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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만의 ‘6만전자’…‘23만닉스’ 고지 올랐다

    2개월만의 ‘6만전자’…‘23만닉스’ 고지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6일만인 9일 삼성전자 주가가 ‘6만전자’ 고지를 되찾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 오른 6만 400원에 개장해 장 초반 6만 1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 3월 28일(6만 1100원)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3.71% 올라 5만 5000원대로 올라선 것을 시작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간 3%대 급등해 23만 2000원선에서 거래되며 이날 ‘23만닉스’ 고지를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며 글로벌 증시에 덮친 불확실성이 걷힌데다, 상법 개정안 등 신정부 정책의 기대감에 증시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분석된다.
  • [데스크 시각] 지금은 ‘살리는 정치’ 할 때

    [데스크 시각] 지금은 ‘살리는 정치’ 할 때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전임 정부는 ‘경제 회생’ 버튼이 아닌 45년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비상계엄 버튼을 눌렀다. 계엄 사태로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6개월이 걸렸다. 이 시간은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강대국들과의 운명이 걸린 레이스에서 한국이 손에 쥐고 있던 바통을 느닷없이 팽개치며 뒷걸음친 시간이나 다름없다. 불황의 그늘은 전국을 덮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IMF 외환위기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곳곳에서 곡소리가 들리니 막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운이 지지리도 없는 셈이다. 3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며 승리에 취해 있을 여유도 허락되지 않는다. 새 정부가 이전 정부 인사들과의 ‘불편한 동거’ 속에서 내수 진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에 착수했지만 결국 국회가 팔 걷고 나서지 않으면 추경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안한다.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앞으로 3개월간 여야가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당면 과제를 놓고 ‘잘하기 경쟁’이라도 해보자. 1년 뒤 지방선거도 있으니 국민들이 정치인들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자는 것이다. 물론 이 협업의 기간은 집권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욱 무겁고 엄중한 책임감과 자부심, 사명감을 가지겠다”고 한 것처럼 민주당은 대선 패배로 재정비가 불가피한 ‘제1야당’ 국민의힘과도 인내심을 갖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해 내야 한다. 야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처리된 ‘1차 추경’은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열흘 만에 통과됐다. 당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사퇴로 의미가 묻혔지만 국회의 추경 처리 속도만 놓고 보면 2006년 국가재정법 제정 이후 17차례 추경 중 가장 빨랐다. 2차 추경도 중요한 것은 속도다. 지금은 불황이라는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기에 더 타들어 가기 전에 불부터 끄는 게 급선무다. 증권가에서는 내각 구성, 미국과의 관세 협상 후인 오는 7월 하순쯤 추경 의결 전망을 내놓았지만 그때까지 버틸 체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더군다나 지난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에 이어 올해도 세수 결손 가능성이 커 세입 경정 필요성도 제기된다. 새롭게 꾸려질 양당 원내지도부는 이러한 부담감을 갖고 속도전으로 협상에 임해야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는 점이다. 대선 이후 코스피는 2800선을 넘었다. 2300선 밑으로 떨어졌던 지난 4월 9일과 비교하면 두 달도 안 돼 500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국난에 비견되는 이 위기 속에서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오기형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지난 5일 상법 개정안 재발의 회견에서 “코스피 3000 돌파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리 사회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자본시장 신뢰가 더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민주당은 상법 개정으로 ‘거수기 이사회’에 대한 개편이 이뤄진다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돼 숙원인 ‘자본시장 선진화’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국민의힘도 이번 대선 공약집에 ‘MSCI 선진국 지수 임기 내 편입’을 비롯해 일반 주주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위해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를 담았다.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자산총액 2조원 이상)는 상법 개정안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여야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살리는 정치’를 한다면 지금의 위기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이걸 해낼 여야 정치인은 이미 충분히 있다.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를 보여 줄 때다. 김헌주 정치부 차장
  • 김병기·서영교 ‘2파전’으로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김병기·서영교 ‘2파전’으로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3선의 김병기 의원과 4선의 서영교 의원(기호순)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6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 의원과 서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 추첨 결과 김 의원이 1번, 서 의원이 2번으로 결정됐다. 김 의원은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으로 조직 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총선에선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았고, 이번 대선에선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지냈다.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서 의원은 당내 홍보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거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고, ‘이재명 1기 지도부’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서 의원 역시 친명계로 분류된다. 사실상 친명 의원간 맞대결로 이번 선거에서 처음 반영되는 당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사다. 이번 원내대표는 오는 12~13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13일 소속 국회의원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로 선출된다. 차기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당장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과정에서 야당과의 협상에 나서야 하고, 상법 개정 등 주요 입법 과제도 추진해야 한다. 한편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3선의 김성환·조승래 의원은 최종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김성환 의원은 새 정부 입각설이 제기되고 있어 최종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설] ‘실용정부’ 비상경제TF, 경제 체질 바꿀 전략 제시해야

    [사설] ‘실용정부’ 비상경제TF, 경제 체질 바꿀 전략 제시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비상경제점검TF를 가동하며 경제 살리기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은 당면한 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 준다. 이 대통령은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며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 구성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저녁에 직접 2시간 동안 TF 회의를 주재하며 추가경정예산과 대미 통상 현안을 점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한 것도 같은 현실 인식일 것이다. 지금 우리 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더 복잡하고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저성장 터널에 갇힌 데다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무역 환경도 전례 없이 복잡해졌다. 급속한 고령화로 성장 잠재력도 악화일로다. 5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한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런 엄중한 경제 현실이 다급한 과제라는 판단은 합당해 보인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표방하고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했다. 이념을 넘어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문제를 제대로 진단해 실용주의적 접근 방향까지 설정했으니 이제 관건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실천의 여부다. 정책이 빠르게 성과를 내려면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경제정책 참모로 광폭 기용하는 일이 중요하다. 시장과 기업의 신뢰가 있는 검증된 경제 전문가들을 이 대통령이 곁에 두고 귀를 여는 것이 무엇보다 핵심이다. 실용적 시장주의를 표방했으니 기업 현장도 더욱 살뜰히 살펴야 한다. 기업이 경제 회복의 불씨를 지필 핵심 주체라고 판단했다면 노란봉투법이나 상법개정안 등의 추진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문제다. 재계의 우려를 더 경청하고 깊이 소통할 필요가 있다. 공약으로 내세웠던 주4.5일근무제도 추진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마땅하다.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정작 경제의 발목을 잡는 법제도를 추진하는 엇박자를 노정해서는 안 된다. 새 정부는 당장 다음달 3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건전성이 중요하지만 당장 숨이 넘어가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내수를 부양해야 할 시점이다. 추경이 경제 회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려면 긴급 수혈이 절실한 분야가 어디인지 제대로 맥을 짚는 작업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지역화폐 같은 단기 처방이 근본 해법일 수는 없다. 기업과 가계, 수출과 내수가 꾸준히 회생할 수 있는 경제 체질의 구조개혁이 시작돼야 한다.
  • 더 센 상법 개정안 추진… 민주 ‘3%룰 + 즉시 시행’ 들고 나왔다

    더 센 상법 개정안 추진… 민주 ‘3%룰 + 즉시 시행’ 들고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5일 재발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법안보다 더 강력해졌다. 민주당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오기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를 통해 확인된 민의를 반영해 상법 개정안을 다시 발의한다”며 “당 차원에서 챙겨서 최대한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발의됐던 민주당 이정문 의원안을 뼈대로 한다. 민주당은 당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하지만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결국 폐기됐다. 민주당이 이번에 다시 추진하는 법안에는 기존 안에 포함된 내용에 더해 ‘3% 룰’(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규칙)이 새롭게 추가됐다. 현행법은 감사위원 분리 선출 시 대주주의 이해충돌을 줄이기 위해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상장사의 대주주가 특수관계인 등에게 이른바 ‘지분 쪼개기’ 편법을 이용해 사실상 3% 이상의 의결권 행사를 하면서 지배주주에 대한 견제 역할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민주당은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의결권을 3%로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법안도 유예기간 없이 공포 후 ‘즉시 시행’으로 앞당겼다. 기업들의 준비가 필요한 전자주주총회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통령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당론으로 추진한다. 이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상법은 상법대로 처리하되 자본시장법은 발의된 여러 안을 심사해 함께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상법 개정 의지도 크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취임 후) 2~3주 안에 처리하겠다”며 “국회에서 이미 한 번 통과했으니 좀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즉각 공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코스피 11개월 만에 2800선 돌파… ETF 순자산총액 첫 ‘200조 시대’

    코스피 11개월 만에 2800선 돌파… ETF 순자산총액 첫 ‘200조 시대’

    코스피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했다. 새 정부 출범 기대감 속에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대거 유입됐다.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강세)를 맞이한 국내 증시의 선전에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순자산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상승한 2812.0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270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새로 쓴 지 하루 만에 연중 최상단을 더 높였다. 장중 한때 2831.11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80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7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코스피에서 1조 507억원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 갔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9162억원어치를 사들였는데 전날에 이어 올해 순매수 기록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선 직전인 지난 2일 코스피 시장에서 2415억원가량을 순매도했던 기관 투자자들도 이날 코스피에서 2829억원을 사들이며 대선 이후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상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전날 삼성물산과 LG, GS 등 지주회사 주식을 대거 사들였던 연기금은 이날도 삼성물산(77억원)과 GS(43억원), 두산(39억원) 등 지주회사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상법 개정안 통과, 자사주 강제 소각, 지배구조 개편 등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집단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새 정부 출범 기대감과 미국에서 불어온 반도체 훈풍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 간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5만 9900원까지 상승하며 ‘6만전자’ 재입성 기대감을 높였다.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ETF 국내 순자산총액은 2002년 첫 도입 이후 23년 만에 200조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 4일 종가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201조 2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197조원을 넘긴 이후 한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4일 코스피의 연고점 경신과 함께 200조원 문턱을 넘었다.
  • 코스피 단숨에 年 최고점 터치… 이재명 시대 ‘허니문 랠리’ 시동

    코스피 단숨에 年 최고점 터치… 이재명 시대 ‘허니문 랠리’ 시동

    어제 2.66%↑… 2000년대 후 최고외인 1조 순매수, 10개월 만에 최대코스닥 1.34% 뛰어… 750.21 마감8차례 대선 후 한 달 코스피 4.7%↑‘차익실현’ 예상… 신중한 접근 필요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언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첫날 코스피가 단숨에 2770선까지 솟아오르며 올해 최고점을 찍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 상승한 2770.84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2771.03으로 연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가 277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 1일(2777.68)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2000년대 들어 치러진 대선 직후 첫 거래일 기준 최고 수준이다. 20대 대선 직후였던 2022년 3월 10일 코스피 상승률은 2.21%였다. 코스피 지수가 1000을 넘기기도 쉽지 않던 2000년대 이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987년 13대 대선 직후 첫 거래일(4.08% 상승)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코스닥도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전 거래일 대비 1.34% 상승한 750.21로 장을 마감했다. 대선 직후 첫 거래일에 국내 증시 양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은 1996년 코스닥 출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다만 이날 코스닥 상승률은 지난 20대 대선 직후 거래일(2.18%)보단 낮았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1조 506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16일(1조 2055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 규모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이 대통령이 상법 개정을 필두로 자본시장 선진화에 힘을 쏟을 것이란 전망과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에서 불어온 인공지능(AI) 반도체 훈풍도 ‘이재명 시대’ 증시 첫날 성적을 끌어올렸다. 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매출 호전에 대한 기대감 속 2.8% 급등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4개월 만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76%와 4.82% 상승했다. 대선 이후 처음 열린 증시가 기록적인 성적을 써내면서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강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13대부터 20대까지 총 8번의 대선 이후 한 달간 코스피 평균 상승률이 4.7%에 달했다는 점은 이 같은 기대에 힘을 보탠다. 가장 최근인 19대와 20대 대선 직후에도 코스피는 한 달 동안 각각 3.9%와 3.0% 상승한 바 있다. 다만 선거 과정에서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있다. 대선 이후 재료 소멸로 인한 차익 실현 움직임에 예상만큼 주가가 상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정부의 정책 중 많은 부분이 선반영된 점을 반영할 때 단기적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증시 부양·주주환원 기대 활활… 증권·은행주 ‘불기둥’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된 첫날 증권·은행·지주 관련 주식들이 줄줄이 불기둥을 세웠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22.67%), 미래에셋증권(13.25%), 신영증권(12.62%), SK증권(11.34%), 유안타증권(6.01%), 대신증권(3.90%) 등 주요 증권주가 대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RX증권업 지수는 8.14% 상승하며 코스피 업종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코스피 5000’ 달성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이 증권주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 리서치센터는 “이사의 충실의무가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되고, 자사주도 단순 매입에서 소각 의무화를 명문화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유가증권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이 주식 투자자들의 세금을 줄여줄 배당소득세 개편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힌 점도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간 주주환원에 앞장서 온 은행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지주(7.90%)와 우리금융지주(7.46%), 하나금융지주(6.43%) 모두 장중 52주 신고가를 세웠다. JB금융지주(4.30%), 신한지주(7.35%)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지주사 가운데서는 한화(20.98%), CJ(12.19%)가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계는 새 정부의 정책 실행 방향, 정도에 따라 업종·종목 간 주가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에서도 이 대통령이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수혜주로 꼽았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 SK이터닉스, 한화솔루션 등 종목에 대해서도 좋게 봤다. 이 대통령이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4기 신도시 개발 추진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공약한 만큼 건설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 “AI·반도체 대대적 지원”에 재계 ‘기대감’…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여부는 예의 주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일성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예고하자 재계는 국가 차원의 투자 확대에 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시에 기업 경영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를 예의 주시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새 대통령이 선출되며 정치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국가 발전을 위한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기업들도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다해야 하고 앞으로 투자 계획 발표를 비롯해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재계는 과거에도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해 왔다.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대기업들은 총 106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내놨다. 또 주요 기업들은 조만간 상반기 전략회의를 열고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정례회의지만 올해는 대선 직후라는 점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영 및 투자 방향성도 함께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SK그룹은 오는 13~14일 연례행사인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를 연다. 롯데그룹도 다음달쯤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재계는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내세운 상법 개정 공약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상법 개정이 기업의 행정력 소모를 유발하고 경영권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된다”며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소액주주 권익 보호 강화에 따른 경영권 방어와 지배구조 개편 압력 등에 대한 보완책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명문화하는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취임 후)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재테크+] 계엄령 악몽 드디어 ‘끝’…외국인 1조 쓸어담은 코스피 “강세장 신호탄”

    [재테크+] 계엄령 악몽 드디어 ‘끝’…외국인 1조 쓸어담은 코스피 “강세장 신호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으로 어두운 터널 속에 갇혔던 우리 증시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마침내 해방감을 맛봤습니다. 미국발(發) 인공지능(AI) 열풍이 태평양을 건너와 한국 증시에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면서, 외국인 자금 1조원이 물밀듯 유입되며 코스피가 10개월 만의 최고점으로 솟구쳤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66% 오른 2770.84로 마감됐습니다. 장 시작부터 1.44% 상승한 2737.92에서 출발한 지수는 하루 종일 오름세를 이어가며 2770대까지 치솟았죠. 장중 최고가는 2771.03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77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1일 이후 약 10개월 만의 일입니다. 당시 지수는 2777.68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코스피가 최근 저점 대비 20% 상승을 의미하는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증시 급등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50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는데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처음입니다. 기관투자가들도 20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1조 2256억원어치를 팔아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이번 증시 상승은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속됐던 정치적 혼란이 새 정부 출범으로 종지부를 찍으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활성화 등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새 정부가 전략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식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확장 재정 예산 통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은 금리를 낮추는 통화완화 정책으로 정부 재정정책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울 것으로 본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아시아 통화 대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증시에서도 AI 관련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투심에 기름을 부은 결과 우리 증시에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3일(현지시간) AI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하며 1월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 강자인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각각 3%와 4% 이상 급등했습니다.
  • ‘코스피 5000’ 실현 기대… 증권·은행 등 금융株 불기둥

    ‘코스피 5000’ 실현 기대… 증권·은행 등 금융株 불기둥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개시된 첫날 증권·은행·지주 관련 주식들이 줄줄이 불기둥을 세웠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부국증권(22.67%), 미래에셋증권(13.25%), 신영증권(12.62%), SK증권(11.34%), 유안타증권(6.01%), 대신증권(3.90%) 등 주요 증권주가 대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RX증권업 지수는 8.14% 상승하며 코스피 업종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상법 개정 등을 통한 ‘코스피 5000’ 달성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이 증권주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흥국증권 리서치센터는 “이사의 충실의무가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되고, 자사주도 단순 매입에서 소각 의무화를 명문화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유가증권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이 주식 투자자들의 세금을 줄여줄 배당소득세 개편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힌 점도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간 주주환원에 앞장서 온 은행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지주(7.90%)와 우리금융지주(7.46%), 하나금융지주(6.43%) 모두 장중 52주 신고가를 세웠다. JB금융지주(4.30%), 신한지주(7.35%) 등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지주사 가운데에서는 한화(20.98%), CJ(12.19%)가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계는 새 정부의 정책 실행 방향, 정도에 따라 업종·종목 간 주가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에서도 이 대통령이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수혜주로 꼽았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 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 SK이터닉스, 한화솔루션 등 종목에 대해서도 좋게 봤다. 이 대통령이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4기 신도시 개발 추진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공약한 만큼 건설주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 3년 만에 여대야소… 李, 170석 巨與 업고 개혁 드라이브 걸 듯

    3년 만에 여대야소… 李, 170석 巨與 업고 개혁 드라이브 걸 듯

    본회의 열어 3개 특검법 처리 관측민주당 강행 땐 극한 대치 불가피공직선거법·형소법 개정 가능성상법 개정안·양곡관리법 등 속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여야도 바뀌게 됐다. 민주당은 이 당선인을 제외하고 의석수 170석인 거대 여당이, 국민의힘은 107석을 지닌 제1야당이 되면서 국회는 3년 만에 여대야소 구도로 재편됐다. ‘87년 체제’ 이후 치러진 대통령 선거 중 여당이 국회 의석수의 절반을 넘는 여대야소 국면에서 정권을 출범시킨 예는 박근혜 정부뿐이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이 18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여대야소로 전환됐지만, 이번처럼 정부 출범부터 여대야소였던 경우는 흔치 않다. 다음 총선이 2028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당선인은 임기 중반까지 압도적 의석수를 지닌 여당을 등에 업고 국정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다. 통상 대통령 지지율이 임기 초반 가장 높기 때문에 그는 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개혁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여대야소가 대한민국 헌정사의 대부분이었다”며 “정권이 부도덕하고 무능하고 반국민적인 상태가 아니라면 오히려 안정적인 국정 운영 측면에서 여대야소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선이 끝난 직후인 5일 임시국회 개최를 요구하는 소집요구서를 지난 2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이 조만간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혔던 3개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여사특검법·채해병특검법)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에도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강행 처리할 경우 국회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부터 여야의 극한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 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 당선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는 18일 예정돼 있어 민주당이 관련 법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에서다. 현재 국회에는 상법 개정안,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 여야가 극심하게 대치했던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이 당선인은 유세 과정에서 상법개정안에 대해 “민주당이 집권하면 거부권 행사가 아니라 지금보다 훨씬 공정하고 센 상법개정안을 만들어 얼른 사인해 버리겠다”며 취임 후 2~3주 안에 처리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 ‘회복·성장·행복’ 핵심 가치… 새 시대의 ‘진짜 대한민국’ 연다

    ‘회복·성장·행복’ 핵심 가치… 새 시대의 ‘진짜 대한민국’ 연다

    검찰·사법 개혁으로 민주주의 회복 AI 국민펀드 조성·AI정책수석 신설내란 혐의자 엄벌·4년 연임제 추진 3일 대선이 마무리되며 이재명 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이끌 향후 대한민국 5년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당선인은 그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회복·성장·행복을 3대 핵심 가치로 내세워 왔다.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어려워진 경제 성장을 이끌고 이를 통해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할 구체적인 공약은 권력기관 개혁과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방점이 찍혔다. ●수사·기소 분리하고 대법관 수 확대 이 당선인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로 검찰개혁 완성과 사법개혁 완수를 공약했다. 검찰개혁 방안으로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전담하고 검찰은 기소와 공소 유지만 담당하는 기소청으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검사에 대한 징계·파면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법관 수를 늘려 상고심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에도 나선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30명 혹은 100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비판 여론에 부딪혀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에 대해선 철회를 지시했다. 다만 이 당선인 역시 대법관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큰 틀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구체적인 증원 규모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이 당선인은 대통령 계엄 권한에 대한 민주적 통제 방안 마련, 국방부 장관 문민화, 내란 혐의 종사자 엄벌 등 12·3 비상계엄을 겨냥한 과제도 추진한다. 또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연임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대통령 권한 분산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밝힌 만큼 이르면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 때를 목표로 국민투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의 외교 기조는 윤석열 정부의 ‘가치 외교’와 대비되는 ‘실용 외교’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고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꾸려 나가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동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I 대전환에 방점… 재생에너지 강화 이 당선인은 정책공약집을 통해 잠재성장률 3%대 진입을 목표로 한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그 핵심에는 ‘AI 대전환’이 자리하고 있다. 전 국민의 AI 접근권을 보장하고 대규모 국민 펀드를 조성해 AI 산업에 100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한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AI 고속도로’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AI정책수석’을 신설하고 국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임명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전면 확대도 이 당선인이 추진하는 주요 공약 중 하나다. 기존 정부 부처에는 없었던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기후·에너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등의 주민참여형 ‘RE100’(100% 재생에너지) 에너지 거버넌스도 만들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그간 자신도 ‘개미 투자자’임을 강조하며 주식시장을 활성화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해 왔다.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으로는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없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상장사 임직원과 주요 주주 등이 단기 매매차익을 취득한 경우 해당 법인이 매매차익을 반환 청구하도록 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도 재추진한다. ●가계·소상공인 살리기·주 4.5일제 실시 이 당선인은 무너진 가계·소상공인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탕감 등 방안 마련,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등을 내걸었다. 또 자신의 대표 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발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금 감소 없는 주4.5일제를 실시하고 실제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의 친노동계 공약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하루 8시간씩 5일)을 36시간으로 줄인 뒤 주 4일은 8시간씩 근무하고 금요일 등 하루는 4시간만 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포괄임금제 금지를 근로기준법에 명문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계속고용 방안으로는 단계적 법적 정년 연장을 내걸었다. 현행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시점에 맞춰 점진적으로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공적연금 개혁 지속 추진, 쌀값 정상화, 사교육비 부담 경감, 중산층·서민을 위한 부동산 공급정책 집중 등의 공약도 추진할 방침이다.
  • 이재명 “당선되면 총리·비서실장·수석 인선 가장 먼저 하겠다”

    이재명 “당선되면 총리·비서실장·수석 인선 가장 먼저 하겠다”

    “투표로 내란 종식, 빛의 혁명 완수”차기 정부 인선 기준엔 ‘능력’ 강조“트럼프와 협상? 필요땐 가랑이라도”수평적 당정·소규모 언론 소통 약속“30조 이상 추경·상법 2~3주 내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대통령 당선 시 향후 인사 문제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말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현장 유세 장소인 서울 여의도 광장에선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이곳에서 완수할 것”이라며 “6월 3일은 투표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당선되면) 당장 대통령실 구성원들을 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성남주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능력을 인선 기준으로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십 년 전에 실수했다고 해서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대위는 통합의 가치 속에 많은 분과 함께하려고 노력했다”며 “당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해 줬고 권오을 전 의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함께해 줬다. 앞으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 나눠 가며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CBS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이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이라고 했다. 그는 상대국 정상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에 대해 “강대국이 하는 일종의 정치 행태인데 피할 수는 없지 않나”며 “어떤 수모든 강압이든 제 개인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를 위한 거니까 필요하면 가랑이 밑이라도 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유튜브에서 “직접 소통을 최대한 많이 할 생각이고 주요 언론 중심이 아니라 ‘소규모’ 언론들에도 공평하게 기회를 줄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와 기소 주체가 (검사로) 똑같으니까 기소하기 위한 수사가 가능해지는데 견제가 필요하고 정상적으로 돌려놔야 한다”며 검찰개혁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소통을 위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어스테핑 방식이 타당한지 잘 모르겠다”며 “기자간담회 등의 기회를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정 관계에 대해선 “당정 관계도 수평적이고 일상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 회복을 1순위 과제로 꼽은 이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1호 지시’로 경제 상황 점검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현장 유세에서도 “첫째로 내수경기 진작을 포함한 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곧바로 구성하고 실행 가능한 단기 응급처방은 물론이고 중기적, 장기적 대응책을 확고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체질을 바꿔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 광명시 유세에선 당선되면 3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계에서 우려하는 상법 개정과 관련해 이 후보는 한겨레TV 인터뷰에서 “상법 개정은 한두 달 안에, 한 달도 안 걸릴 것”이라며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안 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이미 한 번 (통과) 했으니까 좀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식시장에서 부정 거래는 최고형으로 확실히 다스린다”고 했다. 이어 서울 강서구 유세에서는 상법 개정에 대해 “거부권 행사할 사람이 이제 없어졌다”며 “(국회에서) 빨리빨리 해서 보내라. 바로 사인해 버리겠다”고 신속한 개정안 공포를 약속했다.
  • 내란 책임 강조한 이재명 “정치 보복 않지만… 다 봐주는 건 아냐”

    내란 책임 강조한 이재명 “정치 보복 않지만… 다 봐주는 건 아냐”

    “코스피 5000 충분히 가능” 자신감 ‘공급 확대’ 중심 부동산 정책 예고집권 땐 상법개정안 통과 재확인“일부 언론 허위 조작 동조” 비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대선에) 재도전하게 됐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사실 이재명에게 달려 있지 않다”면서 “지금부터 모든 운명이 여러분들 손에 달려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유세를 통해 막판 ‘스윙보터’(부동층) 공략에도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앞 광장 유세에서 “왜 (이번) 대선을 치르게 됐느냐”고 반문한 뒤 “총칼로 주권자를 살해하려고, 인권을 빼앗으려고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들은 반성하지 않았고 진정 어린 사과도 하지 않으며 단절도 약속하지 않고 있다”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을 저격했다. 이 후보는 또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살짝 생기를 찾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이재명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니까 바로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 후보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광장 유세에서는 “강남·서초에 사시는 분들은 민주당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부동산은 민주 정권이 집권했을 때 집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주당 부동산 정책은 수요, 공급이 균형을 잃어 수요 과다로 집값이 오르면 세금으로 수요를 억압해 가격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공급을 늘려 적정 가격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악구 관악산으뜸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 후보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의힘을 가리켜 “국가 안전보장을 해치는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보수인 척도 안 하는 수구 이익집단, 폭력배 집단의 본성을 드러냈다”고 몰아붙였다. 이 후보는 ‘매불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도 ‘코스피 5000 시대’ 공약을 비롯한 주가 부양 정책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는 “충분히 가능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제가 펀드를 구매했다. 저는 (이익이) 남을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법 개정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제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다시 강화해 통과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집권 시 난제 극복 방안에 대해 “해야 될 일인데 국민들이 반대하는 상황이라면 그건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거나 속았거나 설득이 부족한 것”이라며 “만약에 국민들이 충분히 정보를 제공받고 합리적으로 토론했는데도 끝까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국민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저도 언제나 반드시 옳진 않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통합과 정치 보복 없는 합리적 국정을 얘기하니 누군가가 ‘그러면 다 봐주는 것 아니냐’고 하던데 그건 아니다”라며 “(처벌)할 것은 하되 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내란 사범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과 정치 보복, 정치 탄압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언론이 허위 조작에 동조해선 안 된다”며 “어디서 (보도를) 보니 51% 지지율과 41% 지지율의 그래프 크기가 똑같던데 그런 식으로 조작해 ‘비슷하다’는 인상을 주려고 왜곡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자신과 김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도한 기사를 직접 지적한 것이다.
  • 이재명 “코스피 5000” 김문수 “세제 혜택”…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엔 한목소리

    李, 상법개정안 통해 지배구조 개선金,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투자 확대스테이블코인, 밸류업 상충 지적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두 유권자의 3분의1이나 되는 1400만명의 개미(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주요 후보 2인의 증시 부양 공약을 분석한 결과 한국 증시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나란히 내비치고 있지만, 방법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의 경우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일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개정안 재추진을 공약했다. 지난 4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자본시장 물을 흐리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들을 빨리 청산하고, 상장회사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세제 혜택에 방점을 찍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공약의 경우 시세 차익만을 노리는 단기 투자자가 아닌 배당 등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투자자를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장기 주식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과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납부 및 비과세 한도도 각각 연 4000만원,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 모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가상자산(암호화폐) 공약도 내세웠다. 원화와 일대일로 가치가 고정되는 가상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입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허가하겠다는 공약도 공통적이다. 다만 현행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야 하는 데다, 가상자산을 추종하는 지수 펀드가 나올 경우 정부가 추진하던 밸류업 정책과는 상충된다는 지적이다.
  • 대한상의, 對국회 ‘대외협력위원회’ 출범…입법 과정서 목소리 키운다

    대한상의, 對국회 ‘대외협력위원회’ 출범…입법 과정서 목소리 키운다

    전국 74개 지역상의 회장으로 구성 최근 경제 현안을 두고 입법 영향력이 커지면서 대한상공회의소가 국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대(對)국회 소통 기구가 공식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해 입법 초기부터 기업의 현실과 요구를 정확히 전달하는 등 경제계의 입법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의 정책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위원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법 개정안, 반도체특별법 내 주 52시간 예외조항, 상속세 개편 문제 등을 놓고 입법 과정에 경제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보고 일종의 로비 기구를 만든 것이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전국 74개 지역상의 회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제주권 등 7개 권역별로 나눠서 맡는다. 도별상의협의회 회장 9명은 부위원장을 맡는다. 대한상의는 “권역별 공동위원장을 위촉해 지역경제 주요 현안을 수렴·조율하고, 지역 기업의 의견이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지역별 중점 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지역 상생 모델 발굴 등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경제계 주요 법안에 대한 경제계 제언 및 공동 대응 전략 수립 ▲국회 주요 상임위 초청 간담회 ▲지역구-지역상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을 혁신을 실험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오는 7월 대한상의 경주포럼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9월 정기국회에 앞서 대외협력위원회 이름으로 경제계 제언집을 마련해 건의할 예정이다. 이후 각 정당 지도부와 주요 상임위, 지역 의원들과도 수시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제계와 국회의 소통을 한층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기존의 일방적인 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입법 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입법 전반에 걸쳐 경제계와 국회 간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 되면 놔둬도 주가 올라…1억 펀드 살 것”

    이재명 “대통령 되면 놔둬도 주가 올라…1억 펀드 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민주당이 6월 3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냥 놔둬도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며 “저도 주식시장에 가서 1억 원 펀드를 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 유세에서 이 후보는 “지금 당장 어려워도 앞으로 괜찮아질 것으로 예측이 되는 합리적, 정상적 사회가 되면 (주식시장은) 다시 좋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요새는 우량주 장기투자가 어렵다. 튼실한 암소라고 보고 샀는데 송아지 주인이 남이다”라며 “물적분할이니 쪼개진 회사도 원래 주인 거다. 우리나라는 쪼개진 회사, 새로 만든 회사는 주인이 다르다.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것을 못 하게 하자는 게 상법 개정안인데 국민의힘이 하자더니 진짜 (의결)하니까 거부했다”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거부권 하지 않고 상법을 해버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뿌린 대로 거둘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겨냥해 “주가조작하려고 하면 패가망신하게 만들어야 한다. 저는 한다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가) 당선되는 순간 갑자기 주가조작 같은 게 확 줄어들 거다.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상당 정도 정상화할 것”이라며 “말을 해도 잘 안 믿으니 제가 주식 사는 건 금지여서 상장지수 펀드를 하나 구매해 보려고 생각 중”이라고도 했다.
  • [데스크 시각] 코스피 5000이 온다

    [데스크 시각] 코스피 5000이 온다

    “여러분도 앞으로 투자 방향을 주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후보는 2022년 3월 치러진 대선 때도 같은 구호를 내걸고 증시 부양을 약속했다. 우리 주식시장의 정상화 없이는 부동산에 쏠려 있는 자산 구조의 왜곡을 개선할 수 없다며 국민들이 자산 증식을 위해 자본시장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피 5000’은 부동산 편중으로 인한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민 자산의 80%는 부동산에 편중돼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체 재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77.9%로 미국(25.0%)의 3배가 넘는다. 반면 주식 등 금융 자산은 한국이 22.1%로 미국(65%)의 3분의1 수준에 그친다. 이 같은 부동산 쏠림 현상은 부동산 불패 신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서울 지역 집값은 글로벌 금융위기(2009~2010년) 직후와 코로나19 사태(2022~2023년) 직후 정도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 왔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이런 시장만 봐 온 3040세대는 아파트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할 수밖에 없고, 집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야 할 60대 이상과 ‘미래 수요자’인 20대 자녀 세대까지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사이 400조원 안팎이던 가계부채는 2000조원에 육박했고, 과도한 가계부채는 소비를 제약하면서 우리 경제를 억누르고 있다. 반면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란 말처럼 코스피는 지지부진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말 대선 후보 시절 당시 1900선인 코스피지수를 임기 내 5000포인트까지 올리겠다고 했고,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눈을 낮춰 3000포인트 달성 공약을 제시했지만 보수정권 10년간 지수는 2000선을 하회했다. 윤석열 정부가 주주 이익을 확대해 주가를 부양하겠다며 내놓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이달 초 가동 1년을 맞았지만 지난해 K증시는 ‘나 홀로’ 추락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저평가 기업 비중은 66.29%에서 69.58%로 늘어났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선 오너 리스크에 취약한 우리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하지만 그 해법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재계와 같이 과도한 상속·증여세율 인하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기업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아 가족 승계 문화가 보편화돼 있고, 대주주 입장에서는 기업의 주가가 너무 뛸 경우 상속세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주가 부양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세금을 내려야 주가 부양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반면 이 후보는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려면 대주주 전횡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밀어붙였으나 정부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좌초된 상법개정안을 통해서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면 이사들이 오너가 아닌 주주 눈치를 보게 되고 그러면 오너는 좋고 개미는 털리는 쪼개기 상장(물적 분할)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동산으로 얻는 불로소득은 옳지 못한 것이므로 사회적으로 환수하고 재분배해야 한다며 공급 대신 보유세 폭탄에 방점을 찍었다가 ‘부동산 죄인’이 됐다. 코스피 5000 시대가 오려면 삼성전자가 주당 15만원을 가거나 그런 기업이 하나 더 생겨야 하는데 개미 이익을 명분으로 하는 포퓰리즘 규제는 기업의 성장·투자 능력을 악화시켜 우리 경제를 망가뜨릴 수 있다. 이 후보는 먹고사는 것 앞에서 이념은 중요치 않다고 했다. 이념에 치우친 정책으로 국민에게 고통 주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길 바란다. 주현진 디지털금융부장
  • 기업거버넌스포럼 “LS·한진칼, 자사주 활용한 동맹은 반칙”

    “회사의 현금은 주주의 돈 쓴 것지배권 방어수단으로 쓰면 안 돼호반과 분쟁 대응 위한 편법 전략 한진칼 자사주 출연은 부당 기부”한진그룹과 LS그룹이 자사주를 활용해 동맹을 추진하는 것은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반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9일 ‘LS의 자사주 처분, 한진칼(한진그룹의 지주회사 격)의 자사주 출연은 주주이익 침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양사가 자사주를 활용한 동맹으로 주주가치를 침해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각각 자사주 처분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대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주 이익을 침범하는 의사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15일 한진칼은 자기주식 0.66% (약 663억원)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했다. 호반그룹이 한진칼 주식 0.56% 포인트 추가 매입해 18.46%로 지분을 확대한다고 밝힌 직후다. 이어 16일에는 LS가 채무상환을 위해 자사주를 교환 대상으로 한진칼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65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LS의 기명식 보통주식 약 38만 7365주(전체 주식의 1.2%)를 대한항공이 인수하게 되고 앞으로 5년 내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포럼은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제3자 매각 시 의결권이 부활한다는 점을 두 회사가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자사주는 지배주주의 자금이 아닌 회사의 현금, 즉 주주의 돈으로 매입한 것이므로 지배권 방어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서 “지난달 협력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LS와 한진그룹이 호반그룹과의 분쟁에 대한 대응으로 자사주를 활용해 편법적 지배권 방어 전략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 기업인 애플과 구글, 애플과 TSMC 등은 수십년간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했지만 상호주를 보유하지 않았다”면서 “지배권 방어는 고주가와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을 유지하는 정공법을 써야 하며 자사주를 우군에 매각해 지배권을 강화하는 것은 반칙”이라고 주장했다. 포럼은 한진칼 자사주 출연에 대해서는 “지배권 방어 외에 다른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부당 기부행위”라며 “주주에 대한 경영진의 충실의무 위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행 상법은 기업 이사가 주주 이익에 충실할 의무를 담지 않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서 주주 권익 침해 논란이 자주 불거지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법을 개정해 이런 원칙을 명문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LS에 대해서는 또 “이번 교환사채 관련 자사주를 포함해 총발행주식의 15%에 달하는 자사주(485만주)를 보유하면서도 자사주 소각과 같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며 “LS가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경우 주주가치가 약 18%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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