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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 대구 ‘한화오벨리스크’ 76가구

    ㈜한화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한화 오벨리스크’주상복합 아파트 76가구를 공급한다.52평형 단일 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800만원대.2006년 4월 입주예정.어린이회관 옆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동대구역 등이 가까운 교통 요지에 들어선다.(053)759-0900.
  • 분양권 전매 송파구 最多

    국세청은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지역에 있는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한 사람 가운데 양도차익을 축소 신고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가 있는 695명에 대해 19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들과는 별도로 수도권 지역에서 상가·빌라·토지를 대상으로 투기를 조장하거나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전문적 상습투기자 60명도 세무조사를 받는다.세무조사 기간은 각각 30일이다. 국세청은 이날 “‘10·29 주택가격안정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분양권 전매자중 불성실신고 혐의가 큰 695명과 기업형 부동산 매매법인 및 전문적 투기혐의자 60명에 대해 일제히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7000만원 이상 축소신고자나 3차례 이상 전매자 대상 기획조사 국세청 김철민 조사3과장은 “이번 조사는 양도소득세 예정신고후 확정신고를 받기 이전에 앞당겨 실시하는 기획조사”라고 밝혔다.예정신고 이후 다음해 5월 확정신고를 받은 다음 자료를 분석해 실시했던 종전의 방식과 다른 점으로,부동산가격 안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읽게 한다. 조사대상자는 시세정보에 의해 고액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된 강남지역 81개 아파트단지의 분양권 양도자 2359명 가운데 두 가지의 잣대를 적용해 추려냈다.▲양도차익 가운데 7000만원 이상을 축소 신고한 588명과 ▲7000만원을 밑돌더라도 분양권을 3차례 이상 거래한 107명이 대상이다. ●송파-강남-서초-강동구 順 588명은 분양권 전매자의 주소지가 아니라,분양권 전매 대상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의 위치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송파구가 218명으로 가장 많다.송파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등의 분양권을 가장 많이 노렸다는 얘기다.그 다음은 강남구 189명,서초구 168명, 강동구 13명 등이다.이들 투기혐의자는 거의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들이며,투기대상 아파트단지수는 51개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분양권을 3차례 이상 전매해 세무조사를 받게 된 107명 중에는 9차례나 전매한 사람도 있다.이를 포함해 ▲6차례 이상 5명 ▲5차례 6명 ▲4차례 20명 ▲3차례 76명이다.이들은 주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했다.단지수는 58곳이다. ●프리미엄 5억 2000만원짜리를 1억 8000만원으로 국세청에 따르면 A씨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101평형(분양가 16억 8000만원) 분양권 프리미엄이 5억 2000만원인데도 3억 4000만원을 축소,세무서에 양도차익을 1억 8000만원으로 허위 신고했다.이에 따라 1억 1200만원(예상 추징세액)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588명 가운데 121명은 1억 5000만원 이상,155명은 1억원 이상 1억 5000만원 미만을 각각 축소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분양권을 3차례 이상 전매한 사람 중에는 양도차익을 3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한 사람도 있다.”면서 “연 1차례에 한해 양도차익에 대해 250만원의 기초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50만원만 차익을 올린 꼴이 돼 사실상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부동산 플러스 / 주상복합 ‘우암팰리스’ 분양

    우암종합건설은 20일부터 서울 도봉구 수유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우암팰리스’를 분양한다.아파트 34가구는 33평형으로 평당 700만원대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2005년 4월 입주예정.(02)995-3555.
  • 상가·오피스텔도 건축허가후 분양

    아파트,관광숙박시설 등 분양규제를 받는 건물 외에 대형상가나 오피스텔 등 일반건축물도 건축허가를 받은 뒤 공개분양하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굿모닝시티 상가 분양사기 사건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의 건축심의 대상인 다중이용건축물 중 16층 이상 또는 3만㎡ 이상 분양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허가후 공개분양’ 조건으로 심의를 해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축심의를 받으려면 건축허가 후 공개분양하는 조건에 따라야 하며 분양광고문에는 건축허가일자,대지 소유권 확보 여부 등을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지금까지는 건축심의를 받기 전에도 분양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돼 왔다. 시는 건축허가 전에 분양하는 경우 계약취소 및 사과광고를 게재하는 등 시정조치했다는 내용의 증빙서류를 확인한 후 건축허가를 해주기로 했다. 자치구 건축심의 대상인 다중이용건축물 중 5000㎡ 이상 건축물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도록 자치구에 요청했다. 이 제도는 새로 접수하는 건축심의 건축물부터 곧바로 시행된다. 앞서 건설교통부는 연면적 3000㎡ 이상의 상가,300가구 미만 주상복합건물,오피스텔,펜션 등은 건축물에 대해 골조공사가 끝나고 분양신고를 한 뒤 분양하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해 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안은 내년 하반기에나 시행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일어날 수 있는 사전분양 피해를 막기 위해 시 자체적으로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 [미리 가본 뉴타운](1) 종로구 평동 일대

    서울시가 지난 18일 뉴타운 12곳을 추가하고 균형개발촉진지구 5곳을 을 새로 지정했다.이에 따라 뉴타운이나 균형개발촉진지구를 유치한 자치구들은 개발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자치구별 개발 기본방향과 상세계획을 소개한다. 도심형 뉴타운지역으로 선정된 종로구 평동 164 일대 ‘교남뉴타운’은 서울시청에서 불과 1㎞밖에 떨어지지 않은 도심이다.하지만 기와를 얹은 낡은 단독주택과 ‘고물상’등을 쉽게 볼 수 있는 종로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다.서쪽으로 의주로를 끼고 북으로는 사직로,남쪽으로는 새문안길로 나뉘어진 평동·송월동·교남동 등 일대 6만 9000여평이 뉴타운 구역. 의주로변에는 3∼5층 상가들이 밀집해 있지만 한 블록만 안으로 들어가면 40년도 더 된 노후 단독주택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폭이 2m도 되지 않는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낡은 기와지붕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낡은 단독주택 사이사이 최근 1∼2년새 지어진 3∼5층 건물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대지면적이 33평 이하인 소형 건물이 전체의 절반을 넘을 정도였다. 현재 이 일대에 살고 있는 주민은 1044가구 3150명.주택 894동 가운데 59%가 단독주택인데다 27년 이상 지난 노후·불량주택이 전체의 43.3%를 차지할 정도로 개발 압력이 높다. 주민들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뉴타운 지정이 확정되자 19일 일제히 환영의 뜻을 비쳤다.이 일대 토박이라는 양우영(71)씨는 “의주로와 송월길 등 대로변의 몇몇 빌딩을 제외하고는 동네꼴이 말이 아니었다.”면서 “뉴타운 지정으로 이 지역에도 도심에 걸맞은 업무·상업시설이 많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부동산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서울시의 뉴타운 일괄지정 방침이 알려지면서 평당 800만원 선이던 단독주택이 1000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번 지정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내년도 개발계획을 수립해봐야 알겠지만 종로구는 일단 의주로변 등 1만 1000평 규모의 대지에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고 12∼15m도로 4곳을 신설하는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어린이공원 4곳 2675㎡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교남뉴타운 지역은 의주로·사직로 등 대로에 둘러쌓여 있지만 구릉지에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시가지여서 그동안 개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소규모 상업지역이 밀집한 의주로변을 지역경제 중심지로 육성,직주(職住)근접형 도시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서 구의회 의장도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니만큼 구와 주민간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뉴타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 기자 ukelvin@
  • 폭로 파행 망가진 예결위

    18일 열린 국회 예결위는 한나라당의 추가 폭로공세와 열린우리당의 적극적 저지가 맞부딪쳐 장시간 정회되는 파행을 겪었다. ●이성헌 이주영 의원이 공격수 한나라당은 이성헌 이주영 의원 등이 공격수로 나서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이성헌 의원은 “손길승 SK그룹 회장을 노 대통령의 고교 선배 이영로씨에게 소개해 준 사람은 손 회장의 고교동창인 국제플랜트 사장 최종락씨”라며 “그는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이영로씨와 가장 근접거리에 있는데 조사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고 추궁했다.그는 이어 “이영로씨가 부산대 병원 303호실에 이성근이라는 가명으로 입원해 있는데,간호하는 사람들 말로는 의사표현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검찰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강금실 법무장관은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했다가 거듭된 추궁에 “최씨는 이미 조사했으나 참고인일 뿐”이라고 답했다.강 장관은 다만 “이영로씨와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공범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영로씨 보호설에 대해서는 “악의적 의도를 갖고 말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고 받아치고 “지난 9월 이씨를 출국금지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같은 당 이주영 의원은 썬앤문 그룹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부지에 주상복합건물을 짓기 위해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노 대통령 측근을 상대로 거액의 금품로비를 벌였고,인허가에 실패하자 대가로 거액의 감세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열린우리당 적극 저지 이날 예결위는 한나라당의 폭로공세를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적극 저지하면서 6시간 남짓 정회되는 파행을 겪었다.우리당 간사인 이강래 의원이 이성헌 의원 질의에 이의를 제기하다 이에 항의하는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 등과 욕설이 오가는 설전을 벌인 것.말싸움이 이어지자 양당 의원들은 “예산심의는 안하고 폭로만 하느냐.”(우리당),“대통령 측근비리를 비호하는 것이야말로 정략적 발상”(한나라당)이라며 30여분간 고성과 삿대질을 주고받았고,결국 오전 회의가 6시간 정회되는 파행으로 치달았다. 예결위가 파행을 겪는 동안 우리당측은 “한나라당의 폭로공세는 면책특권을 악용한 조폭적 기획폭로”라며 면책특권 남용금지 입법을 추진키로 하는 등 한나라당을 압박했다.이에 한나라당도 “검찰은 지난 4개월간 측근비리에 대해 축소·은폐 수사를 거듭해 왔다.”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진경호기자 jade@
  • 부산·대구·광주·울산·창원·양산시/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부산·대구·광주·울산 모든 지역과 경남 창원·양산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역과 6대 광역시,행정수도 이전예정지인 충청권과 경남 창원·양산시로 늘어났다. 건설교통부는 부산·대구의 경우 ‘10·29대책’ 후속조치로 해운대·수영구 및 수성구를 지난 10월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으나 투기 조짐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어 나머지 지역도 투기과열지구로 묶었다고 17일 밝혔다.창원·양산시는 청약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아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됐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택공급계약일’로부터 소유권 이전등기가 끝날 때까지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35세 이상의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게 85㎡(25.7평)이하 민영주택의 50%를 우선 공급해야 하며 다음달부터는 우선공급비율이 75%로 높아진다. 과거 5년간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적이 있거나 2주택 이상 보유자,가구주가 아닌 경우는 청약 1순위 자격이 없어진다.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선착순 분양이 금지되고 주택법이 개정되면 분양권 전매 자체가 제한된다.지역·직장조합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되고,재건축 아파트는 건축 공정의 80%가 완료된 뒤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을 실시해야 하며 내년 1월부터는 아예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다. 분양권을 불법 전매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불법 전매된 분양권의 주택공급 계약도 취소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익형 부동산’ 쏟아진다

    재건축 아파트 등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익성 부동산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내년 초부터 주상복합아파트도 20가구가 넘으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됨에 따라 규제 이전에 분양하려는 물량이 연말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파트 단지나 오피스텔 등의 부속 상가들도 서울·수도권 10여곳에서 분양된다.주택시장에서 빠져 나온 돈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주상복합 규제전 서둘러 분양 11,12월 두달간 전국 38곳에서 주상복합아파트 6355 가구가 분양된다.내년 2월 주택법이 개정되면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단지 규모가 2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매가 금지돼 분양을 서두르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곳 2726가구로 가장 많고 수도권은 4000여가구가 분양된다.지방에서는 부산 5곳 897가구,대전 2곳 286가구,대구 2곳 1037가구가 연내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 벽산메가트리움이 17일부터 분양된다.아파트 114가구 중 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산구에서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문배동에서 ‘이안 용산프리미어’ 47가구를 이달 말에 분양한다. 영등포구 대림동에서는 LG건설이 대림동 994의 31 일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114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특히 용산구에서는 한강로 대우롯데 센트럴파크(가칭)가 12월중 분양된다.세계일보 부지에 지으며 분양물량은 629가구이다. 단지내 상가 분양은 연말에 집중되고 있다.주택시장 침체로 갈곳을 잃은 유동자금을 끌어 모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수도권에서 10여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학동역에서 ‘마일스 디오빌’을,롯데건설이 대치동에서 ‘롯데 골드로즈Ⅱ’를 이달에 분양한다.현대산업개발도 역삼동 역삼벤처텔내 근린상가를 현재 분양 중이다. ●청약시 주의점 올해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전매금지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이 때문에 주상복합아파트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높은 경쟁률과 달리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전매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그런 만큼 청약시에는 주변 수요를 살펴봐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양가다.요즘 주상복합아파트는 인근에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을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주상복합아파트는 가격에 거품 가능성이 많아 주의해 청약해야 한다. 단지내 상가 역시 분양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상권이야 어느정도 형성이 되지만 분양가가 높으면 수지를 맞추기 쉽지 않다.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있는 곳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현금이 필요할 때 즉시 현금화 할 수 있고,다소의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스키용품 알뜰구매 요령/ 마음은 雪原… 준비는 꼼꼼하게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바싹 다가왔다.스키어들은 은빛 설원(雪原)을 달리는 꿈에 젖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고 있다.스키장비를 새로 구입하려는 초보자들과 장비를 교체하려는 베테랑 스키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인터넷 쇼핑몰은 다채로운 스키관련 용품 기획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롯데백화점과 LG마트,CJ몰 등은 스키·스노 관련용품 기획전을 열고 있다.LG백화점과 롯데마트는 18일과 21일부터 각각 스키용품 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강호영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 과장은 “올겨울 스키웨어 트렌드는 스포츠룩의 기능성을 극대화시키면서 일상복으로도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스키세트 30만∼70만원 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스키용품과 스키웨어를 신상품 10∼20%,이월상품 40∼50% 할인 판매하고 있다.스키세트(플레이트+바인딩+부츠+폴)는 39만∼59만원,스노보드세트(데크+바인딩+부츠) 39만∼69만원,스키·스노보드웨어 25만∼38만원,고글 2만 5000∼8만 8000원,장갑 3만∼8만 9000원,모자 2만∼4만 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스키웨어 쉐로보와 보그너를 내놓고 있다.쉐로보 점퍼 180만원,바지는 100만원이며 보그너 점퍼 250만원,바지는 110만원이다.스키 장갑 8만∼16만원,모자 3만∼5만원,고글은 10만∼20만원이다. 현대백화점 서울 미아점과 목동점은 16일까지 ‘폴제니스 스키점퍼’를 1만 9000원(50장 한정)에 판매한다.스키세트 55만 9000원,스노보드세트는 59만 9000원에 출시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패션관은 스키웨어 점퍼와 바지 50만∼60만원,고글 6만 8000∼8만 2000원,장갑을 6만 5000∼7만 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스키세트 39만원,스노보드세트 35만원,고글 2만∼18만원,장갑 2만∼8만원,스키 캐리어를 2만∼16만원에 내놓고 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스키·스노보드세트 37만∼57만원,플레이트 15만∼75만원,바인딩 7만∼45만원,부츠 12만∼35만원,고글 2만 5000∼8만 8000원,장갑 1만∼8만 9000원,모자를 2만∼4만 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애경백화점 구로점은 스키세트 29만원,스노보드세트 29만원에 내놓고 있다.행복한세상은 스키세트 28만 5000∼39만원,스노보드세트 28만∼35만원,스키 점퍼와 바지를 7만 5000∼20만원에 출시하고 있다. ●스노보드세트 39만~79만원 신세계 이마트는 일반 스키보다 길이가 짧은 대신 플레이트의 앞 뒤 폭이 넓어 인기를 끌고 있는 카빙스키만 선보이고 있다.플레이트 10만∼90만원,바인딩 8만∼30만원,부츠 10만∼50만원,폴 2만∼15만원,스노보드세트 33만원,스키 점퍼 10만∼20만원,바지 10만∼20만원,고글 1만∼7만원,장갑 1만 5000원,모자를 1만 5000∼2만원에 내놓고 있다.롯데마트는 스키·스노보드세트 39만∼79만원,고글 1만 9800∼24만원,장갑을 6800∼4만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LG마트는 스키세트 38만 5000∼59만 5000원,스노보드 보급용을 38만 5000∼48만 5000원에 출시하고 있다. CJ몰(www.CJmall.com)은 스키세트 39만 5000원,스노보드 세트 36만원,스키 및 스노보드웨어 점퍼·바지 8만 5000원,고글을 4만∼10만원에 선보이고 있다.LG이숍(www.lgeshop.com)은 스키세트 39만 5000원,스노보드세트를 39만 8000∼48만 5000원에 판매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스키세트 39만∼58만원,스노보드세트를 39만 8000∼49만원에 내놓고 있다.삼성몰(www.samgsungmall.co.kr)은 고글과 장갑을 각각 8만원,1만원에 출시하고 있다. ●초급자는 카빙스키가 적당 초급자는 전문 판매처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의 키·몸무게 등을 고려해 스키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요즘엔 일반 스키보다 회전반경이 작고 턴이 쉬운 카빙스키가 인기다.초보자라면 카빙스키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고급 스키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일반 스키는 보통 키보다 10∼15㎝ 긴 것을,카빙스키는 자신의 키와 비슷한 것을 고르면 된다. 플레이트는 비틀어지지 않고 가운데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성이 뛰어난 것이 바람직하다.바인딩과 부츠의 선택도 중요하다.이병주 롯데마트 레저스포츠팀 바이어는 “바인딩은 넘어질 때 플레이트가 떨어져 나가는 해방력이 좋아야 하고,부츠는 보통 신발보다 5∼10㎜ 크면 착용감이 좋다.”고 강조한다. 스키웨어를 고를 때는 스키를 타는자세로 무릎과 허리를 구부리고 팔을 내민 자세에서 편안한 것이 바람직하다.고글은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고 김이 서리지 않으며,부드러운 재질의 제품이 좋다.스노보드는 최근 가볍고 회전시키기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키보다 10∼15㎝ 짧은 보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키가 작아도 체중이 무거우면 긴 것으로,키가 크고 체중이 가벼운 사람은 약간 짧은 것이 좋다. 김규환기자 khkim@
  • 유통업계 ‘동서울 쟁탈전’

    “동서울 상권은 누가 차지하나.” 건국대 부지에 짓는 스타시티의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을 놓고 유통업계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이곳이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해 강동상권의 핵심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 입찰 1차고지 선점 신세계는 13일 스타시티 개발사업 중 백화점 입찰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2000억여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가 내년 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성사되면 내년 초 착공해 2007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지하 1층∼지상 9층,연면적 3만 3700평,매장 면적 1만 2000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을 짓기로 했다.2100대의 주차공간도 갖추기로 했다. 신세계는 “내년 서울 강남점 확장,2005년 명동 본점 재개발 오픈,2006년 죽전 역사백화점 개점에 이어 백화점 사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게임은 할인점 공개입찰 건대재단측이 이달 말로 잡고 있는 대형 할인점 공개입찰 경쟁 역시 치열하다.할인점이 올 상반기 매출에서 백화점을 제치고 유통업계 대표주자로 올라서면서 경쟁은 더 뜨거워졌다. 공사를 맡은 포스코건설측은 할인점으로선 가장 비싼 값에 낙찰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금까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내 까르푸가 연간 임대료 91억원으로 최고가였다. 입찰에는 신세계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월마트,까르푸 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서로가 치열한 정보전을 벌이고 있다. ●스타시티는 서울 마지막 노른자 상권 스타시티 개발사업 부지는 3만평에 이른다.250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된다.사실상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단위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백화점,할인점,영화관,스포츠센터 등도 짓는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지하철 5호선 군자역에 인접해 있다.성동구,광진구,중랑구,동대문구 등 상권에 포함된 인구는 120만여명에 이른다.어린이대공원,어린이회관이 이웃해 있다.뚝섬일대의 ‘서울숲’,능동로의 ‘걷고 싶은 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유동인구도 급증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시티 사업으로 복합생활공간이 개발되면 동서울 지역의 최대 흡입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부동산 플러스 / 주상복합 ‘한남 써미트 힐’ 35가구

    신성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4거리 인근의 주상복합아파트 ‘한남 써미트 힐’을 분양 중이다.51평형 35가구.전 가구 모두 한강을 바라볼 수 있고,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분양가는 평당 1250만원.계약금 10%,중도금 60%는 무이자로 융자해준다.입주는 2005년 6월 예정이다.(02)749-1280.
  • 부동산 플러스 / ‘청계벽산 메가트리움’ 일반분양

    벽산건설은 17,1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주상복합아파트 ‘청계벽산 메가트리움’을 공급한다.아파트 25,35평형 114가구와 오피스텔 17∼37평형 192가구 규모.이 중 아파트 86가구와 오피스텔 160실을 일반 분양한다.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730만∼940만원,오피스텔은 610만∼660만원.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가깝다.(02)767-5264.
  • KT, 게임사업 1000억 투자

    ‘돈이 되는 사업은 다 하겠다.’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지난 8월 부동산 임대사업 진출 발표에 이어 미래 유망 콘텐츠산업인 게임분야 진출계획을 11일 밝혔다.유선사업의 정체에 따른 사업 다각화 차원으로 보인다. KT는 향후 4∼5년간 1000억원을 게임업체에 간접 투자하기로 하고 우선 나온테크 등 8개 국내 게임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KT는 이들 업체가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콘솔게임,캐주얼게임 등 9종에 대한 국내·외 판권을 확보했다.KT는 게임 제작업체에 개발자금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의 시설을 지원한다. 게임개발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게임제작사에 자금을 대주는 콘텐츠 신디케이션(syndication)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윤용석 기획조정실 상무는 “올해 국내 유망게임을 위주로 투자하고 내년부터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아시아는 물론 북미,유럽 등지의 해외 게임 배급업체와 함께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앞으로 게임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사업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면서 “협력 게임업체들을 한곳에 입주시켜 ‘게임개발타운’을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사업다각화와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비통신분야인 부동산 임대사업 진출을 밝혔다.전국 100여개의 전화국에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정보기술(IT) 업체 등에 분양을 하겠다는 구상이지만 향후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을 활용,건설·부동산업계와 연계한 국내 최대의 부동산 커뮤니티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
  • 파업 장기화 한진重 르포/ 노조 113일째 ‘천막농성’ 선박 생산라인엔 먼지만…

    11일 오전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 공장 정문에는 작업복에다 얼굴에는 흰 마스크를 쓴 노조원들이 오가는 방문객들을 체크하며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었다.평소 같으면 직원들의 출근으로 활기가 넘쳐야 할 시간이지만 긴장감이 넘친다.지난 7월22일 발생한 한진중공업 사태가 이날로 113일째를 맞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공장 안팎에는 ‘김주익을 살려내라’,‘조남호(한진중공업회장)를 구속하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십여개의 현수막과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선박의 조립용인 대형 블록을 도크에 옮기느라 분주히 오가야 할 크레인은 작동을 멈춘 지 오래다.작업 현장에는 선박 관련 각종 부품만 덩그러니 나뒹굴고 있어 썰렁한 분위기다. 선박의장 공장건물을 지나 한참을 걸어가자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자 민주노총 금속산업노조 부산·양산지부장인 김 위원장이 고공농성을 벌이다 자살한 35m 높이의 ‘CT85크레인’이 눈에 들어왔다. 크레인 중간에는 환한 미소로 웃고 있는김 위원장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농성을 벌였던 크레인에는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으며 조합원들이 24시간 지키고 있다.크레인 주변 야드장에는 대형 천막 50여동이 들어서 있고 상복과 두건 차림의 현장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조원들이 눈에 띄었다. 20년째 이 회사에 다닌다는 50대의 한 노조원은 “회사측이 임단협에서 한 번도 수월하게 협상에 임한 적이 없다.”며 “회사의 무책임한 행동이 김주익 위원장을 죽음으로 내몰았고 이로 인해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측은 김 위원장의 자살이후 사측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파업손실에 따른 손배소와 가압류 철회,파업참가자에 대한 임금보전이라는 민감한 문제가 걸려 있다.사측은 무노동 무임금 철회 등은 단위기업이 아니라 정부 또는 재계차원에서 입장이 정리되어야 할 사안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사측과 노조측은 11일 6차 본교섭을 가졌지만 여전히 현안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투기지역 아파트 93만가구 기준시가 시가 90 95%로 올린다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광역시 및 지방의 주택 투기지역 아파트 93만 가구의 기준시가가 이달중 시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관련기사 19면 특히 5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현재 실거래가의 90%수준에서 95%까지로 조정될 전망이다.기준시가가 인상되면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진다. 또 강남지역에서 고액의 수강료를 받는 등 호황을 누리면서도 세금을 적게 낸 50여곳의 유명 입시·보습학원과 어학원 및 전국 5만 2000여개의 부동산중개업소 가운데 탈루 혐의가 있는 투기지역내 231곳에 대해 국세청이 이달중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아파트 등 주택을 처분한 사람 가운데 투기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시점도 현재 ‘처분후 2년 이상’에서 ‘처분후 3개월’로 대폭 단축된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11일 부동산대책 및 현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10·29대책으로 부동산투기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투기소득의 대부분이 세금으로 환수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국세청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준시가가 상향조정되는 지역은 종전 고시일인 지난 4월 30일 대비 ▲아파트값이 10% 이상 오르고 상승액이 5000만원 이상인 1160개 단지 73만 가구와 ▲상승액이 5000만원 미만이라도 상승률이 20% 이상인 380개 단지 20만 가구 등이다.조정 대상인 93만 가구는 전국 516만 3000가구의 18%에 해당된다. 이 청장은 또 유명 학원을 포함해 강남지역에서 특수를 누리고 있는 업종 가운데 소득을 축소 신고한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이달중 착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청장은 부동산값 상승으로 호황을 누린 부동산중개업소 가운데 소득세 및 부가가치세 등을 축소 신고한 혐의가 있는 231곳에 대해서는 2001년 소득분부터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300가구 미만으로 현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 47곳에 직원 900여명을 투입,탈법 중개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관련법을 어긴 업체는 등록취소를 관계기관에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지난해 2월부터 올 6월 사이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권 전매자 600여명에 대해 이달 중 세무조사에 착수한다.한편 이 청장은 강남지역의 재건축추진 아파트 등에 대한 투기혐의자 448명을 포함해 자금출처조사를 받은 1500여명 가운데 담보인정 비율을 초과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107명을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열린세상] ‘판교’를 기다리며

    나는 판교 신도시를 기다리고 있다.벌써 몇 해인가? 내년이면 윤곽이 드러나고 첫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서울 근교에 남은 마지막 땅,그곳이 어떤 도시 모습으로 나타날지 나는 자못 궁금하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판교 주변의 짙푸른 수목과 오픈 스페이스를 지날 때면 이 곳이야말로 보존해야 할 곳이 아닌가 생각하곤 한다.아마도 그린벨트와 그와 유사한 토지이용 규제를 받고 있어서 지금까지 보존된 것이다.이제 이곳도 빽빽한 아파트 숲으로 바뀔 것이다.이것이 개발이고 성장인 것이다. 집값이 들썩거리면 주택공급이 부족한 탓이라고,서울 인근의 땅을 샅샅이 뒤져내게 마련이다.분당도 80년대 말 집값파동 때 묶여 있던 남단 녹지를 풀어 만든 것이다.지금은 성남비행장,과천경마장 부근마저 택지로 개발하자고 하는 판이다. 분당 덕에 세수(稅收) 증대의 단맛을 본 성남시 입장에서는 판교가 탐나는 요지였다.그래서 계속 주민들의 욕구를 충동질했던 것이다.보존할 수 있다면 좋은 땅이지만,이왕 개발해 신도시를 만들기로 했으니 멋진 신도시가 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강남의 집값이 오르니,강남지역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제2의 강남’을 만든다고 한다.말하자면 강남의 아류(亞流)를 만든다는 뜻인가? 요즘의 집값폭등 현상은 아마 판교 개발이 시작되기도 전에 가라앉을지 모른다.나는 집값의 상승주기가 내리막길에 들어섰다고 본다.이제 서서히 거품이 빠질 것이다.내년부터 판교개발이 시작되면 서울의 투기꾼들이 기웃거리겠지만 청약전쟁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 도시 모양이 어떻게 잡힐 것인가 궁금하다.분당처럼 고층아파트와 탄천변의 주상복합군으로 어울려서 경부고속도로변에 웅장한 벽을 만들어 놓을 것인가? 그러나 무엇보다 교통망은 어떻게 짜여질 것인가 궁금하다.지금도 판교IC 주변은 교통의 사각지대다.이제 그야말로 ‘움직이는 주차장’이 되겠지.판교에서 서울 왕래에 어느 정도의 참을성이 필요할까? 판교 이남인 분당,죽전,수지,용인지역에서부터 불평이 터져 나올 것이다.신분당선이란 철도가 연결된다지만 과연 언제나 될까? 그동안 학원단지를 만들겠다거나 대형아파트를 늘리겠다거나 첨단벤처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들이 오락가락했다.이번 기회에 나는 강남보다 나은 명품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서민들의 주택공급 문제도 중요하다.그러나 우리 사회는 발전하는데 우리 도시도 새롭게 새롭게 태어나야 하지 않을까? 10년만 내다 보아도 우리는 선진국형의 도시가 필요하다. 서울 근교에 좀더 멀리 나가서 영상타운,캠퍼스타운,삼성타운,자전거만의 타운 같은 특색 있는 도시들을 더 만들자.특히 대부분의 구 시가지들이 난개발 형태로 팽창하고 있는데,이들 구시가지를 색깔있게 리모델링하고,새로 개발되는 신시가지와 잇대어 조화시켜 나가는 게 긴요하다. 나는 일산의 호수공원이나 분당의 중앙공원도 사랑한다.교외 곳곳 마을과 마을,도시와 도시 사이에 이런 여유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그저 조용히 걸어보고 싶은 거리,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보고,바쁜 일상의 순간들을 부담없이 털 수 있는 그런 도시공간이 필요하다. 도시를 벗어나도 숨막힐 듯이 빽빽한 모습으로 주택지가 확산돼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일본 도쿄에서 기차를 타고 나가 보라.답답한 도시공간이 끝없이 이어진다.도쿄 주변에 그린벨트를 만들었는데 주민들의 성화로 결국 무너져 버렸다.그래서 도시는 사막이 됐다. 내가 일년간 살았던 영국 런던 교외의 워킹시.그곳의 도시계획 지도를 나는 벽에 붙여 놓고 도심지의 단아한 풍경,정취 있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로망,숲과 공원의 적절한 배치와 사이사이에 재미있게 배치된 주택단지들,요모조모를 음미하며 우리나라에 그대로 재현해 보려고 애쓰기도 했다.영국에서는 별것 아닌,그저 평범한 도시였다.판교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이 건 영 단국대교수 前국토연구원장
  • 기고/집값 ‘연착륙’ 대책 마련을

    부동산시장이 지난 10월29일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 이후 크게 냉각되고 있다.특히 보유세 강화,부동산공개념 도입 등 정부의 후속대책 예고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서울 강남의 일부 아파트가격이 2억원 가까이 급락하는 등 ‘강남불패’ 신화도 흔들리고 있다.이번 대책의 파괴력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말해준다.물론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미국경제 회복에 따른 금리상승 가능성도 시장안정에 일조한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시장 안정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향후 금리변동과 추가대책 내용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많지만,전체적인 시장여건을 보면 하향 조정국면 진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정부의 투기억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신규 주택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가격급등의 주범인 저금리기조도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의 경제연구소들은 내년에 금리가 1%포인트 정도 오르고,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2∼3%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리인상 폭이 예상보다 크거나 부동산 공개념제도가 본격화되면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특히 강남아파트 가격은 단기급등에 따른 과도한 거품을 감안할 때 전국 평균보다 하락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투자자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세제강화로 조세부담이 가중되면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손절매를 위한 급매물이 늘면서 주택가격도 급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전세가격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전국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데다 신규 주택건설실적 증가로 입주물량도 풍부한 편이다. 2∼3년 전에 분양된 주거용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도 본격화돼 오히려 공급과잉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올해 승인받은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주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일부지역의 경우 가격불안이 재현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일각에서는 일본의 거품붕괴 과정을 예로 들며 부동산가격이 급락하면 국내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일본과 현재의 우리나라는 주택수급은 물론 경제·사회적 여건이 크게 달라 일본식 장기 복합불황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최근 주택담보대출비율이 크게 증가하기는 했으나 30%대로 일본,미국 등 선진국(70∼80%)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가격거품도 서울 강남 등 일부지역에만 쌓여 있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국토연구원의 발표처럼 강남 아파트가격 거품이 40%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격상승이 지속되면 사회·경제적 부작용이 그만큼 커지게 된다.따라서 강력한 투기억제대책을 통해 추가 거품형성을 억제해야 한다. 부동산가격 급등은 무주택서민의 주거불안은 물론 계층간 위화감을 심화시키기 마련이다.물가상승과 잠재 금융부실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임금인상·임대료 상승에 따른 고비용 경제구조라는 부작용을 야기하게 된다. 물론 거품의 급격한 붕괴도 바람직하지 않다.일본의 장기침체에서 볼 수 있듯이 가계부실과 소비위축,금융위기로 이어져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는 집값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세심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공개념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하되 과표현실화,다주택보유 중과 등을 통해 주택을 더 이상 투기대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공평 과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공공택지 확보,공공임대주택 재고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김용순 주공 주택도시연구원 경기동향 분석팀장
  • 주택거래신고제 내년2월 시행

    내년 2월부터 서울 강남권 등 투기지역 일부에서 아파트·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을 구입하면 시·군·구청에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이에 따라 취득·등록세가 현재보다 3∼6배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에서는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민주당 이희규 의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건교부장관이 주택정책심의회를 거쳐 주택 투기가 성행하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하는 경우,해당지역내 일정 규모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거래 당사자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인적사항,주택규모,거래가액 등을 시·군·구에 신고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고필증은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상의 검인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이중 신고에 따른 불편을 없애도록 했다. 신고사항이 누락됐거나 부정확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신고인에게 자료를 요구할 수 있고,주택 거래 내용을 세무서에 통보해 과세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미신고 또는 허위 신고 등의 경우 취득세의 5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집회...진압...””난 빵점 아빠””

    노조에 대한 손배·가압류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요구하며 민주노총 산하 100여개 사업장의 근로자 9만여명이 6일 4시간 동안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동투(冬鬪)가 시작됐다.같은 30대이지만,전혀 다른 삶을 사는 노동자와 시위진압 경관을 통해 이 시대의 자화상을 그려본다. ■한진重노동자 정진관씨 “노동자가 인간으로 살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나라 아닙니까.”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 한진중공업지회의 정진관(사진·37)씨는 6일 아침 서울 동대문구 민주노총 서울지부 사무실의 임시 숙소를 나와 서울역 광장 민주노총 농성장으로 향했다. 정씨는 지난달 17일 김주익 지회장이 부산 영도구 청학동 고공 크레인에서 자결한 뒤 조합원 200여명과 함께 크레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여오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노동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40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상경했다.그는 집회현장을 지키느라 어깨,팔,다리 등 관절이 쑤신다고 호소했다.감기까지 걸려 약을 달고 산다고 했다.100일을 넘어선 파업기간 동안 2주에 한번 집에들어가 잠든 아들의 얼굴만 바라보고 다시 찬이슬을 맞으며 농성장에 합류하곤 했다.상복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채 침묵시위 대열에 가세한 정씨는 휴일 서울 시청앞 등 도심 집회가 끝나면 다시 부산 천막 농성장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씨는 “지난해 흑자를 239억원이나 내고도 2년 연속 임금 동결을 고수하고 나이 많은 조합원을 강제사직시키는 처사를 두고 볼 수 없었다.”면서 “노조 간부들에게 몰아치는 손배·가압류 액수만 7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빡빡한 집회 일정에 어느새 집보다 천막이 더 익숙해졌다는 정씨는 총파업 집회가 열리는 대학로로 다시 잰걸음을 옮겼다. 구혜영기자 koohy@ ■서울청기동대 백성언 경감 “땀에 전 속옷을 며칠씩 그냥 입고 시위 내내 용변을 참아야 하는 일은 견딜 만합니다.그러나 가족에게 ‘빵점짜리 아빠’로 비쳐지는 것은 견디기 힘들더라고요.” 6일 오전 밤샘 근무를 마치자마자 노동계 시위가 예정된 대학로로 향하는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1중대장 백성언(사진·33·경찰대11기) 경감이 던진말 한마디에는 밤낮없이 시위 진압에 매달리는 경찰관의 고충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백 경감은 지난 3월 전남경찰청에서 서울경찰청으로 발령받은 이후 남들이 다 쉬는 ‘빨간 날’조차 거의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서울 도심의 대규모 집회가 대부분 주말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노동계 동투(冬鬪)를 앞두고 잇단 시위로 이번 주에만 밤샘 근무가 벌써 3일째다.얼마 전부터는 월요일 출근할 때 미리 3∼4일치 속옷을 챙겨서 나오고 있다.백 경감은 “유치원 다니는 큰아들이 밤늦게 전화로 ‘다른 아빠처럼 집에 들어오면 안되냐.’고 울먹일 때는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과격 시위 진압이 주 임무이지만 시위대의 분노와 요구를 몸으로 막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백 경감은 경찰이 일방적으로 시위대와 반대되는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며칠전 시위진압 현장에서 생긴 왼쪽 발목의 시퍼런 멍자국을 어루만지던 백 경감은 “오늘 시위는 평화적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며 전투화 끈을 졸라맸다. 이영표기자tomcat@
  • 편집자에게/ “주거시설도 일정거리 제한규정 마련을”

    -‘아파트 모텔촌 기이한 동거’기사(대한매일 11월5일자 9면)를 읽고 모텔과 유흥주점 옆에 집이 있고 그 사이로 버젓이 학생들이 지나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허가를 얻어 지었으니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슨 방법이 있어야만 한다. 분당 백궁정자지구 내 주상복합아파트는 첫삽을 뜰 때부터 각종 특혜의혹에 휘말려 원치 않는 명성을 얻었다.그러나 이제는 심장부에 자리잡은 모텔들로 한바탕 전쟁을 치를 것 같다.입주 후 주민들의 원성이 불보듯 뻔하다. 호텔이 먼저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경계까지 아파트 허가를 내 준 것이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아파트가 먼저 지어졌으면 숙박업소 허가가 불가능하다면서,먼저 모텔이 들어섰으니 할 수 없다는 행정기관의 논리는 당초 숙박업소의 거리제한을 둔 취지를 망각한 행동이다.분명 청소년들에게 유해환경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목적이 포함돼 있었을 것이다.호텔이 먼저 들어섰으면 유해환경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다. 공무원들까지 이 지역을 모순덩이로 본다고 한다.또 이들 모텔에 대한 시민단체의 활동도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이 기회에 앞으로는 모텔이 먼저 들어설 경우에는 반대로 주거시설을 현 거리제한 규정만큼 띄우는 방안을 제안해 본다. 윤혜숙 주부·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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