이 폭발하면 거대한 빙하가 떨어져 나와 낙하한다. 1985년 대폭발 때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 중 하나도 무수한 화산암과 빙하들이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가 떨어진 때문이었다.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의 폭발 가능성이 공식 발표되자 화산이 위치한 칼다스주는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40가구에 긴급대피령을 내리는 한편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고 화산 활동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칼다스주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확대되면 신속히 피신할 수 있도록 탈출로를 확보하라고 당부하는 한편 비상연락망 구축을 권고했다. 또 부활절연휴(6~9일) 이후 인근의 모든 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당국에 따르면 네바도 델루이스 화산이 폭발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지역은 화산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정도다. 당국자는 “10km 반경 내 있는 23개 학교에 원격수업을 명령했다”며 “원격수업을 언제 해제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칼다스주의 루이스 카를로스 벨라스케스 주지사는 “대피령을 발동한 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주민들에게 패닉에 빠지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미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민 베아트리스는 “태어나기 전의 일이라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들었고 나중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참사를 더욱 자세히 알게 됐다”며 “빠르면 며칠 내 화산이 폭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듣고부터는 공포감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해 갯벌에 바다단풍 만든다…부안군, 블루카본 조성 시동

    서해 갯벌에 바다단풍 만든다…부안군, 블루카본 조성 시동

    서해 줄포만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블루카본 조성이 시작된다. 전북 부안군은 4일 부안해양경찰서·포스코이앤씨·월드비전과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서해바다 줄포만갯벌 블루카본 조성’ 업무협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공공기관·기업·NGO가 함께 서해바다 갯벌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환경 보전, 사회적 연대와 책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서해바다 블루카본 조성 정책수립과 홍보방안 마련 ▲협약기관별 블루카본 세부활동계획 수립 ▲자발적 갯벌 보전 활동 참여 등의 내용을 담았다. 블루카본은 갯벌,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블루카본은 탄소 흡수 속도가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수천 년 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현재 지구온난화 대응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협약기관은 다섯차례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협약안을 도출하고, 서해바다 줄포만갯벌에 3년에 걸쳐 5만㎡ 규모의 칠면초, 해홍, 나문재 등 바다단풍 군락지를 조성해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고 갯벌 보전·보호 캠페인 전개를 위해 오는 8월에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여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시·홍보부스 운영 및 갯벌 이식체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NGO가 함께 서해바다 갯벌의 생태환경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블루카본 조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첫 사례”라면서 “부안군은 이 소중한 협약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의 효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부처 ‘개혁·산업·재난’ 뒷받침 전담 조직 가동

    정부 부처 ‘개혁·산업·재난’ 뒷받침 전담 조직 가동

    정부 각 부처들이 개혁·산업·재난 등 현안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 가동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4일 노사 법치와 이중구조 개선, 노동규범 현대화 등 노동개혁과제를 총괄하고 체계적·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노동정책실 내 ‘노동개혁정책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노동개혁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개혁 중 최우선 과제이나 최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놓고 ‘장시간 노동’ 논란이 일면서 제동이 걸린 상태다. 정책관은 노동개혁의 컨트롤타워로서 부서별로 각각 진행되던 개혁 과제들을 모아 일관성있고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노동개혁총괄과·노사관행개선과·임금근로시간정책과·공공노사관계과가 소속됐다. 총괄과는 노동개혁 정책 및 법·제도 개선과제 전반에 대해 계획을 수립, 관리한다. 상생임금위원회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과 상생임금 확산, 임금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동규범 현대화도 추진한다. 개선과는 포괄임금·부당노동행위·채용 강요, 다른 노조의 가입·활동 방해 등 노사 불법·부조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총괄하고, 온라인 부조리신고센터 운영 등 노사 부조리 현장 조사·감독 및 노조회계공시시스템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정책과는 노사의 선택권과 건강권, 휴식권 조화를 위한 근로시간 제도 개선과 실근로시간 단축, 성과 배분 등 임금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특허청은 반도체 기술을 전담 조직인 ‘반도체심사추진단’을 신설했다. 주요국간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제조·조립과 소재·장비 등 전 분야에 대한 심사를 통해 조속한 권리화를 지원한다. 추진단은 3과·3팀 체제, 167명으로 구성된다. 전기통신심사국에서 3개과(반도체심사과·디스플레이심사과·전자부품심사과)가 이관되고, 반도체소재심사팀·반도체조립공정심사팀·반도체제조장비심사팀이 신설됐다. 현재 반도체 심사관은 전기(소자·공정), 화학(소재), 기계(장비)국에 분산돼 심사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내기가 어려웠다. 특히 3나노 이하 등 첨단 공정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에도 한계가 지적됐다. 심사조직 변화에 맞춰 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기술을 다루는 융복합기술심사국이 ‘디지털융합심사국’으로, 산업재산권 정보·데이터의 관리·활용을 전담하는 정보고객지원국이 ‘산업재산정보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산림청은 지난 1월 매년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연중화·대형화되고 있는 산림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통제관’을 신설했다. 산림재난통제관은 일상을 위협하는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과 관련해 ‘예방-대비-대응-복구’를 총괄한다. 환경부는 지난 1월 녹색산업 해외 진출 지원단을 가동했다. 국내 녹색산업 및 녹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의 수출 지원 방안 마련 및 육성을 총괄 지원한다.
  • 발표 1주 만에 백지화된 ‘지하철 혼잡 무정차 통과’

    발표 1주 만에 백지화된 ‘지하철 혼잡 무정차 통과’

    지하철이 혼잡할 때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국토교통부가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관련 대책을 철회했다.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시철도 혼잡에 따른 무정차 통과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전면 백지화’를 지시했다. 이어 열차 편성 증대와 운행 횟수 확대 등 보다 근본적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다. 지난달 28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파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취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와 열차 안 혼잡도가 ‘혼잡~심각’ 단계일 때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매뉴얼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의 발표 이후 혼잡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출퇴근 시간 환승역 등에서 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원 장관은 “무정차 통과 대책은 내부 검토 과정에서 하나의 정책 예시로 검토됐다”라며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백지화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차량 편성과 열차 운행 횟수 확대, 승강장 확장 등 수송 용량을 증대해야 한다”라며 “도시철도 혼잡 상황을 정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행사 또는 축제 등으로 무정차 통과가 필요한 예외적인 경우 현재도 관계기관이 협조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혼잡 위험도에 관한 재난관리 대책이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것처럼 오인돼 국민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안겨주게 된다”라고 전면 백지화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국토부는 애초 지하철 혼잡도에 따른 무정차 통과를 출퇴근 시간에 적용하기보다 축제 등의 특별한 경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고 해명했다.
  • [기고] 새로운 상생협력으로 여는 新동반성장/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기고] 새로운 상생협력으로 여는 新동반성장/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최근 우리 사회의 갈등이 대상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커지고 있다. 지난 2021년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가 발표한 세계 주요 국가의 갈등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갈등 정도는 전체 1위였다. 정치 성향과 남녀, 학력, 정당, 세대, 종교 분야를 비롯해 빈부 갈등, 사회적 계급 간 갈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대상으로 전경련에서 분석한 국가갈등지수가 2008년 4위, 2016년 3위였던 것에 비해 더 악화됐다. 이러한 갈등 중 심각한 분야가 기업 간 갈등이다. 과거 기업 간 갈등은 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이 중심이었다. 대기업 납품이 주 수입원인 협력중소기업은 항상 을의 위치여서 갈등이 심각했다. 이러한 대·중소기업 갈등 해결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설립됐고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독려하는 동반성장 1.0 모델은 중견기업과 공기업까지 확산됐다.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쟁열위에 있는 중소기업의 보호 필요성이 대두되고, 2차, 3차 협력사와의 갈등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동반위는 적합업종 제도와 상생협약을 통해 경쟁관계 기업의 갈등을 완화해 왔고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을 통해 2, 3차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 성장도 지원해 왔다. 이러한 동반성장 2.0 모델에 대기업은 물론 공기업의 자율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등장 같은 시장환경의 변화로 기업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소할 새로운 동반성장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동반성장 3.0 모델은 경제 생태계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선제적 갈등 해소 모델이다. 갈등이 불거지고 나서 해결 방안을 찾던 이전 모델과 달리 갈등을 사전에 발굴해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동반위는 시멘트와 레미콘, 플라스틱과 석유화학, 제지업과 식품업, 제지업과 인쇄업 같은 전후방 산업, 배달플랫폼과 전통시장, 전선업과 폐플라스틱, 피시방과 전자업계 같은 이업종, 스타벅스와 카페업 같은 동종업계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KT, 쿠팡, 한진, 카카오와의 상생협약 체결이 이어지고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도 진행 중이다. 동반성장 3.0 모델은 지난한 협의와 조정을 거쳐야 했던 이전 모델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갈등 상황에서 조정은 더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고 합리적 조정 결과를 이해 당사자가 거부할 수도 있다. 동반성장 3.0 모델은 갈등의 늪으로 빠지기 전에 상생협력 방안을 찾는 혁신적인 동반성장 방안이다. 신동반성장을 향한 선제적 상생협력 모델의 확산은 최근 국제 정세의 혼란과 국내 경제 위축으로 잔뜩 움츠려 있는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 줄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 ‘5년째 제자리’ 제2순환로 인천~안산 연결 속도 낸다

    환경단체들의 습지 보호 요구와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반발로 5년째 제자리걸음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연결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3일 시청에서 인천항만공사(IPA),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계획 변경 관련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남부 지역의 국가 간선망을 구축하고 송도국제도시, 경기 김포시·시흥시 시화 등의 교통 수요 처리와 서해안·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 구간은 시흥시 시화나래나들목부터 인천 중구 남항로(서해대로)까지다.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조 6889억원을 들여 총길이 19.8㎞, 폭 23.4m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시흥나래나들목부터 남송도나들목까지 8.4㎞의 1구간과 남송도나들목부터 남항까지 11.4㎞의 2구간으로 나눠 추진한다. 2구간과 관련해 시는 그동안 민관 협의체 합의를 토대로 습지보호지역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평균간조위 추정선까지 거리를 두는 대안 노선을 도출했다. 그러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 지원용지 저촉과 상업용지 가치 하락을 우려하는 인천항만공사와의 이견으로 노선 결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시와 인천경제청은 2021년부터 노선 변경을 대안으로 세웠으나 골든하버 부지 손실 보전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 등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시간만 낭비해 왔다. 그러다 최근 여론이 들끓자 상호 상생·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그동안 표류했던 인천~안산 구간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및 송도국제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접근성 개선은 물론 골든하버 투자 유치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최적의 노선을 확정하고 습지보호지역 행위허가 규제적용 배제 협의 등 후속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가깝고도 먼 ‘영어 도시’

    가깝고도 먼 ‘영어 도시’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영어 상용도시’를 놓고는 찬반 논란이 뜨겁다. 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에 외국인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외국인 금융종사자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여의도 일대에 영어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여의도에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 100여 가구를 공급하고 버스 영어 안내방송을 도입한다. 영어 키즈카페, 영어 도서관 등을 만들어 외국인 편의성을 높인다. 앞서 서울시는 여의도 내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영어존’을 조성하는 방안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했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 영어로 주문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낮은 정책 효율성과 반대 여론 등을 감안해 정책 방향을 바꿨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한때 유행했다가 결과적으로 실패한 영어마을 사례도 영향을 미쳤다. 시 관계자는 “예전보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낮은 시대에 굳이 영어존, 영어 도시를 조성하는 정책은 작위적”이라며 “외국인이 편리하게 비즈니스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 관련 정책과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곳은 부산시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한 이후 시는 핵심 공약이었던 ‘영어 상용도시’를 본격화했다. 그러나 국어단체 등을 중심으로 “우리말의 전통과 정체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등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에 시는 사업 이름을 ‘영어하기 편한 도시’로 바꾸고 한글을 지키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역시 영어통용도시로 지정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인천시 영어통용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조례안을 부결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에서는 2007년에도 ‘영어가 자유로운 도시’ 사업이 추진되다가 무산된 바 있다. 영어 상용 도시 논란의 시작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제주에서 국제자유도시 추진과 맞물려 ‘영어 제2공용어화’가 추진됐지만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업의 하나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조성돼 현재 국제학교 4곳이 운영되고 있다.
  • 김형순 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장 취임···환경 분야 전문 경영인

    김형순 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장 취임···환경 분야 전문 경영인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제4대 원장으로 김형순(64) 전 해양에너지 대표이사가 3일 취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영광군 출신으로 GS칼텍스에서 32년간 근무했다. GS칼텍스 여수 공장에서 전무(공장장)를 역임했다.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로 활동하는 등 화학·에너지·친환경 분야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 경영인이다. 김 원장은 “전남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폐기물 자원화, 대기질 개선, 새로운 수자원 확보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전남의 미래 100년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환경 분야 민·관 협력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해 지역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활성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며 “김 신임 원장의 부임으로 전남도의 탄소중립 기반 환경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전남도, 광주 군공항 이전 전남도와 협의가 먼저

    전남도, 광주 군공항 이전 전남도와 협의가 먼저

    전남도는 3일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함평군의 광주 편입이 불가능한 일 아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전남도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지고 도민 의사와도 무관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3월 30일 광주시에서 열린 한 언론사의 ‘K포럼 개강식’에서 “광주 군공항 유치와 관련해 함평군의 광주 편입이 불가능한 일 아니다. 광주시 땅에 바다가 생긴다. 기가 막히는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함평군의 광주시 편입은 원칙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는 별개로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장의 발언은 전남도와 사전협의 없이 이뤄졌다”며 “이는 군공항 이전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고, 무엇보다 전남도민의 의사와는 무관한 것이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강기정 광주시장이 예로 든 대구·경북 사례는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군공항만을 이전하는 광주·전남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근본적으로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방 안보 현안으로서 지자체가 아닌 국가 주도로 추진돼야 하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전지역 주민들이 군공항 이전을 고려할 수 있을 만한 획기적인 지원대책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군 공항 유치 신청 전에 광주시가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함평군 편입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남 특정 시군이 광주시에 편입될 경우 지방소멸시대에 인구감소 및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전남도에 큰 불이익과 부담을 초래하는 것이 명백함에도, 광주시는 전남도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또 “광주 군공항 이전이 지역민의 수용성이 확보된 가운데, 장기적 미래 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있다”며 “광주시도 군공항 이전을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닌 지역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상생의 산물’로 만들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금융지주 이사회 만난 이복현 “CEO 승계 프로그램 만들고 연임 객관적으로”

    금융지주 이사회 만난 이복현 “CEO 승계 프로그램 만들고 연임 객관적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체계적인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 운영’, ‘객관적 평가를 바탕으로 한 CEO 연임 여부 결정’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이사회에 제시했다. 이 원장은 3일 대구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DGB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에 참석해 이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르면 다음 주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주요 금융지주 이사회와의 면담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어서 시장에서는 이 원장이 일종의 지침을 내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원장은 “국내 은행 지배구조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다. 먼저 이사회의 경영진에 대한 감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능하고 적격성을 갖춘 인재가 CEO로 선임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연임 여부도 경영 성과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투명한 절차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내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완화 없이는 공매도 전면 재개는 검토 대상조차 되기 어렵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그는 “차입기관 합리화, 참여 조건 개선 등을 선행해서 시행하고 3개월이나 6개월 후 전문가, 일반 시장 참여자 등 관계자 얘기를 듣고 전면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 원장의 블룸버그 인터뷰를 두고 ‘월권’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매도 전면 재개는 금융위원회가 결정할 사안인데 금감원장이 먼저 나섰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공매도 전면 재개는 국정 운영의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면서“그로 인한 시장 효과 등을 분석하는 금감원이 적절한 의견을 내지 않는 것 자체가 직무 유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지배구조 포럼에 앞서 대구은행과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은행은 이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 60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차별 없는 글로벌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차별 없는 글로벌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출범 발대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는 서울 다문화가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차별 없는 다문화 사회 구현과 이주민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금은 Global(글로벌) 시대! 차별을 넘어 더 당당하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발대식에는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과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윤영덕 국회의원),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과 부위원장단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회 다문화위원장과 다문화 가정 및 관계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발대식이 이주민과 선주민이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서로 다른 문화를 녹이는 뜻깊은 날이 될 거라 기대한다”라며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빈과 참석자에게 마음속 국경을 없애고 모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이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어떤 차별과 편견 없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해 미래의 중요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의원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사회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가 차별 없는 글로벌 사회 구현과 글로벌 가족의 참여 확대를 목표로 세부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여수산단 남해화학,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여수산단 남해화학,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를 시행하고 있는 남해화학이 자회사에도 여수지역 인재 채용 가점제를 적용해 여수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화학은 3월 28일 자회사인 엔이에스 머티리얼즈(주)의 ‘2023년 상반기 부문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여수 인근지역 인재 14명을 채용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은 여수시 8명과 순천, 광양시 6명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채용 전형에서 남해화학과 자회사에서 운영 중인 여수와 인근지역 인재에 가점을 주는 ‘지역인재 가점제’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엔이에스 머티리얼즈(주)는 올해 4월 말 여수시 낙포동 소재의 남해화학 공장부지 내에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에 채용한 인원들은 신규 공장의 생산관리 및 품질분석 분야에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남해화학은 반도체 소재 국산화를 위해 2021년도부터 반도체 소재사업에 진출하였으며 세계적인 원자재 공급 위기에서 국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형수 대표이사는 “이번 자회사 공개채용은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인재 우선채용 시스템이 잘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남해화학은 자회사와 함께 여수지역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여수 국가산업단지 기업 간의 상생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시대적 과제… 의정부는 중심도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시대적 과제… 의정부는 중심도시”

    김동근(62) 경기 의정부시장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즉 ‘경기도 분도’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반드시 실현돼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입장은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수부(중심)도시’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갖는다. 김 시장으로부터 경기 분도에 대한 생각과 의정부시를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복안을 들어 봤다.경기도북부청사와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교육청 등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광역행정기관은 대부분 의정부에 집중돼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가 성사되면 의정부시는 지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할 수 있게 된다. 경기 분도에 대해 과거 대권의 꿈을 갖고 있던 대다수 경기도지사는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경기남부와 북부가 함께 발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한동·목요상·이택석·김문원·문희상 등 역대 경기북부 출신 유력 정치인들의 뒤를 잇는 후계자가 없는 가운데 경기 분도가 추진되면서 ‘의정부시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작 경기북부 일부 지자체에서 경기 분도에 무관심하거나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자치도 성사 땐 의정부 급속 발전 경기북부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경기남부와 전혀 다른 생활권 및 경제권 때문에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신설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남북 간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게 김 시장의 생각이다. 360만명에 이르는 인적자원,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유물, 비무장지대(DMZ) 등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을 맘껏 펼칠 기회이기도 하다. 이미 의정부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필수적인 경기도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교육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 광역행정기관들이 있어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 행정상의 혼란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조례는 지난해 도의회를 통과했고, 경기도 산하 민관합동추진위원회도 출범했다.●분도해도 인구 충분, 경인 근접성 장점 경기북부는 과도한 군사·환경적 규제로 인해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열악하고 생산가능 인구 비율이 낮은 편이다. 분도 요구는 경기도의 테두리 안에서는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임에도 수도권에 해당돼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 규제를 받아 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가 중첩 규제 대상이 된 것은 대한민국에서 산업이 가장 발달한 경기도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경기북부는 현재 국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 서울에 이어 인구가 전국 3위에 해당돼 당장 분도해도 충분한 규모의 인구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DMZ, 반환공여구역, 경기남부와 대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 서울, 인천과의 근접성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자치분권의 순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신성장 엔진이자 남북통합의 중추거점으로서 ‘국제자유평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고도의 자치권 부여, 자립 발전이 핵심 이런 가운데 정작 경기북부지역 내 일부 시장이 분도에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지역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취약한 재정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분도한다고 중첩 규제를 완화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 등을 우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그 개념 속에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안이 담겨 있어 ‘경기북도’보다 한 단계 진전된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특별자치도의 핵심은 경기북부에 고도의 자치권한을 부여해 지역성, 역사성에 근거한 특화된 자립적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경기북도’ 설치 요구 때 제기됐던 재정력 확보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만을 위한 게 아니라 경기남부, 비수도권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관 산업 분석을 통해 구체적 수치로 근거를 제시해야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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