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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 세금 추징/ 정치권 반응

    20일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여권은 기업 투명성 차원의 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반면 한나라당은 ‘7월 사정설’을 거론하며 향후 정치권에 몰고올 파장을 경계했다. ■청와대= 누구든지 범법 사실이 드러나면 성역(聖域)이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면서도 언론과의 관계를 고려한 때문인지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삼가고 있다. 핵심 관계자들은 “국세청과 검찰이 다 알아서 할 일”이라며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 괜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번 언론사 세무조사의 파장은 예상보다 훨씬 큰 폭발력을 지닐 것 같다.한 고위 관계자가 “이번에 어물쩍 넘어가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데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언론기업들이 사회적 공기로 거듭나는 자성과 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추호도 흔들림 없고, 예외없는 법 집행에 나서기를 촉구한다”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언론 스스로 사회정의를 외면하는 것을 용납지 않으리라 믿는다”는 논평을 냈다. 그동안 언론 개혁을 주장해온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은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라면서 “과거 권력과 언론이 유착해서 힘 없는 국민 위에 군림하며 특권을 누려온 이른바 권언유착의 청산을 의미하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언론이 일반기업을 취재하는 것처럼 스스로의 문제도 똑같이 취재 보도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동안 엄청난 부정과 비리를 저지른 만큼 국민에게 사과하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며,야당도 정치 공세로 이용하지 말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데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이날 오후 주요당직자회의와 당 언론특위를 긴급 소집, 성명을 내고 “”매출액이 중소기업 수준에 불과하고, 적자경영에 허덕이고 있는 언론사에 대한 과도한 추징금 부과는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이회창 총재는 “”상상을 뛰어넘는 막대한 추징금은 언론사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세무조사의 적법성과 내용을 국회 상임위에서 철저하게 조사, 심의하라””고 주요당직자들에게 지시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비판적 언론에 대한 길들이기와 언론사를 전면재편하려는 의도””라면서 “언론사나 사주가 탈세와 횡령,치부나 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고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크게 조장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언론사 세금 추징/ 당사자 반응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가 발표된 20일 각 언론사는 세무당국의 총 추징세액 규모가 무려 5,000여 억원을 웃돌자 깜짝 놀라는 표정이다.이들 언론사는 개별사의 추징액이 어느 정도일지,사주 고발 등의 조치가 언제쯤 이뤄질지 등을파악하느라 신경을 곤두세웠다. 더욱이 이날은 공정거래위가 신문사들로부터 신문고시에 관해 의견을 마지막으로 청취한 날이어서,신문사들은 눈코 뜰새 없이 분주했다.그러나 각사마다 세무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회사의 상황을 언급하는 데에는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언론사의 노조와 기자들은 대체로 이번 세무조사가 언론사의 투명경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자칫언론사의 존립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초래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언론사는 이날 11시쯤 국세청의 발표내용을 자사 국세청 출입기자를 통해 입수하고는 대책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예상보다 총추징 규모가 너무 커,개별사의추징액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면서 “추징액이 통보되면합법적 절차에 따라 이의를제기하는 등 대응하겠다”고밝혔다. 또 일부 언론사는 사주고발 등의 조치가 내려질 것에 대비해 나름대로 법률·세무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얻는 등바삐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 관계자는 “언론사 사주 구속설과 관련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접한 바없다” 면서 “그 문제는 그 때 가야 구체적으로 논의될것”이라고 말했다. 한 현직기자는 “언론사 사주의 구속은 ‘언론탄압’ 등사회적으로 논란과 큰 파장이 예상되지만 탈법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언론사로서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신문사의 노조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 결과발표를 볼 때 일부 언론사에서 세무조사 자체를 ‘언론탄압’으로 보도한 것은 문제였음을 알 수 있다”고 밝히고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이같은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신문사의 노조위원장은 “추징세액이 워낙거액이어서 언론사에 따라서는 생존문제에 심대한 타격을입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세무조사에서 ‘무가지20%’ 이상을 접대비로 간주해 추징한 것은 언론계의 기존관행에 대해 세법을 과잉 적용한 감이 없지 않으며 세무조사 결과 처리와 관련,정부의 태도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jwh59@
  • 언론사 세금 추징/ 법인의 눈속임

    ■ 법인의 탈세유형 언론사들의 탈세 유형은 광고·인쇄용역·신문 판매 수입을 빠뜨리거나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첨부하는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가지 20% 이상을 비용으로 처리 상당수 신문사가 유가지의 20% 이상을 무가지로 비용 처리함으로써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7년 신문사유가지 중 20%를 무가지로 인정,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한규정을 넘어선 것이다.국세청은 해당 신문사들이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모두 2,199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68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광고료·인쇄용역 및 신문 판매 수입 등을 누락해 법인세 탈루 A신문사는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은 면세 사업자가 광고를 의뢰할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수입금액을 누락했다.B신문사는 ××동문회 등 비영리·면세 법인으로부터 회보 및 월간지 인쇄대금으로 현금이나 가계수표를 받았지만 회계장부에 올리지 않았다. C신문사는 95∼98 사업연도 중 회계장부상 외상매출금 계정을 신문 판매분과 광고 수입분으로 혼합해 기장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외상매출금 잔액을 조작해 법인세를탈루했다. ■부실 증빙서류 첨부해 비용 허위 계상 일부 언론사들은96∼99 사업연도에 걸쳐 폐업자와 미등록사업자 명의의 간이세금계산서와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 신문운반비 및 판매보급비의 증빙서류로 첨부해 허위로 비용을 계상했다.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통해 법인세 탈루 D신문사는사주가 전액 출자한 ㈜××회사에 다른 인쇄업체에 비해 20∼50% 비싼 인쇄용역비를 지급하고 파지 비율도 통상보다약 2배 이상 허용함으로써 대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E언론사는 96∼99년 중 출자법인인 ××여행사와 ××미디어,사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업자의 광고를 무료로 게재해줘광고 수입금액을 부당하게 누락시켰다. ■변칙 회계 처리를 통한 세금 탈루 F언론사는 임직원과관계 회사에 법인자금을 장기간 빌려줬다. 채권금액을 돌려받지 않았으면서도 변제받았다가 다시 대여해준 것처럼 허위 전표를 작성해 법인세를 탈루했다. G언론사는 96사업연도에 결손이 발생하자 비용계상이 가능한 지국 지원비를 당기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신기술연구비로 변칙 대체해 결손금액을 과대 계상했다. *대주주의 전횡. ■ 대주주 탈세유형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언론사 대주주들의 탈세 유형을 간추린다. ■주식 우회 증여 언론사의 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해당 언론사 및 계열기업 주식을 매매를 가장해 증여세를내지 않고 2·3세들에게 주식을 우회 증여했다.이 언론사대주주의 2·3세는 형식상으로 제3자를 내세워 주식대금을 지급했거나 배당금을 수령한 것처럼 위장했다. ■광고단가 과다 지급 한 언론사의 주주인 관계 회사들이해당 언론사에 광고를 의뢰하고 일반 광고주가 지급하는같은 규격의 광고료 단가보다 훨씬 높은 비정상적인 금액을 지불했다.국세청은 정상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적발한 이 언론사에 대해 탈루한 법인세를 관계 회사에 추징했다. ■증여세 탈루 한 언론사는 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취득자금 등을 실제로 증여받고도 자금 출처를 숨겨 증여세를 탈루했다.임직원과 경리부 직원 등의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예금계좌를 이용,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3자 명의 매입 한 언론사 대주주는 부동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매입해 두었다가 제3자에게 양도한 뒤 양도대금을 자녀에게 증여했다.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탈루했다.국세청은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 위장 전입 등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며,위반시 검찰에 고발할방침이다. 박선화기자
  • 日서 활동하는 가수 보아 “인터뷰 50번 했어요”

    도무지 15살 같지 않다.모자를 푹 눌러써 반쯤 가려진 얼굴에서 ‘중3’을 읽기 어렵다.어렵게 찾아낸 데가 천진한눈동자. 그래도 성숙미가 물씬 풍긴다. 의심쩍은 나머지 “정말 중학생?”하고 물었더니 이상한 질문이라는 듯 피식웃는다. “일본쪽이 훨씬 힘드네요.립 싱크(음반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것)가 거의 없고 라이브에요.긴장도 많이 되고….” 지난 4월 초 일본으로 건너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보아(본명 권보아)는 한달 반 만에 과로로 일주일간 입원했다.녹음,연습,방송 출연의 스케줄은 한국쪽이 많아도 긴장도는 낯선 땅 일본쪽이 크기 때문일까. “정말 눈코 뜰새 없어요. 잡지 인터뷰만 50번 정도 했는데 일본 서점에 깔린 웬만한 잡지에는 제 인터뷰가 다 실렸다고 하네요.” 후지TV의 ‘헤이 헤이 헤이’,NHK의 ‘팝 잠’등 인기 음악 프로그램에만 5차례 출연했다.일본 굴지의 음료 CF에도등장해 방송을 탄다. “나이도 어린 한국 여중생이 얼마나 하겠느냐”는 말도들었지만 음반이 발매된 뒤 평가는 예상보다 좋다. 신인으론 드물게발매 첫 주 싱글 차트 20위(판매량)에 올랐고인기곡 순위 12위에 올랐다. “레코드 가게에 내 CD가 일본의 유명가수들과 나란히 진열돼 있는 걸 보고 정말 기분 좋았어요.1집은 생각보다 잘된 것 같아요.” 일본말로 부른 1집의 타이틀곡 ‘ID:PEACE B’의 보아는중학 3년생의 목소리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음색이 짙고 두텁다.묘한 매력이다. 그녀의 인기는 바로 이런 데 있는 것같다.5살 이상을 훌쩍뛰어넘는 숙성한 이미지를 춤과 노래를 통해 자유자재로표현하는 ‘변신’이 놀랍다. 그래서 그런 그를 두고 팬들을 끌어당기는 “카리스마가 있다”고 평가한다. 2개월 갓 넘은 도쿄 생활이 궁금하다. “한국대사관 부근에 아는 언니랑 살고 있어요.아침 10시쯤 일어나 간단히 밥을 챙겨 먹고 줄곧 다음 날 새벽까지노래,춤 연습,녹음,인터뷰,방송 출연이 이어져요.” 또래들과 재잘거리며 지낼 보통의 10대와는 별세계다.그럼 공부는? “도쿄에서 학교는 안 다녀요. 중간고사나 기말시험을 치르러 한국(서울의 외국인학교에 다닌다)에 들어가요. 짬짬이 공부도 하는데 아무래도 뒤떨어지는 것 같아요.” 7월20일쯤 두번째 싱글 앨범 ‘어메이징 키스’를 내놓을계획.녹음은 거의 끝났다. “반짝 스타는 싫어요.제 띠가 호랑이니까 뭔가 가죽을남기고 싶어요.내가 사라지더라도 내 춤과 노래는 영원히남는 그런 가수요.” 보아가 일본 가요계를 석권할 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단 두터운 벽을 뚫고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추경예산안 신경전

    정부는 19일 5조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가뭄 등 재해대책 예비비 지원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지난달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에따라 지역의료보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에교부금을 정산하려는 게 추경을 편성하게 된 주 요인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추경을 선심성이라고 반대하고 있어 국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추경안 주요내용 지자체에 지방교부금 정산용으로 지원하게 된 규모가 3조5,523억원이다.지난해 예상보다 더 걷힌내국세 약 13조2,500억원의 15%인 1조9,882억원은 지방교부금으로,11.8%인 1조5,641억원은 교육교부금으로 정산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내년까지 정산하면 된다.추경예산중 지방교부금으로 털어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예산은 1조5,000억원 쯤이다. 내국세가 더 걷힌 해의 다음 다음해까지 정산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정산하면 된다.정부와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정산해줘야 지자체가 빚을 갚거나 지방채 발행을줄일 수 있어 실효(實效)가 있다는 입장이다. 파탄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역의료보험에 7,354억원이나 지원하면서 국고지원 비율을 40%로 높인다.지역의보에 대한 정부지원을 50%로 높이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그래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담배부담금을 인상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담배부담금을 올리면 담뱃값이그대로 인상되기 때문에 반발도 없지 않을 것 같다. ■선심성 논란 한나라당은 추경안이 내년 선거를 앞둔 선심성 의혹이 짙다고 보고 있다.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실질적인 재정개혁을 위한 제도마련과 예산절감을 통한 자체재원 마련을 요구하며 추경반대 입장을 밝혔다. 임태희(任太熙) 제2정조위원장은 “세계(歲計)잉여금은 나라빚을 갚는데 써야 한다”면서 “서둘러 지방교부금으로돌리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또의보재정 파탄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실시해 원인을 찾은뒤 국고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와 민주당의 생각은 다르다.이해찬(李海瓚)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도 의보재정을 위해 정부가50%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추경편성을 반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특히 야당 주장처럼 선거를 의식한다면 (지방교부금을) 내년에 보내지 왜 지금 보내겠느냐”고 말했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자체에 대한 교부금을 제외하면 실제 추경예산은 1조5,000억원 정도”라며“이것으로 선심성 예산을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도 선심성 예산과는거리가 있는 증거라고 예산처는 해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거시경제 지표 안정세

    거시경제 지표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자금시장의 안정에 힘입어 지난 5월의 부도업체수가 10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실업자는 줄고,백화점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서는등 경기회복의 조짐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국내 경기 예보는 맑음= 기업과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벌써 경기회복을 예감하고 있다.경제조사 기관들은 우리경제가 ‘심리적’으로는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한다. LG경제연구소 오문석(吳文碩) 경제연구센터장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등의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BSI 호전 지속=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BSI(103)는앞서 나온 산업은행 BSI(115)에는 못미치지만 대한상공회의소 전망치(99)보다는 높은 수치다.특히 내수기업(90→103)보다 수출기업(97→105)의 전망치가 더 높게 나온 점이 경기 앞날을 밝게 한다.대기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월별 체감지수를 뜻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114.3)와 중소기업청(98.9)의 6월 BSI도 전달에 비해 호전됐다. ■백화점매출도 기지개= 롯데·현대·신세계 등 이른바 백화점 ‘빅3’의 5월 매출액은 전달에 비해 5.0% 증가했다.마이너스로 떨어진 지 한달만의 반전세다.이마트·마그넷·LG유통 등 할인점 ‘빅3’의 매출액 증가율도 7.8%로 꾸준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7월 바닥통과론=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각종 경기선행지수와 소비자전망지수(CSI), BSI등을 종합해볼 때 경기가 이달 말이나 3·4분기초에 바닥을찍은 뒤 브이(V)자형 상승을 시도할 것이 확실시된다”고내다봤다. ■속단하기 이르다= 우리 경제의 주요 버팀목인 정보통신업종의 1·4분기 매출증가율이 0.5%로 제조업 평균치(4%)를크게 밑돌았다.백화점 매출도 5월 가정의 달 특수영향이 크다.그나마 설비투자실행 BSI는 전분기(91)와 비슷한 94에그쳐 3·4분기에도 설비투자 부진이 예상된다.미국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본경기에 대한비관적 전망이 확산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급등,원달러 환율도 다시 들썩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 5월중 산업생산은 0.8% 떨어져 연속 8개월째하락세를 기록,지난 82년경기침체기 이후 사상 최장기간침체를 기록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로저 퍼거슨부의장은 최근 상원 금융위에서 “침체국면이 심화되면서미국경제는 여전히 저성장 국면에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워크아웃기업 연내 정리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8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은 연내에,법정관리 및 화의기업은 가급적빠른 시간내 각각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석,‘금융현안과 향후 정책방향’이라는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워크아웃기업 가운데 계획대로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 기업을 정리하고,470여개의 법정관리·화의기업에 대한일제점검 결과 회생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을정리하겠다는 것이라고 고위관계자가 설명했다. 진부총리는 “직접금융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은행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국내 유동자금의 조직화를 통해 필요자금을 조성하는 등 국내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하는투자은행 설립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업무영역과 관련한 규제완화를 통해 투자은행의 영업활성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증권사도 단순한 중개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미국의 투자은행처럼 자문과 인수·합병(M&A),부동산 매각 등으로 업무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부총리는 “증권사의 업무다양화는 정부가 추가로 규제를 완화하지 않아도 상당부문 해결 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하반기 만기도래 회사채 34조원 가운데 실질적인 차환발행 부담은 8조∼13조5,00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 발행가능 규모가 최대 16조원대이기 때문에 큰 애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시장 발전과 중앙은행’이라는 주제강연에서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기대를수용하되 일방적으로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끊임없는 요구에도 넉달째 ‘동결’을 고수하고 있는한은의 입장을 강변한 것으로써 앞으로 ‘행보’를 시사하는 대목이다.시장에서는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뎌질지 모른다는 관측을 들어 금리인하론을 거론하고 있다.그럼에도 한은은 여전히 물가안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한편 살로먼스미스바니는 한은이 9∼10월쯤콜금리를 내릴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유로권 예상성장률 하향조정

    [프랑크푸르트 AP 연합] 유럽중앙은행(ECB)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의 유로권 경제성장 예상률을 하향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ECB는 이날 공개한 6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예상되는 유로권의 실질 성장률을 앞서 밝힌 2.6∼3.6%에서 2.2∼2.8%로 낮춘다고 전했다.내년 전망도 2.5∼3.5%에서 2.1∼3.1%로 하향조정했다.유로권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3.4% 성장했다. 보고서는 예상 성장률 하향조정 배경에대해 “국제경제환경이 예상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유로권의 GDP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빔 두이젠베르그 ECB 총재는 14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 회견에서 유로 경제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올해도성장률에서 미국을 능가할 것이 확실하다”면서 “역내성장 가능성이 분명히 미국보다 크다”고 강조했다.그는그러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통화정책이 할 수 있는역할이 없다”고 말해 ECB가 금리를 내릴 의향이 없음을강력히 시사했다.
  • 아파트도 애프터서비스 시대

    주택건설업체들이 아파트 하자보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하자보수팀 운영을 크게 강화,불편신고가 없더라도 정기순회 애프터서비스(A/S)를 실시하는가 하면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 뒤에도 A/S를 계속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만족도제고와 브랜드 관리에 신경을 쏟고 있다. LG건설은 최근 ‘LG 순회서비스반’발대식을 갖고 입주 후는 물론 입주 전 사전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입주민이 불편사항을 신고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아파트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에 나섰다.순회서비스반에LG전자,LG화재해상보험 직원을 포함시켜 LG가전제품 모든품목과 차량을 무상점검해주는 등 서비스의 질도 높이기로했다. 대우건설도 최근 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우리집처럼 A/S기동팀’을 발족시켰다.서울과 경기,충청,영남,호남 등 5개 권역별로 조직을 세분화,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했다.A/S 이전에 사전점검과 입주자 점검,사후점검 등 제품점검 시스템을 3단계로 나눠 입주 전 아파트 관리에도 신경을기울이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지난3월부터 실비로 오래된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갈아주는 ‘유닛(unit)형’서비스와 하자보수기간이 끝난 입주아파트에 원가로 자재를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A/S 관련 전용 홈페이지(www.samsungaptas.co.kr)를 마련,시간예약 접수제,A/S요원 지정제,진행단계 확인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공사현장에 ‘주부 품질평가단’을 운영,입주예정 주부들이 한달동안 현장의 시공상황을 점검하고또 정예 A/S요원과 인테리어 전문가로 구성된 이동서비스팀을 구성,불편상담 및 즉석 보수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北美 뉴욕 첫 대화 전망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북·미간 뉴욕채널이 14일(한국시간) 가동되면서 한반도 주변 기류에 변화가 감지된다. 곧남북대화도 재개될 전망이어서 일단 부시 미국 행정부 출범이후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첫 대화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미국 시각= 잭 프리처드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 특사가 14일 새벽 북한 대표부를 찾은 것은 북한과 대화재개를 위한부시 행정부의 진지한 자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이다.일단 미 국무부는 프리처드 특사와 리형철 북한대표부 대사와의 만남이 북·미대화를 위한 실무회담 개시가 아니라 접촉차원임을 분명히 하고있다. 그동안 부시 행정부가 검토했던 새로운 대북정책을 토대로미국의 변화된 자세를 알려주고 향후 열릴 북·미대화를 위한 실무대화의 준비 차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임 찰스 카트먼 특사가 뉴욕대표부를 몇차례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다소 이례적인 특사의 직접 방문은 부시행정부가 강조한 포괄적 대북접근 자세의 의미와 재래식 군비축소 등 향후 대화의제와 대화방법을 사전 조율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 수 없다.비공식 접촉 창구 구실을 해왔던 에드워드 동 한국과장이 아닌,프리처드 특사가 방문함으로써미국이 성의를 갖고 대화에 나서려는 의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정부 시각=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작업이마무리된 뒤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북·미간 ‘의미있는’물밑 메시지가 오갈 것으로 보고있다.특히 정부는 프리처드미국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와 리형철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가 첫 준비접촉에 나서는 등 당초 예상보다 접촉 당사자의 격이 한단계 높아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한 당국자는“양국간 메신저 역할을 담당할 두사람의 접촉에 지나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번접촉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통상적인 수준의 만남”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당국자는 “뉴욕접촉의 성격은 ‘대화’가 아니라 ‘통신’”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박찬구 기자 hay@. *뉴욕채널이란.북·미 대화재개를 위한 준비접촉 창구로 뉴욕 주재 북한대표부를 활용하는 ‘뉴욕채널’은 클린턴 행정부 때부터북·미접촉 창구구실을 했다. ‘국제연합 주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대표부’라는공식 명칭을 사용하는 북한대표부에는 리형철 대사(상임대표)와 리근 차석(차석대표) 등 차석대사 2명,부대사 1명,공사 참사관 1명,참사관 3명,1등 서기관 2∼3명 등 모두 10여명이 근무한다. 리형철 대사와 리근 차석대사는 미국과 유엔 전문가로 꼽힌다.미 국무부도 프리처드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 특사의상대역으로 리 대사를 지목했다.특히 리 차석대사는 막후에서 미국 정부와 평양간 메신저역을 해왔다. 박찬구기자 ckpark@
  • 內憂外患 한국경제

    내우외환(內憂外患)을 맞았던 한국 경제가 항공파업 이틀만에 극적인 타결로 한숨을 돌렸다.그렇지만 세계경제의 먹구름은 가시지 않아 우리는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형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주간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미국 경기의 조기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EU경제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외부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이어 “1·4분기에 회복추세를 보였던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5월 들어 감소세로 반전돼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세계경기의 불황으로 지난달 미국·일본·EU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은 각각 9% 7% 9%씩 줄었다.특히반도체(-41%)와 철강(-9%)의 수출감소가 두드러졌다. 다행히 항공파업으로 대외신인도가 하락될 것이라는 우려는 해소됐지만 적지 않은 파장을 남겼다.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瑛) 동향분석실장은 “대우자동차·현대건설·하이닉스반도체 등의 경제현안이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발행한 대규모 파업이 찬물을 끼얹어 한국경제의 신뢰도와 신인도 하락이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멕시코의 유력 일간지 엑셀시오르도 최근 칼럼을 통해 “한때 선진국에 경제발전 모델까지 제공하며 아시아의 호랑이를 자처했던 한국의 경제발전계획이 물거품이 되기 시작했다”며 “한국에서 더 이상 보고 배울 것이 없다”고 혹평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裵圭植)연구위원은 “항공·병원 파업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면서 “정부가 근로자만 탓할 것이 아니라 파업원인을 제공한 족벌 경영진들의책임도 묻는 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jhpark@
  • 국회 복지정책 추궁

    여야는 보건복지부의 재정추계 적정성 여부,지역·직장의보 재정 통합,의약분업 전면 재검토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김성순(金聖順)의원은 “복지부의 재정 지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면서 “보험급여비 지출이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16%나 증가했고 2001년은 28.5%증가가 예상돼 복지부 예상보다 지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잇단 수가 인상이 재정 위기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하고서도 이에 대한 내용이 누락된 이유가 무엇이냐”고추궁했다. 자민련 이재선(李在善)·한나라당 윤한도(尹漢道)의원은“정부가 보험료 인상 대신 소액 진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40% 이상 올렸다”면서 “환자본인부담금을 내리고 보험료인상도 물가와 임금 인상을 고려해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 재정 통합과 관련,한나라당 박시균(朴是均)의원은 “소득파악 체계가 미비한 상태에서 의료보험 재정 통합을 강행하면 직장 가입자들이 부당하게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통합 유보를 주장했으나,김성순의원은 “이는 노사정위원회에서 2년간의 논의 끝에 지난 99년 여야 3당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합의사항”이라며 반대했다. 이지운기자 jj@
  • 파업전망과 정부 대책/ 연대파업 분수령 여론향배가 변수

    민주노총이 연대파업을 강행하면서 노·사·정 3자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노조의 동시 파업을 이끌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정부의 엄정 대처원칙 속에 노조 책임자 검거에 착수,노·정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로 예정된 대형 병원들의 파업 가세 규모가 이번 연대파업의 ‘분수령’으로 보인다. 퇴직금 누진제 존폐문제로 노사 갈등을 빚어온 보건의료노조의 경우 병원별 파업 찬성률이 재적 대비 50∼60%로 예상보다 낮은 상황이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12개 병원,1만1,00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 주장했지만 항공사노조 파업 여파에 상당 부분 영향을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여론의 향배도 연대파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변수다.민주노총이 양 항공사노조를 파업의 ‘동력(動力)’으로 삼고있지만 최악의 가뭄 속에서 강행되고 있는 만큼 여론의 지지를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경제 위기에 직면,연봉 1억원 안팎의 고임금을 받는 조종사의 파업과 이에 따른 항공대란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13일 보건의료노조 파업,16일 대규모민중대회 등으로까지 연대파업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은 물론 2차 연대파업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갈수록 파업 동참 노조가 줄어들고 있어 연대파업은 부분 파업으로 위력이 감소될 것”이라며 “항공노조 파업이 가닥이 잡히는 2∼3일 내 연대파업의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엄정 대처 지시 속에정부는 부처간 합동으로 연대파업의 사태 최소화작업에 착수했다. 건설교통부는 해양수산부,철도청 등의 협조를 얻어 항공사노조 파업에 따른 대체 교통편을 투입했다.검찰은 이날 대한항공 이성재 조종사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 14명에 대해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대로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청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노조 지도부에 대한 사측의 고소·고발장이 접수될 경우 검거 전담반을 편성,파업지도부에 대한 즉각 검거에 나서는 등 불법 파업에 대처할방침이다. 경찰은 민주노총의 연대파업에 동참한 사업장과 대한항공등 항공사측이 불법 파업에 대해 시설보호 요청을 할 경우상황을 봐가며 신중하게 공권력을 투입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고이즈미 “구조개혁 지속” 천명

    12일 도쿄 증시는 개장 초부터 폭락조짐을 보였다.결국 오후장 들어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86.38엔 떨어진 1만2,840.10엔으로 마감했다.1만3,000엔대가 무너지기는 지난 4월 10일 이후 두 달여 만의 일이다. 뉴욕시장의 하락이 한 요인이기도 했지만 1∼3월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전날 일본 정부의 발표가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GDP 마이너스 성장은 구조개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탄생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에게는 발목을 붙잡는 악재다.‘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을방법으로 재정(財政)개혁과 경기부양책중 개혁을 선택한 고이즈미 총리는 경기후퇴라는 복병을 만난 셈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나 11일 “구조개혁 없이는 경기회복도 없다”는 지론을 거듭 강조하면서 불퇴전의 개혁 의지를 다짐했다.그의 ‘경제 가정교사’이기도 한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담당상도 “정부가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즉각적인 수요 확대책을 쓸 계획은 없다”고 단언했다. 고이즈미 내각의 이같은 결정에는 정치·경제적 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내수 확대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공공사업에투입하더라도 일시적인 경기부양 효과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결국 30조엔에 이르는 불량채권을 털어내고 새로 시작하지 않으면 개혁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치적 면에서 보면 ‘고이즈미 개혁’을 슬그머니 거둬들이고 개혁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릴 경우 ‘자살행위’라 생각한 것 같다.경기후퇴가 장기화되고 내각 지지율이 떨어지면 숨을 죽이고 있는 자민당 내 반 고이즈미 세력들의 총공세에 시달릴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4∼6월 GDP 전망도 어둡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다이이치(第一)생명연구소의 쿠마노 히데오 연구원은 “개인소비와 공공분야 수요의 지속적 감소로 2001 회계연도 상반기인 4∼9월에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2000년도 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0.3%포인트 떨어진 0.9%로 하락한데 이어 2001년도 목표치인 1.7% 성장도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경기후퇴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고 재정개혁 만을 주장하다 97년 퇴진한 하시모토 정권의 전철을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7월 말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의 경제정책이 갈림길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민심이 그를 지지하는 ‘자민당 승리’의 결과가 나오면 개혁은 가열차게 진행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경기부양책을 쓰면서 개혁은다소 후퇴하는 ‘타협’을 강요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앨빈 토플러 ‘지식기반경제 국가전략’ 강연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선택을 강요당할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가 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지식기반경제의 구현을 위한 국가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주제논문은 지난해 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의뢰한 연구프로젝트 내용이다.SK텔레콤의 협찬(30만달러)으로 이뤄졌다.정보통신부가제14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초청한 토플러 박사는 7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강연내용을 미리 설명했다.그는 논문에서 “선택은 저임금 경제의 종속국가로 남을 것인가,세계경제의 선도국가로 남을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했으며제3의 물결에 있어서 한국이 쫓아갈 검증된 모델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한국실정에 맞는 전략적 모델을 구상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아울러 “지식기반 경제에 진입한 이후에도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재벌기업들이 국가경쟁력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저수익의 제품과 서비스를 양산하는 공기업만이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다음은토플러 박사의 강연요지다. 한국의 금융구조는 취약했다.정부와 재벌의 간섭 때문에 독립적인 자본배분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웠다.한국의 재벌기업은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개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한국의 경제와 사회는 더 더욱 악화일로로 치달을 것이다. 일부 경제학자와 경영학자는 닷컴기업과 하이테크산업의 붕괴로 시작된 세계 금융시장의 동요사태를 보고 ‘신경제는종료됐거나 신경제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신경제가 종료됐다고 말하는 것은 1800년대 초에 영국 맨체스터 소재 일부 섬유회사가 파산하자산업혁명이 종료됐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e커머스는 죽지 않았으며 향후 커머스+E로 발전할 것이다. 닷컴기업의 고전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연구가 실패했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그러나 수많은 커머스+E업체는 파산되지 않고 살아남았으며 조용히 사업을키워가고있다.미국에서 커머스+E업체는 온라인 화훼업체,온라인 보석상,장신구 판매자,부동산업체,기타 서비스업체를 포함한다. 한국에서는 정부가 재벌기업들과 함께 전자상거래 부문에많은 투자를 했다.이것이 사이버 시장에서의 재벌의 입지를공고히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자동차,종이,화학,식품,의료등 산업부문에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하는 신생기업은 관련업계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예상보다 훨씬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모든 기업은 커머스+E모델 성공이 입증될 때에는 공격적으로 시장진출을 준비해야 한다. 디지털시대의 첫 걸음으로 한국은 정보격차를 넘으려는 노력과 동시에 정보화 기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한국은 정보화 기반 구축에서 가장 인상적이고도 성공적인 투자효과를얻은 국가이다.그러나 한국의 정보통신기술은 여타 선진국들과 비교해 2∼3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추정되며,광통신 네트워크의 핵심기술에서는 차이가 현저하다.반면 이동인터넷 통신분야에서의 차이는 1∼2년 정도로 추정된다.물리적 하부구조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전후 일본의 제2의 물결 경제는 아주 활발하게 이뤄져 효과가 대단했다.그러나 미국이 안이한 태도로 혁신적인 기술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것처럼,일본 역시 성공에 안주했다.일본은 제2의 물결에서 제3의 물결 경제로 이전해가는 도중에 멈춰버렸다. 현재 중요한 과제는 정보통신기술을 경제 각 분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인터넷과 새로운 통신서비스의 활용을 광범위하게 확산시키는 것 역시 국익을 창출하는 길이 될 것이다. 한국은 생물공학관련 기술과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수출국이자,사용국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지니고 있다.한국 정부는 생물공학을 21세기 주요 산업으로지정했다. 그러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의하면 한국의 생물공학은 순수연구분야,응용연구분야,기술의 상업화 사이에 상당한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대부분 한국의 생산기술은 해외로부터 수입된 것이고,주요 화학·식료품 산업에서생물공학의 기여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생물공학부문의 역량을 2007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는 발효기술,항생제,진단,유전자 변형재배 등의 영역에서 성공과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역량에 달려 있다. 최근까지 한국인들은 금융 및 산업자산들의 소유권이 외국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서비스나 벤처부분에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가 보다 더 완화돼야 한다.누가 인프라를 소유하느냐 하는 문제는 해당국에 돌아가는혜택에 비하면 그리 대단치 않을 수도 있다.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한국은 선진기술을 조기에 채택해야 한다.중소기업을 제3의 물결에 합류시켜야 한다. 한국의 기업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저수익의 제품과 서비스,저임금의 직종을 양산하는 공기업만 생존하게 될 것이다.미래는 ‘사람’이다.신경제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업종의 종사자들이 활동하게 된다.한국 기술자들은 해외에서 유혹을 받고 있다.최근 서구기업의 인력모집담당자들은 연세대를 포함한 아시아 최고 대학의 학생들을타깃으로 삼기 시작했다.한국의 학교들은 어린 학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보다 큰 다양성을 갖고 살아갈 수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북한은 열악한 경제·사회적인 여건들로 인해 개혁과 개방의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열악한 여건들은 오히려 군사 쿠데타,내전 또는 다른 형태의 불안정을 야기할 수도 있다.한국경제가 하강하게 되면 양국간 화합을 위협하거나 더디게 할 수 있다.농업사회인 북한과 탈농업 산업구조인 남한이 통합을 이룰 수 있으나 그 경우 독일보다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남한을 비롯한 외부로부터의 북한투자는 남북한 격차를 줄여줄 것이며 화해,장기적으로는 보다 원활한 통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식기반 경제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모든 경제사회 제도에서 개개인의 혁신을 억압하는 관료적 조직과 정보시스템,권위적 구조를 제거해야 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北, EU와의 인권대화에 관리10여명 파견

    북한은 지난달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스웨덴의 요한 페르손 총리와의 합의에 따라 1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열리는 유럽연합(EU)과의 첫 인권대화에 10여명의 관리들을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6일 “북한이 외무성 국장급을 비롯해당초 예상보다 두배 가량 많은 10여명의 관리를 파견, 주로EU측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대표단은 11∼12일 스웨덴의 룬드시내 한 대학이 주최하는 인권세미나에도 참석,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구기자 ckpark@
  • 중부 사상 최악 가뭄 우려

    중·북부지방은 이달말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더라도 비는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가 찾아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이에 따라 극심한 봄가뭄에 시달린 중·북부지방은 올 여름 사상 최악의 가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책이 요구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철이 시작되는 이달말부터 한반도 북쪽에 강한 대륙성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장마전선이 한반도쪽으로 북상하는 것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다.최악의 경우 장마전선은 한반도 남쪽 해상 부근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중·북부지방에는 ‘마른장마’가 이어질 수도 있다.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질 때만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북상,간간이 비를 뿌리다가 남쪽으로 밀려나는 날씨가 반복될 수 있는 것이다. 남부지방은 예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중·북부지방은 강수량이 매우 적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게다가 한반도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예상보다 급속하게 발달하면,장마가늦어지면서 중·북부지방의 강수량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지난 3∼5월 북한을 포함,우리나라 대부분지역의 강수량이 평년의 20∼30%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서울의 강수량은 46.9㎜로 예년의 21% 수준이다.철원 19%,청주·안동 18%,대전 27% 등 전국 72개 기상 관측지역 중 66.7%인 48개 지점의 강수량은 지역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량을 기록했다.인천과 부산은 97년만에 강수량이 가장 적었다. 나머지 24개 지역 중 9개 지역도 기상관측 이래 두번째로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국 저수지의 저수율은 지난 30년 동안의 5월말 평균 저수율 73%에 훨씬 못미치는 60%대로 떨어졌다. 소양강댐의 수위도 평년보다 10m 가량이나 낮아지는 등 다목적댐과 각종 용수댐에 저장된 물도 크게 줄어 가뭄 대책이절실한 실정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톨레도의 페루 앞날

    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의 가능성’당 후보가 3일(현지시간) 결선투표에서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선거부정 이후 1년여 동안 계속됐던 정치적 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그러나 톨레도 앞에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만성적인 경제난과 부정부패,후지모리 집권시보다 더 높아진 국가위험도 등현안들이 산적해 있다.이를 의식한 듯 톨레도는 당선이 확정된지 불과 수시간 만에 앞으로 펼칠 정책의 일단을 드러냈다. 톨레도는 이날 밤 자신이 머물고 있는 리마의 한 호텔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오늘은 페루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면서 “형제,자매 여러분의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지지자들은 ‘톨레도’와 ‘촐로 엑시토소(성공한 인디오)’ 등을 외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 톨레도는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28일 취임식 전에투자 유치와 외채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방문길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경색된 금융시장에 숨통을 열어줘야마비상태에 있는 경제가 회생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총 186억7,000만달러에 이르는 외채 가운데 20% 정도에 대해 재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같은 열성에도 불구,예상보다 적은 3∼4%라는 결선투표 표차는 톨레도가 강력한 리더십으로 정국을 이끌기엔 부담스런 수치라는 것이다.또한 결선투표에서 16.6% 가량의 투표용지가 백지이거나 훼손됐다는 점도 기성정치인에 대한 반감이 페루인 저변에 깔려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알란 가르시아 아메리카인민혁명동맹(APRA) 후보가 이날 개표가 진행되는 도중 대선 패배를 시인하며 톨레도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민통합을 강조했다는 점이다.일부 전문가들은 개표 결과,큰 표차가 나지 않으면 양 진영측이 선거부정을 들고나오면서 또한번의 혼란이 일 것으로예상했었다. 이밖에 후지모리와 몬테시노스 전 국가정보부장,일부 군경수뇌부와 정치인들로 이어지는 부패사슬 정리 등 과거 정권과의 단절작업을 하루 속히 이루는 것도 톨레도에게 주어진주요 과제다.인디오(원주민) 출신으로 빈부격차 등 소득·분배 구조의 왜곡을 일찌감치 경험한 그로서는 부패 척결과 더불어 왜곡된 분배구조를 바로잡는 일 역시 서두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개혁에 대한 기득권층의 반발과 2,700만 인구의 절반이 넘는 빈민층의 희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톨레도가 과연 공약대로 ‘잉카제국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교차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삼성화재등 손보사 11곳 車보험료 담합

    자동차 보험료를 담합한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11개 손해보험사에게 과징금 51억여원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동차 보험료가 자유화됐는데도 자동차 보험료를 공동으로 결정해온 손보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15억여원,현대화재 6억9,000여만원,동부화재 6억8,000여만원,LG화재 6억1,000여만원,동양화재 4억여원 등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한편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의 보험료율 인상이 당국의 행정지도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공정위의 조치에 반발하고있다.한 손보사 관계자는 “현행 보험업법 제7조는 자동차보험료를 법정인가요금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가격결정 주체가 정부이므로 사전담합이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정현기자 jhpark@
  •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 “”2006년 흑자 전환””으로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이번 보험재정안정 종합대책은 무엇보다 국민부담 최소화라는 대원칙하에 마련됐다”며 “국민 개개인이 작은 부담을 나눠서 감수하면처지가 더 어려운 중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강조했다. ■종합대책을 발표한 소감은. 최선의 결과라고 내세울 수는없지만 열심히 했다는 평가는 받고 싶다.국민 각자가 조금씩만 참아주면 정말 보람 있고 큰 일을 할 수 있다.경환자에게는 조금 더 부담을 주더라도 큰 병에 걸린 국민에게 더 많은도움을 주는 것이 앞으로 보험제도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생각한다. ■정부지원 50%는 확정된 것인가. 예산당국의 약속을 받았고복지부 차원에서는 최종 결론이 났다.다만 올해 추경예산의력이 충분치 않아 부족분을 어떻게 확충하느냐를 놓고 조율중이다.내년엔 예산이 반영되지만 올해가 문제다.담배부담금 인상보다는 국고 투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4일께면결론이 날 것 같다. ■내년부터 보험료 인상은 어떻게 되나. 오는 2006년까지 보험재정을 완전 정상화한다는 목표하에 필요한 보험료 수입규모를 역산한 결과가 연 8∼9% 인상안이다.연평균 진료비자연 증가율을 흡수하는 정도여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의약계 반발이 예상되는데. 이번 사태는 국민들뿐 아니라의약계 모두의 위기다.처음부터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재정대책을 검토했다.대책 내용에 국민과 의약계 어느 쪽도 완전히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수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대책 중 가장 중요한 대목은. 지역가입자에 대한 국고지원 50%를 확보한 것이라고 본다.전체 급여지출의 절반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한 앞으로는 재정양상이 달라질 것이다.올해보험료를 동결한 것도 국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일념으로관철했다. 오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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