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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혈압 잴 때 옷소매 꼭 올려야 할까

    혈압을 잴 때 옷소매를 걷어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게는 옷을 걷어 올리지만 옷을 껴입었다면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옷 때문에 고민하지는 않아도 된다. 너무 두껍거나 꽉 조이는 옷만 아니라면 굳이 팔뚝까지 드러내지 않아도 혈압 측정치에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강릉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오미경 교수팀은 병원을 찾은 성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팔뚝을 완전히 드러냈을 때의 혈압, 입고 있는 옷 위로 잰 혈압, 옷을 말아 올린 뒤 잰 혈압을 6회에 걸쳐 비교 측정한 결과 세 가지 방식에 별 차이가 없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혈압을 잴때 팔뚝을 완전히 드러내도록 하는 현재의 권고안과는 다른 것이다. 연구팀은 심장이 수축하면서 내뿜는 동맥 혈압인 ‘수축기혈압’(높은 혈압)과 심장이 확장하면서 정맥의 피를 끌어들일 때인 ‘이완기혈압’(낮은 혈압) 측정치를 비교했다. 혈압계는 일선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Omron MX-3)을 사용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 평균치는 옷 위로 쟀을 때 128.5±10.6㎜Hg, 옷을 말아 올렸을 때 128.3±10.8㎜Hg, 팔뚝을 완전히 드러냈을 때 128.3±10.7㎜Hg으로 세 그룹 간에 별 차이가 없었다. 이완기 혈압도 각각 80.7±6.1㎜Hg, 80.7±6.1㎜Hg, 80.6±5.9 ㎜Hg으로 거의 비슷했다. 시험 참가자를 나이와 성별, 고혈압 및 당뇨병 유무, 옷의 두께, 체중, 음주·흡연력 등에 따라 나눠 다시 측정한 혈압도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혈압을 측정할 때 2㎜가 넘는 두꺼운 옷이나 손가락 2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꽉 조이는 옷만 아니라면 의복이 혈압 측정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내렸다. 오 교수는 “외국의 연구에서도 평상복 정도라면 어떤 방식으로 측정해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오히려 팔을 드러내기 위해 옷을 말아 올려 팔뚝 상부를 압박할 경우 수축기 혈압이 낮게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계열사 임원 기내 폭행’ 포스코, 주가 살펴보니

    ‘계열사 임원 기내 폭행’ 포스코, 주가 살펴보니

    계열사 임원의 비행기 폭행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포스코가 22일 주식시장에서 고전 끝에 원상복구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9시 개장부터 전 거래일보다 4500원(1.40%) 떨어진 주당 31만 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천천히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전 거래일과 같은 32만 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의 임원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여성 승무원의 얼굴을 잡지로 때렸다. A씨는 당시 비즈니스석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기내식으로 제공된 밥과 라면이 다 익지 않았다면서 여러 차례 다시 준비해오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승무원들이 다니는 통로에 접시, 냅킨 등을 집어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승무원은 미국에 도착해 현지 경찰에 폭행 사실을 알렸다. A씨는 결국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요청에 따라 입국이 불허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보도 직후 해당 임원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가는 등 논란이 커지자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는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는 “몇몇 매체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포스코 역시 매우 당혹스러운 심정”이라면서 “포스코에너지에 조속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 역시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현재 감사 담당부서에서 진상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강북권 랜드마크 ‘스타클래스’ 1층 상가

    [부동산 플러스] 강북권 랜드마크 ‘스타클래스’ 1층 상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주상복합 ‘스타클래스’(조감도)가 1층 상가를 임대 및 분양하고 있다. 스타클래스는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직접 연결된 강북권의 대표 건물로 지하 5층, 지상 41층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현재 스타벅스, 채선당, 포메인, 르샵, 리안헤어 등이 입점을 확정짓고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하1, 2층에 홈플러스가 성업 중이다. 또 12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전용 36.3~151.8㎡ 규모로 공급되며 일부 대형 점포는 495㎡도 있다. 인근에 동덕여대가 있고 두산위브(2655가구), 삼성래미안(996가구), SK뷰(2176가구), 동아에코빌(1531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배후에 있다. 또 월곡동과 종암동, 장위동의 14만 3000여명의 배후 인구와 하루 약 5만명의 유동 인구를 갖춘 것도 매력적이다. 장위·미아·길음뉴타운의 교차점에 위치하며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로 등이 가까워 20~30분이면 강남에 접근할 수 있다. 인근 기존상가의 분양가격이 3.3㎡당 2000만원대에 이르는 데 비해 스타클래스 상가는 1000만원대로 저렴해 향후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1899-0935.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주가조작 근절대책] ‘작전’ 조사에서 처벌까지 3년 → 5개월로 단축… 뿌리 뽑힐까

    [주가조작 근절대책] ‘작전’ 조사에서 처벌까지 3년 → 5개월로 단축… 뿌리 뽑힐까

    정부가 18일 발표한 주가 조작 근절 대책의 핵심은 ‘속전속결로 조사해 강하게 엄벌한다’는 데 있다. 조사에서 처벌까지 3년 넘게 걸리던 주가 조작 사건을 3~5개월 안에 끝내겠다는 것이다. 시세차익 등 주가 조작으로 챙긴 부당이득도 반드시 환수하고 제보 및 신고 포상금도 ‘로또’ 수준으로 올려 주가 조작범이 활개치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과징금 규제가 유보돼 갈수록 교묘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작전’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조사 노하우가 있는 금융감독원 전체가 아닌 일부 직원에게만 ‘칼’(수사권)을 쥐어준 것도 실효성 논란을 키운다. 그동안 주가 조작이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던 ‘시간’은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조사전담부서가 신설되고 증권범죄 신속처리절차(패스트트랙·Fast Track)가 도입되면 주가 조작 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100~150일로 단축될 것이라는 게 금융위원회의 설명이다. 패스트트랙은 한국거래소가 솎아낸 사건 가운데 긴급하다고 판단되면 검찰이 바로 수사에 착수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긴급사건과 더불어 ‘중대 사건’으로 분류된 사안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한다. 금융위의 조사공무원과 금융위에 파견된 금감원 직원은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을 부여받아 검찰의 지휘를 받게 된다. 금감원 전체에 수사권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 경우 금감원 직원의 신분이 공무원으로 바뀌어 연봉이 대거 깎이게 된다. 검찰 지휘를 받는 것도 조직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이런 이해관계 탓에 ‘금융위에 파견된 일부 금감원 직원에게만 수사권을 준다’는 기형적 절충안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현장에서 감사할 수 있는 전문성은 금감원이 갖고 있는데 조사전담 인력 가운데 몇몇 소수에게만 수사권을 줘서 얼마나 효율적인 (주가 조작) 단속이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솜방망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징계 수위를 높인 것도 눈에 띈다. 금융위는 1단계 징역형, 2단계 벌금, 3단계 몰수·추징으로 제재를 강화했다고 강조한다. 다만, 행정처벌의 대표 수단인 과징금은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는 적용하지 않고 이보다 수위가 낮은 ‘신종 시장질서 교란행위’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종 시장질서 교란행위가 무엇인지 개념 자체도 명확하지 않다. 시장 정보를 직접 들은 것이 아니라 2~3단계 거쳐 수집해 시세차익을 본 행위라는데 인터넷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주가 조작은 이미 10년도 넘은 것”이라면서 “과징금 규제는 주가 조작뿐 아니라 내부자 거래를 포함한 자본시장의 모든 불공정거래 행위에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고 포상금도 20억원으로 올렸지만 포상금 한도가 3억원인 지금도 제보 건수가 2.4건에 불과하다. 제보의 질도 떨어져 지금까지 지급된 최고액은 3000만원이다. 거래소 측은 “포상금이 워낙 크니 ‘작전’에 연루된 내부 제보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파라치’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강 프리미엄 주상복합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분양

    한강 프리미엄 주상복합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분양

    신동아건설은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의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해 분양 중이다. 당초 중도금 이자후불제에서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실시하고 분양가의 6~20%까지 층별로 차등 할인을 적용했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지하 4층~지상 41층 3개 동, 전용면적 94∼107㎡ 총 23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2개 동과 상업업무시설 1개 동으로 구성되며 혼잡성과 프라이버시 침해를 차단하고자 우선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분리했다. 지상 20층짜리 상업업무시설에는 상가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필로티를 주거시설 1층에 설계해 쾌적성을 더했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1개 층에 단 3가구만을 배치한 ‘판상형 구조’다. 이는 주상복합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타워형 구조’가 통풍과 환기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해 실속형으로 전환한 것. 전용률도 아파트 수준인 75∼76%로 일반적인 주상복합(60∼70%)보다 높여 설계했다. 단열에도 신경을 썼다. ‘로이(Low-E) 3복층 유리창호’를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했다. 복층유리는 최소 2장의 판유리와 간봉을 이용해 건조한 공기층을 갖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창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 에너지의 양을 줄여 단열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철5호선 강동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입지로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지로 연결된다. 또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8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천호역이어서 잠실, 강남권 이동은 물론 올림픽대로, 천호대교를 통한 서울 도심이나 외곽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강동성심병원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있다. 특히 계약금도 할인분양가의 약 5%만 납부하면 돼 전용면적에 따라 2,600만~3,900만원을 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전액 대출 지원되며 오는 6월부터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신동아건설 김종대 분양소장은 “한강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강동지역 명품 주상복합 아파트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선착순 동호수를 지정, 계약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잠실 아시아선수촌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문의: 02-484-1170 인터넷뉴스팀
  • [중국통신] ‘암행어사’ 분해 혼자 택시 탄 시진핑 주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석 취임 전 평상복 차림으로 혼자서 택시를 탔던 일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왕이(網易)닷컴 등 현지 복수 언론은 베이징(北京)에서 택시를 몰고 있는 궈리신(郭立新, 46)를 인용해 지난 3월 주석 취임 전이었던 시진핑 총서기가 혼자서 택시를 탔던 일화를 소개했다.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난 이야기지만 인터뷰 내내 궈씨는 국가 최고 지도자를 만났다는 사실에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씨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 전인 3월 1일 저녁 7시경 베이징 내 구러우시다제(鼓樓西大街)에서 조어대(釣魚台)호텔까지 가는 중년의 남성 승객을 태웠다. 회색 자켓에 안경을 착용하고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은 궈씨에게 한달 소득과 베이징의 공기오염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당과 정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고, 궈씨가 “대부분 좋은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일부 정책을 보면 서민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자 “당에 대해 믿음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궈씨는 소개했다. 궈씨는 “처음에는 잘 알지 못했으나 이야기를 하면서 일반 승객과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신호 대기 중 뒤를 보니 범상치 않은 분위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목적지에 도착할 무렵,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궈씨는 승객에게 “누군가와 닮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느냐? 시 총서기와 닮았다고 하지 않느냐?”며 물었다. 이에 남성은 “나를 알아본 것은 당신이 처음”이라며 웃어보였고 그제서야 궈씨는 승객이 시 주석임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승차거리 8.2km, 30여분을 달려 목적지까지의 승차요금은 27위안. “필요없다.”는 궈씨의 말에 시 주석은 “이것은 차비다. 꼭 받아야 할 돈”이라며 30위안을 내고 거스름돈은 사양했다고 궈씨는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사인’을 부탁하던 궈씨에게 “무엇을 써주면 좋겠는가? 이 말이 제일 좋을 것 같다.”며 영수증 뒷면에 ‘이판펑순’(壹帆風順, 가는 길이 순조롭기를 바란다는 뜻) 네 글자를 써줬다. 그러면서 “이렇게 서민과 일반 국민에게 가까운 지도자를 보니 우리의 복”이라고 감격해 하던 궈씨에게 시 주석은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 나도 서민 출신”이라는 말로 화답해 더 큰 감동을 남겼다. 궈씨는 “시 주석의 네 글자는 나 뿐 만이 아니라 전국의 택시기사에게 전하는 뜻”이라며 “국민으로서 나라와 당도 이판펑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주상복합의 명품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분양

    주상복합의 명품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분양

    신동아건설은 최근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의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당초 중도금 이자후불제에서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실시하고 분양가의 6~20%까지 층별로 차등 할인을 적용했다. 지하 4층~지상 41층 3개 동, 전용면적 94∼107㎡ 총 23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 2개 동과 상업·업무시설 1개 동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아파트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주상복합이 태생적으로 지닌 혼잡성과 프라이버시 침해를 차단하고자 우선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분리했다. 지상 20층짜리 상업업무시설에는 상가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일반아파트와 같은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주거시설 1층에 필로티를 설계했다. 기존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통풍과 환기에도 변화를 줬다. 일반적인 주상복합의 경우 1개 층에 5가구 이상인 데 비해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는 1개 층에 단 3가구만을 배치한 ‘판상형 구조’다. 주상복합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타워형 구조’가 통풍과 환기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해 실속형으로 전환한 것. 전용률도 아파트 수준인 75∼76%로 일반적인 주상복합(60∼70%)보다 높여 설계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타워형으로 설계했다면 300가구 이상 나왔을 것”이라며 “그만큼 입주자들의 거주환경에 공을 들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단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로이(Low-E) 3복층 유리창호’를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했다. 복층유리는 최소 2장의 판유리와 간봉을 이용해 건조한 공기층을 갖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창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 에너지의 양을 줄여 단열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강동역 신동아 파밀리에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교통여건이다. 단지는 지하철5호선 강동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역세권 입지로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지로 연결된다. 또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8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천호역이어서 잠실, 강남권 이동은 물론 올림픽대로, 천호대교를 통한 서울 도심이나 외곽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강동성심병원 등이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 있다. 특히 계약금도 할인분양가의 약 5%만 납부하면 돼 전용면적에 따라 2,600만~3,900만원을 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전액 대출 지원되며 오는 6월부터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신동아건설 김종대 분양소장은 “한강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강동지역 명품 주상복합 아파트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선착순 동·호수를 지정, 계약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잠실 아시아선수촌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484-1009 인터넷뉴스팀
  • 판교 알파돔시티 본격 추진… 새달 말 분양

    출자사 간 갈등으로 3년 이상 답보상태였던 판교 알파돔시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알파돔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공모자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컨소시엄과 사업 추진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14일 밝혔다. 판교 알파돔시티 PF사업은 2008년 사업에 착수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민간건설사 지급보증 거부, 사업계획변경 및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었다. 신분당선 판교역세권에 들어서는 판교 알파돔시티는 사업비가 5조 147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PF개발사업. 땅값만 2조 3603억원, 13만 8000㎡에 들어서는 건축의 연면적이 117만 6000㎡에 이른다. 주상복합아파트, 백화점, 호텔 및 상업·업무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2단계로 나누어 사업이 추진된다. 첫 사업으로 이번 주중 주상복합아파트(931가구) 착공절차를 마치고 분양가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말 예정이다. 전용면적 96~203㎡로서 3.3㎡당 1800만원 후반대로 분양된다. 인근 시세(2300만원대)와 비교해 입지·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데다 ‘4·1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청약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송도 푸르지오 프리리빙제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조감도)에 ‘프리리빙제’를 시행한다. 프리리빙제는 기존 애프터리빙제와 달리 임대차 계약이 아닌 분양 계약으로 이뤄지고 계약금 5%, 입주 잔금 15% 등 총 분양가의 20%만 내면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2년 동안 거주 후 잔금유예 종료시점까지 분양 등기를 하지만 아파트를 살 의사가 없다면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전용 115㎡가 1억 3000만원이면 거주할 수 있다. 1600-2466. 삼송 우남퍼스트빌 611가구 우남건설은 5월 중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서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은 전용 64㎡ 182가구, 74㎡ 153가구 등 총 611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견본주택 사전 관람 후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다시 설계를 진행했다. 우남건설은 이를 위해 2월부터 두 달간 모델하우스 사전 개관을 거쳐 고객 의견을 받았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2-30 일대에 있다. 1588-8036. 아산 레이크시티 1914가구 포스코건설이 12일 충남 아산시에 공급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조감도)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3층 30개동 1914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공급물량 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84%이다. 분양가는 3.3㎡당 546만원부터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마련됐다. (041) 427-3000.
  • [씨줄날줄] 박물관 소매치기의 역설/서동철 논설위원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소매치기 등쌀에 휴관을 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루브르 박물관의 정기휴관일은 화요일이지만 목요일인 지난 11일 하루 문을 닫았다. 박물관 경비원들이 소매치기 대책을 호소하며 파업을 벌였기 때문이다. 소매치기들이 몰려다니며 ‘작업’에 방해가 되는 경비원들을 협박하는 일이 잦았던 모양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18세 이하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아, 나이 어린 소매치기들은 전시장까지 드나들며 범행을 저지른다. 이들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경찰에 넘겨도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며칠 만에 풀려나니 경비원들은 ‘후환’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파리, 로마, 런던,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처럼 관광객이 많은 유럽 도시는 오래전부터 소매치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내 주머니에 있는 지갑도 내 것이 아니다. 관람객 기준으로 세계 10대 박물관 가운데 6개는 파리와 런던에 몰려 있다. 루브르 박물관, 런던의 영국 박물관과 테이트 모던 갤러리, 런던 국립 미술관, 파리의 퐁피두센터와 오르세 미술관이다. 소매치기는 도버해협을 건너야 하는 런던보다 상대적으로 유럽의 가난한 나라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파리에 더 많은 듯 하다. 루브르의 지난해 관람객은 970만명. 300만~600만명에 그친 다른 박물관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니 소매치기도 그만큼 많다.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은 2011년 기준으로 340만명이 찾아 10대 박물관 가운데 9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럼에도 경복궁 시대를 마감하고 2005년 용산에 새로 문을 연 직후에는 간혹 소매치기 신고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매치기 청정지대’에 가깝다. 북쪽과 동쪽으로는 용산가족공원, 남쪽으로는 큰길과 아파트, 서쪽으로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둘러싸인 중앙박물관은 섬이나 다름없다. 관람객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것처럼 소매치기가 달아나기도 쉽지 않다. 통계에 나타난 관람객은 많지만, 지갑이 얇은 학생층이 다수이니 소매치기가 ‘모험’을 감수할 이유도 없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지난해 관람객은 261만명이었다. 경복궁 내부에 있는 민속박물관은 벌써부터 이전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상지의 하나가 중앙박물관 동쪽의 가족공원으로, 중앙박물관 보다 훨씬 고립된 지역이다. 국가 대표 박물관이라면 벼르고 별러서 찾아가는 곳이 아니라 잠깐의 휴식을 위해서라도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곳에 지어져 관람객이 밀려들고 소매치기가 활개치는 바람에 휴관을 고민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루브르처럼….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박근혜 vs 反박근혜… 노원병이 요동친다

    박근혜 vs 反박근혜… 노원병이 요동친다

    4·24 재·보궐 선거가 4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세 곳의 결과에 따라 여야 모두 권력 지형이 요동칠 수 있다는 점에서 명운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 중 최대 관심 지역은 새누리당 허준영, 통합진보당 정태흥, 진보정의당 김지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나선 노원병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허 후보의 상계동 선거사무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황우여 대표는 “노원병은 새누리당과 새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국민행복국가의 중심적 시험대”라면서 교통 문제 해결 등 지역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김 후보는 “노회찬보다 더 노회찬처럼 서민을 위한 민생 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정 후보는 “박근혜 불통 정권에 확실히 맞서겠다”고 각각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안 후보도 “국민과 함께 권력의 독선과 독단에 경종을 울리겠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스스로 혁신하고 거듭나지 못하면 국민과 함께 새 정치의 이름으로 견제하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안 후보 지원에 나설지도 관심거리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영도, 10일 부여·청양에서 각각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초반 판세는 노원병의 경우 안 후보가 우세하다는 게 중론이다. 반면 영도와 부여·청양에서는 각각 새누리당의 김무성, 이완구 후보가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영도에서는 민주당 김비오, 통진당 민병렬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황인석, 통진당 천성인 후보가 일전을 벼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현안 해결 능력에 초점을 맞춘 ‘지역 일꾼론’을, 민주당 등 야권은 최근 인사 파행 논란을 고리로 한 ‘정권 경종론’을 각각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통해 117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 대선 당시 후보 등록을 앞두고 중도 사퇴했기 때문에 그의 재산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전체 재산의 90%인 1056억원은 안철수연구소 보유 주식에 대한 평가액이다. 당초 안 후보가 보유하던 안랩 주식은 372만주(37.1%)였으나 지난해 2월 ‘안철수재단’(현 ‘동그라미재단’) 발족을 위해 보유 주식의 절반인 186만주를 출연한 바 있다. 나머지 재산은 예금 102억원과 용산 주상복합아파트 전세권 12억원 등 현금성 자산이다. 소유 부동산이 없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성접대 의혹 5 ~ 6명 출금 승인… 警, 김학의 재신청 방침

    법무부는 29일 건설업자 윤모(52)씨의 사회 유력 인사 성 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 27일 신청한 10여명에 대한 출국금지 대상자 가운데 5~6명에 대한 출금조치를 승인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관계자는 “법무부가 P모씨 등 5~6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승인해 경찰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찰이 기각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에 대해서도 기각 사유를 파악해 재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윤씨가 20여 차례 고소·고발을 당하고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부분에 주목하고, 사정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외압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윤씨가 운영한 회사가 2002년 주상복합건물을 분양하면서 70억원 상당을 횡령한 사건에서 검찰 조사 결과 어떻게 무혐의가 나왔는지 그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씨가 최대주주인 J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의 H주상복합건물을 2006년 말에 준공했으나 436명의 분양자는 윤씨가 상가개발비 70억원을 빼돌렸다며 2007년 검찰에 고소했다. 윤씨는 2007년 서울북부지검에서 한 차례, 2008년과 2010년 서울중앙지검에서 두 차례 조사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상가 분양자들은 당시 윤씨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분양대금 반환 소송도 벌였으나 대법원까지 모두 원고 패소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사정당국 인사들이 윤씨로부터 향응이나 금품을 받고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윤씨의 통화내역에서 여러 차례 나온 검찰청과 경찰청 명의의 유선전화나 업무용 휴대전화 등 10여개 전화번호에 대한 사용자명을 제출해 달라고 각 수사기관에 공식 요청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길섶에서] 남편 렌털/오승호 논설위원

    경기가 불황일 때 웃는 업종이 있다. 대표적인 것은 대여(렌털)사업. 렌털 시장 규모는 2006년 3조원에서 지금은 10조원대라고 한다. 렌털 수요는 정수기나 사무용품 등 전통적인 제품에서 텔레비전, 냉장고, 컴퓨터 등의 전자제품과 침대 매트리스, 피아노 등 악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소비 패턴이 소유에서 렌털형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영향이 클 것이다. 욕구 충족을 위해 명품 가방이나 정장, 신발, 일상복까지도 빌리는 20~30대들도 적지 않다. ‘렌털 세대’, ‘무소유 전성시대’라는 표현이 나올 만하다. 미국에서도 20~34세를 중심으로 렌털에 의지해 생활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2008년 금융 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상품 구매에 부담을 느낀다는 것. 우리나라에는 남편 렌털도 있단다. 골드 미스들이 부부 동반 모임 등을 할 때 돈을 주고 남편 역할을 할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란다. 렌털 비즈니스가 너무 ‘진화’하는 것은 아닌지, 곰곰 생각해 보게 한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부고]

    ●장동일(전 한양대 토목공학과 교수)씨 별세 승준(학원 원장)씨 부친상 임종헌(대법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오세환(서영엔지니어링 상무)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자웅(건원엔지니어링 감리사)탁용(이수화학 전무)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410-6901 ●김현중(풀무원식품 상무)대중(천양 대표)순경(껌·리오 실장)씨 부친상 홍은영(강명중 교사)안유정(하늘꿈어린이집 원장)씨 시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03 ●장기영(예주저축은행 대표이사)세영(인창전자 대표이사)준영(콤텍플러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2 ●정종식(머니투데이 광고국 부장)씨 부친상 25일 여수 여천전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1)691-4452 ●하재호(자영업)재철(대신증권 울산지점 부장)씨 부친상 김광철(울산유진버스 기사)씨 장인상 24일 울산세민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2)286-4444 ●송상엽(한국투자증권 법인본부장)씨 부친상 전영일(티브로드홀딩스 상무)씨 장인상 24일 원자력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970-1549 ●이정섭(대구 동구청 평생학습과장)춘섭(한국투자증권 포항지점장)용섭(자영업)두섭(한국도로공사 남성주영업소장)씨 부친상 24일 안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4)840-0010 ●김경종(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씨 장모상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27-7550 ●전형두(경남도축구협회장)씨 별세 25일 창원시립 상복장례식장, 발인 29일 (055)712-0895 ●조현욱(코메디닷컴 편집주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현창(한화 S&C 금융사업부 부장)현영(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혜숙(도서출판 참솔 대표)씨 시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258-5940
  • 은행이자 못내고 집 경매 넘어가도 또 고급빌라 분양… ‘빚’ 돌려막기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모(52)씨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윤씨는 자금 문제로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 재개발 사업에 나서는가 하면 회사 부도 상황에서도 고급 빌라 등을 시공해 분양하는 등 범상치 않은 사업 수완을 보였다. 2000년대 초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서 각종 건설 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업 밑천을 마련한 윤씨는 2001~2002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개발 지역에 고급 빌라를 직접 지어 분양했다. 하지만 서울신문의 취재 결과 윤씨는 무리하게 빚을 내 공사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빌라는 윤씨에게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싸게 구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몇몇 유명 인사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분양이 되지 않아 사실상 공실 상태였다. 하도급 업체에 시공비 등을 주지 않는 대신 제공한 가구로 추정되는 집들은 잦은 가압류와 경매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 집은 두달 새 소유주가 두번이나 바뀌기도 했다. 주민 A씨는 25일 “윤씨가 은행 이자 등을 제때 내지 못하면서 집들이 경매에 넘어갔는데도 그다음 해 보란 듯이 뚝딱 다른 건물을 지어내 모두들 신기해했다”면서 “빈집에는 사채업계의 큰손이었던 부인 K씨의 친오빠와 친오빠의 동업자들이 임의로 들어와 살았는데 집들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모두 이사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윤씨는 시공한 빌라 18가구 가운데 분양이 되지 않은 5가구를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명의로 사들인 뒤 계속 분양을 시도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은행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분양 전 가압류 처리되거나 경매에 넘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2가구는 윤씨 부인 K씨의 소유였고 이 중 한 곳에서는 윤씨 부부가 1년 정도 직접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윤씨의 무리한 사업 확장은 계속됐다. 윤씨는 이어 2002년 반포동에 11가구로 이뤄진 빌라 한 채를 시공한 뒤 2003년에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지하 6층~지상 18층의 주상복합건물을 시행해 분양하기도 했다. 윤씨는 이 과정에서 배임, 횡령 의혹 등 2010년까지 6차례나 민·형사 소송에 피소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결국 윤씨의 회사는 2006년 17억여원, 2007년 14억여원의 순손실을 보고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았다. 용두동 상가 분양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 건물 피분양자 B씨는 “윤씨의 회사가 상가를 유치하겠다고 피분양자들에게 70억원을 걷어 갔지만 현재 빈 상가만 50%가 넘는다”면서 “윤씨 같은 사기꾼들이 노인과 부녀자들이 평생 모은 돈을 뺏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 영어거리 ‘폐업’ 위기

    대구 범어네거리 지하 영어거리가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대구시는 20일 영어거리를 운영 중인 민간업체가 2억여원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체납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전국 처음 도심 영어거리를 내세우며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시가 민간에 3년 임대했다. 민간업체는 수익시설로 운영하는 대신 시에 임대료 및 관리비를 내고 있다. 영어거리가 들어선 범어네거리 지하 2256㎡는 주변 주상복합아파트인 ‘두산위브더 제니스’ 사업자가 480억원을 들여 2010년 2월 준공해 시에 무상기증한 것이다. 영어거리 39개 블록 가운데 원어민이 각종 상황을 영어로 소개할 수 있는 주요 시설이라고는 편의점, 커피숍 등 9개 블록에 불과하다. 나머지 30개는 텅텅 비어 있다. 9개 블록을 둘러보는 데 1만 5000원 안팎을 내야 해 주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을 최종 마감 시한으로 통보했지만 업체 측이 거부함에 따라 새 사업자 공모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시가 민간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당초 대구시가 협조키로 한 외국문화관 유치, 초·중학생 관람 등이 전혀 실현되지 않았다. 내부 인테리어 등에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영어거리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지만 시의 약속 불이행으로 영어거리 사업이 파행을 겪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업체 측은 투자한 내부 인테리어를 기부채납하고 1년만이라도 무상 사용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부 인테리어는 기부채납 대상이 아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시가 각종 지원을 해 준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영어거리 운영자를 공모하고 여의치 않으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한국수력원자력 ◇승진△실장급(1을) 하재곤 심재훈 이남석 이상희 고창석 이인호 노성래 손형목 이명춘 조성득 공승주 김찬중 노기경 양희관 이신선 정성현 박현철 성기홍 홍기성 김상복 김준석 정대율 전수철 허윤휘 이선일 김종래 황달연 황선기 이정학 이동휘 권병석 이재용 김희근 맹성준 이명수 하상준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 선임기자 전정희△교계광고국 부국장대우 김주탁
  • [부동산 플러스] 주상복합 아파트 ‘마포 한강 푸르지오’

    [부동산 플러스] 주상복합 아파트 ‘마포 한강 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주상복합 아파트 ‘마포 한강 푸르지오’(조감도) 견본주택을 1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6~지상 37층, 2개동, 전용면적 84~137㎡ 총198가구 규모로 지하 2~지상 2층은 상업시설이다. 전용면적 기준 84㎡ 66가구, 119㎡ 66가구, 137㎡ 6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1800만원대, 평균 1990만원대이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다. (02)337-5377.
  • [Weekly Health Issue] 담낭 질환

    [Weekly Health Issue] 담낭 질환

    결석과 암으로 대표되는 담낭 질환이 빠르게 늘고 있다. 주변에 쓸개병을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담낭의 문제를 가볍게 알거나 문제를 알면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큰 문제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비만에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인에게는 많지 않았던 콜레스테롤 담석을 가진 사람과 담낭염 등에서 비롯되는 담낭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의들은 “지금이야말로 담낭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담낭 질환에 대해 순천향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와 얘기를 나눴다. →먼저, 담낭 질환이란 무엇인가. -흔히 쓸개로 불리는 담낭은 간 밑에 붙어 있는 장기로, 간에서 생산되는 1일 약 1000㎖의 담즙을 받았다가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한다. 이때 담낭으로 들어온 담즙은 보통 6∼8배로 농축되는데 특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호르몬의 작용으로 담낭 근육이 수축되고 담낭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농축된 담즙이 일시에 장으로 배출돼 음식의 분해를 돕는다. 담낭 질환은 이런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담낭에 용종 등 혹이 생겨 암성 변화를 보이는 상황을 말한다. →여기에 포함되는 구체적인 질환은 무엇인가. -담낭의 결석과 염증·용종·암 등이다. 담낭에 돌이 생긴 담낭결석(담석)은 국내 인구의 4%가 가졌으며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한국인에게 많은 색소성 담석으로 구분하는데, 근래에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내에서도 콜레스테롤 담석이 점차 느는 추세다. →발병 추이는 어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09년 10만 3000명으로 2005년의 7만 9000명보다 2만 4000명이나 늘었다. 연평균 6.8%에 해당하는 증가세다. 전체 진료비도 2009년 1384억원으로 2005년보다 13.7% 늘었으며 증가 폭도 갈수록 가파르다. 검진이 일상화돼 잘 찾아내는 것도 원인이지만 역시 주요인은 식습관의 서구화에 따라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늘어난 데 있다. →담낭 질환에 취약한 사람이 따로 있나. -남성보다 여성이 취약하다. 여성 호르몬이 담즙 성분 중 콜레스테롤의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성 중에서도 다산부와 40대, 비만자와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발생 위험이 높다. 비경구 영양요법 환자, 저지방 식이를 하는 사람이나 임산부도 취약한 편이다. 또 색소성 담석은 흑색 색소성과 갈색 색소성으로 구분하는데 흑색 색소성은 적혈구가 과다하게 파괴되는 용혈성 질환자와 비장기능항진증 환자에게서 잘 생기며 갈색 색소성은 담도협착·간흡충·총담관낭 환자에게 많다. →구체적인 원인과 발병 경로를 짚어 달라. -콜레스테롤 담석은 비만 등으로 늘어난 콜레스테롤이 서로 엉겨 붙으면서 생기고, 색소성 담석은 담즙의 정체나 감염과 관련된 염증반응 때문에 빌리루빈과 탄산칼슘·인산칼슘 등이 잘 녹지 않는 게 원인이다. 이렇게 생긴 결석이 담즙 배설을 막으면 염증이 생기게 된다. 담낭암도 주로 담석이 원인인데 국내에서는 담낭암 환자의 30%에서 담석이 발견되고 있다. 이 밖에 선천적인 췌담관 합류이상증도 담낭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담석을 가졌어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절반에 불과하며 이 중 절반은 전형적인 담도산통을, 나머지는 상복부 불쾌감, 소화불량 등의 비특이적 증상을 보인다. 또 담석이 총담관을 막아 황달이 생기기도 한다. 흔히 과식이나 고지방식 후에 잘 생기는 담도산통은 담관이 담석에 막혀 발생하는데 우상복부의 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메스꺼움·구토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구토증은 담석의 흔한 증상이다. 위경련이 주요 원인인 만성 담낭염은 담관이 담석에 막혀 생기며 평소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명치나 우상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우상복부 통증은 오른쪽 어깨죽지까지 퍼지기도 하며 환자가 뒹굴 정도로 심한 통증이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씩 지속된다. 급성 담낭염도 통증 발생 부위와 양상은 만성과 비슷하지만 고열과 오심·구토·황달을 동반하며 우상복부에 달걀 같은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담낭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주로 담석 치료 과정에서 발견되는데 암이 담관 등으로 전이되면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나 황달이 나타날 수 있다. →검사와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담석 진단에는 초음파검사가 주로 활용되는데 진단율이 95%에 이른다. 경구 담낭조영술도 있지만 만성 담낭염으로 담낭이 손상됐거나 담낭관이 막혔거나 간 질환이 있으면 담낭을 관찰하기 어렵다. 이 밖에 방사성 핵종주사법이나 내시경적 췌담관조영술로 총담관이나 담낭관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한다. 담낭암은 초음파검사나 CT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예후는 어떤가. -작은 콜레스테롤 결석에는 담석용해제를 투여하는데 이 경우 6개월 이상 약을 투여해도 완전용해율이 50%를 넘지 않으며 담낭에 용해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 역시 콜레스테롤 결석에만 효과가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담도산통이 잘 생기는 데다 간혹 급성 췌장염이 생겨 사용을 꺼리는 편이다. 이런 치료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활성화된 이후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담석이나 담낭염은 담낭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증상 없는 담석이 있다면 관찰을 하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 젊은 환자라면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5년마다 10%씩 높아지는 데다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담낭과 총담관 담석을 함께 가진 경우도 복강경을 이용한 괄약근절개술로 총담관 결석을 제거한 뒤 1∼2일 후에 다시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담낭을 제거하는 게 일반적이다. 담낭용종은 1㎝ 이상이면 담낭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며 1㎝ 미만이면 주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되 담석이 있거나 담낭염 등의 증상이 있으면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담낭암은 예후가 나빠 일단 진단이 되면 수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이 수술을 못 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발견돼 극히 일부만 수술이 가능하며 재발도 잘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중흥건설 새 브랜드 ‘프라디움’ 중흥종합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로고)을 내놓았다. 중흥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중흥S-클래스’에 중흥종합건설의 자체 브랜드 ‘프라디움’(PRADIUM)을 더한 것이다. 프라디움은 자부심(Pride)과 사람(i), 집(~um)의 합성어. 사람의 가치와 자부심을 드높이는 집을 짓겠다는 중흥종합건설의 건설 철학이 담겨 있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더샵 포스코건설은 15일부터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조감도) 87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3.3㎡당 1000만원대에, 97㎡는 1100만원대다. 시범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2015년 초 개통 예정인 KTX 동탄역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청약은 이달 20∼22일이며 발표는 28일이다. 1588-0512. 경남 창원 마린푸르지오 대우건설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에 ‘창원 마린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2개 단지로 건설되는 창원 마린푸르지오는 1단지 1822가구, 2단지 310가구 등 총 2132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59~114㎡로 84㎡ 이하 중소형 비율이 90%에 달한다. 2단지는 주상복합 형태로 310가구 전체가 전용 84㎡다. 157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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