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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종합세무관리 설명회 개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상공회는 23일 오후 3시부터 상공회 교육장(상봉역 2번출구)에서 ‘신용카드 거래에 따른 종합세무관리 설명회’를 연다. 회원사, 지역내 상공인들이 신용카드 거래와 관련한 각종 세무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용카드 거래와 부가가치세, 신용카드 거래에 대한 조세특례법 규정, 법인접대비와 신용카드 등 지출증빙, 일반경비 관련 지출증빙 수취대상 거래 등을 교육한다. 접수신청 및 문의는 중랑구상공회(437-0501∼2)로 하면 된다.
  • 이산상봉 금강산서 5월9~14일

    남북 양측이 5월9일부터 14일까지 북측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15일 합의했다.지난해 6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상봉행사가 중단된 지 11개월 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양측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20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논의됐던 이산가족 상봉일정에 합의했다.”면서 “상봉 규모는 종전과 같은 200쌍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상봉은 1·2차로 나눠 100쌍씩 사흘 동안 금강산 온정각과 해금강 호텔 일대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18세 ‘괴물타자’ 70호 쾅!

    18세 ‘괴물타자’ 나카타 쇼(中田翔)가 일본 고교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오사카 도인고 3학년으로 투수 겸 4번타자인 나카타는 제79회 센바쓰(選拔) 고교야구대회 교토 가이다이니시(外大西)고교와의 13일 경기에서 투런홈런을 날려 2경기 연속이자 고교 통산 70호 홈런을 기록했다. 나카타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 아버지가 가정을 버려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때 야구천재로 이름을 날리자 아버지가 찾아왔지만 상봉을 거부하고 와병 중인 어머니를 보살펴야 한다는 이유로 도쿄 고교 진학을 거절한 일화로 유명하다. 1학년 때는 17개의 홈런으로 잠잠했지만 지난해 51개를 날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데다 오시마 히로유키(세이부)의 고교 최다홈런(86개)에 16개만을 남겨 기록 경신이 확실시된다.지난해 여름에는 4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요하라 가즈히로(오릭스), 후쿠도메 고스케(주니치) 등 쟁쟁한 스타들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가을에는 무려 ‘160m짜리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려 야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으며 일찌감치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경기가 열린 도인고 야구장에도 5개 구단 9명의 스카우트들이 찾아왔다. 지난 1월 첫 훈련에는 요미우리와 한신,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스카우트까지 무려 14명이 몰려 고교야구연맹이 취재를 제한할 정도였다고 산케이스포츠가 전했다. 시애틀과 뉴욕 메츠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183㎝,90㎏의 건장한 체격에 1학년 때부터 수위타자와 최다타점을 기록했으며 투수로서도 시속 151㎞의 속구에 슬라이더와 포크, 커트패스트볼 구사 능력까지 갖췄다.3루수 능력도 빼어나 요미우리는 그에게 차세대 3루수 자리를 제의한 상태.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마쓰이 히데키나 기요하라가 고교 때 보였던 파워와 테크닉을 넘어섰다는 평도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Seoul In] 주민자치센터 소식지 발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상봉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센터 활동내용을 담은 소식지 ‘상봉소식지 제2호’를 발간했다. 상봉1동 주민자치센터의 대표적 행사인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소풍,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 자치순찰단 등의 각종 주민자치위원회 활동내용을 담았다. 상봉소식지는 매년 2회에 걸쳐 제작되며, 다음호는 올 7월쯤에 발간할 예정이다. 상봉제1동사무소 2209-4011.
  • 남북 화상상봉 후보자 생사확인 회보서 교환

    남북 적십자는 12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오는 27∼28일 열리는 제5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후보자 각 300명에 대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했다.대한적십자사는 이날 북측이 보내온 회보서를 바탕으로 최종 상봉 대상자 60명을 선정, 오는 15일 북측과 최종 명단을 교환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직계가족 및 고령자 우선이다. 북측 회보서에 따르면 남측이 의뢰한 이산가족 300명 중 214명의 생사가 확인됐다.이들중 사망·건강이상 등을 제외하면 144명이 상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남측은 북측에서 의뢰한 300명 중 224명의 생사를 확인했고, 이들중 202명의 상봉이 가능하다.이들 가운데 상봉을 거절한 경우 등을 제외하면 202명이 상봉이 가능하다고 통보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산면회소 21일 건설 재개

    남북 적십자사는 9∼10일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지난해 7월 중단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건설을 오는 21일부터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10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쌍방은 금강산면회소 건설을 3월21일부터 진행하며 면회소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기 필요한 인원의 연락체계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와 함께 “화상상봉을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남측은 북측에 화상상봉센터 건설 설비자재 및 물품구입 비용과 상봉행사용 운수기재의 제공을 3월 말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남북 적십자 대표단은 당초 9일 면회소 건설 재개에 합의한다는 일정으로 실무접촉을 벌였으나 화상상봉센터 건설 지원, 북측 연락인원 상주 문제 등에서 이견을 보여 실무접촉을 하루 더 연장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남측은 화상상봉센터 건설 설비자재와 함께 물품구입비 및 행정경비 등 명목으로 40만달러를 이달 말부터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금지원과 관련, 화상상봉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LCD 모니터와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장비가 미국 국내법인 수출관리규정(EAR)에 저촉돼 직접 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게 통일부 측의 설명이다. EAR는 미국이 지정한 북한을 비롯한 테러지원국에 미국의 장비나 기술이 10% 이상 포함된 물자의 반출을 금지하고 있고,LCD 모니터와 컴퓨터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는 것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로주체성의 이념/김상봉 지음

    1987년 6월 항쟁 이후 20년, 진보진영에서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얘기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추종에 따른 양극화의 심화 등은 20년전 들고 일어난 민중들이 기대했던 사회상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기 때문이다. 재야에서 주류 철학계를 강도높게 비판하다 2년전 강단에 복귀한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의 현실 진단도 마찬가지다. “인권변호사 출신의 대통령은 신념을 가지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이고, 민청학련 사형수 출신의 철도공사 사장은 KTX 여승무원 문제에서 보듯, 그들이 비판했던 자본가들과 한치의 다름도 없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 이런 실태를 단순히 이들의 ‘변절’로만 해석할 수 있을까. 김 교수의 원인분석은 좀 다르다. 김 교수는 “이 모든 위기적 징후가 우리 모두의 정신의 빈곤에서 비롯됐다.”고 단언한다.‘투쟁과 쟁취 이후’의 세상을 미처 그려놓지 못했기 때문에 서구 등 남이 만들어 놓은 ‘지도’와 ‘설계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은 결국 지금 눈앞에 보이는 위기를 몰고왔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누구도 자기의 세계상을 스스로 정립하지 못한 채 자기가 사는 세상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면서 “정신의 빈곤은 남이 만들어 놓은 세계에서 마름이나 노예의 상태에 떨어질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 자신이 형성한 세계관, 우리 자신의 역사적 삶에서 길어낸 ‘철학’만이 해답이라고 주장한다. 신간 ‘서로주체성의 이념’(김상봉 지음, 길 펴냄)에서 김 교수는 이런 독특한 신념과 철학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미 5년여전 우리가 추종하고 있는 서양정신·서양철학을 ‘나르시시즘’으로 비판한 바 있다. 서양정신과 서양철학은 기본적으로 자기우월과 배타성이 특징인 ‘홀로주체성’이어서 다른 주체를 인정하지 않는 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 김 교수가 대안으로 제시한 개념이 바로 ‘서로주체성’이다. 서로주체성은 기본적으로 다른 주체와의 만남과 연대를 통해 형성된다. 홀로주체성이 정복과 착취의 역사로 발현되는 반면 서로주체성은 연대와 나눔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 김 교수는 ‘철학의 혁신을 위한 서론’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을 통해 무비판적으로 몸에도 맞지 않는 서양철학을 앵무새처럼 되뇌었던 주류철학계에도 냉철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324쪽,2만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자치구별 ‘거주자우선주차제’ 100% 활용법

    자치구별 ‘거주자우선주차제’ 100% 활용법

    거주자 우선주차제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가 2001년 도입한 이후 각 자치구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리모델링한 덕분이다. 거주자 우선주차제란 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치구가 주택가 이면도로에 조성한 주차구획이다.8일 서울시의 거주자 우선주차제 100% 활용법을 알아봤다. ●인터넷 신청이 대세 대부분의 자치구가 우선주차제 운영을 완전 디지털화했다. 주차할 곳을 인터넷 지도로 검색해 구획을 신청하면 자치구가 공지한 우선순위에 따라 주차장이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신청자에게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로 즉시 전송된다. 주차료를 내거나 주차권을 받는 것도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지난해 7월 전산시스템을 도입한 종로구는 신청자 3568명 가운데 인터넷 신청자가 2558명으로 71%에 달했다.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임재성씨는 “주차요금을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로 결제하면서 미납금 발생률이 0%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배정 우선순위는 각양각색 배정 우선 순위는 자치구마다 조금씩 다르다. 종로구는 장애인·국가유공자 다음으로 북촌한옥마을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 성동구와 서대문구, 서초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구로구는 3년 이상 거주 주민을 우대한다. 용산구, 광진구, 동대문구는 주택이나 상가의 출입구에 주차구획을 조성한 경우 건축물 거주자에게 먼저 배정한다.2가구가 경쟁할 때는 더 가까운 쪽이 유리하다. 배정 순위를 놓고 민원이 빗발치자 아예 거주기간·거리를 점수로 매긴 자치구도 생겨났다. 강북구는 12∼60개월까지 24개월 단위로 나눠 50∼100점까지 준다. 관악구와 서초구는 주차장과 집까지 거리를 점수화했다. 200m까지 가까울수록 점수가 높고 그 이상이면 0점으로 처리한다. 주차요금은 강남이 강북보다 저렴하다. 서초·강남·송파구의 전일 주차요금은 3개월에 9만원이지만, 강북지역은 대부분 12만원이다. 특히 서초구는 차량연식이 10년 이상일 때 주차요금을 50% 깍아준다. ●방문자주차증도 발급합니다 방문자를 배려해 방문자주차증을 발급하기도 한다. 성동구는 방문 주차권을 인터넷으로 발급하고 있다. 방문자로 신청하고 주차요금을 결제하면 쿠폰을 출력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시간당 500원 정도다. 성북구는 낮시간대에 각 동별로 3∼4구간을 방문주차존으로 지정했다. 이곳에서는 1시간까지 주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600원. 마포구는 월단위로 방문주차증을 나눠준다. 주차요금은 3만원이며 낮시간에 동일장소에서 3시간 이내로 이용해야 한다. ●빈 주차장 함께 사용해요 주차구획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동작구는 ‘주차장 함께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원래 주차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이웃과 주차구획을 함께 쓰는 것이다. 구간 배정자가 시설관리공단에 방문해 신청하면 사용시간을 표시한 안내표찰을 나눠준다. 관악구도 낮시간대에는 비어 있는 주변 구획을 이용할 수 있다. 배정받은 주차구획 번호가 ‘10-1-2’라도 낮시간에는 앞의 숫자 ‘10-1’만 같으면 그곳에 주차 가능하다. 중랑구는 노상주차장을 야간이나 공휴일에 무료 개방한다. 중화1동 새마을주차장(37대), 상봉2동 매화주차장(28대), 상봉2동 주막거리주차장(30대), 상봉2동 봉황주차장(85대), 망우2동 맛솜씨주차장(75대), 망우2동 우림주차장(58대)은 평일 오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일요일·임시공휴일에는 전일 무료. ●예약단속 서비스도 있어요 그러나 규칙을 어기면 엄격하게 단속한다. 종로구, 성동구, 중랑구, 광진구, 서초구가 대표적이다. 특히 광진구는 예약단속 서비스도 운영한다.3일 전에 단속 시간을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단속반이 그 시간에 출동한다. 부정주차 차량을 이동시키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에 일반차량이 주차하면 단속반이 견인 조치한다. 과태료는 없다. 불법주차(도로교통법 제28·29조)가 아니라 부정주차(주차장법 제8·10조)이기 때문이다. 견인료(4만~11만5000원)와 보관료(30분당 700~1200원)를 따로 내야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5월 부산서 전통혼례 올릴래요”

    입양아 출신으로 그리던 가족과 26년 만에 상봉한 토비 도슨(29)이 다음달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5월 다시 한국에 돌아와 부산에서 전통 혼례로 식을 올리기로 했다. 도슨은 제주 관광을 마치고 4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잃어버린 가족을 다시 만나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며 이번에 함께 방문한 약혼녀 리아 헬미(39)와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국말을 잘하지 못해 가족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 게 아쉬웠다.”며 “미국에 돌아가 한국말을 열심히 배워 가족들과 더 많은 경험들을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도슨이 제주 관광을 위해 떠날 때 부산에 내려갔던 친아버지 김재수(53)씨와 동생 현철(24)씨도 이날 다시 공항에서 만나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재수씨는 “아들을 기다릴 때는 하루가 일년 같았는데 막상 아들과 함께 지내니 며칠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도슨은 “계속 만날 수 있는 가족들이 있기에 많이 슬프지는 않다. 얼마 안 있으면 돌아와 부산에서 친척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7일 이산 화상상봉

    27일 이산 화상상봉

    남북은 2일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을 상반기 안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대북 쌀 차관 등을 다룰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를 4월18∼21일 평양에서 열기로 했으며, 제8차 적십자회담도 같은 달 10∼12일 금강산에서 개최,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이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도 이달 말 재개한다. 남북은 이날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제20차 장관급회담 종결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경색됐던 남북관계를 복원, 정상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쌍방은 남북관계를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6·15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공동보도문에는 쌀 차관이나 비료 지원 관련 내용이 없지만 쌀은 경협위를 통해, 비료는 북측 조선적십자회중앙회가 남측 대한적십자사에 지원 양과 시기를 요청할 경우 이에 응하는 방식으로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쌀·비료는 경추위와 적십자사에서 절차를 통해 예년 수준으로 지원할 것이며, 장관급회담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면서도 “북측이 예년 수준인 쌀 40만t, 비료 30만t 규모를 요청, 올해는 봄이 빠르기 때문에 비료 지원 시기를 앞당겨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는 지원규모에서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봄 파종기에 비료 15만t가량이 먼저 지원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매년 북측에 쌀 40만∼50만t, 비료 30만∼40만t 정도를 지원해온 것을 고려할 때, 북측이 최저 수준을 요구했다는 것이 의문점으로 남는다. 규모와 상관 없이 비료는 먼저 지원하되 쌀은 6자회담 2·13합의의 초기조치 이행 시한인 다음달 중순 이후 경협위를 통해 재개 시점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또 제5차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오는 27∼29일, 제15차 이산가족 대면상봉을 5월 초 금강산에서 갖기로 했다. 아울러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을 빠른 시일내 추진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한 적십자단체 실무접촉을 오는 9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했다. 남북은 또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는 데 따라 올 상반기 안으로 열차 시험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달 14∼15일 개성에서 경협위 위원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제21차 장관급회담은 5월2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양공동취재단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렇게 예쁜 아기를 어떻게 해외로…”

    “이렇게 예쁜 아기를 어떻게 해외로…”

    ‘이렇게 예쁜 아기들을’ 친부모와 헤어져 미국으로 입양된 지 26년 만인 지난달 28일 가족들과 재회의 기쁨을 누린 토비 도슨(29)이 2일 자신이 입양 전에 머물렀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이날 복지회와 아동일시보호소 등을 둘러본 도슨은 입양차 이날 오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인 영아들의 수속 과정을 지켜보고 아기들을 직접 안아보는 등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도슨은 또 아동일시보호소에 수용된 아이를 안은 채 건강 상태나 이곳에 평균적으로 머무르는 기간, 입양 절차, 국내입양 현황 등을 꼼꼼히 묻기도 했다. 도슨은 말리 홀트 이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나처럼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은 양부모와 생김새가 달라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내기 마련”이라며 “입양아들에게 상처를 덜 줄 수 있는 국내 입양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자신의 이름을 딴 입양아 관련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홀트 이사장은 1982년 도슨이 부산의 한 수용시설에서 이곳으로 보내져 미국으로 입양되기 전까지 머물렀던 사실을 기록한 서류뭉치를 복사본으로 건넸고, 도슨과 친아버지 김재수(53)씨는 이를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 한편 도슨은 상봉 직후 첫 점심식사를 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으로 잔에 술을 따라주는 등 숙소인 롯데호텔 등에서 가족들과 많은 얘기꽃을 피웠다고 김씨가 말했다. 도슨은 이날 오후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 자격으로 제주 중문단지 등을 둘러본 뒤 서울로 올라와 4일 미국으로 떠난다. 특히 도슨은 2일 부산에 내려갔다가 4일 아들을 환송하기 위해 상경하는 친아버지 비행기표를 직접 구입해 전하는 등 효성을 다했다고 아시아스포츠앤드엔터테인먼트 최경준 부사장이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남북 장관급회담 폐막] 쌀·비료 지원 ‘이면합의’ 가능성

    2일 막을 내린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양측이 이산가족 상봉, 경의선·동해선 철도 시험운행 등 인도적·경제협력 사업에 합의하면서 향후 대북지원 절차 및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공동합의문에는 북측이 요구한 쌀·비료 지원 규모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각각 40만t,30만t 수준을 요청했다고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밝혔다. 이는 올해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된 쌀·비료 지원 규모와 맞아떨어지는 수치다. 서울로 돌아온 뒤 이날 저녁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이 장관은 당초 북측이 요청한 쌀·비료 지원 규모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가 “그 정도를 요구하면 경협위와 적십자사를 통해 지원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을 번복해 ‘이면합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비료 15만t 이달중 선적 북측은 지난해 4월 제18차 장관급회담에서 쌀 차관 50만t과 함께 2월에 받은 비료 15만t 외에 추가로 30만t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비료는 같은 해 5월 20만t만 지원됐고 쌀 차관은 7월 미사일 발사로 아예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 초기에 북측이 유보된 쌀 50만t과 비료 10만t의 소급 지원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지원 규모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예년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 쌀 차관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다음달 18∼21일 평양에서 열리기로 합의된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에서 결정되며, 비료는 이달 중 남북 적십자사 접촉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남북협력기금에서 쌀 차관 40만t에 1500억여원, 비료 30만t에 1400억여원을 각각 책정했다. 특히 비료는 봄철 15만t 정도 지원이 필요해 3월 중 선적, 북측으로 운송될 것으로 예상된다.●올 대북지원 예산 5000억원 이를듯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착공한 뒤 역시 미사일 발사로 지연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50억원) 등 3∼5월 중 이뤄질 이산가족 상봉에 400억여원이, 상반기 중 이뤄질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에는 약 50억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열린 제12차 경협위에서 합의한 경공업 원자재 지원 규모는 8000만달러(약 800억원) 정도로 이미 책정된 상태다. 한편 남측은 북핵 6자회담 ‘2·13합의’의 초기조치 이행에 따라 다음달 중순까지 북측에 5만t 규모의 중유를 보내야 한다. 중유 시세를 따지면 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이렇게 볼 때 남북장관급회담 합의 및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에 따라 올해 대북지원에 소요될 예산은 적어도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남북 장관급회담 폐막] 쌀지원 北 초기조치 이행과 연계

    [남북 장관급회담 폐막] 쌀지원 北 초기조치 이행과 연계

    7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장관급회담이 2일 진통 끝에 공동보도문을 채택하면서 3박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북핵 6자회담의 ‘2·13합의’ 이후 열린 회담인 만큼 어느 때보다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회담 첫날부터 양측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마지막날까지 난항을 거듭했다. 결국 2일 종결회의 예정 시간을 넘겨가며 릴레이 접촉을 벌인 끝에 크게 6개항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합의된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올 상반기 적어도 10여차례,20여일 이상 만나야 한다. 이번 회담을 남북관계 복원의 계기로 삼겠다는 양측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접촉 일정은 잡혔으나… 이와 함께 ‘남북관계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쌍방 당국 사이의 회담을 통해 협의, 해결하기로 했다.’는 문구를 합의문 맨 처음에 넣음으로써 남북대화 및 각종 회담의 정례화, 제도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그동안 이행되지 못했던 사안들을 재논의할 일정들만 잡혔을 뿐, 핵심 쟁점인 쌀·비료 지원과 열차 시험운행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시기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적십자회담 등 세부 회담으로 넘김에 따라 향후 추진 과정에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지난해 5월 행사 하루 전 북측 군부의 거부로 불발된 열차 시험운행에 대해서는 ‘군사적 보조조치가 취해지는 데 따라 상반기중 실시한다.’는 모호한 문구로 합의, 군사분야 회담 등에 대한 명시가 없는 한 또다시 시행착오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제15차 이산가족 대면상봉 행사가 5월 초순으로 잡혀 경협위 등에서 쌀·비료 지원이 원만히 합의되지 않을 경우 이산가족 상봉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남북관계, 비핵화 이행 촉진될까 회담 첫날부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남북관계의 병행 발전을 강조한 것도 향후 이들 회담의 이행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정부는 6자회담 2·13합의 이행과 남북대화를 통한 대북지원을 선순환적으로 연계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동보도문에도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보장을 위해 6자회담 2·13합의가 원만히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런 차원에서 남측은 북측의 경협위 3월 개최 요구를 거절,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시한인 4월 중순 이후로 미뤘으며 적십자회담도 4월중 개최, 쌀·비료 지원 시기를 비핵화 이행과정과 연계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비핵화 초기조치 이행과정 및 그 이후 상황에서 돌발변수가 생길 경우, 남북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6자회담과 남북회담 이행 과정이 서로 ‘현명한 지렛대’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평양공동취재단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쌀 50만t·비료 35만t 요구

    北 쌀 50만t·비료 35만t 요구

    남북장관급회담 3일째인 1일 북측은 쌀 차관 50만t, 비료 35만t 등 예년 수준의 규모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조만간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및 적십자회담을 개최,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상당수 안건에서 어느 정도 절충을 이룬 것을 알려졌으며, 공동보도문 도출을 위해 밤샘 협의를 진행했다. 또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북측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전격적으로 예방,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남북은 이날 오전과 오후 수석대표 회담 및 실무대표간 연쇄 접촉을 갖고, 전날 교환한 공동보도문 초안을 토대로 인도적 사업의 추진방안과 경협위 일정 등을 조율했다. 남측은 인도적 사업과 관련,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이산가족면회소 공사를 즉각 재개하고 4월 중 대면상봉을 제시했으며, 북측은 이번 회담 직후 모든 인도주의 사업을 재개하고 적십자회담을 개최, 봄철에 15만t 규모의 비료 등 모두 35만t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50만t 규모의 쌀 차관 등 경협 사업을 논의하는 경협위 개최에 대해 북측은 3월 중 평양에서 열자고 했으며 남측은 6자회담 2·13합의 이행과정을 지켜보면서 4월 중 개최를 고수, 이를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이 제시한 쌀 50만t과 비료 35만t은 예년 수준의 지원 규모로, 각각 2000억원 안팎과 1400억원 수준의 올해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측은 또 상반기 중 경의선·동해선 철도 시험운행 및 연내 개통,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 재개 등도 제시했다. 북측은 동해선 통행검사소(CIQ) 건물 신축문제 등 철도 개통을 위한 구체적 사항을 제안하는 등 절충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이후 이 장관은 “기본적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에 큰 틀에서 합의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며 공동보도문 도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북측 대표단장인 권호웅 내각책임참사는 환송만찬에서 “이번 회담에서 쌍방은 지난 7개월간 중단됐던 북남관계를 정상화시키려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당면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협의했으며, 견해의 일치를 본 문제들이 원만히 실천되면 북남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 등 남측 대표단 5명은 이날 오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 상임위원장을 예방,4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북핵 6자회담 ‘2·13합의’를 성실히 이행, 한반도 평화정착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양공동취재단·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남·북 ‘할말은 한다’ 신경전 팽팽

    28일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은 남북장관급회담 양측 대표단은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기조발언을 통해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특히 양측은 내정간섭·대화중단 등의 원인을 지적하면서 ‘할 말은 한다.’는 태도로 팽팽히 맞섰다. ●기조발언부터 신경전 가열 북측은 지난해 19차 장관급회담이 외세의 간섭과 이에 대한 남측의 동조로 결렬됐으며, 미사일 발사도 주권국의 합법적·자위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핵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반면 남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7개월간 대화가 중단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6자회담 ‘2·13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특히 남측은 북측이 성명 등을 통해 올해 12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 특정 정당이나 인사 등을 비난하는 등 개입의도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 같은 내정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대화중단은 명확히 유감을 표명하고 정치개입은 중단을 요구하는 것이 필요해 기조발언에서 지적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도적 지원 등 미묘한 입장차 남측은 먼저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인도적 사업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한 뒤 열차 시험운행 등 경제협력 사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북측은 지난해 6월 이후 열리지 못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를 3월안에 평양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어 그동안 중단됐던 인도주의 사업을 적십자회담 개최 등을 통해 재개하자고 밝혔다. 인도적 지원 및 경협을 통한 남북관계 정상화라는 총론에서는 양측 의견이 같지만 남측은 2·13합의 이행 등에 따른 단계적 지원입장을, 북측은 경협위·적십자회담을 통해 쌀·비료를 조속히 지원받으려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평양공동취재단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01일 TV 하이라이트]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2시30분) 미국에 사는 동포들도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민주평통 LA협의회는 미주지역 1차 이산가족상봉단이 4월 28일부터 8일간의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통측은 이번 상봉에 북측도 아무런 조건을 걸지 않아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형준은 아무리 몸이 아파도 유치원 한 번 빠진 적 없는 성실한 아이다. 학교라는 곳에 아이를 보내게 될 부모 입장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공부. 아직 공부하는 것에 서툰 형준이 어떻게 준비를 해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외과의사 봉달희(SBS 오후 9시55분) 다른 병원 흉부외과를 찾은 달희는 감염성 심내막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는다. 달희는 중근이 초음파를 해보자고 하자 다른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중근은 달희의 태도에 섭섭해 한다. 한편 건욱은 정민의 모습이 떠올라 혼란스러워 하다 문경을 찾아간다.   ●불만제로(MBC 오후 6시50분)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신비의 기계, 디톡스 스파. 발만 담그고 있으면 몸 안의 독소가 빠져나오고 몸이 좋지 않을수록 물 색깔은 검게 변한다고 한다. 그런데 디톡스 스파의 물 색깔 변화는 노폐물 때문이 아니라는 제보가 접수됐다. 한 때 디톡스 스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영국을 찾아간다.   ●해피투게더-프렌즈(KBS2 오후 11시5분) 흥미진진한 숨은 친구 찾기. 게스트 한명 당 진짜 친구와 가짜 친구 등 모두 15명이 벨트 위를 지나간다. 스타들은 진짜 친구라고 생각되는 친구가 커튼 사이로 지나가기 전에 부저를 눌러 5명의 진짜 친구를 찾아야 한다. 이경규, 지수원의 학창시절 속으로 들어가본다.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상현의 회사로 찾아온 혜경은 상현에게 일방적인 양보를 강요하지만 상현 역시 이번만은 양보 못한다고 버틴다. 한편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겠다는 명주의 오기에 순임은 종훈에게 건강하기라도 해야 명주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건강진단서를 끊어올 것을 요구한다. 종훈은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 구레나룻 상봉…도슨父子 26년만에 얼싸안아

    구레나룻 상봉…도슨父子 26년만에 얼싸안아

    “미안하데이. 미안하데이. 내가 잘못했데이.”,“아버지, 너무 오래 기다리셨어요. 오늘은 기쁜 날이에요. 울지 마세요. 강해지셔야 해요.” 서로를 갈라놓았던 26년 세월의 벽은 단 10초도 안돼 무너졌다. 한국계 입양아로 그리던 가족과의 상봉을 기다렸던 토비 도슨(29·부모와 헤어지기 전 김봉석)이 친아버지 김재수(53)씨를 마침내 얼싸안았다. 도슨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먼저 들어와 있다가 5분쯤 뒤 들어온 김씨를 부둥켜안았다. 김씨는 아들 얼굴이 보이자 감정이 복받친 듯 울음을 터뜨렸고 아들은 친아버지의 어깨를 다독거리며 어루만졌다. 도슨은 회견이 시작되자 “한국말로 ‘아버지 너무 오래 기다리셨어요.’라고 인사했는데 내 말이 서툴러 아버지가 못 알아들으신 것 같다.”며 “아버지를 만나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아들과의 상봉이 예정보다 하루 늦어진 데 대해 “1년 넘게도 기다렸는데 그깟 하루는 더 못 견디겠나 하면서 참았다.”며 “이렇게 훌륭하게 아들을 키워준 미국의 양부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가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도슨은 자신이 성장해온 시간이 담긴 선물이라며 스키 스웨터를 선사했고, 김씨는 스웨터를 걸친 채 아들과 나란히 앉아 서로 어깨를 거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도슨은 회견 말미에 한국말로 “동생”이라며 친동생 현철(24)씨를 찾았고 그가 나타나자 악수를 청하며 끌어안았다. 세 부자는 선 굵은 얼굴, 더벅머리에 단단한 체격, 귀 밑까지 내려온 구레나룻까지 빼닮아 한눈에도 ‘붕어빵’이었다. 도슨은 “아버지 생김새에 대해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었는데 아버지를 만나니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겠다. 내 구레나룻이 왜 생겼는지 알겠다. 아버지에 비하면 난 ‘아기 구레나룻’”이라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 도슨이 전날 친부를 만나 꼭 물어보고 싶다던 ‘왜 날 찾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씨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이유 등으로 찾아내지 못했다.”며 “내가 찾지 못하면 동생이나 그 가족이라도 봉석이를 찾을 수 있도록 호적도 정리하지 않고 놔뒀다.”고 밝혔다. 배석한 임상혁 변호사는 “도슨은 법률적으로 주민등록증 발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래전 재가한 도슨의 친어머니와의 상봉에 대해 김씨는 “프라이버시도 있고 해서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며 “아들과 상의해 좋은 때를 잡겠다.”고 밝혔다. 세 부자와 함께 시종 눈물로 상봉 장면을 지켜본 도슨의 약혼녀 리아 헬미(39)는 이날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밤을 보낸 뒤 2일 홀트아동복지회 방문 전까지 단란한 한때를 갖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통일 “상반기 열차 시험운행하자”

    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측은 상반기에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을 거쳐 연내 철도를 개통하고,4월 중 이산가족 대면상봉 개최 등 인도적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북측은 그동안 중단됐던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이번 회담 종료 즉시 전면적으로 재개하고,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및 적십자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며,6·15 및 8·15민족대축전에 남북 당국이 참가하자고 제의했다. 남북은 28일 오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장관급회담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기조발언에서 6자회담의 2·13합의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행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질서 재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 군사당국자회담 개최를 우회적으로 제의했다. 그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관련,“인도적 사업을 하루빨리 재개해야 한다.”며 ▲이산가족 화상상봉 및 이산가족면회소 공사 즉각 재개 ▲4월 중 이산가족 대면상봉 실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의 실질적 해결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연내 철도 개통 및 경공업·지하자원 협력 등 경협사업 진척도 제의했다. 평양공동취재단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왜 오랫동안 찾지 않았는지 묻고 싶어요”

    “왜 오랫동안 찾지 않았는지 묻고 싶어요”

    “생각보다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아버지 찾기가 쉽고 간편한 데 놀랐습니다.” 한국 입양아 출신인 미국의 스키 스타인 토비 도슨(29·부모와 헤어지기 전 한국 이름 김봉석)이 유전자 검사 결과 친아버지로 밝혀진 김재수(53)씨와 28일 상봉한다.27일 약혼녀 리아 헬미와 함께 입국한 도슨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친부로 확인된 김재수씨와 28일 오전 11시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겠다고 밝혔다. 김재수씨는 이날 오후 서울에 도착했다. 그러나 김씨와 이혼한 친어머니는 상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깔끔한 정장 차림의 도슨은 “관광공사에서 홍보대사 위촉 요청이 왔을 때 내가 도움을 요청했다.”며 “관광공사로부터 유전자 검사에 관한 도움을 얻어 친부를 찾게 돼 기쁘다.”고 소개했다. 도슨은 친부와의 상봉 소감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봤는데 대부분 질문들이었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고 왜 잃어버렸으며 그렇게 오랫동안 찾지 않은 이유를 묻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한국에 온 가장 큰 이유가 홍보대사 위촉이기 때문에 오늘 일정을 소화한 뒤 내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전자 검사를 위해 “피를 보냈다가 수송 과정에 문제가 생겨 머리카락을 대신 보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매일 밤 뽑은 일도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친부라고 주장해 친부 찾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빨리 나와 기뻤다.”고 밝혔다. 도슨은 입양 이후 성장과정을 묻는 질문에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양부모와 생김새가 달라 항상 튀는 존재였다.”며 “체조 수업 도중 아이들이 놀려 어머니에게 그만두겠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코리아헤리티지 입양아 캠프에 참여하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 입양아들을 알게 됐고, 인생의 어느 시점에 친부모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도슨은 ‘김수철’이란 이름으로 부산의 한 고아원에서 지내다 세살 때인 1982년 콜로라도주 베일의 스키 강사 부부에게 입양됐다. 지난해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모굴 스키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은퇴하고 현재 프로골퍼 전업을 준비 중이다. 그는 언론의 조명 덕에 쉽게 친부를 찾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올림픽 동메달을 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쉬웠다고만 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토비 도슨 재단이 한국 입양아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한국 정부나 기관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또 “친부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올 때 감정적으로 힘들었다.”며 “심정적으로 완벽하고 편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아버지를 뵙고 싶었다.”고 밝혔다. 25년 만의 아들 상봉을 손꼽아온 김재수씨는 “오늘 아들을 만나지 못해 실망이 크지만 내일 만나면 함께 회포를 풀고 싶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김씨는 “도슨이 부산 범일동 중앙시장에서 잃어버린 맏아들 봉석이가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면서 “지난해부터 내가 모는 버스 운전대 옆에 사진을 걸어놓고, 휴대전화에도 사진을 저장해 항상 봤다.”고 말했다. 임병선·부산 김정한기자 bsnim@seoul.co.kr
  • [강태규의 연예in] 귀하신 스타 초상권, 팬 안전 위에 있나

    1000원을 들고 집에서 가까운 영화관을 찾는 일도 마음먹어야 가능한 일이다. 하물며 5만원을 상회하는 티켓을 들고 청소년이 특정공연장을 찾을 때는 이미 몇달 전부터 온 집안이 시끄러웠을 터. 팬의 마음이 그렇다. 그 마음을 읽지 못했으니 생각지도 못한 큰 사고를 쳤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동방신기의 공연장은 아시아투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기 전에, 가요계가 공연장을 찾는 팬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 치부 그 자체이다. 스타의 초상권과 공연저작권 보호라는 이유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신체와 소지품 검사까지 하면서 휴대전화마저 수거했다. 결국 공연이 끝난 후 이를 돌려받으려는 관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아수라장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 올라온 어린 학생들이 물건을 돌려받기 위해 밤을 지새우기도 했고, 많은 청소년들은 지하철 대신 택시로 귀가를 해야 했다. 연락이 두절된 부모들은 부랴부랴 공연장으로 달려와 자식과 상봉하는 진풍경이 밤새도록 연출되었다. 매니저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연예인과 팬은 우열을 나눌 수 없는 공존의 관계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러한 논리가 적용되었다면 아마도 관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휴대전화 수거사건을 대책없이 감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이번 사건의 중심이 SM엔터테인먼트였다는 사실이다. 오래전부터 아이들 스타 그룹을 양산하고 전형적인 스타시스템을 구축한 대형기획사의 첨예한 기술축적도, 결국 성숙하고 진정성이 농축된 팬 관리보다 더 중요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유감없이 드러난 셈이다. 공연준비를 공연기획사에 맡긴 뒤 진행과정을 챙기지 못했다는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궁색한 변명도 대형기획사에 걸맞지 않은 수준이다. 리스크 매니지먼트 역시 실패했다. 행여 동방신기를 추종하는 팬들의 탄탄한 결속력과 충성도만을 믿은 채 이 총체적 문제를 쉽게 풀어낼 생각이었다면, 그것은 ‘팬과 음악 중심’이라는 음악적 진정성에 심대한 생채기를 남긴 것이다. 동방신기의 한 팬이 언론사로 보내온 장문의 편지는 이를 대변한다. “정말 불쾌했습니다. 티켓값을 내고 정당하게 들어왔는데,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나요? 저희들은 단순히 돈버는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가요? 저희들은 존중받을 자격이 있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권리가 있습니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www.writerk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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