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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회복 급한 中, 기업규제 대거 철폐…‘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경제회복 급한 中, 기업규제 대거 철폐…‘한한령’ 해제 기대감도

    수 년째 이어지는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이 외국계 기업과 민영기업에 대한 규제를 잇달아 철폐하겠다고 나섰다. 19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상무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마련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행동계획은 외국인 투자가 대외 개방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명시했다. 눈에 띄는 점은 통신과 의료, 교육 등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부가가치통신망(VAN)과 생명공학, 순수 외자병원 분야 개방 시범정책을 잘 시행하도록 지원하고 관련 분야 외자 프로젝트에 대한 전담팀 서비스도 지원한다. 제조업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진입 제한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요구사항 이행에도 나선다. 중국은 지난해 8월 제조업 외국인 투자 제한을 전면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 분야의 질서 있는 개방을 촉진하고 중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장려하기로 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재투자 지원 강화 △외국인 투자 촉진 산업 범위 확대 △외국인 투자기업의 중국 내 차입 활용 제한 해제 △다국적기업의 투자 및 투자회사 설립 장려 △외국 투자자들의 중국 내 인수·합병 지원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채널 확대 등도 마련됐다. 지난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8262억 5000만위안(약 164조 4000억원)으로 ‘위드 코로나’ 원년인 2023년에 비해 27.1% 줄었다. 중국 경기 둔화와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경쟁 심화, 중국 내 외국 기업 차별, 중국 정부에 대한 신뢰도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지난 17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민간기업 대표들을 불러 모아 좌담회를 연 뒤로 중국 정부는 민간분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접근 장벽을 더 걷어내는 등 민간경제에 유리한 정책이 다수 도입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이날 전했다. 중국에서 민간기업은 전체 기업의 92%를 차지한다. 첨단기술 기업에서 민간기업 비중도 92% 이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내 반중 감정을 부추겨 중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지적받는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관련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직접 밝힌 만큼 올해 상반기에 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일 하얼빈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해 시 주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화 개방을 통해서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우호 감정을 갖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교류)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우방국 파고들기에 나선 점도 한국 문화의 중국 재진출에 있어서 호재로 해석된다.
  • ‘경희언론인상’에 김대호 연합뉴스TV 상무·박진성 MBN 편성본부장

    ‘경희언론인상’에 김대호 연합뉴스TV 상무·박진성 MBN 편성본부장

    경희언론인회는 경희대 동문으로 탁월한 활동을 펼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5 경희언론인상’에 김대호 연합뉴스TV 상무와 박진성 MBN 편성본부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리는 ‘2025 경희언론인회 신년하례회 및 총회’에서 진행된다.
  • 현대트랜시스, 車파워트레인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

    현대트랜시스, 車파워트레인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 ‘ISO 26262 기능 안전 관리(FSM)’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SO 26262는 자동차 부품 고장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1년 제정한 표준이다. 현대트랜시스는 파워트레인 제품 개발과 관리 프로세스로 국제 기준을 충족해 이번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의 요구 사항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변속기 제어기(TCU) 등 자동차 구동계의 주요 전자 부품을 ISO 26262의 기능 안전 최고 수준인 ‘ASIL D’ 등급으로 자체 개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김석준 현대트랜시스 전동화연구개발센터장(상무)은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서 날아오른 ‘멀티 골’ 주민규, K리그1 1라운드 MVP…“부담이 자신감으로”

    대전서 날아오른 ‘멀티 골’ 주민규, K리그1 1라운드 MVP…“부담이 자신감으로”

    프로축구 울산 HD를 떠나 대전하나시티즌의 최전방 공격수로 안착한 주민규가 멀티 골을 쏘아올린 뒤 K리그1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K리그1 1라운드 MVP로 주민규를 뽑았다고 밝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과 MVP는 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주민규는 지난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5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대전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주민규는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중에 흘러온 공을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파상 공세를 뿌리치는 천금 같은 추가 골이었다. 그는 3분 뒤에도 정재희의 낮은 크로스를 발에 맞춰 방향만 살짝 돌려놓으면서 득점했다. 등번호 10번을 단 주민규는 경기를 마치고 “첫 경기라 부담이 굉장히 컸지만 황선홍 감독님이 치를 경기가 많으니 하던 대로 뛰라고 말씀하셔서 부담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며 “두 골을 넣어 2라운드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주민규의 친정팀 울산은 다음날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승격팀 FC안양을 불렀는데 0-1로 득점 없이 패배했다. 영입생 허율, 외국인 공격수 야고 카리엘로가 차례로 전방을 맡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부재가 뼈아프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K리그1 1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과 김천 상무의 맞대결이었다. 김천이 전반 13분 유강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북이 전반 추가시간 박진섭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35분 전진우가 역전 헤더 골로 2-1 승리를 완성했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자신의 K리그1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1라운드 최고의 팀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주민규, 전진우와 함께 울산을 무너트린 안양 모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최건주(대전), 세징야, 라마스(이상 대구FC), 김준하(제주 SK)이고 수비수는 김현우(대전), 박진섭, 안태현(제주)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는 이창근(대전)이었다.
  • 롯데케미칼(주) 의왕사업장, 의왕시에 장학금 3천만 원 전달

    롯데케미칼(주) 의왕사업장, 의왕시에 장학금 3천만 원 전달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소재 롯데케미칼㈜(대표 황민재)이 17일 취약계층 자녀 대학 신입생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의왕시에 3,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대학교 신입생 30명에게 100만 원씩 지원된다. 전달된 장학금은 롯데케미칼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내면 회사에서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했다. 문정식 롯데케미컬 상무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기부가 사회의 첫발을 딛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롯데케미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해마다 이어지는 롯데케미칼 임직원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눔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의왕사업장은 매련 장학금 전달과 함께 ‘여성친화 맘(MOM)편한 사업’, ‘청소년 진로박람회 교육지원 사업’, ‘장애인 취약계층 화재 안전키트 배부사업’, ‘사랑의 김장나눔 지원’등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춘천 의암호 확 바뀐다…‘8500억 프로젝트’ 가동

    춘천 의암호 확 바뀐다…‘8500억 프로젝트’ 가동

    강원 춘천 의암호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발이 이뤄진다. 춘천시는 민간자본 6975억원을 포함 총 8590억원이 투입되는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The Wave’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트를 통해 의암호 일대는 5개 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1권역은 자연친환형 호수관광존, 2권역은 업무복합형 경제활력존, 3권역은 체험체류형 문화관광존, 4권역은 시민여가형 친수공간존, 5권역은 글로벌형 레저스포츠존이다. 육동한 시장은 “동서고속철도, GTX-B 연장, 제2경춘국도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춘천은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는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이에 맞춰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부 과제별로 보면 호수지방정원을 비롯한 미디어 아트센터, 호수조망시설, 호수뜰, 소양2교 클라이밍시설, 수상무대, 에티오피아광장 등 체험·문화시설이 조성된다. 또 마장 달빛교와 소양1교, 의암 근린공원, 의암호변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경을 개선한다. 상설 문화축제장도 만들어 일상영화제,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운행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의암호 지류인 공지천 수질도 개선한다. 육 시장은 “호수지방정원, 미디어 아트센터 등 10개 사업은 67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순항 중이다”며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광주무용 대표작품들 시민과 만난다

    (사진설명) 광주비상무용단 작품 ‘펜로즈의 시계’.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제공 매년 전국무용제에 출전한 광주무용협회 대표작품들이 오는 11월 시민과 만난다. 18일 광주무용협회에 따르면 기획공연 ‘광주무용 최고의 순간’을 마련해 그해 전국무용제 등에 참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광주 무용인들의 작품을 지역 무대에 올린다. 광주무용 최고의 순간은 광주의 뛰어난 무용 예술의 성과와 열정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오윤환 광주무용협회 회장은 “그해 전국 무용제에 출전한 광주 대표 작품들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지역 무용인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공연 기회도 확대해 광주시의 문화예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께 빛고을시민문화관 등 광주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광주무용협회 소속 단체와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3월에는 대한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무용제 출전을 위한 광주지역 예선 대회, 4월에는 광주시장배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광주시장배 경연대회는 전국 최고의 무용대회로 자리 잡은 행사로, 다양한 무용 분야에서 활약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역량을 펼친다. 5∼6월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빛고을 청소년 춤축제’가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다. 빛고을 춤축제는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 꿈나무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된다. 오 회장은 “광주무용은 어느 지역보다도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그 예술적 수준을 높이 인정받아왔다”며 “올해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시민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 적게 받아 크게 키운 ‘재벌집 막내’… 조정호의 경영철학은 ‘인재’[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적게 받아 크게 키운 ‘재벌집 막내’… 조정호의 경영철학은 ‘인재’[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소통 즐기는 메리츠금융지주 회장한진그룹 조중훈 창업주 막내아들‘약체’ 동양화재·한진증권 물려받아자기자본 5조원대 메리츠화재 키워영어·불어 능통하고 밴드 꾸려 공연금융권 명성 자자한 ‘월가회’ 주도‘존 리 논란’은 인재 영입 흑역사로 조정호(67)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4남 1녀 중 막내다. 이뤄 낸 성과도 드라마 속 주인공 못지않다는 평이다. 상속 이후 현상 유지에도 부침을 겪었던 형들과 달리 물려받은 회사의 몸집을 수십배는 불렸으니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일찌감치 “가업 승계는 없다”고 못박은 조 회장은 개인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막내에게 잘 맞았던 창업주의 선택 2002년 조중훈 창업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조 회장은 한진투자증권과 동양화재를 이어받았다. 이때만 해도 세간에선 큰형인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둘째 형 조남호(74) 한진중공업 회장, 셋째 형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등 형들이 넘겨받은 것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단 목소리가 컸다. 동양화재가 한진그룹에서 계열분리된 2005년 자기자본 규모는 2303억원으로 당시 4조원에 육박했던 대한항공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진투자증권의 상황은 더했다. 1998년 9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자기자본은 411억원 수준으로 퇴출 위기에까지 내몰렸다. 고 조양호 회장은 선친 작고 이후 “자식들의 전공과 성격 등을 감안해 계열사를 맡기신 것 같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창업주의 결단은 막내아들에게 탁월했던 선택으로 남았다. 동양화재는 계열분리 이후 4년 만에 자기자본을 68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렸고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 5조 5433억원을 달성하며 24배 이상 성장했다. 조 회장은 부친의 권유로 10대 시절부터 일찌감치 유학길에 올랐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모교로 유명한 대처(Thacher)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는 유난히 한진가와 인연이 깊다. 조양호 회장은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조수호 회장은 같은 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조승연(51)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49) 한진그룹 회장은 아버지와 같이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 석사 출신이고 조현민(42) 한진 사장은 같은 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오랜 유학을 통해 영어와 불어도 능통했던 그는 한진가 내에서 일찌감치 금융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키워 낼 수 있는 인물로 낙점받았다. 1983년 대한항공 차장으로 입사한 조 회장은 1989년 한일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상무, 전무를 지냈다. 소통을 꺼리지 않는 그의 성향도 인간관계가 중요한 금융업과 맞았다. 조 회장은 주변인, 그리고 부하 직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열심이다. 과거 우수영업직원 격려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만든 ‘드라큘라주’(와인 폭탄주)를 돌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던 일화가 있다. 최근엔 또 다른 취미인 음악을 무기 삼아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처음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조 회장은 최근 들어선 직접 밴드를 꾸려 공연도 한다. 임직원들 앞에서 에릭 클랩턴·이글스 등의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은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됐다고 한다. ●혼맥 통해 ‘삼성-LG-한진’ 가교 역할도 형제들과의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창업주 사망 이후 맏형인 조양호 회장이 그룹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불거졌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이른바 한진가(家) ‘형제의 난’이다. 골은 생각보다 깊었다. 당시 본인은 물론 메리츠금융 소속 직원들이 연수나 출장을 떠날 때에도 대한항공만큼은 이용하지 않았다. 2008년 이스타항공과 함께 저가항공 리스 사업에 나서자 대한항공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2019년 조양호 회장 빈소에 둘째 형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맏형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했지만 그것만으로 없던 일로 하기엔 다툼의 역사가 길었다. 유력 가문의 자제를 배우자로 맞았다는 점은 형들과 닮았다. 조 회장의 배우자 구명진(60)씨는 LG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삼남이자 아워홈 창업주인 고 구자학 회장의 차녀다. 어머니는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녀인 이숙희(90) 여사다. 1987년 맺어진 부부의 연은 삼성과 LG, 한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조 회장과 구씨는 슬하에 민지(36·개명 전 조효재)씨와 원기(33)씨, 효리(24)씨 등 1남 2녀를 뒀다. 특히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파트에서 일반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녀 민지씨는 메리츠금융 지분 0.09%를 보유 중이다. 조 회장이 3세 승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각에선 승계가 이뤄질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본다. 지분율 50%를 넘어선 조 회장의 지배력과 매년 받는 수천억원대의 배당금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내 사람’으로 채운 형제들의 빈자리 형제들의 빈자리가 컸던 탓이었을까. 조 회장은 사람에 집중했다. 금융권에서 명성을 날린 이들로 구성된 ‘월가회’ 모임이 대표적이다. 구자열(72) LS 이사회 의장 등 재벌가 인물은 물론 황영기(73) 전 한국금융투자협회장, 하영구(72) 블랙스톤 회장, 김병주(62) MBK파트너스 회장 등이 포함됐다. 월가회를 통해 금융권 대외 인맥을 넓혔다면 내부적으론 적극적인 인재 영입으로 회사를 키웠다. 가족 중심 경영을 이어 갔던 아버지나 형들과는 차별화된 행보였다. 김용범(62)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부회장과 최희문(61)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조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의 산증인이다. 김 부회장과 최 부회장은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며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인물들이다. 관료 출신 인재들도 조 회장을 보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출신의 선욱(52) 메리츠화재 부사장이 대표적이다. 대관 업무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영입으로 인재와 성과주의를 앞세운 메리츠금융의 경영 철학에 부합했다. 조 회장은 평소 “필요한 인재로 판단되면 반드시 영입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학력과 출신, 직급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부회장이나 최 부회장처럼 인재 중심 경영 철학 속에서 황태자로 부상한 이들이 있는 반면 메리츠금융의 역사 속에서 사라진 이들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20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끌었던 존 리(67) 전 대표다. 연임을 거듭하며 8년여간 메리츠금융의 스타 CEO로 일했지만 2022년 5월 부인 명의로 불법 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뒤 한 달여 만인 같은 해 6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 트럼프 수혜주 강세… 코스피, 2610선 돌파

    트럼프 수혜주 강세… 코스피, 2610선 돌파

    코스피가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반 만에 2610선을 돌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우려를 키웠지만 오히려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의 선전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610.4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610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10월 29일(2617.80) 이후 112일 만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768.48로 장을 마감했는데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코스닥은 1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올해 들어서만 각각 8.88%, 13.3% 상승하는 저력을 뽐내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높아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 훈풍으로 이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0.2%)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였다. 이 같은 여파로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441.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선전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휘청였던 국내 증시에 조금씩 내성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이차전지, 화학 등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에 반등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지금까지 발언한 관세 정책이 발효 시한을 두고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기에 시장은 우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한화그룹 종목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최근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주주들의 기대감을 높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8.26%)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지출 확대를 요구하면서 몸값이 치솟았다. 한편 최근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삼성생명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4일에도 각각 7%대와 9%대 상승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도 7.25%와 8.4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 광주시, 올해 ‘7대 문화정책’펼쳐 문화성장판 키운다

    광주시, 올해 ‘7대 문화정책’펼쳐 문화성장판 키운다

    광주시가 ‘7대 문화정책’을 펼쳐 광주의 문화성장판을 열어나간다. 광주시는 올해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 문화·스포츠를 연계한 ‘광주 방문의 해’ 붐업,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 인공지능(AI) 융합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육성 등 광주의 문화지형을 확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 방문의 해’ 붐업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로 체류형 관람객을 유도, 소비 촉진에 나선다. 프로축구 광주 FC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경기가 각각 2월과 3월 개막함에 따라 광주를 찾는 스포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선보인다.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 핸드배너 등 응원도구를 직접 제작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품 속 무대인 전일빌딩245를 중심으로 그 시절의 숨결을 되새기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2월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9월에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연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양림동·대인예술시장·예술의거리 등 지역 문화명소들을 즐길 수 있는 ‘아트패스’ 상품도 선보인다. ▲문화중심도시 위상 강화 광주시는 올해 지역 미술계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에 본격 나선다.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노벨문학상의 도시와 연계해 명실상부한 문화중심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2004년 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법이 2031년 만료됨에 따라 5대 문화권 조성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완성을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아시아캐릭터랜드,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아시아문화예술촌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일상 속 문화향유 공간도 속도감 있게 조성할 예정이다.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책 읽는 인문도시 광주’ 조성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발족한 ‘인문도시 광주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설 ‘소년이 온다’ 등 인문자산을 활용한 주제 길 개발, 지역서점과 연계한 활성화 프로그램 등 ‘책 읽는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도심 속 북크닉 빛고을 책마당’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새롭게 추진한다. 도서관 문화마당, 여름방학 독서캠프, 공공도서관 독서동아리, 무등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6개소 개관시간 연장, 생활 밀착형 작은도서관 지원 등 책 읽는 도시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시대를 위한 하남도서관을 하반기에 개관하고, 연말 준공 예정인 광주 대표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특히 한강 작가 생가 인근에 조성 중인 ‘골목길 문화사랑방’을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이 되는 12월에 맞춰 개관하고 ‘노벨상 주간’을 운영하는 등 노벨상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인문도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산업 ‘밸류 업’ 광주시는 애니메이션·웹툰, 첨단영상, 게임산업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 초기창업, 도약기, 기업공개(IPO)까지 단계별로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지역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첨단기술과 융합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 탑(TOP) 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31억7000만원(국비 65억7000만원, 시비 66억원)을 투자해 지식재산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첨단기술융합 확대, 지식재산을 토대로 관광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역특화거점 강화, 지식재산의 상품화 및 유통을 지원하는 콘텐츠상품 확장에 나선다.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내 유망기업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펀드를 운용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 문화콘텐츠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 개최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창설 2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디자인 의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최수신 미국 SCAD 교수를 위촉했다. 최 총감독은 디자인·예술·산업이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광주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은 ‘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3월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 개최로 광주가 디자인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오는 9월 열리는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홍보·교통 등 38개 지원과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한 도시에서 일반과 장애인 선수권 대회가 동시에 열리고,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광주국제양궁장 시설 확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선수의 경기장 이용 편리를 위해 화장실 확충과 바닥 평탄화 작업, 휴게 공간 확보 등 편의 시설도 구축 중이다. 경기장 관람석 보수 및 도색 작업을 병행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관람객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노 플라스틱(No! Plastic), 예스(Yes)! 966’을 실천 목표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8795㎏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서 30년생 소나무 966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 자제를 위해 참가 선수단에 개인 텀블러 지참을 안내하고, 점심식사 제공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대회 종이 홍보물을 정보무늬(QR) 코드로 대체할 계획이다.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광주시는 공연장을 찾아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에서 기획한 국악·발레·오페라·클래식·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상·하반기 월 2회씩 총 60회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축구 광주FC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마실’을 운영,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누릴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대인예술시장·예술의거리·아트피크닉·아트광주 등 대표 문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외공원에 추진 중인 생태·미디어아트 융합 ‘아시아 디지털가든’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지난해 조성된 문화정원·생태예술놀이정원과 함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는 올해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 광주방문의 해 붐업 등 7대 문화정책에 집중해 지역문화 성장판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문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와 민생이 상생하며, 문화를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상무, 대장암 3기 완치 후 근황…환자복 입고 병원

    유상무, 대장암 3기 완치 후 근황…환자복 입고 병원

    개그맨 유상무(45)가 대장암 3기 완치 후 근황을 공개했다. 유상무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유상무는 “도망치고 싶고 숨고 싶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두렵고 무서웠어. 혼자가 아니었기에 용기 낼 수 있었어. 고마워요, 지켜줘서”라고 적었다. 아내인 작곡가 김연지씨를 비롯해 주변 지인과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글로 보인다. 유상무는 “저와 같은, 아니 저보다 더 힘든 가운데 계신 분들을 온 마음 다해 진정으로 응원한다. 부디 우리 모두가 이겨내고 아프지 않고 곁에 있는 사람,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도록 웃을 수 있기를”이라며 “기적 같은 일들이 꼭 생길 수 있기를 간절하게 간절하게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아내 김연지도 전날 소셜미디어에 “무쪼기(유상무)가 최고의 선물을 줬다. 내시경 잘 받고, 깨끗하고 아주 아주 건강하다고”라며 유상무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이어 “우리 무쪼기 수술한 지 벌써 8년 차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옆에만 있어줘, 무쪽아”라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상구야 상구야’ ‘씁쓸한 인생’ ‘할매가 뿔났다’ 등에서 활약했다.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2022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아내와는 2018년 결혼했다.
  • 전북 현대 ‘왕의 귀환’

    전북 현대 ‘왕의 귀환’

    전북, 김천 상대 2-1 짜릿한 역전승울산, 안양에 0-1 무득점 패배 굴욕서울, 제주 원정 0-2로 일격 당해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시즌 1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 경기 막판 극장골을 헌납하거나 답답한 경기력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던 전북은 이날은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안방 개막전 연속 무패 행진도 14경기(11승3무)째 이어갔다.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굴욕을 당한 전북이 명예회복을 위해 영입한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13일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원정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홈팬들 앞에서 데뷔전 승리를 신고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김천은 전반 13분 이동경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유강현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슬라이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북이 야심차게 영입한 최전방 공격수 콤파뇨는 김천 수비진에 막히며 고립됐다. 하지만 전북은 박진섭이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5분에는 전방압박으로 공을 뺏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진우가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전북과 달리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울산HD와 FC서울은 나란히 개막전 패배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 상위스플릿에 들었던 6개 팀(울산, 강원FC, 김천, 수원FC, 포항 스틸러스) 가운데 무승부를 거둔 수원FC를 뺀 5개 팀이 1라운드에서 패하는 등 새 시즌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했다. K리그1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2(2부)에서 우승하며 K리그1 무대에 처음 입성한 FC안양에 0-1로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서울 역시 전날 제주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준하의 선제 결승 골과 후반 11분 이건희의 추가 골을 얻어 맞으며 제주 SK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대전하나시티즌은 전날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의 멀티 골을 앞세워 포항을 3-0으로 이기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대전이 포항에 승리한 것은 2010년 4월 24일 원정 경기(1-0)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열리는 걸 고려해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개막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전북과 김천 경기 1만 9619명을 비롯해, 울산-안양(1만 8718명), 제주-서울(1만 1049명), 포항-대전(1만 519명)에서 구름관중이 몰렸다.
  • “부가세도 관세처럼” 한국 겨눈 트럼프… 투자·방위비 협상 의도

    “부가세도 관세처럼” 한국 겨눈 트럼프… 투자·방위비 협상 의도

    美, 4월 2일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美 표적은 세율 높은 EU” 분석도“관세로 자동차값 오르면 美 피해”박종원 차관보, 협상 위해 미국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부가가치세(VAT)를 빌미로 상호관세 부과를 시사한 것은 유럽연합(EU)과 한국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부가세는 세계 170개국 이상이 운용한다. 영국·프랑스 20%, 독일 19% 등 EU가 대체로 높다. 중국은 16%, 한국과 일본의 세율은 10%다. 반면 미국 51개 주가 도입한 부가세 격인 판매세의 평균 세율은 6.6%다. 가장 높은 루이지애나주도 9.56%다. 이에 따라 미국은 EU산 자동차에 관세 2.5%, 판매세 평균 6.6%를 매긴다. EU는 미국산 자동차에 관세 10.0%, 부가세 20.0%를 부과한다. 한미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어 2016년부터 관세 없이 자동차를 사고판다. 다만 한국 부가세와 미국 판매세 간 세율 차가 존재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동등하게 만들겠다는 게 미 측 논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시행일인 4월 2일 자동차 관세도 부과하겠다고 했다. ‘철강·알루미늄 제품 25% 관세’처럼 정률 부과할지 아니면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용할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약 153만 5616대(366억 달러·약 53억원)를 수출했지만 미국은 4만 7190대(21억 달러·약 3조원)에 그쳐 미 측이 무역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일종의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이 입을 타격이 훨씬 크다. 통상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가 한미 FTA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라기보다는 이를 빌미로 한국의 대미 투자와 방위비 부담을 늘리려는 의도라고 본다. 한국이 ‘알아서’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줄이는 리밸런싱(재조정)을 압박하는 측면도 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상호관세는 FTA를 무효화하는 조치이지만 아직 실행한 건 아니어서 한국이 먼저 협정 위반이란 얘길 꺼내선 안 된다”면서 “관세를 내세워 미국 투자를 늘리고 방위비를 줄이려는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최우선 표적은 EU라는 분석도 나온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부가세율과 대미 관세율이 높은 EU를 겨냥한 것 같다. 한국은 이미 미국 현지 투자를 많이 한 상태”라고 했다. 자동차 관세가 외려 미국 경제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 김 교수는 “미국 현지 생산분만으론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생산하는 80~90%도 멕시코산”이라면서 “관세 부과로 가격이 오르면 피해는 미국인 몫”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상에 나선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7~21일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당국자를 만나 협상 가능성을 모색한다.
  • 재계, 관세 전쟁에 대미사절단 띄운다

    재계, 관세 전쟁에 대미사절단 띄운다

    최태원 상의회장단 19~20일 방미부가세도 거론한 美에 적극 대응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민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국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폭탄’이 현실화됨에도 탄핵 정국으로 국가 수장의 공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재계가 전방위 대미 통상 외교전에 뛰어든 것이다. 다음달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5월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잇달아 워싱턴행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부가가치세(VAT) 제도를 운용하는 국가들에도 상호관세를 적용할 것을 시사하면서 당장 한국 기업들과 정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미국산 제품이 가격 차별을 받지 않도록 미국(6.6%)보다 높은 부가세율을 적용한 나라에 관세를 더 매기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부가세 10%를 적용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미국의 관세 부과가 점점 확실해지면서 대미 통상 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행에 나선 대한상의는 오는 19~20일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사절단이 워싱턴DC에서 통상 관련 아웃리치(대외 소통 및 접촉)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출국을 앞둔 사절단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최 대행은 “그간의 대미 투자 성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미국 신정부와 협력해 나갈 기회를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사절단은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등 26명이다.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한상의는 “한국은 트럼프 1기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약속을 적극 실천한 대미 투자의 모범 국가이자 우등 기업임을 적극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미국의 최대 그린필드 투자(개발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부지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방식) 국가로 2017년 이후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분야 등에 1600억 달러(약 231조원)를 투자했다. 19일 미 의회 부속 도서관의 토머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에는 사절단을 비롯해 미 상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주 관계자와의 개별 미팅도 진행한다. 20일에는 미 백악관에서 경제부처 고위 인사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들의 실행 방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경협은 한미 투자 협력을 위해 다음달 현지에서 한미투자포럼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을 미국으로 보내 미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와의 접촉을 넓히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미국 주정부 인사들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연방정부에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는 ‘보텀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윤진식 무역협회장과 임원 등 10여명이 다음달 미국 애리조나·텍사스·테네시주 등 남부 지역을 방문한다. 또 5월에는 무역협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꾸려 워싱턴DC를 방문,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의 고위 당국자를 만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해외 투자 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투자 서밋’에 참가해 상무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 기업 입장도 전달할 방침이다.
  • ‘관세 폭탄’ 예고에 재계 전방위로 나선다…최태원, 경제사절단 이끌고 워싱턴행

    ‘관세 폭탄’ 예고에 재계 전방위로 나선다…최태원, 경제사절단 이끌고 워싱턴행

    대한상의,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민간사절단한경협, 내달 현지서 한미투자포럼 준비무역협회, 애리조나·텍사스 등 남부 공략“韓, 대미 투자의 모범 국가임을 적극 강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민간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DC를 공식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3월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5월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잇달아 워싱턴행을 추진하며 전방위적 대미 통상 외교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오는 19~20일(현지시간)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사절단이 워싱턴DC에서 통상 관련 아웃리치(대외 소통 및 접촉)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한국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건 처음이다. 경제사절단은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등 26명이다.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한상의는 “한국은 트럼프 1기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약속을 적극 실전한 대미 투자의 모범 국가이자 우등 기업임을 적극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미국의 최대 그린필드 투자(개발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부지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방식) 국가로, 2017년 이후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분야 등에 1600억 달러(약 231조원)를 투자했다. 19일 미 의회 부속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에는 사절단을 비롯해 미 상·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지는 주 관계자와 개별 미팅도 진행한다. 20일에는 미국 백악관에서 경제부처 고위 인사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들의 실행 방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한경협은 한미 투자 협력을 위해 다음달 현지에서 한미투자포럼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미국 주 정부 인사들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연방정부에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는 ‘보텀 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윤진식 무역협회장과 임원 등 10여명이 다음달 미국 애리조나·텍사스·테네시주 등 남부 지역을 방문한다. 또 5월에는 무역협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꾸려 워싱턴DC를 방문,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의 고위 당국자를 만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해외투자 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투자 서밋’에 참가해 상무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 기업 입장도 전달할 방침이다.
  • 트럼프 2기 첫 G7 외교장관 회의서 “北 완전한 비핵화” 강조

    트럼프 2기 첫 G7 외교장관 회의서 “北 완전한 비핵화” 강조

    주요 7개국(G7)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원칙을 재확인했다.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G7 외교장관들은 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모든 핵무기, 기존 핵 프로그램, 기타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CVID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가장 강력한 요구를 담은 표현으로, 북한은 이를 강하게 거부해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G7 회의 결과물에 기존의 CVID 원칙이 명시된 것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기준’을 낮추지 않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성명은 “G7 구성국들이 북한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한 북한의 직접적 지원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분쟁 확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명은 “북한에 러시아를 위한 파병 군대 철수를 포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한 모든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납치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도 요구했다. G7 장관들은 “남중국해에서 도서 및 암초 등에 대한 군사화와 강압적 활동을 통해 항해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 “금남로서 내란 옹호? 괴물 전한길”…한국사 강사 황현필 맞불 집회

    “금남로서 내란 옹호? 괴물 전한길”…한국사 강사 황현필 맞불 집회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광주 금남로에서 극우 개신교단체가 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란 옹호 집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시 유명 강사인 황현필씨가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광주 출신인 황씨는 13일 자신의 유튜브에 ‘선을 넘었다. 광주로 모입시다’라는 영상에서“어떤 상황에서도 광화문이나 여의도에서 제가 단상에 서서 마이크를 잡지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 저도 달려가 광주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황씨는 15일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주최로 광주 금남로와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한다. 앞서 극우 개신교단체 ‘세이브 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1만명 규모 국가비상기도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집회신고를 했다. 국가비상기도회에는 전씨가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거듭 주장할 예정이다. 이같은 전씨 행보에 대해 황씨는 “괴물이 되어서 나타났다. 같은 역사를 강의했던 사람이라고 해서 ‘인격적 대우를 해줘야 하나’ (고민하게) 하는 수준이었다. 창피하다”고 일침했다. 황씨는 “그 사람이 어떤 정치적 선동을 하건 간에 그 사람과 얽히기 싫었다. 구정물에 발을 담그는 것 같았다”며 “그런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행동을 했다. 사람 XX인가 싶다”고 규탄했다. 전두환의 불법 계엄으로 시민들이 학살당한 광주 금남로에서 윤 대통령의 불법 계엄 옹호 집회를 펼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금남로는 1980년 5월 21일 비무장 상태 시민들이 공수부대들의 조준 사격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며 “그 앞 광주 도청 앞 상무대, 도청 등에는 당시 사망한 시민들의 관이 놓이고 태극기가 놓이고 애국가를 불렀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화 운동 이후 지금까지 45년간 민주화 운동의 광장이었던 금남로에서 그 당시 전두환을, 내란을, 비상계엄군을 옹호하는 정치인도 없었고 유명인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연서 “한때 같은 직업을 가졌던, 역사를 가르쳤던 작자가 광주 시민들의 한이 서려 있는 아픔의 공간에서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를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이 한다고 한다”고 분노했다. 황씨는 “남의 상처를 보듬는 게 교회가 해야 하는 역할 아니냐”고 반문하며 “아마 이번에 광주에 내려오는 내란 동조 세력들은 두고두고 벌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 여러분들도 광주로 좀 내려와 주시라”며 맞불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 광주시 ‘중심상업지 주거 용적률 상향 조례’ 공개토론 제의

    광주시 ‘중심상업지 주거 용적률 상향 조례’ 공개토론 제의

    광주시가 중심상업지역 내 주거 시설 용적률 상향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에 재차 유감을 표하며 시의회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13일 김준영 도시공간국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우리 시는 상임위 의결 후 본회의 상정 보류를 요청하고 전문가 등과의 더 많은 숙의를 제안했다”며 “하지만 시의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의결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밝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여러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은 용적률 확대 시 주거 환경 악화와 아파트 미분양 사태 가중 등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며 “수차례 문제점을 설명하고 조례의 부당함을 제기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 의결 과정에서도 강하게 부동의했으나 의결됐고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제도를 도입하는 게 맞는지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안’은 충장·금남로, 상무지구, 첨단지구 등 광주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을 400% 이하에서 540% 이하로 상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도시 전체의 주택 미분양을 심화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고, 시의회는 구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제한적으로 규제를 풀자는 취지라며 맞서고 있다.
  • 트럼프, 각국에 ‘상호관세 부과’ 공식 발표…“비관세 장벽도 감안”

    트럼프, 각국에 ‘상호관세 부과’ 공식 발표…“비관세 장벽도 감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각국의 관세·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나는 ‘공정성’을 위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두에게 공정할 것이며, 다른 어느 나라도 불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가 상대국의 관세 장벽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검토해 관세율을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우리는 국가별로 일대일로 다룰 것”이라며 국가별로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연구는 4월 1일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해 상호 관세가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건 4월 1일 이후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대부분 상품이 무관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 요소에 포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에도 상호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본격적으로 ‘관세 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데 이어 10일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예외·면제 없이 25%의 관세를 다음 달 12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 현대차, 6000만원대 SUV ‘아이오닉9’ 출시

    현대차, 6000만원대 SUV ‘아이오닉9’ 출시

    현대자동차가 13일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을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6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공간, 긴 주행거리와 함께 미국 현지 생산 전략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장벽을 돌파할 계획이다. 아이오닉9은 110.3◇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19인치 휠 2WD 기준)를 달릴 수 있으며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 아이오닉9은 모든 트림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500㎞ 이상으로 개선했다. 특히 아이오닉9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전장 5060㎜에 전폭 1980㎜로 팰리세이드와 같지만 휠베이스가 아이오닉9이 160㎜ 더 길어 2열과 3열 공간이 더 여유롭다. 판매 가격은 6715만~7941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하면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경우 6000만원 초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오닉9 모델은 미국 공장에서만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생산을 통해 관세 압박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9의 출시 첫 해 국내 목표 판매량은 약 65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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