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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최나연 2관왕 달성…상금왕 이어 최저타수상 영광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최나연(23·SK텔레콤)이 마침내 ‘베어 트로피’까지 품었다. 최나연은 6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518야드)에서 막을 내린 시즌 최종전 LPGA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친 최나연은 로라 디아스(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 187만 1166달러를 쌓아 전날 확정된 상금왕을 다시 확인한 최나연은 평균 타수에서도 이번 시즌 69.87타를 기록, 69.95타를 기록한 크리스티 커(미국)를 불과 0.08타 차로 제치고 시즌 최저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를 받았다. 한국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받은 건 2003년 박세리, 04년 박지은에 이어 세 번째. 최나연은 “사실 이번 시즌 가장 받고 싶은 상이 최저타수상이었다. 올해의 선수상보다 더 갖고 싶었다.”면서 “최저타수상만 받으면 다른 상도 따라 온다고 생각했다. 뜻을 이뤘다. 정말 아쉬움이 하나도 남지 않는 시즌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나연은 7일 귀국한다. “12월 말까지 골프를 잊고 휴식을 취하겠다. 그 다음에 미국으로 건너가 1월 1일부터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과 격차를 3타 차 이상 벌려야 최저타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경쟁자 커는 최종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청야니는 21위(5오버파)에 그쳤지만 타이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방시대]정치 갈등 협상으로 풀어야/하혜수 경북대 행정학 교수

    [지방시대]정치 갈등 협상으로 풀어야/하혜수 경북대 행정학 교수

    세계적 협상가인 허브 코헨은 자신의 저서 ‘협상의 법칙’에서 세상의 8할은 협상이라고 했다. 세상사는 대화와 양보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우리 정치권은 대화 대신 투쟁을 선택하고, 협상보다는 법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국회는 연평도 포연이 채 가시기도 전에 4대강 예산을 놓고 극한 투쟁을 벌이고 있고, 서울시의회는 무상 급식조례를 놓고 서울시장과 갈등을 빚다가 날치기 통과라는 극단적 대립을 선택했다. 얼마 전 국토해양부는 낙동강 사업을 놓고 경남도와 갈등을 빚다 사업권 회수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대개 갈등 해소를 위한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협상을 통해 서로의 욕구(이해관계)를 확인하고 조정하는 방법이다. 둘째, 소송을 제기하여 사법기구의 판결에 맡기는 방법이다. 셋째, 폭력과 강제력(공권력) 등 권력으로 제압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유독 협상보다는 권력과 소송을 택한다. 장외 투쟁과 단상 점거는 전자에 속하고, 민사·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은 후자에 속한다. 협상을 통해 갈등을 풀어야 하는 이유는 비용뿐만 아니라 후유증 때문이다. 옛날부터 송사를 하면 원수지간이 된다고 했다. 권력으로 제압하면 굴욕감과 정신적 상실감이 커질 것이다. 하지만 협상의 경우 가끔 추가 협상과 재협상이 있지만 일단 합의하면 갈등이 재연될 공산이 적고 후유증이 거의 없다. 서울시의 무상 급식조례 갈등은 결국 재의결이라는 절차 이후 대법원으로 가게 될 것이다. 협상으로 해결할 수는 없었을까? 서울시의 갈등은 ‘필요 충족도’라는 객관적 기준에 합의했다면 심각한 지경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 무상 급식이 필요한 소득계층에 대해 합의하면 해당 학생수와 그에 필요한 예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자동적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도입의 범위를 놓고 투쟁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객관적 기준이 아닌 전면 무상 급식이라는 정치적 수사나 상징에 매달리다 보니 파워 대결로 치달은 것이다. 낙동강사업은 원래부터 협상으로 풀기 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경남도의 반대 이유는 강바닥 준설과 보 설치가 수질오염을 부채질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준설과 보 설치 외에 다른 구간의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의지를 보여야 했다. 경남도 대행사업 구간(13개 공구)의 공정률은 낙동강 전체 공정률 32.3%에 훨씬 못미치는 16.8%에 그치고 있고, 4개 공구는 1.6%에 불과하며, 47공구는 착공조차 못했다. 때문에 수질오염 방지와 도민의 건강권을 위한 경남도의 요구는 정당성에 의문이 생기고, 사업 반대를 위한 제스처로 비춰지기에 충분했다. 만약 준설과 보 설치 외의 사업에 대한 공정률을 높이면서 수질오염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면 중앙정부에서도 경남도지사의 주장을 정치적으로만 해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정치 갈등의 공통점은 정당의 차이에 있다. 미래에는 이러한 정치 갈등이 더욱 빈번할 것이다. 그때마다 세를 과시하고 소송에 의지한다면 그에 따른 비용과 상처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 이제부터 정치 갈등은 협상으로 풀어야 한다. 협상이 권력과 소송보다 효율적이고 적합하기 때문이다.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미래 사회에는 투쟁보다는 협상에 강한 지도자가 승리할 것이다.
  • [런던통신] 아스날의 1위 등극은 어부지리?

    [런던통신] 아스날의 1위 등극은 어부지리?

    ’포병대’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EPL) 1위에 올라섰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국 북부지역의 이상한파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아스날은 풀럼을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같은 시간 첼시는 에버턴과 비기며 미끄러졌고 아스날은 그토록 원하던 순위 테이블 맨 꼭대기에 올라섰다. 물론 완벽한 의미의 1위는 아니다. 맨유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스날은 확실한 승점 3점을 챙겼고 맨유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그들을 압박할 수 있게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것은 유리한 점이기도 하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기도 하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했다. 나중에 한다고 해서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올 시즌 도박사들이 모두 외면했던 아스날이 리그 선두에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스날의 전력이 예상보다 강했던 것일까? 아니면 아르센 벵거의 아이들이 이제는 모두 어른이 된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더 선>의 차릴 위트 기자는 “아스날은 변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전과 똑같다(Same old Arsenal)”고 지적했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 ▲ 2009년 아스날 vs 2010년 아스날 16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아스날은 10승 2무 4패(승점 32점)으로 맨유(31점), 첼시(30점), 맨시티(29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헌데,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1년 전 아스날이 16라운드까지 거둔 승점 역시 32점이었다는 것이다. 경기 결과도 똑같았다. 2009/2010시즌 아스날은 16경기에서 10승 2무 4패(승점 32점)으로 올 시즌과 똑같은 행보를 걷고 있었다. 그러나 순위는 지금과 달랐다. 비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였지만 아스날은 첼시(40점), 맨유(37점)에 이어 리그 3위였다. 이와 관련해 위트 기자는 “올 시즌 아스날이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라이벌들이 유독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날은 그대로다. 첼시와 맨유의 승점 하락이 아스날을 1위로 만든 셈”이라고 밝혔다. ▲ ‘경질설’ 안첼로티 vs ‘無제조기’ 퍼거슨 실제로 올 시즌 첼시와 맨유 모두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부진을 겪고 있다. 첼시의 경우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무려 승점 7~10점 가까이 부족한 상태다. 최근 5경기에서 첼시가 얻은 승점은 겨우 5점이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10경기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2년 전 경질된 스콜라리 감독 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그의 경질설을 언급하고 있다. 맨유 역시 지나치게 많은 무승부로 승점을 까먹었다. 15경기 중 7번을 비겼는데 아직 시즌의 절반이 채 지나지도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맨유는 지난 5시즌 동안 매년 38경기를 치르면서 6무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준우승에 그친 지난 시즌도 4번 밖에 비기지 않았다. 올 시즌 맨유의 무패행진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진=영국 일간지 ‘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길섶에서] 내기 당구/이용원 특임논설위원

    며칠 전 송년모임이 있던 날 일이다. 음식점을 나와 집이 먼 친구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남은 사람끼리 2차를 갈까, 그냥 헤어질까 서성댈 때 누군가가 모처럼 당구 한판 치자고 제의했다. 모두 흔쾌히 동의하고 당구장으로 향했다. 당구란, 젊어서나 지금이나 내기를 걸고 쳐야 달아오르는 법. 2차 갈 생각들은 없으니 당연히 게임비가 내기 대상이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오늘은 꼴찌가 아니라 1등한 사람이 게임비를 내는 게 어떠냐고 했다. 술이 어느 정도 됐으므로 꼴찌를 가리려면 시간이 길어진다는 게 이유였다. 몇 마디 오간 끝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 결과는? 좋았다. 1등이 게임비 낸다고 해서 승부욕이 줄지는 않았다. 경기는 치열했고 금세 1등이 나왔다. 원래 그 시점에서 끝내기로 했지만 1등에게 양해를 얻어 계속했다. 마지막 승부가 난 뒤 보니 예상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끝나 있었다. 오래 칠수록 1등의 부담이 커지는 게 미안해 분발했기 때문이리라. 이긴 사람이 돈 내는 세상, 이 또한 재미있지 아니한가. 이용원 특임논설위원 ywyi@seoul.co.kr
  • 충남도, 내년부터 만 5세아 무상보육

    내년부터 충남도 내에서 ‘만 5세아 무상보육’이 전면 시행되고, 어린이들의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한 ‘사랑이 담긴 밥상 차려 주기 사업’이 펼쳐진다. 충남도는 3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충남보육발전 5개년계획’을 발표했다. ‘도약, 충남보육 삼삼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3대 과제, 30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부터 2015년까지 1조 8334억원이 투입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관할 지자체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에 만 5세아 8431명에게 180억원의 보육료가 지원된다. 현재는 소득수준 하위 70%에 해당되는 만 5세아 6173명에게만 보육료가 지원되고 있다. ‘사랑이 담긴 밥상 차려 주기 사업’은 보육시설이 어린들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식단표준을 개발해 조리사들이 이대로 식단을 짤 수 있도록 특별교육하는 것으로, 내년에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보육시설 대표 및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도내 9개 권역별로 45명의 보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육장학단’이 구성된다. 학부모에게 도내 어린이집 찾기는 물론 어린이집 관련 정보, 보육료 카드결제 정보, 정부 및 지자체의 보육 관련 특수시책 등을 소개하는 ‘어린이집 이용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직장 여성들에게 1시간 늦게 출근, 1시간 일찍 퇴근을 허용하는 ‘육아 직장여성 여유일터 만들기 사업’이 도청과 시·군청 등 관공서를 대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장애전담 보육시설 동행 캠프, 방과 후 보육 및 돌봄기관 네트워크 구축, 장애전담·통합보육시설 확대, 시간연장·직장 보육시설 확충, 자연을 통한 인성학습, 셋째아 이상 무상보육,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도 ‘충남보육발전 5개년 계획’에 포함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생물 살 수 있는 슈퍼지구 수兆개”

    “생물 살 수 있는 슈퍼지구 수兆개”

    우주 속 별이 과학자들이 추정했던 것보다 3배가량 많고 적색왜성을 도는 ‘슈퍼지구’(지구와 비슷한 생명체 서식 조건을 갖춘 행성)도 수조(兆)개에 이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피터 반 도쿰 예일대 교수의 연구팀이 최근 하와이 케크 천문대의 고성능 망원경으로 지구에서 5000만~3억 광년 떨어진 8개의 대형 타원은하를 표본 삼아 들여다보니 예상보다 20배 많은 적색왜성이 있었다. 또 이번 발견을 근거로 우주 속 별의 개수가 기존 추정치보다 3배 많은 3X10의23승(300000000000000000000000)개에 이르고 적색왜성 주위를 도는 슈퍼지구도 수조개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적색왜성은 보통 만들어진 지 100억년 이상 된 나이든 별로, 질량이 태양의 10~20%에 불과해 어둡다. 학자들은 지금껏 우리 은하와 인접 은하 밖에서는 적색왜성을 찾아내지 못했고 우주 공간에 얼마나 많은 적색왜성이 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늙은 은하에는 젊은 은하들에 비해 20배나 많은 적색왜성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적색왜성을 도는 행성은 제법 늙은 별들로 (환경이 안정돼) 복잡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소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42광년 떨어진 별 GJ1214를 도는 행성 GJ1214b의 대기를 분석한 결과 이 행성이 수증기나 두꺼운 연기와 안개 등으로 덮여 있어 태양계 행성 중 해왕성과 비슷했다고 2일 네이처지를 통해 밝혔다. 이 혜성은 2009년 발견 뒤 ‘슈퍼지구’로 주목받았다. 연구진은 “행성에서 수증기가 발견됐으나 GJ1214b는 생명이 살 만한 환경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번 발견은 향후 연구 방향을 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까지 1시간… 교통 수도권시대

    서울까지 1시간… 교통 수도권시대

    “춘천발 상봉행 경춘선 열차 시승운행을 시작하겠습니다.” 1일 오후 1시 30분. 경춘선 복선 철길을 처음 내닫는 시승열차가 미끄러지듯 춘천역을 출발했다. 덜컹거리던 옛 경춘선 열차의 진동과 소음이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춘천지역이 교통여건상 수도권으로 편입되는 순간이었다. 오는 21일 본격 개통되면 춘천에서 서울 상봉역까지 급행열차로 1시간 3분(일반열차는 1시간 19분)이 소요돼 출·퇴근이 가능하게 된다. 당초 계획했던 시간대보다 10분 정도 단축됐다. 첫차는 서울 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에서 각각 오전 5시 10분에, 막차는 상봉역에서 오후 11시 50분, 춘천역에서 오후 11시 20분 각각 출발해 예상보다 첫차는 빨라지고 막차는 늦어진다. 내년 말에는 서울~춘천 구간을 49분대에 오가는 좌석형 고속열차가 도입돼 명실상부한 수도권 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운행 횟수도 평일 137회(일반 96회, 급행 41회), 주말 114회(일반 80회, 급행 34회)씩 운행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 기타 시간대 및 주말에는 20분 간격으로 배차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춘선에는 무궁화호가 하루 38회씩 다닌 것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전수산 춘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약 1시간만에 서울을 오간다니 관광이나 기업유치 등 모든 분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뿐 아니라 인근 화천·양구·경기 가평 등 주민들도 환영 일색이다. 운임도 상봉역∼춘천역 2600원으로 책정돼 기존 경춘선 무궁화호의 운임 5600원보다 절반가량 낮아졌다. 하지만 구불구불했던 종전의 경춘선 선로를 직선으로 바꾸면서 터널이 전체 노선의 37.5%인 30여㎞에 달해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춘천에서 김유정역을 지나면서 곧바로 터널로 이어져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던 자연풍광이 사라졌다. 백양리역과 가평, 양평, 대성리를 지날 때 북한강 줄기가 보여 그나마 위로가 됐다. 동승했던 소설가 전상국씨는 “추억의 경춘선이 사라지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역사별로 문화테마를 접목하면 사라지는 춘천의 문화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서울을 잇는 종점이 청량리역이 아닌 것을 아쉬워했다. 동승했던 시민 박정숙(52·여)씨는 “내년 말부터 용산까지 이어지면 불편이 많이 해소되겠지만 춘천에서 서울 도심과 청량리 백화점 등을 이용하려면 1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등 당분간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충북 “세종시, 광역단체로” 약속 받아

    충북 청원군 강내·부용면의 세종시 편입에 대한 주민여론조사 결과가 국회에 제출되고, 세종시의 법적 지위가 다른 시·도에 예속되지 않는 광역단체로 결정될 전망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27일과 이날 실시된 주민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제출된다. 여론조사 대상은 강내·부용면 3004가구다. 질문은 세종시가 광역단체가 될 경우 편입에 대한 찬반이다. 편입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은 광역단체가 되면 정부가 국비를 투입해 발전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 무조건 반대하지 않는다며 입장 선회 가능성을 시사해 반대의견이 예상보다 적을 수도 있다. 국회는 여론조사 결과가 법적구속력이 없어 참고만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회가 주민들 의견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 여론조사 실시는 의미가 적지 않다. 한편 도는 지난 26일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의 법적지위를 광역단체로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동안 충남도는 세종시를 자신들의 산하 기초단체로 해 줄 것을 요구해 왔지만 충북도는 광역단체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충북도 균형개발과 이재덕 팀장은 “세종시가 충남 산하 기초단체가 되면 강내면과 부용면을 충남에 빼앗기는 꼴만 된다.”며 “기초단체로 출발했다가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 광역단체로 승격시키자는 의견도 있지만 세종시는 처음부터 광역단체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車·반도체·기계산업 내년 호황 지속

    車·반도체·기계산업 내년 호황 지속

    내년 국내외 경기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반도체, 기계산업 등은 호황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개최한 ‘2011년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반도체 산업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로,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내년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계산업 역시 기업들의 투자 및 노후설비 교체 등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자동차산업은 지난해처럼 정부 보조금이 없었지만 경기회복세와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내수는 지난해보다 4.0% 증가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수출 물량도 275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에 따라 내수는 3%, 수출은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침체했던 철강과 기계는 올해 반등에 성공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 부문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 가겠지만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로 내수는 올해보다 낮은 10.9%, 수출은 13% 성장할 것으로 전경련은 내다봤다. 다만 철강은 내년에는 국내 및 중국의 지속적인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과잉과 선진국 수요 둔화 등의 여파로 내수 0.9%, 수출 1.7%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이 시장수요를 주도하는 가운데 내년 성장률은 5%대, 휴대전화는 7.7%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 이후 과잉 재고가 소진되면서 수급 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중국과 남미 등 신흥시장 규모가 선진국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은 올해 벌크선 중심의 발주가 예상보다 많았으나 국내 중소형 조선소들이 부진해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 발주량은 예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대규모 증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2008년 이후 이어진 조정 국면에서 벗어난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상품 개발과 마케팅 확대를 통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경기도 △기획담당관 이한경△분권〃 박수영△언론〃 조종화<과장>△다문화가족 김복운△교류통상 송유면△교육정책 김성재△평생교육 예창섭△교통정보 김철중△교통도로 홍지선<팀장>△자치행정과 운영총괄 김상순△도민안방1 최명호△도민안방2 이상돈△도민안방3 김남근△도민안방4 심창훈△도민안방5 정영채△도민안방6 권혁종△민원전철1 배영철△민원전철2 서근익△민원전철3 원춘희△민원전철4 김윤기 ■aT(농수산물유통공사) ◇전보 △수급관리개선추진단장 유충식△수급관리개선추진단 수급기획팀장 김권형△〃 유통정보〃 권오엽△선진유통처 상생협력〃 최대일△식량관리처 식량수급〃 유병렬 ■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이사 △미디어솔루션본부장 류황직◇국장급△감사실장 홍영표△광고진흥국장 이종선△광고전략〃 신성용△미디어R&D〃 유완근△정책협력팀장 김대우△영업2〃 민원식△영업3〃 오지현△광주지사장 국승일△대전〃 조달현 (12월 1일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상임이사 △관리본부장 이봉철△건설〃 오병수△해외사업〃 김선호◇실·단장급△충청본부장 류승균 ■불교방송(BBS) ◇임원급 △상무 선문스님△대구불교방송 사장 성문스님◇국장급△방송제작국장 남선△마케팅국장 직무대리 신창현△울산불교방송 총괄국장 박상필△청주불교방송 총괄국장 직무대리 윤용근 ■푸르덴셜투자증권 ◇지점장 전보 △명동 양경일△명일 김경성△목동 엄준현△반포 송상국△산본 박천호△상계 채동순△상봉 염규완△성동 백광기△신대방 이용성△압구정 손중권△여의도 김행선△올림픽 오종원△이수역 남상보△잠실 전순례△종로 이천효△화곡 유승철
  • 계속된 軍안전사고에 北도발 미숙한 대응이 결정타

    계속된 軍안전사고에 北도발 미숙한 대응이 결정타

    김태영 국방장관의 퇴진은 25일 밤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밤 8시 넘어서 사전 예고 없이 춘추관(청와대 기자실)을 찾아와 이명박 대통령이 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천안함 사건 이후 지난 5월 1일 이미 사표를 제출했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번에 사의를 수용했다는 임 실장의 설명이 따랐지만 사실상 문책성 ‘경질’로 받아들여진다. 내년 4월까지는 근무할 예정이던 김병기(육군 소장)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김 장관과 함께 갑자기 교체된 것도 ‘경질설’을 뒷받침한다. 천안함 사건 이후 군의 초기 대응 미숙으로 사퇴압력에 시달렸던 김 장관은 예상을 깨고 유임됐지만 이후 잊을 만하면 발생한 군 안전사고에 이어 이번에 터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이 결정타가 되면서 결국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지난해 9월 23일 취임한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특히 이번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도 군이 북한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군의 발표도 오락가락하면서 국방장관을 비롯한 안보라인을 물갈이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실제로 우리 군이 대응사격에 동원한 K9 자주포도 사건 당일인 지난 23일에는 6문이라고 했다가 24일에는 4문, 25일에는 3문으로 계속 말을 바꾸면서 군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 여기다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 자제’ 발언 진위여부를 놓고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면 전환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도 예상보다 빠른 경질 인사가 단행된 배경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터진 뒤 연평도 해병부대 장병 등 일선 병사들의 대응은 적절했다고 평가했지만, 군 지휘부의 대응에는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김 장관의 퇴진 이유로 꼽힌다. 이후 군 수뇌부의 문책성 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예고되는 대목이다. 청와대 안보라인의 관계자는 “김 장관은 천안함 사건 이후에도 소신을 갖고 군을 이끌어 오면서 안팎으로 평가는 좋았다.”면서 “다만, 이번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또 한번 미숙함이 드러난 게 결정적인 경질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후임으로는 이희원(육사 27기) 대통령 안보특보가 유력하며, 이미 예비검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과 육사 동기다. 이 특보 외에 호남 출신인 김관진(육사 28기) 전 합참의장 등도 복수후보로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대통령실장은 “26일 후임 인선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안보리 회부 안하나 못하나

    정부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문제에 대해 예상보다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만 해도 안보리 회부는 ‘당연한 수순’으로 예견됐으나,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25일까지 정부는 회부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주변국들과 협의를 해야 하고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면서 “아직 이 문제를 다른 나라에 제안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했다. ●“논의 부진땐 北에 면죄부” 회의 정부가 이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일각에서는 안보리 회부 카드를 사실상 접은 것 아니냐는 성급한 관측도 나온다. ‘현실적 한계’가 그 이유로 거론된다. 중국이 적극 동조하지 않는다면 안보리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자칫 북한에 면죄부만 주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말한다. ‘규탄한다.’는 선언적 징계 말고는 안보리에서 딱히 실질적인 제재안을 도출하기 힘든 측면도 정부는 감안해야 한다. 지난해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라 채택된 안보리 제재결의안 1874호가 이미 제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망라하고 있는 상황이다. AFP통신도 24일(현지시간) “안보리 회원국 외교관들은 사실상 안보리가 이번 사태에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면서 “당사국인 한국의 신중한 반응 역시 안보리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北 책임묻는 절차 필요” 강경 반면 안보리 회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도 있다. 국제적으로 책임을 묻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실질적인 조치가 따르지 않더라도 북한의 만행을 적시하고 범죄 전과(前科)를 추가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중국이 설령 소극적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거듭 부담을 안겨서 부채의식을 지우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상연·박건형기자 carlos@seoul.co.kr
  • 美 양적완화 불구 내년 성장률 하향 전망

    6000억 달러 규모의 제2차 양적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미국 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내부에서 제기됐다. 실업률은 크게 개선되지 않는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연준이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2.4~2.5%에 그쳐 지난 6월 연준이 제시했던 3.0~3.5%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5~4.2%에서 3.0~3.6%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연준은 2012년에는 미국 경제가 3.6~4.5% 성장해 경기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2013년에도 3.5~4.6%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2013년 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실업률 제고에는 사실상 실패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올해 실업률이 9.5~9.7%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친 데 대해 연준은 “실업률이 떨어지는 속도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내년 실업률 전망은 8.9~9.1%로, 연준의 6월 전망 8.3~8.7%에 비해 오히려 악화됐다. 2012년 실업률도 7.7~8.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2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연준 내부의 반발도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치는 지난 3일 회의에서 찬성 10, 반대 1로 가결됐지만 앞선 토론 과정에서 격론이 오갔다는 것이다. 의사록은 “국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조치를 실시할 경우 달러 가치 하락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일부 이사들이 우려를 나타냈고, 국채 매입이 강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위험을 걱정하는 이사들도 있었다.”고 적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北 민가까지 무차별 포격 → 화염·산불 →軍 응사… ‘전쟁터 방불’

    [北 연평도 공격] 北 민가까지 무차별 포격 → 화염·산불 →軍 응사… ‘전쟁터 방불’

    조용한 연평도에 북한의 포탄이 날아든 것은 23일 오후 2시 34분이다. 하지만 북한의 공격 징후는 이날 오전부터 나타났다. 북한군은 해병대가 한달에 한번씩 해오던 포사격 훈련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면서 오전 8시 20분 우리 측에 전통문을 보내왔다. 내용은 오전부터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실시될 포사격 훈련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취지였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 같은 반응을 무시하고 계획된 훈련을 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해병대의 K9자주포 사격 훈련은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중국을 바라보는 서해쪽과 우리측 해역인 남쪽을 향해 이뤄졌다. ●北, 오전 “호국훈련 좌시 안겠다” 북한군은 우리 군의 포사격 훈련이 시작된 후 4시간여가 지나 연평도를 향해 포사격을 시작했다. 오후 2시 34분부터 2시 55분까지, 오후 3시 10분부터 3시 41분까지 2차례에 걸쳐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와 무도 기지에서 연평도로 해안포 등 수십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즉시 K9 80발 이상을 발사했다. 북한군의 도발로 해병대 병사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마을 주민 3명도 경상을 입었으며 다른 주민들은 연평도 일대에 준비된 방공호로 대피했다. 이 가운데 수십발이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떨어져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 합참 이붕우 공보실장은 “우리 군이 일상적인 해상사격 훈련을 서해 남쪽으로 실시하던 중 북한이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수발은 연평도에 떨어졌다.”면서 “이로 인해 연평도에 산불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북한측 지역도 큰 피해 추정 우리 군은 연평도를 직접 타격한 북한의 해안포 기지가 있는 육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했다. 또 추가 도발시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방송도 했다. K9 자주포는 북한의 해안포에 비해 10배 이상의 위력을 가지고 있어 북한측 지역도 많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대응전력으로 서해 5도 지역에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출격한 전투기는 F-15K와 F-16 기종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 40분부터 20분간 한민구 합참의장과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만나 연합위기관리태세 선포를 검토키로 했다. [현장사진] “온동네가 불바다” 연평도에 北 포탄 ●軍 “사격훈련 해역 사전에 통지” 이어 국방부는 오후 5시 55분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으로 강력히 촉구하고 경고 후에도 계속 도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합참 관계자는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매달 이뤄진 해상 포사격 훈련을 실시했으며 국제해상 항행통신망을 통해 훈련 해역을 알렸고 백령도 서쪽 및 연평도 남쪽 우리측 해상으로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해안포 공격은 3시 41분에 중지됐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움직임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육군도 군사분계선(MDL) 인근 경계를 강화하고 추가도발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모든 부대 장병들을 부대에 대기하도록 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북핵 中역할 중요… 모종의 ‘딜’ 위해 움직일 것”

    “북핵 中역할 중요… 모종의 ‘딜’ 위해 움직일 것”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전문가 보니 글래서 선임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변의 우라늄농축시설 공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자회담의 유용성을 강조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모종의 ‘딜’(Deal·거래)을 이끌어내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중국이 예상치 못한 사실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는지 여부가 관심이다. 우라늄농축시설 그 자체보다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된 상황에 놀랐을 수 있다. 중국은 북한의 의도가 정확하게 뭔지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 같다. 우라늄농축시설 공개는 6자회담 재개를 어렵게 하거나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6자회담 재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온 중국에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의 공개 시기도 절묘하다. -중국은 발표 시점에 대해 매우 언짢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발표시기는 다분히 의도적이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1월 중순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고, 이에 앞서 12월 중에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북한 핵 문제는 미국과 중국 간에 최대 현안으로 부상할 것이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에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명한 점은 중국이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중국은 무엇을 할 수 있나. -공개적으로 특별한 반응이나 움직임은 별로 없을 것이다. 대신 중국 공산당의 비공식 채널을 통해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라늄 핵프로그램 개발은 용납할 수 없으며, 한반도의 안정을 해칠 것이고,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북한은 중국의 압박에 밀려 아마도 6자회담에 복귀하는 대신 영변 우라늄농축시설을 중단하는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 이는 그나마 나은 시나리오이고, 최악의 경우는 북한이 핵무기보유국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유엔으로 우라늄농축 시설 공개 문제를 가져갈 때 중국의 대응은. -중국은 북한의 우라늄농축시설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주장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다. 유엔에 가져가는 데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KTX 2단계, 생활지도가 달라졌다

    KTX 2단계, 생활지도가 달라졌다

    KTX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전국의 생활지도가 바뀌고 있다. KTX는 2004년 4월 첫 개통 이후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한 데 이어 지난 1일 울산, 신경주, 김천, 오송역이 개통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KTX 2단계 개통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 지역과 지역 간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부산·울산·경주 등 남부권에서 서울까지 2시간 10분대로 단축되면서 수도권의 쇼핑, 의료, 교육, 문화에 대한 지방 수요가 늘고 있다.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방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빨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역에 있는 롯데마트와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각지를 연결하는 ‘전국구 쇼핑몰’로 떴다. 김모(54·여·울산)씨는 “울산에서 오전에 출발해 서울에서 쇼핑과 점심을 즐기고 저녁 시간 전에 돌아오는 사람들이 차츰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2단계 개통 이후 ‘KTX로 떠나는 서울구경’ 관광상품까지 등장했다. 의료서비스 부문에서도 ‘수도권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방의 고객이 사전에 예약하면 하루 내에 종합검진과 간단한 수술을 받은 뒤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백병원이 지난 3월 해운대에 1004개 병상 규모의 ‘해운대 백병원’을 개원한 데 이어 울산대병원이 2012년 1200개 병상 규모의 병동을 증축하는 것도 수도권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다. 지방의 고3 수험생들도 KTX를 이용해 서울 강남지역에서 논술 특강을 듣거나 고액 과외를 받고 있다. 서울 유명학원들의 지방 분원과 특강 개설도 KTX 흐름에 편승해 본격화되고 있다. 최모(18·경북 경주시)군은 “수능시험 이후 서울 유명학원에서 논술수업을 받기 위해 KTX를 이용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는 “현재는 서울 유명 학원으로 떠나는 학생들이 일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지방에 분원을 설치할 경우 수시로 유명 강사를 보내 지역 학원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충북 오송역은 당초 예상보다 승객이 줄어 울상을 짓고 있지만, 오는 2014년 오송~광주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만 개통되면 국내 유일의 경부선과 호남선 분기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TX는 주 5일 근무제로 촉발된 휴가, 레저, 관광, 문화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당일 관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부산, 울산, 경주 등 지방 골프장은 수도권 골프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1박 2일 상품 등을 내놓고 있다. 울산역 이용객은 지난 1일 개통 이후 평일 하루 평균 5000~6000명(주말·휴일 1만~1만 2000명)에 이르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울산시티투어 코스’와 KTX를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도 지난 8월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KTX 개통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양동마을에는 올 한해 동안 31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경주시는 신경주역사 개통에 맞춰 다양한 관광상품을 마련 중이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부산, 대구, 서울역과 업무 협약을 맺고, ‘레일(Rail)로 가는 경주 웰빙 녹색체험’과 ‘과거 보러 떠나는 기차여행’ 등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울산~경주~대구~김천~대전으로 이어지는 지역 간의 경제·문화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 전국종합·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입시학원들 수능 합격선 예상

    입시학원들 수능 합격선 예상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 합격선도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7점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대성학원·진학사·이투스청솔·종로학원 등 입시 전문 학원들은 서울대 경영대의 합격선을 387~391점, 연세대·고려대 경영대의 합격선을 384~389점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의대의 합격선은 384~387점으로 전망했다. 이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의 원점수(4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삼아 산출한 점수이다. ●상위권大 인기학과 3~7점 떨어질 듯 이들 전문학원들은 서울대 경영대와 의대의 올해 예상 합격선을 지난해보다 5~6점 낮게 제시했다. 385~389점으로 예상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나 연세대·고려대의 경영대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3점 정도 낮아졌다. ●중위권大는 4~6점씩 하락 중위권 대학의 원점수 커트라인 예상치도 지난해에 비해 4~6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의 예상 합격선은 377~381점, 서강대 경영학과는 374~382점,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는 360~372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359~369점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대 외에 의과대학의 경우 연세대가 380~388점, 고려대는 376~386점, 성균관대는 380~384점, 한양대는 376~380점 등으로 예상됐다. 학원들은 이번 자료가 수험생의 10분의1 정도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1주일 200만원… 불안심리 파고든 고액논술

    전북 전주의 유명 사립고 3학년생 구모(18)양은 수능시험을 마치자마자 어머니와 함께 서울 대치동으로 올라왔다. 한달 전 미리 신청해둔 논술학원의 특강을 듣기 위해서다. 27일 논술시험이 예정된 고려대 수시 2차에 지원한 구양은 26일까지 8일 동안 하루 6시간씩 강의, 쓰기, 첨삭으로 구성된 수업을 듣는다. 잠은 학원에서 소개해준 오피스텔에서 잔다. 한번 강의에 14만원씩 모두 112만원이 든다. 숙식비까지 합치면 일주일에 200만원을 훌쩍 넘는다. 구양은 “서울까지 와서 논술 강의를 듣는 게 부담이 되지만 대학만 붙는다면 괜찮다.”면서 “이번 수능이 예상보다 까다로웠던 탓에 수험생 대부분이 점수가 낮게 나올 것으로 보여 논술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대거 논술 특강 및 과외로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유명 학원과 강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서울로 원정을 오는 지방 수험생들도 줄을 잇고 있다. 어려웠던 수능으로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불안감을 느낀 수험생들이 논술에 주력하고 있고,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고액 논술 학원들의 상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학원가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과 목동, 중계동 등의 학원가 논술전문학원들은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 ‘대학별 맞춤 논술 강의’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여러 대학을 지망하게 되는 수험생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2~3개씩 논술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한 수험생이 대치동 S학원에서 ‘서강대 집중반 특강’을, M학원에서 ‘서울대 특기자반’과 ‘고려대 수시 논리논술반’ 등을 수강하는 식이다. 고3 수험생 김모군은 “친구들 대부분이 각 대학별 고사의 특성에 맞춘 소수정예 강의를 2~3개씩 연이어 수강하며 논술 대비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곡동에 사는 학부모 홍모(51·여)씨는 “수험생 대부분은 수시를 여러 개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시기에 맞춰 학원에서 개설된 강의를 2개 이상 수강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정시까지 포함해 2~3개 논술강의를 듣다 보면 수강료가 대학교의 한 학기 등록금 이상이 된다.”고 토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상당수 입시학원들은 100명 넘게 수강하는 대형 논술 특강을 잇따라 개설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강의가 정원을 넘겨 마감된 상태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한 심리를 파고든 불법 고액·심야 논술 과외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오피스텔을 빌려 10시 이후까지 수업을 하는 합숙형 과외, 일주일에 대학별 200만원 정액제로 운영하는 고액 논술과외도 성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대치동 학원가의 고액·심야 불법 강의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대치동 등의 중·대형 규모 18~25개 논술학원이 주요 단속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中 어업지도선 또 센카쿠에… 갈등 재점화?

    최근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다시 마찰이 일어날 조짐이다. 중국은 지난 20일 센카쿠 열도 인근에 어업지도선 2척을 파견했다. 중국 선박의 센카쿠 출현은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센카쿠열도 분쟁 당시 수백t급 어업지도선 3척을 보냈던 중국이 최신예 대형 어업지도선을 보낸 조치는 일본의 실효적 지배를 무력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오전 8시25분쯤 일본 측 초계기가 센카쿠 열도 인근 해상에 있던 중국 어업지도선 1척을 처음 발견했으며, 20분쯤 지나 또 다른 중국 선박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선박은 센카쿠 열도로부터 23㎞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했지만 일본 영해를 침범하지는 않았다. 일본 순시선들이 이들 선박에 즉각 떠날 것을 요구했지만 21일에도 센카쿠 열도 인근 해상에 머물렀다. 두 선박은 각각 2580t급 ‘위정(漁政) 310’과 ‘위정 201’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위정 310은 최신예 헬리콥터 2대를 탑재하고, 최신의 통신 시스템과 장비를 갖췄다. 지난 16일에 취역한 직후 바로 센카쿠 열도 인근에 보내졌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6일 헬리콥터를 실은 자국 선박이 20일 정도 소요되는 임무를 위해 중국 광저우를 떠나 동중국해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박홍환특파원 jrlee@seoul.co.kr
  •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2년 7개월만에 복원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2년 7개월만에 복원

    삼성이 2008년 4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그룹의 총괄지휘조직을 복원하면서 그 책임자로 김순택(61) 부회장을 내정했다. 또 이학수 삼성전자 상임고문(부회장급)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고문으로, 김인주 삼성전자 상담역(사장급)은 삼성카드 고문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9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그룹 조직의 복원을 지시했다.”면서 “새 조직의 구체적인 형태와 인선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1세기의 변화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심하다. 삼성이 지난 10년간 이 변화에 대비해 왔지만 곧 닥쳐올 변화를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체의 힘을 모으고 사람도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 팀장은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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