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생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제사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낚시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탈당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봉하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213
  • “호반그룹·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H 다이닝’으로 외식 창업의 꿈 실현”…‘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인터뷰

    “호반그룹·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H 다이닝’으로 외식 창업의 꿈 실현”…‘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인터뷰

    호반그룹이 운영하는 ‘H다이닝’은 청년·소상공인의 외식 창업을 지원하는 동반 상생 프로그램이다. H다이닝은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매출액 감소, 임대비와 자재비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한 중소 외식업체를 돕고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이 H다이닝의 핵심이다. H다이닝에는 ‘상생협력’(Harmony)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에게 ‘희망’(Hope)을 전달하고자 하는 ‘호반그룹’(Hoban)의 의미가 담겨 있다. H다이닝은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3기째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호반프라퍼티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아브뉴프랑에서 6개월간 임대료 없이 매장 운영의 기회가 제공되며 외식경영 컨설팅, 인테리어, 마케팅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우수업체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하며, 기간이 끝난 후에도 외식업체의 독립적인 경영을 지원한다. H다이닝 1기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와 6개월의 도전을 앞둔 3기 주인공 ‘가성대구’ 최은정· 이아영 모녀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H다이닝 1기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 “아브뉴프랑 같은 중심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해 볼 기회가 적은데 6개월간 임대료를 내지 않고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혜택입니다.” H다이닝 1기에 선정된 ‘그렇게 함박이 된다’ 김중수 대표는 “창업에 있어 가장 큰 난관은 자금인데, 소상공인들은 자금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임대료 낮은 상권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렇게 함박이 된다’는 어떤 브랜드인가. - ‘그렇게 함박이 된다’는 한우를 사용한 수제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다. 대중적인 음식인 함박스테이크를 고급화한 것은 물론 소스도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식당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음식의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랜드다.  ➜H다이닝에서 가장 도움이 된 지원은. - 가장 도움이 된 혜택은 ‘무상 임대’다. 최근 임대료 상승으로, 많은 외식업체 경영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창업자가 임대료 지출 높은 중심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H다이닝에서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경험과 함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외식경영 컨설팅을 통한 메뉴 다변화와 마케팅 지원을 받았고 상권, 주요 고객층, 매출감소 요인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해 매장 운영 개선에 활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혜택은 예비창업자와 외식업 경영주가 창업 및 매장 확장을 생각하거나 혹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H다이닝을 통해 거둔 성과는. - 가장 큰 성과는 매출 상승이다. H다이닝 운영 첫 달 매출은 6000만원을 기록했고, 이후 6개월간 비슷한 매출을 유지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아브뉴프랑 광교점에 방문하는 새로운 고객층에게 ‘그렇게 함박이 된다’를 선보일 수 있었던 걸 최고의 성과로 꼽는다.    H다이닝 3기 ‘가성대구’ 최은정·이아영 모녀 “H다이닝은 높은 임대료, 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H다이닝 3기 ‘가성대구’ 최은정· 이아영 모녀는 “지방 및 골목상권에서 벗어나 수도권 지역 중심 상권 진출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가성대구’는 어떤 브랜드인가. - 사업 실패로 인해 재도약할 자금이 부족했었다. 가까스로 지인에게 500만원을 빌려 2023년 2월 부산 부전시장 모퉁이에 자리를 얻었다. 그리고 대구 볼살을 사용한 대구뽈탕을 판매할 수 있었다. 오픈 초기에는 낮은 기온에 동상이 걸릴 정도로 혹독한 시기를 견뎌야 했지만, 가족과 함께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버텨갔다. 다행히도 5000원에 즐길 수 있는 ‘대구뽈탕 백반정식’을 점심 특선으로 내세워 빠르게 집객력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저녁에는 지리탕, 알곤찜, 뽈튀김, 매운탕으로 구성한 한상차림을 선보여 객단가를 높였다. 이를 통해 테이블 3개 남짓한 포장마차에서 번듯한 크기의 매장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가성대구’ 브랜드를 부산 지역이 아닌 수도권 지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 H다이닝 3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 H다이닝은 매장의 단기적 매출 상승 외에도 향후 브랜드 독립 및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상생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임대료 지원, 운영 노하우 전수, 브랜드 컨설팅, 창업 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의 사업 재도약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성대구’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앞으로 6개월간 중심 상권에서 외식경영 관련 데이터를 쌓고 컨설팅을 적극 수렴·내재화할 예정이다. 현재 H다이닝을 통해 여러 지원을 받고 있으며 OEM을 통한 오퍼레이션 단순화, 대구 가공 업체 선정 등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위한 A~Z까지의 과정을 컨설팅받고 있다. 이는 최근 재도약을 준비하는 ‘가성대구’에게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가성대구’가 추구하는 장기적인 목표와 부합했다. 앞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브랜드를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H다이닝을 추천한다면. - 자금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다. 세계 경제 악화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될 상황에서 무상 지원받을 수 있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찾기 힘들다. 이는 중심 상권에서 비용 부담 없이 도전할 기회임이 틀림없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에 맞는 OEM 생산공장부터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위한 업체선정 등 매우 복잡다단하다. H다이닝은 외식창업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맹 사업 확장으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준다.
  •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3%대로 내려왔는데…신용대출 금리는 ‘오름세’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3%대로 내려왔는데…신용대출 금리는 ‘오름세’

    가계대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 하단이 2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거란 기대감에 미 국고채 금리가 떨어진 데다 최근 은행권에 대한 상생금융 압박까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은행채 발행량 증가로 신용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급전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연 3.86~6.211%로 이달 1일(연 4.39~6.720%)과 비교하면 하단은 0.53%포인트 떨어지며 두 달 만에 3%대로 내려왔다. 7%에 육박하던 상단 역시 0.51%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은행 중 금리 하단이 가장 낮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하단이 연 3.86%를 유지하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은행채 5년물 금리를 근거로 한다. 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거란 기대감에 미 국고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은행채 5년물 금리가 하락하자, 주담대 금리도 덩달아 낮아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4.734%에서 4.260%로 0.474%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입장에선 은행의 이자 장사에 대한 당국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금리를 올릴 명분도 없어졌다. 지난달 중순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아야 한다며 은행권을 압박하면서 시중은행이 줄줄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했지만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상생금융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가계부채가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주담대 고정형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 대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변동형 주담대의 근거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3.97%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근 고정형 비중을 높이라는 정부 기조로 고정형을 선택하는 차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신규로 실행되는 주담대의 80~90%가 고정형”이라면서 “추후 금리가 더 떨어질 경우 중도상환이나 대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낮은 금리가 수요를 자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담대와 달리 신용대출 금리는 최근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5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71~6.71%로 지난달 16일(연 4.58~6.58%)과 비교했을 때 상·하단이 각각 0.13%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은행채 6개월물을 추종하는데, 단기채는 은행채 발행량 등의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 은행들이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당시 고금리로 끌어모았던 수신 만기에 대비해 은행채 발행량을 급속도로 늘리면서 은행채 6개월물 금리는 지난 13일 연중 최고치인 4.108%를 기록하기도 했다.
  • 충북의 ‘효자’ 도시농부·못난이 농산물, 농가소득 안정 효과 봤다

    충북의 ‘효자’ 도시농부·못난이 농산물, 농가소득 안정 효과 봤다

    농촌·도시 ‘윈윈’ 도시농부 사업농가서 4시간 일하면 6만원 지급농촌엔 일손·도시엔 일자리 제공행안부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 인기 상승못난이김치 이달 8억 상당 팔려맛 좋고 가격 저렴해 ‘일석이조’오이·수박·감자 등 농산물 확대 충북도가 도시농부와 못난이농산물 사업으로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75세 이하 은퇴자, 주부, 청년 등 도심의 남는 인력을 교육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이라고 23일 밝혔다. 농촌에는 일손을, 도시에는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도농상생형 농촌 일자리 사업이다. 농촌문제, 도시문제, 노동시장 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농촌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기적으로 귀농·귀촌도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이다.●올 들어 도시농부 3812명 육성 지난 15일 현재 올해 들어 도시농부로 육성된 도시민은 3812명이다. 이들이 투입된 농가는 1만 7626곳이다. 주요 농작업은 배추 수확 및 절임배추 생산, 사과 수확 등이다. 도시농부가 되기 위해선 기본소양 교육을 2일간(총 16시간) 받아야 한다. 교육 기간에는 1일 2만원의 식비와 교통비가 지원된다. 교육 이수 후 농가에 투입되면 1일 4시간 근로 기준 6만원을 받는다. 지자체가 40%를 보조하고 농가가 60%를 부담한다. 농작업 현장까지 이동 및 간식은 도시농부가 자율적으로 해결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교통비는 따로 지급된다. 지역 내 30㎞ 미만은 5000원, 30㎞ 이상은 1만원, 지역 외는 최대 2만 5000원이다. 농작업이 반 단위로 이뤄질 경우 영농작업반장이 되면 수당을 받는다. 작업인력 구성원이 3~5명이면 5000원, 6명 이상은 1만원이다. 농업 활동 상해보험은 일괄 자동 가입된다. 도시농부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도시민 일자리 제공이다. 농촌지역은 인력난 심화에다 임금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의존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도시에는 일을 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어 애를 태우는 사람들이 많다. 도시농부 사업은 이 같은 농촌과 도심의 고질적 문제를 한 방에 해결했다. 남는 인력을 농촌으로 끌어들여 외국인력을 내국인력으로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농촌 인건비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농촌 인건비는 8시간 기준 11만~14만원이다. 도시농부가 4시간 기준 6만원을 받다 보니 인력중개회사들이 인위적으로 인건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도시민과 농촌 지역민과의 연결로 관계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귀농 희망자의 영농실습장 역할도 한다. 귀농에 관심을 가진 도시민이 도시농부 사업에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이 작목 선택 등 귀농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도시농부별로 특화자격 및 농작업 데이터 관리로 적재적소에 인력을 투입하면서 농작업별로 숙련된 전문인력 양성 효과도 나타난다. 도는 도시농부의 안정적인 농작업을 위해 도시농부들의 개인별 숙련도를 고려해 작업반을 편성한다. 숙련자 70%, 미숙련자 30%를 하나의 작업반으로 구성한다. ●인력 데이터화로 적재적소 투입 일자리 교류 및 지역 간 불균형 해소 효과도 거둔다. 청주 등 시 단위 지역 도시농부는 많으나 군 지역은 상대적으로 도시농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주 지역 도시농부 250여명이 진천, 괴산, 보은 등 군 지역에서 농작업 지원에 나섰다. 도는 시군별 교차 농작업 지원 시 추가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도는 겨울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에도 도시농부를 보낸다. 총 10명이 내년 2월까지 감귤 선별작업과 세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하며 시급 9620원을 받는다. 도는 사업 성과를 분석해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시농부 실적 관리, 전산화 등으로 일자리를 중개하는 도시농부 전산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농부 및 농가 만족도를 조사해 불성실한 도시농부 및 농가들은 사업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요처 근무조건과 도시농부 근무이력 등을 고려해 맞춤형 인력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전국 확산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도시농부 사업은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는 히트 상품이 됐다. 16일 열린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이번 경영대전에서 도시농부는 도시 일자리 부족과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으로 평가받았다.●버려지는 농산물의 재발견 충북의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도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은 모양, 크기 등 외형적 결함으로 등급 외로 분류돼 싼값에 팔리거나 폐기되는 농산물이다. 범위를 넓히면 공급 과잉, 일손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해 만든 가공품까지 포함된다. 도는 못난이 상표권 3개를 등록했다. ‘어쩌다 못난이’, ‘착한 못난이’, ‘건강한 못난이’다. 농산물 상황에 맞게 이름을 선택해 판매하기 위해서다. 어떤 상표를 쓸지는 농가가 결정한다. 도가 지난해 12월 처음 판매를 시작한 못난이농산물 시리즈는 못난이김치다. 충북도는 가격 급락으로 제때 수확되지 못해 밭에 방치된 배추로 못난이김치를 생산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판매했더니 온라인 주문 6시간 만에 10t이 모두 팔렸다. 10㎏ 박스 기준으로 시중보다 6000원가량 저렴한 2만 9500원에 내놓은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못난이김치는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되고 있다. 못난이김치는 지난 4월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받았다. 이달 현재 못난이김치 판매실적은 250t에 8억 3000만원 상당이다. 외식업체 56.6t, 단체급식 26.5t, 도청·도의회 14.8t, 후원물품 21.6t, 일반유통 14.3t, 대형마트 31.7t, 온라인 35.4t, 수출 7.7t, 기타 33t 등이다. 외식업체의 경우 전국 600여곳에 납품 중이다. 판매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용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주문으로 이뤄진다. 수출국은 호주, 일본, 베트남, 독일, 홍콩, 태국, 미국, 싱가포르 등 총 8개국이다. 도는 가성비와 저장성이 좋은 맛김치, 묵은지, 캔김치 형태로도 못난이김치를 생산키로 했다. 정상 배추 1차 수확 후 남은 배추와 작황 부진 배추 등을 활용해 총 110t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못난이 사과’ 판매도 시작했다. 상품 가치가 떨어져 주스 가공용 등으로 싼값에 팔려나가는 사과 가운데 먹을 만한 것을 선별한 것이다. 크기가 작거나 껍질에 점이 찍혔지만 깎아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들이다. 현재 도내에서 생산되는 사과 가운데 15%가 가공용 신세가 된다. 도는 지난달 우박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지원에도 나서 일명 ‘우박 못난이사과’ 46t을 판매했다. 신속한 수확을 위해 도시농부와 도청 공무원 등 1303명을 투입했다.도는 오이, 수박, 감자, 애호박, 고추, 옥수수 등으로 못난이 농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범운영의 하나로 버려지던 끝물고추를 활용한 못난이 농산품을 내놨다. 9~10월 수확 후 남겨진 끝물고추는 통상 질이 떨어져 폐기처분됐다. 이런 끝물고추를 활용하기 위해 가공식품 업체와 손잡고 일명 ‘못난이 고추 삼 형제’로 불리는 다진 양념, 고추장아찌, 고추부각을 시범 생산했다. 끝물고추 수확에는 도시농부가 투입됐다.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작물 부산물인 들깻잎(40㎏), 고구마순(300㎏) 등은 5개 가공업체에서 매입·가공해 충북도청 나드리장터, 산업장려관 등에서 유통·판매에 나섰다. 도는 내년부터 매입·가공 참여 단체를 확대하고 가공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로컬푸드 판매장 내 전용판매대 운영을 최대 37곳까지 확대하고 유튜브 전용 쇼핑몰과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다양화해 공격적인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 금감원·금융권, 취약 계층에게 ‘사랑의 연탄’ 18만 2500장

    금감원·금융권, 취약 계층에게 ‘사랑의 연탄’ 18만 2500장

    금융감독원과 금융기관들이 겨울을 맞아 ‘사랑의 연탄’ 18만 2500장을 23일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이 연탄은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전해진다. 금감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코스닥협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 후원금을 갹출해 연탄을 마련했다. 이날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기부한 연탄 중 6000장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했다. 김 소보처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이웃과의 상생 노력이 지역사회에 확산하기를 기대하며, 금감원도 금융권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복현 “은행 횡재세, 거위 배 가르자는 것” 작심 비판... 이재명과도 대립각

    이복현 “은행 횡재세, 거위 배 가르자는 것” 작심 비판... 이재명과도 대립각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은행 횡재세에 대해 “거위 배 가르자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금융당국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은행권) 거액의 이익에 대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이라든가 손해 분담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다. 고통 분담에 대한 논의가 우리 사회에서 필요하다는 것에 저희(당국·은행)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것은 거위 배를 가르자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은행 이자 수익에 ‘횡재세’를 물리는 법안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각을 세웠다. 이 대표는 최근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을 겨냥해 ‘자릿세’, ‘직권남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이 원장은 “다 같이 잘 살아보자는 것에 대해 직권남용 운운한 것은 수긍하기 어렵다”면서 “(민주당의) 안은 개별 금융기관의 사정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 또 일률적이고 항구적으로 이익을 뺏겠다는 내용이 주된 틀이다. 금융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재차 비판했다. 이와 함게 이 원장은 유명 재테크 유튜버 등 이른바 핀플루언서(금융과 인플루언서의 합성어)가 연루된 범죄 2~3건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명세나 영향력을 이용해 특정 종목을 추천하고 매수를 유도한 다음 차명 계좌로 매도해 이익을 실현한 것을 확인했다. 엄단해야 할 시장 교란 행위다. 수사력을 집중하고 경찰 등 수사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 초등학생 앞에서 수업 중 교사 목 조른 학부모 ‘법정 구속’

    초등학생 앞에서 수업 중 교사 목 조른 학부모 ‘법정 구속’

    자녀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넘겨진 것에 불만을 품고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한 30대 학부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23일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정 판사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은 최대한 안전성을 보장받아야 할 공간”이라며 “피고인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수업 중인 교실에 침입해 폭언하고 교사에게 상해를 입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도 의문이어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욕설하지 않았고 교사의 목을 가격하거나 팔을 잡아당긴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당시 목격자인 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판사는 “A씨가 자기 아들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학생들이 수업받던 교실에 찾아가 교사를 때린 행위는 앞으로 학생들이 피해 신고를 주저하게 할 수 있어 형량을 가중할 사유”라고 부연했다. 이어 판사가 “도주 우려 있다고 판단돼 법정에서 구속한다”고 선고하자 A씨는 “아이가 혼자 집에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공소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중인 교사 B씨에게 욕설하면서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겨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학폭위에 넘겨진다는 통보를 받자 남성 일행 2명과 함께 무작정 학교를 찾아갔다. 이후 교실에 들어간 A씨는 교사 B씨에게 “넌 교사 자질도 없다. 경찰·교육청과 교육부 장관에게도 이야기하겠다”며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교실에 있던 초등생 10여명에게도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며 소리를 질러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도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전 남편이 조직폭력배였고 실형을 살았다”며 B씨를 수시로 겁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 B씨는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사건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배뇨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심지어 일부 아이들은 피고인의 보복이 두려워 증언을 거절하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재판부에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교사노조도 재판 과정에서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1만명의 이름이 담긴 온라인 서명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남울릉 총선 출마 선언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남울릉 총선 출마 선언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3일 포항 남구·울릉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만 인구 회복이 포항이 직면한 시급한 문제인 만큼 포항, 영천, 영덕, 청송을 통합하는 뉴시티를 추진하겠다”며 “철강공단, 포항시, 시민 사이 반목과 갈등이 수년째 지속하고 있는데 국회의원, 지역원로 등이 모두 참여하는 포항지역상생특별위원회를 통해 지역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철공고, 동국대를 졸업했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 영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도의원,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고 현재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유재석 추락장면 ‘방송 불가’…“외줄 타다 목으로 떨어져”

    유재석 추락장면 ‘방송 불가’…“외줄 타다 목으로 떨어져”

    어름사니(줄타기꾼)와 만난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한 방송에서 외줄을 타다 추락해 크게 다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0회 ‘온 힘을 다해’ 특집에는 어름사니 서주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주향은 어름사니라는 용어에 대해 “줄타기가 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위험하다고 해서 ‘어름’이라고 한다”며 “여기에 광대를 뜻하는 ‘사니’를 붙여 어름사니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전국에 어름사니가 15명 있고, 이들 중 여성은 단 2명이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과거 예능 ‘무한도전’에서 줄타기 도전한 적이 있다”며 “그때 (서주향 외) 다른 여성 어름사니분이 방송에 나왔다”고 전했다. 유재석이 “줄에서 떨어져 다친 적도 있냐”고 묻자 서주향은 “줄 위에서 도는 동작을 연습하다 떨어져 목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제가 딱 그랬다”며 “과거 2주 동안 줄타기 연습한 뒤 방송에 출연해 선보였다. 실수를 해 목으로 추락했는데 (그 장면이) 너무 위험해 보인다고, 방송에 아예 안 나갔다”고 밝혔다. 서주향은 “저도 (부상으로) 줄타기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을까 봐 걱정을 많이 한다”며 “실제로 동료 중 뼈가 부러지거나 큰 수술을 받은 분도 있다. 큰 부상 때문에 줄타기를 그만두는 분도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다문화 청소년·노인 보듬는 삼성

    다문화 청소년·노인 보듬는 삼성

    삼성이 다문화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동행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상생 경영’ 기조에 맞추면서도 각 계열사의 장점을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그룹 내 비전자 계열사 9곳의 임직원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낸 뒤 투표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결정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서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와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시설에 기부해 온 것처럼 삼성 임직원들은 사회적 차별과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학교 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에 주목했다.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여 주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자는 게 이 사업의 배경이다. 본격적인 활동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해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한 뒤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종목을 가르치고 여름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스포츠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9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다문화 청소년과 시합을 하거나 이들의 미래 진로를 돕는 멘토링 역할도 할 예정이다.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제일기획 김종현 사장은 출범식에서 “이들을 돕는 일은 미래를 위한 나무를 심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 정보 격차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노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에스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에 소속된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한 뒤 이들이 가정을 방문해 1대1로 교육하는 방식이다. 에스원 임직원도 디지털 체험학습센터와 실습 현장에 나가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다.
  • 탈중국 늦은 LG생건, 가맹점 갈등 아모레… ‘K뷰티’ 투톱 속앓이

    탈중국 늦은 LG생건, 가맹점 갈등 아모레… ‘K뷰티’ 투톱 속앓이

    국내 화장품 톱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외 시장 다변화, 부진한 유통 채널 정리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각자 마주한 과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실적 견인차로 나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정애 대표는 국내 가맹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더페이스샵’ 등 406개 가맹점과의 계약관계를 단순 물품공급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은 완전 철수했다. 국내 화장품 유통 시장이 멀티브랜드 편집숍 ‘CJ올리브영’의 성장과 온라인 쇼핑 수요 위주로 변화한 데 따른 조치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고비용 매장이나 중국 내 ‘숨’, ‘오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도 점차 철수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도 했다. ‘가지치기’에는 성공했지만 회복이 더딘 중국 시장과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아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는다. 특히 지난 9월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에서 13년 만에 ‘더후’ 제품을 리뉴얼했으나 3분기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꺾였다. 그나마 같은 달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를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연초 주당 77만 2000원에 달했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반토막 난 데다가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5.8% 감소하는 등 단기간 성과 반등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가맹점 유지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는 로드숍 가맹점 ‘아리따움’의 점주 100여명이 집회를 갖고 “아리따움을 살려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본사가 아리따움에서 취급하던 상품을 대폭 단종시키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2020년 국정감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약속한 만큼 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가맹점과 관련 없이 브랜드 차원에서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 제품을 단종시킨 것”이라면서 “유통 환경 변화로 사업 확장이 어렵지만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약은 성실히 이행해 왔으며, 대화를 통해 견해 차이를 좁혀 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북미 매출을 35% 늘리는 등 비중국 시장 공략에는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럼에도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44% 감소하는 등 실적 타격을 피하지 못하는 상태다.
  • ‘대출이자’ 저신용자 < 고신용자… ‘금리역전’ 은행 상생금융의 역설

    정부가 은행권에 연일 ‘상생금융’을 강조하는 가운데 은행들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면서 오히려 고신용자의 대출금리가 이들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은행 신용대출 금리를 보면 600점대(KCB 기준)의 중저신용자들이 이들보다 높은 점수의 신용자들에 비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다. 케이뱅크는 951~1000점 구간의 고신용자에겐 평균 7.51%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는데, 이보다 신용 점수가 200점 낮은 751~800점의 중신용자에겐 평균 5.74%로 빌려줬다. 고신용자보다 평균 1.77% 포인트 금리 혜택을 본 것이다. 신용이 더 낮은 651~750점 사이의 차주 역시 6.09~6.16% 금리로 최고 신용자보다 최소 1.35% 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봤다. 카카오뱅크 역시 600점 이하 차주가 바로 위 구간인 601~650점(평균 9.01%) 차주보다 금리가 0.71% 포인트 낮았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치가 있는 만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저신용자에게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준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지난 15일에도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리를 최대 3.3% 포인트 내린 케이뱅크는 일반 신용대출의 금리가 최저 7.04%인 반면 중저신용자 대출은 최저 4.21%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역시 일반 신용대출은 5.47%, 중신용대출은 4.058%부터 시작했다. 금리 역전이 인터넷은행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농협은행은 신용점수 601~650점 구간에서 651~700점 구간보다 금리를 평균 0.21% 포인트 낮게 받았다. 우리와 신한은행도 600점 이하 구간의 고객에겐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구간보다 각각 0.39% 포인트, 0.08% 포인트 낮은 금리를 받고 있다. 지방은행 중에선 부산은행과 전북은행, 제주은행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자에서 금리가 오히려 낮아지는 것은 햇살론이나 고금리 대환대출 같은 정책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27일 인터넷은행과 외국계은행을 포함한 17개 시중은행 은행장과 만나 상생금융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연내 보험, 금융투자 등 금융 권역별 최고경영자(CEO)와도 회동할 계획이다.
  • KB국민카드, 카드 쓰고 적립·할인으로 생활비 쉽게 절약해요

    KB국민카드, 카드 쓰고 적립·할인으로 생활비 쉽게 절약해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금전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생활비를 쉽게 절약할 수 있는 ‘KB국민 이지 카드’ 시리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KB국민 이지 쇼핑 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일상생활에서 결제가 잦은 아파트 관리비, 편의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중 비용 부담을 덜고 싶다면 한 영역을 택해 지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도 있다. ‘KB국민 이지 올 티타늄 카드’는 DIY(Do-It-Yourself) 카드다. 고객이 음식, 마트, 편의점 등 20개 분류 중 할인받기를 원하는 영역을 최대 12개까지 직접 고를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개수와 할인 한도 금액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고객의 전월 실적이 50만원이라면 최대 4개 영역에서 1만 6000원 한도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각 영역에서 4000원씩 혹은 2개 영역에서 8000원씩 등 개인이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KB국민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는 자동 납부 특화 상품이다. 이름인 ‘링크’처럼 카드를 통신 요금, 관리비 등에 자동 납부로 연결해 두면 생활비를 아낄 수 있다. 월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통신 요금은 추가로 월 1회 5000원씩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활비 할인 카드 혜택으로 공과금과 생활 요금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잘 활용한다면 절감된 비용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신용자보다 높은 고신용자 대출금리…상생 금융하려다 ‘금리 역전’

    저신용자보다 높은 고신용자 대출금리…상생 금융하려다 ‘금리 역전’

    고신용자보다 최대 2.83%p 낮은 금리‘고신용·저금리’ 원리 역행...건전성 우려“잘 갚는 사람만 손해” 부정적 인식 확산“저신용자엔 복지 기금 지원이 합리적” 정부가 은행권에 연일 ‘상생 금융’을 강조하는 가운데, 은행들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면서 오히려 고신용자의 대출금리가 이들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은행 신용대출 금리를 보면, 600점대(KCB 기준)의 중·저신용자들이 이들보다 높은 점수의 신용자들에 비해 낮은 금리로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 등급을 산정기준으로 하는 신용대출의 경우 신용 점수가 높을수록 연체 등 부실 위험이 낮기 때문에 더 낮은 금리를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터넷은행 중 케이뱅크다. 케이뱅크는 951~1000점 구간의 고신용자에겐 평균 7.51%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는데, 이보다 신용 점수가 200점 낮은 751~800점의 중신용자에겐 평균 5.74%로 빌려줬다. 고신용자보다 평균 1.77% 포인트 금리 혜택을 본 것이다. 신용이 더 낮은 651~750점 사이의 차주 역시 6.09~6.16% 금리로 최고 신용자보다 최소 1.35%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봤다. 카카오뱅크 역시 600점 이하 차주가 바로 윗 구간인 601~650점(평균 9.01%) 차주보다 금리가 0.71% 포인트 낮았다.인터넷은행의 경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치가 있는 만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저 신용자에 대한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준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지난 15일에도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리를 최대 3.3% 포인트 내린 케이뱅크는 일반 신용대출의 금리가 최저 7.04%인 반면, 중저신용자 대출은 최저 4.21%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역시 일반 신용대출은 5.47%, 중신용대출은 4.058%부터 시작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기 위해 은행 입장에선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금리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농협은행은 신용점수 601~650점 구간에서 651~700점 구간보다 금리를 평균 0.21% 포인트 낮게 받았다. 우리와 신한은행도 600점 이하 구간의 고객에겐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구간보다 각각 0.39% 포인트, 0.08% 포인트 낮은 금리를 받고 있다. 지방 은행 중에선 부산은행과 전북은행, 제주은행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자에서 금리가 오히려 낮아지는 것은 햇살론이나 고금리 대환대출 같은 정책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신용대출에서 이같은 금리 역전 현상이 도드라질 경우, 자칫 은행의 신뢰도와 건전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연체 안하고 돈 잘 갚은 사람만 손해 아니냐”는 불만도 제기됐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이자에서 손해를 보는 대신 예금 이자를 더 안 올리는 식으로 이를 충당하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금리를 낮추는 건 성실 상환자에게 불리한 측면도 있지만, 금융 건전성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더 이상 금리를 낮추기보다는 저신용자에게는 복지 기금을 따로 만들어 지원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은행 다음은 우리 차례”…보험·증권도 상생안 마련 고심

    “은행 다음은 우리 차례”…보험·증권도 상생안 마련 고심

    금융당국이 은행은 물론 보험, 금융투자업권 등 권역별 최고경영자(CEO) 릴레이 간담회를 하기로 하자 금융권의 움직임이 다급해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는 지난 주 상생금융 관련 실무협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 테이블에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별도 기금 조성 등 상생안이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현실화가 유력하다. 관건은 인하율이다. 업계는 1.5%~2% 인하로 가닥을 잡았지만, 당국은 3% 인하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사는 발표 시기, 인하폭 등을 놓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료를 2% 인하했을 때 약 4000억원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괜히 먼저 발표했다가 인하폭을 놓고 구설수에 오를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손보사들이 인하 폭을 조율해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이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 조성도 논의했다. 이 안들이 시행될 경우 손보업계의 상생금융 규모는 최소 5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업계도 상생안 마련에 나섰다. 일단 지난주 생명보험사 기획부서장 회의에서 상생안 아이디어를 준비하기로 했다. 현재 관련 태스크포스(TF) 출범을 위해 실무진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규모는 손보업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가중되고 있는 서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보험업권의 관심과 배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보험회사들이 서민들의 짐을 나눠지게 된다면 보험산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또한 공고해질 것”이라며 상생금융 참여를 압박했다. 그간 상생금융에서 한발 물러서 있었던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 CEO들은 지난주 금융투자협회 협의회에서 상생안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수백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금액이나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더 논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CEO 간담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보험, 금융투자업권 CEO 간담회도 연내 개최될 전망이다.
  • 다문화 청소년·노인 세대 주목한 삼성…소외되지 않게 임직원들이 나선다

    다문화 청소년·노인 세대 주목한 삼성…소외되지 않게 임직원들이 나선다

    삼성이 다문화 청소년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동행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상생 경영’ 기조에 맞추면서도 각 계열사의 장점을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제일기획, 에스원 등 삼성그룹 내 비전자계열사 9곳의 임직원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낸 뒤 투표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결정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은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서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와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시설에 기부를 해 온 것처럼 삼성 임직원들은 사회적 차별과 언어·문화적 차이 등으로 학교 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에 주목했다.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여주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도움을 주자는 게 이 사업의 배경이다.본격적인 활동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해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한 뒤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종목을 가르치고 여름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스포츠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9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다문화 청소년과 시합을 하거나 이들의 미래 진로를 돕는 멘토링 역할도 할 예정이다.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나 사회에서 겪는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제일기획 김종현 사장은 출범식에서 “이들을 돕는 일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를 위한 나무를 심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 정보 격차로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노인 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에스원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에 소속된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한 뒤 이들이 가정을 방문해 1대 1로 교육하는 방식이다. 에스원 임직원도 디지털 체험학습센터와 실습 현장에 나가 노인들의 디지털 기기 조작을 돕고 활용법을 교육하는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다.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에스원 강신영 대리는 “노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는 생활의 불편을 넘어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피싱 수법)과 같은 범죄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디지털 역량 교육이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0시간씩 피아노 치는 옆집…中 법원 “하루 3시간만 쳐라” 판결

    10시간씩 피아노 치는 옆집…中 법원 “하루 3시간만 쳐라” 판결

    아무리 듣기 좋은 음악이라도 하루 10시간씩 듣는다면 소음으로 들릴 수 있다. 잠을 자야 하는 밤 11시에도 음악 소리가 들린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 한 남성이 하루 10시간씩 피아노를 치고 음악을 듣는 바람에 주변 이웃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원에 따르면, 상하이에 살고 있는 마 씨는 평소 옆집 ‘음악 선생님’ 샤오량(小亮)의 소음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 장시간 피아노를 치거나 음악을 트는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마 씨를 포함한 동네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거나 직접 싸우면서 3년을 버텨왔다. 샤오량의 ‘소음’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작되었다. 1개월이 넘도록 하루 10시간씩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서 마 씨와 마찰이 계속되었다. 계속된 소음에 경찰에 신고도 했지만 둘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소송까지 가게 된 것. 마 씨의 주장에 따르면 샤오량은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피아노를 치는 경우도 허다해 주변 이웃들은 정상적인 생활과 휴식이 갈수록 불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서 샤오량의 ‘인접권’ 침해를 중지시켜 줄 것을 법에 호소했다. 샤오량은 “직업이 음악 선생님으로 온라인 수강도 많아지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게다가 현재 마 씨를 비롯한 이웃 주민들의 주장대로 모든 소음의 원인이 자신 때문이라는 주장도 “신빙성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 법원은 마 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법원은 “마씨가 제출한 재산 증명서, 주변 이웃들의 민원 기록, 녹음, 증인 증언 등의 증거를 토대로 샤오량의 연주가 인근 주민들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증명한다”며 “피아노 연주 시간과 시간대를 제한해달라는 요청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샤오량의 연주는 대부분이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한 것으로 ‘주거용’ 거주지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면서 “개인의 직업과 관련한 요구 때문에 이웃 주민들에게 수용 의무를 강요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법원은 “일반적인 생활 패턴을 고려해 오전 9시 이전, 저녁 7시 이후, 낮 1시~2시까지는 피아노 연주를 금지한다”라고 결론지었다. 또한 “하루 최대 3시간까지만 피아노를 연주해라”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하루 10시간이면 베토벤이라도 소음으로 고소할 듯”,”옆집 아이 연주를 이제야 들을만해졌는데 둘째를 낳았네…셋째는 낳지 말아라”, “밤 11시에서 새벽 1시에 떠들지 말아야 하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어떤 부모가 그 늦은 시간에 온라인 피아노 수업을 듣게 하냐”라며 법원 판결을 지지했다.
  • 부동산만 12조…부자 지주들 자산 재평가 안하는 이유는?

    부동산만 12조…부자 지주들 자산 재평가 안하는 이유는?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전국에 보유한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12조원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재평가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보유 부동산의 실제 가격은 장부가액보다 훨씬 높을 거란 평가다. 22일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들은 6조 9281억원의 토지와 4조 8428억원의 건물을 ‘영업 설비’로 소유하고 있다. 총액은 11조 7771억원에 달한다. 이 중 KB금융의 부동산 규모가 월등했다. 은행을 비롯한 7개 계열사가 토지 2조 2569억원, 건물 2조 2448억원 등 총 4조 5018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개 금융그룹은 비슷했다. 하나금융은 토지 1조 4221억원, 건물 1조 171억원 등 2조 4392억원을, 우리금융은 토지 1조 4861억원, 건물 9314억원 등 2조 4175억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신한금융은 토지 1조 4861억원과 건물 9314억원 등 2조 4124억원을 가졌다. 장부가액은 시가와 큰 차이가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다. 장부상 가격이 취득 당시 가격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있었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토지의 실제 가격은 장부가액보다 몇 배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본다. 은행 지점은 대부분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금융그룹 관계자는 “10년 넘게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았다”며 “건물 포함 시가는 장부가액보다 약 30∼40% 정도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가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는 이유로 세금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자산재평가를 하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지만, 법인세 등 세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금융그룹들이 전국적으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밀착형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견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다. 우리금융이 내년 1월부터 전통시장 인근 은행 지점 20여곳의 주차장을 주말 시장 이용객들에게 개방하기로 한 것이 유사한 사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면서 기존 영업시설이 텅 비어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남은 공간을 지역 청년이나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의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갤러리도 워케이션 공유 오피스로… 제주는 워케이션 천국

    갤러리도 워케이션 공유 오피스로… 제주는 워케이션 천국

    ‘워케이션(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성지’ 제주가 이번엔 문화예술공간까지 공유 오피스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창기·이하 한광연)와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광연은 2015년 출범한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연합회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 활력 창출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기여 확대에 애쓰고 있다.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산하 직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워케이션 인(in) 제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 재단으로 확대 ▲문화예술 협력·교류·연대를 통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운영 ▲제주 지역문화 자원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첫 교류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등 한광연 직원 20여명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진행하는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휴가지 제주에서의 근무’라는 개념으로 20일부터 2주간 거점 오피스인 제주시 소통협력센터를 비롯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인근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 등을 위성 오피스로 무료로 활용한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온 한 직원은 “원도심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오후 6시 이후 원도심을 산책하다보니 즐길만한 장소 꽤 있었다”면서 “맛집, 펍 등 핫플도 많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공유 오피스 공간보다 미술작품 등 전시회도 관람할수 있는 공간에서 일과 휴식, 심지어 문화교류까지 일석삼조 효과가 있어 반응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예술곶 산양 등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들을 공유 오피스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도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시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바우처를 지급해 도내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피스 바우처 사업은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1일 3만원의 오피스 이용 바우처를 14일 범위 내에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바우처를 지급받는 기업 임직원에게는 퇴근 후 제주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를 1인 5만원 범위 내에서 주 1회, 총 2회까지 지원한다. 9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 등 81개사 452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상생 협력과 교류, 연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민간단체에서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지역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제주관광의 부가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기 한광연 회장은 “17개 시도 문화재단 직원들이 일과 휴식, 교류를 병행할 수 있는 좋은 자연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이고 앞서가는 정책”이라며 “앞으로 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광연 소속 직원들은 제주시 함덕바다에서 해양쓰레기 환경예술단체 ‘에코 오롯’과 함께 ‘플라스틱 만다라’ 문화예술 현장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2주간 제주에서 업무와 힐링,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내 민간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디어먼데이 제주(조천읍 와산리), 리플로우 제주(제주시 삼도2동), 스페이스 모노(대정읍 하모리), 질그랭이센터(구좌읍 세화리), 팜스테이션(제주시 도두2동), 바나나오피스(제주시 노형동), 아이디노제주(안덕면 창천리), 제주와일드(서귀포시 예래동) 등 16개소에 달한다.
  • “엽기적 범행”…檢, 40대 여성 납치·성폭행 중학생에 중형 구형

    “엽기적 범행”…檢, 40대 여성 납치·성폭행 중학생에 중형 구형

    훔친 오토바이로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초등학교 건물에서 성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한 뒤 가족까지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학생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2일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이현우) 심리로 열린 강도강간, 강도상해, 강도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A(15)군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기 15년·단기 7년에 벌금 30만원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3일 오전 2시쯤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뒷자리에 태운 뒤 논산의 한 초등학교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군은 범행 후 B씨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을 빼앗은 뒤 휴대전화로 피해자를 불법 촬영한 뒤 가족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A군이 범행 직전에도 성매매를 가장해 여성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강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도 예비죄’도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A군 측은 “범행 동기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범행 자체는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다. 검찰은 “범행 내용이 엽기적이고 중대하며 피해자가 현재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군에게 징역 장기 15년, 단기 7년과 벌금 30만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 등을 구형했다. A군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엄청난 죄를 저질러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지만 가족들과 학교 담임 선생님 역시 범행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행위는 잘못됐으나 나이가 어리고 피고인의 가족이 경제적으로 빚이 상당히 많은 상황에서 피해자의 피해 복구를 위해 금원을 마련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이번 사건으로 일상이 파괴됐고 경제적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대로 된 사과나 피해복구 의사를 제시한 적 없다”며 엄벌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3일 A군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강도 범행을 준비했으나 여러 차례 실패했고, B씨를 발견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B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신체를 불법 촬영한 뒤 “신고할 경우 딸을 해치겠다”는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남 창원서 전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만난다

    경남 창원서 전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만난다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출신 기업가(화상)들이 경남 창원에 모였다. 창원시는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이하 대회)’가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5일까지 이어지는 대회는 창원시와 경상남도, (사)한국중화총상회, (사)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가 공동 주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무역협회는 후원한다.대회는 동남아 시장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갖춘 화상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 형성과 교역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대회에는 200여 개 분야별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범한퓨어셀, 대건테크, KCMT, STS로보테크 등 기업들은 수소·환경·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제품·브랜드를 선보인다. 한국 기업과 인적·기술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캐나다, 일본 등 11개 중화총상회 회장과 기업인 170여 명도 대회를 찾았다. 한·화상 기업이 머리를 맞대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다. 대회 1일 차에는 ‘글로벌경제, 미래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미래협력포럼’이 열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최흥진 원장,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조성준 상무, ㈜STX 손성우 전무, 말레이시아 BGMC그룹 탄스리 오명장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한국과 화상의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일 차에는 ‘리더스 포럼’이 준비되어 있다. 포스코 경영연구원 심상형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홍콩 신화 그룹&베트남 비나캐피탈의 채관심 회장, 삼성전자 황득규 고문이 발표자로 참여해 세계 경제를 이끄는 리더들의 성공전략을 공유한다. 같은 날 한국과 화상의 청년 기업가들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청년 기업가 포럼’도 진행된다. 국내·외 차세대 경영진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다. 3일 차에는 ‘글로벌 뉴테크 전망·선도전략’이라는 주제로 ‘뉴테크 글로벌산업 포럼’이 연다.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통한 폐기물 수거·재생 스타트업인 수퍼빈 김정빈 대표,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돕는 프로그램도 있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설명회, 프로젝트 설명회, 기업설명회 등이다. 한국 선진 기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산업시찰도 진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태림산업, 무학, STS로보테크 등이 화상에게 기업 현장을 선보인다. 이밖에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관광 행사를 연다. 화상들은 남해, 양산 통도사 등 국내 명소로 문화관광을 떠난다. 이번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2021년 5월 세계화상대회 소집인에게 공식 개최승인을 받은 비즈니스 대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