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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송지헌 ◇전무 △권병훈 김태정 이상혁 류근찬 ◇상무 △김한세 권재훈 정준기 류승협(전문위원) ■현대중공업 ◇부사장 △전승호 ◇전무 △이현호 최승현 류홍렬 심영섭 유정대 고국 ◇상무 △고영대 한범우 배정우 최정진 안윤효 강대홍 박종원 안성찬 유동현 임진호 윤상돈 고병조 김상회 김상렬 이화정 성영재 정용관(전문위원) 유지광(전문위원) ■현대미포조선 ◇전무 △김병철 ◇상무 △김기태 정이효 최해주 이강호 채규일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한정동 ◇전무 △이일오 ◇상무 △박철오 김재욱 유영웅 김신우 류상훈(전문위원) ■현대글로벌서비스 ◇상무 △정우식 ■현대제뉴인 ◇부사장 △허광희 ◇상무 △류호광△이재훈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전무 △정욱진 송희준 김승한 ◇상무 △조주형 박병헌 임창현 김광보 안현식 이태홍 김원년(전문위원) ■현대건설기계 ◇부사장 △문재영 ◇전무 △김판영 박호석 ◇상무 △김병수 이성혁 박제일 최임국 ■현대일렉트릭 ◇부사장 △김영기 ◇전무 △손익제 ◇상무 △김태경 김선대 옥경석 김세용 서영천 김주윤 ■현대로보틱스 ◇상무 △심정은 ■현대에너지솔루션 ◇전무 △주성석 ◇상무 △장영남 위일환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박기철 이승수 유필동 ◇전무 △김명현 조진현 오태길 윤중석 ◇상무 △최승원 이종현 박진혁 ■현대케미칼 ◇부사장 △정임주 ◇상무 △유병문 윤희준 ■HD현대 ◇상무 △정영근 ■아비커스 ◇상무 △임도형
  • BNK금융 수장 인선 착수… 바뀐 규정 타고 ‘낙하산’ 우려도

    국내 최대 지방금융그룹인 BNK금융지주의 차기 수장 인선이 본격화했다.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의 경합이 예정된 가운데 낙하산 논란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지완 회장의 중도 사퇴로 리더십 공백 상태에 빠진 BNK금융은 금융감독원의 요청으로 개정한 규정에 따라 차기 회장 선정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하고 나섰다. 당초 김 회장은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 갈 예정이었지만, 국정감사 중 불거진 자녀 관련 의혹으로 지난 7일 사임했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한 여당 의원은 김 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합류한 한양증권에 2020년부터 1조 1900억원 규모의 BNK그룹 계열사 채권을 몰아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임추위는 후보군을 압축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임추위에는 회장 후보에 오른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를 제외한 사외이사 6명 모두 참여한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대표, 허진호 변호사, 최경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태섭 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감사, 박우신 전 롯데케미칼 상무, 김수희 변호사가 있다. 차기 회장 외부 후보군으로는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이르면 12월 중 후보 명단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BNK금융의 ‘최고경영자 후보자 추천 및 경영승계 규정’에 따르면 지주 사내이사 등 내부 승계로만 회장직을 선임할 수 있으나 그룹 이사회가 금감원의 요청으로 지난 4일 외부 인사까지 후보군에 넣을 수 있게 규정을 고치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다. 정부가 원하는 낙하산 인사를 내리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행보도 BNK금융을 압박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BNK금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최근 BNK금융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주총에 제시된 안건에만 의결권을 행사하는 반면 일반투자는 주총에서 임원 보수 결정 등 안건을 능동적으로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BNK금융 계열사 부산은행 노조는 “규정 개정은 정치권 낙하산 인사를 막고 내부 역량을 키우는 데 쏟았던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비난했다.
  • “중국 압박하려 사드 추가 배치할 수도”…관측 나왔다

    “중국 압박하려 사드 추가 배치할 수도”…관측 나왔다

    바이든 “北 도발 시 상응 조치”사드 추가 배치·전략자산 전개 북한의 핵 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국이 동아시아 ‘군사력 강화’를 암시했다. 일각에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추가 배치가 그 중 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1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브리핑에서 “북한이 계속 이런(도발) 길을 걸으면 지역에 미국의 군사 및 안보 주둔을 더 강화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는 점을 전할 것”이라고 했었다. 이에 대해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14일(현지 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역내 미군 주둔 강화 방안으로 한반도 사드 추가 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에 사드 추가 배치는 합리적인 조치”라며 “북한이 실제로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기 시작하면 미국은 B-1B 전략폭격기 등을 한국에 재배치하고 한국 및 일본과 핵 준비태세에 대한 논의를 상당히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와일더 전 보좌관은 “동북아시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중국의 이익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군사적 압박을 받으면 중국은 김정은을 압박해 긴장 완화에 나서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정책조정관도 “북한이 미사일과 핵 역량 개발을 지속하면 미국은 중국이 원하지 않는 사드 추가 배치 등 미사일 방어 강화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미일 해군 간 해상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 강화와 더 많은 연합 군사훈련 및 미국 전략자산의 더 잦은 한국과 일본 전개 등이 가능한 역내 미군 주둔 강화 방법”이라고 했다.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항공모함,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자주 그리고 길게 이뤄지거나 일시적으로 미 육군 및 해병대가 추가 배치되는 등의 방법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으나 중국이 북한을 제어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보다 방어적인 추가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 주석에게) 분명히 했다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 상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백악관은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설명하면서 “북한이 계속 이 같은 길을 걸으면 역내 미군 주둔 및 미국의 안보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인사]

    ■하이트진로 ◇부사장 승진△홍성암 ◇상무 승진△이재복△신민철△허재균△김현진 ■헤럴드경제 △뉴스콘텐츠부문장 겸 산업부장 권남근△선임기자 홍길용△정경에디터 이형석△사회에디터 조범자△산업에디터 박세환△금융에디터 홍성원△정치부장 강문규△증권부장 이정환△소비자경제부장 신상윤△국제부장 한희라△문화부장 신소연△사회부장 겸 전국부장 조용직 ■코리아헤럴드 △정치사회부장 조정은△디지털혁신부장 최희석△경제금융부장 이지윤
  • 시진핑, 호텔 찾아온 바이든에게 “대통령 선생 니하오”

    시진핑, 호텔 찾아온 바이든에게 “대통령 선생 니하오”

    “역시 대면이 최고” 화기애애 시작美 블링컨·中 왕이 등 8명씩 배석“中관리, 인권 질문 美PD 끌어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기의 회담’을 가졌다.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 때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으로, 시 주석은 첫 국가주석 임기(5년)에서 4년차로 회동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미중 신냉전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예정 시간인 120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이 머무는 물리아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대표단의 숙소는 이 호텔에서 10분가량 떨어진 그랜드 하얏트호텔이다. 푸른색 정장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시 주석은 서로를 향해 악수를 건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옛 친구’인 시 주석에게 “만나서 반갑다”(Good to see you)고 인사한 후 “늘 그랬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 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미소로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11년부터 자국 정부의 2인자로 10여 차례 만났다. 식사한 시간만 2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7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에서 대면했지만 정작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대면 회동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중 관계는 ‘갈등과 충돌’의 연속이었다. 전화 통화 및 화상 회담을 통해 다섯 차례 대화했지만 대부분은 양측 간 핵심 이익을 둘러싼 ‘난타전’으로 끝났다. 이날 두 정상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기념촬영을 했다. 두 정상 모두 준비한 모두발언을 통해 대면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선생 니하오”라며 재치 넘치게 말문을 연 시 주석은 “당신이 취임한 후 우리는 화상 회담과 전화로 의사소통을 유지했으나 면대면 회담보다는 못하다. 오늘 드디어 대면 회담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우리는 부통령(시 주석은 부주석)이었을 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당신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 뒤 우리는 솔직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눴지만 대면 회담을 대체할 것은 거의 없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10월 16∼22일)와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라는 중대 정치 일정을 무난히 치른 터라 안정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양국 정상을 중심으로 양측에 각각 4명이 배석하는 방식으로 각각 8명의 핵심 참모들이 회담 테이블에 자리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시주석 3기’를 이끌 미래 권력들이 참석했다. 딩쉐샹은 지난달 새로 구성된 최고지도부 중 유일하게 배석해 최측근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세기적 만남을 시샘하듯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미국 측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인 서배스천 스미스는 “미국의 한 TV 프로듀서가 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인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옆에 있던 중국인 관리가 그를 뒤로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 신냉전 상황서도 웃으며 시작한 3시간 회의..中 미래권력 총출동

    신냉전 상황서도 웃으며 시작한 3시간 회의..中 미래권력 총출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세기의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 회동 후 5년 10개월 만이다. 두 정상은 미중 신냉전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예정된 시간(120분)을 훌쩍 넘겨 3시간여 대화를 나눴다. 이날 양국 정상의 만남은 시 주석이 머무는 물리아 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대표단 숙소는 이 호텔에서 10분가량 떨어진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다. 푸른색 정장을 입은 바이든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시 주석은 서로를 향해 악수를 건네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옛 친구’인 시 주석에게 “만나서 반갑다”(Good to see you)고 인사한 후 “늘 그래왔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미소로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11년부터 자국 정부의 2인자로 10여차례 만났다. 식사한 시간만 25시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7년 1월 스위스의 다보스포럼에서 대면했지만 정작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대면 회동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관계는 그야말로 ‘갈등과 충돌’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전화통화 및 화상회담을 통해 다섯 차례 대화했지만, 대부분은 양측 간 핵심 이익을 둘러싼 ‘난타전’으로 끝났다. 이날 두 정상은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기념촬영을 했다. 두 정상 모두 준비한 모두 발언을 통해 대면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 선생 니하오’라며 말문을 연 시 주석은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2017년 다보스 포럼이 5년이 넘었다”며 “당신이 취임한 후 우리는 화상 회담과 전화로 의사소통을 유지했으나 면대면 회담보다는 못하다. 오늘 드디어 대면 회담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우리는 부통령(시 주석은 부주석)이었을 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당신을 만나서 매우 기쁘다”며 “내가 대통령이 된 뒤 당신과 나는 솔직하고 유용한 대화를 나눴지만,대면회담을 대체할 것은 거의 없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달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10월 16∼22일)와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의 중대 정치 일정을 무난히 치른터라 안정된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이번 회담이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렸던 일반적인 양자회담과 달리 G20 정상회의 전체를 압도하는 무게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양국 정상을 중심으로 양측에 각각 4명이 배석하는 방식으로 각각 9명의 핵심 참모들이 회담 테이블에 자리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시주석 3기’를 이끌 미래권력들이 참석했다. 딩쉐샹은 지난달 새로 구성된 최고지도부 중 유일하게 배석해 최측근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류허 부총리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는 허리펑 주임의 배석은 이번 회담에서 미중 관세와 미국의 대중 공급망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등 경제 현안에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지만,양국의 다른 참모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주 앉았다.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미국 측 기자단 가운데 한 명인 세바스타안 스미스는 “미국의 한 TV 프로듀서가 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이번 회의에서 중국에 인권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옆에 있던 중국인 관리가 그를 뒤로 끌어 내렸다”고 전했다.
  • 미중, 첫 대면회담…바이든 “협력해야”·시진핑 “관계 개선 추진”

    미중, 첫 대면회담…바이든 “협력해야”·시진핑 “관계 개선 추진”

    바이든 “우리 두 사람에게 협력영역 찾아야 할 책임 있어”시진핑 “세계 양국 관계 적절히 처리할 것 기대하고 있어” 세계 1,2위 경제 대국 정상간의 첫 대면 회담이 성사됐다. 주요 20개국(G20)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쯤 발리 더 물리아 호텔에서 회동, 본격적으로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장에 들어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가벼운 포옹과 악수를 나눈 뒤 활짝 웃는 모습으로 취재진의 사진촬영에 응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도 건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처음으로 대면 정상회담을 시작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양국 간)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도 “현재 미중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미중 관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충돌않도록 협력해야”…시진핑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바이든 대통령은 “두 나라의 지도자로서 우리는 중국과 미국이 차이점을 해결해 가면서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우리의 상호 협력을 요구하는 긴급한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협력할 방안을 강구해나갈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 범정부적으로 당신(시 주석)과 소통 창구를 유지할 것이다. 우리 두 나라는 함께 다뤄야 할 사안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미국이 기후변화에서부터 식량 불안정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도전 과제를 다뤄나가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그리고 우리가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 세계는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역시 이를 바란다면 미국은 바로 그렇게 할, 여러분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늘 그래왔듯, 솔직한 대화를 기다려왔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대면 소통을 대체할 수단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얼굴을 마주한 반가움을 표현했다.시 주석은 “중·미 양국 접촉 및 수교 이후 지금까지 50여 년의 곡절 끝에 얻은 것도 있고 잃은 것도 있고 경험도 있고 교훈도 있다”며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다. 우리는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중·미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하며 양국 관계를 위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정치가는 자국의 발전 방향을 생각하고 명확히 알아야 하며, 또한 타국 및 세계와 공존하는 길을 생각하고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대가 전례 없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고 인류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는 교차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중·미가 상호 관계를 잘 처리하길 보편적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희망을 증진하고, 세계 안정을 위해 자신감을 높이고,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 중미 관계에서의 전략적 문제와 중대한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이전과 같이 솔직하고 깊이 있는 견해를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중·미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 두 나라를 복되게 하고 세계에 혜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취임한 이후 시 주석과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이다. 가장 최근 만남은 부통령 시절이던 2017년이었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중국에서는 딩쉐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천마오보 홍콩 재정국장 등이 자리했다.
  • 광주도심서 ‘집단 난투극’ 벌인 조폭 무더기 기소

    광주도심서 ‘집단 난투극’ 벌인 조폭 무더기 기소

    18명 구속·13명 불구속…1명 수배 미성년자 6명 소년보호사건 송치 도심 한 가운데서 세력 다툼을 벌이며 집단·보복 폭행을 일삼은 폭력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최순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A폭력조직원 38명(이 중 30명 경찰 송치) 중 18명을 구속 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성년자인 나머지 6명은 소년 보호 사건으로 송치했으며, 달아난 1명은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제PJ파 폭력조직원 5명은 지난 1월 27일 오전 0시 10분부터 오전 1시 15분 사이 광주 서구 상무지구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또다른 폭력조직 충장OB파 조직원 2명을 ‘나이가 어린데 인사도 안하고 시끄럽게 한다’며 집단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다. 충장OB파 조직원들은 이후 국제PJ파 조직원 한 명을 불러내 ‘다른 이들의 행방을 대라’며 보복 폭행했다. 이에 국제PJ파 조직원들은 이날 새벽 1시15분께 차량 7대에 나눠 타고 흉기를 휴대한 채 광주도심을 활보하며 상대 조직원들을 찾아 나섰고 두 폭력조직의 조직원들은 광주 시내 한 유원지에 집결했다. 하지만,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조직원들은 바로 해산했고 경찰은 잠적한 조직원 40여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앞서 기소돼 재판을 받았으며 검찰이 추가로 입건한 조직원도 있다. 이들 조폭은 도주 과정에서 검찰 수사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파손하거나, 재판에서 ‘특정 조직원이 유원지에 없었다’고 위증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국제PJ파 등 폭력조직들이 불법업소 운영 등을 통한 수익을 바탕으로 신규조직원을 적극적으로 영입, 조직규모를 확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폭력조직들이 이른바 ‘일진’과 그 추종세력인 중·고등학생들을 영입하며 조직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남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인 조직폭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조직폭력이 근절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에선 폭력조직이 난립하면서 현재 국제PJ를 비롯한 20여개의 폭력조직이 활동중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 23일 국내 최대 디자인산업 박람회 ‘디자인코리아 2022’ 개최

    23일 국내 최대 디자인산업 박람회 ‘디자인코리아 2022’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자인산업 박람회인 ‘제20회 디자인코리아’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메가임펙트 디자인트렌드 2023 +’를 주제로 주제전시, 국제컨퍼런스, 디자인 트렌드북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주제전시는 우리나라 소비 트렌드의 교과서로 불리는 ‘트렌드 코리아’를 발간하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ANTONE 등 공신력 있는 전문 연구소와 협업해 라이프스타일, 기술, 컬러, 미래 디자인 등 4개의 소주제로 마련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발표한 ‘코리아트렌드 2023’을 근거로 라이프스타일 기획전시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 디자인부터 MZ세대가 열광하는 원소주 디자인까지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기술 트렌드 전시에서는 현대자동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서빙로봇, AI 뇌파 측정기 아이싱크웨이브 등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발표한 ‘2023기술트렌드’를 바탕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컬러 트렌드 전시는 ‘PANTONE’과 ‘컬러로+WGSN’가 발표한 2023, 2024 트렌드 컬러를 참조해 기획됐다. 마지막으로 미래 디자인트렌드 전시는 메타버스, NFT, 가상인간, 미디어아트 등 무한히 확장되는 디자인의 새로운 장르와 방향성을 보여준다. 한편 국제컨퍼런스는 행사 이튿날인 24일 열리며, 디자인트렌드를 주도하는 국내외 각 분야의 연사 강연을 통하여 디자인 비즈니스의 미래 방향과 역할을 논의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디자인컨퍼런스는 세계디자인기구 데이비드 쿠수마 회장과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김난도 센터장 등 국내외 영향력 있는 연사가 참여해 사회·경제·문화를 아우르는 시대의 변화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디자인 트렌드 세션에서는 디자이너 관점에서 본 동시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이를 반영하는 디자인 개념의 변화에 대하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이철배 센터장, 현대자동차그룹 다이애나 클로스터 상무, 카카오스타일 심준용 부사장, 영국 왕립예술대학교 네빌 브로디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기술 트렌드 세션에서는 네이버 Search Creative X의 김재엽 책임리더, 로커스엑스 백승엽 대표 등이 강연이 이어지고, 비즈니스 트렌드와 교육 세션에서는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안장원 회장과 홍익대학교 IDAS 나건 교수가 각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디자인코리아 2022 공식 홈페이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이강인 극적 합류… 16강 꿈은 이루어진다

    ‘12년 만의 원정 16강 도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결전지 카타르로 출발했다. 대표팀은 14일 0시 25분에 출발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인천에서 출발한 선수는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의 태극전사 중 유럽파를 제외한 국내파, 중동파 등 18명의 선수와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파 선수 8명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한다.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강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순으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이후 벤투호는 ‘완전체’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조별리그 2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대표팀은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0시)과 경기를 펼친다. 16강을 다퉈야 하는 국가들의 실력을 논하기에 앞서 ‘캡틴’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부동의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 현대)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는 등 전력 손실이 적지 않은 것이 문제로 꼽힌다. 벤투 감독은 지난 12일 최종 명단 발표 뒤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경쟁하고 싸우면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프로답게, 겸손한 자세로 가장 큰 대회를 즐기면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손흥민의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벤투 감독이 어떤 선발 라인업을 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공격수는 황의조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황의조가 최근 소속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황에 따라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의 선발 가능성이 가장 크다. 다만 손흥민은 부상이 문제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과 리즈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찾아 동료들을 응원한 뒤 부상 상황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제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지만 최근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는 정우영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 현대), 권창훈(김천 상무) 등이 거론된다. 벤투 감독으로부터 마지막 선택을 받은 이강인도 윙포워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미드필더 3명은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우영이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강인,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산)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수비 라인은 김민재와 김영권(울산 현대)이 중앙을 맡고, 왼쪽은 김진수와 홍철(대구FC)이, 오른쪽에선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등이 주전 다툼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골키퍼는 벤투 감독이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김승규(알샤밥)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 더 가볍게, 더 안전하게, 더 매끈하게...모듈화의 진화는 곧 미래차의 진화다[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더 가볍게, 더 안전하게, 더 매끈하게...모듈화의 진화는 곧 미래차의 진화다[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여기저기서 폭넓게 쓰이는 ‘모듈’이라는 말은 자동차에선 일정한 ‘부품 뭉치’라고 이해하면 쉽다. 과거에는 자동차 한 대를 조립하기 위해 부품회사가 핸들·브레이크 등을 각각 제작해 공급했다면, 요즘은 하나의 모듈로 제작해 납품한다. 전문가들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변화로 ‘모듈화’를 꼽는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 모듈도 진화를 강요받고 있다.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13일 경기 용인에 있는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에서 만난 박종성 모듈랩장(상무)은 모듈의 연구개발(R&D) 방향을 크게 두 가지로 봤다. 무게 그리고 디자인이다. “전기차의 핵심인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모듈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경량화’입니다.” 전기차는 무겁다. 배터리가 워낙 무거운 탓이다. 차세대 전기차의 과제는 다름 아닌 ‘체중감량’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의 무게는 1840㎏에서 2055㎏ 사이다. 준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임에도 웬만한 트럭과 무게가 비슷하다. 참고로 현대차의 ‘투싼’은 이보다 400~500㎏ 정도 더 가볍다. 배터리를 가볍게 할 수 없다면, 다른 부분에서라도 무게를 최소화하는 게 급선무다. “최근 알루미늄 합금 소재 적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예전 스틸(강철)을 썼을 때보다 부품마다 30~50% 정도 가볍지요. 아직 양산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나아가서는 플라스틱 복합소재도 연구 중입니다.” ‘섀시모듈’과 ‘콕핏모듈’ 그리고 ‘프런트엔드모듈’을 자동차의 3대 모듈로 꼽는다. 콕핏모듈은 운전석과 관련한 오디오·에어컨·에어백 등을, 프런트엔드모듈은 범퍼·헤드램프·냉각시스템 등을 이른다. 가장 중요한 섀시모듈은 조향과 제동, 현가(충격흡수) 등 차량의 주행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시스템이다. “사람으로 치면 하체, 허벅지와 같다”고 비유한 박 상무는 “안전과 직결되는, 실수가 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에 아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 섀시모듈 관련, 현대모비스에서는 최근 큰 경사가 있었다. 올 3분기부터 메르세데스벤츠에 섀시모듈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벤츠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4종에 현대모비스의 섀시모듈이 적용된다. 그동안 그룹사의 큰형님들인 현대차와 기아의 물량에만 의존하다가 다른 글로벌 완성차로 다각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그것도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차를 개발했다는 자부심으로 무장한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라서 뿌듯함도 남다르다. “우리 직원들이 벤츠 연구소가 있는 슈투트가르트 인근 사무실까지 마련해 밀착 지원하며 대응한 것이 수주의 플러스 요인이었다”고 회상한 박 상무는 “모비스의 기술력을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뿌듯해했다. 그가 언급한 두 번째 방향은 바로 디자인.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 모듈랩은 현재 ‘프런트 페이스 모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기존에는 분리돼 있던 범퍼와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을 하나로 통합하는 모듈이다. 차체 전면 껍데기 안쪽에 조명과 센서 그리고 공력 성능을 개선해 주는 ‘액티브 에어플랫’ 같은 부품들도 집어넣는다. “흔히 ‘심리스’라고도 하죠. 이음새 없이 하나로 이어진 매끈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을 겁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저항도 줄어들어, 공력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기차 그 이후도 그리고 있다. 전동화를 넘어 ‘이동의 자유’ 그 자체를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다. 최근 개발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전동화 섀시플랫폼(e-CCPM), 그리고 이 플랫폼에 끼워질 수 있는 ‘e코너모듈’이 대표적이다. 각 바퀴에 조향·제동·현가·구동 시스템이 다 갖춰져 있어 게처럼 옆으로 주행하는 ‘크랩주행’, 유턴하지 않고 그대로 차체를 돌리는 ‘제로턴’도 가능하다고 한다. “자동차를 들어 비어 있는 공간에 주차해 주는 ‘자율주차’ 등 미래의 복잡한 도심 속 다양한 모빌리티의 요구가 있을 겁니다. 꼭 자동차가 아닌, 드론이나 로봇 같은 미래형 이동수단에도 활용될 수 있겠고요. 당장 필요해 보이지 않지만,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 미중 ‘반도체 싸움’ 틈에… 日 ‘드림팀’ 나서는데, 韓 특별법은 ‘낮잠’

    미중 ‘반도체 싸움’ 틈에… 日 ‘드림팀’ 나서는데, 韓 특별법은 ‘낮잠’

    세계 반도체 시장이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을 계기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반도체 굴기’라는 국가 정책에 따라 빠르게 성장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올 4분기부터 미국 규제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으며 기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은 이 틈을 노려 ‘반도체 드림팀’을 짜 1980년대 1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도 정부 주도의 대규모 지원 정책을 마련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법안은 정쟁에 밀려 3개월 넘게 국회의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13일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SMIC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최대 15%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SMIC는 부정적 전망의 배경으로 전자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반도체 경기 침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의 영향을 꼽았다. SMIC는 이미 3분기부터 생산라인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7일 미국의 기술과 부품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와 반도체 생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에 생산시설을 둔 해외 기업도 이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한국, 대만과 함께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칩4’에 참여하는 일본에선 정부와 기업의 의기투합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민간에서는 글로벌 매출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와 이미지 센서 1위 소니, 낸드플래시 반도체 세계 3위 키옥시아 등 8개 기업이 합작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를 설립했다. 라피더스는 슈퍼컴퓨터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에 사용할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반도체 관련 예산에만 1조 3000억엔(약 12조 3533억원)을 책정한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700억엔을 지원한다. 반면 한국은 앞으로 5년간 340조원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10년간 15만명 이상의 인력 육성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이 지난 8월 발의됐으나 법안 통과 1차 관문인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인 일본의 민간 공조는 장기적으로 한국 반도체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美 압박에 굴기 꺾이는 中, ‘드림팀’ 꾸려 1위 탈환 노리는 日...한국 특별법은 ‘낮잠’

    美 압박에 굴기 꺾이는 中, ‘드림팀’ 꾸려 1위 탈환 노리는 日...한국 특별법은 ‘낮잠’

    세계 반도체 시장이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을 계기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체 굴기’라는 국가 정책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올 4분기부터 미국의 규제 영향이 본격화하며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은 이 틈을 노리고 자국 반도체 ‘드림팀’을 구성하며 반도체 시장 세계 1위를 기록했던 1980년대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도 정부 주도의 대규모 지원 정책을 마련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법안은 각종 정쟁에 밀려 3개월 넘게 국회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13일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SMIC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최대 15%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SMIC는 부정적 전망의 배경으로 전자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반도체 경기 침체와 더불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영향을 꼽았다. SMIC는 이미 3분기부터 일부 생산라인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7일 미국의 기술과 부품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와 반도체 생산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에 생산시설을 둔 해외 기업도 이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자오하이쥔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로 생산과 운영에 악영향이 예상된다”라면서 “불황 사이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특히 미국의 제재가 공급망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만과 함께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칩4’에 참여하는 일본은 중국이 주춤하는 사이 정부와 기업이 의기투합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민간에서는 글로벌 매출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와 이미지 센서 1위 소니, 낸드플래시 반도체 세계 3위 키옥시아 등 8개 일본 기업이 합작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를 설립했다. 라피더스는 슈퍼컴퓨터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에 사용할 첨단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반도체 관련 예산에만 1조 3000억엔(약 12조 3533억원)을 책정한 일본 정부는 라피더스에 700억엔을 지원한다. 반면 한국은 앞으로 5년간 340조원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10년간 15만명 이상의 인력 육성을 위한 ‘반도체 특별법’이 지난 8월 발의됐으나 법안 통과 1차 관문인 상임위조차 넘지 못하고 계류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인 일본의 민간공조는 장기적으로 한국 반도체에 새로운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제도적 지원과 규제 완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 13일 프놈펜서 한일 정상회담...대북공조 기대(종합)

    13일 프놈펜서 한일 정상회담...대북공조 기대(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프놈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3일 예정된 한미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소개하며 “한일 회담이 방금 전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정상회담은 한일, 한미, 한미일 순으로 연쇄 개최되며,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잇따라 만나 북핵 공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정상회담은 30분 안팎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월말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와 정상간 약식회담을 가진 뒤 두달여만에 한일 양자회담을 갖게 됐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물밑에서는 회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북한 도발이 갈수록 고조되며 양국간 안보협력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다. 특히 지난달 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5년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하며 일본 내 안보 위기감은 한층 더 고조된 상황이다. 고위 관계자는 “양 정상 모두 한일간의 긴밀한 소통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차원을 넘어서 최근 북한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보다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일 정상회담의) 일종의 추동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 한일 회담은 개최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날선 신경전 속에 유엔 총회장 인근 컨퍼런스 빌딩에서 약식으로 열리며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대북 공조를 연결고리로 한층 누그러진 분위기 속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 도발은 국제사회에 대한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힌데 이어 기시다 총리도 이 자리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를 실현하도록 국제사회에 협력을 호소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정상 대기실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환담을 가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상호존중과 호혜원칙 기반의 한중관계 발전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고, 리 총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 송민규 머리 덕분에... 대한민국 전반 방긋

    송민규 머리 덕분에... 대한민국 전반 방긋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송민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에서 전반 33분 송민규(전북)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선수 간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패스 실수로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기도 했다. 공격도 원활하지 못했다. 전반 19분 모처럼 오른쪽에서 윤종규가 올린 크로스가 조규성의 백헤딩에 이어 송민규의 발을 거쳐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있던 홍철까지 연결됐으나 왼발잡이 홍철의 오른발 슛은 허공으로 향했다. 전반 27분 조규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간결한 볼 터치 후 오른발로 슈팅한 공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1분 코너킥에 이은 박지수의 헤딩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2분 뒤 결국 아이슬란드 골문을 열었다.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조규성이 잡아 침착하게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띄워주자 골문 왼쪽에 있던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송민규의 A매치 13번째 경기만에 첫 골이었다. 한국은 이후 박지수가 발목을 다쳐 전반 44분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과 교체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마지막 실전이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출정식을 겸한 아이슬란드전을 마치면 12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어 26명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결전지 카타르로 떠난다. 유럽파 없이 K리그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 벤투 감독은 그동안 주로 써온 포백 대신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세 명의 중앙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영권(울산), 박지수(김천 상무)로 최후방 수비 라인을 꾸렸다. 좌우 측면 수비수로 홍철(대구)과 윤종규(서울)가 나섰다. 백승호(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이 중원을 책임졌다. 공격진은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전북)이 최전방에 서고 송민규와 권창훈(김천 상무)이 좌우를 받쳤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오른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인 왼쪽 풀백 자원 김진수(전북)는 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 부진 황의조 대신할 벤투 카드는

    부진 황의조 대신할 벤투 카드는

    최근 부진한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대안으로 꼽히는 조규성(전북)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벤투호 마지막 평가전 선봉에 선다.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1시간 앞두고 공개된 한국 축구대표팀 선발 명단에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은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이다. 최근 부진한 황의조를 대신할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권창훈(김천 상무)과 송민규(전북)가 측면 공격을 맡고 백승호(전북)와 정우영(알사드)이 중원을 책임진다. 중앙수비수로는 김영권(울산),권경원(감바 오사카),박지수(김천 상무)가 선발 출전해 스리백 수비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8월 대표팀에 부임한 벤투 감독은 2019년 9월 조지아와 평가전 등 부임 초기 경기에서 스리백을 몇 차례 가동한 적이 있을 뿐 대부분 실전에서 포백으로 경기에 임했다. 좌우 측면 수비수로는 홍철(대구)과 윤종규(서울)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낀다.
  • 中 ‘제로 코로나’ 완화..해외입국자 시설격리 7일→5일로

    中 ‘제로 코로나’ 완화..해외입국자 시설격리 7일→5일로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방역 규제에 따른 국내외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격리 기간 단축 등 일부 규정을 완화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국무원 코로나19 대응 합동 방역 통제기구는 11일 코로나19 방역 관련 20개 조치를 담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 최적화와 과학적이고 정확한 예방사업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우선 해외 입국자 및 감염자 밀접접촉자에 대한 격리 규정을 ‘7+3’(시설격리 7일+자가격리 3일)에서 ‘5+3’(시설격리 5일+자가격리 3일)으로 단축한다. 2차 접촉자(밀접접촉자의 접촉자)에 대한 격리도 없앤다. 바이러스 확산 정도에 따라 고·중·저위험 지역으로 분류하던 것도 고·저위험 지역으로 단순화해 관리 통제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까지 유전자증폭(PCR) 검사 범위를 확대하지 말고 하루에 2∼3회씩 PCR 검사를 하는 것도 금지했다. 여기에 일정 수 이상 확진자가 나온 항공편 운항을 일시 정지하는 ‘서킷 브레이커’ 규정을 철회한다. 탑승 전 48시간 내 PCR 2회를 받던 것도 1회로 조정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당국은 주문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국가주석 포함 7명)는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갖고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의 전반적 방침을 확고히 관철하고 코로나19 예방 통제와 경제 사회 발전을 효율적으로 총괄하며 인민 생명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고 전염병이 경제 사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무위는 “바이러스의 변이 특성에 적응하고 중점지역에 역량을 집중해 더욱 결연하고 과단성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외신들은 익명의 중국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내년에 ‘위드 코로나’ 전환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방역 지침을 완화한다”고 보도했다.
  • 김용호 의원, 월드컵대교 작업자 사망사고, 시공사·하도급사·감리단 증인 출석시켜 안전관리 미흡 지적

    김용호 의원, 월드컵대교 작업자 사망사고, 시공사·하도급사·감리단 증인 출석시켜 안전관리 미흡 지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0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작업자 익사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사용한 작은 작업배(폰툰)에 대한 안전성 및 복원성의 문제점을 시공사 삼성물산, 하도급사 지엘기술, 감리단 포스코개발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10월 24일 오전 9시10분경 월드컵대교 남단연결로 안양천 횡단가교 재설치를 위해 가교설치 하도급사 작업자 2명이 현장제작 작업배(폰툰)를 타고 작업하던 중 작업자 1명이 안양천으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부위원장은 월드컵대교 공사 익사 사고에 대한 증인으로 시공사 삼성물산 · 하도급사 지엘기술 · 감리단 포스코개발 대표이사를 출석 요청했으나, 대표자가 직접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으로 임원들이 참석하게 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대리인으로 ㈜삼성물산 상무이사, ㈜포스코건설 감리단장, 지엘기술 전무이사가 출석해 증인으로 섰다. 질의 전 김 부위원장은 월드컵대교 가교설치 공사 중 익사 사고를 당한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하고, 용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서 이태원참사로 사망한 156명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198명의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참고인으로 대리출석한 증인들에게 질의를 이어 나갔다. 먼저 김 부위원장은 하도급사인 지엘기술 전무이사 증인에게 폰툰(작업배) 제작 및 사용 시 사전에 안전성 검토 및 위험성 평가를 공인기관 등에 의뢰해 인증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질의하면서 “폰툰이 작업발판 위에 있기 때문에 무게중심 점이 위로 갈 수밖에 없다”며 “현장에서 본 폰툰을 살펴볼 때 구조상 2층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무게중심이 위로 이동하게 되어 전복될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한다”라며 폰툰이 사고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또한 작업자의 구명조끼와 안전벨트를 살펴볼 때 “작업자들이 물에 빠졌을 경우 빠진 본인이 스스로 줄을 당겨서 구명조끼 공기가 부풀어 오르면 떠오르게 되어 구조될 수 있게 하려고 수동식 구명조끼를 택한 것 같다”며 하지만 “사망하신 분과 같이 물속에 빠져 정신을 잃게 되면 수동 팽창식 구명조끼가 아무 소용이 없다”며 향후에는 ‘자동 팽창식 구명조끼’를 착용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감리사인 ㈜포스코건설 감리단장 증인에게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현장에서 잘 이행되었는가?”를 질의하면서 “포스코건설은 감리자로 현장에서 사용되는 폰툰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최초, 정기, 수시로 실시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사건 공사현장은 물위에 폰툰을 띄워 공사를 하는 수상공사로 시공사와 하도급사에서 제작ㆍ설치ㆍ사용할 때는 감리자로서 세심하게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감리자가 시공사, 하도급사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은 ‘건설사업관리 업무지침서’ 제6조제5호 건설사업관리기술자의 근무수칙을 지키지 않은 행위에 해당된다”며 이는 “‘건설기술진흥법’ 제87조제5항 규정의 벌점 부과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시공사인 삼성물산 상무이사 증인에게 “삼성물산에서 이에 해당하는 현장이 추가로 더 있는가?”라며 “폰툰을 제작하면서 하도급사는 물론 감리단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 및 위험성을 제대로 검증한 후 사용해야 할 것이고, 구명조끼는 센서가 달린 자동팽창식을 사용하는 등 원도급사로서 하도급사가 안전관리비를 적재적소에 쓰고 있는지, 작업에 맞지 않는 안전용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지도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족과의 합의사항은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가 장례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지난 10월 27일 발인을 완료한 것으로 들었다”며 “유가족 입장에서는 졸지에 소중한 가장을 잃은 것으로 보상과 관련하여 유가족과의 협상에 진심 어린 마음가짐으로 임해서 억울함이 없도록 잘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하며,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중 도급순위 1위의 최고의 대표건설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월드컵대교 완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모든 증인들에게 제안이나 지적한 사항들에 대해 현장에서 반영되길 촉구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회 전반적으로 경각심이 연일 강조되고 있지만 최근 월드컵대교 사고, 이태원 참사 등 안전에 부주의하여 발생되는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생기고 있다”며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하고 특히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서울시가 발주하는 현장을 다 책임지는 부서로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본부장 및 책임부서장들이 현장에 수시로 달려가서 안전을 직접 체크하고, 안전관리에 대해 더욱 만전을 기해 원래 계획한대로 월드컵대교가 조속히 완공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 WSJ “韓, 우크라에 갈 포탄 미국에 팔기로”… 푸틴 반응에 주목

    WSJ “韓, 우크라에 갈 포탄 미국에 팔기로”… 푸틴 반응에 주목

    한국 정부가 한미간 비밀 무기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에게 갈 포탄을 처음으로 미국에 팔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 국방부는 최종 사용자는 미국이라며,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그대로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경계해 온 러시아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 포탄 10만 발을 구매한 뒤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포병부대가 최소 수 주간 집중적인 전투를 치르기에 충분한 분량이다. 미 국방부 마티 마이너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의 비정부 방산업계로부터 포탄을 사들이는 것을 논의해오고 있다”며 “한국군 비축 물량에서 조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마이너스 대변인은 “국방부는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놓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다만 탄약이 언제 우크라이나에 당도할지에 관한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WSJ는 한국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포탄을 보내는 것은 대북 억지 동맹인 미국을 도우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문자 그대로 지킬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 “살상 무기나 이런 것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4월 한국 국회를 상대로 한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무기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지만, 한국은 미살상 군용품과 의약품만 제공해왔다. WSJ는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장관과 만나 이러한 포탄 제공을 진행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기준 미국의 155㎜ 포탄 재고는 미 국방부가 우려할 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는 하루 약 7000발, 러시아는 2만발씩 포탄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미국과 포탄 수출을 협의하고는 있지만 이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기자들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하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출국이 실제 사용처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해당 물량이 우크라이나와 관계없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점에서 이날 보도에 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 국방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안한다는 방침 불변”

    국방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안한다는 방침 불변”

    국방부는 11일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국 포탄이 미국을 거쳐 우크라이나로 전달될 수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을 최종 사용자로 한다는 전제하에서 (탄약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미국 내 부족해진 155㎜ 탄약 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해 미국과 우리 업체 간 탄약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155㎜ 포탄 10만 발을 미국이 구매하기로 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 합의에 대해 잘 아는 미국 관리들은 이 포탄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WSJ에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오스틴 장관과 안보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155㎜ 포탄은 곡사포 등 지상 야포에 주로 사용하며 한국산 K9 자주포도 이 구경 포탄을 사용한다. 미국은 지금까지 155㎜ 곡사포 142문과 함께 155㎜ 포탄 92만4000 발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거나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화생방 장비인 방독면과 정화통, 방탄 헬멧, 천막, 모포, 전투식량, 의약품, 방탄조끼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들 물품 지원은 모두 ‘살상무기 미지원’ 방침 아래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한 것을 알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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