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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고성군 “UN평화특별도시로 만들어 주오”

    강원 고성군 “UN평화특별도시로 만들어 주오”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이 UN평화특별도시와 물류단지 조성, 이산가족 기억속 고향의 봄 복원사업을 정부 주도로 추진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고성군은 21일 접경지역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통일부 차관과의 간담회에서 ‘DMZ평화지대화’ 실현을 위해 UN평화특별도시, 물류단지 조성, 이산가족 기억속 고향의 봄 복원사업 추진을 정부에서 적극 나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고성 UN평화특별도시 조성은 2020 평창평화포럼 DMZ평화지대(고성 UN평화특별도시) 세션에서 구체적 실천 방안과 전략이 모색된 만큼 세계평화를 위한 UN의 적극적인 역할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사업이다. 이산가족 기억속 고향의 봄 복원사업은 현내면 제진역과 남북출입사무소(CIQ) 주변 유휴부지(1745㎡)에 이산가족 고향의 봄 가상현실(VR)센터 및 야외 추모공간 조성 등을 담고 있다. 고성군은 이산가족 상봉의 현실적 제한을 뛰어넘는 상시적 만남의 가상(VR)공간을 조성,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소통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제진역사 인근에 조성해 줄 것도 제안했다. 물류단지 조성도 건의했다. 옛 동해북부선 철도역 32개소 가운데 북고성 6개소, 남고성 7개소 등 모두 13개소의 역사(驛舍)가 고성에 있었고,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3개 경제벨트 가운데 2개 벨트(환동해, 접경지역)의 접점인 만큼 동해북부선 철도(강릉~제진)만 연결 되면 고성이 북방경제시대 물류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문영준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해 고성군이 평화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직원 코로나19 확진 이마트 트레이더스 3일간 휴업

    직원 코로나19 확진 이마트 트레이더스 3일간 휴업

    21일 경기 고양시 이마트 트레이더스(킨텍스점)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3일간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A(33)씨는 이날 오전 5시 1차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오후 2차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배우자는 이날 오전 5시 먼저 확진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마트 지하 축산코너에서 근무하는 A씨는 고객들과는 직접 접촉이 없는 발골 작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같이 근무하던 직원 2명도 현재 자가격리 상태다. A씨는 지난 15일 배우자와 함께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 킨벨호텔 예식장에 갔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 다녀온 후 지난 19일 첫 출근을 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의심환자가 근무했던 이마트는 접촉력이 의심되는 지상 1~2층 이마트와 지하 1층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체 공간을 폐쇄하고, 23일까지 3일간 휴업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지역 내 신천지 예배처 등 8곳에 대해 종교집회금지는 물론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마트 일산 킨텍스점 직원 코로나19 확진 임시 휴점

    이마트 일산 킨텍스점 직원 코로나19 확진 임시 휴점

    21일 경기 고양시 이마트 킨텍스점 직원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이마트타운에 입점한 트레이더스 킨텐스점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직원은 2차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이날 오전 10시 개점 예정이었으나 임시 휴점하고 오전 중 긴급 방역하기로 했다. 재개점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마트는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의 근무 중 동선과 그와 접촉한 임직원을 확인했다. 접촉한 임직원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미 출근한 직원은 집으로 돌려보냈고 아직 출근하지 않은 직원들에게도 연락해 출근하지 않도록 했다. 고양시 등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옹진군 북도면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 세워달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 피해가 심각하다며 관계 당국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20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2018년 12월 북도면 지역인 신·시·모도와 장봉도의 항공기 소음 측정 평균값은 64.5웨클(WECPNL·항공기소음평가단위)로 현행법상 공항소음 대책지역 기준인 ‘75웨클 이상’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북도면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 탓에 주야간 생활 소음피해, 심야시간대 수면장애, 청각장애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옹진군 설문 조사 결과 “항공기 소음 때문에 1주일에 3번 이상 수면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주민이 62.5%에 달했다. 옹진군은 현행 공항소음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공항소음 대책지역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며 법 개정을 국토교통부와 관계 당국에 촉구했다. 옹진군은 해당 기준인 ‘75웨클 이상’을 ‘70웨클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준을 완화하면 ‘공항소음 대책 인근 지역 기준’ 등 다른 기준들도 완화돼 북도면 주민들이 보상과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옹진군의 설명이다. 북도면은 신·시·모도와 장봉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진 지역으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는 불과 2∼11㎞ 떨어져 있다. 장정민 군수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 확장은 소음 피해지역의 확대를 의미한다”며 “주변 지역에 대한 근본 해결 방안을 정부와 인천국제공항이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기재부 TF만 10개… 논의만 하다 끝나나

    기재부 TF만 10개… 논의만 하다 끝나나

    “○○○ 정책 태스크포스(TF·특별전담반)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조만간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받은 4개 경제부처 ‘2020년 합동 업무보고’에서 기획재정부는 가동 중인 TF를 죽 열거했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TF’를 가동해 매일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데이터경제 활성화 TF’를 통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의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산업 혁신 TF’를 구성해 바이오를 ‘포스트 반도체’로 육성하겠다고 했습니다. 기재부가 운영 중인 TF는 이 외에도 많습니다. ▲10대 규제 개선 ▲1인 가구 ▲40대 일자리 ▲인구정책 ▲서비스산업 혁신 ▲구조혁신 ▲디지털세 대응 TF 등까지 합쳐 10개나 됩니다. 대부분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각 부처 간부를 단원으로 해 꾸린 TF입니다.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재부가 TF를 통해 경제 현안에 대해 다른 부처와 머리를 맞대겠다는 취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분야에서 TF를 가동하다 보니 업무가 중첩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출범한 TF는 기재부의 데이터경제 활성화 TF 외에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된 ‘디지털 정부혁신 범정부 TF’,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을 단장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산업 TF’도 있습니다. 10대 규제 개선 TF도 구조개혁 TF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TF가 구성되면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 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심도 있는 정책을 구상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구정책 TF의 경우 지난해 4~11월에도 7개월간 운영돼 20개 정책과제를 발표했지만 눈에 띄는 것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재부가 예산을 쥐고 있으니 다른 부처는 TF에 참가하지 않을 수 없는데, 모든 분야를 TF로 풀려고 하면 과부하가 걸려 원래 맡은 업무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며 “주무부처에 일단 과제를 맡겨 놓고 정책을 도출해 오면 보완하거나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제언했습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유리막 코팅업자의 ‘검은 제안’ … 사고차주와 보험금 뜯은 일당 검거

    유리막 코팅업자의 ‘검은 제안’ … 사고차주와 보험금 뜯은 일당 검거

    교통사고로 정비업소에 차량을 맡긴 운전자들과 짜고 과거 유리막 코팅 시공을 했던 차량인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19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31)씨 등 유리막 코팅 업체 공동대표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범행에 가담한 운전자 200여명은 범행 가담 정도가 가벼워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교통사고로 정비업소에 차량 수리를 맡긴 운전자들과 짜고 사고 전 유리막 코팅을 한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206차례에 걸쳐 보험금 6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거래하던 인천 한 정비업소의 소개로 교통사고 차량 운전자들과 만나, 사고 전에 유리막 코팅 시공을 한 것처럼 품질보증서의 날짜를 위조해 보험사에 청구했다. 유리막 코팅은 차량 겉면에 얇은 층의 유리막을 씌워 장기간 광택을 유지하고 미세한 흠집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시공이다. A씨 등은 눈으로 시공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고 품질보증서만 있으면 보험사로부터 30~40만원 상당의 유리막 코팅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유리막 코팅을 무료로 해주겠다”거나 “차량 광택과 고급 세차를 해주겠다”며 접근했다. 또 “보험사에서 물어보면 사고 이전에 유리막 코팅을 한 차량이라고 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보험처리 과정에서 유리막 코팅이 돼 있던 차량이라고 말해달라는 공업사의 제안에 섣불리 동의 했다가는 자칫 보험사기 공범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파크’ 11월 문 연다

    인천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파크’ 11월 문 연다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 중관춘(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인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 파크’가 5월 착공해 11월 문을 연다. 스타트업 파크는 초기 스타트업부터 유망 스타트업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업무공간을 지원하고 멘토링·제품 컨설팅·수요자 연계·홍보 등을 돕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투모로우시티에서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에 대한 설계 현장보고회’를 열고, 앞으로의 일정과 구체적인 공간구성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신성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스타트업파크는 3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4월초 입찰공고, 5월 착공을 시작으로 10월 완공,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타워Ⅰ은 민간 운영사와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중 부분 개소하는 반안도 검토 중이다. 스타트업 타워Ⅱ의 입주기업 모집은 3월 중 공고예정이다. 민간이 운영할 예정인 총면적 5400㎡ 규모의 스타트업타워Ⅰ은 1인실부터 40인실까지 총 139개의 보육시설, 37개의 회의실, 휴게라운지, 오픈키친, 옥상정원 파티룸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할 총면적 8400㎡규모의 스타트업 타워Ⅱ에는 카페테리아, 실증센터(5G, 빅데이터·인공지능, 사물인터넷), 41개의 보육시설, 44개의 회의실, 스타트업 육성기업들의 사무실, 대강당, 교육실, 협업기관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총면적 7000㎡규모의 힐링타워와 3개 타워가 지하로 연결된 편의시설(총면적 9700㎡)에는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샤워실, 무인택배함 등이 마련된다. 3개 타워의 중심에 5339㎡넓이의 오픈광장에는 대형전광판이 설치돼 각종 회의, 문화·공연, 리빙랩, 실증캠핑존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스타트업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에도 활용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설계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했고 스타트업 기업,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투자사, 스타트업 지원시설 운영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전시공간을 복층구조로 구성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스타트업·시민들의 교류공간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스타트업과 관련한 민관협업 육성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인천 지역경제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3호선 전동차 정발산역에서 25분 고장 지연

    17일 오전 6시 50분쯤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고양 일산동구청 앞)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25분간 지연됐다. 이 사고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승강장에서 전동차를 타려던 승객들이 인근 버스정거장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이날 대화역에서 출발한 오금행 전동차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고장이 나 25분가량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양지역의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아래로 떨어져 매우 추운 가운데, 눈까지 내려 불편이 가중됐다. 코레일은 고장 난 전동차를 지축 차량기지로 이송하고, 이날 오전 7시 15분 부터 정상 운행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우한교민들 “따뜻한 배려 잊지않고 살겠습니다”

    우한교민들 “따뜻한 배려 잊지않고 살겠습니다”

    아산·진천 지역주민들, 건강 기원하며 배웅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중국 우한교민 700명이 14일간의 격리기간을 마치고 모두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이들이 떠나는 날 주민들은 길가에서 작별인사를 나누며 건강을 기원해줬고, 교민들은 버스 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자며 다음 만남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1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중인 교민 527명이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모두 퇴소했다.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격리돼 있던 교민 173명은 15일 모두 시설을 떠났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분산 입국해 시설에 입소한 이들은 퇴소 직전 진행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민들은 정부가 제공한 버스를 타고 서울, 대구, 영남 등 5개 권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으로 나눠 이동한 뒤 가족들과 상봉했다. 퇴소 당일 진천과 아산 인재개발원 주변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진천에선 인근 주민과 공무원, 소방관,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버스 출발 1시간전부터 모여들었다.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도 함께했다. 인재개발원 진입로에는 진천군 덕산읍민 일동, 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진천주민자치위원회, 인근 음성군의 맹동면 체육회와 이장협의회 등 진천·음성 지역 기관·단체가 내건 퇴소 축하 현수막 20여개가 내걸렸다. 버스가 출발하자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치거나 손을 흔들었고, 교민들은 버스 유리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재선(56) 진천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최대한 지원을 했다고 하지만 14일간의 격리생활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이번 인연을 이어가도록 마을행사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혜원면 보건소 손인숙(57) 팀장은 “퇴소하는 분들 가운데 중국으로 다시 가시는 분이 있다면 대한민국을 믿고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했다.진천군은 교민들을 위해 생거진천 로고가 새겨진 친환경비누를 선물했다. 음성군은 원기회복에 좋다는 들기름을 퇴소기념 선물로 전달했다. 16일 아산 경찰인개발원 주변에도 수백명이 나와 따뜻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눈이 내리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지역주민들은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퇴소하는 2차 귀국 교민들을 배웅하고 격려했다. 마스크를 쓴 교민들도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었다. 일부 교민은 평생 간직하려는 듯 배웅인파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기도 했다. 교민들은 정부와 주민들 배려에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생활하다 퇴소한 김모(29)씨는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불안한 교민들이 안정을 찾을수 있도록 내부방송을 통해 신청곡을 틀어주고 명상의 시간도 마련해주는 등 신세를 너무 많이 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평생 잊을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가족들과 아산에 꼭 놀러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교민은 “시설에 있는동안 과일과 음식 등을 매일 제공받아 밖에 나와도 특별히 먹고 싶은게 없는 것 같다”며 “마음에 간직하고 살겠다”고 했다. 글 사진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t
  • 인천, 낡은 쪽방·고시원 거주민에 임대주택 지원

    저소득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인천시가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민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낡은 고시원과 쪽방촌 59곳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 여부를 조사하고, 이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미성년 어린이가 있는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는 적정한 넓이의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다자녀 가구 맞춤형 공공 임대주택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주거 지원 통합서비스도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집이 없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월세 비용 지원,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최저 주거 기준 미달 가구를 위한 시설 지원 등 저소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복지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거 관련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인천시주거복지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고 전세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가짜대학 ‘美템플턴’ 총장 항소심에서도 중형

    가짜대학 ‘美템플턴’ 총장 항소심에서도 중형

    미국에 가짜대학을 설립한 후 국내에서 학위 장사를 해온 템플턴대학교 김모 총장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부장 이일염)는 13일 사기 및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김 총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사실오인을 주장하는 피고인에 대해 “실체적 증거에 비춰볼 때 피고는 2015년 4~5월쯤 박모씨로 부터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핸더슨대학교를 인수 제안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2016년 5월 17일 (템플턴대가 가짜대학이라는) 서울신문 보도 후 미국을 출입하며 핸더슨대학의 인수를 추진했다”면서 “핸더슨대학의 템플턴대학으로의 교명 변경 신청서는 2016년 8월 비로소 주정부에 제출된 것으로 볼 때 피고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항소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템플턴대와 핸더슨대는 미국 연방정부 학력인증기관(CHEA)으로 부터 인가 받지 못했고 국내에서 대학교 운영을 위한 분교설치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볼 때 피고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학생들로 부터 학비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금액 규모 등에 대해서도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특히 ‘최고위 과정’의 등록금도 편취금액으로 인정했다. 양형부당 주장에 대해서는 “원심 양형요소, 일부 피해자들이 당심에서 계속해서 피고인들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 열린 1심에서는 “만학의 노력으로 꿈을 이루려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정상적 대학이 아닌 것이 객관적이고 명백한데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박모 경영대학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같은 법원에서 오는 28일 열린다. 경찰과 검찰 수사결과 김씨 등은 2015년 5월 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템플턴대학교’라는 이름의 일반회사를 법인으로 설립했다. 2017년 7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템플턴대학교에 입학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으면 학위를 받을 수 있고, 이 학위로 국내 4년제 대학 학사 편입과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며 학생을 모집했다. 이들은 부산 서울 등에서 미국의 명문대 총장·학장 행세를 하며 유명인사를 초청해 가면무도회를 열고 호텔을 빌려 학위 수여식을 여는 등 마치 사회지도층 인사 처럼 행세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템플턴대는 대학이 아닌 ‘일반회사’로 등록된 가짜 학교였고, 학위도 아무 효력이 없는 휴지 조각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일부 졸업생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면서 이 가짜대학 학위를 버젓이 학력란에 기재하는가 하면, 법무부 산하 위원회 등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윤경의 윤석준 변호사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피고인의 주장이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재판부가 김씨 등에게 속아 시간적·경제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처지를 고려해 중형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놓치면 아쉬워… 가나문화재단 첫 소장품전

    놓치면 아쉬워… 가나문화재단 첫 소장품전

    가나문화재단의 소장품을 공개하는 전시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2014년 재단 설립후 처음 선보이는 ‘가나아트컬렉션’은 2018년 제주도립미술관, 2019년 정읍시립미술관과 여수 GS예울마루에서 먼저 막 올렸고, 서울은 올해가 처음이다. 컬렉션은 ‘한국 근현대미술’과 ‘한국의 수묵채색화’로 나눠 별도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가나아트센터에 마련된 ‘한국 근현대미술’ 전시에는 작고 작가 23명의 작품 50여점이 나왔다. 1층 전시장에는 나혜석, 구본웅을 시작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절정기를 연 김환기, 도상봉, 박수근, 장욱진, 권진규, 문신의 대표작을 배치했다. 나혜석의 1920년대 유화와 천재 구본웅의 인물화가 눈길을 끈다. 특히 조각가로 명성 높은 권진규의 유화 두 점은 평소 보기 힘든 희귀작이다. 2층 전시장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인데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남아 있는 작품이 적은 김경과 한묵의 1950년대 유화, ‘산의 화가’ 박고석의 인물화 ‘여인’, 얼굴 표현과 옷의 검은 색채가 인상적인 최영림의 ‘자화상’ 등이 전시됐다. 지난해 작고한 문학진의 1970년대 작품도 새롭다. 3월 1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의 수묵채색화’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표적인 수묵채색화 작가와 작품을 방대한 규모로 전시했다. 재단이 처음 진행하는 한국화 특별전이라는 점도 각별하다. 전시에는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 우향 박래현, 월전 장우성, 내고 박생광, 고암 이응노, 권영우 등 여덟 작가의 작품 50점이 걸렸다. 1층 전시장은 청전의 작품으로 모두 채웠다. 1950년작 ‘추경’부터 70년작 ‘사계산수도’ 병풍까지 청전의 화업 전반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2월 23일까지. 전시를 기획한 이보름 가나문화재단 큐레이터는 “근현대미술전은 기존 유명 작가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부각되길 바라는 작가 중심으로 꾸몄고, 수묵채색화전은 서양화에 밀려 존재감이 흐릿해진 한국화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어느 쪽이든 놓치면 아쉬울 만한 전시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생활안전망 더 촘촘히… 고양시민 106만명 모두 지켜야죠”

    “생활안전망 더 촘촘히… 고양시민 106만명 모두 지켜야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가 행정의 제일 우선을 ‘시민안전’으로 삼고 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항상 “고양시정은 시민이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하는 ‘시민행복권’과 당연히 지켜줘야 할 ‘시민안전권’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사람중심도시, 고양’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구 106만명의 고양시에서는 수년 전부터 백석동 땅꺼짐 현상이 반복되는 데다 2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나오고 접촉관리대상자가 100여명에 이르는 등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고양시가 정부로부터 2018년과 지난해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으면서 그에 따른 책임도 더 커졌다. 이 시장의 시정에 맞춰 고양시의 시민안전에 대한 대처는 다른 지자체보다 신속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하반기 백석동 땅꺼짐 사고가 다시 발생하고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전국에서 가장 빨리 ‘방역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비상체제를 운영했다. 이 시장은 12일 서울신문에 “‘안전’은 예방과 대비가 완벽할 때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고양시에는 시범 운영 중인 다양한 안전망들이 있다. ▲보행자 우선 교통신호(LPI) 체계 구축 ▲예방 중심 여성 안심서비스 운영 ▲106만 고양시민 안전보험 가입 ▲단독주택 안심관리제 확대 등이다. 이 시장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불시에 찾아올 수 있고 그 고통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무겁다”며 “24시간 생활안전망을 구축해 106만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시민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달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정의 기조가 시민안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뒤 힘을 모아 4대 시민안전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자고 당부했다.●사고일 3년내 본인·가족이 신청, 보장금액 지급 4대 시민안전시책 가운데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는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에 앞서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등을 4~7초 먼저 개시하는 교통신호운영방식을 말한다. 운전자가 우회전 또는 비보호 좌회전할 때 횡단보도를 이미 건너는 보행자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면, 자동차는 자연스럽게 멈춰 설 수밖에 없어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교통신호체계이다. 지난 6개월 동안 고양시청 입구 교차로 등 7곳에서 시범 운영해 본 결과 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이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속도가 12.8% 감소했고,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있을 때 차량이 횡단보도를 통과하는 건수는 66.7%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신호체계는 미국 뉴욕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먼저 시작했다.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도입하는 도시가 점차 늘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9월까지 100곳에 더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행시간 연장과 같은 보행환경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2018년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받는 등 여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안심무인택배함과 여성안심귀가서비스 등 특색 있는 예방 중심 여성안심서비스들도 운영하고 있다.우선 택배기사 사칭 범죄 예방을 위해 지하철역 또는 주택밀집지역 11곳에 무인택배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여성을 비롯해 1인 가구의 택배수령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올해에도 11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더 늘려 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용 건수는 1만 7000회, 월평균 1414회로 파악됐다.100% 고양시 예산으로 늦은 밤 시간대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 및 노약자를 자율방범대원들이 집까지 동행하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관산·고양·고봉·탄현·창릉동 등 인적이 드문 비도시 지역에서 2014년부터 소규모로 추진해 오다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마을 남녀자율방범대원들이 4인 1개 조로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매주 5일간 활동한다. 지금까지 관산동 932명, 고양동 1657명, 고봉동 1325명, 창릉동 358명, 탄현동 1929명의 여성들이 이용했다. 고양시민은 누구나 각종 재해나 범죄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12월 ‘고양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11월 자연재해·강도·상해·대중교통사고 등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일상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사고나 범죄, 재해로 인한 시민들의 신체적·경제적 피해를 보상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한 제도이다. 보험가입 기간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11월 26일까지로, 가입액은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에 총 2억 9000만원에 이른다.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본인 또는 그 가족이 청구해야 하고, 치료비가 아닌 보장금액으로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보험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사망·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애, 강도 상해사망·후유장애, 자연재해사망, 화상 수술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 의료사고 법률비용 등을 보상한다. 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든 부상등급에 보험금을 지급하고, 고양시에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화상수술비를 1회당 1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기도 한다.●주택 등 300가구 마을 아파트처럼 관리제 실시 고양시는 단독주택이 많은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고양시 단독주택지 안심관리제’를 운영한다. 아파트처럼 관리인을 둬 마을을 보살피도록 했다. 단독주택·다가구주택·20가구 미만 다세대 주택·연립주택 등을 합쳐 300가구 이상 마을을 안심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당 안심관리인 1명을 선정해 아파트 관리인과 같은 일을 맡긴다. 지난해 관련 조례를 만들어 행주동·성사1동·고양동·관산동·주교동 등 5개 마을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는 화정1동·흥도동·대덕동·백석1동·대화동 일대 8개 마을을 추가했다. 안심관리인은 쓰레기 무단 투기장 집중 순찰로 청결유지, 가로등 미점등 및 도로파손 등 수리,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 지원, 반려동물 목줄착용 안내 등을 담당한다. 아직 안심관리인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고양시는 각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착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 밖에 고양시는 한여름 그늘막을 늘리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자살예방센터 개소, 치매 조기검진 지원 등 세밀하게 시민을 살피는 다양한 정책들을 새로 찾아내기도 하고, 부족한 점이 있는 정책은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장을 확대하고 정신건강서비스 기반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24시간 안전망을 보다 확대해 아기부터 노인까지 모든 고양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시 오금동 일대 아쿠아스튜디어 대규모 영상단지 조성

    고양시 오금동 일대 아쿠아스튜디어 대규모 영상단지 조성

    경기 고양시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명량해전 등의 세트장을 복원하고 세트장 주변을 축구장 20개 넓이 규모 영상문화단지를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있는 옛 고양정수장을 개량해 만든 아쿠아스튜디오에서는 기생충 이외, 명량·해운대·국제시장·광해 등의 영화가 특수촬영 됐다. 고양시는 이 곳에서 촬영된 영화의 주요 세트장을 복원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500억원을 들여 아쿠아스튜디오를 포함한 24만6000㎡규모의 영상문화단지를 만든다. 영상문화단지에는 야외세트 제작소,남북영상콘텐츠센터,영상R&D기업 등이 들어선다. 우선 고양시는 아쿠아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영화제작사들과 협의해 각 영화 세트장을 복원, 체험 관광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영화 ‘기생충’은 이곳에서 기택(송강호)의 반지하 집과 골목을 정교하게 만들어 폭우에 동네가 물에 잠기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아쿠아스튜디오 안에 있는 대형 수조에 20동 40가구를 세트로 제작한 뒤 인근 하천에서 취수한 물 50톤을 퍼부었다. 아쿠아 스튜디오는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이다. 쓸모없는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수중촬영과 특수촬영장으로 탈바꿈시켰기 때문이다.이곳에서 관객 1000만 영화들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촬영됐다. 지난해 10월 실내 스튜디오가 추가 설치돼 겨울에도 수중 촬영할 수 있다. 고양시는 영상문화단지를 킨텍스 배후단지에 들어설 방송영상밸리와 연계해 미국 할리우드 같은 세계적인 영화산업도시를 만들 계획이다.영화산업 기반확충을 토대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하려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야 한다.고양시는 5월까지 영상문화단지 기본 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2022년 그린벨트 해제,도시개발구역 지정·계획 수립,2023년 설계,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6년 단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ASF에 코로나 덮쳐 돼지 27만원으로 뚝

    ASF에 코로나 덮쳐 돼지 27만원으로 뚝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직격탄을 맞은 양돈 농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또 한 번 된서리를 맞고 있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돼지 110㎏짜리 한 마리 기준 산지 가격은 27만원으로, 2012년 9월~2013년 4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급증으로 돼지값이 폭락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10년간 평균 산지가격 33만 3875원보다 6만 4000여원 싼 가격이다. 구제역이 맹위를 떨치던 2011년 1월의 39만 1000원보다도 12만원 이상 낮고, 지난해 9월 17일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돼지열병이 국내에 처음 발생하기 직전보다도 11만 5000원 이상 낮다. 양돈업계가 규격돈(110kg) 한 마리를 키우는 데 드는 원가를 39만 6000원에서 41만 8000원 사이로 꼽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마리당 12만원 이상씩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연천지부 오명준 사무국장은 “돼지열병과 신종 코로나가 국내 양돈산업을 뿌리째 흔들고 있는데도 정부가 향후 정책 방향을 알려주지 못해 빚에 쫓겨 파산하는 양돈농가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업가 집단 폭행하고 도주한 조폭 27일만에 검거

    30대 사업가를 집단으로 폭행한 뒤 도주했던 인천지역 폭력 조직원이 범행 2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간석식구파 조직원 A(41)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유흥주점 인근에서 후배 조직원 2명과 함께 사업가 B(35)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27일만인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강원도 홍천군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낸 B씨를 주점에서 우연히 만나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A씨의 후배 조직원들이 B씨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A씨는 도주한 상태였다. B씨는 경찰에서 “‘평소에 왜 안 만나주냐’며 C씨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광역수사대 1개 팀 10여명을 투입해 A씨를 추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돼지열병에 코로나 불똥 돼지고기 값 10년내 최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직격탄을 맞은 양돈농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또 한 번 된서리를 맞고 있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현재 돼지 110kg 짜리 한 마리 기준 산지가격은 27만원으로, 2012년 9월~2013년 4월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급증으로 한돈값이 폭락한 이후 최저치다. 2011년 이후 10년간 평균 산지가격 33만 3875원 보다 6만 4000원 가까이 싼 가격이다. 구제역이 맹위를 떨치던 2011년 1월의 39만 1000원 보다도 12만원 이상 낮고, 지난 해 9월 17일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돼지열병이 국내에 처음 발생하기 직전 보다도 11만 5000원 이상 적은 값이다. 양돈업계가 규격돈(110kg) 한 마리를 키우는데 드는 원가를 39만 6000원에서 41만 8000원 사이로 꼽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마리당 12만원 이상씩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같이 돼지값이 폭락하고 있지만 정부는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연천지부 오명준 사무국장은 “돼지열방과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소비가 줄면서 국내 양돈산업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면서 “정부가 빨리 재입식 여부 등 향후 정책방향을 알려줘야 양돈을 포기하고 다른 돈벌이를 찾던지 말더지 할텐데, 견디다 못한 양돈농가들이 빚에 쫓겨 파산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소속 회원들은 참다 못해 지난 해 12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면담한데 이어, 지난 달 20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돼지재입식 허용여부 등 중장기 계획을 알려달라며 시위를 벌였지만 정부는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20일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됐고, 지침상 이동제한 해제 후 40일이 지나면 정부가 재입식을 허용할 수 있다. 이처럼 돼지값이 지난 10년 내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돼지열병으로 소비 기피현상이 나타난데다, 지난 달 20일 부터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바깥 나들이와 외식소비를 꺼리는 현상이 일반화 했기 때문이다. 일산 D정육점 식당 김모 사장은 “음식점 운영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 인건비는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주5일 근무제로 저녁 매출이 줄고 돼지열병과 신종 코로나는 돼지고기 섭취와 별 관련이 없는데도 소비감소로 이어지다 보니 죽을 맛”이라고 말했다. 설상가상 최근 강원 화천군 광역울타리 밖에서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포획됐다는 소식(서울신문 11일자 11면 보도)이 전해지면서 살처분 후 재입식을 손꼽아 기다리던 경기북부 지역 양돈농가들의 가슴은 또 한 번 무너져 내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시에서 무증상 확진자 발생 “전파 가능성 없어”

    경기 고양시에서 국내 첫 무증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28번째)가 발생했다. 김안현 고양 덕양구보건소장은 11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가 고양시에서 1명 더 확인됐으나, 증상이 일체 없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인 여성(30)인 이 확진자는 지난 달 26일 명지병원에 격리된 3번 확진자의 중국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중국 우한에서 부터 내내 3번 확진자와 동행한 이 여성은 3번 확진자가 격리된 날 부터 자가 격리돼 왔다. 김 소장은 “경찰과 보건소 직원이 자가 격리중이던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단 한 번도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같은 집에 격리중이던 3번 확진자의 어머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안 소장은 “두 사람은 같은 집에 있었으나 각방을 사용하고 집안에서 각각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28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을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아파트 안팎과 이송 경로 등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광역 울타리 뚫렸다… 화천서 살아 있는 ‘ASF 멧돼지’ 포획

    환경부 “양돈농가로 전파 가능성 낮아” 광역 울타리 밖 살아 있는 멧돼지에게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돼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쯤 강원 화천군 간동면 광역 울타리 밖에서 포획한 야생 멧돼지에서 처음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그동안 경기 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 지역 광역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죽은 멧돼지나 산 멧돼지에서만 7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광역 울타리는 야생 멧돼지가 남하해 돼지열병을 확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파주~강원 고성 간 접경지역에 동서로 가로질러 설치했다.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는 화천군 수렵단이 간동면 산에서 잡았다. 이에 강원도는 포획지점으로부터 10㎞ 이내 방역대에서 사육 중인 농가 3곳의 돼지 3060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고, 소독도 했다. 환경부와 함께 화천·춘천·양구·인제 지역 광역 울타리 추가 설치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 등으로 돼지열병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겨울철 먹이를 찾아 남하하는 멧돼지가 민가나 도심까지 종종 내려오는 상황이라 경기 남부 및 충청권도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선두 환경부 ASF 총괄대응팀장은 “강원 지역 양돈농가에선 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없었다”며 “멧돼지가 집돼지(양돈농가)로 전파시켰다는 직접증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현재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모두 174건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지난해 10월 12일 철원군 민통선 지역에서 처음 발견한 이후 12월까지 모두 철원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지난달 6일부터 폐사체 대부분이 화천에서 발견되고 있다. 강원도 내 감염 멧돼지 74마리 가운데 54마리(약 73%)가 화천에서 발견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최근 돼지열병 멧돼지가 많이 발견되는 것은 먹이 경쟁 시기와 교미 시기가 겹치며 멧돼지 간 접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광역 울타리 뚫렸다...화천서 살아있는 ‘ASF멧돼지’ 포획

    광역 울타리 뚫렸다...화천서 살아있는 ‘ASF멧돼지’ 포획

    광역 울타리 밖 살아 있는 멧돼지에게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돼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쯤 강원 화천군 간동면 광역 울타리 밖에서 포획한 야생 멧돼지에서 처음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그동안 경기 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 지역 광역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죽은 멧돼지나 산 멧돼지에서만 7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광역 울타리는 야생 멧돼지가 남하해 돼지열병을 확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파주~강원 고성 간 접경지역에 동서로 가로질러 설치했다.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는 화천군 수렵단이 간동면 산에서 잡았다. 이에 강원도는 포획지점으로부터 10㎞ 이내 방역대에서 사육 중인 농가 3곳의 돼지 3060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고, 소독도 했다. 환경부와 함께 화천·춘천·양구·인제 지역 광역 울타리 추가 설치도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 등으로 돼지열병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겨울철 먹이를 찾아 남하하는 멧돼지가 민가나 도심까지 종종 내려오는 상황이라 그동안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경기 남부 및 충청권도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선두 환경부 ASF 총괄대응팀장은 “강원 지역 양돈농가에선 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없었다”며 “집돼지와 멧돼지의 접촉 가능성이 낮고 멧돼지가 집돼지(양돈농가)로 전파시켰다는 직접증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현재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모두 174건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지난해 10월 12일 철원군 민통선 지역에서 처음 발견한 이후 12월까지 모두 철원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지난달 6일부터 폐사체 대부분이 화천에서 발견되고 있다. 강원도 내 감염 멧돼지 74마리 가운데 54마리(약 73%)가 화천에서 발견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최근 돼지열병 멧돼지가 많이 발견되는 것은 먹이 경쟁 시기와 교미 시기가 겹치며 멧돼지 간 접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 “수색을 강화하고 있어 폐사체 발견 수는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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