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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환자 울리는 보험차별법 손본다

    우울증 환자 울리는 보험차별법 손본다

    시군구에 마음건강 주치의 배치 진료기록 안 남는 1차 무료상담 정부가 상법 제732조 등 우울증 환자의 보험 가입을 가로막는 차별적 법안을 수정하기로 했다. 올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법제처 등 범부처가 참여하는 ‘정신질환 차별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법령과 제도를 손볼 계획이다. 계속된 개선 요구에도 요지부동이었던 독소조항들이 이번에는 폐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 종합대책(2016~2020년)’을 확정했다. 양성일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범부처 TF에서 논의할 법령 가운데 핵심은 상법 제732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법 제732조는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은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자가 의사 능력이 없는 정신질환자를 생명보험에 가입시키고서 보험금을 가로채는 등 보험범죄를 막기 위한 법이지만, 보험사들은 ‘심신박약자’의 범주에 가벼운 정신질환자까지 포함해 민간보험 가입을 거부하는 법적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벌써 두 차례 상법 732조를 폐지하자는 법안이 발의됐으나 보험사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번번이 무산됐다. 정부는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진료 기록에 남을까 봐 병원 가길 꺼리는 우울증 환자가 진료 기록 없이 일차적인 무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 전국 224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정신과 의사인 ‘마음건강 주치의’를 두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론] 원샷법 활용해 제2 외환위기 막자/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

    [시론] 원샷법 활용해 제2 외환위기 막자/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

    지난 4일 우여곡절 끝에 일명 ‘원샷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8월 이 법이 본격 시행되면 부실 우려 기업들이 과잉투자로 실적이 악화된 부분을 선제적으로 분리·매각·합병해 건전성 확보는 물론 신수종 사업 창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외환위기 악몽을 떠올려 보면 이 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원샷법을 ‘제2의 외환위기 예방법’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원샷법은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 번에 풀어 주고 세제·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의 소규모 분할이 가능해지고 합병 요건도 완화되는 등 인수·합병(M&A) 관련 절차가 간소화된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과잉 공급 분야에 해당되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지원 대상이다. 해당 기업은 사업 재편 필요성, 생산성 및 재무건전성 향상 목표, 사업 재편에 필요한 자금 규모와 조달 방법 등이 포함된 계획서를 작성해 주무 부처 장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다만 이 법은 3년 한시법이다. 앞으로 3년 동안 기업들이 얼마나 신속히 사업 재편에 나서느냐가 이 법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물론 부실 우려 기업들이 3년 안에 부실을 해소하고 수익성을 확보한 기업으로 재탄생하기란 물리적으로 쉽지 않다. 오히려 사업 재편 진행 중에 3년이 경과돼 공멸하는 불상사가 초래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 기업뿐 아니라 이 법을 주관하는 주무 부처, 정치권, 이해관계자 등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원샷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법의 적용 대상 기업을 결정하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가 법의 취지에 맞게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선정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정치적 판단이 아닌 경제적 판단에 따라 객관적으로 대상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게 필요하다. 위원 선임에 정치권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다. 사업 재편 계획 심의를 할 때도 대기업을 우선적으로 배제하는 인기영합주의적 심의와 결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 이 법이 사문화(死文化)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지표상 중국발 과잉 공급 등으로 인해 국내 한계 중소기업보다 한계 대기업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한계 대기업이 적기에 과잉투자를 해소하지 못하면 1997년 외환위기 때처럼 부실이 국가 경제 전체로 확산될 수도 있다. 이 법을 재벌특혜법이라고 몰아붙여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앞으로 법 시행 과정에서 국론이 분열돼 사업 재편이 지지부진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무 부처는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이를 막는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 기업들이 이 법을 통해 특혜를 받고자 편법을 동원하는 것도 안 될 일이다. 이 법은 급격히 꺼져 가는 국내 기업의 활력과 산업 경쟁력 저하를 막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한시적 특별조치법이다. 그 대가로 소액주주와 채권자들은 일부 권리를 제한받는다. 정부는 세수 중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가 있더라도 소비자 보호가 일부 유보되고, 심지어 중소기업에는 국민의 혈세가 지원된다. 자칫하면 이 법 시행으로 인해 소송이 봇물을 이루거나 반(反)기업 정서가 더욱더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중소기업은 심의위원회의 심의 없이도 주무 부처의 장과 중소기업청장의 협의만으로 원샷법 적용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임을 감안해 보면 합리적인 선택임은 분명하지만, 이들이 사업 재편에 성공하고도 송사에 휘말려 몰락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부처의 세심한 관심과 제도적 정비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기업의 경우에도 사업 재편에 성공해 놓고도 소액주주의 대표소송이나 경영권 분쟁, 노사분규 등으로 인해 오히려 부실화가 심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경영진과 이사회의 신속한 의사 결정에 더해 철저한 사전 검토와 법이 정한 절차의 준수가 요구된다. 원샷법만으로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제2의 한강기적’을 달성하기는 어렵겠지만, 경제 활력의 기폭제가 될 수는 있을 것이다.
  • 롯데, 신동주 주총 요구에도 “경영권 바뀔 가능성 없다” 낙관

    롯데, 신동주 주총 요구에도 “경영권 바뀔 가능성 없다” 낙관

    롯데, 신동주 주총 요구에도 “경영권 바뀔 가능성 없다” 낙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2일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한 롯데홀딩스 경영진 교체를 위해 임시주총을 요구한 데 대해 롯데는 “경영권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이 홀딩스의 주주로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할 권리를 가진 것은 맞고, 상법과 회사 정관에 따라 별다른 이유가 없는 한 임시주총이 실제로 열릴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난해 8월 임시주총 당시와 마찬가지로 신 전 부회장의 우호지분이 과반을 넘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현재까지 알려진 롯데홀딩스 지분 구성은 ▲ 광윤사(고준샤·光潤社) 28.1% ▲종업원지주회 27.8% ▲관계사 20.1% ▲임원 지주회 6% ▲투자회사 LSI(롯데스트레티지인베스트먼트) 10.7% ▲가족 7.1% ▲롯데재단 0.2% 등이다.이 가운데 신동주 전 부회장의 확실한 우호지분은 지난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분 위임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광윤사의 28%뿐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약 1% 남짓인 신 전 부회장의 개인 지분을 더해도 최대 3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17일 롯데홀딩스 임시 주총장에서 벌어진 첫번째 신동주-신동빈 형제간 표 대결에서도 동생 신동빈 회장이 ‘완승’을 거둔 바 있다. 15분 만에 신동빈 회장이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건,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관한 방침’의 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기 때문에 적어도 신동빈 회장의 우호지분이 과반을 넘는다는 얘기다. 롯데그룹 측은 이후 우호지분 판세에 거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현 경영진 해임을 위한 임시주총이 열려도 신동주 전 부회장의 희망대로 가결돼 해임이나 교체가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신동주 측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홀딩스의 후계자는 장남 신동주”라고 지목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근거로 27.8%의 지분을 가진 ‘종업원 지주회’의 마음을 자신들 쪽으로 돌릴 수 있다고 믿는 분위기다.이날 임시주총 요구와 함께 신격호 총괄회장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다시 언론에 공개한 것도 이 같은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주총 요구는 합법적이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지만 또다시 연로한 신격호 총괄회장의 언행을 활용해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롯데는 상법상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주총과 이사회 등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경영진에 경영을 맡길 수밖에 없고, 동영상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누구를 지목하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 플러스]

    입법고시 시험 과목 내년 대폭 개편 입법고등고시(일반행정·법제·재경) 시험과목이 내년부터 달라진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내년 입법고시 1차 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된다. 현행 입법고시 1차 시험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3개 과목과 영어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으로 대체 가능한 영어·한국사 등 총 5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헌법 과목은 60점 이상을 받으면 되는 ‘패스·페일제’(Pass/Fail·일정 점수 이상 획득 여부만 확인하고 그 점수를 총점에 합산하지 않는 방식)로 운영된다. 2차 시험 선택과목도 변경된다. 현행 입법고시 선택과목을 보면 일반행정직은 헌법, 입법과정론, 정책학, 지방행정론, 정보체계론, 조사방법론이며, 법제직은 입법과정론, 상법, 형사소송법, 민사소송법이다. 재경직은 입법과정론, 회계학, 통계학, 국제경제학, 상법이다. 직렬별로 한 과목씩 선택해 치르면 됐다. 내년부터는 각 직렬 선택과목 가운데 일반행정직에서 헌법, 입법과정론이 빠지고 민법(친족 상속법 제외)이 새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법제직과 재경직 선택과목 중에서는 입법과정론이 빠지는 대신 세법이 새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세 직렬 모두 필수과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1차 시험인 영어·한국사 과목의 대체 성적 인정기준일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응시원서 제출일까지 발표된 시험 성적만 인정됐지만 내년부터는 1차 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발표된 시험 성적도 인정된다. 경찰 1차 시험 17일부터 원서접수 다음달 19일 실시되는 경찰 1차 시험의 원서접수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지역별 선발인원은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 경찰 1차 시험 선발인원은 순경 1154명(남성 1001명, 여성 153명), 전·의경 경채 175명, 101단 120명 등 총 1449명이다. 지난해 1차 선발인원인 3200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그러나 지원자는 여전히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 시험 지원자 수는 정부의 경찰인력 증대 방침에 따라 2014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기존에 검찰·교정·일반행정·소방 등 직렬에 응시했던 수험생이 경찰 시험 선발인원 증대 이후 지원 직렬을 바꾸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2013년까지 3만~4만명대였던 경찰 시험 지원자 수가 2014년부터는 5만~6만명까지 증가했다. 경찰시험은 2012년과 2014년에 연 3회, 2013년과 지난해에는 연 2회 실시됐다. 법조윤리시험 8월 6일 시행 변호사시험에 응시하려면 필수로 치러야 하는 법조윤리시험이 오는 8월 6일 시행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응시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일시, 장소, 응시자 준수사항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같은 달 22일 공고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인 법조윤리시험 응시자 수는 첫해인 2010년 1930명에서 지난해 242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법무부는 “법조윤리시험 문제는 로스쿨의 정규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응시생은 누구나 통과 가능하도록 출제하되,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은 96.1%로 역대 3번째로 높았다. 법조윤리시험은 로스쿨에서 법조윤리과목을 수강한 변호사시험 예비생이 응시하는 것으로, ‘패스·페일제’로 운영된다. 객관식 40문항 중 28문항(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합격한다.
  • [구본영 칼럼] ‘말뫼의 눈물’이 ‘통영의 눈물’ 안 되려면

    [구본영 칼럼] ‘말뫼의 눈물’이 ‘통영의 눈물’ 안 되려면

    설 연휴 중 몇 년째 얼굴을 못 본 친구의 근황을 들었다. 고향을 떠나 통영에서 하던 배 수리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는 소식이었다.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늘 밥 잘 사는, 인심 좋은 그였는데…. 잘나가던 조선업이 불황의 늪에 빠졌음을 실감했다. 오죽했으면 선박 인테리어 전문 중소기업 운영에 반평생을 바친 친구가 공장 문을 닫았을까. 울산에서도, 통영에서도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을 놓친 업계의 한숨 소리만 깊다. 대형 조선소의 골리앗 크레인이 멈춰 서면서다. ‘말뫼의 눈물’은 현대중공업에 자리 잡고 있는 대형 크레인이다. 스웨덴 말뫼의 조선업체 코쿰스가 문을 닫을 때 막대한 해체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단돈 1달러를 주고 사들인 것이다. 2002년 이 크레인이 배에 실려 사라질 때 스웨덴 국영방송은 “말뫼가 울었다”며 장송곡을 틀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조선·대우조선 등 세계 3대 조선소가 두 해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글로벌 경제 침체에 따른 수주난과 해양플랜트 사업의 부실이 겹치면서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가 자칫 ‘말뫼의 눈물’처럼 통한의 눈물을 흘릴 판이다. 울산이나 거제, 혹은 통영에서…. 더 심각한 건 조선업뿐 아니라 우리의 주력 산업 전체가 위기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자리를 못 구한 청년들이 태어날 때 물고 나온 숟가락을 원망하는 세태에서 그런 징후는 포착된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는 ‘창조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며칠 전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이 제출된 지 210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조선업 등 공급과잉 업종의 사업 재편을 돕기 위한 법안이다. 하지만 국내 로펌의 경제법 분야 권위자로 통하는 한 인사는 원샷법이 하등 새로울 게 없는 법안이라고 귀띔했다. 기존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에 이미 관련 조항이 다 있다는 것이다. 여권이 이를 통해 경제를 살린다고 하니 우습지만, “삼성특혜법”이라는 등 야권의 엉뚱한 반대 논리도 가관이라는 얘기였다. 그럼에도 총선을 앞둔 정치권 풍경을 보라. 현 여권의 보육 공약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재원 분담 문제로 충돌하면서 보육 대란을 빚고 있다. 이런 판국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10만명에게 월 60만원씩 6개월간 취업활동비를 지원하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단다. 청년 실업자가 40만명에 이른다는 현실에 비춰 볼 때 솔깃해 보인다. 그러나 ‘어떻게’ 금수저와 흙수저를 골라 지급 대상자를 선정해 내고, 일자리가 무더기로 사라지고 있는 마당에 이들을 ‘어디에’ 취업시킬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이 없다면 말뿐인 인기영합 공약(空約)이거나, 청년들에게 달콤한 당의정을 입힌 빚더미를 떠넘기는 꼴이다. 더군다나 지금이 어느 때인가. 지구촌엔 4차 산업혁명의 기운이 꿈틀대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융합을 통해 바야흐로 신천지가 도래할 참이다. 이런 4차 혁명의 물결 속에서 전통적인 제조업 일자리들은 상당수 떠내려가기 마련이다. 조선·철강·자동차 등 우리의 주력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게 그 전조가 아닐까. 이런 ‘고용 없는 성장’이란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아 지식정보 부문 등 서비스 산업에서 새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별 알맹이도 없어 보이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3년 반 넘게 국회에 계류 중인 사실은 뭘 말하나. 이 법이 통과되면 69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정부의 설명이 미심쩍긴 하다. 하지만 의료산업 영리화로 이어진다는, 더민주 측의 주장은 더 황당하다. 대한병원협회 등도 문제가 없다는데 그나마 국제 경쟁력이 있는 보건 분야의 일자리를 포기하겠다고 몽니를 부리는 격이니…. 이는 어찌 보면 5년 단임 대통령 직선제를 골간으로 개헌해 이룬 ‘1987년 체제’가 한계를 드러낸 형국이다. 여야 모두 장기적 국가 역량을 키울 엄두도 못 내고 오로지 정권 획득을 위한 근시안적 정쟁에 골몰하면서다. 성장의 바퀴는 멈추려 하는데 운전대를 서로 잡으려다 온 국민이 탄 수레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게 해서야 될 말인가. 결국 초미의 과제는 후진적인 한국 정치의 일대 개혁이다. 논설고문
  • 기업 구조재편 절차 최대 44일 빨라져… 조선·철강 M&A 탄력

    삼성·현대차 등 경영승계 가속 일부선 “기업 회생엔 역부족” 일명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사업 재편 절차가 최대 44일가량 빨라지게 된다.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규제를 한번에 풀어주고 세제·자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원샷법으로 회사의 소규모 분할이 가능해지고 합병 요건도 완화되는 등 인수·합병(M&A) 관련 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이다. 우선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철강·해운업종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재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국내 중소 조선업체들의 M&A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동조선해양을 위탁 경영하는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과 중소 조선업체들 간의 합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수도 있다. 또 지난해 무산됐던 동부제철의 매각 가능성도 다시 열렸다. 동부제철은 2014년 7월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이후 10월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이후 지금까지 표류 중이다. 원샷법 통과로 지주회사 관련 일부 규제가 유예되고 등록면허세가 감면된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등 대기업의 계열사 재편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두 회사 모두 경영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원샷법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M&A에 대한 정부 지원만으로 회생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경희대 경제학과 안재욱 교수는 “원샷법이 기업들의 경영환경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풀어 준다는 면에서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면서 “다만 기업들의 현 상황이 어려운 만큼 원샷법만으로 경제를 회복시키기는 어려운 만큼 추가적인 규제 완화 정책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측은 “원샷법이 기업의 사전적, 선제적 사업 재편을 촉진해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원샷법, 부실 징후 기업 사업재편 때 세제 등 특례

    원샷법, 부실 징후 기업 사업재편 때 세제 등 특례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합의 처리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꽉 막혔던 협상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원샷법은 기업이 부실화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도록 ▲상법·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 ▲고용안정 지원 ▲세제·금융 지원 등의 특례를 한시적으로 5년간 부여하자는 취지의 법안이다. 기업의 부실이 발생한 이후에는 구조조정에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등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은 이 법이 통과되면 철강·석유화학·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 등을 비롯해 내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야당은 법안이 대기업의 편법 경영권 승계나 지배 구조 강화에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대기업을 제외할 것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야당이 대기업도 포함하도록 하는 정부·여당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국회 본회의 처리 합의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대신 대기업의 악용 방지를 위해 ▲과잉공급 분야 기업에만 제한적 적용 ▲민관합동 심의위원회를 통한 특혜 시비 최소화, 공정성 확보 ▲경영권 승계, 지배구조 강화 등을 위한 사업 재편 승인 거부 ▲승인 이후 경영권 승계 등이 드러날 경우 사후 승인 취소, 과태료 중과 등 4중 방지 장치를 뒀다. 북한인권법은 발의된 지 무려 11년 만에 입법화된다. 북한 인권 실태 조사와 인도적 지원활동, 정책개발을 위한 북한인권재단 설립과 북한인권 자문위원회를 통일부 산하에 두는 것이 핵심이다. 외교부에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북한인권대사를 둔다. 대북 지원 ‘퍼주기’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할 때는 반드시 국제적 인도 기준에 따라 전달·분배·감시를 해야 한다. 이 법안은 막판까지 난항을 겪었던 문구 조율에 여야가 합의하면서 본회의 처리가 가능해졌다. 여당이 주장한 “북한인권 증진 노력과 함께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을 위한 방향으로도 노력해야 한다”는 문구와 야당이 제안한 “북한인권 증진 노력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문구를 최종 조정해 처리하기로 했다. 남은 쟁점 법안 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보건·의료 분야를 포함하면 의료 민영화가 우려돼 의료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더민주는 보건·의료를 삭제하고 별도 소위에서 관련 내용을 전담하되 의료법·약사법·건강보험법 등을 이 분야에 우선 적용할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보건·의료를 삭제하면 입법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면서도 야당의 제안에 대해 좀더 검토해 보자는 입장이다. 테러방지법의 경우 “국정원에 정보수집권을 부여하자”는 새누리당에 더민주는 반대하고 있다. 다만 테러대응센터를 국무총리실에 두는 데는 여야가 합의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더민주 ‘원샷법’ 수용… 국회 숨통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정부·여당이 입법을 촉구해온 2개 ‘경제활성화법’ 가운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관련, 새누리당 안을 수용한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2+2 회동을 갖고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제정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안과 테러방지법, 서비스산업발전법, 일괄협상 대상인 노동개혁 4개법안 중 파견근로자법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원샷법의 경우 더민주 측이 적용 범위에서 대기업과 재벌을 제외하자는 주장을 철회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새누리당은 5년, 더민주는 3년을 요구했던 특별법 적용 기간에 대해 3년을 시행해 보고 2년을 연장하기로 접근이 이뤄졌다.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는 ‘북한 인권 증진 노력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 정착과 조화롭게 추진돼야 한다’는 문구를 ‘국가는 북한 인권 증진 노력과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로 변경하자는 더민주의 요구를 새누리당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경제활성화법’ 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련, 보건·의료 분야를 모두 제외하자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의료법과 건강보험법 일부 조항을 제외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단, 사회적경제기본법 처리를 조건으로 달았다. 하지만 김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제안은 사실상 의료관련 전체를 제외하는 것과 같다”며 반대했다. 테러방지법에 대해 야당은 테러대응기구를 총리실에 두기로 한 여야 합의를 새누리당이 번복한 점을 들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동개혁 법안은 산업재해보상법 등 3개 법안에서 큰 이견이 없었지만 파견근로자보호법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일부 교육청의 유아 무상보육(3~5세 누리과정) 예산 배정 거부로 야기된 보육 대란과 관련, 다음주 초 대책 협의를 시작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23일 2+2회동을 갖고 협상을 이어 가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법무부>△감찰담당관실 손상욱△기획검사실 송규영△법무심의관실 조민우 김현우△법무과 조영희△상사법무과 채희만 김봉진△통일법무과 최용보△검찰과 나희석△형사기획과 안동건 장준호△공안기획과 김태훈△국제형사과 신도욱△범죄예방기획과 최종필△인권구조과 정가진△인권조사과 허지훈<대검찰청>△검찰연구관 박혁수 천기홍 안동완 이희동 배성훈 윤병준 주민철 이성식 이동언 권유식 이광석 정수진 강세현 김윤선 신태훈 이승형 이찬규 정광수 이준호 김지용<서울중앙지검>△이영규 김용자 최임열 임세호(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이만흠 김원지 이곤호 이지형 용성진 신준호 박대범 손찬오 김봉준 김현아 박건욱 홍완희 최대건 권나원 오기찬 민병권 강상묵 허성환 박진성 김재화 송정은 김보성 이병주 김윤용 이상목 윤수정 이치현 김정옥 서재식 한상윤 인훈 김창섭 김가람 최두헌 송민경 서성목 강용묵 진을종 김영신 조아라 김태겸 김경목 최형규 박영식 이재원 김병욱 한강일 김성훈 유시동 김민정 전철호 이선기 하일수 황나영 박채원<서울동부지검>△박사의 김상현 박준영 이윤희 남수연 김미지 정효민 오상연 임아랑 이승철<서울남부지검>△이응철 홍석기 신동원 박기태 최청호 기노성 이정화 정선제 이정훈 김민정 박상희 최유리 이기홍 신현만 김은정 김세희 김지은 이라영<서울북부지검>△진현일 박지용 황수연 박종호 유효제 김은경 임두환 하준호 김미수 정미란 이경석 이주훈 엄영욱 임지수 허선주 김미선<서울서부지검>△정재현 이준동 박성민 권찬혁 원종우 정수정 왕선주 최근영 정가원<의정부지검>△최준호 임예진 이정민 오미경 김상준 윤인식 최혜경 오대건 양익준 강현정 이승필 이수정 김태호 김은혜 김은정 허수진<고양지청>△하재무 이창희 엄상준 최대호 정경진<인천지검>△하담미(외교부 파견) 배문기 이정우 이일규 김수홍 엄재상 이경식 한상형 이경화 조수영 이윤구 이환우 이정민 김지윤 이수현 황성아 송명진 김현우 송혜숙 최현주 박금빛 김희송 허태훈 김춘성 이수환 황호석 김수희 국양근<부천지청>△정지영 신혜진 김형걸 이자영 은종욱 허정 송윤상 김소정<수원지검>△정경진 김윤후(공정거래위원회 파견) 김정헌 이정우 이춘(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유정호(법제처 파견) 장영일 고은별 김호경 김은정 김재환 허용준 정정욱 이희준 안대희 김정훈 김정선<성남지청>△이정렬 박기완 조정복 현승록 김세현 김녹원<여주지청>△정윤식 조소인 이정규<평택지청>△안준석 신헌섭 박규남 권근환 김슬아 변재은<안산지청>△김준섭 신금재 노정옥 정유선 조재철 한문혁 김수민 정선철 최용희 최명수 박경세 김수지<안양지청>△곽영환 김미경 김승기 이상민 김경년 김보미 김보현 성진영<춘천지검>△이복현 안미현 한은지 최준환(영월지청 직무대리)<강릉지청>△진종규 안세준 조윤경 오연택 김상범 강수희<원주지청>△이강우 정민희 유주현 문숙영<속초지청>△김세관 송성광<영월지청>△전효곤<대전지검>△홍용준 이종민 김호준 이성범 신원용 김재남 이현석 신지나 이재표 김현곤<홍성지청>△이영진 석수민 양귀호 이신애<공주지청>△조종민<논산지청>△유제민<서산지청>△김영식 송가형 조혜민<천안지청>△조석규 채양희 채필규 김민아<청주지검>△성상욱 박미영 이선화 장욱환 허세진<충주지청>△함재원 최갑진 석동현 신지원<제천지청>△홍동기<영동지청>△최영준<대구지검>△김민아 김희영 김지숙 이기영 황윤재 오창명 김미영 백상준 정동현 이주연 서지원 배관성<대구서부지청>△이동헌 김은하 성병규 문지석 최성규 전영경<안동지청>△박재훈<경주지청>△류주태 이슬기 이준석 조지현<포항지청>△한주동 최성준 정정화 손유빈 김서영<김천지청>△박재호 이경아 정소영 박성현 <상주지청>△최민준 김광락 <의성지청>△배석희<영덕지청>△신영삼<부산지검>△김공주 하동우 김상균 신승희 소창범 김영준 정화준 김민구 이세종 권영필 소재환 성두경 손아지 강명훈 권슬기 조도준 이소연 김혜림 김재우 김경태<부산동부지청>△김병문 최우균 박성민 윤석환 김진영 조현일 이나경 권동욱 이선영<울산지검>△강백신 박성민 이한울 이혜현 송새봄 이평화 문지원<창원지검>△유도윤 박석용 이임표 천헌주 김희영 오진희 김승우 박일규 문선주 이용정 박철량(마산지청 직무대리)<마산지청>△오준근 민은식 박민지<진주지청>△권경호 성재호 염호영 차대영 박예주 허윤행<통영지청>△김해밝은 김형철 문태권 정윤정<밀양지청>△김현웅 <거창지청>△조동훈<광주지검>△조광환 원형문 임일수 박혜란 문하경 우성영 이은주 선현숙 안성민 황재동 강윤진 우재훈 서아람 최혜윤<목포지청>△남재현 심기호 김수민 이승훈<순천지청>△채수양 김진희 천재인 이종혁 이승민 신영민 오흥세 김지혜<해남지청>△윤성호 박영수<전주지검>△조두현(국민권익위원회 파견) 황정현(법제처 파견복귀) 안광현 김재성 이승희 박재평 김현서 김하영<군산지청>△최한얼 심강현 최주원<정읍지청>△이주현 권인표<남원지청>△정승원<제주지검>△이상현 한대웅 서동범 고유진 오보미<타기관 파견 및 파견복귀>△국가정보원 파견 권선영△여성가족부 파견 안성희△여성가족부 파견복귀 정은혜△금융정보분석원 파견 박광현△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김수환△환경부 파견 김태운△방위사업청 파견 최혁△헌법재판소 파견 이혜은△한국거래소 파견 박현규△UN상법위원회(UNCITRAL, 송도) 파견 김진호◇검사 신규임용△서울중앙지검 김소영 최선희△서울동부지검 김해슬 원경희△서울남부지검 박동준△서울북부지검 강민정 정주희△서울서부지검 이휘소△의정부지검 김동휘△인천지검 민경재△수원지검 김다락△안산지청 김승곤△안양지청 박가희△대전지검 이미영△천안지청 김현창△대구지검 강인선△대구서부지청 양근욱△부산지검 오재준 박아름△울산지검 박승균△창원지검 김인선△광주지검 도윤지△순천지청 오세진△전주지검 황영섭△제주지검 윤오연◇검사 신규임용 예정자(4월 1일)△서울중앙지검 민경원 박노산 차병곤△서울동부지검 강현호 김수길△서울남부지검 한대광 김한준△서울북부지검 김윤진 권오장△서울서부지검 박재성 여한울△의정부지검 신기창 송형진△고양지청 박도민△인천지검 조진용 류의준△부천지청 김영준△수원지검 강정욱 안홍균△성남지청 오신환△안산지청 윤기형△안양지청 남상오△춘천지검 임현철△대전지검 반영기 박건태△청주지검 정현욱△대구지검 박중화 이재원△대구서부지청 이희성△부산지검 박진섭 박광호△부산동부지청 조재학△울산지검 임성수△창원지검 박경남△광주지검 임진철 김동직△전주지검 이재인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박종길△고용정책실장 임무송△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이재흥△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한창훈 ■한국소비자원 △부원장 김재중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통계정보연구실장 나성현 ■한양대 ◇서울캠퍼스△백남학술정보부관장 김휘출◇ERICA캠퍼스△총무관리처장 이종태△기획홍보부처장 위재범△창의인재원장 정규식 ■씨앤앰 ◇이사 승진△이오병 손민수◇총괄 승진△한성욱 ■인하브파트너스 △수석부사장 박성관
  • “명의신탁 해지로 인한 손해 최소화 위해서는 전문가 조언 필요”

    “명의신탁 해지로 인한 손해 최소화 위해서는 전문가 조언 필요”

    -피하기 어려운 증여세 폭탄, 소유권 분쟁 등 여러 가지 문제 발생-차명주식 해결해 리스크 발생 줄여… 법인회사의 경우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발기인이 필요한데 1996년 9월 이전까지는 회사 설립 시 최소 7명의 발기인이 필요했고, 지난 2001년 7월 상법 개정 이후에는 최소 3명의 발기인이 필요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사실상 대표 1인 혹은 가족기업 구성이 많은데 상법의 발기인 요건을 충족 시키기 위해 가족이나 친척, 지인 등에게 명의신탁 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이러한 실무 관행은 상법 개정이 이뤄진 후에도 계속돼 지금까지도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차명주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러한 명의신탁 차명주식이 지금 당장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회사가 성장해 기업가치가 높아지게 되면 차명주식을 되돌려 받기 위해 다양한 법률적인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다. 먼저, 명의신탁 해지를 하면서 주식을 반환 받는 경우, 그에 따른 세금 문제를 충분히 살펴봐야 세금 폭탄을 막을 수 있다. 최초 명의신탁 시점에 해당 주식에 대한 증여가 있는 것으로 의제되면, 그에 따른 증여세가 부과된다. 이때 기업이 성장해 주가가 높고 차명주식 양이 많을수록 증여세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무당국에서는 주식명의신탁 사실이 확인되면 조세회피 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해 증여세를 부과하므로 주의해야 할 점이다. 또 명의를 빌려준 명의수탁자가 그 명의신탁관계를 부인하면서 해당 주식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주식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결국 소송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 대게 실무적으로 당사자간에 주식명의신탁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하는 사례가 흔치 않고 보통 명의수탁자가 회사임원급 이상의 위치에 있어 인센티브 차원에서 주식을 증여 받았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법적으로 명의신탁관계를 입증하기란 대단히 까다롭다. 이밖에 명의신탁 해지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고 리스크가 크므로 쉽게 생각했다가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법인컨설팅 전문가그룹 매경경영지원본부(maekyungbiz.com, 1800-9440)에서는 명의신탁해지 및 가지급금 해결 등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진단과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한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시 플러스]

    5급 공채 해양수산직 2명 2년만에 선발 올해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해양수산직 2명을 추가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일정에 따라 15일까지다. 해양수산직 1차시험은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공직적격성심사(PSAT)와 영어·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치른다. 1차 시험은 행정직, 기술직, 외교관후보자 시험과 마찬가지로 3월 5일 시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4월 7일이다. 2차시험은 필수과목으로 수산생물학과 수산해양학, 수산경영학 등 3과목과 수산자원학, 수산양식학, 수산가공학, 어구어법학, 수산업법 중 1과목을 선택해 총 4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2차 시험은 8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고, 합격자는 10월 28일 발표된다. 3차 면접 시험일은 11월 29~30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이다. 이번 해양수산직 선발은 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해양수산직은 2014년에 2명을 선발했고 지난해에는 선발을 진행하지 않았다. 해양수산직에서 2명이 추가됨에 따라 올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전체 선발규모는 382명이 됐다. 변호사 출신 6급 소방공무원 10명 경력 채용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변호사 자격이 있는 법무분야 소방공무원 10명을 소방경(6급 상당) 계급으로 채용(경력경쟁)한다. 1976년 1월부터 1994년 12월에 출생한 사법시험 합격자 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이번 경력경쟁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터넷원서접수센터(www.119 gosi.kr)로 제출하면 된다. 중앙소방본부의 올해 변호사 채용 인원은 지난해의 2배 규모다. 선발된 변호사 소방공무원은 각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된다. 앞서 중앙소방본부는 변호사 소방공무원을 확충해 화재와 구조·구급업무 등 현장활동을 수행하면서 손해배상청구, 폭행 소송 등 법적 분쟁에 휘말린 소방관들이 적절한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채에서 선발된 소방전담 변호사들은 상시 법률자문과 변론을 수행하게 된다. 화재, 구조·구급 등 119긴급출동 횟수가 크게 늘면서 화재출동 및 진압이 늦어져 피해가 커졌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변호사 출신 소방공무원은 12명으로, 이 가운데 사법시험 출신이 5명이며 로스쿨 출신이 7명이다. 법원직 9급 공무원시험 내일 원서접수 시작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9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가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올해 최종 선발예정 인원은 지난해보다 40명 감소한 320명이다. 분야별로는 법원사무직 300명(일반 276명, 장애인 21명, 저소득층 3명), 등기사무직 20명(일반 18명, 장애인 1명, 저소득층 1명) 등이다. 필기시험은 3월 5일 실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같은 달 25일 발표하며 면접시험은 4월 5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14일이다. 시험과목은 법원사무직의 경우 헌법, 국어, 한국사, 영어,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이다. 등기사무직은 법원사무직 시험과목 중 형법과 형사소송법 대신 상법(총론·회사편)과 부동산등기법을 실시한다. 지난해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에는 6950명이 지원해 1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법원사무관 일반 승진시험은 오는 6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135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540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1·2차 시험은 4월 23일에 진행된다.
  • 권리금 2000만원 준 막국수집 前주인이 근처에 또 점포냈다면?

    “막국수 집을 또 차렸다니 그럴 리가 없는데….” 서울 종로구에서 막국수 집을 운영하던 홍모(42·여)씨는 자신에게 가게를 양도했던 원모(53·여)씨가 근처에 막국수 집을 다시 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결혼 1년차였던 홍씨는 새 출발을 하는 단꿈에 젖어 2014년 7월 권리금 2000만원을 얹어 원씨로부터 음식점을 넘겨받았다. 원씨는 2003년 7월부터 10년 이상 막국수집을 운영해 단골손님을 꽤 확보하고 있었다. 홍씨는 원씨가 자신의 가게로부터 불과 760여m 떨어진 곳에 막국수집을 열었다는 소식에 기가 찼다. 홍씨의 식당은 장사가 잘 안돼 가게를 인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6월 결국 폐업을 했다.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장사한 원씨가 근처에 똑같은 업종으로 식당을 열어 실패했다고 생각한 홍씨는 “원씨가 상법상 경업(競業)금지 의무를 어겼다”며 24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상법 제41조 1항은 ‘영업을 양도한 경우에 다른 약정이 없으면 양도인은 10년간 동일한 특별시·광역시·시·군과 인접 특별시·광역시·시·군에서 동종영업을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부장 이정호)는 지난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가 근거로 든 것은 둘 사이의 양도계약서 문구였다. 계약서에는 양도 범위와 관련 ‘반죽기계, 막국수기계, 냉장고, 오토바이, 전화번호 2개 외 모든 물품’이라고 규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반죽이나 국수기계가 양도 대상이 아닌 점에 비춰볼 때 영업 자체를 양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원씨가 막국수를 제외한 메뉴의 조리방법에 대해 지도한다’는 부분, 원씨가 가게 상호를 바꾼 점도 원고 패소 이유로 들었다. 현재 항소심 심리가 진행되고 있는 이 재판은 진실공방으로 번진 상태다. 홍씨 측 변호인은 “양도계약서에 규정한 ‘전화번호 2개 외 모든 물품’ 문구의 ‘외’의 의미는 ‘이를 포함한다’는 뜻으로, 말하자면 ‘전화번호 2개 및 모든 물품’의 의미”라고 주장했다. 실제 막국수기계와 전화번호 등을 모두 양도받았다는 것이다. 또 물·비빔 막국수만 전수받지 않았을 뿐 쟁반 막국수 등 다른 메뉴는 조리방법을 전수받았다고 주장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팔달산 사건’ 박춘풍 사이코패스 아니다

    ‘팔달산 사건’ 박춘풍 사이코패스 아니다

    “(박씨는) 사이코패스나 반사회성 인격 장애로는 진단되지 않는다.”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 박춘풍(56)씨의 뇌 감정 결과에 대해 김지은 이화여대 뇌인지 과학연구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법정 한쪽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는 ‘구조적 자기공명영상’(sMRI) 기법으로 촬영한 박씨 뇌의 3차원(3D) 영상이 비쳤다. 살인범 재판에서 처벌 형량의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뇌 영상 감정을 시도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상준)가 22일 진행한 공판에서 김 교수는 “박씨는 충동성, 죄책감 결여, 우울성 등의 증상은 있다”며 “그러나 사이코패스의 기준치를 넘지 못했고, 범행 당시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은 정상이었을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사이코패스는 공감 능력과 죄책감이 결여돼 극단적인 자기 중심성을 표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이코패스의 뇌는 사회적 행동과 도덕성에 관여하는 전두엽이 일반인에 비해 덜 활성화돼 있다는 게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다.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김 교수는 “뇌의 앞부분인 전두엽의 전전두엽에 손상이 있다”며 “피고인 박춘풍의 뇌 손상이 인지 행동과 정신 장애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25~50% 정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공판에서는 조은경 한림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박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PCL-R) 검사 결과 고위험 사이코패스 기준보다는 낮은 점수가 나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에서 동거녀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박씨 측이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서 그가 사이코패스인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박씨 측 국선변호인은 “박씨가 PCL-R 기준치를 넘어서지 않았는데도 사이코패스로 판정받아 1심에서 사회적으로 영구 격리되는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어렸을 때 사고로 넘어지면서 오른쪽 눈을 다친 상태다. 박씨 측은 ‘의안’을 오랫동안 사용해 뇌를 다쳐 분노 제어 능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씨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고 판정받으면 항소심 선고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사이코패스로 판정되면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돼 무거운 양형기준을 적용받지만, 일시적인 분노 장애 상태였음이 인정되면 폭행치사 적용까지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인죄의 형량은 ‘징역 5년~사형’이지만 폭행치사죄는 ‘3년 이상 유기징역’이다. 박씨 측 변호인은 “박씨를 사이코패스로 몰아간 1심과는 다르게 판결할 사정이 생긴 만큼 향후 선고는 박씨에게 유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검사에서 주목받았던 기능적 자기공명뇌영상법(fMRI)은 박씨에게 시행되지 않았다. fMRI는 뇌가 활동할 때 혈류 안의 산소 소모량 차이를 측정해 사람의 의식과 감정 변화에 따른 두뇌 반응을 검사하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사이코패스 진단의 보조 자료로 활용하려 했지만 박씨가 연습 과정에서 익숙하지 못해 시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씨의 2심 선고 공판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신동빈 원톱 원년’ 여는 대들보 올린다

    ‘신동빈 원톱 원년’ 여는 대들보 올린다

    555m, 123층으로 국내 첫 번째이자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의 외관 공사를 매듭짓는 상량식이 22일 열린다. 근로자 사망사고, 영화관과 수족관의 영업정지 등 안전 논란을 딛고 오너가 형제의 경영권 분쟁, 면세점 운영권 상실 등 우여곡절 끝에 이뤄 낸 성과다. 롯데그룹은 상량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이달 중순에 예정된 정기 임원 인사까지 보름가량 늦췄다. 20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은 길이 7m의 H빔인 대들보를 64t급 타워크레인으로 123층 높이까지 올려 설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진행될 상량식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여야 국회의원, 주한 독일·영국 대사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불참하며 오너가에서는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만 참석한다. 롯데는 공사 인허가권을 쥔 주무기관장인 박 시장 모시기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박 시장은 지난 3월 롯데월드타워 100층 공사 돌파 기념행사에 초청받았으나 “건물이 완공 전이고 민간 행사라 참석이 부적절하다”며 거절했다. 박 시장이 롯데월드타워를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공사 현장 안전점검 이후 20여개월 만이다. 박 시장은 이달 초 롯데월드타워 공사를 총괄하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과 만난 뒤 상량식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량식은 국내 최고층 건물의 외관이 완성됐음을 뜻한다. 롯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신 총괄회장과 신 회장, 2대에 걸친 꿈의 실현이 머지않았음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내년부터 실내장식 공사를 시작하며 상량식으로부터 1년 뒤인 내년 12월 22일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는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상량식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을 신동빈 회장의 한·일 롯데 통합경영이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먼저 이달 말로 미뤄진 임원 인사로 내부 결속을 다질 전망이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라는 위기 진압을 위해 지난 11월 신 전 부회장 측에 의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된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제과 등 주력 7개 계열사 대표를 비롯한 대부분의 CEO가 유임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원 승진도 예년과 비슷한 200명 수준에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주-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 여부를 법원에서 가리게 되면서 전기를 맞았다. 신 총괄회장의 여동생 신정숙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오빠의 성년후견인을 지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법원이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신 총괄회장의 후견인을 지정할 경우 아버지의 경영 복귀를 통해 재기를 노리는 신 전 부회장 측이 불리해진다.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행사 중인 신동빈 체제가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상연구과장 최승은 ■국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과장 안진형△운영지원과장 황의균 ■한국전력 ◇전보 <서울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반석걸△북부지사장 김선기△성동지사장 최태일△성서지사장 신창훈△서부지사장 문경락<남서울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김재승△강동지사장 윤창희△강남지사장 권춘택△남부지사장 이민하△서초지사장 박상호△강서지사장 박헌규<인천지역본부>△부천지사장 임현철△서인천지사장 김장현△남인천지사장 이달호<경기북부지역본부>△파주지사장 홍성규<경기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이청학△안양지사장 한명관△안산지사장 조용욱△오산지사장 이경섭△용인지사장 이봉희△원주지사장 이진호<강원지역본부>△강릉지사장 권태준<충북지역본부>△서청주지사장 이상룡<대전충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장준희△서대전지사장 박병욱△천안지사장 박기환<전북지역본부>△익산지사장 문태영<광주전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김상준△서광주지사장 임철원△광산지사장 김숙철<대구경북지역본부>△경북특별지사장 이상하△전력관리처장 도영회△남대구지사장 최영성△동대구지사장 손종구△경주지사장 곽병철<부산울산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황정일△김해지사장 정용수△남부산지사장 김성만<경남지역본부>△전력관리처장 김대식 ■전자부품연구원 ◇단장/본부장△혁신추진단장 강남기<본부장>△경영전략 조원갑△첨단소재부품연구 이형규△융합시스템연구 이형수△기업협력 김세영△전북지역 최종찬◇실장/센터장 <실장>△연구관리 김경훈△운영지원 김남현△회계관리 김홍규△기업협력총괄 이상법△기업성장지원 문형욱△전략홍보 정광철<센터장>△R&D전략기획 이진우△ICT디바이스·패키징연구 김준철△디스플레이소재부품연구 곽민기△융복합전자소재연구 이우성△스마트센서연구 이대성△나노소재부품연구 신진국△실감정보플랫폼연구 박영충△스마트네트워크연구 임승옥△지능형SoC연구 임기택△지능형영상처리연구 최병호△IoT플랫폼연구 원광호△임베디드·SW연구 고재진△에너지IT융합연구 이상학 △휴먼케어시스템연구 성우경△전북 기업지원 곽홍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통일한국 광물자원개발 융합연구단장 고상모△광물자원연구본부장 손정수△희유자원융합연구센터장 김형석△제련연구실장 신선명△도시광산연구실장 김민석 ■세아그룹 ◇부사장 승진△SSA(세아 스틸 아메리카) 대표이사 이준△SSA 이진◇상무 승진△세아제강 조진호△세아베스틸 왕성도△세아창원특수강 박동우 성지경△세아메탈 박도훈◇이사 승진△세아제강 조영빈△세아베스틸 박준두△세아창원특수강 김양수 박순근△세아FS 김경륜△세아엔지니어링 서춘택◇이사보 승진△세아제강 백규한△세아베스틸 서한석 이승재△세아창원특수강 김필호 이준곤△세아특수강 김한준△세아메탈 김재덕△세아엘앤에스 장광덕
  •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뚝심·절실·경험’ 발휘… 현지 대형 건설사 40곳 거래

    [히치하이킹, 인도 경제] ‘뚝심·절실·경험’ 발휘… 현지 대형 건설사 40곳 거래

    인도 건설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고 2012년 인도에 본격 진출한 알루미늄 신형 거푸집 제조기업 에스폼은 매년 성장 목표를 전년 대비 200%로 잡았고 지금까지 목표를 초과 달성해 왔다. 현지법인 설립 두 달 만에 인도 최대 중공업 그룹인 라센 앤 튜브로(L&T)와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고 현재 현지 대형 건설사 40여곳과 거래 중이다. 한 자릿수이던 직원은 80명으로 늘었고 직원의 90%가 인도인이다. 김종봉 에스폼 인도법인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의 가장 중요한 배경으로 ‘절실함’을 꼽았다. 인도 현지 공법에 비해 건설공기를 30% 단축시킬 수 있는 거푸집 제조 기술이 있었지만 사업 경험이 전무했던 김 법인장이 해외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기까지는 사생결단식 각오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사실 미국 변호사인 김 법인장은 외교통상부 통상법무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원 자문역 등을 지낸 ‘먹물’ 출신으로 인도와 인연을 맺은 것도 2007년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에 참여한 게 계기가 됐다. 김 법인장은 “인도 사업 초기 ‘우리 제품을 오늘 못 팔면 집에 가지도, 잠을 자지도 않겠다’는 각오로 절박하게 매달렸다”고 회상했다. 두 달을 공들여 겨우 잡힌 대형 건설사와의 면담 직전 상대로부터 ‘면담 일정을 취소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 이메일이 왔지만 이메일을 확인하지 못한 척 현지로 날아가 천연덕스럽게 면담 일정을 되살려 내고 열성적으로 제품을 설명한 끝에 계약을 따낸 적도 있다 김 법인장은 “붐은 불었는데 공법은 낙후된 건설산업처럼 인도에서는 불균형 성장 중인 분야가 많다”며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절실한 마음으로 이 분야에 진출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푸르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비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취득, 여러 면에서 활용성 높아

    비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취득, 여러 면에서 활용성 높아

    상법이 개정되면서 지난 2012년 4월 15일부터 비상장기업도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그 이전에는 상장기업만 자기주식 취득이 가능해 대기업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비상장기업에서도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기주식이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일정한 조건 또는 사유 등으로 회사가 다시 취득해 보유중인 주식을 의미하며 이러한 자기주식을 취득(매입)하는 것을 자사주 취득이라고 한다. 이는 곧 기업이 자기의 주주에게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는 것을 뜻한다. 비상장회사의 자사주 취득은 여러 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중소기업은 대표이사 등 임원진이 대주주인 경우가 많으므로 자기주식 취득을 잘 활용하면 법인세 절감 효과가 있다. 우선 대주주를 겸한 중소기업 임원의 가지급금 해결이 가능하다. 주주나 임원의 업무무관 대여금(가지급금)은 사업 중 부득이하게 발생한 접대비, 출장비 등으로 실제 현금 지출이 있었음에도 계정과목, 금액 등이 불명확한 회계 항목이다. 임원이 사용한 가지급금이 고액으로 불어난 경우, 회사가 해당 임원이 보유한 자사 주식을 매입해 가지급금을 자기주식 취득 대금이라는 명확한 계정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로써 가지급금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법인세를 줄일 수 있고, 임원 소유 지분은 해당 기업이 그대로 보유하므로 경영권관련 분쟁의 소지도 없다.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 회사보유 자기주식은 소각하거나 그 임원에게 스톡옵션 등으로 되돌려줄 수도 있다. 또한 자기주식 취득은 투자를 받기 위한 준비과정에 있어서도 유용하다. 자사주를 투자자에게 매각하면 그 투자금이 회사에 귀속돼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의 스톡옵션 활용을 할 때도 자사주 취득이 적격인데 신주발행 없이 기존 주식을 회사가 매수해 직원의 스톡옵션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그리고 가업승계를 위한 지분조정 시에도 자사주를 활용할 수 있다. 자기주식을 통해 경영지분을 조정하거나 그대로 유지시키며 가업승계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기주식 취득이 가져다 주는 이점은 많다. 다만, 법인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과정에는 세금을 비롯해 기업에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 또한 내포돼있다. 따라서 다양한 위험발생요인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하며 이는 전문가 도움 없이는 쉽지 않은 과정이다. 법인컨설팅 전문가 그룹 매경경영지원본부(maekyungbiz.com, 1800-9440)에서는 자사주 취득과 관련한 전문인력이 기업의 현 상황을 고려해 안전한 자사주 취득 방법과 위험발생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통시장 인근 대형마트 규제 5년 연장…특허소송 1심 서울·부산 등 5곳서 관할

    전통시장 인근 대형마트 규제 5년 연장…특허소송 1심 서울·부산 등 5곳서 관할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 입점을 금지하는 현행 규제를 5년 연장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등 무쟁점 법안 37개를 처리했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오는 23일까지 효력을 갖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의 존속기한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11월 23일까지 전통시장 인근 1㎞ 이내에는 대형마트가 들어설 수 없게 된다. 특허법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현재 고등법원에서 담당하는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상표권 등 특허침해소송의 2심을 특허법원이 전담하도록 한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민사소송법 개정안’에 따라 전국 지방법원이 갖고 있는 특허 관련 소송 1심 관할권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고등법원이 설치된 5개 지역 지방법원이 담당하게 된다. 본회의에서는 삼각합병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 인수·합병(M&A)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 개정안’도 가결됐다. 삼각합병이란 모회사가 자회사를 통해 다른 기업을 합병할 경우 피합병법인에 모회사의 주식 등을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소년원에 수용되는 소년범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소년법 개정안’도 처리됐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자동차 제작자는 배기가스 부품의 결함시정 현황을 매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본회의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비롯한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등 쟁점 법안은 다뤄지지 않았다. 여야는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및 주택 전월세난 대책에 대해 추후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롯데그룹, 자산 3000억원 이상 비상장 계열사도 사외이사 선임

     롯데그룹이 자산 규모 3000억원 이상 비상장 계열사에도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롯데그룹은 12일 재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런 결정을 최종 확정했다. 지배구조개선 TF 팀장을 맡고 있는 이봉철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은 “사외이사 및 위원회의 외형적 확대뿐 아니라 실질적 운영을 위한 방안도 추가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상법상 사외이사는 상장사와 금융회사에만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고 있다. 롯데는 자산 규모가 3000억원 이상의 비상장 계열사에 사외이사를 두고, 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의 회사는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사외이사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롯데그룹에서 사외이사를 둔 계열사는 현재 14개사에서 25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TF는 자산 규모 1조원 이상의 계열사에는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현재 2조원 이상 상장사와 금융회사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호텔롯데와 롯데푸드, 롯데홈쇼핑에도 추가로 만든다. 이 밖에도 롯데손해보험과 롯데하이마트에 설치 운영 중인 보수위원회는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등 금융회사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개선 TF는 롯데그룹이 지난 8월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대국민 약속에 따라 설치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늘의 눈] 투자자 눈물 생각하면 채찍 들어라/백민경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투자자 눈물 생각하면 채찍 들어라/백민경 경제부 기자

    금융 당국이 ‘제2의 대우조선해양’을 막겠다며 조선·건설 등 수주산업의 고무줄 회계처리 방식을 뜯어고쳤다. 장부상에만 있는 이익이 한꺼번에 대규모 손실로 돌아와 경영 부실과 투자자 피해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겠다는 취지다. 당국은 이런 분식회계를 제대로 잡아 낼 수 있게 감사위원회가 외부 감사인을 직접 선임하게 하고 회계상 부정이 생기면 감사위원 해임 권고는 물론 과징금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상당수 전문가들도 기본 방향은 맞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장에서 ‘정말 작동될까’다.지금도 현행법상 감사위를 징계할 수 있다. 구체적인 양정 기준이 없어 한 번도 당국이 제재를 한 적이 없을 뿐이다. 당국은 앞으로 감사위의 회계 부정이 고의 1단계 수준이면 예컨대 ‘해임 권고-과징금 1000만원-검찰 통보’ 식으로 양정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집 안에서’ 나쁜 짓을 단속하라는 얘기다. “감시를 제대로 못한 감사위가 책임지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가장 자극적인 해결 방법 중 하나다. 우려되는 것은 바로 이 대목이다. “감사위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신호를 줘야 한다. 지금도 상법상 회사나 제3자가 감사위를 대상으로 기업 감사를 잘못했다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업이 소송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까지 들어 놓고 감사위를 모셔 가는 게 관행이다.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약간의 과징금은 ‘무서운 페널티’가 안 된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도 형사적 징벌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금융 당국은 “우리는 검찰에 통보만 할 뿐이고 나머지는 검찰 몫”이라고 한다. 그래도 오랜 관행을 바꿔 놓으려면 사법 당국의 확실한 철퇴와 금융 당국의 적극적인 적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쥐꼬리 과징금’ 상향도 시급하다. 위반 행위별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바뀌긴 했지만 현행법 개정이 안 돼 분식회계 과징금 한도는 여전히 20억원이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그래도 담합 등 시장에 피해를 끼친 기업이 수백억원의 엄청난 과징금을 부과받는 데 견줘 보면 미미하다. 매출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수천, 수만 투자자들의 돈을 떼간 기업들이 아닌가. 투자자들의 눈물에 대한 ‘대가’치고는 ‘처벌’이 약하다. 사법 당국도, 금융 당국도 이제는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다.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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