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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아파트 이름 붙인 오피스텔 인기

    유명 아파트 이름 붙인 오피스텔 인기

    래미안,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등 각 건설사의 대표 브랜드를 이름 붙인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형님의 후광에 아우가 덕을 보는 격으로 브랜드 이미지로 오피스텔 가치가 덩달아 높아지면서 여타 오피스텔에 비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경북 김천시 혁신도시 내 17-0블록에서 한신공영의 아파트 브랜드인 ‘한신 휴플러스’를 딴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은 KTX 김천역이 근처에 있고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돼 투자 수요도 좋은 편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서 푸르지오 브랜드명을 붙인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2차’를 분양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아파트 브랜드인 ‘서희스타힐스’를 사용한 ‘장한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붙인 ‘래미안 용산 SI’ 오피스텔을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3구역에서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2001년 래미안 브랜드를 만들어낸 이후 처음으로 래미안의 이름을 건 오피스텔을 선보이는 것이라 부동산 시장의 기대가 높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의 지상 5층~19층에 배치된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만 줄었을뿐 함께 분양될 주상복합 아파트인 ‘래미안 용산’ 못지않게 특화된 설계로 지어진다. 이처럼 아파트 고유 브랜드를 사용한 오피스텔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이유는 이미지 효과 때문이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름 붙이기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이 투자 대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좀 더 상품가치가 높은 브랜드 오피스텔이 선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의 브랜드를 사용해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은 분양 시작한 지 5일 만에 모든 물량이 계약 마감됐다. 반면 올 초 분양한 마곡지구 내 다른 오피스텔 물량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 114㎡ 이상 시프트 단계적 매각

    서울시는 22일 임대주택치곤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던 114㎡(34.5평) 이상 장기전세주택(시프트) 861개를 매각 등의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정리할 방침이라 밝혔다. 시프트는 ‘소유’에서 ‘거주’로 주택의 개념을 바꿨던 민선 4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주택 정책이었다. 시프트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에서 무주택자들에게 최장 20년 전세를 제공하는 주택이다. 대상은 2008년 12월 승인받았던 강일지구, 천왕이펜하우스 2·3·5단지, 왕십리주상복합건물 등에 있는 아파트들이다. 2009년 6월 개정된 임대주택법에 따라 20년간 매각제한 조건이 따라붙었던 장기전세주택은 제외하고, 임대주택법 개정 이전에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만든 것만 대상으로 삼았다. 기존 전세계약을 존중하되 자발적으로 계약을 종료한 물량에 한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단지 인근에 모든 걸 갖췄다, ‘원스톱’ 아파트 관심 UP

    단지 인근에 모든 걸 갖췄다, ‘원스톱’ 아파트 관심 UP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아파트란 단지 안팎으로 여가와 교육, 교통 등의 여러 가지 주거편의성이 뛰어난 환경을 말한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집 가까이서 여러 문화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은 이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입지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원스톱 아파트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우선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배후수요를 품기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의 입점으로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보 거리 내에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편리하다. 또 학교 등도 가까워 외부의 위험요소의 접근이 대폭 줄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더해져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시 인근의 상권이나 교육∙문화 환경, 교통편의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단지 인근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아파트임을 강조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류인 실수요자들 역시 내 집 마련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무장한 원스톱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분양 중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수원 아너스빌위즈’ 역시 주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단지 가까이에 갖춰 수원 분양 아파트 중 알짜 원스톱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운동장과 대형 공원.. 향후 개발 호재까지 갖춘 알짜 입지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장안구에서도 알짜 입지를 자랑한다. 프로야구 신생팀 KT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야구장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경기장 내 시설인 잔디구장, 실내체육관, 인라인 스케이트장, 야외농구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원야구장은 약 290억원을 들여 올 8월까지 약 25,000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업그레이드 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에 발맞춰 올 7월 완공예정인 수원 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이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스포츠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힐링환경도 뛰어나다. 수원의 명물인 만석공원도 도보 5분내로 이용 가능하다. 35만㎡ 규모의 만석공원은 정자와 음악분수, 그린산책로,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근 지역민들은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 할 수 있다. 공원 내 수원미술관이 들어서 있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 하며 교양을 쌓을 수도 있다. -교통의 중심 사당까지 20분,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 등 물 샐 틈 없는 거미줄 교통망까지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단지 인근으로 사당, 과천, 안양, 평촌 등과 연결되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이 형성돼 있고 경수대로,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ㆍC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2019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 분당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며, 2019년 완공 예정인 수원~인덕원간 복선전철도 호재로 꼽힌다. 단지 옆에는 수원역에서 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약 6㎞)에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사업도 2017년 완공될 계획이다.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지하 4층 ~ 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59~128㎡, 8개 타입 총 798가구로 구성되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중소형이 78%를 차지해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최근 전세난까지 고려하여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My Home’ 프로그램을 전격 실시중이다. ‘My Home’ 프로그램이란 입주지정일까지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되는 것으로 84㎡의 경우 최저 1600만원대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분양가 안심보장제 등도 함께 실시해 혜택을 더욱 극대화 하였다. 또한 내부 설계에 수도권 최초로 ‘친환경 리모델링 구조’를 도입했다. 이 설계는 아파트 외부 벽면을 내력벽으로, 내부의 모든 벽면은 자유롭게 배치 할 수 있는 가변형 벽면으로 조성해 공간의 통합과 분리를 입주민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내에 최신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과 북카페, 헬스케어실, 탁구연습실 등 화려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어린이놀이터를 놀이와 학습을 주제로 2개 공간으로 마련했고, 실외어린이놀이터와 키즈라운지 등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지향한다. 입주예정시기는 2017년 상반기이며 견본주택은 수원야구장 인근(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2-7번지)에서 조성 중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를 사전 예약하고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최신 영화티켓과 다양한 일용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 031-242-3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인 이어 동생 긴급체포… 유병언 父子 옥죄기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와 동생 병호(62)씨 등을 긴급 체포하는 등 유씨 일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유씨 부자의 도피 자금줄과 연결고리를 끊어 유씨 부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대모’이자 구원파 창시자 고(故) 권신찬 목사의 딸로 체포 당시 유씨의 도피 지원금으로 보이는 현금 1억 1000만원을 가지고 있었다. 22일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1일 체포한 권씨를 상대로 도피 중인 유씨와 장남 대균(44·현상수배)씨의 은신처, 1억 1000만원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권씨는 유씨와 대균씨의 행방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합동검거팀은 지난 21일 오전 10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권씨를 붙잡았다.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관계사 중 하나인 대구 소재 방문판매 회사 ‘달구벌’의 대표인 권씨는 남편과 아들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 거액의 자금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이 아파트를 급습할 당시 유씨는 없었고 권씨와 구원파 여신도 2명이 함께 있었다. 또 아파트에서는 현금 1억 1000만원과 권씨 소유의 휴대전화, 메모지 등이 발견됐다.권씨는 세월호 참사 이후 휴대전화를 꺼 놓고 수시로 거주지를 옮겨다니며 검·경의 추적을 피해 왔으나 20일 이상 잠복과 추적을 해 온 검거팀에 결국 덜미가 잡혔다. 검·경은 또 이날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병호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대구 수성구 자택에서 체포된 병호씨는 가수 박진영씨의 장인으로 유씨 일가 6계열사인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았다. 병호씨가 체포되면서 체포·구속된 유씨의 친·인척은 프랑스에서 체포된 장녀 섬나(48)씨, 형 병일(75)씨, 처남 권오균(64)씨, 매제 오갑열(59) 전 체코 대사 부부 등 7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9일 범인 도피 혐의로 긴급 체포한 유씨의 매제 오 전 주체코 대사 부부에 대해서는 귀가 조치했다. 검찰은 오 전 대사 부부 조사를 통해 유씨 부자의 최근 소재지와 조력자 등에 대해 중요한 진술을 받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 2만 5000가구 ‘봇물’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 2만 5000가구 ‘봇물’

    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분양 물량도 풍부하다. 인구가 늘고 개발 호재가 많은 세종·천안·대전시 등에서 하반기에만 2만 5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여름 장이 선다. 이달부터 8월까지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만 1만 가구가 넘는다. 연말까지는 1만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본격 공급되기 시작한 세종시 아파트는 올 상반기에는 2826가구 공급에 그쳤다. 이 중 일반분양은 656가구에 불과했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 새 바람을 일으킬 곳은 2-2구역.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곳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개발한다. 구역을 4개로 나누어 7490가구가 들어선다. 이르면 8월 말 분양된다. 공급 주체는 다르지만 단지 설계는 연계된다. 4개 주택단지를 방사선 형태로 배치하고, 각종 편익·지원시설 등을 중앙에 집중 배치했다. 일종의 생활권별 개발 콘셉트인 셈이다. 2-2생활권은 정부세종청사와 가깝고 큰길을 마주하고 중심상업지구와 닿아 있다. 구역별 공급 물량은 1구역(롯데건설·신동아건설)에서 1944가구, 2구역(포스코건설·현대건설) 1703가구, 3구역(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엠코·계룡건설) 3171가구, 4구역(금성백조주택) 672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시세는 3.3㎡당 85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양숙자 해냄공인중개사 대표는 “2-2구역 대기 수요가 많다”며 “세종시뿐만 아니라 대전, 천안, 공주 등 주변 지역 수요자들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복도시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도 나온다. 반도건설은 1-4생활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580가구(전용면적 84㎡)를 내놓는다. 단지를 따라 230m에 이르는 스트리트 상가를 조성, 수요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강북(금강 북쪽)에서 이뤄졌다면 하반기부터는 강남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하반기 강남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5000 가구에 이른다. 강남은 시청, 교육청 등 도시행정타운이 형성되고 연구기관·대학 등이 밀집한 곳이다. 대전으로 이어지는 길목이기도 하다. 중흥건설과 이지건설, 대방건설이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충남의 거점도시인 천안·아산에서도 1만 2000가구가 공급된다. KTX 등 편리한 교통, 인구증가 등에 힙 입어 신규 아파트 분양 때마다 청약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포스코건설은 천안 백석동에서 619가구(84㎡)를 분양한다. 동문건설은 구도심인 천안 신부동에서 신부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2144가구(59~84㎡)를 공급한다. 이 중 1300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10월 천안 성성동에서 1756가구(62~99㎡)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전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경남기업은 유성구 전민동 문지지구에 1142가구(59~84㎡)를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은 동구 대성동 대성2구역에서 400가구를 11월 중 공급하기로 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미건설이 9월쯤 호미지구에서 1291가구(70~124㎡)를 선뵐 예정이다. 대원은 오는 11월쯤 청원군 오창읍 오창제2일반산업단지에서 592가구(75~84㎡)를 공급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체포…함께 잡힌 女신도 2명은 무슨 일 했나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체포…함께 잡힌 女신도 2명은 무슨 일 했나

    유병언 부인 권윤자 긴급체포…함께 잡힌 女신도 2명은 무슨 일 했나 세월호 참사 이후 도피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가 21일 긴급체포됐다. 인천지검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합동검거팀은 이날 오전 10시 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유씨의 부인 권윤자(71)씨를 긴급체포했다.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방문판매 회사 ‘달구벌’의 대표를 맡고 있는 권씨는 남편과 아들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 거액의 자금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가 체포될 당시 유씨는 현장에 없었고 권씨를 수행하는 여신도 2명이 함께 있었다. 권씨는 경찰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고,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됐다. 권씨는 이날 낮 12시 25분께 인천지검 청사에 도착한 직후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 남편 유병언씨의 소재지를 알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흰색 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권씨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채 수사관 7∼8명에 둘러싸여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권씨와 함께 있던 여신도 2명도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리고 와 조사할 예정이다. 권씨를 상대로는 도피 중인 유씨와 장남 대균(44)씨의 은신처를 캐물을 예정이다. 또 유씨와 공모해 아들 소유 계열사에 부당하게 자금 지원을 하는 등 회사에 손실을 끼친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권씨의 혐의 중 상당 부분이 확인되면 늦어도 오는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달 22일부터 권씨도 함께 수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도 금수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종적을 감췄다. 또 휴대전화를 꺼놓고 수시로 거주지를 옮겨다니며 검경의 추적을 피해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권씨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이후 주변인에게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고 숨어지냈다”며 “검경합동검거팀이 20일 이상 잠복하고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범인도피교사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유씨의 매제인 오갑렬(59) 전 체코 대사 부부를 체포한 데 이어 부인인 권씨를 체포하면서 유씨 부자의 주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전날 유병언 전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희(56) 씨와 남편 오갑렬(59) 전 체코 대사를 체포했다. 검찰은 유경희 오갑렬 부부를 소환해 조사하던 중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경위와 관련해 조사 필요성이 있어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씨 부부는 일명 ‘신엄마’ 신명희(64·여·구속)씨 등 유씨의 도피를 돕던 측근들이 검거되자 전면에 나서 다른 이들에게 유씨 지원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씨의 동생이자 유씨와 함께 구원파를 세운 고 권신찬 목사의 차남인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도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권 대표는 ㈜흰달의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계열사 자금을 경영 고문료 등의 명목으로 유씨 일가에 몰아줘 회사에 수십억원 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체포나 구속된 유씨 일가는 권씨와 유씨의 형 병일(75)씨를 포함해 총 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부인 체포, 주상복합 아파트서 긴급 체포 ‘유병언 소재지는?’

    유병언 부인 체포, 주상복합 아파트서 긴급 체포 ‘유병언 소재지는?’

    ‘유병언 부인 체포’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 신병이 확보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21일 오전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합동 검거팀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서 권윤자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권윤자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창시자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딸로, 검찰은 지난 12일 권씨에 대해서도 지명수배 명단에 올리는 등 차녀 상나(46)씨를 제외한 유 전회장 일가 모두를 수사선상에 올린 바 있다. 체포된 권씨는 구원파 여신도 2명과 함께 인천지검으로 옮겨졌다. 검찰은 “유 전회장 구속영장 발부 이후부터 권씨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권씨는 수사 초기부터 휴대전화를 끄고 거주지를 수시로 옮겨 다니며 주변인에게 일체 연락하지 않아 검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검경 합동 검거팀이 20일 이상 은신처에 잠복해 추적한 끝에 검거하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권윤자를 상대로 유병언 전회장과 장남 대균(44)의 소재를 추궁할 예정이다. 유병언 부인 체포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유병언 부인 체포, 수사에 진전이 생겼으면” “유병언 부인 체포, 답답하다” “유병언 부인 체포, 뻔뻔해” “유병언 부인 체포..걸음이 당당하다” “유병언 부인 체포..여신도들은 왜 따라가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TN 방송 캡처 (유병언 부인 체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부인 권윤자, 권신찬 목사 딸…긴급체포 당시 옆에 있던 2명은?

    유병언 부인 권윤자, 권신찬 목사 딸…긴급체포 당시 옆에 있던 2명은?

    유병언 부인 권윤자, 권신찬 목사 딸…긴급체포 당시 옆에 있던 2명은? 세월호 참사 이후 도피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씨가 21일 긴급체포됐다. 권씨는 구원파 창시자인 고(故) 권신찬 목사의 딸이다. 인천지검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합동검거팀은 이날 오전 10시 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유씨의 부인 권씨를 긴급체포했다.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방문판매 회사 ‘달구벌’의 대표를 맡고 있는 권씨는 남편과 아들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회사에 거액의 자금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가 체포될 당시 유씨는현장에 없었고 권씨를 수행하는 여신도 2명이 함께 있었다. 권씨는 경찰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고,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됐다. 권씨는 이날 낮 12시 25분께 인천지검 청사에 도착한 직후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 남편 유병언씨의 소재지를 알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흰색 셔츠에 검은바지를 입은 권씨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 쓴 채 수사관 7∼8명에 둘러싸여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권씨와 함께 있던 여신도 2명도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리고 와 조사할 예정이다. 권씨를 상대로는 도피 중인 유씨와 장남 대균(44)씨의 은신처를 캐물을 예정이다. 또 유씨와 공모해 아들 소유 계열사에 부당하게 자금 지원을 하는 등 회사에 손실을끼친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권씨의 혐의 중 상당 부분이 확인되면 늦어도 오는 23일 구속영장을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달 22일부터 권씨도 함께 수사 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경기도 금수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종적을 감췄다. 또 휴대전화를 꺼놓고 수시로 거주지를 옮겨다니며 검경의 추적을 피해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권씨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이후 주변인에게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고 숨어지냈다”며 “검경합동검거팀이 20일 이상 잠복하고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범인도피교사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유씨의 매제인 오갑렬(59) 전 체코 대사 부부를 체포한 데 이어 부인인 권씨를 체포하면서 유씨 부자의 주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전날 유병언 전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희(56) 씨와 남편 오갑렬(59) 전 체코 대사를 체포했다. 검찰은 유경희 오갑렬 부부를 소환해 조사하던 중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 경위와 관련해 조사 필요성이 있어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씨 부부는 일명 ‘신엄마’ 신명희(64·여·구속)씨 등 유씨의 도피를 돕던 측근들이 검거되자 전면에 나서 다른 이들에게 유씨 지원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씨의 동생이자 유씨와 함께 구원파를 세운 고 권신찬 목사의 차남인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도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됐다. 권 대표는㈜흰달의 사내이사와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계열사 자금을 경영 고문료 등의 명목으로 유씨 일가에 몰아줘 회사에 수십억원 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체포나 구속된 유씨 일가는 권씨와 유씨의 형 병일(75)씨를 포함해 총 5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한일 ‘부동산 사기 혐의’에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 해명 들어보니

    나한일 ‘부동산 사기 혐의’에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 해명 들어보니

    나한일 ‘부동산 사기 혐의’에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 해명 들어보니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나한일이 자신의 혐의에 대해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서 상황을 잘 몰랐다”고 해명했다. 나한일은 18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 “(문제가 된 회사는) 형이 운영하는 회사”라면서 “형의 회사를 지인에게 소개를 했고 내가 연대보증을 했다. 형 회사에서 자금운용을 했는데 몰랐다”고 해명했다. 나한일은 하지만 “보증의 책임은 내게 있어서 할 말은 없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합의를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해외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나한일과 그의 친형 나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김모 씨에게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5억 원을 송금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열 총재, 김중수式 ‘파격’ 지웠다

    이주열 총재, 김중수式 ‘파격’ 지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본격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전임 총재와 스타일이 확연히 비교된다는 점에서 시선을 붙잡는다. 외부(KDI) 출신인 김중수 전 총재가 ‘파격’을 강조했다면, 정통 한은맨인 이 총재는 ‘평판’을 중시했다. 이 총재는 일찌감치 능력과 평판을 인사 잣대로 제시했다. 언뜻 들으면 당연한 원칙 같지만 행간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다. 바로 김 전 총재를 겨냥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김 전 총재는 “한은이 절간 같다”며 파격 발탁을 통해 조직에 새 바람을 일으키려 했다. 지금은 물러났지만 박원식 전 부총재나 서영경 부총재보를 깜작 발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김 전 총재의 인사 스타일을 향해 이 총재는 2012년 부총재 퇴임식 때 “오랜 기간 쌓아온 과거의 평판이 외면됐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리고는 김 전 총재가 독일로 내보냈던 윤면식 프랑크푸르트소장을 통화정책국장에 중용하고, 지방으로 방출했던 허진호 대구경북본부장을 금융시장부장으로 불러들였다. ‘독수리 5남매’(김 전 총재가 각별히 애정을 쏟았던 5명) 가운데 한 명인 신운 조사국장은 유임시켰다. 세 사람 모두 평판에 관한 한 이의 제기가 없는 인재들이다. 이 총재가 무조건적인 ‘전임 총재 색깔 지우기’가 아닌, 능력과 화합을 중시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고졸 출신 2명과 여성을 본부 국실장에 발탁하기는 했지만 김 전 총재 때에 비견할 만한 파격은 없었다. 정책통의 부활도 눈에 띄는 변화다. 김 전 총재는 금융통화위원들이 각자 판단하면 되는데 정책기획국이 왜 필요하느냐며 없애려 했다. 내부 반발 등에 부딪쳐 금융시장국과 합치는 데 만족해야 했지만 정책통을 홀대하고 조사통을 중용했다. 반면, 이 총재는 “한은은 정책기관”이라며 정책통들을 전진 배치했다. 다음번 조직 개편 때 정책기획국과 금융시장국을 원상복구시킬 공산이 높다. 허진호 부장은 차기 금융시장국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독수리 5남매’ 멤버인 유상대·성병희·이중식 국장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이주열 스타일’은 아직 미완성이다. 부총재와 부총재보 인사가 빠졌기 때문이다. 금통위원을 겸직하는 부총재는 대통령이 임명한다. 장병화 한국외국환중개 사장이 1순위 후보로 추천돼 검증도 통과한 상태이지만 대통령의 최종 결재를 받지 못해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 사장이 부총재로 낙점되더라도 부총재보 인사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국환중개 사장 자리에 현직 부총재보를 내보내고 그 자리에 이흥모 자문역(국장급)을 승진시킨다는 게 이 총재의 복안이었지만 ‘관피아 척결론’이 확산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외국환중개는 물론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자리도 한은 출신을 보내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리더십은 인사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듯, 이 총재가 꼬인 임원 인사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총재 평판’도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성유리 안성현, 훈남 골프선수 출신과 열애 ‘평상복 사진보니..’

    성유리 안성현, 훈남 골프선수 출신과 열애 ‘평상복 사진보니..’

    성유리(33)와 골프선수 안성현(33)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성유리와 안성현 선수가 약 6개월 정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뉴스 플러스] ‘5억 사기 혐의’ 배우 나한일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국외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배우 나한일(60)씨와 그의 형 나모(6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07년 6월 피해자 김모(44·여)씨에게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 30%를 더해 상환하겠다”고 거짓말해 5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부동산에는 투자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中도시에 등장한 ‘딩즈후’(알박기 건물)를 아시나요

    중국 정부가 도시발전규획을 위해 곳곳의 도로를 정비하고 고층빌딩들을 빠르게 지어 올리는 동안, 한편에서는 철거를 거부해 도로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일명 ‘알박기’ 건물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현지에서는 ‘딩즈후’(钉子户)라고 부르는데, 이는 못을 뜻하는 ‘딩즈’와 가구를 뜻하는 ‘후’를 합친 신조어다. 도시발전과 관련한 공사가 늘어날수록 토지개발에 불복하는 가구, ‘딩즈후’도 늘면서 도로 한 가운데 집이 덩그러니 있거나, 드넓은 공사판에 집 한 채만 우뚝 솟아있는 황당한 장면도 속속 목격되고 있다. 지난 10일, 청두시의 한 도로에는 새롭게 ‘딩즈후’가 생겨났다. 5층짜리 건물 양 옆으로는 새로 포장된 도로가 들어섰지만, 이 길을 오고가는 자동차들은 도리어 불편함을 느낀다. 건물주가 철거를 거부한 이 건물 때문에 급격한 커브를 돌아야 하거나 아예 한 쪽 길을 쓸 수가 없는 상태다. 이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도로공사 측이 제시한 이사 비용에 불만을 품고 이사를 거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들은 “금방이라도 완성될 것 같았던 도로가 영원이 ‘미완성’ 상태가 될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딩즈후’는 청두시 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칭다오시에서는 ‘역대 최고’의 알박기 건물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건물을 제외한 주변 건물들은 모두 철거한데다, 공사를 위해 주위 지반을 4~5m가량 깊게 파 놓은 상태였다. 결국 오래된 주택이었던 이 집만 4~5m 높이에 둥둥 떠 있는 모양새가 돼 버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집은 철거를 거부한 ‘딩즈후’ 상태로 3년 가량을 보냈으며, 현재 이 주위는 자동차 주차장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의 또 다른 건물 역시 일부 주민들이 재개발 협상을 거부해 덩그러니 알박기 건물이 됐다. 7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에 사는 주민들은 편의시설과 신호등 조차 전혀 없는 삭막한 도로 한 가운데에서 위험하고 불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생활 뿐 아니라 안전에도 위협받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중국 대도시 곳곳에서 이 같은 재개발 바람이 끊임없이 불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지방정부, 시공사 간의 보상과 합의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당분간 ‘딩즈후’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활 인프라 풍부한 명품 ‘원스톱’ 아파트의 품격

    생활 인프라 풍부한 명품 ‘원스톱’ 아파트의 품격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핵심 키워드로 꼽힌다.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아파트란 단지 안팎으로 여가와 교육, 교통 등의 여러 가지 주거편의성이 뛰어난 환경을 말한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집 가까이서 여러 문화활동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은 이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 분양시장에서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입지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원스톱 아파트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우선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지역의 배후수요를 품기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의 입점으로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보 거리 내에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편리하다. 또 학교 등도 가까워 외부의 위험요소의 접근이 대폭 줄어 안전하기까지 하다. 여기에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더해져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건설사들은 아파트 분양시 인근의 상권이나 교육∙문화 환경, 교통편의성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단지 인근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아파트임을 강조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류인 실수요자들 역시 내 집 마련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로 무장한 원스톱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분양 중인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수원 아너스빌위즈’ 역시 주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단지 가까이에 갖춰 수원 분양 아파트 중 알짜 원스톱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종합운동장과 대형 공원.. 향후 개발 호재까지 갖춘 알짜 입지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장안구에서도 알짜 입지를 자랑한다. 프로야구 신생팀 KT위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종합운동장 내 수원야구장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경기장 내 시설인 잔디구장, 실내체육관, 인라인 스케이트장, 야외농구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수원야구장은 약 290억원을 들여 올 8월까지 약 25,000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으로 업그레이드 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에 발맞춰 올 7월 완공예정인 수원 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이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복합스포츠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힐링환경도 뛰어나다. 수원의 명물인 만석공원도 도보 5분내로 이용 가능하다. 35만㎡ 규모의 만석공원은 정자와 음악분수, 그린산책로, 중앙호수공원,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근 지역민들은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만끽 할 수 있다. 공원 내 수원미술관이 들어서 있어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 하며 교양을 쌓을 수도 있다. -교통의 중심 사당까지 20분,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 등 물 샐 틈 없는 거미줄 교통망까지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단지 인근으로 사당, 과천, 안양, 평촌 등과 연결되는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이 형성돼 있고 경수대로,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IㆍC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2019년 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강남, 분당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며, 2019년 완공 예정인 수원~인덕원간 복선전철도 호재로 꼽힌다. 단지 옆에는 수원역에서 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 구간(약 6㎞)에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트램’사업도 2017년 완공될 계획이다. 최고 45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지하 4층 ~ 지상 45층 2개 동, 전용면적 59~128㎡, 8개 타입 총 798가구로 구성되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중소형이 78%를 차지해 경쟁력이 높다. 여기에 최근 전세난까지 고려하여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My Home’ 프로그램을 전격 실시중이다. ‘My Home’ 프로그램이란 입주지정일까지 계약금 10% 중 절반인 5%만 납부하면 되는 것으로 84㎡의 경우 최저 1600만원대로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분양가 안심보장제 등도 함께 실시해 혜택을 더욱 극대화 하였다. 또한 내부 설계에 수도권 최초로 ‘친환경 리모델링 구조’를 도입했다. 이 설계는 아파트 외부 벽면을 내력벽으로, 내부의 모든 벽면은 자유롭게 배치 할 수 있는 가변형 벽면으로 조성해 공간의 통합과 분리를 입주민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내에 최신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과 북카페, 헬스케어실, 탁구연습실 등 화려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어린이놀이터를 놀이와 학습을 주제로 2개 공간으로 마련했고, 실외어린이놀이터와 키즈라운지 등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지향한다. 입주예정시기는 2017년 상반기이며 견본주택은 수원야구장 인근(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82-7번지)에서 조성 중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를 사전 예약하고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최신 영화티켓과 다양한 일용품 등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액션 배우 겸 탤런트 나한일, “뜸하다 했더니, 사기 혐의로...”

    액션 배우 겸 탤런트 나한일, “뜸하다 했더니,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송규종)는 국외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배우 나한일(60)씨와 친형(62)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7년 6월 김모(44·여)씨에게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 30%를 더해 상환하겠다”고 속여 5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수차례에 걸쳐 H상호저축은행로부터 135억원을 대출받아 큰 빚지는 등 사업자금이 부족하자 김씨로부터 받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고 영화 제작이나 자신들이 운영하는 운영에 쓸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배우 나씨는 2006~2007년 대출 브로커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여러 차례 한도 이상의 대출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돼 2010년 8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선고받고 복역했다.  배우 나씨는 검도 등의 무술 실력이 뛰어나 액션 영화나 사극 등에 자주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나한일 5억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

    배우 나한일 5억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해외 부동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배우 나한일(60)씨와 그의 형(62)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나한일 씨와 형은 2007년 6월 피해자 김모(44·여)씨에게 “카자흐스탄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 30%를 더해 상환하겠다”고 거짓말을 해 5억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나한일 씨 등은 수차례에 걸쳐 H상호저축은행에서 135억원을 대출받아 큰 빚을 지는 등 사업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피해자에게서 돈을 받아도 부동산 투자는 하지 않고 영화 제작이나 자신들의 회사 운영에 쓸 생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나한일 씨는 2006∼2007년 대출 브로커를 통해 저축은행에서 여러 차례 한도 이상의 대출을 받고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돼 2010년 8월 징역 2년6월을 확정 선고받고 복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생진드기 감염, 치사율 45.7%…야생진드기 감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야생진드기 감염, 치사율 45.7%…야생진드기 감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야생진드기 감염’ 야생진드기 감염이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 35명 중 16명(치사율 45.7%)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 2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야생진드기 감염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환자의 80%는 50세 이상이고, 74.3%가 시골에 살았으며, 평균 나이는 73.5세로 밝혀졌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20명의 의심 환자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6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45.7%에 달했다. 또 환자 4명 중 3명인 74.3%는 시골에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산림 작업이 7명, 등산 6명, 성묘 3명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 원인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특이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다”며 “일상복 차림으로 수풀에 들어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참혹한 시간 견뎌온 ‘용산’ 소통의 문화 꽃피는 ‘용산’…한 걸음 한 걸음 걸어본다

    참혹한 시간 견뎌온 ‘용산’ 소통의 문화 꽃피는 ‘용산’…한 걸음 한 걸음 걸어본다

    문인들이 디딘 발걸음으로 세계지도를 그린다. 명소만 찍고 사라지는 관광객의 자취가 아니다. 골목 하나에도 애정과 연민을 품는 ‘동네 사람’의 시선으로 옮긴 걸음걸음이다. 산책은 사유로, 사유는 글쓰기로 연결됐다. 문학동네 임프린트 난다의 새 시리즈 ‘걸어본다’이다. 세계 곳곳에 사는 작가들에게 저마다의 고향과 동네 이야기를 접수했더니 세계지도가 그려졌다. 강석경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경북 경주를, 재독 시인 허수경은 독일인 남편과 결혼하며 터전이 된 뮌스터를, 소설가 강병융은 교수로 일하고 있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를, 황현산 문학평론가는 고향인 전남 비금도를 산책한 기록을 차례로 내놓는다. 첫걸음으로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용산에서의 독백’을 펴낸 이광호(51·서울예대 교수) 문학평론가를 8일 서울 용산의 한 대안공간에서 만났다. 왜 용산이었을까. 용산은 그가 4년째 살고 있는 동네이기도 하지만 ‘산문 쓰기 좋은 동네’, 바꿔 말하면 ‘이야기가 많은 동네’이다. 그를 매료시킨 건 분주한 변화와 과잉으로 하나의 ‘거대한 가설무대’ 같은 용산이 품고 있는 참혹함과 혼종성이었다. “한양도성의 주변부였던 용산에는 몽고, 일본 등 식민과 이식의 역사가 흐르고 있어요. 우리가 습관적으로 부르는 이태원에 이태원(異胎圓·왜군이 당시 이 지역에 있었던 절 운종사에서 비구니들에게 성적 폭력을 가했다는 사실과 관련)이라는 뜻도 있었다는 게 얼마나 참혹해요. 미군 부대 때문에 개발이 억제된 것도, 그게 풀려서 황당한 개발이 이뤄지는 것도, 용산 참사가 벌어진 것도 참혹한 시간들의 연장인 셈이죠.” 처음엔 목적 없이 일주일에 2~3일씩 거닐던 길이었다. 1년 전 글쓰기를 염두에 두면서부터는 ‘시간의 지층을 파내려가는 고고학자’처럼 길과 골목의 이야기를 파고들었다. 그랬더니 용산은 일제 강점기의 근대, 박정희 시대의 개발 근대, 미군기지라는 억제된 근대, 과잉 개발의 현재 등 4개 이상의 시간이 겹쳐진 공간이었다. 공간의 사회적, 미학적 의미를 짚어내는 사유의 문장과 시적인 문장이 교차하는 글에는 이 시간의 기억들이 단절되고 망각된다는 데 대한 안타까움과 무력감이 배어 있다. “산책을 하다 보면 ‘주상복합 옆에 왜 저런 허름한 골목이 있지?’, ‘청파동에는 왜 적산가옥들이 눈에 띄지?’ 신기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식민의 체험은 보존하지 않습니다. 잊고 싶은 기억을 떠올린다는 건 참혹하고 쓸쓸한 일이지만, 장소의 현재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죠. 글을 쓰다 보니 장소는 곧 시간이었어요. 지금 내 감각이 느끼는 현재적인 시간이기도 하지만, 그 장소가 겪어왔던 시간의 흔적들이기도 하죠. 후자도 중요하거든요.” 참혹한 시간을 견뎌온 용산이지만 그는 그 안에서 가능성을 본다. 혼종성 때문이다. 이태원 이슬람사원에서 시작되는 우사단길이 대표적이다. 신성한 사원 바로 밑에서는 밤이면 게이바와 트랜스바가 흥성거린다. 깊고 불안한 눈으로 전화 부스에 매달려 있는 아랍 청년과 이태원 토박이 노인, 재기발랄한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어떻게 보면 매우 이질적인 존재들이 섞여 있는 것 같지만 문화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장면입니다. 거대 자본이나 기업이 들어와서, 혹은 뉴타운 같은 폭력적인 개발로 동네가 변하는 게 아니라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소통으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는 거죠.” 용산은 그래서 서울뿐 아니라 한국의 근현대사를 성찰하게 한다. 그 성찰은 우리가 어디로 갈 것인지를 넌지시 가리킨다. “용산 참사를 보면 개발이 갖고 있는 그늘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자, 미군기지를 생각하면 개발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아이러니가 실현되는 곳이죠. 개발의 폐해, 개발이 강제로 억눌렸을 때의 문제들이 집약돼 있어 공간·개발의 문제가 늘 이슈인 한국 사회에 큰 상징성을 지닙니다.” 도시인에게는 ‘어차피 도시에서 살아야 한다’는 전제가 주어진다. 그렇다면 도시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안다는 것은 곧 자신의 삶을 어떻게 디자인할지와 연결된다. 저자의 사유가 그 징검다리가 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매각 진행 “운영 골치 아파”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매각 진행 “운영 골치 아파”

    포천 아프리카박물관 매각 진행 “운영 골치 아파” 올해 초 이주예술인 착취 논란을 일으킨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 이사장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논란 때문에) 골치도 아프고 신경도 못 쓸 것 같아서 팔려 한다”며 매각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불과 4년 전 홍 의원이 박물관을 인수할 당시 매입가가 80억원인데다 비난 여론의 ‘포화를 맞았던’ 곳이 새 주인을 쉬이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8일 이 박물관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41 소재 박물관은 2010년 8월 4일 홍 의원이 80억 5500만원에 샀다. 그로부터 약 2주 뒤인 8월 20일 홍 의원은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54억원(채권최고액)을 대출받았다. 2006년 박물관이 문을 연 지 4년 만에 인수한 홍 의원이 다시 4년이 지나 새 주인을 찾는 것이다. 박물관 시설 건평은 1269㎡, 대지면적은 3만3천50㎡이다. 그러나 박물관 부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건물을 증축하거나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다. 실제로 지난해 박물관 내 간이 시설 등이 불법건축물로 신고돼 원상복구된 일도 있다. 이렇듯 제약이 많은 곳을 거액을 들여 홍 의원이 인수했을 때부터 사실 논란은 예고됐다. 박물관 매입 비용이 어디에서 났느냐는 문제 제기부터 매입 목적이 박물관 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개발제한구역이 풀릴 때를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게다가 지난 2월 아프리카에서 온 예술단과 조각가들에게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알려져 사회적 물의를 빚자 홍 의원은 박물관을 팔기로 결정한 것이다. 당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까지 직접 방문해 박물관과 근로자간 임금 지급, 기숙사 문제 등과 관련한 합의서 체결을 중재하고 사태를 수습했다. 논란 끝에 예술단도 완전히 해체됐다. 이후 부르키나파소 공연예술단은 밀린 임금을 지급받고 귀국했다. 지난달 말까지 남아 있던 짐바브웨 출신 조각가들도 계약이 만료돼 박물관을 떠났다. 김철기 박물관장은 “조각가들까지 계약이 끝나면서 예술단은 완전히 해체됐다”며 “박물관에 공연단이 꼭 필요한 사항은 아니기에 앞으로도 예술단 운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월에 (노동착취 논란) 일도 있었고 이사장이 정치인으로서 운영에 부담을 느껴 새 주인을 찾고 있으나 중간에 지방선거 기간도 있고 아직 적합한 매각 상대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박물관 매입에는 서너 명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유명 외식사업가와 박물관 임대사업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까지 얘기가 오간 사람은 없다고 홍 의원 측은 설명했다. 홍 의원은 “현재까지 서너 명이 매입 의사를 타진해왔으나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니다”면서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생진드기 감염, 6월에 집중…야생진드기 감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야생진드기 감염, 6월에 집중…야생진드기 감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야생진드기 감염’ 야생진드기 감염이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국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 35명 중 16명(치사율 45.7%)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 2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야생진드기 감염은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환자의 80%는 50세 이상이고, 74.3%가 시골에 살았으며, 평균 나이는 73.5세로 밝혀졌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 원인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특이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에 따른 내과적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다”며 “일상복 차림으로 수풀에 들어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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