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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뚝섬 ‘집값 폭등’ 진원지되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옆 뚝섬 상업용지에 40층 안팎의 60∼100평형대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하지만 이 곳은 2005년 땅 매각 당시 높은 입찰가로 인해 ‘집값폭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논란을 낳았던 곳. 아파트 분양시 부동산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시는 8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뚝섬 상업용지 1·3구역(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통과시켰다. 계획에 따르면 3구역을 매입한 대림산업은 성수동1가 685의 700 일대 1만 8315㎡(5540평)의 부지에 아파트와 사무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이뤄진 4개 동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다. 특히 주거부문의 경우 196가구 모두 100평형 단일평형이 들어선다. 당초 100평형 아파트가 들어갈 2개 건물은 지상 51층(206.5m)으로 신청했으나 서울시는 용적률은 400%로 허용하되 높이는 160m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주상복합아파트의 층고는 40층 안팎으로 낮아지게 됐다. 아파트 외에 오피스빌딩 등은 32층 규모로 지어진다. 성수동1가 685의 696 일대 1만 7490㎡(5291평) 규모의 1구역을 매입한 인피니테크는 이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0층 안팎의 주상복합 건물 2개동을 짓는다. 주거부분 270가구는 60∼106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층고는 당초 52층에서 층고제한으로 40층대로 낮아지게 됐다. 대림산업과 인피니테크는 오는 9월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7월 중 교통 및 환경 영향평가를 마치고,8월 중 서울시에 건축심의 신청을 할 계획이다. 분양신청은 11월쯤으로 잡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새 주택법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인 8월 말까지 건축허가 신청을 하거나 받은 사업지 가운데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한 경우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림산업 등은 오는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해 내년 초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으면 평당 분양가는 35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안정세로 접어든 집값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서울시는 물론 건설교통부도 뚝섬 상업용지 아파트의 분양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메타폴리스 청약자 20% 서울 거주

    정부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정 발표 이후 동탄지역에서 처음 분양한 메타폴리스 청약자 가운데 20%가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7일 “동탄1신도시의 주상복합 아파트 메타폴리스 1229가구의 청약자들을 거주지별로 분류한 결과 전체 신청자의 20.8%인 4900여명이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서종대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서울 신청자 대부분이 ‘강남권’ 거주자”라면서 “서울과 성남, 과천 거주자를 합하면 34%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동탄 오피스텔 최고경쟁률 117대1

    풍성주택이 경기 화성시 동탄1 신도시에서 분양한 주상복합 오피스텔 위버폴리스가 최고 117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풍성주택은 7일 우리은행을 통해 동탄 위버폴리스 오피스텔 50실(室)의 청약 접수결과 3863명이 몰려 평균 7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형인 20∼29평형으로 구성된 1군의 경우 10실 모집에 1173명이 몰려 1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1실을 모집한 2군(31∼38평형)은 1052명이 신청해 95.6대1이었다. 또 3군(40∼46평형)은 22실에 1296명이 신청해 5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4군(50∼60평형)은 7실 공급에 342명이 몰려 48.9대 1로 마감됐다. 이태석 풍성주택 현장소장은 “3개월간 전매를 금지하고, 입주 때까지 2회 이상 전매할 수 없도록 규정했으나 입지 여건이 좋고, 동탄2 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직지보다 50년앞선 불경 훔쳐”

    문화재 전문 도굴꾼으로 현재 대구교도소에 수감중인 서상복(46)씨는 6일 한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서 “1998∼2000년 직지심경 상권 두권과 직지보다 앞선 금속활자본 불경을 국내 사찰에서 도굴했다.”고 주장했다. 공소시효 7년이 지났고 현 소장자가 해외로 빼돌릴 우려가 있어 사실을 밝혔다는 것이다. 현재 유네스코에서 공인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은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직지심경 하권으로, 서씨가 훔쳤다고 주장한 금속활자본 불경은 직지 하권보다 50여년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서씨는 “직지보다 앞서 편찬된 불경을 1999년 1월 경북 경주시 기림사에서 훔쳤다.”면서 “책의 발행 연대를 알리는 ‘간기’가 직지보다 50년 앞섰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씨는 직지 상권에 대해서도 “한 권은 파손되지 않은 완질본으로 99년 6∼8월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에서, 일부가 파손된 다른 한 권은 2000년 3∼4월 경북 안동시 광흥사에서 도굴했다.”고 밝혔다. 서씨의 주장만으로는 직지 상권의 존재여부가 확실치 않다. 서씨가 문화재를 훔쳤다고 밝힌 사찰에서도 해당 문화재를 직접 본 적이 없는데다, 서씨 또한 “훔친 물건이 금속활자본인지, 간기가 언제인지 수 차례 확인했고 다른 전문가들도 인정했다.”면서도 처분과정과 현재 행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신태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장은 그러나 “서씨의 도움을 받기 위해 여러 차례 면담한 적이 있는데 주장의 신빙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오피스텔 ‘위버폴리스’ 첫 전매 금지

    전매가 제한되는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최근 신도시로 확정된 화성 동탄2 신도시 옆에 있는 동탄1 신도시에서다. 오피스텔 전매가 제한되는 것은 처음이다. 풍성주택은 5일 “7일 청약 접수 예정인 동탄 위버폴리스 주상복합 아파트의 오피스텔(20∼60평형) 50가구에 대해 최초 계약일로부터 3개월 간 전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입주 때까지 전매 횟수도 2회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한 이후에는 바로 전매가 가능하고, 전매 횟수에도 제한이 없었다. 풍성측은 또 한 사람이 오피스텔 1실에 대해서만 청약할 수 있도록 인당 청약 가능 가구수도 제한했다.보통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금만 내면 여러 채를 청약할 수 있다. 풍성측은 접수도 모델하우스가 아닌 우리은행 본·지점과 인터넷을 통해서만 받기로 했다. 풍성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을 받으면서 부상자까지 속출한 코오롱건설의 송도 더 프라우 오피스텔의 청약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탄에서 분양될 다른 오피스텔들에도 이 같은 전매 제한 조치가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황국환 화성시 건축과 계장은 “송도 코오롱 오피스텔의 ‘청약 광풍’ 사태가 재연되지 않도록 화성시에서 분양될 다른 오피스텔들도 은행 창구와 인터넷으로만 청약을 받도록 방침을 정했다.”면서 “전매 제한 기간, 인당 청약 가능 가구수, 전매 제한 횟수 등에 대해서도 풍성 위버폴리스 오피스텔을 모범으로 삼도록 다른 업체에 권고는 하겠지만 오피스텔 공급 계약 내용은 업체 스스로 정하는 것이라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탄에서 서해종합건설은 이달에 오피스텔 113실을, 동양건설산업은 하반기에 파라곤 오피스텔 162실을 공급할 계획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어느 지역 겨눌까…신도시청약 가점별 新전략

    어느 지역 겨눌까…신도시청약 가점별 新전략

    화성 동탄2 신도시가 확정됨에 따라 실수요자들도 신도시 청약 전략을 다시 한 번 정비해야 한다. 기존 화성 동탄1 신도시를 포함해 청약 대상인 신도시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본인의 청약 가점을 잘 계산해 일찌감치 준비하는 게 좋다. 내집마련정보사가 5일 수도권 청약 예·부금 통장 가입자를 상대로 청약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가점이 60점을 넘으면 1순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 확률이 높은 만큼 청약가점제가 실시되는 오는 9월 이후까지 기다렸다가 연말 분양될 서울 은평뉴타운을 비롯, 판교·광교 등 유망 물량에 집중 선별 청약해도 괜찮다는 지적이 많다. 다만 85㎡(전용면적 25.7평) 초과의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는 고가 아파트일 가능성이 높고 채권입찰제도 적용되는 만큼 자금이 부족하면 중소형 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소액 통장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예치금 전환 이후 바로 낮춘 평형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중대형의 경우 그렇지 않아도 중소형보다 평당분양가가 높은데 채권입찰제까지 적용되면 분양가가 더 높아져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예·부금 가입자 중 가점 30점 초과∼50점 이하에 속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는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36.8%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점수대의 실수요자들은 중간 정도의 인기를 갖는 옐로칩 단지에 청약해볼 만하다. 옐로 칩 신도시로는 화성 동탄2, 파주, 인천 청라, 김포 장기 등이 꼽힌다. 신도시별로 지역우선순위가 100% 적용되는 곳도 많은 만큼 유망 지역으로 주소를 먼저 이전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예컨대 인천 송도 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는 물량 전체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신도시는 아니지만 유망 단지로 꼽히는 용인 신봉동, 성복동에서 나오는 동부·GS 등 물량도 지역거주자에게 공급 물량 100%가 우선 배정된다. 남는 게 있으면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파주 운정신도시, 용인 흥덕지구, 김포 장기지구 등은 공급물량의 30%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공급(지역 30%·수도권 70%)된다. 청약가점 60점 이상이 안정권인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광교, 송파(전용면적 25.7평 초과)도 지역거주자에게 30%가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화성 동탄2 신도시의 경우 당첨권은 40점 안팎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동탄2 신도시에서 기존 동탄1 신도시 시세의 절반 수준인 평당 800만∼900만원선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고 공언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물량이 많은 편이라 다른 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동탄2 신도시에서 주택 10만 5000가구(아파트 10만 가구·단독주택 5000가구)가 쏟아진다.2010년 2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차장은 “동탄2 신도시는 물량이 많고 판교, 광교, 송파 등 다른 주요 물량이 소진된 이후 공급될 예정이어서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점이 50점대보다 다소 낮은 선에서도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주택기간이 짧거나 부양가족수가 적은 독신자나 단독가구주들, 그리고 청약통장 가입 연수가 짧은 20∼30대 등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은 연내 예정된 동탄1 신도시나 화성 인근 분양 물량 중 후광효과를 기대할 만한 곳을 공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동탄1 신도시와 그 인근에서는 연말까지 모두 21개 단지 94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안에 분양이 예정된 반송동 서해그랑블, 신일해피트리, 파라곤1·2차 등은 모두 입주 시점에서 바로 전매할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대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에서도 볼것처럼 땅값 상승분 등을 감안할 때 정부 얘기대로 2010년 이후 동탄2 신도시 아파트 값이 평당 800만∼900만원대로 책정되기는 힘들 수 있다.”면서 “때문에 화성을 노린다면 올해 나올 물량부터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타운하우스’에 살어리랏다

    건설업체들이 ‘타운하우스’ 진출에 적극적이다. 건설사들이 단독주택의 쾌적성과 주상복합 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갖춘 타운하우스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오는 9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택지비와 건축비가 제한되는 만큼 업체들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를 짓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마감재의 품질이 떨어져 주상복합의 고급화 경향도 줄어드는 것이 건설업체들이 타운하우스로 진출하게 하는 요인이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타운하우스는 500가구에 이른다. 타운하우스는 총부채상환비율(DTI)에서 제외돼 분양금액의 5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지하 공사가 거의 없어 공사기간도 짧다. 국내에 도입된 타운하우스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여러 채의 단독주택을 벽면끼리 이어 붙인 영국식(병렬형)과 1가구가 1개층을 독점 사용하는 구조로 3,4층까지 높여 짓는 미국식(수직형)이 있다. 최근 경기 용인권 택지개발지구나 미니신도시내 블록형 택지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는 미국식이 많다. 땅값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용인 동백지구 금호건설 어울림과 동원건설 동원재, 용인 흥덕지구 우남 퍼스트빌 리젠드 등 대부분의 타운하우스가 미국식이다. SK건설이 8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 용인시 동백지구 아펠바움은 영국식에 가깝다.1가구가 단독으로 1,2층을 쓰기 때문에 정원과 주차장도 개별적으로 갖춰진다. 고명덕 SK건설 마케팅총괄 소장은 “아파트나 미국식 타운하우스와 달리 필지를 ‘단독주택’으로 개별 등기하는 데다 넓은 정원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1단계로 분양 중인 42가구 유형이 31가지나 돼 고객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타운하우스의 인기에 편승해 택지지구의 연립부지에 짓고 이름만 타운하우스라 부르는 건물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또 타운하우스는 냉·난방비가 많이 들고 대부분 도심에서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 있어 아파트에 익숙한 국내 수요자들에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은 “구조적으로 기존 연립주택과 큰 차이가 없는데도 분양가를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타운하우스란 이름을 단 집이 많이 나올수 있다.”고 말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타운하우스 영국 귀족들이 사는 ‘교외주택(country house)’과는 별도로 마련된 도시내의 주택을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북미를 중심으로 허름한 서민용부터 최고급까지 규모와 종류가 다양해졌다. 제3세계 국가에선 부유층만이 거주하는 독립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 [부동산플러스] 도농 ‘사랑으로 부영’ 364가구

    부영이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1의 1번지에서 지하 4층 지상 15∼18층 4개동(棟),53평형 364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인 ‘사랑으로 부영’을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1590만원선. 청약접수는 8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 폰뱅킹,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서 한다. 입주는 내년 4월.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배후단지로 있다.1577-5533
  • [깔깔깔]

    ●난폭운전 운전을 몹시 난폭하게 하는 남자가 아내를 태우고 드라이브하다 트럭 운전사와 시비가 붙게 되었다. 남편이 트럭 운전사에게 소리 질렀다. “좀 끼워주면 어디가 덧나. 이 좀팽이야!” 그러자 트럭 운전사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떠나버렸다. “돈도 없고 마누라한테 쓸 힘도 없는 바보야. 운전도 자신 없으면 다음부터는 마누라한테 핸들을 맡겨.”사태를 지켜본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저 사람 아는 사람이에요?” “내가 저런 놈을 어떻게 알아.” 아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당신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기에 아는 사람인가 했지요.”●임산부의 변신 첫번째 아기 때:의사가 임신이라고 확인해주는 그 순간부터 임산부용 옷을 입기 시작한다. 두번째 아기 때:가능한 한 오랫동안 평상복을 입고 지낸다. 세번째 아기 때:임산부용 옷이 곧 평상복이 된다.
  • 동탄 메타폴리스 청약경쟁률 20:1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분당급’ 신도시인 동탄2 신도시와 맞닿은 동탄신도시 중심부의 주상복합 아파트 메타폴리스가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인근의 ‘위버폴리스’도 분양 첫 날 1순위 마감됐다. 이들 주상복합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1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인천 송도 더 프라우의 청약 경쟁률 4855대 1과 같은 청약 ‘광풍’은 불지 않았다. 금융결제원은 4일 동탄 메타폴리스 122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경기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2만 4684명이 신청해 평균 20.1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68평형이 가장 높은 3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46평형 193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된 위버폴리스도 이날 화성 및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1394명이 신청해 평균 7.2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두 주상복합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됨에 따라 오는 5일과 7일로 예정된 2,3순위 청약은 받지 않는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지방시대] 울산 신도심의 도시관리/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울산의 신도심은 울산이 시가 된 1962년부터 지금까지 역동적인 도시개발의 진원지이다. 신도심은 또 공업도시 울산의 산업화와 상업화의 첨병이자 도시개발의 광풍과 소비문화의 질곡, 도시문화의 질펀함이 밤낮으로 대비되는 곳이다. 신도심은 100만평이 넘는 대공원과 월드컵축구장,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양궁장, 문화예술회관, 법조타운, 대학, 울산역과 종합터미널, 국가공단까지 갖추고 있다.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이 하나의 축을 이뤄 공존하고, 인간적인 것과 기계적인 것의 한계 사이에서 굉음을 쏟아 내는 곳이다. 하지만 신도심은 지금 숨이 가쁘다.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물들은 도시의 ‘허구적 랜드마크’로 추락하고 있지만, 그래도 구도심과 다른 에너지가 넘친다. 오늘과 내일뿐, 어제는 없었던 도시처럼…. 이같이 구도심과 지극히 대비되는 곳이 신도심이다. 울산은 한국 근대사의 전환점에 섰던 유일한 경제도시였고 지금은 한국의 ‘산업수도’이다. 울산에서의 공업화, 울산의 ‘공해도시화’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가능했을까. 이는 심도심이 해왔던 두 얼굴의 역할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현대화, 산업화, 도시화 상징으로서의 신도심은 어떤 틀속에서 관리되고 만들어져야 할까. 구도심이 역사성 복원이 우선 과제라면, 신도심은 현대성의 관리가 당면 과제일 것이다. 신도심은 구도심과 달리 역사성보다는 역동성에서 차별화될 수 있다. 따라서 울산·온산의 두 개 국가산업단지와 산·강·바다 등 자연의 연계를 통해 도심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데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 또 신도심의 도시관리는 새로운 것을 채워 넣기보다 채워져 있는 것을 잘 정비하고 관리해야 한다. 베를린·뉴욕·파리·도쿄·런던·보스턴 등 세계의 대도시들은 이제 도시 리노베이션, 리모델링을 통한 도시관리와 이미지 개선에 힘쏟고 있다. 조그만 블록 도시환경을 개선해 시범거리를 조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간판 1개라도 제대로 정비된 격조있는 거리, 멋스러운 건축물과 색채가 조화된 가로는 건축물들을 조금만 개선해도 가능한 일이다. 이웃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처럼 건축물을 통한 환경 개선이나, 구마모토의 아트폴리스처럼 주요 지점에 잘된 건축물 몇개만 자리잡도록 유도해도 도시 전체의 품격이 살아난다. 기존 건물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그 품격이 다시 주변의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선순환이 도시정비의 물꼬가 되도록 해야 한다. 2007년 지금, 울산의 재개발이나 재건축 붐은 도시의 고품격화가 아니라 시한부 도시의 광풍을 보는 듯해 어떤 전율까지 느끼게 된다. 저렇게 많이, 저렇게 높이, 저렇게 마구잡이로 개발해도 되는 것일까? 저렇게 많이 짓는 데도 분양가는 왜 그리 높을까? 도시의 격에 맞지 않는 고층들이 즐비한 태화강가에서 느끼게 될 괴이한 도시경관은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힌다. 우리는 지금 그렇게 미친듯 부수고 새로 짓는다. 울산은 이제 차분하게 도시관리를 생각할 때다. 돈이 되니까, 이윤이 크니까, 제도가 그러니까,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까 해도 된다는 단순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개발과 보존을 ‘제대로’하자는 말이다. 제대로 된 틀에서, 제대로 된 정신으로,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려는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제는 자꾸만 새로 만들어 끼우기보다는 끼워져 있는 것들을 잘 관리하고 정비하는 ‘제대로 된 틀’을 갖추는 것이 절실한 때다. 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 [사설] 국제사회도 우려하는 취재제한 시도

    기자실 통폐합 방침과 이에 따른 취재 제한 가능성에 대해 국제언론인협회(IPI) 등 국제사회까지 우려하고 있는데도, 참여정부는 오불관언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 대선주자들과 설전을 주고받으며 논란은 전방위로 확산 중이다. 두 대선주자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기자실 통폐합 조치를 ‘반민주적 행위’로 규정하고, 집권 후 원상복구 의사를 밝혔다. 반면 노 대통령은 그제 참여정부평가포럼 특강에서 “전 세계 선진국에서 기자실이 없다는 사실 등을 왜 보도하지 않느냐.”라며 언론의 비판을 ‘양심 없는 보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선진국에 기자실이 아예 없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미국 백악관이나 국무부·국방부에도 노 대통령식 어법을 빌리면 ‘죽치고 앉아’ 기사를 작성·송고하는 공간이 있다. 더욱이 의원내각제 하의 유럽 각국에서 내각은 몰라도 의회에는 프레스룸을 두고 있다고 한다. 기자실·브리핑룸 등의 해외 사례를 입맛대로 취사해 ‘취재선진화 방안’ 홍보에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견강부회인 것이다. 우리는 기자실 통폐합 그 자체가 사태의 본질이 아니라, 정부에 대한 언론의 접근권 제한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청와대 측이 선진적 취재 기준에 맞추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어불성설이다. 정보 공개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극히 열악한 현실에서 기자실 통폐합이 언론의 정부 감시나 국민의 알권리 신장에 무슨 보탬이 되겠나. 공기업 감사들의 세미나를 빙자한 이구아수 폭포 관광계획이 자발적 정부 브리핑을 통해서 나왔는가.IPI가 지난 1일 ‘한국 정부, 언론 접근 허용하라’는 성명을 낸 데서 확인되듯 취재 기회 확대야말로 진정한 ‘글로벌 스탠더드’이다.
  • 동탄2지구 아파트가격 호가만 5000만원↑

    동탄2지구 아파트가격 호가만 5000만원↑

    동탄이 난리다. 지난 1일 동탄2 신도시 발표 이후 아파트가격 호가(呼價)가 며칠사이에 최고 5000만원까지 뛰는 등 동탄주변이 들썩이고 있다. 신도시로 확정되면서 간간이 거래되던 매물은 자취를 감췄다. 동탄2 신도시 지역인 동탄면의 C부동산 관계자는 3일 “동탄면 중리 선납재마을 성원 상떼빌아파트 26평형의 경우 시세가 종전에는 1억 6000만∼1억 8000만원이었지만 지금 호가는 2억 1000만∼2억 3000만원”이라면서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도시 발표에 따른 최대 수혜 지역은 기존 동탄1 신도시. 매물난을 호소할 정도다. 매물은 없고 호가만 뛴 상태다. 시범단지내 포스코, 삼성, 대동 32∼34평형은 신도시 발표 전 4억 3000만∼4억 5000만원 짜리 매물이 있었으나 신도시 발표 후 4억 5000만∼5억원선으로 올랐다. 동탄 시범단지내 P부동산 관계자는 “폭주하는 전화로 다른 일은 할 수도 없다.”면서 “그러나 호가를 올리지 않은 급매물만 일부 거래될 뿐이어서 실속은 없다.”고 말했다. 집주인들은 신도시를 호재로 집값을 올리는 반면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동탄2 신도시가 기존보다 20∼30%싼 평당 800만∼900만원대에 나올 것이란 소식에 선뜻 구입하는 것을 꺼려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동탄1 신도시에서 4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메타폴리스, 위버폴리스 등 주상복합 아파트들도 신도시 발표를 호재로 성공할 가능성이 종전보다 높아지고 있다. 메타폴리스의 분양가는 정부가 동탄2 신도시 분양에서 약속한 평당 800만∼900만원보다 훨씬 높은 1400만원대이지만 문의가 많다. 메타폴리스 분양 관계자는 “신도시 지정 이후 하루 5000통이 넘는 상담 전화가 온다.”면서 “동탄2 신도시와의 거리나 입주후 가격 상승 가능성 등 신도시 확대 지정에 따른 효과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메타폴리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지난달 31일 하루 1만 2000명이 방문했다. 신도시 발표일인 1일에는 방문객이 1만 7000명으로 늘었다. 토요일인 2일에도 지난 주말의 두 배 수준인 1만명이 방문했다. 동탄1 신도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오산시 ‘원동힐스테이트’(443가구)는 신도시 발표 이후 2일 현재 계약률이 95%로 높아졌다. 지난달 31일까지 1∼3순위 당첨자 정식 계약에서는 계약률이 85%였다. 한 관계자는 “인근 화성이 신도시로 확정되면서 계약 문의가 늘고 가계약자들이 서둘러 정식 계약으로 전환했다.”면서 “현재 1층과 2층 일부 가구만 빼고 다 팔렸다.”고 말했다. 경매시장에서도 화성 동탄은 강세다. 지지옥션이 지난 5월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수도권 경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동탄2 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시 일대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3.1%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9.9%,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88.9%였다. 한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3년 참여정부 들어 입주한 경기 택지지구 11곳 101개 단지 5만 6534가구 중 6월 현재 입주한 지 6개월도 안된 동탄1 신도시는 평균 2억 6320만원으로 입주 기간 대비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동탄(화성)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동탄2신도시 확정] “시세 70%에 공급…수도권 집값안정엔 효과”

    [동탄2신도시 확정] “시세 70%에 공급…수도권 집값안정엔 효과”

    많은 전문가들은 1일 화성 동탄2 신도시는 정부가 당초 공언했던 강남 대체 효과는 없지만 수도권에 부족한 주택을 대량 공급한다는 데에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금은 집값이 안정세이고 신도시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전망이어서 이번 신도시 발표로 부동산 시장 전반이 불안해지는 일은 없겠지만 신도시 후보지 인근은 개발 호재로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 해결 안되면 명품신도시도 무효” 전문가들은 강남에서 멀리 떨어진 편이어서 강남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수요를 흡수하려면 명품 신도시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마스터플랜을 잘 짜야 한다는 주문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앞으로 행정도시와의 접근성을 감안하면 화성동탄2 신도시는 차선책으로 보이지만 화성에 강남 대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기존의 화성 동탄1 신도시도 강남권까지는 몰라도 서울 도심권까지 출퇴근하기엔 너무 먼 거리여서 광역교통망 확보가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도 “최고급 중대형 아파트,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빌딩 등 명품 도시로 지어도 교통여건이 좋지 않다면 강남 수요를 흡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족성 확보라는 지적이 많다. 고종완 RE맴버스 사장은 “강남을 대체할 수 있으려면 자족기능이 충분해야 한다.”면서 “마스터플랜이 어떻게 짜여지는지에 따라 수도권 수요를 흡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 문화 인프라 및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충분한 경제기반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둬 도시의 주거 수준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잘 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집값 단기적 오름세 거친후 안정될 것” 지난해 10월 인천 검단 신도시가 발표됐을 때와 같은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오히려 주변시세보다 30%가량 싼 수준으로 10만여가구를 공급하게 되는 만큼 입주 시점에선 집값 안정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신도시가 들어서면 교통망 개선 등 호재로 당분간 화성동탄 주변지역 집값 상승은 불가피하다.”면서 “약속대로 평당 800만∼900만원대에 분양된다면 입주 시점에선 집값이 크게 안정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탄2 신도시가 실제 공급될 때는 800만원대를 웃돌 가능성도 높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차장은 “건교부가 판교신도시의 경우 800만원선에서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분양할 때 1200만원선이었다.”고 지적했다. ●“판교 실제분양가 50%↑… 두고봐야” 김희선 부동산114전무는 “당분간 화성동탄 지역 집값은 오를 수도 있겠지만 분당이나 서울까지 밀어올리기에는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가 많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장은 “단기적으로 화성동탄 주변 집값은 좀 오르겠지만 장기적인 주택 수급 차원에서 접근할 때 입주 시점에선 크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종완 RE맴버스 사장도 “10만가구 공급은 시장에 주는 영향이 큰 만큼 장기적으로는 집값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한은행 고준석 부동산PB팀장은 “장기적으로 볼 때 신도시가 강남을 대체하는 효과가 부족한 만큼 강남 아파트가격을 오히려 올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업계소식-분양] 강남 ‘우정에쉐르Ⅲ ’ 선착순

    [업계소식-분양] 강남 ‘우정에쉐르Ⅲ ’ 선착순

    진원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우정에쉐르Ⅲ´ 24·25평형을 선착순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1000만~1600만원.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가깝다. (02) 587-1939.
  • ‘성북 하월곡동’에 주상복합단지

    ‘성북 하월곡동’에 주상복합단지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인 성북구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 일대가 빠르면 오는 2010년쯤엔 주거와 업무기능을 갖춘 고층빌딩 단지로 탈바꿈한다. ●월곡 2구역, 정비구역 지정 서울시는 30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하월곡동 88의397일대 월곡2 도시환경정비구역(1만 7686㎡·5350평)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월곡동 집창촌 가운데 일부인 월곡 2구역은 낡은 건물들이 밀집돼 있어 미아 균형발전촉진지구(균촉지구)에 포함돼 개발을 추진 중이었다. 정비구역 지정안의 통과에 따라 이 구역은 도시환경정비사업(도심재개발)을 통해 판매·문화시설 및 434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건물 4개 동은 지상 33∼36층, 총 연면적 17만 7000㎡(5만 4000여 평) 규모로,7∼36층까지의 고층부에는 아파트, 지하층과 지상 1층엔 대형 할인점 및 판매시설, 지상 2∼3층에는 문화·복지시설, 지상 4∼6층에는 업무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올해 안에 착공해 2010년쯤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월곡동 도시환경정비구역은 1,2구역 7만 1386㎡(2만 1620평)로 이뤄져 있다. 서울시의 최근 조사결과 1구역에는 100여 개,2구역에는 30여 개의 성매매 업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에는 일반 주택도 700여가구가 들어서 있다. ●월곡 1구역은 추진위 구성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2구역과 달리 1구역(5만 3700㎡·1만 6270평)은 현재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있는 상태다. 시는 1구역도 2구역처럼 높이는 최고 120m, 용적률은 610%를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쯤 구역 지정 및 착공을 통해 2011년쯤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에서 서울 동북부의 중심거점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위는 이와 함께 서울북부지법·지검이 이전해 법조타운이 들어설 예정인 도봉구 도봉2동 626 도봉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16만 8700㎡·5만 1031평)의 지구단위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구역 내 2·3종 일반주거지역 2만 4429㎡(7390평)의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되고 앞으로 개발 시 일부 주변 도로를 확장하도록 했다. 공동위는 그러나 성동구 뚝섬 서울숲 인근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 내 1·3구역의 개발계획은 “주변 교통계획을 보완하라.”며 보류했다. 한편 ‘미아리텍사스’는 미아동이 아닌 성북구 월곡동 88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강북구와 미아동 주민들이 미아리텍사스라는 말 대신 ‘하월곡동 집결지’로 불러줄 것을 요구해 받아들여졌다. 1970년대 초 서울역 앞 양동 등지에서 윤락행위 단속이 시작되자 성매매 업소들이 하나둘씩 이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현재 130여곳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젠 포스트 BRICs] (16) 카자흐스탄 (하)

    [이젠 포스트 BRICs] (16) 카자흐스탄 (하)

    |알마티(카자흐스탄) 김효섭특파원|호수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라는 호칭을 뒤에 붙이는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 카자흐스탄의 카스피해는 지금 불타고 있다. 석유 시추공에서 나오는 불도 있지만 원유확보를 위한 보이지 않는 ‘석유전쟁’도 벌어지고 있다. ●최대 유전지대 악토베 중국서 싹쓸이 카스피해 일대는 ‘제2의 중동’으로 불린다. 원유 추정매장량은 2600억배럴로 전세계가 10년 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천연가스 추정매장량은 239조입방피트로 전세계가 9년 간 쓸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채굴가능 원유매장량은 396억배럴로 인근의 아제르바이잔(70억배럴), 우즈베키스탄(6억배럴), 투르크메니스탄(5억배럴) 등 이웃한 국가들을 합한 것보다 훨씬 많다. 때문에 카자흐스탄엔 세브론·엑손모빌·셸·토털 등 석유 메이저사들이 적극 진출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2005년 카자흐스탄 유전에 투자한 금액은 46억달러. 외국인 전체투자금액의 70%에 달하는 돈이 석유에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경제성장을 위한 원유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의 기세가 무섭다. 곽정일 한국석유공사 카자흐스탄 사무소장은 “원유확보에 비상이 걸린 중국의 경우 돈으로 유전을 싹쓸이 한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라면서 “카자흐스탄 최대의 유전지대 중 하나인 악토베는 완전 중국판”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의 국영석유회사 CNPC는 카자흐스탄의 석유기업인 페트로카자흐스탄을 42억달러 주고 통째로 인수했다. 중국 투자기업인 씨틱은 3억 5000만배럴 규모의 유전을 19억달러에 매입했다. 또 카자흐스탄 아타수와 중국의 두산쯔를 연결하는 길이 1000㎞의 송유관을 완공하기도 했다. 중국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이를 견제하는 움직임도 생기고 있다. 곽 소장은 “카자흐스탄 정부는 페트로카자흐스탄이 인수된 뒤인 2005년 말 유전광구 등을 거래할 때는 정부가 우선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정부선취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로 연결되는 송유관 건설 나서 매장량은 넘쳐나지만 문제는 운반하는 방법이다. 카스피해는 북쪽으로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서쪽으로 아제르바이잔, 동쪽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남쪽으로 이란 등에 가로막혀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석유를 수출하려면 결국 송유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소련시절에 건설된 송유관은 러시아를 지나 동유럽으로 향하도록 설계돼 서구자본이 들어오지 못했다. 때문에 미국 등 서방 석유 메이저 회사들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그루지야 트빌리시를 지나 터키의 세이한항을 연결하는 BTC 송유관을 건설했다. 중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러시아는 카자흐스탄의 텡기즈 유전에서 러시아 노보로시스크로 연결되는 CPC 송유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또 최근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러시아를 직접 연결하는 새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합의했다. ●석유공사등 국내업체도 광구탐사 현재 카자흐스탄엔 석유공사를 비롯해 LG상사,SK㈜, 삼성물산 등이 석유를 비롯한 자원개발에 나서고 있다. 카자흐스탄 북부의 아다(ADA)광구의 경우 1억 7000만배럴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한해 동안 사용되는 석유 소비량 8억배럴의 5분의1을 조금 넘는다. 또 아다 외에도 잠빌, 사우스 카르포프스키 등 카스피해 인근 4곳에서 탐사를 진행 중이다. 잠빌의 경우 석유 매장량은 10억배럴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해외에서 확보한 유전 가운데 20억배럴의 매장량을 가진 나이지리아 해상광구 다음으로 큰 것이다. 또 사우스 카르포프스키의 가스 매장량은 4600만t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연간 LNG 도입량 2300만t의 2배가 넘는 규모의 어머어마한 양이다. 곽 소장은 “카자흐스탄은 지질학적으로도 석유가 발견되기 쉬운 땅”이라며 “또한 상대적으로 생산원가가 저렴한 육상광구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newworld@seoul.co.kr ■ “세제등 국내외 투자 차별없어” |알마티(카자흐스탄) 김효섭특파원|“예전엔 해외투자에 특혜가 있었지만 지금은 해외투자나 국내투자나 법적으론 똑같다고 봐야 합니다.” 카자흐스탄의 대형로펌 중 하나인 아에퀴타스(AEQUITAS) 파트너 변호사 나탈리아 브라이니나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5년 전만 해도 특별법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에 세제나 금융상의 특혜를 제공했지만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조건은 해마다 줄어들어 현재는 외국인 투자와 국내투자가 동등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의 로펌들은 석유메이저, 금융회사들을 담당하는 비교적 대형로펌과 카자흐스탄 무역회사 등 작은 기업들을 상대하는 중간규모의 로펌으로 구분할 수 있다.1993년에 만들어진 아에퀴타스는 런던에 상장, 큰 반응을 불러왔던 구리생산업체 카작무스 등의 법률자문을 하고 있다. 또 우림건설 등 건설붐을 타고 들어온 건설업체를 포함해 5∼6곳의 한국기업과도 일을 같이 했다. 브라이니나는 “카자흐스탄의 문화와 법률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면서 “변화의 방향은 물론 개방의 정도를 높이고 자유경제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카자흐스탄 법률시장은 금융법과 노동법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자흐스탄은 알마티를 지역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라이니나는 “정부가 경제의 중심을 자원에서 금융으로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해외채권 발행, 기업공개(IPO) 등 금융시장이 커질 것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동자들의 권리도 계속 확대되면서 근로조건, 노사문제 등 노동법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은 아직 개발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잠재력이 큰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newworld@seoul.co.kr ■ “카자흐스탄은 제2의 중동” |알마티(카자흐스탄) 김효섭특파원|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말로 ‘사과(알마)의 아버지(아티)’라는 뜻이다. 이 말처럼 알마티에는 사과나무가 많았다. 하지만 사과밭은 이제 아파트나 개인주택으로 변하고 있다. 성원건설 김이곤 알마티 1공구 현장소장은 “우리나라의 강남개발과 같은 식”이라며 “강남이 논과 밭이었다면 여긴 사과밭이라는 점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의 말처럼 카자흐스탄 부동산 시장은 개발을 넘어 과열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신흥 부유층이 생겨나면서 돈은 넘쳐 나지만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알마티나 아스타나 등 대도시 등으로 한정된 일이다. 카자흐스탄의 부동산 열기는 가격에서도 확인된다. 알마티에서 한창 건설 중인 메리어트 레지던스의 평당가격은 2만 5000∼3만달러. 우리돈으로(환율기준 931원) 평당 2300만∼2700여만원이다. 기준 평형인 50평은 10억원이 훌쩍 넘는다. 소련시절인 20∼30년 전에 지어진 20∼30평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도 2억∼3억원이 넘는다. 우리 건설업체들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다. 동일 하이빌, 우림건설, 성원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건설을 진행 중이고 또 최근엔 국내 대형건설업체들도 현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80년대 중동 이후 ‘제2의 해외건설 붐’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다. 알마티 톈산(天山) 국립공원 인근 4000여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의 5개동 270여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12동 180여가구의 고급 아파트를 짓고 있는 성원건설 이광섭 차장은 “카자흐스탄은 상류층의 고급 주택 수요와 중산층의 이전 수요 등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한국의 고급 주택문화를 카자흐스탄에 전파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건설사들은 카자흐스탄 진출을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장밋빛 전망만을 가져서는 곤란하다. 일단 우리나라와 제도가 틀리다. 우리처럼 ‘선분양 후완공’제이지만 분양가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또 분양도 층이 올라갈 때마다 부분부분 이뤄지는 식이다. 아울러 건설사는 골조공사까지만 하고 내부 인테리어공사는 입주자가 별도로 한다. 성원건설 전승덕 차장은 “한국 건설사들이 진출초기에 고급 인테리어나 편리성을 강조하고 싶었지만 이 같은 현지특성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바지스와 쿠아트 등 현지업체의 시장지배력도 막강하다. 다리와 도로 등 대규모 토목공사는 일본과 카자흐스탄 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터키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다. 사회주의 시절 관료주의의 잔재가 남아 있어 인·허가 과정이 까다로운 점은 여전히 문제다. 아울러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늘면서 “국내 업체들간의 과열경쟁으로 부동산 가격만 올리는 부작용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newworld@seoul.co.kr ■ “전자시장 매년 2배 증가 한국제품이 60% 점유” |알마티(카자흐스탄) 김효섭특파원| “대형 드럼세탁기가 잘 나갑니다.” 알마티 최대의 쇼핑몰 메가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유통업체 ‘술팍(Sulpak)’의 직영 매장 판매직원 디아나(여·21)는 최근 판매실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대형이라고 하면 10㎏이상인 우리와 달리 현지에선 5㎏이상이면 대형으로 통한다. 하지만 매장 한편엔 드럼세탁기와 함께 세탁과 따로 탈수하는 구형 세탁기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 600만원이 넘는 52인치 대형 LCD TV와 함께 30인치 브라운관 TV가 나란히 진열돼 있다. 카자흐스탄 전자시장은 이처럼 양극화되어 있다. 부유층은 LCD,PDP TV 등 첨단제품을 구매하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여전히 브라운관 TV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또 러시아 경제권 전체에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술팍엔 러시아 최대의 전자유통회사 엘도라도가 투자했다. 엘도라도는 러시아에서만 1000여개의 전자매장을 갖고 있다. 술팍의 회장 세르게이 리는 “시장이 해마다 2배 가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거의 모든 제품을 주도하고 있고 브랜드 이미지도 좋다고 평가했다. 실제 매년 소비자와 전문가가 뽑는 ‘올해의 제품’에서 한국제품이 전 부문을 석권하고 있을 정도다.LG전자 카자흐스탄 법인의 김춘기 부장은 “한국제품이 시장의 60%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전자시장은 고급화되고 있다.TV의 경우 현재는 브라운관 TV의 판매량이 높지만 올 연말쯤에는 LCD,PDP TV의 판매량이 이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우리 업체들도 프리미엄 전략으로 나가고 있다. 카자흐스탄 현지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LG전자의 경우도 장기적으로 현재 생산중인 브라운관 TV 생산라인을 PDP TV 생산라인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김 부장은 “현재도 프리미엄 전략으로 나가고 있고 앞으론 이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른바 불법통관 상품에 신경을 쓰고 있다. 휴대전화나 전자제품 중에서 정식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세금이 없는 두바이 자유무역지대 등에서 건너온 물건이 카자흐스탄에 흘러들고 있는 것이다. 오래된 모델이나 같은 상품이라도 낮은 가격으로 매장에서 팔리는 것은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카자흐스탄법인의 장석진 차장은 “두바이나 중국 등에서 들어오는 밀수물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newworld@seoul.co.kr 기획시리즈 ‘이젠 포스트 브릭스’는 카자흐스탄을 마지막으로 현장 취재를 모두 마칩니다. 포스트 브릭스는 다음주 취재방담과 전문가 대담을 한 뒤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미래형 최첨단 아파트 ‘유혹’

    미래형 최첨단 아파트 ‘유혹’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다주택 보유에서 알짜배기 1주택 보유가 현명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가치가 떨어지는 주택을 쓸데없이 많이 보유해봐야 세금만 많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사장은 29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과 투자를 함께 하려면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주택 한채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도 속속 나오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분양하는 단지가 실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다양한 신기술이 도입된 아파트에 사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용인시 동천동 417 일대에 짓는 ‘래미안동천’(2394가구)에 ‘지중열시스템’을 도입한다. 다음달 분양 예정이다. 에어컨 실외기나 냉각탑 없이도 여름에는 찬 공기를,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또 래미안동천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에는 분양가 제한으로 공급되기 어려운 최신식 시설을 다수 선보인다. 호텔식 로비, 무인 택배서비스, 게스트 하우스, 원카드 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첨단 미래형 주택의 모습이다. 대성산업은 7월 구로구 신도림동 대성연탄 자리에 주상복합 ‘디큐브시티’25∼84평형 524가구를 분양한다. 디큐브시티는 서울에서 최초로 첨단시설을 갖춘 복합도시라는 평도 듣는다. 아파트는 물론 첨단 뮤지컬 홀·쇼핑몰·컨벤션센터·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이용자제작콘텐츠(UCC) 시대에 맞춰 소비자가 주도하는 소규모 방송국, 연예기획 스튜디오, 멀티영상 테마파크, 소비자 열린광장 등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오산시 원동에 첨단시설을 갖춘 최고급 주거단지 ‘원동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35∼50평형 433가구이다. 꽃을 형상화한 단지배치와 동선(動線)인 ‘플라워스테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아로마 정원, 라벤더향의 바람 언덕 등이 설치된다. 또 주차위치 통보 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 출동 경비시스템, 단지 내 차량진입 통제시스템 등의 첨단 시설도 도입된다. 풍림산업은 인천 남구 학익동에 첨단 디지털시스템을 갖춘 ‘용현·학익 엑슬루타워’를 선보였다. 일반 아파트로는 국내 최고층인 53층으로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게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이 갖춰진다. 아파트 단지 어디에서나 휴대전화,PC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부재중 방문자 이미지 저장, 무인경비 첨단 솔루션을 통한 화재·도난 등의 사고 예방, 소형 열병합발전 등 미래형 아파트의 모습인 셈이다.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첨단 시설을 갖춘 단지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 첨단 기술이 도입되는 단지들의 가치를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명암

    다음달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로 경기 화성시 동탄이 유력하다는 설(說)이 나돌면서 이 지역 분양시장에는 온기가 감돌고 있다. 인근에서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준비 중인 업체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있다. 신도시 예정지로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 동탄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풍성주택, 동양건설산업, 신일건설, 서해종합건설, 메타폴리스 등 5개사가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99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주상복합도 청약문의 쇄도 다음달 4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하루 평균 150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분양 대행업체인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동탄신도시 확대 개발설이 나오면서 문의가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풍성주택의 주상복합에도 신도시 지정 기대감으로 투자가치를 저울질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화성시 봉담동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주말부터 하루에 전화 문의만 하루 500통이 넘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청약시장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화성시가 거론되자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가점제에 불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청약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 저층 당첨자 대부분 “계약 하겠다” 이런 분위기는 화성과 맞붙은 오산시로 확산되고 있다.28일부터 계약에 들어가는 현대건설은 오산시 원동 힐스테이트의 목표 계약률을 상향 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도시 기대 때문인지 저층 당첨자들도 대부분 계약의사를 밝히는 등 분위기가 급반전됐다.”며 “당초 100% 계약까지 3개월을 예상했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한달 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의 오산시 고현동 아이파크의 미분양도 신도시 지정설이 나온 이후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강력한 투기대책 뒤따라 투자 주의 필요 이같은 현상과 관련,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9월 시행될 청약가점제를 노리고 청약을 미루는 반면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평형에서 적극 나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설령 신도시로 지정된다 해도 강력한 투기대책이 동반될 것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열린세상] 종부세 시행 5년 후에는? /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열린세상] 종부세 시행 5년 후에는? /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종부세를 지금의 골격대로 5년간 시행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워낙 변수가 많은 부동산 문제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혹여 그런 사람이 있더라도 족집게라는 허명을 바라고 큰돈을 벌 수 있는 부동산 예측정보를 속없이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웬만한 사람이면 몇 가지 큰 흐름은 짚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재건축이라는 재료로 인해 20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형성된 강남의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질 일은 그런 예에 속할 것이다. 아마도 재건축 단지에서는 거주자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루어질 것이다. 물갈이 과정에서 아파트 가격도 상당히 하락할 것이다. 우선,20여년 전 2억∼3억원 하던 시절에 입주하여 아들, 딸을 키우고 시집, 장가보낸 은퇴자들이 제일 먼저 세금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팔고 나갈 것이다. 이들은 거주기간이 오래고 매입 가격도 시가에 비해 크게 낮을 것이므로 양도세를 내고도 상당한 현금을 손에 쥘 것이다. 시세가 낮은 지역으로 이사하면 집을 사고도 얼마간의 여유 자금을 가지고 그 돈으로 주식투자에 눈을 돌릴지도 모른다. 부모로부터 얼마간의 목돈을 받거나 10년 넘게 저축한 돈을 종자돈 삼아 전세를 끼고 집을 사고팔면서 요행히 강남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 어중간한 봉급쟁이들이 그 뒤를 이어 분루를 삼키며 퇴각할 것이다. 이들도 양도세를 내고 다른 데 집을 장만할 만큼의 돈은 손에 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른바 상투를 잡은 사람들의 패주가 있을 것이다. 이들은 가격이 치솟는 중에도 한동안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가격이 상당히 오른 뒤에야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샀던 사람들이다. 이들은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의지를 일관되게 믿지 못하고 막판에 정부를 의심한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다. 사는 시점을 놓친 이들은 손절매 타이밍도 놓치기 십상이다. 이들은 가격이 상당히 하락한 뒤에나 집을 팔 것이고 그 결과 집을 판 돈으로 대출금도 갚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재건축과 같은 특별한 재료는 없으나 10억원대로 가격이 오른 아파트 단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본적으로 재건축 재료로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와 유사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다만 종부세 부담이 상대적으로는 작으므로 물갈이의 속도와 가격의 하락 속도가 완만할 것이다. ‘아이파크’나 ‘타워팰리스’와 같은 최고급 주상복합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런 아파트에서는 대부분의 입주자들이 종부세를 견뎌내면서 물갈이가 미약하게 진행되고 그 결과 가격의 하락 폭도 크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런 집에 사는 사람들은 이제 진정한 부자라는 영예를 안게 될 것이므로 그 영예를 누리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가격이 오를지도 모르겠다. 부심권에 있는 6억원 이하의 아파트 단지에는 강남에서 퇴출된 사람들이 밀려오면서 가격이 상승할지도 모른다. 그런 아파트 단지에서는 기존에 살던 사람들은 종부세로 인해 가격이 오른 것을 뿌듯해할 것이고 종부세를 피해 이주해 온 사람들은 종부세를 원망하는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간혹 반상회에서 종부세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 주먹다짐이 오갈지도 모른다. 결국, 종부세는 부의 수준에 따라 주거공간을 분할하는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다. 황새와 뱁새를 명확하게 판가름할 것이다. 강남은 진정한 부자들이 사는 동네로 탈바꿈할 것이다. 종부세가 엉뚱한 뱁새들이나 잡고 정작 황새들에게는 약효가 없다는 것이 판명되면서 종부세보다 더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지도 모른다. 이상묵 삼성금융연구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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