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생발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김백준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사고력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리스트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보완대책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3
  • 주거복지·산단조성·도시개발… 지역사회 ‘버팀목’ 부산도시공사

    주거복지·산단조성·도시개발… 지역사회 ‘버팀목’ 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도시에 행복을 더하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공사는 시민의 주거복지를 위한 택지 조성, 주택 건립은 물론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인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사업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내년 1월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제2의 창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중심, 공적기능, 주거복지, 소통협력을 4대 핵심가치로 삼았다. 최근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 경제를 선도할 ‘포스트 코로나19 대책’을 수립하는 등 공기업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부산 지역 성장의 발판이 될 새로운 동력 발굴에 앞장서는 등 지역건설업계를 이끄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재정 조기 집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올해 재정 신속집행 예산의 62%인 1425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했다. 아울러 준비 중인 11개 지구 3조원 규모의 사업도 조기 발주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혁신 도시 건설 등 3조 규모 사업 조기 발주 주요사업은 해운대구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남구 문현혁신도시 3단계 사업,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공주택건립사업 등이다. 동남권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4년의 노력 끝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함께 시작한다.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으로 191만㎡ 규모다. 금융산업 혁신의 발판이 될 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 3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공모 공고를 냈고 이달에 사업제안서를 접수한다. 부산시민공원에 건립하는 977억원이 들어가는 2000석 규모의 부산국제아트센터도 하반기에 착공한다. 에코델타시티 공공주택 2962가구 건설 사업도 지난 5월 사업자 공모에 이어 10월 사업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3개 블록 동시 추진 및 지역의무 참여비율을 40% 이상 적용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 일광지구 행복주택 999가구는 지역의무 참여비율을 49% 이상으로 확대하고 계약 즉시 선금을 지급해 지역건설사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 검토 대상이었던 다대포항 다기능어항 개발,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조성,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도 올해 안에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에도 힘쓰고 민간건설업계가 요청한 사업공모전 설명회 개최, 지역업체 배정 물량 확대, 공공부문의 규제개혁 선도, 적정 공사단가 책정 등의 의견을 수렴, 검토한 뒤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코로나 선제 예방 7대 과제 종합대책 마련 공사는 지난 3월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 예방과 당면 어려움 해소를 지원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3개 분야 7개 과제’로 구성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공사 소유 임대 상가 65곳과 아파트형 임대공장 40곳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고 취약계층에 마스크 7만 6000장을 지원했다. 재난지원예산 2000만원과 공사 이익배당금 400억원을 부산시에 지원하는 등 시민 고통 분담에 힘을 보탰다. 테마파크를 비롯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를 테마로 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투자 유치가 지난달 사실상 완료됐다. 공사는 최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트렌디타운·유스타운 사업자인 브리앙컨소시엄과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트렌디타운·유스타운은 부지 면적이 12만 9836㎡이고 매매가는 1085억원이다. 이곳에 1조 2150억원을 들여 청소년 체험시설과 어린이 테마파크, 가족형 복합리조트 등을 조성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3년 개장이 목표다.이번 부지 매매 계약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들어서는 34개 시설 중 31개 시설 투자가 확정됐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전체 시설 면적 268만 2000㎡ 대비 98%, 전체 금액 1조 1915억원 대비 95%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남은 시설 가운데 트렌디스토어(2만 4000㎡)는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커뮤니티쇼핑센터(1만 867㎡)와 유스호스텔(1만㎡) 등 2곳은 매각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공모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로써 2005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지 15년 만에 전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핵심시설인 테마파크는 지난해 5월 착공했다. 테마파크는 50만㎡에 숲과 정원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스카이라인 루지, 쇼핑몰, 호텔 등으로 구성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현재 국립부산과학관, 복합쇼핑몰, 랜드마크호텔 등 4개 시설이 들어섰다. 540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리조트(16만 110㎡)는 3월에 착공했고 5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자되는 메디타운(6만 1082㎡)과 별장형 콘도(4만 1280㎡)는 설계 중이다. 주민복지시설을 건립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지원 사업’도 활발하다. 사하구 감천 천마마을에 어르신 소공원을, 북구에는 시니어바리스타 교육장과 백세건강센터를 짓는다. 영도구에는 테니스·족구 등 생활체육시설, 부산진구에는 시민자치 시설을 지어 경로당 등으로 활용한다. 금정구는 공공형 키즈카페와 ‘50+인생공간 플랫폼’을 갖춘 통합형 주민복지시설을, 사상구에는 공중목욕탕을 조성한다. 지난해 이들 사업에 45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0억원으로 늘렸다.●소공원·건강센터 등 지역 숙원사업도 지원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주거 부담을 덜어 주고자 행복주택과 임대주택 건립, 매매임대사업 등에도 힘쓰고 있다. 아미4 행복주택 등 3개 지구 2962가구, 일광지구와 에코델타시티에 4000가구, 환경공단부지 행복주택 148가구 등을 짓는다. 공사는 국비·기금 지원과 공사 재원을 추가 투입해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매입임대사업은 부산거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입주자격을 주며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에 입주할 수 있다. 임대 아파트의 승강기 추가 설치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다대3, 학장1지구 임대아파트와 반송지구 사회복지관 등에 총 11대의 승강기를 추가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덕천2, 동삼1,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주민 불편을 덜어 주는 사업을 펼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과 임대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인 ‘BMC 희망플랫폼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공동체 참여 부문’ 대상과 부산시 사회공헌장 ‘나눔 부문’을 받았다. 공사는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울·경 관광산업 관계 기관들과도 힘을 합치고 있다. 지난 3일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부·울·경 관광단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및 관광단지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관광단지 투자 유치 및 진흥을 위한 협력, 광역 관광체계 구축, 광역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협력 등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함께 공동사업을 펴기로 했다.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임대주택 확충, 생활 SOC 건립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공공건설사업 발굴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부겸, 당권 출사표 “어떤 대선후보라도 이기게 할 것”(종합)

    김부겸, 당권 출사표 “어떤 대선후보라도 이기게 할 것”(종합)

    “취약지역 영남서 40% 얻으면 누구라도 이긴다”“‘김부겸 당대표’가 민주당 지지 상승 첫걸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며 “굳게 약속드린다.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다. 국민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나는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 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다”며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김부겸이 저어갈 배에 태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국가’를 앞당기겠다”면서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즉각 추진 및 기본소득 장기적 추진 ▲검찰개혁 완수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를 통한 남북관계 교착 돌파 ▲부동산 자산 불평등 해소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심화의 ‘광역 상생발전’ ▲노동·일자리 문제 해소 등의 포부를 밝혔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다주택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서두르고, 양질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검찰개혁 완수할 것” 김 전 의원은 “민주적 통제에서 벗어난 검찰 권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 통탄하고 또 통탄할 일”이라며 검찰개혁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조국 민정수석,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 개혁안을 만들었다. 검찰이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조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검찰개혁 추진에 앞장섰었다. 김 전 의원은 질의응답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영남 민심 확보 필요성을 역설하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김 전 의원은 대구·경북(TK) 연고의 중량급 주자이다. 그는 “우리 당 취약 지역인 영남에서 우리 당의 어떤 대선후보가 나와도 40%를 득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한다. 대통령 선거란 건 전국적으로 진영 대 진영 대결로 가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밀리는 건 대단히 대선 전략상 위험하다”며 “우리당의 취약지인 영남에서 40%를 얻을 수 있다면 대선에 어떤 후보를 모셔도 이길 수 있다.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다. 그 점은 내가 좀 잘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낙연 의원과의 당권 경쟁과 관련해선 “이낙연 의원과 나는 오랜 정치 인연이 있고,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일해왔다. 차별성을 드러내기 대단히 힘들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오늘 제가 가진 당 대표를 바라보는 눈, 이번 선거가 결국 대선 후보를 뽑는 게 아니라 당 대표를 뽑아서 그 대표가 안정적으로 2년간 우리에게 닥쳐올 귀중한 과제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린 것이란 내 말에 그 뜻이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당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내가) 대표가 되는 게 획기적으로 (지지율을) 올리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답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겠지만 자신이 가진 전망, 대한민국 공동체에 대한 비전으로 대결하고 싶다”며 “‘대선전초전이다, 영호남 대결이다’ 이렇게 돼버리면 당에도 두 사람에도 정말 상처뿐인 일이 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고위공직자 다주택 처분 “3개월 시한 제시” 정부·여당의 고심거리인 집값 폭등과 관련해 장시간 입장과 대책을 설명했다. 고위공직자 다주택 처분에 대해 ‘3개월 시한’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소위 등록임대사업자에게 너무 많은 혜택을 주는 데 비해서 이들이 전세금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등 시장 행위자로서의 효과는 생각보다 적다”며 “그분들에게 물론 자신들의 행동, 자산을 처분할 기회는 줘야 하지만 이 문제와 관해 근본적으로 원점 재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며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를 주장했다.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직까지는 그린벨트는 훼손해선 안된다는 원칙이 강해서 이 문제를 이게 옳다 저게 옳다고 답하지는 못하겠다.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주거권 안정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해서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양보할 가치가 있다면 어디까지인가, 공존할 틀은 어디까지인가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또 “지금 문제가 되는 정치권 인사 및 고위공직자들은 3개월 이내에 이 부동산에 관한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또 우리 정부의 의지 확인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에 따라주길 바란다. 3개월 정도 여유 주고, 그 다음에도 정리하지 못했을 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반포 아파트 처분 의사를 밝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선 “자신의 서울집을 정리해 차라리 무주택자와 함께 이 시기를 함께 건너가겠다는 뜻을 밝혀줬다”고 했다. 남북관계 교착상태 돌파 방안으로는 “그동안 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의약품 지원 등 몇 가지가 우스꽝스런 이유로 제대로 진행 못된 건 잘 알 것”이라며 “남북 간 최소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고 그걸 미국이나 국제사회를 설득할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 앞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국민의 삶과 행복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적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영동군은 유원대 지원 중단하라”

    “영동군은 유원대 지원 중단하라”

    영동군이장협의회 등 충북 영동지역 39개 사회단체가 영동 본교 입학정원 감축을 결정한 유원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중단을 군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군청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군민 2만3000여명이 입학정원 감축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지만 유원대는 한치의 양보도 없이 140명을 아산캠퍼스로 이전키로 했다”며 “이는 상생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만천하에 표명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군민들은 상생발전의 길을 헌신짝처럼 걷어차고 믿음을 저버린 유원대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동군은 유원대 사과가 있을때 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영동군이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그동안 퍼주기식 지원을 했지만 대학발전이 지역발전이라는 일념하에 군민들은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다”며 “유원대가 군과 맺은 상생협약은 군 지원금을 받기위한 위선적 행태였다”고 지적했다. 유원대는 영동 본교 입학정원을 140명 감축하는 대신 아산캠퍼스 정원을 그만큼 늘리기로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유원대의 이같은 계획을 지난 12일 승인했다. 유원대는 정원감축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학생 재학률이 5년간 평균 81%를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라 신입생 모집이 다소 수월한 아산캠퍼스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은 상생협약 위반이라며 지원중단은 물론 그동안 지원했던 재정지원금 환수가 가능한지도 법적 검토를 추진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군과 유원대의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1994년 설립된 영동대가 2016년 아산캠퍼스 설립에 이어 교명을 유원대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영동대 교명 변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강력 반발했다. 당시 군과 학교는 교명을 유원대로 변경하면서 본교 학생수 2500명 이상 유지, 본교 학과의 아산캠퍼스 이전 금지, 주요 현안 발생시 사전조율 등의 내용이 담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전하고 깔끔하게… 확 바뀐 영등포 전통시장

    안전하고 깔끔하게… 확 바뀐 영등포 전통시장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전통시장 중앙 노점을 60여년 만에 일제 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영등포전통시장 노점은 전통시장 개설 시기인 60여년 전부터 생겨나 시장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그러나 420여대에 이르는 과밀 매대 수와 무질서한 운영 등은 낙후된 시장 이미지를 강화하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정비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 왔다. 구는 그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상생발전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영등포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심을 거듭했다. 노점 상인의 생존권을 지키면서 점포 상인과 상생하는 가운데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노점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구는 노점 상인과 상인회, 지역 주민과 꾸준히 대화한 결과 지난해 10월 시장 입구인 남문의 중앙 노점상을 시장 통로 가장자리로 이동시키고 개방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수개월간 협의해 지난 5월에는 시장 중앙 통로 약 110m에 이르는 2열 노점상들의 숫자와 규격을 질서 있게 정비해 1열로 축소 배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시장 내부의 보행 편의성이 높아지고 소방차 진입 등이 원활해져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면서 “시장 이미지 또한 개선되는 효과를 얻어 시장 방문객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다음달에는 기존의 오래된 노점 매대를 신규 디자인 매대로 교체할 계획이다. 구는 하반기에 시작되는 아케이드 조성사업 등 대대적인 시설 현대화와 함께 상인의식 개혁 등 경영 개선 노력에도 힘쓴다는 복안이다. 채 구청장은 “오랜 기간 대화와 소통으로 영등포전통시장이 상생할 방안을 이끌어 냈다”면서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임원 급여 30% 4개월간 반납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코로나19 여파로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전 임원의 급여 일부를 4개월간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항만공사는 차민식 사장을 비롯 최연철 경영본부장, 김선종 운영본부장 등 임원진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차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전체가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북대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 사실상 반대 파문

    전북대가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유치하는 방안에 사실상 반대하고 나서 지역 발전 전략에 역주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전북대 소유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에서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자 지자체와 대학이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유치하기로 뜻을 함께 한 것이다. 실제로 정부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본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가까운 충북 오송에 두고 각종 실험과 약물을 분석하는 분원을 지방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대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에 원칙적으로 환영하지만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시설을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하고 나서 사실상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전북대는 “큰 틀에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지정해야 하지만 전북도, 질병관리본부와 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며 전북도와 엇박자 행보를 하고 있다. 시설의 소유는 전북대로 유지하면서 복지부의 감염병연구소 분원 예산만 지원받겠다는 의미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전북대가 여론에 떠밀려 겉으로는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 유치에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속내는 반대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발끈했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전북대 소유로 남겨둘 경우 복지부가 많은 예산을 지원할 명분도 없고 분원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국내 최고 인프라와 인력을 갖추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을 묶어 별도 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발전적 방안에 전북대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모처럼 대형 국가기관을 유치할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지역 거점 대학이 협조는 못할 망정 오히려 훼방을 놓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되면 예산과 인력지원이 늘어나고 업무도 확대돼 상생발전할 수 있는데 전북대가 기관이기주의만 고집한다는 지탄을 받는 이유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시설과 인력을 분원으로 활용하면 감염병 연구·치료를 위한 예산, 인력, 장비 등에서 엄청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전북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432억원이 투입돼 2015년 문을 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동물실험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차폐시설과 동물 사육 실험동 등 각종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으나 대학 부설 연구기관이라는 한계로 예산이 부족하고 연구실적도 부진한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핵심으로 발전시키자”

    울산·부산·경북·강원이 동해선 철도를 유라시아 철도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 부산시, 강원도, 경북도 4개 시·도는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철우 경북도지사,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나승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철도 중심의 인프라 투자와 경제협력사업을 이행하는 국가간 협의체인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실현하려고 기획됐다. 지난해 9월 한국개발연구원(KDI)가 동북아 철도 현황을 고려해 효율적인 물류 운송이 가능한 4개의 최적 노선을 제시하면 동해선의 경우 단선·단절 구간 등으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었다. 이에 따라 4개 시·도는 지난해 10월 동해선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한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고, 이날 업무협약 결실을 보게 됐다. 업무협약서에는 ▲철도 중심 인프라 투자 및 경제협력 사업 이행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실현 협력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 네트워크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 ▲지역 간 상호 교류 활성화 및 동해선을 북방 물류·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투자·협력 강화 ▲동해선 발전 통해 국가 발전 견인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 지속적 발굴 및 관련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노력 ▲안정적인 협력 창구 구축 위해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4개 시·도는 또 동해선 철도 인프라 확충사업을 국가 사업화해 조기에 확충해 줄 것을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상대로 건의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인 ‘환동해 경제벨트’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의 골격이 되는 동해선을 중심으로 환동해 경제권 광역지자체가 지역을 넘어 남과 북을 연결하고 유라시아 경제권을 잇는 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선이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통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면 환동해 권역이 신북방경제 협력시대에 유라시아 대륙의 관광·물류의 중심지로 거듭나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이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4개 시·도의 설명이다. 4개 시·도 관계자는 “끊어진 동해선 철도가 연결되고, 당선인 철도가 복선으로 확장돼 물류의 대동맥이 완성되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광대한 물류를 유라시아대륙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동해선이 하게 될 것”이라며 “동해선을 중심으로 지역을 넘어 남북에서 대륙으로 연결되는 환동해 경제권이 강화되면 유럽연합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에 필적하는 동북아 경제블럭을 형성해 동해안 상생번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금강 뱃길 만든다, 충남·전북 4개 시·군 용역 착수

    금강 뱃길 만든다, 충남·전북 4개 시·군 용역 착수

    충남과 전북을 끼고 흐르는 금강에 뱃길이 만들어진다. 1990년 금강하구둑 건설로 막힌 뱃길이 금강 안에서나마 조성될 경우 적잖이 아쉬움을 덜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천군·부여군·논산시와 전북 익산시 등 4개 시·군은 지난 15일 서천군청에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들이 2013년 금강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회장 노박래 서천군수)를 구성한 뒤 실질적 첫발을 뗀 것이다. 용역은 한국종합기술이 한다.금강 뱃길은 서천군 신성리갈대밭에서 부여군 구드래공원까지 42㎞이다. 이 용역업체는 오는 9월 27일까지 수심 등 실효적 운항 여부와 관리 방안, 뱃길 주변 경관조성 사업, 사업비 확보 방안 등을 연구해 뱃길 건설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분석한다. 뱃길 주변 경관사업은 화훼단지 조성, 야간 경관조명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오은희 서천군 주무관은 “유람선을 운항할 정도로 수심이 깊은지 등을 측정해 준설도 이뤄질 것”이라며 “사업은 금강변 자치단체의 상생발전을 이끌고 지역발전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뱃길에 유람선이 운항되면 각 시·군 관광지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금강을 끼고 있는 이들 시·군은 관광자원이 적잖다. 서천은 신성리갈대밭과 장항항, 옛 백제수도인 부여는 궁남지와 낙화암 등이 있다. 논산시는 이병헌과 김태리 주연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요 세트장인 선샤인랜드, 익산시는 웅포관광지 등이 있다. 지금도 서천 신성리갈대밭, 익산 웅포, 논산 강경포구, 부여 구드래공원 등에 선착장이 있고 사설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으나 관광효과는 크지 않다. 하구둑 건설 전 금강은 바다 물고기를 실은 어선이 강경포구 등까지 드나드는 유명 뱃길이었다. 오 주무관은 “사업 추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국비 등 예산이 빨리 확보되면 5년 안에 뱃길이 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동정] 박원순 시장, 계룡시장과 ‘상생발전 우호교류협약’ 영상협약

    △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홍묵 충남 계룡시장과 화상으로 만나 ‘서울특별시-충청남도 계룡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다.
  • “방사광가속기 오창에”… 1조원대 국책사업 유치 사활 건 충북

    “방사광가속기 오창에”… 1조원대 국책사업 유치 사활 건 충북

    충북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가 설치되면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화학 등 충북의 주력 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데다 최첨단 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유치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청주·나주·춘천·포항 등 4곳서 유치 경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는 충북 청주, 전남 나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4곳이 뛰어들었다. 정부는 다음달 7일 건립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지가 확정되면 2022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얻어 낸 ‘방사광’이라는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 현상을 관찰하는 장치다. ‘슈퍼현미경’ 또는 ‘초정밀거대현미경’으로 불린다. 방사광 빛의 밝기는 태양빛의 100억배가 넘는다. 방사광 가속기는 신약, 탄소나노복합체 등 신소재, 암 치료, 극초소형 마이크로 렌즈, 나노로봇용 초소형 기계부품, 최고급 화장품, 단열성 콘크리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비아그라와 타미플루 개발에도 일조했다. 가속기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이다. 정부가 8000억원을, 자치단체가 200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충북은 청주 오창읍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후보지로 내세우며 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오창과 가까운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속기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집적돼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업은 84.9%,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은 58.4%, 화학물질 제조업은 63%나 몰려 있다. 충북에만 바이오 기업 260곳, 반도체 기업 90곳, 화학 기업 650여곳이 밀집해 있다.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청주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위치해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도 있다.오창이 국토 중심부에 자리잡은 것도 큰 장점이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1일 분석권을 제공할 수 있다. 경부고속철과 호남고속철도의 전국 유일 분기점인 KTX오송역과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청주공항이 있어 해외 석학들 유치도 용이하다. 2022년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전철의 수도권 전철망이 준공된다.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선도 건설 중이다. 단단한 화강암반이 넓게 분포돼 있는 오창의 지질구조도 강점으로 꼽힌다. 가속기는 지진, 화산 등 자연재해 위험이 없는 단단한 암석층 위에 건설돼야 한다. 방사광가속기 가동이 시급한 상황에서 산업단지로 고시된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후보지로 선정하면 건설 기간을 2년 앞당길 수 있다. 충북은 이미 부지 매입, 부지 조성, 주민 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형연구시설 기획연구단장은 “대다수 전문가가 포항에 운영 중인 가속기의 접근성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며 “가속기에 상주하게 될 300명에서 500명 사이의 전문인력을 위해서도 국토의 중심인 오창에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충북도는 지난해 3월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가속기 중부권 구축을 건의한 뒤 다음달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충북을 지원할 학계 10명, 산업계 8명 등 32명으로 전문자문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5억원을 들여 수요 분석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회와 청주 상당구청에서 토론회도 열었다. 지난 1월 6일에는 중부권 가속기 구축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2월 14일에는 가속기 전국 주요 활용 대학인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이 유치하면 가속기를 활용한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충청권 서명운동도 벌여 참여 인원이 150만명을 돌파했다.●충북, 부지 매입·환경 평가 등 행정절차 완료 충북은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국책사업에 정치적 힘이 작용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호남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28명 전원이 지난 23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평가지표를 조정해 전남 나주에 가속기를 구축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과기부 등에 보내 충청권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호남 지역 정치권은 입지 선정의 공정·일관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정부는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압력에도 흔들리지 말고 합리적으로 입지를 결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형 연구장비 구축의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검토하면 충북이 최적지임을 알 수 있다”며 “충북에 가속기가 건립되면 평택~이천~천안~오창~오송~대전을 아우르는 신산업 혁신 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 10만명이 넘는 고용 창출, 6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을 전망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광주형 일자리 재단설립, 노동계 복귀로 정상화

    노동계가 ‘광주상생일자리재단’에 참여키로하면서 좌초 위기에 몰렸던 광주형일자라 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은 29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계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동계가 지난 2일 노사상생협정서 파기를 선언한 지 약 한달 만에, 이용섭 시장이 노동계에 가칭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을 제의한 지 이틀만에 합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에 따라 조만간 노동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추진단장은 비상임 직위로 노동계 추천을 받아 임명하고, 4급(과장급) 사무국장도 공모한다. 재단 설립에는 1년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은 광주시의 노동정책 전반의 실효성 확보를 뒷받침하고 이를 지원하는 ‘노동서비스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재단, 복지재단 등과 유사한 형태의 일자리와 노동 분야 재단법인인 셈이다. 박광태 GGM 대표이는 이날 5인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상생위원회를 구성해 상생노사발전협의회가 구성되기 이전까지 노사 관련 제반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한국노총 역시 광주시·현대차간 투자협약서와 부속 협정서인 노사상생발전협정서 내용을 이행키로 합의했다. 한국노총은 최근 노사상생발전협정서 파기와 함께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업 자체가 좌초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낳았다. 노동계는 그동안 광주형 일자리 4대 핵심 의제 가운데 ▲적정임금 ▲적정 노동시간에는 합의했으나 ▲노사 상생(소통·투명경영)▲원하청 상생(동반 성장) 등 2가지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동계는 특히 ‘노동이사제’ 도입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약을 파기했으나 이를 보완하는 내용의 재단설립을 통한 ‘참여 보장’이 이뤄지면서 이 사업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GGM은 상생위원회를 통해 현안인 원하청관계 개선 등에 노동계의 목소리를 상당 부분 수용키로하면서 이들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광주형일자리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30일 지역 노사민정협의회가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의결한데 이어 광주시와 현대차가 다음날인 31일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협약서에 서명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같은해 9월 법인설립과 12월 GGM 자동차 공장 착공을 마친데 이어 올 생산설비 설치와 내년 하반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연간 10만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다. 현재 공정률은 10%에 이른다. 총 사업비 5754억원 가운데 37개 투자자가 2300억원(자본금)을 투자했고, 나머지 3454억원은 금융권 차입으로 충당할 예정이다.공장이 돌아가면 1000여명의 직접 고용과 1만여명의 간접고용이 예상된다. 근로시간은 주 44시간에 초임 연봉은 350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동자에게 주택·육아 등 각종 후생 복지 비용을 지원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차액을 지원한다 한편 GGM주주들은 최근 오는 29일까지 노동계가 복귀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통보했으나 이번 노동계의 참여로 양 측의 갈등은 봉합될 전망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 강진군·해남군 관광산업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전남 강진군·해남군 관광산업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전남 강진군과 해남군이 29일 해남군청에서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간 연계 공모사업 추진과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수학여행단 공동유치 등 활발한 관광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문체부의 2020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을 공동기획하면서 손을 맞잡았다. 지자체 간 행정구획의 한계와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광역단위 연계사업을 통해 상생의 지역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자 전격 추진했다. 이들 지자체는 강진과 해남의 대표적 인물인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를 기반으로 문화정신사적 연계성을 통한 다양한 체류형 패키지 관광사업을 펼칠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실제로 두 지역은 강진만 생태공원과 해남 고천암 철새도래지, 전라병영성과 전라우수영, 영랑생가와 땅끝순례문학관 등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지역 특화자원이 풍부하다. 장거리 남도 여행을 통해 2개 군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실무적인 관광상품 운영 논의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공동개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해남군과 광역단위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및 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연계 마케팅과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형 일자리 재단설립, 노동계 복귀할까

    광주시가 일자리재단을 설립키로하면서 노사상생협약을 파기하고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불참을 선언한 노동계의 복귀가 이뤄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잇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은 27일 한국노총 광주본부에서 면담하고 가칭 ‘광주 상생 일자리 재단’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과 윤 의장은 30여분간 비공개 대화에서 재단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조직 설립·구성과 관련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면담 후 “광주시가 지역사회에 제안한 상생 일자리 재단을 만드는 것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서 제안한 내용과 방향성이 부합한다는 것을 의장이 인정했다”며 “한국노총이 지역본부 차원의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시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재단 설립에 대한 설명을 들었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수용 여부를 답변하기에는 좀 이르다”고 말했다. 재단은 광주시 노동정책 전반의 실효성 확보를 뒷받침하고 노동 관련 단체와 시설 등이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노동 서비스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문화재단, 복지재단, 여성가족재단 등과 유사한 형태의 일자리와 노동 분야 재단법인인 셈이다. 다만 재단 설립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노동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광주 상생 일자리 재단 설립 추진단을 바로 구성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밝혔다. 추진단장은 비상임 직위로 노동계 추천을 받아 임명하고, 4급(과장급) 사무국장도 공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 복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노총이 최근 이 사업의 핵심인 노사상생발전협정서 파기와 함께 사업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업 자체가 좌초하지 않느냐는 우려를 낳았다. 광주시와 현대차가 최대 주주로 참여한 합작 법인 광주 글로벌모터스 주주들은 오는 29일까지 노동계가 복귀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통보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시민단체, 광주형일자리 4자회담 제안

    광주 시민단체들이 노동계 불참 선언으로 좌초 위기을 맞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자 회담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22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시민단체협의회,시민사회단체총연합,경실련 등 10개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가했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노동계 이탈 상황을 우려하며 그동안 시의 불통 행정을 지적하고 각 사업 참여 주체와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17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 이어 이날 광주시와 간담회를 통해 노·사·정 갈등의 중재자로 등장했다. 대표들은 2시간가량 간담회 후 광주시, 노동계, 시민사회, 지역 정치권이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제안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합작 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내년 9월 10만대 양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완성차 공장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사업의 근간이 되는 노사 상생발전 협정 파기를 선언하면서 광주형 일자리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광주시는 협상력 한계를 노출했으며 국회의원 당선인 등 정치권도 중재에 나섰으나 갈등을 전혀 좁히지 못했다. 그 사이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 계획을 철회하라고 사측에 촉구하는가 하면 GGM 주주들은 오는 29일까지 노동계(한국노총)가 복귀하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맞서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아이들 일자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지역 노동계가 이 사업에 복귀하도록 진정성을 갖고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노동계 “협약 파기” 선언에 좌초 위기 몰린 ‘광주형 일자리 사업’

    노동계 “협약 파기” 선언에 좌초 위기 몰린 ‘광주형 일자리 사업’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반으로 탄생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이 사업의 한 축인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최근 ‘협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올스톱’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1대 주주인 광주시가 노동계에 사업 복귀를 강력히 요청했으나 반응은 냉랭하다. 노동계와 사업주 간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킨 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광주시와 현대차·한국노총은 ‘투자협약’을 토대로 지난해 GGM 법인 설립과 자동차 공장 착공에 이어 최근엔 임원 등 경력직 20여명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원하청 상생 ▲노사책임경영 등 4대 원칙을 담았다. 이를 토대로 지자체와 정부가 세제와 주거 등 복지를 제공하고, 노동자는 대기업 임금의 절반 수준인 3500만~4000만원을 받기로 협약했던 게 기본 틀이었다. 그러나 노동계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참여 중단과 협약을 파기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이로써 이 사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공장 착공 4개여월(공정률 약 10%) 만이다. ●노동계의 요구 사업 초기 단계부터 노동계와 사업주(광주시·일반 투자자) 간에는 여러 갈등이 노출됐다. 그중 핵심은 ‘노동 이사제 도입’ 여부로 압축된다. 협약의 4대 원칙 가운데 이 조항이 포함된 ‘노사책임경영’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3대 원칙은 이견이 크지 않다.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 50여명은 지난 2일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가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먼저 파기했고, 정치놀음으로 전락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서 더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협정서에는 ‘사회적 대화와 상생 협력’이 명시돼 있으나 광주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독선과 비밀협상으로 일관하면서 협정서를 스스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광주형 일자리’가 아닌 ‘광주일자리’를 만드는 데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동계가 불참할 경우 GGM 공장이 현대차 ‘하청공장’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노동이사제 도입 등 노조가 한 주체로서 인정받기 전에는 사업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이 최근 광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8명을 대상으로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한 설문 결과 5명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이후 이들 당선자 8명은 지난 19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해 한노총 광주본부 의장은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노사상생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정작 사측인 현대차와는 단 한 차례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이게 무슨 노사상생형 사업이냐”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중재 노력에도 노동계의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주주의 노동계 압박 이런 가운데 현대차 등을 주축으로 한 투자 주체들은 앞서 주주총회 등에서 노동계를 압박하고 나섰다. 주주들은 지난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긴급 주총을 열고 노동계의 협약 파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주총에는 37개 주주사 중 26개 사 대표가 참석했고, 특히 2대 주주인 현대차 관련 부품사 주주들은 “차라리 사업을 접자”며 고성까지 쏟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주주들은 장시간 격론 끝에 “노동계의 협약파기 선언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문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 및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사업진행 여부 등을 주주총회를 소집해 결정한다’는 내용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는 29일까지 노동계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대 주주인 광주시의 고민 광주시와 노사민정협의회는 임시주총 다음날인 9일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 내 GGM 자동차공장 현장사무소에서 1차 회의를 갖고 노동계의 요구대로 노사상생발전협정서와 투자협약서를 공개하며 복귀를 호소했다. 회의에는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협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 노동계가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하면서 시작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일자리 문제 등 유례없는 비상상황을 맞아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노사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광주시는 “노동계를 안고 가야 한다”는 입장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 타협점을 만들지 못한 채 우왕좌왕이다. 현대차가 노동이사제 도입에 난색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시가 1대 주주이지만 공장설립과 차량 생산·판매 등 전반적인 사업을 현대차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노동계 요구를 전폭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광주시의 고민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당장 노동계가 불참할 경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정부 지원을 받는 데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균특법 일부 개정안에는 정부가 사회통합형 지역 상생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등이 포함됐다. 노동계가 불참하면 지원 근거에 대한 논란이 생긴다. 금융권 차입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광주형일자리 자동차 공장인 GGM은 총 37개 투자자로 구성됐다. 광주시가 483억원(21%)을 출자해 1대 주주이고, 현대차가 437억원(19%)으로 2대 주주이다. 총사업비 5754억원 가운데 자기 자본금 2300억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3454억원은 금융권에서 차입해야 한다. 그동안 사회 통합형 일자리사업을 전제로 국책은행 등의 융자지원이 추진돼 왔다. 이 사업이 파행을 겪으면서 이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대안은 없나 시민단체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광주지역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원탁회의’는 노동계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원탁회의는 최근 중재안으로 ‘시민이사제’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이사제는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하는 인사를 GGM 이사로 선임해 노동계와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원탁회의는 조만간 한국노총 광주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노동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원탁회의는 앞서 광주시와 간담회를 갖고 양측을 중재할 예정이었으나 최근의 GGM 주주총회 결의 등으로 압박을 느낀 노동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를 잠시 미뤘다. 그러나 노동계가 시민이사제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재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1, 2대 주주가 노동계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업 파행은 물론 좌초 가능성마저 나오는 대목이다. 임선진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은 “광주형 일자리의 기본은 노사 상생인 만큼 대주주가 이 같은 지역사회의 여론에 귀기울여야 한다”며 “이제는 정부와 여당이 직접 나서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GGM 공장은 현재 철골 구조물 설치와 도로포장 등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9월부터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같은 해 9월부터 완성차를 양산한다. 연간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만대 생산이 목표다. 공장이 돌아가면 1000여명의 직접 고용과 1만여명의 간접고용이 예상된다. 근로시간은 주 44시간에 초임 연봉은 3500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노동자에게 주택·육아 등 각종 후생 복지 비용을 지원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차액을 지원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형일자리 좌초위기, 협의회 노동계 복귀 촉구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노동계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으나 노동계는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협의회는 9일 오후 광주 빛그린 산단 내 광주 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공장 공사 현장사무소에서 올해 1차 회의를 열고 각 사업 주체에게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등 노동계 대표 4명, 광주상의 회장 등 사용자 대표 4명, 시민 대표 8명, 산업계 대표 2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됐으나, 니날 회의에 노동계 인사들은 불참했다. 이런 가운데 협의회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역 노동계가 핵심 주체로 참여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합의해줬기에 시작할 수 있었다”며 “이견이 있다면 공식 협의기구인 노사민정협의회 틀 속에서 치열한 논의로 해결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지금 한국은 물론 지역경제 역시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렵고 많은 시민이 일자리에서 내몰리는 미증유의 위기상황”이라며 “노동계가 유례없는 비상상황을 맞아 국민적 기대와 광주시민의 바람을 좇아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요청한다”고 거듭 밝혔다. 광주시에는 사업의 추진 주체이자 사실상 최대 주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노사 신뢰 회복과 사업 성공을 위해 폭넓은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라고 주문했다. 협의회는 GGM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에는 자동차 부품, 자재 조달에 지역기업 참여를 보장하고 원하청 간 상생, 격차 해소 노력과 함께 사업 추진 의지와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이날 결의문 발표 후 협의회가 공개 요구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완성차 사업 투자협약서와 노사 상생발전협정서’를 공개했다. 노사 상생발전협정서는 2014년 광주형 일자리 사업 논의 이후 수십 차례 협상 끝에 2019년 1월 30일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의결해 이튿날 광주시와 현대차가 체결한 완성차 투자협약의 부속서류로 첨부됐다. 협정서는 애초 광주형 일자리 4대 의제인 적정 임금, 적정 노동시간, 노사 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이 협상을 거쳐 적정임금, 적정 노동시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소통·투명 경영으로 반영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사업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노사 상생의 일자리 사업으로 성공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8일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총회에서 주요 주주들은 오는 29일까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이행과 사업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진행 여부 등의 조치 취하기로 했다.이는 사업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투자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최후 통첩의 의미로도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노동계는 지난 2일 기갖회견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사업은 정치놀음으로 변질됐다”며 사업 불참과 협약파기를 선언한 뒤 현재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 시민은 “노사상생을 기본 원칙으로 시작된 광주형일자리사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제1대 주주인 광주시와 GGM이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노동계를 사업에 끌여들여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형 일자리 노동계 불참으로 사실상 좌초, 재참여 의지는 남겨

    한국노총이 광주형일자리 사업과 관련, 노사상생발전 협약을 파기하면서 이 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 노동계는 그동안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놓고 투자 주체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광주시는 노사민정협약과 상생협정서 내용 등을 공개하며 노동계 달래기에 나섰으나 빠른 시일내에 이견차가 좁혀질 지는 의문시 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현대차가 1,2대 주주로 참여한 합작법인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자동차 생산과 공장 운영 등이 파행을 겪을 전망이다. 시와 현대차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1년 남짓만에 노사가 사실상 결별한 셈이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2일 오후 광주시청사 앞 광장에서 윤종해 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형 일자리사업 불참과 협약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 윤종해 의장은 회견에서 “현대차와의 투자협정 조건은 ‘사회적 대화와 상생협력’임에도 광주시가 독선과 비밀협상으로 일관하며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먼저 파기했다”며 “그런 만큼 정치놀음으로 전락한 광주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이날 ▲중소기업과 하청농동자 상생 방안 강구 ▲광주글로벌모터스 임원 퇴진 ▲시민사회와 민주노총의 공동 대응 등을 호소했다. 노동계는 기존의 노사민정협약의 틀 안에서는 더 이상 협의는 없지만, 민노총과 시민사회 등과 함께 새로운 방안이 마련되면 참여를 고려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는 새로운 논의기구 구성 제안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호소문을 통해 “광주형일자리는 양 측에 합의된 투자협약 따라 진행됐으나 노조의 갑작스런 불참 선언으로 송구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투자협약서와 상생협정서는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추진 주체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풀어 나가야한다”고 호소했다. 노동계와 광주시·현대차 등 투자주체 간 갈등은 ‘노동이사제’ 도입에서 비롯됐다. 노동계는 지난해 1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갖고 연간 10만대 규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당시 노사간 상생협정서에는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원하청 상생 ▲ 소통·투명 경영 등 광주형 일자리사업의 4대 원칙이 담겼다. 이 사업 초창기에 노동계는 ‘노사 책임경영’을 내세웠으나 이 부분이 협의 과정에서 ‘소통·투명 경영’으로 바뀌면서 양측간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광주시·현대차 등은 지난해 하반기 광주글로벌모터스 법인설립 이후 최근 공장 착공과 인력채용에 이르기까지 노동계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일방통행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노동계는 이는 ‘노사책임 경영’에 위배된다며 여러 방법으로 의견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노총은 급기야 지난 1일 서울 사무실에서 ▲투자협약 공개 및 주요 임원 전문가로 교체 ▲지속가능한 노동존중 사회통합일자리협의회 발족 등을 청와대에 건의한데 이어 광주지역본부가 이날 상생협약 파기와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노동계의 요구대로 투자협약서를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동이사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사 노사간 줄다리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지난 2019년 12월 기공식 이후 현재 기초·파일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4월부터 철골구조 공사와 상량식이 진행된다. 공정은 8.1%이다. 내년 상반기 시운전과 시험생산을 거쳐 9월 완성차 양산에 들어간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지방공기업, 임대료 361억원 감면 “코로나19 극복 지원”

    지방공기업, 임대료 361억원 감면 “코로나19 극복 지원”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 공공기관도 소유재산 임대료 감면 등에 동참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역사나 지하도 상가, 임대주택, 체육시설 등 지방 공공기관이 소유한 재산을 임차해 사용 중인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감면이나 납부 유예 등을 해주고 있다. 대구도시공사는 3월부터 8월까지 영구임대상가 89개 업체의 임대료를 50% 감면했고 부산교통공사 등 15개 기관은 19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3개월간 50%로 깎아줬다. 이 같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지방 공공기관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전국 78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은 모두 1만8475개 업체에 361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설물 휴관·행사 취소와 관련해서는 추가 위약금 없이 환불 조치했다. 전국 47개 기관에서 8472건의 시설물 이용신청에 대해 24억4000만원을 환불했다. 행안부는 지방 공공기관의 임대료 인하 상생발전 노력에 대해서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광주형 일자리 광주 글로벌 모터스 주주들 노동계 참여 촉구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최근 지역 노동계가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노사민정’ 합의 파기를 선언한 데 대해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6일 23개 주주사가 참석한 가운데 법인설립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상임 등기이사(대표이사·부사장) 보수한도와 190억원의 유상증자, 재무제표 승인 등 3건의 안건을 원안 의결했다. 박광태 대표이사와 박광식 부사장 등 등기이사 2명은 이날 심의 안건과 관계없이 노사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때까지 급여를 받지 않고 유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주주간담회에서 주주들은 최근 지역 노동계의 ‘노사민정 합의’ 파기 선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주주들은 “광주시와 노동계가 당초 합의한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조건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광주시는 노사민정협의회 운영의 책임자로서 협정서 이행은 물론 책임있는 자세로 노동계와 소통해 광주글로벌모터스 경영에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주들은 또 광주글로벌모터스 경영진에게 “당초 약속한 투자조건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지난 2019년 1월31일 체결한 ‘투자협약 및 노사상생발전 협정서’에 따라 적정임금 수준 유지 및 선진 임금체계 도입, 적정 노동시간 구현 및 유연한 인력운영, 소통투명경영 실현 등 동반성장 상생협력 정신을 흔들림 없이 준수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은 지난 2019년 12월 기공식 이후 현재 기초·파일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4월부터 철골구조 공사와 상량식이 진행된다. 9월에는 생산 설비·설치, 내년 2월 시운전, 4월 시험생산을 거쳐 2021년 9월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비트니스, 국내 최초 IOT기반 헬스케어 적용 휘트니스 5월 오픈

    비트니스, 국내 최초 IOT기반 헬스케어 적용 휘트니스 5월 오픈

    ㈜비트니스와 ㈜모투스는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4차산업 융복합 힐링건강 헬스케어기반 피트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센터를 금년 5월 중 오픈하기 위해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비트니스는 위례신도시에 약 9,900㎡ 규모의 휘트니스를 오픈하며 ㈜모투스의 미세, 유해가스 제거 런닝머신과 ㈜카디오헬스케어의 IOT 기반의 헬스케어시스템이 접목된 런닝머신 70여 대 외 다양한 헬스장비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비트니스는 국내 최초 4차산업 융/복합 휘트니스를 구현하기 위하여 운동만 하는 휘트니스 개념을 탈피하고 건강을 위하여 건강한 환경조성을 우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세,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음이온이 발생됨을 정부기관에서 검증을 받은 런닝머신을 선택했으며, 건강해지면 정부나 센터에서 보상이 되는 ‘건강인센티브제’를 비트니스의 회원에게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재미있는 운동을 구현하기 위해 V스포츠(IOT기술융합 운동 게임시스템), 헬스케어를 융합 재활 및 교정 시스템인 메디칼 시스템, 멘탈 통합 교육 시스템 등을 적용해 4차산업을 융합한 건강통합관리시스템인 ‘V-피트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니스 서종현 대표는 “총선 공약인 ‘건강인센티브’제 시행을 위하여는 사설기관에서 먼저 시행됨으로 해서 보다 설득력을 갖게 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비트니스는 지자체인 경기도를 필두로 전국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헬스장비의 선도 주자인 ㈜모투스와 IOT기반의 헬스케어를 선보인 ㈜카디오헬스케어, V-피트니스개념을 선보인 ㈜비트니스의 시스템은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이라는 차원에서 휘트니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니스는 스마트 통합 고객관리운영시스템을 적용해 회원의 건강관리를 시스템화하여 관리하고,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를 개설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