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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개발 현장] 평택 브레인시티

    [지역개발 현장] 평택 브레인시티

    경기 평택시 도일동 일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식기반산업 도시로 탈바꿈한다. 평택시와 성균관대는 제3캠퍼스와 국제공동연구소(BRI)를 포함한 지식산업단지, 친환경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처음 대학이 주축이 돼 시도되는 미래형 모델도시이다. ●482만㎡면적 2013년 말 완공 16일 도일동 지역엔 “국내외 유수대학 및 대기업 유치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가득 차 있었다. 주민 최모(45·자영업)씨는 “국내 굴지의 반도체 회사를 비롯한 첨단기업과 유명 대학들이 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평택시 관내 13개 동 가운데 5개 동이 포함된 거대 프로젝트로 조성 면적이 482만 4900여㎡에 이른다. 지난 3월 경기도로부터 승인고시됐으며 현재 토지보상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착공, 2013년 말 준공할 예정이며 모두 4조 8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부지는 산업시설 36%(173만 5000㎡), 주거용 18.3%(88만 3500㎡), 교육시설 12%(57만 7000㎡), 상업 및 지원시설 3.5%(16만 7000㎡)로 계획돼 있다. 나머지 30.3%에 해당하는 146만여㎡는 도로 및 주차장, 공원, 문화복지 등 공공시설 용지로 개발된다. 산업시설용지에는 전자(통신)부품과 의료정밀, 자동차 및 운송·기계제조 분야의 기업들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국내 반도체 회사인 S사를 비롯한 국내외 첨단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지엔 단독 및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을 포함, 총 1만 4700여가구(3만 9000여명)가 들어서게 된다. ●해외大 공동캠퍼스·다국적 기업 유치 교육시설용지에는 성균관대 제3캠퍼스 외에 기숙사 및 교직원 아파트와 게스트하우스, 국제공동캠퍼스 및 국제공동연구소(BRI)가 입주할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국제 전문대학원과 국제어학원, 국제어학부, 국제 문화예술 전문학부 프로그램을 통해 제3캠퍼스 정원의 20%(2000명)를 외국인 유학생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국제공동연구소(BRI)에는 해외대학 및 국내외 유수 연구소, 다국적 기업 등이 참여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지원체계 구축, 지식산업 공동기획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는 2008∼2009년 미국 조지아공대 및 프랑스 라세마대와 양해각서(MOU), 미국 남가주대 및 UT댈러스대와 투자합의각서(MOA)를 각각 맺은 데 이어, 브레인시티 내에 공동캠퍼스나 연구소 건립을 위해 일본과 스웨덴, 핀란드의 일부 대학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평택시와 성균관대는 지난해 11월 연구소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3월에는 국제공동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생산유발 효과 11조5000여억원 예상 시와 성균관대는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으로 11조 50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만 9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레인시티가 들어서는 지역은 경부·서해안·평택~화성 간 고속도로와 KTX 및 경부선 등이 인접, 서울과 양호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는 산학연이 연계돼 추진되는 국내 첫 사례로 우리나라 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도시와 길] 서울~성남 성남대로

    [도시와 길] 서울~성남 성남대로

    성남대로는 성남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면서 도시 전체를 받쳐주는 척추와 같은 도로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정역사거리에서 분당 신시가지를 관통해 성남시 구미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삼거리까지 15.8㎞ 뻗어 있다. 남쪽 경계인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용인시로 연결되며, 복정사거리에서는 송파대로와 연결돼 서울과 쉴새없이 소통한다. 특히 분당에 이르러서는 400개가 넘는 주변의 IT센터와 연결돼 한국의 실리콘밸리, 제2의 테헤란로로 불리며 24시간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서울에서 분당을 잇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가 우회도로로서 교통량을 분산하고는 있지만 공공청사와 문화의 거리, 대규모 자연공원 등을 연결하며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핵심도로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1일 통행인원은 29만여명으로 국도 1호선인 안양축 다음으로 수도권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한성백제 문화의 발상지 삼국시대 하남 위례성이 백제의 수도였을 때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퍼진 방사선형 도로의 구심점이었다. 도로를 따라 한성백제의 문화가 꽃피웠다. 비록 군사문화의 중심지였지만 줄곧 전국 특산물이 서울로 집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역할을 수행했다. 그 후 통일신라 및 고려시대에는 남북으로 통하는 길목이었다가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수도 서울의 남동에 인접한 이유로 수도의 관문으로서 수운과 육운의 요충지가 되었다. 낙생장(분당 중앙공원 일대)이 열리던 곳으로 소금장과 장터거리, 저잣거리가 한꺼번에 열리던 수만평 규모의 장터로서 명성을 유지했다. 전국의 생필품 교역이 마찻길이었던 이 도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장터와 인근 마을을 돌며 다소 굴곡이 있었던 도로는 1970년대 서울의 판자촌이 이주한 광주 대단지와 1990년대 초 분당신시가지 개발로 탈바꿈했다. 2000년대까지 여수동 이남 구간은 지방도 385호선의 일부였으나 지방도 노선 자체가 폐지되면서 시도로 바뀌었다. 성남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지하철 분당선은 대부분 구간이 이 도로를 통과한다. 여기에다 2012년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전철~버스 간 환승시설, 최첨단지능교통정보시스템을 갖춘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도입돼 대중교통시대를 선도하게 된다. 성남대로는 지난 2005년 국가에서 수립한 수도권 BRT 도입 기본구상 노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고, 서울과 함께 개발되고 있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3월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립 중에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분당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면서 IT기업들의 분당 러시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동쪽의 분당구 정자동에는 30층이 넘는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이 사이로 SK C&C와 NHN·KT·휴맥스·포스코ICT 등 한국의 대표적 IT기업들이 대거 몰려 있다. 2000년대 이후 이들 IT벤처기업들이 터전을 잡으면서 서울 강남에 이은 제2의 디지털밸리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현재 분당에는 430여개의 IT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당과 인접한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가 시작되면서 네오위즈게임즈 같은 대형 게임업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모바일, 반도체 설계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벤처기업까지 분당으로 속속 터전을 옮기고 있다. 그러나 대덕이나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와는 달리 한 지역에 기업들이 뭉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과 연결되는 성남대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야탑역 주변에는 전자부품 연구원을 비롯한 통신·반도체 장비 기업들이 있고, 서현역 주변에는 포스코ICT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들이 늘어서 있다. 수내역에는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연구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이거나 각 기업의 연구개발센터라는 점에서 1990년대 후반 IT 버블을 상징하던 테헤란밸리와 IT제조업 중심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차이를 보인다. ●신도시와의 동거 분당에 IT업체들이 대거 결집한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서울과 가까운 데다 광범위한 주거공간 때문이다. 서울과 전철이나 버스, 광역도로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1시간 안팎이면 다닐 수 있다. 땅값과 임대료가 싼 것도 이유다. 분당은 현재 임대료가 서울 도심의 80% 수준이지만, 정부와 성남시는 그동안 벤처기업 육성과 수도권 기업 유치를 명분으로 파격적인 조건에 기업들을 유치해 왔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경우 2000년대 초반 토지 분양 가격은 시세의 50%에 불과했다. 땅값이 싼 만큼 같은 가격으로 넓은 땅을 살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엔씨소프트 외에도 290여개의 IT·BT(바이오) 관련 업체들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에는 성남대로를 중심으로 곳곳에 위치한 공원과 문화의 거리도 좋은 기업환경이 되고 있다. 서현역과 수내역 사이 분당구청 앞 광장은 대표적인 문화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벤치와 함께 중간중간에 설치된 조각상들이 밤낮으로 지친 직장인들을 맞는다. 수내역 방면 문화의 거리 끝자락에는 분당천이 흐른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신경성 위염이란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는 ‘위염’이 의사들이 말하는 위염과는 다른 개념일 수 있다. ‘체했다.’거나 ‘소화가 안 된다.’ ‘배가 더부룩하다.’ ‘속이 쓰리고 아프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원인이 위염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실제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전혀 이상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위장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복부 불편감이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라고 한다. 의사들은 이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신경성 위염’이라고 설명한다. 신경성 위염, 즉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생기는 것은 불안이나 우울·스트레스·긴장과 같은 요인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특정 질환 때문에 생기는 기질성 소화불량과 달리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특발성이어서 치료가 쉽지 않다. 홍성수 진료부장은 “이런 신경성 위염은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라면 필요에 따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김현준(서울신문 북광주지국장)씨 모친상 10일 광주 요한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62)510-3175~6 ●문성원(전 한독약품 부회장)씨 별세 창수(자영업)창혁(〃)김두수(클라리언트 코리아 회장)씨 부친상 정문규(창전사 회장)고영호(전 대전대 학장)남궁훈(전 생보협회 회장)이정남(자영업)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4 ●안상렬(기획재정부·여수엑스포조직위 재정법무과장 파견)상기(한국은행 과장)미영(도일가스 대표)영순(중국 천진국제초 교사)씨 모친상 남승원(도일가스 대표)김재영(진주중 교사)씨 장모상 10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55)750-8651 ●최치영(국립기상연구소 소장)치용(비엠에스 이사)씨 모친상 동미숙(고려대 교수)씨 시모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27-7547 ●김광희(국민체육진흥공단 감사실장)춘해(사업)태희(대우자동차)씨 모친상 10일 인하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2)890-3195 ●유진흥(전 한국화이자 이사)씨 부친상 이상훈(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장인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258-5951 ●이현훈(서울 구로경찰서 형사1팀장)씨 부친상 10일 충남 부여 구룡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041)837-8384 ●이준혁(LH공사 구조견적단장)준호(자영업)준서(현대자동차)씨 부친상 안정현(자영업)이동헌(YTN 미디어전략팀장)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창덕(수출입은행 부장)창원(사업)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65 ●조억연(전국은행연합회 상무)역일(미국 미주리주립대 교수)미연(서울 청덕초 교사)양연(적성종합고 〃)씨 모친상 이주익(알리안츠생명 부장)임래묵(서울 북공고 교사)이장호(현대상선 부장)씨 장모상 정해윤(반포농협 대리)김재윤(현대연합의원 원장)오희웅(수원 영덕중 교사)씨 외조모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227-7566 ●이기성(서울강동재향경우회 이사)씨 별세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3 ●정효섭(다락원 회장)씨 별세 규도(다락원 대표이사)규리(미국 거주)씨 부친상 하일주(미국 거주)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이상철(전 KT 국장)상곤(세방)상용(맥스컴 전무)상찬(쌍용양회 홍보이사)씨 부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56 ●김기현(BC카드 대리)경희(김학수어학원 대표)씨 부친상 김학수(태학관어학원·SKY교육미디어 대표)씨 장인상 유지영(한강유역환경청 연구사)씨 시부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64 ●유상원(KT 과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후 2시 (02)3010-2261 ●김동준(대진동광공업 회장)씨 별세 선환(대진동관공업 대표이사)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5 ●권상호(서룡개발)상복 상윤(센츄리에어콘 동해대리점 대표)상엽 상만씨 모친상 이명우 장정현(홈플러스 영업운영부문장)남동률(유진테크 대표)씨 장모상 10일 강릉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33)644-4805 ●이태성(전 오리온 사장)씨 별세 은수(전 주택은행 부행장보)씨 부친상 동헌(동양증권 선릉지점장)창헌(사업)씨 조부상 10일 경기 남양주 호평햇살요양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30분 (031)594-4444 ●박화연(논산여상 교감)수연(문학평론가·충남대 초빙교수)성연(RNC 과장)씨 모친상 전한(전 KT&G 이사)김승배(전 청와대경호실 근무)씨 장모상 1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42)600-6666 ●김관웅(파이낸셜뉴스 정보미디어부 기자)씨 모친상 10일 충남 연기 중앙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41)865-4441
  • [9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은자는 청양댁이 보람이만 두고 떠나버린 뒤 마음이 심란하다. 하루종일 할머니를 찾으며 계속 사고만 치는 보람을 혼내는 은자. 길수는 은자에게 아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아이가 안 생기는 거라 말한다. 한편, 가수 오디션을 보러 간 동녘은 현에게 보낸 문자를 진석에게 딱 걸리고 마는데…. ●추적60분(KBS2 오후 11시15분) 최근 아파트 하락세를 두고 일시적 현상이란 주장과 대세하락의 시작이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 1415개 아파트의 실제 가격 패턴과 기존 주택가격지수를 비교분석한다. 실거래가 분석을 통해 들여다본 2010년 집값의 흐름. 과연, 집값 대세하락은 시작된 것인가 ●나는 별일 없이 산다(MBC 오후 9시55분) 상복을 입은 세리는 정일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다 통곡하기 시작하고, 정일은 말없이 세리를 안아준다. 정일은 세리에게 암환자라는 것을 고백하며 청혼하지만 세리는 자신은 결혼할 자격이 없다고 한다. 전 재산을 병대 이름으로 기부한 정일은 세리와 함께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떠난다. ●나쁜남자(SBS 오후 9시55분) 재인은 자신을 속인 건욱에게 화가 치밀고, 건욱은 의도적으로 태성에게 접근한 걸 말리고 싶었다며 얘기하지만 재인은 차갑게 돌아선다. 태라는 자꾸 건욱이 떠올라 당황스럽기만 하다. 한편 홍회장은 모네가 건욱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건욱에게 연락하고, 건욱은 해신그룹으로 향하는데….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15개월에 MRI 검사를 받고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서 현재는 물리치료만 받고 있지만 아직 혼자 오랫동안 서 있지 못하고 잘 걷지도 못하는 18개월 지원이. 엄마가 걷기 연습을 시키려고 해도 짜증이 늘어 몇 발짝 떼고 바로 주저앉아 버린다. 갈수록 양육이 힘들어진다는 지원이 엄마의 고민을 들어본다. ●메디컬다큐 생명(OBS 오후 11시) 하반신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상희씨. 8년 전 원인 모를 전신마비로 침대 생활만 하던 그녀에게 어느 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찾아왔다. 진통제가 없으면 버티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달고 살아가지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상희씨의 병상일기를 만나본다.
  • 정보문화의 달 행사 다채 ‘따뜻한 디지털세상’ 출범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16개 시·도에서 다양한 정보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에는 오후 서울광장에서 제23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과 함께 정보문화 관련 시민단체·기업·정부가 함께 모여 ‘따뜻한 디지털세상 실천네트워크 출범식’을 갖는다.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학부모정보감시단, 인터넷기업협회, 반크, 정보문화포럼,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 등 실천네트워크 대표단 1000여명이 참석해 건전한 정보문화를 가꾸기 위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을 다짐한다. 올해 정부포상은 대통령표창에 ㈜넥슨, 국무총리표창에 홍경순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장 등 총 3개 단체, 19명에게 주어진다. 행사 기간 매주 토요일엔 전국에서 권역별 정보문화 행사와 선플달기 릴레이 캠페인이 열린다. 12일 광주시 영상복합문화관에서 ‘클린 콘텐츠와 함께하는 가족놀이문화축제’를 시작으로 19일 영남권(부산)·제주, 26일 충청권(대전)·강원지역 행사가 뒤를 잇는다. 정보화 소외계층이 참가해 정보활용 능력을 겨루는 자리도 마련된다.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 어르신 정보화 제전, 다문화가정 정보화 제전은 15∼17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커튼월 아파트 발코니, 전용면적서 제외”

    외벽을 발코니 밖에 두는 커튼월 공법으로 지어진 고급 아파트의 발코니 면적을 전용면적에 포함,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수원지법 행정1부(윤종구 부장판사)에 따르면 김모씨는 2001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전용면적 156.8㎡)를 6억 7000여만원에 분양 받아 2005년 6월 27억 8000만원에 팔았다. 동안양세무서는 커튼월 공법 아파트의 발코니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발코니가 외벽 내부에 있어 발코니 면적 45.6㎡를 전용면적에 포함해야 하고 이 경우 165㎡를 넘는다며 2007년 12월 5억 9000여만원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다. 김씨는 2008년 3월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다가 기각당하자 소송을 냈다. 김씨는 “아파트 발코니 면적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의 서비스 면적으로 취급하는 것이 관행이고 건축물대장이나 부동산등기부에서도 제외돼 왔는데 커튼월 공법으로 시공됐다는 이유만으로 발코니 면적을 전용면적에 넣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과세관청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부동산등기부, 건축물대장 기재 사항에 따라 과세해야 한다.”며 “주상복합건축물과 유사한 커튼월 공법 아파트를 일반 아파트와 달리 보아 발코니를 전용면적에 포함시킨 것은 국세행정의 관행에 반하는 것”이라며 김씨의 손을 들어 줬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다시찾은 김태균 ‘홈런 손맛’ 그 의미는

    다시찾은 김태균 ‘홈런 손맛’ 그 의미는

    시기적절한 한방이었고, 의미있는 승리였다.김태균(치바 롯데)이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1일)에서 시즌 13호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지난달 16일 요미우리와의 도쿄돔 경기에서 홈런을 친 이후 정확히 16일만에 터진 한방이다.치바 롯데는 선발투수 빌 머피의 호투속에 이마에와 김태균의 홈런등을 앞세워 11-0으로 승리, 이날 요코하마에게 패한 세이부를 끌어 내리고 리그 1위에 복귀했다. 치바 롯데에게 패한 요미우리는 올 시즌 들어 첫 영패를 당했는데 믿었던 선발투수 우츠미 테츠야의 초반 난조가 패배의 원인이었다. 김태균은 홈런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오른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와 함께 홈런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현재까지 타율 .296를 기록중인 김태균은 이날 3타점을 보태며 51타점으로 이부문 1위를 굳건히 했다.◆ 4회말 중월 투런홈런이 의미하는 것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요미우리가 육성군에서 키운 외국인 투수 위르핀 오비스포다. 150km를 상회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지만, 변화구 제구력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특히 이날 경기가 그랬다.오비스포는 초구를 아웃코스에 빠른 공을 던졌다. 김태균의 한방을 의식한 투구였다기 보다는 로케이션이 제대로 구사되지 않아 볼이 된 공. 김태균은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2구째(143km)를 놓치지 않고 통타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제대로 노려서 쳐낸 홈런이었다.변화구에 대한 대비책으로 평소 히팅포인트를 뒤쪽으로 놓고 타격을 하는 김태균이지만 이번 홈런은 자신의 앞무릎 앞쪽에서 컨택트(Contact)가 됐다. 이것은 오비스포의 변화구 제구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식하며 빠른 공을 노려쳤기에 가능한 결과다. 서서히 일본야구에 녹아들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도 볼수 있는데, 오비스포의 변화구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여타의 일본선수들에 비해 떨어지는 각이 예리하지 못한 선수다.또한 16일만에 터진 홈런이란 점도 의미를 부여할만 하다1970년대 중후반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격코치를 역임했던 찰리 로는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곧 닥쳐올 슬럼프를 대비하라”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바 있다. 김태균은 5월중순까지만 해도 3할 3푼에 가까운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홈런 페이스 역시 무서울정도의 상승세였다. 하지만 교류전은 리그 경기처럼 3연전과 월요일 이동일의 보편적인 일정이 아닌, 2연전 후 곧바로 이동일이 끼여 있어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더군다나 처음 상대해 보는 센트럴리그 투수들의 공도 경기일정 만큼이나 부담이 됐던것도 사실이다. 때를 같이해 5월중순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김태균의 타율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홈런 역시 무소식이었지만 그 슬럼프의 텀을 이날 13호 홈런포로 마감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만큼, 이제 다시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거라는 예상이 가능한 이유다. 이번 홈런이 김태균에겐 한동안 잊혀졌던 ‘홈런손맛’을 일깨워준 귀중한 한방이었다고 본다.◆ 예상이 빗나간 선발투수들의 분투가 팀을 1위로 이끌어오노 신고, 카라카와 유키, 그리고 오미네 유타까지.이 선수들은 아직 시즌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한 지금까지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한번 이상은 제외됐던 선발 투수들이다. 현재 카라카와와 오미네는 마운드에 오를수 없고, 오노는 지난달 25일 부상복귀 후 첫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역시 언제 마운드에서 얼굴을 볼수 있을지 장담할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선발투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치바 롯데는 그나마 화끈한 팀 타선 덕분으로 버틸수는 있었지만, 이들의 공백으로 인해 조만간 팀 성적이 추락할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무너진 선발 마운드를 구해낸건 요시미 유지였다. 요시미는 지난 5월, 요코하마에서 치바 롯데로 현금 트레이드된 선수로 최근 두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니시무라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다. 때를 같이해 베테랑 와타나베 순스케와 나루세 요시히사까지 힘을 내고 있는데 카라카와와 오미네가 돌아올때까지 이들의 책임감이 한층 더 무거워졌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외국인 투수 빌 머피 역시 마찬가지다. 팀타선이 워낙 폭발적이기 때문에 한두점 실점해도 곧 따라잡을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호투를 이끌어 내고 있는 셈이다.한편 이날 김태균과 1루에서 해후할것으로 예상됐던 이승엽은 상대선발이 좌완이라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금일(2일) 치바 롯데의 선발은 좌완투수 나루세로 예상돼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라 니콜, 민낯에 온라인 들썩 ‘충격VS신선’

    카라 니콜, 민낯에 온라인 들썩 ‘충격VS신선’

    카라 니콜이 민낯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니콜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마이 파트너’에 출연했다. 이날 MC 남희석은 자신의 운동파트너를 찾기 위해 압구정 거리로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자전거를 타는 구준엽과 MC몽, 니콜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것. 평상복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니콜은 화장을 하지 않은 자연스런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면서도 화장을 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 방송되는 게 쑥스러웠는지 수시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니콜의 민낯 공개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니콜의 민낯에 “못 알아보겠다.”, “충격적이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는 반면 “오히려 귀엽고 신선하다”, “앳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좋다.” 등 호감을 표하고 있다. 사진 = SBS ‘마이파트너’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라’ 니콜 민낯 깜짝 공개…네티즌 설왕설래

    ‘카라’ 니콜 민낯 깜짝 공개…네티즌 설왕설래

    니콜이 화장기 없는 생얼을 그대로 방송에서 노출해 화제다. 니콜은 지난 28일 방송된 몸짱 약속 프로젝트 SBS 파일럿 프로그램 ‘마이 파트너’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남희석은 자신의 운동파트너를 찾기 위해 압구정 거리로 나섰는데 이 과정에서 자전거를 타는 구준엽과 MC몽, 니콜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상복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니콜은 화장을 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니콜은 화장을 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자 시종일관 얼굴을 가리고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남희석은 복부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현영과 파트너를 맺었고, ‘티아라’의 효민은 허약체질 개선을 위해 조동혁과 파트너를 맺어 특훈에 돌입했다. 한편 니콜의 민낯 공개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니콜의 민낯이 낯설다는 반응이다. “못알아 보겠다.”, “충격적이다. 니콜이 아닌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오히려 귀엽고 신선하다”, “앳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좋다 “는 호감을 표시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가 이권개입 조폭 91명 적발

    서울지방경찰청은 28일 상가 분양권을 요구하며 조직폭력배 100여명을 끌고가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폭력조직 ‘신당동식구파’ 행동대장 우모(39)씨 등 4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조폭 및 용역업체 직원, 장애인단체 회원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을 동원한 분양사업 시행사 대표 남모(49)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8∼18일 서울 황학동의 주상복합건물인 롯데캐슬베네치아의 미분양 점포와 재개발조합 사무실을 점거하고 조합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신도림역 주변 지상 공원·지하 상권으로

    신도림역 주변 지상 공원·지하 상권으로

    수도권 직장인들의 ‘출퇴근 관문’ 역할을 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일대가 ‘상권의 핵’으로 탈바꿈한다. 지상 공원과 지하 상권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조감도)으로 거듭날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구로구는 26일 “신도림역 북쪽 광장 인근에 주상복합단지 ‘대성디큐브시티’를 짓고 있는 대성산업이 소유 부동산인 신도림역 광장 등을 공원화해 구에 기부채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부채납 대상 부지는 크게 3곳이다. 우선 신도림역 광장 8410㎡ 가운데 대성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3804㎡가 포함된다. 그동안 공유지와 사유지가 혼재된 탓에 하루 7만 5000여명의 신도림역 이용자들이 이용할 쉼터가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대성산업은 이곳에 꽃모양 무늬의 공원을 조성해 계절에 따라 각양각색의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장 중앙에는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 무대와 만남의 장소도 갖춰진다. 또 신도림역 광장에 붙어있는 대성디큐브시티 사유부지 3655㎡도 기부채납 대상이다. 이곳에는 서울시내 처음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나는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도림역 옆으로 흐르는 도림천 구간도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구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안양천 합류부까지 도림천 4.3㎞에 콘크리트 블록을 자연형 호안블록으로 교체하고 수생식물을 심는 등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산업은 이중 신도림역 일대 200m 구간에 대한 수변 공원화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기부채납 대상은 아니지만 디큐브시티 내부에는 옥상 형태로 1만 2600㎡ 규모의 조경 시설도 들어선다. 신도림역 일대에 모두 3만 4000㎡ 규모의 도심 속 녹지공간이 조성되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구는 문화공원 아래에 대규모 지하광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지하광장은 신도림역을 비롯, 디큐브시티, 테크노마트, 홈플러스, 대우푸르지오 등 인근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내년 6월 최고 51층 높이의 디큐브시티가 완공되면 신도림역 일대는 원스톱 상업벨트로 탈바꿈하게 된다.”면서 “공장 매연이 뿜어져 나오던 신도림역 일대가 민관 협력을 통해 녹지공간과 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큐브시티 완공되면 신도림역을 둘러싼 연탄·타이어·자동차공장들은 모두 주거·상업시설로 바뀌게 된다. 한국타이어공장터에는 푸르지오 아파트· 흠플러스가, 한국타이어 땅에는 테크노마트가 각각 입주했다. 대성연탄 부지에는 디큐브시티가 들어서기 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충정로·신당 역세권에 ‘Shift’

    서울 도심 배후지인 충정로역과 신당역 주변에 초거층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중구는 25일 충정로역 남쪽 중림동 398번지 일대 2만 6000㎡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은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해 있어 재개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다만 건물 노후도가 재개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개발이 차일피일 늦춰졌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도시·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중림동 일대가 서울시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의 역세권 시프트(장기전세주택) 대상 기준에 적합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1년 동안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을 시행한 뒤 내년 5월쯤 서울시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주민들의 조합 결성 여부에 따라 즉시 사업을 시행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역세권 시프트 사업이 추진되면 최대 500%까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고밀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사업성 확보로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도심의 배후 주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또 신당1동 236번지 일대 신당 제10주택재개발구역 4만 3039㎡도 역세권 시프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은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지하철2·6호선 신당역에 접해 있다. 2006년 5월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간 소송 등 사업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사업 추진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신당 제10구역의 개발 방식을 역세권 시프트로 할 경우 용적률 완화 등 사업성이 개선돼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근에 건립 중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역사문화공원 등과 어울리는 도심 속 명품 주상복합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2010 민간시프트 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역세권 시프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음달까지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한 뒤 올 하반기부터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제21회 김달진문학상] “시와 타협 않고 뿌리 뽑겠다”

    [제21회 김달진문학상] “시와 타협 않고 뿌리 뽑겠다”

    1930년대 시인부락 동인으로 활동하고, 불교에 깊이 심취했던 월하 김달진의 생애는 시(詩)와 선(禪)을 씨줄과 날줄 삼아 짜여졌다. 모더니스트로서 서구적 이미지를 탁월한 시적 언어로 바꿔내는 능력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이후에는 불교와 노장사상 등 동양사상에 뿌리내린 고고한 정신주의적 시의 정점을 선보였다. 올해로 21년 동안 이어온 문학상은 그의 문학 세계와 맥을 잇는 후세대 문인들을 찾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그런 까닭에 오랜 시간 동안 불교적 선 세계관을 기초로 시 창작을 펼쳐온 시인 홍신선(66)과 인간의 삶, 정신의 비의를 추구해온 문학평론가 홍용희(44)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더욱 의미가 깊다. ■시 부문-홍신선 시인 ‘우연을 점찍다’ 등단 이후 꼬박 45년이 지났다. 그의 웅숭깊은 시(詩) 세계는 지난 시절 시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내밀한 교과서 역할을 했다. 특히 현대 과학과 기계 문명이 승리를 선언한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그의 시는 더욱 빛을 발했다. 유교적 가치와 선(禪) 불교 사상을 뿌리 삼은 그의 시편들은 우리 사회가 천착해야 할 ‘오래된 미래’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가리키고 있었다. 하지만 유난히 상복이 없었다. 상이 문학적 성취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한국시인협회상(2002), 현대불교문학상(2006) 등 한 손에 꼽을 정도였으니 참 상운(賞運)과 인연이 멀었다. 지난해 7년 만에 펴낸 시집 ‘우연을 점찍다’(문학과지성사)로 제 21회 김달진문학상을 받은 데 대해 마냥 기뻐하기가 겸연쩍은 이유다. “제가 쓴 시들이 그동안 독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못 받았다고 봐야겠죠. 시운(詩運)과 문운(文運)도 없었던 것 같고요.” 시인 홍신선(66)이 25일 쑥스럽게 밝힌 수상 소감의 한 대목이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월하 김달진 선생의 작품과 그가 직접 번역한 선시(禪詩)를 많이 읽었으며 그의 불교적 세계관이 내 시에 뿌리내려 맥이 닿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김달진문학상을 받게 된 기쁨을 표현했다. 이는 함께 수상작 최종 후보에 올랐던 최승자·최승호·황학주 등 내로라하는 시인들이 아닌, 그의 시집이 뽑힌 배경이기도 하다. 그는 월하 선생과 자신을 하나로 이어주는 시적 맥락이자 시에 다가가는 방법의 동일함을 ‘반상합도(反常合道)’라는 말로 설명했다. 이는 상식을 뒤집음으로써 진리를 보여주는 것이며, 선불교의 가치에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8년 동안 우직하게 써내려온 연작시 ‘마음·경(經)’은 55편으로 일단 마무리했다. ‘우연을 점찍다’를 통해 완성시킨 것이다. 홍신선 시세계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인 ‘마음·經’은 다듬고 보완해서 내년쯤 단행본 시집으로 내놓을 예정이라 한다. 이 밖에 ‘죽음놀이’, ‘성인용품점 앞에 서다’ 등 다른 시편들에서 보여주는 그의 시선은 초가을 새벽녘의 우물물 한 바가지처럼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지혜를 담고 있는가 하면, 삶과 늙음·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성찰이 한껏 무르익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2년 전 ‘드디어’ 동국대 국문과 교수직에서 은퇴했다. 시를 업(業)으로 삼게 된 것이다. 그는 “시와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뿌리뽑듯 매달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강의 또는 논문을 위해 책을 읽곤 했던 것과 달리 보고 싶은 책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아주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죽음이라는 공포와 두려움을 인식하고,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정신세계를 들여다보고 싶으며,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집착과 욕망을 줄일 수 있는 눈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업시인으로 첫 발을 내디딘 ‘45년차 새내기 시인’의 포부를 밝혔다. 글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시 심사평-불교적 상상력 시어에 접목 심사위원들은 든든히 뿌리박아 내리는 홍신선의 불교적 상상력에 한결같은 찬사를 보냈다. 또한 삶과 늙음, 죽음 등 인간 존재 보편의 사유를 겸손과 겸양의 미학으로 승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황동규는 홍신선의 시를 ‘시적 해방의 한 모습’이라고 일컬었다. 그는 “‘죽음놀이’, ‘마음 경’ 등은 지금까지 시인이 추구했던 유교적인, 혹은 금욕적인 구도의 직선적인 길에서 풀려난 인간의 상태를 보여준다.”면서 “유교적 의지가 피워낸 불교적인 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스럽고 절절하다.”고 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인환 역시 “불교를 시세계로 삼는 것이 자칫 공소한 정신의 고공비행이 되기 십상이라는 것이 편견임을 일깨워줬다.”고 평했다. 조정권은 ‘일장춘몽 생애에 대한 가장 빛나는 포상은 죽음임을’(‘포상 빛나는’ 중)과 같은 시 구절에서 정서적 황홀감에 이은 해방감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숭원 역시 “희로애락의 감정을 절제하며 홍신선이 김달진의 이름을 단 문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모름지기 연기(緣起)에 속하는 일”이라고 평했다. 심사위원 황동규 김인환 조정권 이숭원 최동호
  • 이창동은 누구? 43세 데뷔… 연출작 5편 모두 국제영화상 받아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시’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56) 감독은 영화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43세 때 ‘초록물고기’(1997)로 늦깎이 감독으로 데뷔한 뒤 ‘박하사탕’(2000), ‘오아시스’(2002), ‘밀양’(2007)에 이어 ‘시’까지 불과 5편의 작품을 연출하고도 세계적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경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어교사로 재직하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부문에 소설 ‘전리’가 당선돼 문학계에 등단했다. 이후 이상문학상 우수상과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는 등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문학적 감수성은 그의 영화에 그대로 드러났다. 사회에 대한 성찰과 인간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개성 있게 담아내며 뛰어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상복도 많았다. 1995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각본을 써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초록물고기’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신인감독상·각본상, 청룡영화제 작품상·감독상, 밴쿠버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의 찬사를 받았다. ‘박하사탕’은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오아시스’는 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결정적 계기가 됐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쥐는 한편, 배우 문소리에게 신인배우상을 안기는 등 세계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2003년 2월 돌연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변신했지만,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 등으로 영화인과 대립하기도 했다. 1년4개월간 몸담았던 장관직에서 물러난 그는 제작사 파인하우스를 직접 설립해 ‘밀양’을 내놓으며 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 작품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칸 영화제에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일반아파트도 ‘초고층 시대’

    일반아파트도 ‘초고층 시대’

    상업용 빌딩이나 주상복합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초고층이 일반 아파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는 시공사나 조합원(재건축·재개발의 경우)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을 높게 받아 추진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실제 거주하기에는 조망권이나 일조권이 확보되지 않거나, 생활환경이 쾌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35층이상 4000여가구 대기 24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천호 뉴타운 7구역에는 평균 30층, 최고 50층까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구역은 11만 7944.7㎡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법정 상한선인 용적률 300%를 받아 22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높이와 용적률을 높이는 대신에 이 구역에 2만 1975㎡의 녹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이 6월 경기 수원 정자동에 분양하는 ‘수원 SK스카이뷰’는 총 26개 동이 지상 40층으로 지어진다. 수원시에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높고, 입주 가구도 3498가구로 대규모여서 업계에서는 수원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2개 동 39층이고, 용산 한강로2가 국제빌딩 3구역을 재개발 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도 36층 높이다. 올해 민간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이 저조하지만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될 35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는 4637가구에 이른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분양팀장은 “조망권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최상층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초고층 건물은 주변 지역에 부촌의 이미지를 다지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고층 건물 부촌 이미지” 그러나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초고층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거주 여건을 꼼꼼하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공사나 조합원의 입장에서는 용적률을 높여 신축 가구수를 늘릴수록 수익성이 좋아지는 만큼, 초고층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실제 거주하는 사람으로서는 초고층 아파트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면서 “초고층은 동간 거리를 아무리 넓힌다 하더라도 햇빛이 안 들어오는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분양가상한제 폐지…송도 분양 볕들까

    건설업계의 염원인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이달 초 경제자유구역에서 시행됐다. 정부는 고분양가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에서 외국인투자 유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만 규제를 풀었다. 업계에서는 일부라도 풀어준 것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이지만, 폐지 기준이 지나치게 제한적이어서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주택분양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을 제한받지 않더라도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기가 어려운 처지다. ●송도 푸르지오 분양가 주변과 비슷 최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분양가상한제 폐지의 기준은 다음 4가지 중 한가지에 해당되면 된다. ▲외국인·외국인투자기업·외국교육기관 등이 직접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 ▲사업비의 50% 초과분이 외국인투자 금액인 경우 ▲외국인투자기업 임대용지의 개발 또는 외국교육·의료기관 등에 투자할 목적으로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공급주택의 10% 초과분이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인 경우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양가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될 수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가상한제 배제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분양했다. 아파트의 이익금이 송도 글로벌캠퍼스 공사비로 들어가게 돼 있어 이번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았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서 3.3㎡당 분양가를 최저 1043만원, 평균 1300만원대로 주변 가격과 비슷하게 책정했다. 일반공급 84.9㎡이 최고 28.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마감됐다. ●분양가 올리기 어려워 건설사 선뜻 나서지 않아 또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사인 NSIC가 시행을 맡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국제도시 3공구 F-21·22·23블럭 아파트 1654가구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F 블럭은 상반기 중 분양하고, D-11·16·17 블럭 1494가구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최근 분양한 그린애비뉴가 3.3㎡당 평균 133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400만원 전후가 될 것이라고 포스코건설 측은 전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에서 배제된다고 해서 가격을 마냥 높일 수는 없다. 주상복합의 경우 고급스럽게 짓기 때문에 가격차가 생길 수 있지만 아파트는 최근에 분양한 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한제 폐지가 적용되는 단지는 이 정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공급주택의 10% 초과분이 외국인 전용 임대주택인 경우, 그만큼 분양가를 올려야 하는데 건설사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설] ‘주택은 투기 아닌 주거’ 지도층부터 실천을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주택은 투기 목적이 아니라 주거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집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보는 그릇된 인식이 사회 전반에 뿌리깊게 박혀 있다.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면서 집 없는 서민이 늘고, 빈부격차가 심해져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나라 경제의 건전성을 해치는 독소가 되고 있다. 이날 연설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지만 그보다는 정부의 주택정책에 대한 우려들을 일축하고, 집값 정상화를 위한 서민주택 공급의지를 재확인시키려는 취지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본다. 현재 우리 부동산 시장은 여러가지 악재들이 뒤엉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형국이다. 부동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려 있다. 공급과잉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미분양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12만채가 넘는 과잉 재고 상태인 데다 뉴타운 개발이 진행 중이고, 주상복합아파트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부는 최근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지원방안을 내놓았지만 구조적인 문제들이 얽힌 탓에 약발이 먹힐지는 의문이다. 부동산발 가계빚도 심각하다. 가계의 대출상환 능력이 최악인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하락과 대출만기가 겹치면 대출자는 파산할 수밖에 없다. 금리인상이 실시되면 집값은 더 떨어지게 된다. 금리인상은 이래저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는 담보대출자들에게 압박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보금자리 주택 시범지구 주변에서는 투기행위와 편법 분양이 발생할 조짐을 보인다고 한다. 보금자리 주택 공급 때문에 민간 주택의 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업계에서는 주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서민주거 정책을 포기할 명분은 될 수 없다는게 우리의 견해다. 부동산 시장에 침체와 투기과열이 혼재하는 것은 정부의 상반된 주택정책 탓이 크다. 풍부한 시중자금과 규제완화 일변도의 정부정책은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 정책의 총체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 땜질식이 아닌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부동산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정부의 서민주거 정책이 성공하려면 주택을 투기의 수단으로 보는 의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지도층부터 ‘부동산 불패’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우기 바란다.
  • 걸그룹 스트릿 패션 대결 ‘티아라 VS 애프터스쿨’

    걸그룹 스트릿 패션 대결 ‘티아라 VS 애프터스쿨’

    ’화려한 아이돌 스타들의 스트릿 패션은 어떨까?’ 걸그룹 티아라와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일상복을 입은 사진이 네티즌들에 의해 공개돼 화제다. 티아라와 애프터스쿨은 무대 위에서 섹시미를 한껏 강조한 핫팬츠와 탱크탑, 가죽소재 등 파격적인 의상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간 걸그룹 스타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트릿 패션을 뽐내 눈길을 끈다. 티아라는 일상에서 ‘너 때문에 미쳐’와 ‘처음처럼’ 등에서 보여줬던 섹시함을 벗어던지고 여성스럽고 귀여운 옷들을 즐겨 입는다. 반면 애프터스쿨은 ‘뱅’ 콘셉트처럼 섹시하지만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청순함을 느낄 수 있는 옷들을 입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티아라, ‘여성미+귀여움’ 현재 개인활동을 제외하고 앨범활동을 쉬고 있는 티아라 멤버들(은정 지연 효민 보람 큐리 소연)의 사복사진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티아라 멤버 중 효민 은정 지연은 ‘여성미’와 ‘귀여움’이 묻어나는 옷들을 선보였다. 티아라 내에서 ‘패션리더’라 불리는 효민은 대개 블랙과 그레이 톤의 옷을 입거나 원피스를 입었다. 패션테러리스트였던 은정은 한 케이블 채널의 패션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한껏 과시하는 패션리더로 거듭났다. 고등학생인 지연은 학생답게 후드잠바와 백팩으로 귀여움을 살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효민이 너무 예쁘다. 옷 너무 잘 입는다.”, “사복입어도 너무 예쁘다.”, “티아라 사복입은 모습 더 보고 싶다.” 등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 애프터스쿨, ‘섹시미+청순함’ 지난 4월 애프터스쿨의 공항패션 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이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애프터스쿨은 평범한 티셔츠차림에 화장기 없는 민낯의 모습이었다. 애프터스쿨 멤버들(가희, 정아, 베카, 주연, 유이, 나나, 레이나, 리지)은 흰 티셔츠와 핫팬츠로 섹시하면서도 청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멤버 나나는 평범한 차림이지만 슈퍼모델 출신답게 긴 다리와 완벽한 S라인의 우월한 몸매가 드러나는 패션을 선보였다. 애프터스쿨의 사복패션을 본 네티즌들은 “멤버들 모두 모델 같다.”, “저런 평범한 옷을 입고도 빛나다니. 역시 애프터스쿨”, “기럭지가 엄청나다. 예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원점’

    인천 남항에 추진된 새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사업이 최근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지 못해 당분간 사업 추진이 힘들다고 밝혔다. 공사는 현 국제여객터미널 이전과 배후부지 활용방안 등의 계획이 어긋난 만큼 조만간 새로운 계획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가 당초 계획한 터미널 6월 착공은 물건너갔다. 터미널에는 3만t급 카페리부두 7개 선석과 10만t급 크루즈 1개 선석, 3만㎡의 터미널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었다. 공사는 남항 아암물류2단지에 새 국제여객터미널을 만들어 현재 인천 내항과 연안부두에 나눠 운영 중인 1·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합시킨다는 방침 아래, 민간 사업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등 23개 업체)을 선정한 상태다. 공사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내 수익사업으로 상업지역 내에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정부는 공사 측에 배후부지 내 주상복합아파트 건립과 100%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국제여객터미널 신축사업의 부당함을 전달했다. 이로써 터미널 건설계획은 원점부터 논의하게 됐지만 다시 추진 동력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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