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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상생 7대약속’ 선언

    현대모비스 ‘상생 7대약속’ 선언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가 협력업체와 7가지의 상생 약속을 선언했다. 본부별로 제각각 운영되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합해 ‘마스터 플랜’을 마련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8일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협력사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금 지원 ▲연구개발 협력 ▲2·3차 협력사 지원 ▲교육 지원 ▲소통 강화 ▲협력사 윤리경영 강화 ▲성과 공유 등 7개의 상생협력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협력업체 지원금으로 565억원을 조성했다. 이 자금은 상생펀드와 네트워크 론 등의 형태로 협력사들의 연구·개발(R&D)과 운영, 설비투자금 등에 사용된다. 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운 영세업체들은 현대모비스의 지급 보증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협력사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R&D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R&D 자금과 시험장비 지원, 공동연구 강화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2·3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1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2·3차 협력사를 돕기로 했다. 여기에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 품질인증 시스템 MSQ’ 제도를 시행하고, 품질전문가 양성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 지원과 협력사와의 소통을 늘리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 협력사의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협력사 기술사용료 심의제’ 등을 통해 하도급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1·2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자재값 인상분을 반영해 구매가격을 현실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7가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구매본부장 아래에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석수 부회장은 “이번 상생 프로그램으로 협력업체에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상생경영 활동으로 성장을 공유하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두 대기업의 상생강화 전략 눈길

    두 대기업의 상생강화 전략 눈길

    ■ 두산 “상생실적 계열사사장 평가 반영” 분기마다 점검 동반성장 추구 두산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이행 실적을 각 계열사의 사장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상생 의지를 다졌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을지로 두산타워에서 열린 주요 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시대적 대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협력업체의 경쟁력 증진이 필요하다.”면서 “상생협력이 말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각 계열사에 대해 상생협력 방안을 세부 경영계획에 포함시키고 추진 실적을 매 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할 때 필수 항목으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이행 실적을 두산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 사장들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문제를 겉으로 드러나는 요식행위가 아닌 책임감을 가지고 챙기라는 주문인 셈이다. 두산 관계자는 “박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상생을 통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두산의 핵심성장 전략의 하나로 삼고 이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가능케 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기존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 점검 및 재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자금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계열사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업체가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전자계약서를 담보로 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협력기업 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은 기술 전수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한화 “협력업체 애로에 맞춤해법 지원” 탄력적 납품가·해외진출 협조 한화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그룹 비전을 발표했다. 한화는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새로운 경영목표와 함께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 회장은 “주어진 경영목표 달성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자.”면서 다양한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상생펀드’의 활용도를 높이고 ‘네트워크론(협력업체 자금 대출 때 보증)’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납품가격 안정화를 위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탄력적 납품단가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원자재를 구매하는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보증 체제 및 전산시스템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 때 한화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지난번 (인천 남동공단의) 협력업체를 방문했을 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모든 협력업체에 공통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체별로 특이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의에서 한화는 새 그룹 비전인 ‘퀄리티 그로스(질적 성장) 2020’을 선포했다. 한화는 태양광과 바이오산업 등 신사업 분야의 매출 비중을 2015년까지 10% 이상으로 확대해 그룹 전체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5조원, 2020년에는 매출 140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현대기아차·포스코 相生 앞장

    대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대금지급을 서두르는 등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협력사들이 종업원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매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1150개 협력사에 이달 줘야 할 구매대금 1조 8000여억원 가운데 1조원가량을 예정일 이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구매대금 지급일이 매주 목요일(내수대금)과 매월 12일(현대차 수출대금), 15일(기아차 수출대금)이지만 이달에는 1차 협력사에 지급되는 대금이 추석 연휴 이전에 2~3차 협력사에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금 사정이 어려운 200여개 협력사에는 10월 지급할 대금 일부를 1개월 앞당겨 13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달부터 중소기업의 설비를 구매할 경우 기존에 선급금과 잔금만 지급했던 관행을 바꿔 중도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설비구매 중도금’ 지급 제도를 신설해 시행한다. 중도금은 설비 구매금액의 30%로, 계약금액 1억원 이상 및 납기 180일 이상인 설비계약 건에 대해서는 모두 적용된다. 또 납기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 공급사가 요청하면 지급된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앞으로도 기업생태계 관점에서 1차는 물론 2~4차 협력기업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방통위, ‘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 2010’ 개최

    방통위, ‘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 2010’ 개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IKC: Internet Korea Conference)2010’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하는 IKC 2010은 상생협력 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터넷 기업간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컨퍼런스 첫째날에는 엠마뉴엘 소케 구글아시아 전략제휴 총괄과 국내 인터넷 도입에 기여한 전길남 KAIST 박사가 ‘글로벌 상생협력 트렌드와 지속방안’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이어 임정욱 라이코스 대표가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상에서의 상생협력 현황과 이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창업투자사와 포털로부터 투자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유망 중소인터넷 기업의 신규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대한 설명회(IR: Investor Relations)가 열린다.컨퍼런스 둘째날인 10일에는 우리나라의 인터넷 비즈니스 10년을 돌아보고 인터넷 제2 도약을 위한 미래전략에 대해 산ㆍ학ㆍ연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에는 허진호 인기협회장, 이찬진 드림위즈 CEO, 장병규 본엔젤스 CEO 등 인터넷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또 한상기 KAIST 교수, 신일순 인하대 교수, 이계수 KT경제연구소 상무 등 학계ㆍ연구계 전문가도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이와 함께 NHN, 다음(DAUM), SK커뮤니케이션즈, KT, 구글(Goolge) 등 주요 포털 5개사가 인터넷 기반의 융복합 환경에서 국내외 인터넷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및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컨퍼런스의 전체내용은 IKC 공식홈페이지(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kr)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며 컨퍼런스가 끝난 후 모든 자료를 게시한다는 방침이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성남상인연합·이마트 대립 마침표

    자치단체마다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지역상인들과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 이마트가 상인들과 자율조성안을 채택, 진통 끝에 문을 연다. 성남시는 지역상인들의 반발로 오픈이 지연되고 있는 수정구 태평동 이마트에 점포개설 등록증을 교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 성남 태평점 입점은 신세계 이마트와 성남시중소상인연합회가 수정·중원구 지역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신설하지 않는 등 4가지 자율조정안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신세계가 지난 6월 28일 성남 태평점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완료한 후 성남시에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신고서를 제출한 지 두달여 만이다. 양측은 수차례에 걸친 자율조정 끝에 ▲앞으로 신세계측은 수정·중원 지역에 SSM을 출점하지 않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하며 ▲담배, 쓰레기봉투를 판매하지 않고 ▲소주, 라면은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또 신세계 이마트측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복지단체에 대한 노력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중소상인과의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실천한다는 자율 조정안도 내놨다. 이에 따라 이마트 성남 태평점은 8일쯤 개점 예정이며, 인구 55만명의 수정·중원지역의 대형유통점으로 지역민의 쇼핑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 동안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한 300여명 성남시중소상인연합회의 민원을 받아들여 이마트의 점포개설 등록증 교부를 미뤄왔었다. 시 관계자는 “인구밀도가 높고, 영세 자영업 점포들이 밀집한 수정·중원구 지역에는 앞으로 대규모점포 입점이 어렵도록 건축 초기단계부터 규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함께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대차 협력사 ‘상생 도미노’

    현대차 협력사 ‘상생 도미노’

    현대기아차의 216개 1차 협력업체가 2·3차 협력사 2460곳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대표 200여명은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과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주대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윤여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및 하도급공정거래협약’ 합동 선포식을 가졌다. 협력사들은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 위탁 또는 변경시 반드시 서면계약을 하도록 하고, 협력사 등록·취소 기준 절차의 객관성을 보장하고,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 심의기구를 설치하는 내용의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1차 협력사들은 2·3차 협력사에 연구개발비 및 개발투자비(1275억원), 상생협력 펀드(90억원), 운영자금 대출(550억원), 협약보증 펀드(13억 5000만원) 등 총 1929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금성 결제비율을 100%로 유지하는 등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고 기술개발과 품질 육성, 교육 훈련 등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는 1차 협력사가 누리는 납품단가 인상과 현금성 결제비율 확대, 결제기일 개선 혜택 등을 2·3차 협력사에 이행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롯데 협력업체 대출기금 1500억→5000억으로

    롯데그룹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에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네트워크론’의 규모를 현행 1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린다. 또 이들의 시설투자와 기술개발에 200억원을 지원하고, 4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롯데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론은 지난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올해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정보통신, 롯데알미늄, 롯데햄 등으로 참여 계열사를 확대해 더 많은 중소 협력업체들이 금리 혜택과 추가 대출 등의 지원을 받도록 했다.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현금결제 비중도 높인다. 현재 100% 현금결제를 하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홈쇼핑에 이어 호남석유화학 등 석유화학 계열사와 롯데제과, 롯데삼강 등 식품계열사도 현금결제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여 “4대강예산 규모에 맞게 확보” 야 “4대강특별법 대안으로 대체”

    여 “4대강예산 규모에 맞게 확보” 야 “4대강특별법 대안으로 대체”

    여야는 31일 각각 연찬회를 열고 정기국회 전열을 정비했다. 여야 모두 예산과 국정감사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어 불꽃 튀는 접전이 예고된다. 우선 ‘뜨거운 감자’인 민주당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은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일 본회의가 열리면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된다.”면서 “다른 야당과 협조가 안 되면 단독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도 “강 의원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고, 강 의원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당이 죽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당이 단독처리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성희롱 발언 파문을 빚은 강용석 의원도 의원총회에서 제명키로 했다. 정기국회에서는 쟁점 법안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중점 법안 및 안건 161건을 선정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최대 쟁점인 4대강 사업 예산은 규모에 맞게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친수구역활용특별법과 하천법 개정안을 중점법안에 포함시켰다. 한나라당은 일부 예산조정은 가능하지만 사업 중단이나 축소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한나라당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EU FTA 비준안 처리,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 개정안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드시 통과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강화 관련 법안 중 유통산업발전법은 중점법안으로 꼽았지만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은 처리를 미루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예산 삭감과 사업 축소,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은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여당의 정략적 개헌 논의도 막기로 했다. 4대강 특별법은 민주당의 ‘진짜 강살리기’ 대안으로 대체하고, 집시법 개정안, 통신사업자의 휴대감청 장비 구비를 의무화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등 21개 법안은 ‘MB 악법’으로 규정해 저지키로 했다. 무상급식·무상교육법, 경로수당을 확대하는 기초노령연금법 등은 ‘민생희망 법안’으로 정했다.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은 사상 처음으로 법정기일(12월2일) 내에 통과시키고 싶다.”면서도 “그러기 위해서는 여당이 싸울 빌미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포스코 밀착형 中企 상생경영 눈길

    포스코 밀착형 中企 상생경영 눈길

    최근 대기업의 상생 행보 가운데 포스코의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이 눈길을 모은다. 포스코는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부터 기술 협력, 교육 훈련, 컨설팅, 구매 협력까지 ‘토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정준양 회장이 협력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수용할 정도로 ‘밀착형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최근 포항의 2차 거래기업인 인텔철강과 포항금속열처리 등 2개 업체를 방문해 “중소기업들이 겪고있는 고충과 요구 사항에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상생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피부에 와닿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계속 발굴해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포스코는 우선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7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구매대금을 납품 후 3일 이내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660여명의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중소기업 기술지원 프로그램인 ‘테크노 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만 6800명의 중소기업 인력이 교육을 받는다. 포스코는 상생 협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성과를 공유하는 ‘베네핏 셰어링(성과공유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성과가 나오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협력기업들에게 장기계약권과 물량 확대, 공동 특허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2~4차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정 회장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1차 협력기업에 국한되고 있어 2~4차 협력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2~4차 협력기업에 대한 상생협력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1차 협력업체의 납품단가를 조정할 때 2~4차 협력기업의 납품 단가도 조정하는 내용을 계약 약관에 담도록 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R&D) 지원과 연구실험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을 2~4차 협력기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1차 협력업체가 2~4차 협력기업 상생협력 지원활동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기업 3곳 3색 상생경영 눈길

    대기업 3곳 3색 상생경영 눈길

    ■ 녹색경영 확산 파트너십 현대산업, 공사·마감재 등 친환경 건축 전파 현대산업개발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업체들과 ‘녹색상생경영’을 위한 ‘그린파트너십’을 선언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5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10곳의 협력업체와 함께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협약식을 가졌다. 그린파트너십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대기업이 가진 환경경영 노하우를 협력업체에 전파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협력업체는 철근콘크리트공사를 비롯해 마감재, 전기, 배관 냉난방, 정보통신 전문업체들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공동주택 건설의 친환경성을 높이고 설계, 시공, 사용 및 유지보수, 폐기 등 건축의 전 과정에서 에너지·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게 된다. 또 실행방안을 마련해 매년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협력업체는 녹색기업인증 취득을 위한 지원도 받는다. 최동주 사장은 “녹색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높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달성과 더불어 협력업체와 지속적으로 상생발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제로에너지 주택개발 등 친환경 건축연구에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협력사 CEO와 세미나 SK, ‘경영노하우·경험 나누기’ 매월 개최 “더 중요한 상생은 자금지원이나 기술협력보다 대기업의 경영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입니다.” SK그룹이 계열사의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하반기 ‘상생 CEO 세미나’가 문을 열었다. 25일 서울 남대문로 SK 남산빌딩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는 이호욱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파괴적 혁신을 통한 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매월 한차례씩 조찬 세미나 형태로 열린다. 앞으로 5개월 동안 산업간 융합, 2011년 경영환경 전망, 리더들의 건강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잡혀 있다. 하반기 과정에는 SK의 협력업체 CEO 70여명이 수강 등록을 했다. 상생 CEO 세미나는 SK그룹이 2006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개설한 협력업체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SK 상생 아카데미’ 과정 가운데 하나다. 이 과정에는 협력업체 부·차장급을 대상으로 경영전략과 재무, 회계, 마케팅을 교육하는 프로그램과 SK의 내부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활용해 협력업체 임직원을 참여시키는 프로그램도 있다. 그동안 SK 상생 아카데미의 3개 과정을 거친 협력업체 임직원만 10만여명이라고 SK그룹 측은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자금·기술·교육 맞춤 지원 두산, 단가산정·계약·거래 심의 3대준칙 운용 두산그룹이 계열사별로 거래하는 17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금, 기술,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상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각 계열사와 협력업체는 ▲합리적 단가 산정 ▲계약 체결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등 상생협력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이를 근거로 우선 다양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두산은 기업은행을 통해 협력업체가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두산이 보증을 서는 ‘네트워크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876개사가 1270억원을 지원받았고, 올해도 1104개사에서 2584억원을 약정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부터 ‘협력기업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두산중공업과 체결한 전자계약서를 담보로 기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력업체는 약정액의 80% 안에서 일반 신용대출보다 3%포인트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금은 두산중공업이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지급하면 자동으로 상환된다. 선급금이 없어도 운영자금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올해 7월까지 31개사에서 170억원을 받았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김승연회장 협력업체 애로 현장서 해결

    김승연회장 협력업체 애로 현장서 해결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4일 인천 남동공단에서 조업 중인 협력업체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상생경영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한화 협력업체인 제일정밀㈜의 대표가 “공장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에 필요한 엔화를 차입했다가 환율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하자 차입금 증가분에 대해 무이자·무보증 융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면서 “한화그룹의 협력업체는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가족이고 동반자이므로 서로 도와서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정밀은 한화와 1988년부터 거래해 온 산업용 화약 뇌관용 알루미늄관 생산업체이다. 김 회장은 이어 다른 협력업체인 보성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김 회장은 보성테크놀로지 측이 “최근 펄프가격 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적절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자 납품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보성테크놀로지는 1969년부터 ㈜한화에 왁스코팅지와 종이상자를 납품하는 업체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담당 임원들이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을 찾아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앞서 1000여개 중소협력사와 ‘상생협력 기반 조성과 자율적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뉴스&분석] 고용창출에 인센티브… ‘친서민카드’ 다양

    [뉴스&분석] 고용창출에 인센티브… ‘친서민카드’ 다양

    정부가 23일 발표한 ‘2010년 세제개편안’은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지속성장 지원 및 재정 건전성 확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7.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경제회복의 성과가 서민과 농어민 등 취약계층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다는 현실에 토대를 뒀다. 세제분야에서 정부의 ‘친서민 정책’을 투영시키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 지원을 통해 경제성장의 동력을 살리고 양극화의 폭을 좁히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향후 5년간 세수 증대분(1조 9000억원)의 90.2%(1조 3000억원)를 대기업·고소득자에게 걷는다는 점에서 ‘부자감세’의 논란을 가라앉히고 ‘친서민’을 위한 세제개편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주영섭 재정기획부 세제질장은 “이번 개편안은 감세로 이어진다고 볼 수 없으며 일자리 창출 혜택이나 서민생활 안정 등을 위해 기능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세제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컸던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가 빠져 ‘미완성 개편’이란 지적도 나온다. 우선 이번 세제개편안은 전체적으로 대기업에 대한 비과세 감면 제도를 과감하게 정비하면서 고용과 세금을 연계시켰다. 친기업에서 친고용으로의 세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일자리 확대로 연결되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한 정부의 해법인 셈이다. 대기업들이 그동안 감세의 효과를 누리면서도 일자리 창출에 소극적이었다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주 실장은 “임투 세액 공제 혜택의 85%를 대기업에서 누렸지만 대기업은 자동화 설비 등에 투자를 집중했기 때문에 고용창출 효과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런 맥락에서 취업유발계수(10억원 투자 시 창출되는 일자리 수)가 큰 업종에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등 고용 효율의 극대화를 꾀했다. 지역특구·외투기업의 세제지원 역시 고용창출에 맞췄고 중소기업의 유연근무제 활성화도 비슷한 취지다. 정부는 이번 세제지원으로 인해 고용은 5만명이 늘고 5000억원의 세제지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럼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건전성도 동시에 살펴야 하는 ‘이중 삼중’의 고민이 이번 개편안에 묻어난다. 연간 비과세·감면 규모가 2008년 29조원에 이어 지난해 28조원을 웃돌면서 악화된 재정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된 것이다. 의사·변호사 등에 대한 과세 양성화를 확대하고 미용과 성형수술, 애완동물 진료용역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도입안을 다시 꺼낸 것도 재정 건전성을 위한 ‘고육책’이라 볼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 연말 일몰되는 50개 제도 가운데 16개를 폐지하고 3개를 축소한 점도 눈에 띈다. 폐지·축소율이 38%로 지난해(32%)와 엇비슷하지만 취약계층 지원 제도는 상당수 연장시켰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친서민정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과 농어민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카드도 제시됐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경제성과가 취약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다자녀 추가 공제를 강화한 것은 장기적으로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대비책이다. 하지만 지난해 세제개편안의 세수효과가 10조 5000억원이었던 점에 비춰 이번 개편안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에 어느 정도나 실효를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다. 각 정파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가을 정기국회에서 원안 통과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금융 CEO에게 묻다] 윤용로 IBK기업은행장

    [금융 CEO에게 묻다] 윤용로 IBK기업은행장

    한 달 전 IBK기업은행에서는 ‘자장면 번개모임’이 회자됐다. 한 인턴 행원이 윤용로(55) 행장에게 트윗(인터넷으로 주고받는 쪽지)을 보내 “자장면을 사드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은행 안에서는 제꺼덕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사주겠다니, 너무 당돌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지 않았다. “언제 같이 중국집에 가자.”고 반가이 답했다. 며칠 후 윤 행장은 인턴 40명과 함께 자장면 파티를 가졌다. 물론 값은 행장이 치렀다.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평소의 털털함과 소박함을 볼 때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중소기업이 주 고객인 기업은행에서 한층 빛을 발하는 윤 행장의 장점이다. ●1인당 GDP 4만弗 상생이 기본 윤 행장은 지난 2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줄곧 ‘상생(相生)’을 강조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은 국가의 품격에 관한 문제”라면서 “우리나라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5만달러로 가려면 상생은 필수불가결의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협화음은 양쪽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서로 근시안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함께 잘 사는 길을 모색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했다고 평가한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을 사업 파트너로 인식하려는 노력이 부족합니다. 중소기업들도 매출이 커져도 연구개발(R&D)에 소홀하고 그 자리에 안주하려고 하지요.” 은행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기업은행은 2008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상생협력대출’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상생브릿지론’을 내놓았다. 상생협력대출은 대기업이 무이자로 예금을 예치하는 대신 은행이 협력업체에 싼 값에 돈을 빌려주는 금융 거래다. 지난달 말 현재 11개 대기업과 협약을 맺고 1351개 협력업체에 4797억원을 빌려줬다. 상생브릿지론은 협력업체가 대기업과 납품계약만 맺은 단계에서는 싼 이자로 구매자금, 생산자금 등을 지원하고 나중에 협력업체가 대기업으로부터 납품대금을 받으면 지원했던 돈을 되돌려받는 방식이다. 현대기아차, 현대제철 등과 협약을 맺어 협력업체들에 144억원을 지원했다. 다음달에는 금융권 최초로 대기업과 공동으로 ‘상생협력센터’를 개설한다. LG그룹과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LG 사옥에 1호점을 개설해 1~3차 협력업체의 고충 접수, 금융서비스와 경영컨설팅 등 지원을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알리는 데 앞장 장기적으로 윤 행장은 중소기업 인식 개선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대기업에 가려져 평가절하 된 중소기업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는 게 목표다. “어릴 때부터 LG트윈스(프로야구단), SK와이번즈(〃) 등 대기업에만 친숙한 아이들에게 이름도 모르는 중소기업은 당연히 낯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중소기업들에게 2008년 금융위기는 생사가 갈리는 중요한 시기였다. 중소기업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은행도 마찬가지였다. 이 시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에서 ‘중소기업도 지원하는 시중은행’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을 더 지원하기 위해 개인금융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끌어와 대출을 하는 쉬운 길이 있는데 굳이 개인고객을 유치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용카드까지 팔아야 하느냐는 내부 불만과 직면하게 됐다. 공무원 같았던 보수적 조직 문화를 확 바꿔놓는 것이 시급한 과제였다. “금융지주사들이 계열사 간 고객 정보를 교환하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상황에서 기업은행만 팔짱 끼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 지난해 1월 ‘뉴(New) IBK 기획팀’을 꾸렸습니다. 조직의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지요.”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의 행복 ▲신뢰와 책임 ▲창조적 열정 ▲최강의 팀워크라는 기업은행의 4대 핵심가치 4개를 만들어 올 1월4일 시무식에서 공식 발표했다. 윤 행장은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이 행장으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2011년 지주사 전환 목표 은행권에서는 기업은행에 대해 볼멘소리가 많이 나온다. 정부 소유 은행이면서 영업을 너무 열심히 한다는, 농담 섞인 얘기다. CEO 차원에서 생산성 향상과 체질 개선을 독려한 결과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이 민간은행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하반기를 맞는 각오도 남다르다. “다음달 초 연금보험사가 출범하면 사실상 지주사 전환 체제로 진입하는데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가급적 연내에 관련법을 개정해 내년 지주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그가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하다 기업은행장에 취임한 것이 2007년 12월이었다. 관료에서 은행가로 변신한 지 이제 2년8개월이다. “현장 경험이 없는 행정가란 얘기는 정말로 듣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실제 그 부분이 취약하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틈만 나면 현장으로 달려갔고 현장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이유입니다.” 본점에서 열리던 각종 회의들도 대거 지역본부로 분산시키고 행장이 직접 지방으로 뛰었다. 임원뿐만 아니라 팀장, 계장까지 직급에 상관없이 담당자들이라면 회의에 참석하도록 했다.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해 때론 영화도 같이 보고 축구도 같이 했다. “철새들은 히말라야 산맥을 넘을 때 바람이 불기를 기다렸다가 그걸 타고 넘는다고 하지요. 만약 2008년 금융위기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기업은행도 없었을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 모두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또 다른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윤용로 기업은행장 ▲1955년 충남 예산 출생 ▲중앙고,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1977년 행정고시 21회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 ▲2007년 12월 기업은행장 취임
  • SK C&C 김 부회장, 상생협력 “업계가 살아야 회사가 살 수 있는 시대”

    SK C&C 김 부회장, 상생협력 “업계가 살아야 회사가 살 수 있는 시대”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SK C&C는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 본사에서 열린 ‘Biz Partner사와 함께 하는 상생 협력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 3일과 10일 릴레이식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산업별 사업 환경이 다른 점을 감안해 공공·금융 분야, 상품 분야, 통신·제조·서비스 분야 등 3개 분야로 총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김신배 부회장과 Biz Partner사와의 소통 속에서 ‘실질적인 사업 환경 개선’과 ‘중장기적 발전 방안 모색’을 폭넓게 논의한다.김 부회장은 지난 5월 SW대중소상생협력위원회 발족식에서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과 글로벌 시장을 향한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상생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1차로 진행된 지난 20일 공공·금융 분야 Biz Partner 대상 간담회에는 SK C&C 김신배 부회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들과 공공·금융 분야 Biz Partner사 사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이 날 간담회에서 김 부회장은 “오늘 날의 경쟁은 개별 기업간의 경쟁에서 Biz Partner사들과 함께하는 기업군간의 경쟁으로 변화했다.”며 “업계가 살아야 회사가 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Biz Partner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기를 주는 것보다 고기를 잡는 법을 함께 찾는 데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Biz Partner사들은 모두 김 부회장의 의견에 동조하며 무엇보다 신입사원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방안이 절실하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한 신입사원 육성이 필요 하지만 매번 긴박하게 진행되는 IT 프로젝트의 특성상 실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경우는 많지 않음을 지적했다.SK C&C ‘상생 인턴십’ 프로그램은 Biz Partner사의 인재 지원을 위해 인재 채용과 3~9개월간 이뤄지는 IT 교육과정, 인턴 근무 과정 등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SK식 상생 모델이다.지난 해 SK C&C가 선발한 250명의 상생 인턴 중 57명이 Biz Partner사 취업에 성공했다.이 날 참석자들은 SK C&C와 향후 사업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필요 기술과 인력 확보 육성에 대해 보다 체계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SK C&C는 또 향후 미래 기술 및 시장 트렌드 등의 다양한 기술 보고서와 컨설팅 자료를 제공해 Biz Partner사들의 장기 경영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좋은 기술을 갖춘 Biz Partner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Biz Partner사들의 기술력이 최고 수준이 되도록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원씨앤씨 성준호 사장은 “작은 이익 창출에 집착했던 지금까지의 상생과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보다 통 큰 상생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SK C&C는 하도급 대금의 100% 현금결제는 물론 Biz Partner사의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긴급 자금 지원’과 ‘SK 상생펀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충청권벤처프라자’ 9월15~17일 코엑스서 개최

    지방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해외 마케팅 지원을 하는 ‘2010 충청권벤처프라자’가 다음달 15~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4홀에서 열린다.  충남도와 대전시,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68개 업체가 선정돼 총 96개 부스가 설치된다. 참가기업은 벤처기업 확인업체와 특허기술 보유업체, 시·도 유망 중소기업, Inno-Biz 확인업체, 우량기술기업선정 업체, 기술력 평가 우수업체,코스닥 등록 및 심사통과 업체, KT(국산신기술) 마크 획득업체 등이다.  충청권벤처프라자는 아산 탕정산업단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벤처기업의 현주소와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분야는 ▲전기·전자관(전기·전자·정보통신·S/W 관련기술 및 제품) ▲의료·바이오·식품관 ▲환경·에너지관 ▲기계·부품관 ▲창업보육기업관(충청권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관) 등 5개관으로 나누어 특색있게 전시한다.  우수기술·제품전시회를 시작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10여개국 35개사), 지식재산 상담회, 경영자문상담회, 투자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를 운영해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로 이어진다.  누구나 행사 참관을 할 수 있으며 ‘2010 충청권벤처프라자’ 공식 홈페이지(http://www.2010ventureplaza.org/)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현장에서 현장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된다. 사전등록을 할 경우 현장에서의 별도 등록카드 작성 등 번거로운 절차없이 네임텍 발급이 가능하다.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박준수 단장은 “충청권 벤처의 상생을 돕고자 ‘충청권벤처프라자’를 2002년부터 연례행사로 개최해 왔다.”면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가 해외 판로개척, 기술교류,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간의 상생협력 확대 및 기술 거래 및 이전 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사회적 책임’ 실천하는 대기업들

    ‘사회적 책임’ 실천하는 대기업들

    ■ 현대차·경기도 합작 사회적 기업 첫탄생 장애인 재활기구 생산업체 ‘이지무브’ 창립 2012년까지 취약계층 등 200명 이상 고용 대기업과 지자체가 손잡은 첫 ‘사회적 기업’이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경기도는 17일 경기 안양시 현대차 사옥에서 장애인 보조·재활기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이지무브’ 창립식을 가졌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가 지난해 8월 사회적 기업 육성 계획을 밝힌 이후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사회적 기업이다. 현대차는 이지무브에 3년간 29억원을 투자한다. 이지무브는 상·하차 보조기와 자세유지 보조기, 이동·보행 보조기 등 다양한 장애인 보조·재활기구를 생산해 수출 길도 열 계획이다. 2012년까지 연간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2년까지 2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특히 이 가운데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을 80명 이상 뽑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또 국내 보조기구 산업의 가장 큰 취약점인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도영 사장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한 보조기구를 국산화해 국내 보조기구 산업을 활성화하고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겠다.”면서 “영업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불웃돕기 등 사회를 위해 쓰고, 고용 확대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축사에서 “기업과 지자체가 ‘복지와 경제의 동반성장’과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이라는 공익적 사업에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도 “이지무브가 사회적 기업 분야에서 대기업-지자체 간 성공적 협력모델로 자리잡아 제2, 제3의 이지무브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장애인 탑승을 돕는 회전·승하강 시트를 장착한 이지무브 차량의 생산·판매, 장애아동 전용 놀이터 건립, 장애인시설 환경 개선 등의 ‘이지무브(Easy Mov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G화학, EU 무역장벽 뚫어 中企 돕기 국내 최초로 2개 화학물질 REACH 본등록 자사 원료 사용 페인트 수출업체 부담줄여 LG화학이 까다로운 무역장벽 통과 절차에 직접 나서며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의 길을 열었다. LG화학은 18일 아크릴산과 부틸 아크릴레이트 등 2개 물질에 대해 유럽화학물질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유럽연합(EU)의 새로운 화학물질관리제도(REACH)에 본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REACH 본등록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LG화학의 아크릴산과 부틸 아크릴레이트를 원료로 삼아 페인트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들은 EU의 REACH 규정에 따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수출이 가능해져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됐다. 2007년 6월 발효된 REACH는 EU 시장에서 1t 이상 제조·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등록·평가·허가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만약 오는 11월까지 화학제품을 구성하는 원료 중 하나라도 본등록 절차를 완료하지 않으면 완제품 수출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REACH에서 요구하는 실험 항목이나 서류들이 많고 이 과정에서 수억원의 비용이 필요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규제 절차를 통과하는 것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006년부터 5명으로 구성된 REACH 전담반을 꾸려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LG화학은 자사의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여개 이상의 물질에 대해 직접 REACH 등록을 추진해 왔다. 또 LG화학은 직접적인 본등록을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REACH 등록이 필요한 중소 협력업체들이 서류 준비부터 사전등록, 본등록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실시한 설명회를 통해 등록을 위해 필요한 기술서류와 화학물질 안전성 보고서 등의 작성기술 등을 전수했다. 박인 LG화학 환경안전팀 부장은 “핫라인과 상담방을 개설해 모두 300여 차례의 일대일 상담도 상시적으로 지원했다.”면서 “이를 통해 LG화학의 REACH 관련 협력업체 200여 곳은 2008년 11월까지 실시된 사전등록을 100%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REACH 사전 등록률은 80% 수준으로 중소업체의 경우 이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포스코 ‘3T 상생 경영’ 선포

    포스코 ‘3T 상생 경영’ 선포

    포스코가 상호 신뢰(Trust)와 동반 성장(Together), 미래 지향(Tomorrow) 등을 담은 ‘3T 상생 경영’을 선포했다. 포스코는 1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패밀리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원자재값 변동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과 성과 공유제(베네핏 셰어링) 등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했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모든 협력업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포스코와 1차 거래 협력기업 1만 5150개사가 협약을 맺고 이 가운데 298개 1차업체가 1만 1783개 2차협력사와 다시 협약을 맺어 총 2만 6933개사가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 정 회장은 “상생협력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사회질서 구축,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골고루 공정하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거래 규정을 잘 살펴봐 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 공정한 룰이 적용되는 가운데 시행됐으면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최시중 위원장,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생존이다”

    최시중 위원장,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생존이다”

    “통신 분야에서 상생협력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을 넘어서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통사 $단말기제조사 $포털 CEO들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KT 이석채 회장, SKT 정만원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 LG전자 이상봉 부사장, NHN 김상헌 사장 등이 참석 자리에 참석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국내 상황이 어려운 요즘 기업생태계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상생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모든 기업 관련자들에게는 사실 무척 어려운 일이다.”며 “이를 반드시 뛰어넘고 가야하는 것이 불가피한 현실이다.”고 운을 뗐다.KT 이석채 회장은 상생은 KT가 컨버전스 환경에서 세계적으로 성장하려면 중소벤처 기업과 동맹을 맺고 상생협력으로 나가야한다고 답하며 기술탈취 등 잘못된 관행을 탈피해 나가겠다고 발표한 것처럼 내적구성요소를 투명하게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SKT 정만원 사장은 “개인개발자 및 중소협력사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에 500억원 정도를 투자하며 천억원을 더 추가하기로 최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은 “국내 휴대폰 관련해서 143개 협력사가 있는데 1년에 10조억씩 구매를 한다.”며 “협력사의 해외진출도 고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최근 삼성전자와 LG는 각각 1조원, 2천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동통신 3사도 관련 펀드를 운영 중이다.특히 최 위원장은 “대기업의 상생협력 펀드 조성은 중소기업에 실질적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며 활성화 방향의 노력을 당부했다.통신업계 CEO들은 올해 상반기 상생협력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드러내며 관련 대기업들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최 위원장, CEO간담회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지켜달라” 당부

    방통위 최 위원장, CEO간담회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지켜달라” 당부

    “이통사 마케팅비가 6월 21.9%로 줄어 가이드라인 22%를 지켰으나 7월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 CEO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 달라”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통사 $단말기제조사 $포털 CEO들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KT 이석채 회장, SKT 정만원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 LG전자 이상봉 부사장, NHN 김상헌 사장 등이 참석했다.최시중 위원장은 마케팅 비용 관련해서 “지난 3월에 약속한 것에 대해서 각 기업 CEO들이 약속을 꼭 지켜 달라”며 “가이드라인을 넘지 않는 22%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 CEO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지난 달 통신사들의 마케팅비가 가이드라인인 매출액 대비 22%를 넘어서 이번 달에 더 심화될 것 같다.”고 CEO이 모인 자리에서 지적했다.최 위원장은 방통위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투자 확대와 통신요금 인하 등 통신시장의 현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이는 통신업계 대기업들이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중소 장비 콘텐츠 업체와 매출, 고용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함이다.방통위는 가이드라인을 위반할 시 관련 사업자를 제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이행 계획’을 조만간 수립해 엄중 조치하겠다는 뜻을 비쳐왔다.앞서 최시중 위원장은 국내 상황이 어려운 요즘 기업생태계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대중소기업은 상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통신업계 CEO들은 올해 상반기 상생협력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드러내며 관련 대기업들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협력업체 연 1조1000억 부담 덜어”

    “협력업체 연 1조1000억 부담 덜어”

    박종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전무)은 1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상생경영 실천방안’ 발표회에서 “이번 방안에서는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최근 사회적 논의를 계기로 6월 말부터 경영진단을 실시했고 오늘 그 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1조원 규모의 ‘협력업체 지원펀드’ 조성의 구체 방안은. -삼성전자가 2000억원, 기업은행이 3000억~8000억원을 출자, 최대 1조원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여신심사를 하고, 대출대상 기업은 삼성전자가 선정한다. →사급제 도입에 따른 삼성전자의 비용 부담은. -철판과 레진(수지), 구리를 합쳐 연간 1조 10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자격을 갖춘 2·3차 협력업체를 1차 업체로 전환하는 데 있어 숫자 제한이 있나. -자격과 요건을 갖추면 수에 제한 없이 1차 협력업체로 편입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현재 2차 협력업체는 1만개 정도이지만 문호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올 상반기 1차 협력업체 800개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6%다. 삼성전자 세트 부문 이익률인 6~7%와 거의 차이가 없다. 삼성전자 거래 업체들의 이익률은 한국 전자제조업체 평균치보다 높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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