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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교육부 정종철△목포대 사무국장 조봉래△순천대 사무국장 박주용 ■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정성환△연구성과혁신기획과장 임요업△미래인재양성과장 황판식△정보보호담당관 박성진△기계정보통신조정과장 조선학△다자협력담당관 조해근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심의관 허승재△다자협력·인도지원과장 유병석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 승진△장관비서관 박상호△식량산업과장 박선우△방역총괄과장 오순민◇과장급 승진△정보통계정책담당관 김재형△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팀장 안재록◇과장급 전보△농기자재정책팀장 최호종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김경욱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국립외교원(글로벌리더십과정) 파견 신영숙△공무원노사협력관 이인호 ■관세청 △법인심사과장 윤인채 ■대한상공회의소 ◇팀장△인사 김의구△경영정보서비스 진경천△규제혁신 전인식△고용노동정책 김학선△기업문화 김인석△농식품산업협력TF 겸 해양수산산업협력TF 엄성용△자격평가기획 정관용△유통물류정책 진덕용△산업혁신지원 김태연 ■휴메딕스 ◇상무이사△연구소장 임문정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승진>△전해상<전무 승진>△인사지원본부장 이승훈<상무 승진>△SB사업부장 임창식△필름사업부장 고형석<이사 승진>△경영관리팀장 남병탁△심사팀장 권용식△중합생산담당 이상하△보전담당 김덕순△구미인사담당 임동섭<전배>△기술연구소장 겸 필름소재연구센터장(상무) 문기정△섬유생산담당(이사) 서영석◇도레이케미칼 <상무 승진>△NRP담당 이문복△필터생산담당 김강진△필름사업본부장 곽기원<이사 승진>△필름마케팅팀장 김진수<전배>△구미사업장장 겸 섬유생산담당(상무) 김규창
  • 김정남 암살 용의자 리정철, 회사 출근 않고 무역상담만…‘위장취업’ 의심

    김정남 암살 용의자 리정철, 회사 출근 않고 무역상담만…‘위장취업’ 의심

    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이 리정철(46)이 평소에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정철은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i-KAD)을 갖고 있지만 사실상 위장취업이고, 북한 공작원으로 활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서류상 리정철을 IT부문 직원으로 고용한 현지 건강보조식품업체 ‘톰보 엔터프라이즈 SDN’의 총 아 코우(64) 상무이사는 20일 연합뉴스를 통해 “리정철은 사무실에서 일하지 않기에 평소 얼굴을 마주칠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리정철의 삼촌이라는 인물로부터 항암효과가 있는 북한산 버섯 추출물 등을 수입해 왔다. 총 상무이사는 “나는 그가 화학전문가인 줄 몰랐다”며 “영어를 못하는 삼촌을 대신해 중개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비자를 얻는 것을 도와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정철이 2013년 말레이시아에 온 것으로 알고 있으나 말레이시아 경찰은 리정철이 지난해 8월 입국했다고 밝혔다. 계약서상 이 회사는 매달 리정철에게 5000링깃(약 128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실제 리정철은 이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총 상무이사는 밝혔다. 이는 리정철이 외화벌이보다 근로자 신분으로 위장하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총 상무이사는 “리정철과는 버섯 추출물 등의 수입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 있을 때 외엔 얼굴을 맞댈 일이 없었다”며 “지난 춘제(春節·음력설)까지 리정철과는 거의 1년 가까이 만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말레이시아로부터 팜오일을 수입하고 싶어했다”며 “리정철과 만난 것은 지난 춘제 때 팜오일 공급업체를 소개해 줄 때가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총 상무이사는 리정철과 가족들이 영락없는 ‘보통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18일) 그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로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가 그런 일을 했을 것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리정철에 대해 “매우 겸손하고, 공격적이지 않으며 조용한 사람이었다”면서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듯 말수가 적었고, 버섯과 팜오일 외의 다른 사안에 대해선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총 상무이사는 “나는 리정철이 자기 사무실을 따로 갖고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다”면서 “통상 연락을 나누는 데 썼던 그의 딸의 전화기는 현재 전원이 꺼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남 암살 수법 ‘스프레이건’…“소련 KGB 암살작전과 유사”

    김정남 암살 수법 ‘스프레이건’…“소련 KGB 암살작전과 유사”

    김정남 암살 사건에 스프레이가 쓰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50년대말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가 실행한 독극물 암살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시신에 대한 첫 부검에서 사인을 규명치 못했던 이유가 당시 소련의 암살작전처럼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고안된 독극물이기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959년 10월 15일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 지도자로 독일에 망명해 있던 스테판 반데라가 뮌헨 자택 앞에서 신문을 집어 들다 한 괴한이 뿌린 스프레이를 들이마시고 쓰러진 뒤 곧바로 숨졌다. 이 독극물은 몇분 지나지 않아 증발해버렸고 반데라의 외견상 사인은 고혈압에 의한 심장마비와 유사했다. 하지만 2년여 뒤인 1961년 11월 독일 사법당국은 반데라가 당시 니키타 흐루시초프 서기장의 지시로 당시 29세의 KGB 요원 보그단 스타친스키이 실행한 암살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KGB는 1957년부터 스타친스키에게 청산염 가스를 내뿜는 스프레이 건을 사용해 요인을 암살하는 법을 훈련시켰다. 이 독가스는 심장 발작을 초래해 피살 대상이 마치 심장마비로 자연사한 것처럼 고안된 무기였다. 이 스프레이 건은 1957년 10월 스타친스키가 우크라이나의 민족주의 작가 레프 레벳을 뮌헨에서 암살하는데도 사용됐다. 반데라에겐 개량된 독극물이 사용됐다. 독일 슈피겔지는 지난 2011년 3월 미국과 소련 첩보원들이 냉전 당시 사용한 살상무기를 소개하며 당시 양심의 가책을 느낀 스타친스키가 자신이 소련에서 훈련을 받고 독일에 밀파된 고정간첩이라고 자백하며 독극물 스프레이 무기가 처음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캐나다 칸와(韓和)디펜스리뷰의 군사전문가인 핑커푸(平可夫)도 말레이시아 중문매체 중국보(中國報)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암살작전이 반데라 암살 당시 사용된 스프레이 건과 유사한데 주목했다. 그는 “이번 암살작전이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해 김일성 일가의 심장병 병력까지 살펴 이뤄진 것처럼 보인다”며 “김정남이 공항 밖에서 암살됐다면 의사들이 심장발작, 또는 자연사망이라고 진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남의 시신을 재부검하더라도 어떤 독극물 흔적도 검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장마비로 보이도록 완전 범죄를 노렸으나 여성 조력자들의 허술한 대처 등으로 결국 북한이 배후로 드러나게 된 셈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사드 보복’ 철회 정식 요구한 한·중 외교 회담

    중국이 어제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유엔 안보리 2321호 결의와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 등에 근거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올 연말까지 전면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역대 최고 수위의 대북 제재로 평가된다. 석탄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으로 전체 중국 수출에서 40%에 달해 북한에 엄청난 압박이 될 전망이다. 중국의 초강경 대북 제재는 그동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중국이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국제적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계속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라는 분석이 많다. 북한의 북극성 2형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은 물론 최근 친중파로 알려진 김정남의 피살사건까지 터지면서 중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도발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핵·미사일 도발은 물론 전통적인 북·중 우호 분위기마저 건드리며 마지노선을 넘는 북한에 대한 최고 수위의 불만 표시로 볼 수 있다. 중국의 대북 제재 강화가 북한에 대한 석유 공급 중단이라는 마지막 수단까지 동원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중국이 의장국인 6자 회담을 거부하고 북·미 회담을 고집하다가 대북 석유공급 중단에 직면한 사례도 있기 때문에 북한의 추가 핵실험 시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이번 강경 조치를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지난해에도 중국 정부가 다양한 대북 제재안을 발표했지만 단둥을 비롯해 압록강 접경 지역에서 금수 물자의 밀거래가 성행했다는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왔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김정은 정권은 마지막 남은 우방국마저 초강경 제재에 나서는 국제 정세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해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중국은 대북 강경 조치와 달리 주한미군 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우려된다. 윤병세 외교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이 그제(현지시간) 독일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사드 배치를 서두르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윤 장관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자위적 방어조치’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양국 간 갈등의 골을 확인했다. 하지만 윤 장관은 최근 경제와 문화, 인적 교류 분야에서 중국의 보복성 조치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고 보복 조치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철회를 요구했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 당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이웃 나라에 부당하게 가하는 보복 조치가 양국 관계를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 [부고]

    ●김만기(전 청주부시장)씨 별세 현준(대한항공 근무)정연(미국 하버드대 연구원)씨 부친상 윤병준(미국 텍사스A&M대학 교수)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한원태(전 대전매일신문 이사)씨 별세 박기명(충청투데이 부국장)씨 장인상 19일 서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41)668-6197 ●박우현(서울 수서경찰서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9 ●한경수(전 대전일보 논설위원)상수(한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씨 부친상 이성태(엘지하우시스 근무)이원의(자영업)오승룡(대전MBC 경영기술국장)씨 장인상 19일 충남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42)280-8181 ●차성진(전 삼성전기 상무)씨 부친상 18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382-5004
  • 스노보드 이상호 삿포로 ‘첫 金’… 설레는 평창

    스노보드 이상호 삿포로 ‘첫 金’… 설레는 평창

    평창올림픽 최고 유망주 입증 오늘 男회전 부문 2관왕 도전 최보군 銀… 첫날 상위권 독식 산악 지역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던 ‘배추밭 소년’ 이상호(22·한국체대)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첫날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분35초76의 기록으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45년 전인 1972년 삿포로가 아시아 첫 동계올림픽을 개최했을 때 경기를 치른 역사적인 장소여서 자신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정선군 사북고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4위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를 탄 이상호는 어려서 사북의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을 곧잘 이용해 ‘배추밭 소년’으로 불렸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 2004년부터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걷더니 특히 2016~17시즌 기량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월드컵 4위에 이어 올해도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5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정상권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이번엔 한국 스키 스노보드 사상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로는 평창올림픽 최고의 메달 유망주란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다만 대회전은 올림픽에선 정식 종목이 아니고 비슷한 평행 대회전을 치르게 된다. 대회전은 1, 2차 시기 기록 합산으로 순위를 정하고 평행 대회전은 두 선수가 동시에 달려 기록을 비교하는 게 다를 뿐이다. 평행 대회전도 예선까지는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따라서 토너먼트 방식을 가미한 평행 대회전이 아니라 혼자 코스를 달려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대회전 경기로 열린 것도 이상호에게 호재였다. 일대일로 맞붙어 한 번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방식보다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이번 대회 규정이 객관적인 기량에서 앞서는 이상호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줬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4월 삿포로에서 열린 전일본선수권 평행 대회전 우승에 이어 삿포로와 좋은 인연도 이어 갔다. 나아가 최보군(26·상무)이 1분36초44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동메달리스트 가미노 신노스케(일본·1분37초14)에 이어 지명곤(35·광주스키협회)이 1분37초51로 4위,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이 1분38초15로 5위를 차지하는 등 1~5위 중 네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다. 이상호는 20일 스키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여자부 대회전에서는 정해림(22·한국체대)이 1·2차 합계 1분48초13으로 4위, 신다혜(29·경기도스키협회)는 1분48초66으로 5위를 기록했다. 야나타니 에리(일본·1분43초47)가 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文·安 ‘전우애’ 뜨겁다지만… ‘내전’ 불가피

    文·安 ‘전우애’ 뜨겁다지만… ‘내전’ 불가피

    야권의 ‘파이’ 함께 키우고 있지만 “경선 본격화 땐 호남 격전” 전망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지율 20%의 ‘벽’을 넘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10% 포인트 선까지 추격하면서 ‘노무현’이란 정치적 뿌리를 공유하는 두 주자의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1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전국 성인 남녀 1003명 대상, 신뢰도 95%, 표본오차 ±3.1% 포인트) 결과를 보면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각각 4% 포인트, 3% 포인트 동반 상승해 33%와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경쟁이 현재로선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서로 뺏고 빼앗기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 민주당 내지 야권의 ‘파이’를 키우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의미다. 안 지사는 충청 지역에서 전주보다 7% 포인트 올랐고 5060세대에서는 14% 포인트 수직 상승했다. 반면 지지 기반이 겹치는 호남 표심은 지난주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의 이병일 상무는 19일 “민주당 경선이 곧 대선 본선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경쟁에 관심이 쏠려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 양측은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우리 당 전체의 외연이 넓어지는 것이고 함께 모인다면 정권 교체의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지사도 촛불집회에서 “우리는 동지애로서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안 지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민주당 경선이 본격화되면 ‘제로섬게임’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선’은 야권 민심의 바로미터 격인 호남에서부터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중도·보수층 유권자가 밀집한 무응답층이 갈수록 줄고 있다”며 “안 지사가 이미 중도·보수표를 끌어올 만큼 끌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전하려면 지금부터 집안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도 공개일정을 최소화한 채 탄핵 우선 기조를 이어 갔다. 전날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정권 교체를 다 된 밥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아직 솥단지를 불에 올리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좋은 대통령이란?’ 토론회에서는 “감히 저는 이미 검증이 끝난 인물”이라며 “제대로 준비돼 있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심성과 철학을 가진 후보라 하더라도 다음 정부는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 김해와 부산을 방문한 안 지사는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그분들(이명박 전 대통령·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과 국민 위해 좋은 정치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 됐던 것”이라면서 “K스포츠·미르재단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업의 후원금을 받아 동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맘카페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출산하면 아주 저가에 10년 이상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아이사랑 주택’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직장어린이집 의무 사업장을 현행 53%에서 100%로 확대하고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급 등 육아공약을 발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中,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 北 타격 클 듯

    中,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 北 타격 클 듯

    北 최대 수출품… 유엔 결의 이행 거듭되는 도발에 中의 불만 표시 밀무역 석탄은 통계 안잡혀 맹점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김정남 피살사건 등으로 북·중 관계가 미묘해진 시점에서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을 올해 말까지 금지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국 상무부는 19일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다고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321호 결의와 상무부·해관총서 2016년 제81호 공고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석탄은 북한의 최대 수출품으로 전체 중국 수출에서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이번 조처는 북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4월부터 석탄·철광석 등을 대북 수입금지 품목에 포함했지만, ‘민생 목적’의 교역은 허용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에 나서자 유엔 안보리는 북한산 석탄 수출량에 상한을 두는 2321호 대북 제재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 결의에 따르면 2015년 석탄 수출 총량 또는 금액의 38%에 해당하는 4억 90만 달러 또는 750만t 가운데 금액이 낮은 쪽을 기준으로 올해부터 수출량이 이 기준선 밑으로 통제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힌 게 상무부·해관총서 제81호 공고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상한액이 오는 4월쯤에야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에서 중국이 왜 벌써 석탄 수입을 사실상 전면 금지시켰느냐는 것이다. 한 중국 소식통은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에 중국도 화가 단단히 난 것 같다”면서 “사실상 최고 수위의 불만 표시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미국의 대북 제재 강화 압박, 지난해 말 북한의 밀어내기식 석탄 수출을 중국이 묵인한 데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은 2250만t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BBC 중문망은 “김정남 피살도 중국이 북한에 더 큰 압박을 가하게 된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은 최근 석탄 수요 급증으로 전체 석탄 수입량이 올 1월에 벌써 2491만t에 이르러 전년 대비 64%나 급증했다. 이 때문에 북한산도 예년보다 폭증해 상한선에 빠르게 근접했을 수도 있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잠정적’이라고 밝혀 나중에 다시 수입을 재개할 여지도 남겨 뒀다. 더욱이 밀무역으로 들어오는 석탄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는 맹점도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韓 “사드 보복 철회하라” 첫 표명… 中 “모르는 일”

    韓 “사드 보복 철회하라” 첫 표명… 中 “모르는 일”

    모두 발언없이 반년만에 회담… 尹외교 공식화에 中 “관여 안 해” 유엔 대북제재 결의 이행엔 합의… 러, 美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반대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또다시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평행선만 그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처음으로 “사드 보복 조치를 철회하라”는 입장을 중국 측에 공식적으로 전했지만 중국 왕이 부장은 “보복 조치는 중국 정부는 모르는 일”이라며 ‘철벽 방어’로 맞섰다. 회담은 시작부터 냉랭했다. 회담 주재국(호스트)인 중국 측은 회담 장소를 뮌헨안보회의장이 아니라 자신들의 숙소인 메리어트호텔로 정했고 이에 윤 장관 이하 외교부 당국자들은 회의장에서 차로 20분가량을 이동해야 했다. 지난 8월 이후 반년 만에 대면한 두 장관은 웃음기가 전혀 없는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했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앞에서는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회담 모두발언도 없었다.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비공개 회담에서 윤 장관이 ‘사드 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자 왕 부장은 “(보복성 조치에) 중국 정부는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국민의 정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중국 측이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전하자 윤 장관도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자위적 방어조치”라는 입장을 재차 밝히면서 “지난 12일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보여준다”고 했다. 기존 양국 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반복한 것이다. 실제 중국 외교부는 19일 홈페이지에 “왕 부장은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중국은 다른 국가가 자신의 안보를 지키고자 하는 필요를 이해하지만, 한국은 중국의 정당한 입장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한·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윤 장관은 왕 부장에게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지한 중국 상무부의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의 한·중 관계를 ‘공주동제’(共舟同濟·같은 배를 타고 간다)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했다. 회담 후 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양측이 어려운 도전이 있지만 서로 지혜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특히 올해가 한·중 수교 25주년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을 서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반도 세션에서는 선도 연설자인 윤 장관과 패널로 참석한 중국 푸잉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국회 외교위원장 격) 간 논쟁이 벌어졌다. 윤 장관이 비핵화 합의에 대해 “북한이 우리를 속였다”고 비난하자 푸 주임은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다른 쪽(북한)의 얘기를 듣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맞섰다. 이날 한·중에 앞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 회담에서 러시아 측은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다음달 한·미 연합훈련에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뮌헨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동계아시안게임] 배추밭 소년 이상호, 한국 첫 금메달 안기며 “평창 메달 굿”

    [동계아시안게임] 배추밭 소년 이상호, 한국 첫 금메달 안기며 “평창 메달 굿”

    초등학교 때부터 배추밭에서 스노보드를 타던 ‘배추밭 소년’ 이상호(22·한국체대)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분35초7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강원 사북고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스노보드를 탄 이상호는 어린 시절 사북의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을 주로 이용해 ‘배추밭 소년’으로 불렸다. 초등학교 3학년인 2004년부터 본격적인 엘리트 선수의 길을 걸은 이상호는 특히 2016~17시즌 기량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월드컵 4위에 이어 올해도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5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 정상권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 스키 스노보드 사상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월드컵 대회에서 예선 탈락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 선수로는 평창올림픽 최고의 메달 유망주란 사실을 입증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열린 대회전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고 올림픽에서는 비슷한 평행 대회전에 나서게 된다. 대회전은 1,2차 시기 기록 합산으로 순위를 정하고 평행 대회전은 두 선수가 동시에 달려 기록을 비교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평행 대회전도 예선까지는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 뒤 16강부터 토너먼트를 하는 것이 다르다. 따라서 토너먼트 방식이 가미된 평행 대회전이 아니라 혼자 코스를 달려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대회전 경기로 열린 것도 이상호에게는 호재가 됐다는 평가다. 일대일로 맞붙어 한 번 패하면 바로 탈락하는 경기 방식보다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이번 대회 규정이 객관적인 기량에서 앞서는 이상호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줬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 지난해 4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전일본선수권 평행 대회전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삿포로와 좋은 인연도 이어갔다. 나아가 최보군(26·상무)이 1분36초44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동메달리스트 가미노 신노스케(일본·1분37초14)에 이어 지명곤(35·광주스키협회)이 1분37초51로 4위,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이 1분38초15로 5위를 차지하는 등 1~5위 중 네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팀내 경쟁을 통해 기량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이상호는 20일 스키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여자부 대회전 경기에서는 정해림(22·한국체대)이 1, 2차 합계 1분48초13으로 4위에, 신다혜(29·경기도스키협회)는 1분48초66으로 5위를 기록했다. 야나타니 에리(일본·1분43초47)가 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상호, 스노보드 한국 첫 금메달…삿포로에 꽂은 태극기

    이상호, 스노보드 한국 첫 금메달…삿포로에 꽂은 태극기

    이상호(22·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35초 76으로 우승했다. 이상호의 금메달은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종목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다. 우리나라는 또 최보군(26·상무)이 1분 36초 4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1분 37초 14의 성적을 낸 가미노 신노스케(일본)에게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병세, 중국에 ‘사드보복’ 철회 요청…“적절한 조치 취해달라”

    윤병세, 중국에 ‘사드보복’ 철회 요청…“적절한 조치 취해달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보복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윤 장관은 18일 뮌헨 매리어트 호텔에서 왕 부장과 약 50분 동안 회담했다. 회담이 끝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윤 장관은 “최근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분야, 심지어는 예술 분야까지 (중국의) 규제 움직임이 있는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어 “이런 것(중국이 사드 관련 보복조치를 철회하는 것)이 최근 중국 정부가 지향하는 보호주의 반대 기조와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회담에서)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양측 간에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특히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장관은 “최근 발표된 중국 상무부 고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상무부가 발표한 북한산 석탄 수입 중지 조치가 논의됐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이번에 (윤병세-왕이 사이에) 14번째 만났다”며 “양측이 어려운 도전이 있지만 서로 지혜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특히 금년이 한중 수교 25주년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을 서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이런 고위급의 전략적 소통을 다양한 계기에 계속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장관과 왕 부장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서도 간략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담은 양국 간의 사드 갈등을 반영하듯 냉랭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정오(한국시간 18일 오후 8시)께 회담을 시작한 윤 장관과 왕 부장은 회담을 앞두고 회담장 앞에서 웃음기 가신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했다. 윤 장관은 취재진 앞에서 악수하는 동안 “컨디션 좋으냐”(good?)며 왕 부장에게 짧게 인사했고 왕 부장은 ‘고맙다’(thank you)고 답했다.카메라 앞에서 두 장관은 서로 눈을 맞추지 않았다. 통상 외교장관 회담의 경우 회담장에서 양측의 모두발언을 언론에 공개하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언론의 회담장 입장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재용 면회한 삼성 임원 “부회장님 식사 잘하고 계신다” (종합)

    이재용 면회한 삼성 임원 “부회장님 식사 잘하고 계신다” (종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첫 특검 출두일인 18일 오전 삼성전자 홍보를 총괄하는 임원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미래전략실 소속 인사팀 이승구 상무를 대동하고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구치소 안으로 들어간 이 사장은 약 50분 만에 혼자 나와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구치소를 떠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부회장님 식사 잘하고 계신다”라고만 말한 채 다른 답변은 일절 하지 않았다. 함께 들어간 이 상무도 약 10분 뒤 구치소에서 나왔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현장을 떠났다. 이 사장이 이 부회장을 면회한 것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새벽 열린 미국 전자장비(전장) 업체 ‘하만’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와의 합병 안건이 사실상 통과됐다는 소식 등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S8 출시 등 다른 주요 경영 현안에 관한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면회한 삼성 임원 “부회장님 식사 잘하고 계신다”

    이재용 면회한 삼성 임원 “부회장님 식사 잘하고 계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첫 특검 출두일인 18일 오전 삼성전자 홍보를 총괄하는 임원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미래전략실 소속 인사팀 이승구 상무를 대동하고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구치소 안으로 들어간 이 사장은 약 50분 만에 혼자 나와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구치소를 떠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부회장님 식사 잘하고 계신다”라고만 말한 채 다른 답변은 일절 하지 않았다. 함께 들어간 이 상무도 약 10분 뒤 구치소에서 나왔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현장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 말 잃은 삼성 “재판서 진실 밝혀지도록 최선”

    임직원들 당혹 “일이 손에 안 잡혀” 법무팀 전열 재정비해 재판 총력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새벽 구속되자 내심 기각을 기대했던 삼성 임직원들은 충격에 빠졌다. 삼성은 구속 결정 두 시간여 뒤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단 한 문장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냉정함을 잃지 않고 이 부회장의 무죄를 입증해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너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접한 삼성 임직원들은 ‘멘붕’(멘탈 붕괴)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구속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 계열사의 한 임원은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자기 일에 전념하도록 당부했지만 신경을 안 쓴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면서 “당분간 근로 의욕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 부회장을 찾았지만 피의자 신분이라 면회는 성사되지 못했다. 함께 간 미래전략실 인사팀 상무만 이 부회장을 만났다. 삼성은 “불구속이 최선이었지만 구속이 된 이상 남은 건 무죄를 밝히는 길밖에 없다”면서 재판에서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성열우 삼성 법무팀장(사장)을 중심으로 전열을 재정비한다. 삼성은 지난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송우철 변호사를 비롯해 고검장을 지낸 조근호 변호사 등 정예부대를 이끌고 방어에 나섰지만, 결국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는 예선전에 불과한 만큼 본선(재판)에서 무조건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그동안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한 순환출자 해소,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 중간금융지주회사법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삼성으로서는 반(反)삼성 정서도 풀어야 할 숙제다.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법원이 재벌 편을 들어줬다”며 최고조에 올랐던 반삼성 여론이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삼성이 억울해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결국 구속이 됐는데도 여론은 삼성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서다. 삼성 관계자는 “쇄신안을 내놓겠다고 한 적이 없는데 외부에서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의 한 인사도 “특검이 아무리 ‘삼성 특검’이 아니라 해도 2008년 당시(삼성 비자금 수사)와 다를 바 없다”면서 “특검이 삼성을 몰아세울수록 여론도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고]

    ●이관수(한국귀금속분석감정원 부장)정수(미국 거주·사업)경수(사업)익수(신한은행 의정부커뮤니티단장)씨 모친상 김상무(사업)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010-2000 ●성태승(로그네트웍스 대표)태림(EAICM 대표)씨 부친상 황인하(금융감독원 정보화전략실장)씨 장인상 15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20분 (031)961-9400 ●배진교(전 인천 남동구청장)씨 부친상 15일 인천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32)580-6673 ●허진구(한국수력원자력 차장)준구(한국지역난방공사 차장)민구(안양대 직원)씨 부친상 15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31)218-6587 ●이민협(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마케팅팀장) 씨 부친상 15일 인하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32)890-3180
  • [경제 브리핑] 금투협 블록체인 사무국 개소

    [경제 브리핑] 금투협 블록체인 사무국 개소

    금융투자협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협회 건물에 마련한 블록체인 사무국 개소식에서 참가 금융사 관계자 등이 축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준 데일리인텔리전스 대표, 황국현 유안타증권 상무,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황재우 미래에셋대우 상무, 전용석 키움증권 상무. 금융투자협회 제공
  • 광주 ‘민주 인권길’서 5월 항쟁 기려요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광주 동구에 ‘민주 인권길’이 조성된다. 1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기존 ‘오월길’ 일부를 수정해 ‘민주 인권길’을 만든 뒤 올 5·18 37돌에 맞춰 ‘오월로 가는 민주 인권길 투어’를 진행한다. 투어 코스는 5·18 민중항쟁의 역사가 서린 동구의 사적지를 따라 8㎞의 구간으로 구성된다. 걸어서 2∼3시간 걸린다. 민주인권길은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이 비무장한 시민을 향해 최초로 발포했던 ‘광주고등학교’에서 시작된다.광주고에서 대인시장 방면을 거쳐 시민군에 의해 불에 탄 ‘광주MBC 옛터’와 길 건너편 ‘녹두서점 옛터’에 이른다. 이곳에서 골목길을 따라 금남로 1가에 도착하면 옛 ‘YMCA’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옛 전남도청) 상무관, 5·18민주광장에 이어 서쪽으로 500m쯤 떨어진 옛 적십자병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 병원은 항쟁 과정에서 발생한 부상자를 치료하던 곳이다. 마지막으로 적십자 병원에서 아시아문화전당 쪽으로 되돌아와 같은 방향의 전남대 병원과 조선대 병원으로 이어지는 항쟁의 코스를 둘러보면 된다. 투어는 다음달 신청을 받아 4~10월 운영하며, 겨울에는 투어를 진행하지 않는다. 투어 신청은 동구 홈페이지(www.donggu.kr)에서 하면 된다. 예약은 답사 예정일 2개월 전부터 최소 1주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동구 관계자는 “5·18사적지를 답사 코스로 만들어 현장감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5·18기념재단과 협의해 안내 해설사도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인자 경쟁’ 최룡해·황병서 극도 불안감 느낄 듯

    ‘2인자 경쟁’ 최룡해·황병서 극도 불안감 느낄 듯

    김여정과 김정은 받드는 ‘삼각축’ “北에 김정은 제외한 실세 없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북한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숙청되거나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살아남은 실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먼저 ‘김정은의 양팔’, 즉 2인자로는 최룡해(왼쪽)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황병서(오른쪽) 총정치국장이 거론된다. 최룡해는 김정은 집권 초기 ‘핵심 실세’로 불렸지만 2015년 말 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좌천됐다는 설(說)이 나왔다. 이후 숱한 권력의 부침을 겪다 지난해 5월 제7차 당대회를 계기로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치국 상무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당내 2인자 자리를 굳혔다.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는 지난해 40여 차례 넘게 김정은의 시찰을 동행하며 ‘오른팔’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 김정은을 수행할 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최측근 중에서도 최측근으로 통한다. 또 자신보다 30여 살이나 어린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포정치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최룡해는 당 권력의 핵심 역할을, 황병서는 군에서 김정은 체제를 떠받들고 있는 인물”이라면서 “김정은의 친동생인 김여정을 포함해 최룡해, 황병서 등 세 사람이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는 삼각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외부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조연준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도 떠오르는 실세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북한에서 영원한 2인자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권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언제 어디에서 처형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실세로 지목되는 최룡해와 황병서라도 잇단 숙청과 김정남의 피살 소식 등을 접하며 극도의 불안감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2인자를 허용하는 체제가 아닌 만큼 김정은을 제외한 실세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정남 암살 추정 북한 여성 공작원들 훈련 수준 “인간 살인병기”

    김정남 암살 추정 북한 여성 공작원들 훈련 수준 “인간 살인병기”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순식간에 김정남을 살해한 뒤 택시를 타고 사라진 여성 2명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북한 정찰국 소속 여성 공작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들 여성들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접근했고 눈가리개로 김정남의 눈을 덮자 김정남은 편안한 자세를 취했다. 이후 팔뚝에 독침을 놓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여성들이 ‘미모’를 무기로 자연스럽게 김정남에게 접근했고 미확인 물질(스프레이)을 김정남에게 투척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여성 공작원들은 뛰어난 미모를 바탕으로 암살과 공작 전문가로 육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신 성분은 물론, 외국어 구사 실력을 포함해 지적 능력과 외모까지 따져 선발된 공작원은 독침 같은 살상무기 사용법과 호신술, 사격 등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태권도 3~4단 이상에 웬만한 섬을 오갈 수 있을 정도의 수영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산악훈련, 사격, 호신술 등 남성과 비슷한 강도의 훈련을 받고 ‘인간 살인병기’가 된다. 북한에서는 남파 공작원을 전문으로 양성하는 평양 인근의 130 연락소에서 공작원들에게 남한침투기술과 폭탄제조, 테러활동, 심리전, 무기훈련이 이뤄진다. 노동당 35호실로 불리는 대외 정보 조사부에서는 10대 소녀들을 뽑아 비밀요원으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김정남 피살에 이 소속 여성 공작원이 이용된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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