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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년 홍콩경찰­인질범 총격전중 사망

    ◎강상보씨 유족 6억보상 받는다 【홍콩 AP 연합 특약】 홍콩정부는 지난 94년 홍콩에서 무장 인질범에 납치됐다 경찰과 인질범이 총격전을 벌이던 중 사망한 한국인 강상보씨(당시 31세)의 유족들에게 553만 홍콩달러(약6억3천만원)를 보상키로 했다고 홍콩의 선데이모닝포스트지가 13일 보도했다. 컴퓨터 엔지니어였던 강씨는 지난 94년10월 밤에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다 경찰에 적발된 강도범들이 자신이 타고 가던 택시를 탈취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중 경찰의 무차별총격으로 사망했었다. 홍콩경찰의 선임수사관인 쳉치우핑씨는 사건직후 『택시안에 강씨가 인질로 잡혀 있는지 몰랐었다』고 진술,경찰의 실수가 있었음을 시인했었다. 이로써 사건 보상을 둘러싸고 2년이 넘도록 지리하게 끌어온 보상이 법정판결이 아닌 강씨 미망인 최순자씨와 홍콩정부간 합의에 의해 결말이 날 것으로 보인다.
  • 검찰 “이번엔 법대로” 칼날 세웠다/정치인 조사­수사팀 강성기류

    ◎첫 소환 의원부터 예상깨고 밤샘조사/“정치적 고려 있을수 없다” 결연한 입장 검찰의 「정태수 리스트」 수사가 예상보다 강도 높게 진행될 전망이다.독하게 마음 먹고 달려들고 있다는 것을 곳곳에서 감지할 수 있다. 그동안 검찰 안팎에서 『형사처벌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사법처리되는 인사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지만,정작 수사팀의 분위기는 이와 판이하다.「걸리기만 하면 예외없이 사법처리한다」는 강성 기류가 흐르고 있다. 검찰은 첫 소환자인 국민회의 김상현·자민련 김용환 의원을 각각 출두 12시간여만에 귀가시켰다.예상보다 조사시간이 길었다는 평이다.추궁할 자료가 많았을 뿐 아니라 녹록찮게 수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12일에는 대권주자인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을 비롯,5명의 여·야의원을 한꺼번에 소환하는 등 속도를 붙이고 있다. 검찰은 일단 정국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정치인 여럿을 동시에 부르는 등 수사기간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하지만 「조기 매듭」이 수사의우선 순위로 받아들여지는 것에는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수사가)성공하기 위해서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특히 대형 사건 수사는 채근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속도전」에 매달려 겉만 훑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수사를 진두지휘하는 심재윤 대검 중수부장의 말에서도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처벌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그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수사를)지켜보면 기대해 볼 만한 인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소환 조사 자체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다분히 사법처리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그는 리스트 공개 및 정치인 수사 착수를 발표하던 지난 10일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어가면서까지 정치인 수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는 후문이다. 수사 진행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거나 잇따른 정치권의 반발 움직임에 대해서도 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정태수 리스트를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56명설」과 「58명설」이 나오고 있지만 심중수부장은 『터무니없는 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수사를 뒤흔들기 위한 정치적 공세로 분석하기도 한다. 고위 관계자가 이와 관련,『정치권의 움직임과 수사는 별개의 사항이며,이제는 (검찰도) 대세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비록 일련의 수사과정이 정치권과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비쳐지는 위험이 있더라도 이번 만큼은 정치적인 고려로 인해 수사에 지장을 받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미 외교정책 통상에 집착 말라/피에트로 니볼로(해외논단)

    ◎보다 큰 전략적 이해에 균형감각 상실우려 한국 등 전세계에 대한 강력한 통상압박에 치중하고 있는 미국의 대외정책과 관련,미 브루킹스 연구소가 정기간행물 최근호를 통해 미 외교정책의 이같은 「통상 집착화」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피에트로 니볼로 선임연구원이 쓴 「외교정책의 상품화?」를 소개한다. 미국은 2차대전 직후 아무도 넘볼수 없는 경제 패자가 됐다.그러나 전쟁포화로 망한 여러 나라를 도와줄 때조차 일방적으로 자국의 관세를 내리지 않았다.언제나 상호적,쌍방적으로 관세를 낮췄다.그 것은 34년에 마련된 상호 무역협정법에 발목이 묶인 탓이었다.더우기 70년대 들어 빈국과 부국간의 동서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 행정부는 국내 산업 방어에 점점 공격적으로 되어갔다.닉슨 정부때 벌써 『과거 외교적 이해와 충돌할 경우 미국의 경제 이익이 희생되기 일쑤였다』는 인식이 관가에 팽배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레이건 대통령시절 본격적인 통상보호 활동이 시작됐다.자유시장원칙에 대한 신념에도 불구,레이건은 불공정 무역관행의 「피해자」인 미국 기업과 근로자를 「불철주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그 결과 88년 전 수입규모의 4분의 1인 5천5백억달러 어치가 크건 작건 무역제재와 연관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보호추세는 80년대 이후 미국 정치가들이 다음과 같은 허구에 빠져있었기 때문이다.즉 냉전 시절 미국의 국제경제 정책이 지나치게 순진해 세계 여러 나라에 이타적으로 경제적 이득을 베푼 바람에 국내 산업이익이 등한시됐고,그러고도 외국으로부터 별 대가를 받지 못했다는 인식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훨씬 이전부터 미국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국가 경제이득을 끈질지게 챙겼다.경상수지를 개선하고 수출시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때에 한해 미국은 다자간 관세인하에 앞장섰다.보다 자유로운 통상으로 손해가 미칠 경우 해당산업에는 바람막이가 둘러졌다.전 세계적 경제기구가 반덤핑법,곡물가 보조금제 등 미국의 경제주권을 위협하는 조치를 취하려 하면 억지로 라도 면제조항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첫 클린턴 행정부 출범이후 미 외교정책의 통상집착화 경향은 점차 당위성을 잃어갔다.국가간의 상업적 경쟁에 집착하면 다른 국제사안에 눈이 멀어버릴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현 정부의 외교정책은 처음보다 훨씬 전통적인 균형감을 되찾고 있다.현 정부는 세계의 안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쉽사리 무력에 호소하는 「국제정치」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통상 목표는 미 외교정책에서 항상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왔다.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통상 다툼과 사업적 숫자 계산으로 외교정책을 들썩거리게 하는 것은 외교 자본의 상당부분을 낭비하는 것이다.그래 봤자 미국에 돌아오는 것은 실망스러울 정도의 소소한 물질적 이득에 불과하다. 스탠포드대의 폴 크룩먼 교수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이 통상싸움에 전력을 기울여 무역적자를 해결해봤자 그 효과는 고작 미 취업율 가운데 제조업비중을 17%에서 17.5%로 0.5%포인트 끌어올리는데 그친다.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일본의 통상장벽을 죄다 허물어뜨리는 영웅적 업적을 기적적으로 올린다쳐도 미 전체 GDP의 0.2%에 해당하는 물량을 더 수출할 따름인 것이다. 이 정도의 상금이라면,물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만도 하지만 그러나 보다 큰 전략적 건축물을 무너뜨릴 만한 가치는 아니다.이 건축물은 언제나 존재하는 폭군과 깡패로부터 우리와 다른 나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세기 이상에 걸쳐 고심끝에 이룩된 것이기 때문이다.〈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경지저점 예상보다 빨리 근접/KDI 경제전망 내용

    ◎고비용·저효율 단기치유 한계… 회복속도는 늦어질듯 한국개발원(KDI)이 10일 발표한 「97년 경제전망과 거시정책방향」은 지금이 경기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일반의 예상에 비해 반년가량 빠른 것이다.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보지만 그러나 경기회복속도가 더뎌 경기호전을 체감으로 느낄수 있는 시기는 내년쯤으로 예상했다. KDI가 지금을 경기저점으로 보는 근거는 재고율 지수.KDI는 경기가 바닥세일때는 재고율지수의 정점과 경기국면의 저점이 대체로 일치하는데다 올 1∼2월중의 재고율지수가 경기저점이었던 93년 초의 수준과 비슷해 2·4분기가 경기저점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KDI가 분기별 성장율을 1·4분기 5.0%,2·4분기 5.9%,3·4분기 6.8%,4·4분기 6.5%로 전망,하반기부터 6%이상으로 전망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KDI는 그러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데에는 상당히 시간이 걸려 민간은 내년이후에 회복세를 느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경제성장률이 수익성과는 상관없이 단순히 물량의 증가만을 반영하고 있는데다 고비용,저효율 등 구조적 요인을 단기간에 치유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또 반도체,철강 등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회복도 상당히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KDI는 이에 따라 경기순환적인 측면에서 저점을 통과하더라도 재고조정이 늦어지거나 수출단가상승이 엔화약세의 지속이나 일본품목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불발에 그칠 경우 민간이 느끼는 경기회복은 내년 상반기에 들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올해 연간 소비증가율은 5.2% 증가에 그치고 설비투자도 연간으로 4.5%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지난 81년이후 민간의 경제활동이 최저수준으로 위축돼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여기에 더해 한보,삼미 등의 부도,올 연말로 잡혀있는 대선 등 경제전반의 불확실성도 경기회복은 시작되지만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는 이유중 하나다.
  • 한보청문회 시청률 저조/첫날 하오7시 27%…평소보다 3% 낮아

    7일 본격적으로 TV 생중계된 「한보 청문회」 시청률이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가 KBS·MBC·SBS 등 공중파TV 방송3사의 의뢰를 받아 조사한데 따르면 7일 TV를 시청한 가구수 합계는 시간대에 따라 15∼25%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8일 밝혀졌다. 7일 상오8시30분 대에는 전체 가구시청률이 24.9%였으나 점차 낮아져 정오 무렵에는 20.4%로 떨어졌다.하오 중계가 계속된 뒤에도 1시30분대에 14.9%로 시작,7시 안팎에 26.9%로 상승했으나 이는 평소 시청률 30%에 견주면 오히려 낮은 수치였다. 방송사 별로는 KBS­1TV가 상오에 8.3∼10.9%,하오에 5.1∼14.4%,심야에 7∼18.9%를 기록,정규 프로그램 시청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MBC와 SBS는 정규 프로그램이 나갈 때보다 오히려 시청률이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MBC는 상오에 5∼11.3%,하오 2.6∼6.7%였으며,SBS도 상오 3.1∼5.4%,하오 2.7∼5.8%에 그쳤다.
  • 한보 구치소 청문회­검찰 수사 전망

    ◎「정 리스트」 꼬리문 설·설이 사실로/정씨 실체 일부 시인… 소환 시간문제/검찰 공개수사로 전면 전환 가능성 「정태수 리스트」가 끝내 정치권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갔다. 한보 정태수 총회장이 7일 한보특위의 증인진술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상당수 정치인에게 「검은 돈」을 뿌렸다는 의혹을 기정사실화했기 때문이다.정치권을 「싹쓸이」할 수도 있는 핵폭탄의 뇌관에 바야흐로 불을 댕긴 것이다. 특히 신한국당 김덕룡·국민회의 김상현·자민련 김용환 의원 등 여·야 핵심중진들이 모두 한보 커넥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사실쪽으로 기울면서 정치권이 대형 소용돌이에 휩쓸릴 가능성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정총회장은 하오에 일부 번복하기는 했지만 『직접 돈을 주지는 않았지만 직원을 통해 전달했다』고 진술,어떤 명목으로든 금품이 오간 사실을 시인했다. 이와 함께 신한국당 박명환·박우병·박성범·박종웅·김정수 의원과 문정수 부산시장,국민회의 김원길·정한용 의원,자민련 김현욱 의원 등 나머지 거명인사들에 대해서도 『현재 재판을 받고 있어 얘기할 수 없다』는 말로 돈이 오간 사실을 강력히 시인했다. 정총회장의 증언으로 한보사건에 대한 재수사 착수이후 물밑에서 진행해 온 검찰의 정치권 수사는 전면·공개 수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검찰 일각에서는 연루 정치인들의 소환조사도 단지 「일정표」를 잡는 일만 남겨두는 등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마저 내비치고 있다. 이에 대한 검찰의 공식 반응은 일단 조심스럽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일부 언론이 24명으로 거명한 정태수리스트의 내용과 앞으로의 수사방침에 대해 『숫자는 맞지 않는 등 내용의 정확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까지는 (수사방향과 관련해)어떠한 방침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또 『나는 (리스트의)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총장만이 명단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등 리스트의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했다. 하지만 정태수리스트의 내용이 일반에 공개된 이상 검찰이 여론의 힘에 떠밀려서라도 정치권에 대한 본격수사에 나설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동안 『선거자금이거나 정치자금 명목으로 제공한 것』이라는 정총회장의 진술을 전하면서 『정총회장의 말에 따르더라도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수사하지 않았다』는 논리를 펴왔다.그러나 돈을 받은 당사자들을 상대로 직접 조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범죄구성 요건을 판단할 수 있느냐는 지적에는 적절히 답변하지 못했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돈이 오간 사실관계를 밝히려면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정치인들의 명단 공개를 거부하는 등 검찰이 정치권을 싸고 도는 인상을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해 정치권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심중수부장도 이날 대검청사 8층의 김기수 총장실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면서 『현재로서는 수사방침을 결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나중에 얘기하자』며 조만간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음을 시사했다. 한편 정태수 리스트에 대한 수사가 불러 올 파장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지난번 수사때보다 진전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검찰이 기왕의 사실만으로 처벌하는 것은 스스로 지난 수사가 미흡했음을 자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석유제품 소비자가 이달들어 1.2% 하락/통산부 전국조사

    이달들어 휘발유가격이 0.9% 내리는 등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이 평균 1.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상산업부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휘발유평균 소비자가격은 ℓ당 평균 836.77원으로 지난달의 844.22원보다 0.9%(7.45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등유는 지난달 ℓ당 382.32원에서 이달에는 370.09원으로 12.23원이나 떨어져 하락폭이 3.2%로 가장 컸고,경유는 지난달 ℓ당 370.14원에서 368.00원으로 2.14원(0.6%)이 인하됐다. 통산부는 석유제품 가격 하락은 원유가가 2월 평균 배럴당 20.61달러에서 19.34달러로 하락하고 환율이 1달러당 868.35원에서 877.78원으로 상승하는 등 가격 변동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특히 휘발유가의 경우 소비자 유치를 위해 정유업계가 경쟁적으로 가격을 추가인하해 가격변동폭이 예상보다 컸다. 정유사별 휘발유 가격은 한화에너지가 ℓ당 평균 831.48원으로 가장 낮았고,쌍용정유 832.39원,유공 837.41원,LG칼텍스정유 838.59원,현대정유 840.81원 순이었다.
  • 자본자유화 확대조치 영향/종합수지 흑자 50억불 늘듯

    ◎재경원 분석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 및 대기업 무보증 전환사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자본자유화 확대조치로 인해 올해 경상수지 및 자본수지를 합한 종합수지 흑자액이 당초 예상보다 50억달러쯤 늘어날 전망이다.따라서 올 경상수지 적자액이 1백60억달러로 유지될 경우 종합수지 흑자액은 당초 예상했던 40억달러에서 9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자본자유화 확대조치로 오는 5월부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현행 20%에서 23%로 늘어나고 그 이후 2∼3%포인트가 추가로 확대되면 20억달러 가량의 외화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다.여기에다 채권시장 조기개방 등의 조치로 인한 외화유입액은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 자본수지 흑자액은 당초 예상했던 2백억달러에서 2백5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93년 65억4천만달러의 종합수지 흑자를 기록한 이후 94년과 95년에 각 28억2천만달러와 30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었다.그러나 지난해에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적자(2백3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종합수지는 57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 플라스틱 핸드백 체인/모던한 정장과 “조화”

    요즘 거리에는 정장풍의 플라스틱 체인 끈 장식의 핸드백을 메고 다니는 여성들이 종종 눈에 띤다. 갈색빛이 도는 뿔 체인장식 처리가 된 핸드백은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안경테처럼 광택도 자연스럽게 처리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튀는 인상을 주지않아 정장에 잘 어울린다.특히 검정색 가죽 소재에 브라운 계통의 뿔테가 어우려져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뿔테 끈 처리가 된 유형의 핸드백은 체인 장식의 특징상 캐주얼 의상보다는 모던하고 단순한 의상에 더 잘 어울린다.여기에 같은 장식을 달았거나 심플한 장식처리가 된 구두를 골라 신으면 금상첨화. 신원의 세스띠에서 내놓은 뿔테 체인장식의 핸드백은 13만원선.신원측은 기계로 대량생산한 것이 아니라 일일이 수작업으로 체인을 연결해 빠질 염려가 없도록 처리해 가격대가 그리 비싼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밖에 꼭 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백화점의 자체브랜드 악세서리 코너에서도 뿔테 체인장식이 된 가죽 핸드백을 내놓고 있는 곳이 많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버스요금 인상과 시민부담(사설)

    서울 시내 버스요금 실사결과와 적정 인상폭 등을 놓고 서울시,버스요금검증위원회(검증위),시민단체등 3자가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다행히 서울시가 일단 버스요금의 상반기중 인상안을 백지화했지만 하반기 인상에 근심스런 시선이 쏠린다. 우리는 버스요금 조정과 관련,서울시 당국이 일부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버스업체 영업실태 조사결과 수치에 지나치게 매달리지 말고 보다 큰 원칙에 충실해 줄것을 기대한다.즉 대중교통 요금은 상업적 차원에서 경영적자 부담을 시민들에게만 떠넘겨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지키라는 것이다. 한때 서울시의 4월중 버스요금 인상방침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은 어처구니 없어 했다.이번 버스요금 실사는 지난해 11월 버스업자들의 적자 조작,횡령,뇌물수수등에 의한 요금 과다인상의 진상을 밝혀내기 위해 실시된 것이었다.그러나 검증위가 문제의 96년 7월 버스요금 인상 근거였던 버스업체들의 95년도 장부조사를 통해 당시 의혹대로 3% 남짓 과다인상 됐었음을 밝혀냈는데도 그 이후의 인상요인을 이유로 4월중 10%선요금 인상안이 검토됐었기 때문이다. 검증위가 95년치 장부조사와 동시에 지난해 12월15일부터 1주일간 실시한 버스업체 영업실태 현장조사 결과 물가상승 요인 등으로 반년사이 오히려 8.6%의 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를 작성한것이 그 근거였다.특히 지난 3월 버스노조의 파업으로 다급했던 서울시는 검증위 발표 전 덜컥 요금인상 방침을 공표해 검증위와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샀다. 더욱이 검증위도 인정하듯 조사기간중 버스업자들의 수입줄이기 운행이 2천600여건이나 적발되는 등 실태 조사결과를 100% 믿기는 힘든 실정이다.이런 점등을 감안,서울시는 하반기에도 시민부담을 가중시키는 요금 인상보다 버스업체의 경영합리화 및 적자노선 지원 등 근본 처방으로 버스요금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 좁아지는 대졸취업문(사설)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문이 날로 좁아지고 있다.취업전문 업체인 리크루트사의 조사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올 상반기 대졸자 채용인원을 지난해의 9천900명에서 7천500명으로 24%를 줄이기로 했다.노동부가 조사한 50대 그룹의 작년도 대졸자 채용인원도 95년보다 14%가 줄었다.93년부터 해마다 20% 이상 늘어나던 고용증가 추세가 급격히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대졸자의 구인배율(기업이 채용을 원하는 근로자의 수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의 수로 나눈 비율)도 0.27로 87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지난 1월의 실업자는 55만명으로 작년 9월의 37만8천명보다 17만여명이 늘었다.연말까지는 60만명까지 불어난다는 예측도 있다. 불황이 깊어지는 가운데 산업의 구조조정이 늦어지면,신규 채용의 감소와 실업자의 증가는 피할수 없다.그러나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젊은이들이 직장을 못구해 입게 될 마음의 상처가 벌써부터 안쓰럽다.노동계는 정부 및 기업과 힘을 합쳐 임금인상보다 고용을 안정시키는 일에 힘써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조업의 고용창출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실업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우리 경제의 고용흡수력(국민총생산 1% 성장시 취업자의 증가율)은 75년 이전 0.61%,76∼85년 0.4%,86∼93년 0.36%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유럽연합처럼 고실업률의 시대가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정보통신 및 유통업체들은 필요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구조조정이 이뤄져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명백한 증거다.새로운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혁파하는 한편 노동시장과 임금체계의 유연성을 계속 높여나가야 한다.자유로운 해고와 임금체계의 탄력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사실은 미국이 이미 입증했다.
  • 건축가 윤승중(이세기의 인물탐구:126)

    ◎“갓지은 건물도 늘 있었던 것처럼”/주변과 조화된 기능적·유기적 공간 창조/60년대 김수근사단 합류… 한국건축 선도 반포대교를 건너 서초동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우뚝 선 대법원청사가 건축가 윤승중의 작품이다.수만평규모의 이 거대한 백색건물은 돌로 마감된 심풀한 조형을 보이면서도 열주와 창틀의 돌출,클래시컬한 디테일이 세부적으로 표현된 것이 눈에 띈다.그의 건물은 모뉴멘탈과 아날로지(류추)를 복합하지만 「전체가 부분에 대하여,부분이 전체에 대하여,건축은 유기적이어야 한다」는 거장 프랑크 로이드 라이트의 이론을 실천시킨다.그의 건물들은 대지의 수평에 동화된듯한 단순한 외형에 비해 한 동선으로 연결되는 플렉시블한 내면기능이 특징이다.아무리 갓 지은 건물이라도 새롭거나 생경한 이미지를 보이지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이 두드러진다.외형은 칸딘스키의 직선과 횡선으로 음영을 배분하고 건물전체에 입체성과 양광을 강조한다.또 건물안에서 생겨날 상황과 분위기를 염두에 두고 가장 쾌적하고편리한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 ○기능에 맞춰 형태 결정 그는 60년대 그가 배우고 공부하던 김수근건축연구소시절에도 선배인 김수근씨와 이로인한 논쟁을 그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른바 김수근씨는 먼저 모양을 정하고 나중에 기능을 형태속에 「집어넣는 식」이라면 그는 먼저 「유기성을 생각하고 형태는 기능에 맞춰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주의다.그리고 다분히 과장되고 때로는 자유분방한 김수근씨의 스케치들을 합리적으로 첨삭하여 곡면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공간장치들을 시공이 가능하도록 도면화하는 작업에 중점을 기울여왔다. 그는 대학 3학년때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대법원청사및 대법원장공관」설계경기에서 1등에 당선한 경력이 있다.이 계획은 무산되었으나 다음해 김수근씨가 남산에 계획된 「국회의사당 현상설계」에 당선되자 「국회의사당」이라는 최대의 이벤트를 계기로 안국동 김수근건축연구소에 합류하게 되었다. 우선 건축가 윤승중이라고 하면 60,70년대 우리건축을 이끌어온 김수근씨를 국제적 스타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것은 건축계에선 누구나 아는 일이다.김수근씨는 지난 60년초 일본에서 배워온 「노출 콘크리트기법」을 아시아반공연맹본부인 자유센터와 오양빌딩 수도의대신관 등에 적용하여 탁월한 창의력과 응용력을 발휘해 보였고 윤승중은 그가 「장차 한국 건축계를 이끌어갈 큰 희망」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일본에 동경대교수인 당게겐조(란하건삼)를 중심으로한 도쿄만(만)계획팀이 있듯이 한국에서도 김수근을 앞세운 엘리트집단이 요구된다는 것이 윤승중의 판단이었다.그는 이를 위해 서울대공대 건축학과출신들을 김수근건축팀에 수합하고 60,70년대 한국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공헌했다. ○내부 합리적 동선 특징 단지 그로서는 메타볼리즘(소통)에 대한 동의와 철저한 질서체제에 관심을 갖고 모더니즘을 배경으로한 건축의 합리성,가변성과 피라미드 모형의 하이어라키등의 어휘에 익숙한 세대였으나 「김수근건축의 조형의지」를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주장을 「조금씩 숨겨놓고」 논리적인 규칙들을 도입하여 적용하는 쪽으로 타협해 나갔다. ○영종도 신공항건설 참가 안국동에서 참여한 프로젝트중에서 그가 특별히 애착을 갖는 것은 노출 콘크리트기법의 대표적인 워커힐의 힐탑바나 타워호텔 국제회의장,역시 실현되진 않았으나 남산 서울음악당과 자유센터등이다.나무형틀의 질감을 살려낸 콘크리트의 조형어휘들이며 공간의 한정을 의미한 곡면지붕,토기파편을 소재로한 부조벽면과 기능을 초월한 공공 스페이스연출 등은 당시의 그에겐 신선한 건축체험이 아닐수 없었다.이렇게 그의 건축에의 길은 출발서부터 상서로운 기미를 보였고 그는 어느 자리에서나 김수근문하에서 일한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고 말할수 있게 되었다. 만 9년간의 안국동시대를 마감하고 70년,「도시와 건축을 근본으로 한다」는 취지의 「원도시건축」을 창립,후배인 변용과 함께 그는 지금까지도 이상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그동안 태평양건설본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태릉사격장 청주국제공항 국토개발원 수자원공사 한국종합무역센터의 전시동 등 최근에는 성남에 있는 경남 실버타운을 완공하고 영종도 신공항 대형프로젝트에 손대면서 「건물은 도시의 한부분이고 이 건물들이 어울려 도시를 만들어낸다」는 의지를 굳건히 지킨다.혼자서 빛나는 개성적인 건축이나 위대한 건축이 아닌,주변환경과 익숙하게 어울리고 전체에 도움이 되는 「좋은 건축」을 지향하려는 것이 변치않는 건축의지다. 그는 언제봐도 조용하다.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편이고 주변에서는 그가 화를 내는 것을 본 사람이 드물다.그와 절친한 건축가 공일곤은 「모션은 크지 않지만 철저히 자신을 절제하고 통제하는데 천재적」이라고 감탄한다.서울에서 위스키공장을 하던 윤기병씨의 아들 다섯중 둘째,종로구 화동에서 성장하면서 서울중·고와 서울대를 다녔고 고교시절부터 종로에 있던 음악실 르네상스에 드나들었다.건축과의 관계는 그의 부친이 취미삼아 일본에다 주문해서 구독하던 건축잡지를 보면서 건물과 인간과의 집요하고도 필연적인 관계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건축 건축학도시절에는 유기적 건축을 주장한 F L 라이트와 기능주의의 대표주자이던 르코르비지에,마천루안을 제시한 미스반데르로와 건축물과 환경과의 융합을 역설한 알바알토를 텍스트로 삼기도 했다.이제는 그들의 각 특징을 고루 수용하면서 그만의 편리성과 기능위주의 「훌륭한 집만들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강남구 신사동 원도시건축연구소에서 1백30여직원들과 하루종일 건축을 숙의하고 건국대 건축대학원에서 일주일에 두번 강의,가족은 한양대 섬유공예과를 나온 부인 조의정씨와의 사이에 남매.딸 성원씨 부부가 하버드대 건축대학원에 다닌다. 그는 21세기를 맞는 시점에서 고도의 과학기술에 바탕을 둔 「하이테크 문화」와 「엔트로피 문화」의 공존을 수긍하고 첨단사회로 갈수록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건축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욕이 대단하다. 자연경관을 배경삼아 삶의 공간을 설계하는 예술가.「건축이 인간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한다」는 것을 철저히 믿는 그는 건축의 기능과 기술을 구사하여 격조와 완벽성을 결집시키는데 앞으로도 언제나 선두에 서서 한국건축을 지휘하게 될 것이다. □연보 ▲1937년 서울 출생 ▲56년 서울고 졸업 ▲60년 서울대 공대 건축과 졸업 ▲61­66년 김수근건축연구소기획실장 ▲66­69년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도시계획부장(김수근팀) ▲70년 「원도시건축」 창립 ▲70­89년 한국건축가협회 이사 ▲70­85년 원도시건축연구소 소장 ▲76­80년 대한건축학회 이사 ▲82­현재 성균관대 객원교수 ▲85­현재 (주)원도시건축대표이사 ▲90­96년 한국예총이사 ▲90­94년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 ▲94­96년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95­현재 건설교통부 중앙설계심의위원 ▲96­현재 건교부 중앙기술심의위원 ▲96­현재 건국대 건축대학원 객원교수 ▲83­90년 독립기념관 건설위원 ▲85­96년 성균관대 공대 출강 ▷수상작품◁ 태평양건설본사(한국건축가협회상 78년) 한일은행종합연수원(한국건축가협회상 79년) 인제의과대부속백병원(대한건축사협회상 우수상) 대한화재해상보험본사(한국건축가협회상 80년) 한일은행본점(한국건축가협회상 82년) 삼천리산업본사(서울시건축상 83년) 한일투자금융빌딩(서울시건축상) 성균관대수원캠퍼스 체육관(대한건축사협회상 86년) 제일은행본점(서울시건축상 88년) 숭실대과학관(한국건축가협회상) 신도리코본사(대한건축사협회상 89년) 포항공대체육관(한국건축가협회상) 조선일보 신사옥(대한 건축사협회상 90년)외 ▷주요작품◁ 럭키빌딩 해운대관광호텔 피닉스관광호텔 소화아동병원 포항제철광양기술연구소 한국종합무역센터(사무동·전시동 및 조경) 대법원청사 청주국제공항 국토개발원 수자원공사 영종도신공항 분당 불루힐백화점 기상청청사 건국대충주병원 감사교육원 청사 등 2백여점 ▷수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표창 예술문화대상 한국건축문화대상
  • 러 노동자 수십만 총파업 돌입/주요도시 특수경찰 배치

    ◎체불임금·연금 지급 요구 러시아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총파업이 시작된 27일 러시아 주요 도시 대부분에 특수 경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수십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가두시위에 들어가는등 파업열기가 고조되고있다고 인테르 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 프리모르예 지역에서 약 15만명이,하바로프스크에서 9만명이 시위를 벌였으나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5천여명의 시위대들이 붉은 깃발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내중심가를 행진하면서 체불임금과 연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번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 독립노조연합은 러시아 전체의 체불임금규모가 약 50조루블(미화 90억달러)에 달한다며 27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약 2천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및 연금 지급을 요구하는 총파업과 가두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아나톨리 추바이스 부총리와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달중으로 체불임금 지급을 위해 11조8천억루블(21억달러)를 지급하고 탄광 노동자들의 급여와 석탄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6조4천억루블(11억달러)의예산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파업에는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독립노조연합의 경고와 같은 전국적인 대규모 총파업이 실행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 황장엽 망명이후의 남북관계(서울신문 포럼)

    ◎국내외 석학·전문가의 이슈진단/북 체제 와해 가속화… 연착륙 유도 재고해야/정부차원의 지원 「선대화 원칙」 고수 바람직/미 대북정책 너무 유연… 강력한 메시지 필요 □참석자 ·김석규­외무부 제1차관보 주이탈리아 대사 주러시아 대사 현 외교안보연구원장 ·안영대­남북특사교환회담 수석대표 남북고위급회담 대표 및 대변인 통일원 차관 현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의장 ·대릴 플렁크­현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 서울신문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관심 현안을 심도있게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서울신문 포럼」을 신설했습니다. 서울신문 국제전략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지상포럼은 매월 1회 서울신문에 게재되며 첫회인 이번달 포럼은 「황장엽 망명 이후의 남북관계」를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주체사상의 창시자인 황장엽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사건은 북한이 이제 경제적으로뿐 아니라 체제적으로도 와해단계에 돌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황장엽 비서의 망명은 아울러 우리가이제 북한에서 일어날 예기치 못할 비상사태와 그에 따를 미증유의 대혼란에 본격 대비할 때가 됐음을 시사하고 있다.이에 서울신문은 송영대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과 김석규 외교안보연구원장,대릴 플렁크 미국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참석하는 「서울신문포럼」을 마련,황장엽 망명 이후의 한반도 사태를 분석하고 어느 때보다도 긴요한 한미 공조체제의 현주소와 과제를 심층 진단했다. 주체사상의 창시자인 황장엽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사건은 북한이 이제 경제적으로뿐 아니라 체제적으로도 와해단계에 돌입했음을 보여주고있다.황장엽 비서의 망명은 아울러 우리가 이제 북한에서 일어날 예기치 못할 비상사태와 그에 따를 미증유의 대혼란에 본격 대비할 때가 됐음을 시사하고 있다.이에 서울신문은 송영대 민족통일중앙협의회의장과 김석규 외교안보연구원장,대릴 플렁크 미국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참석하는 「서울신문포럼」을 마련,황장엽 망명 이후의 한반도 사태를 분석하고 어느 때보다도 긴요한 한미 공조체제의현주소와 과제를 심층진단했다. ○군중심 위기관리체제 ▲김석규 원장=북한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그런데 황장엽이란 주체사상의 최고 이론가요,북한의 대표적 엘리트가 망명해온 것은 북한이 이제 경제적으로뿐 아니라 이념적,정치적으로도 와해의 길로 들어섰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이제 이념적,경제적으로 동시에 와해되고 있는 북한을 과연 어떻게 다루어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가 우리의 심각한 과제로 다가왔습니다. ▲송영대 의장=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우선 황장엽 망명이 북한내부에 미치는 영향부터 살펴봅시다.그동안 김정일 체제를 지탱해온 기둥은 군부,주체사상,엘리트집단,중국의 지원,경제력 등 크게 5개로 나누어볼수 있습니다.이중 군부는 김정일이 가장 의존하는 기본조직이고 지금도 군 주도의 위기관리 체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두번째 기둥인 주체사상은 이번 황의 망명으로 퇴락으로 접어들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저는 북한 엘리트들이 겉으로는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하면서 내심으로는 체제의 장래에 대해 불안감을 갖는 이중적 의식을 가진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북한지원 태도도 그 질에 있어서 과거와 좀 달라지리라고 봅니다.그간 북중관계는 김일성,등소평이라는 혁명 1세대간의 의리에 기초한 혈맹적 유대관계였습니다.이 두 사람이 죽은 마당에 양국관계는 냉혹한 국가간 관계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플렁크 연구원=중국의 대북 지원의 성격이 종전과 달라질 것이라는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그리고 이는 향후 한반도의 장래에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아시다시피 중국은 북한 체제가 붕괴되고 한국주도로 통일이 됐을때 이 통일한국은 미국과 계속 동맹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그같은 강력한 통일한국의 탄생이 중국의 안보환경에 불리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이같은 우려 때문에도 중국은 그동안 김정일정권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왔던게 사실입니다.이것이 앞서 지적한 환경변화들로 인해 바뀌게 됐습니다.북한으로서는 가장 큰 후원세력이 사라지는 셈이지요. ▲송의장=앞으로 난민문제,혹은 제2의 황장엽사건이 일어날 경우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지요.덧붙여 황장엽의 귀순을 우리가 어떻게 볼 것이냐에 대해 한마디 하겠습니다.남북관계에서 그의 망명이 갖는 정치적 의미,그리고 그가 갖는 정보가치를 놓고 볼 때 우리는 분명 그를 환영해야 합니다.그러나 한편으로 그가 창시한 주체사상이 결과적으로 김일성부자의 독재유지에 기여했고 남한의 주사파들에게 영향을 미쳐 이념적으로 오도한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현재 한미 공조체제는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이끌기 위해 식량원조 등을 하는 소위 관여(engagement)정책과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하는 양면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흔히 우리정부의 대북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들이 있는데 사실 우리 정책은 확고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남북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 통일로 나아간다는 기본이 흔들린 적은 없습니다. ▲플렁크=현재 클린턴행정부에서 대북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중에는 한미공조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인사들이 많습니다.이들은 한국정부가 신뢰할만한 대북정책을 세울 능력이 없다는 가정에 기초해 대북정책을 입안하고 있습니다.이들은 북한에 대해서는 유연성과 타협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잘못된 생각들을 갖고 있지요.클린턴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여러 면에서 잘못됐습니다. ○남북대화 따로 추진을 ▲송의장=우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일관성 문제에 대해 일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의 기조는 선평화공존 후통일입니다.그런데 북한은 남북대화를 거부하면서 잠수함사건을 일으키고 남의 식량지원에 악의적인 선전으로 나옵니다.이같은 상황에서 우리로서는 이같은 북한의 잘못된 태도를 교정시키기 위해 때로 강경정책을 쓰지 않을수 없습니다.즉 대전략은 평화공존인데 경우에 따라 전술적 목적으로 강경책을 쓰는 것이지요. 소프트 랜딩 정책이 오늘의 북한상황으로 미루어 실현성이 있느냐 여부는 검증돼야 합니다.그리고 실현됐을때 그 결과에 대해서도 예측을 해봐야 합니다. ▲김원장=소프트 랜딩 정책의 출발점은 북한의 붕괴과정을 좀더 연성으로 유도하겠다는 것이지요.이 과정에서 미국은 모든 문제는 남북대화를 통해 풀어야한다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 주지시켜 주어야 합니다.미국은 이 점에서 우리와 입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송의장=이와 관련,북한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과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구분하는 시각이 필요합니다.인도적 입장에서는 굶주리는 동포에게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그러나 정부차원의 지원은 북한의 태도,즉 남북관계 개선의 속도를 봐가며 결정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한반도 평화문제는 기본적으로 민족문제입니다.그리고 4자회담이 열리더라도 대북지원은 4자회담의 틀안에서 논의하는 것보다는 남북대화쪽으로 떼내어서 추진하는 것이 당사자 해결원칙에도 부합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플렁크=클린턴행정부의 대북정책은 너무 유화적이고 무기력합니다.붕괴과정에서 북한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자제시키고 가능한한 붕괴를 연기시키겠다는 논리입니다.타협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연기전술」이지요.나는 이런 타협정책만으로는 한반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김원장=미국이 인도적 대북지원에 동참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이런 점이 자칫 우리가 북한의 요구에 끌려가는 것으로 비칠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인도적인 지원 외에 정부차원의 지원은 어떤 경우라도 남북대화 없이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확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송의장=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해 주로 강조되는 것이 외부의 지원인데 이것은 균형된 시각이 아닙니다.외부 지원은 미봉책에 불과하고 기본적인 것은 북한 스스로의 구조적 개선노력입니다.무엇보다 경제회생을 위한 자본배분을 다시 해야합니다.지금 북한은 GNP의 25%에 해당되는 연간 56억 달러를 군사비로 쓰고 있습니다.이를 줄여 소비재 산업으로 돌리고 특히 소위 기념비적이라는 소모성 대형 건축물,김정일 별장 등의 건설비용을 줄이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합니다.그렇지 않은상태에서의 외부지원은 밑빠지 독의 물붓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플렁크=나는 기본적으로 대북정책을 둘러싼 한미공조는 적지않은 긴장관계에 있다는 판단입니다.한국정부내에는 미국의 대북 관여정책에 대해 매우 심각한 불신이 존재하고 있다고 봅니다.클린턴 행정부가 들어선 이래 대북 공동전선이 미국의 시각에서 입안되고 미국의 주도로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한국은 명백히 2차적인 지위로 전락해버렸습니다.지금 한국은 각종 정치.경제적 스캔들에 휘말려 불안정한 상황입니다.아울러 금년중 대통령선거전이 시작됩니다.클린턴행정부는 한국정부가 대북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능력이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더욱더 미국 주도로 이끌어나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이런 표현을 써서 미안합니다만 어느 의미에서 미국행정부가 이런 상황을 「즐기고(pleased)」있다고도 봅니다.미국은 한국의 입장과 무관하게 더 빨리 대북관계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대화 응하면 적극 지원 ▲플렁크=제네바 합의도 실패작이 아닌가요.이 합의로 한미의안보증진에 도움된게 무엇입니까.남북한 긴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높아졌고 지난 3년동안 한반도에서 군사적 신뢰증진은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단순히 북한의 핵계획을 동결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미국은 북한에 대해 남북대화에 응하고 긴장완화 조치를 취하라는 보다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김원장=가장 중요한 일이 남북대화라는데는 이견이 있을수 없겠지요.거듭 말씀드리지만 북한의 붕괴과정은 이미 시작됐습니다.물론 우리의 예상보다 이 체제가 다소간 더 오래 끌지는 모릅니다.하지만 영구히 끌고갈수는 없을 것입니다.그러나 과연 우리가 북한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 것인가를 결정하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북한이 우리와 대화를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그들이 대화 테이블로 나와 우리와 대화를 하겠다면 우리는 언제든 그들을 도울 자세가 돼 있습니다.
  • 자동차시장 불황속 기현상/지프차 없어서 못판다

    ◎경기침체 여파 값싼 경유사용·낮은 세금 “매력”/갤로퍼·무쏘·스포티지 등 두달이상 출고 적체 자동차업계가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프차는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승용차는 재고가 쌓이는데도 지프차는 2개월 이상의 출고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 2월까지 현대정공·쌍용·기아자동차 등 국내 3사가 생산,판매한 지프차는 7천9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현대정공의 「갤로퍼」는 지난달 2천841대가 팔려 불황중에서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3월 들어서는 벌써 3천100여대가 출고됐고 계약대수는 5천300대를 넘어섰다.현대자동차써비스 관계자는 『예년에 하루 100여대 주문이 들어왔으나 요즘은 주문대수가 하루평균 300대,많을때는 500대 이상된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의 「무쏘」도 잘팔린다.지난달에는 2천7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때보다 250여대를 더 판매했고 3월들어서도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8월 새로 나온 「코란도」 신형도 지난달 구형 모델 판매대수보다 훨씬 많은 730여대를팔았다.쌍용측은 코란도 내수판매와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 판매목표를 2만대에서 2만5천대로 25% 늘리고 적체를 줄이기 위해 2교대로 생산시간을 늘렸다.기아의 「스포티지」와 「록스타」도 2월 내수판매대수는 1천954대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보다 400대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는 지프차 판매 호조를 불황에서 찾고있다.가격이 휘발유의 40% 수준인 경유를 쓰고 세금도 승용차의 60% 정도로 총유지비가 중형승용차의 30%수준에 불과한 탓이다.그러나 정부가 경유값을 올릴 예정인데다 세금도 올릴 방침이어서 지프업계는 걱정이다.
  • 올 성장률 5.5%로 수정/재경원,당초계획 6%선에서 하향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6% 안팎에서 낮춰 잡아 5.5% 내외로 수정했다. 재정경제원은 25일 확정한 98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에서 재정운영에 따른 경제여건과 관련,우리경제는 97년중 5.5%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98년에는 5∼6%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중 산업생산 및 소비가 예상보다 나쁜데다 한보 및 삼미 부도사태,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파업영향 등이 누적돼 이같이 수정됐다. 정부의 이같은 전망은 최근 민간경제연구소들이 잇따라 당초 예상보다 낮은 4∼5%대의 수정 전망치를 내놓은데 뒤이어 나온 것이다.
  • 「보험 중개인」 아십니까/4∼5월 첫 자격시험

    ◎명퇴자·주부 등 대거 신청/특정사 소속없이 각사의 상품 모두 취급/고객요구 총체적 분석… 적합한 상품 소개/사고땐 배상책임… 보증금 1억이상 예치 오는 4∼5월중에 실시되는 첫 보험중개인 시험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지난달 25일 마감된 응시자격을 얻기 위한 연수에 예상보다 받은 804명이 신청했다.명예퇴직자에서부터 설계사·보험대리점 직원,주부,대학생까지 신청자 계층도 다양하다. 불황에 실업률이 높아지는 등 경제상황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보험회사의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가입을 중개해주는 보험중개인은 특히 능력에 따라 연간 수억원도 벌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관심도가 예상보다 높다. 잘만 하면 엄청난 수입이 보장되는 동시에 그만큼 책임도 크다. 보험중개인은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다루는 독립대리점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대리점은 보험사가 설계한 상품을 회사를 대신해 팔 뿐 배상책임문제가 발생해도 직접 책임을 지지 않는다.그러나 보험중개인은다르다.보험중개인은 고객의 니드를 총체적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소개하고 계약자를 대신해 보험사와 보험료협상을 벌일 수 있지만 직접 계약을 체결할 수는 없다.계약이 체결되면 보험회사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는다.사고가 났을 때는 불만처리도 해준다.그러나 보험중개를 잘못해 고객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는 책임을 져야 한다.영업보증금(개인 1억원이상,법인 3억원이상)이상의 큰 사고가 났을 때는 영업보증금을 모두 떼이는 것은 물론 영업보증금을 초과하는 피해액에 대해 민사상 책임을 지도록 돼 있어 파산까지도 가능하다. 새로운 직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보험중개인의 응시 자격과 시험·연수일정,허가제한 사유 등을 살펴본다. ◇응시자격=최근 10년내에 재경원장관이 인정하는 기관(보험회사·비전속대리점·법인보험중개인·보험감독원·보험개발원·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화재보험협회등)과 이에 동등한 자격이 인정되는 외국법인에서 5년이상 종사한 사람.또는 재경원장관이 인정하는 연수기관(보험연수원)에서 보험중개인 연구과정을 수료하고 1년이 경과하지 않는 사람(실무 수습기간은 요구하지 않음)으로 연수기간은 최저 95시간. ◇시험방법 및 시험과목=시험은 생보·손보 각각 4과목으로 1년에 한번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응시료는 3만원.손보중개인시험과목은 보험관계법 및 보험회계,법률지식 및 행동규범,위험관리론,손해보험지식(화재·적하·운송·항공·선박·우주·자동차·상해·특종·개인연금 등 저축성,재보험).인보중개인시험과목은 보험관계법 미 보험회계,법률지식 및 행동규범,상품구조 및 약관,인보험관련지식(투자론,세제 등) ◇합격 유효기간=3년.단 보험의 전문성이 지속되는 기관에 근무하는 기간은 이기간에서 제외된다. ◇합격기준=각 과목 배점의 100분의 40이상,전과목 총점의 100분의 60이상.선발인원을 사전 공고한 경우 고득점자순으로 선발 가능. ◇허가제한 사유=금치산자·한정치산자·파산자 등.보험모집인으로 등록된 자,보험대리점의 임원 또는 사용인으로 신고된 자,손해사정인 기타 불공정 행위의 우려가 있는 자.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법인.대한민국내에 사무소를 설치하지 않는 자. ◇허가수수료=보험중개인의 허가 또는 허가갱신 수수료는 개인은 1건당 5만원,법인은 1건당 20만원. ◇보험중개수수료=중개수수료는 일반적인 모집수수료 범위인 0.5∼30%내에서 보험회사와 중개인이 자율적으로 결정. ◇영업보증금 한도=중개인의 행위로 인한 가입자의 피해보상을 위해 예탁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규모는 개인은 최저 1억원이상,법인은 3억원이상.구체적 금액은 최근 1년간 보험중개 관련 총수입금액의 3배 또는 최근 3년간 보험중개관련 총수입금액(수수료·보수·기타 대가의 합)중 많은 금액. ◇감독기관=보험감독원 보험중개인 관련 문의는 보험감독원(399­8000)으로.
  • 산은·환은행장 금명 재소환/검찰 한보재수사

    ◎박태중씨도 곧 소환방침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심재륜 검사장)는 24일 1차 수사에서 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사법처리되지 않았던 장명선 외환은행장과 김시형 산업은행 총재를 금명간 다시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한보에 대해 여신 규정을 어기고 불법 대출해준 사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용진 전 은행감독원장에 대해서도 한보 거래은행의 여신규정 위반 사실을 묵인했는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김현철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주)심우대표 박태중씨(38)도 금명간 소환,탈세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의 관계자는 『박씨로부터 압수한 물품에 대한 분석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져 주말쯤에야 소환할 예정이었으나 박씨가 현철씨의 한보 청문회 대비책을 논의하고 대선 자금과 관련한 중요 서류를 파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기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심중수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조건을 달지 않는 수사로 검찰에 대한 불신을 씻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은,금융대란설 진화나서/8개행장 내일 회견… 자금상황 설명

    은행권이 대출중단설·기업부도설·금융대란설 등 시중의 불안한 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진화에 나섰다. 조흥·상업·제일·한일은행 등 8개 시중은행장들은 24일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보철강의 부도에다 삼미그룹의 부도로 대출이 중단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지만 은행들은 정상적으로 대출해주고 있다』는 내용의 사실 설명을 할 예정이다. 행장들은 언론에서 현상보다도 심하게 「금융대란」으로 보도한다든가,은행의 해외조달이 어려워 무너질 것이라는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한 자제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관우 한일은행장은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별 문제가 없고 대출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마치 은행의 대출창구가 얼어붙고 해외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렵다고 보도가 되면 기업들의 심리도 불안해져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종성 은행연합회 부회장은 『은행들은 회생가능한 기업에는 대출이 제대로 나가는 등 괜찮지만 마치 금융과 기업이 무너지는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일부 보도되는 분위기에 우려하는 행장들이많아 8개 은행장들의 합동모임을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 경제난 극복과 임금동결(사설)

    노동계가 이미 올해 임금인상률을 최저 7.6%,최고 18.4%로 제시한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8일 4천여 회원사에 임금동결방안을 통보했다.노동법개정파문의 앙금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임금수준에 대한 시각이 이처럼 뚜렷하게 엇갈리자 올 임금협상이 원만치 못할 것이라는 걱정도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근로자의 가계를 뒷받침하는 거의 유일한 소득이 임금이다.물가상승과 생산성의 향상을 감안한다면 임금동결은 실질적인 감봉이다.따라서 동결의 고통은 상당히 크다.반면 기업으로서는 임금지출이 적을수록 경쟁력이 높아진다.임금은 이처럼 노사의 이해가 날카롭게 부딪치는 문제다.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는 것은 모든 국민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무역수지의 적자가 커지며 외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해외여행객은 한국산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사실에서 우리 경쟁력의 추락을 확인한다.반면 국내시장에선 고가품과 저가품을 가리지 않고 수입품이 춤춘다.지난해 9월이후 실업자는 17만명이나 늘었으며 올 성장이 지난 80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도 나왔다.임금인상보다 고용안정이 훨씬 더 절실해진 것이다. 안타깝게도 짧은 기간에 이런 어려움에서 벗어날 탈출구는 보이지 않는다.유일한 길은 모든 경제주체의 자기희생뿐이다.다행히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근로자가 자진해서 임금동결을 결의하는 분위기가 퍼지는 가운데 정부도 내년 예산을 긴축하겠다고 밝혔다.기업도 생존을 위해 저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피나는 감량경영에 나섰다. 기업마다 여건이 다르므로 임금동결이 일률적인 모범답안은 아니다.그러나 경제난을 극복하는 대안인 것은 분명하다.기업별로 노사가 자신의 실정에 맞는 범위에서 동결의 정신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희생과 헌신이 없이는 경제회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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