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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최대실적 거뒀지만 中企는 아직 어려워”

    “대기업 최대실적 거뒀지만 中企는 아직 어려워”

    “전자와 자동차 등 대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그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중심 역할을 하겠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와 벤처협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일자리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정책개발과 제도 개선 활동을 펼친다. 김 회장은 이어 “세계 식품산업 시장 규모는 4조달러로 반도체 시장의 16배에 이를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고 문화콘텐츠 사업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6%에 달해 부가가치가 높다.”며 두 분야를 성장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중소기업 업종으로 키우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기업의 납품단가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요타의 리콜 사태를 보면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납품 단가 깎기를 우려하게 된다.”며 “중소기업이 적정한 이윤을 내야 고용을 늘리고 기술 개발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30대 그룹 과감한 투자만큼 고용도 더 늘려야

    30대 그룹 총수들은 어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명박 대통령을 초청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올해 총 87조 1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6.3% 늘어난 수치다. 삼성그룹은 사상 두번째로 많은 26조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LG그룹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놨다. 다른 그룹들도 투자 확대와 공격 경영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민간의 투자가 일어나야 하며, 그래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내외 기업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다. ‘사실상 실업자’가 300만명에 이르는 현실에서 고용 없는 성장, 일자리 창출 없는 투자확대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총 7만 9199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8.7% 늘어날 전망이다. 순증 인원은 6336명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30대 그룹이 투자는 8.6%, 신규 채용은 13.9% 줄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기업들이 투자는 과감하게 확대하면서 고용 증가에는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만하다. 기업들의 투자가 국내보다 해외로 향하고, 설비투자에 집중돼 즉각적인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한계는 있더라도 경제 회복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선 보다 적극적으로 고용 확대를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 이 대통령이 “공직자 임금 2년 동결을 민간 기업에 주는 메시지로 생각해달라.”면서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을 언급한 것도 기업이 좀 더 고용 창출에 힘써주기를 바라는 뜻으로 읽힌다. 대기업이 직접적으로 고용을 늘리기 어렵다면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을 통해 간접고용 확대를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전경련의 ‘300만 고용창출 위원회’는 일자리의 9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협력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
  • [국내기업 담합] 동남아 휴양지서 비밀회의… 007작전 방불

    [국내기업 담합] 동남아 휴양지서 비밀회의… 007작전 방불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손님은 왕’이 현실화된다. 한푼이라도 더 싸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이익과 편익은 커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이 경쟁을 마다하고 뒤에서 은밀히 벌이는 검은 거래 ‘담합’은 시장경제 최대의 적으로 불린다.최근 국내 담합적발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당국의 감시활동이 강화된 데도 이유가 있지만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서 깨어나지 않는 기업들과 이를 유도하는 후진적인 국내 문화 탓이다. 담합의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업계 담합 담당자들의 모임은 ‘007작전’을 방불케 한다. 홍콩, 방콕, 파타야 등 휴양지의 고급호텔에서 비즈니스 미팅, 골프 회동을 가장해 회의를 벌인다. ‘AAA’와 같은 작전명이 붙고 회사 이름도 영문약자를 써서 외부에서는 절대로 알 수 없게 한다. 해당 직원이 바뀌어도 업계의 검은 거래는 죽 유지된다. 후임자에게 철저하게 관련 내용이 인수인계되기 때문이다. 실적을 높일 욕심에 개인 차원에서 담합에 뛰어들기도 한다. 회사 내부사람조차 모르게 하려고 유선전화나 회사 이메일 계정을 안 쓰는 것은 기본. 심지어 외국인으로 가장해 이메일 계정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 모임의 의장국까지 됐으면서도 담합에 관한 한 여전히 후진국인 것은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우선 우리나라는 담합에 연루된 기업과 개인에 대한 제재 수위가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다. 우리나라에서는 담합을 적발해도 담합으로 얻은 매출액의 10%까지만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지만 유럽은 전 세계 매출액의 10%를 추징한다. 개인에 대한 처벌도 우리나라는 미미하다. 징역 3년이나 벌금 2억원이 담합 제재의 상한선이다. 미국은 징역형이 최대 10년이며 멕시코는 임금의 3만배, 독일은 100만유로(약 17억원), 캐나다는 1000만 캐나다달러(약 109억원)까지 벌금을 물린다. 브라질은 담합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경영자에 대해 회사가 물어야 하는 과징금의 50%까지 부과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담합이 적발되면 향후 5년간 어떤 기업도 경영할 수 없다. 심영섭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회사에 책임을 물어도 담합이 뿌리뽑히지 않기 때문에 주요 선진국들은 담합을 저지른 개인에 대한 처벌 강도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담합 주도자들을 감옥에 보내면서 상당한 성과를 봤다. 과거 고속성장 시대의 인식틀이 유지되고 있는 것도 큰 이유다. 이황 고려대 법대 교수는 “외국 기업들은 담합을 범죄로 인식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상생협력으로 치부한다.”고 말했다. 과거 수출입국(輸出立國)의 유산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경상 상공회의소 기업정책팀장은 “과거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 동일 업종 간 협력이 중요했기 때문에 투자규모, 생산량, 가격 등이 자연스럽게 논의됐다.”면서 “그 관행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담합 처벌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맞은 사례다. 하이닉스는 2007년 반도체 D램 가격 담합으로 미 법무부에서 1억 8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임원 4명이 각각 25만달러의 벌금과 5~8개월의 징역살이를 해야 했다. 이후 담합 방지를 위한 자율준수 프로그램이 가동됐다. 경쟁업체를 만나러 가면 내부 보고절차를 밟고 규정에 위배되는 일을 했는지 안 했는지 점검하는 문화가 정착됐다. 수시로 관련 교육이 실시됐고 영업 담당 직원들에 대한 감시제도도 마련됐다. 손상수 하이닉스 부장은 “유럽은 수입 바나나 업체들의 날씨정보 교환조차도 담합의 증거로 채택할 정도로 감시가 철저하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담합에 대한 거부감이 최고경영자들부터 말단직원까지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노사상생·일자리 창출 215명 포상

    노동부는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09년 노사 상생협력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합동 시상식’을 열고 215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노사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철강업계 최초로 기존 3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로 근무 체계를 전환, 임금 감축 없이 신규인력 100명을 증원한 대한제강 등 7곳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년 연속 노사화합 공동선언을 이끌어 낸 보해양조 임건우 회장과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공헌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박대수 의장을 비롯한 8명이 훈장을 받는 등 119명이 노사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일자리창출 지원 부문에서는 은행권 최초로 취업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한 부산은행 등 9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금융권 처음으로 임금 동결에 합의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양병민 위원장 등 3명이 정부 훈장을 받는 등 96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일자리 창출, 미소금융 서민 체감하도록

    정부가 내년 경제운용의 최우선 순위인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서민·고용분야 4개 부처 합동 업무 보고회에서는 각종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인 고용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은 현재 위기 이전 정도로 (경기회복 기운을) 체감하는 것 같지만 서민들은 아직 체감을 못 한다.”면서 “아마 내년 하반기쯤 되면 서민들도 체감하지 않겠나 본다.”고 말했다. 서민의 경기회복 체감을 중점 과제로 삼아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보건복지부는 일자리 15만개를 통해 취약계층의 빈곤탈출을 돕는 방안을, 여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확대와 유연근로제도(퍼플잡) 확산을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 제시했다. 노동부는 노사 간 일자리 상생협력 모델과 일자리 중개기능 강화를 내세웠다.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급한 불은 끄겠지만 고용문제의 근원적 해결인 민간부문의 고용 창출 없이는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한계를 충분히 인식하고, 최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유연 근로제나 단시간 노동제가 여성 고용의 질을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정부가 주도하고 대기업들이 참여해 15일 문을 여는 미소금융도 눈여겨볼 만하다. 실직했거나 자영업에 실패한 저신용자에게 저금리로 소액대출을 해 주는 미소금융은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의지를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다. 하지만 명확한 대출심사 기준이 없거나 사후관리가 부실할 경우 도덕적 해이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삼성전자 협력업체 상생워크숍

    삼성전자와 협력사 협의회는 16·17일 양일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상생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160여개 협력사 대표와 삼성전자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협성회장 이세용 이랜텍 대표는 “최근 경기가 회복된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경영여건 개선을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노벨경제학상 美 오스트롬·윌리엄슨

    노벨경제학상 美 오스트롬·윌리엄슨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지배구조’에 대한 연구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보인 엘리너 오스트롬(왼쪽·76·여) 미국 인디애나대 정치학과 교수와 올리버 윌리엄슨(오른쪽·77)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 경제학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노벨 경제학상 시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오스트롬 교수와 윌리엄슨 교수를 2009년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스트롬은 1968년 노벨상에 경제학 부문이 추가된 이후 첫 여성 수상자가 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두 사람이) 경제 거버넌스 분석을 통해 공공의 자산이 다수의 경제주체들에 의해 어떻게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면서 “수상자들은 지난 30년간 경제 거버넌스(지배구조) 연구를 초보적인 수준에서 첨단 연구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제도경제학과 공공선택이론의 대가인 오스트롬 교수는 공공선택이론을 행정학에 접목, 공동체를 통해 개인의 선택이 공공의 이익에 악영향을 끼치는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사회의 공유 재산에 대한 경제적 지배구조 분석으로 노벨위원회의 시선을 끌었다. 오스트롬은 이미 1999년 여성 최초로 정치과학 부문 최고 권위상인 ‘조한스키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에게서 박사학위 지도를 받은 안도경 고려대 교수는 “한국이 정치·경제적으로 놀랍게 발전하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씀하곤 했다.”면서 “최근엔 한국의 독특한 ‘생활정치’ 문화인 아파트 주민자치회에 관한 논문을 지도했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전했다. 공동수상자인 윌리엄슨은 기업 분야에서 경제적 지배구조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시장과 회사가 이해 상충을 해결하는 접근법에서 대안적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한파로도 유명하다. 그 자신이 우리나라에서 군복무를 했고 아들인 윌리엄슨 주니어는 옛 재정경제부와 금융연구원에서 영문 에디팅을 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재벌 구조에 대해 이론적으로 명확히 짚어낸다. 2007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하기도 했다. 유진수 숙명여대 교수는 “주류경제학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지만 윌리엄슨 교수의 업적이 정부규제론, 계약이론, 법경제 등에 응용되면서 경제학의 기초과학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스웨덴크로네(약 16억 8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이번 경제학상은 성별(남성)의 벽을 넘었지만 미국이라는 국가의 벽은 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를 포함해 역대 64명의 수상자 중 약 3분의2가 미국 시민권자다. 유영규 정서린기자 whoami@seoul.co.kr
  • [비즈&피플]정준양 포스코 회장 “中企에 4300억원 대출… 동반성장 밑거름”

    [비즈&피플]정준양 포스코 회장 “中企에 4300억원 대출… 동반성장 밑거름”

    포스코의 중소기업 사랑이 각별하다.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정준양 회장은 중소업체의 ‘멘토(Mentor)’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세계경제연구원이 중소기업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개설한 ‘리더십 스쿨’의 멘토링 봉사단에 참여했다. 수강하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 주고, 무료로 경영 노하우도 조언해 준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취임하자마자 ‘열린경영’을 앞세우며 고객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중소 협력업체 등 고객사와의 공존이 우선돼야 회사의 성장도 가능하다.”면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공급사를 지원해 동반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을 일방적으로 도움을 베푸는 대상이 아니라 실질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년째 1700개에 이르는 중소기업을 위해 4조 9000억원에 이르는 구매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 공급사와의 상생 시스템을 국내 산업에 확산시키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6월 발족한 ‘상생문화포럼’ 회장으로 취임해 ‘한국형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주도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중소기업에 4331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경영여건이 영세한 외주파트너사 24개사에 대해서는 2000만원씩 혁신활동비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정 회장의 금연캠페인도 상생협력사로 급속히 확산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비즈&피플] 김승연 한화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달라졌다. 최근 대외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데다 언론과의 만남도 피하지 않는다. 건강을 회복해서 그런지 언행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농담을 곁들이며 대화를 이끌 정도로 여유가 느껴진다. 지난해와 확 달라진 모습이다. 김 회장은 24일 한화그룹과 중소업체의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중소기업이 요즘 어려운데 미력하나마 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현안 전반에 걸쳐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중간중간에 복싱을 예로 들며 웃음을 이끌기도 했다. 김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이행보증금 조정 신청과 관련, “누구도 만족하지 못해 결국은 (산업은행과) 민사소송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생명 상장에 대해서는 “진행이 잘되고 있다. 내년에 예정대로 상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체제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서는 각각 “며칠 생각해 보겠다.”, “아직 매물이 나오지도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회장은 또 “미래성장 동력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많은 분야가 있는데 이를 현실화하기까지 10년 이상 걸린다.”며 차세대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영 실적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올해 경영 실적이 예상외로 좋다.”면서 “내년에도 좋은 경영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결제대금 지급의 현금 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결제 기간도 대폭 단축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차, 상생협력으로 2000억 경제효과

    현대자동차가 지난 2년간 부품·소재 협력업체들과 내구 신뢰성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을 추진해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현대차는 21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이현순 부회장과 주요 협력업체 대표, 신뢰성평가센터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분야 신뢰성 상생협력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현대차는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와 함께 신뢰성 상생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32개 부품·소재기업과 11개 신뢰성 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차체 의장과 파워트레인 등 차량의 내구신뢰성 향상을 위해 26개 세부 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대차는 올 초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제이디 파워가 발표한 ‘2009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지난해보다 39점이 향상된 161점으로 닛산과 폴크스바겐 등을 제치고 2년 연속 6위에 올랐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기고] 상생협력하는 공무원노조를 바라며/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기고] 상생협력하는 공무원노조를 바라며/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다. 그러기에 법령의 각종 규제를 받는다.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신분이 규정되고 정부조직법에 의해 보직이 결정된다. 행정절차법 등 각종 법령에 따라 행정서비스를 생산하고 국민들에게 전달한다. 공무원들이 각자 자기생각대로 행정업무를 수행한다면 국가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무원노조원도 노조원이기에 앞서 공무원이기 때문에 이러한 규제에서 예외일 수 없다. 따라서 일반노조와 달리 공무원노조에는 단체행동권과 정치활동이 금지된다. 노조관련업무가 아니면 집단행위도 금지된다. 특히 노조는 명목상 공익을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집단의 이익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단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외국들의 경우 협상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부처 자율에 맡겨 협상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등 대체로 세 개의 범주로 나누어 협상의 범위를 법령에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이 틀 속에서 나라의 사정에 따라 노동 3권을 허용하기도 하고 단체행동권을 제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틀을 벗어날 경우 엄격한 법 집행이 따른다. 공무원노조는 우여곡절 끝에 2002년 임의단체로 출범하여 2006년 공무원노조법 제정에 따라 2007년 합법화되었다. 그러나 합법적인 노조가 되었음에도 불법 관행이 잔존하고 있다. 휴직 후 전임활동을 하여야 함에도 사실상 전임활동을 하는 예가 아직 남아 있으며,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사례도 있다. 해직공무원은 노조원으로서 활동할 수 없음에도 행정관청에 출근하면서 노조간부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치단체가 주관하는 시국대회에 참가하여 정부정책에 집단으로 반대하고, 정부에서 개최하는 정책결정을 위한 공청회를 방해함으로써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예도 있다.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민주공무원노동조합 및 법원노동조합, 3개 노조가 통합하여 민간노조를 상급단체로 해 가입하는 것을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공무원노조가 서로 통합하여 상급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막는 법규정은 없다. 다만 정치활동이 금지되고 단체행동권이 없는 공무원노조가 최근 일련의 노사관계에서 상생의 협상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민주노총에 가입하여 활동한다면, 상급단체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될 공무원노조의 향후 활동이 실정법에 위반되는 결과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코 공무원노조가 추구하는 목적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공무원노조는 성숙한 자세로 국민들을 생각하면서 노조활동을 하여야 한다. 경제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희망근로사업을 추진하여 일자리를 잃은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다수 공무원들은 이러한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무원노조가 상급단체 가입에 있어서 현명하게 판단하기를 바라고 있다. 힘으로 상대를 윽박지르고 투쟁을 통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시대는 지나갔다. 서로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한 협력적 문제해결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의 협상방식에 정부와 공무원노조 모두 관심을 갖기 바란다. 출근시간에 구청 앞을 지나다 보면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되겠습니다’라고 쓴 공무원노조 명의의 현수막을 본 적이 있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현수막을 게시했는지는 몰라도 공무원노조가 진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노조로 활동하기를 기대해본다. 이것이 말없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뜻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 GS 상생협력·공정거래 협약식

    GS칼텍스가 상생펀드에 200억원을 출연하는 등 GS그룹 9개 계열사가 중소 협력회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GS그룹은 2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1000여개 중소 협력회사와 ‘GS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했다.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는 1967년 창립 이래 현금결제 원칙을 고수해 왔다.”면서 “앞으로 협력회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올 30대그룹 협력사 지원 2조6002억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활발히 펼쳐진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09년 30대 그룹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올해 30대 그룹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규모는 2조 60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7% 늘었다.그동안 상생협력 활동은 10대 그룹 위주로 이뤄졌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30대 그룹의 상생협력 지원이 크게 늘어났다. 2005~2007년 지원실적에서 20~30대 그룹이 차지한 비중은 16%에 그쳤지만 올해는 42%로 증가했다.지원 유형별로는 시설·운전자금 지원, 경영혁신 등 경영지원이 전체 지원금액의 71.3%(1조 8534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그룹의 현금성 결제비중은 전체 거래대금의 86.1%(84조 623억원)였다. 전액 현금결제를 시행 중인 기업도 4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통신·금융 ‘윈윈 짝짓기’ 바람

    통신·금융 ‘윈윈 짝짓기’ 바람

    통신과 금융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통신사와 금융회사들이 단순한 마케팅 제휴를 넘어 공동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지분투자까지 고려하는 등 ‘짝짓기’에 나서고 있다. 전형적인 내수산업으로 두 진영 모두 시장 포화의 위기를 겪고 있는데, 새로운 융합으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KT와 기업은행은 13일 포괄적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 및 상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우선 제휴상품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채널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새로운 지급결제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태 기업은행 미래전략팀 부장은 “통신 1위 사업자와 중소기업금융 1위 은행의 결합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통신료 인하 및 금리 우대, 복합지점 개설, 모바일 뱅킹, 모바일 증권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통합법인 출범 이후 KT는 국민은행, AIG보험, 신한카드, 동부증권 등과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 및 공동 할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쯤 별도법인화될 하나은행 카드부문(하나카드)에 대한 지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이 하나카드 지분을 대거 확보해 공동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단순히 플라스틱 카드에 들어 있던 기능을 휴대전화로 옮기는 수준이 아닌 전혀 다른 차원의 서비스가 창출되는 결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텔레콤도 대부분의 시중은행과 제휴해 이동 중에 계좌이체 등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사와 공동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기업은행과 상생협력펀드도 조성했다. 통신사와 금융회사의 만남은 필연적인 측면이 있다. 두 산업 모두 방대한 고객 정보와 최첨단 IT기술,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보유하고 있어 각자의 정보를 교류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이통통신 가입자만 현재 4700만명에 이른다. 금융과 통신이 결합되면 고객의 현재 위치에서 고객에게 적합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상품을 휴대전화 화면에 띄워주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할인받을 수 있는 상점에 들어서면 할인 쿠폰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휴대전화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하고 즉시 결제할 수 있고, 휴대전화로 TV를 시청하다 드라마 배경음악을 내려받아 친구들에게 전송해줄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통신사는 고객이 현재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고, 금융회사는 고객이 어디서 돈을 쓰는지 알 수 있다.”면서 “고객의 위치와 씀씀이를 모두 아는데 어떤 마케팅을 못하겠냐.”고 말했다. 이창구 최재헌기자 window2@seoul.co.kr
  • 삼성전자-LG전자, 디지털TV 핵심칩개발 손잡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입에 의존하던 디지털 TV용 핵심칩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또 SK텔레콤은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와 협력해 스마트폰용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SK텔레콤·동부하이텍 등과 시스템 반도체산업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사의 주력 품목인 디지털 TV의 핵심칩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수탁생산) 협력을 통해 개발하게 된다. LG전자가 중소업체와 칩 설계를 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도면에 따라 설계된 칩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양 사간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이뤄지는 최초의 협력사업이다. 협업을 통해 칩 상용화가 이뤄지면 3년간 30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와 3000억원 규모의 해외수출, 2000억원가량의 투자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추산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LG전자로서는 90% 이상 외국에서 수입하던 디지털TV 핵심칩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원가를 크게 줄이고, 삼성전자로서는 반도체 설계와 관련된 안정적인 생산물량을 확보하게 되는 ‘윈-윈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마트폰용 반도체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고 성장성도 큰 ‘와이어리스커넥티비티 시스템 반도체’를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인 카이로넷 등과 공동 개발한다. 이 사업은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무선인터넷(Wifi) 및 위성 위치추적 시스템(GPS)용 반도체를 통합된 하나의 칩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이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들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는 모두 7개의 과제에 정부와 민간자금을 합쳐 410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행사에는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과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백우현 LG전자 사장, 오세현 SK텔레콤 사장, 장기제 동부하이텍 부회장 등 대기업 관계자들과 엠텍비젼·카이로넷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 주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비스, 협력업체 거래대금 전액 현금결제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중소 협력업체들의 거래대금을 금액에 상관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1000만원 미만의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해 왔으나 그 이상의 경우에는 전자어음으로 결제해 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거래를 하는 중소 협력업체 1000여곳의 자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협력업체 거래대금은 2조 4000억원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업체들의 자금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남기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부사장)은 “협력업체와 신뢰를 강화하고 경영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거래대금 지급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것”이라면서 “자금부담은 있지만 협력업체의 경영개선이 상생협력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단산 차종에 적용되는 소량·소액의 보수용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또 부품공용화를 적극 추진해 협력업체들이 관리해야 하는 부품 수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차·삼성전자 ‘車반도체 개발’ 양해각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지능형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지식경제부는 1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이 투자 협약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반도체 상생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차량 전자장비의 주축을 이루는 차량용 반도체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8.5%씩 성장해 2012년이면 20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과 유럽,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지난해 차량용 전장부품 수입액이 12억달러에 이른다. 지경부는 이번 개발로 2013년까지 1조 9000억원의 수입대체와 44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자동차형 반도체 개발은 자동주차 및 영상인식 SoC(System on Chip), 스마트키용 SoC, 연비개선 배터리 센서 반도체 개발 등 3개 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정부지원금 100억원과 기업투자 100억원 등 200억원이 투자된다.현대자동차가 반도체 기업에 자동차용 반도체 개발 사양을 제공하고, 삼성전자와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이 현대차의 사양에 맞춰 자동차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체제다.이현순 현대차 부회장은 “개발된 차량용반도체는 2012년부터 생산되는 모든 차에 달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KT의 내부고발 관(官)에도 확산시키자

    국민적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려는 KT의 의지가 무섭다. 의정부지검은 어제 KT 전·현 임직원 147명과 협력업체 대표 등 모두 178명이 연루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풍문으로 떠돌던 온갖 구조적 비리는 대부분 사실이었다. 인천지역을 관할하는 KT 수도권 서부사업본부는 ‘비리종합본부’였다. 알려진 대로 협력업체는 ‘봉’이었다. 검찰은 7명을 구속하고 47명을 불구속기소했다. KT는 내부감사를 통해 혐의자를 적발했다. 병을 더 키우지 않기 위해 당국에 고발하는 충격요법을 선택한 것이다. 부정과 부패는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회사의 새 방침을 대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2002년 민영화 이후 KT는 자산 24조원, 매출 18조원, 계열사 28개, 직원 4만 5000명의 재계 10위권 거대 기업으로 외형을 불렸지만 남중수 전 사장과 조영주 전 KTF 사장이 협력업체 선정과 납품과정 비리로 기소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비리의 고리를 끊어야 했다. 이석채 회장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서울고검 정성복 검사를 사장급 윤리경영실장으로 스카우트, 부패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내부고발자에게 최대 5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협력업체의 운영체계를 개편했다. 협력업체와의 투명한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 회장이 이끄는 KT의 변화와 혁신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KT 사례를 지켜 보면서 비리 내부고발에는 민·관이 따로 없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 신고 강화 방안에 주목하는 까닭이다. 공무원이 상사, 동료, 부하 공무원의 부패행위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함께 징계한다는 내용이다. 부패방지법에 규정돼 있지만 신고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민·관 구분없이 내부 공익신고가 활성화돼야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린 비리를 솎아 낼 수 있다.
  • 재탕… 삼탕… ‘맹탕 서민생활대책’

    재탕… 삼탕… ‘맹탕 서민생활대책’

    이명박 정부가 최근 ‘중도 실용’ 노선을 강조하면서 새삼스레 ‘서민’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30일 서민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무상교육 확대 등 대부분의 대책이 이미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발표한 내용의 재탕 삼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소액 서민금융(마이크로 크레디트) 확대 등 그나마 새로운 사업들 역시 실효성 면에서 의문이 제기된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하반기에 달라지는 서민생활-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라는 제목의 종합 대책은 ▲서민금융 ▲보육·교육 ▲의료 복지 ▲서민주거 ▲영세상인 ▲여성 6개 분야 26개 세부 방안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지원규모는 정부 예산 기준으로 2조 946억원이다. ●1년여 전 묵은 대책도 끼워넣기 26개 세부대책 가운데 8개를 제외한 18개는 이미 발표됐거나 공개된 사업이다. 특히 보육·교육과 의료 복지, 여성 3개 분야 13개 세부대책은 전부 ‘재탕’이다. 보육 전자바우처 제도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때 발표한 내용이다. 무려 1년3개월이나 묵은 대책을 다시 들고 나온 셈이다. 긴급복지대상 확대는 지난 3월 추경안,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보증비율 확대는 4월 비상경제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저소득층 노후주택의 옥내 급수관 개량에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는 지난해 대책을 수립해 올 상반기에 지원대상 1144가구가 이미 선정된 상태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공사가 시작된 곳도 있다. ●마이크로 크레디트 실효성 의문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 확대는 올 하반기 동안 소액서민금융재단, 자활센터, 각종 사회단체 등으로 흩어진 마이크로 크레디트 추진기구를 최대 300개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으로 연결한다는 정책이다. 하지만 네트워크화에 따른 혜택은 서민들이 가까운 기관을 찾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정도다. 기관끼리의 상이한 대출 방식에 대한 조정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용 위험에 빠진 원인을 제거하고 해결 대안을 제공한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지원만 해 주는 것은 자칫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 관련 단체의 한 관계자는 “마이크로 크레디트의 역할 중 돈을 빌려주는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관련 예산이 급증하면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추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전제로 신협, 농협, 국민은행 등이 저신용 근로자에게 개인당 500만원, 총 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도 금융기관의 특성상 ‘생계대책 제공’보다 신용한계자 지원 회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여기에 정부는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유통점의 상생협력을 위해 시·도별 사전조정협의회 등을 만들기로 했지만 지금의 불균형 상태를 시정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 관계 부처 공무원은 “지난주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하기 직전에 ‘서민생활대책을 따로 모아 공개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털어놓았다. 급하게 방안을 모으다 보니 ‘질(質)’을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는 고백이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 정책실장은 “정부가 정국 전환을 위해 기존 대책을 재포장한 종합선물세트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년간 보험료 절반 경감 그나마 눈에 띄는 내용은 한 달 지역보험료가 1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50만가구에 대해 1년간 보험료 절반을 경감해 주는 방안이다. 암 환자의 본인부담률도 10%에서 5%로 낮춰 준다. 보육 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교육비 전액 지원 대상이 기존 35만명에서 62만명으로 늘어난다. 3자녀 가구 주택우선 공급물량도 3%에서 10%로 늘어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국민임대주택 임대료를 16% 인하한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묻지마 살인’ 위험수위 달했다 엄마밥보다 더 맛 좋은 짬밥…군대 좋아졌네 말기암 59세 英 싱글남 “지적인 한국여성 없어요?” 똑같은 브랜드 매장 왜 명동에만 몰릴까 수능 응시과목 2개 축소 추진
  •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대우건설은 29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562개 협력업체 대표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대우건설은 이 협약에 따라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규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권오석 성보개발 대표, 박상용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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