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법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리뷰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연동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법원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위법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85
  • 미육류업계 한국제소 움직임/냉동소시지 유통기한 1백80일 강요

    ◎무역대표부에 초안 제출 미국 육류업계가 이 달 말로 예정된 슈퍼301조 우선협상 대상국 지정과는 별도로 한국을 미통상법 301조(일반 301조)에 따라 제소할 움직임이다. 2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미육우협회(NCA)와 미돈육생산협회(NPPC)는 지난 8일 한국에 대한 301조 제소안의 초안을 미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했다. 한국 정부가 양국간 무역실무회의 직후 냉동 소시지의 유통 기한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하는 관련법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나,미업계는 당초 주장인 1백80일을 요구하며 부정적인 반응이다. 미육류업계는 지난 주 서울에서 열린 무역실무회의에서 협상에 활용하도록 초안을 제출했으며 이 회의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정식으로 제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슈퍼301조는 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의 불공정무역관행을 매년 조사,의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인 반면 일반301조는 업체의 제소에 따라 행정부가 자체적으로 조사 여부를 판단하는 점이 다르다.
  • “슈퍼301조 부활 말라” 건의/역보복 초래·동맹관계 훼손

    ◎시장개방 효과 대단히 미미/미 국제경제연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초강경 무역보복법안인 슈퍼301조의 부활은 미국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워싱턴의 저명한 경제정책연구소인 국제경제연구원(IIS)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과거에 적용되었던 슈퍼301조 발동사례를 분석한 결과 그 당시에는 매우 효과적이었으나 무역 환경이 바뀐 지금에 와서 다시 적용하는 것은 비효과적일뿐 아니라 역보복을 불러오는등 비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소의 토머스 베이어드부소장과 킴벌리 엘리어트연구원이 공동분석한 이 보고서는 클린턴 미행정부는 외국의 무역장벽을 공격하는 무기로 슈퍼301조를 다시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건의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75년부터 92년까 미 통상법 301조의 슈퍼,스페셜,일반조항을 적용한 72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부분적인 시장개발을 성취했으나 이로 인한 수출금액 확대는 총수출물량의 1%에 불과한 40억­50억달러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앞으로 슈퍼301조를 발동할 경우 핵심 무역상대국이자 정치적 동맹국을 불필요하게 소외시키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 미국은 무리한 요구 말라(사설)

    한·미간 무역실무회의가 오늘부터 서울에서 열린다.두나라간 통상회의에서는 자동차시장개방,식품안전,상표보호문제 등 한미간의 통상현안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의는 미 무역대표부(USTR)의 이달말로 예정된 우선협상대상국지정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미국측의 시장개방 요구를 주목하게 된다. 미국측은 지난 7월말 미키 캔터 USTR 대표가 지난 7월말 상공자원부에 자동차의 추가관세인하와 배기량기준의 내국세 체계개편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미국측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이 이미 8%로 인하키로 한 자동차관세가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일정기간안에 다시 2.5% 수준으로 인하하고 특별소비세·등록세·지하철공채 등 배기량기준의 내국세를 저율의 단일세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상표보호문제의 경우 미국측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기업에 의한 미국상표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에 등록된 모든 상표를 보호해 달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식품안전문제는 보사부가 지난 3월 냉동된 가열수입 소시지의 유통기한을 30일로 판정하자 미국측은 그 결정이 불합리하다며 90일로 환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다. 두나라간 통상현안 가운데 자동차시장개방문제는 우리측이 양보를 하면 할 수록 미국측이 파상공세를 하고 있는데다 협상차원을 넘어서 내정에 속하는 문제까지 거론하고 나서 우리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경향이 있다.우리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자동차 관세를 유럽연합의 관세보다 2%포인트 낮추기로 했다.그런데도 미국측은 우리정부가 자국산 자동차를 구입하라든가,내국세를 단일세로 하라는 등 내정간섭적 요구를 하고 있다. 상표보호문제의 경우 미국측 요구는 상표에 관한 국제조약인 파리조약의 촉지주의와 국내법의 원칙인 선출원­등록주의에 배치된다.지금까지 국제간 관행뿐이 아니라 우루과이라운드 지적재산권분야 합의에도 등록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측은 걸핏하면 미 통상법 301조 발동을 내세워 우리정부에 통상압력을 넣고 있다.개방요구는 끝이 없고 국제기준이나 관례에 어긋나는 것까지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협상의 준거는어디까지나 국제관례나 각국의 일반적 관례가 되어야하지 않는가.국제관례에 없는 미국측의 무리한 요구가 양국간 통상협력 분위기 조성보다는 우리국민의 감정을 자극,양국간의 우의와 신뢰를 실추시키고 있다.따라서 미국측은 협상의 준거를 분명히 밝히고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을 통상협상의 의제로 내놓아야 한다.미국측은 내정에 속하는 압력은 삼가는 게 옳다.우리정부도 부당한 요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해상신도시(외언내언)

    예견건축이라는 개념이 있다.앞으로 인간의 정주환경은 어떻게 될것인가,따라서 어떻게 지어야 할것인가,이에 도전하는 건축아이디어들을 말한다.건축의 과학공상소설이라고나 할까.하지만 건축에서의 미래예측은 소설과 달리 상당히 빠르게 현실화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지하도시계획안은 1937년 파리엑스포에서 제시됐다.60년대 미피츠버그시는 시내 주거지역을 몽땅 지하도시로 설계해 달라는 주문을 한 건축가에게 한 일이 있다.냉전은 지하피난도시의 필요성도 제기했다.70년대는 지하보다 공중으로 올라가는 건축이 관심사였다.피라미드형 도시,원추형 수직도시같은 공중도시안들은 언제가는 실현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건축의 상상력은 눈부시다.만리장성과 같은 형태로 끊임없이 길게 뻗어 가는 장성형도시안이 있는가하면 X형도시,인공두뇌도시라는 기술적 접근으로부터 여가도시,기아해방시대의 농촌도시등 기능적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끝이 없다.그리고 점점 더 바다로 가고 있다.해상도시안의 가장 극적인 것은 영불해협교상도시일 것이다.이안을 만든 건축가 프리드먼은 여러 건축가들과 함께 모든 대륙간을 교상도시로 연결할수 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영불간은 해저터널이 먼저 완성됐으나 영국 본토와 스코틀랜드간은 아마도 교상도시안이 먼저 실현될지도 모른다. 인천송도해상신도시 건설이 시작됐다.2006년까지 서울 여의도 넓이의 6배나 되는 신도시가 만들어진다.해안을 매립해 만드는 도시니까 해상이나 해저도시라기엔 좀 거리가 있다.그러나 이런 일을 하는 지향이나 설명의 틀은 더 넓혀보는게 좋을 터이다.이왕이면 미래건축의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발상법의 도시구조와 기능을 만들겠다는 도전과 배짱쯤이 있는게 좋겠다.완성의 때가 바로 21세기.「21세기의 해상도시」라는 주장쯤은 가져야 한다.우리로선 지금 「7만가구 25만명 수용」이라고 해야 잘 먹힐 것이다.한국적일지는 모르나 세계가 보기엔 너무 비창조적일 것이다.
  • 미·일,막바지 무역협상/미/“월내 합의안되면 수퍼301조 발동”

    ◎캔터,보험분야 타결보도 부인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과 일본은 시장개방협상 만료시한을 불과 3주일 앞둔 가운데 7일 워싱턴에서 이견조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는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일통산상과 회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협상을 통해 조만간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캔터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이번주중에 어떤 극적인 발표가 나오거나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은 오는 30일까지 정부조달,완성차 및 자동차부품,보험업 등 3개분야의 일국내시장 개방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상법 슈퍼 301조를 동원,무역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캔터대표는 그러나 오는 30일로 돼있는 협상시한안에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 문제에 관해 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만 대답했다. 그는 양측이 일보험시장개방협상에서 폭넓은 합의에 도달했다는 한 일본신문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현재 협상중인 분야에서 합의를 본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 정기국회 감상법(이동화 칼럼)

    9월의 시작.그야말로 찌는듯한 무더위가 서서히 가시면서 드디어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다.가을은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대표적으로 수확의 계절,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하고 천고마비지절이라고도 한다. 정치권에서 보면 가을은 국회의 계절이라고 할만 하다.오는 10일부터 1백일 회기의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때문이다.여야와 정부,그리고 관련업계나 단체등 모두 그준비와 대응에 바쁘다.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부산한 행동과 넘치는 의욕에 비해 내용과 성과가 알차고 뚜렷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국정감사가 분위기 점화 우선 9월만 보면 국회활동은 워밍업에 불과할 것이다.20일을 전후하여 추석연휴가 끼어있기에 겨우 월말께라야 국정감사가 점화된다.이 감사가 예산의 효율적 심의를 위한 원래 목적에 투철할지,아니면 한건주의와 상대방코너에 몰아넣기 같은 정치바람에 휩싸일 것인지 점쳐본다면 후자가 될 가능성이 많다.감사가 본격화되면 분위기가 격렬해지고 화제도 많아질 것이다.과거의 예도 대개 그러했다. 또 예산국회라는 또하나의 명칭에서도 알수 있듯이 정기국회는 새해예산을 심의·통과시키는 기능이 특히 두드러진다.입법활동도 예산과 관련된 것이 많다.특히 세법들은 항상 여야간 쟁점이 되어왔다.다만 정부의 새해예산안이 10월에 가서야 국회에 제출되고 그이후에도 상당기간이 지나야 본격심의에 이를 것이기에 이점에서도 9월은 탐색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이번 정기국회가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를 정확히 그리는데는 난점이 있다.그러나 현재의 정치상황과 앞으로의 정치일정,그리고 과거 국회운영을 보면 대강의 그림은 나온다. ○지자제 전초전인가 우선 내년6월에는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의회의원을 모두 뽑는,엄청나게 중요한 정치행사가 벌어진다.서울특별시장에서부터 군의회의원까지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외양이 갖춰지고 지자제가 본격 실시된다는 얘기다.따라서 지방에서의 정치적 세를 키우기위한 선거전략적 차원에서 여야간의 혈투가 정기국회라는 마당에서 벌어질 것은 한밤중에 불을 보는 것과 같다. 전통적으로 우리 정치가 실질보다는 명분싸움에 집착해왔고 그러다보니 자신이 잘해서 박수를 받는데는 등한해지고 반대편을 깎아내리고 자신은 제자리를 지키기만 해도 상대적으로 우세를 지킬 수 있다는 나쁜 습관에 익숙해있다.이 악습(?)은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수많은 비리와 부조리가 남아있기에 여전히 교묘하게 통용될 것이다. 더욱이 이번 국회의 안건중에는 열전을 치를 이슈가 적지않다.WTO체제 비준문제를 비롯해서 북한핵과 통일문제,주사파척결과 같은 이념문제,그리고 행정구역조정등 지자제실시에 앞선 준비등은 특히 예민한 사안들이다.이와 관련된 안건 하나하나마다 여야가 실랑이를 벌일수 있으며 심지어 「장외투쟁」을 들먹이는 사태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렇게 될때 당연히 우선순위에 있어야 할 예산심의는 뒷전에 밀려나고 당리당략의 볼모가 되기 십상이다.그러다 정밀심의할 시간을 다 까먹고는 막판에 여야가 적당히 타협하는 과정에서 칼로 무 자르듯 예산을 쥐꼬리만큼 잘라놓고는 넘어가는 것이 과거의 예였다.이런 구태가 사라져야 선진국회라 할 수 있겠지만 과연 사라질지는 크게 의문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국회를 주시할 수 밖에 없다.국가의 발전과 이익,국민의 편의와 복리에 어느정당 어느의원이 더 초점을 맞추어 심의하고 있는지 나름대로 잣대를 마련하여 살펴야 한다.예산을 제대로 심의하고 있는지를 보려면 국민의 세금부담을 경감하려는 노력과 함께 낭비요인을 제대로 찾아 삭감하려는 노력이 병행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당과 의원을 보는 잣대 또 민주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인 지자제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얼마나 하는가를 지켜보아야 한다.법안심의에 있어 완급을 가리고 특히 많은 국민들과 관련된 내용을 국민편에 서서 개선토록 노력하고 있을때 이를 평가해주어야 한다. 당리당략과 국가이익·국민이익이 배치되지 않는가도 살피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같은 잣대를 갖고 국정을 볼땐 정치식격은 쌓이고 선거나 투표에서 나름대로 판단능력도 생긴다.이런 국민이 많을수록 정치는 발전할 것이다.
  • “일에 무역제재”/미 브라운상무 시사

    【워싱턴 교도 연합】 론 브라운 미상무장관은 최근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폭이 과도하게 높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대일 무역흑자 축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장관은 의원들에게 또 일본시장에서의 미국산 자동차 및 부품판매 확대를 겨냥한 쌍무무역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대일 보복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약속했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도 한 의원모임에서 대일 무역적자 문제와 관련,『통상법 슈퍼 301조의 발동을 비롯한 모든 선택들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12·12」 배상신청/국방부,기각 결정

    국방부가 79년 12·12 사태당시 합동수사본부 병력에 의해 총상을 입고 강제전역됐던 육본 작전참모부장 하소곤씨(66·예비역소장)와 하씨의 보좌관 김광해씨(51·예비역중령)가 국가를 상대로 낸 배상신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린 것으로 13일 뒤늦게 밝혀졌다. 국방부는 하씨와 김씨가 지난해 11월 12·12 사태관련 피해자로는 처음으로 각각 10억원과 5억원의 국가배상 신청을 수도방위사령부와 국방부에 두차례에 걸쳐 제출했으나 같은해 12월20일 모두 기각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가배상법에 따르면 국가를 상대로 한 배상신청은 피해사실을 인지한 날로부터 3년이내 또는 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10년 이내에 제기해야 한다』면서 『이들이 낸 배상신청은 시효를 지난 것으로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인의 경우 해당사령부와 국방부에서 승소할 때에만 사법부에 정식으로 배상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 “일에 개방압력 강화하라”/미의원들,클린턴대통령에 촉구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상·하원 의원 88명은 10일 미국산 자동차 및 그 부품에 대한 일본시장 개방압력을 강화하라고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칼 레빈 상원의원(미시간주)을 비롯한 상·하의원들은 이날 클린턴대통령에게 전달된 서한을 통해,1년여를 끌면서도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대일 무역회담의 여섯가지 기준을 제시하면서 일본시장이 개방되지 않을 경우 곧 무역제재가 취해질 것임을 경고하라고 촉구했다. 미행정부는 오는 9월30일까지 미국 제품의 수입을 막기 위해 가장 높은 장벽을 쌓고 있는 국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슈퍼 301조」로 불리는 통상법을 근거로 일본 제품의 미국수입 방해와 같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의원들은 미국의 대일무역협상 대표들이 양국간의 쟁점인 자동차 및 그 부품등 4개 기본분야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분야의 진전사항만으로 일본과의 무역협정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대일 무역협상에서 4개 기본분야와 다른 분야를 분리하는 것은 특히 자동차 및 그 부품의 무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국의 심각한 대일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지렛대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 소유분산 잘된 그룹/기업확장 규제 완화

    ◎공정거래위 「독점규제·공정거래법 개정안」 입법예고/지분율 조건등 충족땐 출자제한서 제외/30대재벌 출자한도 25%로 축소/SOC 예외인정 20년까지 확대 소유분산이 잘 되고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집단은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돼 각종 규제가 풀리며,같은 조건을 갖춘 개별 회사도 출자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사회간접자본(SOC)은 출자총액 예외인정 기간이 현행 5년에서 10∼20년으로 크게 늘어난다.업종 전문화를 위한 경우에도 출자총액 규제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개정안을 마련,8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해 30대 재벌에 속하는 회사가 다른 국내 회사에 출자할 수 있는 출자총액 한도를 순자산의 40%에서 25%로 낮춘다.출자총액 비율이 25%를 넘는 회사는 지난 4월1일 현재 1백28개사로,이들은 98년 3월31일까지 초과분을 모두 해소해야 한다. 반면 주식분산이 잘 된 재벌은 출자총액 제한규정 적용 등에서 벗어나 기업을 확장할 수 있다.이런 혜택을받으려면 ▲동일인(재벌 오너)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5% 미만이고 ▲내부 지분율(기업주와 계열사 지분을 합친 지분)의 합계가 20% 미만 ▲자기자본 비율이 20% 이상 등 세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SOC 출자 분에 대한 출자총액 예외인정 기간을 대폭 연장하되,예외인정 확대에 따른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는 도로와 항만 등 1종 시설에 대한 출자분에만 적용한다. 업종전문화를 위한 투자도 출자총액에서 빼주되 경제력집중 문제를 감안,비주력기업이 주력기업에 출자하는 경우로만 제한한다.그러나 공기업 민영화의 경우에는 일체의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다. ▷문답풀이◁ ◎소유분산 촉지통해 경제력집중 해소/출자 25% 초과 1백28사 불과 “큰 무리없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는 정책이 「소유집중」과 「기업확장」을 분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입법 예고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가족적인 소유형태의 재벌에 의한 무분별한 영역 확대를 막되,소유분산이 잘 되고 재무구조가좋은 기업에는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짜여졌다.따라서 주식분산이 잘 된 재벌은 공정거래법 상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한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기업을 확장할 수 있다.지금까지 무조건 규제하는 식의 재벌정책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재벌에 합리적 선택의 여지를 주며 소유분산을 촉진하는 쪽으로 돌아선 셈이다.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 본다. ­출자한도를 40%에서 25%로 낮춘 이유는. ▲현행 법 상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가 출자할 수 있는 한도는 순자산의 40%이나 국제화와 개방화 등 경쟁여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를 낮췄다.지난 4월1일 현재 이들 집단 소속회사의 평균 출자비율이 26.8%인 점을 감안해 정했다. ­출자한도 인하 때 기업의 초과금액 해소에 애로가 없을까. ▲출자비율을 25%로 낮출 경우 추가 해소부담이 있는 회사는 현재 1백28개 사 뿐이다.추가 해소금액 2조6천억원은 순자산 대비 7.2% 수준으로 87년 이 제도 도입 당시의 순자산 대비 17.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기업의 확장을 인위적으로 막는 현행 출자규제 제도는 경제적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는데. ▲우리나라 재벌은 재벌의 소유주와 친·인척들이 지나치게 많은 지분을 보유한,전 근대적인 가족지배 형태로 문제점이 적지 않다.따라서 공정거래법의 출자규제는 집단경영 방식에서 오는 비효율성을 없애고 사회적 형평성을 높여 전체적으로 경제적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소유분산 및 재무구조가 양호한 개별 회사에는 출자한도의 적용만을 배제하고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제한은 계속하는 이유는. ▲개별회사 별로 출자한도의 적용을 배제하는 것은 소유분산 및 재무구조가 양호한 기업의 확장을 규제하지 않겠다는 것이 기본 취지이다.그러나 상호출자는 실질적인 출자없이 가공적으로 자본금을 늘리거나 계열기업을 확장하는 수단으로 이용돼 출자유형 중 가장 불합리한 형태로서 공정거래법 이전에 이미 상법에서 규제하는 사항이다.채무보증 제한을 풀 경우 당해 회사를 통해 그룹내 부실기업의 퇴출을 막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개별회사 별로 출자한도의 적용을 배제할 경우 소속 그룹이 교묘하게 타회사 출자를 확대하는 편법으로 악용될 소지는 없을까. ▲다소의 부작용이 있을 지 모르나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 그린씨어터 「살찐 소파…」(객석에서)

    ◎「아마」 수준에 머문 「신세대 연극」 『소비에트가 무너지던 날 난 김포공항에서 스포츠신문을 고르고 있었어.세계지도에서 내가 귀순하고 싶은 나라들이 일시에 없어져버린 느낌이었다고 할까.갑자기 ××같은 세기가 되어버린 거 있지』 극단 그린씨어터의 창단기념작 「살찐 소파에 대한 일기」(황지우작,주인석연출)가 공연되고 있는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무대. 구석기시대 다산성여인상을 연상케하는 살찐 소파에 핀조명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멍하니 앉아있던 주인공 「나」의 자조적인 넋두리가 시작된다.이어 배우들이 쏟아내는 극렬한 정치언어가 그로테스크한 무대장치와 함께 섬뜩한 느낌을 전한다. 「살찐 소파…」는 70,80년대 격동의 역사현장을 격렬하게 체험한 지식인이 90년대를 살아가면서 겪는 인식의 단절과 그로 인한 정신적 공황을 묘사한 작품.이데올르기 붕괴이후 대체이념을 찾지 못하고 부유하는 지식사회의 정체성 위기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물질적 풍요속에 변혁의지를 상실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지식인의 소시민적 안일함과 민중에 대한 기만,이중인격적 행태등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는 등 「신세대연극」다운 패기를 보인 점도 신선했다. 그러나 이 연극은 어둠의 시절 「가위눌린」세대의 현실적 아픔만을 장황하게 늘어놓았을뿐 그들의 오늘의 존재이유나 미래에 대한 전망은 전혀 보여주비 못해 아쉬웠다.정신적 패배주의와 냉소주의에 빠져 끝없이 자신을 학대하는 주인공의 「대안없는 반성의 심리」는 관객의 정서를 일정부분 결합시켜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예술적 성취와는 거리가 있어 한낱 불건강한 자기위안의 연극으로 떨어지게 했다는 느낌이다. 황지우시인의 동명시를 극화한 작품인 만큼 「살찐 소파…」에는 문학적 향기가 진동한다.「나는 너다」「너는 나다」등 고승대덕의 선문답같은 상징적 시어와 현란한 대사들은 극의 격을 한차원 높여주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이는 곧바로 단점이 되기도 한다.연기경력이 일천한 배우들이 관념적 언어를 무대언어로 적절히 소화하지 못해 간혹 말을 씹는등 연기와 대사가 겉돌아 원작이 추구하는 메시지의 질감을 떨어뜨린 것.특히 극 후반을 장식하는 시「산경」의 알레고리는 관객들에게 적잖은 「사고의 고통」을 요구했다.「산경」의 환상적이고 설화적인 세계를 떠받쳐줘야할 무용연기는 관능의 냄새만 풍겼지 신체언어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해 오히려 극의 온전한 이해를 방해했다.단조롭게 반복된 배경음악도 주술적인 톤으로 극의 신비화에만 일조했을뿐 전체구도속에 녹아들지 못했다. 수족관 혹은 공기족관으로 설정된 메인무대 또한 공기방울효과에만 의존하는등 시각적 이미지화작업이 부실해 폐쇄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획득하는데 실패했으며 11대의 TV세트를 동원한 비디오아트 역시 연극행위와의 유기적 결합에 이르지 못해 관극의 초점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요컨대 한정된 그릇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한 이 연극은 참신한 발상법에도 불구,대학생수준의 실험적인 「아마추어극」에 머물고만 인상이다.
  • 슈퍼 301조 수정안 미상원 재무위서 승인

    【워싱턴 교도 연합】 미상원 재무위는 2일 「슈퍼 301조」로 불리는 통상법을 부활시키고 미무역제재정책에 관한 의회의 발언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 수정안을 승인했다. 재무위는 이날 대통령에게 신속처리권을 부여키 위해,의회의 권한을 무역관련협정안에 대한 찬성 혹은 거부로 제한했던 「슈퍼 301조」의 강화된 수정안을 우루과이라운드 이행법안과 연계시키기로 의결했다.
  • KDI,공정거래법 개정방향 정책협의회 지상중계

    ◎30대재벌/타사출자 순자산의 25%로 낮춰/소유분산 위해 세제 등 크게 강화/SOC투자등엔 출자규제 완화 내년부터 30대 재벌 계열사의 타사 출자한도가 현행 순자산의 40%에서 25%로 크게 낮아지고,소유 분산과 재무구조 상태가 좋은 그룹은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대상에서 빠진다.또 오는 96년까지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낮춰야 하는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가 96년 이후에는 더욱 낮아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 KDI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기업집단 정책과 공정거래제도의 발전방향」(발표자 이규억부원장)을 주제로 정부·재계·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집단의 비대화,소유집중 및 전근대적 경영,문어발식 확장,독과점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공정거래법의 개정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개정안은 다음 달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주제 발표 및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규억 KDI 부원장=30대 재벌의 실제 평균 출자비율은 26·8%로 현행 타회사 출자한도보다 훨씬 낮다.따라서출자한도를 25%로 낮추고,이들 재벌의 5백47개 계열사(69개 금융·보험회사 제외)중 규정 개정으로 출자한도를 넘어서는 1백28개 사는 3년간 유예기간을 주어 초과분을 해소하도록 한다. 연간 시장규모 5백억원 이상으로 1개 기업의 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3개 기업의 점유율이 75% 이상이면 해당되는 시장지배적(독과점) 사업자의 지정기준을 시장규모 1천억원 이상으로 올린다. ◇서옥석충북대 경제학과 교수=소유 분산과 전문화가 잘 된 기업들에게 예외를 인정,출자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예외의 범위와 내용을 엄격히 하고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한구대우경제연구소장=재벌의 사업 다각화와 독과점 문제는 재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 달려있는 문제다.앞으로 시장이 본격 개방되면 경쟁이 치열해 질게 뻔하고 이 과정에서 기업은 부실 사업을 스스로 정리하게 될 것이다. 상호지보 규제는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지만 출자한도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소유 분산도 강화해야 하지만 억지로 공개하는 식은 곤란하다.공개한 결과로 특정 개인의 재산만 부풀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SOC 민자유치 등 정부의 새 정책과 연계,소유 분산이 잘된 기업에 우선권을 주는 것도 분산을 유도하는 한 방법이다. ◇김현곤삼성전자 경영지원 실장=기업의 경제력 집중은 주식배당과 종업원 지주제 등을 활용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우리보다 매출 규모가 10∼20배 큰 미·일의 기업도 문제시 되지 않는다.다만 개인의 소유 집중을 방지해야 하는데 세제나 상법 등을 강화하면 장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경대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소유집중은 공정거래법으로 해결될 수 없고 세법 등으로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출자총액 제한은 소유 집중을 간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공정거래법도 규제 완화라는 시대 추이를 반영,30대 기업집단을 5대나 10대로 줄이는 게 낫다. ◇서준호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세제를 통해 소유집중을 해결할 수 없다.출자 총액제한 비율을 덜 낮추더라도 SOC 참여기업에 대한 예외인정은 바람직하지 않다.시장지배적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조항을 두는 것은 찬성이나 부과금은 공정거래법 위반의 경우와 같은 수준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대주전경련 상무=공정거래법 개정에 이론이 있다.40% 출자제한규정도 현재 실시중이고 채무보증제한규정의 시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소유분산문제도 점차 해결되고 있다. ◇김선옥공정거래위 사무처장=공정거래법의 특성은 사적 자치를 제한하는 데 있음을 이해했으면 한다.소유집중을 탓할 수는 없지만 이에 따른 내부거래등 각종 폐해가 문제다. ◎정부의 「재벌정책」 방향/소유분산 잘된 기업 출자한도서 제외/재무구조 좋은 기업간 상호출자 허용/우량기업 96년부터 채무보증한도 폐지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정부의 대재벌 정책이 마침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업집단(재벌) 정책과 공정거래 제도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는 기업의 소유분산과 재무구조 개선을 촉진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공정거래법 개정방향을 예고한다. 협의회는 형식상 KDI가 주최했으나 사실상 경제기획원이 주도하는 성격이다.또 그동안 공정위와 면밀한 내부 협의를 마쳤고,토론 결과가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상당 부분 반영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대재벌 정책으로 굳어질 공산이 크다. 지난 해 문민정부 출범 이래 재벌정책은 뭔가 흔들리는 인상을 줬다.초기의 사정태풍에서 재벌의 하도급 비리 및 내부거래,위장계열사 조사 등 공정위의 전례없는 강경한 활동이 이른바 재벌사정을 뜻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공정위의 재벌규제가 느슨해졌다.최근에는 공기업 민영화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둘러싸고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다시 문제되는 등 일관성을 잃어 왔다. 이같은 와중에서 국책 연구기관인 KDI가 재벌의 출자총액 한도를 현재의 40%에서 25%로 줄이고,대규모 기업집단 지정기준으로 현행 자산총액 말고도 소유분산 정도를 감안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제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정황상 공정위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기 때문이다. KDI 안대로된다면 30대 그룹의 계열사들은 자기 회사 순자산의 25%를 넘는 타회사 출자분을 유예기간 3년이 끝나는 97년까지 해소해야 한다.지난 4월1일 현재 30대 그룹 중 출자비율이 25% 미만인 그룹은 삼성과 기아·롯데·두산 등 13개에 불과하며 현대·대우·럭키금성·선경·한진·한화·금호·대림·한일·한라·삼미·동양·진로·고합·우성건설 등 17개는 이를 넘는다. 반면 30대 그룹 중 출자총액 및 채무보증 제한을 적용받는 기업도 소유분산 정도가 높고 재무구조가 좋으면 기업간에 서로 상대방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한 「상호출자 금지」와 같은 규제를 완화해 주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자산총액만을 기준으로 30대 그룹을 지정,규제해 왔지만 앞으로는 소유분산 및 업종전문화 등이 잘 된 기업은 아예 30대 그룹 지정을 해제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채무보증 제한제도의 개선도 주목된다.현재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은 자기자본의 2백%를 넘을 수 없도록 돼 있으나 오는 96년부터 이를 더 낮추는 방안을제시했다.우량기업은 장기적으로 이같은 제한 없이 빚보증을 설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소유분산의 판단기준을 무엇으로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또 재벌정책의 강약과 완급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명확한 합의가 없다. 기획원 주변에는 당초 공정거래법 개정을 앞두고 예정했던 공청회가 관청 행사인 정책협의회로 격을 낮춘 것은 이해관계가 밀접한 재벌들의 입김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따라서 기획원과 공정위 간부들이 최근 재벌정책 결정과정에서 드러낸 무기력한 모습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의원 현지파견·임시국회 요구 “분주”/정치권의 가뭄대책

    ◎당력 총동원,성금보내기 등 호소/민자/피해 3천억 추정… 종합대책 추진/민주 가뭄피해가 심각한 양상으로 악화되면서 정치권도 이를 이겨내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26일 이영덕총리가 국민 모두의 고통분담을 통해 가뭄을 극복하자고 호소한데 맞춰 민자당은 농촌출신 의원들의 귀향과 외유의원들의 즉각 귀국등 「총동원령」을 내렸다.민주당은 가뭄피해에 대한 나름대로의 종합대책을 제시했고 이기택대표는 임시국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자당◁ ○…이날 김종필대표 주재의 고위당직자회의의 주의제가 바로 「가뭄」이었다.정부가 발족시키기로 한 한해극복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 됐다.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보궐선거는 공명선거의 실현이라는 원론적 수준에서 뒷전으로 밀렸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지난해의 냉해에 이은 이번 가뭄피해를 「실정」으로 규정하고 정치공세를 펴는데 대해서는 못마땅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인재」가 아닌 「천재」를 정치에 악용하려 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흥분하고있다.그러나 뾰족한 대책이 없어 답답해 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김대표는 외유의원들에 대해 『분위기를 너무 모른다』고 이틀째 직접화법으로 비난하면서 이들의 즉각 귀국을 종용했다.농촌출신의원들에 대해서는 모두 지역구에 내려가 농민과 고통을 함께 하도록 지시하면서 서울에 남아 있는 농촌의원들을 모두 파악해 곧바로 귀향시키라고 이한동원내총무에게 시달했다.이같은 「동원령」으로 상당수 소속위원들이 서울을 비우게 됨에 따라 27일의 당무회의는 무기 연기됐다. 이날 회의는 아울러 방송사에서 벌이고 있는 한해성금 캠페인에 적극 참가하기로 결정 했다.이에 따라 27일 김대표는 KBS에,문정수사무총장은 MBC를 방문해 국민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할 예정이다.한편 중앙상무위(의장 정재철)분과위원장단도 한해대책을 위한 성금 5천만원을 마련해 당지도부에 전달했다. ▷민주당◁ ○…이날 정책위원회를 통해 한해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한편 가뭄피해 대책등을 논의하기 위한 8월 임시국회의 소집을 적극 검토. 정책위는 이날 발표에서 오는 30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한해피해액이 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 대비해 공공·민간단체 보유 특수장비를 신속하게 암반 지하수개발에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 또 수확이 가능한 지역및 농업진흥지역등에 농업용수를 우선 공급하고 정확한 사전 양곡수급계획을 수립하며 농어업재해보상법을 조속히 심의할 것등을 주장. 이와 함께 재정대책과 관련,재해대책예비비 1천2백억원 전액과 농특세에 의해 추경에 책정된 암반지하수개발비 1백30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관변단체 지원비,예산집행잔액을 한해대책비로 사용하라고 거듭 요구.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가뭄피해를 정부의 농정실패에 따른 「인재」로 몰아붙이려는 시각도 적지 않으나 가뭄피해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개적인 언급은 자제하고 있는 상황. 한편 이기택대표는 이날 녕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뭄피해대책을 마련하고 정부가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는 의도를 추궁하기 위해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
  • 갈라지는 논밭/속타는 정·관가/“가뭄피해 확산” 대책마련 부심

    ◎“최대현안” 인식… 비상근무방안 검토/정부/당직자 현장방문… 종합지원책 모색/민자/피해보상 추진… 농촌의원 지역상주/민주 가뭄이 심해지자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 모두가 속이 타고 있다.정부·여당은 재해대비예산의 긴급방출과 함께 군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비가 오지 않으면 문제의 근본 해결이 안되기에 안타깝다는 표정이다. ○각료 휴가계획 보류 ▷정부◁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다른 질문에는 거의 답변을 않고 계속 가뭄걱정을 해 가뭄피해에 대한 관심을 반영.김대통령은 가뭄이 계속되자 아직 여름휴가일정도 잡지 않고 있으며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요즘 대통령이 생각하는 최대현안은 가뭄』이라고 소개. 지난 16일 호남의 가뭄피해지역을 다녀온 김대통령은 22일 영남권을 다시 방문할 예정. 이영덕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료들도 총무처에 휴가계획을 내긴 했으나 제대로 휴가를 떠나게 될지는 미지수.아직 휴가를 떠난 장관은 1명도 없으며 통일원 외무·국방부등 통일·안보 부처장관들은 김일성 사망탓인지 휴가계획을 보류하겠다고 신고하기도. ○…내무 농림수산 건설 상공자원부등 가뭄관련 정부 부처의 관계자들은 철야 당직근무조를 강화하는등 가뭄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가뭄이 더 심해진다면 범정부적으로 비상근무를 하는 방안도 검토중. 정부의 한 당국자는 『공무원들의 여름휴가를 보류하는 방안보다는 휴가를 지역연고가 있는 곳으로 가서 가뭄해소를 돕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 ▷민자당◁ ○…북한의 불확실한 정세,「주사파」학생들의 극렬행위,노사문제,보궐선거등으로 어수선한 여름 정국에 가뭄 피해가 가중돼 통치력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야당이 가뭄피해를 정치공세에 활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조기비준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당직자들을 총동원,한해지역을 시찰하고 당정협의를 통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등 긴박한 분위기. ○묘책없이 발만 동동 21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오는 25일 경제부총리를비롯한 관련부처 장·차관들과 이세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한해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 이날 문정수총장이 전남 영암·해남지역의 가뭄피해를 살펴본 데 이어 22일에는 이세기정책위의장이 전북 일대를 시찰하며 이한동원내총무도 다음주초 전남북,또는 경남지역을 방문할 예정. 이와 함께 부산 경남 광주 전남북지역의 시·도당직자의 휴가를 월말까지 보류하고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도 휴가를 지방연고지역의 일손돕기활동에 활용토록 조치. 또 소속의원및 사무처 요원 급여의 2%(약 2천5백만원)를 한해대책비로 모금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전국을 돌며 모금한 재해대책기금 가운데 3억4천1백만원을 이번 가뭄피해지역에 지원할 방침. 그러나 『하늘이 도와야 할텐데』(문정수사무총장) 『농민들과 마음의 아픔을 나누는 것 말고는 하늘이 가장 큰 대책』(강삼재기조실장)이라는 당직자들의 표현대로 뾰족한 수가 없어 애태우는 표정. ○불급예산전용 주장 ▷민주당◁ ○…가뭄피해가 갈수록 심화되자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물파기 예산지원,피해농가 보상등 대책마련에 부심. 민주당은 우선 재해대책 예비비 지원을 대폭 늘려 말라가는 논에 물대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판단,정부측에 이를 촉구할 계획. 김병오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올 재해대책비 1백50억원으로는 가뭄을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안기부용으로 배정된 일반예비비나 관변단체 지원예산과 불요불급한 예산등을 전용해서라도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 또 가뭄이 오랫동안 계속돼 벼농사의 대폭 감수가 불가피하면 농가에 대한 피해보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법적인 보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 민주당은 이를 위해 「농어민재해보상법」을 손질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수확량이 최근 2∼3년 동안의 평년작에 못미치게 되면 정부예산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모든 농촌출신의원들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지역구에 내려가도록 해 가뭄극복작업에 도움을 주도록 조치.하지만 가뭄극복을 위한 뾰족한 대책이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 하는 표정이 역력. 박지원대변인은 다만 『지난해 냉해로 인한 흉년과 대형사고로 일그러진 민심이 올해 가뭄의 연속으로 이어져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한 상태』라면서 정부측의 조속한 가뭄극복과 피해보상대책을 촉구.
  • 「은행 1인지배」문제점 많아 실현 불투명/소유구조개선안 의미·전망

    ◎재무부 중립표방 불구 내심 반대입장 금융재벌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그러나 은행에 주인을 찾아줘 경쟁력을 키우고,산업재벌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무부가 5일 공청회에 제시한 금융전업 자본 도입안(제2안)은 금융전업 자본가에 대해서는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풀고,산업자본가에 대해서는 더욱 졸라매 전업 자본가에 의한 「은행의 1인 지배」를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찬반은 크게 엇갈린다.찬성론의 골자는 은행도 기업인 이상 주인이 있어야 경영효율이 높아지고 그래야 경쟁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금융재벌을 키움으로써 비대해진 산업재벌을 견제할 수 있다는 기대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전업자본 도입안이 채택된다 해도 실질적 지배력을 갖춘 대주주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다.5대 시중은행 중 하나를 판다고 가정할 경우 가격은 약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15%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3천억∼4천억원이 있어야 한다.규모가 작은 신설은행의 경영권 인수에도 최소 1천억∼2천억원이 필요하다.산업재벌 말고 금융업을 영위하는 개인으로,이 정도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 때문에 찬성론은 검증되지 않은 이론이나 어설픈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느낌이다.반면 반대론은 선진국들의 금융산업 소유구조의 발전 과정에 근거를 둔 것이어서 과학적이고 설득력을 갖는다. 세계 1백대 은행들 가운데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2∼3%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이들 은행의 발전과정은 소유가 분산되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단계를 거쳤다.따라서 소유집중을 심화시키고 소유와 경영을 일치시키려는 시도는 세계적 조류에 역행하는 셈이다. 금융전업 자본 제도의 도입 여부는 이같은 이론적 다툼보다는 도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세력집단의 이해 및 역학 관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정부에서 보면 청와대의 박재윤경제수석은 은행에 주인을 찾아주자는 것을 학자적 소신으로 삼고 있다.반면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전업자본을 도입하는 안과 도입하지 않는 안을 모두 제시해 중립을 표방했지만 내면은 「금융전업 자본 도입 불가」라는 입장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은행에 주인을 찾아주기보다는 현재의 과점 주주들로 느슨한 형태의 대주주 협의회(제1의 2안)를 구성해 주주권을 행사하도록 하자는 입장이다.반면 대신이나 교보 등 비은행 금융그룹들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금융전업 기업군(제3안)의 육성에 보다 큰 관심을 보였다.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재계는 산업자본에 대한 「차별대우」에 분개하고 있다. 금융전업자본 도입 여부는 은행법 개정 사항이므로 최종적으로는 국회가 결정권을 갖고 있다.산업재벌이든 금융재벌이든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의 법개정은 국회의 관문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국영 체제에서 민영 체제로 바뀐 지난 82년의 은행법 개정 때 소유지분 한도를 10%로 설정한 정부안이 국회에서 8%로 낮춰진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개선안 내용/1·A안/지분 4%·행장추천위 존속/1·B안/「대주주협」설치 경영진 견제/2안/전업기업가 지분 15% 허용/3안/인위적 도입문제 논의서 배제 재무부가 제시한 「금융기관(은행)의 소유구조 개선방안」을 요약한다. ▷제1안◁ 금융전업 자본을 도입하지 않는다.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현행 8%에서 4%로 낮춘다.상법이 보장하고 있음에도 사실상 행사하지 못하는 주주권을 회복시킨다. A안=향후 2∼3년간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은행장 추천위원회의 은행장 자율선임 관행이 정착되면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낮춘다(4% 수준).경영권 창출 및 추천위원회의 존속 여부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B안=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4%로 낮춰 대주주협의회(가칭)를 설치·운영한다.대주주협의회는 이사회와 정례적인 연석회의를 열어 경영실적 및 정보공시 사항을 평가·감시·자문하며 주주총회에 의견을 개진한다.은행장 추천위원회 위원 9명 중 대주주 대표 2인을 추천한다. 대주주협의회는 지분 1% 이상인 대주주 5∼10명으로 구성한다.같은 계열인 기관투자가와 산업자본이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제2안◁ 「금융전업 기업가」를 도입한다.소유지분 한도를 4%로 낮추되 전업 기업가(은행법상 동일인 개념으로 본인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함)에 대해서는 15%로 높인다.이 중 전업기업가 본인의 지분이 10%(특수관계인 지분은 5% 미만)를 넘어야 한다. 전업기업가의 자격은 ▲금융업만 영위하는 개인(산업자본과 법인은 제외)으로 ▲은행주식의 매입자금은 자기자금(고객으로부터의 수탁자금 이용 금지)이어야 하며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니어야 한다.전업기업가는 지배주주로서의 주주권을 행사한다.전업기업가를 인위적으로 육성하지 않는다. ▷제3안◁ 「금융전업 기업군」을 도입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으나 「금융전업 기업가」(B안)의 여타 금융업종 진출문제로 보고 이번 논의에서는 제외한다.
  • 미,대중 무역제재 검토/“지재권 침해로 연8억불 손실”

    ◎대일 마찰부문엔 협상 한달 연장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정부는 30일 중국이 미국의 특허권과 저작권을 당연히 보호해야 하는데도 이를 보호하지 않아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는 주장과 관련,중국을 통상법 슈퍼301조에 따른 무역제재조치 검토대상국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미행정부는 이와는 벌도의 무역마찰을 빚고 있는 일본에 대해선 상응하는 조치를 30일동안 연기했다. 미기업체들은 중국에서 성행되는 저작권침해 해적행위로 연간 8억달러의 매출손실을 입고있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정부의 그같은 특별조사로 만일 미·중 양국이 앞으로 2∼3개월동안에 지적재산권 분쟁을 만족스럽게 해결하지 못할 경우 취해질수 있을 대중국 무역제재 절차가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 캔터 무역대표는 30일 중국에서 그같은 지적재산권 침해행위가 계속 횡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자체의 지적재산권 관련 법률을 이행하기 시작하지 않으면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국민은,일반은행 전환/「폐지법」 제정

    ◎“대출금 90%는 서민용” 유지 「국민은행법 폐지법률」이 제정돼 국민은행이 특수은행에서 일반은행으로 전환된다. 재무부는 29일 국민은행법 폐지법률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민은행법 폐지법률이 제정되면 국민은행은 일반은행처럼 상법과 은행법의 적용을 받게 돼 자금운용이 원칙적으로 자유화 된다.재무부는 그러나 국민은행이 기업금융보다는 서민금융 분야에 노하우를 축적,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반은행으로 바뀌더라도 은행 정관에 대출금의 90% 이상을 서민금융으로 운용토록 명문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9월30일 국민은행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이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정부지분 1천3백86억원(액면가)어치를 팔 계획이다.
  • 공익법인 지방세감면 축소/내무부,농협 등 47개기관 대상

    내무부는 22일 농·수·축협등 공익법인과 지방공업단지 입주사업체등에 대한 취득세·종합토지세·재산세등 지방세의 면제 또는 감면혜택을 대폭 축소하는것을 골자로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날 상오 내무부 회의실에서 19개 부처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비과세및 감면대상 조정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에따라 지금까지의 비과세대상법인등에 대해서는 50%만 감면토록 하고 감면혜택을 받아온 업체는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지방세의 비과세및 감면혜택을 받아온 공익법인은 모두 47개로 농·수·축협 농지개량조합 인삼조합 의료보험조합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등 21개 법인은 비과세,한국은행 증권감독원 중소기업진흥공단등 26개 법인은 50% 감면 혜택을 받아왔다.
  • 삼성전자,「고객 권리장전」 선포/제조업 서비스경쟁 치열해질듯

    ◎무상 보증기간 1년 연장/6개월안엔 새제품 교환/모든 제품 배상책임 보험에/선진국수준 「소비자시대」 예고/적자감수 3년간 3천억 투입 삼성전자는 8일 「작은 약속,큰 실천」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일종의 「고객 권리장전」을 발표했다. 앞으로 전 제품의 무상보증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애프터서비스에 만족하지 않는 고객에 대해선 구입 후 6개월 이내 제품에 한해 새 제품으로 바꿔준다.또 모든 제품을 배상책임(Product liability)보험에 가입,안전문제 발생시 충분히 보상한다.한마디로 선진국 수준에 못지 않는 소비자 보호 시대가 열린 것이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세가지 조치는 세계에서도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획기적인 내용들이다.국내 동종 업계는 물론 모든 제조업체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제조물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배상(PL보험)은 일본에서조차 최근에 겨우 제도적 장치를 검토하는 사안으로,소비자단체들이 오래 전부터 꾸준히 제기해 왔으나 제조업체들의 반발로 아직 입법화되지 못한 「제조물배상법」과 관련된 것이다. 김광호사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삼성전자 고객 신권리」를 선언하며,『과거 구호성,행사성 고객만족 활동과는 달리 앞으로 실시할 고객보호 활동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을 펴기 위해 삼성전자는 오는 96년까지 향후 3년간 3천억원의 비용과 1만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연간 1천억원의 경비가 가외로 드는 셈이다.지난 해 가전 및 사무기기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올린 매출은 1조7천여억원.순 이익은 7백억원이었다.따라서 단순 계산으로는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얘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