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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형 일자리 올인… 현대차와 합작투자사 설립 이뤄내겠다”

    “광주형 일자리 올인… 현대차와 합작투자사 설립 이뤄내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론 정의롭고, 물질적으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드는 데 150만 시민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의향, 예향, 미향인 광주의 맛과 멋을 산업화해 ‘돌아오는 광주’, ‘살고 싶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가꾸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민선 7기 시장 취임 직후부터 ‘광주형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그는 민선 6기 전임 시장이 구상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그대로 수용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 개편까지 단행했다. 일자리경제국을 일자리경제실로 격상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전담하는 일자리노동정책관 자리를 신설했다. 일자리 확충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판단이다. 다음은 일문일답.→‘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시험대로 현대자동차와 합작투자법인을 구상 중인데 진척이 더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칙을 지키겠다. 이 사업의 기본 개념이 노·사 상생형 일자리 구축이다.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원·하청 관계 개혁 ▲노사 공동책임 등 4대 원칙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다. 지방정부 교체기에 노동계와 의사소통이 부족한 점도 있었다. 지자체가 중심이 돼 자동차공장을 만드는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는 터라 검토해야 할 과제가 많다. 지역 노조 등과 충분히 대화하고 설득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가 추구하는 적정 임금과 그간 협상 과정의 사소한 오해 등을 풀기 위해 노조와 물밑 협상 중이다. 이런 절차가 해결되면 조만간 현대차와 투자협약식이 이뤄진다. →노조 등과 합의 이후 투자는 어떤 절차로 이뤄지나. -현대차가 지난 6월 보내 온 ‘사업 참여 의향서’를 토대로 투자 규모와 지분, 임금 수준 등을 협의 중이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적용한 자본금 2800억원 규모의 자동차공장이 새로 생긴다. 우리시가 지분의 21%(590억원)를, 현대차가 19%(531억원)를 댄다. 나머지 60%(1680억원)는 재무적 투자자를 모집해 충당한다. 현행법상 지자체가 상업법인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 우리시는 투자금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출연하고, 이 센터가 신설 법인에 출자하는 형식을 밟는다. 광주공장은 경형 SUV 차종을 연간 10만대 정도 생산한다. 직접 고용 1000여명, 간접 고용 효과는 1만 2000여명으로 추산한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성공하면 고임금, 노사문제,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등 다양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청와대와 정부가 큰 관심을 가진 것도 이 때문이다. →다른 분야의 일자리 창출 전략은. -기아차 등 기존 자동차와 전자, 광산업, 금형 산업 등을 융복합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이들 관련 기업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도록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행정력을 모은다. 민간 차원에서 노사정 화합 등 기업 친화적 분위기를 만들도록 측면 지원하겠다. 또 에너지 신산업과 문화콘텐츠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경제를 이끌어 나갈 성장 동력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5·18 광주 정신, 전통문화예술, 남도 음식 등과 전남의 2000개 섬·해안선을 결합한 관광 상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겠다.→외국인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서두르는데 범위와 기대 효과는. -외국인 자본 유치, 선진 기술 플랫폼 확보 차원에서 1단계로 빛그린산단과 도시첨단산단 등을 묶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 규모는 총 1147만 7000㎡ 정도다. 2단계로 구도심인 광주역 주변과 이전을 앞둔 군공항 일대를 지정한다.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 계획에 이들 지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자 유치와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이점을 활용해 미래산업과 스마트시티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문화광주’를 강조했는데. -전국 처음으로 문화와 경제를 총괄하는 문화경제부시장 직제를 신설하고,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을 임명했다. 이는 단순한 향유 개념에 머물렀던 문화를 일자리와 산업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이다.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예술 등을 발굴해서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해 나가겠다. 또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위상과 역할의 재정립, 운영 체계와 콘텐츠 개선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정부와 소통하고 있다. 다음달 초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디자인비엔날레·충장축제 등 각종 문화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놓고 장기간 논란만 거듭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은 꼭 필요하다. 지난 16년 동안 시장이 바뀔 때마다 건설 방식과 노선 등을 놓고 논란이 야기되면서 시민 피로증이 더해 갔다. 그럼에도 안전성, 재정 적자, 기술적 문제 등이 있다. 그런 만큼 공론화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여론을 통합해 가고 있다. 시장 직권으로 당장 결론을 내리고 싶지만 공론화 과정을 밟는 것은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협치 모델’을 만들고 싶어서다. 앞으로 현안에 대해서는 ▲광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훗날 역사적 평가 등 세 가지 요소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 →군공항 이전 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전남과 협조해야 할 사안이 많다. -광주와 전남은 천년의 역사를 함께한 운명 공동체다. 공동 현안에 대한 해결은 상생이 기본 틀이다. 최근 광주 민간공항을 조건 없이 호남의 관문인 전남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군공항 이전 또한 상생과 동반 성장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 현재 국방부가 전남 지역 4곳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빠르면 올 안으로 예비 이전 후보지가 선정될 것으로 본다. 후보지가 결정되면 해당 지자체와 협조해 지역 주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한전공대 역시 입지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중부권 카이스트, 영남권 포스텍과 함께 우리나라 연구와 기술·인재육성을 대표하는 삼각축으로 국가에너지 정책 견인과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사업이다.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들어서면 된다. 최근 열린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양측이 ‘윈윈’하는 해결책을 찾기로 합의했다. 또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등 3개 지자체는 광주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협약했다. →시정을 구현하는 데 가장 큰 가치는 어디에 두나. -민선 7기 3대 시정 방침으로 ‘혁신·소통·청렴’을 제시했다.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은 청렴이다. 청렴하지 않으면 공정할 수 없다. 공정하지 않으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 공무원이 청렴해야 세금이 낭비되지 않는다. 광주의 변화와 혁신을 일구는 일에 공직자들이 앞장서야 한다. 그리고 혁신은 피해 갈 수 없다. 변화의 시대에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서다.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다고 거부하면 광주의 미래는 없다. 아울러 민생 속으로 더욱 깊숙이 파고드는 시정을 펴겠다.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을 누비고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게 우선이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울산·경주·포항 미혼남녀 미팅 페스티벌 19일 울산서 개최

    울산·경주·포항 미혼남녀들이 참여하는 ‘해오름 알콩달콩 싱글파티’가 19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해오름 알콩달콩 싱글파티’는 미혼남녀의 미팅 페스티벌로 해오름 동맹을 맺은 울산·경주·포항 지역의 남녀 10쌍씩(20명), 총 30쌍(60명)을 대상으로 19일 오전 10시 울산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열린다. 미팅 페스티벌은 결혼특강, 쿠킹클래스, 커플댄스, 1대1 로테이션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대화하며 이상형을 찾는다. 이 행사는 오는 19일 울산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포항, 12월에는 경주에서 각각 열린다. 미팅 페스티벌은 해오름 동맹 3개 도시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건전한 만남을 주선해 결혼친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해오름 알콩달콩 싱글파티 행사로 3개 도시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 알콩달콩 싱글파티’는 2016년 6월 30일 울산·포항·경주시가 손을 맞잡고 지역의 상생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결한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협약의 4개 분야 64개 사업 중 하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하늘길 넓힌 지방공항 지역경제 부활 ‘날갯짓’

    하늘길 넓힌 지방공항 지역경제 부활 ‘날갯짓’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지방공항들이 지역을 살리는 효자 역할을 내세우며 시설 확충 등에 나서고 있다.15일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공항들에 따르면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방공항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며 지방 도시들의 국제화 관문 역할을 해 내고 있다. 국내외 이용객이 늘면서 자치단체마다 새로운 공항과 자체 항공사 운영을 바라고 있다. 2002년 개항한 강원 양양국제공항은 정기선 폐지와 함께 애물단지라는 불명예까지 얻었지만 전세기를 통해 연간 10만명 안팎의 해외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며 강원 영동권 관광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항공편이 없으면 해외에서 찾기 힘든 영동권의 국제 관광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양양공항에는 국내외 9개 노선 전세기를 통해 항공기 1932편이 운항됐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관광객 6만 5856명이 다녀갔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전인 2014년 25만명, 2015년 12만 8000명 등 해마다 10만명을 웃도는 해외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에 힘입어 강원도 내 자치단체들은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며 지역 소득과 연계시키고 있다. 이명진 강원도 항공해운과 항공팀 주무관은 “양양공항을 모항으로 ‘플라이 강원’ 자체 항공사도 운영하기로 했다”며 “민간자본으로 2021년까지 180석 규모의 저가항공기 10대를 띄운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민들은 국제공항 건설이 꿈이다. 민간공항이 없는 곳이라 제주도를 가기 위해서는 군산에 자리한 미국 공군기지를 빌려 쓰는 저가항공(LCC)을 이용한다. 하지만 저가항공이 하루 편도 3편밖에 없어 여의치 않을 땐 전남 무안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군산공항에서 제주를 가는 비행기는 거의 만석으로 연간 이용객이 35만명에 이른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광역지자체마다 국제공항을 한 곳씩 건설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정부에서 인허가만 해 주면 지방비를 투입해서라도 공항을 건설하겠다”며 공항 필요성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예컨대 코흘리개만 벗어나면 혼자서도 해외여행을 떠나고 들어오는 시대에, 특정 지역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만 열차나 버스를 타고 먼 공항을 이용하도록 하는 건 맞지 않다는 논리다. 김해국제공항 이용객은 최근 5년간 12.3% 늘었다. 국제선은 16.9%, 국내선은 7.6%다. 국제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눈길을 끈다. 이처럼 늘어나는 공항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현재 주차빌딩 등 시설 확충에 바쁘다.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박인호 상임대표는 “제2의 도시 공항이 ‘도떼기시장’ 취급을 받는다는 사실이 부끄럽다”면서 “2단계 국제선 청사 확장을 서두르고 외국 항공사의 미주·유럽 노선 취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제2의 허브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도 2016년 211만 8000명에서 지난해 238만 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25만 1000명이 이용해 지난해를 웃돌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 때 청주공항 노선 다변화와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을 공약했다. 이승열 충북도 공항지원팀장은 “국내선에선 제주 노선만 운항할 수밖에 없고 결국 노선 다변화를 국제선에서 꾀해야 하는데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9만 8000명이었던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29만 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17만 1000명에 비해 13만 2000명(82%) 늘었다. 앞으로 광주공항 민항기가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탑승객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시설 확충을 위해 국고 400억원을 건의한 상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무안 공항의 국제노선을 다변화하고 충분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면 호남권 허브 공항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울산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6%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LCC인 에어부산 정기 취항 등으로 제주노선 운항편수가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국제공항 이용객도 크게 늘고 있다. 2013년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이 108만명이던 것이 2015년 203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6년에는 253만명, 지난해에는 356만명으로 증가하더니 올해는 400만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 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해 대구경북 상생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 기자·전국종합 bell21@seoul.co.kr
  • [친환경 에너지로 ‘녹색 성장’ 앞장선 지자체] 저수지 위 태양광… 5만가구 불 밝힌다

    전국에서 유일한 태양광산업특구를 갖고 있는 충북도가 9일 수상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어촌공사가 29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도내 저수지 43곳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게 골자다. 에너지공단은 전문기술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도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 도는 계획대로 추진되면 4인 기준 5만 8000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기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농어촌공사는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상생발전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일부 전기를 인근 주민들에게 무상 공급하거나 마을 발전기금 등을 내놓는 방식이 검토될 예정이다. 주민들을 태양광발전시설 주변 관리 등에 투입하는 방법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된다. 나동희 도 태양광산업팀장은 “수상태양광은 저수지 녹조 예방, 어족자원 보호, 수면 활용을 통한 국토의 효율적 이용 등 장점이 많다”며 “충북의 에너지 자립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에 농지 위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재배를 병행하는 사업인 영농형 태양광발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하반기에 예산 200억원을 편성해 시설비의 90%까지 참여농가에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구시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대구시가 창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협력 플랫폼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사업’ 참여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사업’은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으로서 내달 6일까지 1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아이디어의 사업화·제품화 계획을 보유한 대구시 소재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7년 미만), 중소?중견기업(제조서비스)으로서 청년(만 18세 ~ 39세) 창업 및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예비창업자)은, 청년 고용 1명당 1400만 원(단일 기업 최대 2명 2800만 원, 컨소시엄 최대 3명 4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비즈니스 전문 교육, 제조서비스 관련 멘토링, 코디네이팅 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기술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기업)가 제품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게 된다. 제조 서비스기업은 매출신장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생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앱개발, 회로설계 및 제작, 디자인, 설계, SW, 금형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에게 맞춤형 제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매니저를 통해 제품화 과정에 필요한 각 분야별(설계, SW, 시제품제작, 양산 등)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품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의 홈페이지(www.mscf.or.kr)나 이메일(hw83@knu.ac.kr)로 8월 6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대구시 김태운 창업진흥과장은 “청년창업자의 제품화를 일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제품양산과 ‘메이드인 대구’ 제품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초기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연계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대구시가 창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협력 플랫폼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사업’ 참여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 운영 사업’은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으로서 내달 6일까지 1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아이디어의 사업화·제품화 계획을 보유한 대구시 소재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7년 미만), 중소?중견기업(제조서비스)으로서 청년(만 18세 ~ 39세) 창업 및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예비창업자)은, 청년 고용 1명당 1400만 원(단일 기업 최대 2명 2800만 원, 컨소시엄 최대 3명 4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비즈니스 전문 교육, 제조서비스 관련 멘토링, 코디네이팅 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청년아이디어구현 플랫폼’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기술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기업)가 제품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게 된다. 제조 서비스기업은 매출신장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생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앱개발, 회로설계 및 제작, 디자인, 설계, SW, 금형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에게 맞춤형 제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매니저를 통해 제품화 과정에 필요한 각 분야별(설계, SW, 시제품제작, 양산 등)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품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의 홈페이지(www.mscf.or.kr)나 이메일(hw83@knu.ac.kr)로 8월 6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대구시 김태운 창업진흥과장은 “청년창업자의 제품화를 일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신속한 제품양산과 ‘메이드인 대구’ 제품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초기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연계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자치광장]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첫발 뗐다/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자치광장] 수도권 미세먼지 공동대응 첫발 뗐다/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지난겨울과 봄, 서울과 인천, 경기는 호흡공동체임에도 한 지붕 세 가족이었다. 서로의 정책을 합쳐 공동대응을 해야 미세먼지 대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데 현실은 정반대였다. 힘을 합쳐 행동하기보단 논쟁이 우선이었다.미세먼지(PM2.5) 농도가 3㎍/㎥로 청명했던 지난 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만났다.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삶의 문제, 그 첫 번째로 미세먼지 퇴출 동맹을 맺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이날 “세 지자체가 강력한 빅 팀을 만들고 동맹을 맺으면 미세먼지도 상당한 정도까지 해결할 수 있다”며 “지난 6월 인천시장, 경기도지사와 함께 맺었던 수도권 상생발전 공동협약의 첫 이행”이라고 했다. 3개 시·도 합의 사항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2022년부터 수도권에 경유버스 신규 도입을 제한하고, 2027년까지 전기버스 등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둘째, 평상시 수도권 내 자동차 친환경등급제에 기반한 운행제한을 본격 도입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엔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셋째, 현재 서울 가락시장과 강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적용되고 있는 전국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을 수도권 내 농수산물도매시장, 항만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넷째, 수도권 굴뚝자동측정장비(TMS) 부착 민간사업장 전체(126곳)가 비상저감조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오는 10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땐 수도권 내 영흥화력(석탄)과 평택화력(중유)에 대해 최대 설비용량의 80% 이하로 발전량을 줄이는 상한제약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수도권 주민들의 마음껏 숨 쉴 권리를 위해 지금부터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서울은 자동차 및 난방 부문, 인천은 발전 및 선박·항만 부문, 경기는 소규모 배출사업장 부문 등 지역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공동시행이 필요한 정책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환경부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속도감 있고 강력하게 동시 대응할 수 있도록 법령 정비 등 제도적 뒷받침과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 가맹본부·건물주 갑질 막을 법안 국회서 ‘쿨쿨’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고통을 호소하는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회에 수년째 먼지만 쌓여 가는 소상공인 보호 법안을 7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15일 나왔다. 현재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인 소상공인 보호 법안으로는 임차인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외에도 가맹사업법 개정안과 지역상권 상생발전법 제정안 등이 있다. 가맹본부의 갑질을 막는 가맹사업법 개정안 수십 건도 소관 상임위에 묶여 있다. 대표적으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6년 6월 발의한 개정안은 가맹본부의 리모델링 공사 비용 부풀리기 등을 막고자 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도 심사가 더디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은 2016년 6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 주요 내용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계열회사의 지분 요건을 현행 상장회사 3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요건을 강화하는 것이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소상공인기본법을 발의했다. 이 법은 소상공인에 대해 새로운 정책 대상으로서 법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고 소상공인 사업영역의 보호에 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 처리에 신경 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본사 로열티, 임대료, 카드가맹점 수수료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과 최저임금 노동자의 다툼이 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으로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반시장적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대통령 공약을 조정해야 한다”며 “경제 상황과 고용 여건, 임금 지급 능력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 인상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달빛동맹 가속화,광주,대구 3년째 의료박람회 교차 참가

    ‘달빛동맹’을 맺고 있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8 메디엑스포’를 통해 2016년 이후 3번째 의료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친다.‘달빛동맹’사업은 영호남 대표도시인 광주와 대구가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는 사업이다. 6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8 메디엑스포’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며 EXCO,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한약진흥재단, 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대구시 대표 의료산업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 광주를 대표하는 의료산업 분야 6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의료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 중 ‘바이오메딕스’는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장비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제조전문 기업이다. 특히 주력제품인 MAX-D는 세계 최초로 아르키메데스 스파이랄 방식을 적용해 회전운동과 다축감압 등의 기능을 보유한 디스크 질환 치료장비로, 비수술 장비라는 점에서 재활 관련 병원의 관심도가 높다. 국내 최초로 ‘약달력’을 개발한 기업 ‘마리우’는 개인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사업화해 지난해 첫 양산 모델을 출시했다. 치매노인의 약 복용률을 높이기 위해 달력 형태로 주별, 월별 약을 관리하는 ‘약달력’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10여개 기관에 납품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비전헬스케어’는 최근 진단의학 자동화와 정밀산업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치매인지학습프로그램 제품인 ‘베러코그’, 심리회복프로그램 ‘베러마인드’, 미세단백뇨 검사기 ‘아피니온’을 선보인다. ‘케이에스메디텍’은 전문 물리치료 재활·운동 장비를 판매하고 한방 검진장비와 치료장비를 취급하는 업체로 한방검진장비, 조갑주름모세혈관현미경, 적외선 체열진단기 등을 전시한다. ‘㈜싸이버메딕’은 종합 신경인지검사시스템, 체감형 인지재활훈련시스템, 스마트 1RM 맞춤운동시스템을 선보이고, ‘세종메디칼’은 병의원 물리치료기기와 재활장비를 영남지역 재활병원 등에 홍보한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0월5일~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시니어·의료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행복도시 발전 위해 민간산업 유치를”

    “수도권의 R&D시설 유치 지원 대전·청주 등과 공동전략 필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발전은 자족기능 확충에 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주택건설포럼이 세종시청에서 개최한 ‘행복도시의 성과와 미래’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행복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공서비스 편중에서 벗어나 민간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훈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행복도시 발전 전제조건으로 도시기능 강화, 개발 속도 조절, 적정 인구밀도 유지, 주변 지역과 상생협력을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 행복도시 산업의 대부분은 공공부문이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 산업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안으로 단순 제조업보다는 공공기능에서 파생되는 공공비즈니스 산업을 유치하고 발전시킬 것을 제시했다. 수도권에 몰려 있는 기업 연구개발 시설과 핵심 시설을 유치할 수 있게 국가 차원의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2, 3단계 도시개발 속도 조절도 제안했다. 박 위원은 “지금까지는 정부부처 이전과 주택건설이 행복도시의 성장을 견인했지만 세계적인 모범도시, 혁신이 창출되는 도시를 조성하려면 민간 자족기능을 충족하는 도시개발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적정 주거밀도 유지와 주변 도시와의 상생발전 전략도 주장했다. 현재 행복도시 주거밀도는 수도권 신도시 수준을 넘어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개발되지 않은 5·6생활권의 주거밀도를 애초 목표(300명/㏊)를 유지하는 선에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행복도시 자체 독립된 공간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어 대전, 공주, 청주 등 주변 지역과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김영욱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는 “행복도시를 환상으로 연결하는 BRT(급행간선도로)가 도시 단절을 불러오는 부작용도 있다”며 “BRT로 나뉘어진 생활권을 재통합하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규모 블록형 상가보다는 가로형 상가를 조성해 가로의 활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양승조 “아동수당 10만원 더” vs 이인제 “일자리 50만개 더”… 실현 가능성 낮아

    양승조 “아동수당 10만원 더” vs 이인제 “일자리 50만개 더”… 실현 가능성 낮아

    梁, 화력발전소 폐쇄 대책 없어 李, 특화산업단지 구체성 부족 서울신문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6일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의 3대 핵심 공약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지역 상황과 주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가단은 후보들이 충남의 지역 산업 발전과 복지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양 후보의 공약은 대체로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는 이행이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양 후보는 정부가 지급하는 아동수당 10만원에 더해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하는 ‘충남 플러스 아동수당’을 핵심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평가단은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정책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대상이 12개월 이하 아동으로 국한돼 아동양육비 지원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 후보의 두 번째 핵심 공약은 2026년까지 노후 화력발전소 14기를 친환경발전소로 전환하고 화력발전소 노후기준을 현행 30년에서 25년으로 낮추는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및 청정에너지 전환’이었다. 평가단은 화력발전소 폐쇄가 현실적으로 필요하지만 연도별 추진 계획과 재원마련 대책,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대책이 부족하다고 봤다.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법안의 일몰 연장과 법인세 감면추진을 담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상화 및 지방이전기업 세제혜택 강화’는 양 후보의 세 번째 핵심 공약이었다. 평가단은 지방이전 기업이 증가하면 세수입의 증가는 가능하지만 무분별한 산업단지와 주택단지 건설로 환경오염과 교통체증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주로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지만 과거 성장제일주의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를 나타냈다. 이 후보의 핵심 제1공약은 2030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충남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2030 충남비전 1·3·5 프로젝트’였다. 평가단은 성장 일변도 공약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성이 적고 일자리 50만개 창출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가 두 번째로 내세운 핵심 공약은 충남지역에 전자산업 중심지구와 철강·기계산업 중심지구 육성이 담긴 ‘지역별 산재된 기존 산업단지를 권역별로 특화해 집중·육성지원’이었다. 평가단은 지역별 특화산업단지를 위해 지구별 구체적 규모와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아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바우처식의 카드를 만들어 연간 일정금액을 충전한 뒤 의료비, 교통비, 이·미용비, 목욕비 등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어르신 통합 복지카드 제공’은 이 후보의 핵심 3공약이었다. 평가단은 대상과 급여 금액이 명확히 제시돼 현실성이 있다면서도 제한된 용도로 노인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평가단이 재정 및 행정, 지역 경제 일자리, 사회 복지, 도시·주택, 충남 현안 등 5대 분야에 대해 두 후보가 발표한 공약의 개혁성과 적실성을 따져 본 결과, 모두 실효성과 효과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충남의 현안인 도·농 상생발전 정책에 대해 양 후보는 벼 수매가 현실화와 농산물 가격보장제도 등 농수산물 가격안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평가단은 농산물 가격보장 제도 등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가까우며 구체적 계획이 없어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률을 절반으로 인하하고 여성 농업인 전용 농기계 개발 및 보급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평가단은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낮은 상태에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6·13지방선거]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에 제안

    [6·13지방선거]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에 제안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후보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인천지하철 2호선과 김포도시철도 연결안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정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수 한연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정 후보는 “인천시와 김포시 상생발전을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을 공동 공약으로 마련하자”며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에게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 후보는 “인천광역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을 김포시계까지 연장하고, 김포시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를 인천시계까지 연장해 두 지하철을 연결하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것”이라며 “인천지하철 2호선과 김포도시철도를 연결하고, 고양시까지 철도가 연결된다면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서부권 중심축으로서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후보는 “김포시민 가운데 인천시와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시민과 강화도를 오가는 인천시민들이 많지만 현실은 대중교통망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를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면 두 도시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안서를 전달하며 정 후보는 “두 도시 시장후보가 공동 공약으로 발표한 후 시장에 당선된다면 빠른 시일 내 지하철 연결 TF팀을 구성해 연결 노선에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자”고 향후 일정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도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정 후보는 축사에서 ”평화를 갈망해 온 김포와 강화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이때 역사와 전통을 같이해 온 김포와 강화가 평화문화의 선도적 도시로 함께 나아가 새로운 번영을 열자“고 역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임대차 보호 고작 5년… 젠트리피케이션 못 막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정부는 지난 1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을 개정해 임차인 보호를 강화했다. 상가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9%에서 5%로 낮추고, 환산보증금 상향 조정(서울 6억 100만원)으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적용받는 임차인의 비율을 기존 70%에서 90% 이상으로 늘렸다. 환산보증금은 월세에 100을 곱한 금액에 보증금을 더한 액수다. 하지만 인상률 제한은 임대차 계약 기간이 보호되는 5년 내에서만 효력이 있다. 6년째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때 상가임대료를 아무리 올려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제정된 2001년 이후 임차인들의 지속적인 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5년 기한은 17년째 그대로다. 환산보증금 제도 개선으로 더 많은 임차인이 법적 보호권에 들어왔지만 명동, 강남 등 주요 상권은 배제된 점도 문제로 꼽힌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총 22개다. 개정안은 임대차계약 갱신요구권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같은 자리에서 최소 10년간 장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전통시장 상가 권리금을 보호대상으로 지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루빨리 처리돼야 할 민생법안이지만 식물국회에 발목이 잡혀 언제 통과될지 기약할 수 없는 처지다. 상가임대차보호법만으로는 현실적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지역상생발전법률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임대료 급등 지역을 상생발전구역으로 지정해 임대료 상승에 제한을 두고, 대형 프랜차이즈 등 골목상권을 위협할 수 있는 업종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내용이다. 일부 지자체가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도입한 상생협약 제도는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만큼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cora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장수철△국가기술표준원 기계소재표준과장 정민화△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과장 김동호△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평가과장 임헌진△한국표준협회 파견 이재만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상생발전과장 나기호△물류시설정보과장 박일하△철도정책과장 이윤상△혁신행정담당관 나웅진△공항정책과장 강주엽△기획담당관 김헌정△주택기금과장 황윤언△동서남해안및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이대섭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부사장 겸 경영지원·농지관리이사 이종옥△기획전략이사 전승주△기반조성이사 강병문△수자원관리이사 권기봉△농어촌개발이사 나승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이사△수급이사 이기우 ■도로교통공단 ◇본부장 신규임용△안전본부장 이중구△방송본부장 김삼일△운전면허본부장 김덕섭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유수현
  • [최만진의 도시탐구] 겉늙어 버린 혁신도시

    [최만진의 도시탐구] 겉늙어 버린 혁신도시

    산업혁명 이후에 시작된 기계와 자동차의 발달은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 제일 좋은 점으로는 이동의 자유를 들 수 있다. 근대 이전에는 주로 도보로 다니다 보니 이동반경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기껏 해봐야 말이나 마차를 이용하는 것이었는데 이 또한 많은 한계와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동력 이동수단은 사람의 삶과 도시 구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전과는 달리 사람들은 도심에서 일하고 자동차나 지하철로 퇴근해 공기 좋은 근교의 주택에서 건강하고도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동차로 저렴하고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쇼핑센터를 이용하는 대량 소비생활의 길도 열어 주었다. 주말에는 일반 사람들도 여행이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건물 내에서도 이동의 자유가 보장돼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손쉽게 오르내리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초현대적 산업 및 기계 도시의 이면에는 많은 문제가 야기됐다. 첫째로는 지옥 같은 교통체증이다. 또 자동차는 소음과 공해를 유발하는 주범이 돼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게 됐다. 이 때문에 생긴 사회적 손실비용은 해마다 천문학적이다. 또 하나의 큰 문제는 공동체 와해와 인간 소외다. 자동차와 기계가 지배해 버린 도시공간에서 사람들은 소외되고 이웃을 잃어 삭막한 삶을 이어 가게 됐다. 특히 사람이 떠나는 야간의 도심에는 적막한 공동화 현상마저 발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선진도시가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돌아섰다. 또한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전환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는 그간 주춤했던 혁신도시 완성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혁신도시 사업은 지금까지는 주로 부지를 개발하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이러다 보니 도시의 정주 환경이나 기업유치 측면에서는 많은 약점이 노출됐다. 기존 지역과의 부조화나 비균형 발전 등의 취약점이 드러났던 것도 사실이다. 정부는 최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2’ 구상을 내놓았다. 이는 정주 환경 개선, 스마트 도시 구성, 기존 도시 지역과의 상생발전 등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통해 그간 저조했던 혁신도시 이주율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부여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 조심스럽게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혁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사람, 대중교통, 친환경 중심의 개념이 상당 부분 실종됐기 때문이다. 초기 구상에는 이런 개념이 어느 정도 포함돼 있었으나 실행 과정에서는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중심 도시의 개발을 지양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을 만드는 데는 상당히 인색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같은 맥락에서 정주민을 위한 학교, 병원, 여가, 위락시설 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보니 혁신도시로의 이주율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현대적 산업사회의 문제는 서구에서는 100년 이상 진행되면서 돌출된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불과 10년도 안 된 새내기 혁신도시에서 이미 다 보는 것 같다. 사람들은 혁신도시를 내심 기대하면서도 벌써 겉늙어서 지치고 병든 도시로 인식해 기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동체를 형성하지 못해 소외되며, 쾌적성과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 도시는 살아남은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 시즌2’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 도시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자치단체장 25시]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총력… 영호남 상생 발전 이끄는 고령

    [자치단체장 25시]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총력… 영호남 상생 발전 이끄는 고령

    곽용환(60) 경북 고령군수는 새해 들어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다. 5개 광역시 22개 시·군이 참여·협력하는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가야문화권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를 9년째 이끌면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2015년 19대 국회에 제출된 이후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돼 있다.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이 정부 100대 국정 과제로 채택되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 정치권 및 지자체들도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한 결집에 총력을 쏟고 있다. 그 중심에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곽 군수가 있다. 13일 군수실에서 만난 곽 군수는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곽 군수는 “올해 안으로 가야문화권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재조명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야심찬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 이유와 배경을 소개해 달라. -영호남 5개 시·도(대구, 경북, 경남, 전북, 전남)에 걸친 가야국의 문화유산을 발굴·복원·정비해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법안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가야문화는 영호남에 걸쳐 넓게 분포돼 있으나 그동안 국가발전정책에서 소외돼 낙후성을 면치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지금까지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 공청회와 학술대회, 가야문화 기획전시회 개최 등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았다. 가야문화권 25개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군 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가야문화권 지역 발전을 위한 포럼’도 운영하고 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영호남 내륙의 경제·문화 거점 및 공동 발전을 위한 비전과 추진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또 가야문화권 신성장 동력 육성, 지역별 특화 방안 마련, 상생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연계·협력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은 언제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애초 19대 국회 회기 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아쉽게도 20대 국회로 넘어왔다. 지지부진하던 특별법 제정이 문 대통령의 가야사(史) 관련 발언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빠르면 올 상반기 통과도 기대된다. 물론 국회 의사 일정이 변수다.▶가야문화권 영호남 지자체들이 가야문화권협의회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다. -2005년 10개 시·군으로 발족된 가야문화권협의회는 현재 5개 광역시 22개 시·군(달성·고령·성주·상주·의령·함양·창녕·산청·거창·합천·함안·하동·고성·김해·장수·남원·임실·구례·곡성·광양·순천·여수)이 참여하는 거대 행정협의체로 발전했다. 부산·창원·사천 등 3개 지자체도 가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현 정부 들어 8개 지자체가 가입 또는 가입 예정으로 가야문화권 전체가 결집하고 있다. 협의회는 가야문화라는 공통된 역사 인식을 갖는 시·군 상호 간 공동 발전과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3년 12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등 3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2015년 3월엔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20년 7월 등재 결정을 기대한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과 경남북,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등 6개 기관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가야고분군 등재추진단’도 발족해 적극 가동하고 있다.▶가야사 대중화에도 힘쓰기로 했는데. -가야사가 우리 국민들에게 단순히 ‘잊힌 왕국’ ‘신비의 왕국’ ‘철의 왕국’ 정도로 인식되는 정도다. 하지만 최근 연구·조사를 통해 가야의 역사·문화가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으며, 영호남의 광범위한 지역을 아우른 고대국가로 발전했음이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 고대사를 삼국시대가 아닌 사국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이론이 힘을 얻고 있다. 문화재 및 학술계를 넘어 가야사의 대중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고, 초·중등 교과서에 가야사 기술 비중을 높이도록 관련 학계와 적극 협의하겠다. ▶정부의 가야문화권 조사·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령에서 대가야 유물이 대량으로 발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가야 최고지배층의 생활공간으로 보이는 대가야 궁성지 추정 해자(垓字)와 성벽 터가 발견됐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신라와 대치하던 요새인 봉화산성도 발견됨으로써 대가야의 국가 발전 수준과 위상, 국방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지난달에는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에서 당시 대가야와 신라·백제권의 교류 양상을 짐작할 수 있는 다량의 유물과 고구려 벽화에서 보이는 마구류가 출토됐다. 5세기 중·말엽부터 6세기 전반 대가야 번성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곽묘 74기에서 금동관모(金銅冠帽), 금동삼엽문환두부 등의 유물과 말방울(馬鈴), 철제 갑옷편(小札), 철탁, 등자, 재갈, 안장, 말등 기꽂이 등의 마구류가 나온 것이다. 또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인골이 출토돼 대가야인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대가야체험축제는 고령군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대가야체험축제는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3년 연속 지정,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11년 연속 지정, 2016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 3년 동안 세계축제이벤트협회(IFEA) 금상으로 선정됐다. 매년 축제 때면 국내외 관광객 30만명 이상이 찾는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대가야체험축제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신(新)4국의 개벽’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사상 처음으로 가야문화권협의회 22개 시·군 전체가 축제에 참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또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학술대회, 세계 현(絃)의 페스티벌, 아시아 관광도시 시장 회의도 함께 개최한다.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사업 외에 고령군과 관련한 3개 사업도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됐다는데 뭔가. -김천~거제 간 KTX(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사업비 약 4조 7740억원·총연장 181㎞), 대구~광주 간 동서내륙철도 건설(191.6㎞),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34.2㎞) 등이다. 고령이 이들 사업의 중심에 위치해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대가야 르네상스 시대가 머지않았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고령군은… 1600년 전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과 어깨를 나란히 해 온 대가야의 도읍지다. 가야금을 만든 악성 우륵의 출생지로 유명하며 도시 전체가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역사·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다. 가야 지역의 유일한 벽화고분인 ‘고아동 벽화고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704기에 달하는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주산성,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순장 묘(지산리 44호분), 대가야 왕릉길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또한 낙동강과 맞닿고 대구와 가까운 데다 광주대구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고, 국도 26·33호선이 교차하는 등 교통 요충지다. 면적은 384.10㎢로 도의 2%에 그치며 23개 시·군 가운데 울릉군(72.56㎢) 다음으로 작다. 전국 82개 군 중에서도 다섯 번째로 작다. 행정구역 및 인구 또한 8개 읍·면에 3만 400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군민의 행복과 대가야 르네상스 실현을 통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 과천시, 공동주택 재건축 건설업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과천시, 공동주택 재건축 건설업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나선다.

    대규모의 동시 재건축이 진행 중인 경기 과천시가 공동주택 재건축 건설업체,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공사장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신계용 시장과 5개 건설업체 관계자, 조합장. 지역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체결식에는 대우건설(주공1단지), SK건설·롯데건설(주공2단지), GS건설(주공6단지), 대우건설(주공7-1단지), 삼성물산(주공7-2단지) 등의 건설업체가 참여했다.시는 협약에 따라 재건축 단지에 대해 행정처리 기간 단축, 고충민원 발생 시 협력 해결을 통한 사업지연 예방, 건설업체 애로사항 수시 청취·해결 협조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건설업체는 지역 업체 고용 확대, 지역 식당·상가 이용, 현장 직원 지역주민 우선 채용, 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 참여 등을 약속했다. 시와 재건축 건설업체의 협의로 지역 업체가 주공 7-2단지 지하철4번 출입구 이설공사, 주공1단지 진입로 포장공사, 주공2·7-1·7-2단지 등 교통시설물설치공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주공1·2단지 건설업체는 중앙동상인협회와 과천상점가상인회를 통해 캐터링(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과천시와 시민, 재건축 공동주택단지, 건설업체 등이 모두 상생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의 풍부한 자원이 활용하는 업체에 대해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청와대發 개헌 급물살] 재정분권 대책 진통… 이달 발표 힘들 듯

    [청와대發 개헌 급물살] 재정분권 대책 진통… 이달 발표 힘들 듯

    지방분권 개헌이 화두로 등장했지만 정작 정부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정분권에 대한 밑그림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정부부처 간 엇박자로 해묵은 논란이 재현되면서 지방분권 개헌이 ‘앙꼬 없는 찐빵’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정분권 종합대책’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2월 발표가 사실상 힘들어졌다. 당초 지난해 연말 발표하기로 했다가 올해 2월로 연기한 데 이어 또다시 늦춰진 것이다. 현행 8대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6대4로 조정하고, 복지 지출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큰 국고보조사업을 정비한다는 목표만 세웠을 뿐 구체적인 ‘액션 플랜’에 대해서는 두 부처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부 관계자는 “2월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3월로 연기한다고 했다가 상반기에 발표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도 “기재부는 물론이고 행안부조차 재정분권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핵심 쟁점은 지방소득세를 이른바 ‘비례세’로 전환하는 문제다. 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방소득세로 걷는 방식으로 지자체 입장에서는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일본과 스웨덴 등 재정분권을 추구하는 대부분 국가에서도 채택하고 있는 제도다. 다만 지자체에 따라 세수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방소득세의 절반은 해당 지자체에 주고 나머지 절반은 지자체 간 재정 편차를 감안해 재배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안에 대해 기재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세인 소득세와 지방세인 지방소득세는 체계가 동일하지 않다”며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기재부는 대안으로 지자체 간 재정 균형에 초점을 맞춘 독일식 공동세 제도를 내놓았다. 하지만 지자체에 입법 권한이 없는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지방정부의 재정 확충은 곧 중앙정부의 부담 확대라는 점에서 마뜩잖아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 정비에 필요한 중앙정부 부담이 대략 20조원이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4로 조정하는 데 필요한 재원까지 더하면 부담은 70조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지방소득세와 달리 지방소비세 인상 문제에서는 가닥이 잡히고 있다. 남은 관심은 11%인 현행 부가가치세율을 어느 수준까지 올리느냐다. 20%로 올리면 6조 4000억원, 30%로 올리면 7조 7000억원의 지방 세수 증대 효과를 낼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소비세 확대로 인한 지역 간 격차 확대 문제는 현행 상생발전기금 모델을 확대하거나 지역 간 가중치를 두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관광세나 지역자원시설세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처 간 재정분권 논의를 이끄는 지방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진통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국민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文, 일자리나눔 실천 격려…탈원전·에너지정책 전환 힘싣기

    文, 일자리나눔 실천 격려…탈원전·에너지정책 전환 힘싣기

    근로시간 단축 신규 일자리 창출 노사 선언에 文 “기쁜 모습 봤다” “신재생에너지 20% 정책과 부합” 美세이프가드 피해에 관심 각별 한화측 “미래를 보고 사업 시작 대기업 소명감 알아주시니 좋아”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늘린 충북 진천의 한화큐셀 태양광 셀 생산공장을 방문한 것은 근로시간 단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의 상생발전 등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자리 정책을 실천하는 기업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아울러 진천 공장은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사업장이란 점에서 정부의 ‘탈원전·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의지를 다지려는 현장 방문이란 해석도 나온다. 또 최근 미국의 긴급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 발동으로 타격을 입게 된 국내 태양광 업체를 격려하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자리 나눔을 실천한 곳이기도 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장은 오는 4월부터 현재 3조 3교대 주 56시간 근무제를 4조 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 또 지역에서 청년 500명을 더 채용한다. 근로시간을 단축해 휴식을 보장하고 신규 일자리를 늘린 사례로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에 들어맞는다. 문 대통령은 한화큐셀 노사의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에 참석해 공동선언문을 교환하는 노사 대표를 내내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양측 대표가 선언문을 교환하자 사측 대표가 받은 선언서를 가리키며 서명을 하라는 눈짓을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선언식이 끝나고선 “오늘 아주 기쁜 모습을 보았다”고 격려했다. 또 “업어 드리고 싶다”고 두 번이나 언급하며 말미에 “진짜 업어 드릴까요”라고 말하며 소리 내 웃었다. 임직원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웃음을 터뜨렸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늘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고 강조해 왔다. 문 대통령은 “한화큐셀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늘리겠다는 정부 정책에 부합한다”면서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외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태양광 업체의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미 민관대책협의회를 가동하고 있는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선언식에 앞서 기업 현황을 보고받을 때도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어려움이 예상됩니까”라고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생산설비를 꼼꼼히 둘러보고선 “이렇게 앞장서서 새로운 사업영역을 발굴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취재진 없이 비공개로 공장을 시찰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문 대통령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방문에 한화큐셀 직원들은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한 해를 보고 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보고 하자. 이런 게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아니겠느냐는 소명감을 가지고 시작했다”면서 “이를 알아주시니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학 총장·자치단체장 23명 ‘유니버+시티’ 책 발간

    대학 총장·자치단체장 23명 ‘유니버+시티’ 책 발간

    대학 총장과 자치단체장 등 20여명이 대학과 도시 상생 전략과 사회 동참을 제안하는 글을 한데 모은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포스텍(포항공과대)에 따르면 최근 김도연 포스텍 총장 제안으로 대학을 뜻하는 유니버시티(University)의 유니버(Univer)와 도시를 뜻하는 시티(City)를 합한 ‘유니버+시티(Univer+City)’ 책을 냈다. 대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에 성공한 해외 사례를 모델로 우리나라도 미래 30년을 대비해 대학과 도시 상생 비전과 협력 체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책 출간에는 포스텍,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등 5개 과기대와 부산대·충남대·조선대·한림대 등 16개 대학 총장과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안상수 창원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승훈 청주시장, 최동용 춘천시장 등 7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했다. 책에는 도시가 쇠락한 뒤 뒤늦게 재생에 나서기보다 당장 대학과 도시 사이 상생으로 지식집약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약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각 시와 대학이 추진하는 과제와 대학과 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제안,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 육성방안을 제시하고 지역 특수성을 살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 규제를 최소화하고 자율성과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했다. 또 진정한 유니버+시티를 완성하려면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난다는 새로운 의식과 상생발전을 이끌 리더십, 뜻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예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도연 총장은 “대학과 도시 상생을 위해 대학은 교육과 연구로 추구한 인재가치, 지식 가치를 앞으로는 창업·창직과 연계해 사회·경제 발전에 직접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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