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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상무부 “민심 담은 정당한 관세”… 미·중 협력 재차 강조

    中 상무부 “민심 담은 정당한 관세”… 미·중 협력 재차 강조

    현지언론 “대등하게 보복” 환영 중국 상무부는 2일 미국 수입품 128개 품목에 대한 보복 관세가 민의를 반영한 정당한 조처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에 따른 조처에 대응해 지난달 23일 양허관세 중단 리스트를 발표하고 31일까지 대중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안보 예외 규정을 남용한 사실상의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상무부는 또 지난달 26일 ‘세이프가드 협정’에 근거해 미국에 무역 보상협상을 요청했지만 미국 측이 답변을 거부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어 “중국과 미국은 세계 양대 경제 주체로서 협력만이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란 기존 무역전쟁에 대한 입장을 강조했다.중국 관영언론은 보복 조치를 환영하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보복 규모는 미국이 중국산 철강 관세로 중국에 끼친 손해와 비슷하다”면서 “중국이 미국의 이유 없는 관세 부과에 대등하게 보복하겠다는 결심을 보여 줬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이번에는 일단 등가성 있는 보복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중국의 보복 관세 규모는 30억 달러(약 3조원) 정도이며, 앞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액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번 주 내 미국이 발표할 예정인 500억∼600억 달러(약 53조∼64조원) 규모의 관세 폭탄에는 같은 강도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중국은 1990년대부터 4차례 무역전쟁을 모두 협상으로 마무리한 전례가 있고 기본적으로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예고된 301조 조치에 대해 중국이 수입량이 많은 대두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대체 수입처를 찾기가 쉽지 않아 현실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미국 역시 60일간 유예기간을 두는 등 협상의 여지를 열어 둔 것으로 미뤄 양측이 대화를 진척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중국으로서는 미국의 관세 타깃이 2015년 마련된 ‘중국제조 2025’의 10개 핵심산업이기 때문에 일단은 초기 충돌을 면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앞서 “중국은 아직 따라잡아야 할 분야가 많기 때문에 ‘중국제조 2025’는 해외 첨단 기술 습득이 주된 목표”라고 말했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두경민 전성현 상무 합격, 전준범 등 불합격 9명 어떡하나

    두경민 전성현 상무 합격, 전준범 등 불합격 9명 어떡하나

    올해 ‘불사조 군단’에 합류할 프로농구 선수들이 가려졌는데 국가대표 출신 전준범(현대모비스)을 비롯해 아홉 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상무는 2일 입대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류전형 및 신체검사, 체력측정, 인성검사 등을 종합해 모두 여섯 명만 합격시켰다. 당초 예상됐던 일곱~아홉 명보다 줄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두경민이 무난하게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전성현(KGC인삼공사), 김지후(KCC), 서민수(DB), 이동엽(삼성), 이재도(인삼공사) 등이 입대하게 됐다. DB와 인삼공사는 둘씩 합격자를 배출했다. 상무에 입대하는 선수들은 D리그나 국제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전준범을 비롯해 김영훈, 맹상훈(이상 DB), 이호현(삼성), 이현석, 최원혁(이상 SK), 김진유, 조의태(이상 오리온), 박세진(KCC)은 탈락했다. 합격자는 다음달 14일 입대하며, 전역예정일은 2020년 2월 13일이다. 선수 등록을 마치면 2019~20시즌 정규리그 중반 복귀할 수 있다.불합격한 이들은 4월 중 추가 모집 공고가 나올 수 있다. 지난해에도 4월 추가 공모를 통해 김종범(kt) 등 4명이 합격했다. 과거에는 한번에 10명씩 뽑았으나 최근에는 두 차례로 나눠 선발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상무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져 전력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현재 상무 소속인 김준일(삼성), 김창모(DB), 문성곤(인삼공사), 이승현(오리온), 임동섭(삼성), 허웅(DB)이 내년 2월 7일 전역할 예정이고 김수찬(현대모비스), 김종범(kt), 이대헌(전자랜드), 한상혁(LG)이 4월 2일 전역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자카르타판 우버 ‘고젝’… 내 절친을 소개합니다

    [해외에서 온 편지] 자카르타판 우버 ‘고젝’… 내 절친을 소개합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정착한 지 7개월이 지났다. 낯선 이곳에 정착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고젝’(Go-Jek)이다.고젝은 기본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와 유사한 스마트폰 앱 기반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다. 자카르타 어디서든 ‘Go-Jek’ 상표가 선명한 초록색 헬멧과 자켓을 착용한 오토바이 기사를 쉽게 볼 수 있다. 앱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근처 오토바이 기사가 응답한다. 교통 체증으로 악명 높은 자카르타에서는 고젝을 이용하면 우리 돈 1000~2000원으로 목적지에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다.# 방방곡곡서 녹색 헬멧… 오토바이 앱 호출 인도네시아에는 ‘오젝’(Ojek)이라는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가 있었다. 손님이 길거리에 있는 오토바이를 골라 목적지를 말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고젝을 쓰면 오토바이를 호출할 수 있고 목적지에 따라 요금이 자동 계산돼 흥정할 필요도 없다. 앱에서 호출·계산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어에 서툰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고젝은 2010년 콜센터와 20명의 오토바이 기사만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벤처기업이었다. 현재는 40만명 이상의 기사가 참여하고 있다. 기업 가치가 50억 달러(약 5조 4000억원)에 이른다. 국내 기업 중 LG유플러스의 시가총액이 약 5조 4000억원이니 기업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구글과 삼성도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 5조원… 음식·택배 등 18개 사업 확장 고젝의 서비스는 오토바이 호출에만 그치지 않는다. 차량 호출 ‘고카’(Go-Car), 택시 호출 ‘고블루버드’(Go-Bluebird), 음식 배달 ‘고푸드’(Go-Food), 마트 구매대행 ‘고마트’(Go-Mart), 퀵 배송 ‘고센드’(Go-Send), 티켓 예매 ‘고틱스’(Go-Tix), 전자 지불 플랫폼 ‘고페이’(Go-Pay), 출장 마사지 ‘고마사지’(Go-Massage) 등 18개 서비스를 시장에 내놨다. 자주 이용하는 고카는 자가용 차량 공유 서비스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제대로 도입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서 차량 공유는 이제 일상이 됐다. 택시보다 싸고 택시를 잡기 어려운 시간대에도 배차가 쉽다. 배차가 되면 앱에 운전기사의 사진, 인적 사항, 차량 정보가 보이고 기록이 남아서 안전하기까지 하다. 물론 고젝 서비스 도입 초기에 저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초창기에는 고젝 헬멧을 쓴 오토바이 기사가 기존 오젝 기사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 규제에 공유경제 발목 잡힌 한국이 살펴볼 만 우리는 흔히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라 자부하는 한국은 규제와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등 문제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우리보다 뒤처졌다고 쉽사리 치부하곤 하는 동남아 국가들은 신기하게도 잘 풀어나간다. 기술의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동남아, 고젝 같은 스타트업을 길러내는 동남아가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지 주목할 만하다. 박근오 駐아세안 대표부 상무관
  • 코트라 사장에 권평오 전 대사

    코트라 사장에 권평오 전 대사

    코트라(KOTRA)는 29일 신임 사장에 권평오 전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권 신임 사장은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주EC대표부 상무관, 산업부 무역진흥과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한 무역통상 전문가다. 오는 4월 2일 공식 취임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정은영△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이창수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전보△제2사무차장 유희상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공직감찰본부장 김용범 ■기업은행 ◇부행장 승진△미래채널그룹 이상국◇부행장 전보△글로벌·자금시장그룹 오혁수◇지역본부장급 승진△경기남부지역본부 김영주◇본부 부서장 전보△여신기획부 권용대△금융소비자보호부 오은선◇지점장 전보△남동중앙 김동우 ■한국생산성본부 ◇승진△CS컨설팅본부장 최영락△생산성연구소장 한상룡△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장영준△대전충청지역본부장 장윤석△경영혁신컨설팅센터장 박준양△제조통신CS컨설팅센터장 송영훈△국제협력센터장 강태호△경영교육센터장 정선학△ICT자격센터장 김준석△정보관리센터장 직무대리 김희석◇전보△4차산업혁명추진단장 겸 자격인증본부장 최상록△경영컨설팅본부장 이규현△공개교육본부장 김찬희△맞춤형교육본부장 이동규△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한상대△호남지역본부장 이진환△연수원장 유기원△감사법무팀장 정순철△기획재무센터장 김헌동△컨설팅기획팀장 양원승△CS기획센터장 백인기△브랜드경영센터장 백상민△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이인갑△교육기획지원센터장 박회선△마케팅물류교육센터장 박정군△맞춤형교육기획센터장 겸 교육훈련기획팀장 김세은 ■연합뉴스TV△전무이사 장윤주△상무이사 겸 보도본부장 김홍태 ■스포츠조선 ◇승진(부국장)△웰니스본부 관광전문기자 김형우◇승진(부국장 대우)△광고영업팀장 홍진혁◇승진(부장)△편집팀장 양명우△재경팀장 강근식◇승진(부장 대우)△스포츠2팀장 정현석△엔터영상팀 김경민△스포츠2팀 노주환△총무판매팀장 이영덕
  • 정의용·양제츠 회담…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 협력”

    정의용·양제츠 회담…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 개최 협력”

    한반도 평화 정착 공조도 협의 경제관료 배석… 기업 애로 청취 미세먼지 저감 공동노력 재확인 靑 “中 참여, 한반도 정세 안정” 양제츠, 오늘 文대통령 예방 한국과 중국은 최근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4∼5월 연이어 열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삶의 질’과 직결된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던 점을 재확인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제) 갈등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처한 어려움 해결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29일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자리에서 양 위원은 정 실장에게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양 위원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뒤 중국으로 돌아간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정치·경제·통상·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 정상회담 합의사항의 후속 조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국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와 관련, 앞서 정상회담에서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던 점도 점검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양 위원은 회담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비공식 방문, 그리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한·중 간) 의사 소통과 조언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은 이어 “시 주석과 문 대통령의 합의처럼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기회를 잡고 한·중 관계의 끊임없는 계승·발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보장, 또 정치적 협상·협의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실장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중) 양국 간 공통의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양국 ‘외교·안보 컨트롤타워’ 간 만남에는 정 실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노영민 주중대사,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강성천 산업부 차관보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선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가오옌 상무부 부부장(차관급),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등이 함께했다. 눈에 띄는 점은 두 나라의 경제·산업 관료가 배석한 점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리커창 총리를 만났을 때 언급했던 사드 갈등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처한 어려움과 중국 단체관광객 문제 등도 함께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과 양 위원 간의 만남은 17일 만이다. 문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했던 정 실장은 지난 12일 시 주석과의 회담에 앞서 양 위원과 4시간 30분에 걸쳐 회담과 오찬을 갖고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양 위원의 방한 직전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이 한반도 평화 논의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어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항구적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확실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인사]

    ■연합뉴스 △부사장 이병로△국제·업무 담당 상무이사 김진형△경영전략 담당 상무이사 이기창 ■국제신문사 △광고국장 정상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서장 승진△정보운영처장 이상을△보증이행처장 이창하△임대주택지원처장 김현민△PF금융2센터장 김민환△광주전남지사장 강신균◇부서장 전보△금융기획실장 최종원△정비사업금융2센터장 지형진△서울북부지사장 전대현△부산울산지사장 정일조△경남지사장 노찬현△서울북부관리센터장 곽경섭△서울서부관리센터장 박종진△중부관리센터장 김영철△임대주택금융1센터장 정병익△임대주택금융2센터장 공대운◇팀장 승진△주택도시금융연구원 팀장 김용한△도시재생기획처 팀장 류정호△서울서부지사 팀장 정보윤△대구경북지사 팀장 김철훈△전북지사 팀장 황영미△임대주택금융1센터 팀장 신상윤△임대주택금융2센터 팀장 박영훈◇팀장 전보△홍보협력처 팀장 정현찬△심사평가처 팀장 서석민△보증이행처 팀장 이병호△도시재생기획처 팀장 양귀호△정비사업금융1센터 팀장 김미선△서울동부지사 팀장 정시원, 팀장 신종화△서울남부지사 팀장 이상기△서울북부관리센터 팀장 전승일△서울동부관리센터 팀장 김성호△도시재생금융1센터 팀장 우종섭△도시재생금융2센터 팀장 이재경
  • “브렉시트 투표 때도 ‘페북 개인정보’ 이용 전방위 공작”

    “브렉시트 투표 때도 ‘페북 개인정보’ 이용 전방위 공작”

    “컨설팅업체 통해 광고 선별 노출 공작 없었다면 결과 달라졌을 것” 美의회 출석 앞둔 저커버그 주목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때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한 전방위적 공작이 있었으며, 이 공작이 없었다면 투표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간 사실을 폭로한 크리스토퍼 와일리가 27일(현지시간) 영국 하원 언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브렉시트 투표에 부정 행위가 있었다. 이게 없었다면 국민투표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증언을 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와일리는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수집한 의혹을 받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의 전 직원이다. 와일리는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이용한 기업으로 캐나다계 정치 컨설팅업체 ‘애그리거트 IQ’를 지목하고 이 업체가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공식 캠페인 단체 ‘탈퇴에 투표를’을 위해 일했다고 주장했다. 와일리에 따르면 애그리거트 IQ는 C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조작할 만한 페이스북 사용자를 정밀하게 선정했다. 그리고 이들에게 영향을 줄 만한 온라인 광고를 선별해 노출했다. 와일리는 “애그리거트 IQ가 브렉시트 찬성 캠페인을 위해 CA 데이터에 의지한 게 분명하다. 이는 합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행동이었다”면서 “이 광고를 본 사용자 가운데 5~7%가 유의미한 전환율을 보였다. 애그리거트 IQ의 목표는 국민투표에서 500만~700만명의 지지를 추가로 얻어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와일리의 이번 증언은 전 CA 사업개발 책임자 브리트니 카이저의 폭로와 유사하다. 카이저는 지난 23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CA가 브렉시트 지지단체 중 한 곳인 ‘리브닷EU’를 위한 데이터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애그리거트 IQ는 성명을 발표해 와일리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CA도 “와일리의 증언은 거짓 정보와 추측, 근거 없는 음모이론”이라며 “전적으로 허위 진술”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CNN머니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의 출석 요청을 받아들여 다음달 증언할 예정”이라면서 “페이스북은 저커버그의 증언 전략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미국과 영국 의회로부터 이번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의회에 출석해 증언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앞서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저커버그에게 다음달 10일 열리는 ‘사생활 정보자료 보호와 소셜미디어’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상원 상무위원회,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도 저커버그의 출석 증언을 요청한 상태다. 영국 하원 역시 저커버그의 출석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저커버그는 영국 하원에는 페이스북의 다른 임원을 보내겠다고 버티는 중이다. 이에 대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페이스북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왜 사람들이 이렇게 우려하는지를 이해하기를 바란다”면서 “페이스북은 위원들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있게 보장해 줘야 한다”며 저커버그를 압박했다. 페이스북은 CA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에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명의 정보를 빼돌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에 연루돼 주가 폭락, 당국 조사, 회원 탈퇴 캠페인 등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구조사 시민권 질문은 위헌” 美 12개州 트럼프 정부에 소송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20년 인구총조사에서 미국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 항목을 추가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권은 선거권과도 연결돼 있어 이민자나 소수민족의 지지를 받는 민주당 측이 반발하는 상황이다. 일부 주정부는 연방 정부의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인구조사를 총괄하는 미 상무부는 최근 “2020년 10월 실시되는 인구조사에서 선거권이 있는 인구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시민권 질문’을 추가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법무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투표권법은 시민권 소지자만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수백만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시민권 없이 투표했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 인구조사에 시민권 질문 항목이 있었던 건 1950년까지다. 이번에 질문이 들어가면 70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인구조사에서 시민권 소지 여부를 물으면 추방을 우려한 불법 체류자들이 인구조사 참여하기를 꺼려 통계의 정확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또 합법적으로 거주권을 얻은 이민자들조차 위축돼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인구조사를 통해 산출된 인구수는 연방 하원의 선거구를 획정하고 각 주의 하원 의석수와 대통령 선거인단 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이민자나 소수민족의 경우 민주당 성향이 많은데, 이들이 시민권 소지 여부를 묻는 인구조사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다면 공화당에 유리해진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이번 조치가 인구통계를 왜곡하고 헌법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27일(현지시간)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는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뉴욕,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멕시코,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워싱턴 등 12개 주가 유사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직접, 직접, 직접…시진핑, 김정은에 ‘황제 의전’

    직접, 직접, 직접…시진핑, 김정은에 ‘황제 의전’

    손수 차 대접하고 오찬장 소개 차량 앞까지 나와 김정은 배웅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방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비교될 정도로 ‘황제 의전’ 수준의 환대를 받았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머문 이틀 동안 환영 만찬과 환송 오찬 등 두 차례 연회를 가졌고 중국 국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 오찬장인 양위안자이를 직접 소개하는 등 북·중 친선관계를 돈독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중앙(CC)TV가 28일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오후 베이징역에 도착한 뒤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 여장을 풀었다. 김 위원장은 과거 북한 최고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특별열차를 이용해 평양에서 단둥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의 비공식 방중은 공식 발표가 되기 전까지 모든 일정이 베일에 가려졌을 만큼 동선 관리부터 환영 행사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철저한 의전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북·중 정상회담을 한 뒤 국가정상 방중 시 행해지는 의장대 사열을 했다. 중국은 의장대 사열도 비공식 방문한 김 위원장을 배려해 인민대회당 내부에서 진행했다. 첫날 정상회담 등 일정을 마친 뒤에는 인민대회당에서 호화로운 내부 장식으로 유명한 진써다팅에서 국빈 만찬이 열렸다. 만찬에는 리커창 총리와 왕후닝 상무위원을 비롯해 사실상 서열 2위로 불리는 왕치산 국가 부주석, 양제츠 정치국 위원 등 중국 주요 인사 대부분이 참석했다. 연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북·중 친선관계를 돈독히 했던 양국 지도자들의 활동을 수록한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만찬 후 트럼프 대통령이 자금성에서 경극 등을 관람했던 것처럼 만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환영 예술공연이 열렸다. 국빈 만찬은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김 위원장은 댜오위타이 내에서 가장 좋은 숙소인 18호각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18호각은 외국 정상들이 베이징을 방문할 때 주로 투숙하는 곳으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베이징 방문 당시 묵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튿날인 27일 ‘베이징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을 방문했다. 중국 교통 당국은 특별 교통관제로 김 위원장의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은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환송 오찬 행사에서 오찬장인 양위안자이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 방중 당시 자금성에서 차를 대접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 부부에게 손수 차를 대접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오찬을 마친 뒤 의전 차량 앞까지 나와 귀국길에 오르는 김 위원장 부부를 직접 배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시진핑 “북·중 친척처럼 왕래” 김정은 “우의 결코 안 흔들려”

    시진핑 “북·중 친척처럼 왕래” 김정은 “우의 결코 안 흔들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28일 비공식 중국 방문에서 초록색 1호 열차를 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전통을 따랐고, 중국은 북한 지도자가 중국 영토를 벗어날 때까지 ‘죽의 장막’을 치고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 관행을 유지했다.김 위원장의 깜짝 중국 방문은 28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통신과 중앙(CC)TV가 일제히 보도하면서 공개됐다. CCTV는 약 14분에 걸쳐 김 위원장의 26~27일 이틀간의 베이징 일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26일 오후 4시 30분쯤 인민대회당에 도착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레드카펫을 걸으며 환담을 나누는 모습을 비롯해 정상회담장에서 시 주석의 발언을 받아 적거나 인민대회당 베이다팅(北大廳)에서 시 주석과 나란히 걸으며 사열하는 장면 등을 중계했다. 이어 다음날 중관춘(中關村)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시 주석 부부와 다정하게 환담하는 모습까지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측의 선대 지도자들이 손수 마련한 북·중 우의는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새로운 국면에서 북·중 친선을 다지는 것은 북한의 전략적 선택이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통적인 북·중 관계를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 주석은 “북·중 지도자들은 늘 친척처럼 자주 왕래하곤 했다”며 “우리는 여러 차례 중조(中朝)의 전통적 우의를 잇겠다는 뜻을 밝혔고 국제적인 구도와 북·중 관계의 틀에 입각해 전략적 선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북·중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김 위원장의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이자 7년 만에 재개된 북·중 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의 선(先) 제의가 있었고, 이를 시 주석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7일 오찬 연설에서 “이번에 우리의 전격적인 방문 제의를 쾌히 수락해 주었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김 위원장도 시 주석의 북한 공식 방문을 제안했고, 이 초청은 흔쾌히 수락되었다”고 보도했다. 만약 시 주석이 방북한다면 그에게는 두 번째 북한행이 된다. 시 주석은 2008년 6월 국가부주석 자격으로 북한에 간 적이 있다. 그러나 김일성 주석이 40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7차례 중국을 찾는 동안 중국 지도자가 북한에 간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2000년 들어서는 2001년 9월 장쩌민(江澤民) 주석, 2005년 10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방북뿐이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과 상호 방문, 상호 특사 파견, 상호 서신 교환 등의 방식으로 접촉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에둘러 답했다. 정상회담에는 중국 측이 7명, 북한 측이 4명 배석했다. 중국은 시 주석의 왼쪽으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양제츠 정치국위원, 왕후닝 상무위원, 시 주석, 통역, 딩쉐샹 판공청 주임, 황쿤밍 중앙선전부장, 왕이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북한은 같은 방향으로 리수용 국제부장, 통역, 김 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앉았다. 이번 수행단에는 김정은 시대에 실세로 등극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박광호 선전선동부장은 지난해 10월 당 정치국 위원 등으로 일약 승진한 인물이고 리 부장은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후견인 역할을 맡아 왔던 측근이다.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은 수행 전문으로 ‘김정은의 그림자’로 불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어 전담 통역이었던 김성남 당 국제부 부부장, 조선중앙통신 사장을 지낸 김병호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수행단에 포함됐다. 정상회담에는 리설주도 동행해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과 사진을 찍고 환담을 나누었다. 인민대회당에서 가장 호화로운 내부 장식으로 유명한 진써다팅(金色大廳)에서 국빈만찬이 열렸고 정상회담에는 배석하지 않은 리커창 총리와 왕치산 부주석 등이 참석하는 등 중국의 지도자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중국은 공개 활동을 꺼리는 김 위원장을 위해 베이징 시내를 이동할 때는 20여대의 경찰 모터사이클과 구급차까지 동원해 철저히 도로를 통제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알짜 고객 잡자”… 증권사 수수료 면제 경쟁

    “투자 활발한 고객 유치가 관건” 미래에셋도 비대면 투자땐 경품 증권사들이 공격적인 수수료 면제 행사를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주식 거래가 적고 투자금액이 작은 ‘뜨내기 손님’보다 타 증권사의 ‘알짜 고객’을 잡겠다는 목표다. 다른 증권사의 주식을 옮긴 타사대체입고 고객을 공략한 이벤트가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평생 수수료 대전’ 신호탄을 쐈던 NH투자증권은 지난 19일 비대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평생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재개했다. 타사대체입고 고객에게 주는 혜택도 최대 200만원(30억원 이상)으로 키웠다. 평생 수수료 무료를 내건 삼성증권도 이달 타사에서 주식을 옮기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을 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식 수수료 면제가 고정 서비스로 자리잡았지만, 다른 증권사에서 투자가 활발한 고객을 끌어오는 게 관건”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이후 디지털 부문 고객 자산이 25% 가까이 늘어나 수수료 무료 효과를 봤다. 증권사가 줄어든 수수료 대신 ‘빚 내서 투자’하는 신용 거래에 집중하거나 중소형사의 수익 기반이 위축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확보한 ‘엄지족’을 어떻게 주식이 아닌 다른 금융투자상품으로 유인할지도 업계의 고민거리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6일부터 비대면으로 펀드 등에 투자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상무는 “일부 유입 고객이 신용 거래를 이용해 이자 수익이 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비대면 플랫폼에서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연결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WTO 세이프가드委 의장에 권혁우 주제네바 참사관

    WTO 세이프가드委 의장에 권혁우 주제네바 참사관

    권혁우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위원회 의장으로 26일(현지시간)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세이프가드위원회는 WTO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세이프가드 발동 요건과 절차 등을 감독한다. 특히 지난 1월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모듈에 발동한 세이프가드 관련 분쟁도 다룬다. 산업부는 “주요국 수입 규제가 증가하는 때 세이프가드 의장직을 권 참사관이 맡아 다자 통상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참사관은 행정고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부 TPP대책단 팀장, FTA협상총괄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참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3구 3색 벚꽃축제] 수상무대 만끽해봐

    [3구 3색 벚꽃축제] 수상무대 만끽해봐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불광천 특설수상무대에서 ‘제7회 불광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벚꽃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전시, 벚꽃길 걷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해는 6000여명의 시민이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불광천 벚꽃길을 찾았다. 축제 첫날인 6일 오후 7시 불광천 특별수상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은평구립합창단과 초청가수 김범룡, 리아, 김도향 등 유명가수의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은평가족 불광천 벚꽃길 걷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은평구에서 주로 활동하는 서울색소폰오케스트라, 청춘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정은 첫 訪中] 김정은, 시 주석과 오찬회담… 리설주·김여정 동행 관측도

    [김정은 첫 訪中] 김정은, 시 주석과 오찬회담… 리설주·김여정 동행 관측도

    단둥철도역·압록강 철교 봉쇄 인민대회당·톈안먼 삼엄한 통제 홍콩언론 “국가원수급 경비” 보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은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 일대에서 먼저 감지됐다. 지난주부터 중국과 북한을 잇는 철로에는 열차가 오가는 모습을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가림막이 설치됐다. 지난 25일에는 단둥 경찰이 기차역에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철도역과 압록강 철교를 봉쇄했다. 2011년 8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지막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와 흡사한 분위기였다. 홍콩 언론들은 27일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국가 지도자와 3시간가량 회담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함께 동행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는 단둥과 선양, 톈진을 거쳐 26일 오후 3시 베이징역에 도착했다. 국빈호위대가 베이징역에서 북한대표단을 영접하고 인민대회당까지 호위했다. 홍콩 명보는 국빈호위대의 진용이나 경계 등급을 살펴볼 때 국가원수를 맞이하는 호위 진용이었다며 단둥과 베이징의 긴박했던 상황과 경비태세 등에 비춰볼 때 이번에 방중한 인물은 김정은 위원장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단둥에서 베이징까지는 약 1100㎞ 거리로 일반열차로는 14시간 걸린다. 베이징철도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별다른 이유 없이 베이징역과 톈진서역, 톈진역의 지린, 선양발 열차가 30분에서 1시간 37분가량 늦어진다고 알렸다. 전용열차에 길을 터주기 위해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베이징 시내를 질주하는 모습은 시민들과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약 20대의 경찰 오토바이를 선두로 여러 대의 검정색 세단과 밴이 뒤따랐다. 김 위원장은 인민대회당에서 3시간가량 중국 상무위원으로 추정되는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만찬까지 함께 한 뒤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釣魚臺)로 이동했다. 국빈관인 18호각에 묵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방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썼던 곳이다. 이 과정에서 인민대회당과 톈안먼 일대는 지난 20일 끝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검문과 출입통제가 이뤄졌다. 댜오위타이의 모든 출입구에는 공안이 배치되고 200m 밖에서부터 통제가 이뤄졌다. 북·중 회담을 끝낸 김 위원장은 27일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중관춘(中關村) 창업센터 등을 방문했다. 2011년 김정일 위원장도 베이징에서 통신서비스업체 선저우수마(디지털차이나)를 방문해 중국의 첨단 정보기술 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김 위원장도 아버지의 당시 행보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회담은 이날 오찬에 이어 진행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오후 4시쯤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베이징역을 떠나기까지, 중국 정부와 관영언론에선 북한 최고위급의 방중 소식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지도자가 중국을 방문할 때는 그 지도자가 중국을 떠난 후에야 방문 사실이 공식적으로 보도되는 것이 관례이다. 화춘잉(華春 )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지만 “아는 바 없다”, “말할 게 있으면 제때 발표하겠다”는 대답만 했다. 화 대변인은 대신 “북·중은 가까운 이웃이고 전통적인 우호관계가 있으며 정상적인 왕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김정은의 방중 사실에 대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했다. 초록색 북한 1호 열차 목격 사진이 웨이보에 26일 여러 장 실리면서 외신이 이를 인용 보도했지만, 이날 저녁부터 모조리 삭제됐다. 27일에는 웨이보에서 김정은 방중설과 관련한 글이 모두 사라졌으며 중국에서 북한을 부르는 ‘조선’이란 단어는 아예 검색조차 불가능해졌다.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베이징역을 떠난 후 댜오위타이 국빈관과 베이징역 등에서 펼쳐졌던 삼엄한 경계태세는 해제됐다. 한편 북·중 접경지역도 조중우의교(압록강대교)를 내려다볼 수 있는 호텔의 예약이 차단되는 등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다.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압록강변의 중롄(中聯)호텔은 12층 높이로 북·중 간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2010~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아들 김정은의 승계를 중국으로부터 승인받기 위해 세 차례나 중국을 찾았는데 그때마다 외신기자들이 이 호텔에 머물며 북한 지도자의 이동 소식을 파악했다. 중롄호텔은 당국의 지시로 27일 압록강변 쪽 객실 예약을 중단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부고]

    ●최정호(전북도 정무부지사)씨 모친상 26일 논산 강경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10시 (041)745-4401 ●이관순(한미약품 상근고문)씨 모친상 26일 서산중앙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41)669-1414 ●이용철(전 CBS대구 국장·목사)씨 별세 재영(조선대 교수)재권(동원대 교수)재신(㈜전홍 상무)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58-5940 ●황인재(YSFS 전무)준호(전 대우증권 부사장)씨 모친상 우상진(풍산제일의원 원장)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3410-6920 ●배인성(인천유나이티드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우정(제물포고 교사)씨 부친상 나현지씨 시부상 이진호(마스테코 차장)씨 장인상 26일 인하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32)890-3195
  • [인사]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 권준영△해양환경정책과장 김광용△연안계획과장 강정구△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임영훈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조익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배분사업본부장 정회영△기획조정본부장 최은숙△경영지원본부장 박흥철△나눔연구소장 김누리△준법감시실장 강주현◇지회△서울 사무처장 황후영△부산 사무처장 장보임△대구 사무처장 이희정△인천 사무처장 이정윤△광주 사무처장 이성도△대전 사무처장 박용훈△울산 사무처장 박은덕△충북 사무처장 이상익△전남 사무처장 김상균 ■SBS ◇임원 승진△드라마본부장 상무 김영섭△전략기획실장 이사 최상재△경영본부장 이사 이동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협회 상근임원△상근부회장 곽민희△선임부회장 송계주△자격·연구이사 최경관△통합·홍보이사 조은경△시장·정보이사 이홍규
  • ‘중국 역린’ 건드리는 미국… 티베트에 年2200만 달러 지원

    ‘중국 역린’ 건드리는 미국… 티베트에 年2200만 달러 지원

    망명정부·NGO에 역대 최대 지원 여행법 이어 ‘하나의 중국’ 또 침해 中 “내정간섭”… 자치구 통제 응수 미·중 무역전쟁의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의 티베트 지원 예산안이 통과됐다. 지난 21일 미국 의회는 티메트 망명정부와 티베트인들을 지원하는 데 연간 약 2200만 달러의 예산을 쓰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티베트 지원 예산은 티베트 내부의 티베트인 지원에 800만 달러, 인도와 네팔에 있는 흩어진 티베트인 지원에 600만 달러로 편성됐다.800만 달러의 예산은 문화 전통과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환경의 보전 그리고 티베트 자치구와 비정부기구 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600만 달러는 인도와 네팔로 이주한 티베트 차세대들의 교육과 발전을 통해 티베트 문화를 보존하는 데 쓰게 된다. 티베트 자치구의 역량과 활동 강화에도 300만 달러를 추가 배정했다. 미국의 티베트 후원 활동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1970년대부터 티베트 망명 정부에 대한 재정적 후원은 있었다.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티베트 망명 정부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특사를 중국이 초청해야 한다는 내용의 티베트 정책법에 서명하기도 했다. 2002년부터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민주주의를 위한 국가원조기금(NED)은 티베트 망명인들을 위한 펀드를 책정했다. 2016년 미국은 티베트 망명인들을 위해 600만 달러의 예산을 썼다. 그러나 올해 편성된 티베트 지원 예산 액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미국은 대만여행법으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집권 이후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는 중국을 크게 자극했다. 티베트는 1950년대 무력에 의해 중국 정부에 편입된 뒤 강한 종교적 응집력으로 분리독립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화약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대중국 압박 수단을 동원해 무역적자 해소에 나선 형국이다. 량샹민 중국티베트학연구센터 소장은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참여해야 한다며 티베트 후원 예산을 없애겠다고 했지만 맘을 바꿨다”며 “중국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에 대한 미국 지원 예산은 엄연한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했다. 량 소장은 이어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티베트 스파이들을 훈련시켜 이용했고, 티베트 분리독립 운동가들은 미국이 중국에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키운 정치적 도구이자 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티베트, 신장 등 분리독립 움직임이 계속되는 자치구에 경제발전 지원뿐 아니라 주민통제도 강화하고 있다. 신장자치구의 카스시 경찰은 월 5500위안(약 94만원)의 월급을 주고 전국적으로 3000명의 경찰을 더 뽑아 대테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500위안은 지난해 신장 자치정부가 도시 주민의 월 수입 목표로 세운 2500위안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미국의 600억 달러 관세 폭탄에 대해 중국은 한정 부총리가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시장 개방과 개혁을 약속했을 뿐 아직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지난 23일 밝힌 30억 달러 보복 관세는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철강과 알루미늄 일괄관세에 대한 대응일 뿐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타오원자오(陶文釗) 연구원은 “중국이 보잉 여객기와 미국 대두를 보복 대상으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무역전쟁 발발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여행법, 티베트 지원 등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건드리는 것은 백악관 매파들이 중국의 발전과 중·미 관계의 진전에 불만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웨이췬(朱維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민족종교위원회 회장은 “달라이 라마 지지자들은 티베트 자치구에서 미국 돈으로 분쟁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한국에 불똥 튄 G2 무역전쟁… 中, 한미일 수입 페놀 반덤핑 조사

    한국에 불똥 튄 G2 무역전쟁… 中, 한미일 수입 페놀 반덤핑 조사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한국의 대중 수출액 20%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26일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수입이 10% 감소할 경우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282억 6000만 달러(약 30조 4925억원) 감소한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기준 대중국 수출액 1421억 2000만 달러의 19.9%가 타격을 입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총수출액 5736억 9000만 달러의 4.9%에 달하는 규모다.특히 전기장비·IT·유화산업이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중국 수출 품목별 수출액 감소 액수를 보면 전기장비 수출액이 109억 2000만 달러 줄어들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이어 IT(56억 달러), 유화(35억 2000만 달러), 기계(27억 2000만 달러), 경공업(23억 6000만 달러) 순으로 수출액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은 미국과 한국, 일본 등에서 수입되는 페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공고를 통해 중국석유천연가스, 장춘화공 등 자국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들여 한·미·일 3국 이외에 유럽연합(EU), 태국에서 수입되는 페놀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트럼프 이번에도 ‘先공격 後협상’ 전략 구사… 김현종 “트럼프 8년 집권 예상… 리스크 상존”

    트럼프 이번에도 ‘先공격 後협상’ 전략 구사… 김현종 “트럼프 8년 집권 예상… 리스크 상존”

    컵라면·햄버거 먹으며 총력전 세탁기 등 구제 노력 계속할 방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및 철강 관세 협상 일괄 타결은 도널드 트럼프식 협상 전략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이다. 이번 협상이 끝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선(先)공격 후(後)협상’ 전략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방식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수입 규제에 이어 철강 관세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FTA 협상에서 미국의 최대 관심 사항인 자동차 시장 양보를 얻어 냈기 때문이다.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협상 관련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농축산물 추가 개방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에게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했다”면서 “지난해 협상 출발선부터 입장 차가 컸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약 20개가 넘는 대미 철강 수출국 입장에서 볼 때 여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관세가 25% 또는 그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계속 남아 있으면 쪽박 차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본부장은 한 달 가까이 미국에 머물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고위 정부 관계자와 정치권·재계 인사들을 만나 마라톤 협상을 이어 갔다. 이와 관련,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본부장이 당초 1주일간 머무를 계획이었으나 회담이 순탄치 않자 협상팀과 함께 4주간 호텔방을 전전하며 햄버거와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전했다. 정부는 미국의 한국산 세탁기나 태양광 모듈 등에 대한 통상압박에 대해서도 구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세계무역기구(WTO)는 다자 조약이므로 우리의 의무와 권한을 계속 행사할 것”이라며 “소송보다도 협상을 통해 결과를 내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전쟁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미 측이 최근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 편에 서 달라는 요구가 없었냐’는 질문에는 “그런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미국과는 급한 이슈들에 많이 진전을 이뤄서 다음 절차는 중국과의 관계를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주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있었고, 다음주 신통상정책 발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중국과 도시 대 도시 차원에서 FTA를 체결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발 통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8년 동안 백악관에 있을 것 같은데 그동안 계속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전략에 정부가 앞으로는 가만히 앉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국의 무역전쟁 전략을 충분히 숙지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미리 읽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통상당국이 미 정책 입안자들과 아웃리치(접촉)를 강화해 수입 규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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