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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청사 복도 ‘시민갤러리 변신’

    고양시청사 복도 ‘시민갤러리 변신’

    전국에서 가장 노후한 편에 속했던 경기 고양시청사 복도가 리모델링되면서 갤러리로 탈바꿈했다. 시는 26일 3000억원을 들여 철거 후 신축할 예정이었던 시청사를 1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하면서 복도를 갤러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28일 오후 4시 광복회원, 주민자치위원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청 갤러리 600’개관식을 갖는다. 복도를 활용한 고양시청 갤러리 600은 총 150여점의 그림과 사진 등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층에는 ‘고양시 600년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을 게시했다. 2층에는 ‘경의선을 지나면’을 주제로 미술협회 작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3층에는 일제가 무단 반출해간 ‘육각장 반환과 위안부 어르신을 다시 생각하며’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4층에는 ‘600년의 꿈, 사진으로 피우다’를 주제로 고양지명 600년 기념 대표작가 5인의 사진을 전시한다. 1983년 1만 7000여㎡에 들어선 현 시청사는 2009년 안전진단에서 A~E 등급 가운데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 특히 균열 및 침하 작용으로 안전상 문제가 있는 데다 내부가 좁아 시는 청사 주변 3개 건물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외청으로 사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비좁고 낡은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원당뉴타운 내 5만 2000여㎡에 복합행정타운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재정건전성 강화 정책의 하나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새 청사 신축보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지난해 말 방침을 바꿨다. 시는 지난해 말 10억원의 예산을 추경에 편성, 옥상 및 외부 방수공사, 곳곳의 자투리 토지를 활용한 쉼터 조성, 실내 환경개선,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 등의 공사를 마쳤다. 특히 종전에 폐쇄적이고 경직된 정문 및 담장을 헐어내고 개방화했으며 구내식당을 식사뿐만 아니라 각종 회의나 강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용으로 바꿨다. 최성 시장은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의 청사는 물론, 청사 내부에 학생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작품을 무료 전시할 수 있어 시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사]

    ■인천시 ◇승진 <3급>△정책기획관 김진용△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차재선△항만공항해양국장 김광석△인재개발원장 한길자△인천경제청 도시관리본부장 이광제△도시철도건설본부장 박만희<4급>△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김충진 최강환 우성광△자치행정국 총무과 조형도△경제자유구역청 정연용 정영종△연수구 홍순호△인천경제청 김태성 이종원△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경기장건설과장 엄정대[과장]△장애인복지 손덕인△체육진흥 오흥석△세정 정철환△교통관리 임승문△여성정책 박윤숙△개발계획 안갑석△다문화정책 김재익△일자리창출 전문수△노인정책 유지상△버스정책 왕동항△해양항공정책 이건우△아동청소년 고건배△대중교통 박운준△도시계획 김근수△항만공항시설 유병환[관장]△종합문화예술회관 박동춘△여성복지관 강효정[소장]△공촌정수사업 함용정△서부공원사업 최태식△남동정수사업 김일암△수산사무 정용희◇전보△문화재과장 유치현△인천경제청 추한석△경제수도정책관 박명성△여성의광장 관장 김옥순△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이덕구△예산담당관 이홍범△회계과장 정순태△총무과 김만기△의회사무처 산업전문위원 구남회△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대회지원과장 김형수△〃 주경기장조성과장 김종호△〃 시설계획과장 한기용△대기보전과장 안영철△녹색에너지정책과장 박윤수△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장 김승지△삼산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조필호△농축산유통과장 이현용△수산자원연구소장 박균출△인천경제청 최명근 이수각△수질보전하천과장 최명근△수산정수사업소장 정창식△종합건설본부 건축부장 정상수△〃 토목부장 김원기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시설1부장 전인수△건설심사과장 김응석△의회사무처 건설교통전문위원 임헌기△인천발전연구원 지준호△남동구 정성모△서구 이재연△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문봉근 김승희 원종순△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정석조 김종권 이현애△미추홀도서관장 김기범△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종권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교감 ◇교장 승진△위례초 권선화△상도초 권현희△정심초 김덕행△봉화초 김명숙△세륜초 김민수△영중초 김선자△청담초 김영미△북가좌초 류순희△서이초 민경숙△은로초 박옥화△거여초 박찬숙△서일초 배재영△신중초 백현흠△삼성초 심금순△가락초 안경선△개화초 안주형△망원초 유순례△노일초 윤경동△조원초 이상국△문교초 이임선△대신초 전은숙△풍성초 전희숙△월곡초 정진용△행당초 조복순△상현초 주연덕△둔촌초 홍성숙◇교장임용△송화초 문영혜△은빛초 윤상흔△우장초 이명숙△잠원초 장윤선◇공모교장 임용△숭신초 구태회△장곡초 김경희△묵동초 김수일△우신초 김유중△난곡초 노장옥△용산초 박찬욱△북한산초 이도갑△연광초 이봉숙△탑동초 정성림△방이초 조영범△양화초 임세훈◇교장 전보(중임·유예)△상신초 김순규△송천초 김영욱△창동초 김옥배△갈현초 김용업△대방초 나종국△옥수초 문희철△남성초 신영순△당서초 여리성△은진초 오현근△이수초 이상란△원신초 이성남△명신초 이형호△연촌초 정병훈△초당초 최연인△한서초 이경학△오금초 박성훈△중곡초 전택수△배봉초 이상용△대길초 채현주△매봉초 이진철△한천초 이중순△평화초 김귀분△영도초 전정순△봉천초 이철호△송중초 윤대규◇교장 전직△양천초 김일환△영동초 박덕수△마천초 손웅△염창초 허순만△백운초 고영택△우솔초 남미숙△성원초 박영애△상봉초 김영식◇교감 승진 <교육지원청>△성동 강신진 안해영 이미정 이영숙 정정숙△동부 강현숙 박혜영 이진기△서부 김경래 김수정 남영주 조혜숙△성북 김은경 양은희 이규직 조옥진△강남 노덕균 박순옥 이복우 이순임 최미연△강동 박광수 윤옥선 이제숙 정지양 허정미△동작 박미령 이영자△남부 이경수 정미자 최원영 홍은자△강서 이성미△중부 홍명석◇교감 전직 <교육지원청>△동부 김용석△남부 김태식△중부 김향숙△강남 변부경△동작 안미화△중부 안은숙△동작 정순자△강동 한미경△서부 홍연호▶초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보△학생교육원장 최진철△교육복지담당관(과장) 이휴성△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 최평구△교원정책과 초등인사담당 장학관 전인향△미래인재교육과 U-러닝지원담당 장학관 김정혁△학교정책과 장학관 정익교△가평영어교육원분원장 허인수△방과후학교담당 장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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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희◇교육전문직(사급)△학교생활교육과 전상희 오승근 최철호△서부교육지원청 조광우▶중등 교장·교감 ◇교장 승진△목동중 김서구△전일중 송영식△성서중 박종천△증산중 오건오△진관중 이두환△당산서중 김광영△영서중 강성희△천왕중 김영길△고덕중 김승수△아주중 박혜선△오륜중 김길윤△오주중 김현옥△방화중 서태석△신월중 구재영△세곡중 심갑섭△신동중 노희방△삼성중 황선홍△미양중 홍재원△수유중 신동범◇공모교장△금천고 전병화△당곡고 이희세△녹천중 신정균△장위중 이강수◇교장 중임·전보유예△경기기계공업고 오영수△구로고 성동준△노원고 김재홍△덕수고 이상원△서울공업고 곽인환△서울금융고 황보관△성동공업고 문수남△신서고 박상남△신림고 황귀연△월계고 이향식△은평고 한경연△인헌고 김재홍△태릉고 이준용△한강미디어고 정명연△장평중 박인선△청량중 황인△휘경중 천병욱△가재울중 장경선△연신중 서정환△시흥중 이석원△노일중 천정수△백운중 김성인△상원중 배득은△문현중 주형동△성내중 이상욱△등원중 최종진△목운중 박제동△목일중 고성보△성재중 안세환△신목중 신국선△신원중 강순규△양동중 류근하△염경중 김명옥△사당중 김영술△성수중 김달균△옥정중 장치완◇교장 전직△경기여자고 이옥란△영등포여자고 김영조△가락고 김환길△삼각산고 정인순△삼성고 최병갑△수명고 이형범△신수중 최춘옥△둔촌중 류명숙△관악중 이윤복◇교장 전보△가재울고 선영규△서울방송고 양한석△창북중 송병시△청운중 오경석△신명중 장오순△당곡중 박현정△행당중 백남교◇교감 승진<교육지원청>△서부 윤석구 노강환 유오형△남부 이혜숙 정금주△북부 조철웅△중부 김남진△강동 박영순△강남 김종기 류잠태 신범영 윤종현△동작 김정여 최명륜 한덕주◇교감 전직△가재울고 송형세△경인고 조호규△반포고 강요식△방산고 김낙영△상암고 양신호△수도여자고 김우경△신목고 서준형<교육지원청>△강서 최종석△강남 김미란△동작 류상국 ▶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전직△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최석관△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장 김수득<교육연구정보원>△교육연구기획부장 이근표△교육과정연구부장 조용<중등교육지원과장>△중부교육지원청 강연흥△성동 최승택◇교육전문직 전보△학교생활교육과장 신병찬<장학관>△교육복지운영담당 홍정희△혁신학교지원담당 배남환△문예체도서관담당 임승호△학교체제개선담당 권혁미△교육과정담당 최광락△특수교육담당 김형근△학생인권·생활지도담당 조영상△민주시민교육담당 송재범△체육교육·수련담당 성계숙◇교육전문직 전직 <교육지원청> [교육장]△남부 박창배△북부 안정숙[교육지원국장]△강남 박현숙△성동 윤오영[중등교육지원과장]△서부 권병옥<과장>△교육과정 김광하△진로직업교육 강성모△체육건강청소년 김동식<교육연수원>△중등교원연수부장 유종도<장학관>△외국어교육담당 오희석△학력평가담당 김남형△과학영재교육담당 한봉희<교육지원청>△서부 이원렬△남부 박경신△북부 오성근△강서 남석현 윤미선△강남 정나미△성북 양정순 윤정옥<교육연구정보원>△노혜정 이연정◇교육전문직(사급) 전보 ·전직△공보담당관 장보성△정책기획담당관 안윤호△교육복지담당관 조성수△학교정책과 고소향 고종애 김해경 박미숙 박숙희 인치종 정순미△교육과정과 김근회△미래인재교육과 이선규 심재헌△교원정책과 김유대 이수형△학교생활교육과 김영선 박수봉 이윤동 이재홍 조상주 주소연 주양엽 홍난희△진로직업교육과 조민희△체육건강청소년과 김영숙 김진효 김허중 오정훈 이수만 이표상△교육연구정보원 김재영 송현섭 정진권△교육연수원 김재순 이성호 정인숙 채영이△과학전시관 오성환△학생교육원 강수환<교육지원청>△동부 최선희△서부 신남수△강동 권미숙 김세엽 오병택△강서 한상목△동작 신명숙△성동 김영삼△성북 이의순◇국립기관 및 타시도교육청 전·출입△세종시교육청 세종국제고 교장 김남훈△국립국제교육원 교육연구사 김차수△서초고 교장 이대영△강남교육지원청 교감 노유경△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이은경 ■강원대 △입학본부장 김희갑△법학전문대학원장 최상욱◇대학장△동물생명과학(동물사육장장 겸임) 성경일△사회과학(정보과학·행정대학원장 겸임) 한진만△산림환경과학(학술림장 겸임) 원종명△약학(약초원장 겸임) 허문영△인문 이경수△자연과학 장보안 ■한국방송통신대 ◇지역대학장△인천 조승현△울산 노형규△강원 문원△충북 박종성△제주 사공환 ■한국외대 △디아거스 편집인(주간 겸임) 성경준◇연구소장△통번역 김한식△역사문화 이영학△기초과학 김용애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장 강준모△경영대학원장 변지석△미술대학원장 주태석△공연예술대학원장 윤호진△경영대학장 김종석△국제교류·홍보실장 고희경△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이수용△학생담당부처장 양성철△현대미술관장 전영백 ■한국교총·한국교육신문사 ◇사무국△교권본부장 김종식△조직본부장 권영백△정책본부장(대외언론특보 겸임) 김동석△대외협력특보 김항원△대변인실장 김무성△현장지원국장(공제회추진국장 겸임) 이헌구△정책기획국장(교육정책연구소 사무국장 겸임) 문권국△경영지원국장 박영옥△종합교육연수원 기획평가국장 박병길◇한국교육신문사 <승진>△사장 강병구<전보>△복지관리본부장 정동섭△편집출판본부장(홍보기획특보 겸임) 이낙진 ■동원그룹 ◇승진△동원F&B 식품사업부문장 김재옥△동원데어리푸드 대표이사 황종현△동원F&B 영업본부장 강동만◇선임△동원F&B 영업본부 지역사업부장 장호석△동원F&B 유가공본부 치즈사업부장 정학진△동원F&B 생산본부 청주공장장 최성훈△동원시스템즈 포장사업부 포장영업담당 강구상△동원홈푸드 경영지원실장 조영부△삼조쎌텍 영업본부장 권준섭
  • 재계 투자 흐름이 바뀐다… 사회공헌·윤리경영 확산

    재계 투자 흐름이 바뀐다… 사회공헌·윤리경영 확산

    대기업들이 박근혜 정부 출범을 전후해 사회공헌 영역을 확대하고, 법조인을 영입해 투명경영을 강화하는 등 새 정부와 ‘코드 맞추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친·인척 등에 맡겼던 사업을 직영체제로 바꾸기도 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 들어 각 계열사의 사회공헌활동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변경, 사회적 책임의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지난 연말 처음으로 임원 인사 평가에 사용한 준법지수를 앞으로 CEO 인사에도 확대 적용, 관행에 따른 것이라 해도 부정행위를 저지르면 사장이 될 수 없게 했다. 최태원 회장의 구속 이후 SK그룹도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최근 위원회 중심의 집단경영체제로 경영시스템을 혁신한 뒤 6개 위원회 중 하나인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기존의 사회공헌팀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신세계그룹도 올해 백화점과 이마트에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처음 만들었다. 총수 일가의 재산 다툼과 재판 등으로 뒤숭숭한 태광그룹도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 사회공헌본부를 신설하고 전무급 본부장을 앉혔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담부서를 정책본부 안에 신설했다. 롯데그룹은 일감 몰아주기로 비판을 받아온 롯데시네마의 매점사업을 다음 달부터 직영으로 전환한다.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는 영화관 매점사업을 운영 중인 유원실업·시네마통상·시네마푸드와의 계약을 오는 28일 해지하고 전국 롯데시네마 52개의 매점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유원실업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딸 신유미씨가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시네마통상과 시네마푸드는 신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28%, 33% 지분을 갖고 있는 곳이다. ‘허창수 2기’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경상이익 1%를 내놓은 기업·기관의 기부모임인 ‘전경련 1% 클럽’(현재 179곳)을 확대하기로 했다. 17년 만에 처음으로 동반성장과 공정거래를 표방한 7개 항의 윤리경영헌장도 만들었다. 재계의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은 이와 관련, ‘다시 CSR을 말하다-기업의 사회공헌의 새로운 방향’이란 세미나를 열고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하는 행위가 아니라 (기업 영속을 위한) 투자 행위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명성 강화를 위해 법조인 영입도 늘어나고 있다. KT는 최근 박병삼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를 법무실로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도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성향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KT는 지난해 12월에도 남상봉 법무실 전무를 영입했다. 남 전무는 산업스파이 전문 검사 출신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송광수(2003~2005년·현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 전 검찰총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검찰총장 출신으로는 첫 사외이사다. 이들은 단순히 법무팀에서의 역할을 넘어 회사 전체에 법에 근거한 윤리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서 재계의 ‘법조인 러브콜’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보이스 피싱 이용된 통장 “통장주도 피해 절반 배상”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빌려준 통장이 범행에 사용됐다면 통장 주인도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법 민사2단독 고제성 판사는 25일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당한 김모(48)씨가 보이스피싱 범행에 사용된 통장 주인 이모(36)씨 등 1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피해액의 절반인 4435만원을 배상하라” 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고 판사는 “가짜 대검찰청 사이트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금융정보를 입력해 손해를 키운 점을 참작, 피고들의 책임을 5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中사형수 장기 알선해 6억 챙겨

    중국·인도 현지 병원에서 장기 이식수술을 알선하고 거액의 소개비를 챙겨온 ‘해외 원정 장기이식’ 알선 브로커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5일 장기 이식을 알선하고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위반)로 브로커 김모(36)씨를 구속하고 인도인 K(39)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을 통해 장기를 팔고 돈을 챙긴 박모(37)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 4월 간암환자인 서모(41)씨를 중국 톈진 A 병원으로 데려간 뒤 1억 8000만원을 받고 간 이식수술을 알선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이식을 중개하고 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병원에 근무하는 조선족 동포 B씨를 통해 수술을 알선했으며, 이식된 장기는 중국인 사형수들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국내에 장기 이식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장기이식 인터넷 카페에서 실제 이식을 받았던 환자라고 위장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인 K씨 등은 2011년 5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서 신용불량자 등 돈이 필요한 장기 매도 희망자를 모집, 이식을 원하는 환자들과 함께 인도 뉴델리의 M 병원으로 가 장기 이식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환자들에게 건당 1억 2000만원에서 2억원을 받아 장기 매도자에게 건당 3000만원씩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美부대서 성폭행 당했다” 30대 여성 경찰에 신고

    30대 한국 여성이 미군부대 안에서 미군 병사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9일 오전 4시쯤 동두천 시내 미군부대 안 숙소에서 한국 여성인 A(32)씨가 술을 함께 마신 미군 병사(상병)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미군 병사 한 명과 부대 안으로 들어가 이 미군의 동료인 B(21) 상병과 함께 숙소에서 술을 마셨으며, 술자리는 19일 새벽까지 계속됐다. A씨는 경찰에서 “친한 미군이 잠든 사이 B상병이 만취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부대 밖으로 데리고 나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B상병은 미군 자체 조사에서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긴축으로 빚 절반 갚았다는 성남시, 빚 돌려막기라는 시의회

    긴축으로 빚 절반 갚았다는 성남시, 빚 돌려막기라는 시의회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2010년 7월 취임 직후 시 부채 7285억원의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데 이어, 최근 초긴축 재정 운용으로 58%의 빚을 갚았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적인 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박완정 의원은 19일 “지난해 2011 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활동하며 시 회계장부 등을 확인한 결과 지불유예를 선언했던 2010 회계연도 당시 장부상 실제 채무는 89억 5900만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최근 이 시장과 대변인이 전임 시장 때 발생한 부채 가운데 58%(4204억원)를 지난 2년 반 동안 상환했고 나머지도 연내에 상환할 것이라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냈으나 실제는 일반회계 예산으로 우선 빚을 갚고, 부족해진 일반회계 예산은 지방채(1151억 4800만원)를 발행해 충당하는 등 빚을 내서 빚을 갚은 꼴”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이 빚으로 규정한 미편성법적의무금인 시청사부지대금 600억원 등 1360억원은 지불유예 선언 직후 추경예산을 편성해 이미 정리했고, 갚았다고 주장하는 58%에는 판교특별회계에 있는 재산을 매각해서 얻은 703억원도 포함돼 있어 이 시장이 도로포장·보도블록 교체·조경공사를 안 해서 빚을 갚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시장은 성남시가 곧 파산 상태라도 올 것처럼 요란을 떨었지만 당시 판교특별회계는 알파돔시티사업이 정산되지 않았고 특별회계 내 자산 매각 수익이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손익계산을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0~2012년 시 채무는 오히려 이 시장 취임 후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회계장부에 부기되지 않은 채무를 빚이라 할 수 있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한승훈 시 대변인은 “박 의원은 결산서상 공식적인 부채 현황과 지불유예 선언 당시 언급된 부채 규모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시 시는 비공식 부채를 말한 것이라 서로 전제가 다르다. 빚을 내서 빚을 갚았다는 주장도 ‘일부분’이라는 단어가 빠진 것이며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반면 박 의원은 “전국적으로 큰 파문이 일어날 지불유예를 선언하고, 시민들에게 채무 대부분을 갚았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어떻게 ‘비공식 채무’까지 두루뭉술 빚으로 포장하고 시 공식 세입세출결산서를 토대로 설명한 내용이 비논리적이라고 하느냐”며 어이없어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010년 5월 기준 성남시 세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9% 늘고 지방채 규모도 다른 지자체의 10% 수준에 그치는 등 재정 여력이 충분했기 때문에 당시 지불유예 선언은 다소 과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 역시 “성남시는 지난 10년 동안 도내 31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았다”면서 “과거 채무 지불유예 선언과 최근의 채무 상환실적 홍보는 정치적 행위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2010년 7월 12일 “시 부채가 많아 판교신도시 공동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공공사업비 2300억원 등을 당분간 낼 수 없다”며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지불유예를 선언했다. 당시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성남시의 지불유예 선언은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와 한나라당 지방권력의 전횡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주장하는 등 전국적으로 큰 사회적 논란이 됐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면수심’ 이웃·가족 봐주기 판결 논란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 안기환)는 18일 지적장애가 있는 장애인 부부의 10~20대 자매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에 대한 준강간)로 기소된 김모(58)씨 등 같은 아파트 단지 주민 4명에게 징역 4~6년형을 선고했다. 자매 중 언니를 성추행하려다 실패한 또 다른 이웃 1명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모두 50~60대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4~7년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 부착도 최고 7년을 명령했다. 이들은 2009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지적장애가 있는 A씨 부부와 평소 저녁식사를 함께 하거나 술을 마시며 친하게 어울려 환심을 산 뒤 지적 능력이 4~7세에 불과한, A씨 부부의 두 딸을 자매의 집이나 자신들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의자들은 두 자매의 지적 능력이 낮아 부모나 주변에 피해 사실을 설명하지 못하고 A씨 부부도 지적장애가 있어 쉽사리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악용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반성하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같은 재판부는 또 이날 동거녀의 9살 난 외손녀를 2011년 12월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로 기소된 김모(5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 수원지법 형사 12부(부장 김정운)도 이날 여중생을 2011년 경기 안성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하고 협박해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모(27)씨에게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10대 소녀를 유인해 성폭행한 뒤 이를 부모에게 알리거나 알몸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수십 차례 협박 문자를 보내 또다시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만 초범인 점, 피해자가 일부 범행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판결 소식이 알려지자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봐주기 판결을 내린 판사부터 처벌해야 한다”며 찬반 투표 코너가 만들어지는 등 형량이 너무 적다는 비난성 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집 마당에 고양이 묻는다며… 신생아 생매장하려던 미혼모

    경기 안성경찰서는 18일 홀로 출산한 신생아를 집 마당에 묻어 살해하려 한 혐의(영아살인미수)로 A(26·여·미혼)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쯤 안성시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검은색 비닐봉투로 감싸 마당에 묻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행위는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이웃 주민에 의해 적발돼 경찰에 신고되면서 중단됐다. 이 주민은 경찰에서 “A씨가 고양이를 묻으려 한다고 말하길래 들여다보니 고양이는 없고 아기만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아기는 충남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는 전 직장 상사였던 현장소장(기혼)을 아기 아버지로 지목했다. 가족들은 A씨의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전 직장 상사의 아기를 낳은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아기를 살해하려 했다고 무덤덤하게 진술했으며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의정부·고양시, 교육·의료·복지 성적표 A 학점

    의정부·고양시, 교육·의료·복지 성적표 A 학점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자는 ‘경기 분도론’은 각종 선거 때마다 불거지는 이슈다. 경기북부 300만 주민의 자치와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의 밑바탕에는 재정 형편이 좋은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낙후된 북부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이 깔려 있다. 그런데 경기북부 의정부시와 고양시가 경기도의 살기 좋은 도시평가에서 ‘교육·의료·복지’ 부문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잘사는 도시’가 반드시 ‘살기 좋은 도시’는 아니라는 점을 이들 지자체가 보여 준 것이다. 경기개발연구원 미래비전연구실은 18일 도시편리성, 교육·의료·복지, 경제성, 도시안전, 도시건강·환경 등 총 5개 부문에 39개 지표를 적용한 도내 살기 좋은 도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에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시가 수위였지만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교육·의료·복지’ 부문 평가에서는 의정부시와 고양시가 1, 2위를 차지하는 화려한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학원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보육시설·보건소·병원 수와 사회복지 예산, 노인 복지시설 수 등을 지표로 평가한 결과였다. 평가결과 인구 1000명당 학원 수는 고양시가 1.9개로 김포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의정부시는 1.5개로 안산, 부천, 평택시 등과 함께 8위를 기록했다. 아동(0~5세) 1000명당 보육시설 수는 의정부시가 24.2개로 가장 많았다. 이는 수원(15.6개)·부천(12.6개)·안양(14.7개)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도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이다. 고양시는 19개로 동두천·안성·양주·파주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병원 수는 의정부시가 0.7개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고양시는 0.5개를 나타냈다. 1만명당 의료인력은 고양시가 9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정부시는 78.7명을 기록했다. 분야별 평가를 표준 점수로 합산한 결과 의정부시가 70점으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고양시가 68.5점으로 2위였다. 사실 의정부·고양시는 나름대로 교육 및 복지 부문에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 의정부시는 민선5기 들어 교육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 왔다. 2010년 66억원에 불과했던 이 분야 예산을 2013년에는 3배(208억원)로 늘려 혁신교육지구사업,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 무상급식, 에듀클러스터 사업, 드림하이 프로젝트 및 사제친친 생활인권교육 등에 집중 투자했다. 의료복지사업 분야에 있어서는 금연구역 확대와 성인 고위험군 등 만성질환 예방사업에 행정을 집중했다. 복지 부문에서는 지난해 1900억원을 투입해 희망회복지원센터(노숙자 보호시설 리모델링)를 설립하는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위기가정 긴급 지원,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내에서 1위를 했다는 것은 전국에서 1위를 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전체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지만 경기도 내 인구 50만명 이상 9개 대도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고양시는 상대적으로 5대 범죄발생 건수가 낮았고 의료인력 수와 사회복지예산 규모가 타 시·군을 압도했다. 또 경기개발연구원에서 2008년 지표를 바탕으로 2010년에 평가했을 때는 5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치안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우수한 학생 양성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제조산업시설 비중이 높은 도시가 상위권에서 멀어지고 미래가치가 반영된 굴뚝 없는 친환경 인프라를 두루 갖춘 도시가 상위권으로 부상한 것은 고양시가 그만큼 살기 좋은 도시의 대표모델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 준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중부대 고양캠퍼스 내년 3월 개교 난항

    충남 금산에 있는 중부대가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캠퍼스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받고도 일부 토지를 매입하지 못해 내년 3월 개교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중부대는 2016년까지 덕양구 대자동 산15-1 일대 41만 3058㎡의 부지에 24개 학과 3920명 정원의 제2캠퍼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3월 개교를 위해서는 오는 9월까지 토목공사와 건축공사를 끝내야만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교 이전 승인을 받아 10월쯤 2014년 입시요강을 발표할 수 있다. 그러나 중부대는 토지주 20명이 공유지분으로 갖고 있는 땅 가운데 3명의 지분을 아직 매입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중부대가 지난해 12월 말 신청한 토목 및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시는 토지주 20명이 공유지분으로 갖고 있는 땅을 모두 매입해야 허가를 내주겠다는 입장인 반면 3명은 땅값이 적다며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도시계획시설 인가를 받아 강제 수용도 가능한 상황이지만 시는 대화로 원만히 해결하라는 입장이다. 이같이 중부대와 토지주가 보상가격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내년 3월 개교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부대는 24시간 철야 공사를 해서 9월까지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건축 전문가들은 “단독주택도 아닌 학교 신설공사를 7개월 안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하남시 막가는 행정… 특혜 시비

    하남시 막가는 행정… 특혜 시비

    경기 하남시가 진입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연립주택을 신축허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특혜 시비를 낳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현행 주택법 및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은 같은 건축주가 도로로 구분되지 않은 토지에 19가구를 초과하는 공동주택을 신축할 경우 부대복리시설 확보 등 관할 지자체로부터 까다로운 조건의 사업승인 절차를 받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 연면적이 2000㎡ 이상인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에는 폭 6m 이상 진입도로를 확보하고, 50가구가 넘을 경우 총가구 수에 3㎡(시·군 지역에서는 2㎡)를 곱한 면적의 어린이놀이터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2009년 6월 이모씨가 하남시 하산곡동에 55가구 규모의 연립주택을 신축하겠다며 제출한 건축허가 신청 건에는 예외를 적용했다. 이씨는 건축허가신청서에서 전체 토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총 4동의 연립주택을 짓겠다고 했다. 동별 가구 수는 12~16가구로 각각 19가구를 넘지 않도록 했고, 4개 동이 마치 서로 다른 건축물인 것처럼 시에 따로따로 총 4건의 건축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3.5~4m에 불과한 기존 진입도로 폭을 넓히지 않아도 됐고, 어린이놀이터 설치 의무가 면제됐다. 시는 “대지에 접한 도로 너비와 배치도 내용이 다르다”며 한 차례 재검토를 요구했지만, 설계업체가 “미착공 도시계획도로에 편입돼 있다”고 하자 그대로 허가 처리했다. 즉 간선도로에서 사업 부지에 이르는 진입도로의 폭(3.5~4.0m)이 관련 법에서 규정하는 폭 6m에 한참 미달했으나 향후 도로가 새로 만들어질 계획이 있다는 이유로 허가를 내줬다. 이에 대해 A시 건축인허가 부서 팀장은 “까다로운 공동주택건설 인허가 절차를 피하고, 진입도로 확장·포장 및 어린이놀이터 등의 부대복리시설 설치 의무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자가 4건으로 나눠 접수번호가 각각 다른 주택신축허가신청서를 냈더라도 허가신청 접수일이 같고, 사업자 이름이 동일하며, 서류가 한꺼번에 제출됐으므로 규모 면에서 주택법에 의한 사업승인 대상으로 봐야 했다”고 지적했다. 하남시 도시계획위원회 관계자인 B씨도 “2006년 3월 해당 주택부지를 접해 지나는 도시계획도로가 결정 고시된 것은 맞지만, 당시 미착공 도시계획도로가 언제 착공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확 장·포장 계획이 있다는 이유로 6m 이상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가 처리한 것은 ‘특혜’ 시비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시 관계자는 “(지적한) 관련 내용들은 검토했으나 전임자들이 허가한 사항이라 뭐라 (적법하게 허가됐는지)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건축주 이씨는 서울신문이 반론을 듣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시는 이씨에게 건축허가를 내준 지 3년 6개월 만인 지난 1월 7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진입로보다 2배 넓은 폭 6~8m 규모의 ‘중텃말 진입로 개설공사’를 시작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통치자금 묶고 해상봉쇄… 개성공단 제외될 듯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반복된 북한의 ‘핵도박’을 실질적으로 억지할 수 있는 고강도 제재 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1차 북핵 위기가 발생한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가 제재 조치를 가했지만 북한의 핵무장을 저지하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안보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신속하고도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월 순회 의장국인 한국을 대표해 발표한 안보리 언론 성명에서 “안보리는 중대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결의 채택 논의에 즉각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한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제재 수위가 있다”고 덧붙였다. 3차 핵실험에 따른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1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결의 2087호를 채택하며 추가 도발 시 ‘중대 조치’ 이행을 사전 경고했다.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대사는 이날 “모든 형태의 제재가 논의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미 양국 고위급의 ‘한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제재 수위’와 ‘모든 형태의 제재’는 북한에 대한 고강도 ‘고립 정책’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대북 제재 구상에는 이미 북한의 대량 현금을 규제하는 ‘벌크 캐시’ 단속 조치에 덧붙여 북한 자금과 관련된 해외 계좌를 동결하는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BDA)식의 포괄적 금융 제재가 더해질 수 있다. 북한 기업 및 금융기관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금융기관까지 제재하는 ‘2차 보이콧’이 추가되면 북한의 통치자금 흐름에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위협적인 카드가 된다. 또 북한을 오가는 선박의 타국 기항을 제한하는 해운 제재가 현실화되면 김정은 체제의 대외 무역이 상당 폭 위축될 수 있다. 북한의 핵실험이 고농축우라늄(HEU) 방식으로 확인될 경우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에 필요한 장비와 물자 차단을 위해 2087호에 적용된 수출입 통제 조치인 ‘캐치올’(cacth All) 조항을 직접 제재로 원용할 수도 있다. 미국이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도 제기되지만 미지수다. 미 하원은 13일 ‘북한 제재 및 외교적 비승인 법안’을 발의했다. 앞서 미 의회 매파들은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과 2010년 천안함·연평도 사태 당시 테러 지원국 재지정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천안함 폭침 후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류협력을 전면 중단시킨 기존 5·24조치를 유지하면서 독자적 제재를 모색하는 기류다. 그러나 개성공단은 제재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개성공단이 생산활동을 원만히 계속하는 데 어떤 지장을 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남북관계 복원을 대비한 최후의 보루로 남겨 뒀던 개성공단만큼은 유지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부는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도 개성공단은 제재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30대 주부, 생활고에 4년간 신생아 3명 유기

    생활고를 이유로 4년 새 갓 태어난 아기 3명을 잇따라 내다 버린 엄마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3일 남자 아기를 낳자마자 버린 가정주부 김모(34)씨를 붙잡아 영아 유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3시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교회 계단에 갓 낳은 아기를 옷으로 싼 채 종이 상자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기를 버리기 3시간 전인 낮 12시쯤 자신의 집에서 출산했으며 일용직 근로자인 남편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아기의 유전자(DNA)를 분석한 결과 2009년과 2010년에 버려진 아기 두 명과 DNA가 같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이번에 버린 아기 외에 2남 1녀를 키우고 있으며 남편의 벌이가 넉넉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저히 아기를 키울 형편이 안 돼 아기를 버렸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김씨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25만원짜리 반지하 주택에 사는 등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려해 입건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족한 진화 인력 도우려 불길 뛰어들었다가…

    부족한 진화 인력 도우려 불길 뛰어들었다가…

    화재현장에서 부상자 응급처치를 전담하는 소방 구급대원이 부족한 인력 상황을 보다 못해 진화와 인명구조에 나섰다가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 39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진화된 건물 내부를 수색하던 가산119소방센터 소속 윤영수(33) 소방교가 갑자기 무너진 건물 벽에 깔렸다. 윤 소방교는 가까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30여분 만인 오전 7시 9분 순직했다. 윤 소방교는 119구급대원으로 2선에서 화재 피해자와 소방대원의 화상 등 응급처치가 주 임무였으나 부족한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해 불을 끄는 데 투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동료 소방관은 “진화요원이 부족해 보직에 상관없이 일단 불 끄는 데 투입되는 게 지금의 소방 현실”이라고 말했다. 불은 오전 4시 19분쯤 발생해 건물 2개동과 지게차 등 소방서 추산 1억 4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인 6시 26분 완전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북부에서는 최근 5년 동안 의무소방대원을 포함해 5명이 화재 진압 중 순직했으며,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37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2남 중 차남인 윤 소방교는 2006년 12월 임용된 7년차 소방관으로, 2011년 5월 결혼한 부인 신모(29)씨 사이에 100일이 막 지난 아들을 두고 있으며 홀어머니(63)를 모셔 왔다. 장례는 15일 포천소방서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된다. 1계급 특진 및 옥조근정 훈장이 추서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北 3차 핵실험 강행] 北 “2·3차 대응”… 남은 세 가지 카드는

    북한이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뒤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추가 대응을 예고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미국이 끝까지 적대적으로 나오면서 정세를 복잡하게 만든다면 보다 강도 높은 2차, 3차 대응으로 연속 조치들을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대응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적대세력들이 떠드는 선박검색이요, 해상봉쇄요 하는 것들은 곧 전쟁행위로 간주될 것이며 그 본거지들에 대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타격을 유발시키게 될 것”이라고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물리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핵 실험 외에 국제 사회를 긴장시킬 군사적 ‘카드’가 아직 남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우선 예상 가능한 조치는 추가 핵실험이다. 북한은 3차 핵실험에 앞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갱도와 남쪽 갱도에서 관련 작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핵실험 장소는 서쪽 갱도였고, 아직 연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남쪽 갱도가 남아 있다. 핵실험은 2회 이상 실시하는 게 일반적이며 파키스탄은 1998년 총 6차례 연쇄 핵실험을 했다. 정부는 북한이 ‘파키스탄 프로세스’를 밟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국정원도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향후 유엔의 안보리 제재 논의를 구실로 추가 핵실험 ▲이동식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핵탄두 실전배치 선언을 할 가능성 등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논의에 대한 초점 흐리기, 중국의 북한 비호를 유도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남 무력시위 등 도발을 자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무력 도발이 가까운 남한을 향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북한은 2차 핵실험을 한 그해 11월 서해상에서 ‘대청해전’을 일으켰었다. 군사적 충돌을 빚을 수 있는 요소가 상존하고 손쉽게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곳이 남한이란 점에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핵실험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점을 외무성 담화에서 분명히 했지만 징검다리로 남한을 군사적으로 압박, 미국으로부터 평화협정 체결 협상을 얻어내려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임윤택 빈소 연예인 조문 잇따라

    임윤택 빈소 연예인 조문 잇따라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의 빈소에 싸이(36) 등 스타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12일 동남아 일정 도중 귀국해 임씨의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친 싸이는 태국 방콕을 경유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임윤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으로 곧장 이동했다. 싸이는 울랄라세션이 지난해 발표한 미니음반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을 작곡하는 등 친분을 이어왔으며 말레이시아 일정 중 임윤택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크게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싸이는 임씨의 빈소를 방문하고 가족을 만나기 위해 갑작스럽게 귀국했다”며 “국내에서 특별한 일정 없이 보낸 후 이번 주말 필리핀 일정이 있어 다시 출국한다”고 설명했다. 싸이 이외에 가수 강타·케이윌, 방송인 김원희·이성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울랄라세션이 우승한 ‘슈퍼스타 K3’ 때 심사위원이던 가수 윤종신, 함께 출연한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과 혼성 듀오 투개월, 신지수, ‘슈퍼스타K 4’ 우승자 로이킴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추모글이 이어졌다. 이외수는 트위터에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돌아왔다”면서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열정적이었고, 위대한 생애를 살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슈퍼스타K’ 심사위원을 맡은 가수 이승철도 트위터에 “조금이나마 꿈을 이루고 간 그….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잘 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의정부역 흉기난동범 징역 7년

    지난해 8월 서울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아무 잘못이 없는 승객들에게 공업용 칼을 마구 휘둘러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박우종)는 6일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기소된 유모(40)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치료감호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피해자 2명에 대한 접근 금지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아무런 시비가 없고 흉기 공격을 전혀 예상치 못한 승강장과 전동차 내 피해자 6명의 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크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반성을 하고 있고 심신미약 상태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새해벽두 ‘혈세 해외여행’ 드러나

    새해벽두 ‘혈세 해외여행’ 드러나

    의장 감투싸움을 하느라 지난해 120일을 놀고먹은 경기 의정부시의회 의원 13명이 새해 벽두부터 혈세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무원 12명도 수행을 빌미로 함께 다녀왔다. 6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빈미선 의장과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3개국을 다녀왔다. ‘의정부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은 단순시찰·견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외여행을 자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문지도 여행 목적에 필요한 국가 기관으로 제한하고 필요 이상 방문 국가와 기관을 추가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세계적인 관광산업지역을 시찰하고 관광지 관리실태를 비교 분석한다며 백색사원 왓 롱쿤 등 유명관광지를 다수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인원도 목적에 맞게 필수 인원으로 한정하고 있는데도 수행을 빌미로 시의회 직원 5명과 시 직원 1명 등 공무원 6명을 동행시켰다.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안정자 위원장을 비롯한 6명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6일 동안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쿠알라룸푸르 경전철 운행 현황 및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해 의정부 경전철과 비교 분석할 것이라고 했지만 전체 일정 중 세인트폴 교회와 산티아고 요새 등 유명 관광지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출국 보름여 전인 지난달 10일 시의원 3명, 대학교수 2명, 회계사와 변호사 각 1명이 참석하는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지만, 이미 여행 준비를 마친 뒤였다. 외부 심사위원 4명은 시의원들이 추천하고 의장이 임명하는 방식이어서 애초부터 객관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없는 구조였다. 이에 대해 빈 의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상반기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타 의회보다) 먼저 다녀오니까 매도 먼저 맞네”라면서 “선진지 견학이 아닌 관광 위주 일정이 된 것은 국외여비가 1인당 180만원으로 너무 적어 벤치마킹 일정을 잡을 수가 없어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빈 의장은 “돈을 모아 2년에 한 번 가려고 했지만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가도록 했고, 의원들이 자부담해서라도 선진지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일부 의원들이 반대해 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의회도 오는 4~5월 유럽을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최근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시의회 건물 앞에서 ‘부정부패 행정사무조사 특위’ 수용을 이석우 시장에게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어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시, 일제때 반출 ‘벽제관 육각정’ 환수운동 본격 돌입

    고양시, 일제때 반출 ‘벽제관 육각정’ 환수운동 본격 돌입

    경기 고양시가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 하세가와 요시미치 총독이 일본으로 반출해 간 ‘벽제관 육각정’ 환수 운동에 들어갔다. 5일 시에 따르면 육각정은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사무소 부근에 있던 벽제관(중국 사신이 한성에 들어오기 전 잠시 머물던 곳)에 있었으나, 1918년 하세가와 총독이 자신의 고향인 이와쿠니시로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벌어진 벽제관 전투에서 왜장 요시가와 히로시가 명나라 이여송이 이끄는 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묘 근처에 있는 이와쿠니시 모미지타니 공원으로 육각정을 옮겨 놓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일본 현지를 방문해 조사를 벌인 시 관계자와 문화재 전문가들은 육각정이 건축학적으로나 역사학적으로 충분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현지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정자의 기둥 사이를 머름(모양을 내기 위해 미닫이 문지방 아래나 벽 아래 중방에 대는 널조각)으로 연결해 내부 공간으로 사용하고 바깥쪽에 아자교란(‘亞’자 모양으로 살을 짠 난간)을 설치해 회랑을 두른 점, 목 부재 보아지(기둥머리에 끼워 보의 짜임새를 보강하는 짧은 부재)와 마루 받침 보 부재의 돋을새김 형태, 목 부재 기둥에 쌍사(雙絲·기둥이나 나무 그릇의 모서리를 조금 접고 오목한 홈을 파낸 줄)를 둔 점을 통해 상당한 격식을 갖춘 조선시대 당시 건축물로 해석했다. 육각정이 벽제관과 관련해 남아 있는 유일한 건축물이라는 점도 역사적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는 ‘고양 6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최근 육각정 환수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환수 계획을 세워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육각정이 언제, 누가, 왜 건축했는지도 고증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우선 이날부터 육각정 환수 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한편 19일부터 3일간 이와쿠니시를 방문해 2차 현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쿠니시 측은 공식 반환 요청이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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