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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해결 실무대화 합의/오 문교­정해숙위원장 첫 대좌

    ◎합법화 유보 등 입장 교환 정부는 국민대화합과 「신 한국교육창조」를 위한 교육개혁에 걸림돌이 되어온 해직교사 복직등 「전교조」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 전교조측과 실무접촉을 계속해나기로 했다.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8일하오 5시 광화문 종합청사 교육부장관실에서 박용진 장학편수실장,허만윤교직국장과 함께 정해숙 전교조위원장,유상덕 수석부위원장,이영주 사무처장등을 만나 전교조문제 해결을 위한 첫 공식대좌를 가졌다.지난 89년 전교조 결성이후 전교조에 냉담한 반응으로 일관해온 교육부가 전교조문제 해결에 전향적인 자세를 시사하는 것이다. 이날 첫 대좌에서 오병문 교육부 장관은 전교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히고 전교조측의 요구사항을 전달받았다.전교조측은 이날 「교육부장관과의 대화에 임하며」를 통해 ▲교육개혁을 위한 법적제도 마련 ▲전교조 합법화 ▲전교조 해직교사등 민주운동관련 해직교원 전원 원상복직등을 요구했다.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전교조는 현행법상 불법단체인 만큼 전교조전면해체후에나 해직교사 복직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종전의 교육부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에대해 전교조측은 전교조를 합법화시켜주고 따라서 해직교사는 전원 일괄 원상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전교조 대표들은 해직교사 복직문제에 관심을 보여 합법화문제는 유보할 뜻을 비췄다. 한편 오병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전교조 대표를 면담한데 이어 9일에는 김승훈신부,김찬국 전 연세대 부총장,박상영 연세대 교수등 전교조 후원회 대표들과도 만나 합리적인 전교조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 전교조,합법화 요구 유보/“일괄복직전제 정부방침에 유연대응”

    ◎오 교육과의 대좌앞서 종전입장 바꿔 최근 정부 민자당이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가 종래의 「전교조 합법화」요구를 유보함으로써 전교조문제 해결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전교조의 고위 관계자는 6일 『해직교사에 대한 일괄적인 원상복직이 이뤄진다면 교원노조로서의 전교조의 합법화 요구를 유보할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전교조는 어떤 형태이든 교육부의 해직교사 복직방안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래 전교조 합법화와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동시에 요구해온 전교조의 이같은 전향적인 입장정리는 오는 8일 하오5시에 예정돼있는 전교조와 오병문 교육부장관의 공식 대좌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전교조 문제 해결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입장전환으로 전교조 해체→해직교사 선별구제수순을 고수해온 교육부가 차선책으로 검토하고 있는 해직교사의 개별적 전교조탈퇴→개별적 선별구제의 방안을 가능케 되기 때문이다. 전교조는 현행 국가공무원법의 집단행위금지 조항에도 불구하고 전교조의 합법화를 인정하지 않는한 해직교사의 선별복직등 어떤 형태의 복직에도 응하지 않는등 전교조 해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었었다. 전교조를 버텨온 두개의 축가운데 하나인 합법화를 양보함으로써 전교조 해체라는 교육부의 요구의 명분을 무력화시켜 전교조의 뼈대를 고수하면서 「해직교사의 복직」이라는 실리를 취하는 결과가 가능하게 된다.또 전교조문제 해결의 부담을 안고 있는 교육부에도 1천4백65명의 해직교사가운데 상당수를 어떤 형태이든 복직시킬 경우 복직교사가 교단현장에 적응해버린다면 전교조는 지도부만 있고 회원이 없는 유명무실한 단체가 돼 사실상 전교조 해체효과를 거두게 된다는 구도를 그려볼수 있도록 명분을 제공하는 효과도 배제할 수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교조 해직교사의 해직기간중의 보상금을 요구하는등 특채형식이외의 복직방안을 고집한다거나 전교조 해직교사 전원 일괄복직을 고집한다면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의외의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다.
  • “해직교사 갈등풀자”발빠른 행보/정부­전교조 대화결정 배경과 전망

    ◎“신한국 동참 기회 부여” 전향적 대응/정부/“화합거부땐 국민 불신 가중” 불안감/전교조/「무조건 복직」·「해체해야 가능」… 아직은 입장 불변 「전교조」해직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정부와 민자당이 3일 정례 당정협의를 갖고 전교조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한데 이어 오는 8일 쯤에는 오병문교육부장관과 정해숙 「전교조」위원장이 직접 만나 전교조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89년 전교조문제가 처음 대두된 이래 서로 냉담하기만 했던 양측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공동의 현실인식이 바탕이 됐다. 정부와 민자당으로서는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전교조 해직교사도 신한국창조에 동참하는 기회를 열어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늘 피부로 느껴왔다. 전교조측도 문민정부 시대를 맞아 종전의 전교조고집을 고수할 경우 국민의 불신만 더 깊어질 것이고 새정부의 획기적인 국민대화합조치를 무산시킬 경우 해직교사문제의 해결이 영영 미궁에 빠질 것이라는불안감에 시달려온게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2월의 전교조 대의원회의에서 종전의 무조건 원상복직 입장에서 벗어나 개인별 전교조 탈퇴→선별복직방안을 논의됐다는 데서도 전교조 지도부의 신축적인 입장을 읽을 수있었다. 그러나 전교조 문제를 풀어나가는 길이 탄탄대로만은 아니다.얼핏보기에 우선 양측의 입장이 공식적으로는 종전과 하등의 변함이 없다.전교조는 전교조를 현재대로 존속시키는 상황에서 해직교사들을 무조건 원상복직시키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반면 교육부는 공무원법 적용을 받는 교사가 교원 권익단체인 한국교총이외의 결사체를 갖는 것은 불법행위이며 더구나 노동조합성격의 단체는 허용돼서도 안되고 존속되어서도 안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교육부는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전교조가 조직을 명실상부하게 완전히 해체한 연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와관련,전교조측은 해체하되 협의체나 임의단체로 존속시키는 카드를 교육부측에 제시할 공산이 크지만 이 방안 또한 교육부는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가 전교조 완전해체를 요구하는 것은 공무원법의 제약과 함께 전교조를 어떤 형태로든 존속되도록 한다면 「또 다른 전교조」의 모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89년의 전교조는 지난 88년6월에 있었던 이른바 민중교육지 사건에 관여했다가 복직된 멤버가 구심점이 됐고 당시 민중교육지 사건 회원 65명이 불과 1여년 후에는 1만2천6백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전교조로 비대화됐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전교조 해직교사가 복직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든 전교조와 인연을 청산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전교조가 끝내 해체를 거부한다면 해직교사가 개인적으로 전교조를 탈퇴할 경우 복직이 가능할 것이냐는 문제를 상정해 볼 수있다.이에대해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개별적 탈퇴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최선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혀 실현가능성이 매우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정부가 전교조 해직교사를 풀어가는데는 정부와 전교조의 확고한 입장차이이외에도 실제로 해직교사들을 복직시키는과정에서 또 하나의 걸림돌이 버티고 있다.즉 전교조 교사들의 복직을반대하는 일선 교단의 정서이다.한때 전교조회원이었다가 중간에 탈퇴한 동료교사와의 학교생활도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 전교조 해직교사들이 임용될 틈이 없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국·공립학교의 해직교사는 정부와 여당이 예산과 교원 정원만 확보해주면 공무원 임용령의 특별채용 규정을 활용,빠르면 올 2학기부터도 원상복직이 아닌 특별채용형식으로 복직시킬 수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전체 1천4백65명(교육부 집계)해직교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백49명의 사립학교 해직교사문제는 교육부로서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 삼성생명 4자매(맹렬여성)

    ◎“모두 합치면 보험계약 1조원”/활달한 맏며느리들… 상 독차지 결혼한 4자매가 보험회사에서,그것도 모두 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삼성생명에 근무하는 주상오(38·광화문 염리영업소장) 상월(36·마포 흥덕영업소장) 상미(33·흥덕영업소 지구장) 우순씨(30·흥덕영업소 생활설계사) 자매는 한결같이 성격이 쾌활해 보험영업이 그저 재미있기만 하다.이들이 그동안 올린 계약고는 무려 1조원이 넘는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온통 보험 이야기 뿐이에요.남편이나 다른 식구들은 귀가 따갑겠지만 이해를 잘 해주고 많이 도와줍니다』 7년 전에 가장 먼저 입사한 둘째 상월씨의 권유로 큰 언니와 동생들도 함께 일하게 됐다.회사에서 타가는 월급을 합치면 많을 때는 1천7백만원,보통 1천만원이다.보험인답게 가입한 보험건수도 모두 40여건이고 한달에 내는 보험료만도 1천만원이 넘는다.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상복도 많았다.첫째는 지난 90년에 계약고 2백50억원을 올려 전국에서 3등을 했고 실적에 따른 월급을 3천4백만원까지 타봤다.둘째도해마다 전국에서 1백위권에 들 정도이고,셋째도 연간 1백50억원을 기록해 연도상을 두번이나 받았다.넷째는 큰 상은 받지 못했지만 단골 우수사원이다. 『같이 근무한다고 해서 불편한 점은 없어요.경쟁을 벌이다 보면 한 친척에게 중복해서 찾아가는 경우도 많아요.그러다 보면 설득하는 사람과 계약을 따내는 사람이 다르지요』 언니들의 양보로 친지들 계약은 거의 막내가 차지한다.생활이 넉넉하고 우의도 두터워 가족끼리 모여 볼링이나 탁구를 자주 즐긴다.모임 장소는 여자들의 「입김」이 세서인지 주로 친정이다. 휴가는 해마다 부모를 모시고 같이 간다.시댁에서는 하나 같이 든든한 맏며느리들이다. 이름 가운데 막내만 돌림자를 쓰지 않은 이유도 흥미롭다.남동생을 보라고 임금「우」,순할「순」으로 지었다.훌륭한 임금은 부하를 많이 거느린다는 뜻으로,이 덕분인지 밑으로 아들 3형제가 태어났다.때문에 넷째가 가족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다.
  • 해직교사 복직촉구/전교조 8백명 집회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은 28일 하오 1시쯤 경기대 정문옆 광장에서 해직교사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권고 이행및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 해직교사 촉구대회」를 가졌다.
  • 조속 원상복구 지시

    건설부는 24일 민자당 김문기의원(61)의 북한산 국립공원내 그린벨트 훼손과 관련 『훼손된 그린벨트를 원상대로 복구시키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형사고발하라』고 서울시에 지시했다. 건설부는 이 지시에서 『김의원이 현재 임대하고 있는 3곳의 음식점건물중 상당수가 그린벨트 관련법이 제정된 71년 이후 증·개축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67년 이곳에 처음으로 들어선 당시의 건축도면과 토지대장 등을 정밀검토,처리결과를 통보하라』고 밝혔다.
  • 공원묘지 사용료도 상속세서 공제되나(경제살롱)

    상속세를 부과할 때 장례비용은 상속재산의 가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고 한다.묘지구입비,분묘설치비,공원묘지 사용료 등도 공제대상에 포함되는가. ○면세혜택 못받아 공원묘지 사용료를 포함한 묘지구입비나 묘지치장비,비석 및 상석 구입비 등은 장례비용으로 보지 않는다.따라서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상속재산 가액에서 공제되는 장례비에는 장의사비용,신문광고비,상복 구입비,음식물 및 음료수 비용 등이 포함된다.장례비 공제를 받으려면 상속세 신고때 세금계산서나 간이세금계산서 또는 영수증 등을 첨부,이같은 비목으로 돈이 지출된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세금계산서나 영수증 등을 분실해 장례비로 지출된 금액이 정확히 얼마인지 확인할 수 없거나 또는 장례비 합계액이 2백만원 미만일 때는 일률적으로 2백만원을 공제한다.(국세청 재산세3과)
  • 포철회장에 정명식씨/사장 조말수씨… 박태준씨 등 7명 퇴진

    포항제철은 12일 포항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에 정명식부회장(62),사장에 조말수부사장(54)을 각각 선임했다. 포철은 부사장을 8명에서 4명으로 감축하고 손근석·김종진·유상부 부사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고학봉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전부사장 신창식·한영수씨 등 2명은 상임감사에 선임됐으며 전무이사에는 홍상복·장문현·이춘호·김용진·이구택·이형팔씨 등 6명을 유임 또는 재선임하고 심재강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상무이사에는 김권식·박인백·김태현·박문수·심장섭·장중웅·김병용씨 등 7명을 선임했다. 이날 주총은 박태준명예회장,황경로회장,박득표사장,이대공부사장,서상환부사장,차동해감사,구자영상무 등 7명의 임원을 퇴임시켰다.이에따라 포철의 임원은 29명에서 22명으로 줄었다.
  • EC,국제환경협약 첫 제정/6월 비준/자연훼손때 민사책임 규정

    【스트라스부르(프랑스)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집행위는 환경 파괴행위가 일어날 경우 재정적인 보상과 원상복구등의 민사상 책임을 규정한 국제환경협약을 9일 채택했다. EC 집행위는 위험물질의 운반이나 핵사고에 따른 환경 파괴에 대한 책임을 규정한 국제협약은 있지만 그밖의 환경파괴 사건에 대한 포괄적인 민사상의 책임을 규정한 국제협약이 제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은 환경을 오염시킨 경우 법의 위반 여부나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그에대한 민사상의 책임을 지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지난 84년 인도 보팔시에서 일어난 독가스 누출 사고등 대형사고에서부터 평소에 화학물질을 조금씩 배출하는 산업공해등 모든 환경 파괴행위가 이 협약의 규제대상이 된다. 이 협약은 환경 파괴 행위로 독극물등 위험물질이나 유전자조작체의 생산에서 쓰레기등 폐기물을 마구 버리는 행위,흡연등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환경파괴 행위로 일어난 자연환경및 신체,재산상의 손실에 대해 보상토록 하고있다.
  • “전교조 해직교사 전원/조건없이 원상복직을”/정 위원장 취임회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해숙)은 9일 상오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제5대 전교조위원장 취임기자회견」을 갖고 『해직교사전원의 조건없는 원상복직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종전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민정부출범과 함께 해직교사의 선별복직등 전교조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선별복직이나 임용시험을 통한 신규발령은 해직교사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악순환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 그린벨트 훼손 일제단속/전담반 편성 위법시설 강제철거

    오는 15일부터 전국적으로 개발제한 구역(그린벨트)에 대한 정밀조사가 실시된다.건설부는 8일 각 시·도별로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서 최근 사회적 물의가 빚어진 개발제한구역내의 위법행위를 일제히 뿌리뽑으라고 지시했다. 이번에 적발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먼저 위법 행위자로 하여금 자진 철거 또는 원상복구토록 하고 ▲불응할 경우 관계 법률에 따라 강제 철거한 뒤 행위자는 사직당국에 고발해서 형사처벌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또 관리를 소홀히 한 관련 공무원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 공사중단 골프장 10곳… 그현장 점검(심층취재)

    ◎파헤쳐진 산림 4백만평… “산사태 위험 방치”/제방·차수막 형식적… 장마찰 재해예고/토사 흘러 농경지매몰 등 매년 큰 피해/거의가 회원권분양 저조로 자금달려 공사 멈춰/“용인악몽 되풀이 될라” 주민들 대책호소/“마구잡이 허가가 환경파괴 자초” 원망도 신설중인 골프장가운데 공사가 중단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이들 신설공프장들은 엄청난 규모의 산림과 농지를 훼손한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여름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등 각종 재해가 우려돼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현재공사가 아예 중단돼 방치되고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10곳이나 된다.파헤쳐진 산림면적만도 1천4백여만㎡.잔디를 심지않는등 조경은 말할 것도 없고 옹벽등 재해방지시설도 형식에 그치고 있다.이때문에 경기도 용인군은 지난해 장마때 피해를 입었었다.이들 공사중단 골프장을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올 장마철에도 재해가 되풀이 될 전망이다.심각한 환경문제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는 전국 공사중단골프장의 실태와 문제점등을 점검해 본다. ▷실태◁ 골프장 건설은 지난 89년 93개 골프장이 내인가를 받으면서 붐을 이루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말 현재 개장한 곳은 남광주·이포·안성등 10곳뿐이며 50여곳은 환경평가에 걸리거나 주민반대,자금난등으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또 나머지 골프장중에서도 계획대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곳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은 경기도가 이글스네스트·청평CC·그레이스·남양랜드등 4곳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경남이 양산골프장·김해골프장 ▲경북이 포항골프장·서라벌골프장등 각각 2곳이며 ▲전남의 신천레저 ▲강원도의 욱성CC등이다. ○경기 4곳으로 최고 이처럼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사업승인부터 받아놓고 회원권분양으로 공사비를 충당하려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분양실적이 저조해 부도가 나거나 자금이 달리자 수려한 산을 마구 파헤친 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골프장은 골프장건설에 따른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의 반대와 보상문제를 둘러싼 마찰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거나 공사를 중단하고 있기도 하다. 골프장공사가 중단된채 남아 있는 지역은 심각한 부작용에 휩싸여 있다. 벌거벗은 산등성이가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해치고 있으며 이곳에서 흘내리는 흙탕물과 토사가 주민들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주변환경을 오염시킨다. ○흙탕물로 빨래 못해 경기도 가평군 상면 상동리일대 2백46만1천여㎡에 38홀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었던 이글스네스트(대표 신현상)는 착공 10개월만인 지난 91년 8월 공정 62% 수준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설이산 계곡에 자리잡은 이곳은 한때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아담한 야산이었으나 지금은 벌건 흙만 드러나고 녹지는 보기 드문 피폐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나무가 뿌리채 뽑힌 산등성이에는 잔디조차 심어져 있지 않았고 엉성하게 쌓아놓은 제방과 비닐로 모양새만 갖춘 차수막은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무너져 내릴듯 위태로워 보였다. 한켠에 자리잡은 관리사무실은 유리창이 모두 깨진채로 있어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지 오래됐음을 알려주었다. ▷문제점◁ 이글스네스트가 이처럼 허술하게 방치돼 있는데 대해 주민들은『해빙기나 장마철이면 언제 산사태가 날지 몰라 불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 이경자씨(35·여)는 골프장공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마을앞 냇가에서 빨래를 했었으나 지난해 봄부터는 비만 오면 뻘건 흙탕물이 흘러 세탁기로 빨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원씨(47)도『여름이면 천렵을 하던 냇가,산새들이 집마당까지 와 울던 산이 황폐돼 가슴아프다』면서 골프장공사가 빨리 속개돼 완공되든지,아니면 산을 원상복구하든지 행정당국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이산 계곡에는 인근 상면 항사리일대 84만8천여㎡에서도 청평CC(대표 백승기)가 18홀 규모로 건설되다가 지난해 초 역시 공사가 중단돼 계곡 전체가 황폐해져 있는 상태이다. 지난 91년 2월에 공사가 중단된 경남 양산군 웅상읍 매곡리일대 양산골프장 주변도 황폐하기는 경기도 설이산 계곡과 다를바 없다. 양산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던 한교개발(대표 이석렬)은 36만평에 골프장 공사를 시작했으나 산과 진입로만 파헤쳐 놓고 공사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그해 여름태풍이 불었을 때는 매곡리 서진동씨(61)등 4명 소유의 농토에 토사가 밀려내려 큰 피해를 입었다. 또 진입로를 만들면서 일부 땅을 매입하지 못하자 급우회도로로 만들어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 마을 이모씨(32)는『애당초 골프장을 조성하면 상가를 조성해주고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준다고 해서 동의했는데 이꼴이 됐다』고 말했다. ▷중단원인◁ 이처럼 골프장건설중단 사태가 벌어지는데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사업자들이 공사자금의 상당부분을 골프회원권 분양금에 의존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면서『과거에는 착공전에 분양이 끝나 공사비를 충당했지만 요즘은 경기침체로 분양이 어려워 공사중단사태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글스네스트의 경우 지난 91년 9월 경기도로부터 7백90명분의 회원분양 승인을 받아 분양에 나섰으나 분양실적은 1백명정도에 그쳤다. 이글스네스트측은 『전체 공사에 8백억∼1천억원의 공사비가 필요한데 4백억원을 투자한 뒤 자금이 고갈돼 공사를 계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글스네스트측은 사업권을 새로운 업자에게 넘겨 올봄에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위에서는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또 청평CC는 1백20억원의 부도를 내 지난해 9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서 경매를 실시했으나 유찰돼 공사지속 여부가 계속 불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이밖에 경남의 양산골프장·김해골프장(대표 이강식)등도 건설업체에 공사비를 주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케이스들이다. 전국신설골프장협회 관계자는 『골프장에 대한 은행여신이 일체 중단된 상태이고 경기침체로 회원권분양마저 안돼 공사재개를 위한 자금조달은 꽉 막혀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세청이 매년 고시하는 골프장회원권 기준시가에 따르면 회원권 시세가 지난 89년 하반기를 최고로 그뒤 급속히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올들어서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업계의 자금난을 강조했다. 따라서 전국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골프장 가운데 공사를 중단할 곳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게 이 관계자의 전망이다. 자금난말고도 골프장공사를 중단케 하는 요인들은 더 있다. 몇몇 골프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있는 상황이고 경기도의 남양랜드(대표 홍정상)는 사업계획을 변경했다가 환경영향평가에서 승인을 받지 못한 경우이다.이처럼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이 국토 훼손의 주범으로 떠오른데 대해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골프장업자들의 재정상태와 재원조달방법등에 대한 정밀 검토없이 마구잡이로 허가를 내준 것이 잘못』이었다고 시인하고 환경보존및 주민생활보호 차원에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국자의 말/붕괴 예상지역 사전점검제 실시/침사지 설치·배수로 정비 등 감독강화/이영해 경기도 내무국장 『최근 골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사회 각계 각층으로부터 골프장 운영,골프장건설상의 문제점에 대한 시정요구가 강력히 제기되고있습니다.특히 건설중인 일부 골프장은 공사지연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전국 골프장의 50%이상을 총괄하고있는 이영해 경기도 내무국장은 『그래서 해빙기와 홍수철에 대비,공사중이거나 공사가 중단된 골프장에 대해 재해방지대책을 수립해 붕괴예상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제를 실시하고 공사를 조기에 완공할수있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특히 토사유출우려지역에는 침사지를 설치,마대쌓기 비닐덮기 잔디심기등을 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엔 옹벽및 마대쌓기를하며 배수로정비와 물길돌리기로 농경지피해를 미리 막을 계획이다. 또 유속급류지역에는 낙차공 저사댐등 유속감속시설을 갖추도록 각 공사장에 시달해 놓고 있다. 이와함께 사전시공을 철저히 단속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될때는 재정적 손실은 물론 모든 책임을 사업자측에 지울 방침이다.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허가지역이외의 산림훼손이나 무단농지전용등 탈법행위도 사전단속을 강화하고있다 『사업승인을 받고도 아직까지 착공하지 않은 골프장에 대해서는 착공전에 절차이행을 준수토록 지도 감독을 철저히하고 재해방지공사를 최우선으로 해결한뒤 공사를 하게할 작정입니다』 이국장은 이외에도 『골프가 부유·특수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많이 남아있다』고 전제,『클럽하우스등 시설규모의 검소화를 유도하는등 골프운영의 작은 부문까지도 신경을 써 골프가 사랑받는 대중스포츠로 발전되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힘주었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평론)

    ◎자원환경부 숙고할때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작은정부」를 향한 부처의 기구조정이 시작됐다.동력자원부를 상공부에 흡수시키고 체육청소년부와 문화부를 통합하여 문화체육부로 개편한다는 안이 이미 여당에서 결정됐다.제6공화국 초기 행정개혁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사안중의 일부로서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유보됐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용단이라 아니할 수 없다.각 부처별 주요업무영역의 확보와 조직보존이라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개편대상 부처의 반발이 적지 않고 행정조직 개편에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을 만족케할 단일 최적안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곧 제2단계 행정조직개편으로 15개 부처에 걸쳐서 광범위한 기능 재배분작업이 시작되리라고 한다.많은 대안들이 나올 것이고 대안들에 대한 찬부토론이 격렬해질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지적하여야 할 것은 행정조직개편이나 기능재배분에 있어서 뚜렷한 목적 설정과 기본 원칙에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작은 정부를 지향함에 있어선 행정규제의 간소화와민간자율에 의한 사회운영이라는 목표가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다원화,다양화되는 미래사회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제한적임을 인정하고 개인과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증폭시켜야 하는 것이다.개인과 기업의 창조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을 권장하려면 규제행정이 최소화되고 의사결정권이 정부로부터 민간으로 많이 이전돼야 한다.또한 정부는 직접정책에 의한 단기적인 효과를 노리지 말고 고도의 간접유인정책에 의존하여 개인과 기업의 결정들이 국가목표에 맞게 스스로 방향성을 갖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90년대와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이 국가사회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며 또 해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그렇다면 행정조직의 개편이나 행정기능조정에 있어서 「과학기술 요인」을 중시해야 할 것이다.과학기술사회에서는 모든 부처가 과학기술과 연계되어 있고 개편 또는 조정안을 검토함에 있어서 과학기술 측면이 신중히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동자부의 상공부 흡수안을 살펴보자.70년대 갑자기 닥쳐왔던 유류파동에 의해석유가가 폭등하자 원유확보가 국가안전과 직결됨을 절실하게 느낀 정부는 에너지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 78년 1월 상공부의 에너지담당부서를 분리 확대개편하여 동자부를 독립시켰다.따라서 이번 상공부의 동자부 흡수는 78년 이전으로의 원상복귀라고 볼 수 있다.이 조치는 자원에너지와 산업간의 연계성을 중시한 결과이다.상공부가 중차대한 통상업무까지 담당하고 있으므로 행정기능 재배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상공부로서는 과중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자원,에너지분야에서는 한시바삐 기술개발기능을 증폭시켜야 될 시점에 와 있다.이미 에너지의 개발과 활용이 환경오염의 주인이 되어 있다.에너지에 의한 해양오염,대기오염,수질오염은 지구생태계 보전에 큰 위혐이 되고 있고 자원낭비에 따른 공해는 위험수위를 넘어섰다.작년 6월 리우에서 열린 지구환경회의는 지구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국제적인 규제와 「환경사찰」활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자원에너지의 절약,효율적 사용 및 안전한 처리는 모든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이고 이를 위한 전세계적인 기술개발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이미 탄소세를 신설하여 단위 이산화탄소 발생에 따른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근본적인 기술개발과 자원관리에 선진국들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소재개발 및 에너지활용에는 천연자원공급의 확보가 문제가 아니라 「자원활용기술화」가 문제인 것이다.자원에너지 기술과제는 환경보전기술과 보완관계에 있어 에너지와 환경은 맞물려 운용되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경향은 78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으로 미래지향적인 행정조직개편에 새로운 요인으로 고려돼야 한다.90년대 자원에너지행정과 환경행정은 과학기술에 중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과거에 중시되었던 산업과의 연계성에서 탈피함이 바람직하다.과학기술면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자원에너지행정과 환경행정을 직결시켜야 21세기를 향한 올바른 준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78년이전에는 중시되지 않았던 환경처의 소관업무로 체계화되어졌고 환경처가 또다시 환경부로 승격될 것이 확실시된다면 동자부와 환경처의 통합으로 만들 수 있는 「자원환경부」안을 좀 더 숙고하여 작은 정부,능률적 정부,미래지향적 정부라는 일석삼조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정부조직개편이나 행정기능배분에 있어서 미래과학기술사회의 상황변화를 고려함이 바람직하며 더욱이 기술체계에 따른 능률적인 기술관리행정을 기한다면 훨씬 진취적이며 합리성도 제고될 것이다.우리는 과거나 오늘보다는 미래를 중시하여야 한다.한국의 건설은 미래에의 꿈이기 때문이다.
  • 이사철/수도권아파트 전세값 상승/전국 가격동향 점검

    ◎상계·목동 등 대단지 3∼5% 올라/매매가는 서울·지방 모두 안정세 이사철을 앞두고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세값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부가 최근 발표한 「1월말의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과 목동,상계동등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아파트 값은 지난해 12월초와 비슷한 수준이나 전세가격은 3∼5% 가량 올랐다. 서울의 서초·대치·개포등 강남지역의 일부 대형아파트는 평형에 따라 5백만∼1천만원 가량 떨어진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으나 사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어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압구정 51평 거래 한산 지역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1평형이 5억∼6억2천만원에서 가격이 형성돼 지난해 12월초와 같은 수준이며 둔촌동 주공아파트 34평형도 1억6천만∼2억원으로 변화가 전혀 없다.가락동의 31평짜리 현대아파트는 1억8천만∼2억원,불광동의 28평짜리 미성아파트는 1억2천만∼1억3천만원,과천의 23평짜리 주공아파트는 1억1천만∼1억2천만원으로 역시 지난해 12월 초와 같은 수준이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도 6단지의 45평형이 지난해 말과 거의 같은 2억8천만∼3억5천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성동구 광장동의 31평짜리 극동아파트는 1억6천만∼1억8천5백만원으로 지난 연말에 비해 오히려 5백만원 가량 내렸으며 상계동의 31평짜리 주공아파트도 1억3천5백만∼1억4천만원으로 역시 5백만원 가량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매물이 늘어나는데 비해 수요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특히 대전의 경우 1월 중 7천호 정도의 신규물량이 쏟아져 하락세이다.부산시 남구 남천동의 36평짜리 삼익 뉴비치는 2억∼2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말과 변동이 없으며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32평형짜리 경남아파트도 1억원으로 차이가 없다. 그러나 서울지역의 전세가격은 노원구 상계동,양천구 목동등 대단위 단지를 중심으로 평형에 따라 3∼5% 가량 올랐다.실수요자들이 앞으로 상당기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사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는 더욱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금이 부족할 경우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중동등 신도시로 눈을 돌리라고 권유하고 있다.이들 지역에는 출퇴근시 교통난을 견디지 못한 서울지역 직장인들과 중도금이 모자라는 입주예정자들이 내놓은 전세주택이 많기 때문이다. 건설부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처럼 안정세를 보이는 것은 분당등 신도시 입주가 올해 본격화되며 이 곳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내놓는 매물이 늘어나는데다 신규 수요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지리라는 기대심리로 관망자세를 취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실제로 2∼3월중 분당등 신도시 입주물량이 2만여호나 돼 이와 비슷한 물량의 기존 아파트 매물이 나올 전망이다. ○표준건축비 인상 변수 그러나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 5일 건설업체들의 표준건축비를 아파트의 경우 평균 5.2%,연립 및 주상복합상가의 경우 20%씩 인상해준 것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표준건축비의 인상으로 아파트와 연립의 실제 분양가가 3.1%와 8%씩 각각 오르게되기 때문이다. 건설부의 최종수주택정책과장은 『올해에만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 약 20만호등 전국에서 모두 60만호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라 값이 오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매매가격의 경우 3∼4월까지 공공요금 인상 및 금리인하 조치,표준건축비 인상등의 요인으로 1∼2%쯤 오르다가 5월쯤 안정국면에 접어들며 전세값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고미술품/크리스털/모피류/고급품 전문수리점 각광

    ◎훼손 그림 약품처리­수정 통해 복원/이 빠진 샴페인잔 곱게 갈아 광택내/헌모피코트 새것처럼 디자인·손질 가보로 내려오는 고서화,큰 마음먹고 구입했던 그림처럼 가치가 있는 물건,혹은 혼수로 마련한 크리스털 그릇등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물건들이 못쓰게 상해버린 경우.차마 버릴 수도 없고 그대로 구석에 처박아 두자니 안타까운 마음뿐이지만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분명히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일반적인 곳에서는 다루기 까다로운 물건들을 새것처럼 고쳐주고 치료해주는 전문수선점들을 소개한다. ○수리기간 1주일 ▷크리스털제품◁ 크리스털 그릇은 맑고 투명해 멋스러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품목이다.때문에 혼수로 장만해 가기도 하며 선물로도 자주 선택되고 있다.그러나 다른 유리제품처럼 이가 빠지거나 금이 가면 쓸 수 없게 된다.회현지하상가에 있는 포룸파카크리스털(778­4803,776­2427)은 이처럼 못쓰게 된 크리스털제품들을 모아 전문기술자에게 보내주고 있다.두산에서 생산되는 파카크리스털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지만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중간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 현재 못쓰게된 크리스털제품을 전문적으로 손봐 주는 곳은 두산공장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기술자의 공방이 유일하다.이가 빠진 경우 부위의 깊이만큼 다이아몬드파우더에 곱게 갈아 광을 내면 감쪽같아진다.금이 간 브랜디잔이나 샴페인잔은 그만큼 잘라내고 나면 보석함이나 아이스크림잔으로 쓸 수 있게 된다.밑 부분은 잘라서 곱게 갈아 여러개의 반지를 보관할 수도 있다.원상복구는 안되지만 훌륭한 생활용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리폼된 제품에 크게 불만이 있을때엔 다른 물건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수리기간은 보통 일주일정도.비용은 컵 한개에 2천5백원,화채볼이나 화병의 경우 4천∼5천원선.그밖에 유명 백화점의 크리스털전문매장에도 수선을 맞기면 공방에 보내준다. ○30만∼50만원선 ▷고미술품◁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기후변화가 심해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그림이 쉽게 상한다.특히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을 몇해 지내고 나면 아까운그림들에 곰팡이가 슬고 얼룩이 생긴다.표구전문가들의 모임인 표구협회(736­0303)에서는 작품의 종류와 상한정도에 따라 전문수리인들을 연결해 준다.또 대부분의 유명 표구점이나 화랑에서는 이처럼 상한 고미술품의 원형을 되살려 주는 작업을 해주고 있다.인사동에 있는 동문당(732­40 74)도 그 가운데 한곳.작품이 귀해서 손대기 조심스럽거나 상한 상태가 심한 경우 전국의 화랑들이 수선을 의뢰하는 곳이 고산방(739­40 53)이다.이곳에서 작품의 재질에 따라 특수 화학약품 처리로 곰팡이자국,얼룩,낙서등을 빼고 그 다음 수정전문가의 손에 의해 파손된 부위가 제모습을 찾게 된다.물에 담가 약품을 제거하고 다시 복원상태에 따라 여러차례에 걸쳐 약품처리를 하고 수정작업도 배접후에 재수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간을 좀 여유있게 잡아야 한다.고화의 경우 처리기간은 약2개월정도.40호 전지크기의 근대화는 12만원,10폭 병풍도 30만원가량에 원형을 되살릴 수 있다.고화는 30만∼50만원,고화 병풍이 50만∼60만원 ○변형그림도 복구 ▷서양화◁ 유화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곳은 인사동 수도약국2층에 위치한 그림보존연구소(732­44 25)한곳.국립현대미술관 보존과학실에서도 유화복원작업을 하지만 일반인들의 소장품을 취급하진 않고 있다.지난 89년 문을 연 그림보존연구소(소장 최명윤)는 화방이나 표구사에서 사용하는 갖가지 도구들외에 물감의 화학적 성분을 알아내는 분석기등을 갖추고 유화의 복원과 보존작업을 해준다.그림은 자연상태에서 진동,습도,빛,온도에 의해 훼손되거나 인위적으로 파손되기 쉽다.이곳에서는 먼지와 불순물로 훼손된 그림을 닦아내는 작업,귀한 작품을 변형되지 않도록 보강해주는 작업,그림에서 물감 부분만을 남기고 캔버스와 틀을 교체해 주는 작업,틀보다 줄어든 그림을 원래대로 늘리는 작업등이 가능하다.과학적인 분석자료를 참고로 하긴 하지만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경험적인 것이 토대가 된다는 것이 최소장의 설명이다.복원 및 보존처리 기간은 훼손상태에 따라 달라 길게는 몇개월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황변 벗겨내기와 같이 간단한 작업은 5만원이면 할 수 있다.○자사제품 무료로 ▷모피류◁ 가장 값비싼 의류의 하나로 꼽히는 모피도 관리 소홀로 좀이 슬거나 유행이 지나면 결국 옷장신세가 된다.모피코트류는 작은 조각들을 이어 만들기 때문에 충분히 리폼이 가능하다.근화나 진도등 유명 모피회사는 자사 제품의 경우 무료로 리폼작업을 해주고 있다.깃의 크기를 줄이거나 길이를 자르고 안감을 교체해 주는등 사이즈를 늘리는 것을 제외하고 원하는대로 수선할 수 있다. 상표가 불분명한 국외제작 모피는 압구정동 한양아파트35동 건너편에 있는 오경자모피점(546­99 33)에서 전문적으로 해결해 준다.깃 모양을 바꾸거나 소매,길이를 줄이는 작업부터 원래의 디자인을 해체시켜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깔끔하게 처리해준다.수선비용은 얼마나 손을 대는지에 따라 6만원부터 60만원선으로 비싼 편이지만 새로 구입할 경우를 생각하면 투자해볼만하다는 것이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의견이다.
  • 교총,환영성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영덕)는 13일 「교육 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사추진위원회」의 자진 해체선언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전추위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해체가 교단의 갈등해소와 해직교사 복직 및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문제의 해결에 좋은 선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전교위 자진 해체/어제 회견서 선언

    「교육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사추진위원회」(전추위·위원장 김종연 전 전농중교사)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전교조」사무실에서 「전교조」위원장단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자진해체를 밝혔다. 「전추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추위는 지난해 6월전교조 해직교사들의 원상복직을 요구하는 현직교사들의 모임으로 출범한 이후 해직교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충분히 고취시켰다는 자체평가를 내렸다』면서 『정부당국도 해직교사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점을 감안,조직을 해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추위」는 또 『현장교사들에 대한 교육부의 징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활동을 계속할 경우 현장교사들의 희생이 더 커진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전교조를 통해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교조측의 제안도 자진해체의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 『전교조인정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계속된 단식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정부당국은 해직교사 복직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전교위 오늘 자진해체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교사추진위원회(전교위·위원장 김종연·전서울전농중교사)는 13일 상오9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본부 4층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의 자진해체를 밝힌다. 「전교위」는 12일 『지난해 6월 전교조 소속 해직교사들의 원상복직을 요구하는 현직교사들이 모여 결성된뒤 해직교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충분히 고취시킨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제하고 『현재 정부 당국이 해직교사 복직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직의 자진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흉터없는 수술시대/복강경수술 급속 확산

    ◎컴퓨터촬영으로 흉부 위치 등 파악/복부 1㎝ 구멍통해 장기종양 제거/모든과로 이용 확대… 을지병원선 「종합센터」 설립 내시경의 미세수술 적용범위가 크게 넓어지면서 복강경수술이 외과영역에서 개복수술의 대체수단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외과분야에서의 복강경수술은 초기에 주로 담낭이나 맹장절제에 이용돼왔지만 요즘들어선 위·십이지장궤양및 천공,장(장)종양,장 유착증수술에서부터 탈장복원에 이르기까지 활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이에따라 지난 90년 9월 국내에 첫 소개된 복강경수술은 2년만에 시술기관이 30여개로 늘 정도로 급속히 보급됐고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특수클리닉도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특히 서울 을지병원이 최근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등 각 분야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복강경수술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국내 첫 「복강경 종합수술센터」(소장 최윤백박사)를 설립,가동에 들어가는등 「흉터없는 수술시대」를 향한 국내 의료계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복강경수술은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장기의 종양크기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뒤 복부에 직경 0.5∼1㎝의 구멍을 2∼4개 뚫고 내시경 비디오카메라 수술가위등을 집어넣어 병든 장기를 절제 또는 봉합하는 수술법. 개복수술과 달리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회복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복부에 1㎝미만의 구멍을 내기 때문에 수술상처가 거의 남지 않을 뿐더러 수술후 통증이나 마미성 장폐색이 나타나지 않는다.예컨대 개복수술로 담낭을 절제할 경우 병원에 7∼14일 입원해야 하고 회복까지 몇달이 걸리지만 복강경수술땐 입원기간이 1∼3일,회복기간이 1주일이면 충분하다. 을지병원 복강경종합수술센터 최윤백박사는 『복강경수술은 현재 국내 부인과 수술의 60%,일부 외과수술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적용대상은 주로 장기의 양성종양제거및 봉합』이라고 설명했다. 복강경수술이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담석증치료.시술이 간단할 뿐만 아니라 약물요법이나 체외충격파쇄석술등 비수술적인 방법에 비해 담석재발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환자 1천5백여명이 복강경수술을 통해 담석증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또 급성충수염(맹장염)을 비롯해 탈장,위·십이지장궤양,장(장)유착증,직장암등의 치료법으로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특히 지난해 3월 서울대의대 박재갑교수(외과)팀이 국내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해 대장 부분절제및 봉합에 성공,복강경수술의 한 차원을 높이기도 했다. 복강경수술은 또 놀라운 기술발전으로 자궁외임신이나 자궁종양·자궁근종·골반유착등 부인과질환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과거엔 자궁암이 골반경수술의 금기영역이었으나 최근 초기자궁암의 복강경수술사례가 세계학회에 보고되기도 했다. 최박사는 『미국에서는 복강경수술이 신장이나 임파선절제에까지 활발히 적용되는 한편 장기의 악성종양(암)을 파괴하고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현재의 추세로 보아 빠른 시일안에 복강경이 모든 외과수술을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복강경수술에도 한계는 있다.일반적으로 전신마취가 불가능하고복벽탈장이나 급성췌장염·패혈증증세를 보이는 사람,임산부와 고혈압을 동반한 간경변증환자는 수술금지대상이다.또 상복부 수술경험자나 출혈성 경향이 있는 환자에게도 삼가는 것이 좋다. 복강경수술을 시행함에 있어 가장 큰 단점은 일부 복강경의 조작이 어려워 전문가가 아니면 성공적인 시술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또 컴퓨터화면을 보면서 손으로 수술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숙련도가 요구돼 수술에 걸리는 시간도 개복수술보다 30분정도 더 걸린다. 이와관련,연세대의대 김병로교수(외과)는 『외국에서는 복강경수술학회가 구성되어 각 분야별로 정보를 교환하는능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복강경수술이 더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우리 현실에 맞는 수술기구및 수술개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아파트분양가/평균 3.1% 오른다/표준건축비 5.2% 인상

    ◎8일부터/연립·주상복합건물은 20% 아파트분양가의 기준이 되는 아파트표준건축비가 오는 8일부터 평균 5.2% 오른다. 이와함께 연립주택과 상업지역내의 주상복합건물의 표준건축비도 20% 인상된다. 건설부는 5일 올해 아파트 표준건축비를 규모별로 5∼5.4%,연립주택과 상업용도 40% 이상의 주상복합건물은 20%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아파트의 분양가는 지역과 평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3.1%정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표준건축비의 인상조정에 따라 아파트의 평당분양가 상한선은 15층이하의 전용면적 18평이하는 현재 1백31만원에서 1백38만원으로 7만원,16층이상은 현재 1백47만원에서 1백55만원으로 8만원이 오른다. 정부는 표준건축비를 해마다 6∼10%선에서 인상해 왔으나 올해는 건설경기의 진정으로 건자재값과 노임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5.2%만 인상했다. 건설부는 지난해까지 연립주택이나 주상복합건물의 표준건축비 인상폭도 아파트와 똑같이 적용했으나 연립주택등의 건축비가 아파트보다 25∼50%가량더 드는데도 건축비를 아파트와 같이 적용할 경우 부실시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가능성이 커 올해는 인상폭을 차등 조정했다. 아파트건설업체들은 정부측에 올해 아파트 표준건축비를 12.5%에서 21.9%를 인상해 줄것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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