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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산가족 상봉, “꿈에만 그리던 가족 만난다” 일정 어떻게 되나?

    오늘 이산가족 상봉, “꿈에만 그리던 가족 만난다” 일정 어떻게 되나?

    오늘 이산가족 상봉, “꿈에만 그리던 가족 만난다” 일정 어떻게 되나? 오늘 이산가족 상봉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측 상봉단이 꿈에만 그리던 가족과의 극적인 만남을 위해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96가족, 389명의 상봉단은 이날 오전 8시 37분쯤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과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상봉단은 강원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후 12시 40분쯤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한다.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3시 30분부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여해 함께 식사를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눈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은 둘째날 오전과 오후, 저녁에 각각 한 차례씩 개별상봉과 공동 중식, 단체 상봉 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갖는다. 지금까지 남북 이산가족 행사에서는 작별상봉 시간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북측이 남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작별상봉 행사도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언니 빛바랜 옛날 사진 들고 ‘눈시울’

    北언니 빛바랜 옛날 사진 들고 ‘눈시울’

    지난 60여년 동안 ‘오매불망’ 기다리던 남북 이산가족들이 마침내 20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 상봉’을 통해 극적으로 첫 만남을 갖는다.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141명이다. 이산가족 행사는 3일 동안 6차례, 1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단체 상봉 ▲환영 만찬 ▲개별 상봉 ▲공동 중식 ▲단체 상봉 ▲작별 상봉 순서로 2시간씩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은 북측 방문단 96가족이 남측 가족과 상봉하는 1차(20~22일)와 남측 방문단 90가족이 북측 가족과 만나는 2차(24~26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앞서 상봉 하루 전인 19일 남측 이산가족의 집결지인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에는 오후 2시가 집결 시간임에도 일부 이산가족이 오전 10시쯤부터 서둘러 도착했다. 낮 12시쯤부터는 상봉단 접수창구가 마련된 리조트 본관 로비가 크게 붐볐다. 북측 이산가족에게 전달할 의류와 약품, 생필품, 과자 등 각종 선물로 채워진 커다란 가방을 들고 집결지에 도착한 이산가족 대부분은 60년 넘게 헤어져 있었던 혈육을 만난다는 설렘에 한껏 상기된 표정이었다. 여동생과 함께 북에 있는 누님 강영숙(83)씨를 만나러 가는 강정구(81·서울시)씨는 “속초 지리도 잘 모르고 해서 서울에서 일찍 출발했다”며 “누님을 만난다고 하니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오빠와 동행하는 여동생은 언니의 빛바랜 옛날 사진을 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역시 북한의 누님 박용순(84)씨를 만나러 가는 박용득(81·경기도)씨는 “인천 상륙 작전 때 누님과 가족들이 헤어졌다”며 “당시 누님은 서울대병원 간호사로 일했다”고 말했다. 북측 사촌 오빠 편히정(84)씨를 만나러 가는 남측의 사촌 동생 편숙자(78·강원도)씨도 로비 바닥에 철퍼덕 앉아 가족과 함께 접수를 기다리며 “오빠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워서 내가 직접 경찰서에 가서 수속을 다 했다”면서 “만나도 얼굴은 모를 테지만 뼈다귀(혈육)니까 반가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집결지를 방문, 이산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상봉 정례화를 통해 (가족을) 더 자주 만나고 고향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과 최선을 다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취재단·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설] 이산 상봉, 남북 관계 개선 계기로

    우여곡절 끝에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오늘 금강산에서 열린다. 오는 26일까지 1, 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상봉 행사에 참석하는 우리 측 이산가족들이 어제 속초에 집결해 설레는 하룻밤을 보냈다. 이들은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버스편으로 60여년 동안 꿈꿔 왔던 가족을 만나 이산의 한을 풀게 된다. 이번 행사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8·25 합의’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의미도 크다. 남북 관계는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반목과 갈등을 지속하다가 지난 8월 급기야 무력 충돌 직전까지 갔던 아픔을 겪었다. 이번 행사가 남북한의 극한 대치 국면을 끝내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가 시급하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 통합 시스템 자료에 등록된 생존 이산가족은 6만 6292명에 이른다. 이 중 컴퓨터 추첨을 통해 이번에 최종적으로 90명만이 꿈에도 그리던 가족을 만나게 됐다. 무려 736대1의 경쟁률이다. 추첨에서 떨어진 고령자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뒤돌아서는 광경이 언제까지 되풀이돼야 하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 측 이산가족 중 81.6%인 5만 4123명이 70세 이상 고령자라는 점이다. 90세 이상 최고령자만도 7896명에 이르고 80∼89세도 2만 8101명이다. 이분들의 한을 살아생전에 풀어 주기 위해서라도 정례화는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정례화의 전 단계로서 화상 상봉과 서신 교환, 생사 확인이라도 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릴 필요도 있다. 이산가족 행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도 늘 소극적 태도로 나오는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남북 관계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악화일로를 걷다가 이제 다시 걸음마를 뗀 상황이다. 어렵사리 이뤄진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민간 교류 확대로 이어져 남북 관계 개선과 화해의 물꼬가 돼야 한다. 남북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상봉 행사를 통해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신뢰를 쌓아 나가는 작업이 더욱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섣불리 성과를 내려고 서두르다가는 자칫 남북 관계의 안정적 발전은커녕 대화 유지도 힘들 수 있다는 것은 과거 숱한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8·25 합의’ 과정에서 새로 만들어진 ‘김관진-황병서 남북 고위급 채널’이 언제든지 정상 가동될 수 있는 대화 시스템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남북 관계는 북한 핵 문제로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에서 엄청난 변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남북 관계 개선과 화해의 주도권을 쥐게 되면 한반도와 동북아 외교 안보 전략에서 추동력을 갖게 되는 의미가 있다. 남북 관계가 대치 국면으로 굳어지면 북핵 문제 해결은 물론 최근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한·미·중 3각 공조와 기존의 한·미·일 및 한·중·일 다자협력 구도 자체가 위협받게 된다. 동북아 평화 정착의 첫걸음이자 능동적 외교의 실마리가 바로 남북 관계 개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오늘 이산가족 상봉, “꿈에만 그리던 가족 드디어 만난다”

    오늘 이산가족 상봉, “꿈에만 그리던 가족 드디어 만난다”

    오늘 이산가족 상봉, “꿈에만 그리던 가족 드디어 만난다” 오늘 이산가족 상봉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측 상봉단이 꿈에만 그리던 가족과의 극적인 만남을 위해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96가족, 389명의 상봉단은 이날 오전 8시 37분쯤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과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상봉단은 강원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후 12시 40분쯤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한다.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3시 30분부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여해 함께 식사를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눈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은 둘째날 오전과 오후, 저녁에 각각 한 차례씩 개별상봉과 공동 중식, 단체 상봉 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갖는다. 지금까지 남북 이산가족 행사에서는 작별상봉 시간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북측이 남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작별상봉 행사도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단, 속초 떠나 금강산行… “상봉 행사 어떻게 진행되나?”

    이산가족 상봉단, 속초 떠나 금강산行… “상봉 행사 어떻게 진행되나?”

    이산가족 상봉단, 속초 떠나 금강산行… “상봉 행사 어떻게 진행되나?” 이산가족 상봉단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측 상봉단이 꿈에만 그리던 가족과의 극적인 만남을 위해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96가족, 389명의 상봉단은 이날 오전 8시 37분쯤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과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상봉단은 강원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후 12시 40분쯤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한다.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3시 30분부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여해 함께 식사를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눈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은 둘째날 오전과 오후, 저녁에 각각 한 차례씩 개별상봉과 공동 중식, 단체 상봉 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갖는다. 지금까지 남북 이산가족 행사에서는 작별상봉 시간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북측이 남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작별상봉 행사도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오늘 이산가족 상봉, 돌쟁이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기까지 ‘65년’

    [포토] 오늘 이산가족 상봉, 돌쟁이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기까지 ‘65년’

    [포토] 오늘 이산가족 상봉, 돌쟁이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기까지 ‘65년’ 오늘 이산가족 상봉 돌쟁이 아들은 주름이 깊게 패인 얼굴이 되어 아버지를 다시 만났다. 아버지가 “잠깐 다녀오겠다”고 집 밖을 나선 뒤 65년 만이다.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 20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아버지 채훈식(88)씨를 만난 아들 희양(66)씨의 눈에서는 하염 없이 눈물이 흘렀다.아들을 부둥켜 안고 아버지도 함께 울었다. 갈색 손수건이 눈물로 다 젖을 때까지 두 사람은 그렇게 울었다. 채훈식 씨의 아내인 이옥연(88)씨는 65년 만에 다시 만난 남편의 손을 선뜻 잡지 못했다. 남편이 손을 내밀었지만 “이제 늙었는데 손을 잡으면 뭐해”라는 말에 지난 세월이 담긴 듯 했다. 이날 이산가족 상봉에는 총 5가족이 부모-자녀간 만남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장애인 후원단체 만들어 11억 ´꿀꺽´

     기업형 장애인 후원단체를 만들어 수천명으로부터 수십억원의 기부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가짜 장애인 후원단체 운영자 박모(42)·권모(4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애인 명의를 빌려준 양모(49)씨와 텔레마케터 김모(49·여)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양씨에게 장애인 명의를 빌려 2011년 3월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과 주교동에 사무실 2곳을 차린 뒤 텔레마케터 11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했다. 이어 최근까지 전화번호부에 나와 있는 개인·기업·관공서·종교단체 등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독거노인·중증 장애인·소년소녀 가장 등을 돕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6488명으로부터 11억 5085만원을 기부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후원의사가 있는 사람들에게 장애인들이 만든 물건이라며 시중에서 싸게 구입한 1000~2000원짜리 양말·치약·수건 등을 보내고 그 댓가로 5만~30만원씩 입금 받았다.  그러나 이들이 장애인을 위해 지출한 돈은 4년여 동안 5차례에 걸쳐 고작 694만원에 불과하며 대부분 돈은 직책에 따라 모두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부금을 낼 경우 연말정산 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기부자들을 설득했으나 실제로는 기부금 영수증을 단 차례 발급해주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 등이 만든 J복지회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되지 않은 유령 단체”라면서 “기부금이 소액이라 피해자들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을 장기간 이어왔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오늘 이산가족 상봉, 신혼 6개월 만에 헤어진 부부, 65년 만의 재회

    [포토] 오늘 이산가족 상봉, 신혼 6개월 만에 헤어진 부부, 65년 만의 재회

    오늘 이산가족 상봉 [포토] 오늘 이산가족 상봉, 신혼 7개월 만에 헤어진 부부, 65년 만의 재회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상봉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동안 헤어졌던 남과 북의 가족들이 기적 같은 만남을 가졌다. 이 가운데 청주 흥덕구 강내면에 사는 이순규(84)씨는 아들 오장균 씨와 함께 남편 오인세(83)씨를 만났다. 이씨는 북측에 있는 남편 오씨가 죽은 줄로만 알고 37년 전부터 제사를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겨우 7개월 만인 1950년 7월 임신한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생이별했다. 이씨는 “동네 사람이 10일만 훈련받고 보내준다고 데려갔는데 그 길로 헤어졌다”며서 오래된 놋그릇과 구두, 장기알 등 남편의 체취가 밴 소지품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이산가족 상봉, 南측 상봉단 금강산 도착 “오후 3시 30분 극적인 첫 만남”

    오늘 이산가족 상봉, 南측 상봉단 금강산 도착 “오후 3시 30분 극적인 첫 만남”

    오늘 이산가족 상봉, 南측 상봉단 금강산 도착 “오후 3시 30분 극적인 첫 만남” 오늘 이산가족 상봉 제20차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이 20일 오후 1시 30분(북한 시간 1시) 금강산호텔에 도착했다. 남측 96가족, 389명의 상봉단은 오후 3시 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북측 76가족 141명과 재회한다. 60여년 헤어졌던 꿈에서만 그리던 가족들과의 만남이다. 상봉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여해 함께 식사를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눈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은 둘째날 오전과 오후, 저녁에 각각 한 차례씩 개별상봉과 공동 중식, 단체 상봉 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갖는다. 지금까지 남북 이산가족 행사에서는 작별상봉 시간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북측이 남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작별상봉 행사도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변보다 싼 주유소 이유 있었다

     주유기 프로그램을 조작해 정량보다 적은 기름을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사기 등의 혐의로 주유소 소유자 박모(3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주유소 영업소장 김모(3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5명은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부천, 충남 천안, 대전 등 3곳에 주유소를 차려놓고 주유기 프로그램을 조작해 정량보다 3∼5.5% 적게 주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4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12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박씨는 불법 프로그램이 입력된 메인보드 11개를 개당 200만원씩 주고 주유기에 설치했으며 특정 버튼을 눌러 기름이 적게 들어가도록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구속된 이모(55)씨와 일당 2명 등 3명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과 강원 양양 등 2곳에 주유소를 차려놓고 같은 수법으로 7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주유기에 달린 기존 메인보드에 불법 프로그램을 입력해 주유량을 조작해 왔다. 이씨 등은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정량까지는 정확하게 주유되도록 하고, 그 이상 주유할 경우 감량되도록 하는 신종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불법 주유업자들은 주변 주유소보다 ℓ당 20∼30원가량 싼 가격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했다”면서 “사무실에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버튼만 누르면 불법 프로그램이 꺼지는 장치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프로그램 판매 일당을 추적하는 한편 정량을 속여 판매하는 주유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단, 속초 떠나 금강산行… “오후 3시 30분 극적인 만남”

    이산가족 상봉단, 속초 떠나 금강산行… “오후 3시 30분 극적인 만남”

    이산가족 상봉단, 속초 떠나 금강산行… “오후 3시 30분 극적인 만남” 이산가족 상봉단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측 상봉단이 꿈에만 그리던 가족과의 극적인 만남을 위해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96가족, 389명의 상봉단은 이날 오전 8시 37분쯤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과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상봉단은 강원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후 12시 40분쯤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한다.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후 3시 30분부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난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여해 함께 식사를 하며 혈육의 정을 나눈다. 이후 이산가족 상봉은 둘째날 오전과 오후, 저녁에 각각 한 차례씩 개별상봉과 공동 중식, 단체 상봉 행사를 통해 이뤄진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갖는다. 지금까지 남북 이산가족 행사에서는 작별상봉 시간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북측이 남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작별상봉 행사도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동굴에 둥지 튼 신비의 ‘용’

    폐광산에서 동굴테마파크로 변신한 광명동굴에 가면 실제 살아 있는 듯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굴 판타지관에 특수효과를 이용한 ‘용’ 조형물을 설치하고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막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용은 ‘반지의 제왕’과 ‘킹콩’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2개월여 동안 제작한 것으로, 판타지관 갱도에 설치하는 데만 5일이 걸렸다. 무려 37m에 이르는 거대한 푸른 몸체가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사갱을 따라 용틀임을 하며 날아내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눈에서는 노란빛을 발산하고 코에서는 연기를 뿜어내는 장관을 연출한다.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싹한 신비로움을 선사하게 된다. 제막식을 전후해 열리는 판타지위크(17~23일) 기간 광명동굴에서는 용 조형물 설치를 기념해 소설 ‘퇴마록’의 저자 이우혁 작가 등이 참여하는 시민아카데미 강좌를 열고 있다. 조형물 제막식 후 동굴 내 예술의전당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썬더버드’와 ‘기사 제인과 말썽꾸러기 용’을 상영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회차 가족 394명-지원·취재팀 등 총 541명 방북

    1회차 가족 394명-지원·취재팀 등 총 541명 방북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막바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 이산가족 상봉 방문단은 19일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해 이산가족 상봉 준비 행사를 한다.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20~22일 1회차 상봉에서는 북측 방문단 96가족이 남측 가족과 상봉한다. 1회차 상봉을 위해 우리 측에서는 이산가족 394명, 지원인원 118명, 취재진 29명 등 총 541명이 방북을 하게 된다. 1차 상봉에 참여하는 이산가족들은 19일 속초에서 진행되는 사전 준비 행사에 참가한다.여기서 가족들은 방북 교육을 받은 뒤 다음날인 20일 오전 8시 30분에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로 이동한다. 이후 현대아산이 운행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해 식사를 한 뒤 오후 3시 30분쯤 면회소에서 북측 가족과 상봉하게 된다. 24~26일 2차 상봉에는 우리 측에서 90가족이 방북한다.이런 가운데 통일준비위원인 고건 전 국무총리가 19일 평양을 방문하게 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통일부 관계자는 “평양과학기술대학 국제학술대회 참석을 위한 고 전 총리, 한헌수 숭실대 총장 등 7명의 방북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 전 총리 등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 26일까지 학술대회에 참석한 뒤 복귀한다. 정부 당국자는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 교류 차원에서 방북을 승인한 것으로 안다”며 “통일준비위원의 자격으로 방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뉴스 보는 척 ´몰카´ 앱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하면서 무음으로 몰카를 찍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이를 음란사이트에 배포한 20대 프로그래머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프로그래머 이모(28)씨를 구속했다. 또 이씨가 배포한 앱을 내려받아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강모(23)씨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보기술(IT)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이씨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자신이 개발한 몰래카메라 앱을 음란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이어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들이 찍은 여성 신체 일부 사진 1000여장을 자신이 관리하는 서버로 몰래 전송되도록 했다. 이씨는 몰카 앱을 일반 앱처럼 보이려고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브라우저’(browser)라는 이름으로 저장되도록 했으며, 앱이 활성화되면 뉴스 화면이 뜨고 무음으로 촬영되도록 해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을 찍으면 사진첩이 아닌 휴대전화 내 다른 파일에 저장되도록 설정해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없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해당 앱을 만들고 배포한 행위 자체가 현행법상 문제가 되진 않지만, 자신이 개발한 앱으로 몰카를 찍고 앱 이용자들이 찍은 사진을 몰래 서버로 전송받았기 때문에 사법처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몰카 앱이 배포된 음란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앱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다운로드받은 나머지 370명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에 몰카 앱이 배포된 음란사이트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다른 음란사이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몰카 범죄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오늘 속초 집결… “꿈에 그리던 만남 하루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오늘 속초 집결… “꿈에 그리던 만남 하루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오늘 속초 집결… “꿈에 그리던 만남 하루 앞으로”이산가족 상봉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남측 상봉단이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만남을 준비한다. 통일부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393명이 상봉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다고 밝혔다. 이번 1회차 상봉단에는 이산가족 393명을 비롯해 지원 인원 114명, 취재진 29명 등 모두 536명이 동행한다. 속초에 모이는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은 이날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으며 상봉을 준비한다. 상봉단은 20일 오전 8시 30분쯤 꿈에서만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탑승한다. 이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탄 뒤 오후 12시 40분쯤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한다. 이산가족 상봉은 오후 3시 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이뤄진다. 당초 1회차에는 북측 방문단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북측에서 만나려 하는 남한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아 상봉을 하지 못하게 됐다. 북측 상봉단의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이산가족 상봉은 모두 6회, 총 1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단체상봉과 환영만찬, 개별상봉, 공동 중식, 단체상봉, 작별상봉의 순서로 2시간씩 행사가 진행된다. 1차 상봉에서 북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리홍종(88), 정규현(88), 채훈식(88)씨다. 남측 가족 최고령자는 북측 김남동(83)씨의 오빠인 김남규(96)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D-1,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일정은 어떻게?”

    이산가족 상봉 D-1,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일정은 어떻게?”

    이산가족 상봉 D-1,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일정은 어떻게?”이산가족 상봉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남측 상봉단이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만남을 준비한다. 통일부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393명이 상봉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다고 밝혔다. 이번 1회차 상봉단에는 이산가족 393명을 비롯해 지원 인원 114명, 취재진 29명 등 모두 536명이 동행한다. 속초에 모이는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은 이날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으며 상봉을 준비한다. 상봉단은 20일 오전 8시 30분쯤 꿈에서만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탑승한다. 이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탄 뒤 오후 12시 40분쯤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한다. 이산가족 상봉은 오후 3시 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이뤄진다. 당초 1회차에는 북측 방문단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북측에서 만나려 하는 남한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아 상봉을 하지 못하게 됐다. 북측 상봉단의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이산가족 상봉은 모두 6회, 총 1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단체상봉과 환영만찬, 개별상봉, 공동 중식, 단체상봉, 작별상봉의 순서로 2시간씩 행사가 진행된다. 1차 상봉에서 북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리홍종(88), 정규현(88), 채훈식(88)씨다. 남측 가족 최고령자는 북측 김남동(83)씨의 오빠인 김남규(96)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美에 “평화협정을”…기존 입장 반복 속 관망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북핵 문제만 다룬 ‘공동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강도 높은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가운데 북한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경사론’ 불식 등의 외교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북한이 강력 반발할 경우 8·25남북합의 이후 이어 온 남북 관계 개선의 모멘텀 유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대신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이 끝난 뒤 외무성 성명을 통해 “대결과 긴장 격화의 악순환 고리를 결정적으로 끊어 버리기 위해서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을 모든 문제에 선행시켜야 한다”며 기존 ‘평화협정 전환’ 주장을 반복했다. 18일 노동신문 논설을 통해서는 “핵 억제력에 기초한 자위적 국방력에 의해 우리의 최후 승리는 더욱 확고히 담보되고 있다”며 핵 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없었다. 북한은 이번 회담이 진행되는 중에 예년과 달리 별다른 시위성 행동이나 비난을 하지 않은 채 상황을 관망했다. 이에 양국 정상이 내놓는 대북 메시지에 따라 북한의 대응 수위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양국 정상의 ‘비핵화’ 요구에 북한은 ‘평화협정 전환’이라는 기존 입장으로 맞선 것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북한 내부에서 아직 입장 정리에 고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후 북한이 회담과 관련해 강한 반발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갈린다. 북한이 최근 평화체제 전환을 거듭 주장한 만큼 도발은 자제할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당장 이산가족 상봉 이후 남북 당국 간 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북한 역시 전략적 도발로 ‘판’을 엎기엔 부담이 크다. 또 양국 정상이 ‘대북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북한도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양국 정상이 북한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책임 규명’까지 언급한 부분은 상당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북한은 유엔의 북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재추진에 대해서는 ‘초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또 양국이 통일 문제를 다룬 것도 ‘흡수통일’ 논의라고 반발할 수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측이 대응 시점과 수위를 내부 조정하면서 중국과도 협의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역사 교과서 ‘화약고’ 개혁 입법·예산안도 난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방미를 위해 출국하기 직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내에 산적한 현안이 많이 남아 있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당시 박 대통령이 언급한 현안은 새해 예산안 심사, 노동 개혁을 위한 법 등 각종 중요한 법안에 대한 입법 심의 등이다. 역사 교과서 문제는 따로 떼어 특별하게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서비스발전기본법, 의료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 등 3년째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법안의 시급성도 깨알같이 지적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이 늦어져 당장 손해 보는 규모가 하루에 40억원”이라며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의 FTA 비준 문제도 따로 당부했다. 이 가운데 역사 교과서 문제는 가장 비중 있는 사안이다. 정치권의 논란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조짐이고 여론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 발표한 주간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 포인트 하락한 43%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발표를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쟁은 박 대통령이 열거한 다른 주요 현안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당장 이번 주 시작되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법률안의 심의·의결부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그동안 박 대통령이 임기 시작부터 공을 들였던 여러 정책이 올해 내에도 빛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교과서에 대한 ‘정부 고시’ 자체를 물릴 가능성은 대단히 낮다는 게 여권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팽팽한 여론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2주 뒤 서울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 정상회담은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여권의 주요한 무대가 될 수 있다. 20~26일 금강산에서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지켜봐야 한다. ‘정치인 장관’의 국회 복귀와 이에 따른 개각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순차적 개각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어떻게 이뤄지나?”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어떻게 이뤄지나?”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속초 집결… “만남 어떻게 이뤄지나?”이산가족 상봉 이산가족 상봉을 하루 앞둔 19일 남측 상봉단이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만남을 준비한다. 통일부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단 393명이 상봉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으로 향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다고 밝혔다. 이번 1회차 상봉단에는 이산가족 393명을 비롯해 지원 인원 114명, 취재진 29명 등 모두 536명이 동행한다. 속초에 모이는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은 이날 이산가족 등록과 방북 교육 등의 절차를 밟으며 상봉을 준비한다. 상봉단은 20일 오전 8시 30분쯤 꿈에서만 그리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탑승한다. 이후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탄 뒤 오후 12시 40분쯤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한다. 이산가족 상봉은 오후 3시 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통해 이뤄진다. 당초 1회차에는 북측 방문단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북측에서 만나려 하는 남한 가족의 건강이 좋지 않아 상봉을 하지 못하게 됐다. 북측 상봉단의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이산가족 상봉은 모두 6회, 총 12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단체상봉과 환영만찬, 개별상봉, 공동 중식, 단체상봉, 작별상봉의 순서로 2시간씩 행사가 진행된다. 1차 상봉에서 북측 방문단 최고령자는 리홍종(88), 정규현(88), 채훈식(88)씨다. 남측 가족 최고령자는 북측 김남동(83)씨의 오빠인 김남규(96)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신도시 건설로 흘어진 이들의 합동 환갑잔치

    일산신도시 건설로 흘어진 이들의 합동 환갑잔치

     일산신도시 건설로 흩어진 초등학교 졸업생들이 합동 환갑잔치를 가졌다. 이들은 1955년 을미년 양띠들의 모임인 고양을미회로 이젠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고양을미회는 17일 경기 고양시 엠블호텔 킨텍스점 대연회실에서 서로 회갑을 축하했다. 이날 합동 회갑연에도 이영휘 고양시의원과 전 일산동구청장인 이광기 고양시자원봉사센터장 등 324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술잔을 올렸다. 파주지역 또래 모임인 ‘파주봉서회’ 회원들도 축하하기 위해 왔다. 이강식(송포초교 31회·자영업)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저를 비롯한 모든 을미회원들의 회갑일”이라며 자축했다. 이들은 일산신도시 건설이 시작되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되자 ‘고향산천은 바뀌어도 우정은 변하지 말자’는 취지로 1992년 모임을 만들었다. 회원들은 대부분 1968년 2월 당시 고양군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들이다. 처음에는 3개 초등학교가 만났으나, 소문이 나면서 지역 전체 초등학교 졸업생 13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초기에는 만나서 축구를 하고 술잔을 기울이는 정도였으나, 지금은 매년 가을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친목 모임은 규모가 커지면서 봉사단체로 거듭났다. 장애인시설을 찾아 봉사도 하고, 행정의 손길이 잘 닫지 않는 하천 등을 찾아 자연보호활동도 하며, 수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일손을 보탠다. 행사 때마다 보통 300~600명이 참여한다. 2011년 고양시에서 열린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때는 1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자원봉사단체 1등상을 받기도 했다. 재미와 보람이 더해지면서 학교 문제로, 직장 문제로 서울 등 타지역으로 이사했다가 돌아오는 친구들도 생겨났다. 유형렬(일산초교 41회) 기획분과위원장은 “일부 회원들이 정년퇴직하면서 쓸쓸한 마음이 들 나이가 됐으나 을미회가 있어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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