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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전기·가스료 결정하고 수출길 넓혀 주는 산업통상자원부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전기·가스료 결정하고 수출길 넓혀 주는 산업통상자원부

    내가 내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어디서 결정할까. 세계 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우리 제품의 수출길을 넓혀 주는 곳은? 해외에서 기업들에 애로 사항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할까. 노후화된 공장을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지능형공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자율 주행 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 신사업에 투자해 자원 빈국 한국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곳은 어디일까. 이 모든 게 ‘실물경제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로 통한다. 1948년 상공부로 시작해 가난한 나라 한국을 ‘수출 강국’으로 이끈 경제 발전 핵심 부처다. 산업부는 2013년 3월 기존 지식경제부에 통상교섭과 FTA 업무가 추가되면서 산업·무역·통상·에너지정책을 기획, 총괄하는 주무 부처가 됐다. FTA정책은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 FTA를 체결해 세계 경제 영토를 73.5%(총 52개국)까지 넓혔다. FTA 체결은 관세 절감 등을 통해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비관세장벽을 없애 신흥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산업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FTA’와 중남미 6개국, 중동 등 신흥 유망 시장에 대한 신규 FTA를 적극 추진해 우리 기업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시키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끌어낼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우리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혁신(3.0)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정보기술(IT)을 융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스마트공장 1만개를 보급하고 무인 항공기와 자율 주행차 등 융합 신제품의 조기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까지 융합실증특구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등 8대 제조 기술에는 2017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연구·개발(R&D) 자금 1조원을 투자한다. 블루오션인 에너지 신사업 정책도 진두지휘한다. 원자력, 화력 등 기존 에너지 발전에 대한 지역 민원과 환경오염, 에너지 수급 우려를 없애고 내년에 에너지 신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배수열을 활용해 작물 재배에 활용하고 전기차와 태양광 대여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산업부는 정책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만큼 업무 시야를 넓히는 데 매우 유리하다. 일맥상통하는 정책을 같은 업무라도 다른 시각에서 볼 기회가 많다는 뜻이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전통적인 공무원 업무와 달리 산업부는 수출 첨병 역할을 했던 ‘상사맨’처럼 기업, 국민 등 정책 수요자들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뛰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조직 문화도 격이 없고 개방적이다. 무역 통상 업무를 하다 보니 세계 각지 50개 대사관의 주재관(상무관)으로 근무할 기회도 많다. 통상 업무는 특히 여성 공무원들의 선호도가 높다. 강경성 산업부 운영지원과장은 “고도의 전문성과 세심함이 필요한 통상 업무에는 여성 인력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해마다 사무관 20여명을 포함해 40여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통상(FTA)·에너지·전산 분야에서는 석·박사급 민간 경력직 비율도 높이고 있다. 산업부 ‘터줏대감’인 산업정책실과 산업기반실은 업계의 애로 사항과 규제 완화를 위한 진취적이고 ‘열린 마음’이 필수다. 이해 당사자가 많은 원전, 전기 정책 등을 기획하는 에너지자원실은 갈등 조정 능력과 소통이 최우선 덕목이다. 산업부 인원은 총 1291명, 올해 예산 규모는 8조 2981억원이다. 표준정책을 만들고 제품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국가기술표준원, 불공정 무역 행위를 조사하는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 7개 소속 기관이 있다. 산하기관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의 에너지 공기업 12개와 코트라 등 준정부기관 15개, 강원랜드 등 기타공공기관 13개 등 총 40개로 정부 부처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한창희(전 한미약품 부사장)민희(사업)동희(사업)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010-2262 ●조정하(전 우리은행 지점장)씨 별세 우성(신세계 인터내셔날 상무)씨 부친상 신명(커뮤니크 대표이사)씨 시부상 김정우(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연구소 근무)이원준(삼성전자 상무)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9 ●민병규(전 AFP 서울지국장·전 프랑스 한국문화원장)씨 별세 영기(연세합동비뇨기과 원장)진기(미국 거주)경란(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찬화(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장)씨 시부상 고창범(미국 거주)씨 장인상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19-4003 ●노윤훈(농협 근무)용훈(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동훈(신우종합상사 대표)정훈(광주지방경찰청 근무)씨 부친상 13일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061)863-4444 ●황귀근(대한언론인회 대외협력국장)씨 별세 14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440-8911 ●이기호(전 기아자동차 사장)씨 별세 강서(유안타증권 팀장)준서(쌍용자동차 과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3 ●김형권(휘문고 교장)재권(삼성전자 상임고문)창권(한길리서치 대표)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7 ●고태환(전 대전시 국장)씨 별세 명덕(전 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씨 부친상 김대식(전 울산대 교수)씨 장인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3 ●이호용(전 연세대 치과대학장)씨 별세 정섭(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02)2227-7594
  • [부고]

    ●강병주(삼성카드 금융영업담당 상무)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5 ●김기유(티시스 사장)씨 부친상 홍영화(전 광진경찰서장)씨 시부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병희(금강건설 대표)씨 모친상 13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5시 (053)965-7201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경남-서울이랜드(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 ■여자축구 △WK리그 ●대전스포츠토토-수원시시설관리공단(대전 한밭종합운) ●화천KSPO-부산상무(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이천대교-서울시청(이천종합운 이상 오후 7시) ■테니스 한국실업연맹전 회장기 영월대회(영월) ■태권도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대회 겸 2016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오전 9시 30분 태백 고원체) ■수영 MBC배 전국대회(오전 9시 김천실내수영장)
  • LG와 함께 키워가는 사회적 기업

    LG와 함께 키워가는 사회적 기업

    LG전자는 LG화학과 함께 사회적경제 조직에 사무공간을 무상 임대해 주는 ‘LG소셜캠퍼스’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조직이란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 창출뿐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소셜캠퍼스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산학관 내에 1074㎡ 크기로 조성했다. 지난 11일 열린 개관식에는 LG전자 경영지원부문 이충학 부사장,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 등 LG 관계자와 입주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총 11개 기관이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최대 5년까지 무상으로 공간을 사용한다. 이 부사장은 “LG전자는 잠재력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계속 발굴하고 지원하는 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경훈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

    이경훈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

    2012년 일본 무대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이경훈(왼쪽·24·CJ오쇼핑)이 3년 만에 생애 두 번째이자 국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경훈은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225야드)에서 끝난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가 된 이경훈은 챔피언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 국가대표 후배 김민휘(23·9언더파), 허인회(27·상무·2언더파)를 각각 2위와 공동 10위로 밀어내고 내셔널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이경훈은 2009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뒤 이듬해 상비군으로 떨어졌다가 그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후배 김민휘가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는 걸 바라보며 4위로 노메달의 수모를 곱씹어야 했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뒤 1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드를 손에 쥔 이경훈은 같은 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으로 한국과 일본 투어를 동시에 시작해 같은 JGTO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3년 뒤 마침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에서 국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보탠 이경훈은 KPGA 시즌 상금 랭킹 1위(3억 1000만원)로 올라섰다. 김민휘는 역시 5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이경훈과의 간격을 4타 이상 좁히지 못했다. 한편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714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안신애(오른쪽·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가 네 차례 연장 끝에 2010년 7월 히든밸리 여자오픈 이후 5년 2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김인균(전 대우엔지니어링 사장)씨 별세 진일(엑센츄어 과장)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최훈진(서울신문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650-2741 ●신재우(KT 홍보실 홍보전략팀장)씨 부친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27-7569 ●김태한(신한은행 아메리카캘리포니아지역본부장)태균(비엔피은행 수출금융본부장)태화(삼성자산운용 뉴욕지사 부장)씨 부친상 조운(예진한의원장)씨 장인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10분 (02)923-4442 ●손병용(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대표)씨 부친상 이건수(경희대 교수)조두현(수성엔지니어링 상무)강태영(연세대 교수)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3151 ●황혜진(건국대 교수)유진(경기서면초 교사)씨 부친상 박흥식(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부장)조성재(퍼스트건설기계 대표)씨 장인상 10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030-7903 ●홍지호(수원상공회의소 부회장)지헌(현대윤활유 전무)지준(전 한국은행 부국장)지명(KBS 보도위원)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정이안(정이안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10일 신촌세브란스 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227-7500
  • 첫 우승 목마른 박효원, KPGA 세 번째 도전장

    첫 우승 목마른 박효원, KPGA 세 번째 도전장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국 선수 18홀 최저타(62타)의 주인공으로 올 시즌 첫 승 문턱에서 두 차례나 돌아선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투디오)이 세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박효원은 10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시작된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효원은 지난달 말 인천 영종도에서 끝난 KPGA 선수권대회 당시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역대 18홀 최소타를 쳤던 주인공이다. 그러나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장동규(27)에게 4타 차로 우승컵을 빼앗겼다. 또 앞서 4월 말 투어 개막전으로 열렸던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는 4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동갑내기 일병 허인회(상무)에게 동타를 허용, 연장전에서 다 잡은 우승을 내주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한편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6680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는 장수연(21·롯데)이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5타를 줄인 67타로 선두 최혜정(24)보다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5년 전 불운을 말끔히 닦아낼 채비를 갖췄다. 장수연은 2010년 고등학생 때 초청선수로 출전한 서울경제오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최종 3라운드 15번홀(파4)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샷을 하면서 캐디백을 옆에 뉘어 놓았다가 ‘골프백을 타구 방향의 지표로 삼았다’는 판정으로 2벌타를 받고 끝내 역전패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이일형(가톨릭대 교수)복희(대구가톨릭대 교수)씨 모친상 홍양호(전 통일부 차관)박승택(Ecolab NALCO 아시아 비즈니스리더)씨 장모상 9일 경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53)200-6145 ●이동훈(시티컴 사장)창훈(삼탄 부사장)씨 부친상 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2)2019-4000 ●김태욱(삼천리도시가스 안산소장)씨 부친상 유재명(OBS 경기총국 취재부장)씨 장인상 8일 충북 진천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043)532-4405 ●정치환(전 영남대 미술대학원장)씨 별세 최영자(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씨 남편상 정재우(동덕여대 교수)재형(아이넥스건축디자인스튜디오 대표)씨 부친상 9일 영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3)620-4241 ●최창일(화이스트상사 상무)씨 모친상 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650-2749 ●김현익(한독 메디컬사업본부 부사장)현우(성바오로병원 비뇨기과 과장)씨 부친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40
  • [인사]

    ■국토교통부 △주택정비과장 김이탁△국가공간정보센터장 김택진△영주국토관리사무소장 김동현 ■조달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전자조달국장 김선병 ■메트라이프생명 △CA채널담당 전무 김성환△에이전시이노베이션담당 전무 박승배 ■한화도시개발 ◇상무 승진△사업총괄 박동일
  • ‘사랑받는 롯데 만들기’ 2차 혁신 스타트

    롯데그룹이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다음주쯤 출범시킨다. 롯데그룹은 내부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지난달 말 발족한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팀(TFT)에 이은 롯데그룹 변화를 위한 두 번째 혁신 조직이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과 위원 10여명, 실무를 담당하게 될 사무국, TFT 등 모두 20여명으로 꾸려진다. 위원장은 롯데정책본부장인 이인원 부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맡는다. 위원장뿐만 아니라 구성위원도 인사조직, 여성, 공정거래, 기업, 비정부기구(NGO)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롯데 내부 경영진과 같은 수로 구성했다. 외부위원으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이동훈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변대규 휴맥스 홀딩스 회장 등이 참여한다. 내부위원은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오성엽 롯데케미칼 전무,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상무, 김경호 롯데닷컴 상무 등 다양한 직급의 임원진으로 구성했다. 롯데그룹 측은 “내부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의 쓴소리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라는 신 회장의 주문에 따라 내외부 위원을 같은 수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로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롯데 ▲투명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육성하는 윤리적인 기업 롯데 ▲고객과 파트너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건강한 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롯데 등 세 가지 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이정희(전 두산중공업 부장)옥희(용인대 보건복지대학 교수)봉희(가락중 교사)씨 부친상 이천수(전 교육부 차관)이강호(한양대 교수)권택인(태인에프엠 대표)김서구(연변한국국제학교 교장)씨 장인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20 ●고대환(상지영서대 교수)무환(비오린 대표이사)성환(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모친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072-2011 ●서정호(다정한산부인과 원장)정환(미래에셋증권 대치지점장)창환(특허법인 명인 파트너변리사)씨 모친상 7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6시 (053)250-8141 ●최광혁(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씨 부인상 중용(장안원교회 부목사)중엽(수양무역 대표이사)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2 ●김은현(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410-6915 ●김유영(전 삼화왕관 부장)유엽(전 코오롱글로벌 부장)덕순(진관중 교무부장)씨 모친상 김진면(휠라코리아 사장)씨 장모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40분 (02)2227-7572 ●임동길(영구크린 상무)이주환(한국거래소 파생상품마케팅부 팀장)한태진(디와이 과장)씨 장인상 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923-4442 ●김종재(국민연금공단 연금지급부장)종남(과천고 연구부장)종오(행정자치부 사무관)종수(청암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종순(농민신문 경제유통부장)장동식(우리은행 광장동지점 부지점장)씨 장모상 7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63)250-2450
  • [오늘의 경기]

    ■씨름 김성률배 전국장사대회(오전 9시 30분 마산국화축제 특설경기장) ■여자축구 WK리그 ●인천현대제철-이천대교(인천남동아시아드) ●서울시청-화천KSPO(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부산상무-대전스포츠토토(보은종합운동장 이상 오후 7시)
  • 실적 압박·사내 파벌이 부른 대기업 최연소 상무의 죽음

    대기업에서 승진 가도를 달리던 40대 남성이 아내에게 갑자기 사표를 내겠다고 털어놨다. 출근길엔 한숨을 쉬며 ‘안아 달라’고도 했다. 2012년 8월 어느 금요일 아침, 그는 회사 대신 아파트 옥상으로 향했다.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LG유플러스에서 40대 ‘최연소 상무’를 달았던 이모(당시 46세)씨였다. 이씨는 그날 오전 7시 30분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1989년부터 LG 인터넷·통신 계열사에서 일했다. 그를 총애한 임원이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이씨도 승승장구했다. 2010년 LG텔레콤이 LG파워콤과 LG데이콤을 합병해 LG유플러스가 되면서 이씨는 상무로 발탁됐다. 또래보다 4~5년은 빠른 인사였다. 그는 워커홀릭이었다. 야근도 마다하지 않았고 주말은 온전히 접대 골프로 보냈다. 이씨는 인터넷TV(IPTV)라는 새로운 분야를 맡아 고군분투했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영업 손실이 계속됐다. 대인 관계도 그를 괴롭혔다. 이씨를 발탁한 LG파워콤의 전 대표이사가 좌천되자 새 본부장은 이씨를 통하지 않고 팀장에게 직접 지시하기 일쑤였다. 이씨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낀다는 이메일까지 동료들에게 보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정부가 내린 훈장은 이씨에게 오히려 ‘독’이 됐다.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IPTV 가입자 5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이씨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줬다. 그러나 본부장은 공식석상에서 ‘상무인 이씨가 대표이사에 앞서 훈장을 받는 것이 불쾌하다’는 대표이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이씨는 부쩍 말수가 줄고 공황장애에 시달렸다. 결국 사장단 업무보고가 있던 날 이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회사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전날 밤 부부가 심하게 다퉜다”고 언론에 전했다. 근로복지공단도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다. 유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소송을 선택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김병수)는 이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유족의 손을 들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가 극심한 업무상의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으로 우울 증세가 발생해 자살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실적 압박·사내 파벌이 부른 대기업 최연소 상무의 죽음

    대기업에서 승진 가도를 달리던 40대 남성이 아내에게 갑자기 사표를 내겠다고 털어놨다. 출근길엔 한숨을 쉬며 ‘안아 달라’고도 했다. 2012년 8월 어느 금요일 아침, 그는 회사 대신 아파트 옥상으로 향했다.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LG유플러스에서 40대 ‘최연소 상무’를 달았던 이모(당시 46세)씨였다. 이씨는 그날 오전 7시 30분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1989년부터 LG 인터넷·통신 계열사에서 일했다. 그를 총애한 임원이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이씨도 승승장구했다. 2010년 LG텔레콤이 LG파워콤과 LG데이콤을 합병해 LG유플러스가 되면서 이씨는 상무로 발탁됐다. 또래보다 4~5년은 빠른 인사였다. 그는 워커홀릭이었다. 야근도 마다하지 않았고 주말은 온전히 접대 골프로 보냈다. 이씨는 인터넷TV(IPTV)라는 새로운 분야를 맡아 고군분투했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영업 손실이 계속됐다. 2012년에는 가입자를 200만명으로 늘리는 운동을 벌였지만 그해 7월 말까지 실적은 95만명에 그쳤다. 대인 관계도 그를 괴롭혔다. 이씨를 발탁한 LG파워콤의 전 대표이사가 좌천되자 새 본부장은 이씨를 통하지 않고 팀장에게 직접 지시하기 일쑤였다. 이씨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낀다는 이메일까지 동료들에게 보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정부가 내린 훈장은 이씨에게 오히려 ‘독’이 됐다. 2012년 4월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IPTV 가입자 5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이씨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줬다. 그러나 본부장은 공식석상에서 ‘이씨가 상급자에 앞서 훈장을 받는 것이 불쾌하다’는 회사 고위층의 말을 전했다. 이후 이씨는 부쩍 말수가 줄고 공황장애에 시달렸다. 결국 사장단 업무보고가 있던 날 이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회사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전날 밤 부부가 심하게 다퉜다”고 언론에 전했다. 근로복지공단도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다. 유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소송을 선택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김병수)는 이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유족의 손을 들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씨가 극심한 업무상의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으로 자살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스 니콜, 한승연과 동반 여행..여전한 우정 과시 “한번 카라는 영원한 카라”

    박스 니콜, 한승연과 동반 여행..여전한 우정 과시 “한번 카라는 영원한 카라”

    ‘박스 니콜’ ‘박스’에 출연한 니콜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최근 카라 한승연과 여전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라 전 멤버 니콜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들과 함께 애견수영장을 찾은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한승연의 모습도 담겨 있어 카라 탈퇴 뒤에도 여전히 만남을 지속하고 있음을 알렸다. 사진 속 한승연은 반려견을 품에 꼭 안은 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니콜은 해당 사진과 함께 “처음 수영 도전하는 푸리와 누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도 게재했다. 니콜은 지난해 1월 카라에서 탈퇴했으며, 한승연은 기존 카라 멤버인 구하라, 박규리와 새로 영입된 허영지와 함께 카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5일 오후 방송된 JTBC ‘박스’ 1회에 카라 출신 니콜이 토니안, 김풍, 정진운, 오상진, 장도연, 김숙, 유상무, 한정수, 진이한와 함께 출연해 밀폐된 공간에서 게임을 벌였다. ’박스’는 제한시간 안에 게임을 해 게스트 중 우승한 사람에게 원하는 상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박스 니콜, 박스 니콜, 박스 니콜, 박스 니콜, 박스 니콜 사진 = 서울신문DB (박스 니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5kg 소시지부터 1000억원까지… 널 위해 준비했어

    15kg 소시지부터 1000억원까지… 널 위해 준비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를 언급하는 트윗 건수가 무려 110만건이나 됐다. 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네 마네 입방아가 많은 시점이었다(결국 그의 이적 서류가 마감을 28분 넘겨 접수돼 이적은 불발됐고 두 구단은 며칠째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 정확히는 유럽 축구의 여름 이적 시장(트랜스퍼 윈도)이 닫히기 전 24시간 동안 발생한 양이었다. 마감일인 지난 1일에는 아스널 입단이 점쳐지는 선수가 이동할 것이라며 런던 히스로공항부터 에미리트 스타디움까지의 경로를 표시한 지도가 6000건 이상 리트윗됐다. 그렇게나 유럽 축구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쏟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자 무성한 뒷담화가 쏟아지고 있다. 국내 팬들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EPL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의 이적료(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가 전체 9위를 차지하자 예년과 다른 폭발적인 관심을 쏟아냈다. 트랜스퍼 윈도와 이적료에 얽힌 궁금증을 10문 10답으로 풀어 본다. ●이적료란 무엇인가?  소속 클럽과의 계약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선수가 이적할 때 영입하는 클럽이 소속 클럽에 지급하는 일종의 보상금이다. 연봉이나 대우의 잣대가 되기 때문에 선수의 몸값으로 간주된다. 여러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이동이 자유롭고 시장도 방대하며 선수 권리를 보호하는 장치가 잘 갖춰진 프로축구에서는 다른 종목이나 직종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거액이 이적료로 오가게 된다. 유럽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EPL의 올 여름 이적료 총액은 8억 7000만 파운드(약 1조 5000억원)로 추정된다. 겨울 이적 시장까지 합치면 10억 파운드가 넘는다.   ●왜 이적 시장을 인위적으로 정하나?  트랜스퍼 윈도란 열리고 닫힌다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미디어가 붙인 별칭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각국 연맹, 축구협회 등이 쓰는 ‘등록 기간’이라는 명칭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원칙은 단순하다. ‘각 축구협회는 1년에 두 번 정해진 등록 기간에만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이동은 물론 국내 이동도 같은 기준에 따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감독 등은 이렇게 이동 기간을 못 박으면 선수와 구단이 사적으로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고 프리미어리그 등 상위 리그와 클럽들에만 유리하다며 반발하지만 리그와 클럽 운영을 안정적으로 도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존중되고 있다.   ●여름과 겨울, 어떻게 다른가?  한 시즌 종료 이후 다음 시즌 개막을 전후하는 시점까지의 첫 등록 기간(여름)과 시즌 중 열리는 둘째 등록 기간(겨울)으로 나뉘는데 FIFA는 여름은 12주, 겨울은 4주를 지키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아무래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열리는 여름 이적 시장이 스쿼드를 안정적으로 꾸릴 수 있어 훨씬 규모가 있고, 겨울 이적 시장은 부상 선수나 팀에 적응이 어려운 것으로 판명된 선수를 대체하는 기회로 활용된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2002년 트랜스퍼 윈도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누적 지출액은 무려 73억 파운드(약 13조 2500억원)이며 이 중 80% 이상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생했다.   ●사상 첫 이적료는 언제 누가 얼마나?  종주국이자 가장 먼저 프로 리그가 출범한 영국에서 1893년 윌리 그로브스가 웨스트브로미치에서 애스턴 빌라로 옮기면서 당시로는 거금이었을 100파운드를 받은 것이 기록으로 입증되는 최초의 이적료였다. 1세기가 흐른 뒤인 1995년 앤디 콜이 700만 파운드를 돌파했고 그 뒤 20년이 흐른 지난해 앙헬 디마리아가 5970만 파운드를 챙겼으니 얼마나 짧은 기간 폭발적으로 늘었는지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돈 대신 물품이 오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리그에서는 소시지 15㎏과 육류 1t을 받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더욱 기가 막힌 일은 해당 선수가 은퇴해 버렸다며 소시지를 건넨 구단이 돌려 달라고 요구하는 일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이적료 한 푼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나?  물론 가능하다. 자유계약(FA) 신분이라면 어느 때라도 다른 구단과 협상해 이적료 한 푼 받지 않고 팀을 옮길 수 있다. 1990년 벨기에 리에주 소속이던 장마르크 보스만이 계약이 끝났는데도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구단을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해 승소한 뒤 보스만법이 제정된 덕분이다. 지난해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라이벌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기며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않아 화제가 된 일이 있다.  그런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FA가 아니더라도 이적료 한 푼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대한민국의 상주 상무다. 선수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병역 문제를 해결하며 운동할 수 있는, 뿌리칠 수 없는 매력 때문이다.   ●도대체 어디서 돈이 나서 펑펑 쓰나?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EPL의 TV 중계권료는 이전 같은 기간의 30억 1800만 파운드에서 51억 3600만 파운드로 껑충 치솟았다. 덕분에 한 시즌을 마치고 EPL에 잔류하는 구단들은 엄청난 금전적 보상을 챙긴다. 리그 바닥을 헤매는 구단이라도 시즌 종료 뒤 9900만 파운드를 챙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만 따도 1억 5000만 파운드를 손에 쥔다. TV에 중계가 편성되면 따로 떨어지는 부수입은 별도로 쳐도 그렇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스포츠 비즈니스 담당 부(副)매니저 알렉스 소프는 “유럽 전역으로 눈을 돌리면 EPL 구단들의 여름 이적 시장 지출액은 다른 유럽 리그 구단들의 곱절이 넘는다”며 “이를 추동하는 것이 중계권 분배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수입과 비용 구조를 재조정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EPL 모든 구단들의 세전(稅前) 수익률이 전체적으로 개선됐다며 올해도 이적료 역대 최고 기록이 경신됐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마감일에 대박이 터지는 이유는?  당연한 얘기지만 극심한 눈치작전 때문이다. 맨유는 AS모나코의 10대 선수 앙토니 마르샬을 3600만 파운드에 영입하며 그를 세계에서 가장 비싼 19세 선수로 만들었는데 계약서에 서명한 것이 마감일이었다. 그의 이적료는 확정된 게 아니어서 5800만 파운드로 뛸 수 있지만 3600만 파운드로도 EPL 역대 최다를 기록한 앙헬 디마리아(5970만 파운드)와 후안 마타(3710만 파운드)에 이어 구단 내 세 번째로 많은 이적료가 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 라미로 푸네스 모리가 950만 파운드를 받고 리베르 플라테를 떠나 에버턴의 품에 안긴 날도,피르힐 판데이크가 1150만 파운드를 받고 사우샘프턴에서 셀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날도 마감일이었다. 그들 덕에 지난해(8억 3500만 파운드)보다 이적료가 4%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가장 엉뚱하게 챙긴 이는?  앞의 마르샬도 있지만 라힘 스털링을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지급하는 이적료도 여러 팬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리그 100경기도 뛰지 않은 만 20세 공격수에게 영국 선수 최다 이적료의 영광을 안기는 게 올바르냐는 것이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4900만 파운드라니 까무러치겠네. 이렇게 되면 감독들은 토종 대신 외국인을 쓰지”라고 트위터에 비아냥댔다.   ●출신 초등학교까지 한몫 챙겨?  손흥민이 2200만 파운드를 챙기면서 그가 몸담았던 팀들과 출신 학교들까지 ‘연대 기여금’을 챙긴다. FIFA는 선수가 12~23세 사이에 뛰었던 팀들에 이적료의 5%를 배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축구협회 선수 등록일을 기준으로 12~15세 사이 소속팀은 1년치 기여금의 5%씩을, 16~23세 사이 소속팀은 10%씩을 받는다. 그러나 손흥민의 춘천 부안초등학교와 원주 육민관중학교 축구부가 해체돼 기여금은 대한축구협회에 귀속되며 유소년 축구 지원에 쓰이게 됐다. 후평중이 2억원, 동북고가 1억원, 함부르크 유스팀이 7억원, 레버쿠젠이 8억원을 챙길 것으로 추정된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제 역할 했나?  맨유와 맨시티가 앞다퉈 돈 보따리를 풀었지만 그래도 FIFA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FFP 덕에 지난해보다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맨시티와 맨유, 첼시, 아스널 등 빅 4의 이적료 총액은 3억 4000만 파운드에 그쳐 20개 구단 총액의 40%에 머물렀다.  EPL 고위층은 여러 구단들의 이적료 출혈 충동을 억누르는 데 FFP가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해 49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가 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630만 파운드를 벌금으로 토해낸 전력 때문에 많이 자제했을 것이다.  EPL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올 시즌 승격한 왓퍼드로 15명이나 됐다.  리버풀은 스털링을 팔아 챙긴 돈으로 크리스티앙 벤테케(3250만 파운드), 호베르투 피르미누(2900만 파운드), 너새니얼 클라인(1200만 파운드) 등 7명을 영입해 가장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송종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씨 장모상 4일 울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2)250-8444 ●윤철(서울물류 근무)씨 부친상 이수구(유진투자선물 상무)씨 장인상 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31)787-1500 ●황성호(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사무국장)성욱(한화건설 입찰견적팀 대리)씨 부친상 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923-4442 ●강찬식(충북도 바이오정책과 기관유치팀장)씨 부친상 전지연(청주시 복지정책과 주거급여팀장)씨 시부상 4일 충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43)269-7213 ●이근표(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3 ●김혜선(문화체육관광부 과장)씨 별세 4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6일 오전 (033)254-5611
  • CJ “2020년 세계 10대 문화기업 도약하겠다”

    CJ “2020년 세계 10대 문화기업 도약하겠다”

    1995년 3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한 30대 한국 청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디즈니 만화영화 제작자 제프리 캐천버그를 만났다. 피자를 먹으며 얘기한 끝에 청년은 두 거물이 만든 회사인 드림웍스SKG에 3억 달러(약 3500억원)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제일제당 상무 시절 성사시킨 유명한 투자 일화이다. 3500억원은 당시 작은 식품회사에 불과했던 제일제당 연매출의 20%가 넘는 돈이었다. 드림웍스 투자를 시작으로 CJ는 국내 최대 문화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콘텐츠미디어사업에 20년간 7조 5000억원을 쏟아부었다. 거듭되는 적자에도 뚝심 있게 투자를 밀어붙인 배경에는 이재현 회장의 한마디가 있었다. “이제는 문화야. 그게 우리의 미래야.”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 2일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CJ의 문화사업 매출을 2020년까지 15조 6000억원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10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CJ E&M, CGV, 헬로비전 등 CJ의 문화사업은 지난해 3조 60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를 5년 안에 4배 이상 늘린다는 얘기다. 현재 세계 1위 문화기업인 컴캐스트의 2020년 매출은 87조 5000억원, 2위 월트디즈니는 69조 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스마트폰,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제조업에서 한국은 중국에 따라잡히는 처지”라면서 “문화서비스산업이 한국경제를 먹여 살릴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CJ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복합 상영관 CGV는 한국, 미국, 중국, 베트남 등 6개 국가 1637개 스크린을 5년 뒤 12개국 1만여개로 확대한다. CJ E&M은 중국, 동남아 현지 합작 영화의 제작 및 배급을 대폭 늘린다. 케이팝 등 한류문화 확산 역할을 하는 케이콘(KCON)과 엠넷아시아 뮤직어워드(MAMA)의 개최지역과 규모도 확대한다. 이 부회장은 모죽(毛竹)을 예로 들었다. 모죽은 씨앗을 뿌린 뒤 5년간은 싹이 5㎝도 안 자라지만 그 뒤로 하루에 5㎝씩 자라 한 달이면 15m, 두 달이면 25m가 되는 대나무이다. 이 부회장은 “CJ는 20년간 모죽처럼 문화사업에 투자하며 기다렸다”면서 “글로벌 톱10에 진입하려면 10조원이 더 필요한데 선진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中 전승절 열병식] 후진타오·장쩌민까지 ‘3대 화합’의 열병식

    3일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포함한 정치국 상무위원 등 중국 핵심 지도부와 장쩌민(江澤民)·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을 비롯한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석은 톈안먼 성루 중앙의 시 주석의 바로 왼쪽 첫 번째, 두 번째에 각각 자리했다. 특히 반부패 운동으로 ‘심복’들의 낙마로 심기가 불편해진 두 전직 지도자가 불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세대 시진핑, 3세대 장쩌민, 4세대 후진타오 등 3대에 걸친 최고 지도자가 나란히 함께함으로써 ‘3대 화합’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초 불참이 예상됐던 원로들이 총출동한 것은 시 주석과의 정치적 타협의 결과라고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다. 장 전 주석이 건재를 과시하기 위해 강력히 요청해 시 주석이 원로들의 참석을 받아들였다는 분석이다. 톈안먼 성루의 시진핑 주석과 장쩌민·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옆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정협 주석, 류윈산(劉云山) 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상무부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정치 서열순으로 늘어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이들 왼쪽으로 리펑(李鵬)·주룽지(朱鎔基) 전 총리가 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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