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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성장률 3% 어게인? 해외 IB 줄줄이 상향, 한국은행과 정부도 상향수정할 듯

    수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잡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3%대 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6%에서 2.9%로 0.3% 포인트 높여 잡았다. 모건스탠리도 2.4%에서 2.8%로 0.4% 포인트나 상향조정했다. 도이체방크와 골드만삭스는 2.5%에서 2.8%로 각각 0.3% 포인트 높였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2.9%를 예상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2017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국내총생산(GDP)이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2.7%보다 0.2% 포인트 올렸다. 정책처는 올해 가계소득 개선추세가 미약해 민간소비는 2.0% 늘어나는 데 그치겠지만 건설투자가 6.5%, 설비투자는 6.7% 늘어 회복세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도 최근 발표한 2017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6%에서 2.7%로 0.1%포인트 높였다. 산은은 올해 세계 경제 회복세와 국제유가 안정 등으로 대외경제환경이 우호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새 정부가 경기부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성장률을 2.6%로 잡고 있는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수정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을 고려하면 2.7∼2.8%로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도 이달 중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하고 2.6%로 제시한 성장률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속보] 합참 “북한, 평북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발사”

    [속보] 합참 “북한, 평북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통령에게는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밝혔다. 한편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동해 상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가 포착됨에 따라 총리 관저 북한정세관저대책실을 중심으로 정보 수집 및 분석에 힘을 쏟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일본 선박에 대해 주의령을 내리고 낙하물을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핀테크 활용 1등 中…평균 미만 한국

    핀테크 활용 1등 中…평균 미만 한국

    세계 주요국 중 핀테크(금융+IT)를 가장 잘 활용한 국가는 중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12위에 그쳤다.3일 회계법인 EY한영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EY가 발간한 ‘핀테크 도입 지수 2017’에 따르면 중국의 핀테크 도입률은 69%로 핀테크가 활성화된 세계 20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핀테크 도입률은 EY가 지난 3∼4월 인터넷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참여자 2만2000여명 중 최근 6개월 내 핀테크를 2번 이상 사용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다. 중국에 이어 인도(52%)·영국(42%)·브라질(40%)·호주(3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32%로 홍콩과 함께 12위에 올랐지만, 20개국의 평균 핀테크 도입률(33%)보다 낮았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싱가포르(23%)와 일본(14%)은 각각 17위와 19위였다. 연령별로 보면 44세 이하가 45세 이상보다 핀테크 도입률이 월등히 높았다. 25∼34세 응답자는 두 명 중 한 명(48%)꼴로 핀테크를 이용한다고 답했고, 35∼44세(41%)와 18∼24세(37%)도 평균(33%)보다 도입률이 높았다. 그러나 45세 이상부터는 핀테크 활용도가 낮아져 45∼54세(30%), 55∼64세(22%), 65∼74세(15%), 75세 이상(9%)은 평균 도입률을 밑돌았다. 핀테크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송금 및 결제(50%)였고, 저축·투자(20%), 재무계획과 대출(각각 10%) 부문에서도 핀테크 활용도가 높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취임 전 가뭄·수해현장 찾은 농식품장관

    취임 전 가뭄·수해현장 찾은 농식품장관

    김영록 장관, 현장행정 분주후보자 시절에도 농민들 만나…지명 전엔 AI지역 찾기도김영록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공식 취임도 하기 전에 가뭄·수해 현장을 수차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책상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임명 직후 첫 일정으로 경기 화성 덕우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평택 내천배수장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 대비 상황을 살펴봤다. 4일 예정된 취임식까지 기다리지 않고 현장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셈이다. 앞서 김 장관은 후보자 신분으로 가뭄 현장을 찾기도 했다. 지난달 16일에는 경기 안성 금강저수지를 둘러봤고, 20일에는 염해 피해가 큰 충남의 서산 간척지와 홍성 가곡저수지를 방문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삽교호 방조제와 서산 A간척지구에서 농민들을 만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후보자 신분이라며 의전을 최소화하라고 요청해 지방자치단체나 언론에 알리지 않고 실무자 한두 명과 함께 조용히 현장에 다녀왔다”면서 “후보자 지명 전에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지역을 찾는 등 현장 행정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재수 전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이임식을 치르고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전 장관은 “유례없는 쌀값 하락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농식품 분야 피해, AI와 구제역 발생, 산불과 우박 등 하루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나날이었다”면서 여러 농정 과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을 털어놨다. 김 전 장관은 후배 공직자에게 “(농축산물·가축질병) 파동이 날 때마다 장차관이 경질되거나 실무자가 징계당하는 쓰라린 고통이 닥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절대 책임을 회피하거나 남에게 전가해선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 내부, 이렇다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 내부, 이렇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회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두 장의 사진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코드 원(Code-One)’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공군 1호기인 대통령 전용기의 내부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정의용 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경수 의원 등과 함께 긴 테이블을 놓고 회의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장면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넘어갈 때이거나 귀국할 때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복장은 와이셔츠 차림이다. 테이블 위에는 생수병과 커피잔 비스켓 등이 보인다. 예상보다 소박한 모습이다.네티즌들은 이 사진들을 보고 “우리나라 전용기가 저렇게 생겼구나”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전 정권과 달리 비밀이 없는 모습에 “기쁘다”는 반응도 있었다.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는 대통령이 국외 순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전용 비행기다. 기종은 대한항공의 B747-4B5로 2010년부터 10년간 빌린 상태다.대통령 전용기의 외부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을 한글과 영어로 적고, 꼬리 날개에는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세계 별마당 도서관 개관 한달만에 4만권 책기부 받아

    신세계 별마당 도서관 개관 한달만에 4만권 책기부 받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사진)’이 개관 한 달만에 4만권의 도서를 기부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 문을 연 별마당 도서관에 진열된 도서는 현재 5만여권이다. 한 달간 기부된 도서 4만여권 중 1만 6000여권은 신세계그룹 직원들이, 2000여권은 코엑스몰 입점 직원이, 나머지 2만 2000여권은 일반시민들이 기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당초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도서 나눔’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시민들의 기부가 절반을 넘어 놀라고 있다”면서 “운영 초기 우려했던 도서 분실도 예상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녀와 함께 책을 기부하러 오는 지역 주민들이 늘어나는 등 도서 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신세계는 별마당 도서관이 지역의 문화 나눔 공간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강연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7일에는 고은 시인이 ‘내가 처음 만난 시’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앞으로 별마당 도서관 무대 공간을 개방해 공연, 강의 등을 나누는 ‘재능 기부’의 장으로도 발전시켜,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관가 인사이드] 출세길 열리는데… 영혼쯤 없으면 어때

    [관가 인사이드] 출세길 열리는데… 영혼쯤 없으면 어때

    #1. 경제 부처 A국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철저한 친기업 성장주의자였다. 비정규직이나 소득 불균형 문제가 제기될 때면 방대한 통계를 근거로 제시하며 수출 주도 성장론에서 낙수 효과로 이어지는, 반박하기 어려운 탄탄한 논리를 펼쳐 상대를 제압했다. 소득 주도 성장이나 분수 효과 등에 대해선 “현실을 모르는 아마추어나 하는 소리”라며 단칼에 잘랐다. 하지만 그는 새 정부 출범 뒤 진급했고, 지금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소득 주도 성장’ 등의 정책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한때 A국장을 모셨던 한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은 영혼이 있어야 하고, 우리 부는 영혼이 없어도 되는 모양이네요.”#2. 지난달 14일 통계청이 내놓은 ‘5월 고용동향’에선 긍정적인 신호가 엿보였다. 취업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내려갔다.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층 고용지표도 호전됐다. 매월 역대 최고 기록을 깨나갔던 청년실업률도 낮아졌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20대로 좁히면 상황은 여전히 나쁘다고 했다. 또 평소 잘 언급하지 않던 ‘고용보조지표3’(체감실업률)을 제시하며 “청년 체감실업률은 22.9%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청년실업률이 9.7%로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고, 체감실업률이 20%를 넘었지만 당시 기재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었다. 되레 “실업률 증가세가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무도 솔직히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재부가 애써 고용지표 개선의 의미를 축소 해석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때문이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한 기재부 공무원은 겸연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의지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 “추경 분위기 위해 고용 개선됐는데도 축소” 새 정부 출범 50일 만에 많은 것들이 변했다. 역사 국정교과서와 원자력발전소, 성과연봉제, 물대포 등이 지워졌거나 사라지고 있다.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던 경찰청장은 고개 숙여 사과했다. 블랙리스트는 법의 심판을, 4대강 사업은 4번째 감사를 각각 받고 있다. 도입 뒤 해마다 정쟁의 도마에 올랐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은 소리 소문 없이 정부 예산안 속에 녹아들고 있다. 정책뿐 아니라 사람도 바뀌고 있다. 세종 관가는 인적 구성의 변화로 재조직화가 활기차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바닥에선 ‘불편한 침묵’도 흐르고 있다. 한 경제 부처 과장은 “지금까지의 ‘늘공’(언제나 공무원) 인사를 보면 기대와 달리 ‘바람보다 먼저 누웠던 이’들이 중용되는 것 같다”면서 “새 정권의 철학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들을 승진시켜 중책을 맡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과한 기대였나 보다”고 말했다. # 역시나 ‘바람보다 먼저 눕던 이’들이 승진 사회 부처의 한 고참 사무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했던 정책에 열정적으로 앞장섰던 몇몇 간부들이 ‘이미 짐쌌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그런데 이분들의 표정이 요즘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보수, 어떤 정권이든 공무원에게는 영혼이 큰 의미는 없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포용적 성장이 자기의 소신임을 꿋꿋하게 밝혀 왔던 한 경제 부처 간부가 기다렸다는 듯 자원해 청와대 파견을 간 경우도 있다. 하지만 누가 정권을 잡든, 그래서 어떤 사람이 장관으로 오든 ‘최선’을 다한 사람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청와대로 갔다. 경제 부처 B과장은 “옆에서 보고 있으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과하게 전임 장관을 잘 모셨다”면서 “인사 소식을 듣고 처음엔 의아했지만, ‘공무원은 언제나 위에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을 고쳐먹었다”고 말했다. # “이번엔 다를 줄 알았는데… 무원칙 인사 여전” 최근 실의에 빠져 연일 세종의 밤거리를 누비며 폭음하는 고위 공무원들도 자주 눈에 띈다. 그중 한 1급 간부는 이렇게 말했다. “인사는 절대적으로 인사권자의 뜻에 따르는 거니까 그걸 두고 왈가왈부하는 건 잘못하는 거지. 그래도 인사의 원칙은 뚜렷이 보여야 되거든. 원칙이 보여야 거기에 따르려고 노력하는 거니까. (이 정권이) ‘영혼 없는 공무원은 적폐’라고 했는데 인사는 그렇지 않은 거 같아.”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결산] “공세 전환할 카드 면밀히 준비해 실익 챙겨라”

    [한·미 정상회담 결산] “공세 전환할 카드 면밀히 준비해 실익 챙겨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한 가운데 통상전문가들은 담담한 대응과 치밀한 준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일 “정부가 재협상 자체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은데 공포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며 “재협상이 시작되면 맞대응 카드로 실익을 챙기면 된다”고 강조했다. 손열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경제는 심리다. 재협상이 한·미 관계에 충격을 줄 것처럼 다뤄 수출·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등 심리적 충격을 줘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실제 재협상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면밀한 분석과 대응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이후 한·미 FTA 재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국 측이 단순히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를 원하는지 진짜 한·미 FTA 재협상을 원하는 것인지는 NAFTA 재협상을 지켜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미국이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 방점을 찍고 있다면 에너지와 무기 수입 등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미국이 재협상 테이블에 올릴 대상을 파악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와 철강 등을 언급했지만 실제 재협상이 진행될 때 무엇을 들고 나올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미국 측이 준비하는 카드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조언했다. 특히 협상을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할 카드를 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불이익을 많이 보고 있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켜야 한다”면서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마켓 셰어가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점유율보다 떨어지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측에 요구할 협상 카드로 해외기업이 무역피해를 입었을 때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와 개성공단 관련 조항 등도 꼽힌다. 안 교수는 “ISD 조항은 박근혜 정부 당시 재협상을 강하게 요구했던 부분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는 부분”이라면서 “역외가공지역으로 분류돼 사실상 활용할 수 없는 개성공단 문제도 중요한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공공조달시장 개방을 요구하거나 반덤핑과 같은 무역구제 조치 남발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 중앙부처의 공공조달시장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와 미국이 안보상 이유로 철강, 알루미늄 등을 규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무역규제 오남용을 줄이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미국산 소고기 등 한국의 수입 비중이 큰 품목에 대한 불균형을 보완할 전략·대안을 선제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려면 재협상보다는 대미 투자 확대 등 이행 개선에 방점을 찍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 예컨대 미국이 요구하는 자동차 시트 규격 완화 등 비관세 장벽을 국제 규범과 비교해 국내 산업 강화 차원에서라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혜주의 포크&라이프] 마카롱 소회

    [김혜주의 포크&라이프] 마카롱 소회

    최근 프랑스에서 마카롱에 많이 사용되는 식용 색소를 불법으로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 업자가 구속됐다. 이 색소를 사용했던 업체들의 주소를 살펴보니 전국 사방에 흩어져 있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수입을 강행했던 데에는 내 예상보다 훨씬 큰 수요가 있었던 것이다. 마카롱을 공짜로 줘도 사람들은 너무 달아 싫다며 그 작은 것의 반을 뚝 떼어 다시 내게 되돌려 주던 때가 있었다. 프랑스인들과의 회의 때마다 “내가 죽기 전까지 마카롱은 대한민국에서 절대로 인기를 얻을 수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그때 그 상사는 안녕하신지 문득 안부가 궁금하다. 직장 동료 모두의 뒷목을 잡게 했던, 그 징글징글했던 마카롱이 별이 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니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지금은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전까지 내가 다녔던 직장은 모두 먹는 것과 관련된 곳들이었다. 프랑스 미식 브랜드로서 지금의 라뒤레, 피에르 에르메가 누리는 유명세를 90년대 말 즈음부터 서울에서는 H, F, L, D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중 나는 D의 오픈부터 3년여의 시간을 함께했다. D의 오픈 초기에 프랑스 본사 측은 시시콜콜한 것까지 그들만의 색깔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여러 부분들을 양보해 주었다. 하지만 오직 하나, 마카롱에 관해서라면 조금의 물러섬이 없었다. 10개를 만들면 8~9개를 폐기하는 수준의 상황이 계속되는데도 매장에는 무조건 마카롱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절대 거둬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일본의 사례를 누차 들려주었다. 일본 지점도 오픈 초기에는 우리와 처지가 비슷했고 그런 현상이 무려 10년이나 지속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마카롱이 급격히 팔리기 시작하더니 곧장 매장 최고의 효자 상품이 됐다나. 이에 앞서 언급했던 상사는 “일본은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나라다. 왜? 일본 화과자 봐라. 얼마나 달달하냐. 그걸 먹는 국민들이 마카롱 못 먹겠느냐. 그런데 우리는 아니다. 애초에 우리 국민은 그렇게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응수했다. 마카롱이 이렇게까지 뜬 이상 자칫 그때는 맞았던 말이 지금은 틀린 말이 되어 버릴 수 있겠다. 그렇다면 혹시 마카롱의 당도가 현격히 낮아진 건 아닐까. 단언컨대 단맛의 정도는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 그렇다고 인기의 원인이 품질도 아니다. 오히려 평균적인 품질을 따지자면 당시는 국내에서 D밖에 마카롱을 팔지 않았으니 그때가 더 나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모양만 마카롱인 곳이 좀 많아서 마카롱다운 마카롱을 맛보려면 기억해 놓은 곳들을 애써 찾아가야 한다. 국내 디저트 시장은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1조 5000억원 규모로 커졌다고 한다. 이 시장의 주 소비층은 SNS에 익숙한 젊은층으로 이들에게 마카롱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아이템 중 하나였을 것이다. 한눈에도 예쁘고 있어 보이기까지 하니까 말이다. 여기에 4~5년 전부터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해외의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을 국내에 들여오면서 판을 키워 주었다. 세계 최정상의 마카롱 브랜드 두 개 모두 이 시기에 서울 지점 오픈 소식을 알렸다. 완벽한 무대, 마카롱은 날아올랐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내게는 미운 오리새끼였던 마카롱이 생각난다. 닥치고 고고고를 외치기보다 도리어 스톱하여 내 안의 억지와 주변의 상황을 살피게 된다. 사람도 사물도 다 운대라는 게 있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나도 이제 입에 달고 산다.
  • 7.25kg…다 커서 나온 ‘슈퍼 베이비’ 탄생

    7.25kg…다 커서 나온 ‘슈퍼 베이비’ 탄생

    보통 아기 몸무게의 두 배인 7.26kg의 '슈퍼 베이비'가 탄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US위클리 등 현지언론은 인디애나주 시모어의 시네크 의료센터에서 몸무게 16파운드의 남자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다 커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웨일런 콜 홀렛. 지난달 1일 태어난 웨일런은 호흡 등의 문제로 7주 간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보내다 얼마 전 부모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아빠 에드몬드는 "처음 웨일런이 태어날 당시 저울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면서 "아기를 받은 의료진들도 연신 '오 마이 갓'(oh my God)을 외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 휘트니가 '임신성 당뇨병'을 앓아 웨일런이 덩치 큰 아이로 태어날 것이라고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2kg 이상이나 더 무겁게 태어나자 의료진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 에드몬드는 "보통 아이들보다 잠만 더 잘 뿐 정말로 사랑스러운 아기"라면서 "이 병원에서는 최대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로 기록됐으며 아마도 인디애나 주에서도 최대일 것"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설] 조세개혁은 늦춰도 일자리 지원은 서둘러야

    정부가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 인상과 법인세율 인상 등 증세 계획을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경유세와 부동산 보유세, 주세 인상 여부 등 민감한 사안은 하반기에 신설될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칭)에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혀 문재인 정부의 전면적인 조세개혁은 2019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될 문재인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는 관심을 모았던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등은 빠지고 서민과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등 꼭 필요한 내용만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어제 대기업과 고소득자 과세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중산·서민층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개혁 방향을 발표했다. 각종 억측을 차단하기 위해 큰 틀만 서둘러 발표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새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해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최근 언론의 조세 관련 보도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겠다”는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정부가 취임 초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조세개혁의 완급을 조절하며 배수의 진을 친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 이탈을 우려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행히 올해 세수가 예상보다 많이 걷히고 있어 증세 계획을 내년 이후로 미룰 여유가 생겼다. 기재부가 발표한 5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8조 4000억원 늘어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세수가 예상보다 11조 8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도 라디오에 출연해 “내년까지는 큰 폭의 세수 증가나 세법 개정 없이도 세수 조달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2019년부터다. 5년간 66조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경기전망도 불투명해 2019년에는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조세개혁은 앞선 정부 10년간의 부자감세 정책으로 ‘왜곡’된 세제를 정상화하고,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토를 달 사람은 없다. 조세개혁은 이해 당사자들의 저항이 거세 사회적 합의를 거쳐 신중하게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은 맞다. 그러나 선거 등 정치적 변수를 고려한다면 일자리를 늘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규제완화 등은 내년까지 미루지 말고 앞당겨 시행해야 한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문화정책관 김정배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국립식량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심재덕△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김부성◇과장급 전보△농촌지원국 기술보급과장 유승오◇도원국장 승진△경기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 최미용◇도원국장 전보△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김봉환 ■서울시 ◇행정△대변인 언론담당관 강옥현△서울혁신기획관 청년정책담당관 강석△시민소통기획관 시민봉사담당관 이미숙△감사위원회 감사담당관 박범△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박진영△기획조정실 공기업담당관 임출빈△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다문화담당관 고경희△비상기획관 민방위담당관 고영대△정보기획관 데이터센터소장 김현규△복지본부 복지정책과장 정환중△복지본부 장애인자립지원과장 안찬율△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과장 구종원△도시교통본부 주차계획과장 이병수△문화본부 역사문화재과장 김수덕△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장 이상훈△행정국 인사과장 김권기△재무국 재무과장 신종우△재무국 자산관리과장 정상훈△재무국 세제과장 천명철△재무국 세무과장 조조익△재무국 38세금징수과장 서문수△평생교육국 평생교육과장 김명주△관광체육국 관광사업과장 김태명△도시재생본부 재생정책과장 강희은△지역발전본부 서남권사업과장 김윤규△시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전명수△상수도사업본부 요금관리부장 조세연△상수도사업본부 서부수도사업소장 박영헌△상수도사업본부 동부수도사업소장 이구석△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장 김두성△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오진완△서울대공원 관리부장 박진순△금천구 전출 전재선△기획조정실 시민참여예산반장 박숙희△일자리노동정책관 노동정책담당관 직무대리 박경환△경제진흥본부 공정경제과장 직무대리 김창현△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장 직무대리 송광남△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정윤△관광체육국 체육정책과장 직무대리 최한철△관광체육국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박영준△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순희△푸른도시국 서울로운영반장 조영창△시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직무대리 송인상△서울시립미술관 경영지원부장 직무대리 최생인△기획조정실 재정관리담당관 윤재삼◇기술△안전총괄본부 보도환경개선과장 권완택△안전총괄본부 도로시설과장 박상돈△안전총괄본부 교량안전과장 한유석△안전총괄본부 북부도로사업소장 신응수△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장 양용택△도시계획국 토지관리과장 조봉연△푸른도시국 공원녹지정책과장 유영봉△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비부장 구자훈△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유성종△상수도사업본부 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가길현△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 최진석△서울역사박물관 경영지원부장 송임봉△동대문구 전출 서관석△노원구 전출 임우진△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장 직무대리 김중영△상수도사업본부 뚝도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신동호△푸른도시국 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하재호△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 직무대리 최태석△시민건강국 생활보건과장 직무대리 김선찬△서북병원 약제부장 직무대리 정덕숙△광진구 전출 이도우△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건축부장 직무대리 정택근△정보기획관 공간정보담당관 직무대리 박문재△정보기획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직무대리 김완집△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부장(4급 상당) 김일영△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4급 상당) 이목영△도시재생본부 광화문광장기획반장 박상보△도시계획국 도시관리과장 임창수 ■한국관광공사 ◇전보△국제관광전략팀장 김만진△숙박개선팀장 이병선◇파견△㈜서울관광마케팅 주상용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강원지역본부장 고성일△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박황진△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장보형△전기안전기술교육원장 조진희△서울지역본부장 최덕기△안전기획단장 최효진△인천지역본부장 황규찬◇1급 이동△부산울산지역본부장 권기영△홍보실장 권순천△전기안전연구원장 김권중△대전충남지역본부장 류인희△경기지역본부장 민병현△전력설비검사처장 이범욱△안전관리처장 이주호 ■철도시설공단 ◇1급 승진△재산용지처장 김공수△수도권본부 민자사업단장 김종호△충청본부 시설관리처장 이인희 ■한국감정원 ◇본사△홍보실장 권화중△주택공시처장 박철형△부동산통계센터장 장종권◇지사△서울중부지사장 임명수△서울남부지사장 최규성△경기안산지사장 권영식△강원춘천지사장 정진락△강원강릉지사장 채성훈△대전지사장 이성영△부산서부지사장 한익현△충남홍성지부장 김세기△충북충주지부장 조철희△경북포항지부장 윤관성 ■연합인포맥스 △취재·방송본부장 김경훈△취재·방송본부 부본부장 배수연△콘텐츠기획1부 부국장대우 이두수△콘텐츠기획2부 부국장대우 오석곤△정보사업부장 고미향△산업증권부장 이장원△정책금융부장 이성규 ■중앙미디어그룹 ◇중앙일보데일리△대표이사 박장희◇중앙M&C△대표이사 최훈◇중앙일보△광고사업본부장 정선구 ■한양대 ◇서울캠퍼스△공과대학장 겸 공학대학원장 정성훈△공과대학2학장 송윤흡△공과대학3학장 백운규△공과대학4학장 유홍희△생활과학대학장 엄애선△대외협력처장 오성근◇ERICA캠퍼스△과학기술융합대학장 차민철△국제문화대학장 정하미△언론정보대학장 전범수△교무처장 이한승△기획홍보처장 윤성호
  • 알리안츠, 손보업계 컴백…기업·특수보험 분야 주력

    알리안츠 그룹 내 기업 및 특수보험 전문회사인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트 앤 스페셜티(AGCS)가 한국 지점을 설립했다. 이로써 알리안츠가 14년 만에 국내 손해보험시장에 돌아왔다. 알리안츠는 2002년에 알리안츠화재해상보험으로 국내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철수했다. AGCS는 한국 기업 및 특수보험 분야에 주력할 전망이다.
  • “최순실, 禹수석이 주시하니 잘하라고 말해”

    “최순실, 禹수석이 주시하니 잘하라고 말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오른쪽·39)씨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 심리로 열린 우병우(왼쪽·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우 전 수석이 최씨의 존재를 알았을 만한 정황을 쏟아냈다.지난 8일 출소한 이래 처음 법정에 나온 장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하면서 이모로부터 ‘민정(민정수석실)이 너희를 주시하니 관리를 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최씨가 민정수석실에서 만든 인사 검증 문건 다수를 보관하고 있었고, 자신이 서류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을 특검이 입수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최씨의 지시로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게 받은 인사 관련 서류를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전달한 뒤 박민권 전 문체부 1차관이 경질되고 다음날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이 임명됐다고 증언했다. 장씨는 검찰이 “김 전 차관이 문체부 1차관이 교체된 것을 보고 최씨를 가리키며 ‘대단하시네요’라고 말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특히 장씨는 최씨가 2014년 아리랑TV 사장에 한 언론사 관계자를 추천하는 과정에도 우 전 수석이 개입한 정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씨는 “김종 전 차관이 추천할 사람이 없다고 해 제가 방송국에 다니는 분을 (최씨에게) 추천했다”면서 “민정 쪽에서 검증을 한 결과 투기성 땅 거래가 발견돼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장씨가 직접 경험한 내용 없이 모두 전해 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최씨와 우 전 수석의 관계를 추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장씨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 장씨는 “증언을 잘하겠다”면서 우 전 수석의 인사 개입 혐의에 대해 증언을 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날 첫 증인으로 나온 문체부 전 운영지원과장 강모씨의 신문이 예상보다 길어지자 함께 진행할 예정이던 김 전 차관 증인신문을 다음달 24일로 미뤘다. 한편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최순실씨가 이날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감됐다. 앞서 최씨는 서울중앙지법과 구치소 사이 거리가 멀고, 변호사와의 접견도 어렵다며 구치소를 옮겨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옛 성동구치소인 동부구치소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 초과세수 10조 ‘실탄’ 든든… 여론 역풍·내년 지방선거 고려

    [단독] 초과세수 10조 ‘실탄’ 든든… 여론 역풍·내년 지방선거 고려

    복지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랏돈을 풀겠다던 문재인 정부가 임기 첫해 증세를 사실상 포기했다. 조세 저항에 부딪치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불리하다는 정치적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예상보다 10조원의 세금이 더 걷힌 덕에 내년까지는 증세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9일 대기업·대주주·고소득자 등에 대한 과세는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는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법인세율 인상이나 수송용 에너지 세제 개편 등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들은 국민적 합의를 이유로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칭)에 공을 넘겼다. ‘부자 증세’가 지향점이기는 하나 적어도 내년까지는 증세를 유보한다는 뜻이다. 여당 관계자는 “불필요한 증세 논란은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증세를 추진해봤자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의 반발 때문에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수 호조도 증세 유보 결정을 뒷받침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올해 세입 전망을 너무 낮게 했다가 실제 세수가 10조원 이상 늘어나는 기저효과가 생겼다”면서 “큰 폭의 세법 개정 없이도 올해와 내년 세수 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5월 재정 동향’을 보면 지난 1~4월 국세 수입은 전년보다 8.7%(8조 4000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8조 8000억원의 초과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집에 따르면 정부가 세법 개정, 세금 탈루 과세 강화 등 세입 개혁을 통해 내년에 마련할 재원은 8조원이다. 초과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공약을 실행하려면 세입 개혁으로 2022년까지 66조원을 마련해야 한다. 당장 2019년부터 15조 5000억원을 마련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증세를 피할 수 없다는 얘기다. 문재인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증세 없이는 약속된 66조원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세개혁특위는 2년 뒤 큰 폭의 세제 개혁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상승장에 몰리는 ‘개미’… 지금 투자해도 괜찮나

    상승장에 몰리는 ‘개미’… 지금 투자해도 괜찮나

    코스피가 2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하반기에 코스피가 26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은 5월 올해 지수 3000을 예측했고, 노무라증권도 5월 지수 3000을 전망했다. 최근 5년 동안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코스피 지수의 화려한 외출이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39포인트(0.39%) 하락한 2382.56에 장을 마쳤다. 지난 26, 27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PER 타 신흥국보다 낮아 상승 여력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업계의 수출 호조 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에 이미 지수가 많이 올라온 만큼 무작정 상승장에 올라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현재 증권시장이 좋아진 이유는 우선 철강, 석유화학, IT 업종의 상장 대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졌고, 둘째 지난해 기저효과가 있다고 해도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것, 셋째 저금리 탓에 시중의 유동성이 좋다는 것이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업 실적 호조, 신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졌다”면서 “단기적으로 약한 조정을 거칠 수는 있지만 2600포인트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으로 다른 신흥국보다 아직 저렴하고 올해 상장사 순이익이 역대 최대인 130조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코스피 2600 가도 8~9% 오르는 셈 하반기 유망 종목으로는 IT, 금융, 친환경, 바이오, 지주사, 인터넷게임 등이 제시됐다. 주요 변수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국내 기업 실적, 새 정부 경제정책 구체화 등이 꼽혔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국제 유가가 예상보다 많이 떨어지고 있어 기업 실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코스피에서 5조 3741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개인은 이달 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며 1조 33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2500으로 제시한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IT 산업 호조 전망에 몰려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전망을 추가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증시의 봉’으로 여겨진 개인투자자들이 이번에도 상투를 잡진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리서치센터장들의 전망대로 하반기 코스피가 최대 2600선까지 오른다 해도 8~9% 정도 상승하는 셈이다. 상반기 18%에 이르는 수익률의 절반에 불과하다. ●삼성전기 한달 새 25% 올라 버블 우려 실제 코스피가 2600선에 갈지도 미지수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코스피 급상승을 지켜만 보던 개인투자자들이 급한 마음에 전망이 좋다는 IT주에 ‘몰빵’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삼성전기가 이달에만 25%나 오르는 등 버블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길섶에서] 별마당도서관/김균미 수석논설위원

    궁금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쇼핑몰 한복판에 들어선 도난방지 시스템도 없는 열린도서관의 책들은 온전한지. 오는 30일 개장 한 달을 맞는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 얘기입니다. 지난주 별마당도서관에 갔었는데 듣던 대로 세련되고 2층 높이의 대형 책꽂이와 여유 있는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평일 퇴근 시간 무렵인데 200석의 좌석은 빈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서가의 책·잡지를 가져다 읽는 사람, 친구 기다리며 공부하는 젊은이들, 휴대전화로 검색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책 갖고 가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돌아온 답에 뻘쭘해졌습니다. “이용자 양심에 맡겨야죠. 책도 기부받고 있고요.” 책 분실률이 예상보다 높지는 않답니다. 기부받은 책도 2주 전 1만 7000권에서 27일 현재 3만 권이 넘었고요. 아빠들, 가족 따라 쇼핑 나설 맛도 날 것 같습니다. 아내와 아이들 눈치 보며 아직 멀었냐고 채근하지 않고 기다릴 공간이 생겼으니 말입니다. 덕분에 쇼핑몰 경기가 되살아났다는 말까지 있는데, 제2의 별마당도서관 열 다른 기업 어디 없나요.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김종덕·정관주·신동철 오늘 심리 종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김종덕·정관주·신동철 오늘 심리 종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지원배제 명단)를 작성·관리하는데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명의 재판 심리가 27일 마무리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이날 김 전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공판을 연다. 재판부는 피고인 신문에 이어 구형 등 결심을 진행하고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다. 다만 피고인 신문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결심 공판 기일을 추가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 변론이 끝나면 선고 기일은 다음 달 중에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선고 기일은 결심 공판 2∼3주 뒤에 지정된다. 앞서 재판부는 위 피고인 3명과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조윤선(51) 전 문체부 장관의 선고를 같은 날에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위 피고인 3명과 따로 재판을 받아왔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의 재판은 이번 주 피고인 신문을 끝내고 다음달 초쯤 결심 공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국정농단 사건 가운데 첫 항소심 재판도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상주)는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정기양 세브란스병원 교수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열고 정 교수 측의 항소 이유를 듣는다. 정 교수는 1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가 법정 구속됐다. 이 외에도 박근혜(65) 전 대통령,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은 각각 이날 증인 신문을 이어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의 재판을 열고 오전엔 그동안 이뤄진 공판기록에 대한 증거조사를, 오후엔 최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비덱스포츠 직원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 부회장 등의 재판을 열고 국민연금공단 이모 전 운용전략실장, 채모 전 리서치팀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둘러싼 진술을 듣는다. 최씨와 이 부회장은 오는 28일 법정에서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형사합의27부 오는 28일 이 부회장을 비롯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 전현직 임원들의 공판을 열고 최씨를 증인으로 소환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구리~포천고속道 통행료 홈피에 슬그머니 ‘3800원’

    “예상보다 비싸” 양주 주민 비난 포천시도 “통보 못 받았다” 불쾌 30일 0시 개통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가 공식 발표 없이 홈페이지에 슬그머니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서울북부고속도로㈜에 따르면 서울 암사대교 부근 남구리 IC부터 경기 포천 경복대 앞 신북 IC까지 44.6㎞를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3800원으로 결정됐다.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는 1900원, 의정부 민락지구까지는 2500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는 3300원, 포천시청 앞까지는 3600원이다. ㎞당 85.2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평균치 48.8원보다는 비싸고 주요 민자고속도로 평균치 123.1원보다 싸다. 서울북부고속도로의 이런 태도에 대해 양주 옥정신도시 입주민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예상했던 수준보다 비싸다”는 비난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당초 통행료 3600원 안팎을 예상했던 포천시 관계자도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휴게소는 포천 방향으로는 별내에, 서울 방향으로는 의정부에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는 경기북부지역 첫 남북 연결 고속도로다. 5년간 2조 8723억원을 투입했다. 2025년 세종시까지 연결된다. 향후 구리~안성(71㎞), 세종~안성(58㎞) 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충남 및 호남까지 1시간 이상 단축될 수 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시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포천시와 양주시는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포천·가평·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만성 교통정체로 수년 전부터 변동이 없었으나 이동시간 단축으로 미분양 산업용지 분양과 체류 인구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석모도 차로 1시간대에 간다

    서울~석모도 차로 1시간대에 간다

    강화군 “관광객 접근성 향상”…연간 943억 생산 유발 효과강화도 본섬과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오는 28일 0시 개통된다. 25일 강화군에 따르면 석모대교는 행정자치부의 특수상황지역 재정지원사업비 854억원을 투입해 2013년 3월에 착공됐다. 길이 1.54㎞, 폭 12m, 왕복 2차선이다. 석모대교는 원래 오는 8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공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조기 개통하게 됐다.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성지로 꼽히는 보문사, 바다를 보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해명산, 미네랄온천, 자연휴양림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강화군이 직접 운영하는 자연휴양림(128만 3632㎡)은 2011년 4월 개장 이래 2013년 7월 수목원 개장, 2015년 7월 2차 휴양림 개장 등 단계별로 조성돼 거대한 종합 휴양림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곳은 산림휴양관과 숲속수련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휴양림에는 양질의 수목이 빼곡히 들어서 최적의 힐링 장소로 꼽히고 있다. 이로 인해 석모도는 연간 관광객 1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찾지만 강화도 외포리에서 30분마다 운항하는 배가 유일한 교통편이다. 또한 석모도에서의 마지막 배편이 오후 7시 30분인 데다, 배에 실을 수 있는 차량이 60여대에 불과해 사람들이 몰리는 피서철에는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차량을 가져간 관광객은 막배를 놓칠 경우 부득이하게 석모도에서 1박을 해야 하기에 상시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석모대교가 개통되면 서울과 경기도 서부지역에서 석모도까지 1시간 30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인천 서구·계양구·부평구에서도 비슷한 시간이면 석모도에 닿을 수 있다. 강화군은 27일 오후 3시에 개통식을 열고 이튿날인 28일부터 차량 통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석모대교 개통으로 석모도 주민들의 숙원인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군은 석모대교 개통으로 연간 생산유발 943억원, 고용창출 855명 등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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