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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뼛속까지 장사꾼 아니랄까 봐…트럼프 “美영주권 72억에 팝니다”

    뼛속까지 장사꾼 아니랄까 봐…트럼프 “美영주권 72억에 팝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영주권을 발급받는 대가로 500만 달러(약 71억 5300만원)를 지불해야 하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부유한 외국인들을 미국으로 유치하는 동시에 국가 재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다. 기존의 영주권으로 그린카드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그 카드에 약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는 당신에게 그린카드의 특권을 줄 것이고, 시민권을 얻는 길이 될 것”이라며 “부유한 사람들이 이 카드를 사서 미국에 들어올 것이다. 그들은 부유할 것이고, 성공할 것이고, 많은 돈을 쓰고 많은 세금을 내고 많은 사람들을 고용할 것이고, 우리는 그것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골드카드는 약 2주 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수백만 장을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미국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하고 골드카드로 대체할 방침을 밝혔다. EB-5는 미국에 약 100만 달러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를 취득하면 추후 미국 시민권을 받기 위한 경로를 밟을 수 있다. 러트닉 장관은 EB-5 제도를 두고 싼값으로 영주권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며 “난센스이자 사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골드카드로 미국의 부채를 갚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골드카드 판매비로 적자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 다만 의회 전문지 더 힐은 “EB-5 제도가 2022년에 재승인되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이 제도를 종료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 KT, ‘마음을 담은 클래식’ 예술의전당서 공연… 모차르트·드보르자크 등 연주

    KT, ‘마음을 담은 클래식’ 예술의전당서 공연… 모차르트·드보르자크 등 연주

    KT가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2025년도 ‘마음을 담은 클래식’의 첫 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자크와 브람스의 우정을 신선하고 원숙한 대비로 제시한다. 영국 북왕립음악원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에서 경험을 쌓은 정헌 지휘자와 KT 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췄고, 김용배 추계예술대 명예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를 맡았다. 떠오르는 실력파 최송하 바이올리니스트가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Op.53)’를 신선한 해석으로 선사하며, 추계예술대 피아노과 부교수로 재직 중인 박성열 피아니스트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D단조(Op.15) 제1악장’을 원숙하고 장중한 선율로 전달할 예정이다. KT 심포니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C장조(K.551) 주피터’ 1악장과 로시니의 오페라 ‘세레나데’ 서곡을 연주한다. KT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7회의 공연을 한다. 오는 5월에는 공연장 전체를 빌려 초청 대상을 KT 그룹사 임직원들로 확대해 진행한다. 연중에는 일반 관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 정통 클래식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이후 연말에는 최대 2회의 공연을 추가로 계획하는 등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연 문화 예술의 저변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 오케스트라 공연은 현재까지 4만 5000여명의 관객이 방문했고, 10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한편, KT의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은 기업의 대표적인 메세나(Mecenat) 모범 사례로 꼽힌다. KT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공연을 지속하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활동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다. 또 이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한 고객 가치 확대와 직원 간 화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지난 17년간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문화 예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KT는 음악을 통해 세상에 감동을 선사하고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메세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시대 변화의 중심에서 밝은 미래 응원”… 호반장학금 300여명에게 9억원 지원

    “시대 변화의 중심에서 밝은 미래 응원”… 호반장학금 300여명에게 9억원 지원

    호반장학재단은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5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300여명에게 총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장학생, 호반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300여명에게 총 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선발된 ‘호반회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 등을 전달했다. 호반회 장학생은 대학 과정 8학기 동안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호반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반장학재단은 올해도 지역인재 장학금, 동행 장학금 등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 변화의 중심에서 누구보다 밝은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된 호반장학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개인의 성공을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인 김민지 학생은 소감 발표에서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주신 호반장학재단과 김상열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조인이 되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9년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및 인재 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이 26년간 양성한 장학생은 9800여명이며 장학금 규모는 177억원에 달한다.
  • 美 “캐나다·멕시코 관세 예정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대로 다음달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의 압박을 피하고자 중국에 자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국가에 관세가 적용되느냐’는 질문에 “관세 부과는 예정대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캐나다·멕시코뿐 아니라 많은 국가에서 나쁜 대우를 받아 왔다”며 “앞으로 관세는 많은 영토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두 나라 정부가 국경 보안과 마약 밀매 단속에 합의하자 다음달 4일까지 30일간 유예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예고대로 모든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매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도 관세를 인상하려 하느냐는 질문에 “이건 상호주의다. 그들이 우리한테 무엇을 부과하든 우리도 부과한다”고 답했다. 같은 날 셰인바움 대통령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경제·재무부 당국자들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잠재적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과 함께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이후에도 멕시코 당국자들은 미국에 머물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 정부에 ‘25% 관세 폭탄을 피하려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우선시해야 한다”며 “미국에도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우선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안덕근 산업부 장관 26일 방미…“관세 면제 요청할 것”

    안덕근 산업부 장관 26일 방미…“관세 면제 요청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28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만날 계획이다. 산업부는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철강 등 품목별 관세,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면제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며 “조선·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4월 1일까지 한국 등 무역 적자국을 대상으로 비관세 장벽을 포함한 무역실태를 검토하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힌 상태다. 안 장관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등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미국에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산업부는 “미 의회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안정적이고 일관된 투자환경 조성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고위급 인사의 방미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7~20일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미국을 건너가 정부와 의회 관계자를 만났다. 안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조선, 원전,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방미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장관급 논의를 개시하고 양국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與 농해수위, 매주 ‘찾아가는 소통’… 정희용 “펫 산업 입법·정책 뒷받침”

    與 농해수위, 매주 ‘찾아가는 소통’… 정희용 “펫 산업 입법·정책 뒷받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등은 25일 반려동물 연관 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정 의원은 이날 김 의원 등과 경기 시흥시 한국펫산업연합회를 방문해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업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취지에 공감되는 부분과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부처와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으로 보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면서 “국민의힘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입법적·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희용·박덕흠·이양수·김선교·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실 보좌진 등도 동행했다. 한국펫산업연합회는 간담회 자리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법 제정 ▲반려견 등록 시스템 개선 ▲동물보호법 중 위탁관리업 개선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중 맹견중성화수술 의무조항 삭제 ▲동물운송업에 렌트 차량 허가 ▲소동물(햄스터, 토끼, 기니아피그) 개체 관리 카드 제외 ▲반려동물 동반 출입 제한 식품위생법 제36조 폐지 ▲한국동물약품협회 등 주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은 “펫 산업은 반려 인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돼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자리에는 이 회장, 김성일 한국펫산업연합회 부회장, 김진강 뉴스펫 대표, 이원호 한국펫산업연합회 사무국장, 조상현 애견연맹 기획재정국 차장, 김희경·김경은 개편한세상 대표, 김태상 로트와이어클럽 총무, 김정연 칼빈대 반려동물학과 교수, 박희준 타비아 대표, 김춘선 동물약품협회 상무 등이 참석했다. 농해수위 소속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의원실 관계자들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매주 ‘2025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다섯 번째다. 향후 간담회는 농업·수산업·임업 단체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될 계획이다.
  • 서울 꺾은 제주, 제주 이긴 김천…‘국가대표급’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

    서울 꺾은 제주, 제주 이긴 김천…‘국가대표급’ 이동경, K리그1 2라운드 MVP

    프로축구 김천 상무의 이동경이 제주 SK를 격파하는 데 앞장서면서 K리그1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FC서울을 제압했던 제주의 기세는 이동경 앞에서 사그라들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2025 K리그1 2라운드 MVP로 이동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라운드 MVP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에 이어 울산 HD 출신 선수들이 수상한 것이다. 이동경은 지난해 4월 울산을 떠나 상무 입대한 뒤 홍명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이동경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0-1로 밀리던 후반 4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동준에게 공을 전달받았다. 드리블하지 않고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킨 이동경은 속도를 살려 제주 송주훈을 따돌렸고 왼쪽으로 밀고 들어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에이스의 활약은 계속됐다. 이동경은 후반 17분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그가 찬 공은 상대 수비 머리에 맞은 뒤 박상혁의 동점 헤더로 연결됐다. 이어 이동경은 후반 44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원기종의 리바운드 득점을 유도했다. 김천이 3-2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경은 팀 내 최다인 슈팅 5회, 키패스 3회를 기록했다. K리그1 2라운드 최고의 경기도 제주와 김천의 경기였다. 이날 제주는 전반 29분 이건희, 후반 12분 유인수가 득점했으나 3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상대 에이스 이동경을 막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팀은 대구FC다. 대구는 2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세징야와 라마스가 환상 호흡을 자랑하면서 리그에서 유일한 개막 2연승을 완성했다. 이동경은 안드레아 콤파뇨(전북 현대), 세징야와 함께 2라운드 베스트11의 공격진을 이뤘다. 미드필더는 FC서울의 주장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다리얀 보야니치(울산), 라마스, 이지호(강원FC)이고 수비수는 야잔 아부 아랍(서울), 카이오 마르셀로, 황재원(이상 대구)이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 호반장학재단, 2025 호반장학금 전달…300명에 9억

    호반장학재단, 2025 호반장학금 전달…300명에 9억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5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장학생, 호반그룹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총 300여 명에게 총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선발된 ‘호반회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호반회 장학생은 대학 과정 8학기 동안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호반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반장학재단은 올해도 지역인재 장학금, 동행 장학금 등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 변화의 중심에서 누구보다 밝은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된 호반장학생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개인의 성공을 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인 김민지 학생은 소감 발표에서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주신 호반장학재단과 김상열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조인이 되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9년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및 인재 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이 26년간 양성한 장학생은 9800여 명이고, 장학금 규모는 177억 원에 달한다.
  • 광주시, 2년 연속 ‘청년성장프로젝트’ 선정…국비 30억 확보

    광주시, 2년 연속 ‘청년성장프로젝트’ 선정…국비 30억 확보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과 ‘직장적응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 국비 29억6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엔 29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15~39세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 단념을 하지 않도록 취·창업과 일상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올해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국비 24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청년친화 거점공간인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청년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공간인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을 2곳(동명·상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청년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초기 상담, 취창업·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제공, 청년정책과 취업을 연계한 노동시장 진출 등을 유도한다. 지난해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센터와 상무센터에는 1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청년구직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발길이 이어졌다.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입사 초기 청년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의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올해 국비 5억68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억1200만원을 투입해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 프로그램’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 프로그램’은 기업 관리자 500명을 대상으로 세대 이해 공감커뮤니케이션 방법, 직장내 괴롭힘·갑질 예방, 조직관리 기법 등을 통해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지원에 나선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입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 예절 교육, 기본 오피스 교육, 시간관리 기법, 조직 갈등 해결 등 신입직원들의 원활한 직장 적응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교육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대 산학협력단, 전남대 산학협력단, 광주경영자총협회와 협약을 맺고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직장적응 지원 사업’을 추진, 광주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해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9억6000만원 포함 총사업비 39억2000만원을 투입,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과 취업 이후 직장 적응 서비스를 지원했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루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성장 프로젝트와 직장 적응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美는 투자 청구서, 中은 반도체 추월… 韓 정치는 ‘태평’

    [사설] 美는 투자 청구서, 中은 반도체 추월… 韓 정치는 ‘태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국에 노골적으로 기업당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의 ‘투자 청구서’를 들이밀고 있다. 관세를 앞세운 통상 압박이 날마다 더 거세진다. 대미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반도체의 기술 수준은 2년 만에 급기야 중국에 대부분 추월당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25% 이상의 관세 부과를 이미 예고한 마당이다. 사면초가라는 말이 조금도 과장이 아닌 상황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한국 경제 사절단과 만난 자리에서 대미 투자를 많이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억 달러 이상 투자하면 전담 직원을 배치해 심사 허가 등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100억 달러 이상 투자하면 그 이상의 특급대우를 하겠다고 한다. 대미 투자액을 늘리면 늘릴수록 통상 절차에 있어 그에 상응하는 ‘패스트트랙’을 밟게 해 주겠다는 흥정인 셈이다. 우리 기업들의 선택지는 좁을 수밖에 없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에너지 등 한미 간 협력 산업에서 관세 폭탄을 피하려면 미국 현지 공장 증설 등 대미 투자를 확대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반도체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이미 으름장을 놓고 있으니 무엇보다 발등의 불이다. 관세를 앞세워 한국 등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공장을 유치해 중국과의 반도체 공급망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미국의 의지는 더 노골화할 전망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이 중국에 추월당했다는 전문가들의 설문 결과까지 나왔다. 반도체 수출로 겨우 지탱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는 심각한 악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그제 발간한 ‘3대 게임체인저 분야 기술수준 심층분석’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 39명 대상 설문 결과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반도체 분야 기술 기초역량은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조사에서는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 기술 등 3가지 기술이 앞섰다고 봤지만 2년 만에 모든 분야에서 뒤집혔다. 미국의 관세 공세, 중국의 기술력 추월 사이에서 K반도체는 새우등 상황일 수밖에 없다. 핵심 인력 유출은 속수무책 이어지고 미중 간 인공지능(AI) 경쟁에 따른 제재 등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정치는 지금 뭘하고 있나. 야당의 반대로 ‘주52시간제 예외 적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특별법조차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다.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고 정치만 천하태평인 형국이다. 내일이라도 반도체법부터 처리해야 한다.
  • ‘사원 김남구’부터 밑바닥 경영… 경성고·고려대·게이오대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사원 김남구’부터 밑바닥 경영… 경성고·고려대·게이오대 인맥[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가풍 따라 동원증권 지점에서 첫발사원·대리·과장 다 거쳐 실무 능통 통합 회사 2년 만에 부친 인정받아허례허식 싫어하고 소탈·검소한 편‘박현주 사단’ 집단 퇴사·독립 ‘상처’장기근속 독려 등 인재 챙기기 올인 김남구(62)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은 박현주(67)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한국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적인 오너 최고경영자(CEO) 투톱으로 통한다. 창업주인 박현주 회장이 ‘나를 따르라’는 카리스마 리더십을 앞세웠다면, 2세 출신인 김 회장은 ‘참여형’ 리더십으로 빛을 발한다. 자산은 물론이고 인맥, 성품까지 아버지 김재철(91) 동원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씨앗을 잘 가꾸고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가 제일 잘 알아” 뼛속까지 증권맨 김 회장은 1963년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밑바닥 교육’은 이미 유명하다. 가풍에 따라 대학 졸업을 앞두고 4개월간 미국 알래스카행 원양어선을 타고 하루 16시간 그물을 던지고 명태를 잡았다. 김 회장은 동원증권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다른 신입사원들처럼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증권업의 생생한 현장이었다. “김 회장이 사원 때부터 바닥을 긁었잖아요. 사원, 대리, 과장 다 밟고, 이사 때 기획 쪽 업무도 했고요. 회사 업무에 완전히 통달한 거죠. 젊은 오너 2세가 웬만한 임원들보다 많이 아는 거예요. 보고 들어가서 괜히 어설프게 아는 척하거나, 어영부영 대답하면 가차 없이 깨지죠.” 그를 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본 사람들은 김 회장에 대해 “단순 금수저가 아니다”라고 평가한다. 당시 증권가에서는 “왕 회장(김 명예회장을 지칭) 눈에 들면 그 자체로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다”는 말이 돌았다. 그만큼 혹독했기 때문이다. 박현주 회장, 장인환(66) 전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 송상종(67) 피데스자산운용 대표 등 김 명예회장에게 일을 배워 증권업계 여러 곳으로 흩어진 동원증권 출신 증권맨들이 이를 증명한다. 김 회장은 이런 아버지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통합 회사 출범 이후 2년 남짓, 왕 회장이 정기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경영 보고를 받는 자리였다. 첫 페이지 설명을 하려는데, 왕 회장이 표지를 딱 덮으면서 이제 더이상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임원들의 눈도 휘둥그레졌다. 반대였다. ‘이제 하산해도 된다’는 뜻이었다. 통합 한국투자증권이 동원그룹의 시가총액을 비등하게 따라잡은 때였다. 김 회장이 아버지로부터 완벽하게 독립한 순간이다. 김 회장은 2005년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에 오른 뒤에도 2020년 3월까지 부회장 직함을 유지했다. 경영 활동을 하는 아버지 김 회장을 넘지 않기 위해서였다. ●처가 형님은 고승범, 제수씨는 신건 딸 누구든 김 회장의 성격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내뱉는 단어는 ‘소탈’이다. 신발이든 가방이든 한 번 사면 몇 년간 안 바꾸고, 엘리베이터를 따로 잡아 두는 등의 허례허식을 기피한다. 동원증권 시절, 결혼했는데도 차가 없어 동료들의 차를 얻어 타고 다닐 만큼 검소했고 자연스럽게 친화력도 길렀다. 가족 간 우애도 깊다. 열 살 터울인 고려대 사회학과 92학번인 동생 김남정(52) 동원그룹 회장을 비롯해 여동생들인 김은자(60), 김은지(57)씨 등 4남매가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 모친이 와병 중이었을 때도 자녀들이 돌아가며 밤새워 병상을 지킨 일화도 있다. 아침 임원 회의 때 김 회장이 졸고 있으면, 다른 임원들이 “어제 어머니 병상을 지키셨구나” 하고 이해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이화여대 전산학과 86학번인 고소희(57)씨와 집안 소개로 만나 1992년 결혼에 골인했다. 고승범(63) 전 금융위원장의 여동생이다. 고 전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매제가 한투 회장이란 이유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기도 했다. 장인은 제28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고 고병우 전 한국경영인협회 회장이다. 고 전 회장은 관료 출신이지만 쌍용투자증권 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지냈다.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 고려대 김동기 석좌교수의 주례로 치른 결혼식에는 내로라하는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동생 김남정 회장 쪽 장인도 관료 출신이다. 이화여대를 나온 아내 신수아(53)씨와 동아리 선배의 소개를 통해 누나, 동생 사이로 만난 뒤 6개월 만에 연인 사이로 발전해 3년 후인 1998년 결혼했다. 신씨의 부친은 33대 법무부 차관과 25대 국정원장,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신건 변호사다. 장녀 은자씨는 1989년 서울지검 검사와 중매로 결혼했지만 현재는 이혼한 상태다. 차녀 은지씨는 고 김택수 전 의원의 4남인 김중성(63)씨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김 회장은 정치권과 거리두기를 확실히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적 청탁에 처음부터 선을 그으니, 안 통한다고 생각한 정치인들이 연락을 안 한다. 오히려 해코지를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역시 아버지 영향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 개인의 활동 반경이나 생활 습관도 담백하다. 취미는 골프나 지인들과의 술자리 정도다. 이외 외부 활동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주량은 세다. 임원들과 대작하면 상위권에 든다. ●미래에셋 출범뒤 박현주와 서먹해져 김 회장과 박 회장의 인연은 묘하다. 우선 두 사람은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83학번인 김 회장이 박 회장(78학번)보다 다섯 학번 후배다. 두 사람은 모두 동원증권에서 근무하며 김 명예회장 밑에서 일을 배웠다. 회사에서 두 사람은 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천부적 영업맨인 박 회장은 김 명예회장이 도입한 파격 인센티브 제도하에서 늘 1등을 놓치지 않았고, 김 회장은 우수한 성과를 내는 그를 따랐다. 하지만 1997년 박 회장이 미래에셋을 창업하며 동원증권에서 나오는 과정에서 동원증권 우수 인재들이 단체로 이탈해 서먹해졌다. 동원증권 출신 미래에셋맨으론 최현만(64) 미래에셋증권 고문, 구재상(61) 케이클라비스 회장(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최경주(63) 미래에셋그룹 전문위원 등이 있다. 동원증권이 ‘증권맨 사관학교’라는 별명을 얻게 되면서 김 명예회장의 심기는 불편해졌다. 김 회장 역시 내부 인재 보호에 신경을 더 쓰게 된 계기가 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자랑하는 팀 단위 인센티브 시스템, 오너가 매년 참석하는 채용설명회 등 사람을 중요시하는 인재 경영의 뿌리는, 이런 박현주 사단의 통퇴사라는 아픈 기억 때문에 비롯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에선 이례적으로 임직원들의 장기근속을 독려한다. 사원 출신이 부회장까지 오른 신화로 거론되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나, 12년간 사장으로 재임하며 업계 최장수 CEO 기록을 세운 유상호 부회장의 사례 모두 한국투자증권에서 나왔다. ●최태원·이웅열·서경배 등 인맥 화려 금융권은 전통적으로 학연, 지연이 큰 파벌을 이루지만 김 회장은 이를 배격한다. ‘모이기 좋아하는’ DNA를 가진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지만, 한국투자증권 내부엔 고대 모임이나 고대 라인이 없다. 주요 경영진 중에도 고대 출신이 많지만, 학교를 언급하며 ‘반가운 척’을 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 탕평책과 능력주의, 성과주의를 내세우는 김 회장으로서 파벌은 득이 될 게 없다는 판단이다. MZ 직원들도 한국투자증권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파벌이 없는 것을 꼽는다. 또 증권가에는 이른바 ‘김남구 사단’이 없다. 업계에서는 근속 연수가 길다는 점을 이유로 댄다. ‘한국투자증권 출신’이 여러 회사로 흩어져서 높은 직급을 맡아야 ‘사단’이 되는데 그러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투자증권 차장 시절 김 회장 연봉을 뛰어넘는 평사원 ‘연봉킹’으로 유명했던 김연추(44) 미래에셋증권 부사장(당시 차장)이 2019년 미래에셋증권 상무로 이직했을 때는 동원증권 단체 이탈 트라우마가 연상돼 분위기가 술렁했다. 소탈한 김 회장이어도 인맥은 화려하다. 경성고, 고려대, 게이오대 경영대학원 등 학연이 탄탄하다. 대외 활동 폭이 넓지 않은 김 회장이 2021년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 건 최태원(65) SK그룹 회장의 제안 때문이다. 두 사람은 고려대 동문으로 연을 맺었다.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에서 함께 활동 중인 이웅열(69) 코오롱 명예회장도 고대 경영학과 동문이다. 경성고 동창인 서경배(62) 아모레퍼시픽 회장, 유창수(62) 유진투자증권 대표 등과도 가깝다.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과는 게이오대 동문이다. 아버지 때부터 이어진 관계도 눈에 띈다. 김 명예회장과 막역한 사이였던 김승유(82)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동빈(70) 롯데그룹 회장, 천신일(82) 세중그룹 회장 등이다. 김승유 회장은 고문 신분으로 여전히 김 회장의 옆 방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어윤대(80) 전 KB금융지주 회장, 신상훈(77)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금융권 스승으로 두고 있다.
  • ‘美 제안’ 앞 딜레마… 기업마다 1.4조원씩 투자냐, 관세 순응이냐 [뉴스 분석]

    ‘美 제안’ 앞 딜레마… 기업마다 1.4조원씩 투자냐, 관세 순응이냐 [뉴스 분석]

    美상무장관 “10억 달러 투자 원해”한국기업 제안보다 10배 규모 요구관세 제외 요청에도 미지근한 반응재계 “관세 무는 게 나을지 따져 봐야”투자해도 한국에 혜택 여부 불투명 정부와 재계가 미국의 고관세 대응을 위해 대대적인 대미 아웃리치(접촉)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의 높은 벽만 실감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한국 기업 한 곳당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 현지 투자를 종용했다. 우리 돈으로 ‘1조 4000억원’짜리 청구서를 손에 든 국내 기업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차라리 관세를 내고 미국에 수출하는 게 더 낫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24일 “미국에 1조원 이상 태우는 게 이득일지, 차라리 관세를 무는 게 이득일지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최소한 10억 달러의 투자를 원한다”고 했다. 한화그룹 측이 “미국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자 규모가 작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 심사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신설하고, 10억 달러가 넘는 대미 투자에 대한 환경 평가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이었다. 사절단은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약 228조 4000억원)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고,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지만 타협은 없었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도 지난 17~20일 미 워싱턴DC에서 정부와 의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을 상호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등 정부 입장을 전달했지만 전향적인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지난주 ‘통상 슈퍼위크’(핵심 주간)라며 대미 접촉 노력을 부각했으나 결론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던 셈이다. 미국이 투자 인센티브 가이드라인으로 ‘10억 달러’를 제시하자 우리 기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인건비가 많이 드는 데다 생산성도 낮아 경영상 1조원이 넘는 추가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했을 때 미국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과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고 해서 반도체 투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나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 혜택을 유지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뀔 거라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광주시, ‘용적률 규제 완화 조례’ 시의회에 재의 요구

    광주시, ‘용적률 규제 완화 조례’ 시의회에 재의 요구

    광주시는 중심상업지역 내 주거 시설 용적률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에 대해 24일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시는 조례 개정에 따라 상업·업무·편의 기능을 담당하는 중심상업지역의 주거화가 가속화되면 위락·숙박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해 난개발과 교통 혼잡, 교육환경 저하, 아파트 미분양 심화 등이 우려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용적률 적용표의 ‘연면적 비율’이 비주거나 주거로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충장·금남로, 상무지구, 첨단지구 등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 규제를 ‘400% 이하에서 540% 이하로 완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시의회가 조례 의결 후 5일 이내에 지자체장에게 이송하면 지자체장은 20일 이내에 조례를 공포하거나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광주시가 재의를 요구하면 시의회는 수용 여부를 결정한 뒤 10일 이내에 본회의에 안건을 재상정해야 한다. 재의 안건은 시의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조례로 확정된다. 광주시의회는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제한적으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조례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광주시는 도시 전체의 주택 미분양 사태가 심화할 수 있고 학교와 도로 부족, 위해 시설과의 혼재 등 시민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반대해왔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도시계획조례는 시민의 편의 증진과 도시를 체계·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최소한의 기준에 관한 사항”이라며 “광주시와 의회, 시민사회,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이 함께 하는 신중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美 ‘10억 달러’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 韓기업 “차라리 관세 무는 게 낫겠다” [뉴스 분석]

    美 ‘10억 달러’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 韓기업 “차라리 관세 무는 게 낫겠다” [뉴스 분석]

    정부와 재계가 미국의 고관세 대응을 위해 대대적인 대미 아웃리치(접촉)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의 높은 벽만 실감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한국 기업 한 곳당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 현지 투자를 종용했다. 우리 돈으로 ‘1조 4000억원’짜리 청구서를 손에 든 국내 기업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차라리 관세를 내고 미국에 수출하는 게 더 낫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24일 “미국에 1조원 이상 태우는 게 이득일지, 차라리 관세를 무는 게 이득일지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최소한 10억 달러의 투자를 원한다”고 했다. 한화그룹 측이 “미국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자 규모가 작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 심사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신설하고, 10억 달러가 넘는 대미 투자에 대한 환경 평가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이었다. 사절단은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약 228조 4000억원)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고,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지만 타협은 없었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도 지난 17~20일 미 워싱턴DC에서 정부와 의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을 상호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등 정부 입장을 전달했지만 전향적인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지난주 ‘통상 슈퍼위크’(핵심 주간)라며 대미 접촉 노력을 부각했으나 결론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던 셈이다. 미국이 투자 인센티브 가이드라인으로 ‘10억 달러’를 제시하자 우리 기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인건비가 많이 드는 데다 생산성도 낮아 경영 전략상 1조원이 넘는 추가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했을 때 미국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과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고 해서 반도체 투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나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 혜택을 유지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뀔 거라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봉사단, 초교 외벽에 ‘어린왕자 선물’

    호반그룹봉사단, 초교 외벽에 ‘어린왕자 선물’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새 학기를 앞둔 지난 21일 충북 제천에 있는 화당초등학교를 찾아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형 상무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90년 역사를 지닌 화당초의 노후화된 건물 외벽을 새롭게 도색하고 학습 공간을 개선했다. 노랑, 주황, 연두 등 따뜻한 색상을 활용해 동화 ‘어린왕자’의 한 장면을 벽화로 그렸는데 새 학기 첫날 학생들에게 기분 좋은 등굣길을 선물하는 마음을 담았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화당초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화당초 교장은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학교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의 인재를 길러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봉사활동 참여자들을 위해 어묵, 달걀, 고구마 등 겨울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호반그룹은 호반사랑나눔이 발족 후 15년간 임직원 기부금 누적 10억원을 달성했고, 160회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트럼프 “빅테크 규제 땐 보복관세”… 한국도 영향

    트럼프 “빅테크 규제 땐 보복관세”… 한국도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미국의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를 ‘부당하게’ 규제하는 국가에 대한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해외 빅테크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려는 한국 정부 방침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는 ‘외국 정부의 일방적이고 반경쟁적인 정책과 관행’에 대한 조사와 대응을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등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관세를 포함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미국이 한국을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각서는 “국경 간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가 현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대도록 하며, 망 사용료를 부과하는 외국 법 체제”를 문제 삼았다. 국회는 최근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망 사용료를 부과하는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구글(유튜브) 등은 국내 통신 사업자에 망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 USTR은 한국의 망 사용료 부과 움직임을 비관세 장벽(관세를 제외한 무역 제한)으로 간주하며 문제를 제기해 왔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23일 “미국이 빅테크 규제를 이유로 다른 상품의 관세를 강화한다면 정부나 국내 통신사들은 망 사용료 부과를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 법안(플랫폼법)도 안갯속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거대 플랫폼 기업의 자사 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동시에 다수 플랫폼을 이용하는 행위) 제한·최혜 대우 요구 등 4대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는 플랫폼법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에 미국은 중국 기업을 이롭게 하는 조치라며 플랫폼법에 반대해 왔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미국 반발이 심한 상태에서 플랫폼법을 무리하게 추진하면 규제로 얻는 효과보다 잃을 것이 더 많다”며 “공정위와 국회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철강·자동차 등 여러 관세 압박에 직면한 정부는 미국과의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상무부와 USTR 관계자들을 만나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예외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이달 말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나 논의를 이어 간다.
  • 美상무장관 만난 경제사절단 ‘투자 보따리’ 푸나

    美상무장관 만난 경제사절단 ‘투자 보따리’ 푸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을 진두지휘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면담했다. 최 회장이 인센티브가 있다면 미국에 대한 추가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미국 조야를 겨냥한 ‘광폭 행보’로 우리 경제에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대미 통상 민간 아웃리치’ 활동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한국 경제사절단과 만나 한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절단은 조선, 에너지, 원자력 발전,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을 중심으로 한미 양국 간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사절단이 ‘한국 기업이 트럼프 1기 때부터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약 230조원)를 미국에 투자했고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고, 미국 측에서도 앞으로도 잘해 나가자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에서 10억 달러(1조 4000억원) 이상 투자할 경우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안보 심사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밝힌 만큼 대미 투자의 최소 규모와 관련된 얘기도 오갔을 거라고 봤다. 최 회장은 같은 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5’ 행사장에서 취재진이 대미 투자 계획이 있는지 묻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생산 시설을 좀더 원한다고 얘기하지만, 우리는 인센티브가 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미국이 투자처로서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엔 “AI 분야는 미국에 투자하는 게 지금 훨씬 좋을 수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정부에서 지급하기로 한 반도체 보조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미국) 정계 인사 중 한 분이 ‘그것은 계속 잘 집행될 것’이라고 했다”며 “4월쯤 뭔가 발표를 한다고 하니 좀 기다려 보자”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공장 건설을 위해 38억 7000만 달러(5조 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고, 미 정부로부터 최대 4억 5800만 달러(6600억원)를 받기로 했다.
  • “트럼프 관세 피하고 싶어? 그럼 중국산에 세금 물려” 멕시코 압박

    “트럼프 관세 피하고 싶어? 그럼 중국산에 세금 물려” 멕시코 압박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관세’를 피하고 싶다면 중국산 수입품에 독자적 관세를 부과하라고 멕시코를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멕시코 간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 측이 멕시코 측에 이같이 요구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회담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 오마르 가르시아 하르푸크 멕시코 안보부 장관 참석했다. 다만 멕시코 측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자체 관세를 부과하라는 미국의 압박에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일단 양국 간 국경 및 통상 현안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실무 협의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5% 관세 폭탄’ 위협을 가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달래기 위해 중국산 저가 수입품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월 4일 자로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가, 시행 전날 셰인바움 대통령과 통화 후 관세를 한 달간 유예했다. 멕시코는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중국산 수입품을 자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멕시코를 미국 수출의 우회 기지로 활용하려 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완화하는 차원에서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또 마약 및 불법이주 외국인 단속을 위해 국경 지역에 1만명의 병력을 파견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는 한 달이라는 시간을 벌었지만, 추가 협상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이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펜타닐 등 마약 유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4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고,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철회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 제품과 원유·농업기계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했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구글 등 미국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며 맞섰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행사 연설에서 “관세는 강력한 외교 수단”이라며 백악관 복귀 후 1개월여 동안 전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을 지지자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세로 매우 많은 돈을 거둬들일 것”이라며 관세 부과에 힘입어 1870년부터 1913년까지 미국이 상대적으로 가장 부유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 “푸틴, ‘전쟁 승리 선언’ 지시”…우크라 전쟁 종전 임박했나 [핫이슈]

    “푸틴, ‘전쟁 승리 선언’ 지시”…우크라 전쟁 종전 임박했나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전가들에게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3주년에 맞춰 전쟁 승리를 선언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이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인 키이우인디펜던트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승리 선언’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절망을 조장하고, 국가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동맹국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거짓 승리 선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사정보국은 “러시아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가 서방과 미국에게 배신당했다는 이야기를 퍼뜨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또 러시아 선전가들이 나서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미국의 지원을 훔치는 부패한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정통성에 대한 의문을 계속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러 회담을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평화회담 조건을 전 세계에 강요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 정부를 ‘평화의 적’으로 묘사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역시 군사정보국의 주장에 동의하며 “우크라이나를 표적으로 삼은 러시아의 정보작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정보기관이 가짜 SNS 계정 등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사회를 분열시키고 공공질서를 파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허상 속에 살고 있다”오는 24일 개전 3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주 사우디에서 만나 종전 협상의 첫 발걸음을 뗐다. 두 국가 모두 이번 만남이 전쟁 종전 협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은 협상에서 ‘패싱’당한 사실에 분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당사국임에도 첫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는 푸틴이 만든 허상 속에 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는 선거를 거부한 독재자다. 그는 곧 나라를 잃을 것”이라며 강한 발언으로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독재자’ 발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것과 같은 내용이라는 점에서 우크라이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는 희토류 광물 소유권의 50%를 요구하는 미국의 ‘청구서’를 받아들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라를 팔아넘길 수는 없다” 광물 협정에 서명하길 거부했으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만난 뒤 입장이 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 백악관에서 열린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취임 선서식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광물 채굴권) 합의에 서명할 것이고 그게 꽤 단기간에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합의 체결이 꽤 임박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단독 보도에서 이 사안에 정통한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거래가 거의 성사됐으며, 몇 시간 내에 서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협정의 정확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젤렌스키 대통령, 결국 ‘항복’…몇 시간 내 ‘광물 협정’ 서명할 것”

    “젤렌스키 대통령, 결국 ‘항복’…몇 시간 내 ‘광물 협정’ 서명할 것”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채굴권 협정 타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짧은 시간 내에 미국과의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공화당의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하면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광물 채굴권) 거래에 서명할 것이고, 이는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같은 날 백악관에서 열린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취임 선서식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광물 채굴권) 합의에 서명할 것이고 그게 꽤 단기간에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합의 체결이 꽤 임박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단독 보도에서 이 사안에 정통한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거래가 거의 성사됐으며, 몇 시간 내에 서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협정의 정확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이 제안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거부한 광물협정은 희토류, 석유, 가스 등 5000억 달러, 한화로 약 720조원 규모의 자원을 미국의 지원 대가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정안 초안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는 경제적 식민지로 삼으려 한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식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 제공한 허위 정보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일 키스 켈로그 미국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키이우를 방문한 후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의 입장에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켈로그 특사와 면담을 마친 뒤 영상 연설에서 “희망을 다시 회복하는 자리였다”며 “우리는 미국과 강력하고 효과적인 투자·안보협정을 체결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혀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21일 저녁에 발표한 성명에서는 “현재 협상팀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협정을 위해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정의로운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를 절대 팔 수 없다고 했던 젤렌스키의 놀라운 ‘항복’”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들어갈 가능성을 암시하며 “중동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러시아가 거래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본인이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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