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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KPS 인사, 靑 지시 거역” 조현옥, 특감반 조사 압박도

    “한전KPS 인사, 靑 지시 거역” 조현옥, 특감반 조사 압박도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장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당시 교체 대상 기관장이 내부 인사를 단행하자 “원상복구하라”며 “특별감찰반 보내 조사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등의 블랙리스트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신임 기관장 임명이 완료되기 전까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내부 인사를 동결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전KPS는 내부 규정에 따라 임금피크제 직원들의 보직 변경 등 인사를 단행했다. 이 사실을 인사수석실 내 산업부 담당 행정관 A씨를 통해 보고받은 조 전 수석은 산업부 운영지원과장 B씨에게 “한전KPS 내부 인사를 한 것은 청와대 지시를 거역한 것”이라며 “당장 장관에게 보고하고 원상회복 조치하라. 특감반을 보내 조사하겠다”고 압박했다. 백운규 당시 산업부 장관은 B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뒤 “담당 과장에게 연락해 인사를 취소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했다. 결국 정의헌 한전KPS 사장은 나흘 뒤 내부 인사를 취소했다고 한다. 검찰은 공소장에 “피고인들은 공모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감독 권한을 남용해 정 사장에게 정당하게 실시한 내부 직원 인사에 대한 취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공소장에는 백 전 장관 등이 당시 실무진을 통해 공공기관장 블랙리스트를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보고하고 의견을 조율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각 부처와 인사수석실 실무진이 협력해 청와대 추천 인사가 선임되는 과정에 관여한 사실도 적시됐다. 백 전 장관과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산업부 산하 11개 기관장에게 사직서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지난 19일 조 전 수석과 백 전 장관,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단독] “한전KPS 내부 인사, 청와대 지시 거역…특감반 보내 조사” 협박

    [단독] “한전KPS 내부 인사, 청와대 지시 거역…특감반 보내 조사” 협박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들에게 사표를 내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는 조현옥 전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이 기관 내 인사를 두고 “원상복구하라”, “특감반 보내 조사한다”는 식의 압박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31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 통해 확보한 공소장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청와대 인사수석실 내 산업부 담당 행정관 A씨를 통해 한전KPS의 직원 인사가 발령된 사실을 알게 되자, 산업부 운영지원과장 B씨에게 “한전KPS 내부 인사를 한 것은 청와대 지시를 거역한 것”이라며 “당장 장관에게 보고하고 원상회복 조치하라. 특감반을 보내 조사하겠다”고 압박했다고 적시됐다. 백 장관은 B씨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B씨에게 “담당 과장에게 연락해 인사를 취소하게 하라”고 지시하는 방법으로 순차 공모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조 전 수석은 2017년 11월쯤 A씨를 통해 B씨에게 “신임 기관장 임명이 완료되기까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내부 인사를 동결하라”고 지시했다. 백 장관도 B씨로부터 이 내용을 보고받고, 공공기관 내부 인사 동결 지침을 산하 공공기관에 통보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산업부 혁신행정담당관실 및 공공기관별 소관 부서를 통해 이같은 지시가 전달됐다. 하지만 한전KPS 사장 C씨는 같은해 12월 18일쯤 인사실무자들로부터 “2018년 1월 1일 임금피크제로 전환되는 직원들의 경우 한전KPS 인사규정에 따라 보직변경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공석을 보충하기 위한 보직 발령도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C씨는 인사실무자들과 각 부처의 처장들의 요청에 따라 전력사업과장 D씨에게 연락해 내부인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C씨는 D씨로부터 “산업부 아닌 ‘위’의 방침”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내가 책임지겠다. 너도 알고는 있어라”라고 한 뒤 내부인사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같은달 19일 임금피크 전환 및 보직변경 발령 46명, 임금피크 전환에 따른 보직발령 40명 등 총 86명에 대한 인사 발령이 이뤄졌다. 하지만 결국 조 전 수석과 백 장관의 의중이 담긴 내부인사 취소 요구로 C씨는 나흘 뒤인 22일 내부 인사를 취소했다. 공소장에는 “C씨가 전방위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인사 취소 시 발생할 내부의 혼란과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보직 미변경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예상했다”고 적혔다. 검찰은 특히 공공기관운영법 제51조 1항 등을 언급하며 “피고인들은 공모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감독 권한을 남용해 C씨에게 정당하게 실시한 내부 직원 인사에 대한 취소를 지시했다”며 “C씨로 하여금 직원 인사를 취소하게 함으로써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19일 조 전 수석과 김봉준 전 대통령인사비서관, 백 전 장관,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유 의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블랙리스트 사건은 정권 차원에서 일종의 채용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또 그런 사람들이 정작 정권 말에 350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임원 3080명 중 약 86%를 알박기 했다는 것은 뻔뻔한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 한일 2주 만에 협상 재개… 징용배상 해법 실마리 찾는다

    한일 2주 만에 협상 재개… 징용배상 해법 실마리 찾는다

    한일 외교당국이 30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나섰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협의를 진행했다. 한일 관계 개선 및 셔틀 외교 복원을 서두르는 대통령실과 맥을 같이하면서 이날 외교당국 간 실무협의는 징용 해법 모색의 중요 계기로 간주됐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12일 공개토론회에서 ‘제3자 변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일본 피고 기업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되 재원을 한일 양국 기업 등 민간 기부금에서 충당하는 방식이다. 국내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일본 피고 기업들의 배상 참여와 일본 측의 성의 있는 사과 등이 보장돼야 한다며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이날 협의의 관건은 피해자 측이 요구하는 ‘성의 있는 호응’에 대해 일본이 얼마나 답할지로 좁혀졌다. 그러나 일본 측은 ‘재단이 피고 기업에 대해 구상권을 포기할 경우 일본 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수용한다’는 선으로 해법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져 양국 간 거리 좁히기가 관건으로 부상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판결에 따른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부터 가동 중인 수출규제 조치를 원상복구하는 방안도 이날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 산케이신문은 전날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또 일본 정부가 사과 문제와 관련해 한일 간 과거사에 대해 ‘통절한 반성,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언급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 또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달 일본 방문 계획이 잡혀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양국 간 추가 협의, 피해자 설득 등을 거쳐 이르면 3월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다. 한편 한미 국방장관은 31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은 다음달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잇달아 만난다.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초부터 ‘한미 외교·안보 슈퍼 위크’가 마련된 가운데 북핵 위협 고도화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천안 역전지구 개발 ‘표류 위기’

    천안 역전지구 개발 ‘표류 위기’

    지난해 11월 행안부 중투 심사 ‘반려’충남개발공사 “경기악화 등 우려” 난색천안시, “2028년까지 계획대로 추진” 낙후된 충남 천안역 동부지역 개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안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표류 위기에 처했다. 천안시와 함께 개발에 동참하기로 한 충남개발공사가 최근 급변하는 경기악화에 따른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참여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에서 ‘반려’ 됐다. 반려 주요 사유는 ‘출자자간(천안시와 충남개발공사) 사업협약 체결 후 재심사’라는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다. 중투 심사 후 천안시와 충남개발공사(공사), 민간 참여 주체인 ㈜대우건설컨소시엄, 교보증권 측은 지난해 11월 말 긴급 실무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당시 공사 측이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출자금의 보전을 요청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의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 급변하는 경기악화 등의 영향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향후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출자금 보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공사가 출자자 간 사업협약 체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3월로 예정된 행안부의 중투 심사 신청도 불투명한 상태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천안시는 관계자는 “(공사 측이)출자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은 상황이지만,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최선의 결과이지만, 공사가 만약 불참 의사를 밝히더라도 천안시 자체적으로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 침체 등 사업 요건이 많은 변화가 진행돼 사업성을 확보를 위해 출자사 간 의견 진행이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민관 공동으로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는 만큼, 현재 상황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사업성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천안역전 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63-57번지 일원 4만7459.3㎡에 2028년까지 194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광장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가 계획 중인 SPC 설립 구상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뉜다. 천안시가 32%를, 공사가 19%를 출자해 공공의 출자비율을 51%로 맞추겠다는 것이다. 총 출자금은 50억원으로 이 중 천안시가 16억원, 공사가 9억 5000만 원을 부담하는 구조다.
  • 부천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4명 다쳐

    부천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4명 다쳐

    경기 부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중인 소사본동 ‘힐스테이스 소사역’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상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 중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나머지 3명은 경상이다. 중상자는 이마에 열상을 입고 가슴 복부 골반 등에 통증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경상자 2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중상자는 현장 직원들이 구조해 대기소로 이동시켰다.‘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전용면적 74~84㎡,총 6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부천고용노동지청은 사고 현장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점을 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 마포 서울가든호텔, 29층 주거·호텔 복합건물 재탄생

    마포 서울가든호텔, 29층 주거·호텔 복합건물 재탄생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에서 40여년간 운영됐던 서울가든호텔이 29층 규모 주거·호텔 복합건물(조감도)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마포로1구역 제10지구와 제3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심의 2건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가든호텔이 있는 제34지구는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시작으로 지하 8층, 지상 29층 규모의 주거·호텔 복합건물로 재개발된다. 서울가든호텔은 코로나19 이후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관광숙박 단일 용도로는 유지하기 어려워져 주거와 호텔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오피스텔 149실, 공동주택(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4가구, 객실 4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만들어진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관광숙박 기능은 유지하면서 양질의 주거와 생활편의·부대시설 등을 공급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지하철 5·6호선 공덕역 인근인 마포로1구역 제10지구에는 지하 7층, 지상 3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지상 6∼35층에는 공공주택 46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231가구가 조성된다.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박순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서울 곳곳에 도시 매력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우수한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건축심의를 더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점은 빼고 진심은 더해… 악기를 완성”

    “단점은 빼고 진심은 더해… 악기를 완성”

    “연주자들이 소유한 악기의 단점을 최대로 보완하고 강점을 더 끌어올리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람들한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는 바람도 있습니다.” 한국인 연주자들이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 클래식은 명실상부한 콩쿠르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클래식의 성장은 단순히 연주자들의 성적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클래식 악기를 제작하는 콩쿠르에서도 여러 한국인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양질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악기를 제작하는 강수경(33)씨는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 미텐발트 바이올린 제작 콩쿠르’ 최종 결선에서 바이올린 분야 4위, 비올라 분야 5위에 올랐다. 세계 3대 현악기 제작 콩쿠르 중 하나인 국제 미텐발트 바이올린 제작 콩쿠르는 독일 남부 미텐발트에서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부문에서 경쟁한다. 프랑스와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헝가리,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악기 제작 장인들이 참가하는 등 유럽인들이 강세인 대회에서 한국인이 두 분야에서 4위와 5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굉장한 선전으로 평가된다. 4년 전 같은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제작에 도전해 20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강씨는 2021년 ‘제작 콩쿠르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트리엔날레 국제 제작 콩쿠르의 바이올린 바니시(바이올린 특유의 색을 입히는 작업) 부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어렸을 적 취미로 바이올린을 배웠던 강씨는 고등학생 때 문득 바이올린이 어떻게 제작되는지 궁금해졌다. 한국은 바이올린을 제작하는 학사 과정이 없어 일단 중앙대 음대에 입학해 소리에 대해 더 배우기 시작했다. 다른 친구들의 연주를 통해 사람마다 단점을 보완하는 악기, 부각시키는 악기가 있음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졸업 후 강씨는 이탈리아로 건너가 크레모나 바이올린 제작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했다. 크레모나는 인구 7만명의 소도시지만 16세기 아마티 가문 공방에서 근대 바이올린의 형태 및 구조가 확립된 후 스트라디바리 가문과 과르네리 가문이 제작을 발전시키는 등 역사를 품은 곳이다.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이 바로 이곳에 뿌리를 둔다. 강씨는 “현악기는 이탈리아 악기를 최고로 치고 있어 ‘제2의 스트라디바리’가 되겠다는 포부로 가게 됐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하고 연주자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학교 다닐 때는 “네 악기에는 우아함이 없다”는 선뜻 와닿지 않는 평가를 받는 어려움도 겪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바이올린의 큰 차이를 모르지만 전문가의 시선에서 볼 때 바이올린은 변화가 다양한 악기다. 제작자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강씨는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악기를 보면 제작자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느껴진다. 실수한 게 남아 있을 땐 정말 귀엽다”면서 “스트라디바리도 최고 전성기 때는 깔끔하게 잘 만들었는데 나이 먹으면서 손이 떨리고 잘 안 보이고 했던 것이 악기에 다 남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씨는 크레모나 현지에서 루카 바라토 현악기 제작수리공방의 마에스트로로 활동하고 있다. 악기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오래된 악기도 수리하는 그는 “연주자들이 악기가 깨지면 연주가 불가능하니까 다시 원상복구시키는 것”이라며 “1800년대 후반, 1900년대 초반 악기들을 주로 수리한다”고 했다. 제작과 수리 중에 조금 더 애착이 가는 분야는 수리 복원 쪽이다. 대학교 때 미래의 연주자들을 가까이서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다. 강씨는 “소리나 외관적으로 제 마음에 드는 악기를 만들고, 그 악기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기 바란다”는 제작자로서의 바람을 밝혔다. 그는 누구나 고가의 악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각자 가진 악기에서 최대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그는 한국에 돌아가 연주자들을 돕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 재계 “바람직하지만 원상복구에 그쳐”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발표한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바람직하지만 마냥 환영하긴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번 개선 방안이 대기업의 공시 행위 자체에 대한 규제 완화일 뿐 ‘내부거래’ 자체에 대한 규제 완화는 아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 주요 단체들은 그간 정부의 규제 개선 발표에는 이를 반기는 목소리를 담은 공식 논평을 내왔지만, 이날은 모두 별도 논평을 내지 않았다. 공정위의 개선 방안이 시행되더라도 기업에 돌아갈 실익은 크지 않다는 시각에서다. 한 재계 관계자는 “개선안의 가장 큰 골자가 내부거래 공시 기준금액을 현행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한다는 것인데, 이는 개선이라기보다는 ‘원상복구’로 봐야 한다”면서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서 100억원은 큰 규모도 아닌 데다 원래 100억원이던 공시 기준이 2012년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50억원으로 강화됐던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정주 전경련 기업정책팀장은 “애초 재계에서는 내부거래 공시 금액 기준을 200억원으로 넓혀 달라고 요구해 온 터라 만족하긴 어렵지만, 그간 과도한 공시 의무에 따른 기업의 행정·절차적 부담과 과태료에 대한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 재계 “바람직하지만 원상복구에 그쳐”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발표한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바람직하지만 마냥 환영하긴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번 개선 방안이 대기업의 공시 행위 자체에 대한 규제 완화일 뿐 ‘내부거래’ 자체에 대한 규제 완화는 아니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 주요 단체들은 그간 정부의 규제 개선 발표에는 이를 반기는 목소리를 담은 공식 논평을 내왔지만, 이날은 모두 별도 논평을 내지 않았다. 공정위의 개선 방안이 시행되더라도 기업에 돌아갈 실익은 크지 않다는 시각에서다. 한 재계 관계자는 “개선안의 가장 큰 골자가 내부거래 공시 기준금액을 현행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한다는 것인데, 이는 개선이라기보다는 ‘원상복구’로 봐야 한다”면서 “공시 대상 기업집단에서 100억원은 큰 규모도 아닌 데다 원래 100억원이던 공시 기준이 2012년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50억원으로 강화됐던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정주 전경련 기업정책팀장은 “애초 재계에서는 내부거래 공시 금액 기준을 200억원으로 넓혀 달라고 요구해 온 터라 만족하긴 어렵지만, 그간 과도한 공시 의무에 따른 기업의 행정·절차적 부담과 과태료에 대한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천 항운·연안A 이주 성사될까? …이달 시의회 결정

    인천 항운·연안A 이주 성사될까? …이달 시의회 결정

    낡은데다 소음 분진으로 입주민들이 오랫동안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항 인근 항운·연안아파트의 이주가 이달 시의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 이주대책 관련 공유재산의 교환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의안 제출은 2018년 1월 인천시가 수립한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추진 대책’과 지난해 12월 성립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동의안에는 교환 재산의 감정평가액, 교환 절차, 법령 검토 결과, 항운·연안아파트 기존 부지의 활용방안 등이 담겼다. “성사되면 송도 아암물류단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해 이주” 교환방식은 인천시가 먼저 시 공유재산(북항토지)과 국유재산(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이주 예정부지)을 교환해 이주부지를 취득한 후 이를 다시 항운‧연안아파트 주민과 교환하는 것이다. 앞서 인천시와 인천해수청은 부지 맞교환으로 두 아파트 주민의 집단이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맞교환 대상지는 인천시 소유 서구 원창동 북항 배후부지(4만8892㎡)와 인천해수청 소유 인천 송도 아암물류2단지(5만4550㎡)다.두 아파트 이주와 관련한 공유재산 교환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시의회 동의가 필요하다. 동의안이 시의회 심사를 통과하면 항운·연안아파트 주민 소유의 아파트 건물과 토지를 송도 아암물류2단지 땅과 교환한 뒤 아암물류2단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다만 ‘항운·연안아파트 연합이주 조합’은 지난해 11월 감정평가로 나온 교환차액 255억원을 인천시에 납부해야 한다. 인천시는 집단이주 후 남는 기존 아파트 부지를 문화공원이나 업무·상업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항 인근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은 항만시설의 소음과 분진 등으로 피해를 호소했고 인천시는 2006년부터 송도국제도시로 집단이주를 추진했다. 그러나 재산교환 방법을 두고 인천해수청과 아파트 주민의 입장차가 커 장기간 어려움을 겪던 중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합의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한 번 파괴된 자연, 회복에만 300만년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한 번 파괴된 자연, 회복에만 300만년 걸린다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암스테르담대, 미국 필즈 자연사박물관, 스토니브룩대, 애리조나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멸종한 생태계의 원상복구되기까지는 수 백만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명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마다가스카르를 대상으로 인간이 이 지역의 동물들 생존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미래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249종의 포유류의 지리적 분포와 진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멸종위기에 처한 종은 2010년 56종에서 2021년 128종으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파괴된 자연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 300만년이 걸린다고 예측했다.
  • “교복 한 벌 100만원”…부산 모 사립초 교복값 논란

    “교복 한 벌 100만원”…부산 모 사립초 교복값 논란

    부산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새로운 교복의 가격을 한 벌당 100만원대로 책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부산 중구의 A초등학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 학교는 재학생과 입학 예정 신입생 학부모에게 2023년 새 학기부터 기존 겨울 교복을 교체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그런데 교복 가격이 통상 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으로 책정돼 학부모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75만원짜리 재킷을 비롯해 바지·원피스, 셔츠 등 반드시 입어야 하는 필수 항목 교복만으로도 남학생 교복값은 105만원, 여학생은 107만원이다. 여기에 선택 항목인 보타이·프릴(2만원), 조끼(7만원), 카디건(9만 8000원)까지 구입하면 남학생교복값은 123만 8000원이고, 여학생은 바지(23만원)까지 구입하면 148만 8000원에 달한다. 통상 사립초등학교의 겨울 교복비는 22만~28만원 정도다. A초등학교 역시 직전 교복은 28만원 정도였다. 고급 원단을 이용해 유명 공방에서 개인 맞춤형으로 교복을 제작하다 보니 교복비가 올랐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특히 “유명 한복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교복에) 부와 명예·건강·장수 등을 기원하는 자수를 넣는 등 특별 제작된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주관 교복 구매 제도’ 등에 따라 매겨진 올해 부산 지역 교복 가격 상한선은 31만 400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2%가량 오른 가격으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논의해 결정한 금액이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산정한 A초등학교를 교육당국이 제재할 방법은 없다. ‘학교 주관 구매 제도’는 학교가 가격 상한선을 지켜 교복 구매를 주관하면 교육청이 교복 비용을 지원하는데, 초등학교는 교복 대신 평상복을 입는 경우가 많아 이 제도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부모 민원이 잇따르자 교육당국 관계자가 해당 학교를 방문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A초등학교는 이달 중순쯤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교복 가격 문제를 최종 결정할 에정이다.
  • 공무원·지역기자 등 ‘가평 레저 비리’ 14명 기소

    공무원·지역기자 등 ‘가평 레저 비리’ 14명 기소

    경기 가평지역 최대 수상레저 시설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업체 회장·대표, 전·현직 공무원, 지역지 기자, 브로커 등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강요,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상레저 업체 회장 A(60)씨와 대표 B(4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지역지 기자 C(63)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공무원 출신 브로커 D(63)씨와 E(63)씨를 제3자뇌물취득,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와 B씨는 2019년 4월∼2021년 7월 수상레저 시설을 허가받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직접 협박하거나 지역지 기자, 브로커에게 회유·청탁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이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들에게 광고비로 위장한 약 1억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D씨와 E씨는 2019년 6월∼2020년 10월 설계비로 위장해 4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2018년 12월부터 북한강 청평호에 초대형 수상레저 시설을 불법으로 짓고 주변 나무를 마구 베거나 준설했으며 무허가 음식점도 운영해 11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가평군은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뒤 강제 철거까지 계획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들이 업체 측의 로비에 넘어가 기존 불허 입장을 번복하고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수면 9000㎡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 [서울포토] ‘하의실종’… 3년 만에 돌아온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서울포토] ‘하의실종’… 3년 만에 돌아온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 참가자들은 상의는 평소와 같은 일상복을 입고 있었지만 하의는 속옷만 입고 양말, 신발만 착용했다. 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장난삼아 시작됐으나 지금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제 행사’가 됐으며 코로나19로 2020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100억 번 ‘가평 최대 수상레저 시설’ …지역유지 무더기 동원한 불법 시설

    100억 번 ‘가평 최대 수상레저 시설’ …지역유지 무더기 동원한 불법 시설

    개발업자·토착세력·지역언론·지방공무원이 유착해 수도권 식수원인 북한강 청평호에서 공무원을 회유, 협박하여 불법공사·영업을 한 혐으로 레저업체 회장, 브로커, 전·현직 공무원, 지역 언론인 등 10여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강요, 공무집행방해, 제3자뇌물교부, 배임증재, 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상레저 업체 회장 A(60)씨와 대표 B(40)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지역지 기자 C(63)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공무원 출신 브로커 D(63)씨와 E(63)씨를 제3자뇌물취득,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또 전·현직 공무원 4명과 지역지 기자 2명, 업체 임직원 3명도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직무유기, 청탁금지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와 B씨는 2019년 4월∼2021년 7월 수상레저 시설을 허가받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직접 협박하거나 지역지 기자, 브로커에게 회유·청탁을 의뢰한 혐의다. C씨는 이때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이들에게 광고비로 위장한 약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D씨와 E씨는 2019년 6월∼2020년 10월 설계비로 위장해 4900만원을 받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2018년 12월부터 북한강 청평호에 초대형 수상레저 시설을 불법으로 짓고 주변 나무를 마구 베거나 준설했으며 무허가 음식점도 운영해 하천법, 한강수계법, 산지관리법, 건축법 등 11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가평군은 이 시설이 불법 구조물이라는 이유로 청평호 이용을 허가하지 않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뒤 강제 철거까지 계획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들이 업체 측의 전방위 로비에 넘어가 기존 불허 입장을 번복하고 축구장 면적보다 넓은 수면 9000㎡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은 해당 업체가 불법 영업으로 벌어들인 약 100억원을 범죄수익으로 환수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은 불법으로 지어져 강제 철거 대상이었으나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청탁·압력을 넣은 뒤 오히려 축구장보다 넓은 수면을 독점 사용하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은 다른 지역 출신인 부군수가 불허 입장을 유지했는데도 국장 전결로 허가해 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역개발 인허가권을 둘러싸고 개발업자, 브로커, 지역지, 지자체가 유착해 공공수역을 사유화하고 막대한 이익을 거두게 한 토착 비리 사건”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구조적 비리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尹·김건희 칼춤’ 풍자화 국회 전시 철거…野의원들 반발

    ‘尹·김건희 칼춤’ 풍자화 국회 전시 철거…野의원들 반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던 풍자화 작품들이 국회사무처 판단으로 철거되자 주최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장경태·최강욱·황운하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민형배 의원 등 국회의원 12명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 30여명의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었다. ‘헤어질 결심’ 패러디한 ‘해먹을 결심’전시작품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체의 거인으로 묘사돼 김건희 여사와 함께 거대한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 작품이 포함됐다. 스페인 화가 고야의 ‘거인’과 비슷한 구도의 작품이다. 또 술병이 나뒹구는 바닥에 윤 대통령이 쓰러져 있고, 김 여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그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그려진 작품, 영화 ‘헤어질 결심’의 포스터를 패러디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 천공 등이 등장하고 ‘대통령실·사저 공사 수의계약 해먹을 결심’이라는 제목을 붙인 작품도 있었다. 논란을 예상한 국회사무처는 전날 오후 7시쯤부터 세 차례 공문을 보내 “국회사무처는 국회의원회관 회의실 및 로비 사용 내규 제6조 제5호를 위반할 수 있는 작품은 전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로비의 사용을 허가했다”면서 전시작품의 자진 철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사무처 내규는 ‘사무총장이 다음 각 호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회의실 및 로비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내규 제6조 5항에는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등 타인의 권리,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할 수 있는 회의 또는 행사로 판단되는 경우’라고 명시돼 있다. 국회사무처를 이끄는 사무총장은 민주당 출신인 이광재 전 의원이다. 전시 주관 의원들 “표현의 자유 짓밟아”전시를 공동 주관한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사무처가 오늘 새벽 기습적으로 전시작품 80여점을 무단철거했다”면서 “국회가 표현의 자유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 취지는 시민을 무시하고, 주권자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 권력, 살아 있는 권력 앞에 무력한 언론 권력, 권력의 시녀를 자처하는 사법 권력을 신랄하고 신명나게 풍자하는 것이었다”면서 “탈법·위법·불법·주술로 점철된 윤석열 정권을 풍자하는 작품을 한데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사무처는 풍자로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하겠다는 예술인의 의지를 강제로 꺾었다”면서 “국회조차 표현의 자유를 용납하지 못하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레짐작 자기검열은 국회 사무총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무총장을 감독하는 국회의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이제라도 의장은 작품이 정상적으로 시민들에 가닿을 수 있도록 철거 작품의 조속한 원상복구를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7년엔 ‘박근혜 누드화’ 논란 현직 대통령을 풍자한 작품을 국회에서 전시하는 문제로 촉발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1월 표창원 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곧, BYE(바이)! 展’이라는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가 열린 바 있다. 당시엔 프랑스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표현한 작품 ‘더러운 잠’이 논란이 됐다. 침대에 누워 있는 벌거벗은 여성에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하녀의 얼굴에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를 각각 합성했다. 당시 여당(현 국민의힘)의 여성 의원들은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박 대통령의 무능과 권력 비리인가, 여성 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한 비하와 혐오인가”라는 비판 성명을 냈다. 결국 보수단체 회원들이 ‘더러운 잠’을 벽에서 떼어낸 뒤 바닥에 던져 액자를 부수고 그림을 훼손했다. 이들은 재물손괴 혐의로 유죄 판단을 받았다.
  • 할아버지가 피운 모기향이 화재로…대만서 일가족 5명 사망

    할아버지가 피운 모기향이 화재로…대만서 일가족 5명 사망

    대만 타이중 한 민가에 출현한 도마뱀을 잡기 위해 피운 모기향 불이 거실 가구로 옮겨붙으면서 일가족 5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 중시신문망 등 매체들은 6일 이른 새벽 타이중 다리 지구의 한 민가에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건물주 A씨를 제외한 그의 일가족 5명이 모두 숨이 멎은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화재는 60대 주택 소유자인 A씨가 집 안에 도마뱀이 출현했다고 착각, 이를 쫓기 위해 집 안에 모기향을 피우는 과정에서 실수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층 주상복합 주택 소유자인 A씨는 화재를 최초 목격한 인물로, 화재 발생 직후 건물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해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하지만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A씨 가족들은 모두 불길을 피하지 못한 채 주택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타이중시 소방서는 화재 신고를 받은 직후 소방차 17대, 소방관 84명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나 지은 지 40년이 된 노후 건물로 진입로가 비좁아 1~2층이 모두 불길에 휩싸인 상황에서도 쉽사리 화재 진압을 시도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차가 건물에 접근했을 당시에는 이미 불길이 인접한 다른 건물로 옮겨붙은 상태였다. 특히 지은 지 수십 년이 된 건물 내부의 내장재가 불에 타기 쉬운 가연성 자재로 이뤄져 모기향의 불이 큰 화재로 삽시간에 확산됐다. 타이중 소방국은 이날 오전 4시 22분 화재가 난 3층 지점의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약 1시간 뒤인 5시 25분경 모든 불길을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불에 탄 건물은 약 140제곱미터 규모로 66세 남성 주택 소유자를 제외한 일가족 전원이 화재에 질식해 사망했다. 사망한 일가족에는 올해 62세의 A씨 아내와 38세 장녀, 32세 차남과 A씨의 11세 손자와 생후 6개월의 영아도 포함돼 있어 이웃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 월드컵공원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찾아요

    월드컵공원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찾아요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나만의 특별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 신청을 6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친환경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운영해 그동안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뤘다. 공원의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가질 수 있다. 공원에는 예식 후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도 조성돼 있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예식을 지향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의미 있는 결혼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예식은 총 8팀으로, 콩기름 인쇄 및 모바일 청첩장부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생각한 예식을 진행했다. 이 중 6팀은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중엔 주례 및 폐백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한편,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피로연 포함)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은 1000만원 정도로, 일반적인 예식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결혼식은 1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예식 내용이나 신청방법 및 절차 등 구체적인 방법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남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아름다운 공원 풍경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소풍결혼식을 통해 예비부부와 하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박강산 서울시의원 “시립대 예산 삭감, 교육청 냉난방비 삭감과 판박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2023년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서울시립대 예산 삭감 과정은 충분한 소통과 투명한 절차가 부재한 상황이었다”라며 “2023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때 예산이 합리적으로 복원돼 학교의 정상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작년,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대학 경쟁력과 각종 수치를 근거로 반값등록금 정책을 중단하고 원상복구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 16일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이 삭감됐으며 삭감된 예산은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이다. 동 예산 세부내역은 ▲후생복지지원(인권센터) ▲비전임교원 인건비 ▲교직원복지지원 ▲강의실여건개선 ▲장학금 지원 ▲교육협력관리 ▲학술연구지원 ▲실험실습기자재 확충 ▲직장어린이집 운영 ▲기관공통운영 ▲시지원 시설확충비 ▲특색교육과정운영 ▲도서관운영지원 ▲정보화운영지원 ▲취업 및 창업지원 ▲현장실습지원 ▲연구기관지원(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이 포함돼 있으며 약 567억원 중 100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더 나아가 기존 제315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서울시립대 예산 38억원(투과전자현미경 구입 35억원, 대외홍보비 3억원)증액을 의결했다. 이후 서울시립대 증액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이송했지만 결국 38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총 138억원이 삭감된 셈이다. 대부분 언론에서 100억원 삭감을 보도했지만, 138억원이 삭감된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을 위해 제시한 근거자료가 통계 수치 조정, 문제 부풀리기 등으로 부정확한 자료임을 적발했다. 다음은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 삭감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이 주장하는 근거이다. Ⅰ. 김 의장 보도자료1)에서 “시립대의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도 32.8%(2022년 4월 기준)로 집계되어 서울소재 대학 평균 비율인 22.9%에 비해 10%p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에 대해 김 의장이 제시한 수치는 명명백백하게 오류가 있음을 밝힌다. 대학정보공시는 매년 4월 1일자로 관련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음. 김 의장이 제시한 재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 32.8%는 재적생 수 대비 휴학생 비율로 확인됐으며 재적생을 재학생으로 대체해 더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과장함.또한 재학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 휴학생 수)는 한 해 동안 누적 휴학생 수를 산출함. 재적생 수는 대학정보공시 기준일이 아닌 재학생 수와 휴학생 수를 더한 것으로 재적생 수를 산출함. 서울소재 대학 평균비율은 대학정보공시 기준일로 산출함. 통계의 기본은 동일 기준이다. 예를 들어, 재학생, 휴학생, 재적생 수를 모두 4월 1일 기준으로 통계에 활용하거나 대학정보공시에서 산출한 수치를 통해 비교 해야함. 그러나 김 의장이 산출한 통계는 휴학생 수가 부풀려졌다. 2022년도 대학정보공시(4월1일 기준)에 따른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수는 3,362명이지만 김 의장 통계는 2022년도 1년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휴학생 수를 4,236명으로 계산한 것이다. 게다가 재적생 수는 뜬금없이 대학정보공시의 4월 1일 기준 재학생 수와 1년 누적 휴학생 수를 더해 계산했다. 애초에 1,000여명에 가까운 휴학생 수가 부풀려진 탓에 서울시립대의 휴학생 비율이 완전히 잘못 계산된 것이다. 반면, 서울소재 대학평균을 구하는데는 모두 4월 1일 기준을 사용했다. 결국, 수치는 엉망 그 자체다. 잘못된 수치로 서울소재 대학평균과 비교하니 서울시립대 휴학생 비율이 타 대학에 비해 높을 수 밖에 없다. 공식통계에 기재된 2022년 서울시립대 재적생 대비 휴학생 비율(서울소재 대학 43개는 김 의장이 제시한 자료와 동일)은 27.93%(재적생 수 12,035명, 휴학생 3,361명)이며 김 의장이 산출한 32.8%보다 무려 5%가량이 낮다.시립대에서 제출한 자료는 김 의장측에서 요청한 자료이며, 자료 제작 과정 중에서도 시립대 측 담당자는 수차례 의견을 물었던 것으로 확인함.(관례적으로 복잡한 자료 요구 시, 담당자와 유선을 통해 요구한 자료에 대해 확인절차를 거침) 이로써 서울시립대 100억원 삭감은 부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시민을 우롱하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가져온 촌극이라고 할 수 있다. Ⅱ. 김 의장의 “휴학율이 왜 높은지 사유를 살펴보아도 군 입영으로 인한 휴학은 44%에 그치는 반면, 55%에 달하는 학생들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르바이트 시간을 공부에 쏟게 한다는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퇴색됐다”에 대해 박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만 있고 세부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논리”라며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자료들을 내놓음.개인사정은 포괄적으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 병간호, 아르바이트, 학업준비, 공무원 준비, 자격증 취득 준비, 취업 준비, 타대학진학준비(반수, N수, 대학원 진학)등 특정사유를 단정할 수 없음. 또한, 개인사정으로 휴학 시,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학년별, 학기별 조사가 필요하지만 한 해 누적휴학생 수를 근거로 55% 달하는 휴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휴학을 한다고 단정짓는 것을 감히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의장실에서 할 수 있는가? 누가 이 말에 쉽게 납득할까? 이에 한층 더 정확한 시립대 5년간 학기별 휴학 인원 및 사유를 제공하겠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이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가 퇴색됐다는 언급은 근시안적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발언임. -‘반값 등록금’ 시행 취지는 기회의 평등, 교육의 공공성, 보편적 지원, 사회복지 강조, 공적 지원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음. -학생들이 학업과 학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 사적활동을 억제하면서 학업에만 몰두하기 위함이 아님. -예를 들어, 대학 졸업 전,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자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았다면 이것이 ‘반값등록금’ 취지의 퇴색인가? 타 대학 학생들은 되고 시립대 학생들은 안되는가? 여기까지 하겠다. 대부분의 학교와 동일하게 서울시립대도 학생이 휴학을 신청할 시, 휴학사유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음.(입영휴학, 개인사정, 질병휴학, 창업휴학, 임신·출산·육아) 또한,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에 의해 1학년은 2개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질병, 입영 등 특수한 상황 제외)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 제50조(휴학의 종류) 휴학은 다음의 2종으로 한다. 1. 일반휴학 : 가정사정,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휴학 2. 입영휴학 : 입영명령서를 받고 군에 입대하는 경우의 휴학 제54조(휴학의 제한) ① 신입생 및 편입학생은 입학 후 2개 학기 동안 휴학할 수 없다. 다만, 군입영, 29일 이상의 장기질병과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수학이 불가능하다고 대학장이 판단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Ⅲ.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 자퇴생 수가 연간 300명에 달해”라는 언급에 대해 -이는 명백하게 거짓이며, 반값등록금 시행(2012년도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대 한 해 자퇴생 수는 300명을 넘은 적도 없으며 300명에 근접하지도 않았음. 김 의장이 서울시립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자퇴 인원 및 사유”에 기반해 5년치를 평균을 내도 180.6명에 불과함. 자퇴생 수가 300여명에 달한다는 말은 거짓으로 밝혀짐.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는 모든 대학이 대면수업에서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대체됨. 이로 인해, 특히 2020년과 2021년에 시립대에서는 다수의 1학년 학생들이 타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김 의장이 주장한 ‘반수’ 전락 대학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2020~2021년에 대부분 대학의 자퇴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장은 단순히 시립대 자퇴생의 현황만을 근거로 “시립대는 반수학교로 전락”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었고, 코로나19 변수와 타대학 자퇴생들의 현황 및 정확한 사유조차 파악하지 않음. 즉, 단순 시립대가 반수학교로 전락했다고 제시한 근거들이 엉터리이며 김 의장이 제시한 자퇴생 수 300여명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이는 명백하게 거짓임이 밝혀짐. 이에 2012년도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부터 서울소재 43개 대학을 기준으로 자퇴생과 휴학생들의 평균을 제공하고자 함.정리하자면, 서울시립대는 서울소재 대학에 비해 자퇴생 수가 매우 적다. Ⅳ. 김 의장의 “서울시립대에 진학하는 서울시 출신 학생들의 비중도 `2012년 35%에서 `2022년 26% 10%p가량 감소한 상황으로 시 재정투입에 대한 명분도 점점 더 낮아지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 과거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에 특별전형이 있었음.(명칭 변경이 있었음) ▶ ① 서울시 소재 고교장 추천제 ⭢ ② 서울시 소재 고교 학력 우수자 ⭢ ③ 서울 고교 인재 우수 ⭢ ④ 서울 핵심 인재 그러나, 매년 대학교 기본계획을 최종승인하는 대교협에서 2014년에 해당 전형을 문제 삼음(지방대육성법에 근거해 법적 문제가 있음) -서울 소재 대학은 수도권이므로 특별혜택을 주는 것은 관련 법에 문제되는 것으로 판단되어 시립대는 해당 전형을 삭제함. 또한, 서울시립대는 서울 출신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면제해주는 특혜를 제공했으나 현재 모든 대학들의 입학금제도가 폐지됨.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회에서 매년 지적 받은 서울 출신 학생들에 대한 특혜 제도를 만들려고 했으나, 대학이 보편적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가 방침에 어긋나기 때문에 만들 수 없는 것임. (특히, 입학 혹은 정원 문제는 매우 민감한 이슈)김 의장이 지적한대로 2012년도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2014년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되면서 서울 출신 학생 비율이 35%에서 20% 후반대까지 하락한 것은 사실임. 그러나 관계 법령에 의해 수시모집 특별전형이 폐지된 것임. 중앙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대학살리기에 일조하는 기조에 맞춰 서울시립대도 이를 준수해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임.(혹여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서울시민을 뒤로 한다는 지적을 한다면 대한민국이 있고 서울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김 의장의 발언에서 전국 국공립 대학과 서울시립대를 비교하는 근거자료는 찾아볼 수 없음. 오로지 서울시립대만 근거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국공립 대학 내 지역별 출신 학생 수를 비교하지 않고 있음. 다시 한 번, 근거도 명분도 부족한 엉터리 논리임이 증명된 셈이다. Ⅴ. 김 의장의 “등록금을 올리자는 것이 아니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학업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현재 전국 모든 대학은 등록금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법령으로 등록금을 자유자재로 인상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등록금을 인상할 시, 대학구조평가 불이익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을 받는 데 있어서 매우 큰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이 말하는 등록금 정상화는 무엇인가? 반값등록금에서 일부 인상을 뜻하는가? 반값등록금에서 ‘반값’을 뺀 연 400만원 등록금으로 회귀를 뜻하는가? 등록금을 정상화하자면서 등록금은 올리지 말자고 하는 것은 무슨 말인가? 등록금 인상을 가리려는 술수이자,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등록금부담을 전가하고자 하는 시도일 뿐이다. 책임을 회피하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Ⅵ. 2023년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 100억 원 삭감에 대해 김 의장은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인해 서울시립대 학교 순위 하락에 대한 정당성을 각종 기관의 통계들을 근거들로 주장을 펼치고 있음. -QS, THE에서 지적한 내용으로는 ▲외국인 비율과 ▲교원당 논문 수가 낮다고 지적하고 있고, THE는 ▲연구실적과 ▲산학협력 부족을 꼽고 있음. 그런데 이번에 삭감 예산 100억 원 세부내용에는 외국인 비율, 교원당 논몬 수, 연구실적, 산합협력 부족과 관련된 예산은 해당되지 않으며,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립대 운영지원비를 삭감함. 더군다나, 특정 사업 혹은 특정 예산에 문제가 있어 삭감을 할 시, 구체적이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삭감을 해야되지만 21개 사업 중 구체적인 삭감항목도 없을뿐더러 서울시립대 운영지원 세출예산에서 통으로 100억원을 삭감했다.(정리하자면 576억원에서 100억원을 삭감하고, 476억원으로 21개 사업을 알아서 편성하라는 뜻) -동 예산에는 인권·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학생지원실 운영, 대학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교육, 실험실습기자재 및 공공기기센터 공동장비 유지보수, 교내 청소·경비 유지관리(청소,경비 근로자 사무실 운영),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등, 화장지 구매, 고시반 환경개선, 대운동장 트랙 보수공사 설계, 연구실 안전관리 및 환경개선 공사, 노후 시스템에어컨 교체(미래관, 21세기관, 언무관 에어컨 총 220대), 석면제거공사,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 난방연료비, 냉방기기 약품세척 시행(시스템에어컨 600대, 패키지에어컨 400대), 연구실 안전 및 유지관리 소모성 물품 구매(폐기물 박스, 실험가운 등), 슈퍼컴퓨터 구매 등이 포함되어 있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을 삭감할 때도 학교 기본운영비 1829억원을 삭감해 2023년 서울학교를 겨울에는 냉동고로 여름에는 찜통교실로 만들 예정으로 서울 학부모들의 화를 샀음. 추가로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서울시립대 예산 100억원에 대한 삭감근거도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삭감근거도 없이 감액된 2023년 서울시교육청 예산 5,688억원 삭감사태 2탄”으로 불림. 2023년 가장 아름다운 20대 청춘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보낼 학생들이 시의회의 횡포에 의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학교에서, 실험실습기자재가 부족한 학교에서, 열악한 고시반 환경속에서, 덥고 추운 강의실과 석면 속에서 몇 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1년 이상 원치 않는 암흑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됨.
  • 중대선거구제 셈법 엇갈리자… 여야 대표 “비례대표제 먼저 손봐야”

    중대선거구제 셈법 엇갈리자… 여야 대표 “비례대표제 먼저 손봐야”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의 필요성을 공론화했지만 여야 대표가 잇달아 비례대표제를 먼저 손볼 것을 제의했다.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이해관계가 의원들 간에도 첨예하게 엇갈리자 비례대표제 개혁을 먼저 띄운 것이다. 2020년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꼼수 위성정당’을 낳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페이스북에 “일본은 2인에서 5인까지를 뽑는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면서 공천권을 갖기 위한 당내 파벌정치가 심화됐고 소선거구제로 돌아왔다”며 “선거구를 광역화해 복수의 국회의원을 뽑겠다면 행정구역 개편이 함께 논의돼야 하고, 도를 없애고 몇 개의 광역시로 묶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대선거구제로 가야 한다면 행정 개편부터 이뤄져야 하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 위원장은 2020년 총선에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론하며 “정의당은 원내 교섭단체가 되겠다는 큰 꿈을 꿨지만 (이 때문에) 정당 존립이 흔들리는 궁지에 몰렸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조건 없이 원상태로 돌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제 개정에 힘을 싣는 제안이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저는 다당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왔는데,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비례대표제를 강화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선 윤 대통령이 여당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 의석수를 더 확보하고자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했다는 의구심이 앞서나 당내 의견은 엇갈린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중대선거구제는 사실상 거대 정당들이 나눠 먹기를 하기에도 훨씬 편리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반면 조응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중대선거구제에 토를 다는 분은 기득권을 내려놓기 싫은 것”이라고 했다.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여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선거법 개정이 우선 비례대표제도 개혁에 방점이 찍힐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을 중심으로 준연동형 비례제를 폐지하고 비례대표 의석 전부를 이전같이 정당의 득표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자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민주당도 지역구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의 기호와 명칭을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정당 투표용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해 ‘위성정당’을 막는 법안(강민정 의원), 비례대표 의석수를 110석으로 늘리고 시도별로 권역을 나눠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김영배 의원) 등을 발의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에서는 소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병행하자는 의견이 많다”면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비례대표 증원 없는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선 반발이 심하지만 비례대표 의석을 100석 이상 확보한다면 소선거구제를 고집하지 않고 논의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비례대표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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