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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산고속도로 통행료 산정 잘못”…고양시의회 인하 결의안 상정

    “서울~문산고속도로 통행료 산정 잘못”…고양시의회 인하 결의안 상정

    지난 해 11월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의 통행료 산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GS건설이 주축이 돼 건설한 이 고속도로는 공사비를 지나치게 줄이기 위해 고양시·파주시의 묵인 아래 나들목을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방음벽·도로의 폭·화장실 등 ‘시설의 질’이 ‘수준 이하’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의회 김수환 의원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결의안은 ‘정부가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무료 도로로 지정해 줄 것’과 ‘무료화가 불가능한 경우 합리적은 요금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 의원은 결의안에서 “서울~문산고속도로 35.2km 전 구간을 소형차로 주행할 경우 총 통행료는 2900원으로 1km당 약82원 꼴인데, 남고양JC~흥도IC 4.6km구간 요금이 평균가(379원) 대비 3배 이상 비싼 1300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또 “남고양JC~고양JC(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기점)까지 11km구간은 906원만 징수 해야하는데 2배 비싼 1800원을 받고 있어 고양시 구간에서만 700~1000원을 과다하게 징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인 통일로IC에서 자유로JC를 통하여 자유로로 진출하는 구간 요금은 17.4km에 1000원인 반면, 서울~문산고속도로 통일로IC에서 남고양IC를 거쳐 자유로로 진출하는 구간은 더 짧은 15km거리 인데도 불구하고 요금은 1800원이나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고양시민들은 편리한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 됐음에도 불구하고 800원 추가 부담을 피하려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만을 이용해 자유로로 진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결의안은 고양시의회 31명 전원이 공동발의하거나 이미 찬성 서명한 상태여서 오는 23일 본회의장에서 가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GS건설 측은 “통행료를 얼마로 할 것인지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승인 받아 결정한 것”이라며 “따로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4~6차로로건설됐다.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약 60%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대신 30년간 통행료 수입을 가져간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엄마 맞나?” 수년간 딸 학대하고 살해협박 한 40대 실형

    “엄마 맞나?” 수년간 딸 학대하고 살해협박 한 40대 실형

    청소년기 딸들을 특별한 이유없이 수년 동안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살해협박한 40대 친모에게 실형이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0·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18년 9월 인천 연수구 먹자골목에서 킥보드를 타고 앞서 가다가, B양(당시 15세)이 빨리 걸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고 목을 조른 혐의로 기소됐다. 2019년 7월에는 인천 연수구 주거지에서 이모집에 놀러간다고 했다는 이유로 밥주걱과 샌들 굽으로 B양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그해 8월에는 술에 취해 B양의 머리채를 잡고 허벅지와 오른쪽 팔을 발로 밟은 혐의로도 기소됐다.A씨는 지난해 10월29일 오후 11시25분쯤 아동보호기관에 있는 B양에게 전화를 걸어 “너 죽이고 동생(C양·당시 15세)도 죽이고 감방 갈꺼다”고 말하고, 이튿날도 전화를 걸어 흉기로 숨지게 할 것처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동학대로 인해 자녀들과 분리조치 됐음에도 인천가정법원의 아동보호명령을 위반하고 아동보호기관에 전화를 걸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상대로 상당 기간에 걸쳐 신체, 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범행이 매우 좋지 않다”며 “별다른 이유 없이 반복해 범행했고,피해자는 피해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중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법원 명령을 위반하고 피해아동에게 연락을 하는 등 법과 사법절차를 가볍게 여기고 피해자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심하다고 판단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교회 베이비박스에 딸 두고 사라진 20대 부부 집유

    교회 베이비박스에 딸 두고 사라진 20대 부부 집유

    교회 ‘베이비박스’에 생후 2개월 된 딸을 두고 도망친 20대 부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26·남)씨와 그의 아내 B(26)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2015년 1월 서울 관악구 한 교회 앞 베이비박스에 태어난 지 2개월 된 딸 C양을 두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데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아기를 계속 키우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을 저질렀다. 베이비박스는 자녀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교회 측이 마련한 상자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은 딸이자 신생아인 피해 아동을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 유기해 죄책이 무거워 징역형을 선고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피고인들이 아기에 대한 출생신고를 했고 유기 장소가 비교적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한 피고인들의 재범을 막고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요양급여 23억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3년刑 구형

    ‘요양급여 23억 부정수급’ 윤석열 장모 3년刑 구형

    검찰이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31일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성균)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최씨가 병원 운영에 관여한 것이 명백하고 다른 공범들의 범행 실행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최씨의 변호인은 “과거 고양지청 검사들이 면밀히 살펴 최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사건”이라며 “새로운 증거가 없는데도 서울중앙지검이 기소하는 등 사실에 대한 현저한 오인이 있는 만큼 억울하지 않도록 처분해 달라”고 의견을 냈다. 최씨는 최후 변론에서 “어리둥절한데, 병원 개설할 때 돈을 꿔준 것뿐”이라며 “돈 받을 심정으로 병원에 관심을 뒀을 뿐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선고 공판은 7월 2일 오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최씨는 2013∼2015년 경기 파주에서 요양병원을 동업자 3명과 함께 개설·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000만원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최씨에게 의료법 위반과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 의정부지법에 공소 제기했다. 요양병원 부정수급 사건은 2015년 파주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돼 동업자 3명만 처벌됐다. 이들은 재판에 넘겨져 2017년 1명은 징역 4년, 나머지 2명은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이 각각 확정됐다. 최씨는 당시 공동 이사장이었으나 2014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병원 운영에 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교황빵’ 키스링 재료, 빵빵하게 100곳 공급, 빵빵한 꿈 맛있는 나눔

    ‘교황빵’ 키스링 재료, 빵빵하게 100곳 공급, 빵빵한 꿈 맛있는 나눔

    경기 파주 작은 시골마을에서 전직 소방관이 창업한 동네빵집이 11년 만에 전국 100여개 빵집에 자동화 설비로 만든 반죽인 생지를 공급해 주목받고 있다.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김신학(49) ㈜글로벌신우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프로방스베이커리의 주력 품목은 ‘교황빵’으로 유명한 ‘키스링’이다. 약 40가지 품목 중 키스링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성공기를 30일 들어봤다.●소방관서 중개업 그리고 제과 ‘생지’ 주목 김 대표는 1997년 4월 꿈에 그리던 소방관이 됐다. 첫 근무지는 전남 나주소방서였으나,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싶어 학원을 찾아 서울 종로소방서로 옮겼다. 20대 후반 ‘촌놈’이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에 진출하니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방관의 보람과 명예도 소중했지만, 기업을 일으켜 성공하고 싶었다. 완도 군외면에서 소문난 부동산중개업자였던 할아버지를 “닮았다”는 고모들의 말을 떠올리며 2000년 11월 과감하게 사직서를 던졌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중개업을 시작했지만 누구나 마찬가지로 단골이 없어 고전했다. 그러나 그는 ‘내가 사고파는 것’처럼 정성을 기울였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1년 후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소개해 주더니, 세 사람이 사돈의 8촌까지 소개시켜 주더군요”. 그렇게 만난 사람 중 파주 자유로변에 ‘프로방스마을’을 만들어 성공한 하명근 대표가 있었다. 김 대표를 눈여겨본 하 대표는 프로방스마을에 빵집을 내보라며, 일본 유명 제과제빵 업계를 견학시켜 줬다. 그는 사람의 힘으로 반죽하고 만들어서는 큰 제과업체를 경영할 수 없다고 판단, ‘생지’ 기술에 주목했다. 생지는 공장에서 자동화 설비로 만든 반죽을 말한다. 생지를 냉동한 후 필요에 따라 해동해 굽는 방식을 사용해야만 전국 각지는 물론 수출까지 가능하다고 봤다. 그의 예상은 결국 적중했다.●마늘버터 빵 속에… ‘키스링’의 탄생 2012년 4월 그는 기술도 없었고 주력품목도 정하지 못한 채 프로방스마을의 허름한 3층짜리 건물에 빵집을 냈다. 남다른 추진력이 있는 그에게 시작은 반이었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찾다 마늘이 눈에 들어왔다. 구운 마늘은 외국인들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얼마 후 ‘왜 마늘빵은 바게트로 만들고 표면에 마늘 버터를 발라서 구워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발상의 전환’을 한 것. 마늘 버터를 빵 속에 넣어봤다. 속은 부드럽고 버터와 마늘 향이 배어나면서 겉은 바삭한 빵을 떠올렸다. 다양한 시도 끝에 크루아상 반죽에 천연버터, 서산 육쪽마늘 등을 넣은 도넛 모양의 키스링이 탄생했다. 그는 사업 초기부터 매장 앞에서 시식행사를 열었다.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100만명 이상 시식했고 비용 지출도 컸지만, 키스링 성공의 원동력이었다. 빵 맛을 본 고객들이 올린 글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2014년 8월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남 서산 해미읍성 방문이었다. 서산 육쪽마늘 사용이 계기가 돼 교황의 식탁에 키스링이 올려지면서 교황빵이란 별칭이 생겼다. 유명세가 더해지면서 한때 연간 매출이 40억원을 넘을 때도 있었다. ●국내 제빵업계 1위 기업의 교황빵 베끼기 잘나가던 프로방스베이커리는 생각지도 못한 소송에 휘말렸다. 교황빵이 인기를 끌자, 국내 제빵업계 1위 기업과 제과업계 1위 기업이 비슷한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모양이 흡사한 데다 ‘교황이 드셨던 빵’이라고 홍보하는 바람에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었다. 더욱이 키스링 가격의 절반에 불과해 타격이 컸다. 제조방식에 특허권이 있다고 프로방스베이커리 측이 항의했지만, 업체들은 “일본 제빵 서적에도 나오는 기술”이라며 특허청에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이 같은 사실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소비자들로부터 ‘혼쭐’ 난 기업들이 백기를 들었다. 김 대표는 “교황빵을 둘러싼 특허 싸움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키스링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다 2017년 5월 프로방스마을 주인이 바뀌면서 쫓겨나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매월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던 본점을 닫고 헤이리마을과 임진각 관광지에 매장을 냈지만, 예전만 못했다.●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최상의 식자재 위기는 기회라고 이를 계기로 그는 생지 공급망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대형 업체와 비교해 자본·인력·유통망이 열세해 다르게 접근했다. 생지를 매장에서 쉽고 빠르게 구워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매장에서 생지를 해동하고 구울 수 있는 오븐을 자체 개발해 카페와 빵집 100여곳에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만들었다. 오븐을 들고 코스트코, 첼시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마트에 들어가 시식행사도 수없이 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시식행사에서는 하루 1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려 주위를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집에서 오븐에 구워 먹을 수 있는 ‘키스링 6종’과 ‘마늘 바게트’를 출시하는 등 연구개발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매장 손님이 줄자 온라인판매 시스템도 갖췄다. 파주의 특산물인 장단콩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계속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창업 후 10년을 한결같이 소비자들로부터 맛을 인정받는 비결은 간단했다. 김 대표는 “최상의 식자재 사용”이라면서 “손님의 눈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입맛은 결코 속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장학금·빵 기부… 제빵 테마파크 준비 중 프로방스베이커리는 나눔에도 앞장선다.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이나 빵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에 구슬땀을 흘리던 대구 북구와 파주시에 키스링 1000개씩을 전달했다. 경의중앙선 금촌역에서 가까운 파주 월롱에 제빵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 축구장 10배 면적의 땅도 마련했다. “아이디어는 내가 보는 세상에 널려 있습니다.” 꿈을 가진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꿈이 있어야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게 된다. 꿈이 있는 사람은 변곡점마다 귀인을 만나게 되고, 위기는 나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준다. 혁신은 큰 게 없다.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 하며, 브랜드가 곧 자산이다. 고객이 찾아오도록 만들 수만 있다면 대기업을 이길 수 있다. 창업을 생각하는 제빵인들에게 김 대표가 당부하는 말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중랑 사가정역·상봉역에 특화거리 생겨요

    중랑 사가정역·상봉역에 특화거리 생겨요

    서울 중랑구가 다음달부터 사가정역과 상봉동 일대 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다고 30일 밝혔다. 두 곳 모두 역세권에 유동 인구가 많은 중랑구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이다. 그동안 불법주차, 좁은 도로, 낡은 시설물 등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컸던 곳이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인근 상인과 주민으로 꾸려진 사업추진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왔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1·2번 출구 인근 먹자골목 등 210m는 ‘사가정51길 특화거리’로 탈바꿈한다. 통행에 불편을 주는 가로 시설물과 보도를 교체하고 전선 지중화, 열린 광장 조성 등으로 낙후된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사가정역 1번 출구 인근에는 공동육아방, 공유주방 등이 있는 마을활력소도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다음달 8일 사가정역 인근에서 73번째 ‘중랑마실’을 열 계획이다. 중랑마실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류 구청장은 주민에게 특화거리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상봉동 먹자골목’ 역시 변신을 꾀한다. 상봉동 먹자골목 특화거리는 상봉역 인근 봉우재로33길 등 총 680m 길이 거리로, 보도폭을 넓히고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한다. 상징조형물과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한다. 두 특화거리 모두 올해 말이면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점포주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드디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두 곳은 구의 대표적인 상권인 만큼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시끄럽게 운다”며 갓난아기 때려 숨지게 한 의붓아빠 징역 12년

    “시끄럽게 운다”며 갓난아기 때려 숨지게 한 의붓아빠 징역 12년

    태어난 지 20일 밖에 안된 의붓아들이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12년을, 이를 방치한 친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문세)는 의붓아들을 상습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죄 등)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동거남인 A씨의 폭행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이상 증세를 보인 아기를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친모 B(24)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이와는 별도로 A씨에게 7년간, B씨에게는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범행 동기와 경위, 수법 등에 비추어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 폭행의 정도를 축소하고 책임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B씨는 피해자의 친모로서 양육·보호해야 할 법률상 의무가 있는데도 위험한 상태에 놓인 피해자(아기)를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교제했으며 당시 B씨는 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아기가 태어나면 입양 보내기로 하고 포천 한 원룸에서 동거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9일 아기가 태어났지만, 산후조리원으로 부터 “아기에게 심장 잡음이 있는데 초음파 검사가 완료돼야 입양기관에 인계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일단 데리고 있기로 했다. A씨는 지난 해 12월 19일 부터 단지 시끄럽게 운다는 이유로 아기를 자주 폭행했다. 같은 달 22일부터는 매일 때렸다. B씨가 “왜 이렇게 세게 때리냐”고 하자 A씨는 “입양 보낼 건데 정 주지 말라”며 계속 때렸다. 아기의 이마에 멍 자국이 보이자 이를 피해 때리기도 했다. 친모 B씨는 12월 27일 오후 2시 40분쯤 아기가 숨을 헐떡거리다가 몰아 쉬는 등 호흡이 불안정한 것을 발견하고도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A씨의 학대 사실이 발각될까 봐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30분 뒤 분유를 먹이려는데 아기가 숨을 쉬지 않자 그제야 119에 신고했다.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아기는 뇌사 상태였고 다음날인 28일 결국 숨을 거뒀다. 태어난 지 29일 만이며 당시 아기의 키는 46㎝,몸무게는 4.23㎏에 불과했다.눈썹 윗부분과 이마 양쪽에 심한 멍 자국이 발견됐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참고인으로 출석해 “아내인 B씨가 아들에게 분유를 먹인 뒤 눕히려다가 떨어뜨렸다”고 거짓말을 했다. 반면, 부검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치명적인 머리 손상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냈고, 일주일가량 지난 출혈과 최근 발생한 급성 출혈이 보이는 등 학대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신생아의 머리뼈는 골화되지 않아 쉽게 변형된다. ‘대천문’이 닫히기 시작하는 생후 12개월 전까지는 머리 부위에 충격을 받으면 사망할 위험이 크다. 결국 A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됐고 B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살해 고의는 없었고 사망 가능성도 예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가계빚 급증·인플레 우려”… 美보다 먼저 금리 인상 가능성도

    “가계빚 급증·인플레 우려”… 美보다 먼저 금리 인상 가능성도

    금리 갑자기 올리면 시장에 큰 충격살아나는 경기에 찬물 끼얹을 수도이주열 “가계빚 증가세 억제할 필요국내 여건 맞춰 통화정책 조정할 것”“의례적 멘트… 연내에 인상 안 할 것”한국은행의 선택은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탓에 상황이 급변할지 모르는 터라 금리 인상은 무리라고 판단해 동결을 선택했다. 하지만 낮은 금리에 의존해 가계빚은 계속 쌓여가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은 커진 상황에서 연 0.5% 수준의 초저금리를 계속 유지하기도 어렵다.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얘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상황 호전에 못지않게 향후 흐름의 불확실성, 특히 코로나19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백신 접종이 얼마나 빨리 진행될 것인지 등이 우리 경제회복 속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완연한 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전망치(3.0%)보다 크게 높인 4.0%로 잡았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커 금리는 동결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도 기준금리 동결은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 인상 시그널이 없던 상태에서 갑자기 올리면 시장 충격이 클 수 있다”면서 “특히 가계빚이 역대 최대인 1700조원대나 쌓여 있어 급작스러운 금리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대면 소비 등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기에 아직 금리를 인상할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이 커진 상황이라 한은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시중에 유동성(돈)이 대거 풀리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졌고, 부동산·암호화폐 등 자산가격의 ‘거품’ 현상이나 가계빚의 증가 같은 우려스러운 상황이 쌓이고 있다. 이 총재도 이날 “금리가 올라가면 차입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는 건 불가피하다”면서 “가계빚 증가세가 지속된다면 더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에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금리 인상에 앞서 향후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나오거나 이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의 수위를 높여 가는 식으로 시장에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실제 금리 인상 시기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보다는 늦게 올릴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이 총재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국내 여건에 맞춰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게 맞다”고 말해 조기 인상 가능성도 열어 뒀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연말이나 내년 초가 금리 인상의 적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 총재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을 의례적 멘트로 평가하며 “연내 기존 통화정책 기조 자체가 바뀌거나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오줌 먹인 청학동 ‘엽기 서당’ 학생들 중형 구형, 훈장은 구속

    오줌 먹인 청학동 ‘엽기 서당’ 학생들 중형 구형, 훈장은 구속

    친구를 상대로 온갖 엽기 행각을 벌인 경남 하동의 청학동 서당 학생들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1부(부장 정성호)는 2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7)군과 B(17)군의 첫 공판에서 단기 5년∼장기 7년, 단기 5년∼장기 6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A군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청학동 서당의 한 기숙사에서 또래인 C(17)군 항문에 이물질을 삽입하거나 체액과 소변을 먹이는 등 7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했다고 봤다. A군 등은 “C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하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년법은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한편 같은 서당에서 몇 달간 제자를 학대한 서당 훈장 D씨는 이날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해당 서당에서 몇 달간 제자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훈장 D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D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경남 하동군 서당에서 ‘체액과 소변’ 학대를 당한 C군을 포함한 제자 10여 명에게 손과 발 신체를 이용해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서당은 지난해 남학생 간 폭력 사건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곳으로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 확보를 통해 D씨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같은 혐의를 받는 청학동 다른 서당 훈장이 구속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줌 먹인 청학동 ‘엽기 서당‘ 학생들 중형 구형, 훈장은 구속

    친구를 상대로 온갖 엽기 행각을 벌인 경남 하동의 청학동 서당 학생들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1부(부장 정성호)는 27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7)군과 B(17)군의 첫 공판에서 단기 5년∼장기 7년, 단기 5년∼장기 6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A군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청학동 서당의 한 기숙사에서 또래인 C(17)군 항문에 이물질을 삽입하거나 체액과 소변을 먹이는 등 7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했다고 봤다. A군 등은 “C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하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진술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7월 8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년법은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한편 같은 서당에서 몇 달간 제자를 학대한 서당 훈장 D씨는 이날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해당 서당에서 몇 달간 제자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훈장 D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D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경남 하동군 서당에서 ‘체액과 소변’ 학대를 당한 C군을 포함한 제자 10여 명에게 손과 발 신체를 이용해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서당은 지난해 남학생 간 폭력 사건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곳으로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 확보를 통해 D씨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같은 혐의를 받는 청학동 다른 서당 훈장이 구속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굴포천에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인천 굴포천에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인천 굴포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2분쯤 계양구 동양동 굴포천 당미교 인근 물 위에서 A(61)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시민은 굴포천을 산책하던 중 물 위에 떠 있는 A씨의 시신을 발견한 뒤 신고했다. A씨는 상·하의와 신발을 착용한 상태였고 휴대전화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시신을 A씨로 특정했으나 그의 최근 행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서 A씨가 최근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별한 외상은 없으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의회 의장이 ‘은수저 선물 논란‘… 윤리심판원 회부

    경기도의회 의장이 ‘은수저 선물 논란‘… 윤리심판원 회부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해 의장 후보 경선을 전후해 동료 의원들에게 은수저를 선물해 대가성 시비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장현국 도의회 의장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장 의장은 지난해 6월 도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을 전후로 동료 의원들에게 은수저를 건네 대가성 선물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장 의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2차례 모임에 참석하면서 한 번은 늦어서 미안한 마음에, 또 한번은 의장 후보 선출 축하선물로 와이셔츠와 넥타이 등을 받은 답례로 3만4000원 짜리 은수저 14개를 줬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다음 달 초 열리는 윤리심판원 정기회의에서 해당 안건의 조사 개시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조사 개시가 결정되면 관련자들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게 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기각·경고·당직 자격정지(1개월∼24개월)·당원 자격정지(1개월∼24개월)·제명 등의 조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컴퓨터 게임 그만하라는 엄마에게 흉기 휘두른 10살 아들

    컴퓨터 게임 그만하라는 엄마에게 흉기 휘두른 10살 아들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는 4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초등학생 아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7일 특수상해 혐의로 A(10)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9시 5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41)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B씨는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군도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A군은 B씨가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며 꾸짖자 이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에 해당하는 촉법소년이어서 형사책임은 물을 수 없다. 경찰은 A군과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양주 ‘살인견’ 주인 찾는다…“잡힌 유기견 누군가 풀어줘”

    남양주 ‘살인견’ 주인 찾는다…“잡힌 유기견 누군가 풀어줘”

    대형 유기견이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현장 인근에 유기견들이 몇 마리 더 활보하고 다녀 남양주시가 포획틀을 설치했으나, 포획틀에 잡힌 유기견을 누군가 풀어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건읍 사능리 일대 개가 사람을 물어 숨지게 한 장소 인근에 지난 25일 철제 포획틀을 설치했다. 포획틀 안에 먹이를 뒀으며 개가 들어가면 닫히는 구조다. 남양주시 관계자들이 하루 뒤 현장에 방문했더니 포획틀에 개 발자국이 있고 먹이를 먹어치운 흔적이 역력한데, 정작 개는 없었다. 개가 자력으로 탈출할 수 없는 구조다. 남양주시와 경찰은 누군가 개를 풀어준 것으로 보고 있으나, 포획틀이 설치된 장소는 CCTV 사각지대여서 누가 풀어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살인견주를 찾기 위해 자체 제작한 전단지를 이날 언론에 배포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GTX D 서울 연결, 신도시정책 오류 바로잡는 일”

    “GTX D 서울 연결, 신도시정책 오류 바로잡는 일”

    “김포시민의 GTX D노선의 변경 요구는 올바른 의사 표현이자 정부의 잘못된 신도시 정책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이를 ‘지역이기주의’와 ‘핌피현상’으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김포 장기동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계획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21-2030년)의 노선 변경 요구는 교통 대책이 미흡한 2기 신도시의 정책 때문이라고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김포시을)이 26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에 25만여명 김포 시민의 노선 변경 요구가 담긴 서명부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전달했다”면서 “지난달 공청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확정안이 아닌 교통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불과하고, 이에 대해 시민·지자체·정치인이 계획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사업의 취지와 법령상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GTX는 정부가 계획을 세워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정부에 노선을 건의하는 상향식 정책결정과정을 거친 미확정 인프라 구축사업인데, 김포시민들의 주장을 ‘억지’로 몰아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김포시민들의 GTX D노선 원안(김포~강남~하남 직격) 건설 요구가 ‘집값을 올리려는 의도’라는 일부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박 의원은 “GTX가 집값을 견인하는 현상은 2기 신도시 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의 부조화 때문”이라면서 “집값 때문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없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GTX B노선(송도~의정부)과 선로를 공유하면 김포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는 국토부의 차선책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국회의원조차 모르는 사안을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사실 관계에 심각한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치인들이 표심 때문에 국가 대계를 그르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표심’ 아닌 ‘민심’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김포 시민들의 유일한 철도인 김포골드라인(경전철)의 혼잡률은 285%에 이른다”며 “이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것은 표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 중랑·인천 제물포 등 8곳에 1만 1600가구 짓는다

    서울 중랑·인천 제물포 등 8곳에 1만 1600가구 짓는다

    서울 중랑역세권과 인천 제물포역세권을 포함해 8곳(서울 5곳, 인천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3차에 발표한 38곳을 더해 모두 46곳으로 늘어났다. 1~3차 지정 후보지 38곳 중 12곳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정지구 지정 요건(주민 동의율 10%)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2·4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역세권 6곳과 저층 주거지 2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에는 1만 1600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2·4 대책에서 제시한 주택공급 계획 물량(83만 6000가구) 가운데 22만 8400가구를 확보했다. 이날 선정된 구역은 서울 중랑구 중랑역 인근, 면목동 사가정역, 용마산역, 용마터널, 상봉터미널 인근 등 서울 5곳과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부평구 동암역, 굴포천역 인근 등 인천 3곳이다. 이 가운데 중랑구 용마터널과 상봉터미널 인근은 저층 주거지다. 국토부는 역세권의 범위를 서울의 경우 역 반경 350m 이내로 정했으나 인천은 도시 여건을 고려해 500m 이내 지역으로 넓혔다. 중랑역 역세권은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노후도가 87%에 이른다. 인접한 중랑천 생태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고층아파트 11개 동(1161가구)에 상업, 문화 등 여러 기능이 집약된 도심 공간으로 고밀 개발한다. 제물포역 역세권은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민간 개발이 더뎠다. 고밀 개발을 통해 노후 밀집·슬럼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국토부는 후보지 8곳의 사업성 분석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주면 기존 민간사업 대비 용적률이 평균 76% 포인트 오르고, 주택 공급량은 37.8%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전에 발표된 1~3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동의서 확보 절차 등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지 38곳 중 서울 도봉구 쌍문역, 방학역 인근, 영등포구 신길15구역, 강북구 수유12구역 등 12곳은 이미 예정지구 지정 요건인 10% 동의를 확보했다. 이 중에서도 은평구 증산4, 수색14구역 등 2곳은 본지구 지정 요건인 3분의2 이상 동의를 확보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인터뷰] “GTX-D노선 서울 직결은 신도시 정책의 왜곡을 바로 잡는 것”

    [인터뷰] “GTX-D노선 서울 직결은 신도시 정책의 왜곡을 바로 잡는 것”

    “GTX-D노선 관련 소식을 다루면서 김포시민들의 이유있는 분노와 정당한 의사표현을 ‘지역이기주의’와 ‘핌피현상’(지역발전에 도움되는 시설을 적극 유치하려는 활동)으로 매도하고, 정치권의 행보는 ‘포퓰리즘’으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김포 장기동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계획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2021-2030년)에 반발하는 김포시민들의 항변을냉소적으로 보는 언론에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김포시을)이 반박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26일 지난 달 공청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확정안이 아닌 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불과하다며 시민·지자체·정치인이 계획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사업의 취지와 법령상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왜곡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마치 김포시민들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적절치 않다”면서 “공청회의 취지는 계획안에 대한 이해 당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입장을 조율해 나가는 것이며 법령으로 정해져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TX는 정부가 계획을 세워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탑-다운’ 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정부에 노선을 건의하는 상향식 정책결정과정을 거친 인프라 구축사업이며, 아직 정부 계획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김포시민들의 주장을 ‘억지’로 몰아가는 것은 매우 우려스렵다”고 개탄했다.박 의원은 김포시민들의 GTX-D노선 원안(김포~강남~하남 직결) 건설 요구가 집값을 올리려는 의도 때문이라는 일부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했다. “GTX가 집값을 견인하는 현상은 2기 신도시 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의 부조화 때문이므로, 집값 때문에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없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정부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약속을 믿고 이주했지만, 실제 교통수요에 훨씬 못미치는 광역교통 대책 때문에 10년 이상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사전조사와 현장 파악, 미래수요 예측을 통해 신도시를 계획하는 동시에 광역교통망을 함께 준비했더라면 집값 논란은 애초에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TX-B노선(송도~의정부)과 선로를 공유하면 김포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는 국토부의 차선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공식적으로 협의하고 확정된 바 없음에도 몇몇 관계자의 의견이 확정된 사실처럼 다뤄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해당 지역 국회의원조차 모르는 사안을 확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사실관계에 심각한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치인들의 표심 때문에 국가대계를 그르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표심’ 아닌 ‘민심’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국민 편익 증진, 교통복지 실현,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정치 본연의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비판하는 것은 민심에 귀를 닫으란 말과 다름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김포시민들의 유일한 철도인 김포골드라인(경전철)의 혼잡율은 285%에 이른다”며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 인구 증가는 계속 이어지는 추세라 교통난은 더욱 심화될 것이기에 이를 개선 해소해 달라는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 것은 표심이 아닌 민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민의힘·정의당 “손실보상 소급적용 대통령 결단을”

    국민의힘·정의당 “손실보상 소급적용 대통령 결단을”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대표 초청간담회에서 야당 대표들은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아쉬움’과 ‘제언’을 쏟아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과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한목소리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 설명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김 권한대행은 “말씀하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과 실망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입을 뗐다. 특히 김 권한대행은 “55만 군 장병의 백신 확보한 것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백신 스와프와 같은 것을 통해서 우리 백신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손실은 당연히 국가가 보장해줘야 하는데 손실 보상의 소급 적용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계속 소극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속시원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고용의 질과 양이 모두 하락하고 세금에 의존하는 통계형 일자리만 만들어진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이어서 코로나까지 겹친 결과로, 경제 정책의 전면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주택 문제도 지옥이고 세금 폭탄도 너무 심각하다. 집을 가진 것도 고통이고 못 가져서 고통이고 팔 수도 없어 고통”이라며 “애꿎은 국민들이 투기꾼으로 몰리기도 하는데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불러온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 권하대행은 이외에도 ▲가상화폐 문제의 조속한 해결 ▲탈원전 정책의 중단 ▲진정성 있는 북한 인권 개선 조치 및 대북전단금지법 폐지 ▲청와대 인사라인 교체를 요구했다. 여 대표는 남북·북미대화 재개와 관련, 두 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취소나 연기 의지를 실어서 남북 군사공동위원회 개최를 북한에 제안하여 남북 대화의 물꼬를 터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해서 식량 지원, 보건·방역 지원, 원자재 지원 등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인도적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에 나서면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와 함께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안내할 따뜻한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고 이선호씨의 죽음을 언급하며 범정부 차원의 중대재해 근절 태스크포스(TF) 설치를 제안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을 대통령이 직접 챙겨달라고 했다. 앞서 김 권한대행과 마찬가지로 여 대표도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관련해 관련 부처가 보인 태도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방역 피해 당사자 입장에서 대통령의 큰 용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밝혔달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8곳 추가 선정…1만1600가구 공급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8곳 추가 선정…1만1600가구 공급

    서울 5곳과 인천 3곳 등 8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3차에 발표한 38곳을 더해 모두 46곳으로 늘어났다. 1~3차 지정된 후보지 38곳 중 12곳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정지구 지정 요건(주민 동의율 10%)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2·4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역세권 6곳과 저층 주거지 2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에는 1만 1600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2·4 대책에서 제시한 주택공급 계획 물량(83만 6000가구) 가운데 22만 8400가구를 확보했다. 이날 선정된 구역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중랑역 인근, 면목동 사가정역, 용마산역, 용마터널, 상봉터미널 인근 등 서울 5곳과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부평4동 굴포천역 인근 등 인천 3곳이다. 이 가운데 중랑구 용마터널과 상봉터미널 인근은 저층 주거지다. 국토부는 역세권의 범위를 서울에서는 역 반경 350m 이내로 정했으나 인천은 도시여건을 고려해 500m 이내 지역으로 넓혔다. 중랑역 역세권은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노후도는 87%에 이른다. 인접한 중랑천 생태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고층 아파트 11개 동 등 주거와 상업, 문화 등 여러 기능이 집약된 도심 공간으로 고밀 개발해 1161가구를 짓는다. 제물포역 역세권은 2010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민간 개발이 더뎠다. 고밀 개발을 통해 노후 밀집·슬럼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시킬 예정이다. 국토부는 후보지 8곳의 사업성 분석 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주면 기존 민간사업 대비 용적률이 평균 76%포인트 오르고, 주택 공급량은 37.8%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이 개선돼 땅주인 분양가는 시세 대비 평균 69.4% 수준으로 낮아지고, 땅주인 수익률은 평균 24.0%포인트 올라간다. 국토부는 이전에 발표된 1~3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동의서 확보 절차 등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지 38곳 중 서울 도봉구 쌍문역, 방학역 인근, 영등포구 신길15구역, 강북구 수유12구역 등 12곳은 이미 예정지구 지정요건인 10% 동의를 확보했다. 이 중에서도 은평구 증산4, 수색14구역 등 2곳은 본 지구 지정 요건인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가 발표한 재개발사업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김영한 주택정책관은 “공공재개발사업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충돌하거나 경쟁 관계가 아니다”면서 “사업 지구마다 수익성, 입지 여건 등이 다르므로 주민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번엔 인천서… 또 300㎏짜리 철판에 스러진 근로자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전국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분쯤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 한 산업용 기계제조 공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A(55)씨가 300㎏짜리 철판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A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직육면체 형태의 유류 저장탱크 제조 작업을 하고 있던 중 저장탱크 외벽에 세워 둔 가로 2.8m, 세로 3m짜리 대형 철판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공장에서 7년간 일했으나 작업이 있을 때마다 나와서 수당을 받고 일하던 일용직 근로자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낮 12시 15분쯤에는 경남 창원 부산신항 한 물류센터에서 귀가하던 B(37)씨가 후진하던 42t 지게차에 깔려 숨졌고, 20일에는 거제의 한 대형조선소에서 케이블 작업을 하던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선체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지난 12일에는 김해의 한 워터파크에서 30대 직원이 수중에서 혼자 청소작업을 하다 목숨을 잃었고, 8일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한밤중 홀로 설비 점검 중이던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등 ‘근로자의 날’이 있는 5월에 전국 곳곳에서 산업재해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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