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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VO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벌금 200만원, 출장정지 1경기 징계”

    KOVO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벌금 200만원, 출장정지 1경기 징계”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최성권 부심에게 신체 접촉 등을 한 행위에 대해 1경기 출장 정지 및 200만원 제재금을 부과했다. 지난 15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 3세트 24-18 상황에서 흥국생명 이주아가 자신의 서브 차례에 강서브를 때렸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의 리시브 불안으로 흥국생명 방향으로 거의 공이 넘어갔다. 이때 한국도로공사 이고은과 흥국생명 김세영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동시에 점프해 공을 처리하려고 했다. 이고은 세터는 한 손 토스로 팀 3단 공격으로 연결시키려 했지만 심판이 후위 공격자 반칙을 선언하면서 세트는 끝났다. KOVO 공식기록지에는 김세영의 오픈 공격, 이고은의 블로킹 기타 범실로 기록 돼있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선수가 공을 접촉하려 했고 이고은의 손은 네트보다 위에 있었다. 심판은 이를 상호 간에 블로킹을 하려는 네트 싸움으로 봤다. 또 흥국생명 김세영의 손이 한국도로공사 진영으로 넘어가 토스를 방해한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이고은 세터의 토스를 블로킹으로 간주한 것이다. KOVO 규칙 상 후위 선수가 블로킹을 하면 범실로 기록된다. KOVO가 문제삼은 건 김종민 감독의 과도한 항의였다. KOVO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최성권 부심이 판정과 관련하여 고성이 오갔다”며 “세트 종료 후에는 김종민 감독이 최성권 부심에게 신체 접촉 등을 하였고 4세트 시작과 동시에 성해연 주심은 김종민 감독에게 세트 퇴장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에게 연맹의 공식 경기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 제3조 경기장 난폭행위 및 위협행위 3항에 의거하여 1경기 출장 정지 및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고, 최성권 심판에게는 경기 운영 미숙에 따른 엄중경고를 부과하였다”고 밝혔다. 김 감독도 자신의 퇴장으로 선수들이 동요하길 바라진 않았을 것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코트에서 너무 흥분한 게 선수들에게 동요가 있지 않았나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다만 김 감독이 심판에게 적극 항의한 건 연패하고 있는 팀 선수들에게 승부욕을 일깨워주려한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범실로 세트를 내주는 것은 상대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내주는 것 보다 팀 사기에 끼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보려는 선수들을 질책해 기를 죽이기보다는 자신이 심판 판정과 맞서 싸우면서 팀 사기를 끌어올리려 했다고 볼 수 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형평성 논란이 나올 수도 있는 문제는 맞지만 그 정도로 논란이 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연경 입장도 이해가 되고, 심판 입장도 이해가 간다”면서 “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승부욕이 오늘의 김연경을 만든 것 아니겠나. 저는 오히려 우리 선수들도 그런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비록 도로공사는 김 감독 퇴장 후 4세트를 내주며 패배했지만, 4세트 팀 범실은 2개에 불과했다. 도로공사의 1~3세트 범실은 8개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배구연맹, 김연경 과격행위 지적 안 한 심판 징계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김연경(흥국생명)의 경기 중 부적절 행위에 대해 경고 조처하지 않은 강주희 심판에게 징계를 내렸다. KOVO는 이날 “강 심판이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 경기 주심을 맡았는데 5세트에 김연경이 네트 앞에서 한 행위를 제재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며 “이는 잘못된 규칙 적용이라고 판단해 연맹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심판 및 전문위원) 제1조 6항에 의거 강 심판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KOVO는 또 흥국생명 구단에 선수의 과격 행동 방지와 재발 방지 교육을 요청했다. 다른 구단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교육을 당부했다. 김연경에 대한 별도의 상벌위원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전 2세트에 김유리의 블로킹에 자신의 공격이 막히자 공을 바닥에 내려찍어 구두 경고를 받았던 김연경은 5세트 14-14 상황에서 GS칼텍스 권민지의 손에 맞고 떨어진 공을 걷어내지 못하자 네트를 잡고 끌어내렸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뒤 “(심판이) 어떤 식으로든 경고를 해야 했다”고 지적했고 김연경은 “나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상대를 존중하지 않은 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OK금융그룹 “탱킹 언급한 적 있지만 실천한 적 없다”

    OK금융그룹 “탱킹 언급한 적 있지만 실천한 적 없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이 6일 CBS노컷뉴스가 보도한 구단주의 고의 패배 지시 의혹에 대해서 “프런트 차원에서 탱킹(고의 패배를 통해 다음 시즌 외국인·신인 드래프트 상위 픽을 노리는 행위)방안을 언급한 적 있지만 감독에게 지시하거나 실천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 구단은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충분히 소명하였고 상벌위도 절차에 따라 철저히 확인한 후 근거없는 의혹이라고 무혐의로 결정되어 종결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OK 저축은행 단장은 지난 2019년 3월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가 한창인 시점에 구단주에게 ‘후보 선수를 뛰게 했지만 이긴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문자를 계속 보냈다. 서울신문이 당시 경기 기록지를 확인해보니, 당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송명근, 차지환, 전병선, 장준호, 한상길, 곽명우, 조재성, 이승준, 조국기, 손주형, 박원빈을 경기에 내보냈다. 송명근 21득점, 차지환 16득점, 전병선 7득점, 장준호가 5득점, 한상길 3득점, 곽명우 2득점, 조재성 2득점, 이승준 1득점을 올렸다. 득점 상위 3명 송명근, 차지환, 전병선의 공격성공률은 64%가 넘었다. OK저축은행은 2018~2019시즌을 5위로 마감했다. 당시 김세진 감독은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탱킹을 했다면 2016~2017시즌, 2017~2018시즌처럼 최하위를 했어야 앞뒤가 맞는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이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KOVO규정에는 승부조작, 고의패배, 불성실한경기이행 등 3가지로 나뉘어 공정한 스포츠 경쟁을 위배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상벌위 조사 결과 이 모두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했다. ‘왜 12개 구단에게 상벌위 처분에 대해 알리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는 “당시 상벌위에서 논의한 결과 혐의가 없는 사안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알리지 않은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OK저축은행 배구단(현 OK금융그룹 배구단)의 감독이었던 김세진 KBS 해설위원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도 보도 내용을 보고 많이 놀랐다. 안(프런트)에서 있었던 상황이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 단장이 중간에서 잘랐는지는 몰라도 저한테 전달된 건 없었다”며 “만약 그런 지시가 있었다 해도 제가 따를 인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OK금융그룹은 “2018~2019시즌 당시 구단 간부회의에서 다음년도 시즌 준비 등에 대한 토론 중 해외 NBA, MLB 등에서 통상 행해지는 탱킹 사례에 대해서 한국에서도 가능한지에 대한 간단한 질의가 있었고 이론의 여지 없이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던 게 전부인 사안”이라며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을 다시 읽어보면 시즌 마무리를 잘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던 중 탱킹도 언급되었을뿐이다”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OK금융그룹은 제3자가 단장과 구단주·운영팀장과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유출한 것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OK금융그룹은 “추정컨대 당시 근무하던 직원이 어떠한 의도에서인지 한 간부 개인의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위법하게 몰래 촬영하여 내부 회의 내용을 광범위하게 유출한것에 대해 충격과 유감을 먼저 전한다”며 “해당 회의에 접근이 불가능한 한 개인이 짧은 대화 내용만을 토대로 맥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짜깁기하여 사실관계에 전혀 근거없는 허위의 사실을 꾸며내 제보한것도 모자라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임을 알면서도 또다시 언론 등에 제보하는 식으로 개인 휴대전화 내용을 유포하였다”고 했다. 이어 “일방 당사자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의혹 제기만으로 당 구단의 명예는 크게 실추되었다”며 “이 과정에서 일체의 위법 행위와 저희 구단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단독] 허민 ‘키움 사유화’ 논란에… 문체부·KBO 오늘 만난다

    [단독] 허민 ‘키움 사유화’ 논란에… 문체부·KBO 오늘 만난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8일 손혁 감독을 ‘성적 부진에 따른 자진사퇴’라는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경질한 것에 대한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의 ‘기행’에 가까운 행위로 야구계가 분개하는 상황에서 결국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키움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13일 “마침 방역 대책과 관련해 KBO와 접촉한다”며 “최근 불거진 키움 문제는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파장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 KBO와의 협의 과정에서 이 문제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오고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KBO에 의견을 내는 것이 자칫 내부 문제에 개입한다는 인상을 줄까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정의’라는 국정 철학에 반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키움은 손 감독의 자진사퇴 소식을 전하며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3위 팀인데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든 것과 연봉을 보전해 줄 필요가 없는 자진사퇴인데도 내년 연봉까지 준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지적이 쏟아졌다.현재 사실상의 구단주인 허 의장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야구단 사유화로 물의를 빚어 왔다. 지난해 1월 키움 1군 선수들과 사무실에서 캐치볼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너클볼 구위를 평가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키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 직접 등판해 프로 선수를 상대로 2이닝을 던졌다. 지난해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장정석 전 감독 경질 과정에서도 수석코치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이번 시즌엔 지방 원정 중인 손 감독을 서울로 불러 선수 기용과 관련한 의견을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은 타 구단과 달리 모기업이 없어 구단주 개인의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막을 장치가 없다. 메이저리그식 프런트 야구를 표방했지만 현장 간섭이 지나쳤고 감독은 성적이 아닌 프런트와의 마찰 문제로 경질됐다. 이순철, 김인식 등 야구인들은 키움의 이해할 수 없는 행위에 분노를 나타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갑질도 횡포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체부는 조만간 키움사태와 관련해 지난 3월 이장석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키움 주주가 문체부에 요구한 KBO 감사 청구건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주들은 이 전 대표의 옥중경영 의혹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를 납득하기 힘들다며 키움이 류대환 KBO 사무총장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10개 구단 대표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트시즌 운영방안과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운찬 총재 후임으로 정지택 전 두산 베어스 구단주대행을 추천하는 건에 대해서 의결했다. 키움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KBO가 상황을 지나치게 안이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단독] ‘키움사태’ 지켜본 문체부 KBO에 우려 전달

    [단독] ‘키움사태’ 지켜본 문체부 KBO에 우려 전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손혁 감독을 ‘성적 부진에 따른 자진사퇴’라는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경질한 것에 대한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의 ‘기행’에 가까운 행위로 야구계가 분개하는 상황에서 결국 문화체육관광부가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키움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13일 “마침 방역 대책과 관련해 KBO와 접촉할 예정”이라며 “최근 불거진 키움 문제는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파장이 있어 지켜보고 있다.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KBO에 의견을 내는 것이 자칫 내부 문제에 개입한다는 인상을 줄까 우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문제가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과 ‘정의’라는 국정 철학에 반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사실상의 구단주인 허 의장은 지난해 1월 키움의 간판 1군 선수들을 사무실로 불러 이들과 캐치볼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너클볼 구위를 평가해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키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직접 등판해 프로 선수를 상대로 2이닝을 던지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지방 원정 중인 손 감독을 서울로 불러 선수 기용과 관련한 의견을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은 지난 8일 손혁 감독의 자진사퇴 소식을 전하며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3위를 달리는 팀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한다는 소식에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장정석 전 감독 경질 과정에서 사유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키움은 타 구단과 달리 모기업이 없어 구단주 개인의 비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막을 장치가 없다. 메이저리그식 프런트 야구를 표방했지만 현장 간섭이 지나쳤고 감독은 성적이 아닌 프런트와의 마찰 문제로 경질됐다. 이순철, 김인식 등 야구인들은 키움의 이해할 수 없는 행위에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갑질도 횡포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분노를 나타냈다. 문체부는 키움과 관련해 조만간 이장석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키움 주주가 지난 3월 문체부에 요구한 KBO 감사 청구건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주들은 이 전 대표의 옥중경영 의혹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의 결과를 납득하기 힘들다며 류대환 KBO 사무총장에 대한 골프 접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가 참석하는 이사회가 13일 KBO에서 열렸지만 정작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지난 4월 프로야구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한 지 6개월여 만에 열렸다. 이 때문에 KBO가 리그 질서를 관리감독하지 못한 채 키움의 눈치를 보며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BO, 키움 윤영삼에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 부과

    KBO, 키움 윤영삼에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 부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성희롱 문제가 제기돼 계약 해지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윤영삼(28)에게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KBO는 3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윤영삼의 성희롱 행위에 대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 기타 5항’에 의거해 30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결의했다. KBO는 윤영삼이 소속된 키움 구단에 선수단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엄중히 경고하면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윤영삼은 지난달 11일 키움 구단의 자체 조사에서 성희롱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 구단은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해당 사안을 신고했고, 윤영삼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성추행 의혹·선수 간 체벌, KBO 또 솜방망이 논란

    성추행 의혹·선수 간 체벌, KBO 또 솜방망이 논란

    선수 간 체벌 사건을 자체 징계로 무마하려다 뒤늦게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한 SK 와이번스가 벌금 2000만원을 내게 됐다. 또 미성년자 추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은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KBO의 징계 결과를 놓고 국민 눈높이와는 동떨어진 솜방망이 징계가 아니냐는 여론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KBO는 3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훈계 명목으로 후배에게 폭력 행위를 가한 SK 퓨처스팀(2군) 소속 김택형과 신동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후배에게 얼차려 등을 지시한 1군 소속 정영일에게 10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또 구단 자체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된 서상준과 무면허 운전을 한 최재성은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이 부과됐다. 음주운전 등을 방조한 전의산은 15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 징계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됐다. 김택형과 신동민, 정영일의 경우 KBO 규약에 따라 징계를 받았지만 서상준과 최재성은 예상보다 가볍게 징계를 받아 논란이 됐다. KBO는 음주운전 단순 적발 시 50경기 출장 정지를 내리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해당 선수들은 음주운전 적발이 아니라 규약대로 징계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상벌위에서 따로 30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확인하고도 KBO에 즉시 신고하지 않고 템플스테이 등 자체 징계로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 SK 구단에는 미신고와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20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SK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속 선수들이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할 경우 잘못의 정도에 따라 ‘원 스트라이크 아웃(퇴단)’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리규정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벌위는 또 미성년자 추행 논란 등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빚은 지성준에게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롯데는 소셜미디어에 관련 글이 올라온 바로 다음날 지성준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무기한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롯데는 KBO의 징계가 나온 뒤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성준에게 72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또한 시즌 중 선수단 윤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KBO, 음주운전에 또 솜방망이 징계... 강정호 사태 겪고도 귀 막았나

    KBO, 음주운전에 또 솜방망이 징계... 강정호 사태 겪고도 귀 막았나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징계가 예상되는 선수 간 체벌 사건을 자체 징계만 했다가 뒤늦게 KBO에 보고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벌금 2000만원을 내게 됐다. 또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롯데 자이언츠 지성준은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KBO 징계 결과를 놓고 국민 눈높이와는 동떨어진 솜방망이 징계가 아니냐는 여론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KBO는 3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훈계 명목으로 후배에게 경기 외적으로 폭력 행위를 가한 SK 퓨처스팀(2군) 소속 김택형과 신동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후배에게 얼차려 등을 지시한 정영일에게 10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또 SK 자체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된 서상준과 무면허 운전을 한 최재성은 3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이 부과됐다. 음주운전 등을 방조한 전의산은 15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다. 징계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됐다. 구단 자체 조사를 거쳐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확인하고도 KBO에 즉시 신고하지 않고 템플스테이 등 자체 징계를 주고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 SK 구단에게는 미신고와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20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KBO 규정상 소속 선수의 부정행위 또는 품위손상행위를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거나 이를 은폐하려 한 경우엔 1억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SK가 은폐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상벌위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KBO 관계자는 “상벌위가 SK의 경위서와 KBO 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종합 검토해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상벌위는 또 미성년자 교제 등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빚은 지성준에게는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롯데는 피해를 호소하는 소셜미디어 글이 올라온 이튿날인 지난달 26일 자체 상벌위를 열어 KBO와 사법기관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지성준의 무기한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이후 이 사건 관련 합의가 이뤄지며 수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사생활 물의’ 롯데 지성준, 상벌위 출석

    [포토] ‘사생활 물의’ 롯데 지성준, 상벌위 출석

    사생활 문제가 불거져 구단의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하며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지성준은 미성년자와 교제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0.7.30 연합뉴스
  • 국립 인천대 집단 부정행위 공대생 13명 ‘F학점’

    국립 인천대 집단 부정행위 공대생 13명 ‘F학점’

    온라인 기말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를 한 국립 인천대학교 공과대학 학생들이 무더기로 ‘F학점’을 받았다. 23일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본 기말시험에서 공대 2∼4학년생 13명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대는 학생들의 온라인 대화방에서 제기된 집단 부정행위 의혹을 인지하고 진상조사에 나선 결과 3개 과목에서 이들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정황을 파악했다. 인천대는 특정 교수가 담당하는 과목들에서 학생들의 답안 공유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은 교양과목 시험 등에서 별도의 메신저를 통해 답안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는 부정행위자 전원의 해당 시험을 0점 처리하는 한편 추가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일단 기말시험 0점 처리에 따라 13명의 학생이 F학점을 받게 된 상황”이며 “추가로 진상 규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4월 인하대 의대 학생 91명도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물의를 빚었다. 이들은 각각 2∼9명씩 무리를 지어 같은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찰, ‘리얼돌 논란’ FC서울 마네킹 제공업체 불기소 의견 검찰 송치

    경찰, ‘리얼돌 논란’ FC서울 마네킹 제공업체 불기소 의견 검찰 송치

    코로나19 여파로 관중을 입장시키지 않고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관중석에 마네킹을 설치했다가 ‘리얼돌’ 논란에 휩싸인 FC서울이 마네킹 제공 업체를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이 마네킹 제공업체 A사를 사기·배임·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최근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증거를 검토했을 때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봤다”고 말했다. 서울은 지난 5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리그1 2라운드 홈 개막전 당시 응원 분위기를 내기 위해 빈 관중석에 마네킹 수십 개를 설치했다. 그런데 이 중 일부가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리얼돌’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서울은 “성인용품이 아니라는 확인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으나 일부는 결국 리얼돌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논란이 확산되자 상벌위원회를 열고 “K리그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했고, K리그에 많은 성원을 보내줬던 여성 팬들과 가족 단위의 팬들에게 큰 모욕감과 상처를 줬다”며 서울에 제재금 1억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 김보경 발목 태클’ 울산 김기희, 제재금 300만원

    ‘전북 김보경 발목 태클’ 울산 김기희, 제재금 300만원

    거친 태클로 전북 현대 김보경의 발목을 다치게 한 울산 현대 김기희에게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가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기희의 태클이 상대 부상을 유발하는 난폭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 김기희는 지난달 28일 울산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 9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전반 24분 김보경의 왼쪽 발목을 밟는 태클을 가해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경기는 수적 열세에 처한 울산이 0-2로 졌다. 김보경은 발목 인대가 일부 찢어져 회복까지 4~6주 진단을 받았다. 이르면 8월 중순 복귀 전망이다. 상벌위는 이와 함께 상주 상무 구단에 경기장 질서 및 안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제재금 2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지난 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 전북의 10라운드 사용 기한이 지난 2018년도 출입 카드를 착용한 외부인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 외부인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다가 그라운드로 내려가 원정팀 벤치 옆에 앉아있기까지 했다. 상벌위는 “K리그 전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상황에서 허술한 관리로 방역에 큰 문제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정호 “큰 욕심이었다”… 성난 팬심에 결국 무릎 꿇었다

    강정호 “큰 욕심이었다”… 성난 팬심에 결국 무릎 꿇었다

    개인 SNS 통해 장문의 사과문 올려 키움 “선수 의견 존중해 절차 종료”“음주운전 근절이 시대정신” 재확인강정호가 국내 프로야구 복귀 의사를 철회했다. 음주운전 3회 적발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뒤늦게 사과하며 국내 복귀를 꾀했지만 거센 비판여론에 결국 두 손을 든 것이다. 음주운전 근절이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임을 분명히 각인시킨 사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정호는 29일 인스타그램에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키움)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며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했다. 이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키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정호 선수에 대해 구단 측의 최종 결정단계가 남아 있었는데 결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본인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복귀를 철회했으니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올해 초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징계를 요청했다. 지난달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자격 1년 정지, 봉사활동 300시간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 강정호는 지난 23일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른 지 3년 반 만에 공식 사과했으나 끝내 비판여론을 돌려세우지 못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음주운전 삼진아웃 강정호, 결국 KBO 복귀 의사 철회

    음주운전 삼진아웃 강정호, 결국 KBO 복귀 의사 철회

    음주운전 3번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뒤늦게 사과한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결국 국내 야구 무대 복귀 의사를 철회했다.강정호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며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했다. 이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또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정호의 국내 보류권을 가지고 있었던 키움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정호 선수에 대해 구단 측의 최종 결정단계가 남아 있었는데 결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본인이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복귀를 철회했으니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호 에이전트 업무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 관계자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수가 결정을 했다”며 “사과문에 올린 내용 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 음주운전을 한 것을 당시 소속팀이던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구단에 숨긴 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진출했다. 이후 2016년 12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뒤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미국 가는 비자가 나오지 않자 2017시즌을 뛰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에서 방출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복귀가 여의치 않자 올해 초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징계를 요청했다. 지난달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자격 1년 정지·봉사활동 300시간의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 지난 23일 미국 텍사스에서 귀국해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른지 3년 반 만에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사과를 했으나 여론을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강정호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강정호입니다.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 고민 끝에 조금 전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하였습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도, 히어로즈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던 마음도 모두 저의 큰 욕심이었습니다. 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되었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지만 히어로즈는 항상 저에게 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시 히어로즈에서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생각이 히어로즈 구단과 선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게 하였음을 이제 깨닫게 되었습니다. 히어로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분들 그리고 선수 여러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전합니다.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던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강정호 올림.
  • 지성준, 사생활 논란에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지성준, 사생활 논란에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포수 지성준(26)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롯데는 26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성준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구단은 최근 SNS를 통해 지성준 선수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점을 인지해 퓨처스 팀에서 말소한 뒤 사실 관계 확인을 진행했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경위를 상세히 작성해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으며 구단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모범이 되어야 할 프로야구선수의 품위유지 명예 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장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의 사회적 물의, 품위 손상 행위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를 통한 선수단 성 의식 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성준은 지난 겨울 한화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맞은 지성준은 지난 11일 1군에 첫 콜업됐지만 3경기 만에 다시 퓨처스리그로 강등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한 건 어렸을 때의 생각” 음주운전 강정호 기자회견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한 건 어렸을 때의 생각” 음주운전 강정호 기자회견

    강정호가 2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미국 비자가 나오지 않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017시즌을 뛰지 못했고 다음해에는 부진한 성적을 보여 팀에서 방출당했다. 이후 그는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시도하다 여의치 않게 되자 올해초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징계 요청을 했다. KBO 상벌위원회가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면서 마침내 국내 복귀 길이 열렸다. 미국 텍사스에서 거주하던 그는 5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2주 동안의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다. 오후 2시 정각 강정호는 검은색 넥타이에 검은색 양복,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그는 연단에 올라선 뒤 취재진을 향해 10초 동안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뒤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기자회견 내내 표정 변화 없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면서도 계속 고개를 떨궜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답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그는 “어렸을 땐 아무것도 모른 채 야구만 바라보고 야구만 잘하면 되는 거라 생각했고, 잘못을 해도 실력으로 보여드리면 되는 줄 알았다”며 “한국에서 야구할 자격 있는지 정말 수없이 많이 생각해봤다”며 “변화된 모습을 팬들이나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 금주 실업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검사를 받아왔고 4년째 금주 중이다. 앞으로도 금주를 이어가는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라며 “지난 잘못을 용서받기에 부족하지만 KBO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속죄하고 싶다”고 했다. 또 “복귀하게 된다면 첫 해 연봉을 음주운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고, 음주운전 캠페인과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며 “은퇴하는 순간까지 유소년 야구 관련 재능기부를 하며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순서는 준비된 사과문을 읽고 한국 복귀 계획에 대해 밝히고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3부로 구성돼 있었다. 사과문을 읽은 다음 한국 복귀 계획을 말한 건 어떻게든 국내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직후, 2심에서 원심 판결이 확정된 직후 등 그동안 여러 차례 공개 석상에서 사과할 기회가 있었으나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사과가 늦어진 점이 죄송하다”면서도 “KBO 징계가 늦어졌고 코로나19 때문에 귀국이 늦어졌다”고 동문서답했다. ‘키움 구단이 무기한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려도 감수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비난을 감당하며 묵묵하게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다. 진심으로 KBO 팬들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질의 응답을 마친 뒤 그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국회까지 간 ‘강정호 복귀’

    국회까지 간 ‘강정호 복귀’

    음주운전 3회 전력에도 국내 프로야구 복귀 가능성이 열린 강정호가 정치권에서도 이슈가 될지 주목된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의 감동을 재현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 관련 상벌위원회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임오경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음주운전 3회 전력에도 국내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는데 선수에게 적용하는 윤리 기준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KBO 측은 징계 근거가 된 규약과 관련 보도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을 접한 야구 팬들은 과거 손혜원 전 의원이 국가대표 선발 논란과 관련해 선동열 전 감독을 국회에 불러 훈계한 장면을 떠올리고 있다. 임 의원 측은 “9월 국감 증인 여부를 지금 논하는 건 너무 이르다. 너무 앞서 나간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강정호는 최근 국내 복귀를 추진하며 KBO로부터 유기 실격 1년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원소속 구단 키움의 후속 조치에 따라 강정호는 이르면 내년 국내 무대를 밟는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강정호는 오는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강정호 국회 출석?... 임오경 의원실 “너무 앞서간 얘기”

    강정호 국회 출석?... 임오경 의원실 “너무 앞서간 얘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49)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 상벌위원회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정호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간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임오경 의원실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BO에 강정호 상벌위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건 사실”이라며 “강정호 선수가 음주운전 3회 전력에도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프로 선수에게 적용하는 윤리 기준이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려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9월 개정된 KBO 규약에는 음주운전 3회 시 3년 이상 유기 실격 처분하는 징계양정기준이 생겼다. 강정호의 음주운전이 있었던 2009년(제144조), 2011년(제144조), 2016년(제151조)의 규약은 음주운전과 같은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실격처분, 직무정지, 참가활동정지(야구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경고처분 등’을 정하고 있었다. 정완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KBO 규약에 정확한 징계 양정 기준이 없을 때도 상습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를 내려왔다면 그러한 수준의 징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KBO 관계자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가 징계 근거가 된 규약과 강정호 상벌위 관련 보도자료를 임 의원실에 제출했다”며 “다만 상벌위 회의록이나 강정호 변호인 측이 제출한 사과문 등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야구 팬들이 손혜원 전 의원이 선동렬 감독을 국회에 불러 훈계한 장면을 다시 떠올리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임 의원 측은 “너무 앞서 나간 얘기다”라며 “9월에 있을 국정감사 증인을 지금 정하는 건 너무 이르다”고 했다. 이어 “국회 개원한 지 며칠이 안됐고 이제 상임위를 배정받은 상황이다”라며 “1호 법안이 스포츠 미투 관련 법안이었던만큼 폭력, 음주운전 등 스포츠 윤리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핸드볼 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데 기여했다. 핸드볼 감독, 해설위원, 대한체육회 선수인권위원회 위원 등을 거친 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해 광명 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임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 첫 날인 지난 5일 스포츠계 폭력을 방지하는 1·2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 1호 법안으로 교육부 장관에게 학교장이 학생의 체력증진과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절히 감독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학교 안 사각지대에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관리하도록 하는 ‘학교체육 진흥법 일부개정안’, 2호 법안으로 선수 등 체육인에 대한 폭력·성폭력 예방을 위해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사각지대에 영상정보처리기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피해자 39명, 성착취물 3762건…‘갓갓’ 문형욱 재판에

    피해자 39명, 성착취물 3762건…‘갓갓’ 문형욱 재판에

    대구지검 안동지청, 갓갓 구속기소 “미성년자 포함 피해자 39명 협박, 성착취물 1275개 제작, 성착취물 3762건 공유.” 검찰이 밝혀낸 ‘갓갓’ 문형욱(24·구속)의 범죄 혐의다. 성착취물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에 유포한 ‘갓갓’(대화명) 문형욱(24)이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사 n번방인 ‘박사방’ 공범인 ‘부따’ 강훈(19·구속기소)에 이어 문씨도 다니던 대학에서 퇴학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문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문씨는 2017년 1월부터 1275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 피해자 21명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물을 촬영하도록 하고 해당 영상을 제작·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갓갓이라는 대화명으로 개설한 n번방에 3762개 성착취물을 올린 혐의도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n번방에 3762개 성착취물 뿌려 또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피해 청소년 부모 3명에게 성착취 영상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고 2018년 11월 피해자 2명을 협박해 흉기로 신체에 특정 글귀를 새기도록 한 혐의도 있다. 문씨는 피해자 8명에게 가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로그인 페이지 연결 링크를 보내 개인정보를 빼내고 이를 이용해 4명의 SNS 계정에 무단으로 접속하기도 했다. 공범 6명과 짜고 미성년자에게 성폭행 또는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한 뒤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공범 6명 가운데 5명은 모두 기소돼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문씨를 넘겨받은 뒤 보완 수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9개 혐의에 특수상해 등 3개 혐의를 추가했다.다니던 대학서 퇴학처분 될 듯 검찰은 전체 피해자 39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 21명에 대한 보호 조치에 나섰다. 텔레그램 성착취공동대책위원회, 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변호인 선임 등을 지원하고 대검찰청에 성착취물 삭제를 의뢰했다. 문씨는 재학 중인 경기 안성시 국립 한경대에서도 쫓겨날 것으로 보인다. 한경대는 앞서 2일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문씨를 퇴학처분하기로 했다. 한경대는 다음주 초 총장 결재를 거쳐 문씨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인 강훈도 신입생으로 입학한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최근 퇴학 처분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종차별 항의 골 세리머니’ 산초, 징계 받지 않는다

    ‘인종차별 항의 골 세리머니’ 산초, 징계 받지 않는다

    독일축구연맹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반대··징계 개시 안한다”“향후 라운드에서 같은 퍼포먼스 나오더라도 같은 입장 유지할 것”지난 주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과 관련해 인종차별 항의 퍼포먼스를 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징계받지 않게 됐다.독일축구연맹(DFB) 상벌위원회가 인종차별 항의 퍼포먼스를 한 산초 등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일(현지시간) DFB가 밝혔다. DFB는 “다음 라운드 경기에서 플로이드의 폭력적인 죽음을 알리기 위한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가 또 있더라도 상벌위는 같은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츠 켈러 DFB 회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벌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DFB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이것이 산초 등의 행동을 우리가 존중하고 이해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등이 정한 축구 규정은 경기 중 정치적, 종교적 또는 개인적 구호, 성명 또는 이미지’를 공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에서는 지난달 26일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퍼포먼스가 잇따랐다. 산초는 SC파더보른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을 벗고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이라는 문구가 적힌 속옷을 드러내 보였다. 산초의 팀 동료 아치라프 하키미도 비슷한 세리머니를 했다. 샬케04의 미국 출신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도 브레멘전에서 같은 메시지가 적힌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프랑스 출신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은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득점한 이후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 행동은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상징하는 동작 가운데 하나다. 이에 DFB는 산초 등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FIFA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비극적 상황에 비추어 많은 축구 선수들이 표명한 애도와 우려에 FIFA는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각국 협회가 관련 규정을 적용할 때 상식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 중 플래카드나 골 세리머니 등을 통해 특정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을 금기처럼 여겨온 FIFA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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