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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社外이사제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4일 모회사 이사회에서 웃지 못할 풍경이 연출됐다.이사회 의장의 사표수리를 주요 안건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모 사외이사가 “다른 곳은 해외여행을 보내주는데 우리는 왜 보내주지 않느냐”고 발언,참석자들에게 쓴 웃음을 짓게 한 것이다. 지난 3월, 결산법인인 증권·투신·보험 등 금융기관의 주주총회를앞두고 금융당국의 고위관계자에게 사외이사 자리를 알아보려는 인사들의 전화가 잦았다고 전해진다. 사외이사들의 그릇된 일면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사외이사는 ‘얼굴마담’? 사외이사제는 대주주가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만 이사회를 구성,회사경영을 독단적으로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대주주에 대한 견제 및 감시를 통해 투명한경영풍토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이같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제도 운영은 낙제점 수준이다.회사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적고 ‘얼굴마담’이나 ‘로비스트’라는 인상을 주는 게 현실이다. ■형식적 운영 회사가 사외이사에게 정기적으로 경영정보를 주는 경우는드물다.때문에 이사회 의결은 ‘즉석안건’으로 상정,처리되기일쑤다.회사에서는 사외이사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 주겠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외이사는 적극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지 않는 실정이다. 상장사협의회가 지난 1·4분기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 현황을 조사한 결과,2명중 1명꼴로만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귀찮게 회사경영에 참여하지 않아도 한달에 200만∼350만원 정도의 월급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회사든 사외이사든 사외이사의 독립성 확보와 경영 참여를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이다. 모 증권사의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경영정보를 숨김없이 제때에 볼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이 문제”라면서 “본연의 역할 이외의 역할을 바라고 선임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고 귀띔했다.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도 “전직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장관이어느 회사의 사외이사로 있다고 가정해보라”면서 “이 회사 이미지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객관성 확보가 중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례도 물론 많다.지난 7월 현대중공업의 사외이사들은 자금조달이 급한 현대전자의 외자유치에 중공업이 보증을 서는 바람에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2억2,000만달러의 외화대지급금 반환청구소송을 현대전자와 현대증권 등을 상대로 제기,계열사간 편법 외자유치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데이콤은 참여연대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장치를 마련했다. 포철의 사외이사인 성균관대 정재영(鄭在永)교수는“기부금을 내자는 안건이 올라와 주주이익에 부합되고 국제경쟁력강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는 지를 따져 거부한 적이 있었다”면서 “회사에서 사외이사에게 충분한 정보를 주고 사외이사는 이를 토대로 주주의 편에 서서 객관적으로 판단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출신직업별 분포 및 비율. 사외이사로는 교수와 경영인·교수·금융인 출신이 가장 인기가 높다.장관,대학 총장,검찰총장,국세청 고위간부 출신들도 상당수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외이사는 고위 관료나 경영인들의 퇴직후 일자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또 실제 업무 능력보다는 지명도가 높은 사람을 기용했다는 인상이 짙다.특히 국세청고위간부 출신이나 세무서장 출신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교수출신 최다 상장기업 635개의 사외이사 1,497명의 전현직을 대한매일 취재진이 분류한 결과 전현직 경영인이 430명(28.7%)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연구원을 포함한 교수가 311명(20.8%)이었다.금융인 18.6%,법조인 9.6%,세무·회계사 8.8%,전직공무원 7.8% 순이었다. ■누가 포함되나 사외이사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들이 많다. 장관출신으로는 정인용(鄭寅用·부총리 겸 경제기획원·대한항공),정근모(鄭根謨·과학기술처·대성산업),김용진(金容鎭·과기처·LG전자 한국항공 리젠트종금),김철수(金喆洙·상공부·제일은행),조해녕(趙海寧·내무부·코오롱),이봉서(李鳳瑞·동자부·S-oil)씨가 있다. 은행장 출신으로는 장철훈(張喆薰·조흥·금호종금 대구도시가스동아건설),홍세표(洪世杓·외환·금호종금 동아건설),김시형(金時衡·산업·대우중공업 삼성전기),이상철(李相哲·국민·한솔케미언스 삼성SDI),윤순정(尹淳貞·한일·대림산업),배찬병(裴贊柄·상업·삼성증권),라응찬(羅應燦·신한·신한은행),이우영(李愚榮·중소기업·동양철관 신호유화 신호제지),윤병철(尹炳哲·하나·하나은행)씨가 있다. 현직 총장으로는 이기준(李基俊·서울대·LG화학),이경숙(李慶淑·숙명여대·삼성물산),송석구(宋錫球·동국대·신라교역)총장이 포함됐다.기업인으로는 박정구(朴定求·광주은행) 금호그룹 회장,드림위즈 이찬진(李燦振·데이콤)사장,황경노(黃慶老·동부제강) 전포철회장,김재철(金在哲·하나은행) 동원그룹 회장 등이 있다. 법조계 출신으로는 송종의(宋宗義·금강고려화학 아세아시멘트공업)·김기석(金基錫·베네데스)전 법제처장관,정구영(鄭銶永·녹십자)·김기수(金起秀·성신양회)전 검찰총장,송정호(宋正鎬·LG산전 삼성전기)전광주고검장,최영광(崔永光·동양종금 한솔제지)전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눈에띈다. 이밖에 홍인기(洪寅基·제일제당)전 증권거래소 이사장,전계휴(全啓烋·경남은행) 전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황재성(黃再性·삼성전자)전서울지방국세청장,박래훈(朴來薰·삼성중공업)전대구지방국세청장,최열(崔冽·기아자동차 삼성SDI)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도 사외이사로 뛰고 있다. ■5대그룹 계열사는 누굴 쓰나 삼성전자 사외이사 6명 가운데 황재성전서울국세청장,김석수(金碩洙) 전대법관이 포함돼 있다. 현대자동차에는 김광년(金光年) 변호사,김동기(金東基)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있다.LG전자는 김용진 전과기처장관,송병락(宋丙洛)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채용했다.남상구(南尙九)고려대 국제대학원장,김대식(金大植)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SK텔레콤에서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사외이사 급여·혜택. 사외이사들은 일정한 거마비(車馬費)외에도 수억원대의 스톡옵션을받기도 한다. 급여와 혜택은 기업에 따라 차이가 많다.많게는 1억원이 넘는 연봉에 스톡옵션과 활동비,거마비 등을 제공하는 기업부터 무보수로 사외이사를 활용하는 기업까지 다양하다.월평균으로는 142만원을 받는다. 최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570개 회원사 중 160개사를 조사한 결과사외이사들은 연 평균 1,706만원(월 142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6.8%인 126개사가 월급 형태로 보수를 지급했다. 월급과 거마비를함께 지급하는 회사는 6개사(3.7%)였으며 활동비만 지급하는 회사는18개사(18%)였다.무보수는 12개사에 불과했다.보수 수준은 연봉 1,000만∼2,000만원을 주는 회사가 34.5%(4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2,000만∼3,000만원 31%(44개사)였다.28개사는 1,000만원 미만의 연봉을제공했다. 일부 기업들은 높은 연봉에 스톡옵션 등 특혜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17명의 국내외 사외이사가 있는 A사는 1억원의 연봉을 제공한다.B사는 200만∼300만원의 월급여를 자사 주식으로 제공하고 회의 참석때마다 따로 수당을 준다.전직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임명한 C사는사외이사를 로비스트로 활용하면서 성과에 대한 커미션을 따로 주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사외이사들이 지나친 급여나 특혜를 받아 회사에종속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적정 기준을 만들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개선안 및 외국 사례. 사외이사 제도는 투명한 의사결정을 위한 주식회사의 내부감시 시스템이다.그러나 대주주 입김에 의해 선임되는 바람에 대주주 견제 및감시기능이 사실상 없는 것과 다름없다.때문에 내부감시 시스템을 복원하려면 대주주의 입김배제가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경제단체의 사외이사 인력뱅크 활용 ▲채권금융기관의 추천권 활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밖에 ▲이사회의장과 최고경영자의 겸직금지 ▲경영정보 접근권 강화 ▲전문가 조력을 받을 권리부여 등의 보완책도 필요하다. 외부감시 장치도 강화해야 한다.집중투표제 및 집단소송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집단소송제는 소수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고,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사를 뽑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2명 이상의 이사선임시 1주에 선임이사수만큼의 의결권을 부여,소수주주가 1명의 이사에게 집중투표를 함으로써 대주주의 이사결정권한을 견제하는 제도다.현재 상법상 도입되어있으나 임의조항이어서 각 기업들이 정관에 배제조항을 두고 있어 실제로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외국의 경우 이사회제도는 각 나라의 기업문화나 전통에 따라 다소다르다. 미국은행의 경우,사외이사 중심의 단일 이사회제도다.사외이사가 전체 멤버의 70∼80%를 차지한다. 반면 독일은 집행이사회와 감독이사회로 구분되는 2원적 이사회 제도다.집행이사회는 경영에 책임을 지고 경영정책과 경영실적 등을 감독이사회에 보고한다.우리의 사외이사와 비슷한 감독이사회는 경영에대한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승인 및 경영에 관한 내부감독을 수행한다.미국은 사외이사를 주총에서 선임하는 반면 독일의 감독이사는 절반은 종업원 대표가 나머지 절반은 주총에서 선임한다. 박현갑기자
  • 탈법회사 식별요령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보다 3∼4배이상 높은 확정금리나 확정배당금을 약속하면 불법 유사금융회사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금융감독원이 9일 밝힌 불법 유사금융회사 식별요령 가운데 하나다. 금감원은 이달 하순부터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특정 금융회사가 제도권 금융기관인지의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사 금융회사란 납입자본금 5,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든지 설립할수 있는 상법상의 일반회사다.주로 각종 투자 및 사채 금융업무 등을한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로부터 어떤 명목으로도 확정배당금이나 확정금리를 제시하면서 자금을 예탁받거나 모집할 수 없다.이를 하면불법이다.유사 금융회사는 예금자보호법상의 보호금융기관이 아니기때문에 피해발생시 전혀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상당수의 불법 유사 금융회사들은 고객들로부터 모집한 자금의 약 70%를 투자자에게 배당금이나 수당 등으로 지급하고 있다.따라서 투자사업을 통한 고수익 창출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불법 유사금융회사 식별요령 우선 인베스트먼트,컨설팅,투자금융,에인절클럽 등의 상호를 주로 사용하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은행 등제도권 금융기관보다 3∼4배 이상 높은 확정금리나 확정배당금 지급을 약속해도 요주의 대상이다. 투자원금을 100% 지급 보장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벤처기업투자,온천개발사업 등 그럴 듯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고객들을 상대로 매일 또는 매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면 조심해야 한다. 40∼50대 주부들이 투자자 모집책으로 활동하면서 투자유치 실적에따라 성과급을 지급받는 다단계식 수법으로 투자자를 모집해도 의심해야 한다. ◆피해규모 지난해부터 올 6월말까지 발생한 유사금융회사 관련 피해자는 약 20만명으로 피해규모만도 1조6,848억원이나 된다. 부산지검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 5월말까지 부산지역 불법 유사금융업체를 수사한 결과,164개 업체에서 6만4,779명이 모두 8,200억원의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에서도 지난해 6월과 올 5∼6월동안 두차례에 걸친 특별기획수사를 통해 185개의 불법유사금융업체를 적발,이 가운데 875명을 사법처리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아직도 320여개의 불법 유사금융회사가 활동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梨大박물관 ‘…옹기의 원류를 찾아서’ 展

    도기는 청자·백자와 함께 한국도자의 3대 축이다. 그러나 도기는 저급도자기로 분류돼 도자사에서 늘 누락돼왔고,도기의 전통을 이은 옹기는 한국의 전통 도자기임에도 불구하고 민속자료 정도로만 인식돼왔다. 도자기로서의 역사성과 예술성은 평가받지 못한 것이다.한국도자의진정한 주인공인 도기와 옹기. 그 숨겨진 가치를 밝히고 위상을 바로 세우는 것은 더이상 미룰 수없는 과제다.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마련한 ‘제3의 전통,옹기의원류를 찾아서’전(12월 20일까지)은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기획전이다.한국도기의 전통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의 푸레독에 이르는 무유(無釉)도기와 구림도기에서 옹기에 이르는 시유(施釉)도기 두 갈래로 나뉜다. 옹기에는 유약을 바르지 않는 푸레독과 유약을 입힌 옻그릇,유약을입히지 않았지만 고온소성으로 표면이 반짝이는 반오지가 있다.옹기의 성형기법으로는 두 가지가 전승된다.선사토기의 제작기법처럼 바닥판을 만든 뒤 또아리 쌓기로 타래 성형을 하는 권상법(捲上法)과바닥판 위에 넓은 흑판을 붙여 올리는윤적법(輪積法)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도자사상 가장 뚜렷한 맥을 형성해온 도기와 옹기의 발전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남북국시대의 흑갈유(黑褐釉) 도기,고려시대의 녹갈유 자배기,조선시대 옹기 소주고리 등 170여점이 박물관 1전시실과 로비에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나선화 박물관 학예실장은 “옹기가 한국의 전통도자기로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은 한국도자사 연구가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돼 연구대상도 일본인이 선호하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등 자기발달사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시는 옹기야말로 한국도기역사의 정점임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김종면기자
  • 내년부터 돈세탁 5년이하 징역

    내년 1월부터 범죄자금을 세탁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논란을 빚은 불법 정치자금의 세탁은처벌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든 금융기관과 환전영업자는 불법자금으로 의심이 되는 금융거래를 재정경제부에 신설되는 금융정보분석실(FIU)에 무조건 보고해야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등에 관한 법률안’과 ‘특정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자금세탁시 처벌받는 범죄는 범죄단체조직,도박장 개장,윤락행위 강요,조세포탈,금융기관 임직원의 배임·수재,상법상 발기인·이사 등의 특별배임,증권거래법상의 미공개 정보이용,시세조정,뇌물수수·공여,해외재산도피 등 현행법상 징역 5년 이상의 중대범죄 80여종이다. 세탁과정을 거친 범죄자금을 받은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재경부 관계자는 “불법 정치자금의 세탁은 양형기준과 FIU의 정치적 중립성,국제기준 등을 고려할때 처벌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그러나 대가성있는 정치자금의 경우 뇌물로 보아이 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기관과 환전영업자는 일정금액 이상의 금융거래 중 의심이 들면 FIU에 보고하고 그 기록을 5년간 보관해야 한다.보고내용을 누설해서는 안되며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우리학원 명강사] 서울 남부행정고시 민법 조병욱씨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을 가지고 신명을 바치는 거죠.강의의 비결도 그와 다름없습니다.” 서울 남부행정고시학원에서 감정평가사시험의 민법,부동산관련 법규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조병욱(曺秉旭·41)강사는 신들린 듯한 강의로 수강생들을 휘어잡기로 유명하다.조강사가 일단 강의를 시작하면어설픈 여담(餘談)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학생들 역시 두어시간동안 진행되는 그의 강의에 함께 빠져든다. 조강사는 지난 88년 부산에서 처음 강의를 시작했다.그 곳에서 떨친명성에 힘입어 90년 서울로 스카우트돼 지금까지 감정평가사 시험의민법과 부동산관련 법규 과목에 관한 한 줄곧 정상을 지켜왔다. 그는 지난 90년 감정평가사 시험이 도입된 뒤 최고의 강사 자리를지키고 있다.하지만 자신은 감정평가사 자격증이나 박사학위를 갖지않고 있다.그래서 약간은 ‘찜찜함’이 남아 있다고 한다.하지만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조강사의 욕심일 뿐”이라면서 “그의 실력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은 민법,부동산관계법규,경제학,회계학이고 2차시험은 감정평가 이론,감정평가 실무,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로 이뤄졌다.객관식인 1차 시험은 평균 60점 이상에 40점 과락과목이 없으면합격한다. 조강사는 “전략과목에서 평균을 끌어올리고 자신없는 과목은 과락만 면한다는 전략을 세우면 1차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귀띔했다.하지만 그는 “2차 시험은 요령보다는 실력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길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감정평가사 자격증만 따면 고소득이 보장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초창기 이야기다.이제는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단순한 합격만이 아니라 각자의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했다. 10년여 동안 감정평가사 강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누려왔던 조강사는 이제 또다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좋은 강의를 듣기 위해 굳이 서울까지 올라와 만만치 않은 학원비를 들여가며 공부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이번달부터 시작될 인터넷 동영상 강의(www.gosiplus.co.kr)를 준비하고 있다.조강사의 신명나는 강의를 온라인상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박록삼기자
  • 청동·돌로 빚어낸 ‘동양의 힘’…조각가 이영학 작품전

    ‘없음’으로 일궈내는 ‘있음’의 극치.미술에 조예가 깊은 소설가 한수산은 조각가 이영학(52)의 작품세계를 이렇게 규정한다.그리고적멸,관조,묵상 등 다분히 철학적인 단어를 결부시킨다.그런 감상법이 아니더라도 이영학의 은자적인 시선은 우리에게 절로 드높은 정신의 세계에 동참케 한다.그의 작품에는 동양적인 사유의 힘이 깃들여있기 때문이다. 한국적인 감성의 작가 이영학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이 그 현장이다.‘청동과 돌’을 주제로한 이번 전시에 이씨는 ‘무제’라는 제목의 작품 40여점을 냈다.그가 그동안 즐겨 다뤄온 소재는 호랑이와 솟대,학,도깨비 등 하나같이한국적인 것들. 쓰다 버린 쇠붙이 낫도 그의 손을 거치면 황새가 되고,쓰지 못하는 쇳조각 부손도 그를 거치면 호랑이로 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원형에 한층 더 다가섰다.청동으로 빚은 특유의 ‘덩어리’들로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길가의 막돌 두어 개를주어다 아무렇게 포개놓은 듯 꾸밈이 없는 세계.그 견고한 고독 속에는 무언의 대화가 흐른다.덩어리들의 속삭임,그것에 귀를 갖다 대면노자의 가르침이 들린다.‘부드러운 것이 거친 것을 이기고,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이영학의 조각작품은 대부분 청동으로 돌형상을 만들어낸 것이지만 때론 진짜 돌을 슬쩍 끼워넣기도 한다. 청동과 돌이 이뤄내는 조화의 묘는 인위적인 냄새를 한 순간에 지워버린다.자연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그의 작품에서는 세찬 비바람 속에서도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는 자연석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이영학은 이러한 감성을 서구적 조형언어로 표현하되 결코 동양적인사유체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전시는 7일까지.(02)544-8481. 김종면기자
  • 지방벤처 코스닥 등록 확대

    정부는 코스닥을 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방 벤처기업의코스닥등록을 확대하는 등 벤처기업 활성화방안을 이번주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의벤처기업활성화 방안을 다음달 1일 경제정책회의에 상정,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방 벤처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있지만 재무구조등이 나쁜 벤처기업의 코스닥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코스닥 등록시 코스닥위원회의 자의적 판단의 가능성이 있는 질적 기준을 보다 객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그러나 “코스닥에 새로 기업이 들어올 때실제적 가치판단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미 코스닥에 진출한 기업을 쫓아낸다거나,대형기업의 진입을 제도적으로 통제한다는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합병 때주식교환에 대한 세제지원과 함께 상법상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 공무원 직무수행 피해소송 ‘배상 신청’ 안 거쳐도 된다

    내년부터 공무원의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국가를상대로 배상신청 절차를 밟지 않더라도 곧바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배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직무수행 과정에서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을 받으려면 먼저 배상신청 절차를 거친 뒤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배상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곧바로 소송을 제기할수 있게 했다. 또 장례비·요양비 외에 복구비도 사전지급 대상에 포함시켰다. 신청내용중 일부가 전국 지방검찰청에 설치된 지구배상심의회에서기각된 경우에도 재심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그러나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신청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기각 이후에도 새로운 증거 제시없이 계속 배상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증거조사 없이 각하하도록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오늘의 눈] 뇌사상태 국회

    국회의 ‘뇌사(腦死)상태’가 지나칠 정도로 계속되고 있다. 지금 상황으론 8월 임시국회는 허송세월이 될 게 뻔하다.9월 정기국회마저 제대로 운영될지 불투명한 실정이다.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다는 여야 정당이 정작 가장 기초적인 문제는 등한시한 채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볼썽사나운 모습만 연출하고 있다. 국회가 긴 낮잠에 빠져 있는 사이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50년 만에 만나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이제는 헤어지지 말자’는 눈물겨운 혈육의 정은 아직도 온 국민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이 뿐인가.의료계 재폐업에 따른 의료대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시급한 민생현안인 금융지주회사법이나 추가경정예산안,산불 및 구제역에 대한 피해보상법은 또 어떤가.이들 법안은 그야말로 국민의아픈 곳을 치료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국리민복’에 꼭 필요한 것들이다. 또 경제·교육부총리 직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도여전히 낮잠을 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강건너 불보듯 구경만 하고 있다.여야가 머리를 맞대도 신통치 않을 판에 정치가 나라의 발목을 잡고 있는셈이다. 더 큰 문제는 여야 모두 국회를 조기 정상화할 의지가 별로없다는 데 있다. 민주당은 당초 ‘항명 3인방’의 출국으로 국회법 개정안의 단독처리가 어려워지자 이들이 돌아오는 이달 20일쯤 민생을 위한 단독국회를 다시 열겠다고 공언했었다.그러나 오는 30일 최고위원 경선에 당력이 집중돼 있어 국회 운영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15명의 최고위원후보 가운데 14명이 현역의원인 만큼 의결정족수를 채우기도 어렵다. 한나라당도 국회법 개정안의 변칙처리 사과 원칙에서 꿈쩍도 않고있다.마치 이 문제가 국가의 존립이라도 위협한다는 듯한 자세다. “실패보다 더 무서운 것이 포기”라는 말이 있다. 국민들이 정말 정치권을 포기하는 사태까지는 이르지 않아야 한다.정치권의 대오각성을 기도하는 심정으로 촉구해 본다. [주현진 정치팀기자 jhj@]
  • 인터뷰/ 이경일 해직언론인협 회장

    최근 80년 언론인 해직과 관련,보안사 내부문건이 공개되고 당시 문화공보부가 직접 개입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직언론인들을 중심으로 ‘해직 언론인 배상법’제정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해직언론인협회 이경일(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회장은 “언론통폐합과 언론인 해직에 정부 주무부처인 문화공보부가 적극 개입한 만큼 ‘언론인배상법’은 정부입법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어 “이 법은 김대중 대통령 임기내에 반드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을 만나 법제정을 요구했다는데. 전진우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정남기 연합뉴스 민족뉴스취재 본부장 등 해직언론인 출신 5명은 지난달 28일 박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언론인배상법’ 정부입법으로 제정을 공식요청했다. ◆박장관의 답변은. 박장관은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80년 해직언론인에 대한 보상규모가 미미해 별도의 입법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의원입법으로 추진한다면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입법에 난색을 표명했다. ◆정부입법으로 추진하는 배경은. 신군부는 강제 해직언론인 782명에 대해 6개월에서 영구적으로 취업을 제한하고 또 이 과정에 문화공보부가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사실은 해직언론인에 대한 국가배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또 15대 의원입법으로 추진됐지만 좌절된만큼 정부입법이 바람직하다. ◆정부입법이 아니면 안되는가. 의원입법으로 하라는 것은 정부가 확고한 의지가 없는 것이다.9월 정기국회 전까지는 다각적으로 정부입법을 추진해보다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그때 여야 문광위원들을 대상으로 청원,의원입법으로라도 반드시 법제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현정권에서 이법이 꼭 처리되어야하는 이유는. 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대통령후보는 이 법의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김대통령은 당선된 뒤인 99년 말에도 민주당 최재승 의원과 독대, “‘언론인배상법’을 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이 나의 의지다”고 밝힌 바 있다. 최광숙기자
  • 현 대·공정위 車 지분정리 막판진통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차 지분정리를 둘러싼 현대와 공정거래위원회간의 지루한 힘겨루기는 양측간의 ‘극적 타결’이 점쳐짐으로써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그러나 최종 조율을 앞두고 양측은 ‘좀 더 실리를챙기기 위한 샅바싸움’을 계속하고 있어 막판진통을 겪고 있다. ■백지화되는 안(案)들은(?)/ 지금까지 현대안팎에서 흘러나온 안은 의결권위임 및 포기각서 제출,아산재단 기부,성우 한라 등 위성그룹에 매각,보통주의 우선주 전환 등 4∼5가지였다. 그러나 이같은 안들은 한결같이 공정거래법상이나 상법에 저촉되거나,현대의 거부로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결론났다. 특히 위성그룹에 대한 매각은 한때 검토되긴 했지만,이는 ‘우호지분’을이전하는 결과에 지나지 않은데다,매입측에서 이를 되팔기 어렵다는 점에서해당 그룹에서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다.지난 5월31일 정 전 명예회장이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주식을 매입한 것도 현대중공업이 매각대상으로지목한 위성그룹들이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매각형태는/ 현대는 공식적으로는 매각설을 전면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현 위기를 정공법으로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설득력있게 제기된다. 구차하게 의결권을 위임하고 처분권에 대한 포기각서를 쓰느니,차라리 매각이라는 카드를 내놓고 시장의 전폭적인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래서 나오는 대안이 채권단에 의결권을 위임하고 일정기간내에 매각하는‘단계적 매각’이다.이는 공정위와 시장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법적인 하자가 없는 안이다.MH(鄭夢憲 전 회장)의 ‘사재출연’이라는 정부의 추가요구를 피해 갈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MH의 ‘사재출연’은 당초에는 없었던 안이었지만,현대가 계속 버티는 바람에 추가로 나왔다는 점에서 그렇다. 아직까지 가능성이 적어 보이지만 ‘현대차에 넘기는’문제도 대안으로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鄭씨3부자, 현대사태 해법 따라 진로 결정.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MK(鄭夢九),MH(鄭夢憲) 등 3부자와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 등 핵심 가신(家臣)들의 향후 운명은 어떻게 될까. 정 전 명예회장과 MH는 외형상 일선경영 퇴진을 선언한 상태이고,MK와 이회장 등은 ‘퇴진불가’를 분명히 하고 있다.퇴진을 했건,안했건 이들의 운명은 이번 현대사태의 해법에 따라 또 다른 고비를 맞을 것같다. 최대 변수는 MH측이 내놓을 히든카드.MH측이 정부가 요구한 사항을 그대로수용할 경우 정 전 명예회장과 MH의 신변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당초 발표했던 대북사업에 전념할 것이란 얘기다. 다만 MH측이 현대차 지분 처분 등의 카드를 내놓고 ‘MK의 퇴진’을 요구할경우 MK의 회장직 유지는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MH측은 그동안 정부가 MK측의 퇴진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가져왔다. 다만 이 회장 등 일부 가신그룹에 대한 운명은 유동적이라고 보는 시각이적지 않다.정부가 ‘3부자 퇴진’과 ‘경영상의 책임자 문책’을 별개로 볼것인지,같이 묶어 볼 것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결국 ‘3부자와 그 가신들’의 운명은 MH가 어떤 카드를 내놓고,어떤 반대급부를 요구하느냐,정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것으로 현대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MK가 MH를 만날 의향을 내비침에 따라MK·MH의 ‘극적인 화해’로 모두가 사는 ‘상생(相生)의 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주병철기자
  • 갑상선암 PET로 잡는다

    양전자단층촬영술(PET)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과 전이 여부를 자세히 밝혀낼 수 있는 검사법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팀은 재발이 의심되는 갑상선암 환자 57명에 포도당 유도체(FDG) PET를 시행해 이가운데 재발이 확인된 33명의 갑상선암 환자중 31명(94%)을 PET로 찾아냈고 이중 11명은 재발한 암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의료진들은 갑상선암 수술 후에 혈청 갑상선글로블린을 측정하거나 방사성 옥소를 이용한 전신 스캔으로 재발암을 찾아왔다.그러나 방사성옥소 전신스캔은 재발암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30%나 되며 갑상선글로블린 측정은 재발한 정확한 부위를 알 수 없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또 초음파검사나 CT도 수술로 인한 변화와 재발암을 구별할 수 없고 초기발견이 힘드는 등의 문제가 있다. FDG PET는 암의 포도당 대사가 증가하는 것을 이용한 새로운 대사영상법.갑상선암이 재발할때 증가하는 포도당 대사를 통해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게특징이다. 특히 암세포가 진행될수록 방사성 옥소 전신스캔으로는 재발암을 찾지못할가능성이 큰데 이런 경우 FDG PET가 특히 유용하다는 것이다.정 교수팀이 성공한 이번 검사법은 현재 갑상선암의 재발진단에 흔히 사용되는 전신 옥소스캔에서 음성으로 나타난 환자에 시행해 암을 찾아낸 것이다. 정준기 교수는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중에는 항갑상선글로블린항체가 양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혈청갑상선글로블린으로는 재발암을 찾을 수없지만 이때에도 FDG PET가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네티즌 이슈] 날치기 新감상법

    국회 날치기라는 코미디 같은 소동이 여름을 더 덥게 만들고 있다.분기탱천의 목소리가 도처에서 들리고 있다.나도 함께 여의도를 향해 돌을 던져 보지만 왜 이리 허전하고 안타까운지 모르겠다.흥분해 봐야 몸에 이로울 것이 없으니 새롭게 시각을 맞추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펜을 들었다. 감상법-1.민주당이 불쌍하다. 입법권력은 수의 권력이다.과반수가 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민주당의 절박한 상황에다,JP가 이회창 총재와 만나니 사면초가이다.게다가 한나라당은 교섭단체 의안상정 즉 논의 자체를 결사 저지한다.개혁을 하자니수가 모자라는 민주당이 불쌍하고 이런 일까지 맞았다. 감상법-2.교섭단체 10석 좋은 것이다. 왜 하필 지금인가 하고 물으면 할 말 없다.그래도 분명한 것은 교섭단체를10석으로 하면 한국 정치에 혁명이 올 수 있다.현재의 양당 구조에다 자민련캐스팅 보팅이라는 희한한 상태가 해소될 수 있다.즉 정책 노선에 따라 다극화정치 구도의 발생도 가능한 것이다. 감상법-3.큰 정치가 필요하다. 갈등 구도를 줄이는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을 좀체 보기가 힘들다.JP도,이회창 총재도 그런 점에서 보면 무능하다.물론 집권당 행태는 비판받아야 한다.하지만 이회창 총재도 절대 다수당의 총재로 작은 데 연연하지 않는정치를 펼치는 것이 본인 스스로에게 좋지 않을까? 야구도 안타가 점수를 내지 견제구가 점수를 내진 못한다. 감상법-4.당론과 반론. 모범적 의정활동을 해온 천정배 의원의 날치기를 보면서 너무 안타깝다.토론을 하면서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중요한 때에는 자신을 던져 당론을 실천했다.여기에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한다.조직 논리만이 지배하는 현재 풍토에서 천 의원의 고충은 새 정치를 준비하는 힘을 갖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평가하고 싶다. 결국 정치개혁이라는 것도 반대만 하고,자기 의견만 고집한다고 되는 것은아니다.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회의원들이 오늘의 아픔을 마음 속에 새기고진정한 반란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이 나와야 정치개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숨은 소신의원을 찾아내자. 지난 4.13총선은 돈선거에다 흑색선전,지역감정 자극 등 예전의 썩은 행태가 그대로 이어졌다.낮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등을 통해 초선의원이 50% 가까이 탄생해 새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가 반영되기도 했다.하지만 밀레니엄의원을 탄생시킨지 불과 몇달 만에 다시 파행을 맞고 있다.오로지 정국주도권 쟁탈에만 빠진 여야 수뇌부들,배신과 밀실야합으로 점철되는 정치 등 구태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 정책대결을 추구하는 진정한 이념정당의 소신있는 정치,민주주의의이상을 구현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정치,국민의 불만,고충과 희망을 갈구하는소리에 항상 귀를 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우리 희망은 날아가버렸다.자민련을 원내 교섭단체로 만들어주기 위한 여야간의 기싸움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정치개혁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감한다.특히이러한 상황에서 정치개혁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던 386 초선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큰 정치보다는 당장의 이익에 급급한 정치인이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한 이런 사태를 막을 길이 없다.또 그런 인사들을 선택한 국민의 책임이 크다.그리고 소신있는 정치인,정당이 적다.디지털 세상인데도 과거의 관행대로움직이는 정치꾼들을 보는 것도 이제 한계에 달했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비해 공부하지 않고 권력에 연연하는 정치인이 정당의 개혁을 막고 있다.이런데도 유권자들은 정치를 포기하는 데서 지나지 않고 지나치게 관용을 베풀고있다.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저질 정치인들만 혜택을 보게 된다.지연,학연,혈연에매몰된 유권자들의 태도도 개혁대상이다.아직 희망은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이 상시적으로 정치인을 검증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풍토가 조성되고 있다.이 과정에서 소신있는 정치인과 정당을 집중지원하고홍보해주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우리는 386의원들의 ‘어쩔 수 없음’을개탄하지 말고 성실히 임하는 소신 정치인들을 발굴해 정치권 개혁의 단초로삼는 적극적 개입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될 것이다.
  • 2단계 규제개혁 난항

    국민의 정부가 집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2단계 규제정비 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유사행정 규제 및 하위규정 정비계획’이 해당 관련 부처의 늑장준비로 출발부터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유사행정 규제는 중앙부처의 산하 기관이나 단체들이 자체 규정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들로,행정기관의 업무가 아니면서도 국민으로서는 실질적인 규제로 여겨지는 업무이다.정부가 유사행정 규제를 정비키로 한 것은 산하 기관·단체들의 자체규정이 해당 부처의 규제보다 많게는 10배가 넘어 국민들을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노동부가 소관하는 규제는 모두 265건이지만 잘못된 하위규정을포함,산업안전공단·인력관리공단·직업훈련공단 등 산하기관·단체가 운용하고 있는 규정은 10배가 넘는 2,702건이나 된다.더구나 이런 규정은 행정부처의 일반 법령보다 훨씬 직접적으로 국민생활을 규제하고 있다. 예컨대 근로자가 산업재해보상법에 따라 요양신청을 할 때 사업주와 담당의료기관의 확인을 받도록 하는 것은,해당 법령에는 의무조항이없는 데도 공단규정으로 의무화해 규제하고 있다.정비계획 시범부처로 선정된 노동부는 18명의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규제정비 특별위원회를 구성,이 가운데 1,502건을 개선하거나 폐지키로 결정했다. 규제개혁위의 관계자는 31일 “국민의 정부가 규제개혁에 있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국민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런 유사행정규제 때문”이라고 말했다.엄밀한 의미에서 행정 규제가 아닌 데도 국민들은 이런 규정들을 법령상 규제로 느끼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런 규정의 정비 주체인 해당 부처는 아직도 뒷짐을 지고 있다. 정부가 2단계 규제정비계획을 준비한 것은 지난해 11월.당시 총리 지시로 2000년도 규제정비지침을 시달했다.올 1월에는 유사행정규제관련 각 부처 담당관회의를 개최했고 이어 부처별 정비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3월에도한 차례 더 국무총리 지시로 규제정비에 대한 지시를 시달했다. 5월에는 각부처 규제개혁담당관 회의를 열어 기관별 정비작업팀을 구성,내용을 보완해 7월30일까지 정비계획을제출해줄 것을 전 중앙부처·청에 요청했다.그러나 이처럼 여러차례에 걸친 지시와 독촉에도 36개 대상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그나마 제출된 것도 정비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기업 불공정행위 뿌리 뽑는다”

    기업의 부정과 불공정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상설기구로 발족된다. 정부는 28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기업구조개혁을 위한 합동조사반 설치문제를 확정지을예정이다. 합동조사반은 기업들의 주식내부거래,부실회계,부실공시,부실감사 등을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조사하게 된다.이에따라 정부의 기업감시 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들의 부당·불공정 행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더이상 방치해서는 올바른 기업문화와 규율이 형성될수 없다는 게 정부의판단”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기업부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이를 위해 ‘제2차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관련 법 개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정부는 특히 법무부 의뢰로 세종 법무법인이 최근 작성한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제2차 기업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올 가을정기국회에서 상법·증권거래법 등에 반영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금융시장 불안의 근원에 해당하는 기업부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기업구조개혁을 가속화하기로 하고 사전조정제도 도입,기업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M&A 공모펀드 도입,제2단계 기업구조개선 추진등 구체적인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각 금융기관 집행이사 상근감사위원 겸직 금지

    금융기관의 집행이사는 감사위원회 상근위원을 겸직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감사위원회 제도를 조기정착시키고 이사회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견제기능을 확립하기 위해 금융권별 감독규정에 집행이사의 상근감사위원 겸직을 차단키로 했다.상법상 이사의 감사 겸직금지는 명문화됐으나집행이사의 감사위원회 상근감사위원 겸직에 대한 조항은 없었다. 금감원은 감사위원회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감사위원의 업무성과 평가체제 구축을 위해 임기를 1년 단위로 유도하고 ▲회사 부실에 대한 감사위원의 책임을 엄중히 추궁하며 문책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 임원으로 피선될수 없도록 하고 ▲준법 감시인과 감사위원의 역할을 확실히 구분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 조현석기자
  • 고의냐 과실이냐 음주운전 사고

    음주운전은 고의인가,과실인가. 음주운전을 고의로 보는지,과실로 보는지는 보험금 지급의 경계선이 되기때문에 공방이 뜨겁다. 아직까지는 음주운전은 과실에 해당돼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 목숨을 잃어도 보험금을 받는다. 법원이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에 대해 운전자의 과실만을 인정하고 고의성은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이 까닭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에 책임이없다는 보험사의 약관은 효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학계와 보험업계는 음주운전은 과실이 아닌 고의로 봐야한다고 반박한다.서울대 법학부 양승규(梁承圭) 명예교수는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사고는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고 말한다.음주운전을 하고도 보험금을 타는 도덕적인 해이(모럴 해저드)를 없애기 위해 상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학계와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법원 판결은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에는 사고가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나 보험수익자의 중대한 과실로 인해 생긴 경우에도 보험자(보험회사)는 책임을 면치 못한다’(상법 제731조의 2)는 규정을 근거로 하고 있다.학계는 법원이 관련조항의 법리해석에 일관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양교수는 “음주·무면허운전 사고에 대한 보험사의 면책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상법 조항을 바꾸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계약자와 보험사간 분쟁이 있을 때 보험금을 지급토록 하는 게 소비자 권익을찾아주는 것이 아니다”며 “법원과 감독당국이 모럴 해저드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도 “음주·무면허운전 사고에 보험금을 지급하게 되면 손해율이 높아지고 결국 다수의 선량한 계약자 부담이 가중되는 결과를 낳는다”고 설명했다.양교수가 위원직을 맡고 있는 법무부 상법개정특별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상법 개정문제를 논의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동극장 ‘청소년 음악회’

    서울 정동극장은 ‘2000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를 오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이 극장에서 마련한다. 첫 무대는 ‘탁계석과 함께 하는 재미 있는 음악 산책’(25일∼8월 4일).정동극장 전속 성악단체인 이솔리스티가 출연,주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뮤지컬, 대중가요들을 선보인다. 음악평론가 탁계석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곡 해설과 감상법 설명을 곁들인다. 이어 ‘하성호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팝과 클래식으로의 여행’(8월 5∼20일)에선 하성호가 지휘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팝 뮤직과 댄스그룹 클론의 최신곡 ‘초련’등 대중가요들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공연시간 오후 2시.월요일 공연은 없다.(02)773-8960. 허윤주기자 rara@
  • 공정위 새해법 제시 의미·전망

    현대그룹 계열분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달 말 현대의 ‘역계열분리’신청으로 얼어붙었던 현대-공정거래위원회간의 대립 국면에서 점차 해결국면으로 바뀌어가고 있다.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새로운 계열분리 해법을 제시하면서 현대측을 압박한 것이계기가 되고 있다.그러나 현대의 역계열분리 제의에 이어 공정위-현대간 힘겨루기 2라운드가 시작됐다는 해석도 있다. [새로운 해법] 의결권 제한이라는 해법은 공정위가 꾸준히 검토해 온 비장의카드로 현대의 역계열분리안에 대한 공정위의 ‘역공’에 해당된다. 역공은 현대의 중심부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전 위원장은 16일 “최근 정몽준(鄭夢準) 현대중공업 고문을 만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공개했다.그는 조만간 계열분리의 핵심인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의장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가 제시한 절충안은 정 전회장의 현대차 지분 9.1% 가운데 6.1%는 의결권을 제한하고 나머지 3%만 의결권을 갖도록 해 법적요건(3%)을 충족시키라는 것이다. 현대측이보통주 9.1%를 우선주로 전환한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데다 현행상법이나 현대차 정관상 불가능한 것 같다는 반응에 전 위원장은 “상법도모르는 얘기”라고 일축한다. 전 위원장은 “의결권 제한 외에도 여러가지 방안이 있다”고 강조한다.3%를 초과하는 6.1%의 지분에 대해 경영권을 포기한다는 각서를 제출하는 것도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거부할 수만 없는 현대] 공정위의 입장을 받아들이는 현대의 분위기가 차갑지만은 않다.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이 빠르면이번 주초 계열분리와 관련해 만나 막후협상을 통해 모종의 카드를 마련할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은 공정위로부터 공식 요청이 없지만 보통주의 우선주 전환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이는 종전 입장에서 크게 선회한 것으로,양측이 협상여하에 따라 절충점을 찾을 수도 있음을 시사해준다. 물론 양쪽이 머리를 맞댄다고 해서 금방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공정위와 현대가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정 전 명예회장의 지분정리에대해 다소 신축적인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특히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현대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계열분리에 대해 ‘성의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그 대안은 ‘역계열분리’안과 같은 기상천외한 방법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우며,그 성공 여부는 1차적으로 공정위가 수용하느냐에달려 있다. 박정현 주병철기자 jhpark@
  • 현대車 계열분리 새방안 공정위에 제출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현대자동차의 조기 계열분리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9.1% 중 친족분리요건인 3%를 제외한 6.1%를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전환하는 방안 등에 대해 법률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받지는않았지만 이달 안에 정부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계열분리안을 제시한다는 계획 아래 다각도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우선주 전환방식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법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현행 상법이나 현대차 정관에 보통주를 우선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없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그는 “이 방안 외에도 보통주를 매각한 뒤 우선주를 사들이는 방안,6.1%에 대해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수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한편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주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과 만나 현대차 계열분리의 걸림돌인 정전명예회장의 지분정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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