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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ㅊㅅㄲ’ 김종석 의원이 받은 ‘아름다운 말 선플상’ 기준은

    ‘ㅁㅊㅅㄲ’ 김종석 의원이 받은 ‘아름다운 말 선플상’ 기준은

    자유한국당 정책위부의장인 김종석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시민의 문자에 ‘ㅁㅊㅅㄲ’ ‘ㅅㄱㅂㅊ’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지난달 1일 김 의원이 받은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의원은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국회선플정치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 참석해 “막말보다 유모어로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당시 사진과 수상사실을 블로그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상패에는 ‘귀하는 의정활동에서 응원과 배려의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실천하여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선정한 2017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수상자로 선정되셨기에 이 상을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전국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은 고등학생 및 대학생 237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9월 부터 2개월간 국회 회의록 시스템을 분석,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한 국회의원을 선발, 직접 수상 국회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시상식에 앞서 “전국의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의 순수한 눈으로 선플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어른들이 먼저 좋은 언어 사용으로 모범을 보인다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이 상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의 취지가 무색하게 김종석 의원은 지난달 26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위기에서 시민이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자 “ㅁㅊㅅㄲ”라는 답장을 보냈다.이 시민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 본회의 출석을 요구한 국민에게 욕을 하는 게 현역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냐. 기가 막힌 것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는 다른 시민의 문자에 “ㅅㄱㅂㅊ”라고 답장을 보냈다. 선플상을 받았던 의원이라기에는 다소 의아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김종석 의원은 5일 “지난 연말 전안법 통과와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매일 수백 건씩 받으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성 문자의 뜻에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순간의 불찰이었다.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정의당은 이와 관련 “국민에 욕지거리한 ㅈㅇㅎㄱ당 ㄱㅈㅅ의원은 국회의원 자격 없다”는 논평을 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독재와 국정농단으로 이어져온 ㅈㅇㅎㄱ당의 DNA는 국민에게 욕지거리를 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으로 또 다시 발현되었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ㄱㅈㅅ의원은 ㅈㄱㅇㅌ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생술집’ 김이나 “상사였던 남편에 ‘6개월 안에 사귄다’ 사내 선포”

    ‘인생술집’ 김이나 “상사였던 남편에 ‘6개월 안에 사귄다’ 사내 선포”

    작사가 김이나가 ‘인생술집’에서 남편이자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조영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김이나는 5일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엄정화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김이나 씨가 마냥 소극적일 것 같지만 남편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에 드니까 만나자고 했다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이나는 “당시 저는 대리였고 남편은 팀장이었다”며 “함께 일하는 상사 중에서 가장 존경심이 들었고 섹시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김이나는 남편이 마음을 쉽게 열지 않았다며 “회사 내 다른 여사원들한테 ‘나 우리 팀장님이랑 6개월 안에 사귈거야’라고 선포하고 다녔다. 그게 암시 효과가 있다. 말을 듣는 순간 상상을 하게 되지 않나. 프로포즈는 남편이 먼저 했다”고 밝혔다. 김이나와 조영철은 A기업에 다니던 시절 처음 만났으며 지난 2006년 결혼했다. 조영철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대표이며 음악 PD이자 영화제작자이다. 그는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등의 음원을 기획한 ‘히트곡 메이커’다. 김이나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 카다브라’,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의 유명 음원들을 작사한 작사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후 4시 이전 하산하세요”

    추운 날씨에도 설경을 감상하고자 겨울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저체온증·조난 등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4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041만명이다. 이 중 1월에 산을 찾는 사람은 181만명으로 겨울 3개월(12월, 1월, 2월) 중 가장 많다. 그만큼 사고도 잦았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 사고는 연평균 7273건이다. 전체 사고 중 미끄러지면서 발생하는 실족·추락이 2413건(33%)으로 가장 많았다. 조난이 1211건(17%), 심혈관 등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도 836건(11%)으로 뒤를 이었다. 겨울철만 따지면 월평균 430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1월이 508건으로 가장 많다. 이에 행안부는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당부했다. 보온용품·아이젠(눈길 덧신) 등 산행용품을 꼼꼼히 챙기고 사고 예방 요령을 익힌다. 등산 전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통해 오르고자 하는 산의 기온 등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 등을 미리 파악한다. 겨울철에는 일찍 해가 지므로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도록 한다. 산행 중 땀이나 눈으로 옷이 젖으면 체온을 빨리 빼앗겨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한다. ?비상사태에 대비한 초콜릿·상비약은 필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맥주병이 아니라 리모콘” 스모 요코즈나에 470만원 벌금형

    “맥주병이 아니라 리모콘” 스모 요코즈나에 470만원 벌금형

    2012년 일본 스모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요코즈나에 올랐으나 청소년 선수들을 폭행해 지난달 초 은퇴한 하루마후지 고헤이(33)가 유죄가 인정돼 50만엔(약 47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몽골 출신인 하루마후지는 지난해 11월 말 일본스모협회에 은퇴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요코즈나로서 책임을 느꼈다. 지지해 준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사법처리를 피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26일 돗토리현에서 동료들과 회식을 하던 중 “제대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후배들을 훈계하다 때맞춰 울린 휴대전화를 꺼내들던 몽골 출신 다카노이와(27)에게 당초 알려진 맥주병이 아니라 가라오케 리모컨을 던진 사실이 확인돼 다카노이와에게 고발당했다. 다카노이와 등은 뇌진탕과 골절 등으로 입원하기도 했다.이번 사건과 연루된 2명이 더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있는데 다카노이와의 다카노하나(사범)는 사고를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규율도 엄격하고 역대 요코즈나들이 지닌 자부심과 품격도 대단했는데 스모는 근래 잇단 불상사로 팬들의 사랑을 잃고 있다. 지난해 한 선수와 코치는 동료를 두들겨 패 한쪽 눈을 잃게 해 손해배상금 30만 달러를 물었다. 몇몇 선수는 승부조작 음모에 가담하는가 하면 범죄집단 야쿠자와의 연계 고리로 활용되기도 했다. 다른 몽골 출신 요코즈나는 2010년 만취 난동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은퇴했다. 2007년에는 고참 선수가 신참을 때려 죽음에 이르도록 방조한 이유로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윤식당2’ 제작발표회 돌연 취소...‘화유기’ 불똥? 시청자 우려 목소리도...

    ‘윤식당2’ 제작발표회 돌연 취소...‘화유기’ 불똥? 시청자 우려 목소리도...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일정을 하루 앞두고 취소됐다.3일 이번 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윤식당2’ 측이 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일정을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식당2’ 측은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4일 오후 2시 예정된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대단히 죄송하다. 양해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4일 오후 1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윤식당2’ 개업식 토크가 생중계 될 예정”이라면서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 출연진과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 등 제작진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윤식당2’ 측의 갑작스러운 행사 취소에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앞서 불거진 ‘화유기’ 논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4일 오후 2시 ‘화유기’ 낙상사고와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다. tvN 드라마 ‘화유기’는 방영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방송 사고를 내는가 하면, 지난해 12월 23일 촬영장에서 미술 스태프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화유기’ 제작사인 CJ E&M 계열사 JS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 등은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상황이 이렇자, ‘화유기’로 인해 같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인 ‘윤식당2’에 불똥이 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첫 방송 전부터 불안하네. ‘화유기’ 여파인가”, “‘윤식당2’ 불방되는 일은 없겠지? 아 제발”, “‘화유기’ 잘못한 사람들 다 처벌 받고 얼른 해결되길”, “‘윤식당2’은 무슨 죄”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찾아오는 tvN ‘윤식당2’는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윤식당2’ 측 공식입장 전문 오는 4일(목) 오후 2시 예정되었던 tvN ‘윤식당2’ 제작발표회가 사정상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일정에 혼선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4일(목) 오후 1시에는 네이버V라이브를 통해 tvN ‘윤식당2’ 개업식 토크가 생중계 됩니다. 이날 네이버V라이브에는 ‘윤식당2’ 출연진인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과 함께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 등 제작진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n&Out] 노동부에 ‘직장갑질 특별팀’을/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In&Out] 노동부에 ‘직장갑질 특별팀’을/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1월 1일 아침 ‘직장갑질119’(gabjil119@gmail.com) 편지함을 열었다. 새벽 3시쯤 온 이메일이 있었다. 회사에서 당한 언어 폭력에 관한 제보였다. 그는 “출근이 너무나 두렵고 근무시간 내내 불안한 상태”라고 했다. 또 “이렇게 직원들을 괴롭혀서 제 발로 나가게 하는 게 그들의 회사운영 수법”이라고 썼다. 그는 “자신들의 폭언을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것이었다고 정당화하려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소름이 끼친다”며 언론에 알릴 방법을 찾고 있었다. 녹취파일을 들었다. “인간이 아니고 동물이야”, “??를 떠는 거지”, “대가리에 똥만 들었지”, “월급 받아 처먹으면”…. 그가 회사에서 당한 모욕과 수모는 끔찍했다. 직장 상사는 직위를 이용해 직원을 능멸하고 조롱했다.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람의 혀는 송곳보다 날카로웠고, 상사의 입은 총구보다 무서웠다. 견디지 못한 이들이 떠나갔고, 목적을 달성한 회사는 더 잔인하게 괴롭혔다. ‘직장갑질119’에는 하루 20통 안팎의 편지가 온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gabjil119.com)에 들어온 제보를 포함하면 월 2000개, 하루 평균 68건이다. 임금을 떼였거나 야근을 강요하고 휴가를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전체 제보의 40%로 가장 많다. 근로기준법 위반은 법률 답변을 통해 고용노동부에 진정하거나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낸다. 지난달 어린이집 원장의 갑질 제보가 많았다. 인권위와 몇 차례 면담을 가졌다. ‘직장갑질119’에 들어온 국공립어린이집 사례를 건넸다. 제보자 신원 보호를 위해 신고가 많은 지역(시군구)을 특정해 조사하자고 제안했다. 인권위는 규정과 전례를 핑계로 조사를 거부했다. ‘직장갑질119’에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불합리한 대우 시 대응 방법을 물었더니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가 41.3%로 가장 많았고 ‘개인적 항의’, ‘친구와 상의’, ‘퇴사’ 순이었다. ‘고용부, 국가인권위 등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는 7.5%에 불과했다. 정부가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 따위는 없었다. 출범 100일을 앞둔 2월 1일, ‘직장갑질 119’는 상담 내용을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연다. 근로기준법을 고치거나 ‘직장갑질 금지법’을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 근로감독관이나 국가인권위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법도 논의한다. 고용부 간부는 얼마 전 ‘직장갑질119’가 정부가 하지 못한 일을 대신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외환위기 20년, 취직이 어려워졌고 비정규직이 늘면서 직장갑질이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렸다.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 고용부 본부 차원의 ‘직장갑질 특별대응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 롯데그룹 ‘순환출자 고리’ 완전히 끊었다

    롯데그룹 ‘순환출자 고리’ 완전히 끊었다

    신동빈 회장 약속 2년만에 실현 경영투명성·효율성 증대 기대롯데그룹이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순환출자 문제를 완전 해소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순환출자 구조 개선 등 재벌들의 ‘자발적 개혁’을 강하게 요구한 것에 대한 롯데 측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신동빈 그룹 회장이 2015년 8월 순환출자 해소를 약속한 지 2년 만이기도 하다. 롯데지주는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 계열사의 투자사업부문을 롯데지주에 통합하기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들 6개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및 분할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지주의 분할합병이 끝나면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출범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를 모두 해소하게 된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12일 롯데지주를 출범했다.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대폭 줄여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이 깔렸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라 롯데는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순환출자와 상호출자를 등기일로부터 6개월 안에 모두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롯데는 2014년 6월 기준 순환출자 고리가 최대 75만개에 달하는 등 복잡하고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지속적으로 지적받아 왔다. 그러나 지주사 출범에 이어 이번 추가 흡수합병을 통해 순환출자 고리는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 롯데아이티테크를 제외한 5개 비상장사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를 분할한 후, 투자회사를 롯데지주와 합병한다. 롯데아이티테크는 지난해 11월 1일 이미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롯데정보통신을 설립했다. 이 때문에 투자 부문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별도의 분할 없이 롯데지주에 흡수합병된다. 롯데지주 및 6개사는 다음달 27일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이번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분할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자회사 24개사와 손자회사 27개사를 포함해 모두 51개가 된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추가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 투명성 확립과 더불어 투자 기능을 롯데지주로 통합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푸드트럭 영업’ 지자체에 위임

    ‘푸드트럭 영업’ 지자체에 위임

    지방자치단체가 푸드트럭 운용에 대한 권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푸드트럭 선발 기준 등을 지자체 조례로 정하기로 했다.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등 법률안 3건, 대통령령안 6건, 일반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공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푸드트럭 모집 방법과 우선 대상자 선정기준 등을 지자체 조례로 정하기로 했다. 기존엔 지자체가 행정안전부의 ‘푸드트럭 영업 행정재산 사용수익허가 운영요령’에 따라 우선 대상자 등을 선정했는데, 이에 따라 지자체마다 푸드트럭 우선 대상자 등을 선정할 때 중앙정부의 지침을 따라야 해 어려움이 많았다. 예를 들어 행안부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우선적으로 푸드트럭 사업자로 선정하라고 지침에 넣을 경우 지자체들은 여성이나 저소득층을 우대하고 싶어도 지침을 따라야만 하는 제약이 발생했다. 개정안에는 또 기부 활성화 등을 위해 기부자가 사용수익허가 기한 내라면 언제든 전대(재임대)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기존에는 기부자가 기부 시점에 전대차사업계획서 안에 전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아야만 전대를 허용했다. 이제는 무상사용 기간 중이라도 지자체장의 승인만 있으면 전대를 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아울러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계약을 맺고 지정된 물품을 공급받는 경우 부가가치세를 낮춰 주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해당 기업은 의제매입세액 공제신고서에 매입처별 계산서 합계표를 첨부해서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도시자연공원 구역에 산림욕장과 실외체육시설 등의 설치를 허용하도록 하는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또 대형마트·TV홈쇼핑 등이 납품업체와 계약할 때 수량을 적은 계약서나 발주서를 반드시 주도록 하는 내용의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반복되는 어선 전복… 불안한 해양안전대책

    지난해 12월 3일 15명의 사망자를 낸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 이후 20여일 만에 또다시 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일어나면서 해양 안전 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靑 게시판 선박 안전 청원글 5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해 12월에만 선박 안전 관련 청원 게시글이 5개가 올라와 있다. 선박 위치표시등 및 항행등 장착 의무화, 선박 ‘리프트백’(선박의 무게중심 급격 변화 시 부력으로 전복을 막는 장치) 설치 법제화 등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해상사고가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던 인재(人災)의 비율이 높았던 만큼 소프트웨어 측면의 제도 개선을 강조한다. 공길영 한국해양대 교수는 “리프트백의 경우 각 선박에 수백만원가량의 설치비용 문제가 따르고 운항 시 저항 문제 등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오히려 해상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이 평소 안전 교육을 충분히 받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원 명예교수는 “근본적으로 선원, 항만인력 등 해양업종 종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양업계에 따르면 매년 2500여명의 해기사가 배출된다. 하지만 연안을 중심으로 이동하는 내항선의 경우 한 달 급여가 15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곳도 많다. 처우가 열악해 젊은층의 지원은 해마다 감소한다. 김 교수는 “해양 업종은 공공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장 원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에서 안전 강화 측면의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실 반영한 차등적 안전책 필요 안전 규제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행 유선 및 도선 사업법(유도선법)에 따르면 5t 이상 크기에 승선 인원 5명 이상인 여객선은 구명조끼 및 구명부환 등을 갖춰야 한다. 승객 정원이 13명 이상이면 인명 구조요원을 최소 1명 두어야 한다. 그러나 사고가 났던 영흥도 낚싯배의 경우 어선으로 등록돼 있어 어선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정기검사만 받으면 된다. 장창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선박의 종류뿐 아니라 승선 인원에 따라 안전 규제를 차등화해서 적용하는 등 현실을 반영한 해상 안전 강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집, 삶을 담는 그릇… 그를 꼭 빼닮은 인생

    [그 책속 이미지] 집, 삶을 담는 그릇… 그를 꼭 빼닮은 인생

    집이 사람이다/한윤정 글/박기호 사진/인물과사상사/364쪽/1만 7000원자신만의 집을 짓기 위해 백지에 설계도를 그리던 아버지를 추억하는 한윤정씨는 집을 사유해 온 철학자가 아닐까. 작가와 예술가들의 소우주 같은 집을 엿보며 탐구한 그는 마침내 집에 대해 통달한 것 같기도 하다. “마음이 강한 사람은 모든 곳이 집이라고 하고/깨달은 사람은 어느 곳도 집이 아니라고 한다/집은 각자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집에서 길어올린 깊은 성찰을 풀어낸다. 집을 ‘삶을 담는 그릇’에 비유하는 저자가 꼽는 ‘좋은 집’들은 사진작가 박기호의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그 자체가 작품이 된다. 그리고 그 집을 꼭 빼닮은 인생 이야기도 덤으로 건넨다. 사진은 충남 논산시 대둔산 기슭의 폐가를 접착제 하나 쓰지 않고 2년 6개월간 물에 갠 흙과 지푸라기로 되살려 낸 환경운동가 차준엽의 토담집. 그는 지난 10월 대지의 자궁 같던 그 안식처에서 귀천(歸天)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1862년 화마 입은 대승사, 부석사 무량수전 목각탱 모셔오다

    [서동철 논설위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1862년 화마 입은 대승사, 부석사 무량수전 목각탱 모셔오다

    ‘죽령 동쪽 100리에 우뚝 솟은 산이 있는데, 진평왕 9년(587) 갑자기 4면이 한 장(丈)이나 되는 돌이 하늘에서 산꼭대기로 떨어졌다. 그 돌에는 사방여래(四方如來)가 새겨졌는데, 붉은 비단으로 싸여 있었다. 왕이 이 말을 듣고 행차하여 절하고는 바위 곁에 사찰을 창건하도록 했다. 절 이름을 대승사(大乘寺)라 했는데, 법화경을 외는 비구 망명(亡名)을 주지로 삼아 바위를 깨끗이 쓸고 향불이 끊어지지 않게 했다. 산 이름은 역덕산(亦德山)이라고도 하고 사불산(四佛山)이라고도 한다. 승려가 죽어 장사 지냈는데 무덤 위에 연꽃이 피어났다’●대승사 곁에는 총지암·윤필암 등 유명 암자 즐비 ‘삼국유사’의 ‘사불산(四佛山)·굴불산(掘佛山)·만불산(萬佛山)’에 나오는 이야기다. 망명(亡名)은 글자 그대로 이름이 잊혀져 알 수 없게 된 승려다. 한 장(丈)이란 한 자(尺)의 열배에 이르는 단위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줄인 법화경은 대승불교의 대표적 경전이다.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의 경지에 들어서게 하는 데 근본 목적을 둔다. 사방여래가 새겨진 바위가 떨어졌다는 것은 주변 고을 사람들을 극락정토로 한데 이끌고 가겠다는 부처의 뜻이 아닐 수 없다. 사불산과 대승사는 경상북도 문경시의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소백산이 서남쪽으로 뻗어 문경새재로 가는 길목에 사불산이 있고 그 기슭에 대승사가 있다. 해발 913m에 이르는 사불산의 오늘날 공식 명칭은 공덕산(功德山)이다. 역덕산이든, 공덕산이든, 사불산이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근 중생에게 두루 미치게 하겠다는 속뜻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도 사불산 일대는 하나의 불국토(佛國土)다. 공덕산 동쪽 기슭 예천 땅에는 통일신라시대 창건설이 전하는 용문사(龍門寺)가 있다.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머문 적이 있는 고려 태조 왕건은 천하를 평정하면 큰 절을 일으키겠다는 맹세를 했고, 건국 이후 용문사를 중건했다고 한다. 사불산 서쪽의 해발 1103.2m 운달산 아래는 김룡사(金龍寺)가 있다. 대승사 창건 이듬해인 588년(진평왕 10) 운달조사가 세웠다는 설화가 전한다. 사불산은 그 자체로 부처의 땅이다. 대승사 바로 곁에는 새로 지은 총지암(總持庵)을 비롯해 문수암(文殊庵), 관음암(觀音庵), 보현암(普賢庵)이 있다. 윤필암(潤筆庵)과 묘적암(妙寂庵)은 대승사만큼이나 유명세를 떨치는 산내 암자다. 대승사에 가려면 문경시청이 있는 옛 점촌에서 자동차로 30~40분은 달려가야 한다. 오늘날의 대승사는 전각이 빽빽하게 들어선 대찰(大刹)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임진왜란 당시 불타버린 이후 1604년(선조 37)부터 1701년(숙종 27)까지 100년 남짓에 걸쳐 중건한 절집은 6·25전쟁에도 무사했건만, 1956년 대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됐다고 한다. ●1956년 화재… 전각 대부분 1960년대 이후 재건 앞서 고려시대에도 화를 입었다. 진정국사 천책의 ‘유사불산기’(遊四佛山記)에는 ‘갑진년 8월 두 세 명의 도반과 지팡이와 짚신을 챙기고 사불암을 배례하고 대승사를 찾았다. 옛 건물과 회랑에는 오직 한 사람의 늙은 승려가 한 사람의 사미를 데리고 거처하고 있었다.…노승은 ‘내가 이 절에 머리 깎고 들어온 지 이미 60년 남짓인데 그동안 끊임없이 불법을 지닌 고승이 교법을 널리 펴 왔지만 근래 오랑캐 말발굽이 침범해 중단되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갑진년은 1244년(고종 31)이다. 1231년부터 1259년까지 6차례 이어진 몽골의 침입을 가리킨 것이다. ●총지암 석탑 복원땐 삼국시대 창건설 밝혀질 수도 지금 대승사에서 볼 수 있는 전각은 대부분 1960년대 이후 다시 지은 것들이다. 대웅전과 그 앞에 세워진 만세루도 그렇다. 절집은 새것이어도 고찰(古刹)의 흔적은 넘쳐난다. 대웅전 앞에 놓인 한 쌍의 노주석(柱石)이 또한 그렇다. 광명대(光明臺)라고도 불리는 노주석은 야간 법회가 있을 때 주위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노주석 기둥에는 1729년(영조 5) 세웠음을 알리는 명문(銘文)이 있다.대웅전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더욱 특별하다. 후불탱을 그림 대신 조각으로 만들어 모신 것이다. 목각탱(木刻幀)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10개의 나무편을 조합해 아미타정토세계를 표현했다.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조선 후기 집중적으로 조성됐는데 남아 있는 것은 6점뿐이다. 예천 용문사와 상주 남장사 보광전,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서울 경국사, 남원 실상사 약수암 것이 그렇다. 이 목각설법상이 당초에는 영주 부석사의 큰법당인 무량수전에 모셔졌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1862년(철종 13) 대화재를 당한 대승사는 새로운 큰법당을 짓고 폐찰 상태로 방치되던 부석사에서 이 목각탱을 옮겨왔다는 것이다. 이후 법등(法燈)이 다시 이어진 부석사에서 강력하게 반환을 요구했다. 결국 대승사는 목각탱을 돌려주지 않는 대신 부석사 조사당(祖師堂)의 수리비용을 대기로 합의한다. 부석사의 창건주 의상대사의 영정을 모신 조사당은 고려시대 절집이다. 당시 두 절 사이에 오간 문서 4점이 남아 있다. 이 가운데 합의서에 해당하는 것이 완의(完議)다. 이 문서들은 1973년 목각아미타설법상과 더불어 보물로 지정됐다. 하지만 목각설법상이 국보로 승격됨에 따라 지금은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관계문서’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대승사 동쪽 언덕의 총지암 마당에는 석탑의 부재들이 여러 무더기 쌓여 있다. 상당한 규모의 석탑으로 시대도 고려시대 이전으로 올라갈 듯하다. 옛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대승사가 삼국시대 창건설이 전하는 사찰의 이미지를 되찾는 데 적지 않은 몫을 할 수 있을 듯하다.●윤필암에 사면석불 배례할 수 있게 사불전 세워 사면석불은 대승사 뒤편으로 보이는 공덕산 줄기의 정상부에 있다. 하지만 대승사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사면석불을 만나려면 산 너머 윤필암으로 가야 한다. 대승사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윤필암과 묘적암으로 가는 길이 나타난다.사면석불을 가까이에서 대하고 싶다면 윤필암에서도 20~30분쯤 산을 올라야 한다. 오랜 세월 풍파를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조각은 희미하다. 윤필암에는 산에 오르지 않고도 사면석불에 배례할 수 있도록 사불전(四佛殿)이 세워졌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처럼 사면석불 쪽을 향해 커다랗게 창을 낸 전각이다. ●마애불 옆 전설 속 미륵암은 흔적 없이 사라져 윤필암에서 묘적암으로 오르는 중간에는 높이 6.1m의 대승사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양촌 권근(1352~1409)은 ‘사불산 미륵암 중창기’에 마애불과 함께 미륵암의 존재를 언급해 놓았다. 마애불 곁의 신라시대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작은 절이 미륵암이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지금 암자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dcsuh@seoul.co.kr
  • “최악의 상사? ‘지킬앤하이드’처럼 감정 기복 심한 스타일”(연구)

    “최악의 상사? ‘지킬앤하이드’처럼 감정 기복 심한 스타일”(연구)

    세상 모든 직장 상사가 항상 친절하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없다. 어떤 상사는 항상 화를 내며 또 어떤 상사는 친절하다가도 불같이 화를 내 좀처럼 종잡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더 직원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최악의 상사일까.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이 영국에 있는 회사 두 곳과 인도에 있는 회사 한 곳에 다니고 있는 총 60개 팀의 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설문 조사한 결과, 최악의 상사는 ‘지킬 앤 하이드’처럼 감정 기복이 심한 이들이었다. 이런 상사는 직원들에게 가장 심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일으켰다. 심지어 상사가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은 직원들의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이들 직원은 차라리 항상 화를 내는 상사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런 영향은 직원들이 동료들과의 관계마저 좋지 못할수록 심해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직원들이 관리자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느끼는지를 측정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앨런 리 박사는 “일반적으로 직원들과 상사의 관계가 좋은지 나쁜지를 알아내는 데 중점을 두지만, 때로는 양쪽 모두일 수도 있어 양쪽 모두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은 상사의 상벌에 따라 자존감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직원들은 상사가 분명한 태도를 보일수록 업무 능력이 더 좋아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리 박사는 “만일 상사가 친절했다 불친절했다 왔다 갔다 하면 상사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어려워 당신은 상사가 어떻게 행동할지 예상할 수 없다. 이런 성향은 상사를 믿기 어렵게 만든다”면서 “이는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어 직원들의 성과가 좋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매니지먼트’(Journal of Management)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pressmaste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흑기사’ 서지혜, 애틋한 김래원♥신세경에 분노 “이번 생엔 못 뺏겨”

    ‘흑기사’ 서지혜, 애틋한 김래원♥신세경에 분노 “이번 생엔 못 뺏겨”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의 삼각관계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 8회는 13.2%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동시에 수목극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점점 더 서로에게 빠져드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 다정한 두 사람을 보며 괴로워하는 샤론(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수호와 해라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애틋하고 설레는 감정을 키워갔다. 해라는 프라이팬과 자전거를 던져가며 사고 당할 뻔한 수호를 구했고, 위험을 겪고도 경각심 없어 보이는 수호의 태도가 걱정스러워 화를 냈다. 또한 수호가 “날 구해준 사람은 네가 두 번째다”라고 말하자 괜히 퉁명스럽게 굴다가 “(나) 질투하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수호를 두근거리게 했다. 수호 역시 해라를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진 모습이었다. 수호는 해라의 “오빠”라는 한 마디에 떨림을 느꼈고, 해라의 볼에 입을 맞추곤 방으로 돌아가 빙긋 미소 짓기도 했으며, 상사에게 시달려 울적해진 그녀를 다정히 위로하는 한편 “내 일이 잘 되면 네가 좋은 거 아니야? 내가 너 좋아하니까”라는 기습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수호가 해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큰 돈을 투자해 슬로베니아 고성을 지킨 사연 역시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반면 수호 해라 커플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샤론은 외로움과 분노에 휩싸여갔다. 수호와 해라가 한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샤론은 질투심에 눈이 멀어 옷 배달을 핑계 삼아 수호의 게스트하우스로 찾아갔고, 수호의 넥타이를 몰래 가지고 나오는 데까진 성공했으나 해라로 변신한 후 ‘九泉之鬼’(구천지귀/구천을 떠도는 귀신)라는 글자가 몸에 새겨진 것을 떠올리곤 차마 수호의 모습으로 변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연히 찾은 LP바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호와 해라의 모습을 보고는 독기가 폭발했다. 바에서 오래 전에 유행했던 음악을 감상하던 중 수호는 “이 노래 유행할 때 뭐했냐”고 묻는 해라의 질문에 “네 생각했다”라고 담백하면서도 낭만적인 답변을 건넸고, 샤론은 “나도 당신 생각을 했다”고 혼잣말을 하며 애달파했다. 앞서 베키(장백희/장미희 분)는 샤론에게 수호와 해라의 사랑을 방해하지 말라고 충고했으나, 200년 넘는 시간 동안 수호에게 집착해왔던 샤론은 그 미련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난 당신을 이번 생에도 뺏길 수 없다”라며 한(恨)을 드러낸 샤론은 결국 미리 빼내왔던 수호의 넥타이를 가지고 게스트하우스로 향해, 현생에서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수호에게 상처받은 샤론이 어떤 일을 벌일지 긴장감을 조성했다. 수호와 해라, 샤론, 베키를 묶고 있는 전생의 악연과 샤론의 특별한 능력까지 모두 베일을 벗은 ‘흑기사’는 삼각관계의 텐션을 고조시키며 흥미진진하고 쫄깃한 스토리를 펼쳐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샤론과 베키가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어렴풋하게 눈치 챈 박철민(김병옥 분)이 명소(수호의 전생)와 분이(해라의 전생)의 은반지를 가지고 있는 등 향후 전개를 예측하기 힘든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어 중반부에 접어든 ‘흑기사’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흑기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살신성인 이웃 찾아가는 ‘LG의인상’

    [상생경영 특집] 살신성인 이웃 찾아가는 ‘LG의인상’

    LG그룹은 우리 사회 숨은 의인들의 미담이 전해질 때마다 ‘LG의인상’을 통해 공익적 행동의 홀씨를 퍼뜨리고 있다.LG복지재단이 수여하는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제정된 뒤 그동안 총 57명에게 전달됐다. 경찰 14명, 군인 6명, 소방관 5명 등 ‘제복 의인’은 물론 굴착기 기사, 엔지니어 등 평범한 이웃이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섰다. ‘의인상 1호’인 정연승 특전사 상사는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숨졌다. 용기어린 행동에는 나이도 관계없었다. 지난 6월 서울 역삼역 근처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한 김부용씨는 80세 어르신이었다. 지난달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물에 빠진 차량과 여성 운전자를 구한 주인공 김지수군 등은 고등학생이었다. LG그룹은 LG의인상 외에도 살신성인으로 본보기가 된 이들을 별도로 지원해 왔다. 구 회장은 지난 9월 강원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상병 유가족에게 위로금 1억원을 전했다. LG그룹은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에도 열심이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은 1942년 충칭 임시정부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 선생에게 당시 거금 1만원을 희사한 바 있다. 계열사인 LG하우시스는 2015년 충칭 임시정부 청사 및 윤봉길 의사 매헌기념관, 이회영 선생 우당기념관 개보수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및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발달장애아동 100명 맞춤서비스… 부산시 사회성과보상 최우수상

    부산시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발달장애 아동들을 지원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영유아건강검진에서 뇌병변 등 발달장애 ‘주의’ 또는 ‘정밀검사필요’ 판정을 받은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인지능력·언어능력·사회성 등을 높여 주고자 사회복지사나 재활전문가가 직접 가정에 찾아간다. 발달장애 의심 아동을 둔 부모들의 양육역량을 강화하는 소규모 코칭도 진행한다. 부산시가 사회성과보상사업(SIB)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제출해 최우수상을 받은 내용이다. 사업 기간은 2년이다. 이 기간에 대상 아동들의 한국 영유아발달선별검사(KDST) 점수를 15% 정도 높이는 게 목표다. 부산시는 이 사업이 시행되면 장애인들에게 들어가는 사회보장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SIB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28일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지자체 10곳을 선정했다. SIB는 민간 기업의 투자로 공공사업을 한 뒤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정부가 예산을 집행해 해당 기업에 사업비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제도다. 앞서 사회적기업인 ‘팬임팩트코리아’와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도 이번에 우수상을 받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남도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투입해 가야사 조사·복원

    경남도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투입해 가야사 조사·복원

    경남도가 내년부터 2037년까지 1조 여원을 들여 체계적인 가야사 고증·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8일 가야사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복원해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내용의 ‘가야사 조사연구·정비복원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도 종합계획에 따르면 가야사 복원사업은 가야사 조사연구, 가야유산 복원정비, 가야역사문화 관광자원화 및 지역균형발전, 가야문화권 발전기반 구축, 가야문화권 영·호남 공동협력과 상생발전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전체 사업은 108개이며, 사업기간을 2037년까지다. 예상사업비는 국비 6570억원과 도비 1925억원, 시·군비 2231억원 등 모두 1조 726억원이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문화재청·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도내 가야유적전수 조사·연구를 한다. 조사·연구 결과를 정리해 가야유적 분포지도와 가야사 총서 등을 발간하고 중요 가야유적은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을 추진한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도는 내년부터 엄격한 고증을 거쳐 중요 유적부터 단계적으로 체계적인 복원·정비를 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중요한 고분군은 복원정비와 함께 노출전시관을 건립한다.이와 함께 가야유적 발굴현장 탐방, 김해 가야의 땅 조성, 의령 가야물길 품은 유적 답사길 조성, 함안 아라가야 파크 조성, 하동 김수로왕 행차길 복원, 합천 다라국 역사테마파크 조성 등 가야문화재를 활용한 학습·체험관광 콘텐츠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가야사 연구복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구성한 가야사복원 태스크포스(T/F)를 가야사연구복원추진단으로 확대하며 기존 민간자문단(17명)은 학계·전문가·향토사학자 등 23명이 참여하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위원회’로 확대·개편한다. 가야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가야유적 발굴조사에 도내 사학과 학생들을 참여시킨다. 도는 영호남 가야문화권 화합·상생발전을 위해 축제개최, 영·호남 가야 문화예술 부흥 프로젝트, 영·호남 대학·민간연구기관 공동 조사연구 사업, 해상·육상 가야역사문화 실크로드 복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내년에 306억원(국비 150억원, 도비 56억원, 시·군비 100억원)을 들여 가야역사문화권 지정 타당성 및 기초조사 용역(15억원), 함안 가야문화관광단지 조성(58억원) 등 55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가야사 종합계획 브리핑을 통해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연구 복원사업은 가야사 중심인 경남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조사·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해 가야문화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곰곰영상] 성범죄, 보고도 가만히 있으시겠습니까?

    [곰곰영상] 성범죄, 보고도 가만히 있으시겠습니까?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지난 2015년 만든 성범죄 예방 캠페인 광고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구를 도우시겠습니까?’(Who Will You Help)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성추행 피해자와 가해자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목격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술에 취해 누워있는 여성을 만지는 남성부터 사무실 내 여직원을 성추행하는 상사, 여자친구의 노출 사진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학생, 여성의 술잔에 약을 털어 넣는 남성들까지, 이들은 목격자에게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아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한다. 광고는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해자들을 돕는 것”이라며 “그러나 무언가를 한다면 피해자를 돕는 것”이라는 카피로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영상은 목격자가 피해자들을 위해 어떤 행동을 취했을 때 여성들이 했을 말을 대신 전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사진·영상=ONgo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군인권센터 “공군 간부가 병사 폭행·희롱…지휘관은 방치”

    공군의 전투비행단 소속 부대의 간부가 부하 병사들에게 상습적으로 가혹행위를 했으나 부대가 이를 8개월 간 방치했다는 주장이 시민단체를 통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릉에 있는 한 공군 전투비행단에서 8개월 간 가혹행위·성희롱 등을 당한 병사들이 비행단장에게 8개월 간 4차례에 걸쳐 신고했는데도 가해자는 주의 조치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센터에 따르면 해당 전투비행단 병사 5명은 2016년 말부터 2017년 4월까지 정비반장 A상사로부터 뺨을 맞는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 센터는 “정비반장 A상사가 병사 두 명을 불러 서로 때리라고 시키거나, 볼에 난 체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핀셋으로 뽑기도 했다”고 말했다. A상사의 성희롱 주장도 제기됐다. 센터는 “A상사는 병사에게 여동생과 누나가 있는 경우 ‘A의 여동생은 너무 어려서 안될 것 같고 B의 누나 정도면 어떻게 해볼만 하지 않겠냐. 내가 매형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피해 병사들은 지난 5월과 7월에 부대장인 B대위에게 이 사실을 신고했지만 아무런 조처가 없었고, 가해 상사와 줄곧 한 공간에서 근무해야만 했다고 센터는 전했다. 참다 못한 병사들이 전역자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지난 9월 진정을 제기하자, 해당 부대의 단장은 “병사들이 신고한 뒤 주의 조치를 줬고 3개월 유예기간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후에 가해자를 추가 처벌할지 결정하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군본부 관계자는 이날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공군본부 차원의 감찰조사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해서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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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심사3과장 강운철 ■중소기업진흥공단 ◇1급 승진△수출지원처 위봉수△마케팅사업처 구본종△기업인력지원처 박윤식△전북지역본부 김형수△제주지역본부 반정식◇2급 승진△기획조정실 조남준△성과관리실 배경화△고객행복실 김률성△기업인력지원처 한승준△글로벌리더십연수원 차동인△충남지역본부 김낙언◇3급 승진△홍보실 김현국△감사실 한동국△기획조정실 문진언△인재경영실 박성철△기금관리실 황호연 노경민△고객행복실 정민정△정보관리실 임관석△기업진단처 정성택 서성규△리스크관리처 이성훈 김민자△마케팅사업처 백정희△기업인력지원처 이기원△창업기술처 백종문△성과보상사업처 염정현△글로벌리더십연수원 이승창△서울지역본부 김창범△서울북부지부 김수영△경기지역본부 김관△충남지역본부 박정미△충북북부지부 안희재△부산동부지부 최광호◇부서장 전보△기획조정실 김병수△혁신전략실 이수형△기금관리실 이종철△고객행복실 정연욱△기업금융처 위봉수△진단성장처 우영환△수출마케팅사업처 반정식△해외직판사업처 김형수△기업인력지원처 김종균△성과보상사업처 김성규△수도권경영지원처 이성희△서울북부지부 송진수△경기북부지부 조한교△강원영동지부 권흥철△전북지역본부 박홍주△전남동부지부 김흥선△제주지역본부 김춘근△부산지역본부 박윤식△경남지역본부 구본종△울산지역본부 유창욱△경남동부지부 박정근△부산경남연수원 윤용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지원본부장 이원섭△산업통상본부장 최윤규△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 김한수△인력지원본부장 이재원△정책총괄실장 서재윤△조합정책실장 임춘호△공제기금실장 권영근△감사실장 이기중△중소기업뉴스편집국장 윤위상△일자리정책사무국장 홍정호△단체표준국장 김형락△총무회계부장 이상배△상생협력부장 서정헌△조사연구부장 성기창△소상공인유통산업부장 황명욱△통상협력부장 김태환△외국인력지원부장 문철홍△노란우산마케팅부장 오진균△노란우산운영부장 현준△보증공제부장 박경미△협력지원부장 이창호△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창희△인천지역본부장 강지용△경기북부지역본부장 정경은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메가박스△영화사업본부장 이정세
  • “K뷰티 급성장은 외모지상주의 탓”…홍콩 언론의 비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한국이 자랑하는 K뷰티 산업은 외모지상주의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주장했다. SCMP는 “한국 미용 산업을 뜻하는 K뷰티는 세계적인 유행어가 됐다”면서 “그러나 화장품 광고에 등장하는 티끌 하나 없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면에는 여성의 미용을 극단적으로 상업화한 뷰티 산업이 자리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 미용산업 규모 세계 10위 한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미용 산업 규모는 130억 달러(약 14조원)로 세계 10위 규모이고, 스킨케어 화장품 수출만 하더라도 2020년까지 7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규모로 성장하는 데는 다양성을 허락하지 않는 획일적인 문화와 가부장적 사회, 심각한 여성차별, 케이팝 스타를 동원한 대대적인 선전이 자리잡고 있다는 게 SCMP의 지적이다. SCMP는 “한국에서는 클린저, 토너, 시럼, 마스크, 모이스처 등 한 번에 10단계의 화장을 해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선전되고 있다”면서 “여성의 외모가 사회적 성공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는 ‘뷰티 신화’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CMP는 또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달리 최근 한국에서 가장 강조되는 제품은 모이스처로, ‘촉촉한 피부’를 갖춰야만 미인으로 인정받는다”고 덧붙였다. ●“여성 지위 낮고 문화적 다양성 부족” 한국외국어대 교수인 미아클 허트는 SCMP에 “한국에서 미를 강조하는 것은 미에 대한 고전적인 철학이 있어서가 아니라 몸이 성공을 위한 첫 번째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CMP의 인터뷰에 응한 한 한국 여성은 “클라이언트를 만나기 전에는 상사로부터 ‘더 예쁘게 화장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으며, 다른 여성은 “화장을 하지 않으면 외출이 어렵다”고 밝혔다. SCMP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조사한 성 격차 지수 순위(낮을수록 성차별이 심각함을 나타냄)에서 한국은 144개 국가 가운데 118위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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