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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5000만대 수출 ‘금자탑’

    현대·기아차가 38년 만에 5000만대 수출을 달성했다. 5000만대는 현대차의 준중형차 ‘아반떼’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5.7바퀴 돌 수 있는 규모다. 현대·기아차는 8일부로 해외시장에 50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5000만대째 수출 자동차는 이날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투싼ix와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선적하면서 달성됐다.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행 운반선에 선적한 이후 38년 만이다. 현대·기아차는 3월쯤 수출 5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난 2월과 3월 수출이 부진하면서 애초 예상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다. 이는 주간교대에 따른 국내 생산량 감소와 엔저 현상, 지난해 11월 연비사태 등으로 현대·기아차의 생산과 해외 판매가 고전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해외 첫 수출한 지 26년 만인 2001년 해외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다시 5년 만인 2006년에 2000만대 수출을 달성했다. 이후 해외 판매는 가속도가 붙으며 2009년에 3000만대를 넘어섰고 이후 2011년 4000만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한 지 20개월 만에 다시 5000만대를 넘어섰다. 비약적인 수출 증가는 해외 판매 차종과 판매 국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국내서 생산된 19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해외 185개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해외에서 생산·판매되는 현지 전략 차종도 18개다. 기아차는 18개 모델(상용차 제외)을 전 세계 166개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8개 해외 전략 차종을 현지에서 생산해 팔고 있다. 또 해외 현지 생산·현지 판매 체계도 5000만대 해외판매에 밑바탕이 됐다. 관세와 비관세 등 무역장벽을 극복하고, 현지 고객 맞춤형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2002년부터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미국과 중국 등 7개국에 연산 369만대 생산체계를 갖췄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응용 한화 감독 “어~ 현진이는 없고, 동열이는 잘나가고… “

    김응용 한화 감독 “어~ 현진이는 없고, 동열이는 잘나가고… “

    한화와 NC는 언제쯤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될까.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두 팀의 추락은 멈추지 않고 있다. 8일 현재 한화가 7연패, NC가 5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꼴찌 한화는 이미 창단 이후 개막 최다 연패에 빠졌고 NC도 신생팀 창단 첫해의 개막 연패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 때문에 두 팀의 마수걸이 승리가 시즌 초반 관심을 끄는 기현상을 빚고 있다. 먼저 승리를 챙긴 팀은 한숨 돌리겠지만 여기서도 밀리는 팀은 9개 구단으로 출발한 올 시즌 사상 첫 9위의 수모를 견뎌야 한다. 두 팀의 연패 탈출 시점을 점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예단하기를 꺼린다. 두 팀의 전력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약점을 간파한 다른 팀들이 승수 쌓기의 제물로 삼겠다고 덤빌 판이니 더욱 어렵다. 두 팀의 초반 연패가 길어지면서 올 프로야구의 흥행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한화는 주중 3연전(9~11일)을 대구에서 치른다. 개막 2연패 뒤 2연승의 상승세로 돌아선 ‘디펜딩 챔피언’ 삼성과의 버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는 마운드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간판 류현진(LA다저스)과 박찬호(은퇴)의 공백이 크다. 방망이는 다른 팀에 견줘 결코 약하지 않지만 선발, 불펜을 가릴 것 없이 마운드가 약세다. 이 탓에 7패 가운데 4패가 역전패였다. 실제로 한화는 팀 타율 .260으로 6위에 올랐지만 평균자책점은 무려 7.30으로 가장 많다. 수치상으로도 한화의 투타 불균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화는 3연전 첫날 유창식을 선발로 투입한다. 유창식은 지난 3일 KIA전에 등판해 4이닝 동안 8안타 4볼넷으로 8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맞상대는 윤성환이다. NC는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창단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3일 롯데전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찰리에게 기대를 건다. 하지만 LG 역시 투타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연패를 끊기가 쉽지 않다. NC는 신생팀의 고질적인 숙제를 드러냈다. ‘공·수·주’에서 자랑할 만한 강점이 없고 고비를 넘어가는 위기관리 능력도 떨어진다. NC는 팀타율이 .224로 9위이고 평균자책점은 .491로 여섯 번째로 높다. 외국인 선발 삼총사가 주도하는 마운드보다 타격 부진이 더 심각한 문제다. 결국 이호준 등 베테랑 타자들이 제 몫을 해야 하는 형편이다. 무엇보다 실책 없는 수비도 절실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신통치 않은 은행 하우스푸어대책

    정부의 하우스푸어(내 집 소유 빈곤층) 대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먼저 시행한 하우스푸어 대책도 성과가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하우스푸어 구제 프로그램을 실행한 지 반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지만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1일 은행권 최초의 하우스푸어 대책인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Trust&Lease back·신탁 후 재임대)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신청자는 고작 4명이다. 당초 우리은행은 이 프로그램으로 13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애초 수혜 대상이 ‘과다 계상’됐다는 요인이 꼽힌다. 이 프로그램을 고안한 우리금융지주는 신청 자격을 ‘우리은행에만 대출이 있는 고객’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하우스푸어의 상당수는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에도 빚이 있는 다중채무자들이다. 이런 특성을 간과한 채 자격요건을 정해 수혜층 오판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신한은행의 ‘주택 힐링 프로그램’도 비슷한 처지다. 지난해 10월 19일 시행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이용 건수는 453건(대출잔액 651억 2200만원)이다. 우리은행보다는 낫지만 당초 예상한 수혜자 수 약 1만명(대출액 7100억원)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한 달 평균 70여명에 불과한 셈이다. 실패 원인은 이자 유예나 분할 상환 등의 ‘혜택’이 기존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과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주택 힐링 프로그램의 또 다른 버전인 ‘주택 힐링 투게더 프로그램’도 시행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실적은 달랑 1건에 불과하다. 신한은행 측은 “이제 한 달밖에 안 됐기 때문”이라면서 “계약이 진행 중인 건수도 7건 있다”고 해명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예 빚을 탕감해 주는 국민행복기금에 이어 정부의 하우스푸어 대책까지 나온 터라 개별 은행 프로그램 신청자는 더 저조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폐업 위기 진주의료원] 민주 “휴업취소訴 등 법적 대응”

    [폐업 위기 진주의료원] 민주 “휴업취소訴 등 법적 대응”

    민주통합당은 4일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휴업 방침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용익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단식에 들어가기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논리대로라면 정부가 시행하는 무상보육, 기초연금과 같은 복지제도를 모두 없애야 한다. 휴업조치는 우리나라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선전포고”라면서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고 있는 홍 지사를 비판했다. 그는 특히 “못사는 사람은 쓰레기란 말인가”, “진주의료원 환자는 경남 도민이 아니라는 것인가”, “홍 지사는 쓰레기 같은 사람의 도지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인가”, “정치를 그렇게 오래한 사람이 공공병원에 대해 이렇게 무식하냐”는 등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김 의원은 의사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사회정책수석을 지냈다. 앞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홍 지사가 자신의 연임을 위해 돈 안 되는 진주의료원과 표가 되는 경남도청사 제2청사를 맞바꾸려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서 “사실이라면 공공의료를 팔아 표를 사겠다는 실로 경악할 만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우 수석 부대표는 오는 7일 진주의료원에서 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는 등 여론의 관심을 모으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업처분 취소 소송과 휴업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며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휴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朴대통령 방미 전까지 원자력협정 타결 희망”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 달 초 미국 방문 이전에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타결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한국 측 대표단은 다음 주쯤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협정 개정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국무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무장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 장관과) 원자력협정에 대해 좋은 논의를 했고 아이디어를 교환했다”면서 “1주일 뒤 서울을 방문해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의 방미 이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 “방미 이전에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강하게 갖고 있으며 윤 장관도 그런 기대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협정이 적절한 형식으로 지속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여 미국 측 주장이 관철돼야 한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은 국제 의무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가 한·미 양국의 공동 목표라고 강조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관련 발언 수위는 예상보다 적극적이다. 케리 장관이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실무진의 협상을 지켜보자’는 식의 회피성 답변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당초 추측이 어긋난 셈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양국이 동맹 관계를 크게 훼손시킬 만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쪽으로 의견 접근을 이룬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상회담이 임박한 다음 주쯤 한국 측 협상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도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 양측의 협상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 굳이 정상회담에 부담이 될 만한 시점에 공개적으로 협상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다. 일각에선 미국이 여전히 한국의 핵폐기물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정상회담 전 타결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케리 장관의 이날 “정상회담 전 타결 기대” 언급은 외교적 수사(레토릭)일 뿐이라는 얘기다. 실제 케리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협정은 계속돼야 하지만 적절한 형식으로 지속돼야 한다”고 말해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협정이 개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반면 윤 장관은 회견에서 “협정 개정은 호혜적이고 시의적절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케리 장관에게 강조했다”고 말해 달라진 현실에 맞게 협정을 고쳐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민주 “진심 없는 대독사과” 맹비난

    민주통합당은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30일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사과문을 통해 잇따른 장·차관 낙마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인사검증 체계 강화를 약속한 데 대해 “진심 없는 대독사과”라고 맹비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인사책임 라인의 문책 및 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사과에 의미가 없다고 몰아붙였다. 민주당은 “생산적 정치 대신 상투적으로 정부의 발목을 잡는다”는 여론을 의식, 31일 새누리당과의 대선 공통공약 법안화 작업 착수 의지를 밝히는 등 협력하는 모습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예상보다 일찍 보궐선거에 참여, 신당설이 나돌면서 당 일각이 상당히 동요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단속을 위해 대여 강경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진정 국민과 소통하려면 ‘17초 대독 반성문’으로 얼렁뚱땅 넘기려 들지 말고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사상초유의 인사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하고 책임지겠다는 참모 하나 없는 점은 답답하고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첫 당·정·청 워크숍이 쓴소리로 가득했던 것은 일방통행식 국정운영과 불통인사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브리핑에서는 청와대의 사과에 대해 “진심 없는 대독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 박 대통령은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고 인사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마지못해 하는 요식적 사과로 청와대의 인사 논란에 대한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트위터 글을 통해 “인사 참사에 대한 청와대 비서실장의 대국민사과 대변인 대독발표는 국민을 졸(卒)로 보는 나쁜 사과”라며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인사라인의 문책·해임이 국민의 마음을 달래고 41%의 박 대통령 지지도를 만회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아파트 리모델링시 수직증축 허용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 등 지은 지 20여년이 넘은 1기 신도시 아파트에 대해 리모델링 시 수직증축이 허용될 전망이다. 또 신축 주택의 양도소득세와 생애 최초 주택의 취득세 감면 등이 추진된다. 31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1일 오후 발표하는 종합 부동산 대책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에 3~4층을 추가로 지어 일반에 분양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아파트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금까지는 아파트 층수를 늘리는 리모델링은 건물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수직증축을 반대했었다. 건설산업연구원 등 전문가 단체들과 주민들은 15층 이상 단지에서 3개 층 정도의 수직증축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며 줄기차게 수직증축을 요구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직증축을 허용해도 완벽한 안전진단을 전제로 허용할 것”이라며 “분당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해 기존 아파트 거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책에는 시장에서 줄기차게 요구해 온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금융 규제 완화는 이미 1000조원을 넘은 가계대출을 자극할 수 있어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은 또 보편적 주거복지 달성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 방안과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한 부동산 세제 완화 방안, 하우스푸어·렌트푸어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강도 높은 수준의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분양가 상한제 등 과거 집값 급등기에 도입됐던 규제는 계속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분양 주택뿐 아니라 신축주택의 양도세를 한시 감면해 주는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면제해 주고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도 3% 초반대로 낮춰 줄 방침이다. 전세자금 대출 이용 자격을 완화하고 저소득 임차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멀고 먼 십이령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멀고 먼 십이령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섶다리 아래로 끊임없이 들려오는 여울물 소리가 그윽하고 오묘했다. 그래서 호음교라 부르기도 하는 빛내골(小光里 혹은 召造院)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행상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갑신년 2월 하순, 시절은 봄빛이라지만 아직은 여우도 눈물을 짜낼 만큼 맵고 짠 추위는 가실 줄 모른다.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의 벼랑을 정이나 자귀로 찍어 겨우 발 디딜 길을 낸 벼룻길(遷道) 역시 꽁꽁 얼어붙었고, 산기슭에 쌓인 눈도 녹지 않아 계곡을 가르는 여울물 소리 듣기는 이른 시절이었다. 눈밭 속으로 바라보이는 소나무둥치는 붓으로 찍어낸 듯 먹빛이었고, 방울나귀들이 벼룻길을 박차고 걸을 때마다, 눈의 무게로 휘어진 나뭇가지들에서 눈덩이들이 떨어져 벼랑 아래로 흩어졌다. 잎을 모두 떨궈 앙상한 활엽수 가지는 새벽바람에 오들오들 떨고 있다. 남쪽 산등성이에 남아 있는 잔설들을 바라보노라면, 흡사 은갈치떼가 산기슭을 따라 서 있는 소나무 가지들 사이를 요리조리 비켜가며 헤엄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겨울철에는 산속에 떨어진 열매나 갈잎으로 주린 배를 채우는 산양떼가 협곡을 가로질러 계곡으로 내려와 눈 속을 뒤지느라 정신이 없는데, 까마귀떼들은 눈 덮인 나뭇가지 사이를 요리조리 옮겨다니며 산양떼를 보고 지악스럽게 짖고 있었다. 일행은 밤마다 호랑이가 내려와 판자문을 긁는다는 빛내골 마방집에서 노루잠으로 눈을 붙이는 시늉만 하고 축시말(丑時末)에 일어나 채비를 가다듬기 시작했다. 나귀들을 선머리에 세우고 발행한 지 한식경 남짓, 이마에 와닿을 듯 가파른 자드락길을 피가 짚신을 적시도록 걸음을 재촉하였다. 열서넛을 헤아리는 상단 일행들은 그래서 숨소리만 거칠 뿐 농을 건네는 말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일행은 신표를 지닌 부상들이 향도하고 있었지만, 짐바리를 장시까지 져다주고 삯전을 받는 차인꾼들도 섞여 있었다. 울진 해안에 흩어진 염전이나 흥부장에서 내륙의 현동 저잣거리를 거쳐 내성장시까지는 줄잡아 160여 리 상거에 내왕 행보에는 눅게 잡아도 8, 9일이 걸린다. 북에서 남으로 뻗은 백두대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십이령 내왕길에는 관원들의 숙소인 원집도 여럿이었다. 일행의 숙소참이었던 그곳 빛내골 숫막거리는 십이령 중에서도 가장 깊은 산속에 자리잡았다. 관원들이 묵는 원집이 있다지만, 일 년 열두 달에 도임하는 현령 일행이 한두 번 지나다닐 뿐 울적하리만큼 적막한 편이었고, 울진 포구 염전에서 현동과 내성장을 오가는 소금짐들과 고포 미역, 그리고 연안에서 거둔 염장품과 건어물 들이 열두 고개로 이름난 이 산협길을 분주하게 오갈 뿐이다. 십이령 고갯길 여기저기에는 샘수골, 시치재, 말래, 샛재, 저진터, 빛내골과 같은 숫막촌이 여럿이지만, 어느 숫막을 막론하고 해 질 녘에 찾아든 길손들에겐 끼니 값만 받을 뿐 봉놋방은 공짜로 내준다. 그래서 일행들 역시 숫막 울바자 곁에서 써늘하게 식은 새웅밥으로 겨우 허기만 모면하고 봉노에 끼어들어 노루잠으로 때운 것이었다. 외양은 잔망스러워 보잘것없었으나 걸음은 잽싼 네 필의 방울나귀 등에는 꽁꽁 묶어 잡도리한 시겟바리와 무명짐이 거북스럽도록 높이 실려 있다. 나귀들이 고개를 주억거리며 걸음을 떼어놓을 때마다 자지러지는 듯한 워낭 소리가 가파른 벼랑길 아래로 따뜻한 봄날 나비떼처럼 흩어졌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걸음을 재촉하고 있으나, 언제나 그랬듯이 길은 예상보다 줄어들지 않았다. 내장조차 얼려놓을 듯 사정없이 옥죄고 드는 된추위가 너무나 혹독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상단 일행은 나귀들과 더불어 쉴 참도 두지 않고 걷고 있었다. 문득 고개를 들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등성이를 타고 몰아치는 삭풍 속으로 희끗희끗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갈개치는 눈발이 귓불을 할퀴고 볼따구니를 때릴 때마다 깊고 깊은 오한이 오장육부를 타고 핏속까지 파고들어 뼈마디를 얼어붙게 한다. 고개를 쇄골 깊숙이 박고 시선을 내리깔고 발걸음을 옮겨놓지만, 옷깃 속으로 파고드는 서럽고 매서운 설한풍은 막을 길이 없다. 갈 길은 여명 속에 희뿌옇게 깔려 이수(里數)조차 짐작하기 어려운데, 감발 속에 감춘 발은 언제부턴가 돌덩이처럼 얼어붙었다. 그런데 맨 뒤를 따르는 나귀 등에는 작은 부담농 하나만 달랑 얹혀 있다. 자세히 보니 그 나귀는 걸음을 옮겨놓을 때마다 절뚝거리고 있는 절음난 나귀였다. 등에 짐을 실은 채로 앞장 선 암놈 궁둥이에 올라타려 하다가 앞굽 하나를 돌덩이에 짓찧긴 모양인데, 아주 으스러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동트기 전에 서둘러 발행할 만큼 여정이 다급한데 나귀 한 마리가 굽통을 다쳐 일행 모두의 심기가 불편하다. 사정이 그렇다 하더라도 숨죽이고 부지런히 걷는다면, 성황사와 비석거리가 있는 샛재까지 산길 30여 리는 아침 선반머리에 당도할 수 있을 것이었다. 샛재 들머리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인데도 여름에는 자지러질 정도로 차갑고,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오를 정도로 뜨거운 샘이 있어, 고갯길을 넘나드는 상단들이 부담을 풀고 요기를 하거나 유숙하고 떠나기도 하였다.
  • 경제 정말 밑바닥인가, 추경 위한 밑밥인가

    경제 정말 밑바닥인가, 추경 위한 밑밥인가

    29일 청와대와 정부의 ‘재정절벽’ 언급은 매우 이례적이다. 경제 불안을 달래야 할 정부가 되레 ‘한국판 재정절벽’이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까지 스스로 꺼내들며 동시다발 경고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올 하반기에는 경기 침체 등으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아 ‘나라 곳간’이 비게 되고, 결국 쓸 돈이 부족해 경제가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게 핵심내용이다. 그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관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차라리 경기 대응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고 감세 정책 재검토 등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하라고 조언한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세입 부족분은 12조원 정도다. 지난해 성장률이 당초 정부 예산안 편성의 전제였던 3.3%에서 2.0%로 하락함에 따라 올해 4조 5000억원의 법인세와 소득세가 덜 걷힐 전망이다. 법인세와 소득세는 그해 실적에 따라 이듬해에 납부한다. 올해 성장률도 2.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가가치세 수입이 1조 5000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세외(稅外) 수입으로 잡아놓았던 기업은행(5조 1000억원)과 산업은행(2조 6000억원) 주식 매각 대금 7조 7000억원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애초부터 매각 가능성이 희박했던 수입을 예산안에 반영한 탓이다. 정부는 산은 매각은 철회하고, 기은은 50%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만 매각하기로 했다.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산은 지분 매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추진하지 않고, 기은은 박근혜 정부의 화두인 중소기업 지원을 충실히 하도록 경영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수 펑크’는 지난해 9월 예산안 편성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장밋빛’ 성장률에 맞춰 세수를 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당초 예상보다 3조 2000억원 정도의 세금이 덜 걷혔다. 기은과 산은 주식 매각 공염불도 ‘불가능하다’는 시장의 우려를 외면한 채 정부가 ‘문제없다’며 밀어붙였다가 자초한 결과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정부가 불과 6개월 전까지 과도한 수준의 성장률을 제시하더니 이제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추경을 하기 위해 과도하게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심각한 재정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의 재정절벽)과 상황이 다르다”며 청와대와 정부의 위기론에 선을 그었다. 강 교수는 이어 “세수 감소를 불러온 주된 요인인 (이명박 정권의) 감세 정책부터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5兆~6兆 ‘미니 추경’ 편성한다

    5兆~6兆 ‘미니 추경’ 편성한다

    청와대와 정부가 당초 시장 전망치(10조원대)보다 대폭 감소한, 5조~6조원 규모의 ‘미니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선다. 정부와 국회 간 논의 결과에 따라 1조~2조원의 증감도 예상되지만 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로 28조 4000억원을 편성했던 ‘슈퍼 추경’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균형 재정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국채 발행에 반대한 야당의 입장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는 27일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추경을 편성키로 하고, 규모를 5조~6조원 수준으로 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0일 박근혜 정부의 첫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의견을 최종 조율해 다음 주 확정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추경 편성 자체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했으며 조율을 거쳐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야당의 반대를 감안해) 자구 대책과 경기 부양책을 함께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초 예상보다 추경 규모가 줄어든 배경에는 균형 재정에 대한 압박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이 국채 발행에 따른 추경 편성에 우호적이지 않아 ‘돈’을 대규모로 풀기보다 선별적 재정 투입에 초첨을 맞춘 것이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추경 사용처와 관련해 “청년일자리 창출 등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 이행과 경기파급 효과가 큰 사업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측은 이달 말 1분기 경기예측 지수들을 보고 경기 부양책의 세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8일 경제 밑그림을 담은 첫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부동산시장 활성화 등 주요 경기 부양책의 큰 방향을 소개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이행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차세대 TV 주도권 잡기’ 日·中 협공 체제

    ‘차세대 TV 주도권 잡기’ 日·中 협공 체제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일본과 중화권 업체들의 협공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업체가 주도하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개화가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생산이 쉬운 울트라고화질(UHD) TV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이들은 OLED TV에서도 이 같은 협력을 이어 가 삼성과 LG가 주도하는 ‘판’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주요 TV 업체는 최대 성수기인 노동절(5월 1일) 특수를 겨냥해 UHD TV 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이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해외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제품의 가격이다. 50인치의 경우 약 1만 3000~4000위안(약 230만~25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팔리는 같은 크기의 일반 LCD TV(풀HD 해상도)보다 2배 정도 비싸지만, 삼성·LG 등 국내 업체들이 선보일 예정인 50~60인치대 UHD TV 제품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현재 삼성전자의 85인치 UHD TV는 4000만원, LG전자의 84인치 제품이 2500만원에 팔린다. LG전자의 55인치 OLED TV 역시 1100만원 정도다. 크기나 종류가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중국 업체의 UHD TV가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로 책정됐다는 점은 쉽게 알 수 있다. UHD TV는 LG전자가 지난해 하반기에 세계 최초로 출시해 이제 갓 시장이 생겨난 제품이다. 그럼에도 중국 업체들은 치메이이노룩스(CMI), AU옵트로닉스(AUO) 등 타이완 패널 업체들과 함께 UHD TV 관련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의 자금난을 기회 삼아 기술제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의 UHD TV는 이런 노력의 산물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당초 업계에서는 ‘차세대 TV’로 OLED TV를 점쳐 왔다. UHD TV의 경우 활성화를 위해서는 TV 제조사 외에 방송사, 콘텐츠 생산자, 정부까지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OLED TV 시장이 예상보다 늦게 열리면서 UHD TV가 틈새를 파고들었다. 현재 TV용 OLED 패널의 제조 원가가 LCD 패널의 8~10배 수준인 데다 양산도 쉽지 않아 대중화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일본과 중화권 업체 간 제휴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샤프와 타이완 폭스콘이 손잡은 게 대표적이다. 소니와 파나소닉도 타이완 AUO를 파트너 삼아 OLED TV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기술 격차가 커 당장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는 OLED TV 상용화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설명이다. TV 업계 관계자는 “과거 LCD·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의 경우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대까지 떨어지는 데 최소 5~6년이 걸렸지만, UHD TV의 경우 중국 업체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그 시기가 2~3년 이상 빨라질 것”이라면서 “2년 내에 중국 업체들도 OLED TV를 양산할 것으로 보여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용지표 급락에… 빚 내서 ‘일자리 추경’

    고용지표 급락에… 빚 내서 ‘일자리 추경’

    정부가 4년 만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결정한 것은 그만큼 경기 침체의 골이 깊다는 방증이다. ‘영양제’(추경)를 투입하지 않고서는 ‘환자’(한국 경제)가 빈사(瀕死)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쓰임새는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단골메뉴 대신 일자리 창출 쪽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고용 지표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추경 5조~6조원의 대부분을 ‘빚’을 내서 조달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추경 편성의 가장 큰 배경은 수출과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지난해 이례적으로 ‘호조’를 보였던 고용 부문의 추락세가 가파르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수는 20만명을 간신히 넘기며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청년 실업률은 201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9%대(9.1%)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28일 내놓을 경제정책 운용방향에서 올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0%에서 2% 초반으로 크게 낮춰 잡을 예정이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잠재성장률의 차이인 GDP갭률은 2011년(-1.0%), 2012년(-1.4%)에 이어 올해도 -1.0%를 넘길 공산이 크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추경 등의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 하강세에 적극 대응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새 정부 출범 초반에 성과물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도 추경 편성을 끌어냈다. 최근 20년간 새 정부가 들어선 첫해에는 어김없이 추경 카드가 등장했다. 추경 예산은 대부분 ‘일자리’에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가 경제 목표를 성장률 대신 ‘70% 고용률’로 잡은 것도 ‘일자리 추경’ 가능성을 높인다. 28조 4000억원의 슈퍼 추경을 단행한 2009년에도 고용유지 지원금과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규 고용 촉진 장려금 등에 재원이 쓰였다. 실직자에 대한 직업훈련 지원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1조 5000억원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부동산 취득세 감면 보전분은 이번 추경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금융기관 융자로 일시 보전해 주는 방식을 택할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미니 추경’이라고 하더라도 재원은 국채발행 등을 통해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예산 집행 뒤 남은 돈 중 쓸 수 있는 자금인 세계잉여금은 3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빚을 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2009년에도 전체 추경의 70% 정도인 22조원을 국채 발행으로 충당했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집행 과정에서 누수가 많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일자리 확충 및 실업보험 수급 확대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에 (추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첫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접수 결과 살펴보니…

    첫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접수 결과 살펴보니…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쟁률이 21.7대1로 나타났다. 4월 27일 치러지는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지난 21일 시험 취소 접수까지 마친 결과 45명 선발에 975명이 응시했다. 이는 올해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외무고시(국가직 5급 외교통상직 공무원 공채)의 평균 경쟁률 27.0대1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외무공무원 공채에는 36명 모집에 973명이 지원했다. 외무공무원 공채는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지난달 2일 시행됐고, 27~30일 서울 남부순환로 국립외교원에서 2차 논문형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1차 시험에 357명이 합격해 외무공무원 2차 시험의 경쟁률은 9.9대1이다. 합격자는 6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발표된다.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외교는 31명 선발에 894명이 지원해 28.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외교는 8명 선발에 58명이 원서를 제출해 7.3대1, 외교전문 분야는 6명 선발에 23명이 신청해 3.8대1을 기록했다.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시험 신청자의 평균 나이는 26.9살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55명으로 77.5%를 차지했고, 이어 30대 206명(21.1%), 40대 13명(1.3%), 50세 이상 1명(0.1%)이었다. 올해는 국립외교원 시험과 외무공무원 공채시험을 동시에 응시할 수 있는 데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 숫자가 공채보다 조금 많은 것이 경쟁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번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참여했다. 여성이 전체의 65.8%에 이르는 642명이나 시험을 신청해 333명이 시험을 신청한 남성의 2배에 이른다. 여성이 전체 합격자의 70% 이상이 되면 양성평등채용목표제도가 적용될 수 있다. 국립외교원 시험의 여성 비율은 올해 5급 외무공무원 공채의 여성 신청자 비율 59.2%보다 다소 높다. 국립외교원을 통한 외교관 양성이 시작됨에 따라 외무고시는 올해 47기를 끝으로 내년부터 폐지된다.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들은 선발시험에 합격하면 12월부터 1년간 교육을 마친 뒤 정식 외교관으로 임용된다. 외교부는 임용 예정 인원을 40명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된 외무공무원법에 따르면 외교관 후보자 수는 채용할 인원의 150% 안의 범위에서 외교부 장관이 안전행정부 장관과 협의해 정한다고 돼 있다. 따라서 45명을 뽑으면 기존 5급 외무공무원 공채 선발 인원과 비슷한 35명 정도를 정식 외교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종 임용률은 예상보다 높게 결정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OCI 생산기획·품질관리, 마케팅·영업, 연구개발 등 6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 공인 외국어 시험 성적 보유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oci.co.kr)에서 하면 된다. ●부영 기술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경력은 동종업계 3년 이상 경력자 등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접수는 29일까지 방문 및 우편(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23 부영빌딩 5층 총무부 인사팀)으로 받는다. ●NHN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nhncorp.com)에서 4월 1일까지 할 수 있다. ●서원유통 점포, 가맹, 본사 회계 담당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고졸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면 할 수 있다. 본사 회계 담당은 4년제 대학 2012년 2월 졸업자부터 2013년 8월 졸업예정자로 상경계열 전공자면 지원 가능하다. 29일까지 홈페이지(www.seowon.com)에 접수하면 된다. ●GS홈쇼핑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영상아트(CG) 분야 등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company.gsshop.com)에서 29일까지 받는다. ●창신INC 가구 설계, 자동화 제어 등 8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하려면 부문별 3~5년 이상 경력자 등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29일까지 홈페이지(www.dskorea.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대원산업 영업, 해외사업, 생산관리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공장 근무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해외사업은 어문학 계열 전공자도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28일까지 이메일(interview@dwsu.co.kr)로 받는다. ●하나투어 영업기획, 상품개발기획, 전략·기획·관리 부문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 오픽 또는 토익스피킹 성적 보유자면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8일까지 홈페이지(www.hanatourcompany.com)에서 하면 된다. ●화천기공 금속공작기계 연구·설계, 전산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문대 이상 2012년 이후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평점평균 3.5점 이상자, 토익 600점 이상자면 가능하다. 금속공작기계 연구·설계, 전산은 학사 이상자, 경력은 해당 직무 3년 이상 경력 보유자에 해당한다. 4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hwacheon.com)나 방문 및 우편(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976-1 화천기공 지원팀)으로 접수 가능하다. ●상보 관리직, 현장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관리직은 부문별 전문학사 및 학사 이상자, 관련 경력 3~10년 이상자 등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현장직은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4월 1일까지 관리직의 경우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sangbogroup.saramin.co.kr)에서, 현장직은 이메일(ywryu@sangbogroup.com/sisun866@sangbogroup.com)로 하면 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방송산업실태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원서접수는 29일까지로 우편접수한다.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02)570-4077.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산자원조사원을 모집한다. 주요 근무지는 목포로 수산자원 등에 대한 어획량 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원서접수는 4월 12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수산자원연구소 자원경제실 (051)740-2594~5.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경영지원부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인턴을 채용한다. 고교 졸업자를 우대한다. 접수는 채용완료시까지이며, 이메일(jamesjh96@kuksiwon.or.kr)로 접수한다. 채용담당자 (02)2087-8933.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에서 근무할 스페인어 사이트 번역 및 페이지 관리 요원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4월 14일까지이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visite_corea@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 특구 펀드 운영 및 관리, 관련 정책 대응 등을 맡을 직원을 채용한다. 창업투자회사 2년 이상의 경력 등을 갖춘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4월 11일까지이다. 우편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근무지는 대전이다. 경영관리팀 (042)865-8962.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정규직 사원을 모집한다. 해양R&D 기획·관리·평가, 경영실적평가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4월 9일까지이며, 온라인(http://recruit.kimst.re.kr)으로 접수 가능하다. 운영지원실 (02)3460-4075. ●대한지적공사 부산·울산광역시본부에서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측량업무 등을 지원한다. 원서접수는 4월 5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접수로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이다. 운영지원부 (051)554-8502.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계약연구원을 채용한다. 농림수산식품 R&D 사업기획 및 성과관리 업무 등을 맡는다. 원서는 4월 4일까지 접수하며 온라인(http://www.ipet.re.kr/Notice/RecNoticeLV.asp)으로 가능하다. 채용담당자 (031)420-6787. ●국립암센터 약제부에서 근무할 약무직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4월 2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금연운동 선도기관으로서 흡연자의 경우 채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사관리팀 (031)920-1967. ●(재)체육인재육성재단 인재육성팀과 경영지원실에 근무할 정규직 사원을 모집한다. 체육분야 인재 발굴·육성 프로그램 기획, 인사·총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4월 2일까지이며, 이메일(recruit@nest.or.kr)로 접수 가능하다. 경영지원실 인사담당자 (02)2203-0468. 할인 ●롯데마트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역점 등 전국 96개 점포에서 ‘킬로 탕수육’ 행사를 연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탕수육을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100g당 790원에 판다. 준비물량은 총 100t이며 소스는 별도 판매한다. ●이마트 다음 달 3일까지 ‘봄맞이 튤립-프리지어 페스티벌’을 연다. 농가와 6개월 전 사전 계약을 맺고 시세보다 20% 정도 가격을 낮췄다. 튤립 한송이 화분은 3500원, 3송이는 6900원. 프리지어와 미니장미는 한 다발에 5900원이다. ●엘롯데(www.ellotte.com) 다음 달 4일까지 개장 1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한다. 노스페이스, 루이까또즈, 에고이스트 등 아웃도어와 영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30∼60% 할인한다. 경품행사 ‘엘로또’도 연다. 경품 행사에 참여하는 전 고객의 구매금액 1%를 한 명에게 모아준다. 모바일게임 등의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11번가(www.11st.co.kr) 이달 말까지 각종 가전을 최대 43% 할인해 판매하는 ‘알뜰살뜰 가전 혼수전’을 진행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기밥솥 등 대표 혼수용품 60여종을 선보인다. 삼성과 신한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11개월 무이자 혜택이 있으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해외여행상품권, 11번가 포인트 등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가전 기획전 ‘40일간의 골드러시’ 프로모션도 진행해 대표 가전인 스마트TV,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다음 달 23일까지 저렴하게 판다. 전기포트, 밀폐용기, 믹서기 등 다양한 사은품도 준다. ●편의점 CU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짜파구리&스팸뽀글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마다 해당 상품들을 최고 18% 할인 판매한다. ‘짜파게티’와 ‘너구리얼큰’ 단품은 각 150원, 5입 묶음 상품은 각 700원 할인된다. 모든 봉지라면을 구매하면 ‘스팸200’을 15% 할인받을 수 있다. 진라면 등 봉지라면 총 10종에 대해 주말마다 최대 27% 할인 판매하는 ‘CU 봉지면데이’와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위메프(www.wemakeprice.com) 다음 달 7일까지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박물관과 음식점, 숙박시설 등 28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착시 체험형 미술박물관인 ‘트릭아트 뮤지엄’ 입장권이 시중가보다 40% 할인된 3600원, ‘토이박물관’ 이용권이 6000원에 나왔다. 4D 파크, 버블매직쇼 등 이용권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헤이리의 맛집이 최대 50%, 숙박시설도 40% 싸게 판다. 한편 롯데리아와 손잡고 오는 29일까지 랏츠버거 2개를 50% 할인한 4000원에 판다. 행사 ●매일유업 안심 업그레이드 이유식 ‘맘마밀 보글보글’이 ‘아주 특별한 이유식’이라는 주제로 소비자 대상 개발 레시피 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 다음 달 16일까지 매일유업 홈페이지(www.maeili.com)의 이벤트 참여를 통해 독창적으로 개발한 창작 이유식명과 레시피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된 20작은 2주간 온라인 고객 참여 평가와 5월 7일 시연식(오프라인 콘테스트)을 가지며 최종 우수작 레시피는 제품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농심 켈로그 5월 31일까지 첵스초코 홈페이지를 통해 ‘첵스초코 마법 팽이 경품 이벤트’ 행사를 연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K2 루크라 6인용 텐트(1명), WHY플러스 학습만화 10권(3명), 또봇 트라이탄(7명), 첵스초코 2종 세트(35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5일 발표한다. ●CJ제일제당 가격 폭락에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돈돈 캠페인’을 한다. 다음 달 지역별 우수 돈육 브랜드를 발굴해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인 CJ오클락(www.oclock.co.kr)에서 대형마트 판매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온라인에서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홍보에도 나선다. 요리 정보 사이트 ‘CJ더키친’(www.cjthekitchen.com)에서 인기가 덜한 돼지고기 부위를 사용한 독창적인 레시피를 공모한다. 오프라인 홍보행사 역시 지속적으로 한다. ●갤러리아몰(www.galleria.co.kr)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개시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이벤트를 한다. 이 기간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모든 고객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하루 200명에게 던킨도너츠와 바나나맛 우유 교환권을 준다. 경품 행사도 벌여 플라자호텔 뷔페 2인 식사권(1명)과 아이패드 미니(3명) 등을 증정한다. ●G마켓(www.gmarket.co.kr) 중고차 거래 서비스 ‘카스닥’ 입점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9일까지 축하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중고차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로또와 같은 6자리 번호가 자동으로 부여되며 20일 발표하는 제542회차 실제 로또 당첨번호에 따라 당첨자가 결정된다. 당첨자는 카스닥에 매물로 등재된 중고차 중 가격이 3000만원 미만인 차량에 한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CJ그룹 창립 60주년 기념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음 달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 콘서트에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한다. 공식 스폰서인 CJ는 다음 달 7일까지 CJ E&M, CJ제일제당, CJ푸드빌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를 통해 초청 이벤트를 한다.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 포인트를 적립·사용하고 매장이나 온라인 사이트에 있는 콘서트 포스터를 촬영해 홈페이지(www.cjone.com)에 올린 고객 1000여명을 추첨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샘표 혼수철을 맞아 예비신부들을 위한 홈파티 쿠킹클래스를 연다.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02-3393-5593)에서 다음 달 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샘표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벤트 페이지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알리고, 결혼날짜와 함께 신혼집에 초대하고 싶은 손님과 사연을 남겨주면 된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씨의 진행으로 한국식 소고기 스테이크와 맛간장 뿌리채소 볶음, 참나물을 곁들인 새우냉채, 흑초 칵테일 등의 메뉴를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자 전원에게 샘표 웨딩패키지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교육소식 ●8인의 행복한 직업 이야기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다음 달 18일부터 6월 4일까지 8회에 걸쳐 2013 진로학교 ‘8인의 행복한 직업 이야기’ 강좌를 연다. 유명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 사립외고 교사를 그만두고 국내 최초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교육 기관을 세운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대안학교 설립자로 변신한 정신과 의사 김현수 교장 등 강사들이 나와 학벌과 스펙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을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홈페이지(www.noworry.kr). 참가비는 회원 6만원, 비회원 8만원. 문의 (02)797-4044. ●어린이 습지 탐사대 모집 환경재단과 한국코카콜라가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 공생 관계와 습지의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는 ‘2013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에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지원동기 및 물의 소중함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작성, 다음 달 10일까지 이메일(iohci@greenfund.org)로 신청하면 된다. 1차 탐험대원 40명은 다음 달 20일 국제적 희귀 조류의 중간 기착지인 충남 서천갯벌로 습지탐험을 떠난다. 이 가운데 에세이와 참여도가 우수한 학생 8명을 선발해 해외 람사르 등록 습지 탐험 기회를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 및 어린이 환경센터 홈페이지(www.ecochild.kr). 문의 (02)2011-4308. ●제29회 창작시(詩) 공모전 서울 용산도서관은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제29회 창작시 공모전을 연다. 모집 대상은 발표되지 않은 창작시이며 1인당 3편 이내에서 응모가 가능하다. 주제는 자유다. 다음 달 1~30일 우편이나 직접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교업무관리시스템으로 응모하면 된다. 초·중·고등부와 일반부에서 각 1편씩 최우수상을 선정하며 전 부문에서 30명을 뽑아 우수상을 준다. 입상작 발표는 5월 31일이다. 문의 (02)754-3612. ●토요역사학교 서울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역사 체험 및 탐험 프로그램으로 문화 해설사와 함께 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교실을 마련한다. 다음 달 2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정중숙 문화유산해설사가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려~조선시대 유물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과 부모로 이뤄진 가족 단위로 모두 20팀을 모집한다. 다음 달 9일과 10일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 무료. 문의 (02)6712-7534. ●실버 컴퓨터 교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교실을 연다. 5월 2일~6월 28일의 2개월 과정이며 기초반과 활용반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한다. 기초반에서는 키보드에 익숙해지는 연습과 문서작성, 인터넷의 기초를 배우고 활용반에서는 사진 앨범 만들기와 엑셀, 가계부와 이력서 만들기 등을 한다. 다음 달 15일부터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 사이트에서 신청받는다. 문의 (02)2011-5774.
  • 40년 만의 가뭄으로 물고기 수만 마리 떼죽음

    40년 만의 가뭄으로 물고기 수만 마리 떼죽음

    극심한 가뭄으로 물고기 수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의 댐 저수지가 죽은 물고기로 가득 찼다. 현지 언론은 “최소한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죽은 채 물에 떠 있다.”고 보도했다. 투쿠만 주 당국은 물의 오염이 심각하다고 판단, 식수를 확보하기 위해 산업시설에 대한 물공급을 중단했다. 투쿠만은 농지에도 물을 대지 못하도록 긴급조치를 발동했다. 수력발전소 2곳도 가동을 멈췄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건 가뭄 때문이다. 투쿠만은 가뭄이 계속되자 최근 댐 문 2개를 닫아버렸다. 댐의 문을 닫아버리자 아래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4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댐의 수위가 정상보다 14m나 낮아져 댐의 문을 닫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지방신문 기자는 “죽은 물고기가 부패하면서 저수지 물의 색깔이 변하고 있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지독한 악취가 풍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저수지의 물이 부족해진 게 한 원인일 수는 있지만 물고기들의 떼죽음에는 또 다른 이유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라가세타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양육수당 지급에 영아 가정양육 늘어

    올해 시행되는 만 0~5세 전면 무상보육과 맞물려 만 0~1세 영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대신 가정양육을 택한 가정이 늘었다. 가정양육을 하는 경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월 10만~20만원이 지급되는 양육수당의 효과와 함께 다양한 원인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동안 만 0~5세아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보육료 및 양육수당 신청을 받아 중복신청 등을 제외하고 지급한 결과 이달 기준으로 전체 영유아 295만 8000명 중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은 136만 4000명이었다. 이들 영유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은 46.1%로 이는 만 0~5세 전면 무상보육이 시행되기 이전인 올해 1월(44.4%)과 비교해 1.7% 포인트, 지난해 3월(45.6%)과 비교해 0.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만 0세의 어린이집 이용률은 12.2%, 만 1세의 이용률은 57.7%로 지난 1월에 비해 각각 6.2% 포인트, 11.1%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만 3세는 이용률이 4.6% 포인트 증가한 것을 비롯해 만 2~5세 유아는 평균 2.1% 포인트 증가했다. 이정원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차상위계층에게만 양육수당이 지원된 탓에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으면 손해라고 생각했던 부모들이 많았다”면서 “만 0~1세 영아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내키지 않았던 부모들이 양육수당 지원 덕에 가정양육을 택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가정양육을 결정하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월 말을 기준으로 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는 82만 6000명이며 이 중 76.1%가 만 0~1세 영아였다. 또 전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중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75.0%,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11.0%로 여전히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양육수당에 바우처제도를 도입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 양육수당 이용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전문가와 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차기 대권주자 빠진 채… 민주 전대 ‘2부 리그’ 가능성

    차기 대권주자 빠진 채… 민주 전대 ‘2부 리그’ 가능성

    김한길 민주통합당 의원이 24일 계파 패권주의 청산과 당 혁신,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지지 세력을 흡인하는 야권 재편을 내걸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5·4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인사는 이용섭·강기정 의원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추미애·신계륜·이목희 의원 등의 출마 검토설도 나돌고 있다. 차기 대표는 대선 패배 뒤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잇게 된다. 민주당의 새 지도부에는 이로써 범야권 차기 주자들은 나서지 않은 ‘2부 리그’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선 후보나 범야권 리더를 자처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박원순 서울시장 등 유력한 차기 주자급들은 각자 사정 때문에 못 나선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차기 주자급들도 웅크려 있는 상태다. 따라서 차기 지도부는 안 전 교수의 등장 뒤 제기된 야권 분열 가능성을 차단, 범야권을 하나로 묶어 1부 리그로 분류되는 차기 대권 주자들에게 당을 정비해 넘겨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정부가 집권 초 예상 외로 뒤뚱거리고, 본격 정치를 선언한 안 전 교수의 파괴력도 예상보다는 못해 공황 상태에서 일시 벗어나기는 했다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비상 체제다. 전당대회 이후에도 당 재건 작업과 야권 재편 과정 등 고통스러운 암중모색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차기 지도부가 당을 추슬러 범야권의 드림팀을 꾸리는 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현재까지 민주당 당권 도전자들은 김한길 의원을 포함해 스스로는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히지 않았다. 당의 재정비와 혁신 목청을 내고 있다. 민주당 내 비주류의 대표주자 격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 패권주의 청산을 주장했다. 혼자만의 단출한 기자회견을 열면서 무계파임을 보여 주었다. 김 의원은 “계파의 이익, 이해를 당과 국민의 이익, 이해보다 앞세우는 정치는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 친노(친노무현) 주류의 패권주의를 겨냥했다. 야권 재구성 주도의 뜻도 피력했다. 동시에 안 전 교수와의 인연도 숨기지 않아 자신이 야권 재구성의 적임자임을 부각하는 모습이었다. 안 전 교수가 지난해 9월 자신의 모친상 때와 미국으로 출국 전 전화를 걸어와 사적인 통화를 했다는 것이다. 나아가 야권 재구성을 위해 “안 전 교수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처럼 더 큰 민주당 구축을 통한 야권 재구성 의지를 밝힌 것은 안 전 교수가 세력화에 성공할 경우 민주당이 소멸되거나 제2야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당내 동요를 차단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진보개혁 세력, 중간 세력을 엮는 대통합 추진 의지다. 전략기획통으로 꼽혀 온 김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뒤 15∼17대 국회의원을 거쳐 18대에는 불출마를 선언했고,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재입성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성 접대 의혹] 그 남자 ‘소리’가 답...성문 분석 진행

    건설업자의 성 접대 의혹 장면이 담긴 동영상 분석이 이번 사건 실체 규명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경찰이 확보한 2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속옷 차림의 남성이 여성과 함께 노래를 부르다 낯뜨거운 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문제는 동영상 분량이 짧은 데다 어두운 곳에서 구형 휴대전화로 촬영돼 화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보통 화질 개선을 통해 영상을 바로잡고 프레임별로 분리해 한장 한장 살펴보는데 화질이 어둡고 원본도 아니라면 확대해도 깨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동영상 속 남성의 성문(聲紋·목소리 지문) 분석도 진행 중이다. 성문 분석은 동영상 속 소리를 각각 분리한 뒤 성문 그래프를 만들어 목소리로 문제의 남성이 누군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장소에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도 알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성 접대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의 음성을 확보해 노래를 부른 남성을 가려낼 방침이다.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교수는 “소리로 감정을 조절하는 성대 떨림, 공명 주파수 등을 잡아내 90% 이상이 일치하면 동일 인물로 본다”면서 “영상 화질과 상관없이 소리만 잘 들리면 충분히 인물을 특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주변 소음 정도다. 3차원 스캐너도 이용될 수 있다. 3차원 스캐너로 용의 남성을 촬영한 후 일반 사진 등과 비교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동영상을 찍은 각도가 크게 차이나는 사진에서도 귀나 코의 높이를 정확히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과수 관계자는 “현재 문서영상과 영상분석실 연구원 5명이 총동원돼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화질이 좋지 않은 데다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연루된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예상보다 분석 기간이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지금&여기] 여기자가 바라는 여성대통령/김미경 국제부 차장

    [지금&여기] 여기자가 바라는 여성대통령/김미경 국제부 차장

    최근 주요 언론사 15년차 이상 여기자들이 모임을 가졌다. 화제는 단연 ‘여성 대통령 박근혜’였다. 정부조직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며 ‘부르르’ 떠는 모습은 물론 박 대통령의 패션 등 모든 것이 관심사였다. 한참 얘기 꽃을 피우다가 대화는 두 가지로 모아졌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주변에 ‘바른말을 해줄 측근’이 없어 외로워 보인다는 평가와 여성 대통령 시대에도 고위직에는 여성이 별로 없다는 아쉬움이었다. 박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상 2인자를 두지 않는다거나 주변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 왔다. 그래도 청와대에서 24시간을 보내는 대통령에게 가족처럼 조언을 해 줄 ‘말벗’이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실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다 보면 지혜와 여유가 생겨 ‘부드러운 여성 리더십’이 더 발휘될 수 있지 않을까.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는데도 고위직 첫 인선 뚜껑을 열고 보니 행정부 차관급 이상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112명 가운데 여성은 11명으로 10%에 불과했다. ‘겨우 10%’라는 지적에 한 부처 남성 고위 공무원은 “여성 대통령이면 됐지 여성이 고위직까지 많이 차지하면 어떡하냐”며 다행스러워(?)했다. 물론 여성 대통령이라고 해서 무조건 여성을 고위직에 많이 기용하라는 법은 없다. 그렇더라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여성의 고위직 확대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출발하는 ‘박근혜호’에 대해 벌써부터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기에 기대가 크고 조금만 잘못 해도 실망이 클 것이다. 특히 여성 관련 정책에 대한 공약은 제대로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국정목표 ‘맞춤형 고용·복지’를 위한 전략 가운데 ‘저출산 극복과 여성 경제활동 확대’에는 ‘행복한 임신과 출산’,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무상보육 및 무상교육 확대’, ‘여성 경제활동 확대 및 양성평등 확산’ 등 구체적 국정 과제가 소개돼 있다. 모두 좋은 얘기이지만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중요하다. 여성 대통령이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으로 이뤄 나가길 기대해 본다. chaplin7@seoul.co.kr
  • 기초연금안 8월 확정… 빈곤층 지원금 74만명 더 받아

    보건복지부는 21일 업무보고에서 기초연금과 4대 중증 질환 진료비 국가보장,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개별급여체계 개편 등 지난 2월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용들의 이행 방안을 밝혔다. 또 만 0~5세 무상보육과 관련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가 어린이집에 우선 입소할 수 있게 하는 방안과 특별활동비 등의 추가 비용 경감 방안도 밝혔다. 기초연금제도는 국민행복연금위원회와 복지부 내 국민행복연금기획단의 논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정부안이 확정된다. 4대 중증 질환 진료비의 경우 초음파, 표적항암치료제 등 필수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해 2016년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한편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는 전면 급여화하기 어렵다고 판단,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와 주거·교육·의료급여는 수급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는 개별급여체계로 개편된다. 차상위계층은 중위 소득의 50%까지로 확대되며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만 받을 수 있던 급여를 차상위계층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돼 현재 340만명 수준인 빈곤정책 대상이 414만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만 0~5세 전면 무상보육으로 발생한 ‘보육 대란’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2175개 확충하기로 했다. 또 맞벌이 부부 자녀의 우선 입소가 가능하도록 어린이집 입소 대기 전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만 3~5세 아동이 민간 어린이집에 다닐 경우 부모가 부담하는 추가 비용을 없애기로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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