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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랜드 ‘히트 상품’으로 뜬 이대헌

    전자랜드 ‘히트 상품’으로 뜬 이대헌

    전자랜드의 이대헌(27)이 챔피언결정전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대헌은 16일까지 진행된 전자랜드의 올 시즌 ‘봄 농구’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1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챔프 1차전에서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기록했고, 챔프 2차전에서는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을 3득점으로 꽁꽁 묶는 와중에 자신은 14득점을 챙겼다.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출전시간은 10여분 정도였으나 챔프전 2경기에서는 평균 31분1초로 늘리며 팀 내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대헌은 올 봄 전까지는 알려진 선수가 아니었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SK에 입단해 데뷔 시즌에 평균 2.7점,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된 2016~2017시즌에는 2.1점을 기록했을 뿐이다. 지난달 20일에야 상무에서 전역하는 바람에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그는 상무에서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운동에 매진하며 근육을 키웠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꾸고, 197㎝로 센터로선 작으니 3점슛을 장착하라”던 입대 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의 주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가 이번 ‘봄 농구’에서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대헌은 “(3~4차전이 열리는) 홈에서는 더 자신 있다. 똑같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트럼프 “북미 대화, 빨리 갈 필요 없어”…김정은 ‘연말 시한’에 속도조절 맞대응

    트럼프 “북미 대화, 빨리 갈 필요 없어”…김정은 ‘연말 시한’에 속도조절 맞대응

    폼페이오 ‘WMD 제거·검증’ 원칙 재확인 양측 이견 여전… 냉각기·기싸움 이어갈 듯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빨리 갈 필요가 없다”며 북미 협상의 ‘속도 조절론’도 거듭 강조했다.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라는 지난 12일 김 위원장의 요구에 대한 ‘답’으로, 기존 ‘빅딜’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공’을 다시 북한으로 넘긴 것이다. 워싱턴 정가는 북미가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기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번스빌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나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다. 그는 최근 추가 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화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또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연설에서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훌륭한 관계”라면서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북미가 톱다운 방식의 정상회담을 이어가면서 북한 비핵화를 이룬다는 원칙에 동의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나는 빨리 가고 싶지 않다. 빨리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연말 시한부 통첩에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지만 서두르지 않겠다고 맞받은 것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단계적 비핵화가 아니라 빅딜 해법을 수용하라고 강조한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텍사스 A&M대학 강연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것보다 내가 더 원하는 건 없을 것”이라면서 “제재를 해제한다는 것은 북한이 더이상 핵무기 프로그램이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북 제재 해제는 완전한 비핵화 이후 가능하다는 ‘선 비핵화-후 보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그것(제재 해제)은 우리가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면서 “그것은 우리가 누군가가 하는 말만 받아들이지 않고 그게(비핵화가) 사실이라는 것을 검증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WMD 제거와 검증을 제재 해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연말 최후통첩에도 트럼프 정부는 빅딜, 선 비핵화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물밑 접촉으로 비핵화 이견을 좁히지 않는 한 북미는 당분간 냉각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중국 ‘미세먼지 방중단’ 거부 “국회에서 왜 또 오느냐”

    중국 ‘미세먼지 방중단’ 거부 “국회에서 왜 또 오느냐”

    국회가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려고 했지만 중국 측이 거절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여야 환노위 소속 국회의원 8명이 외교부를 통해 중국 생태환경부와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문을 제안했지만, 5일 중국 측이 방문을 거절하는 내용의 공문을 외교부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은 “이낙연 국무총리도 얼마 전 중국을 방문했는데 국회 차원에서 또 올 필요가 있느냐”고 거절 의사를 우리 외교부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최로 열린 ‘미세먼지 현황과 국제공조 방안 세미나’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국내 노력과 중국과 공조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지금은 블레임 게임(어떤 사안에 대해 서로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일)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면담을 통해 주변 국가들과 진지한 대화를 하기 위해선 우리도 실정에 맞는 최상의 해결방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국내 저감 노력을 충실하게 할 때 중국에도 우리의 요구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축사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힘을 모을 때”라며 “특히 기업이 미세먼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 동남아 등 떠오르는 환경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머니투데이방송

    △뉴비즈센터 상무 박기섭
  • “한국 정부·기업, 재단 설립해 일본과 법률적 화해 실현해야”

    “한국 정부·기업, 재단 설립해 일본과 법률적 화해 실현해야”

    日 오코노기 교수 새로운 화해 틀 제언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기업이 참여해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에 관한 법률적 화해를 실현해야 한다는 일본 학자의 제언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세토(SETO)포럼이 15일 개최한 ‘한일관계 진단 전문가 긴급 좌담회’에서 일본 학계를 대표해 발표한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는 “한일 양국은 1965년 국교정상화 이전 상태로 복귀할 수 없고,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따른) 사법절차를 부정할 수도 없다”면서 “한국이 먼저 청구권 협정과 무관하지 않은 새로운 한일 관계의 틀을 제시해야 하며, 정부·기업 참여 재단 설립을 통한 법률적 화해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만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책임을 지게 된 일본 기업의 자산 처분을 한국에서 진행한다면 일본이 대항조치로 응수할텐데, 이는 국교정상화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 극단적 국면으로 치닫는 길이기 때문에 양국 모두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코노기 명예교수는 내다봤다. 일본 정부의 으름장대로 대법원 판결에 대한 이의를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갈 경우엔 독도 문제 등 양국 간 또 다른 영토 쟁점도 국제재판소에서 다투자는 논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선택지에서 제외된다고 덧붙였다. 결국 한국 정부와 기업이 주도적으로 해법의 틀을 만들고, 여기에 판결로 배상책임을 진 일본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는 게 오코노기 명예교수의 생각이다. 한국 학계를 대표해 주제발표를 한 박철희 서울대 교수는 “양국이 공동책임 분담의 원칙에 기반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고 앞으로 양국이 우주, 사이버, 해양 등 미래 새로운 협력 분야에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며 외교적 냉각기와 별도로 경제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전경련이 좌담회를 연 취지와도 상통했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한일 갈등은 안보나 경제 측면에서 득보다 실이 더 큰 만큼 양국 관계의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며 특히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빨리 복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정승화(한국예탁결제원 상무)씨 모친상

    △안일강씨 별세, 정승화(한국예탁결제원 상무)씨 모친상 = 14일 오후 4시께,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실, 발인 16일 오전 10시. 032-460-9402
  • 민주 “하자 없다” vs 한국 “검찰 고발”… 이미선 거취 충돌 격화

    민주 “하자 없다” vs 한국 “검찰 고발”… 이미선 거취 충돌 격화

    민주 “부산 변호사 58명 李 임명 촉구” 전수안 前대법관 지지글 등 공유 여론전 靑, 청문보고서 불발되면 재송부 계획 ‘데스노트’ 올린 정의당 판단 유보 선회 주광덕 “李 남편 말고 조국과 맞짱토론” 바른미래, 오늘 금융위에 조사 요청키로 법조계 잇단 의견… 논란 脫여의도 양상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이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 충돌이 최고조에 달했다. 또 이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가 맞짱토론을 요구하고 법조계 인사가 잇달아 의견을 개진하면서 여의도 밖까지 충돌이 확전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 임명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지만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자유한국당은 검찰 고발 카드를 꺼냈다. 이런 가운데 애초 이 후보자 자격에 의문을 표하며 사실상 ‘데스노트’를 발했던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이 판단 유보로 돌아서면서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청와대는 15일 채택이 불발되면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반격하는 동시에 이 후보자를 지지하는 각계 의견을 공유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이해식 대변인은 14일 “부산지역 58명 변호사가 임명을 촉구했다. 법률 전문가들이 집단적으로 주식거래에 위법성이 없음을 성명서로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권미혁 원내대변인도 전수안 전 대법관의 지지글을 출입기자단에 공유했다. 전 전 대법관은 “조국(민정수석)인지 고국인지의 거취 따위는 관심도 없다”며 “강원도 화천의 이발소집 딸이 지방대를 나와 법관이 되고 남편이 개업해 아내가 재판에 전념하도록 하고 법원에 남은 아내가 마침내 헌법재판관이 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난다고 누가 단언하는가”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 후보자가 주식 매각 등 조치를 취하고 전후 상황을 해명하면서 법조계에서도 소수자와 약자의 권리를 옹호해 온 그의 임명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두루 살필 계획이지만 지명 철회 사유인지는 회의적”이라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처음부터 정의당이 데스노트에 올린 것도 현재 임명을 찬성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아직 모든 의혹이 해소된 상황이 아니라 판단 유보”라고 했다. 정의당은 15일 상무위원회를 거쳐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에서 사퇴 촉구로 당론을 모은 민주평화당의 입장 변화도 주목된다. 특히 법사위 박지원 의원은 주식 매각 후 임명 찬성으로 돌아섰다. 평화당도 15일 최고위에서 최종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당은 15일 이 후보자와 오 변호사를 부패방지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 및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도 임명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바른미래당 법사위 오신환 의원은 이유정 전 후보자 때와 마찬가지로 15일 금융위원회에 조사 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의혹을 집중 제기해 온 주광덕 한국당 의원과 오 변호사의 충돌도 계속됐다. 오 변호사는 전날 사법연수원 동기인 주 의원을 정조준해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을 왜 제외하고 소설을 쓰느냐. 청문위원이라도 허위사실에 기초한 의혹 제기, 과도한 인신공격, 인격모독까지 허용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부한 주 의원은 “인사검증 총괄 책임자인 조국 수석과 청문위원인 저와의 맞짱토론으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도 “헌재 결정문도 남편이 대신 쓸 것이냐”고 비꼬았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정은 2기, 내각 엘리트 중용·세대교체… 경제난 타개 방점

    김정은 2기, 내각 엘리트 중용·세대교체… 경제난 타개 방점

    박봉주 노동당 부위원장 ‘경제 총괄’ 역할 김영남 상임위원장 후임엔 ‘60대’ 최룡해 내각 총리는 자강도당 출신 김재룡 발탁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과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 및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를 통해 발표한 지도부의 새 라인업은 내각 엘리트 중용, 세대교체 등으로 대표된다.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 난국을 타개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의 전날 시정연설 소식과 함께 ‘김정은 2기’를 이끌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김 위원장,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3인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빨치산 혈통’의 대표 인물인 최 상임위원장과 내각 엘리트인 박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을 보좌하는 모양새다. 이 중 박 부위원장은 출신 성분보다 경제정책 능력으로 인정받아 북한 내에서 내각 엘리트로 불린다. 박 부위원장은 이번에 내각 총리직에서는 물러났지만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되면서 김 위원장 곁에서 경제정책을 관장하게 됐다. 여전히 경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재룡 신임 내각 총리도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과 국무위원회 위원직에도 선출돼 군사정책 결정에도 관여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자강도당 위원장 출신으로 경제난 타개를 위해 도별 경쟁을 붙이는 거라는 시각도 있다. 대규모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최룡해(69) 신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김영남(91) 전 위원장보다 스물두 살 적다. 태형철(66)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도 양형섭(94) 전 부위원장보다 28년이나 아래다. 박태성(64) 최고인민회의 의장도 최태복(89) 전 의장보다 젊고 60대로 추정되는 김 신임 내각 총리도 박봉주(80) 전 총리보다 나이가 적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한의 경제활동과 외교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당내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정치국 위원은 13명에서 18명으로 대폭 늘었다. 김 신임 내각 총리, 리만건·박광호(선전)·리수용(국제)·김평해(행정인사)·태종수(군수)·오수용(경제)·안정수(경공업)·박태성(과학교육)·최휘(근로단체)·박태덕(농업)·김영철(대남)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태형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최부일 인민보안상, 정경택 국가보위상,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4) 대한민국 최장수 기업 두산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64) 대한민국 최장수 기업 두산

    1896년 문을 연 ‘박승직 상점’이 두산의 시초대한상의 역사의 3분의 1을 두산출신이 회장박용만 대한상의회장, 국내외에서 재계를 대표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3월 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 명예회장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가운데 장남으로 두산가(家) 3세의 장손이다. 두산그룹의 시작은 1896년 서울 종로에 문을 연 ‘박승직 상점’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가게로 대성공을 거둔 창업주 박승직 선생은 1905년 국내 최초의 주식회사인 광장을 설립했다. 1933년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국내 생산공장이었던 소화기린맥주의 주주로 참여해 두산의 모기업인 동양맥주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박 창업주는 광복후 수송사업을 위해 장남인 고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의 이름 첫자인 말 두(斗)와 뫼 산(山)자를 붙여 ‘두산’이란 새 상호를 지었다. 한 말 한 말 차근차근 쉬지않고 쌓아 올려 재화가 산같이 커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창업주의 장남 고 박두병 초대회장은 창업주의 나이 46세때 늦게 얻은 귀남이었다. ‘손이 귀한’ 집안에서 자란 박두병 초대회장은 결혼후 무려 6남 1녀를 뒀다. 이들중 첫째가 바로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박용곤 명예회장이다. 박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회장이 3년전부터 그룹 회장에 취임해 ‘오너 4세 회장 시대’를 열었다. 딸 박혜원(56)씨는 오리콤 부회장, 차남 박지원(54)씨는 두산그룹 부회장과 두산중공업 회장을 맡고 있다.박 초대회장의 유일한 딸인 박용언(86)씨는 대검찰청 차장 등을 지낸 김세권(88) 변호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뒀다. 셋째 고 박용오 회장은 지난 2005년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면서 박용곤 명예회장, 넷째 박용성 회장과 경영권 승계를 놓고 갈등을 벌이다 ‘두산그룹 경영상 편법 활용’이라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해 ‘형제의 난’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박용오씨는 두산가에서 제명됐고 2009년 11월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넷째 박용성(79) 두산중공업 고문은 김선필 전 삼성물산 사장 딸인 영희(72)씨와의 사이에서 박진원(51) 두산메카텍 부회장과 박석원(48) ㈜두산 부사장을 뒀다. 다섯째인 박용현(76)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고 엄명자씨와의 사이에 박태원(50) 두산건설 부회장과 박형원(49) 두산 밥캣 부사장, 박인원(46)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3형제를 낳았다. 박 이사장은 2009년 서울대 의대 동문인 윤보영(56)씨와 재혼했다. 여섯째인 박용만(64)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은 증권업계 대부로 불린 강성진 BNG증권 명예회장 장녀인 강신애(64)씨와 결혼했다. 장남은 박서원(40) 오리콤 부사장과 ㈜두산 전무로 지난해 12월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와 재혼해 화제가 됐다. 특히 박 부사장은 미국 문화예술 명문대로 불리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졸업한 재원이다. 그는 대학동기들과 2006년 광고회사 ‘빅앤트’를 차렸고 뉴욕 광고제 옥외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한국인 최초 세계 5대 광고제 최고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광고업계의 스타로 부상한 박 부사장은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용만 회장의 차남은 박재원(34) 두산 인트라코어 상무다. 막내 박용욱(59) 이생 회장은 2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 박효원(33)씨는 ‘파리바게트’로 유명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42) SPC그룹 부사장과 결혼했고, 차녀 박혜원(32)씨는 최지만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 차남인 최영환(38)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두산그룹과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와의 인연은 각별하다. 1954년 공식 출범한 대한상의에서 2019년까지 14명(연임 포함)의 회장이 거쳐 간 가운데 두산그룹에서 배출한 역대 회장만 4명이다. 65년 대한상의 역사에서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두산그룹 출신 회장들이 집권한 셈이다. 두산그룹과 대한상의의 첫 인연은 박승직 창업주가 1905년 민족계은행과 상사 등을 지배하려는 일본 상인들에 맞서 조선 상인들이 결성한 경성상업회의소(대한상의 전신)에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부터다. 이후 고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이 1967년부터 1973년까지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다. 전문경영인 가운데 재계 최초로 그룹 회장직에 오른 정수창 전 두산 회장도 1980년에서 1988년까지 대한상의 회장에 역임했다. 초대회장의 넷째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고문은 그룹 회장 시절인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대한상의를 이끌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2013년 7월 회장직에 오른 뒤 5년째 연임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려 위상이 크게 하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역할까지 도맡으며 사실상 재계를 대표하고 있다. 이로써 박 회장은 정부와 재계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보스턴대 경영학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친 박 회장은 능통한 영어 실력으로 국제사회에서도 대한상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北노동당 정치국 물갈이… 박봉주 총리 교체 가능성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기존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인원의 절반가량을 새로 선출하며 인적 개편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열린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을 소환, 보선했다”고 11일 전했다. 통신은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으로 보선된 명단만 공개했을 뿐 소환된 인물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기존 정치국 위원 13명 중 김재룡, 리만건, 최휘, 박태덕, 김수길, 태형철, 정경택 등 7명이 보선된 것으로 미뤄 정치국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국 후보위원도 기존 12명 중 6명이 보선됐다. 당 부위원장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와 리만건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새로 선출됐다. 북한에서는 통상 내각 총리가 당 부위원장을 겸임하지 않기에 북한의 경제 총책인 총리가 11일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회의에서는 국무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국가지도기관 구성안’을 결정해 11일 최고인민회의에 제출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박 총리는 대내적으로 경제관리개선과 대외적으로 부분 개방을 주도하고 특화된 인물”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자력갱생에 방점을 두면서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80세 노령의 박 총리를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 세대교체에 나섰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박 총리의 후임으로는 이번 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된 김재룡 자강도당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회의에서는 대미 정책을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당 중앙위원으로 진출했다. 대미 협상을 총괄하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도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문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난 9일 정치국 확대회의에 모습을 드러내 2차 회담 이후에도 기존의 대미 협상 라인이 유지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영철과 최선희를 지금 당장 문책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실패를 자인하는 꼴이며 미국에도 북한 협상 라인이 어수선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 자신의 협상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위상 강화된 김정은… 美 비난·핵 대신 ‘자력갱생’ 25번 언급

    위상 강화된 김정은… 美 비난·핵 대신 ‘자력갱생’ 25번 언급

    金, 단상 위 홀로 앉아 黨 전원회의 주재 최고인민회의 계기로 명목상 ‘국가수반’ “제재가 굴복이라는 적대세력 타격 줘야” 실제 도발 아닌 제재 완화 요구 재확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지난해에 비해 한층 강화된 위상과 권력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한 중앙위 전원회의 사진에는 김 위원장이 단상 위 넓은 책상에 홀로 앉아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4월 20일 3차 전원회의에서는 단상 위에 김 위원장을 비롯해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네 명이 함께 앉아 있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지난해 당 전원회의 사진을 보면 상무위원들이 단상에 같이 있었지만 올해는 김 위원장만 있었다”며 “위상이 강화된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이 11일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명목상 국가 수반 지위를 국무위원장직으로 이관해 김 위원장이 명실상부 국가원수로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무위원회의 명칭을 바꾸거나 폐지해 국가주석직을 신설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이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을 비롯한 국가지도기관 구성안’이라고 발표를 했다”면서 “국무위원회는 변동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자력갱생’이란 단어를 25번 사용했다. 지난 1월 신년사에서는 3번, 지난해 4월 20일 3차 전원회의에서는 5번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에 대해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는 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간부들에게 “총돌격전, 총결사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경제적 성과를 언급하며 자력갱생의 정당성을 설득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부문과 지역, 단위들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 밑에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 최근년간 사회주의건설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됐다”며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괄목할 성과를 통해 우리의 노선이 천만번 옳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했다. 지난해 4월 20일 3차 전원회의에서 새로 채택한 경제건설 총력집중노선을 달성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북 제재 장기화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자력갱생뿐이라는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을 통해 대북 제재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자립적 민족경제에 토대하여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줄기차게 전진시켜 나감으로써 제재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혈안이 되어 오판하는 적대세력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타격’이란 표현은 실제 도발을 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자력갱생으로 경제건설에 성과를 거둬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해 승리하자는 뜻”이라며 “아울러 김 위원장이 제재는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못박은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전제조건은 대북 제재 완화가 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현대해상, 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현대해상, 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현대해상이 한강시민공원 주요 진입로 1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한강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편리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해상은 한강시민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달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서울시 50개 대기 측정소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파랑, 초록, 노랑, 빨강 등 4가지 색과 캐릭터로 알려주는 것이다. 황미은 현대해상 상무는 “한강시민공원 이용객의 건강을 위한 의미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미세먼지 신호등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는 12일 완료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국-유엔-미국 대북제재, 개성공단·금강산 재개하려면 뭘 풀어야 하나

    한국-유엔-미국 대북제재, 개성공단·금강산 재개하려면 뭘 풀어야 하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상원 외교위 청문회 발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대북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여지’를 둘 수 있다고 밝혀 12일 새벽(한국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시점에 유엔,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제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관심이 간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북 제재가 완화되거나 예외 적용을 받게 될지, 그러면 북한을 대화 국면으로 유도하고 남북 경협이 가능한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지식공작소에서 최근에 발간한 ‘한반도 평화와 중국’의 19장 임성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대북 제재와 남북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현재의 유엔 제재 아래에서는 식량 정도를 제외하고 남북 간에 반출, 반입할 수 있는 물자는 사실상 없다. 남북 경협 가능 분야가 적어도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2016년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70호 이래 다섯 가지 유엔 제재가 모두 해제돼야 한다. 유엔 제재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새로운 결의안을 채택하면 즉시 해제될 수 있다.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에 북미 비핵화 협상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 완전한 비핵화 이전에라도 단계적으로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제재 해제의 열쇠는 미국 행정부가 쥐고 있고, 이들은 제재 해제를 반대하는 국내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 중국, 러시아가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비핵화가 진전되면 미국 행정부로서도 자국 의회와 북중러 사이에서 일정한 타협을 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된다.유엔 제재가 해제되면 5·24 조치를 포함한 한국 정부의 독자 제재 역시 해제 여건이 충족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물론 개성공단 폐쇄(2016년)와 달리 금강산 관광 중단(2008년)이나 5.24 조치(2010년)는 각각 민간인 피격 사건과 천안함 폭침 사건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하지만 2016년 이후 유엔 제재가 대폭 강화되면서 한국의 독자 제재는 내용적으로 모두 유엔 제재에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한국의 독자 제재는 법률 사항이 아니라 정부 지침 형식이기 때문에 법률적 제한이 따르지 않는다. 문제는 미국의 독자 제재다. 유엔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미국 독자 제재가 해제되지 않으면 남북 경협에 참여하는 한국이나 중국 기업이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에 대한 2차 제재를 허용하고 있어서다. 물론 유보 조항은 있다. 하지만 충족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조건들이다.유엔 제재는 핵과 탄두미사일 개발과 결부돼 있는 것들인데 미국 독자 제재는 대량살상무기(WMD)에다 북한의 인권과 체제 문제까지 결부시켜놓았다. 따라서 유엔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미국이 제3국에 대한 제재 규정을 유지하는 한 남북 경협이 재개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안보리 결의안 2397호와 관련 미국의 독자 제재가 해제되면 북한의 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조업권 구매가 가능해져 남북한 공동어로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농산물 토석 기계 전자기기 선박 반입이 허용되기 때문에 관련 교역과 전자기기 제조 관련 개성공단이 부분 가동될 수 있다. 결의안 2395호와 관련 미국의 독자 제재가 해제되면 북한으로의 직물과 의류 반출이 허용돼 개성공단의 전면 재가동,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수 있다. 결의안 2371호가 해제되면 남북의 광물 교역이 가능해진다. 2270호가 해제되면 대북 전략 물자 반출이 다소 완화되기 때문에 개성공단 부분 확장이나 소규모 공단 개발이 가능해진다. 유엔 제재가 해제되고 관련된 미국의 독자 제재가 해제되면 기존 남북 경협은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벨트(동해 서해 DMZ)‘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오래된 근본적 제재들이 해제돼야 한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대북 전략물자 반출 관련 제재다. 매우 엄격하게 통제돼 전면 해제가 어려우며 부분 완화만 가능한데 북한이 테러지원국 및 대량살상무기 확산국에서 제외돼야 한다. 둘째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 및 국제금융기구의 대북 개발 참여와 관련된 제재다. 이게 해제되려면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될 뿐만아니라 공산주의 및 비시장경제 지정에서 해제돼야 한다. 국제금융기구법(1977년)만이 아니라 브레튼우즈협정법(1945년)에도 막혀 있기 때문이다. 셋째 대북 시장 개방 관련 제재다. 민간자본이 북한에 본격 투자하려면 북한에서 만들어진 제품이 미국 시장에 수출될 수 있어야 한다. 미국의 무역법(1947년)이 북한에 대한 보복관세를 의무화하고 있어 기대하기 난망한 상황이다. 이 제재 역시 해제되려면 북한이 공산주의 및 비시장경졔 지정에서 해제돼야 한다. 결론적으로 임수호 위원은 비핵화가 진전돼 북한이 테러지원국 및 WMD 확산국에서 해제됨으로써 대북 물자 반출 통제가 약화되면 본격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국제금융기구의 대북 개발 원조 이전에는 한국 주도 다자간 신탁기금(대북 개발자금)을 조성해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 617억 지원

    ‘암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손상된 DNA 복구 메커니즘 연구, 수질 오염원을 한 번에 정화하는 필터, 청각·발화 장애인 의사소통을 돕는 피부 부착형 센서….’ 삼성전자가 10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상반기에 지원할 44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연구비 617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인 음두찬 상무는 “모험적 연구 위주로 기초과학 16개, 소재기술 11개, 정보통신기술(ICT) 17개 과제를 선정했다”면서 “선정 과제에는 인공지능(AI), 5G(세대) 이동통신, 로봇 등 미래기술 연구뿐 아니라 난치병 치료를 돕는 연구나 사회적 약자와 공익을 위한 과제가 많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8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설립해 추진해 온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누적 517개 연구과제에 총 6667억원을 지원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는 서울대 화학부 김성근 교수가 내정됐다. 올 상반기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준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과제 16개가 선정됐다. 유니스트 이자일 교수팀이 방사선이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외부 환경의 영향으로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메커니즘을 밝혀 암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기술을 연구하고, 연세대 이수형 교수팀은 대전 라온 중이온가속기 등을 활용해 현대 입자물리학의 난제 중 하나로 꼽히는 소립자의 한 종류인 강입자의 질량 측정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환경 이슈 관련 과제 등이 포함됐다. 성균관대 정현석 교수팀은 다양한 수질 오염원을 한 번에 정화할 수 있는 멀티 오염물 제거 다기능 필터를 개발해 소형화가 가능한 수처리 시스템을 연구한다. 한양대 곽노균 교수는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소금 재결정화 대신 고가 합금을 합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농축수가 생기지 않는 담수화 기술을 개발한다. ICT 분야엔 미래 핵심 기술을 활용해 장애와 불편을 극복하는 연구 과제가 몰렸다. 연세대 유기준 교수팀은 입 주변과 성대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는 피부 부착형 센서와 딥러닝 기반 단어 변환 알고리즘을 개발해 청각·발화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응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서울대 김윤영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시행착오 없이 정밀한 로봇을 자동 설계하는 고민첩·고적응 로봇 메커니즘의 창의적 위상설계 기술을 연구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광명 박사팀은 외과적 수술이나 약물 치료 등이 어려운 뇌종양을 항암제와 약물 조절 장치, 센서가 탑재된 LED를 삽입해 치료하는 시스템을 연구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책설’ 김영철 건재… 대미라인 유지 전망

    김여정 등과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 신변이상설 박광호도 5개월만에 등장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문책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지난 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 정치국 확대회의가 9일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정치국 확대회의에는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참가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어 “또한 중앙위 부장, 제1부부장, 일부 부서의 부부장들 그리고 도당위원장이 방청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통신이 10일 기사와 함께 보도한 사진에는 김 부위원장이 사진 기준 오른쪽 여섯 번째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식별된다. 앞서 일부 언론은 대미 협상 총책인 김 부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이자 북미 실무협상에 참가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이 2차 정상회담 결렬로 문책돼 대미 협상에서 배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이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가함에 따라 김 부위원장의 위상과 역할은 물론 기존 대미 협상팀도 대부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치국 확대회의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도 참석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달 10일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됐으며 이번 회의에는 정치국 후보위원 자격으로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3일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던 박광호 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부고] 조대규(교보생명 상무)씨 모친상

    △장영엽 씨 별세, 조민규(전 임페리얼팰리스그룹 근무)·조대규(교보생명 상무)씨 모친상 = 10일 오전 11시,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 02-860-3500
  • [부고] 이우억(KB증권 상무보)씨 부친상

    △이도화씨 별세, 김천대자씨 남편상, 이우억(KB증권 상무보)·이우진(사업)·이우현(사업)씨 부친상, 장혜연·하유선·민진희씨 시부상 = 9일 오후 3시20분께,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779-2182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이상원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 및 전보 △연구정책국 연구성과관리과장 송금찬△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발효가공식품과장 최준열 ■EBS ◇부서장 승진 △학교교육본부장 황성환△융합기술본부장 김길호△콘텐츠사업본부장 정지은△콘텐츠기획센터장 정성욱△경영지원센터장 문교병△영상아트센터장 최진근△심의시청자실장 권윤혜 ◇부서장 전보 △방송제작본부장 추덕담△정책기획본부장 전용수△이사회 사무국장 김혜영 ■경인방송 △대외협력이사 이영철△경기총국장 변승희△방송본부장 김성민△보도국장 구대서△편성제작국장 유태희△편성제작팀장 안병진△보도국 정치행정팀장 안재균△보도국 사회경제팀장 최상철△경기총국 정치행정·사회경제팀장 홍성민 ■스포츠동아 ◇승진 △엔터테인먼트부장 겸 사업팀장 윤여수 ◇승급 △편집부 차장 고창일△스포츠부 차장 이경호△엔터테인먼트부 차장 이해리△경제부 차장 김명근△경영기획실 차장 신명근 ■하나금융투자 ◇임원 선임 △실물투자금융본부장(상무) 정정욱
  • ‘핸드볼 최강팀’ 두산, 20전 전승으로 리그 우승 ‘새역사’

    ‘핸드볼 최강팀’ 두산, 20전 전승으로 리그 우승 ‘새역사’

    두산이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최초로 ‘전승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두산은 8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19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상무를 32-21로 눌렀다. 두산은 이로써 이번 시즌 20전 전승을 거두며 지난 2011년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출범한 이래 최초의 전승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두산은 국내 남자 핸드볼계의 절대 강자다. 두산이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우승을 놓친 것은 2014년이 유일하다. 올해도 시즌 15차전에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만약 이번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품게 된다. 이날 두산은 골키퍼 박찬영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부터 15-11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서도 강력한 수비에다가 연이어 터진 속공으로 점수를 벌리며 여유있는 승리를 가져왔다. 팀 내 가장 많은 득점(6점)을 올린 김동명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윤경신 두산 감독은 “최초의 전승 우승이라 더 기쁘다. 고참부터 막내 선수 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고생 많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챔프전까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오는 19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호크스(정규리그 2위)-인천도시공사(3위) 중 플레이오프(17일 청주) 승자와 챔프전을 치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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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원 선임 △실물투자금융본부장 정정욱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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