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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3) 현대차그룹 계열사 CEO의 면모는(상)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13) 현대차그룹 계열사 CEO의 면모는(상)

    현대차, 지배구조개편 엘리엇의 공세에 골머리모비스 임영득-글로비스 김정훈 사장이 ‘키맨’현대의 모태인 현대건설은 박동욱 사장이 선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최근 당면 과제는 지배구조 개편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구조와 일감몰아주기를 해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상장사 기준을 총수 일가 지분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3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모비스→현대차→기아차→모비스’로 이어진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배구조를 ‘대주주→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단순화하는 것이다.  물류유통기업으로 국내 일감이 많은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 지분 29.9%를 모두 기아차에 넘겨 규제 대상에서 아예 벗어나려고 했다. 또 국내 일감이 많은 모비스의 모듈사업과 AS부품사업을 떼내 대주주 지분이 사라진 글로비스로 넘겼다.  하지만 헤지펀드인 엘리엇은 모비스 영업이익의 약 80%를 차지하는 알짜 사업인 AS부문을 자신들이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글로비스로 넘기는 것을 반대했다. 엘리엇은 현대차(3%)와 기아차(2.1%), 모비스(2.6%) 지분만 갖고 있어 현대차 개편안대로라면 단기 차익을 극대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엘리엇은 모비스의 AS부문만 떼어내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에 합병시키라고 요구하고 있다. 엘리엇의 지분만 놓고 보면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엘리엇의 요구대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다 반기업 정서 눈치 보기에 바쁜 국내 의결권 자문사들까지 가세하고 있어 현대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결국 지난 5월 지배구조개선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용환 현대기아차 부회장을 중심으로 순환출자 구조와 일감몰아주기를 해소하는 다른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찾는 게 쉽지 않아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에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정점에 서 있다. 경영진들도 해결책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는 임영득(63) 사장이 이끌고 있다. 임 사장은 대구공고와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울산대에서 산업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룹 내 최고 생산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슬로바키아, 체코, 미국 등 해외법인을 두루 거치며 현대기아차가 성공적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16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는 중국의 충칭, 창저우, 멕시코 공장 등 해외 신규 공장의 조기 안정화를 이뤄 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약 60억 달러(6조 6800억원) 규모의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김경배(54) 현대위아 사장은 성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현대모비스 인사실장, 현대차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현대글로비스 사장으로 재직하며 취임 당시 7조원 수준이던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을 2017년 16조원대로 끌어 올렸다. 올해 현대위아로 자리를 옮겨 엔진·모듈·AWD 등 자동차부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공장자동화(FA)·공작기계 등 기계사업을 이끌고 있다.  올해 취임한 문대흥(58) 현대파워택 사장은 한영고-한양대 기계공학과-한국과학기술원(KIST) 기계과를 거쳤다. 현대차 가솔린엔진 설계팀장과 개발실장을 거쳐 파어트레인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정훈(58)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부산중앙고와 영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기아차 통합구매사업부장(상무), 구매본부장(부사장)을 거쳐 올해 현대글로비스 사장에 취임했다. 김 사장은 물류사업의 해외진출확대와 종합상사 기반 구축을 추진해 현대글로비스를 글로벌 물류 선도 기업으로 만드는 전략과제를 추진중이다.  현대차그룹의 모태는 현대건설이다. 정주영 명예회장 시절부터 현대건설 출신이 아니면 그룹에서 성장하기 어려웠고 건설 스타일이 아니면 그룹 일에 적응하기도 어려웠다. ‘현대맨의 전형’으로 불리는 이명박 대통령도 1965년 현대건설 공채로 입사해 5년만에 이사, 12년만에 사장이 됐다. 1991년까지 현대건설 회장으로 장수하며 정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2001년 자금난에 빠져 범현대 계열에서 분리됐지만 2011년에 다시 현대차그룹의 품에 안겼다. 이 현대건설을 박동욱(56) 사장이 이끌고 있다. 박 사장은 진주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차 재경사업부장(전무)과 현대건설 재경본부장(부사장)을 거친 ‘재무통’이다. 올해 현대건설 사장에 올랐다. 박 사장은 장기를 살려 지난해 신규수주를 전년 대비 2.3% 상승한 21조 713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올해 상반기 기준 68조 5656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4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성상록(64)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동아대 공업화학공학과를 나왔다. 화공사업부에서 근무를 시작해 35년간 한 분야에서만 경력을 쌓아 온 화공플랜트 전문가다. 화공플랜트본부장 시절 한국 건설업계의 불모지였던 CIS(중앙아시아)지역으로의 진출을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3허’ 빠진 김상식호, 월드컵 예선 산 넘어 산

    ‘3허’ 빠진 김상식호, 월드컵 예선 산 넘어 산

    AG 선수 빈자리·중동발 메르스 걱정도‘스리 허’가 빠진 김상식 대행호가 험난한 월드컵 예선을 맞는다. 김상식(50)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원정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2차예선을 시작한다. FIBA 랭킹 33위인 한국은 중국(29위), 뉴질랜드(38위), 요르단(46위), 레바논(54위), 시리아(87위)와 E조에 편성됐다. 1차예선 같은 조였던 중국, 뉴질랜드와는 맞붙지 않고 중동 3개국과 홈 앤드 어웨이를 펼친다. 최근 우려를 낳고 있는 전염병 메르스의 진원지라 걱정을 키운다. E조와 호주(10위), 이란(25위), 필리핀(30위), 일본(49위), 카타르(61위), 카자흐스탄(68위)이 포함된 F조의 상위 3개국에다 두 조의 4위 팀 가운데 한 팀이 본선행 티켓을 갖는다. 다만 E조에서는 개최국 중국이 자동 출전해 티켓이 3장뿐이다. 한국은 1차 예선 4승2패를 기록, 나란히 5승1패인 뉴질랜드, 요르단, 레바논에 이어 조 4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3승3패), 시리아(2승4패)가 뒤를 쫓고 있다. 암만에서 맞붙는 요르단은 미국계 슈팅 가드 다 터커(30)가 1차예선 평균 19.3점을 넣어 경계해야 한다. 골밑도 모하마드 후세인(212㎝), 자이드 아바스(200㎝) 등 높이가 만만찮다. 한국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동메달에 그친 뒤 허재 감독이 사퇴하고 허일영(오리온), 허웅(상무), 허훈(kt)이 빠지고 최진수(오리온), 안영준(SK), 정효근(전자랜드)이 발탁됐는데 정효근은 부상으로 빠졌다. 최진수와 안영준도 소속팀의 전지훈련 장소에서 요르단으로 합류,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골밑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 이승현(상무) 등이 있지만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이종현(현대모비스)의 빈자리가 여전하다. 지난 10일 밤 출국한 김 대행은 “7일 대표팀을 재소집해 9명만 훈련을 하다 보니 5대5도 제대로 못했다”며 “요르단이 이란과도 대등한 경기를 할 정도로 탄탄하다”고 걱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선 등 업종 특성상 특례 인정 검토를” “탄력·선택 근로 확대… 日 벤치마킹을”

    # A건설회사 사장은 요즘 피가 마른다. 갑작스러운 ‘주 52시간’ 법 통과로 근로시간이 한 주에 최대 16시간이나 단축됐는데 계약상 공사완료 기간은 그대로여서다. 입주예정일인 2019년 10월을 맞추려면 인력을 더 투입해야 하는데 공사비를 늘릴 여유도 없다. 최근 태풍과 장마로 쉬는 날도 잦은 터라 기간을 줄인다고 서두르다 안전사고라도 날까 걱정이다. # 드라마 업계는 주 52시간 시행을 앞두고 ‘답이 없다’는 비관론만 무성하다. 16부작 미니시리즈를 찍으려면 주 110시간도 부족하단 것이다. 내년부터 근로시간이 지금의 반으로 줄면 드라마 제작비가 2배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드라마 막바지엔 생방송처럼 촬영하거나 며칠씩 밤샘 촬영을 하는 일이 부지기수라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두 달이 지났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혼란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근로시간 단축 현장 안착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는 조선, 건설, 방송, 정보기술(IT)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용관행 패러다임을 바꾼 법안을 마련한 일본을 배우자”는 주장도 나왔다. 이들은 근로시간 단축 후 업종 특성 등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석주 한국 조선해양플랜트 협회 상무는 “조선 업종의 경우 고숙련 기술자의 연속작업이나 집중업무가 필요한 해상 시운전, 해외 해양플랜트 사업 등에 특례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준형 대한건설협회 본부장은 “법이 시행되기 전 착수된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종전 근로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며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다면 안전사고나 품질저하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애로사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은 “촬영 시간이 줄어들면 제작 가능한 드라마 수가 줄고 스태프들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문제점을 보완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정 한국외대 교수는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일본의 개혁법을 배울 만한 사례로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기업이 활약하기 좋은 나라’를 기치로 내건 일본은 과도한 장시간 근로의 남용을 제한하면서도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리고, 고소득 전문 근로자에게 근로시간을 적용하지 않는 제도(고도 프로페셔널제)를 신설하는 등 근로자 휴식권과 기업 생산성 향상의 절충점을 고려했다. 또 초과근로의 상한 규제를 도입하면서도 건설업에 5년 적용유예를 뒀고 연구개발(R&D) 업무는 적용 제외 규정을 두는 등 업종과 업무 특성을 고려하는 조치도 병행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불합리한 차별적 대우 해소를 위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도 도입했다. 김영완 경총 본부장은 “근로시간 단축을 완전히 정착시키려면 추가적인 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3개월→1년으로 확대 ▲선택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 1→6개월 확대 ▲개별 근로자 동의만으로 유연근로시간제를 실시할 수 있게 요건 완화 ▲인가연장근로 사유 확대 등을 담은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KT 대규모 그룹통신 신기술 시연… 경찰·소방 등 재난대응 더 빨리

    KT 대규모 그룹통신 신기술 시연… 경찰·소방 등 재난대응 더 빨리

    현재 경찰·소방관 등이 쓰는 통신망은 한 지역에서 소수 인원이 현장 영상을 공유하고 대응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2016년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5.8 지진 같은 대규모 재난 현장에 군인, 경찰, 소방관 수백~수천명이 투입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기지국에 연결된 단말 수가 많을수록 통신이 지연되고 끊어져, 실시간 현장 영상은 사실상 공유할 수 없다. KT는 제조사가 서로 다른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지국 환경에서 다수 인원이 한꺼번에 그룹통신(GCSE)을 하는 다중동시동영상전송(eMBMS)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연은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가 정의한 최신 표준(Rel.13)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런 그룹통신 시연은 세계 최초라고 KT는 전했다.시연은 삼성전자와 노키아 기지국 장비 사이에서 이뤄졌다. 두 기지국 장비엔 각각 현재 재난대응 당국 내근 요원용 단말기 30대, 현장요원이 쓰는 단말기 30대씩, 60대가 연결돼 있었다. 먼저 현재 쓰이고 있는 ‘유니캐스트’ 방식으로 연구센터 단말 성능 시험실과 장비실 사이 통신을 시도해 봤다. 음성은 그런대로 전달이 됐는데 영상은 첫 장면에서 멈춘 채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다음으로 최신 기술인 멀티캐스트 방식으로 통신을 시도했다. 저 쪽 방에서 보낸 영상과 음성이 이 쪽 방 모든 단말기에 거의 끊김 없이 동시에 나타났다. eMBMS 기반의 그룹통신은 대형 산불이나 지진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구조요원들이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장비 제조사 간 서로 다른 표준규격을 사용해, 콘텐츠를 보내려면 별도의 시설이 각각 필요했지만 시연에 성공한 기술로는 제조사가 달라도 하나의 코어 장비로 그룹통신을 할 수 있다. KT는 “eMBMS 기반 그룹통신은 재난안전통신망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재난 발생으로 통화가 폭주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그룹통화를 제공할 수 있어 철도통합무선망, 해상무선통신망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두산중공업,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설치 재능나눔 봉사

    두산중공업,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설치 재능나눔 봉사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은 12일 도시 전통시장과 시 외곽 취약계층 가구에 화재예방을 위해 창원소방서와 공동으로 ‘말하는 소화기’ 50대와 경보형 화재감지기 등을 보급했다고 밝혔다.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은 지난 11일 창원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창원시 명서시장과 봉곡시장 등 전통시장 2곳을 돌며 주요 지점에 말하는 소화기 50대를 설치했다.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은 재난 대응과 소방안전, 보건·위생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회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7월 구성된 특별 봉사단이다. 안전나눔봉사단은 전통시장에 소화기를 설치하면서 상인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실시하며 재능나눔 활동을 했다. 말하는 소화기는 소화기에 부착된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안전핀을 뽑으세요. 노즐을 잡고 불 쪽으로 향하세요. 손잡이를 움켜쥐고 분말을 쏘세요”라며 음성으로 사용법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불이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누구나 음성에 따라 사용해 불을 끌 수 있도록 개발된 소화기다. 이날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은 창원소방서와 함께 회사 인근 웅남동 갯마을 35가구에도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가구마다 전기안전점검 봉사활동을 했다.박칠규 두산중공업 안전관리총괄 상무는 “안전나눔봉사단의 화재예방 재능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안전문화 분위기 확산 계기가 되고 화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두산중공업 안전나눔봉사단은 올해 창원시 관내 83개 모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류영재 유력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류영재 유력

    최종 후보 5명 인사 검증 절차 진행635조원에 이르는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류영재(58)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장 자리는 7대 CIO인 강면욱 전 본부장이 지난해 7월 돌연 사표를 낸 뒤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1일 최종 면접을 마친 뒤 CIO 후보 5명의 인사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연금 이사장은 후보자 평판 조회와 검증 후 1명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CIO로 임명한다. 국민연금 CIO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공단은 류 대표,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 이승철 전 산림조합중앙회 신용부문 상무,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등 5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공단 심사 과정에 류 대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대표는 의결권 자문기관이자 사회책임투자 리서치기관인 서스틴베스트 설립자다. ‘스튜어드십 코드’와 사회책임투자 ‘전도사’로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류 대표는 국민경제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 위원과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한 금융권 인사는 “사회적책임투자 강화라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알맞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와 함께 유력 후보인 안 사장은 운용 전문가이면서 해외투자 베테랑으로 시장에서 평가받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실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사정에 밝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정권 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드러난 신형 무기들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北정권 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드러난 신형 무기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장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결국 ICBM은 등장하지 않았다. 문재인정부의 특사단 파견에 북한은 처음으로 전략무기를 뺀 열병식이라는 카드로 화답했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SNS를 통해 북한의 이러한 조치가 매우 긍정적인 성명(statement)이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간 북한은 열병식 때마다 최신 전략무기를 공개하며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던져왔지만, 이번 열병식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상당수의 전략무기를 뺀 열병식을 거행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열병식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해석하고 있으나, 열병식에 등장한 ‘재래식’ 무기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북한이 던진 메시지는 국제사회에게는 ‘평화’, 대한민국에게는 ‘압박’이라고 해석하는 쪽이 더 적절할 듯 하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자신들의 재래식 군사력이 빠른 속도로 현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군종과 부대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전투복과 개인화기, 방탄복과 광학장비 등을 착용하고 등장했으며, 기계화부대와 포병부대 역시 기존의 낙후된 북한군과는 거리가 먼 신형 장비들로 무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열병 제대의 선두에 선 장비는 북한군의 신형 전차 선군호였다. 선군호 전차는 북한이 2005년부터 약 900여대를 생산했다고 알려진 두 종류의 신형 전차 중 하나로 한국군의 K-1 전차를 근거리에서 격파할 수 있는 신형 125mm 주포와 대전차미사일, 지대공 미사일까지 갖춘 북한군 최강의 전차다. 장갑차 제대에서는 우리 군의 최신형 K151 소형전술차량과 흡사한 신형 전술차량은 물론, 신형 차륜형 장갑차와 여기에 신형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한 화력지원차량, 122mm 방사포를 탑재한 자행방사포도 등장했다. 지난 2012년 열병식에서 처음 등장한 이 차륜형 장갑차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10여 대를 입수해 이를 역설계한 M2010 장갑차로 기존의 노후 장갑차들을 대체해 병력수송용, 지휘용, 화력지원용 등 다양한 파생형이 제작되고 있는데, 이번 열병식에는 신형 대전차 미사일 8발을 탑재한 화력지원용 장갑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의 HJ-10 미사일 8연장 발사기를 얹은 ZBD-04A 화력지원차량과 유사한 형상을 가지고 있는 이 차량에는 차체 외부에 미사일 조준 및 유도를 위한 별도의 광학장비가 달려있지 않은데, 이는 우리 해병대의 스파이크 NLOS(Non Line Of Sight) 미사일처럼 발사 전 사전에 표적 좌표를 입력하거나 특수부대가 휴대하는 레이저 표적지시기 등의 수단을 통해 미사일을 조준 및 유도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실제 HJ-10 미사일 또는 그 모방형일 경우 북한군은 한국군보다 더 긴 사거리의 대전차 미사일을 보유한 셈이 된다. 포병 전력 역시 현대화된 장비들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 2월 열병식에 이어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낸 신형 240mm 24연장 방사포는 기존의 M1991 240mm 방사포를 개량한 무기로, 최대 120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수도권 전역에 대한 타격이 가능하다. 생물탄두와 화학탄두도 탑재 가능하며, 동시에 대량의 로켓탄을 투사하기 때문에 요격도 어려워 수도권 전역을 아비규환으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전략무기다. 240mm 방사포의 능력을 더욱 보강하기 위해 개발된 KN-09 300mm 방사포는 최대 200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타격이 가능하다. 240mm 방사포와 마찬가지로 화학탄두와 생물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개량형인 KN-16의 경우 중국판 GPS인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한 정밀 타격도 가능하다. 유사시 한국군의 주요 전쟁지휘소와 대부분의 공군기지에 대규모 화력을 투사할 수 있고, 현존 한국군 전력으로는 방어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ICBM보다 더 위협적인 전략무기라 할 수 있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이러한 로켓무기 외에도 신형 자주포 2종도 선보였다. 우리나라의 K-9 자주포와 닮아 북한판 K-9이라는 의미의 ‘NK-9’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신형 152mm 자주포와 기존 자주포를 개량해 만든 122mm 자주포가 그것이다. 신형 152mm 자주포는 기존 자주포보다 포신이 더 길어졌으며, 완충기도 기존 152mm 자주포의 2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즉, 포구압력과 반동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사거리 연장도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차체와 포탑은 기존의 북한군 자주포들보다 크게 대형화되어 마치 한국이나 서방 선진국들의 신형 자주포와 같은 외형을 취하고 있다.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보병 장비들 역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 특수부대는 98식 개량형 카빈 소총, 신형 복합소총과 개량형 백두산 권총을 들고 나왔다. 98식 개량형 카빈 소총은 북한군의 주력 화기인 88식 보총(AK-74)에 접이식 개머리판과 대용량 헬리컬 탄창 개량이 이루어졌으며, 휴대가 간편하도록 총열을 짧게 만든 카빈소총 구조를 취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병식에서부터 북한군 특수작전군 병사들이 휴대하고 등장한 신형 복합소총은 98식 보총에 유탄발사기, 사격통제장치와 조준경을 결합한 물건이다. 한국군의 K-11 복합소총과 구조가 매우 흡사해 한때 기무사령부(現 안보지원사령부)에서 K-11 기술유출에 대한 조사까지 진행했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실물이 아닌 위력 과시용 목업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문제는 대북 제재로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북한이 도대체 무슨 돈과 기술로 이러한 신형 무기들을 확보했느냐 하는 것이다. 북한은 6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로부터 고강도 제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제재에는 모든 유형의 무기뿐만 아니라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전자장비나 동력기관도 포함되는데 북한은 보란 듯이 외국산 기술과 부품을 얹은 신형 군사장비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차나 장갑차 등 군사용 장비에 들어가는 고출력 디젤엔진과 변속기는 세계 정상급 기술을 보유한 한국조차도 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기술이기 때문에 북한은 거의 모든 기갑차량과 선박용 엔진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국제제재로 이러한 수입 루트가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신형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는 물론 신형 전투함까지 선보이고 있다는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북한은 UN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가 가해지기 시작한 2006년부터 다양한 유형의 신형 무기체계들을 보란 듯이 내놓고 있다. 신형 디젤엔진과 변속기, 고성능 서스펜션과 완충기, 대형 포탑 구동용 유압장비 등 북한의 공업기술 수준에서 제조가 어려운 부품과 기술이 적용된 신형 전차와 장갑차, 화포들이 끊임없이 공개되고 있는데, 북한이 내놓는 신형 무기체계 대부분은 중국제 장비의 판박이거나 중국의 기술·부품을 이용해 제조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즉, 북한군 현대화의 배후에는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수 차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성실히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면서도 뒤로는 북한과 이란 등 불량국가에 대량살상무기 부품을 비롯한 UN 금수품목을 대량으로 공급해온 무기상 리팡웨이(李方偉)의 신변을 보호하는 이중적 태도를 취해왔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리팡웨이가 중국 랴오닝성 다롄 소재 자신의 사업장에서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국무부 외교 라인을 통해 그의 신병을 인도해 줄 것을 중극 측에 요구하고 있으나, 중국은 수 년째 이를 거부하며 노골적으로 리팡웨이를 보호해 왔다. FBI가 공고한 현상수배 사유에 따르면 리팡웨이는 북한에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와 핵연료봉 제조에 쓰이는 특수합금과 알루미늄 등을 제공해 왔을뿐만 아니라, ICBM 이동식 발사사량(TEL)도 공급하는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조와 재래식 군사력 현대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즉, 북한은 중국을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부품을 조달하고, 재래식 군사력 현대화도 추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ICBM 등 미국을 겨냥한 전략무기를 빼는 로우키 전략을 취하면서도 UN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자신들의 군사력 강화의 발목을 잡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결국 중국이 있는 한 북한에 대한 고사(枯死) 정책은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북한은 미·중 패권경쟁 구도를 이용해 특사 및 친서교환, 정상회담 등의 정치적 이벤트를 통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도모하는 영리한 외교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판의 주도권을 북한이 쥐고 있는 지금, 한반도 운전자론을 강조했던 우리 정부에게는 운전대를 되찾아올 수 있는 묘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프로야구] 역시 해외파…‘1순위’ 이대은 KT로

    [프로야구] 역시 해외파…‘1순위’ 이대은 KT로

    이대은 “새달 전역… 10승 이상 목표” 이학주·윤정현 등 ‘국내 유턴파’ 6명 둥지 대졸 4라운드 첫 지명 “올해도 찬밥”경찰야구단 제대를 한 달 앞둔 이대은이 ‘국내 유턴파’ 돌풍을 일으키며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이대은은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 행사에서 전체 1072명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며 KT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프로야구 성적 역순으로 우선권을 갖게 되는 규정에 따라 KT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보유했다. 예년에 비해 고등학교 졸업 선수 중 ‘특급 유망주’가 적다는 평가 속에 이대은, 이학주(전체 2순위로 삼성), 윤정현(전체 4순위로 넥센)을 비롯한 국내 유턴파가 빠른 순번으로 이름이 불리며 눈길을 끌었다. 드래프트에 원서를 넣은 유턴파 10명 중 6명이 둥지를 찾았다. 이대은은 2007년 신일고를 졸업한 직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떠났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5년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로 이적해 9승을 기록했다. 같은 해 프리미어12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했던 이대은은 올 시즌 경찰청야구단 소속으로 18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미국·일본에서 뛰며 ‘즉시 전력감’임을 증명한 이대은을, KT는 일찌감치 점찍어 뒀다. 약점으로 꼽히는 토종 투수 자원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KT는 이날 호명한 10명의 선수 중 6명을 투수 포지션으로 뽑았다. 이대은은 최고 시속 150㎞대 중반까지 나오는 직구에다가 슬라이더·커브·스플리터까지 장착했다. 기복이 있는 플레이가 단점이지만 구종이 다양한 편이다. 수려한 외모까지 겸해 스타성이 있단 평가를 받는다. 이대은이 KBO리그에서 뛰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본래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바로 진출한 선수가 국내 구단에 입단하려면 2년의 유예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KBO 퓨처스리그에 속한 상무나 경찰야구단에서 뛸 수 없었다. 이대은의 입대를 앞두고 KBO가 국가대표 출신 선수에 한해 퓨처스리그 출전을 허용하는 ‘이대은 규정’을 만들지 않았다면 야구 경력이 단절될 뻔했다.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는 국내 복귀가 조건이었던 ‘이대은 규정’을 어기고 해외 진출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결국 KBO리그를 택했다. 이대은은 “다음달 10일 전역한다. 주변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올겨울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잘 훈련해서 부상 없이 내년 시즌을 뛰겠다”며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서, 10승 이상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대호 형과는 일본에서 해 봤으니 다시 상대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드래프트에서도 대학 졸업 선수들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대졸 선수는 2014 드래프트에서 48.5%(105명 중 51명)를 기록했다가 2015년에는 37%(100명 중 37명), 2016년 34.5%(110명 중 38명), 2017년 23%(100명 중 23명)로 떨어졌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선 100명 중 18명(18%)에 그쳤다. 올해도 100명 중 대졸 선수가 20명(20%)에 불과했다. 4라운드 1순위(전체 31번째)에 가서야 국내 대학 졸업 선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상동(영남대)의 이름이 KT 구단 관계자에 의해 불렸다. 이날 전체 1072명 중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모두 100명이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고]

    ●서순희씨 별세 이정선(탑ENC 상무)씨 부인상 이준규(CBS 정치부 기자)씨 모친상 백지환(유라하네스 대리)씨 장모상 10일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32)460-3444 ●신현옥씨 별세 배성호(KBS 춘천총국 PD 겸 노동조합 강원지부장) 연호(연합뉴스 강원취재본부 부장) 영미 향미씨 모친상 안미모(강원도의원)씨 시모상 10일 강원 효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33)261-4441 ●오병선(전 교육공무원)씨 별세 준기(지엔텔 이사) 석기(강원일보 문화부장) 정화(자영업)씨 부친상 조숙현(회사원) 장혜련(강원도청 일본구미주통상과)씨 시부상 10일 춘천효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33)261-4441 ●장화용씨 별세 장영(충북 괴산중학교 교감)장천(건설업)씨 부친상 김종필(내일신문 정치팀장·한국기자협회 부회장)씨 장인상 9일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042)939-0575 ●신현철(전 유일상선 대표)씨 별세 전영숙씨 남편상 대순(현대해상 전무) 혜승씨 부친상 임세중(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교수)씨 장인상 이종희씨 시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5
  • 다시 불바다 된 시리아… 러 “美가 백린탄 투하”

    미국 정부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반군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하자 알사아드 정권의 후원자 격인 러시아는 미국이 오히려 시리아에서 비인도적 살상무기 ‘백린탄’을 사용했다고 맞받아쳤다.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에 대해 승기를 굳힌 러시아가 미국이 다시 개입할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 주장한 것으로, 미·러 간 신경전이 국제협약 위반을 둘러싼 진실공방 양상을 띠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미 공군 F15 전투기 2대가 지난 8일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주 소도시 하진에 백린탄을 투하했다”면서 “이 공습으로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하진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최후 거점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 지역에서 IS 축출을 위한 공세를 펼치는 시리아민주군(SDF)을 지원하고 있다. 백린탄은 인으로 만든 소이탄의 일종으로 한 번 연소하면 격렬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물을 붓는 정도로는 꺼지지 않는다. 사람의 피부는 물론 주요 장기와 뼈까지 태울 수 있으며 폭발 시 독성이 강한 연기와 열을 내뿜어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제네바 협약에 의거해 조명·연막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무기다. 숀 로버트슨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 우리는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어떤 보고도 받지 못했다”면서 “해당 지역의 어떤 군부대도 백린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미국에 대한 러시아의 비난은 이날 시리아와 러시아 공군이 시리아 반군 거점인 이들립주에서 이틀째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나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군 헬기가 이들립주 남부 호바이트에 통폭탄 60발을 투하해 소녀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공군기는 인근 하마 지역의 반군 거점을 10차례 이상 폭격해 지하 병원 시설이 파괴되기도 했다. 제인스 제프리 미 국무부 시리아특별대표는 지난 6일 “이들립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증거가 많이 포착됐다”면서 “미군은 이들립주에서 서둘러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드론 퍼포먼스에 文대통령 영상도… 확 달라진 北 9·9절

    드론 퍼포먼스에 文대통령 영상도… 확 달라진 北 9·9절

    북한이 지난 9일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집단체조 공연 ‘빛나는 조국’에 드론(무인기) 등 최신기술이 총동원되고 문재인 대통령도 등장했다. 북한이 9·9절을 맞아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선보인 새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에는 드론, 레이저, 영상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사용됐다. 또 반미 구호 대신 ‘평화번영 통일의 새 시대’라는 문구와 지난 4월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정상회담 장면 등이 나타났다. 10일 중국중앙(CC)TV 등이 전한 보도를 보면 공연 도중 대규모 드론 대형이 경기장 공중에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 모양을 선보였다가 허공에 ‘빛나는 조국’이라는 문구를 새기기도 했다. 북한 집단공연의 상징과도 같은 ‘인간 카드섹션’을 통해 만들어진 장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는 4·27 남북 정상회담 영상이 방영됐다. 대형 프로젝터를 통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을 비롯해 두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포옹하는 모습 등이 나오자 경기장에서 박수갈채가 터졌다.영상이 끝나자 ‘4·27 선언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라는 글귀가 대형 카드섹션으로 표현됐다. 또 수천명의 학생들은 ‘대외관계의 다각화’라는 카드섹션을 선보였으며 영어와 중국어 문구로도 형상화했다. 1만 7490명의 학생이 동원돼 드론 비행부터 레이저쇼, 서커스, 클래식 공연, 태권도, 불꽃놀이까지 다양한 형식의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무대 바닥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기법도 활용됐다. 북한은 또 9·9절을 맞아 초청한 외신기자들에게 증강현실 고글을 쓰고 공부하는 학생들과 중국어, 일본어로 대화하는 인공지능(AI)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9일 오후 8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펼쳐진 집단공연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으며,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 등이 함께 관람했다. 조반니 메를로 세계스포츠기자연맹 회장은 로이터통신에 “‘빛나는 조국’은 올림픽 개막식과 비슷했다”면서 “북한이 선보인 통일이라는 주제가 가장 의미심장하며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소득주도성장 큰 방향 맞지만, 공급주도성장 함께 가야”

    “소득주도성장 큰 방향 맞지만, 공급주도성장 함께 가야”

    10명 “내년 경제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 규제개혁 통해 벤처 창업 적극 지원해야 R&D 세제혜택 확대… 기업투자 늘려야 서비스업 인프라 확충해 내수 회복 시급 SOC 지출 앞당기고 소비세 인하 검토를우리나라 대표 경제전문가들은 ‘소득주도성장’의 방향성 자체에는 동의하면서도 경기 하강 국면을 맞아 ‘공급주도성장’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올해보다 내년의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두 성장 정책이 양 날개 구실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결국 정부가 그동안 경제 성장의 ‘첫 단추’로 가계소득 증가(소득주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기업 투자를 활성화(공급주도)시켜야 일자리 창출이라는 과실도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10일 국내 대표 경제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긴급 경기 진단을 실시한 결과 10명(77%)은 “올해보다 내년 경제가 더 안 좋다”고 전망했다. 판단을 유보한 전문가가 2명, 내년에 경기 반등을 예상한 전문가는 1명에 그쳤다. 올해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경제성장률 2.9% 달성 여부에는 “가능하다”와 “불가능하다”가 6명씩(판단 유보 1명) 팽팽하게 엇갈렸지만 내년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김완진(전 한국계량경제학회장)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어렵다”면서 “정부가 최저임금을 올리면 취약계층 소득이 높아져 소비로 연결돼야 하는데 소득 효과는 장기 효과여서 1~2년 안에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강명헌(전 금융통화위원) 단국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고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 금융시장 충격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수출로 버티는데 주력 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내년에 폭락한다면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내년에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민성환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고용 지표가 개선되느냐가 문제”라면서 “정부가 근로장려금 확대 등 각종 시정 노력을 하고 있어 가계소득이 개선된다면 경제 전체적으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 내년 경기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득주도성장의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전문가 중 9명(69%)은 “큰 방향성은 맞지만 수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도 1명 있었다. 현 정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3명에 그쳤다. 대신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투자 의지를 북돋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최근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시장에서 잘 먹히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혁신성장을 중심으로 성장 쪽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소득주도성장이나 공급주도성장이나 출발점이 다를 뿐 경기 선순환 구조는 같은 고리인데 현재는 기업 투자 고리가 끊겨서 소득주도성장이 힘들다는 것을 정부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욱 KDI 경제전망실장도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규제 개혁과 서비스산업 선진화,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세액 공제가 이뤄지면 기업들이 좀더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현 리딩투자증권 상무도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이나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창업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정부가 언급한 벤처 지원 등의 정책은 눈에 띄는 성과를 당장 얻기 어렵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단순히 최저임금을 올리기보다는 노동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성인(전 한국금융학회장)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은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보다 인적 자본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과거와 달리 우리 사회가 자본은 풍부한데 노동이 희소한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자율을 낮추고 임금을 올리는 정책을 펼치면서 인적 자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정식(전 한국경제학회장)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추가로 쓸 수 있는 정책은 SOC 지출을 좀더 앞당기고 소비세를 낮추는 방법”이라면서 “이미 추경도 했고 금리를 낮출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이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밝혔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수출주도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내수 확대로 소득을 늘릴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현재 여가 산업 등 내수 서비스산업의 기반이 약해 소비가 이뤄지지 못하고 해외로 나가는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한 인프라 확충 등 공급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정부가 재정 확대로 할 수 있는 대책은 한계가 있어서 금융정책을 포함한 정책 믹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유상무♥김연지 웨딩사진 공개 “세상 행복한 남자♥”

    유상무♥김연지 웨딩사진 공개 “세상 행복한 남자♥”

    결혼식을 앞둔 유상무, 김연지의 웨딩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0일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세상 행복한 남자! 유상무입니다 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유상무, 김연지가 웨딩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연지는 유상무를 달달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개그맨 유세윤은 두 사람의 웨딩사진 촬영 현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결혼을 축하하기도 했다. 한편, 유상무 김연지는 오는 10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세윤, 유상무♥김연지 웨딩촬영 현장 공개..KBS 개그맨 총출동

    유세윤, 유상무♥김연지 웨딩촬영 현장 공개..KBS 개그맨 총출동

    개그맨 유세윤이 절친 유상무의 웨딩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10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상무 웨딩촬영 19기 총출동”이라는 설명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KBS 공채 개그맨들의 모습이 담겼다. 안상태, 장동민, 정철규, 황현희, 안영미, 강유미 등 개그맨들은 자신들의 유행어를 선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유상무는 예비 신부를 앞에 두고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상무는 작곡가 김연지와 오는 10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의 군수산업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의 군수산업

    지난 6일 중국 선박중공업그룹(CSIC)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조선소는 한껏 들떠 있었다. 선박중공업이 지난해 5월 태국 왕립 해군이 주문한 디젤엔진 추진 잠수함인 S26T 건조식을 갖고 본격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이 잠수함은 2005~2006년에 취역한 중국 해군의 위안(元)급 039B형에 해당한다. 배수량 2600t인 S26T는 최대 속도가 18노트이며 물 속에서 20일 연속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4억 1100만 달러(약 4640억원)이며 인도 예정 시기는 2023년이다. 중국은 앞서 방글라데시에 두 척의 밍(明)급 잠수함을 수출했고, 파키스탄에 오는 2028년까지 8척의 위안급 잠수함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중국 군수산업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방 현대화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데 힘입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무기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게 먹혀들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상위 30대 군수기업(매출액 기준)에 중국 군수기업 8곳이 포함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영국 싱크탱크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IISS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30대 군수기업에 진입한 중국 군수기업은 선박중공업그룹(세계 14위)을 비롯해 중국병기장비그룹(CSGC·5위), 중국항공공업그룹(AVIC·7위), 중국병기공업그룹(NORINCO·9위), 중국항천과공그룹(CASIC·11위), 중국전자과기그룹(CETC·15위), 중국항천그룹(CASC·18위), 중국선박공업그룹(CSSC·22위) 등 8곳이다. 중국 군수기업은 모두 국가가 소유하고 있고 수출은 산하 전문 자회사가 맡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3~2017년 중국의 무기 수출 규모는 이전 5년간보다 38% 증가했다. 세계 무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를 점유해 미국(34%) 러시아(22%) 프랑스(6.7%) 독일(5.8%)에 이어 5위에 올랐다.중국 최대 군수업체인 병기장비그룹은 2016년 기준 22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소총과 탄약, 수류탄, 대테러 장비 등 경무기를 제조하는 병기장비의 매출은 미 보잉사(295억 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군수업체 미국 록히드마틴(매출액 408억 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투기와 폭격기, 헬리콥터, 여객기, 수송기 등을 제조하는 항공공업그룹(209억 달러)과 전차를 비롯해 로켓탱크, 유도탄, 미사일 등 중무기를 만드는 병기공업그룹(132억 달러)도 10위 안에 진입했다. 항공공업의 경우 2010~2017년 사이 매출이 무려 93%나 급성장했다. 특히 병기공업그룹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연구시설에서 F-22, F-35 등 미국 스텔스 전투기를 무력화시키는 ‘테라헤르츠 방사선’ 생성기를 시험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T-레이’로 불리는 테라헤르츠 방사선은 우편물에 숨겨진 폭발물, 마약을 찾거나 수백m 떨어진 군중 속에 감춰진 무기를 찾는 데 이용된다. 스텔스 전투기는 특수 도료를 표면에 칠해 적의 레이더파를 흡수하는데 T-레이는 이 특수 도료를 투과해 전투기 금속 표면에 반사되는 성질을 이용해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해낸다. 중국 우주탐사계획을 추진하는 중국항천그룹(69억 달러)은 우주로켓과 액체 및 고체연료 등 우주동력기술, 인공위성, 우주선, 우주정거장을 담당한다. 항천과공그룹(98억 달러)은 방공망과 대공미사일, 탄도미사일, 미사일 이동발사대, 미사일 엔진 등을 제조한다. 항천과공 산하 공기동력기술연구원(CAAA)이 개발한 극초음속 비행체(무기) ‘싱쿵(星空)-2호’가 지난달 3일 첫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중국 서북부의 한 시험장에서 발사된 싱쿵 2호는 고도 3만m 상공에서 400여초 간 마하 5.5의 속도로 날다가 최고 마하 6의 속도에 도달했다. 발사된지 10분 뒤 공중에서 분리돼 예정 낙하지에 안착했다. 싱쿵-2호는 날개가 아니라 비행 중 발생하는 충격파를 양력(揚力)으로 사용하는 ‘웨이브 라이더’라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미국이 가장 먼저 선보인 이 기술을 중국이 따라잡기에 성공한 것이다. 마이클 그리핀 미 국방부 차관은 지난 3월 “중국은 10년간 미국보다 20배나 많은 극초음속 비행체를 시험했다”며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체계를 실전 배치하면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은 큰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미국이 긴장하는 것은 미사일 방어시스템(MD)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까닭이다. 극초음속 비행체는 최대 속도 마하 5 이상, 곧 음속보다 최소 5배 이상 빠르다. 초당 1.7㎞ 이상 주파하는 엄청난 속도 때문에 적이 발사 사실을 알아도 대처할 시간이 없다. 특히 현재의 탄도미사일보다 낮거나 높은 고도로 날아가고 원격 조종으로 수시로 궤도를 바꿀 수도 있다. 미국 랜드연구소는 “예측 불허의 궤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타격 당하기 전까지는 진짜 타깃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같은 기존 MD체계로는 방어할 길이 없는 셈이다. 선박공업그룹(48억 달러)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유조선, LNG선과 각종 군함을 제작하고 선박중공업(98억 달러)은 잠수함과 구축함, 호위함, 순양함, 쾌속정, 수륙양용함정, 항공모함 등을 건조한다. 전자과기그룹(84억 달러)은 군용 데이터시스템과 데이터장비, 통신장비, 소프트웨어를 담당한다. 지난해 6월 119대의 무인기를 동원한 ’드론 스웜’(인공지능 기술로 소형 드론들을 떼지어 비행시키는 기술)을 선보인 전자과기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웜 비행으로 종전 미국 기록을 깼다. 군사적으로 ‘드론 스웜’ 기술은 무인기들을 대거 띄워 올려 항공모함이나 전투기를 벌?처럼 ‘공격’한다. 중국은 상대가 반격하기 어려운 이 전술을 미국의 첨단무기에 대항하는 비대칭 작전수단으로 집중 연구 중이다. 이에 미국은 통상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 ‘중국제조 2025’(첨단산업 육성책)에 이어 군수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전략인 ‘군민융합(軍民融合·군산복합체)정책을 타깃으로 삼았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1일 ’수출통제 대상‘에 등 중국 기업과 연구소 44곳을 추가한 것은 미국이 중국제조 2025 못지 않게 군민융합정책에 대한위기감을 반영한다. 중국 군수기업들이 막대한 자본력과 규모에 더해 민간의 첨단기술로 무장하면 미국의 경쟁력 우위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한몫했다. 이번에 수출통제 대상에 추가된 기관은 중국 최대의 미사일시스템 개발 기업인 항천과공그룹 산하 연구소, 통신시스템 제조업체인 위안둥(元東)통신(HBFEC), 반도체와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는 전자과기그룹 산하 연구소 등이 대표적이다. 수출통제 대상에 오르면 거래금지 제재를 당했던 통신설비업체 중싱(中興)통신(ZTE)처럼 핵물질과 통신 장비, 레이저, 센서 등 민수·군수용으로 모두 쓰이는 핵심 부품을 미 기업에서 구매할 수 없다. 군사 무기·장비를 개발하는 중국 기업과 연구소들이 미국의 첨단기술, 부품을 확보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은 그동안 민간기술을 도입, 민간·군사기술의 접목함으로써 군수산업 역량을 높이는 ’군민산업융합정책‘을 통해 록히드마틴과 같은 군산복합체를 만드는 구상을 추진해왔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1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임을 맡는 당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를 신설한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 및 기술발전의 요체가 군산복합체에 있다고 파악하고 이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얘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 자극 안하려고 ICBM 뺀 열병식…트럼프 “땡큐, 김정은”

    美 자극 안하려고 ICBM 뺀 열병식…트럼프 “땡큐, 김정은”

    김정은·中 서열 3위 리잔수 나란히 참석 金 연설 않고 이례적으로 생중계도 없어 트럼프 “평화 주제… 매우 긍정적 성명” 시진핑은 친서 보내 북·중 우호 과시 대전차 로켓 ‘불새3’ 추정 신무기 등장북한이 9일 정권 수립 70주년(9·9절)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중국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 중국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은 열병식에 나란히 참석해 북·중 친선 관계를 과시하는 한편 핵 무력보다 경제 개발에 방점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AFP 등 외신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ICBM이 등장하지 않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열병식에서 미국을 자극할 수 있는 미사일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비핵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CNN은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군사 장비는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절제된 것이었다”며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ICBM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취재를 위해 평양에 체류 중인 윌 리플리 CNN 기자는 트위터에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도 없었다”며 “대략 1만 2000명 이상의 군인과 5만명 이상은 돼 보이는 민간인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북한으로부터 매우 크고 긍정적인 성명”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통상적으로 보여왔던 핵미사일 없이 정권 수립 70주년을 축하하는 열병식을 거행했다”면서 “주제가 평화와 경제개발이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도 열병식에 ICBM은 보이지 않고 단거리 미사일만 전시돼 분위기가 좋았다고 보도했다. 열병식이 북한의 힘을 보여 주는 기회였지만 북·미 관계 개선에 따라 한반도 상황의 악화를 막고자 ICBM을 전시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열병식에는 사륜구동의 소형 장갑차에 방패 모양의 덮개를 씌운 신형 대전차 로켓으로 추정되는 무기가 새로 등장했다. 이 대전차 로켓은 북한이 수출용으로 개발한 ‘불새2’를 자동사격통제형으로 개량한 ‘불새3’로 추정된다. 신형 152㎜ 자주포도 식별됐다. 북한의 152㎜ 자주포는 포신을 확장해 사거리를 50여㎞로 연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사거리가 최대 200㎞에 달하는 KN09 300㎜ 신형 방사포도 나왔다. ‘북한판 패트리엇’이라 불리는 지대공 유도미사일 KN09(번개 5호)도 공개됐다. 중국중앙(CC)TV는 리 상무위원장이 김 위원장에게 시진핑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당과 인민들을 이끌며 새로운 전략 노선을 전면적으로 실행하고 있고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직접 연설을 하지 않았고 주석단에 함께 자리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연설에 나섰다. AP통신은 “김영남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핵 무력이 아닌 정권의 경제적 목표를 강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경제에 대한 강조는 경제 발전을 가장 우선에 두는 지도자 김정은의 새로운 전략에 주목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이날 열병식을 이례적으로 생중계하지 않았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ICBM 없는 북한 열병식, 10만명 참가

    ICBM 없는 북한 열병식, 10만명 참가

    중국 관영 매체는 북한이 9일 정권수립 70주년(9·9절)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고 경제와 민생 측면을 강조하면서 외부에 강경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열병식 현장의 기자 보도를 통해 북한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육해공 정예병이 총출동한 열병식과 평양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퍼레이드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열병식과 함께 평양 주민들이 정장을 입고 꽃다발과 북한 국기를 들고 주석단을 지나갔으며 이번 행사 참가자는 10만명 정도며 열병식에 투입된 군인은 1만2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중국CCTV는 “올해 2월보다 열병식 규모가 더 컸지만 외신에 대한 안전 검사 수속이 훨씬 간단해지는 등 변화가 감지됐다”면서 “전 세계에서 130여명의 외신기자, 국제기구 관계자, 수백명의 재외교포들이 이 행사에 초대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번 열병식이 오전 10시(북한 시간)에 시작해 2시간 정도 걸렸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연설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대외적 시선을 우려한 탓인지 김정은 위원장과 이날 주석단에 함께 자리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석의 특별대표인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전문가 4인, ‘특사단 북미 돌파구 만들어’

    美 전문가 4인, ‘특사단 북미 돌파구 만들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지난 5일 북한을 방문한 대북 특사단이 9·18 남북 정상회담 일정 합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 미국에 전하는 특별 메시지 등의 성과를 내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이 빠졌다는 반응도 나온다. 게리 새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정책조정관,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패트릭 크로닌 미국신안보센터(CNAS) 아시아태평양 안보소장, 수미 테리 미 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 등은 8(현지시간) 서울신문의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 평가 요청’에 대체로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테리 선임연구원은 “대북 특사단의 성과는 남북 정상회담 합의와 남북 간 관계 진전 등에 있다”고 평가했다. 새모어 조정관은 “9·18 남북정상회담은 워싱턴과 평양 간 비핵화 협상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특사단의 방북은 남북뿐 아니라 북·미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로닌 소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면서 “이는 북·미가 다음 단계의 외교를 진행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핵 신고’와 ‘종전선언’의 동시적 이행 등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에 언급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새모어 조정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핵 신고와 종전선언의 동시적 이행이라는 현실적은 타협안을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이에 대해 북한은 ‘선 종전선언’만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거부한다면 김 위원장이 이야기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내 ‘한반도 비핵화’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미 정가에는 김 위원장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퍼져있다”면서 “이번 특사단과 면담에서 한 이야기를 어떻게 지킬지 실행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테리 연구원도 “특사단 방북에서 남북 관계 진전은 볼 수 있지만, 비핵화 진전이 있다는 어떤 증거도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또 크로닌 소장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전화는 의심 여지 없이 북·미 협상과 북·미 2차 정상회담, 종전선언 여부 등이 주된 내용이었을 것”이라면서 “한·미가 정교하게 협상 전략을 마련하고 같이 움직여야 미국의 대북 강경파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스나이더 연구원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는 북한뿐 아니라 미국과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며 한·미 공조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의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는 문 대통령의 비전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 해제가 필수”라면서 “한·미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필수적인 수단인 ‘경제 제재’를 약화시키지 않도록 아주 정교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테리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적어도 중간선거인 오는 11월까지는 극적이고 대담한 개인 외교를 통해 ‘성과’를 드러내려 하기 때문에 북·미 협상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9·18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문 대통령의 연내 종전선언 구상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시진핑 방북 못한 사과선물은 3억원대 마오타이주

    시진핑 방북 못한 사과선물은 3억원대 마오타이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9·9절에 평양 답방을 하지 못하는 사과 선물로 3억원에 이르는 마오타이주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9일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집무실인 중난하이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하면서 평양 답방을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시 주석이 리커창 총리나 왕치산 국가부주석 대신 리잔수 상무위원장을 북한에 보내는 이유는 리 위원이 가는 것이 가장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리잔수는 시 주석이 1983년 허베이성 징딩현 서기로 부임했을 때부터 교분을 쌓은 심복이다. 이어 시 주석은 사과 선물로 200만 위안(약 3억 2000만원)의 마오타이주를 보냈으며, 이보다 더 값진 선물은 시 주석의 친서로 편지의 가치는 1000만 위안이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친서를 통해 “조선인민이 위원장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 노동당의 영도 밑에 국가발전과 건설위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중국에서 국주로 여겨지는 마오타이주는 구이저우성의 특산품으로 지난 3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 때도 선물로 북한에 건네졌다. 당시 김 위원장이 받은 술은 1980년 이전 생산된 아이쭈이(矮嘴·작은 주둥이) 장핑(醬甁) 마오타이주 5병 125만 위안(약 2억 1000만원) 추정, 1990년대 생산된 페이톈(飛天) 마오타이주 6병 6만 위안(약 1012만원) 추정 등이다. 마오타이주는 국빈만찬에도 등장했는데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생산됐던 황갈색의 독특한 병 디자인의 희귀주로 같은 기간에 만들어진 다른 마오타이주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되는 장핑 마오타이를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함께 기울였다. 북·중 국빈만찬 이후 마오타이주 가격은 더욱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드워드 하우엘 옥스포드대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시 주석이 북한에 가지 않는 결정으로 얻는 것은 거의 없다”며 “북한 방문을 포기한 것은 책임있는 대국이란 중국의 이미지에 흠집을 냈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포토] 김여정,‘중국 서열 3위’ 평양공항서 맞이

    [포토] 김여정,‘중국 서열 3위’ 평양공항서 맞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8일(현지시간) 평양 국제 공항에 도착한 중국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환영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국의 권력서열 3위인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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